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근력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저하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나폴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3
  • 마포구, 이달 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무료급식 지원

    마포구, 이달 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 무료급식 지원

    서울 마포구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이달 부터 학교 밖 청소년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의 학교 밖 청소년 급식지원 사업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게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여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급식지원 대상자는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만 9세부터 24세 이하의 청소년 및 청년이며 지원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프로그램 참여 횟수에 따라 센터 내방 이용자에게는 도시락이나 즉석식품, 인근 식당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비대면 프로그램 이용자에게는 급식 대체 형태의 도시락, 식료품, 즉석식품 등을 배송해 무료 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를 그만 둔 만 9세부터 24세까지의 청소년 및 청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검정고시 멘토링, 개인상담,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동아리활동, 건강검진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달에는 뮤지션 직업체험인 ‘작.작.하자’를 통해 작사?작곡 교육 프로그램을 3주간 일주일에 2회씩 총 6회 운영하고, 다음달에는 트레이너 강사와 함께 건강한 몸 관리, 체형교정, 셀프 스트레칭 교육, 근력증진운동 교육 등을 주제로 한 달 간 총 11회 과정의 ‘온라인 P.T’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꿈드림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에 전화 또는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동균(사진) 마포구청장은 “정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의 급식 문제를 일부나마 지원해 이들의 건강한 생활과 학업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마포구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산림재해 대응력·안전 강화…드론·입는 로봇 등 4차 산업기술 적용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파괴로 인한 재난·재해가 빈발하면서 정부가 신기술을 활용해 대응력을 높이고 인명 및 재산 보호를 강화한다. 산림 내 움직임을 지원하는 착용 가능(웨어러블) 장비와 산불 감시 및 진화 드론이 하반기 중 현장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30일 산림청에 따르면 스마트 산림재해 프로젝트로 산림 맞춤형 입는 로봇과 지능형 안전모(스마트 헬멧) 개발에 착수해 10월 말 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입는 로봇은 산림 내 이동과 산불 진화시 작업 자세와 보행을 보조해주고 진화대의 근력 소모를 완화해 작업 피로를 덜 수 있는 장비다. 지능형 안전모에는 카메라 및 음성통화 기능이 장착돼 산불 상황실과 현장 작업자 간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속한 현장 파악 및 작업자의 안전 확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이 지난 7월 세종 금강수목원에서 진행한 중간 보고회에서는 허리와 무릎 하중 완화에는 효과적이나 발목과 허벅지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당시 입는 로봇을 착용하고 시연했던 박종호 산림청장은 “로봇은 산림재해 및 산림사업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스마트) 산림 정책을 지속적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봄철 산불에 이어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속출해 피해가 집중되자 과학적인 재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전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사전 대응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무인기(드론) 활용도 눈에 띈다. 각종 예찰과 산불 및 산사태 피해조사 등에 투입되고 있다. 산림 공무원과 예찰원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지역과 공간까지 확인이 가능해 안전하고 정확하게 상황 파악 및 진단이 가능하다. 산사태 취약지, 산지 태양광, 임도, 숲가꾸기 사업장 등은 실시간 안전 점검으로 사전 조치가 이뤄지고 수집된 정보는 피해 원인 분석과 향후 산사태 피해 방지 방안 마련 등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드론에 진화탄(소화탄)을 탑재해 산불 진화에 활용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야간이나 급경사지 등 인력 투입이 제한된 상황에 투입할 계획으로 내년 도입을 앞두고 올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현장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동식 드론 스테이션’도 구축한다. 장소 이동 없이 한 곳에서 자동충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4시간 비행이 가능해 다양한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현주 산림청 스마트산림재해대응단장은 “스마트 재난 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범위를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현장 도입 전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조기 안착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종근당건강 머슬파워, 브랜드 모델 강호동과 함께한 TV CF 공개

    종근당건강 머슬파워, 브랜드 모델 강호동과 함께한 TV CF 공개

    종근당건강 신제품 ‘머슬파워’는 방송인 강호동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해 촬영한 새 TV CF를 공개했다.이번에 공개한 CF에서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을 할 때 등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차례대로 보여주며 “근력이 떨어질 땐 무엇을 먹어야?”이라는 멘트를 하며 시작된다. 이어 머슬파워 섭취 후 활기 넘치는 모습의 강호동이 등장해 머슬파워가 근력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머슬파워’는 국내 최초 식약처 인정 근력개선 건강기능성 원료 오미자추출물(쉬잔드린)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된 근력개선 건강기능식품이다. 오미자추출물에 함유된 ‘쉬잔드린’이란 물질은 단 1.4㎏을 추출하는데 건오미자 1톤이 필요한 매우 귀한 원료로서, 대퇴사두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한, 머슬파워는 젤리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성까지 간편해 건강관리는 물론 맛과 편의성까지 잡았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강호동의 유쾌하면서도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머슬파워가 추구하는 브랜드 가치와 잘 부합하여 공식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머슬파워의 새로운 모델인 강호동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슬파워는 종합몰 및 홈쇼핑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니어 대상 콘텐츠·서비스 대폭 강화

    시니어 대상 콘텐츠·서비스 대폭 강화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시니어 전용 UI와 맞춤형 월정액 요금제 등을 출시하는 등 시니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2018년 IPTV 업계 처음으로 시니어 대상 콘텐츠 전용관인 ‘VIVA 시니어’를 론칭했다. 지난해에는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그 결과 VIVA 시니어 서비스 시작 후 지난해 하반기 시니어 가입자의 B tv 방문 횟수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11배 늘었다. 올해는 사회경제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는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오팔세대(Old People with Active Lives)’ 등을 타깃으로 했다. 이를 위해 시니어 서비스 방향성을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한 ‘Easy’ ▲취향 분석을 통한 ‘Fun’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제공 ▲‘Family’ 연결 강화 ▲시니어 건강 케어 관련 콘텐츠를 보강한 ‘Health’ 등으로 정했다. 지난 8월 SK브로드밴드는 VIVA 시니어의 이름을 ‘해피시니어’로 바꾸고, 전용 UI와 전용 요금제 출시 등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TV를 켜면 큰 글자로 된 시원시원한 화면에서 시니어 관심 프로그램들을 쉽고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해피시니어는 B tv 시니어 시청 데이터를 기준으로 시청 건수가 높은 콘텐츠를 멀티편성하고, 트로트·드라마·영화 등 시니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한군데 모아 시청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아울러 차별화된 프로그램들도 무료 VOD로 제공한다. 한양대학교병원, 대한노인재활의학회 등의 전문가와 협업해 제작한 시니어의 근력을 강화하고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시니어 스마트 피트니스 메모핏’이 관심을 끌고 있고, SK브로드밴드 지역채널에서 제작한 ‘우리동네소식’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별로 생생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편성돼 시니어 거주 지역 내 소식과 뉴스를 전달한다. 또한 해피시니어 내에 ‘TV주치의’ 카테고리에 요가 중심의 홈트나 시니어가 주로 겪는 고질적인 만성질환 등에 대한 의학 정보 인기 프로그램들을 모아 제공할 예정이다. 관절·치매·척추에 좋은 운동법과 당뇨·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 등 분야별 전문의가 안내하는 치료·운동법·요리법 콘텐츠를 강화하고, 마음 건강을 위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음 건강은 국내 명사들의 ‘세바시’ 강연을 스트레스관리, 감정관리, 마음건강, 행복, 대화, 공감, 관계, 건강, 나이들수록 등 9가지 마음건강 주제별로 재분류한 뒤 큐레이션 편성해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영화, 명작 드라마, 일일드라마, BBC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를 부담 없는 가격으로 볼 수 있는 ‘해피시니어 월정액’도 선보였다. 870여편의 유료 콘텐츠를 월 5500원(부가세 포함)에 시청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정시 식사·당분 억제·식후 운동… 당뇨인 ‘슬기로운 가을 생활’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다. 더위가 물러나니 바깥을 걸을 때 기분도 상쾌하고 선선한 바람에 기분까지 좋아진다. 하지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가을이 영 반갑질 않다. 당뇨병 환자에게 식욕이란 없어서는 안 되는 동시에 꼭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애물단지다. 겨울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되면 식욕을 억제하는 건 보다 중요해진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며 여러 합병증을 유발하는 ‘완치가 없는 병’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약 95%를 차지하는 제2형 당뇨병의 환경적 요인 중 대표적인 것이 비만이다. 과식을 하거나 설탕을 포함한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하고 평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으면 비만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비만은 우리 몸속 인슐린 성능을 떨어뜨린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 발병의 위험이 높아진다. 스트레스도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 오태정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비만한 경우에는 현재 체중의 5~10%를 빼는 게 좋다”면서 “이후 이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체중의 변동성이 크면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병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 외에 유전적 요인으로도 영향을 받는다. 부모가 모두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부모 중 한 사람만 제2형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은 15% 정도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제2형 당뇨병이 발병하는 건 아니다. 반대로 가족 중에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없다고 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그만큼 제2형 당뇨병 발병에 환경적 요인이 많은 영향을 준다는 방증이다. 당뇨병이 무서운 가장 큰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에는 심근경색, 협심증, 중풍, 망막증, 만성콩팥병, 신경병증 등이 있다. 오승준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합병증 발병 범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구석구석이기 때문에 당뇨병을 더이상 노인성 질환 혹은 희귀질환으로만 생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당뇨병의 의심증상은 다뇨(多尿), 다음(多飮), 체중 감소 등으로 대표된다. 우선 혈액의 포도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본다. 자연스레 우리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갈증이 심해지면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이와 함께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해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하며 몸무게가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병을 진단받 을 당시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던 중 뒤늦게 당뇨병을 진단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당뇨병의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당뇨병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적당한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설탕이나 꿀 등 단순당은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단순당은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 상승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반면 식이섬유는 혈당과 혈액의 지방 농도를 낮추므로 적절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는 없으면서 열량만 높은 술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말리거나 주스로 만들어 먹는 것보다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좋으며, 가능하다면 껍질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외식을 꼭 해야 한다면 일반적으로 튀김이나 볶음류가 많은 양식과 중식보다는 한식과 일식을 선택하면 좋다. 식단 관리에 운동까지 더해지면 금상첨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최소 일주일에 3회 이상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 미국당뇨병학회에서는 운동 요법으로 유산소 운동과 함께 근력 운동을 1회 75~85% 강도(100%는 최대한의 힘으로 1회 반복할 수 있는 강도)로 하루 10회, 3세트를 일주일에 3번 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은 증가하기 때문에 근육량을 유지하고 기초대사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운동은 식사 전에 하는 것보다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식사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을 때는 약물요법으로 넘어간다. 혈당 조절 상태에 따라 혈당을 내리기 위해 먹는 약인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것과 인슐린 주사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약물요법을 시작하더라도 반드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만 혈당을 잘 조절할 수 있다. 허규연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약 복용을 자주 잊어버린다면 아침에 이를 닦거나 저녁에 뉴스 볼 때를 복약시간으로 정하는 등 하루 일과와 복약시간을 연관 짓는 게 좋다. 약을 임의로 늘리거나 줄여 먹는 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진상만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도 “인슐린 주사는 당뇨가 아주 많이 진행된 경우가 아니어도 권장되는 측면이 있다. 약이 효과가 없으면 너무 늦기 전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부연했다. 당뇨병은 사실 완치가 불가능하다. 질환이나 약물 등에 의해서 2차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의 경우 해당 질환을 치료하거나 약물을 중단하면 당뇨병이 완치될 수 있지만 제1형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의 경우 완치는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속적으로 잘 관리해 당뇨병 관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월드피플+] 장애를 넘어선 사랑…난치병 남성과 여성의 작지만 큰 결혼식

    [월드피플+] 장애를 넘어선 사랑…난치병 남성과 여성의 작지만 큰 결혼식

    희소 난치병으로 평생 휠체어 생활을 해야 하는 장애 남성과 비장애 여성이 4년 열애 끝에 부부의 결실을 맺었다. 9일(현지시간) 미국 NBC 투데이닷컴은 희소 난치병을 가진 셰인 버코(28)와 그의 연인 한나 옐워드(25)가 줌 화상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4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자택 뒤뜰에서 둘만의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 애초 가족과 함께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뒷마당에서 간소하게 혼인 예식을 치렀다. 신랑 버코는 “우리의 사랑으로 가득 찬 아름다운 순간이었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신부 옐워드도 “우리가 꿈꿔온 성대한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완벽했다. 우리는 부부가 됐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아는 남자 중 가장 훌륭한 사람과 결혼하다니 엄청난 행운”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 다큐멘터리의 실제 모델과 시청자로 처음 연을 맺었다. 신부는 “오래 전 남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이메일을 보냈다. 유머 넘치는 글솜씨가 인상적이었다”고 추억했다. 이후 두 사람은 빠르게 가까워졌고, 영상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다 결국 사랑에 빠졌다.첫 데이트에서 옐워드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그녀는 “행여 버코를 다치게 하지는 않을까 조심스러웠다. 아니나 다를까 처음으로 입맞춤하던 날 몸을 숙여 가까이 다가가다 팔꿈치로 그를 찔렀는데 고통으로 비명을 지르더라”고 설명했다. 신랑인 버코는 난치병인 척수성 근위축증(SMA)을 앓고 있다. 척수 내 운동신경 세포의 퇴행으로 근육 위축과 근력 감소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도에 따라 먹고 숨 쉬는 것조차 어려울 만큼 의지대로 근육을 움직이지 못한다. 영유아기에 발생하면 만 2세가 되기 전에 사망할 확률이 높다. 버코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2살 때부터 전동 휠체어 신세를 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에 버코의 장애는 결코 장애가 아니었다. 문제는 외부에 있었다.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야말로 그들에게 방해가 되는 유일한 장애물이었다.사실 버코에게 편견은 일상이었다. 2015년 당시 교제 중이던 다른 여성과 인터뷰에 나선 버코는 “사람들은 우리가 연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남매 아니면 환자와 간병인 사이일 거라고 단정 짓는다”고 밝혔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사람들의 질문이 반복되자, 여자친구가 한번은 “우리 아빠”라고 대답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2019년 버코가 쓴 책 ‘낯선 사람들은 내 여자친구가 내 간호사라고 생각합니다’(“Strangers Assume My Girlfriend Is My Nurse”)는 바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을 깨부수기 위해 버코는 이후로 꾸준히 저술과 강연, SNS 활동을 펼치며 세상과 싸웠다. 몇 권의 책을 펴냈으며, 하버드대학교, 프린스턴대학교 등 유수 대학에 강연을 나갔다. 장애인 권리 운동 단체도 이끌고 있다. 대학에서 사회학과 인류학을 공부한 옐워드 역시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의 사고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가족 구성원을 기다리고 있다. 화상 결혼식에서 아이를 낳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 부부의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의심 어린 눈초리는 여전하다. 이에 대해 옐워드는 “많은 사람이 어떻게 관계를 맺느냐는 질문을 많이 한다. 장애인에게 성적 활동이 없을 거로 생각하는 건 해로운 고정관념”이라고 못 박았다. 2세도 같은 장애를 물려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아이들이 나와 같은 병에 걸릴 일은 없다. 한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라고 버코가 말했다. 옐워드는 “우리 삶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보통의 연인이라는 걸 금방 알아챌 것”이라면서 “내가 버코의 화장실 사용을 돕고는 있지만, 그런 부류의 일이 결코 둘 사이의 지적, 감정적, 육체적 연관성을 훼손시키지 않는다”고 굳건한 사랑을 드러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종근당건강 근력개선 신제품 ‘머슬파워’ 모델로 ‘강호동’ 발탁

    종근당건강 근력개선 신제품 ‘머슬파워’ 모델로 ‘강호동’ 발탁

    힘의 대명사로 불리는 방송인 강호동이 종근당건강 ‘머슬파워’의 새로운 모델로 발탁됐다.종근당건강이 선보이는 ‘머슬파워’는 오미자추출물, 비타민B6, 아연, 비타민B2를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오미자추출물은 국내 최초 식약처 인정 근력개선 건강기능성 원료로 ‘쉬잔드린’이란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대퇴사두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자연에서 얻은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체내 소화 흡수에 용이한 머슬파워는 젤리스틱 형태로 간편한 섭취와 휴대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루 1포로 바쁜 현대인들의 근력건강을 관리하여 신체활동과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40대 이상이 되면 자연적으로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중년, 노년은 근력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한다. 중년 이후의 건강은 근력에 달려 있다고 말할 만큼 나이가 들수록 근육은 재산과 다름이 없다.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키우기 위해 생활 속에서 꾸준한 운동과 근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슬파워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최근 종근당건강이 대한근감소증학회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해 론칭한 단백질 음료 ‘프로틴맥스’를 함께 섭취하면 근육건강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노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신체 능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감소한다. 더군다나 요즘은 집콕이 장기화되면서 젊은 층도 평소보다 신체활동 빈도나 운동량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근력운동과 함께 근력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슬파워를 통해 건강관리에 힘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생활건강, 중장년층 위한 단백질 건기식 ‘활력단백질’ 출시

    연세생활건강, 중장년층 위한 단백질 건기식 ‘활력단백질’ 출시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중장년층의 근 건강을 위해 단백질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활력단백질’을 출시했다. 신제품 ‘활력단백질’은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세브란스케어’의 건강기능식품이다. ‘활력단백질’은 균형 잡힌 동·식물성 단백질과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가 주원료로 중장년층의 근육 약화 및 근 위축 현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 특허 받은 부원료인 유산균사균체, 초피나무추출물분말, 폴리감마글루탐산도 함유한 근 건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이다. 근 건강뿐 아니라 뼈의 형성과 유지,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 비타민D, 칼슘,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B6 등 6가지 영양소와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를 더해 장 건강까지 고려했다. 맛과 복용 편의성도 강점이다. ‘활력단백질’은 찹쌀 현미, 수수, 조, 보리 등 국내산 5곡으로 고소한 맛을 더하고 설탕 대신 팔라티노스와 효소처리스테비아를 사용해 고혈압, 당뇨 환자도 혈당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단맛을 낸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섭취할 수 있는 분말 타입과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챙길 수 있는 스틱포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됐다. 체내 단백질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에게는 근육 또는 뼈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가벼운 근력 운동과 함께 몸무게 1kg당 1.0~1.2g 가량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식단만으로는 1일 단백질 권장량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의 ‘활력단백질’은 연세우유 연세생활건강 공식쇼핑몰인 연세SHOP을 비롯해 쿠팡, 네이버스토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2만 9500원(통, 288g), 1만 8500원(스틱포, 180g)이다. 한편, ‘세브란스케어’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목표로 탄생했다. 제품의 안전과 품질에 대해 해썹(HACCP) 등으로 인정받고 있는 연세생활건강 중앙연구소가 원료부터 꼼꼼히 따져 개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천구의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

     서울 양천구의 민선7기 목표 중 하나인 ‘자전거 타기 좋은 양천’이 주목받고 있다. 자전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지난 3년간 19억 5800만원을 투입해 자전거도로 49.2㎞ 중 18%에 해당하는 9.1㎞의 도로를 정비했다. 조성된지 10년 이상 된 노후화된 자전거도로 포장을 바꾸고, 도로 폭을 조정하거나 보도 턱을 낮춰 안전 사고를 예방하는데 힘썼다. 양천경찰서 교통조사계 자료에 따르면 관내 자전거 사거는 2016년 200건에서 20017년 이후 연간 120~140건으로 줄었다. 올해는 신정3동 신정로7길 인근의 자전거도로를 정비했고, 목동동로·서로 및 신월로 자전거 도로로 정비할 예정이다.  9호선 신목동역에 있는 자전거주차장 2층 공간에는 ‘양천바이크라운지’를 조성했다. 지난해 리모델링으로 탄생한 이곳은 자전거주차장을 이용하는 구민에게 쾌적한 쉼터가 되고 있다. 하체근력 강화용 자전거와 스스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U-헬스존’ 장비도 설치했다.  자전거 도난을 위한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지난 7월 구와 경찰서간 치안협의회에서 자전거 도난 방지를 위해 논의했고, 여기에서 자전거 거치대 주변 집중조명 시설과 로고젝터 이야기가 나왔다. 구는 주요 도난 발생지역 14곳에 집중조명과 로고젝터 설치를 완료했다. 로고젝터는 로고와 프로젝터의 합성어로, 바닥에 특정 내용이 담긴 내용을 비추는 조명 장치다.  구는 내년에 자전거 단체보험 가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도 구축한다. 자전거 보관대의 수량과 위치를 조정하고,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폐쇄회로(CC)TV도 설치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전거가 비대면 시대에 각광받는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는데서 나아가 자전거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맞닿아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 한 대면 양천구 어디든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아울러 앞으로 자전거에 대한 안전 인식 등의 교육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깜빡깜빡, 끝까지 ‘기억’ 못한다면…

    깜빡깜빡, 끝까지 ‘기억’ 못한다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 치매뇌가 아예 정보를 저장하지 못해자극이 있더라도 기억할 수 없어 조기발견이 중요… 15~20% 막아유산소·근력운동 병행해야 예방술 마신 후 필름 자주 끊겨도 위험진단받았다면 약물치료 유지를70대 가정주부 A씨는 언제부턴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꼈다. 1년 전부터는 그 정도가 심해져서 방금 들은 이야기조차 기억을 못할 정도가 됐다. 하고 싶은 말이 제때 떠오르지 않고 속도가 느려졌다. 그동안 친구들과 유지해 온 친목 모임도 대화를 따라가기가 어려워 자리를 피하게 됐다. 집안에서도 기억저하로 인한 실수는 반복되었고, 점차 식구들에게 신경질이 늘어 갔다. 최근 들어서 외출했다가 집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일이 생기게 되자 가족들 손에 이끌려 병원에 방문하게 됐다. 평소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혹은 금방 하려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안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어럽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은 자신이 해야 하는 일상의 일들을 깜박하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치부한다. 하지만 A씨처럼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 치매를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치매는 기억력 장애를 포함한 인지 기능 장애가 생겨 일상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걸 말한다.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4월 펴낸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9’ 보고서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가운데 치매 환자는 77만명(2018년 기준)으로 추정되며, 치매유병률은 10.2%나 된다.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2024년에는 100만명, 2039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치매로 인한 사망자도 전년 대비 4.8% 늘어난 9739명으로 1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심용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는 “치매는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증상이라고 보는 게 맞다. 치매 증상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이 뇌에 독성 물질들이 침착돼 생기는 알츠하이머병”이라면서 “치매를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같은 병을 진단하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고 설명했다. 치매를 일으키는 또 다른 질환인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에 의한 뇌 손상으로 인지 기능에 장애를 초래해 발생한다. 뇌졸중을 앓고 난 환자의 경우 64%에서 인지 기능에 변화가 관찰되고, 환자의 3분의1이 치매에 이르게 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뇌졸중과 치매의 상관성은 매우 높다. 혈관성 치매는 전체 치매의 10~50%를 차지한다. 뇌의 신경세포는 혈류를 통해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는데,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뇌 혈류에 장애가 생기면 뇌세포는 손상되고, 이런 뇌졸중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혈관성 치매가 발생한다. 정상적인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와 치매는 차이가 있지만 많은 이들이 혼동하는 부분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 인지 기능의 저하가 생기게 마련이라 기억력 감퇴는 자연스럽게 발생하고 치매와 같이 병적인 과정은 아니기 때문에 비슷한 의미를 알려주거나 하면 끝내는 기억을 해낸다는 차이가 있다. 김희진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정상적인 노화라면 기억 기능 이외의 언어력이나 판단력 등 다른 인지 기능은 저하되지 않는다. 이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으로 대표되는 치매에서 나타나는 기억 손상은 뇌가 아예 정보를 저장하지 못해 자극이 있어도 기억을 못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는 치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상적인 노화 과정 중에 발생 가능한 기억력 장애와 치매의 중간 단계인 ‘경도 인지 장애’가 나타난 지 약 1년 후면 15~20%가 치매로, 6년 뒤면 80%가 치매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통상 조기 발견한 경도 인지 장애의 15~20%는 치매 진행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이때부터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대체로 치매는 50~60대에 발병하여 5~10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매 초기에는 치매 증상이 있어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심 교수는 “기억력이나 여러 인지 능력의 저하가 의심되면 바로 치매 클리닉이나 신경과 진료를 보길 권한다”면서 “자신이 예전보다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 때, 그리고 주위의 사람들이 걱정스런 얼굴을 하면서 쳐다볼 때 용기 내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도 치매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치매가 발병하기 이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나 주관적인 인지 저하를 느끼는 단계에서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걷기 등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유산소와 근력 중 하나만 집중해서 하는 것보다 인지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 운동 시간과 빈도는 1회 운동 시 30~60분, 주 3~5회의 빈도로 하는 걸 추천한다. 강동우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유산소 운동은 살짝 숨이 차고, 땀이 나는 정도의 강도로 하고, 근력 운동은 근육통을 약간 느끼는 정도의 강도로 허벅지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가 좋다”고 강조했다. 이미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약물 치료는 경증의 치매에서 인지 기능을 오래 유지하고 말기 치매가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많이 발견되는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의 원인 치료와 약물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박기정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약물 치료는 치매의 경과를 완화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데 의의가 있다. 가능한 한 오랜 시간 약물 복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치매 발병이 65세 이상의 노인에게서만 나타나는 건 아니다. 노인성 치매와 달리 초로기 치매는 45세에서 65세 사이에 나타나며 노인성 치매 연령보다 빨리, 심하게 나타난다. 초로기 치매 환자 수는 약 7만명에 이른다.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능력의 저하가 생산적 활동이 가능한 연령대에 증상이 나타나면서 환자는 직업 경력이 단절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를 통한 가족력이 전체 발생의 약 50%이고, 음주로 인한 초로기 치매도 약 10%다. 이재홍 서울 아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세리 내세운 광고 제작… 단백질 중요성 전달

    박세리 내세운 광고 제작… 단백질 중요성 전달

    매일유업은 성인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 박세리가 신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국민 영웅 박세리의 신규 광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신규 디지털 광고는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다음달초 공개한다. 매일유업은 LPGA 통산 25차례나 우승한 박세리의 1등 이미지를 활용해 셀렉스를 1등 단백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세리프로틴’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광고에서 박세리는 운동과 함께 근육 건강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주제를 전달한다. 박세리는 “30대 이후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코어 프로틴 플러스를 챙겨 먹고 있으며, 특히 부모님께 평소 꾸준히 챙겨드리고 있다”면서 “운동 뒤에는 근육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 흡수가 빠른 100% 분리 유청 단백 분말인 셀렉스 스포츠로 빠르고 깔끔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다”고 음용 습관을 밝혔다. 또한 최근 박세리는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흙 포대 20kg을 가뿐하게 들며 건재한 근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서도 근육 자신감을 뽐내며 건강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셀렉스는 일상에서나 운동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해결할 수 있는 성인 영양식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부족한 단백질·영양을 질 좋게 섭취할 수 있는 아미노산스코어 110점 이상의 100% 완전 단백질인 ‘코어프로틴플러스’ ▲운동 후 깔끔하게 마시는 무유당, 무지방, 100% 분리 유청 단백질 ‘셀렉스스포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셀렉스 관계자는 “박세리 감독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지친 마음에 이듬해 맥도날드오픈, US오픈 우승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며 “이번 디지털 광고를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며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구민 건강 챙기는 강서 ‘방구석 트레이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구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홈 트레이닝’을 돕는 모바일 라이브 ‘방구석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방구석 트레이닝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줄어든 구민들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모바일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문 강사들이 운동방법과 자세 등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 시작한 방구석 트레이닝은 10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모바일 앱 ‘네이버 밴드’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올바른 걷기의 필요성과 이해(자세교정) ▲걷기 속도 향상을 위한 컨디셔닝과 유연성 강화 ▲근력 운동과 밸런스 코어 운동 등 비교적 간단한 운동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운동을 함께하면서 참여자들끼리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혼자서 홈 트레이닝을 하기 어려운데, 실시간 채팅으로 자세나 방법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방구석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강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모바일 앱 ‘네이버 밴드’를 설치하고 회원 가입 후 ‘강서구보건소’를 검색해 ‘방구석 트레이닝 밴드’에 가입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을 구민들을 위해 집에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모바일 운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코로나 스트레스도 떨쳐내고 일상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40~50대 남성도 괜히 불안하고 무기력하면 갱년기 의심

    왠지 우울하고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 까닭 모를 불안감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직장에서 집중력도 눈에 띄게 떨어진다. 40~50대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갱년기 증상이 아닌지 의심해 볼 일이다. 갱년기 증상은 노화로 가는 길목에서 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일컫는다. 피로감이나 무력감, 건망증, 집중력 저하, 불안감, 안면 홍조, 자신감 결여 등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30대 후반부터 성 호르몬 분비가 서서히 줄어드는 남성도 예외는 아니다. 대한남성과학회 보고에 따르면 40대 남성의 24.1%가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고 그 비율은 50대 28.7%, 60대 28.1%, 70대 이상 44.4%로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다른 조사에서는 39~70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0~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의 50% 정도가 여성 호르몬 결핍에 따른 안면 홍조나 땀이 나는 발한 등을 경험하고 10명 중에 2명 정도에게서는 갱년기 증상이 더 심해져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장애, 수면 장애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남성 갱년기는 단순한 노화현상으로 치부할 게 아니라 질병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최현진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한국 여성의 갱년기는 평균 47세 전후에 오고, 그 기간은 대략 4~7년 정도 된다”면서 “초기 증상은 호전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일생 동안 증상이 지속되면서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 노인성 치매 등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혁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남성 호르몬 감소를 촉진하는 음주·흡연·비만 등 잘못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남성 갱년기 증상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여성 갱년기는 적극 치료해 나아지는 사례가 많지만, 남성은 스스로 표현을 잘 하지 않아 악화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일상 생활습관에서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선 높은 온도에 유의한다. 열이 나고 피부가 붉어지는 열성 홍조 증상은 불안, 흥분, 스트레스, 더운 날씨, 음식 등의 영향을 받는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면서 체온이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옷을 얇게 입거나 주변을 다소 서늘하게 유지하는 게 도움이 된다.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열성 홍조 증상은 완화할 수 있다.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키고 폐경을 1년 6개월 정도 앞당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금연을 권장한다. 여성 호르몬의 일종인 식물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체중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 열량을 줄이다 보면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가 함께 감소할 수 있어 채소와 과일, 발효 유제품 섭취를 통해 이를 보충한다. 콩은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품으로 열성 홍조 같은 증상을 호전시킨다. 특히 두부, 된장, 청국장같이 발효된 상태에서는 소화력과 흡수력이 높다. 다만, 식물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보조제가 실제로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키는지는 아직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일주일에 최소 3차례 30분씩 운동을 한다. 운동은 열성 홍조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면 장애와 기분 변화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늘어난 체지방을 조절하면서 순환기 장애까지 함께 예방할 수 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운동, 유연성을 키우는 요가·필라테스 등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정기 검진은 필수다.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갱년기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부인과 진찰과 골밀도 검사 등을 하도록 추천한다”면서 “관련 증상이 있을 때는 갱년기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만으로 갱년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호르몬 치료도 고려한다. 이 교수는 “호르몬 치료를 조기에 시작하면 심혈관 질환과 뇌졸중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에 갱년기에 접어들었다면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의사와 조기에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후군을 ‘몸속의 물과 불의 균형이 깨진 상태’라고 설명한다. 얼굴이 붉어지고 머리에 땀이 나는 증상과 함께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면서 다리, 엉덩이까지 시린 수족냉증이 동반될 수 있어서다. 상체는 더워서 답답한데 하체는 차가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황덕상 경희의료원 한방여성의학센터 교수는 “한의학에서는 이를 상열하한(上熱下寒) 또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고 표현한다”면서 “우리 몸에는 불과 물의 기능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두 가지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하지만, 물에 해당하는 기운이 더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열이 나는 듯한 상태가 바로 갱년기 증상”이라고 말했다. 갱년기 연령에 접어들어도 인체의 균형이 깨지지 않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는 의미다. 한의학에서 갱년기 증상을 치료할 때는 한약과 침, 뜸을 사용한다. 몸속의 일부가 막혀 물이 제대로 순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 이를 뚫어주는 치료를 하고 기운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를 보충해주는 한약을 사용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예방을 돕는다. 침 치료는 폐경기 증상과 안면홍조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의학에서는 말한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체의 기능 저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요인 등 모든 생활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황 교수는 “단순히 호르몬 부족으로 콩팥이 허해지는 신허(腎虛) 증상이 아니라 화병으로 기(氣)가 막히는 경우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치료 목표를 정한다”면서 “인생의 큰 변화 시기에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기와 혈, 음과 양이 조화롭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가위바위보 43연승’ 전문가가 밝힌 이기는 비법은?

    ‘가위바위보 43연승’ 전문가가 밝힌 이기는 비법은?

    살면서 가위바위보 한 번 안 해본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이는 준비물도 필요 없고 규칙도 간단해 승자를 정해야 할 때 비교적 공정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가위바위보도 행운보다 요령이 크게 작용하는 모양이다. 가위바위보로 세계 대회까지 열고 있는 ‘세계가위바위보협회’(WRPSA)의 와이어트 볼드윈 회장은 최근 미국 과학매체 ‘인버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위바위보를 행운에 의지하지 않고 이기는 법’에 대해 밝혔다.5년 전인 2015년 설립된 WRPSA는 가위바위보를 경기 수준으로 하기 위한 협회다. 이 협회는 가위바위보가 매력적인 이유로 “나이 제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근력 운동이 필요 없다”, “타고난 재능에 좌우되지 않는다”, “사전 준비가 필요 없다”, “시합 종료 뒤 뒷처리가 필요 없다”, “나이나 성별에 결과가 좌우되지 않는다” 등의 장점을 들며, 가위바위보가 지닌 공정성과 편리성 등을 강조한다. 그런 WRPSA의 수장인 볼드윈 회장은 43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지닌 확고한 가위바위보 마니아다. 이 협회를 운영하면서도 동서양의 가위바위보 규칙이나 전략에 대해 망라한 ‘가위바위보 핸드북’(The Rock Paper Scissors Handbook과 가위·바위·보를 의인화해 그 우정을 그린 가위바위보 학습용 그림책 ‘가위바위보 이야기’(The Rock Paper Scissors Story)를 출판하는 등 가위바위보 보급에 힘써 왔다.볼드윈 회장은 “경쟁할 수 있는 것은 스포츠이므로, 가위바위보 역시 스포츠”라고 단언했다. 그런 그가 가위바위보에서 이기기 위한 요령으로 “먼저 내지 않는다”, “무작위로 낸다”, “상대를 읽어라”라는 세 가지 팁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가위바위보에 능숙해지려면 가장 먼저 승부 전 무언가를 내려고 생각할 때 드러나는 일종의 준비 동작을 하지 않는 것이다. 초보자는 주먹을 내기 직전 손을 너무 꽉 쥐고 있거나 가위를 내기 직전 검지를 조금 벌리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내놓을 손을 상대에게 알려주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볼드윈 회장은 “준비 동작은 가장 좋지 못한 습관으로 이를 하면 심리적인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큰 초보임을 들키게 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가위바위보를 할 때는 타이밍에 맞춰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위바위보의 핵심은 무작위로 내는 것이 최고라고 그는 말했다. 가위바위보를 각각 3분의 1의 확률로 내는 전략은 상대로 하여금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없게 해 내쉬 균형이라는 게임 이론이 적용된다. 하지만 사람에게 있어 무작위로 손을 내는 것이 극히 어렵다는 것이 연구에서도 밝혀진 바 있다. 참가자 354명에게 각각 300회 가위바위보를 하게 한 중국 저장대의 실험 연구에 따르면 이들 참가자가 내는 손에는 두 가지 경향이 인정됐다. 첫 번째 경향은 이기고 있는 손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 참가자는 이기고 있을 경우 그 손을 고집하며 지고 있으면 손을 바꾸는 경향을 보였다. 두 번째 경향은 일정한 법칙으로 손을 바꾼다는 것. 손을 바꾸는 경우에는 바위에서 보, 보에서 가위, 가위에서 바위로 손을 바꾸는 데 반대 방향으로는 그다지 손을 바꾸지 않았다. 또 WRPSA의 조사에 따르면, 통계적으로는 바위을 낼 확률이 35.4%, 보를 낼 확률은 35%, 가위를 낼 확률은 29.6%이다. 볼드윈 회장은 “최고의 가위바위보 선수는 이런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를 읽어라’는 팁에 대해서는 ‘가위바위보계의 마이클·조던’으로 불리며 2002년과 2003년 세계 대회를 제패한 팀에 소속해 있던 켄 왓슨의 전략에 대해 그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왓슨은 강한 남자로 보이는 상대에게 “당신을 보면 마초 같아서 당신은 바위를 낼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면 상대가 “심리학자냐?”고 되묻는데 그러면 “TV에서는 그렇게 보였다”와 같은 이유를 댄다. 그러고 나서 그는 상대가 바위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가위를 낸다. 만일 상대가 보가 아니라 가위를 냈다고 해도 그는 그다음에도 가위를 낸다. 이때도 상대는 바위 대신 보를 내기 때문이다. 물론 그의 이런 추측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볼드윈 회장은 이런 전략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험이 풍부한 선수 중에는 상대의 심리 공격을 피하기 위해 눈을 감거나 무작위로 내기 위해 3~5수 뒤까지 정해두는 사람도 있다. 볼드윈 회장은 경기로서 가위바위보에 도전할 때 중요하게 평가하는 점은 “상대가 인간적인 편견을 갖게 하면서도 자신은 편견을 갖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승리의 관건에 대해 “가위바위보 전략을 잘 알고 있는 선수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다 알고 있어 가위바위보에 강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강북 지역 명소 걷고, 건강 변화도 한눈에

    강북 지역 명소 걷고, 건강 변화도 한눈에

    서울 강북구가 ‘내 몸을 바꾸는 시간, 15분+’ 스마스헬스투어 프로그램을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자 10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근현대사기념관, 4·19 전망대, 소나무 쉼터, 우이동 만남의 광장을 잇는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코스와 연계돼 진행된다. 참가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산책로 코스 양 기준점인 근현대사기념관이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 건강체험존 중 한 곳에서 혈압, 혈당 등을 체크한 뒤 15분간 운동교육·지도를 받게 된다. 12주간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걷기 전후 스트레칭, 올바른 걷기 방법, 근육별 스트레칭 방법, 하체 근력운동, 순환 근력운동 등을 배울 수 있다. 이후 5.4㎞ 거리의 투어 코스를 탐방한 뒤 코스 끝에 있는 건강체험존에서 다시 몸 상태를 점검해 운동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확인한다. 프로그램은 강북구민이나 건강체험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12일부터 30일까지다. 근현대사기념관 또는 건강체험존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기분을 전환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종근당건강, 매일 마시는 근육건강 ‘프로틴맥스’ 출시

    종근당건강, 매일 마시는 근육건강 ‘프로틴맥스’ 출시

    대한민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종근당건강이 단백질 섭취를 필요로 하는 중년층을 위해 단백질 식품인 프로틴맥스를 지난 7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3대 영양성분 중 하나인 단백질은 신체 조직의 필수 구성성분으로 근육의 구성 성분 뿐만 아니라 활력을 위한 에너지를 생성한다.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손실은 물론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매일매일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특히 단백질은 40대부터 급격히 감소되기 때문에 건강한 중년의 삶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근력을 키워 두는 것이 좋다. 단백질은 저장이 되지 않는 영양소이므로 매끼마다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중장년층의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보조식품이 도움된다.프로틴맥스는 종근당건강과 대한근감소증학회의 공동 연구개발로 설계된 고기능성 단백질 음료이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D 이외에 비타민A, 나이아신, 아연 등 11가지 핵심 기능성 원료가 첨가됐다. 또한 근육 단백질의 35%를 차지하고, 근육 형성 촉진과 근손실 예방, 근육대사 등에 도움을 주는 필수 아미노산 BCAA 4,000mg을 배합했다. BCAA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중년층의 체내 소화 흡수 속도를 고려한 단백질 배합으로 동, 식물성 균형 있는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며, 액상 파우치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프로틴맥스는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근손실을 예방,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하루 두 포로 간편하게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보충할 수 있다. 성인 1일 권장량 33%에 달하는 단백질 18g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 프로틴맥스로 중년 건강을 지켜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틴맥스는 전체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근무 중 다쳤다고 재시험…인천공항공사 소방직 공채 논란

    근무 중 다쳤다고 재시험…인천공항공사 소방직 공채 논란

    체력검정 탈락한 기존 소방대원들에 ‘업무상 부상’ 인정일반 응시자 “나도 시험 전에 다쳤는데 소명 기회 없다” 비정규직 보안검색 직원 1902명을 정규직 채용하기로 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또 도마에 올랐다. 소방직 직접고용 과정에서 체력검정에 탈락한 기존 소방대원 일부에게 공사 측이 부상을 이유로 재시험 기회를 줬기 때문이다. 2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그 동안 용역업체에 소속돼 파견 형식으로 일하던 인천공항 소방대 211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보안검색 직원 채용 절차처럼 2017년 5월 이전에 입사한 직원 147명은 절대평가 방식의 적격심사만 거치면 직고용된다. 그러나 2017년 5월 이후 채용된 소방대원 52명과 관리직 12명은 공개경쟁을 거치도록 했다. 일반 소방대원이 지원하는 소방직 일반직원(소방직 다급) 공개경쟁은 서류와 필기시험, 체력검정, 1·2차 면접을 거치게 된다. 이 공개경쟁에는 기존 소방대 직원 외에도 취업준비생 등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사는 100% 공개경쟁 채용인 만큼 현직 소방대원이 지원하더라도 가점이나 특혜는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소방직 일반직원의 공개경쟁 절차 중 체력검정에서 탈락한 기존 소방대원 일부에게 공사 측이 재시험 기회를 주면서 논란을 자초했다. 소방직 일반직원 채용에는 총 571명이 지원했고, 207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다. 이 중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소방대원은 45명이었다. 필기시험을 통과한 이들은 지난 7~10일 체력검정 시험을 치렀다. 체력검정 시험은 악력과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 멀리뛰기, 윗몸 일으키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으로 구성됐다. 체력검정은 절대평가이지만 난이도가 높아 응시자의 절반가량이 탈락했다. 현직 소방대원 45명 중에서도 7명이 탈락했다. 그런데 공사는 소방대원 출신 탈락자 7명 중 3명에게 재시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소방대 노조가 ‘근무 중 다친 직원의 경우 체력검정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운 사정을 배려해 줘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노사전(노조·회사·전문가) 합의에서 탈락자는 본인이 요청하는 경우 채용절차 심의위원회에서 소명 기회를 부여하도록 했다”며 “개별 이의신청을 받아 심의했고 ‘소방대 근무 중 업무상 부상 등으로 인한 체력검정 응시 불가’로 인정된 사람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줬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다음 달 중 이들을 대상으로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공개경쟁 채용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일반 응시자들은 기존 소방대원에게만 소명 기회를 주고 그에 따라 재시험 기회까지 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한 응시자는 “체력검정은 필기시험 이상으로 어렵고 중요해 대부분의 지원자가 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한다”며 “나도 시험 직전 갈비뼈를 다쳤지만 참고 봤는데 기존 소방대원에게만 다시 시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불공정한 특혜”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근육건강의 비법 ‘아미노산 스코어’ 아시나요?”

    “근육건강의 비법 ‘아미노산 스코어’ 아시나요?”

    중년 이후엔 ‘머니보다 머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이 들수록 근육건강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체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근육은 몸의 자세 및 균형 유지, 이동 및 운동능력 조절, 에너지 대사 및 체온 조절의 역할 외에 다른 조직기관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점점 사라지는 근육을 지켜내지 못하면, 노년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또한 노화로 인해 줄어드는 근육의 양만큼 근육 세포가 재빨리 생성되지 않고 그 자리를 지방이 채우게 된다. 이를 조금이라도 막고 싶다면 근력운동과 함께 노화된 근육세포에 보다 양질의 영양분, 즉 단백질을 공급해줘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과 뼈, 피부, 머리카락 등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일 뿐 아니라 에너지 생성을 돕고, 체내 호르몬과 효소, 항체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위해 단백질은 우리 몸속에서 끊임없이 분해와 합성을 반복한다. 하루 평균 약 300g의 단백질이 분해되고 합성되는데 이때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 체내 단백질이 충분하지 않으면 근육에 저장해 두었던 단백질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된다. 결국 근육에서 단백질이 빠져나가기 전에 매일매일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근육을 제대로 지키고 저장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스코어’를 따져서 좋은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아미노산 스코어’는 단백질의 기본 구성단위인 아미노산 중에서 외부 섭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을 비교해 나타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미노산스코어가 85점 이상이 되어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해준다. ‘아미노산 스코어’가 100점 이상인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일반 식품 중에는 우유, 달걀 등이 높고 원료 중에는 유청단백질과 카제인 단백질의 아미노산 스코어가 높다. 특히 신체기능이 저하되는 노년층의 경우, 근육건강을 위해 류신을 비롯한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고르게 함유한 ‘아미노산 스코어’ 100점 이상의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한 단백질 식품만 오래 섭취하면 단백질 합성이 원만히 이뤄지지 못해 근육감소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양질의 단백질을 챙겨먹는 것과 함께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식이섬유다. 과일, 채소 등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건강한 장속 환경에 꼭 필요한 유익균을 증가시켜 아미노산 흡수율을 높여준다. 최근에는 이러한 특징을 반영해 장과 근육건강을 모두 지켜주는 단백질 보충제까지 등장했다. 매일유업이 최근 선보인 ‘셀렉스 코어 프로틴 플러스 식이섬유’는 기존 ‘코어 프로틴 플러스’에 장내 유익균 증가로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드는 ‘썬화이버(Sunfiber)’를 보강한 제품이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썬화이버(구아검가수분해물)는 장 환경을 산성으로 변화시켜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줄여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들어준다. 식이섬유뿐 아니라 단백질 섭취면에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물로 섭취해야 하는 9가지 필수아미노산을 모두 고르게 가진 3가지 단백질(유청단백질, 카제인 단백질, 분리대두 단백질)을 엄선했다. 이러한 알찬 영양설계로 단백질의 질을 나타내는 ‘아미노산 스코어’가 110점 이상이다. 여기에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비롯해 활력을 위한 비타민B군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위한 아연까지 더했다. 1회 섭취량인 분말 3스푼(42g) 기준으로 단백질은 20g, 칼슘은 300mg, 마그네슘은 100mg, 비타민D는 20㎍, 그리고 근육생성에 도움이 되는 필수아미노산 류신(부원료)은 3,000mg이나 함유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티닷컴, 집으로 찾아가는 1:1 프리이빗 홈트레이닝 서비스 실시

    피티닷컴, 집으로 찾아가는 1:1 프리이빗 홈트레이닝 서비스 실시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초반에는 실내 체육시설이 문을 닫아 불가피하게 홈트레이닝을 했다면, 현재는 혹시 모를 상황을 우려해 많은 사람들이 홈트레이닝을 선택하고 있다. 홈 요가, 홈 필라테스 등 홈트레이닝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초보자의 경우 영상만으로 전해지는 운동법이 어렵거나 잘못된 자세를 유발할 수 있다. 잘못된 홈트레이닝으로 인해 신체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나만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전문 코치에게 1:1로 홈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피티닷컴은 전문적인 운동과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의 목적과 특성을 파악하여 역량 있고 검증된 소속 전문 강사들 중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강사를 매칭 시켜주는 1:1 방문 홈요가, 홈필라테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아름다운 몸매와 근력과 유연성 향상, 다이어트 등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신체 트레이닝과 함께 현대인의 주적인 스트레스, 우울감, 불면증 등 보이지 않는 마음까지 개선할 수 있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별한 운동기구 필요 없이 작은 공간에서도 심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전문 강사의 PT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그동안 진행했던 PT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티닷컴 관계자는 “피티닷컴의 모든 전문 강사는 자격사항, 트레이닝 경험, 역량 등이 모두 검증된 강사로, 각종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였으며 3년 이상의 트레이닝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별에 상관없이 개인의 체형과 근육량을 분석하여 고객이 편한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 운동을 진행한다” 설명했다. 한편 피티닷컴은 개인 맞춤 프로그램(몸매 관리, 통증케어, 산전&산후), 멤버십, 프로그램, 기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1회 체험 70% 할인과 회원가입시 정기 프로그램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피티닷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더불어 피티닷컴은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수업 진행시 마스크 필수 착용, 방문 출입 전 철저한 소독, 방문 전 강사의 발열 증상, 기침 등 점검, 확진자 직·간접 접촉 점검 등을 상시 점검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깅스 보라고 운동하는 거 아냐, 날 찾으려는 거야!

    레깅스 보라고 운동하는 거 아냐, 날 찾으려는 거야!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잘 먹기 위해서 운동하는 여자가 최근 화제다. 주인공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의 출연자인 코미디언 김민경이다. ‘맛있는 녀석들’의 유튜브 콘텐츠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에서 그는 운동 경험이 전무하지만 어떤 동작이든 척척 해내는 ‘로보캅’으로 변신했다. ‘근수저’(근육 금수저)라고 불리며 무거운 운동 기구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는 그의 모습에서 건강한 자극을 받아 운동을 시작했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김민경에게 환호하는 건 그가 다이어트 강박으로부터 해방감을 선사하기 때문일 터다. 유독 여성에 대한 외모 규범이 엄격한 사회에서 여성의 몸은 온갖 시선이 쏠리는 ‘전쟁터’나 다름없다.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지 않으면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는 나태한 사람으로 치부당하는 까닭에 여성은 늘 자신을 감시하고 검열한다. 그런 가운데 운동 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오늘도 잘 놀고 잘 먹었다’고 말하는 김민경의 모습이야말로 여성들에게 진한 쾌감을 선사한다. 오프라인에서 여성들을 위한 운동 수업을 기획하고 유튜브에서 운동 채널을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운동친구’가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목적도 이와 맞닿아 있다. ‘운동친구’는 여성에게 운동의 목적이 반드시 ‘아름다움’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여성들이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부터 벗어나 나의 시선으로 내 몸을 바라보게 하는 것. 맹목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신체를 단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나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 ‘운동친구’가 탄생한 이유다. ‘운동친구’의 대표이자 지난해 3월 출간한 에세이 ‘운동하는 여자:체육관에서 만난 페미니즘’의 저자 양민영씨와 ‘운동친구’에서 일일 운동 수업을 기획하는 이효나씨, 운동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강지영씨를 만나 여자들이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 봤다. -‘운동친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요. 사회적기업 형태로 운영하는 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양민영 지난해 책 ‘운동하는 여자’를 냈을 때 이벤트성으로 여성들을 위한 일일 운동 수업을 진행했었어요. 계속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어요. 고민하다 운동을 사회적인 문제로 접근하면 사업의 형태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검색해 보니 우리나라 10~20대 여성은 60대 여성보다 운동을 안 한다는 자료가 있더라고요. 이건 사회적인 문제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서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에 지원을 했고요.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일일 운동 수업을 두 번 진행했어요. 지난 5월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영상을 제작해 올리고 있는데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운동하기 어려운 분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하려고 합니다. -일일 운동 수업을 진행한 소감은요. 양민영 운동 종목에 따라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역도를 이용한 데드리프트 운동과 호신 발차기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운동을 함께했어요. 참가자들이 여자들끼리 수업을 해서 안전한데다 남자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어요. 나중에는 대규모 운동회를 한다든지 여성들이 참여하는 대회도 열어 보고 싶어요. 이효나 첫 수업 때는 한국에서 크로스핏 역도를 가장 잘 하는 여성 전문가가 지도하셨고, 두 번째 수업 때는 격투기 선수 생활을 10년 한 분이 가르쳐주셨어요. 저는 그냥 운동을 잘하는 여자들이 운동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고무되더라고요. 여자 분들이 멋있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멋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기분이 들거든요. 다들 그런 부분도 좋아해주었어요. 세 사람은 취미로 운동을 시작했다. 양 대표는 처음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시작했다가 약 5년 전부터 크로스핏을 하면서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씨는 친구 권유로 무에타이를 시작한 이후 격투기와 주짓수를, 강씨는 1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 팀에서 여성들을 위한 운동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럭비와 유사한 얼티미트와 헬스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각각 다른 이유로, 다른 종목으로 운동을 처음 접했지만 세 사람이 운동을 통해 얻게 된 효과는 비슷했다. -운동을 하면서 느낀 삶의 변화가 있나요. 양민영 체력이 좋아진 것과 더불어 정서적인 면에서 큰 도움을 받았어요. 예전의 저는 생각만 많고 행동은 못하는 사람이었어요. 생각한 것 중 한두 가지를 실행으로 옮길까 말까였는데 운동을 하면서 ‘무조건 내가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체화하다 보니 다른 일을 할 때도 ‘할 수 있겠구나. 해보자’ 이런 도전 의식이 생기더라고요. 이효나 케틀벨 같은 도구를 이용한 운동을 할 때 처음부터 무거운 걸 들어 올릴 수는 없잖아요. 몇 주에 걸쳐서 점점 더 무거운 케틀벨을 들다 보면 하는 만큼 느는 게 운동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평소에 벼락치기를 하거나 어떻게든 꼼수를 부리는 사람이었는데 운동에서는 그런 게 안 통하거든요. 꾸준히 하면 된다는 점을 알게 된 후로는 긍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양 대표는 지난해 펴낸 에세이 ‘운동하는 여자’ 중 ‘레깅스, 너 보라고 입은 게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렇게 짚었다. ‘파이고 달라붙는 옷까지 갈 것도 없이 여성의 몸은 가만히 있어도 대상화된다. (중략) 남성들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눈앞에 어떤 여성이 운동을 하고 있다면 그는 운동을 하는 동시에 자신을 대상화하는 시선과 맞서는 중이다’라고. 신체를 단련하는 공간인 체육관이 여성들에게는 생각보다 자유롭지 못한 공간임을 짚는 구절이다. -체육관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있나요. 강지영 운동을 배우고 싶어서 헬스장에 상담을 하러 갔는데 트레이너가 저를 보더니 ‘지금도 딱 보기 좋은데 운동을 왜 하느냐’고 묻더라고요.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 체육관에 간 건데 트레이너는 무조건 제가 살을 빼러 왔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러다가 친구랑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있는데 주변 남자들이 저랑 친구를 너무 뚫어지게 쳐다봐서 운동 자체를 하기 싫더라고요. 양민영 미국 사람들은 조깅을 많이 하잖아요. 어떤 통계를 봤는데 조깅하는 여성 열에 여덟아홉명은 조깅을 하다 성추행 발언을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여성이 밖에 나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끌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근력 운동 중에 데드리프트를 하려면 엉덩이를 뒤로 많이 빼야 하는데 어떤 여성이 그런 동작을 하면 미디어는 보통 섹시함과 연결하잖아요. 여성들이 운동이 힘들고 할 여건이 안 되니까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시선 때문인 경우도 많아요.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면서 내 몸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을 것 같은데요. 양민영 예전엔 제 다리가 가늘지 않아서 불만이 많았어요. 그땐 ‘다리는 가늘지 않지만 키는 크니까 괜찮아’ 이런 식으로 제 자신을 평가했어요. 막상 운동을 해보니까 하체가 발달하고 뼈대가 큰 건 힘을 내고 운동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조건이더라고요. 돌아보니 틀에 제 몸을 가둬놓고 있었던 거죠. 서른 살 넘어서까지 한 번도 제 몸을 주인이 되어서 바라본 적이 없었다는 게 충격이었어요. 늘 어떤 물건을 평가하듯이 바라본 게 제 스스로에게 미안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효나 운동을 하기 전에는 제 팔다리를 이렇게까지 쭉쭉 뻗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격한 운동을 하기 전까지는 제 몸이 얼마나 많은 기능이 있는지도 몰랐고요. 그저 시각적인 부분에서만 제 몸을 바라봤죠. 신체 외적인 부분만 몰입해서 본다면 1㎝, 1㎏이 중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시야를 넓히면 오히려 운동을 할 때 몸이 어디가 아픈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감각에 집중하게 되죠. 상대적으로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이 아니어도 한국은 늘 다이어트 열풍이 거세다. 눈과 귀를 현혹하는 온갖 다이어트 식품과 병원의 각종 시술 광고가 넘쳐난다. 여성의 경우 ‘꿀벅지’, ‘애플힙’, ‘황금 골반’을 갖추지 않으면 이상적인 체형에서 벗어난 듯 사회는 늘 다이어트를 강요한다. ‘운동친구’의 운영진들은 특히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보다 몸매를 가꾸는 데 집중하는 상황을 우려했다.-다이어트 산업은 여성들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서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양민영 다이어트 마케팅의 문제는 ‘아, 살을 못 빼면 이 사회에 적응을 못하는 거구나’ 하고 압박한다는 점이에요. 어떤 전문가들은 자기 만족을 위해 적당한 다이어트는 괜찮은 것이라고 하죠. 생각해 보면 다이어트에는 상한선이 없는 것 같아요. 그 기준은 계속 올라가잖아요. 더 큰 문제는 연령대의 제한도 없다는 거예요. 아이들의 외모를 두고도 ‘완성형 미모’라는 식으로 평가를 하잖아요. 성형 광고도 지하철과 같은 일상 공간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고요. -맹목적인 다이어트보다 나 스스로를 위한 운동에 힘쓰는 게 중요한 이유를 꼽자면요. 양민영 운동은 제가 온전히 자립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나의 안전과 나의 자유를 내가 스스로 책임지는 게 자립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사회는 여성은 남성과 파트너가 되어야 하고 그 남성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개념을 어릴 때부터 계속 주입하는 것 같아요. 격투기를 배웠을 때 그 운동이 제 안전과 관련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체력 면에서도 그렇고 외부 위협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혹시 누가 나를 공격할 때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거든요. 다른 여성들도 그걸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운동친구’가 앞으로 여성들에게 선사하고 싶은 운동 경험은 어떤 것인가요. 양민영 나중에는 많은 여성들이 뭉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해보고 싶어요. 여성들에게 승리하는 경험을 선사하고 싶습니다. 여성들은 뭉쳐서 뭔가를 이뤄낸 경험을 해 본 적이 드문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팀별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또 이런 움직임이 붐이 되고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어린 여성들에게까지 확산되면 좋겠어요. 저희가 일일 수업을 마치고 운동이 끝나면 참가자들에게 메시지를 써달라고 부탁하거든요. 과거에 운동을 하지 않았던 나에게 편지를 쓰거나 혹은 15살의 어떤 여성에게 운동을 왜 해야 하는지 깨달은 바가 있으면 써달라고요. 그렇게 모은 메시지들을 어떤 방식으로든 전달하고 어린 친구들도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