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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미사일 실험은 공격”… 열흘 만에 안보리 다시 열린다

    美 “北 미사일 실험은 공격”… 열흘 만에 안보리 다시 열린다

    미국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을 제재하기 위해 올 들어 두 번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AFP통신은 18일(현지시간) 익명의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20일 비공개로 안보리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알바니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멕시코 등이 미국의 회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시간으로는 21일 새벽에 진행될 전망이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공격’(attacks)으로 규정한 뒤 “북한에 대한 압력을 계속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로 지난 10일 첫 비공개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지만, 북한은 직후 극초음속미사일을 또 쏘아 올렸고, 단거리 탄도미사일도 두 번이나 더 발사했다. 열흘 만에 안보리 회의가 다시 소집된 이유지만, 추가 대북 제재를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동의가 필요하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 12일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 미사일 부품을 조달한 북한 국적자 5명에게 독자 제재를 내린 데 이어 이들을 안보리 제재 대상에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0일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15개 안보리 이사국 중 반대가 없으면 통과된다.
  • 17일 北 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테킴스’… 고도 낮고 회피기동으로 요격 어려워

    17일 北 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테킴스’… 고도 낮고 회피기동으로 요격 어려워

    북한이 지난 17일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로 불리는 ‘화성11나형’(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측이 지난 5일, 11일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북한 주장)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에 이어 KN24까지 종류를 바꿔 가며 연초부터 무력시위를 벌이는 양상이다. 18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군수경제 총괄기관)의 ‘전술유도탄 검수 사격시험’이 진행됐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동해 알섬으로 쏜 전술유도탄은 KN24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이번 발사가 생산되고 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검수 사격시험이라고 밝혔다. 북한판 에이테킴스로 불리는 KN24는 두 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또는 차량형 이동식발사 차량(TEL)에서 발사된다. 전술핵 탑재도 가능한 KN24는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두 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다. 발사 간격이 4분 이내로 짧아 한미 연합 전술자산인 지대지미사일이나 정밀유도무기로도 타격이 쉽지 않다. KN24 안에는 자탄이 수백 발 들어 있어 축구장 3~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있다. 발사 초기 초대형 방사포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내다가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고 정점 고도(50㎞)를 지난 일부 구간에서 요격 미사일 회피기동인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을 할 수 있어,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체계(MD)로도 격추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은 2019년 8월 두 차례, 2020년 3월 한 차례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KN 24를 두 발씩 시험 발사했다. 2020년 시험 발사 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관했다. 평양에서 발사하면 충남 계룡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400㎞ 안팎)이며 정점 고도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의 최저 요격고도(50㎞)보다 낮아 대응이 쉽지 않다. 최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역시 사거리 1000㎞ 미만이어서 한반도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있다. 북측이 추가로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앞서 KN23, KN24를 시험 발사했기에 조만간 KN25 또는 순항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시험 발사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북한이 KN25를 발사한 건 2020년 3월이 마지막이다. 북한은 이를 ‘초대형방사포’로 부르지만 미국과 일본에서는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한다. KN23~25 모두 북측이 대남타격용으로 실전 배치한 미사일로, 현재도 보유고를 늘려 가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이 ‘무기고’를 언급하며 견제하자 북측이 ‘우리도 무기가 많다’고 반박하는 성격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다음 단계에선 KN25를 비롯해 순항미사일이나 SLBM을 테스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들이 입촌하는 오는 25일까지는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대선 직후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되면 더 강도 높게 도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북, 어제 ‘에이테킴스’ 시험발사…“왜 이렇게 자꾸 쏘지”

    북, 어제 ‘에이테킴스’ 시험발사…“왜 이렇게 자꾸 쏘지”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며 “검수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우리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면서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전술유도탄은 KN-24인 것으로 보인다. 생산품을 무작위로 골라 실사격을 통해 품질 검사를 했다는 의미로, 북한이 KN-24를 실전 배치했고 향후 생산 수량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의 KN-24 발사는 지난 2019년 8월 두 차례 시험발사와 2020년 3월 시험발사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북한판 에이테킴스는 2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또는 차량형 TEL에서 발사되며,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숨길 수 있다. 특히 이번처럼 평양에서 발사하면 충남 계룡대의 육해공군본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400㎞ 안팎)이며 정점 고도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최저 요격고도(50㎞)보다 낮아 대응이 쉽지 않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다. 북한이 전날 미사일 표적으로 삼은 대상은 지난 14일과 마찬가지로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인 것으로 추정된다.평양 순안비행장에서 알섬까지는 직선거리로 370∼400㎞ 정도다. 북한은 지난 2019년 8월에도 KN-24가 알섬을 명중시키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 재차 공개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또 지난 14일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명중시킨 표적을 다른 장소에서 다른 종류의 미사일로 명중시키는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17일 시험발사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북한 매체는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되는 KN-24 사진 한 장과 함께 관련 소식을 비교적 짧은 분량으로 보도했다. 북한은 앞서 5일과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17일 발사가 올해 네 번째다. 영국 BBC는 지난해까지 북한의 무기 발사시험 간격과 달리 올해는 2주 만에 네 차례 시험발사한 것과 1월에 이렇게 집중적으로 시험발사가 이뤄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평양 시민들도 KN-24의 궤적을 확인할 수 있어 경제난에도 국방력 강화는 계속되니 국민들이 안심해도 좋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했으며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도 전달하려는 의도가 포함돼 있었다고 방송은 진단했다. 방송은 또 북한이 중국에 대해 화가 나 있을지 모르며 중국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북한이 이런 행보를 계속할지, 중국이 경제와 군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해 온 만큼 북한의 행보를 계속 용인해줄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보면 남한에 분명한 위협이 되는 타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총 네 번에 걸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000㎞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타격 가능하며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10(시속 1만 2240㎞)을 넘나드는 강력한 공격 무기이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17일과 지난 14일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사거리 500㎞ 이내, 비행속도 마하5(시속 6120㎞)다. 특히 지난 14일 2발을 발사했을 때는 발사 간격이 11분이었는데 이날은 4분 내외로 단축됐으며, 연속 발사와 정확도 향상이 목적인 것으로 합참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종의 ‘영점 사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험프리스’나 우리 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등 국내 주요 군사시설까지와의 거리가 비슷한 곳을 발사 장소로 상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였던 평안북도 의주 일대로부터 남쪽으로 430㎞ 거리 이내엔 ‘캠프 험프리스’(약 410㎞)가 있고, 이날 탄도미사일을 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남쪽 380㎞ 내엔 계룡대(약 350㎞)가 있다. 마하5의 비행속도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제 발사할 경우 2~3분 이내 주요 군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11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마하6~10)은 더 가공할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동식 재진입체(MARV) 형상을 담고 있어, 마하10의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목표 고도에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좌우로 변칙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활공체 분리 후 활강 시 종말 단계에서 최소 마하5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까지 최종 완성할 경우 현재의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체계(MD)로는 사실상 역부족이라고 분석된다.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2020년부터 KN23 미사일 개량을 통해 확보한, 상하 변칙기동하는 풀업(pull-up) 기술과 최근 KN23 개량형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통해 확보한 좌우 회피 기동 기술을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실제 남한을 향해 극초음속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탐지는 이지스함 레이더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가, 요격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과 패트리엇(PAC-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이 혼란을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쏠 경우 아예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미사일이 개량을 거듭할수록 ‘한국형 3축 체계’도 역시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상황에서 현재의 연합 자산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①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②핵·미사일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요격미사일로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③핵·미사일로 공격받은 뒤 가차 없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北탄도탄, 계룡대 등 ‘영점 타격’ 가능… 南에 현실적 위협 키운다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제원을 보면 남한에 분명한 위협이 되는 타격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총 네 번에 걸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1000㎞ 이내로, 한반도 전역에 타격 가능하며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10(시속 1만 2240㎞)을 넘나드는 강력한 공격 무기이기 때문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17일과 지난 14일 시험 발사한 탄도미사일 발사체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 사거리 500㎞ 이내, 비행속도 마하5(시속 6120㎞)다. 특히 지난 14일 2발을 발사했을 때는 발사 간격이 11분이었는데 이날은 4분 내외로 단축됐으며, 연속 발사와 정확도 향상이 목적인 것으로 합참은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일종의 ‘영점 사격’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경기 평택시 소재 주한미군기지 ‘험프리스’나 우리 군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등 국내 주요 군사시설까지와의 거리가 비슷한 곳을 발사 장소로 상정한 것이란 분석이다. 북한이 지난 14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장소였던 평안북도 의주 일대로부터 남쪽으로 430㎞ 거리 이내엔 ‘캠프 험프리스’(약 410㎞)가 있고, 이날 탄도미사일을 쏜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남쪽 380㎞ 내엔 계룡대(약 350㎞)가 있다. 마하5의 비행속도인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실제 발사할 경우 2~3분 이내 주요 군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5일, 11일 시험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마하6~10)은 더 가공할 만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북한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동식 재진입체(MARV) 형상을 담고 있어, 마하10의 속도로 비행하면서도 목표 고도에서 수평 상태를 유지하며 좌우로 변칙 기동이 가능하다. 특히 활공체 분리 후 활강 시 종말 단계에서 최소 마하5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술까지 최종 완성할 경우 현재의 한미 연합 미사일방어체계(MD)로는 사실상 역부족이라고 분석된다. 국책 연구기관 관계자는 “북한이 2020년부터 KN23 미사일 개량을 통해 확보한, 상하 변칙기동하는 풀업(pull-up) 기술과 최근 KN23 개량형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을 통해 확보한 좌우 회피 기동 기술을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실제 남한을 향해 극초음속 및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탐지는 이지스함 레이더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가, 요격은 중거리 지대공미사일(M-SAM) 천궁과 패트리엇(PAC-3),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 등으로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이 혼란을 주기 위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쏠 경우 아예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북한이 미사일이 개량을 거듭할수록 ‘한국형 3축 체계’도 역시 업데이트돼야 한다”며 “극단적인 상황에서 현재의 연합 자산으로는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한국형 3축 체계는 ①북한의 핵·미사일 발사 징후를 탐지해 선제타격하는 ‘킬체인’(Kill Chain) ②핵·미사일이 발사된 뒤 공중에서 요격미사일로 방어하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③핵·미사일로 공격받은 뒤 가차 없이 보복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돼 있다.
  • 李 “장병 반값 통신료” 군심 잡기… 尹, 北 겨냥 “선제타격 능력 확보”

    李 “장병 반값 통신료” 군심 잡기… 尹, 北 겨냥 “선제타격 능력 확보”

    ■“10명 중 3명 월 5만원 이상 지출전기통신법 요금감면 규정 개정” ‘간호사법 제정’ 처우 개선 강조대학생 학자금 대상 확대 공약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7일 48번째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국군 장병 반값 통신료’를 내걸며 군심 잡기에 나섰다. 청년 간호사들을 만나서는 ‘간호사법 제정’ 추진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장병들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3~4시간인데 반해 이용 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병사들의)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 자기 개발에 활용하도록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월 5만원 이상의 요금을 지출하고 있고, 전체 병사 기준으로는 월급 67만원의 10%를 통신비로 지출한다”며 전기통신사업법 요금감면 규정 개정으로 요금 할인을 50%로 상향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100G 요금제 기준으로 월 3만 4500원의 요금만 납부하면 되고, 전 국민 대상의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하면 1만 725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이 후보는 서울 강서구 이화여대서울병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청년 간호사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한 참석자가 “생리적인 현상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정도로 근무시간이 어렵게 돌아간다”며 고충을 토로하자, 이 후보는 “의료인 중 가장 노동 강도가 심한 부분 중 간호사가 있다”며 “24시간 교대 근무로 생활 리듬이 깨지고, 보수 수준과 안정성도 문제”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분들 1인 시위를 하면서 간호사법을 만들자고 하는데 거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경기도지사 당시 운영한 성남의료원 사례를 언급하며, 낮은 초봉으로 초임 간호사 채용이 어려운 점 등을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참석자들에게 질문하기도 했다. 이에 한 참석자가 낮은 초봉을 비롯해 과도한 업무량과 중증 환자들을 돌보며 오는 트라우마 등을 언급하자, 이 후보는 “보수를 충분히 지급하고 근무시간을 짧게 하면 문제가 해결되는데 그게 초임 간호사의 경우 특별히 문제가 된다. 해결책을 고민해 보자”고 답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재명의 소복소복 이행’(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 8번째 공약으로 대학생들이 학비와 생활비 걱정으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이 없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모 소득이나 재산에 관계없는 상환 학자금 제도 운용과 대상 확대, 공공부문 면접 수당 지급 의무화 등을 약속했다. ■“北 미사일 발사 ‘도발’ 말도 못 해킬체인 등 ‘3축 체계’ 조기 강화” “당뇨 환자 혈당측정기도 건보”‘만 나이 기준 통일’ 공약 내걸어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북한의 잇따른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탑재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을 가정한 질문에 “선제타격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한 발언의 연장선이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북한이 오늘 아침 새해 들어 네 번째로 미사일을 발사했음에도 현 정부는 ‘도발’이라는 말조차 입에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3축 체계 조기 복원과 강화 구상을 밝혔다. 먼저 윤 후보는 “킬체인이라 불리는 선제타격 능력을 확보해 북한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감시정찰 능력을 구비하겠다”며 “우리 군도 초정밀·극초음속 미사일을 구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둘째로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강화하겠다”며 “수도권 방어를 위한 ‘한국형 아이언 돔’도 조기에 전력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북한의 선제공격이 가해질 경우 가동할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우리의 고위력 정밀 타격체계와 함께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전략자산으로 응징하겠다”고 했다. 특히 윤 후보는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발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겁박이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이다. 평화는 구호로 이뤄지지 않는다”며 “압도적인 힘의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만이 대한민국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열두 번째 시리즈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 연속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지원 공약과 차별화도 노렸다. 윤 후보는 보도자료에서 “특히 임신성 당뇨 환자의 부적절한 혈당관리는 모성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건강도 위협할 수 있다”고 했다. ‘59초 쇼츠’ 공약으로는 ‘만 나이 기준 통일’과 공직자 재산공개 데이터베이스(DB) 일원화 공약을 연달아 공개했다. 현재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세는 연 나이, 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만 나이, 생일 기준 나이 등 3가지 종류의 나이가 뒤섞여 발생하는 사회적·법적 혼란을 개선한다는 공약이다.
  • 2주 만에 네 번째 발사 BBC “북한 왜 이렇게 자주, 혹시 중국 보라고?”

    2주 만에 네 번째 발사 BBC “북한 왜 이렇게 자주, 혹시 중국 보라고?”

    북한이 17일 평양 순안국제비행장 일대에서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해 새해 들어 2주 밖에 안 됐는데 벌써 네 차례나 미사일 도발을감행했다. 영국 BBC는 북한이 이렇게 틈을 주지 않고 연이어 발사한 것도, 1월이란 시기에 이러는 것도 아주 이례적이라고 못박았다. 북한은 과거 굵직한 대내외 행사를 겨냥하거나 한미 군사훈련을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의사 표시의 수단으로 미사일 발사를 해왔다. 물론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국방력 강화를 줄기차게 밀어붙여 미사일 능력을 제고하고 준비 태세를 강화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와 비교해도 올해 2주 만에 네 차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잦은 것이라고 안킷 판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전문가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판다는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미사일 발사에 집착하는 것은 주민들을 의식해 국방 우선순위를 저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들어선 뒤 처음으로 대북 제재를 발표한 뒤 더 세게 대응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절대 미국의 위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굳센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4일 막을 올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진핑 3기 집권에 튼튼한 주춧돌을 놓으려는 중국 지도부의 속내를 꿰뚫고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 북한 애널리스트인 채드 오캐럴은 트위터에 “중국이 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북한의 미사일 실험을 환영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예상할 수 있다”면서 “계속 이렇게 나오면 우리는 북한이 중국을 격발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적었다. 그러나 판다는 핵무기나 장거리 미사일 실험과 같은 ‘중국의 레드 라인’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이런 미사일 시험이 중국 입장에서는 “달갑지 않지만 참을 만하다고 여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전문가 레이프에릭 이슬리는 최근 북중 무역이 재개될 조짐이 관측되는 이 시점에 베이징 당국은 생각보다 북한의 도발에 골치를 썩고 있을지 모른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북한을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뒷받침하겠다고 거듭 다짐하기 때문이다. 그는 오히려 중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감안하면 북한 지도부는 올해 초 군사 훈련과 미사일 시험을 자제해야 할 상황이며 한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결코 손놓고 조용히 지내지 않고 싶어하며 중국에 오히려 도움을 달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처럼 보일 정도란 식으로 분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 50분과 8시 54분쯤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인 내각관방(內閣官房)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두 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벌써 네 번째 도발이다. 지난 11일에는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두 발을 쐈다. 14일은 한낮에 쏘아 올린 뒤 이튿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를 통해 동해상의 표적으로 설정한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에 명중하는 장면도 공개해 기종의 정확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 제원도 14일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재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무인도 알섬 일대까지 사거리는 직선거리로 370∼400㎞ 정도다. 다만 군 당국은 발사대 종류가 철로 혹은 이동식 발사대 차량(TEL)인지 여부는 아직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 역에 도착한 북한의 화물열차에 생활필수품 등을 적재하고 이날 신의주역에 돌아와 지난해 여름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중국과 북한을 오가는 화물열차 교역이 끊긴 이래 1년 반 만에 물적 교류가 시작됐다. 이날 신의주역을 출발한 북한의 화물열차가 적재 칸을 비운 상태로 다시 단둥역에 도착해 당분간 두 나라를 오가게 될 것이란 관측을 낳았다. 이렇게 하면서도 발사체 도발은 계속해 자신들만의 길을 확고히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도 발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축구장 만한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3번째 날아올랐다

    축구장 만한 ‘세계서 가장 큰 비행기’ 3번째 날아올랐다

    길이 117m에 달하는 거대한 날개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세번째 시험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회사인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 측은 초대형 비행기 스트라토론치(Stratolaunch)의 세번째 테스트 비행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캘리포니아의 모하비 공항에서 이륙한 스트라토론치는 최고 고도 7160m, 최고속도 시속 330㎞/h를 기록하며 이륙한 지 4시간 23분 만에 지상에 안착했다. 거대한 비행기 두 대를 합쳐놓은 듯한 모습을 한 스트라토론치는 날개 길이 117m, 본체 길이는 72.5m, 무게는 227t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다. 점보 제트기인 보잉 747의 날개 길이가 70m가 채 안된다는 것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는 대목. 다만 스트라토론치는 승객이나 화물을 실어나르는 일반적인 여객기는 아니다. 원래 스트라토론치는 하늘 위에서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일반적으로 위성은 거대 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에 올려지지만 이 방식은 비용이 비싸고 시간과 공간, 날씨의 제약을 받는다. 이 때문에 스트라토론치같은 거대 비행기가 로켓을 싣고 하늘로 올라간 후 우주로 발사하면 지상 발사의 단점이 대부분 해소된다.이같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창업자인 억만장자 폴 앨런으로 그는 지난 2011년 큰 돈을 투자해 이 회사를 창업했다. 그러나 2018년 그는 림프종으로 사망했으며 이후 스트라토론치는 그의 누이 조디 앨런이 이어받아 지난 2019년 4월 역사적인 첫번째 테스트 비행에 성공했다. 이렇게 사업은 순항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후 스트라토론치 시스템즈는 2019년 10월 한 사모펀드 회사에 매각됐으며 기체의 제작 목적도 일부 바뀌었다. 주 목적이 위성이 아닌 하늘에서 극초음속기를 발사하는 용도로 변경된 것.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스트라토론치는 최소 마하5 이상의 극초음속기의 이동식 발사 플랫폼 역할을 맡게된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길이 8.5m의 재사용이 가능한 초음속기 ‘탈론-A’(Talon-A)도 개발 중이다.  이번 테스트 비행은 지난해 4월 29일 이후 3번째로, 회사 측은 이번 임무도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스트라토론치 대표이자 COO인 재커리 크레버는 "이번 비행 성공은 우리가 극초음속 비행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오늘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더 많은 테스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순방 중 문대통령, 北네번째 발사에 “상황안정에 만전을 기하라”

    순방 중 문대통령, 北네번째 발사에 “상황안정에 만전을 기하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17일 지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올해에만 네 번째 도발이다. 임기 말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개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 문 대통령으로서는 갑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청와대가 순방지에서 문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공개한 것 역시 문 대통령의 이런 엄중한 상황인식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순방에 동행할 예정이던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국내에 남도록 하고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라고 지시한 바도 있다.“후속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 강구해 나가기로”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에 정부는 오전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서 실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50분간 진행됐다. 상임위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올해 들어 네 차례나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고, 그 배경과 파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북한을 비롯하여 유관국들과의 관련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 실장 외에도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통일부, 북한에 “미사일 아니라 대화 선택하길” 통일부는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것과 관련,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및 유관국들과 한반도 정세를 평화·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게 일관되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무력 시위를 ‘도발’로 보지 않는지를 묻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인식한다”고만 답했다.
  • 평양 비행장에서도 미사일 쏘는 북한,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평양 비행장에서도 미사일 쏘는 북한, 올 들어 벌써 네 번째

    북한이 사흘 만에 또 다시 쏘아 올린 발사체는 평양시 순안비행자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17일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0분과 8시 54분쯤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흘 전인 지난 14일 철로 위 열차에서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의 재발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북한이 동해상의 표적으로 종종 삼는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일대까지는 직선거리로 370∼400㎞정도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5일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으로 벌써 네 번째 무력시위다. 전날 중국 랴오닝성 단둥 역에 도착한 북한의 화물열차에 생활필수품과 의약품 등을 적재하고 이날 신의주역에 돌아온다. 이 열차는 오전 7시 단둥역을 출발해 중국과 북한을 잇는 중조우의교(中朝友誼橋)를 넘어 신의주로 돌아갔다고 대북 소식통들이 전했다. 북중 화물열차 운행은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유입을 위해 국경을 봉쇄한 지 24개월 만이며, 같은 해 여름 중국과의 육로무역을 전면 중단한 지 1년 반 만이다. 대북 소식통들은 이날 오전 북한의 화물열차가 또다시 중조우의교를 넘어 단둥에 넘어왔다고 전했다. 화물 칸 규모는 이날 아침 단둥에서 돌아간 화물열차와 비슷했으며, 화물 칸은 비어 있었던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로 미뤄 볼 때 이번 북한의 화물열차 운행은 수출이 아니라 중국에서 필요한 물자를 확보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중국과의 교역에 숨통을 터 물적, 인적 교류가 재개되는 것 아닌가 하는 관측과 기대를 낳았으나 이날 미상 발사체 도발로 자신들의 길을 확고히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총리와 내각을 보좌·지원하는 정부 기관인 내각관방(內閣官房)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연초 두 차례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첫 대북제재 카드를 꺼냈지만, 오히려 보란 듯 사흘 간격으로 연쇄 무력시위를 별여 한반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모양새다. 북한은 또 자신들의 잇단 미사일 발사를 국방력 강화의 산 증거로 치켜세우면서도 남측 군 당국의 해외 훈련 참가 등은 비난하는 이른바 ‘이중적 기조’도 이어가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번개가 잦으면 천둥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측의 정례적 포사격 및 야외 혹한기 훈련과 미국 7함대 주관으로 진행된 다국적 연합훈련 ‘시 드래곤’에 해군 해상초계기가 참가한 것 등을 언급하면서 “입만 벌리면 ‘평화’를 떠들어대면서도 실제 행동에서는 전쟁 불장난 소동에 혈안이 돼 날뛴다”고 비난했다.
  • ‘발사→제재→발사’ 악순환… 정부, 北미사일 고도화엔 속수무책

    ‘발사→제재→발사’ 악순환… 정부, 北미사일 고도화엔 속수무책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미국이 제재를 가하자 이에 반발해 북한이 맞불로 응수하며 북미 간 ‘강대강’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재개’ 역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도화·다양화 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엔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앞서 5일, 11일에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3일 북한의 두 차례 무력 도발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북한은 다음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예고한 “더 강력하고도 분명한 반응”을 실행하며 미국의 경고에 대해 맞대응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전략적 인내 2.0’을 깨고 회담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고 대중국 압박에 집중했으나, 더이상 ‘외교적 관여’라는 말 뒤에서 북한의 도발을 지켜볼 수가 없게 됐다. 후속 제재를 포함해 북한에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을 통한 미국의 우회 압박도 예상된다. 북한도 ‘전면대결’ 등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이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대형 도발을 시도할 수도 있다. 정부는 세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도 ‘규탄’이나 ‘도발’이란 직접적 표현 대신 북한과의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문제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이다. 지난 14일 북한이 열차에서 발사한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남한을 향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공격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발사→제재→발사’ 악순환… 정부, 北미사일 고도화엔 속수무책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미국이 제재를 가하자 이에 반발해 북한이 맞불로 응수하며 북미 간 ‘강대강’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재개’ 역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도화·다양화 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엔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앞서 5일, 11일에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3일 북한의 두 차례 무력 도발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북한은 다음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예고한 “더 강력하고도 분명한 반응”을 실행하며 미국의 경고에 대해 맞대응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전략적 인내 2.0’을 깨고 회담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고 대중국 압박에 집중했으나, 더이상 ‘외교적 관여’라는 말 뒤에서 북한의 도발을 지켜볼 수가 없게 됐다. 후속 제재를 포함해 북한에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을 통한 미국의 우회 압박도 예상된다. 북한도 ‘전면대결’ 등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이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대형 도발을 시도할 수도 있다. 정부는 세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도 ‘규탄’이나 ‘도발’이란 직접적 표현 대신 북한과의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문제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이다. 지난 14일 북한이 열차에서 발사한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남한을 향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공격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경근 기자
  • ‘발사→제재→발사’ 악순환… 정부, 北미사일 고도화엔 속수무책

    새해 벽두부터 시작된 북한의 무력 도발에 미국이 제재를 가하자 이에 반발해 북한이 맞불로 응수하며 북미 간 ‘강대강’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정부는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제력을 강조하면서도 ‘대화의 재개’ 역시 촉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도화·다양화 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엔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14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다. 앞서 5일, 11일에도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했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지난 13일 북한의 두 차례 무력 도발에 대한 독자제재를 발표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추가 제재를 제안했다고 밝힌 이후 이뤄졌다. 북한은 다음날 외무성 담화를 통해 예고한 “더 강력하고도 분명한 반응”을 실행하며 미국의 경고에 대해 맞대응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가 미국의 ‘전략적 인내 2.0’을 깨고 회담장으로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 조 바이든 정부도 북한 문제를 후순위로 두고 대중국 압박에 집중했으나, 더이상 ‘외교적 관여’라는 말 뒤에서 북한의 도발을 지켜볼 수가 없게 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13일 미 MSN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부는 북한이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우리는 동맹과 적절하게 방어하고 있으며, 북한의 이런 행동에는 영향과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후속 제재를 포함해 북한에 레버리지를 가지고 있는 중국을 통한 미국의 우회 압박도 예상된다. 북한도 ‘전면대결’ 등 더이상 긴장을 고조시키기보다는 이후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대응 수위를 고민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다만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대형 도발을 시도할 수도 있다. 정부는 세 차례의 미사일 발사에도 ‘규탄’이나 ‘도발’이란 직접적 표현 대신 북한과의 대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지난 15일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아울러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문제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력이다. 지난 14일 북한이 열차에서 발사한 KN23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다.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을 완성했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남한을 향해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섞어 공격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문경근 기자
  • 셀카봉 든 李 vs AI 변신한 尹 … 2030 겨냥 ‘온라인 선거’ 사활

    “여러분, 안녕?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인 유튜버’로서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인사다. 지하철에서, 홍대 길거리에서, 휴게소에서 ‘셀카봉’을 한 손에 쥔 채 유튜브 ‘라방’(라이브 방송)을 한다. 실시간 댓글이 달리면 그대로 읽고 반응한다. 처음 하는 유튜버 생활에 어색함이 묻어나지만 서툰 것도 나름대로 재미 요소다. 일례로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해 화면에 후보의 ‘목’만 잡히는 것도 “‘먹방’이 아닌 ‘목방’”이라는 우스개로 승화된다.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가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여야의 전략이 치열하다. 각 당 선대위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단순히 업로드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유튜브 쇼츠 및 라이브, 인공지능(AI),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재명은 심는다’ 직접 말한 쇼츠 이 후보의 경우 유튜브 라방과 함께 ‘쇼츠’를 자주 활용한다. 최근 민주당 선대위는 탈모 건강보험 적용 검토 소식 이후 온라인에서 ‘밈’처럼 사용된 ‘이재명은 심는다’는 표현을 이 후보가 직접 말하는 쇼츠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선대위는 지난 7일 이 후보의 신년 메시지를 담은 NFT를 발행, 경매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짓궂은 질문에도 답하는 ‘위키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AI 활용을 선점했다. 윤 후보의 AI 캐릭터인 ‘위키윤’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느냐’에 “멀리서 응원하겠다” 등 2030의 다소 짓궂은 질문에 답변을 전담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59초 공약’ 시리즈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3인 상황극’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윤 후보가 NG를 낸 후 ”내가 우리 이 대표님 때문에 못 산다 못 살아”라고 말하는 촬영장 비하인드 장면이 담겼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짧아지고 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등 연일 단문 메시지를 내놓으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자, 이 후보도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고 응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15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국방부는 여전히 분석 중. 혹시 고장수리 중 아닙니까?’라는 한 문장 메시지로 단문 경쟁에 참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도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2탄을 선보였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짧고 임팩트 있는 홍보 방식이 독자, 국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전하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밈과 쇼츠는 지지자들의 자발적 참여도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설명을 길게 해 봐야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광고 등 산업계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식들을 정치가 차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셀카봉 든 李 vs AI로 변신한 尹… 2030 겨냥 ‘온라인 선거전’ 사활

    “여러분, 안녕?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인 유튜버’로서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인사다. 지하철에서, 홍대 길거리에서, 휴게소에서 ‘셀카봉’을 한 손에 쥔 채 유튜브 ‘라방’(라이브 방송)을 한다. 실시간 댓글이 달리면 그대로 읽고 반응한다. 처음 하는 유튜버 생활에 어색함이 묻어나지만 서툰 것도 나름대로 재미 요소다. 일례로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해 화면에 후보의 ‘목’만 잡히는 것도 “‘먹방’이 아닌 ‘목방’”이라는 우스개로 승화된다.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가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여야의 전략이 치열하다. 각 당 선대위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단순히 업로드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유튜브 쇼츠 및 라이브, 인공지능(AI),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 후보의 경우 유튜브 라방과 함께 ‘쇼츠’를 자주 활용한다. 최근 민주당 선대위는 탈모 건강보험 적용 검토 소식 이후 온라인에서 ‘밈’처럼 사용된 ‘이재명은 심는다’는 표현을 이 후보가 직접 말하는 쇼츠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선대위는 지난 7일 이 후보의 신년 메시지를 담은 NFT를 발행, 경매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AI 활용을 선점했다. 윤 후보의 AI 캐릭터인 ‘위키윤’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가 물에 빠지면 누구를 구하겠느냐’에 “멀리서 응원하겠다” 등 2030의 다소 짓궂은 질문에 답변을 전담하고 있다.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59초 공약’ 시리즈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3인 상황극’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공개한 영상에서는 윤 후보가 NG를 낸 후 ”내가 우리 이 대표님 때문에 못 산다 못 살아”라고 말하는 촬영장 비하인드 장면이 담겼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짧아지고 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등 연일 단문 메시지를 내놓으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자, 이 후보도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고 응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지난 15일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국방부는 여전히 분석 중. 혹시 고장수리 중 아닙니까?’라는 한 문장 메시지로 단문 경쟁에 참전했다. 안 후보는 이날도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2탄을 선보였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짧고 임팩트 있는 홍보 방식이 독자, 국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전하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밈과 쇼츠는 지지자들의 자발적 참여도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설명을 길게 해 봐야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광고 등 산업계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식들을 정치가 차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이슈텔링] 셀카봉 든 李, AI로 변신한 尹…2030 겨냥 ‘온라인 선거’ 사활

    [이슈텔링] 셀카봉 든 李, AI로 변신한 尹…2030 겨냥 ‘온라인 선거’ 사활

    짧고 굵게 ‘밈’ ‘쇼츠’로 승부수“여러분, 안녕?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인 유튜버’로서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인사다. 지하철에서, 홍대 길거리에서, 휴게소에서 ‘셀카봉’을 한 손에 쥔 채 유튜브 ‘라방’(라이브 방송)을 한다. 유튜브 창에 댓글이 달리면 그대로 읽고 반응한다. 처음 하는 유튜버 생활에 어색함이 묻어나지만 서툰 것도 나름대로 재미 요소다. 일례로 카메라를 잘 다루지 못해 화면에 후보의 ‘목’만 잡히는 것도 “‘먹방’이 아닌 ‘목방’”이라는 우스개로 승화된다. 이번 대선에서 2030세대가 캐스팅보터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여야의 전략이 치열하다. 각 당 선대위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 메시지를 단순히 업로드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 유튜브 쇼츠 및 라이브, 인공지능(AI),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 후보의 경우 유튜브 라방과 함께 ‘쇼츠’를 자주 활용한다. 최근 민주당 선대위는 탈모 건강보험 적용 검토 소식 이후 온라인에서 ‘밈’처럼 사용된 ‘이재명은 심는다’는 표현을 이 후보가 직접 말하는 쇼츠 영상으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선대위는 지난 7일 이 후보의 신년 메시지를 담은 NFT를 발행, 경매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AI 활용을 선점했다. 윤 후보의 AI 캐릭터인 ‘위키윤’은 윤 후보의 모습과 목소리로 최근 올라오는 질문에 짧게 답하는 식으로 후보의 메시지를 대신 전한다. 위키윤은 ‘청년의 꿈’에 대한 질문에 “준표 형님이 부럽다”고 답하고, ‘도리도리’ 관련 질문에 “아쉽지만 프로그램의 한계”라며 재치 있게 받아쳐 화제가 됐다. 또한 국민의힘 선대위는 유튜브 쇼츠를 활용한 ‘59초 공약’ 시리즈 영상을 공개하면서 2030세대에 소구하고 있다. 이 영상에서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 등은 상황극을 통해 생활 밀착형 공약을 소개한다. 페이스북 메시지도 짧아지고 있다. 윤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등 연일 단문 메시지를 내놓으며 대중의 호응을 이끌자, 이 후보도 ‘더 나은 변화=이재명, 더 나쁜 변화=윤석열’이라는 단문 메시지로 응수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국방부는 여전히 분석 중. 혹시 고장수리 중 아닙니까?’라는 짧은 메시지를 내며 이 같은 행렬에 가세했다. 장성철 정치평론가는 “짧고 임팩트 있는 홍보 방식이 독자, 국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전하는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며 “밈과 쇼츠는 지지자들의 자발적 참여도 효과를 배가시킨다”고 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설명을 길게 해 봐야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새로운 것을 보여 줘야 한다. 광고 등 산업계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방식들을 정치가 차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극초음속은 아닌 듯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발사”…극초음속은 아닌 듯

    합참 “비행거리는 430㎞, 고도 36㎞”11분 간격으로 발사…무인도 ‘알섬’ 명중 북한이 14일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번 발사는 미국이 탄도미사일 관련 북한인 6명 등을 독자 제재한 뒤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내고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후 8시간 뒤 미사일을 쐈다. 합참은 “군은 오늘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30㎞, 고도는 36㎞가량으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 2발은 11분의 간격으로 발사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기존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해상 표적을 설정해 시험발사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북한이 이번에 해상 표적으로 삼은 곳은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인 ‘알섬’으로 알려졌다. 알섬에 미사일이 명중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미사일 두 발의 최고 속도를 마하 6 내외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지난 5일과 11일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보다 훨씬 낮은 속도여서 극초음속 미사일은 아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 정밀타격용 신형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거나, 최근 개량 중인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또는 ‘북한판 에이테킴스(ATACMS)’ 전술지대지미사일을 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이유는 향후 대미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의도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얼마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한국 정부는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통일부는 북한이 사흘 만인 이날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 북한, 사흘 만에 또 도발…“동쪽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북한, 사흘 만에 또 도발…“동쪽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북한이 14일 동쪽으로 기종이 아직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7분에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최종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사흘 만이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이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에만 지난 5일과 11일 두 차례 무력 시위를 했다. 특히 북한은 이 두 번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이라고 주장하며 긴장을 끌어올렸다.
  • 러 “美와 안보협상 실패 땐 쿠바에 군사 인프라 배치”

    서방과의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러시아는 중남미 쿠바나 베네수엘라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하는 것과 같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3일(현지시간) 강하게 경고했다. 지난 10일 미국과의 안보 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었던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러시아어 국제 TV 방송 RTVi와 인터뷰에서 “무엇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냉전 시절인 1962년 옛 소련이 공산권 쿠바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미국을 겨냥하는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쿠바 미사일 위기’ 사건을 연상시키는 발언이다. 일촉즉발의 핵전쟁 위기로까지 치달았던 쿠바 미사일 위기는 당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극적 타협으로 해결됐다. 미국이 쿠바를 침공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소련이 미사일을 철수하기로 타협한 것이다. 랴브코프 차관은 “모든 것은 미국의 행동에 달려 있다”면서 “러시아 대통령은 상황이 러시아에 대한 도발과 군사 압박 강화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러시아의 해군 등에서 어떤 조치가 취해질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다”고 상기시켰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만일 우크라이나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하고 미국과 나토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되면, 이 미사일들이 모스크바까지 도달하는 데는 최대 5분까지 줄어들 것이라면서 여러차례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동시에 “러시아가 개발한 신형 ‘치르콘’ 극초음속 순항미사일로 무장한 군함들이 공해상에 배치될 때도 비슷한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서방 미사일이 배치되는 상황이 오면 러시아도 해군 등을 동원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美, 北미사일 고도화에 ‘전략적 인내’ 한계… 대화·제재 투트랙 전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 만에 전격적인 대북 제재를 단행하며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하겠다”고 경고한 것은 기존의 ‘전략적 인내’에서 향후 대화와 제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선회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북 미사일의 위협성 증가,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 구멍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종전선언’ 대신 ‘북 도발·미 제재’의 악순환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북한·러시아 국적자 7명과 러시아 기업 1곳을 대상으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북한 미사일을 특정해 처음 내린 제재에 대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대응을 위해 모든 적절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특정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제재를 부과한다. 따라서 국무부 장관이 직접 나서 이를 바탕으로 경고 메시지를 전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소위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며 위협성이 커진 게 주요 이유로 보인다. 최대 속도 마하10의 두 번째 미사일 발사 직후에는 미 당국이 9·11테러 직후에 발령했던 ‘이륙금지 조치’를 미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15분간 내린 바 있다. 또 이번 제재 대상인 북한 국적자 6명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미사일 개발 관련 물품은 물론 고체 로켓 연료의 혼합물 제조법까지 취득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철저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미사일 고도화를 돕고 있다는 게 미국의 판단이다. 블링컨이 이날 “우리는 유엔의 모든 회원국이 북한 대응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전략적 인내’는 효과가 없었다는 평이 많다. 실제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4월 실용적 대북 접근법을 발표한 뒤 북한과 어떤 공식 대화도 없이 ‘북한의 대화 촉구’ 발언만 반복했다. 그러는 동안 북한은 이번을 포함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여섯 번이나 단행했다. 미국 내 대북 강경파와 대북 대화파 양측 모두로부터 비판의 시선을 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대북 제재는 지난해 12월 강제노동 등 인권과 관련해 단행된 이후 이번이 두 번째지만, 북한의 도발에 직접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에는 국제인권의 날을 맞아 중국·미얀마 등 여러 국가와 함께 북에 내려진 제재였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도발에 대응, 미사일 관련 물품 조달 관계자들을 정조준해 시행됐다는 차이가 있다. 이날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유엔 안보리에 6건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제재를 제안했다며 “이는 오늘 국무부, 재무부가 (북한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데 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종의 ‘블랙리스트’라고 할 수 있는 안보리 제재 대상에 오르면 자산이 동결되고 외국으로의 여행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중국과 러시아 등을 포함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합의가 필요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제재 단행에 대해 “툭하면 제재에 나서는 것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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