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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얼굴 전체에 극심한 통증 때문에 세수도 할 수 없었던 김영태씨. 그가 처음 통증을 느낀 부위는 바로 치아였다. 그렇게 치료를 위해 생니를 4개나 뽑았지만 치통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원인은 ‘3차 신경통’이었다. 프로그램은 통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병의 조기 발견과 통증의 만성화를 막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시) 사이먼 리브의 여정은 남아프리카에서 출발해 인도양 해안선을 따라 아프리카 동부 해안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인도를 돌아 다시 인도네시아 서부 해안, 호주 남서부로 이어진다. 그는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인 소말리아 모가디슈에서 분쟁 상황에 대한 공포에 맞서고, 몰디브를 방문하는 등 17개국에 걸쳐 놀라운 모험을 한다. ■여왕의 교실(MBC 밤 10시) 마 선생은 방학 중에도 특별수업을 하겠다고 공표한다. 나리는 아이비리그서머캠프를 포기하고 학교에 남는다. 하나는 보미의 가게 앞에서 사채업자들에게 협박을 받는 보미네 식구와 마주친다.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 보미는 하나와 실랑이를 벌인다. 한편 자신의 잘못이 탄로 난 나리는 마 선생을 상대로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짝(SBS 밤 11시 20분)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열세 명의 ‘모태 솔로’들이 애정촌에 모였다. 평균나이 서른 살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남녀들이 출연한다. 그중 첫 뽀뽀이자 마지막 뽀뽀가 유치원 시절 연극을 할 때 상대 여자아이였다는 남자 5호는 울고만 싶다며 한숨지었다. 30여년간 이성의 손 한번 제대로 잡아보지 못한 모태 솔로들이 첫사랑의 불씨를 댕겨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젊어지길 희망한다. 젊어지기 위한 노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만으로도 가능하다. 우리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쓰면 쓰이지 않던 뇌 조직이 깨어나고 활성화된다. 잘 쓰지 않아 약해진 근육을 자극해 근력을 키우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리얼대탐험(OBS 밤 9시 50분) 화성은 태양으로부터 4번째 떨어진 붉은 행성이다. 인간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기대했고, 화성에 생명체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곤 했다. 화성에 접근할수록 밝혀지는 미스터리. 그곳에는 생명에 필요한 요소들이 숨어 있는 듯하다. 과연 외계인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까. 미스터리 화성의 실체에 대해 낱낱이 밝혀낸다.
  • 3년간 코르셋 착용한 20대女, 허리 ‘15인치’ 충격

    3년간 코르셋 착용한 20대女, 허리 ‘15인치’ 충격

    지나치면 부족함과 같다는 과유불급은 이럴 때 쓰는 말일까. 독일의 한 20대 여성이 3년간 코르셋을 착용해 허리둘레 40cm(약 15.7인치)를 만들었다. 10일 영국 일간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에 사는 미셸 코브케(24)가 다이어트나 운동 없이 3년간 코르셋을 착용해 허리둘레 64cm(25.2인치)에서 40cm(15.7인치)까지 줄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코브케의 허리는 말 그대로 개미허리로 밖에 안 보이며 매력적이기보다는 위화감 마저 준다. 코브케는 이미 수년간 코르셋을 착용했기 때문에 배의 근력이 떨어져 이를 입지 않고서는 스스로 서 있을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식사 역시 일반 여성만큼 먹을 수 없어 적은 양을 수차례 나누어 섭취하고 있다. 코브케의 소식을 전해 들은 의사들은 앞으로도 코르셋을 계속 착용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고 충고하고 있지만, 코브케는 목표 허리둘레인 38cm를 달성하기 위해 코르셋을 벗지 않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 치료의 방해꾼 ‘춘곤증’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 치료의 방해꾼 ‘춘곤증’

    중학교 2학년인 은영이는 3년째 얼굴 아토피로 고생하다 올해 3월 처음 한의원을 방문했다. 진료를 받는 내내 연신 하품을 하는 은영이를 보고 어머니는 “금방 밥을 먹고 왔는데 얘가 밥만 먹으면 저렇게 졸려서 자네요”라고 말했다. 사실 은영이와 같이 ‘춘곤증’으로 인해 낮에 수면을 취하고 정작 밤에는 잠을 설치는 야행성 습관을 지닌 아토피 환자들이 많고, 영유아 아토피 환자나 특히 직장인 같은 성인 아토피 환자의 경우 졸음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낮잠을 자게 되면 밤엔 깊은 수면이 되지 않아 가려움도 잘 느끼게 되어 잠을 설친다. 가려워서 긁고 또 긁고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새벽이 되고, 지쳐 쓰러져 잠들면 아침은 먹기 싫어지고 입맛도 없다. 등교나 출근 시간에 맞추느라 급하게 밥을 먹게 되면 소화기에 부담까지 준다. 그렇다면 ‘식곤증’ 즉 밥만 먹으면 졸리는 증상은 왜 생길까? 우리의 몸은 밥 먹을 때와 활동할 때의 혈액 배분이 다르다. 식사하면 소화기계통으로 혈액이 많이 가도록 하여 소화를 돕고, 일할 땐 팔다리 근육으로 혈액이 몰리고, 생각을 많이 하거나 공부를 할 땐 머리 쪽으로 혈액이 많이 가도록 자율적으로 배분된다. 소화기로 혈액이 많이 배분될 때 뇌 쪽으로는 상대적으로 혈액 배분이 부족하게 된다. 이 때문에 뇌에서는 영양과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생각이나 의식 활동이 억제되어 졸음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혈액 배분이 원활하게 잘 이루어지는 사람은 이런 증상이 잘 생기지 않는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혈액 순환이 원활하여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식사 후 졸음에 비교적 강한 편이다. 식곤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식사를 할 때 위장으로 보조적 혈액을 공급해주는 비장의 기능이 위축되어있다. 이 비장의 기능을 좋게 해주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아토피 환자들은 대체로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소화기의 기능이 저하되어있다. 게다가 얼굴 아토피의 경우 심리적인 위축으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더욱 꺼려 집안에서만 생활하려고 한다. 따라서 운동 부족으로 비장의 기능과 함께 혈액순환이 좋지 못하여 증상개선이 느려지며 쉽게 재발하여 아토피 치료에 혼선을 준다. 일반인들에게도 적당한 운동은 피로를 막아주고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생활에 활력소가 된다. 식곤증 개선을 위해 약을 쓰는 것도 효과가 있을 순 있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다. 우리의 일상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아토피 치료는 언제나 재발과 악화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시간 나는 대로 천천히 1시간 정도만 걸어도 식곤증은 많이 좋아질 것이다. 하지만 주의할 점이 한 가지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대부분이 피부가 건조하여 땀 배출이 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동으로 발생한 열이 땀을 통해 잘 나가지 못할 수 있으므로 자극이 강한 운동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자제한다. 특히 얼굴 아토피의 경우 달리기나 근력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키기 쉽다. 운동은 각자의 상황에 맞게 적당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경험상 얼굴 아토피가 있다면 걷기 30~40분 정도가 가장 알맞다고 본다. 사진=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권오용 원장 인터넷뉴스팀
  •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이게 되었으나 월천댁과는 오랫동안 식주인으로 터온 탓에, 박절하게 뿌리칠 수는 없어 정한조는 얼추 얼버무리고 샛재 주막을 나섰다. 그날 해가 반나절이 기운 뒤에 말래 도방에 당도하였다. 듣던 대로 송만기는 꿩을 잡아 털을 뜯다가 놓친 사람처럼 얼굴이 쭉정이같이 누렇게 떠서 텅 빈 처소를 지키고 있었다. 정한조와 마주치자, 무안하고 수치스러워 고개조차 들지 못했다. 울화가 치밀었으나 언 수탉같이 초췌한 몰골을 보니 허물만 할 수도 없었다. 돌이켜보면, 자취를 감춘 궐자로 말미암아 만기는 두 번이나 낭패를 저지른 셈이지만, 그것은 그와 만기 사이에 끼어든 악연의 결과일 수도 있었다. 두 번 다시 그런 허방을 짚지 않도록 하냥다짐을 한다 해도 사람의 운세가 잘못 꼬이기 시작하면 그런 실책을 막아낼 재간이 없는 법이었다. 등을 문질러 주고 손을 잡아 끌어 주질러앉히고 타이르는 말로 물었다. “추쇄는 해보았나?” 투전에서 망통 끗발을 뽑은 사람처럼 핑계할 구멍을 찾지 못하고 한동안 우물쭈물하다가 발명한답시고 사내답지 못하게 어깨를 떨어가며 나직하게 말했다. “그동안 병구완하느라 탈진도 하고, 봉노 윗목에 팔베개하고 누워 깜박 조는 사이에 자취를 감춰버려서 창졸간에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새벽녘에 목덜미가 선뜻하여 소스라쳐 깨어난 뒤 사방을 뒤졌으나 흔적도 찾지 못했습니다. 도방에 있던 차인꾼이며 마바리꾼 들을 동원하여 추쇄해 보았으나 차인꾼들에게 고생만 사준 꼴이 되었습니다.” “궐자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하냥다짐까지 두었거늘, 사람이 고깃값을 할 줄 알아야지.” “저희 허물이 큽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조리돌림을 하신대도 감내하겠습니다.” “지난겨울 동안 비렁뱅이처럼 한뎃잠 자면서 한속에 부대끼고 비보라에 부대끼며 갖은 풍상 겪었으니 골수가 녹아나도록 고단했겠지. 두부 먹다가 이 빠지는 법도 없지 않은 법, 상심할 것 없네. 부러진 다리가 쾌복되지 않았으니 멀리 가진 못했을 것이야. 게다가 동달이 차림이 아닌가. 등잔 밑이 어둡더라고 숫막거리 어름에 몸을 숨기면서 야음에 멀리 도타할 기회를 엿보고 있을 수도 있네.” “아니래도 숫막거리 가근방을 이잡듯이 뒤져 보았습니다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헐처가 있기 마련이야. 위인이 병자라는 것을 명심하게. 절대로 멀리 튀지는 못했을 것이야. 튀다가 발각되면 그땐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궐자인들 모르고 있을까. 사람 동원할 것 없이 몇 사람만 불러 찾아보기로 하세. 사람을 동원하고 홰를 켜고 법석을 떨면 가뭇없이 숨어버릴 것이야. 잠행으로 발짝 소리를 죽여가며 말래 도방 주변 숫막촌을 뒤져 보는 게 좋겠군.” 하지만 정한조의 예상은 빗나가는 듯했다. 십수 명을 동원하여 말래 도방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궐자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부러진 다리로 시오리도 온전히 걷지 못했으리라는 정한조의 예상은 새벽이 되어서야 깔끔하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렇다고 단념할 수 있는 일도 아니었다. 위인이 곁부축 없이는 오리 길 행보도 못다 갈 병추기인데도 무릅쓰고 줄행랑을 놓았다는 것 자체가 정한조가 처음 생각했던 것처럼 적당들과 내통을 가진 위인임을 증거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무리 은밀한 가운데서 위인을 추쇄한다 할지라도 소문이 퍼지지 않을 수 없고, 또 발 없는 소문이 천리를 가는 기력을 가졌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었다. 위인의 행방을 수소문한 지 하루가 지나고 이틀째 되던 저녁나절, 목발을 짚고 겨우 행보를 떼어놓는 자가 고포의 미역 도가 근처에서 배회한다는 기별이 들어왔다. 고포 미역을 거래하는 부상들의 귀띔이었다. 궐자가 사라져서 톡톡히 수치를 당한 송만기가 정한조를 작반하여 말래에서 행보가 빠듯하게 한 고포로 달려갔다. 위인은 그곳 미역 도가 근처 어막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정한조와 만기가 들이닥쳤으나 별반 놀라는 기색이 아니었다. 일단 줄행랑을 놓기는 하였으나 근력에 부쳐 더 이상은 행보를 떼어놓을 형편이 못 되자 자포자기한 셈이었다. 두 사람이 위인을 곁부축하여 말래 도방에 당도한 때는 자정을 코앞에 둔 시각이었다. 주위를 모두 물리친 후 위인을 바람벽에 기대앉도록 배려하고 마주 앉은 정한조가 묻기도 전에 위인이 먼저 자복을 하였다. 어조가 매우 침착하고 음성도 나직하여 꾸며대는 거짓이 아닌 것은 확실해 보였다.
  • 섹시하다 꼰 다리 처량하다 휠 허리

    섹시하다 꼰 다리 처량하다 휠 허리

    의자나 소파에만 앉으면 다리부터 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는 근골격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려 부정렬증후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정렬증후군이란 척추·골반·사지의 비대칭 정렬로 인해 만성적인 근골격의 통증이나 감각 이상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인체는 사람에 따라 약간씩 비대칭하지만 이런 부정렬증후군이 나타날 정도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골반이 어그러지는 변위나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척추와 무릎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나중에는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다리를 꼬거나, 가방을 한쪽 어깨로만 메거나, 한쪽 다리로만 체중을 지탱하고 서는 자세가 부정렬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습관들이다. 이런 자세는 척추의 부정렬과 골반 변위로 이어지게 된다. 이 때 등뼈가 비틀어지면 중추신경이 영향을 받아 소화불량, 여성의 하체 비만은 물론 자궁과 난소 압박으로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한다. 부정렬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메우려는 인체의 보상작용 때문이다. 예컨대 한쪽 어께로 메는 크로스백을 오래 사용할 경우 몸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척추도 함께 휘는데, 요통과 척추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등이 여기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한쪽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며 서는 자세가 척추측만증의 원인이 되는 것도 같은 원리다. 전문의들은 “신체의 한쪽 근육과 인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근막통 증후군·점액낭염·건염 등 근육과 인대 및 연부조직에 문제가 빈발하게 된다”며 “이를 방치하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면서 만성화해 원인도 모르는 통증이 곳곳에서 생기게 되고, 이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며 고생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만약 자신의 신발굽이 한쪽만 지나치게 닳는다면 신체 불균형일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신체 불균형이 원인인 부정렬증후군은 신발에 넣어 사용하는 발 보조기나 경골역회전장치, ‘O’자 또는 ‘X’자형 다리교정장치, 도수교정치료 등 물리치료로 교정효과를 볼 수는 있지만 최선의 치료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한쪽 어깨만 사용해 척추에 부담을 주는 크로스백은 양쪽 어깨로 메는 백팩으로 바꾸면 된다. 다리 꼬는 습관도 바꿔야 하지만 고치기 어렵다면 양쪽 다리를 교대로 꼬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고 서거나 한쪽으로 기대 서는 습관은 무릎 연골연화증의 원인이 되므로 바로 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곳에서 오래 서있어야 한다면 화단턱 등에 번갈아 발을 올려주는 것이 좋다. 보행자세도 중요하다. 특히 팔자걸음은 무릎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바로잡는 게 좋다. 헬스나 요가를 배울 때도 무의식 중에 신체 균형이 흐트러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처음부터 바른 자세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양쪽 다리의 길이가 다르거나 체중이 한쪽으로만 쏠리며, 근력이나 근육량이 비대칭이라면 부정렬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이 ▲허리를 숙일 때 양쪽 어깨의 높낮이나 골반의 위치가 다르다 ▲좌우로 숙였을 때 숙여지는 정도나 당기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신발 좌우 뒤축의 닳는 양상이 다르다 ▲서 있을 때 ‘O’나 ‘X’형 다리가 된다면 부정렬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을지대병원 김재형 교수
  • [18일 TV 하이라이트]

    ■KBS 파노라마(KBS1 밤 10시) 2013년 4월 8일 강력한 여성 지도자가 별세했다. 무려 11년 동안 영국을 진두지휘하며 20세기 후반 쇠퇴하던 영국을 다시 일으킨 영국 최초의 여성 총리, 마거릿 대처. 전 세계가 그녀의 죽음을 추모하는 지금, 영국에서는 대처리즘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논쟁의 중심에 있는 그녀의 일생을 되돌아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2시 40분) 팔이나 다리의 절단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아이들은 세계적인 육상선수인 에이미 팔미에로 윈터스의 지도와 인공 팔과 다리 등을 만드는 의지장구사 에릭 셰퍼의 도움을 받는다. 그렇게 아이들은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스키를 타고, 달리고, 하늘을 나는데…. ■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MBC 밤 8시 55분) 우연한 계기로 마을의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게 된 허준(김주혁)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사람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허준의 집으로 찾아온다. 소문을 들은 오씨(김미숙)와 도지(남궁민)는 허준이 의원행세를 한다며 혼을 낸다. 한편 이를 알게 된 유의태(백윤식) 역시 허준을 크게 꾸짖는다. ■자기야(SBS 밤 11시 20분) 김성주와 최양락이 김용만을 대신해 MC로 투입돼 안방마님 김원희와 호흡을 맞춘다. 김성주와 최양락은 ‘자기야’의 대표 코너인 ‘팩트체커’에서 각각 ‘중년정력 일보’와 ‘덕소 일보’기자로 감초 역할을 해왔다. 그런 그들이 MC 교체 후 세트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봄철이 되면 병원을 찾는 허리디스크 환자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복근이 약하고 허리뼈가 휘어지면서 통증이 오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복근 강화를 통해 척추를 안정시키면서 척추건강을 지켜야 한다. 하복부 근력 강화를 통해 허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더 워(OBS 밤 9시 50분) 전투에 임하기 전에 병참 및 준비해야 하는 무수한 일들을 과거와 현재의 전쟁을 통해 그 실상이 공개된다.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무기 이야기를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영국군 중대의 전투일지와 각 병사의 헬멧 등에 장착된 소형카메라를 통해 시청자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장면과 함께 전달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골프 단신]

    턱관절·척추 정렬 ‘골프비거리’ 의료기기업체인 ㈜진바이오테크(www.jinbiotech.co.kr)가 골프 스윙 때 턱 관절과 척추의 정렬을 도와 근육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보조기구 ‘골프비거리’를 출시했다. 제품 개발자인 이영준 박사는 마우스피스 모양의 이 장치를 입에 고정시키면 목 뒤의 2번 척추가 관장하는 근육과 골격을 바로잡아 근력은 물론 집중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041)565-8765. 르꼬끄배 전국중고생 골프대회 르꼬끄골프가 다음 달 6~10일 전북 군산골프장에서 양용은이 후원하는 르꼬끄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를 연다. 데상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중고골프연맹이 주관한다. 꿈나무 1600여명이 개인과 단체로 나뉘어 출전한다. ‘슈퍼 루키’ 김효주도 이 대회 출신이다. 남녀 개인 우승자에겐 미국 오렌지볼 대회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02)2007-8848. ‘베레스 키와미 레이디스’ 2스타 혼마골프가 여성용 아이언 ‘베레스 키와미 레이디스’ 2스타를 출시했다. 2겹의 헤드 구조로 이뤄진 제품. 페이스의 반발 영역을 최대한 확대해 비거리 성능과 관용도를 높였다. 저중심 설계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고 샤프트와 헤드의 이음새 부분(호젤)에서 헤드 중심까지의 거리를 짧게 해 헤드 조작이 쉽게 했다. (02)2140-1800.
  • [15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숨비소리가 들리는 곳 제주도에는 해녀들의 삶이 녹아 있다. 바닷속에서 유려한 몸짓을 자랑하는 해녀들. 아름다운 인어 같아 보이지만 해녀의 삶은 힘들고 고달프다. 부산으로 시집갔다가 사업실패와 남편의 건강악화 때문에 제주로 돌아온 해녀의 딸 강경옥씨. 이제 그녀가 엄마의 바다에 뛰어든다. ■사랑의 가족(KBS2 오전 11시 20분) 평생을 노심초사, 자녀에게 온 신경을 집중해 살아가는 자폐성 자녀의 부모들. 하지만 여전히 자폐성 장애인을 위한 지원은 미미하다. 그렇다면, 자폐성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자폐성 장애인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는 어떤 것들이 바뀌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세상의 모든 여행(MBC 오후 6시 20분) ‘열대 과일의 왕’이라 불리는 두리안. 이번 인도네시아 여행을 계기로 두리안을 처음 맛보게 된 배우 조여정. 가시로 덮인 껍질을 까자 가까이 가지도 못할 만큼 지독한 냄새에 순간 당황한다. 외국의 유명 소설가는 두리안의 독한 냄새를 ‘바닐라 크림을 화장실에서 먹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할 정도인데….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SBS 밤 11시 20분) 슈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이정재가 찾아왔다. 나르시시즘에 빠져 있는 이 배우는 자신의 속은 겉보다 더 아름답다고 털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정재는 자신의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키운 8할은 국민 MC 유재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며, 그동안 감춰왔던 숨은 매력을 뽐낸다. ■건강한 아침(EBS 오전 6시) 봄철이 되면 병원을 찾는 허리디스크 환자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겨울 내내 운동을 하지 않아 허리근육은 약해진 상태인데, 움츠러든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야외활동이나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허리디스크가 오기 쉽기 때문이다. 단순 요통을 잠재우는 방법부터 허리 근력 강화를 통한 디스크 예방 운동들을 소개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차량 절도로 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남자가 출소 후 경찰을 찾아왔다. 그는 이제야 7년 전, 혼자 한 범행이 아니었다며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 과연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사라진 공범들은 어디로 갔을까. 차량 절도범의 뒤늦은 고백에 사라진 공범들을 잡기 위해 김포경찰서 강력 2팀이 나선다.
  •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완결편

    몇 년 혹은 몇십 년을 두고 십이령을 넘나든 이력과 간담을 가진 부상들도 벼랑길에서 실족하여 열 길 계곡 아래로 나동그라져 졸지에 열명길에 들거나, 평생 고질을 얻어 신세를 망친 사례도 허다하였다. 길이 얼마나 험했으면 샛재의 성황사를 비롯해서 고개치마다 성황단을 두고 내왕길의 안녕을 빌기까지 했을까. 울진 포구의 염부들과 내성의 보행객주들이나 포주인들이 정한조 행수 일행을 “소금 장수 행수 상단”으로 부르게 된 것은 오래전부터의 일이었다. 이들의 우두머리인 반수 권재만과 도감 정한조를 제외한 행중의 수하 원상들 20여 명과 담꾼 40여 명은 모두 삼십대 나이를 크게 넘지 않았다. 심지어 황구의 소년도 둘이나 있었다. 이십대이거나 십대이거나 모두 혈기 방장하고 강단 있는 장한들이어서 흥부 장시나 현동 저자와 내성 장시의 협잡꾼들이 섣불리 덧들이지 못했다. 원상들이 돈독한 결속력을 가지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해안에서 내륙으로 이르는 십이령은 오래전 흥부와 내성의 부상들이 개척한 것이고, 그 쇳덩어리나 다름없는 소금섬을 지고 한 번도 쉬지 않고 한 고개를 넘을 수 있는 근력을 가진 부상들도 이들뿐이었다. 때문에 언제부턴가 울진 포구 염전에서 거둬들인 소금은 전매품처럼 이들이 독차지해서 내륙의 장시와 거래하게 되었다. 이들이 다른 소소한 병문친구나 횡행하는 무뢰배들과 다른 점은 보기 드물게 부상들이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소금 상단 행중은 십이령에서 실족한 길손을 만나면 지체 없이 구완하고, 보부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목숨을 걸고 행려병자를 구급하였다. 샛재를 떠나 숫막이 여럿인 말래의 도방 거리*에서 한숨을 돌린 정한조 일행은 곧장 염호들이 즐비한 수산천 어름의 염막을 찾았다. 그곳에는 육십 줄에 접어든 소금 도가 포주인 송석호가 삽살개 한 마리를 기르며 언제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는 소싯적부터 염전에 종사하여 반평생을 오직 토염 생산에만 종사한 사람이었다. 염막을 경영하며 적지 않게 화식하여 거관(巨款)을 거두어 부호의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오래전 상배를 당했는데도 재취를 하지 않고 홀아비로 늙어 가고 있었다. 수산천이나 흥부 염전에 종사하는 어느 누구도 그가 돈꿰미를 헤아리는 꼴을 엿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인색하였다. 적잖이 식산한 것은 틀림없겠는데, 언제 보아도 입성은 하방 천인처럼 꾀죄죄하였고, 한겨울에도 풍창파벽에 군불조차 지피지 않은 냉골에 부들만 깔고 기숙하였다. 방에는 거처하는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물건이 보이지 않았다. 털 빠진 개가죽과 구멍 뚫린 부들자리, 휘장도 없고, 이불도 없고, 모포도 없고, 평풍도 없고, 등잔조차 보이지 않았다. 깨진 화로에 불씨도 없었다. 그가 사시사철을 막론하고 뼛속까지 스며드는 된추위가 맴도는 냉골에서 떠나지 않고 기거하는 것은 숨겨 둔 엽전 꿰미에 혹여 녹이 슬까 염려하기 때문이란 소문들이 염전 일대에 파다하였다. 그러나 다른 소문 한 가지가 더 있었다. 수하에 거느린 염부들이 모두 잠든 사이에 놋쇠 대야를 갖다 놓고 숨겨 두었던 엽전 꿰미를 꺼내 엽전 하나하나를 대야에 떨어뜨려서 그 쨍그랑쨍그랑하는 소리를 혼자서 즐긴다는 것이다. *도방 거리:임소나 접소처럼 보부상을 통제하던 기관이 아니다. 각도에 왕래하던 보부상들의 숙박 처소였다. 부상은 부상 도방, 보상은 보상 도방이 있었는데 대개 장시나 포구 주변에 있었다.
  • 100m 달리기 출발만 잘해도 0.5~1초 단축

    올해 1차 경찰공무원(순경) 선발 두 번째 과정인 체력검사가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경찰 시험에서 체력검사가 차지하는 비율은 25%로, 필기시험(50%)보다는 낮지만 면접(20%)이나 가산점(5%)보다 높다. PMG 박문각의 남부경찰온라인이 탑경찰체력학원과 함께 체력검사에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도움말을 제공했다. 먼저 1000m 달리기에서는 많은 산소를 들이마실 수 있는 복식호흡을 해야 한다. 복식호흡은 ‘하’ 하고 입을 벌려 배가 부풀어 오르도록 숨을 들이마시고서 호흡을 잠시 멈춘다. 숨을 내쉴 때는 ‘흐’ 하고 배가 가라앉도록 천천히 호흡을 내뱉어 준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순발력과 집중력을 점검하는 100m 달리기는 70m 지점이 고비다. 70m를 찍는 순간 빠르게 체력이 바닥나고 숨이 차오른다. 이때 힘들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기록이 0.3~0.5초 늘어나므로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팔을 앞뒤로 빠르게 흔들며 끝까지 이를 악물고 뛰어야 한다. 특히 반응속도를 높여 빠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신호음을 듣거나 깃발을 보고 출발하는 요령이 중요하다. 출발만 잘해도 0.5~1초 기록단축이 가능하다. 윗몸일으키기는 순간 힘을 활용해야 한다. 근력은 일정 수준까지는 할수록 늘기 때문에 시험 전까지 꾸준히 연습한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반드시 1분 동안의 기록도 측정한다. 팔굽혀펴기는 손바닥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체중의 분산이 이루어지도록 손의 각도와 위치를 조절하는 것이 유리하다. 상체가 수평을 이루며 내려갔다 올라가도록 팔과 상체의 각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등, 가슴 순서로 힘이 이동하도록 근육을 나누어서 사용한다. 악력을 측정하는 악력계의 중심에는 뽑히면서 기록을 측정하는 중심축이 있다. 악력계를 잡으면손가락 힘의 중심인 중지의 절반 또는 3분의1 지점에 악력계의 중심축이 오도록 하고 축을 뽑는 것이 기록 향상에 도움이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황사가 몰려온다…물과 과일 챙겨라

    황사가 몰려온다…물과 과일 챙겨라

    황사가 한반도를 향해 본격적으로 날아들고 있다. 예전부터 있었던 황사지만 갈수록 그 폐해에 예민해지는 것은 최근 중국의 빠른 산업화 탓이다. 최근에 발생한 황사에는 규소·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돼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전문의들은 “남아도는 열량이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이 되듯 황사 등으로 흡입한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스트레스와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황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비만보다 훨씬 치명적이고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황사에 섞인 중금속은 주로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흡입되기 때문에 호흡기와 소화기의 정상적인 방어기전을 강화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대책은 충분한 수분 섭취로, 하루에 8잔(1.5ℓ)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게 좋다. 인체에서 황사에 가장 취약한 조직인 호흡기는 수분이 부족하면 점막이 건조해져 유해물질의 침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섬유질이 많은 잡곡밥과 제철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한 대책이다. 황사의 미세먼지나 중금속은 소화기로도 유입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동물성 지방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유해물질이 지방과 섞여 체내 흡수율이 훨씬 높아지게 된다. 삼겹살이 황사의 독성 완화에 효과적이라는 믿음은 검증된 사실이 아니다. 삼겹살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호흡기를 통해 유입된 미세먼지와 중금속을 씻어 내지 못할뿐더러 식도의 오염물질을 씻어내린다 하더라도 이를 몸 밖으로 배출시킬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황사철에는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섭취해 장 운동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그래야 유해물질을 원활하게 몸 밖으로 배출시킬 수 있다. 특히 황사 미세먼지나 중금속은 인체의 산화스트레스와 염증을 증가시키는데, 엽산·비타민B·C 등 과일과 야채에 많은 항산화 영양소들이 산화스트레스를 막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중금속의 체내 흡수를 막으려면 해산물이나 닭가슴살 등 살코기류를 통해 아연 섭취량을 늘려야 한다. 아연은 장에서 흡수되는 부위가 다른 중금속과 비슷해 중금속의 체내 흡수량을 줄여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봄철은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에너지 필요량이 늘어나는 때이므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은 음식물이 들어오면 활발하게 움직여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제 때 식사를 하지 않으면 장 기능이 위축돼 정상적인 방어기전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황사철이 되면 하던 운동도 멈춰야 한다고 믿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령자나 폐질환·천식 등 호흡기질환자, 혈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사람이라면 황사철의 낮은 습도와 큰 일교차, 유해물질에 의한 혈관 수축 등으로 뇌졸중이 생기거나 호흡기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면서 “따라서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황사철에 야외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호흡기질환은 허약할 때 더 잘 발생하므로 규칙적으로 근력운동을 해주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그렇다고 황사를 겁내 아예 움직이지 않으면 이미 흡입된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기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정상적인 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부산 동구 ‘더 나눔센터’ 문연다

    부산 동구 ‘더 나눔센터’ 문연다

    부산시와 부산 동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동구는 지난달 초 부산역~산복도로를 잇는 초량 이바구길이 개통되고 산복도로 이바구 공작소가 문을 연 데 이어 새달 1일 고(故) 성산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더 나눔센터’가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더 나눔센터는 부산시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설립자인 장기려 박사 정신을 계승한 복지공동체로, 고인의 봉사적인 삶과 가치관을 조명하고 산복도로 주민들에게 의료 혜택과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건립됐다. 동구 초량동 856-31에 들어선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83㎡ 규모로 7억 4800만원의 시비가 투입됐다. 센터는 동구가 운영하며 요일별 특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는 한평생을 부산 시민과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던 장기려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산복도로 지역주민의 건강지원사업을 펼치게 된다. 1층에는 작은 도서관과 살림 나눔방을 조성, 책 읽기 외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사업도 추진하며 2층엔 장기려 박사 기념관·건강나눔방·마음 나눔방을 만들어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소통 공간으로 활용한다. 건강나눔방은 제일나라병원 등 지역 6개 병원에서 돌아가며 주 2회 운영한다. 화요일에는 오후 2~4시 양방진료를 하고 수요일에는 오전 10시~낮 12시 한방진료를 할 계획이다. 무료건강검진이 없는 날에는 건강강좌와 근력증진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려 박사는 우리나라 의료보험 효시로 국가보다 먼저 민영의료보험인 청십자의료보험조합을 1968년 5월 초량동 복음병원 분원에서 발족했다. 아시아에서는 2번째고 세계에서는 18번째로 1989년 전면 시행된 국민의료보험 제도의 뿌리가 됐다. 또 같은 해 수정동에 청십자병원을 설립해 직접 무료 진료에 나서 1979년 아시아의 노벨상이라고 일컫는 막사이사이상을 받았다. 동구는 장기려 박사를 기리고자 장기려 기념 더 나눔 센터를 1966년 4월 1일 초량복음병원 분원이 개원된 날에 개소하게 됐다. 정영석 동구청장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과물들이 연속적으로 완공되고 있다”며 “초량동 산복도로 지역에 성산 장기려 선생의 희생과 봉사정신을 기리는 더 나눔센터까지 개소돼 앞으로 산복도로 노령주민들의 건강과 문화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은퇴 얘기가 아쉬운 발레리나 강예나 “애증의 ‘백조’… 모두 털어내고 ‘졸업’하니 홀가분”

    은퇴 얘기가 아쉬운 발레리나 강예나 “애증의 ‘백조’… 모두 털어내고 ‘졸업’하니 홀가분”

    머리에 깃털 장식을 하고 새하얀 튀튀를 입은 백조의 춤을 보면 숨이 멎을 듯한 황홀경을 맛보지만, 조명 속에서 춤추는 무용수에게는 희열과 함께 온몸에 가시를 두르고 춤추는 듯한 고통이 따른다. 발레 ‘백조의 호수’는 무용수들에게 참 혹독한 작품이다. 늘 어깨와 팔을 뒤로 젖힌 채로 움직이기 때문에 어깨 연골은 거의 닳아서 찾아보기 어렵다. 또 유연하게 맺고 끊는 동작을 만들려면 어깨와 팔, 등, 대퇴부 등 모든 근육을 다 사용해야 한다.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38)는 ‘백조의 호수’를 두고 “애증의 관계에 놓인 작품”이라고 말한다. 처음 전막 주역을 맡은 작품이 ‘백조의 호수’였고, 이 작품 덕분에 유니버설발레단에 입단해 최연소 수석무용수라는 영예를 얻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미국 투어 때 이 작품으로 맨해튼 시티센터 극장에 올라 한국인 최초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무용수가 되는 길이 열렸다. 20대 초반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하고 한동안 무대에 서질 못하는 아픔을 겪은 그에게, 다시 무대를 열어준 것도 ‘백조의 호수’였다.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그는 백조로서는 마지막 공연을 끝낸 뒤 “백조의 모든 것을 다 털어버려서 이제는 정말 홀가분하고 행복하다”고 했다. 은퇴 얘기가 나오던 터라 서운함이 더 클 줄 알았는데 그의 표정은 마치 자신에게 사랑을 약속한 지크프리트 왕자를 만난 오데트처럼 환했다. “십자인대 수술 후 줄곧 왼쪽 무릎이 문제였는데, 지난해 11월에는 골 부종(뼈 주위가 붓는 증상) 3기 진단을 받았어요. 이제 슬슬 ‘준비’할 때가 왔다고 느꼈죠. 여한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제 나이에는 근력이 약해지니까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운동하고, 무거운 밸런스 보드(균형을 잡기 위한 기구)를 들고 다니면서 체력을 길렀죠.” 노력을 했지만,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었다. 공연 일주일 전 의사의 진단을 듣고 대성통곡을 했다. “저 이거 꼭 해야 한다고, 살려 달라고까지 했었는데 완치됐다는 말에 감정이 폭발해버린 거예요.” 공연 전날에는 긴장감에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러나 지난 11일 공연에서, 그의 백조는 정말 아름다웠다. 백조 오데트는 우아하고 가련했고, 32바퀴 푸에테(회전)를 소화해야 하는 매혹적인 흑조 오딜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쓰러진 지크프리트 왕자 곁에서 슬퍼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세상의 모든 비통함과 처절함이 객석까지 전달됐다. “다 쏟아내서 더는 아쉬운 것도 없다”는 그는 ‘은퇴’라는 말 대신 ‘졸업’이라는 표현을 썼다. “은퇴 시기를 아는 건 무용수로서는 시한부 삶을 사는 것과 같다”는 그는 “내가 섰던 무대를 하나씩 졸업하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하고 싶다”고 의미를 찾았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신체 비율과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그였지만 너무 이른 시기에 찾아온 부상으로 끊임없이 고통과 싸워야 했다. 그는 어느 무용단에 있을 때나 가장 먼저 연습실에 들어서고, 가장 늦게 나가는 무용수였다. “고통을 극복하는 길은 노력뿐이었고, 무용을 사랑하는 힘으로 버텨 왔다”고 되새겼다. 발레를 ‘완전히 졸업’하는 시기는 그의 마음속에만 있다. 5월엔 ‘심청’, 7월엔 ‘오네긴’ 무대에 선다. 인생 2막은 디자이너이자 사업가로 시작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무용복 브랜드 ‘예나라인’을 선보였다. “무용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가장 잘 맞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다. 4개월 동안 재봉 기술을 배우고, 새벽에 동대문시장 다니면서 원단을 흥정하고 구청과 세무서에서 행정 절차도 척척 해내고 있다. “새로운 경험은 힘들지만, 매우 즐겁죠. 매번 도전을 해 왔기 때문에 두렵지는 않습니다. 발레나 인생이 괴로운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어요. ‘지금 뭘 느끼든지 그게 결국 네가 갖게 되는 힘’이라고요. 그걸 바탕으로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면 돼요.”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씨줄날줄] 신문소설/서동철 논설위원

    소설가 김주영이 ‘객주’의 완결편을 집필 중단 28년 만에 내놓는다고 해서 화제다. ‘객주’는 작가의 고향이자, 소설의 무대인 경북 청송에 ‘객주문학관’이 세워지고 있을 만큼 이미 문학을 넘어선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이다. 전편은 1979년 6월 1일부터 1984년 2월 29일까지 서울신문에 연재됐는데, 완결편 역시 4월 1일부터 서울신문에 실린다. 작가는 당시 연재 중단 이유가 ‘역사에 대한 근력이 달려서’였다고 겸손해하지만, 고증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역사소설의 특성상 4년 9개월의 마라톤 집필은 심신의 근력을 완전히 연소시켰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신문소설은 일본인이 발행한 한성신보에 1896년 실린 ‘신진사문답기’(申進士問答記)를 효시로 본다. 당시는 작가 이름도 명기하지 않았고, 완성된 소설을 소설란의 크기에 맞게 잘라 넣는 바람에 한 문장이 이틀치 신문에 나뉘어 실리기도 했다고 한다. 1906년 만세보에 이인직의 ‘혈의 누’가 발표되면서 소설은 본격적으로 신문의 일부로 자리잡았고, 1917년 매일신보에 실린 이광수의 장편 ‘무정’은 신소설이 현대소설로 바뀌는 전환점이 됐다. 신문소설은 1954년 서울신문에 연재되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온 정비석의 ‘자유부인’에서 보듯 독자의 취향을 감안한 대중성이 특징이다. 1970년대는 최인호의 ‘별들의 고향’과 조해일의 ‘겨울여자’, 조선작의 ‘영자의 전성시대’ 등이 대중성 높은 신문소설의 전형을 만들었다. 같은 시기 한편에서는 황석영의 ‘장길산’과 박경리의 ‘토지’, 김성한의 ‘임진왜란’ 등 대중성을 겸비한 대하역사물이 붐을 이루었는데, ‘객주’도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태어난 것이다. 신문소설은 일정한 수입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작가들에게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황석영은 ‘장길산’의 자료구입비 명목으로 받은 적잖은 돈을 동료 문인들과 수유리 ‘니나노집’에서 일주일간 술판으로 탕진했다고 회고한다. 김주영도 ‘객주’를 쓰면서 평균 원고료의 두 배를 받았지만, 민주화운동을 하다가 고초를 겪던 후배들에게 적지 않게 썼다고 한다. ‘과실’을 독차지하지 않고 문단의 동료들과 함께 나눈 사례일 것이다. 신문소설은 온라인 시대에 접어들어 일간신문의 지면에서 일제히 사라지다시피 한 적도 있지만, 최근에는 조금씩 다시 등장하는 추세이다. 세상의 변화에 민감한 젊은 작가의 재기발랄한 소설도 있지만, 무게 있는 작가의 호흡이 긴 작품도 보인다. ‘객주’ 완결판의 신문 연재가 그저 미완성으로 남을 뻔했던 한 작품의 완결에 그치지 않고 신문소설 부활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철인 3종 출전 후 붉은색 소변, 근육손상으로 인한 급성콩팥염

    평소 자신의 건강을 믿었던 이재호(31)씨는 운동광이었다.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는 만능 재주꾼으로 통했다. 그런 이씨가 아마추어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뒤 문제가 생겼다. 다음 날, 움직이기 어려울만큼 다리가 아팠고, 평소보다 소변량이 많았던 데다 붉은 색조까지 보였다. 이씨는 ‘경기에 출전하느라 무리해서 그럴 것’이라고 여겨 병원을 찾는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저녁 무렵이 되자 허벅지에서 장딴지에 이르는 부위에 팽창감과 함께 참기 어려운 통증이 몰려왔다. 게다가 소변색까지 더욱 붉어져 핏빛이 완연하자 이씨는 놀라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서둘러 뼈주사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양쪽 허벅지 근육에서 동위원소 흡수가 관찰되었으며, 심한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 병명은 횡문근 융해증(가로무늬 근육이 손상되는 질병)에 의한 급성 콩팥손상이었다. 소변 상태가 심각해 지체 없이 혈액 투석을 시작했다. 다행히 이씨는 이후 일주일간 입원해 치료를 받은 뒤 병세가 일부 호전돼 퇴원했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이후에도 계속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다. 강덕희 교수는 “이씨처럼 평소에 건강을 자신하는 젊은 사람도 급성 콩팥손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면서 “이는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이 급성콩팥병으로 발전하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심한 근육통과 함께 소변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보이는 붉은 색 소변은 피가 섞인 것이 아니라 손상된 근육에서 배출된 근육색소가 피에 섞여 혈뇨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강 교수는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운동능력이나 신체 조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거나 마라톤 같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또 운동 중에는 수시로 물을 마셔 탈수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콩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수칙”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낯선 터키의 중심 ②카라만 Karaman, 카파도키아 Kapadokya

    낯선 터키의 중심 ②카라만 Karaman, 카파도키아 Kapadokya

    풍요로운 도시 카라만 Karaman 여행자들에게 콘야는 안탈랴와 카파도키아 사이의 경유 도시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그런 탓에 가이드북에서도 콘야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어렵다. 콘야에서 남쪽으로 100km 거리인 카라만은 콘야보다도 더 소외된 도시다. 콘야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임에도 카라만을 들러 여정을 잇는 이들은 흔치 않다. 한국인 여행자들도 마찬가지라 카라만의 존재는 그 흔한 블로그에서도 검색하기가 힘들다. 여행자들이 외면한 카라만이긴 하지만 시대를 아우른 보물을 간직한 풍요로운 도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라만 성’에서는 예로부터 위풍당당했던 카라만의 면모를 볼 수 있다. 12세기 셀주크제국 당시 세 겹으로 겹겹이 지은 카라만 성은 요새와도 같았다. 무려 3km 바깥에 자리했었다는 해자와 외성外城은 카라만의 위상과 권위를 짐작하게 한다. 최근까지도 복원 중인 카라만 성은 현재 내성內城만 남은 상태. 아찔한 계단을 따라 성루에 오르면 작지도 크지도 않은 카라만 도심이 한눈에 담긴다. 200년 전의 오스만 전통 가옥인 ‘타르탄랄의 집’에서는 카라만에서 나아가 터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나무로 지은 집은 아래층과 위층에 각각 네 개의 방을 두었는데 아래층은 겨울에만, 위층은 여름에만 사용했다. 붙박이장과 샤워실 등은 각 층에 공통적으로 배치했지만 벽난로는 아래층에만 설치하는 식이다. 2007년에 복원한 2층은 배, 블루 모스크 등을 그려 놓은 천장 장식이 볼 만하다. 이슬람과 크리스트교를 넘나드는 카라만의 종교 유적지는 카라만에 풍요로운 볼거리를 더한다. 메블라나의 어머니를 모신 ‘아크테케 모스크’는 카라만의 자랑이다. 메블라나와 그의 아버지가 묻힌 콘야의 메블라나 박물관에 비해 너무나도 소박하지만 사원 앞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는 1370년부터 이어온 사원의 유구한 역사를 속삭이듯 전한다. 아크테케 모스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비잔틴 당시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체쉬멜리 교회’가 남아 있다. 교회 내부 천장에는 프레스코화의 흔적이 아련하지만 크리스트교인들이 제 나라로 돌아간 후 교회는 문을 닫았다. 여행자들의 발길 또한 뜸해 교회 내부를 돌아보기는 쉽지 않은 일. 대신 체쉬멜리 교회 분수 유적은 카라만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라만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물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동전, 의복, 도자기 등 다양한 생활양식이 깃든 전시품은 기본. 조명을 밝힌 유리관 안에는 섬뜩하지만 눈길을 앗아가는 미라가 누워 있다. 이 미라는 카라만 도심에서 40km 떨어진 타쉬칼레 마나잔 동굴 5층에서 발견됐다. 타쉬칼레의 마나잔 동굴은 6~7세기 비잔틴 시대에 사람들이 살아가던 공간이다. 겉으로는 깎아지른 암벽으로만 보이지만 암벽 안에는 5층에 걸친 주거 공간이 오밀조밀하게 놓여 있다. 수백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당시의 입구는 찾을 수 없다. 암벽의 전면부가 무너져 내려 날개를 가진 새들만이 자유롭게 동굴을 드나든다. 사람들은 길이 아닌 환기구로 마나잔 동굴을 찾는다. 가느다란 손전등 빛에 의지해 허리를 굽혀 좁은 굴을 통과하고 환기구에 설치된 수직의 사다리를 기어오른다. 길은 또한 외길이다. 내려오는 데에도 팔과 다리의 근력이 만만찮게 요구돼 적절한 힘의 배분이 필요하다. 악조건을 딛고 찾은 동굴 자체는 그리 큰 볼거리가 아니지만 여행자들의 호기심을 채우기에는 손색이 없다. 두 눈이 번쩍 뜨이는 타쉬칼레의 또 다른 볼거리는 마나잔 동굴에서 멀지 않은 타쉬 암발라에 자리한다. 타쉬 암발라는 비잔틴 시대, 사암의 무른 바위를 파 만든 350여 개의 곡물 창고다. 대형 비둘기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거대한 바위를 질서정연하게 쌓아 만든 창고는 비록 필요에 의해 조성됐지만 놀랍도록 아름답다. 내부 온도가 1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다는 창고는 50~60톤에 이르는 어마어마한 양의 곡물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 사람들이 바위를 기어다닐 수 있도록 홈을 파 놓았으며, 도르레를 사용한 흔적도 보인다. 곡물 창고 한 켠에 마련된 타쉬 메스짓 사원에서는 곡물 창고의 내부를 짐작해 보는 일이 가능하다. 사원은 나무 계단을 통해 편하게 드나들 수 있어 기도 시간이면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travie info 타르탄랄의 집┃관람시간 오전 8시~오후 5시 카라만 박물관┃관람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12시30분, 오후 1시30분~오후 5시, 월요일 휴무 아름답고도 슬픈 땅 카파도키아 Kapadokya 페르시아어로 아름다운 말馬이라는 뜻의 카파도키아는 박해를 피해 살던 많은 크리스트교인들이 정착한 땅이다. 60~70년대부터 400년대까지 3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크리스트교인들은 카파도키아의 어딘가에 숨어 피폐한 삶을 살아왔다. 지하 혹은 바위 동굴에 숨어 살던 그들에게는 크리스트교의 공인도 소용이 없었다. 교인들을 꾀어 내기 위한 술수라 여긴 그들은 크리스트교가 공인된 이후 더욱 깊은 곳으로 숨어 들었다. ‘데린쿠유’와 ‘카이마클르’와 같은 지하 도시는 애초에 히타이트인들이 파 놓은 곳이다. 박해를 피해 온 크리스트교인들은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를 하기 위해 지하를 오가며 살았다. 지하 도시의 규모는 생각보다 무척 크다. 침실과 부엌, 원형 극장에 교도소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 가장 많을 때에는 2만~2만5,000명의 인구를 수용했다니 그 규모를 짐작하기조차 어렵다. 크리스트교인들이 정착한 땅에는 수도원 또한 많다. 카파도키아의 기괴한 지형은 그리하여 바위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은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괴뢰메 야외 박물관’은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라는 의미로 365개의 암굴을 파 수도원을 지었다는 곳이다. 기암괴석과 더불어 프레스코화의 상태가 좋은 동굴 교회가 꽤 있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 돌아보면 도움이 된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98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젤베 야외 박물관’도 괴뢰메 야외 박물관의 일부다. 젤베는 물이 흘러 만든 계곡으로 가장 깊은 골로 접어들면 물을 만나게 된다고 한다. 계곡 높은 곳에는 수도원이 지어졌고 성상파괴가 성행하던 8~9세기경 이곳 동굴은 은신처로 사용됐다. 크리스트교인들과 더불어 이슬람교인들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되며, 이슬람 사원의 미나레와 유사한 구조물이 아직까지도 보존돼 있다. 스머프 마을이라는 명성답게 ‘파샤바’에는 버섯 모양의 바위가 줄지어 서 있다. 송이버섯처럼 몸통은 하얗고 갓은 거무튀튀한 모양새가 재미있다. 어떤 곳의 바위는 눈처럼 하얘 화이트 샌드 혹은 소금 사막과 같은 느낌이 든다. 지하 도시와 괴뢰메 박물관 등 여행자들이 걸어서 닿을 수 있는 카파도키아는 사실 일부에 불과하다. 수많은 기암괴석과 계곡이 이룬 이곳 땅은 길보다는 길이 아닌 곳이 더 많다. 이런 카파도키아를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열기구를 타는 것이다. 해가 뜨기도 전인 이른 아침, 여행자들을 가득 실은 열기구는 카파도키아의 하늘을 점점이 수놓는다. 열기구는 기암괴석에 가까이 가기도, 아주 높게 떠오르기도 하며 1시간 가량의 여정을 잇는다. 열기구를 타기 전에 잔뜩 겁을 먹었던 이들도 이내 적응해 하늘 아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고, 과도하게 흥분된 마음으로 과도하게 많은 사진을 찍고 나서야 지상에 발을 내디딘다. 열기구 투어는 단언컨대 상상보다 황홀하다. 무섭다는 이유로, 비싸다는 이유로 절대 망설이지 말 일이다. Travel to Turkey ▶항공 터키항공(서울 사무소 02-3789-7054 www.turkishairlines.com)에서 인천-이스탄불 직항편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 출발 23:55, 이스탄불 도착 05:00, 이스탄불 출발 00:45, 인천 도착 16:55. 기내 서비스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스탄불-콘야, 이스탄불-카파도키아 등 이스탄불 국내선도 터키항공으로 이용 가능하다. ▶시차 터키가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화폐 터키시 리라Turkish Lira를 사용하며 TL로 표기한다. 2012년 12월 기준, 1TL이 0.556미국달러, 0422유로 가량. 대략 1TL에 600원을 곱하면 원화로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레스토랑 소마치(0332-351-6696 www.somatci.com)는 셀주크투르크의 음식을 전문적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800년 전 요리법에 따라 메블라나의 책자에 나오는 음식을 선보인다. 토마토 소스나 해바라기 오일, 마가린 등 당시 콘야에 없던 재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게 특징. 100년 된 가정집의 방과 정원을 레스토랑으로 활용하고 있어 분위기도 그만이다. 하브잔(0332-324-1100 www.havzanetliekmek.com.tr)은 터키식 피자인 피데 전문점이다. 1m 가량 되는 기다란 에뜰리엑멕 피데를 자르지 않고 내어 와 보는 즐거움도 크다. 두 명은 족히 먹고도 남을 만한 피데가 6TL로 가격도 저렴한 편. 2m가 넘는 피데도 만든 적이 있다는 게 주인장의 전언이다. 피데를 먹고 나올 때 레몬향의 스킨도 뿌려 준다. 타카(0332-237-8802 www.takarestaurant.com.tr)는 흑해에서 잡은 생선요리를 선보이는 집이다. 육류가 대부분의 밥상을 지배하는 중앙 아나톨리아에서 생선요리는 반가운 메뉴. 여러 종류의 생선 중에서 선택을 하면 튀김옷을 입혀 맛있게 내어 온다. 레스토랑 분위기도 매우 고급스럽다. 야카마나스트르(0544-601-1312)는 30cm는 족히 넘는 잉어를 통째로 튀겨 선보이는 집. 잉어가 많이 잡히기로 유명한 베이쉐히르 호수에서 잡은 잉어를 요리의 재료로 사용한다. ▶카페 아이딘차부쉬(0332-325-2343, www.aydincavus.com)에서는 소박하지만 정겨운 콘야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진한 터키식 커피가 일품이다. 시니(0332-237-5853)는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도심을 360도 전망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자 카페다. 콘야 시내의 쿠레플라자 42층에 자리한다. 실레(0332-244-9028)는 터키전통의 물담배를 경험할 수 있는 커피숍이다. 성헬레나교회가 자리한 실레에서도 분위기가 꽤 괜찮은 곳으로 손꼽힌다.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정보마당] 행사·구인구직·교육소식

    [행사] ●샘표 맛내기 제품인 ‘연두’를 소개하는 ‘연두 무빙키친’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sempio.com)에서 기본 정보들을 작성, 추첨을 통해 당첨되면 주방 모양으로 꾸며진 특수차량인 윙카가 소비자들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연두 활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제품도 증정한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 한한다. ●하나투어 다음 달 15일까지 출범 17주년을 맞아 무료 해외 여행, 지역별 특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객 감사 행사를 지행한다. ‘브랜드 출범’ 상품 예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싱가포르 여행 상품(1인당 399만원 상당)을 비롯해 동남아 상품, 괌과 중국 상품을 무료로 증정하고, 30명에게는 하나투어 마일리지 10만 마일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5월 1일 하나투어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SK-II 3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커피스미스에서 팝업스토어 ‘SK-II 피테라 하우스’를 운영한다. 특수 기계를 이용해 현재 피부 상태를 분석 및 진단해주며 이에 따른 해법과 제품을 제안한다. ‘피테라 에센스 미스트(30㎖l) 리미티드 에디션’ 및 ‘SK-II 컬러 피테라 립스틱’을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다. ●정식품 26일 ‘두유데이’를 맞이해 28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국 141개 이마트에서 베지밀을 20%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 기간 동안 두유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빕스 평일 오후 4시 이전에 입점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1만 3000원에 제공한다. 새 학기를 앞둔 청소년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28일까지 진행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불가하다. ●KFC 27일까지 전국에서 ‘주부 파트너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근무 희망자는 서울·부산·대전·대구·인천 등 전국 14개 대표 매장을 방문해 매장 투어 및 현장 면접을 거쳐 당일 현장 채용에 응시할 수 있다. ●세종호텔 뷔페 레스토랑 엘리제에서 11월 30일까지 뱀띠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홀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뱀띠해에 출생한 41년, 53년, 65년, 77년, 89년생을 동반한 4인 이상 이용 시 전체 뷔페 금액에서 1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주중 10명 이상, 주말 20명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신분증 지참이 필수. (02)3705-9141. [구인·구직] ●한국전력공사 사무, 통신 등 5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및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 전공자 또는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로 대졸 수준 신입사원은 토익 700점 이상 등의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한다. 사무는 전공 제한이 없다. 지원은 2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행정, 기술 분야 대졸 인턴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 토익 기준 650점 이상자, 평점 평균 3.0 이상자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홈페이지(www.airport.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투자공사 전 부문 신입사원과 투자전략, 리스크 관리 등의 8개 부문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신입은 영어 구사 능력, 경력은 부문별 2~15년 경력 보유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6일까지 홈페이지(www.kic.kr)에서 하면 된다. ●오비맥주 영업 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홈페이지(www.obbeer.co.kr)에서 2월 21일까지 받는다. ●LIG넥스원 물리, 기계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은 토익 기준 600점 이상자, 경력은 부문별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lignex1.com)에서 하면 된다. ●두원공조 연구, 품질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및 2013년 2월 졸업 예정자, 토익 600점 이상자, 학점 3.3점 이상자(석사 3.5점 이상자)로 부문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추면 가능하다. 2월 22일까지 홈페이지(www.dwdcc.com)에서 지원하면 된다. ●세정21 재경, 영업관리 등 4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재경, 영업관리, 일반사무행정은 엑셀·파워포인트 능숙자, 매장 관리는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sejung21.co.kr)에서 하면 된다. ●삼보E&C 토목, 관리 등 4개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분야별 세부 자격 조건을 갖춰야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2월 27일까지 홈페이지(www.samboenc.co.kr)에서 할 수 있다. 토목기능, 장비기능은 우편(서울 서초구 반포4동 59-4 송원빌딩 6층 삼보E&C㈜ 총무팀 인사담당자 앞)으로도 가능하다. ●넥스틸 기획, 재무, 자재 구매, 마케팅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기획, 재무는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홈페이지(www.nexteel.co.kr)에서 2월 24일까지 해야 한다. ●동아타이어공업 종합기술연구원, 튜브개발팀 등 4개 부서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면 지원할 수 있다. 2월 24일까지 홈페이지(www.dongahtire.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CTC바이오 인사총무, 생명기술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로 경력사원의 경우 2년 이하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본부는 고졸 이상이면 된다. 지원은 2월 22일까지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인프라웨어 재무, 서버 개발자, 게임 기획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하려면 부문별 고졸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1~7년 경력 보유자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월 25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infraware.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서울지방우정청 기능직9급 공무원(집배원)을 경력 경쟁채용한다. 일반(44명), 장애인(1명), 저소득층(1명) 등 46명을 뽑는다. 서울, 인천, 경기 거주자로 제2종 보통운전면허 이상 자격증 소지 및 워드프로세서, 정보처리기능사 등 직무 관련 자격증 1개 이상 소지, 우편물 배달 또는 택배(민간 택배 포함) 업무 1년 이상 근무 경력 및 퇴직 후 3년 미만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25~28일. 인력계획과 (02)6450-3140. ●구리시 지방계약직공무원을 채용한다. 공연기획(팀장), 공연기획, 홍보마케팅, 아카데미 운영, 하우스매니저 등 5명을 뽑는다. 계약 기간은 최초 임용일로부터 2년이나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 범위 내에서 연장할 수 있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500석 이상의 공연 시설에서 근무한 경력도 인정한다. 원서는 3월 4~12일 방문 접수. 인사조직팀 (031)550-2122.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계약직을 채용한다. 보건의료 분야(간호학, 보건학)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계약 기간은 채용 후 1년이나 개별 평가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며 보수는 협의 후 결정된다. 원서 접수는 25일까지이며 이메일(recruit@koiha.or.kr) 접수도 가능하다. 경영기획실 (02)2076-0633. ●외교통상부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연구원(1명·별정 6급)을 공모한다. 관련 분야 석사학위 및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 접수는 3월 4일까지. 국립외교원 연구행정과 3497-7761. ●경상남도 청원경찰(2명)을 채용한다. 18세 이상 50세 미만자가 대상이다. 체력검정 5종목(배근력,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시험을 치른다. 원서는 3월 4~8일 인터넷(http://local.gosi.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고시교육담당(055)211-3321.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기간제근로자(사무보조원 2명)를 경력 경쟁채용한다. 만 18세 이상(199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인 여성으로 서울, 인천, 경기 지역 통근 가능하고 워드프로세서(2급), 컴퓨터활용능력(2급), 한글속기(3급) 자격증 중 1개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한글속기(컴퓨터)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우대. 원서 접수는 25~26일. 총무과 (02)530-4558. ●한국고용정보원 청년인턴(웹기획, 웹디자인,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타 정보화업무) 4명을 채용한다.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6개월(180일) 이상인 경우 제외한다. 채용 기간은 3~7월이며 근무평정 결과에 따라 12월 31일까지 재계약 가능하다. 원서는 24일 오후 3시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첨부파일은 이메일(employ@keis.or.kr)로 별도 제출. 운영지원팀 (02)2629-7124. [교육소식] ●용산도서관 학부모 교육 가족 구성원의 성격을 파악하고 자녀와의 소통 능력을 키우고 싶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MBTI 성격 유형을 알면 행복이 보인다’ 강연이 열린다. 용산도서관에서 3월 14일~4월 11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총 5회 수업에 4회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준다. 수강 인원은 30명 안팎.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시스템 ‘에버러닝’(everlearning.sen.go.kr)에서 하면 된다. 문의 (02)754-3612 ●영등포 평생학습관 장애인 강좌 지역사회의 성인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하모니카 교실’이 다음 달 11일부터 7월 22일까지 4개월여 동안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성인 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의 도구로 자리매김한 디지털 카메라의 사용법과 촬영 기법 강의도 오는 3~7월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문의 (02) 6712-7534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창작연 공모전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력과 손재주를 뽐낼 수 있는 창작연 공모전이 열린다. 연 만들기에 관심 있는 전국의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은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등 모두 8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출품작은 가로, 세로 각각 1m 이하여야 하며 재료의 제한은 없으나 전통 한지를 이용하면 가산점을 준다. 참가 신청은 다음 달 31일 정오까지 우편 또는 의성국제연날리기대회 사무국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54)830-6359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 편입 전문 입시업체 메가UT가 2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UT 강남 단과전문관에서 ‘2014 의·치대 편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 2013학년도 의·치대 대학별 편입 전형을 분석하고 편입시험 과목별 출제 경향과 이에 따른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입시 전문가와 1대1 무료 상담도 준비돼 있다. 21일까지 메가UT 사이트(www.megaUT.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61-8547 ●2013 신학기 설명회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입시설명회가 열린다. 입시업체 메가스터디는 26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열고 학년별로 준비해야 할 수능 영역별 학습 대책과 입시 전략을 제시한다. 26일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8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영역별 수능 전문 강사들이 나와 2014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고 고 1, 2학년이 알아야 할 내신 관리법, 개정된 수능 체제의 특징을 설명한다. 문의 1599-1010 ●북촌 한옥마을 정월대보름맞이 북촌문화센터는 23일 서울 북촌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월대보름맞이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연 만들기, 복조리 만들기, 북촌 방문증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지신밟기 및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귀밝이술 시음과 부럼, 나물, 떡 등의 대보름 음식 체험도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02)3707-8388.
  • “문대성 위원 표절의혹, 대학 결정 주시”

    “문대성 위원 표절의혹, 대학 결정 주시”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IOC 집행위원회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 도중 문대성(37) IOC 선수위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IOC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대학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로게 위원장은 대학의 결정 이후 어떤 조치를 취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이 문제가 진행형임을 확인했다. 앞서 IOC는 문 위원의 논문 표절 시비에 대한 경위 설명을 대한체육회(KOC)에 요청했고 체육회는 국민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통보할 예정이다. 하지만 IOC는 그동안 여러 IOC 위원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위원 자격을 박탈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다. 지난해 헝가리 대통령이었던 팔 슈미트 IOC 위원은 자신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대학이 결정하자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스스로 IOC 위원 자격을 보류했다. 무소속(부산 사하구갑) 국회의원이기도 한 문 위원은 2007년 8월 국민대에서 ‘12주간 PNF(고유수용성 신경근 촉진법)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이 “문 후보의 논문이 2007년 2월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모씨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국민대가 조사에 나섰다. 이후 국민대는 “논문에 심각한 표절이 있다”고 인정했지만 대학원의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6단 피라미드 쌓는 ‘몸짱’ 개미들 포착

    6단 피라미드 쌓는 ‘몸짱’ 개미들 포착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워크숍이라도 떠난 것일까. 협동심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개미들이 마치 피라미드를 쌓듯 무려 6단 높이로 올라선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놀라운 사진은 사진작가 파미 브스(37)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총 9마리의 개미들이 어떤 이유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피라미드를 쌓듯 서로 받혀주며 올라서 있다. 개미들은 1~3층 높이까지 2마리씩 올라섰으며 그 이상부터는 한 마리씩 올라가 서로 지탱하고 있다. 한편 개미들은 자신의 몸무게보다 20~50배 이상 무거운 먹이를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일부 종은 100배 이상을 들기도 한다. 이는 개미가 근력이 아닌 유압 방식으로 물체를 들어 올리기 때문이다. 사진=더 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운동부족이 10대 자녀들 성장장애·성조숙증 부른다

    운동부족이 10대 자녀들 성장장애·성조숙증 부른다

    우리 국민 중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35.9%에 불과하다. 운동시간도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에 한참 못 미친다. 특히 10대의 운동 참여율이 전 연령층을 통틀어 가장 낮다. 이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 운동부족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에 대한 경각심은 턱없이 부족하다. ●게임광들 성장 장애 우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어깨나 목 뒤의 근육이 뭉치거나 허리 통증이 나타나곤 한다. 앉은 자세는 서거나 누운 자세보다 척추에 4배 이상의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운동부족으로 허리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나쁜 자세로 오래 컴퓨터 게임을 할 경우 허리 통증은 물론 디스크나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또 운동에 의한 성장판 자극이 없어 성장장애를 겪는가 하면 대사 이상으로 골밀도가 낮아져 약골이 될 수도 있다. 그뿐이 아니다. 목 통증을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이 뇌와 연결된 혈관을 압박해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집중력 저하·만성피로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자녀들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 전문의들은 “최대한 컴퓨터 사용시간을 줄여 야외활동을 하게 하는 게 최선”이라면서 “그게 어렵다면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 척추와 관절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권고했다. ●소화불량·변비는 고정 메뉴 겨울철에는 과식을 하지 않아도 소화불량이 잘 생긴다. 추운 날씨 탓에 장기 기능이 위축된데다 운동량까지 줄어 대사활동이 줄기 때문이다. 위장운동은 활동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따라서 식사후에 움직이지 않으면 위장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위장운동을 활성화하려면 식사후 20~30분이 지난 뒤에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 가벼운 활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자녀들이 무절제한 식습관에 빠지지 않았는지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특히 방학 때는 식사시간이 불규칙해지기 쉬운데, 늦잠을 자느라 아침을 거르거나 야식 습관은 소화장애는 물론 만성변비, 만성설사 등의 원인이 되기 쉬우므로 피해야 한다. 또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역시 아이들의 위장과 성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식단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과도한 영양섭취·운동부족이 성조숙증 원인 방학 중에는 자녀에게 ‘성조숙증’이 나타나지 않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성조숙증이란 2차 성징이 여자 어린이의 경우 8세 미만, 남자 어린이는 9세 미만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성조숙증을 겪는 아이들은 성장판이 조기에 닫히는 골단융합으로 많게는 10㎝나 덜 자란 채 성장이 종료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에 불안해 하거나 수치심을 갖는 등 정신적인 영향도 미친다. 성조숙증의 주요 원인은 운동부족과 영양섭취 과잉에 따른 비만이다. 체지방이 증가하면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렙틴이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신체 변화를 가져온다. 이를 막으려면 매일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운동을 해 비만을 방지하고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이철우 바로병원장은 “많은 부모들이 방학 중에는 자녀들이 푹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운동은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에 필수적이므로 이를 생활화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이정준 바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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