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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 ‘누구?’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 ‘누구?’

    ‘신장 84cm 체중 10kg’ 세상에서 제일 작은 보디빌더인 인도 로미오가 화제다. 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는 장애와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신장 84cm, 몸무게는 불과 10kg밖에 나가지 않는 로미오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체형으로 작은 체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 덕분에 여느 다른 단신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호평을 듣게 된 그는 스타킹 녹화장에서 그간 키워온 근력을 맘껏 뽐냈다. MC 강호동의 한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는 물론, 팔 굽혀 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이밖에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며 주체할 수 없는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강호동은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에서 승리한 모습이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며 로미오에게 황금 월계관과 ‘스타킹 인간승리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로미오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출연동기를 밝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 84cm’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누구?

    ‘키 84cm’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누구?

    ‘신장 84cm 체중 10kg’ 세상에서 제일 작은 보디빌더인 인도 로미오가 화제다.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전세계 각지에서 장애와 극한 상황을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일궈낸 주인공들을 만나는 기획코너, 인간승리 프로젝트를 방송한다.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 로미오는 대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인공이다. 신장 84cm, 몸무게는 불과 10kg밖에 나가지 않는 로미오는 3세 정도의 몸집에서 발육이 멈춰 치아는 물론 뼈도 덜 자란 체형으로 작은 체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남성성을 기르기 위해 4년 전부터 보디빌딩에 도전, 지난 2006년에는 세계 최단신 보디빌더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됐다. 덕분에 여느 다른 단신보다도 몸의 균형과 비율이 잘 잡혔다는 호평을 듣게 된 그는 스타킹 녹화장에서 그간 키워온 근력을 맘껏 뽐냈다. MC 강호동의 한 팔에 매달려 오래 버티기는 물론, 팔 굽혀 펴기, 물구나무서기 등 일반 성인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자랑했으며 이밖에 인도 랩과 댄스를 선보이며 주체할 수 없는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강호동은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도전에서 승리한 모습이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며 로미오에게 황금 월계관과 ‘스타킹 인간승리상’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로미오는 “평소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스타킹을 즐겨봤다.”며 “장애에 대해 불평하기보단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나야말로 보통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스타킹에 출연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출연동기를 밝혔다. 방송은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쩍 마른’ 사라 제시카 파커 운동 중독증?

    ‘비쩍 마른’ 사라 제시카 파커 운동 중독증?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여주인공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45)가 최근 앙상한 몸매를 드러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파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어깨와 팔에 뼈가 그대로 드러난 앙상한 몸매로 7세 아들 제임스 윌키를 학교에 데려다 주는 모습이 현지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실제로 신장이 160cm인 파커의 몸무게는 1년 전만해도 48kg정도 였으나 최근 6kg이나 빠졌다. 이는 정상 체질량지수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미국 여성의 가장 작은 의류 사이즈인 ‘0’이 된 파커는 가수 마돈나와 마찬가지로 팔다리는 근육질이나 전체적으로 앙상해 보일 정도로 비쩍 말랐으며 얼굴 역시 헬쓱해졌다. 그러나 파커는 여전히 하루도 빠짐없이 2시간씩 강도 높은 근력운동을 하고 있으며 매일 8km 넘게 달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운동중독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커의 친구들은 “사라 제시카는 건강에 대해 항상 염려하면서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려고 운동량을 늘렸다.”면서 “요즘은 마른 몸에 비해 운동량이 너무 과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파커는 “요즘 육아 스트레스로 살이 빠진 건 사실”이라면서도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으며 건강에 무리가 될 정도로 운동을 하고 있진 않다.”고 항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설기현 “월드컵출전 꿈 안버렸다”

    설기현 “월드컵출전 꿈 안버렸다”

    “월드컵 출전 꿈은 버리지 않았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일단 몸 상태를 100%로 만들어 놓고 결과를 하늘에 맡기겠다.” 무릎 재활 중인 설기현(31·포항)이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참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13일 오후 포항 스틸야드. 설기현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 포항-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의 경기를 관전했다. 설기현이 구단을 찾은 것은 지난달 26일 왼쪽 무릎 반원상 연골판 제거 수술을 받고 나서 처음. 지난달 22일 팀 훈련 중 슈팅을 하다 무릎을 다쳐 나흘 뒤 수술을 받았고, 의료진으로부터 6주 후면 복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수술 뒤 강원도 평창의 한 재활센터에서 몸을 만들어 오다가 13일 가족이 있는 부산으로 내려가 재활을 이어왔다. 그는 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몸 상태와 재활 과정을 설명했다. 설기현은 “평창에서 기본적인 치료와 근력 훈련을 마쳤다.”면서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쯤 복귀를 목표로 재활하고 있다.”고 밝히고 “평창에서는 체중의 70% 정도에서 러닝도 했는데 아직 100%의 체중을 실어 뛰지는 못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전히 월드컵 출전의 희망만큼은 버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그는 “월드컵은 모든 선수에게 중요하다.”면서 “난 아직 남아공 월드컵 출전 꿈을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욕심은 있지만 내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고 해서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최대한 확실하게 재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복귀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설기현이 예상하는 복귀 시점은 공교롭게도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해 발표할 때와 맞물린다. 이에 대해 설기현은 “명단 발표 전에 뭔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무리해서 어설프게 보여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유를 갖고 일단 몸을 완벽하게 만들도록 하겠다. 하늘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포항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재활 성공’ 모비스 함지훈·양동근·김효범·김동우 아픈 만큼 강해졌다, 통합우승 쐈다

    프로 스포츠에서 부상 때문에 선수생활을 접는 경우는 다반사다. 그러나 모비스에 프로농구 사상 처음 세 번째 통합우승을 안긴 주인공들은 달랐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함지훈(26)과 리그 최고의 가드 양동근(29), 고비 때 한 방이 위력적인 슈터 김효범(27), ‘어린왕자’ 김동우(30) 등은 모두 대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다. 자칫하면 선수생활이 끝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강인한 정신력과 끈기로 기나긴 재활에 성공했다. 함지훈은 중앙대 3학년 시절 발목 부상을 당했다. 1년간 재활에만 매달렸다. 프로팀들은 당연히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함지훈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유 감독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0순위로 함지훈을 선택했다. 하지만 또 시련이 찾아왔다. 프로 첫해인 2007~08시즌에 무릎 연골 반월판이 파열돼 대수술을 받게 된 것. 선수 생활 최대 위기였다. 함지훈은 포기하지 않고 6개월간 재활에 매달렸다. 오히려 무릎 근기능은 60% 더 향상됐다. 그는 성공적으로 지난 시즌에 복귀했고, 통합 MVP에 올랐다. 2006~07시즌 모비스를 통합우승으로 이끌며 2년 연속 MVP에 올랐던 양동근도 상무에 입대하면서 수술대에 올랐다. 대학 때부터 고질적인 부상을 안고 있던 발목 부위였다. 재활의 터널을 통과한 그는 리그 최고의 가드로 거듭났다. 양동근은 현재 근육량이 2㎏ 증가했고, 하체 근력은 자신 체중의 300~320% 힘을 발휘할 정도로 강화돼 KBL 가드 중 최고라는 평가다. 고비마다 결정적인 3점슛을 날려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역할을 한 슈터 김효범과 김동우도 마찬가지다. 캐나다 교포 출신인 김효범은 미국 뱅가드대를 졸업한 뒤 KBL 신인드래프트에 참가, 전체 2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선수 생명을 건 대수술을 받은 뒤 2년 만에 재기했다. 2003년 전체 1순위로 모비스에 입단한 김동우의 부상은 가장 심각했다. 데뷔 시즌부터 안 좋았던 발목 인대가 아예 끊어져 국내에서 수술이 불가능했던 것. 독일까지 날아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뒤 통합우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설거지·걸레질 반복된 가사노동 주부는 괴로워!

    설거지·걸레질 반복된 가사노동 주부는 괴로워!

    주부 우정금씨(55)는 최근 팔 안쪽에 통증이 생겨 적잖은 고생을 했다. 설거지는 물론 걸레를 짜기도 힘들었다. “그러다 말겠지.”했는데 증상이 심해져 통증이 어깨까지 번졌다. 고통이 심해 병원을 찾은 우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골프엘보’였다. “골프라곤 쳐 본 적이 없는데 골프엘보라니…?” ●반복되는 가사노동이 주요 원인 골프엘보는 오른손잡이 골퍼의 왼쪽 팔꿈치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골퍼에게 빈발해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 질환은 골퍼뿐 아니라 30∼40대 여성에게도 자주 나타난다. 가사노동에 의한 팔꿈치 관절 손상이 주원인이다. 관절·척추 전문 바른세상병원에 따르면 2007∼2009년까지 골프엘보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 10%가 골프 부상, 80%는 주부 환자였다. 골프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상완골 내상과염’이다. 부엌일과 빨래, 청소 등 가사노동을 오랫동안 반복해 온 주부들의 경우 팔꿈치 관절에 피로가 누적되는데, 이때 관절 피로를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주부 말고도 반복적으로 팔을 사용해야 하는 운동선수나 사무직 종사자들에게도 빈발하는 질환이다. ●관절 내시경 통해 염증 제거하면 말끔 일단 골프엘보가 생기면 팔꿈치 안쪽이 뻣뻣해지는 느낌이 들거나 통증이 생기며, 팔을 접었다 펴는 동작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또 걸레를 짜거나 물건을 강하게 붙잡기가 힘들어 일상 생활에서 적잖은 불편을 겪게 된다. 이 상태에서 방치해 증상이 심해지면 방문 손잡이를 돌리거나 숟가락을 들기 어렵게 되는 등 일상적인 팔 사용이 매우 힘들게 된다. 증상이 경미한 골프엘보는 물리치료나 얼음찜질, 약물요법 등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받는 게 좋다. 증상이 심각해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으면 관절 내시경을 통한 수술치료를 고려하는 게 좋다. 내시경 수술은 피부에 1㎝ 미만의 작은 구멍을 낸 뒤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팔꿈치 안쪽에 생긴 염증을 제거하고 손상 회복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모니터로 병변 부위를 정확하게 잡아내 치료 효과가 매우 좋은 편이다. 또 절개 범위가 작아 출혈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수술 및 회복 기간이 짧아 수술 부담을 크게 갖지 않아도 된다. ●휴식과 스트레칭이 중요한 예방법 초기 골프엘보는 충분한 휴식만으로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팔꿈치 관절은 생각보다 사용 빈도가 잦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피로가 쌓이곤 한다. 이때 팔에 충분한 휴식을 주면 증상이 없어져 활동에 별 지장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누적된 피로를 제 때 풀어주지 않으면 관절 속 근육이 파열되거나, 힘줄에 염증이 생겨 골프엘보로 발전하게 된다. 전문의들은 “운동이든 가사노동이든 적당한 휴식과 함께 일상적인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통해 뭉친 근육과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골프엘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골프엘보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손바닥을 구부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등을 몸 쪽 방향으로 10초 정도 당겨준다. ▲손바닥을 수직으로 올린 상태에서 다른 손바닥으로 손가락을 몸쪽으로 10초정도 당겨준다. ▲팔꿈치 안쪽 뼈 부위를 손으로 수직방향으로 비벼준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팔굽혀 펴기를 통해 근력을 키운다. ▲테니스 공을 손에 쥐고 세게 쥐었다 폈다를 반복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서동원 바른세상병원 대표원장
  • 뇌출혈 4년만에 ‘미스 사이공’으로 돌아온 배우 김성기

    뇌출혈 4년만에 ‘미스 사이공’으로 돌아온 배우 김성기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이 또다시 팬들 곁을 찾는다. 4년 만에 다시 올려지는 이번 작품에서 화제의 주인공은 단연 뮤지컬 배우 김성기(48)다. 그는 지난 2006년 초연 때 공연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연습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재활 끝에 이번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미스 사이공’ 초연 연습 도중 쓰러져 “의사로부터 뇌출혈이라는 판정을 받는 순간 정신을 잃었죠. 다시는 무대에 설 수 없다는 생각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다행히 빨리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운동 신경을 다치지는 않아 한 달쯤 뒤부터 거동이 가능해졌지만 언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기약은 없는 상태였죠.” 1987년에 서울 시립 뮤지컬단 단원으로 데뷔한 김성기는 ‘드라큘라’, ‘명성황후’ 등 30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선 굵은 연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로 손꼽혀 왔다. 때문에 경력 20년차를 맞는 배우에게 찾아온 이같은 시련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다. “당시 공연장 대신 바로 옆 병원 침대에 누워서 매일 공연 시간을 체크해야 하는 내 신세가 정말 우울했죠. 하지만 퇴원한 뒤에는 반쯤 내려앉은 성대부터 마비됐던 신경과 근력을 재생하기 위해 3년 넘게 오로지 재활에만 매달렸습니다. 불과 몇달 전에 비로소 예전 제 목소리를 찾았어요.” 때문에 그는 지난해 6월 다시 ‘미스 사이공’ 제작진으로부터 오디션 제의를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4년 전 그가 맡았던 배역인 엔지니어역 그대로였다. 엔지니어는 베트남전 전후의 부패하고 부도덕한 사회상을 상징한다. 극을 이끌어 가는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스 사이공’은 제 연기 인생의 2막을 열어준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건강해졌어요. 예전에는 매사에 예민하고 완벽을 추구하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성격도 부드러워지고 작품을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마음을 비우는 법을 배웠죠.” ●재활 후 연기 인생 2막 1975년 사이공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부대의 철수가 시작되는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은 배우들이 출연하고 싶어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특히 그가 맡은 엔지니어는 베트남에서 끝없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인물로 강한 카리스마와 페이소스가 필요한 역할이다. “‘미스 사이공’은 뮤지컬이지만, 그 안에 연극성이 많이 내재된 작품입니다. 그래서 배우들이 그 인물에 빠져들지 못하고 노래만 불러서는 안 되죠. 작품을 크게 보면 엔지니어의 인생길에 미군 병사 크리스와 베트남 여인 킴을 만나면서 극이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끝없이 기회를 노리고 다른 삶을 추구하는 엔지니어의 욕망을 잘 표현하고 싶어요.” 다시 공연장으로 돌아와 무대 뒤에서 헬리콥터 프로펠러 돌아가는 소리에 심장이 뛰었다는 그는 20일 본 공연을 앞두고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4년 전보다 몸무게가 10㎏이 빠져 얼굴 선도 날렵해지고,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등장하는 캐딜락 위에서도 자유자재로 춤을 출 수 있게 됐어요. 가사도 초연 때보다 훨씬 간결해지고 귀에 잘 들어오실 겁니다. 이젠 무대에 서야 진정한 만족이 온다는 것을 알았어요. 앞으로 제가 나오는 작품은 관객들이 무조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로 남고 싶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파스타’ 현우 “여자 울리는 나쁜 남자역 탐나”(인터뷰)

    ‘파스타’ 현우 “여자 울리는 나쁜 남자역 탐나”(인터뷰)

    드라마 ‘파스타’ 현우와의 대화에서 두 가지 단어의 정의가 나왔다. 긍정-항상 나쁘다고 생각하면 나빠지는 거고, 안 좋은 것도 좋게 생각하면 좋은 것. 가능성-꿈을 이루고 싶다는 열정에 다재다능한 끼까지 갖춘 것. 그는 즐겁다고 말했다. “연기하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왕자님이든 거지든 백발노인이 될 때까지 모든 캐릭터들과 만나보고 싶어요.” 생글생글 웃는다. ‘파스타’에서 누나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현우. 이유 중 하나가 ‘뽀글뽀글’헤어스타일이다. 베이비 펌은 처음이라고 했다. 자고 일어나면 대책 없이 붕붕 뜨는 머리에 적응이 안됐지만, ‘귀엽다’는 주변 반응에 거울을 들고 웃어본다. “정말 잘 어울리나요? 가벼워 보이진 않나?” 의심하는 눈초리엔 신난 기색이 섞여 있다. 인터뷰에 앞선 사진 촬영 땐 몸 풀기부터 시작했다. 웃고 울고 잉크하고 턱을 괴고 신인답게 수십 가지 포즈를 선보였다. 그 순간은 촬영이라기보다는 딱 현우 같았다. 크림색 재킷에 하늘색 보타이를 멘 현우는 옆에 있는 풀잎을 잡아 댕기며 장난치는 등 마냥 행복해했다. 바르고 선해 보인다. ‘소년’같다. 잘 모르겠다. 아직 어려서 그런가?(85년생) 거짓말을 잘 못한다.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홍당무처럼 빨개져 금세 걸리고 만다. ‘파스타’ 때문이다. 아주 신나서 연기하는 것 같다. 작품을 통해 만난 이지훈은 나와 많이 닮아 있다. 능글능글 장난치기 좋아하고 한번 화나면 ‘욱’하는 성격이 똑같다. 주변에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칭찬해주지만 사실 부끄럽다. 이지훈이 곧 현우였기 때문에 편안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 본인의 연기를 어떻게 평가하나? 아직 멀었다. 요즘 제일 좋은 건 부족한 점이 점점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거다. 내가 뭘 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뚜렷이 보일 때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다음에는 여자를 울리는 ‘나쁜 남자’로? 하하. 한방을 고대하나? 그렇다. 내가 뿜어낼 수 있는 능력과 싱크로율 100%까지 나와 맞는 인물로 분해보고 싶다. 스토리도 내가 정말 좋아하고 확 이해되는 대본을 받았으면 바랄게 없겠다. 하지만 그 정도까지 탐내는 욕심쟁이는 아니다. 지금은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무대 위에만 올라갈 수 있다면 충분하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몸매는 ‘짐승남’이다. 드라마 촬영에 앞서 몸만들기에 열심이었다. 두 달간 뜀뛰기는 물론 근력 운동까지 꾸준히 했더니 탄탄한 복근이 생기더라.(웃음)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헬스장에 못 간 이후로 근육들이 사라져가고 있다. 점점 말라가서 걱정이다.(울상) 연기를 하게 된 건, 외모 때문이었나? 잘 봐줘서 고맙다.(웃음) 초등학교 때부터 배우들이 유일한 우상이었다. 내가 아닌 나와 만나 내 자신으로 만들어가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16살 때부턴가? 부모님을 졸라서 연기학원에 다녔다. 목소리 톤부터 표정까지 차근차근 배워나갔다. 돌이켜 보면 정말 뿌듯했던 시간이었다. 기획사에 들어간 후 연습생 시절, 발로 뛰며 오디션을 봤다. 결국 신은 내 편이었다. ‘파스타’를 만나게 되었으니 말이다. 프로필에는 가수로 데뷔했다고 나온다. 노래 잘하나? 손발이 오그라든다. 노래랑 춤에는 젬병이다. 작년에 그룹 트웬티포세븐(24/7)으로 싱글앨범을 발표한 적이 있다. 공식적인 가수 데뷔는 아니었고 당시 출연했던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를 홍보하기 위해 노민우와 이장우와 함께 그룹 아닌 그룹(?)을 급조했다. 향후에도 가수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다. ‘파스타’로 바쁘게 달려왔다. 차기작은 정해졌나? 아직 미정이다. 당분간 ‘쉬는 시간’을 가질 생각이다. 맛있는 밥도 많이 먹고 못 만났던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좋아하는 공원 산책도 잔뜩 할 계획이라 신난다. 광고회사에서 예쁘게 봐주셨는지, CF도 들어왔다. 한숨 쉬면서 틈틈이 다음 작품을 고를 예정이다. 기대된다. 지금은 연애 중? 여자 친구는 쩜쩜쩜. 이쯤으로 해두자. 다시 말하지만 거짓말 못한다. 그럼 한 발 양보해서, 이상형은? 배려할 줄 알고 느낌 있는 여자가 좋다. 물론 얼굴도 예쁘다면 금상첨화! 더 물어보면 울지도 모른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방신기 시아준수 형 준호, 초콜릿 복근 공개

    동방신기 시아준수 형 준호, 초콜릿 복근 공개

    오는 28일 가수로 데뷔하는 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본명 김준수)의 쌍둥이 형 김준호가 숨겨뒀던 ‘초콜릿 복근’을 공개했다.’주노(ZUNO)’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앞둔 김준호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재킷 촬영에서 탄력적인 복근을 뽐냈다.주노는 이번 자켓 촬영에서 흰색 진에 구릿빛 피부와 복근을 선보여 한층 성숙해진 남성적 매력을 과시, 촬영 내내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이번 자켓 촬영을 맡은 이재윤 포토그래퍼는 “귀엽고 작은 얼굴에 미소년 같은 외모와는 사뭇 다른 근육 잡힌 몸매가 짐승남을 떠오르게 했다.”며 “비누방울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주노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촬영했으며, 중간중간 푸쉬업을 하고 아령 운동도 하는 등 좋은 사진을 위해 촬영 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고 전했다.주노 소속사 BIAS는 “프로필 사진 촬영 이후에 꾸준한 식단조절과 지속적인 근력운동으로 현재는 더 훌륭한 몸매를 만들었다. 더 멋진 준호의 몸매는 오는 28일 공개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주노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는 시아준수의 쌍둥이 형 김준호는 오는 3월 28일 중국 ‘북경 조양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김준호’의 쇼케이스를 앞두고 안무와 노래 연습에 한창이다.사진 = BIAS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상추, ‘최강 체력’에 태릉 선수촌도 ‘당황’

    상추, ‘최강 체력’에 태릉 선수촌도 ‘당황’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이 당황할 정도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과시했다. 상추는 최근 KBS 2TV ‘출발드림팀2’에서 높이뛰기 기록수립을 위한 드림팀프로젝트 검증을 위해 태릉선수촌 내 체육과학연구원에서 높이뛰기 종목에 필요한 기본체력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상추는 악력, 민첩성, 유연성, 근력테스트, 3차원 척추 안정화 시스템, 30m 달리기 등의 종목의 테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표준 이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서전트점프 테스트 중 점프력이 측정 기준치를 훨씬 넘긴데 이어 다른 종목 테스트도 국가대표 선수이상의 놀라운 기록을 선보여 체육과학연구원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측정을 마친 상추는 전 국가대표 체조 대표팀 감독 이주형 교수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상추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출발드림팀2’에서 10년간 깨지지 않았던 조성모의 높이뛰기 기록 2m 25cm에 도전한다. 한편 마이티마우스는 최근 백지영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싱글 ‘사랑이 올까요’를 발표했다. 사진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 소방공무원 채용 ‘일단 맑음’

    올 소방공무원 채용 ‘일단 맑음’

    “올해 소방공무원은 실제로 몇 명이나 채용할까.” 올해 공무원 채용 ‘시장’은 국가직은 감소했지만, 지방직과 특정직이 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방방재청이 최근 소방공무원 3교대 전면 실시 시기를 앞당기면서 소방직 채용이 크게 증가했다. ●경기 232명·강원 350명 뽑기로 소방방재청은 16개 시·도가 올해 총 3215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지난 1월 발표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믿는 수험생은 별로 없었다. 소방공무원 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어 실제 뽑는 인원은 소방방재청 발표보다 훨씬 적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해 소방공무원 채용 ‘기상도’는 일단 ‘맑음’이다. 현재까지 채용을 공고한 지자체는 9곳. 소방방재청이 3교대 시행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지 대부분 지난해보다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경기의 경우 공채와 특채를 통해 총 232명을 채용한다. 이미 지난달 24~26일(특채는 23~25일) 원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8~16일 실기시험(체력검사)을 진행한다. 부산도 200명을 뽑는다는 공고를 냈고, 8~9일 원서를 접수한다. 16~19일에는 실기시험, 다음달 4일에는 필기시험이 각각 예정돼 있다. 강원은 공채(290명)와 특채(60명)를 합쳐 무려 350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공채는 일반 공무원 채용 일정(필기 5월22일)과 같이 진행되며, 실기는 필기시험이 끝난 뒤인 7월27일 실시된다. 지난해 소방방재청은 당초 각 지자체가 총 2356명을 뽑는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채용은 60%가량인 1389명에 그쳤다. 지자체가 소방공무원을 채용하라고 받은 예산을 다른 곳에 쓴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선 실기시험 먼저 치러 주의해야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려는 수험생은 실기시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악력(握力·쥐는 힘)과 배근력(背筋力) 등을 측정하는 실기는 경찰공무원 채용보다도 규정이 엄격해, 응시생 40%가량이 탈락하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부 지역이 실기를 필기시험보다 먼저 진행할 예정이어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필기공부를 열심히 해도 실기에서 탈락하면 응시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실기 합격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이 일부 있자 이를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현재는 6개 종목에서 한 종목이라도 0점을 맞으면 자동 탈락이지만, 이 같은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수험생은 전체 배점(24점)의 40% 이상, 즉 10점 이상만 득점하면 합격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조은숙, 70일 만에 15kg 다이어트 성공

    조은숙, 70일 만에 15kg 다이어트 성공

    배우 조은숙이 70일 만에 15kg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조은숙은 2일 오전 방송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비만 극복 프로젝트에 돌입, 과거의 S라인 몸매를 되찾는 모습을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조은숙이 둘째 아이를 낳은 후 산후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힘들었던 시간들이 전파를 탔다. 몸무게는 63kg까지 늘어났고 강도가 약한 운동에도 식은땀이 흐를 만큼 체력까지 저하됐던 것. 조은숙은 “다이어트에 도전했을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내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며 “솔직히 도중에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조은숙은 전문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아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균형 잡힌 몸매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도 높은 운동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풋고추, 두부, 계란, 양배추, 닭가슴살 등 채식과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만을 섭취하며 살빼기에 박차를 가했다. 결국 약 한 달만에 15kg을 감량한 조은숙은 “출산보다 체중 감량이 더 고통스럽더라. 특히 운동 할 때나 마사지를 받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혀를 찼다. 다시 늘씬한 체형으로 되돌아온 조은숙은 화보 촬영을 통해 굴곡 있는 몸매를 자랑했다.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피부도 탄력적이었다. 조은숙은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 우울증을 떨쳐 버렸다.”며 “하루하루 한 단계씩 밟아가면서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밴쿠버 이변 주역… 당돌한 샛별들

    밴쿠버 이변 주역… 당돌한 샛별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당돌한 신세대들이 연일 이변의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21살 동갑내기로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과 이상화(한국체대), 이정수(단국대)에 이어 아시아인 최초로 1만m 금메달을 따낸 이승훈(22·한국체대), 그리고 여자 피겨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78.50점)을 기록한 김연아(20·고려대)가 그 주인공.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태어난 이들 신세대의 가장 큰 장점은 두려움을 모르는 자신감과 표현력 넘치는 개성이다. 이승훈은 24일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만m에서 금메달을 딴 뒤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양손의 검지를 치켜올리는 ‘손가락 세리머니’를 펼쳤다. 모태범도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이 확정된 뒤 태극기를 온몸에 두르고 막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서로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 익숙해진 기성세대들에게는 낯선 모습이었다. 이들은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하는 운동이 아닌 스스로 하는 운동을 통해 효율을 높였다. 과거 엄격한 선후배 관계 대신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자신의 성취감을 위해 운동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 이런 허물없는 분위기에서 이들은 선배들의 성과보다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이들에게서 선배들이 품었던 애국심이나 헝그리 정신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들은 대부분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 자라나 안정적인 지원을 받으며 운동한 세대다. 이들은 신세대답게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갖췄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는 ‘빙판 위의 신세경’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모에 대한 칭찬이 자자했다. 이승훈도 잘생기고 호감가는 외모로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CF 섭외 1순위인 김연아의 외모는 더 말할 것도 없다. 또 이들은 과거 선배들과 달리 개성을 중시하고 중성적인 특징을 보인다. 모태범은 왼쪽 귀에 ‘나이키’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다. 굵은 허벅지에 ‘꿀벅지’라는 별명이 붙은 이상화도 보이시한 중성적인 매력을 풍긴다. 이정수도 물건을 살 때 세심하게 비교한 끝에 구입하며 여성 못지않게 화장품이나 미용실에도 신경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수준에 오른 어린 선수들은 결단력과 지구력, 근력 등 남성적 특성과 세심함, 안정적 경기운영 등 여성적 특성을 모두 갖춘 경우가 많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이들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철저한 승부근성을 보이지만 평소에는 또래 젊은이들과 다를 것 없는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초등학교 동창으로 ‘절친’인 이상화와 모태범은 미니홈피에 함께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려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밴쿠버 동계올림픽 사진 보러가기
  • 金비결 모태범 리듬, 이상화 체력

    ‘샛별’ 모태범은 리듬감, 이상화(이상 21·한국체대)는 체력을 바탕으로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m 금메달을 딴 것으로 분석됐다. 19일 체육과학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00m 금메달, 1000m 은메달을 따낸 모태범은 출발 신호가 울리고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까지 반응시간(0.23초)과 준비자세에서 왼발을 내디뎌 착지할 때까지 걸린 시간(0.50초)에서 5명의 전·현 남자 대표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빨랐다. 연구원 이순호 박사는 “모태범이 빠른 발동작까지 겸비해 스타트 때와 몸의 중심을 이동할 때 리듬이 좋다.”면서 “속도가 붙으면 상체가 앞으로 쏠리고 엉덩이가 뒤로 빠지기 마련이어서 몸의 중심 이동이 어렵지만, 모태범은 가속 상황에서도 리듬감 있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상화는 빙면을 미는 힘을 뜻하는 ‘신근력’에서 오른발 268%, 왼발 277%로 나타나 폭발적인 파워와 두 다리 힘의 균형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인 윤성원 박사는 “여자 선수의 신근력이 1㎏당 250% 이상이면 우수, 280%가 넘으면 매우 우수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꿀벅지’, ‘금벅지’로 불릴 만큼 탄탄한 허벅지를 지닌 이상화는 근력을 앞세워 얼음판을 지치고 나갈 때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셈이다. 2007년 1월 체중당 최고 파워에서 7.08을 기록한 이상화는 2008년 7.75에 이어 지난해 5월엔 7.98까지 끌어올렸다. 육상 여자 허들 100m 한국기록을 지닌 이연경(29·안양시청)의 7.85보다 높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코너·직선코스 0.1℃차를 노렸다

    코너·직선코스 0.1℃차를 노렸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올림픽 ‘멀티 메달리스트’가 된 모태범(21·한국체대). 육상의 100m로 치는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둘 다 빙판 위의 가장 빠른 사나이를 가리는 종목. 체격과 근력에서 열세인 아시아인들에게 불가능한 일이라 여겨졌지만 모태범은 보란 듯이 이를 뒤집었다. 금도끼와 은도끼를 동시에 거머쥔 그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까. 서양인에 견줘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동양권 선수들은 체격의 ‘핸디캡’을 피나는 훈련을 통해 완성한 주법으로 극복할 수밖에 없다. 스케이팅은 발에 힘을 줄 때 날과 빙판 사이에 생긴 열로 녹은 얇은 수막이 윤활유 역할을 해 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원리다. 모태범의 주법을 유심히 살펴보면 고르지 못한 빙질로 선수들의 원성을 산 리치먼드 오벌 경기장의 얼음판을 이 ‘클래핑’으로 절묘하게 조절했음을 알 수 있다. 400m 롱트랙인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빙면은 어느 한곳 빠짐없이 균일한 온도(영하 5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이 경기장은 그렇지 않다. 직선주로가 곡선주로보다 0.1도가량 높다. 모태범은 이를 파악, 영리하게 이용했다. 그래서 모태범은 직선주로에서는 끝까지 바닥을 밀어내 신체적인 파워를 아끼고, 곡선주로에서는 비축된 근파워를 이용, 스텝을 빨리해 속도를 내는 주법을 썼다. 선수들이 직선주로의 얼음 온도가 더 높았기 때문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주법을,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얼음이 딱딱한 곡선주로에서는 반대로 스텝을 더 많이 움직인 것이다. 국민체육공단 체육과학연구원 이순호 박사는 대회 직전 “경기장 얼음의 온도가 경기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면서 “0.1도 차이라면 500~1000m 같은 스프린트 종목에서는 얼마든지 메달 색깔이 바뀔 수 있다.”며 모태범의 주법을 뒷받침했다. 또 쇼트트랙에 견줘 둘레가 400m인 롱트랙 스케이팅에서는 상대를 견제하는 기술보다는 스케이터 자신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 모태범의 자세를 보면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다. 상체를 너무 낮추면 공기 저항은 적게 받아 좋지만 날을 지칠 때 낭비되는 힘이 너무 많다. 반대로 자세를 너무 높이면 항력이 너무 커진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피드 코리아’ 세계를 제쳤다

    ‘스피드 코리아’ 세계를 제쳤다

    │밴쿠버 조은지특파원·서울 최병규기자│빙판 위의 ‘코리안 돌풍’이 거세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기를 더하면서 돌풍은 태풍급으로 격상됐다. 지난 14일 이승훈(22)의 남자 5000m 은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 메달 사냥의 신호탄이었다. 16일 모태범(21)이 남자 500m에서 한국 스피드스케이트 사상 처음 올림픽 금메달을 캐내 밴쿠버를 흔들더니 이튿날에는 이상화(21·이상 한국체대)가 여자 500m에서 역시 금메달로 진폭을 더욱 크게 했다.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 만져보는 여자부 메달이었다. 500m 남녀 ‘랑데부 금메달’은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이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0년 미국 스쿼밸리대회 이후 50년간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한국은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총 4개의 금메달 가운데 절반인 2개를 가져왔다. 메달 총수(금2·은1개)로도 1위다. 우선 과학과 접목한 기술로 쾌거를 일궜다. 서양선수보다 체격이 작은 이상화, 모태범 등은 양쪽 스케이트 날을 지칠 때 옆으로 밀지 않고 약간 뒤로 미는 기술을 구사했다. 한 번에 최대한 많이 전진하기 위해서다. 대표팀은 한국체육과학연구원(KISS)의 윤성원 박사와 연구해 허리와 무릎, 발목 근력을 키우면 빠른 활주가 가능하다는 것을 찾아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강인 쇼트트랙의 훈련방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순간의 차로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코너링은 중요하다. 대표팀은 지난해 여름 태릉선수촌에서 쇼트트랙 스케이트화를 신고 이 훈련에 집중해 왔다. 이승훈은 아예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지냈다. 육상 100m와 비교되는 가장 짧은 거리를 주파하는 500m는 지구력보다 근력과 순발력이 중요하다. 지옥 훈련은 기본이다. 김관규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은 “여름에 땀 많이 흘린 게 가장 큰 비결”이라고 했다. 그는 “웨이트는 물론 사이클과 쇼트트랙 훈련으로 하체를 강화했다. 극한의 체력훈련이었다.”고 했다. 이승훈은 “소화하기 힘든 훈련량을 감내했다. 이상화는 “피겨나 쇼트트랙 못잖게 열심히 했다. 근데 화·토요일은 정말 싫었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평소엔 웨이트로 끝냈지만 그 이틀은 지옥의 사이클 훈련을 했다. 자동차 타이어를 매달고 달리는 훈련을 하고 나면 다리가 풀렸다. 그러나 큰 무대에서는 정신력이 더 중요한 법.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부정출발로 심리적 압박을 느낄 만도 했지만 거뜬히 이겨냈다. 전날 모태범도 정빙기 고장으로 1시간30분가량 2차 레이스가 늦춰졌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몸을 풀고 음료수를 마시기도 했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체대 07학번 입학 동기인 이상화와 모태범, 이승훈은 신세대답게 큰 무대가 주는 긴장감까지 즐겼다. “한번 해 보자.”는 오기와 투지가 겁없는 이들의 무기였다. cbk91065@seoul.co.kr
  • 포스코 유·무선통합 프로젝트 SK텔레콤 우선협상자로 선정

    SK텔레콤이 향후 신성장사업으로 내세운 산업생산성증대(IPE)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SK텔레콤은 포스코가 추진 중인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포스코의 유·무선 통합 프로젝트는 회사 내 모든 유선전화를 무선전화로 대체하고 포항·광양 제철소에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망을 이용한 유·무선 통합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물류·설비·안전·에너지 절감 등의 솔루션을 향후 4년간 구축하는 사업이다. SK텔레콤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다양한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해 기기간 통신(M2M), 위치기반 서비스(LBS), 통합관제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업무 특성에 적합하도록 실시간 정보 활용 및 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사무실을 재구성함으로써 생산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 박인식 부문장은 “향후 SK텔레콤은 이번 사례처럼 산업의 신경계 역할을 해 다른 산업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근력을 증대시켜 파트너들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IPE 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정보서비스그룹 이중식 기획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무 부문에 이어 생산현장에서도 스마트폰과 PDA(휴대정보단말기) 등 첨단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빠른 의사결정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IPE 사업을 본격 추진해 다양한 기업 생산성 향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체형별 맞춤운동

    체형별 맞춤운동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지만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 이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다른 요인도 있지만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고 생각없이 남을 따라서 운동을 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 자신의 체형과 상관없는 운동을 하다 보면 노력에 비해 운동효과가 떨어지고, 부작용도 겪게 되며, 운동에 흥미를 못 느끼게 된다. 그런 만큼 자신의 체형을 고려한 운동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마른체형 단시간에 부위별 근육운동 마른 체형은 체지방과 근육량이 적고, 신진대사가 활발해 근육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유산소운동보다 근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즉, 무거운 중량을 들어올리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중점을 둬야 한다. 운동 강도는 목표 심박수(220-나이)에 0.6∼0.8을 곱한 정도가 적당하다. 이런 체형은 미리 부위별로 단련할 근육을 정해 주1회꼴로 강화운동을 해주면 된다. 운동 횟수가 적어 근육량의 증가가 더디더라도 중단하면 안 된다. 한 달에 1∼4㎏씩 늘린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하되 오버 트레이닝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마른 체형은 매회 장시간 운동하기보다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하되 걷기·달리기 등 가벼운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적절히 섞는 게 바람직하다. ●비만체형 수영 등으로 지구력 증진 과체중의 비만 체형은 신진대사가 느려 쉽게 살이 잘 찐다. 따라서 유산소운동과 근지구력 훈련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위해 운동 빈도를 늘려야 하며, 운동 후 다음 운동 때까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운동으로는 수영이나 빠른 걷기·실내용 자전거 타기·러닝머신 등의 유산소운동이 좋다. 단, 같은 패턴의 운동은 쉽게 싫증이 나므로 부위별로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섞어 지루하지 않게 운동프로그램을 짜는 것이 좋다. 처음 적응기간에는 신체의 큰 근육과 복부·등·골반 등 신체의 중심이 되는 ‘코어 근육’을 위주로 지구력 증진과 체지방 제거를 위한 근육운동을 실시한다. 이후에는 전신 근육을 고루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데, 이때에는 근력강화와 체지방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운동을 반반씩 배분하면 된다. 운동과 체중 감량을 위한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식사는 지방 섭취를 최저로 하고, 단백질 식품을 다양하게 섭취해 줘야 한다. 음식은 정상 혈당 유지 및 신진대사 촉진, 식욕 억제를 위해 조금씩 자주, 천천히 먹되 아침 식사는 꼭 해야 한다. ●보통체형 오버 트레이닝 주의해야 보통 체형은 적은 운동량으로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오버 트레이닝만 주의하면 된다. 운동세트-반복-운동부하-휴식 등으로 강도에 변화를 주되 근력 강화와 지구력 훈련을 주기적으로 번갈아 하는 것이 좋다. 즉, 근력 강화운동을 하는 날, 지구력 강화운동을 하는 날,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는 날 등으로 프로그램을 짜면 된다. 운동 시 심폐기능 및 근골격계의 적응을 위해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빠뜨리지 않아야 하며, 유산소 운동은 주 3회, 하루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김재형 교수는 “심장·폐질환이 있거나 내분비계·근육계·신경계·골격계 등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로부터 개인에 맞는 운동을 처방받아야 한다.”며 “운동에 앞서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에 대한 사전 정보를 가지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재활의학과 김재형 교수
  • ‘고양 장미란체육관’ 개관

    최신 시설을 갖춘 역도 전용연습장 ‘고양 장미란체육관’이 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문을 열었다. 장미란, 사재혁 등 고양시청 소속 역도 선수들의 연습장으로 활용될 장미란체육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3445㎡ 규모로 110억원이 투입됐으며 역도 훈련에 적합한 공간 구조와 장비를 갖췄다. 2676㎡ 부지에 신축된 이 체육관 지하 1층은 바닥 면적 745㎡의 연습장이 들어서 한꺼번에 50명의 선수가 개인훈련을 할 수 있다. 연습장에는 회전은 물론 수직 이동이 가능한 6대의 동작 분석 카메라와 컴퓨터, 스크린이 설치돼 훈련 중에 수시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을 수 있다. 연습장 옆에는 사우나와 샤워실, 물리치료실도 마련됐다. 지상 2층은 훈련 장면의 영상분석을 위한 영상회의실, 근력 강화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장, 선수 전용식당으로 활용된다. 지상 3·4층은 선수들의 숙소로 모두 35개의 방(2인1실)이 있어 선수들의 합숙훈련이 가능하다. 이 밖에 지상 1층은 스쿼시장, 탁구장, 요가 댄스장이 들어서 주민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장미란체육관은 지난해 11월 고양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연습장 등 일부 시설이 개장, 대회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의 연습공간으로 사용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현실속의 ‘아바타 무기’ 들은?

    현실속의 ‘아바타 무기’ 들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지난 23일 외화 최초로 국내 관객 동원 1000만을 달성한 것에 이어 25일에는 전 세계 최고 흥행작 기록도 갈아치우며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바타의 가장 큰 인기비결은 진짜 같은 그래픽이겠지만 화려한 무기들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도 빼놓긴 어렵다. 이 무기들은 강력한 화력과 첨단 기술력을 자랑하는 미래의 무기지만 의외로 가까운 시일 안에 이들을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스콜피온이나 샘슨, AMP 슈트와 같은 무기들은 이미 쓰이고 있거나 개발중이기 때문이다. 현실 속에 존재하는 아바타의 무기들을 알아보자. ◆ 스콜피온 & 샘슨 영화 속에서 나비족의 숲을 공격하는 인간들의 무기로 스콜피온이 등장한다. 스콜피온은 공격헬기와 같은 생김새지만 방향이 바뀌는 로터를 동체 양옆에 장착해 헬기보다 더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다. 샘슨은 스콜피온과 비슷한 원리지만 공격용이 아닌 수송용이다. 스콜피온 같이 로터를 통해 양력을 얻지만 로터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항공기를 ‘틸트로터’(Tilt Rotor)항공기라고 부른다. 틸트로터 항공기는 헬기처럼 수직이착륙을 할 수 있어 넓은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이륙 후에는 로터의 방향을 앞으로 기울여 일반 비행기처럼 빨리 날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실전배치돼 사용 중인 틸트로터 항공기로는 미군의 ‘V-22 오스프리’(Osprey)가 있다. 오스프리는 최대 32명의 병사나 6.8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 배치돼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소형 무인기이긴 하지만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틸트로터 항공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 AMP 슈트 AMP 슈트는 영화 전반에 걸쳐 등장하면서 막강한 전투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 장비는 첨단 무기임에는 분명하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상당히 오래됐다. ‘사람이 탑승해서 조종하는 로봇’은 SF영화나 만화, 게임의 단골 소재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AMP 슈트 같은 소형(?) 로봇은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다. 대표적으로는 ‘에어리언 2’에서 주인공인 리플리가 에어리언들과 맞서 싸울 때 사용한 ‘파워로더’가 있으며 ‘매트릭스 3’에서 기계들과 맞서 싸우던 ‘APU’도 있다. 이들은 소형인 탓에 금방이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더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의외로 이들의 기술력은 현재보다 훨씬 앞서 있기 때문에 아직까진 비슷한 무기도 없다. 그나마 미국의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에서 개발한 ‘HULC’(Human Universal Load Carrier)가 가장 가까운 무기다. HULC는 로봇이라기보다 병사가 착용하는 근력증가장치로, 이 장비를 착용한 병사는 약 90㎏ 이상의 짐을 들고 시속 16㎞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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