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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노동자 희망 대못 박는 서울시 노동이사제 개악”

    박유진 서울시의원 “노동자 희망 대못 박는 서울시 노동이사제 개악”

    지난 3일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서울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최종 통과되기 전,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의원(행정자치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평3)이 해당 조례 개정안에 대해 강한 반대토론을 펼쳤다. 개정조례안은 서울시 산하기관의 노동이사 선출 적용 기준을 기존 정원 100명 이상 → 300명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노동이사 2명을 둘 수 있는 기준도 근로자 수 300명 이상 → 1,000명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박 의원은 먼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이사회에 전달하고 조직 내 노동환경 개선과 노사관계 갈등 완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노동이사제의 궁극적 목적은 이사회의 논의를 풍성하게 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동이사는 ‘이사’라는 직함만 있을 뿐 이사회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별도로 월급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이사회 참석 시 30~50만원의 수당을 받는 것이 전부다” 또한 “노동이사 중 민노총 출신은 2명뿐”이라며 “65%가 민노총 출신이라 정치적 중립 우려된다는 언론보도에 현장 근로자들은 모두 참담해 했다”고 전하고 잘못된 오해와 왜곡된 정보로 여론이 호도되고 있음을 크게 개탄했다. 덧붙여 “회사에 전하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하기 위해 현장의 많은 직원은 노동이사를 찾아간다”며 그 순기능을 고려할 때 오히려 모든 산하기관에 최소 1명씩 노동이사를 두는 방향으로 조례가 개정되어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노동이사제 적용 기관을 기존 21개에서 13개로 줄이고자 하는 이번 개정안은 그야말로 “역사의 퇴보”라고 지적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서울시가 철저히 방치하고 무시해 왔던 노동이사제를 아예 조례 개정을 통해서 ‘17명 축소’를 못 박으려는 결정에 동의하는 것이 과연 서울시의회가 할 일인가? 무릎을 꿇고서라도 빌고 싶다. 이것은 ‘약자와의 동행’을 내걸고 있는 서울시가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일”이라며 절박한 심정으로 동료 의원들에게 반대투표를 호소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 의원이 “중요한 쟁점에 대해 반대토론에 나설 때마다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한 것처럼 ‘서울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재석 의원 62명 중 찬성 45명, 반대 16명, 기권 1명으로 최종 가결됐다.
  • 화천 ‘파크골프의 메카’… 새 구장 짓고 전국 첫 실업팀 창단

    강원 화천군이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국의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화천을 방문하는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서다. 화천군은 62억원을 들여 사내면 사창리 2만 9905㎡ 부지에 18홀 규모의 사내 파크골프장을 짓는다고 6일 밝혔다. 사내 파크골프장은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사내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화천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총 4곳 72홀로 늘어난다. 화천군은 2018년 하남면 용암리에 화천 파크골프장(18홀)을 지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하남면 거례리에 산천어 1구장(18홀), 2구장(18홀)을 조성했다. 3곳 모두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고, 산천어 1구장은 야간 조명까지 갖췄다. 화천군은 전국 처음으로 실업팀도 만든다. 다음달까지 남녀 3명씩 모두 6명을 계약직 근로자로 선발해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한다. 계약 기간은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이고, 매월 220만원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화천군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를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하는 등 매년 4개의 전국 단위 대회를 연다. 화천군이 대회를 처음으로 연 202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파크골프장 3곳의 이용객은 100만 366명이었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만 8343명은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 알바도 고용·산재보험 가입…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알바도 고용·산재보험 가입…가짜 3.3% 사업소득 근절

    A씨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수년 간 일하면서 사업주 권유로 근로계약이 아닌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하고 3.3% 사업소득 신고를 했다. 사업주 사정으로 해고당했지만 근로자가 아니기에 퇴직금뿐 아니라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었다. 의류 소매점에서 아르바이트한 B씨는 ‘알바는 4대 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다’라는 사업주 말에 따라 3.3% 사업소득 신고만 했다. 업무 중 사고를 당한 후 알바도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지만 산재 처리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6일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사각지대를 유발하는 ‘가짜 3.3% 사업소득’ 신고로 노동권이 침해당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 근로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7일부터 한 달간 고용·산재보험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용·산재보험은 아르바이트·일용직 등 단시간 노동자를 포함해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노동자를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사업주들이 4대 보험 가입 회피를 위해 근로자를 자영업자(프리랜서)로 사업소득(3.3%)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가짜 3.3은 ‘3.3%의 사업소득세를 내는 노동자’로 근로자의 권리뿐 아니라 4대 보험 안전망에서도 벗어날 수밖에 없다.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자영업자들이 ‘쪼개기 고용’에 나서고, 구직자는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단시간 일자리라도 구하려다 보니 묵인됐다. 공단은 집중 홍보 기간 전담 인력을 투입해 가짜 사업소득 신고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용·산재보험 가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알린다. 현재 14개 지자체가 지원 중인 가운데 서울시(5월)와 도시형 소공인, 세종시(6월)와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고용·산재보험 가입은 일하는 사람의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윤상현 의원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하자”

    윤상현 의원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하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윤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 ‘대체공휴일, 여전히 배가 고픕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작년에 발의한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았다”면서 “성인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길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제헌절이나 국군의날보다 2~3배가량 높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핵가족화로 퇴색돼 가는 부모님과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우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차 등을 활용해 5월 초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연결해 쉰다면 온 가족이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고, 소비 진작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대체공휴일은 놀자는 제도가 아니다. 근로자의 잃어버린 공휴일을 찾아 주고, 재충전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휴일을 보장함으로써 내수를 진작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자는 제도”라며 “지금은 어느 정도 정착이 되면서 상당 부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체공휴일은 좋은 휴식이다. 좋은 휴식은 좋은 일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대체휴일제도는 공휴일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 휴일이 아닌 날(평일)을 더 쉬도록 해 공휴일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는 제도다. 올해는 설날 다음날인 2월 12일과 어린이날 다음날인 이날(5월 6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됐다. 내년엔 삼일절, 어린이날, 추석 전날이 다른 휴일과 겹치면서 총 사흘의 대체공휴일이 발생한다.
  • 파크골프에 진심인 화천…구장 늘리고 실업팀 창단

    파크골프에 진심인 화천…구장 늘리고 실업팀 창단

    강원 화천군이 ‘파크골프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전국의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기 위해 화천을 방문하는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서다. 화천군은 62억원을 들여 사내면 사창리 2만 9905㎡ 부지에 18홀 규모의 사내 파크골프장을 짓는다고 6일 밝혔다. 사내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 개장할 예정이다. 사내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면 화천지역 내 파크골프장은 총 4곳 72홀로 늘어난다. 화천군은 2018년 하남면 용암리에 화천 파크골프장(18홀)을 지었고, 2021년과 2022년에는 하남면 거례리에 산천어 1구장(18홀), 2구장(18홀)을 조성했다. 3곳 모두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 인증을 받았고, 산천어 1구장은 야간 조명까지 갖췄다. 화천군은 간동면에도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사내 파크골프장이 생기면 산천어 파크골프장까지 30여분 간 이동해야 했던 사창리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고, 대회 분산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더 커질 것”이라고 전했다. 화천군에는 전국 처음으로 실업팀도 만들어진다. 내달 말까지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을 계약직 근로자로 선발해 문화체육과 직장경기운동부에 배치한다. 계약 기간은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이고, 매월 220만원의 훈련지원금이 지급된다. 화천군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전국 부부 파크골프대회를 4차례 걸친 예선과 결선으로 진행하는 등 매년 4개의 전국 단위 대회를 열고 있다. 화천군이 대회를 처음으로 연 202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파크골프장 3곳의 이용객은 100만366명이고,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9만8343명은 외지인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실업팀 창단으로 저변 확대는 물론 대회 활동을 통한 지역 이미지 제고, 파크골프 중심지로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라남도, 조선업 취업자 최대 300만 원 지원

    전라남도, 조선업 취업자 최대 300만 원 지원

    전라남도가 조선산업 활성화를 위한 내국인 근로자 유입을 위해 신규 취업자와 재취업자에 대해 최대 300만 원의 처우 개선 수당을 지원한다. 먼저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으로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목포와 광양, 해남, 영암에 전입한 신규 취업자에게 월 25만 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한다. 신규 취업 후 3개월 이상 근속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 조선업 퇴직자 희망 채용 장려금으로 목포와 광양, 영암에 거주하는 조선업 퇴직자 중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근로자에게 월 25만 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근로자는 해당 시군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서 서식에 맞춰 작성 후 연중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도에 퇴사하거나 근무지와 주소를 조선 사업 해당 시군 외로 이전하면 지원이 중단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은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조선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국인 청년 근로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대표 조선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9년 3조 4842억 원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5조 9588억 원까지 증가했고 수주 잔량도 3년 치의 일감을 훨씬 웃도는 등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 등을 감안하면 조선업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 경기,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올해부터 화물차주까지 대상 확대

    경기,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올해부터 화물차주까지 대상 확대

    경기도는 온라인 기반 노동자(플랫폼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을 위해 추진하는 ‘2024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포스터) 1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 노동자 등 최근 급증한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지난 2021년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책이다. 지난해에는 총 4410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도내 플랫폼 노동자 2800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의 80%를 월 최대 지원금 1만 2040원 범위에서 1년까지 지원한다. 배달노동자와 대리운전 노동자를 지원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화물차주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총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며, 1차 모집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잡아바’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신청받은 후 근로복지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산재보험 가입과 보험료 납부 등을 확인하고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며 산재보험에 가입된 음식 또는 퀵서비스 배달 업무 종사자, 대리운전기사와 화물차주다.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노동자로서의 자존감 회복과 인식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적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플랫폼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전주리싸이클링센터 폭발 사고로 쓰레기 대란 오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주종합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해 전북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우려된다. 노동부는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 파악과 시설 개보수 이후 안전성이 검증될 때까지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전주시는 당분간 쓰레기 대란이 예상된다. 전북경찰청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42분쯤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하수 슬러지 배관 교체 작업을 하던 인부 5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A(58)씨 등은 대전, 충북, 광주 등지 화상치료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사용중지 권고로 한달 이상 가동 중단 불가피 이 사고로 리사이클링센터 가동이 중단돼 전주권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비상이 걸렸다. 전주시는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원활한 사고 수습과 음식물 수거 처리 대책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고 원인 조사와 리사이클링센터 정상 가동에는 1개월 이상의 기 간이 소요돼 이 기간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특히, 노동부가 오는 7일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시설에 대해 사용중지 권고 처분을 내릴 예정이어서 사고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미지수다. 사용중지 권고가 내려지면 안전진단과 시설 보수를 하고 다시 점검과 시험가동을 거친 후 재가동 여부가 결정되기까지 최소 30~45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우선 아파트 단지 등에 오는 10일까지는 음식물쓰레기의 배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접 지역 민간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음식물 쓰레기를 반출하기까지 최대한 용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전주시는 사고 수습기간 인접 지역 민간업체에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탁할 방침이지만 거리가 멀고 처리 용량에 한계가 있어 시민들의 불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는 가장 가까운 진안군 민간시설에서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이 하루 40t에 불과해 충북 청주, 괴산, 대전 지역 민간업체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는 하루 약 300t에 이른다. ●경험 없는 건설사가 주관사 맡아 ‘인재’ 발생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은 2016년 가동 이후 잦은 고장과 악취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설은 1일 300t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를 선별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로 수익성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설치됐다. 운영은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16년 건설 이후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그러나 주관사를 폐기물 처리 경험이 없는 성우건설이 맡으면서 부실 운영이 우려되고 환경·재정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노동계와 환경단체는 “이번 사고는 자격 없는 민간 건설업체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예견된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한승우 전주시의원(정의당)도 시정 질문을 통해 “자격도 없는 지역 건설사가 과연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전주시는 운영사 변경 행위를 즉각 중단시키고 안정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었다.전주종합리사이클링타운 가스 폭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은 3일 오후 진행했다. 합동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전북경찰, 전북소방, 가스안전공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했다. 감식의 초점은 작업 중인 배관으로 가스가 유출된 경위와 폭발·발화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맞춰졌다. 사고 직후 현장을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찌꺼기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바이오가스(메탄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예견된 인재 막지 못하고 방기한 전주시 비난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고 원인을 자세히 분석해 안전관리책임자 등 관계자들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고 발생 다음 날인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나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원인을 규명하고 위반 사항이 있을 시 법적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깊은 위로와 함께 치료, 회복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리사이클링센터 운영사들도 전날 저녁 발생한 폭발 사고와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성우건설, 태영건설, 한백종합건설, 에코비트워터 등 4개 공동 운영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명의 사고 피해 근로자와 그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전주시민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사고 피해 근로자들과 가족을 최대한 지원해 완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고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 이후 조속히 보수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처벌과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지역 노동·환경단체는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된 인재’라며 민간 운영 업체와 전주시를 싸잡아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는 “자격 없는 민간 기업의 운영과 관리·감독 책임을 방기한 전주시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고 주장하며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을 요구했다. 단체는 “폭발 사고 현장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폐수와 침전물이 모이는 곳이라 가연성·유해 가스가 상시로 발생해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화재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주지역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시설을 경험 없는 민간 업체가 운영한 것도 사고 원인이 됐다”는 주장도 폈다. 전북환경운동연합도 이날 성명을 통해 “터질 것이 터진 예견된 인재”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고, 가스화 시설에 대한 전문성도 없는 일반 건설업체가 그나마 현장 경험이 많은 노동자를 부당해고한 채 오래되고 낡은 시설을 손보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고였다”고 밝혔다.
  •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올해도 인기..인력지원 2만명 돌파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올해도 인기..인력지원 2만명 돌파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이 올해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도시의 남는 인력을 교육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투입하는 정책이다. 도시민들은 일자리가 생기고 농촌은 일손을 확보해 대표적인 도농 상생 사업으로 꼽힌다. 5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시농부 인력지원이 2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만명 돌파 시점이 50일 정도 빨라졌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도시농부 도움을 받은 농가는 3000여곳이다. 도시농부는 반응도 좋다. 도가 설문조사를 했더니 농가의 43%가 ‘매우 만족’, 38%가 ‘만족’이라고 답했다. 사업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31%가 ‘매우 만족’, 45%가 ‘만족’이라고 했다. 도시농부는 75세 이하 비농업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규 도시농부는 8시간 교육을 받는다. 이후 농가에 투입되면 1일 4시간 근로 기준 6만원을 받는다. 지자체가 40%를 보조하고 농가가 60%를 부담한다. 교통비는 따로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농촌에 투입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국부가 유출되는 부작용이 있지만 도시농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며 “도시농부 때문에 용역회사들이 인건비를 올리지 못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남 지역 조선업 신규 취업·재취업자 ···300만원 지원

    전남 지역 조선업 신규 취업·재취업자 ···300만원 지원

    전남도가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산업의 내국인 근로자 유입을 돕기 위해 신규 취업자 및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의 처우개선 수당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과 조선업 퇴직자 희망채용장려금이다. 조선업 신규 취업자 이주정착금은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목포, 광양, 해남, 영암에 전입한 신규 취업자를 대상으로 월 25만원씩 최대 12개월을 지원한다. 신규 취업 후 3개월 이상 근속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조선업 퇴직자 희망채용장려금은 목포, 광양, 영암에 거주하는 조선업 퇴직자 중 조선 분야 중소기업에 재취업한 근로자에게 월 25만원씩 최대 12개월을 지급한다. 지원을 바라는 근로자는 해당 시군 누리집에 공고된 신청 서식에 맞춰 작성 후 연중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도에 퇴사하거나 근무지 및 주소를 사업 해당 시군 외로 이전하면 지원이 중단된다. 김미순 전남도 기반산업과장은 “전남 3대 주력산업 중 하나인 조선업은 초격차 기술 개발을 통해 30~40년 뒤에도 충분히 세계를 선도할 수 있다”며 “지역 조선기업이 청년의 야심찬 도전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지역 대표 조선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9년 3조 4842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이 지난해 5조 9588억 원까지 증가했다. 수주 잔량도 3년치 일감을 훨씬 웃도는 등 호황기에 접어들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 ‘2050 국제해운 탄소중립’ 목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전환 수요 등을 감안하면 호황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 침대 뒤에 변기가…中1평 아파트 “없어서 못팔아”

    침대 뒤에 변기가…中1평 아파트 “없어서 못팔아”

    화장실 변기 바로 뒤에 침대가 있는 작은 아파트가 월세 매물로 나왔다. 장난삼아 만든 집이 아니다. 이 매물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거래됐다. 4일(한국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월세 300위안(약 5만 7000원)짜리 1평 아파트를 소개하며 “상하이의 값비싼 부동산 시장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물은 월세 5만원 정도이며 전체 크기가 5㎡(1.5평)이다. 현관문을 열고 복층 계단을 오르면 오른쪽에는 싱크대가, 왼쪽에는 화장실과 침실이 함께 있는 구조다. 이 매물은 건물 계단의 경사면 아래 공간을 활용한 곳으로, 자고 일어날 때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변기 바로 뒤에 매트리스가 있어, 샤워하다가 침구류가 물에 젖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열악한 환경에도 중개업자가 매물을 올리자마자 이 집은 순식간에 거래 완료됐다. 해당 아파트 광고에서 부동산 중개인은 “꿈의 집입니다”며 “상하이 부동산 시장에서 놓치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중개인은 에어컨을 추가하려면 임대료를 100위안(약 1만 8000원)을 더 내야 한다면서 “이곳에 살면 이미 마음이 차갑기 때문에 전혀 필요치 않다”고 농담했다. 세입자는 차량공유업체 운전기사로 알려졌다. 외신은 “이 매물은 중국의 1급 도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실제 상하이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원룸 기준 월 98만원을 웃돈다. 이에 약 20만원 미만의 월세 매물은 공개되는 즉시 거래된다. 상하이 인구 절반이 한 달 평균 약 115만원을 벌고, 경비원 등 서비스직 종사자의 평균 월급은 67~95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그러니까]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도대체 언제 시행되나요

    [그러니까] 아빠 출산휴가 ‘한 달’, 도대체 언제 시행되나요

    정부가 최근 아빠의 법정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평일 기준으로 2주에서 4주, 즉 한 달로 늘리는 제도 개선으로 출산을 앞둔 예비아빠·예비엄마에겐 희소식이다. 이들은 언제부터 시행될지를 가장 궁금해 한다. 하지만 정부의 발표를 보면 정확한 제도 시행 시점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 도대체 언제쯤 시행될까.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아빠의 출산휴가 기간 연장 정책 시행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정했다. 2세가 하반기 언제쯤 태어나는 아빠부터 혜택이 적용될지는 알 수 없다. 제도가 시행되려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법과 고용보험법이 국회에서 개정돼야 한다. 정부가 아무리 제도 시행을 공언해도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진 시행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다. 더구나 4·10 총선 결과 22대 국회에서 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것도 변수다. 아빠 출산휴가 연장법이 민생법안인 만큼 현재로선 야당이 거세게 반대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하지만 여야가 ‘특검 도입’ 등 정치 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개정안 처리가 하릴없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또 야당이 “산모들이 출산 후 주로 산후조리원, 산후도우미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빠의 출산휴가 연장이 육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저출산 해결에도 실효성이 없다”며 반대하고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찌 됐든 출산을 앞둔 엄마와 아빠의 육아 스케줄에 혼선 발생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 상당수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정책들로 확인됐다. 통합고용세액공제 우대 지원 대상인 ‘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업종 제한을 폐지하고, 경력 단절 남성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통합고용세액공제 제도 개선 방안은 조세특례제한법을 고쳐야 현실화한다.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1주택자(부부합산)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택·토지·건물을 팔아 얻은 차익을 연금 계좌에 넣으면 납입액(한도 1억원)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낮춰주는 ‘부동산 연금화 촉진 세제’도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의결’이란 관문을 통과해야 도입된다. 신규 채용 공고를 할 때 임금 수준을 비롯해 근로조건 공개를 촉진하는 방안은 채용절차 공정화법,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과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은 남녀고용평등법,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은 퇴직급여법, 수영장·체력단련장 이용료 소득공제 도입안은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의 벽을 넘지 못하면 모든 정책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야당 의원을 설득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닐 계획”이라면서도 “정책 법안 10개 중에서 1개만 통과해도 성공이지 않겠느냐”며 거대 야당의 높은 벽을 실감한다는 인식을 숨기지 않았다.
  • ‘시흥 교량 붕괴사고’ 중상자, 결국 숨져

    ‘시흥 교량 붕괴사고’ 중상자, 결국 숨져

    지난달 30일 발생한 ‘시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사고’ 당시 중상을 입었던 50대 근로자가 끝내 숨졌다. 3일 경기 시흥경찰서 수사전담팀에 따르면 이 사고 중상자인 A씨가 사고발생 사흘 만인 이날 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시 8m 높이에서 추락해 머리 부위 출혈 및 의식 장애 상태로 인천길병원 외상센터에 이송돼 치료받아왔다.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 시화 MTV 서해안 우회도로 건설 현장에서 설치 중인 교량에서 거더(교량 상판 밑에 까는 보의 일종)가 잇달아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이밖에 또 다른 근로자 5명과 시민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주먹구구식 서울시 노동이사제 개편”

    장태용 서울시의원 “주먹구구식 서울시 노동이사제 개편”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 3일 제3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정부에 비해 과도한 서울시 노동이사제 기준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기준에 맞춰 노동이사 선임 기준을 ‘정원 300명 이상’(기존 100명 이상)으로 상향하고, 정원 1000명 이상(기존 300명 이상)은 노동이사 2명을 선출하도록 했다. 또한 노동이사 자격기준을 재직기간 3년 이상(기존 1년 이상)으로 개정했다. 서울시는 2016년 전국 최초로 노동이사제도를 실시했으나 제도 도입 당시 충분한 논의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채 추진되면서 2022년부터 실시된 중앙정부의 산하 공공기관와 비교해 과도한 노동이사의 기준과 모호한 역할 등으로 노·사간 상생과 협력이라는 제도 취지에 반한다는 지적이 반복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산하 공공기관별로 근로자 정원 100명 이상이면 노동이사를 필수 임명하도록 한 반면, 서울시 노동이사제 도입 당시 모델이 된 독일의 경우 500명 이상인 기업에 노동이사를 두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이사회가 감독이사회와 경영이사회로 나누어져 있고 노동이사제는 감독이사회에만 적용돼 경영상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기보다 기업 경영성과에 대한 비판과 견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사회가 일원화된 우리나라의 특성상 서울시 노동이사는 독일과 달리 감독 기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경영상 의사결정에도 제한없이 참여하면서 현장에서 근로자 대표로서 노동이사의 정체성과 역할 범위에 대한 혼란이 계속 야기되고 있다. 장 의원은 “300인 미만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서도 분기 1회의 노사협의회가 개최돼 노동조합을 통해 노동자의 목소리를 듣고 권리를 대변하는 기제가 마련돼 있으며, 노동이사 없이도 경영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비상임이사와 감사 등을 통해서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노동이사를 도입한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은 24개 중 21개(88%)로개정안이 통과되면 24개 중 13개(54%) 기관이 노동이사를 두게 되어 중앙정부(347개 중 87개, 25%)와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장 의원은 “서울시가 노동이사제도 도입 당시 독일과 제도적인 차이점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재직 1년 이상이면 노동이사로서 이사회 임원이 될 수 있고, 직원이 100명 미만인 기관도 협의를 통해 노동이사를 임명할 수 있어 과도한 측면이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노동이사제의 권한이나 역할을 축소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에 준하는 통일적 기준을 도입해 발전․보완 과정에 있는 노동이사를 제도의 취지에 맞게 개편하려는 것”이라고 입법 배경을 밝혔다. 또한 “서울시 공기업 및 출연기관의 민주적 의사결정과 다양성을 수용하기 위한 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업·출연기관의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데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불법 취업’ 외국인 유학생 2배 증가…“절차 간소화·시간 확대” vs “원칙대로 적발”[생각나눔]

    ‘불법 취업’ 외국인 유학생 2배 증가…“절차 간소화·시간 확대” vs “원칙대로 적발”[생각나눔]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은 왜 ‘불법 알바’를 해야 했을까 올해 한국에 온 외국인 유학생 A씨는 전북 전주의 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얼마 전 ‘불법 취업’으로 출입국관리소에 적발됐습니다. 유학생이 일하기 전 받아야 하는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가게는 영업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A씨는 시간제 취업 허가를 아예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게다가 한 번 더 적발되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처지가 됩니다. A씨는 학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면서 수백만원의 과태료까지 내야 합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A씨가 식당이나 편의점 아르바이트가 아닌 더 위험한 일을 찾고 있는 이유입니다. ‘불법 취업’ 유학생 2월까지 212명…작년 1.7배 대학들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정부의 불법 체류 단속 강화가 맞물리면서 단속에 적발되는 외국인 유학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4일 법무부에 따르면 불법 체류(미등록 체류)나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지 않는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 취업)으로 적발된 유학생은 올 1~2월 2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44명에게는 강제퇴거, 13명에게는 출국 명령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126명이 적발된 것과 비교하면 70% 정도 늘어난 규모입니다. 적발 인원뿐 아니라 적발 이후 강제퇴거는 16명에서 44명으로, 출국 명령은 2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 추세라면 불법 취업으로 적발되는 외국인 유학생은 2022년 948명, 2023년 1306명에 이어 올해는 2000명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늘어나는 외국인 유학생 불법 취업을 두고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으면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유학생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을 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시간제 취업 허가의 절차가 복잡하고, 통상 주 10시간에 그치는 노동 시간제한은 한국 생활 적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반면 유학생들이 본연의 목적인 학업에 집중하려면 일정 기준 이상으로 일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하고, 더 많은 시간 일하면 원칙대로 단속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칫 한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법무부가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지 않고 취업하거나, 허가를 받았으나 조건을 위반한 경우에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 있고 위반 내용에 따라 출국 조처될 수 있다”고 안내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입학 기준 완화, 1학년은 통상 ‘주 10시간’ 적용 외국인 유학생이 무조건 일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 처음 오는 유학생들은 합법적으로 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을 취득하지 못하면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아도 일주일 내내 10시간만 일을 할 수 있어서입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다 보니 취업 허가를 받지 않고 식당이나 편의점 등에서 일하는 유학생들도 많습니다. 과거에는 유학생의 입학 기준을 TOPIK 3급으로 두도록 대학에 권장했습니다. 3급을 받은 학부 유학생은 지금도 주말은 제한 없이, 평일에는 25시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를 위해 입학 기준은 TOPIK 2급으로 낮아졌고, 입학 후 1년간 한국어 수업을 일정 시간 이수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가운데 한국어가 서툰 경우가 더 많아진 것입니다. 게다가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는 절차도 복잡합니다. 취업 허가를 받으려면 출석 증명서, 성적표, 일하려고 하는 사업장의 사업자등록증, 표준근로계약서 등 7가지 서류를 내고 미리 신고해야 합니다. 한국 문화와 한국어가 익숙한 우리나라 대학생들도 혼자서 일일이 다 준비하기에는 꽤 많은 종류의 서류를 미리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이 모든 서류를 다 갖추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시간제 취업 허가, 유학생의 9.5%에 그쳐 복잡한 절차에도 최근 불법 취업 단속이 강화되면서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으려는 유학생은 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일하는 베트남 국적의 유학생 B(22)씨는 “인근 가게 유학생이 단속에 적발돼서 분위기가 흉흉하다”며 “적발 소식을 들은 사장이 각종 서류를 준비해 준 덕분에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은 유학생은 2022년 말 전체 유학생의 7.2%인 1만 4153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2만 1437명(전체 유학생의 9.5%)으로 늘었습니다. 법무부가 최근 노동 허용 시간을 주당 5시간 늘리면서 한국어·성적우수자는 평일 30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된 것도 취업 허가가 증가하는 데 한몫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취업 허가 절차 간소화·시간 확대 고민해야” 하지만 대학들의 유학생 유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복잡한 취업 허가 절차와 다소 높은 기준은 불법 취업자만 양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과 같은 단속 강화 위주의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건비 등을 이유로 외국인 유학생을 고용하려는 수요가 있는데도 일할 수 있는 통로를 사실상 막아둔 채 무조건 단속만 하면 적발이 더 어려운 사업장으로 유학생들이 취업하는 등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최정규 법무법인 원곡 변호사는 “취업 신고 확대나 절차 간소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하지 않고 정부가 무리한 단속에 기대면서 오히려 미등록 외국인만 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는 유학생까지 단속하면서 지역 사회에서 반발도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유기만 전주시 비정규직지원센터 정책국장도 “시간제 취업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유학생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10년뒤 전북도민 10명 중 1명은 외국인…전북도, 외국인 정책 발표

    10년뒤 전북도민 10명 중 1명은 외국인…전북도, 외국인 정책 발표

    2033년 전북도민의 10%가 외국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외국인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3일 ‘지역민과 이민자가 함께 성장하는 더 특별한 전북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한 외국인 정책 추진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도는 ‘유입→지역 정착→사회통합 원스톱 지원을 통한 특별자치도민화(化)’를 목표로 4대 추진 전략, 11개 실행과제, 34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인재 유입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4대 추진 전략은 ▲체계적 데이터 기반 외국인 지원 및 정책 협력 강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인재 유입 ▲안정적인 지역 정착 추진 ▲내외국인 함께하는 사회통합이다. 18만 5000명 고향만들기 프로젝트의 핵심과제로는 유학생 유치 거버넌스 구축 운영, 한국어교육 1번지 실현, 1시군 1주민센터 설치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도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 거점기관인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전주상공회의소 6층에 정식 개소했다.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설치된 이 지원센터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체류 지원 ▲한국어 교육과 정보제공과 상담 ▲전북사랑 웰컴키트 제공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북자치도 정착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지원된다. 또 전북도는 이날 전북경찰청,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노무사회·전북지방행정사회, 전북은행 등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도 다짐했다. 전북경찰청은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활동, 전주출입국·외국인 사무소는 외국인 유치 및 지역사회 적응을 위한 비자 발급 및 체류 서비스, 전북은행은 외국인 금융 상담 및 통역지원, 전북지방변호사회·전북노무사회·전북지방행정사회는 전문 분야 상담을 위한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전북자치도만의 외국인 유입·정착·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민과 이민자가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 것”이라면서 “도가 추진하는 외국인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선순환 구조를 실현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제323회 임시회 중 120다산콜재단 민원서비스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 제323회 임시회 중 120다산콜재단 민원서비스 현장점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이종환)는 지난 2일 제323회 임시회 기간 중 소관 기관인 120다산콜재단을 방문해 최근 주력하고 있는 AI상담센터 구축과 ESG경영 등 현장 상황을 살피고, 상담사 등 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2017년 민간위탁 콜센터에서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경영효율화의 성과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120다산콜재단은 그동안 응대율 개선·대기시간 축소·시민만족도 제고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응대율 98%·시민만족도 93점의 결과와 함께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이어진 브리핑에서는 감정노동보호 프로그램 운영 현황과 ESG 가치 기반 재단의 사업 성과를 보고함으로써 직무성과 개선을 위한 노력 외에도 최적의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재단이 힘쏟고 있는 점들을 피력했다. 실제로 재단은 감정노동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제공 및 제도 운영으로 2년 연속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감정노동보호제도 이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조달청 공모사업을 통해 수직정원을 설치하고 민간단체로부터 기부받아 청사 정원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임을 알렸다. 브리핑의 마지막은 예산 부족으로 다소 주춤해진 스마트 상담 구축과 홍보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회의 깊은 관심이 필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스마트 상담 사업은 적기에 예산을 편성받지 못할 경우 완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대시민 정보제공 서비스의 품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계 기관의 관심이 촉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재단의 홍보비는 전체 예산의 0.1% 수준에 불과해 신규 서비스 제공 및 신규 수요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핑 후 질의·응답시간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안정적인 상담을 위해 악·강성 민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힐링프로그램의 효과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을 집중적으로 주문했다. 이효원 위원은 “악·강성 민원을 담당한 상담사에 대해 재단이 1차적인 보호조치를 취해 줄 것”, 문성호 위원은 “악·강성 민원 예방의 홍보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 아이수루 위원은 “구소련 연방국가 출신의 이민자가 많아 러시아어 특화 상담이 가능한지 검토해 줄 것” 등을 재단에 요청했다. 이어 유정희 부위원장은 “스마트 상담 구축이 상담사 실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 김원중 부위원장은 “재단의 다양한 상담채널 및 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힐링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 방안을 개발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브리핑 후, 실제 상담 현장과 직원들의 힐링을 위한 스트레스힐링룸, 직원용 카페, 야외 정원 등을 둘러보며 직원들의 노고와 고충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방문을 마친 후, 이 위원장은 “얼마 전 재단 창립 7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그간 쌓아온 상담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 상담 구축 등 혁신적인 모델 개발에 매달려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러한 노력들이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라며, 우리 위원회 또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 [사설] 민노총 들어간 GGM, ‘상생형 일자리’ 물거품 되나

    [사설] 민노총 들어간 GGM, ‘상생형 일자리’ 물거품 되나

    최초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1노조와 2노조가 모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가입했다. GGM의 1노조는 그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총 소속인 금속노조에 가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달 22일 2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지 9일 만이다. 노사민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좌초하는 것 아니냐는 업계의 우려가 크다. 2019년 출범한 GGM의 노사는 현대자동차 경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인 캐스퍼의 ‘누적 35만대 달성’을 목표로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완성차 업계의 ‘반값 임금’으로도 근로자 약 650명이 무노조·무파업 원칙을 지켜 나간다는 신사협정을 맺었던 것이다. 그러나 현대차·기아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평균 3500만원 수준의 낮은 임금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GGM은 그동안 상생협의회를 통해 노사 문제를 처리했으나 이제는 민노총으로 협상의 주도권이 넘어가게 됐다. 힘센 노조를 강조하는 민노총의 특성상 무파업 원칙이 허물어질 것은 시간문제다. ‘반값 임금’의 일자리 실험은 지역 청년들의 고용절벽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결실이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울 따름이다. GGM은 캐스퍼 누적 생산량 11만 7000여대를 기록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부터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이번 일로 차질이 빚어질 공산이 커졌다. 중국산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무서운 기세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노총 주도 아래 구태의연한 노사관계 틀 속에 갇혀 버린다면 어떻게 위기를 넘어설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 전주 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5명 화상

    전주 리사이클링센터 가스폭발…5명 화상

    전북 전주시 재활용 처리시설서 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2분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메탄추청)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40여 명과 차량 13대를 투입해 구급 활동과 함께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이곳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처리하는 시설로 폭발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등 5명이 화상을 입었다. 소방은 구급차 2대와 소방헬기 3대로 대전과 충북, 충남 등 전문 화상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전북을 벗어난 환자 이송은 화상전문 병원을 찾는 과정이었을 뿐 의료대란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폭발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 원청의 훈련프로그램, 협력사 근로자 공유로 역량 제고

    원청의 훈련프로그램, 협력사 근로자 공유로 역량 제고

    대기업(원청)이 운영 중인 훈련프로그램을 협력사 직원들과 공유하는 상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포스코·HD현대중공업·삼성SDI·SK에너지·HMM오션서비스·HD현대삼호·LX하우시스·세메스 등 8개 대기업 및 협력사 대표와 ‘대·중·소 상생 아카데미’(아카데미)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카데미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신설된 협력 사업이다. 대기업 등 원청이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 근로자에 개방·공유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기존 공동 훈련의 고품질화 대책이다. 공동 훈련은 주로 단기간 진행됐지만 아카데미는 40시간 이상 장기훈련을 여러 단기과정으로 모듈화해 부담을 줄이면서 체계적인 역량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전기제어 정비 전문가 과정(224시간)과 기계 정비 전문가 과정(192시간) 등을 57개 협력사 직원 250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훈련 이수자는 인증 자격 부여 및 직무역량 인증제도(스킬레벨 1~7)와 연계해 핵심 인재로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기업은 평가·이수증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별 역량 인증체계 개발해 동종업계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체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훈련과정의 승인·운영·비용 등을 지원하고 제약과 규제를 완화해 기업 자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지속가능성을 훼손해 해결이 시급한 사회 문제로 다양한 주체가,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대·중소기업 간 격차는 근로조건뿐 아니라 직업훈련에서도 작동한다는 점에서 아카데미가 이중구조 개선과 상생 협력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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