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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 못보는 전제덕, 그가 연주하는 하모니카의 영롱한 선율

    앞 못보는 전제덕, 그가 연주하는 하모니카의 영롱한 선율

    마음으로 부는 하모니카. 육체적으로 시각장애우임은 분명하지만, 음악에 있어서만큼은 자신의 핸디캡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장애로 인한 연민보다는 자신의 음악으로 평가받고 싶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2년 만에 2집앨범 ‘왓 이즈 쿨 체인지(What Is Cool Change)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1집은 하모니카의 청승맞은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대중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멜로디 중심으로 만들었어요.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따뜻함과 정감 등을 강조했죠. 이에 반해 2집은 일렉트릭과 어쿠스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으로 확 바꿨어요. 앨범 제목에서 느껴지듯, 음악과 음악가는 항상 변해야 하니까요. 간단한 리듬에 양념처럼 여러 악기의 소리를 얹은 펑키 사운드 등 리듬을 중시한 차가운 음악을 추구했죠.” 작은 악기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하는 그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생후 보름 만에 찾아온 원인모를 열병은 그의 시력을 앗아갔다.7살 되던 해, 시각장애자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에 입학한 그는 입학하자마자, 교내 브라스 밴드에서 북을 연주하며 음악과 처음 만나게 된다. 그러다 중학교 1학년때 재정문제로 밴드가 해체되자, 이번엔 사물놀이에 입문해 ‘장구잡이’로 활동하게 된다.“태생적으로 타악기에 관심이 있었나 봐요. 타악기는 리듬이고, 음악은 리듬으로 귀결되죠. 리듬의 변화는 곧 장르의 변화라는 말과도 같고요. 전 이 리듬에 일찍 눈을 뜬 것 같아요.” 하모니카에 천착하게 된 것은 단순히 취미 때문. 이후 재즈를 이해하면서부터는 점점 연주에 깊이를 더해가게 된다.“사실 처음엔 쉬운 악기라고 생각했고, 실제 그랬죠. 하지만 한 걸음 더 나가 보니 음악의 세계, 전문가의 영역이더군요. 쉽게만 생각했다가 큰코 다친 격이죠.”그의 하모니카 세계가 한단계 도약하게 된 계기는 1996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벨기에 출신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투츠 틸레망의 연주를 듣고 나서부터. 투츠의 연주에 감동을 받은 전제덕은 그의 음반을 모두 섭렵, 스승도 악보도 없이 독학으로 재즈 하모니카를 익혀 나간다.“서적 등 자료를 통해 받아들이는 음악에 관한 정보가 남들보다 많이 늦죠. 일반인들은 텍스트 북을 한번 보면 금방 아는데, 전 볼 수가 없으니 몸으로 깨우칠 수밖에 없었어요. 전공서적 1권을 점자책으로 만들자면 수십권이나 될 테니, 그런 걸 만들겠다는 사람도 없었고요.CD를 사서 듣고 또 듣고, 라디오의 재즈 프로그램이라면 밤이건 새벽이건 기를 쓰고 들었죠. 녹음을 해서 다시 들어 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마침내 2003년. 재즈 보컬 말로의 3집 음반 ‘벚꽃지다’에 음반 세션으로 참가해 평단과 언론으로부터 “영혼까지 흔들 만큼 짜릿하고 영롱한 소리”라는 극찬과 함께 ‘한국의 투츠 틸레망’이란 별명까지 얻게 된다.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장애우들의 고민을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워요. 저 역시 음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안마사 등의 일을 하고 있겠죠. 후배들에게 성공한 역할모델이 되고 싶어요. 그러려면 내 자신이 먼저 치열한 삶을 살아야겠죠. 프로의 세계에 동정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으니까요.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새해 LPGA “한국 집안 잔치”?

    새해 LPGA “한국 집안 잔치”?

    ‘코리안 파워, 내년이 더 뜨겁다.’ 올해 한국(한국계 포함) 선수들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3개 대회 가운데 11승을 합작,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35명이 풀시드와 조건부시드를 따내 LPGA를 누빈 것.‘장타 소녀’ 미셸 위(17·미국)를 포함하면 모두 36명이었다. 하지만 ‘골프 한류’는 내년에 더욱 거셀 전망이다. 무려 50명의 한국 선수들이 LPGA 완전정복에 나서기 때문이다. 미국 진출 사상 최대 규모. 지난 시즌 조건부였던 송나리 채하나가 제외됐고, 올 퀄리파잉스쿨과 퓨처스리그(2부) 등을 통해 17명이 새로 얼굴을 내밀었다. 이만하면 국내 그린을 미국으로 옮겨 놓은 셈이다. 한 대회에 150명 안팎의 골퍼가 출전하는 LPGA 무대에서 세 명당 한 명 꼴로 한국 선수가 우승을 향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한 시즌 최다승은 물론 98∼99년 박세리(CJ), 김미현(KTF)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신인왕 2연패를 이뤄낼 가능성도 높다. 올해에는 미야자토 아이(일본), 모건 프리셀(미국) 등이 이선화(CJ)의 강력한 경쟁자였지만, 내년에는 이렇다 할 적수가 없는 ‘무풍지대’다. ‘스윙 머신’ 김인경(한영외고)과 김송희(대원외고) 등 낭랑 18세가 ‘새 바람’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김인경은 곧바로 US여자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스윙에 흔들림이 없고 꼼꼼한 분석력으로 칭찬이 자자한 그는 지난달 퓨처스투어 Q스쿨에서 1위를 하더니, 이달에는 한국 선수로는 1997년 박세리 이후 처음으로 LPGA Q스쿨 1위마저 접수했다.1,2부 동시석권은 LPGA 사상 김인경이 처음. 동갑내기 신지애(하이마트)나 김송희보다 조금 늦게 프로에 데뷔한 김인경은 “5년 안에 세계 정상에 오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장타를 과시하는 김송희는 올해 퓨처스투어 18개 대회에서 5승을 수확했다.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은 물론, 상금왕까지 올라 LPGA 풀시드를 받았다. 박지은(1999), 강지민(2004), 이선화(2005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이자 3시즌 연속 한국인 상금왕. 미국 언론으로부터 아시아 출신 최고의 골퍼가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퓨처스투어에서 2년 동안 눈물 젖은 빵을 씹다가 올해 김인경과 함께 Q스쿨 공동 1위에 오른 최혜정(22),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신데렐라’ 홍진주(23·SK), 어려운 집안 환경에도 LPGA Q스쿨을 9위로 통과한 오지영(18·남해 해성고)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6일 최고 80억 로또 피날레 잔치

    ● 당첨 지름길 대박로또로 1등 명중 16일 80억 로또 잔치가 열린다. 지난 9일 제210회차 로또추첨에서 오랜만에 초대형 대박이 터졌다.1등 당첨금 51억여원으로 지난 10월 추석 기간 70억 대박 이후 모처럼 고액 당첨금으로 로또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연말 대박행진이 계속된다는 로또계의 정설 그대로 12월 연말 대박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오는 16일 제211회차에서 과연 80억원을 넘어선 연중 최고 당첨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2282)’는 올해 마지막 행운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대박로또 관계자는 “특히 12월에는 연중 로또투자에서 실패했던 신규 당첨자들이 많이 쏟아지는 달”이라면서 “남은 기간동안 집중 투자를 한다면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박로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서 집중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제210회차까지 37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2집앨범 ‘팔로우 마이 솔’ 낸 바비 킴

    2집앨범 ‘팔로우 마이 솔’ 낸 바비 킴

    ‘힙합의 대부, 솔의 제왕으로 귀환하다’. 자타가 공인하는 ‘힙합의 대부´ 바비 킴(34·본명 김도균)이 2년여 만에 2집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앨범 타이틀은 ‘팔로우 마이 솔(Follow my Soul)’. “제가 노래를 부르는 이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음악들이 고스란히 담겨진 앨범입니다.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러나 저를 아껴 주시는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생각으로 만들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솔을 바탕으로 리듬 앤드 블루스와 재즈 스윙,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섞었다. 그러나 ‘잡탕밥’쯤으로 치부해서는 곤란하다.1집앨범을 통해 “음반에 수록된 모든 트랙의 음악을 그냥 넘길 수 없을 정도”라는 대중음악계의 극찬을 이끌어 냈듯,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의 음악적 역량과 깊이를 유감없이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앨범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2년여 작업을 하면서 50곡이 넘는 노래들을 작곡했는데, 주변사람들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서 14곡을 선정해 이번 음반에 담았습니다. 대중성을 의식하긴 했어도, 유행이나 트렌드를 무조건 좇지는 않았고요. 노래에 조금이라도 가식이 있다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을 정도니까요.” 음반시장이 고사직전에 이른 요즘, 이처럼 품이 많이 들어간 앨범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무모하지만, 한편으론 기특한 도전으로 여겨진다. 타이틀곡은 ‘파랑새’.1992년 미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 겪은 그의 자전적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무척이나 사랑한 여자가 있었지만,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생각에 떠나 보냈다.”는 것이 그의 설명. 하모니카 주자 전제덕의 잔잔한 연주가 애절함을 더해준다. 트럼펫 주자인 아버지 김영근씨는 1집 ‘고래의 꿈’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참여해, 아들의 목소리를 한층 빛내주고 있다. 다소 빠른 템포의 노래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최면’을 놓쳐서는 안 된다. 깔끔하고 세련된 세션과 편곡이 귀에 쏙 들어오는 곡이다.“나조차 이게 무슨 음악인지 모를 정도로 여러 장르가 뒤섞여, 원래는 앨범에서 빼려고 했던 노래예요. 하지만 작사를 한 주비 트레인이 강력 추천해서 수록했죠.” 듣기 좋은 노래가 하마터면 세상빛도 못본 채 사장될 뻔했다.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에픽하이의 타블로, 다이내믹듀오, 정인,J, 버블시스터즈의 아롬 등이 보컬로 참여해 그와 입을 맞췄다. 2집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23일부터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본격적으로 인기몰이에 나선다.“저만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가 될 겁니다. 편안한 솔의 향취에 흠뻑 젖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2006년 로또 연중 최고 80억 나온다

    ●피날레 1등 지름길로 가는 대박로또 올 최고 로또당첨금은 얼마일까? 지난 9일 제210회차 로또추첨에서 오랜만에 초대형 대박이 터졌다.1등 당첨금 51억여원으로 지난 10월 추석 기간 70억 대박 이후 모처럼 고액 당첨금으로 로또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이로써 연말 대박행진이 계속된다는 로또계의 정설 그대로 12월 연말 대박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이제 과연 80억원을 넘어선 연중 최고 당첨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2282)’는 올해 마지막 행운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박로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 집중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제210회차까지 37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특히 12월에는 연중 로또투자에서 실패했던 신규 당첨자들이 많이 쏟아지는 달”이라면서 “남은 기간동안 집중 투자를 한다면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2006년 로또 연중 최고 80억 나온다

    ■ 피날레 1등 지름길로 가는 대박로또 올 최고 로또당첨금은 얼마일까? 지난 9일 제210회차 로또추첨에서 오랜만에 초대형 대박이 터졌다.1등 당첨금 51억여원으로 지난 10월 추석 기간 70억 대박 이후 모처럼 고액 당첨금으로 로또 마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이로써 연말 대박행진이 계속된다는 로또계의 정설 그대로 12월 연말 대박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이제 과연 80억원을 넘어선 연중 최고 당첨금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2282)’는 올해 마지막 행운을 놓치지 말 것을 당부했다.축적된 노하우를 자랑하는 대박로또는 요행을 바라기보다 검증받은 당첨예상번호 전문기관을 이용해 집중투자하는 길만이 당첨의 지름길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제210회차까지 37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060-700-2282)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특히 12월에는 연중 로또투자에서 실패했던 신규 당첨자들이 많이 쏟아지는 달”이라면서 “남은 기간동안 집중 투자를 한다면 그야말로 ‘역전인생’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 12월 로또 대박 급소는 여기

    ●압축조합 20억 로또 적중 로또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연말 대박이 다가왔다. 설·추석과 함께 로또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은 연중 초대형 1등 당첨금이 터지는 시기이다.로또 이용자들은 12월 대반전을 노리며 집중 구입을 하고 있어 당첨금액이 나날이 쌓이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9060)’는 고당첨을 보장하는 12월 공략 비법을 3가지로 제안하고 있다.첫째는 주초 공략,두번째 신뢰할만한 전문기관의 예측,마지막으로 집중 투자가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1월 이후 3등 이상 당첨자를 분석해볼때 70% 이상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초 구입이 당첨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당첨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대박로또를 비롯한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지난 2일 제209회차까지 36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섰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 060-700-9060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 덕분이다.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 儒林(751)-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8)

    儒林(751)-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8)

    제6부 理氣互發說 제4장 儒林(8) 그러나 공자가 고향으로 돌아온 만년의 5년간은 비교적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불행이 연속적으로 겹치던 화불단행(禍不單行)의 고난기였다. 이 고난기 속에서도 늙은 공자가 그처럼 놀라운 열정을 가지고 육경을 편찬하였다는 것은 한마디로 기적적인 일인 것이다. 고향으로 돌아온 다음해인 기원전 483년, 공자의 나이 69세 되던 해. 그의 외아들 공리(孔鯉)가 50세의 나이로 먼저 죽는다. 공자는 부인과 헤어져 혼자 살고 있었으므로 만년에 유일하게 의지하던 외아들마저 잃게 되었으니 한순간에 사고무친(四顧無親)의 독거노인이 되었던 것이다. 그뿐인가. 그 다음해에는 공자가 가장 사랑하였던 제자 안연(顔淵)이 죽은 것이다. 안연은 아버지와 함께 공자에게 배웠던, 공자보다 30세 아래인 수제자. 논어를 통해 보면 여러 제자들 중에서도 안연만은 여러 번 드러내 놓고 칭찬하고 있으며, 자기가 평생 이루지 못한 이상을 대를 이어 이뤄줄 제자로 기대하고 있었던 단 하나의 후계자였던 것이다. 너무나 가난하여 29세인 젊은 나이 때 온 머리가 하얗게 세었던 안연에 대해 공자는 극찬하고 있었다. 안연이 죽은 바로 직후 ‘제자들 중에서 누가 학문을 좋아합니까.’하고 애공이 묻자 공자는 대답한다. “안연이라는 사람이 학문을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과실을 거듭 범하지 않았었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어버렸습니다. 지금은 죽어 없으니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연 역시 스승 공자를 하늘처럼 존경하고 우러르고 있었다. 사기에는 안연이 스승 공자를 향해 공경하였던 내용이 고스란히 전재되어 있다. “선생님의 도는 우러러볼수록 더욱 더 높다. 구멍을 뚫고 들어갈라치면 그 벽은 더욱 굳으며, 앞에 있는가 하면 홀연히 뒤에 있다. 그렇지만 선생님은 사람을 순서대로 유도하여 이끄신다. 문(文)으로 나의 소견을 넓혀주시고 예(禮)로써 나의 행위를 규제하여 주셨다. 나는 그만두려 해도 그만둘 수 없이 선생님을 따라 나의 재능을 다하도록 만드셨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로소 선생님이 저 높은 곳에 우뚝 서 계시다는 것을 알았으나 선생님을 따라 그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너무 높고 먼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수제자 안연이 죽자 공자는 자신의 이상이 단절되는 비통함을 느낀 듯 소리 내어 울면서 이렇게 탄식하였다고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은 기록하고 있다. “내가 안연을 제자로 가지게 된 뒤부터 다른 제자들이 더욱 더 나와 다정하게 지낼 수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공자는 통곡하면서 다음과 같이 통탄한다. “아아,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噫 天喪予 天喪予)”
  • 12월 로또 대박 급소는 여기

    ●압축조합 20억 로또 적중 로또 마니아들이 기다리는 연말 대박이 다가왔다. 설·추석과 함께 로또 대목으로 불리는 12월은 연중 초대형 1등 당첨금이 터지는 시기이다.로또 이용자들은 12월 대반전을 노리며 집중 구입을 하고 있어 당첨금액이 나날이 쌓이고 있다. 로또당첨의 명가 ‘대박로또(ARS 060-700-9060)’는 고당첨을 보장하는 12월 공략 비법을 3가지로 제안하고 있다.첫째는 주초 공략,두번째 신뢰할만한 전문기관의 예측,마지막으로 집중 투자가 대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11월 이후 3등 이상 당첨자를 분석해볼때 70% 이상이 월요일과 화요일에 로또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초 구입이 당첨 확률이 10배 이상 높다는 것이다.당첨률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대박로또를 비롯한 전문기관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업계 선두인 대박로또는 지난 2일 제209회차까지 36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해 당첨금액 100억원을 가볍게 넘어섰다.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ARS 060-700-9060로 서비스되는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 덕분이다.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그동안 로또 당첨 행운에서 멀어졌던 이용자들도 12월 기회를 살린다면 막판 로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달 집중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30번대 연속 대박 나오나 20억 폭발 기대

    ●대박로또 고민없는 선택 10배 높은 당첨확률 3등 이상 당첨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2일 제209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30번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민없는 로또의 선택 대박로또 관계자는 “로또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일정한 형식이 있다.”면서 “최근 당첨번호들이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0번대 집중 현상을 눈여겨 볼만하다.”고 분석했다.대박로또는 30번대를 축으로 한 압축번호 조합으로 당첨확률 10배 높은 번호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상위 당첨자들을 분석해보면 대박로또와 같은 전문기관 예측서비스의 당첨확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35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전문가 분석은 이같은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가 된다.연속기록을 작성한 지난 35주 동안 2등 당첨자는 11명,3등 당첨자는 201명이며 4,5등 당첨자는 6892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속도로 많은 당첨자를 배출하고 있다. 발빠른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편리한 예측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주 평균 814만개 로또조합이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대박로또만의 고당첨 비결은 최신 필터링 기법.자체 기술로 개발한 필터링 기법은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박태환, AG 3관왕 도전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박태환, AG 3관왕 도전

    새달 1일 개막하는 도하아시안게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메달 전망은 물론 한국 기초종목의 현주소를 짚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한 한국이 기초종목에서도 일본을 제치고 2위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까. 희망은 있다. 국제무대에서 걸출한 스타로 이미 이름을 올린 박태환(17·경기고)을 앞세운 수영(경영)은 종합순위뿐만 아니라 한 나라 체육수준의 ‘키높이’인 기초종목에서도 ‘아시아 2위’의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볼 수 있는 종목이라는 게 중론이다. ●마린보이에 희망을 걸다 도하의 금빛 물살을 가를 한국 수영의 선두주자는 역시 박태환이다. 관건은 이번 대회 3관왕 달성 여부. 고지대 훈련의 메카인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보름 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한 박태환은 28일 선수단 본진과 함께 출국, 자유형 200m와 400m,1500m에 출전한다. 3관왕을 이룰 경우 지난 1982년 뉴델리대회에서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작성한 3관왕(배영 100m·200m, 개인혼영 200m)을 24년 만에 재현하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열어젖히게 된다. 물론 다른 종목처럼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바뀌긴 하겠지만 지난 8월 범태평양대회 기록과 최근 기량의 상승 추이로 볼 때 금메달 3개 가능성은 충분하다. 아시아신기록 2개에다 한국신기록 11개를 쏟아내며 사상 초유의 경이로운 성적을 거둔 범태평양대회를 감안할 때 ‘도하 꿈나무’는 박태환만이 아니다. 국내 여자평영의 ‘지존’ 정슬기(18·서울체고)는 200m에서 3위로 골인해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여자 접영 200m에 나선 최혜라(15·방산중)도 전체 9위로 한국기록을 작성했다. 이남은(16·울산 효정고) 신해인(17·북원여고) 이겨라(17·대성여상) 등도 가세, 줄줄이 기록을 만들어냈다. 신수종(18. 아산시청)은 남자 평영 200m에서 한국 최고 기록을 찍어 아테네 2관왕 기타지마 고스케(일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수영연맹 정일청 전무는 “물론 이 대회 성적이 고스란히 도하대회에 반영되리란 법은 없지만 역대 최고 성적에 대한 청신호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중국, 없는 게 없다 일본은 수영에 관한 한 한때 아시아 최강이었다. 그러나 현재 추세로 보면 중국에 꼬리를 잡힌 게 사실. 다이빙은 물론이고, 경영에서도 고스케를 제외하면 내세울 만한 스타를 손에 꼽기가 쉽지 않다. 중국의 유망주들은 이제 경영과 다이빙, 싱크로나이즈드 등 대부분의 수영 세부 종목에서 “없는 게 없다.”며 아시아 최강의 화살을 수영 초강국 미국에 돌리고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 경영에 나서는 선수는 남녀 39명.719명의 매머드급 선수단 가운데 5.4%에 불과하지만 37개 출전 종목을 감안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니다. 한국(26명) 일본(36명)에 견줘서도 최다 인원. 20여년 전 ‘세계대회 금메달 공정(工程)’이란 이름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전의 학생들을 선발해 ‘체육공작대’ ‘체육대(隊)’ ‘체육학원’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키워낸 중국의 약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설 장린(19) 왕췬(13) 등 남녀 두 선수의 면면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장린은 자유형에서 박태환에 맞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예 간판’.1년 전 동아시아대회 400m와 1500m에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주거니 받거니 했던 유망주다. 특히 만 12세를 막 넘은 왕췬의 경우는 물밑에 있던 중국 여자수영의 미래를 확연하게 드러낸다. 그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월드컵 5차대회 여자평영 200m에서 2분22초27의 깜짝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왕췬은 마지막 25m를 남겨놓고 놀라운 스퍼트로 “성장 중인 소녀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힘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중국 수영계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무난히 세계 정상에 올라설 그를 위해 ‘왕췬 프로젝트’에 이미 착수한 상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지금 경남 사천에선] 항공우주산업 메카 ‘쑥쑥’…국가균형 발전 모델로

    [지금 경남 사천에선] 항공우주산업 메카 ‘쑥쑥’…국가균형 발전 모델로

    경상남도 사천시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비상한다. 도·농 통합으로 탄생한 농어촌 도시에 외국인 전용공단이 조성된 데 이어 국내 유일의 완제항공기 제작업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본사를 사천으로 이전했다. 이를 계기로 사천시가 사남면 유천리 진사지방공단에 ‘항공우주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항공기 부품과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을 집적화해 생산활동을 지원하고, 연구개발(R&D) 기능 및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교육기능을 확충했다. 경영지원 기능 등을 보완해 핵심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완제기 생산업체와 부품생산업체간 균형발전도 기대된다. 지난해 8월 KAI의 T-50 1호기 출고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도 “사천시의 항공클러스터 조성계획은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라고 칭찬했다. ●KAI 본사 작년4월 옮겨와 항공우주산업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핵심 방위산업으로 파급효과가 크고,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형 첨단산업이다. 하지만 지난 30여년간 투자가 계속됐음에도 여전히 취약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세계에서 12번째로 초음속 항공기를 개발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부품 및 소재기술은 여전히 선진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생산규모는 13억달러로 세계 15위권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설립된 것이 KAI다. 외환위기를 겪던 1999년 10월 정부의 전략적 육성방침에 따라 삼성항공과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가 통합돼 설립됐다. 지난해 4월 본사를 사천으로 이전한 데 이어 대전에 있던 우주센터를 옮겨 왔다. 지난달에는 민항기 부품 조립공장을 준공하는 등 흩어져 있던 사업장을 한데 모아 생산체계를 일원화시켰다. ●생산에서 수출까지 일원화된 지원시스템 사천시도 이에 발맞춰 차세대 성장동력인 항공우주산업의 육성, 발전을 위한 항공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KAI와 인접한 진사단지 안에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고, 생산에서 수출까지 일원화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경남의 항공우주산업 매출은 12억 5000여만달러로 국내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전국의 항공관련 기업 100여개 가운데 75개가 도내에 소재하고 있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들 기업을 집적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시는 2004년부터 전국 규모의 ‘항공우주엑스포’를 개최하는 한편 정부를 상대로 항공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을 설득, 최근 결실을 거뒀다.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국비 등 사업비 500억원으로 진사지방산업단지 안에 12만여평을 매입했다. 이를 공장부지로 개발, 항공관련 중소기업 20개에 장기간에 걸쳐 저렴하게 임대해 줄 계획이다. 입주업체는 최장 50년간 공장부지를 임대할 수 있어 부지매입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공장부지 2000평을 임대하면 초기 투자비 8억여원을 경감한다. 임대료가 평당 5000원선이어서 연간 10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와 함께 취득세와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5년 동안 면제해 주고, 건축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학·연 네트워크도 구성한다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사업비 137억여원으로 단지 내 5000여평에 ‘항공우주기술센터’를 건립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독자적인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확보하고, 항공전자 등 첨단 부품개발을 위한 기반이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항공대와 진주의 경상대 등 인력 양성기관을 아우르면 산·학·연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여기에 대외협력 및 홍보·수출 등 경영지원 기능을 더하면 명실상부한 산업클러스터로 자리매김될 전망이다. 이같은 계획 때문인지 예상을 깨고 입주 희망업체가 몰려 입주경쟁률이 2대 1에 이른다. 항공클러스터에 입주할 적격업체를 선정하는 데 즐거운 마음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사천시 최원태(53) 지역경제계장은 “(희망업체들이) 완벽한 입주자격을 갖춘 자기네를 탈락시키면 후회할 것이라는 ‘협박성(?)’발언도 서슴지 않는다.”며 선정 작업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연말까지 입주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에 큰 기여 사천에 항공클러스터가 조성됨으로써 발생하는 파급효과는 2조원이 넘는다. 시가 지난 7월 산업연구원에 의뢰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타당성 연구에 따르면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1조 79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고용 유발 및 연관산업 파급효과를 감안한 간접 효과를 더하면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무려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2004년말 도내 지역총생산(GRDP)이 52조원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금액이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투자기업에 모든 행정지원” “진사지방산업단지 내에 조성되는 항공클러스터는 우리나라가 항공 선진국에 진입하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김수영 경남 사천시장은 “항공클러스터는 단순히 관련 기업을 집적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에서 수출까지 일원화된 지원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며 항공클러스터의 청사진을 설명했다. 사업비 138억원으로 ‘항공우주기술센터’를 건립하고 한국 폴리텍항공대, 경상대학교 등 전문인력 양성기관과 어우러지면 산·학·연 네트워크가 구축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여기에 홍보와 대외협력, 경영, 수출 등 지원시스템을 더해 입주업체들이 생산에만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최근 들어 사천에 기업투자가 몰리는 데 대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여건이 좋은 이유도 있지만, 투자기업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감동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획부진과 농업경쟁력 약화 등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김 시장의 의지가 읽혀지는 대목이다. 사천시는 정부의 도농통합 방침에 따라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통합된 농어촌도시로, 김 시장은 2001년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취임했다. 이 때문인지 장기불황에도 사천지역 산업단지와 농공단지는 불티나게 팔린다. 전체 공장용지 107만평 중 91%인 97만평이 분양됐으며,99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거나 신축 중이다. 항공클러스터 입주업체 모집에도 40여곳이 신청해 적격업체를 선정하느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는 “현재 신축 중인 공장이 완공되면 1만여명의 고용효과와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KAI는 어떤 회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Korea Aerospace Industries)은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이다. 금융위기 당시 항공산업에 대한 정부의 전략적인 육성정책에 따라 1999년 10월 삼성항공과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 항공사업부 등이 통합돼 설립됐다. 현재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통합법인 출범 후 최초로 기본훈련기 KT-1을 독자개발해 항공기 수출시대를 열었다.2001년 인도네시아에 7대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 5대를 추가로 수주했다. 고객의 요구에 맞춰 무장 장착능력과 항공전자 장비를 개량한 수출형 모델 XKT-1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최신예 초음속 고등훈련기겸 경공격기 T-50을 미 록히드마틴사와 공동으로 개발해 우리나라를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국가 반열에 올려 놓았다.T-50은 같은 해 1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 고난도 실물기동으로 세계 언론과 30여개국의 공군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항공잡지 ‘프라이트 인터내셔널’ 최근호는 “완벽한 차세대 훈련기”라고 극찬했다. 시장성도 갖췄다. 향후 25년간 세계 훈련기 시장은 3300여대 규모에 이를 전망인데, 이 중 800∼1200대를 T-50이 차지하게 된다. 현재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이 항공기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수출은 시간문제다. 수출이 성사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6번째 초음속 항공기 수출국이 된다. 정해주 사장은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KT-1과 T-50을 앞세워 ‘블루오션’을 공략하고, 대형 민항기인 A350이나 429헬기 개발사업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10위권 항공업체로 진입할 계획”이라며 “국가항공산업 비전인 ‘2015년 항공선진국(G8)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10년지기 신동일 감독 - 배우 김재록

    10년지기 신동일 감독 - 배우 김재록

    “내 영화 보고 배우 지망생들이 희망을 갖는대. 형 같은 사람도 주연을 한다면서…”“야야, 인상 좀 펴라. 어째 그렇게 표정변화가 없냐.”지난 14일 만난 영화 ‘방문자’(제작 LJ필름)의 신동일(38) 감독과 주연배우 김재록(41)씨. 이 십년지기 감독과 배우는 시종 농담을 섞어가며 허물없이 대화를 이어갔다.“13년 전에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처음 만났어요. 그때 제가 만든 단편영화에서는 모두 주연을 해 준, 저한테는 주연배우죠.”(신 감독)“근데 다음 영화에서는 안쓰더라고요.(웃음)” 어울리지 않는 듯 은근히 조화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방문자’의 주인공 호준, 계상과 연결된다. 영화속 호준(김재록)은 사회적 외톨이다. 이혼남에다 불만이 가득한 386세대이자 ‘안팔리는’ 시간강사이다. 좋지 않은 수식어를 모두 가진 그를 찾는 것은 잘못 걸린 전화나 외판원뿐이다. 늘 욕실문이 말썽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고장이 나 호준은 욕실에 갇히고 만다. 우연히 그의 집에 들러 그를 구해준 방문전도사 청년인 계상(강지환). 모든 것이 불만인 호준은 순수 청년 계상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차 세상과 소통해 간다.“영화는 사실 지난해에 완성됐어요.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국내 개봉이 늦어졌죠.”(신 감독) 하지만 개봉 지연이 악재만은 아니었다. 그 사이 영화는 해외에서 많은 이슈를 낳았다. 신 감독은 시애틀영화제에서 최고의 신인감독에게 주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앞서 베를린영화제에서는 ‘한국의 우디 앨런’이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유쾌한 유머 속에 숨겨놓은 날카로운 비판의 시선이 비슷하다는 뜻이다.“제가 87학번 386세대예요. 말이 앞서고, 실천을 못하는, 뭐 그런 부분이 있잖아요. 강렬하게 사회를 비판하던 열정이 사라지는 듯한…. 일상에서 느낀 그런 것들을 너무 무겁지도, 또 가볍지도 않게 표현해 봤죠.”(신 감독) 또 다른 386세대(85학번)인 김재록이 그래서 그렇게 호준에 잘 녹아 들었을까.“실제는 호준처럼 스스로 적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 자기모순에 빠진 386세대의 모습을 표현할 만큼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죠. 확실히 이전에 치열했던 고민과 열정은 퇴색되고 있잖아요.”(김재록) 이들의 생각은 영화 곳곳에 포진해 있다. 미국 대통령 얼굴에 던져진 휴지조각이나 머리에 얹은 라면 면발, 아무리 달려도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와 같은 산책로 장면이라든지. “정치적 성향이나 문제의식은 의도해서 억지로 밀어넣는 게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영화에 녹아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진짜 원하는 것은 사람 냄새가 나는, 진실을 품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죠.”(신 감독) “신 감독은 뚝심이 있는 사람이에요.10년 이상 지내오면서 가장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을 아우르며 가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죠. 배우는 아무리 잘나도 좋은 감독을 만나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 감독이 있으니 이제 저도 배우로서 만개할 수 있지 않을까요.”(김재록) 두 사람의 바람은 하나다. 영화 ‘방문자’를 보면서 관객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스스로 모순에 빠져 있거나, 일종의 안티소설(비사교적)이나 괴팍하고 이기적인 사회적 자폐아(소설 ‘배려’에서 나오는)가 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영화 ‘방문자´는 현재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상영 중이다. 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400억 돌파 주인공? 34주째 연속당첨 대박로또

    ● 20번대 이전 조합 강세 족집게 당첨율 수직상승 34주 연속 당첨자를 찾아라. 경이적인 연속 당첨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는 대박로또가 오는 18일 제20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4주 연속 기록에 도전한다.이제 총당첨금 400억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어 400억의 주인공도 함께 탄생할 전망이다. 대박로또는 지난 33주 동안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총당첨금액 누계 300억을 돌파했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18일 제207회차에서는 “최근 20번대 이전 번호 조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 당첨번호 경향과 함께 기출 번호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강력한 당첨 압축번호를 제공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박로또의 족집게 연속 당첨이 화제가 되자 최근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최근 3등 이상 당첨자도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해 족집게 당첨률도 수직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박로또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철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인 예측시스템 때문이다.최신 필터링 기법을 보완한 대박로또는 연속 당첨 기록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로또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박로또의 최신 필터링 기법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로또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5) 중국을 배우자

    [한국체육 뿌리를 다지자] (5) 중국을 배우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7년 내에 육상과 수영, 두 기초종목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면 집안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망신당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8월31일 중국 올림픽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기자회견장. 베이징에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마친 뒤 당시 리푸룽(李富榮) 부위원장의 발언은 비장했다. 그는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서 식단을 차렸으나 대부분 외국인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말했다. 이 때 중국이 육상·수영에서 딴 금메달은 10개. 일부에서는 나름대로 만족할 만한 성과로 받아들여졌으나,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의 기록은 세계선수권 대회의 20위권에 불과하다.”고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은 이보다 1년 앞선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이미 한차례 큰 충격을 경험했다. 육상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밖에 따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국 육상의 대부 마쥔런 감독은 망연자실해 있다가 건강 악화로 ‘마군단’을 떠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중국 육상은 1992년 세계청소년육상대회 800m,1500m,3000m,1만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뒤이어 93년 독일에서 열린 세계육상경기에서도 1500m,1만m에서 금메달,3000m에서 금·은·동을 모두 휩쓸어 세계를 놀라게 했었다. 중국은 1932년 10회 LA 올림픽 때 최초의 올림픽 참가선수로 단거리 육상선수 리우창춘(劉長春)을 참가시켰을 만큼 육상과 깊은 인연이 있는 나라다. 리푸룽 부위원장은 이른바 ‘5대 대책’을 제시했다. 대책의 최우선은 지도자 선발과 육성이었다. 다음이 선수 선발과 훈련, 세번째는 과학적 훈련체계의 도입이다. 이어 최대한 국제대회를 유치해 경험을 축적한다. 끝으로 ‘밖으로 나가고 안으로 불러들인다.’(走出去,請進來)는 원칙을 세웠다. 최대한 해외 전지 훈련의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능력있는 해외 지도자들을 불러들인다는 계획이다. 뒤이어 중국은 ‘119 공정(工程·프로젝트)’을 수립한다.119는 육상과 수영에 걸린 금메달의 합계다. 중국의 약점인 육상, 수영에 ‘올 인’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했다. 이후 중국은 ‘최선을 다해 금메달 1위를(力爭金牌榜第一)’이라는 구호를 내놓는다.2008년 안방에서는 스포츠 최강국 미국을 꺾을 수 있다는 자신감의 발로인 셈이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중국은 다시 한번 좌절을 겪는다. 육상에서 단 2개의 금메달. 수영에서는 10개의 금메달을 건졌지만 전통 강세 종목 다이빙을 제외한 나머지는 성적이 변변치 않았다. 실망은 커져갔다.2005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미국은 17개의 금메달, 육상선수권대회에서 14개의 금메달 등 31개를 땄지만 중국은 수영에서 5개, 육상에서는 한 개도 없었다. 다만 중국은 류시앙 등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 그는 189㎝,85㎏의 좋은 체격에 중국 육상계가 체계적으로 길러낸 재목으로 꼽힌다. 아테네 올림픽 110m 허들에서 ‘동양인은 올림픽 육상 단거리에서 우승할 수 없다.’는 속설을 보란 듯이 깨뜨렸고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수영계는 만 12세의 소녀 왕췬에 흥분하고 있다. 그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벌어진 2005∼2006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월드컵 5차대회 여자 평영 200m에서 2분22초27의 깜짝 놀랄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왕췬은 마지막 25m를 남겨놓고 놀라운 스퍼트를 보여줘 “성장 중인 소녀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힘을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다. 중국 수영계는 베이징올림픽까지는 무난히 세계 최강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왕췬 금메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중국 체육계의 ‘7년 프로젝트’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아직은 가늠하기 어렵다. 우선은 중국의 올림픽 준비가 신비에 쌓여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관계자들은 “올림픽에 관한 한 중국 관계자들이 극도로 민감해 있어 물어보기가 민망할 정도”라고 전했다. 취재도 체육총국의 선전국으로 일원화해 많은 해외 언론매체가 취재를 거절당했다. 결국 오는 12월1일부터 열리는 제15회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나 그 일면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jj@seoul.co.kr ■ 집중단기투자 성공할까? |베이징 이지운특파원|과거 중국은 ‘세계대회 금메달 공정(工程)’이란 이름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전의 학생들을 선발해 ‘체육공작대’‘체육대(隊)’‘체육학원’ 등을 통해 체육 인력을 키워냈다. 이같은 스포츠 아카데미는 1만 7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13억명이라는 인적자원과 맞물리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갖춘 셈이다. 다만 중국이 육상과 수영 등 기초 종목에서 과학적 관리 시스템을 갖춘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어서 효과를 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국이 남은 1년반 동안 수영과 육상에서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미국-중국간에 전에 볼 수 없었던 메달레이스가 펼쳐질 것으로 스포츠계는 보고 있다. 결국 집중 단기 투자가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 것인가가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중국 선수들은 일단 신체조건이 한국 선수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에서 스포츠 의학을 전공한 김태경 박사는 “육상과 수영은 빠른 근섬유 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체격’이 상당부분을 좌우하는데 중국은 이런 점에서 서양인들과의 차이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임춘애를 키워낸 김번일 코치가 중국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만 뒷받침 된다면 중국의 육상이 세계 정상권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망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는 “재목은 수두룩한데 선수들의 정신력이 문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에서도 중국은 이전과는 다른 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한체육회 중국지부 정홍용 사무처장은 “개인적으로 접해보는 중국의 체육 지도자들이 한결같이 ‘과거와는 다른 압박과 분위기를 느끼고 있다.’고들 한다.”고 전했다.“국제대회 출전 때의 대우도 예전과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중국 수영 국가대표팀의 장야동 감독은 올 초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으며 부담이 심하면 심할수록 그만큼 우리 성적은 좋아질 것”이라고 했을 정도다. 동시에 중국의 과학적 선수관리 체계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수영선수 출신으로 중국 현장에서 수영을 지도하고 있는 베이징체육대학의 윤효진씨는 “현 중국 수영계의 선수 관리 시스템은 생각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분석적이다.”면서 “한국의 현 국가대표 선수들도 중국 국가대표 수영 선수들의 수영법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시행해 보고 있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스포츠 의학 등 기초적인 분야에서 중국은 분명한 강국”이라면서 “선수 개개인 능력과 시합 결과를 검사·분석·연구,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상당한 기초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jj@seoul.co.kr ■ 중국 훈련명소 ‘쿤밍’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오는 12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한국 수영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17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쿤밍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다. 날씨는 겨울 평균이 8도, 여름은 17도로 사시사철 기후가 온난하다. 쿤밍이 ‘체육 중심도시’로 불리게 된 것은 날씨 때문이 아니다. 평균 해발 1800m 이상의 고원지대여서다. 세계 체육계가 고지대 훈련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80년대 중반. 케냐,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고지대에 위치한 나라의 선수들이 중·장거리 및 마라톤 종목을 석권하자 그 원인을 분석하면서부터다. 1600m 미만의 고도에서는 적혈구 생성을 위한 자극이 일어나지 않아 산소 운반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한다. 고도 3000m가 넘을 때는 훈련강도 유지가 어려워 오히려 유산소 능력의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결국 1600∼3000m가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간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고지대 훈련으로 단련된 몸으로 해수면에서 경기를 하게되면 훨씬 몸이 가벼워지고 근육의 피로 회복이 빨라져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면서 “고지대 훈련이야말로 모든 운동선수에게 필수불가결한 훈련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세계적으로 고지대 훈련의 명소로 알려진 곳은 미국 콜로라도주의 볼더, 미국 뉴멕시코주의 앨버키키, 스위스의 생모리츠, 중국의 쿤밍 등이다. 이 가운데 최근 특히 주목을 받고있는 곳이 쿤밍.90년대 여자육상 중·장거리 부문에서 세계를 석권한 ‘마군단’의 훈련캠프로 잘 알려졌다. 특히 ‘마군단’을 이끈 마쥔런 감독이 직접 디자인한 육상 트랙과 크로스컨트리훈련장 등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한국의 육상팀도 몇년 전부터 이곳을 이용하고 있다. 최근 5000m,1만m, 하프마라톤 등 여자 장거리 종목에서의 한국기록은 고지대 훈련을 통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영연맹도 이번 전지훈련지를 선정하면서 “폐활량과 지구력 향상을 위해 쿤밍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중국 대표선수들은 쿤밍보다는 서부 칭하이(靑海)성에 있는 ‘국가 고원체육훈련기지’를 선호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서도 현재 3주간 비밀스러운 특수 훈련에 들어갔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jj@seoul.co.kr
  • 로또 300억 돌파! 33주 연속 3등 이상 당첨

    ● 로또 신기록 당첨 비결 문의 폭주 당첨자도 급증 33주 연속 300억 돌파의 비밀을 캔다. 대박로또가 연속 당첨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11월 11일 제206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새기록을 세웠다.33주 연속 3등 이상 당첨자를 배출하면서 지난 6개월동안 당첨금 누계 300억원을 돌파했다.3등 이상 당첨자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놀라운 당첨률을 보였다. 대박로또 관계자는 “최근 빈도수가 높은 ‘1~10’번대에 주목한 당첨 조합을 제시한 것이 그대로 들어맞았다.”고 신기록 행진을 분석했다. 대박로또의 족집게 연속 당첨이 화제가 되자 최근 로또 마니아들의 문의도 폭주하고 있다.지난 6개월동안 빠짐없이 3등 이상 당첨을 기록하고 있는 대박로또의 예상번호서비스는 ARS ‘060-700-2282’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용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당첨자 수도 매회 증가하고 있다. 대박로또가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은 철저한 통계 데이터 분석과 과학적인 예측시스템 때문이다.최신 필터링 기법을 보완한 대박로또는 연속 당첨 기록이 당분간 달성될 전망이다.로또 이용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대박로또의 최신 필터링 기법은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로또 전문가들이 극찬한 첨단과학 시스템이다.
  • 배우로 전향(轉向)한 프로레슬러

    배우로 전향(轉向)한 프로레슬러

    배우되려고 체중을 15㎏이나 줄였단다. 「프로·레슬링」 64연도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이었던 홍덕명(洪德明·27·「링·네임」은 유도탄). 예명을 나신일(羅信一)이라고 한 이 신인배우는 85㎏의 몸무게를 70㎏으로 「날씬」하게 줄이는데 성공 했다지만 아직은 그렇게 「날씬」하지만은 않다. 젖가슴이 처녀의 그것보다 탐스럽다. 손발을 움직일 때마다 주먹같은 근육덩이가 용틀임을 했다. 고등학교(大東商高) 때부터 육체미(肉體美) 선수로 뽑혔고 66연도에는 「미스터·중앙대학(中央大學)」이었다니까 그의 남성미(男性美)는 새삼 소개할 필요도 없겠다. 온 몸에서 힘이 터져나올 것같은 억센 육체미, 보는 것만으로도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몸매다. 그래도 대학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운동이라면 「레슬링」, 역도, 미식축구, 「스케이팅」, 수영등 만능선수지만 『마음은 항상 연기생활에』 있었단다. 권투도 개인지도를 받았지만 반쯤은 연기생활을 위한 수련이었다고 말하고있다. 나신일의 이력을 들춰보면 이 말도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그는 국민학교 3학년 때 KBS 어린이극회에 들어간 것을 깃점으로 10년 가까이 연기생활과 관련을 맺어왔다. 중대(中大) 연극「서클」에서는 10여개의 연극에 출연했고 『맥베드』에서는 주역을 맡아 국립극장 무대에 섰다. 68년 12월엔 극단 「가교(架橋)」의 한 「멤버」로 「새뮈얼·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YMCA강당에서 한국 처음으로 공연한 관록도 있다. 어느틈에 운동과 연극을 겸할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나신일은 『연기는 공부였고 운동은 취미 겸 부업이었다』고 답변했다. 자신을 직업적인 「스포츠맨」으로 생각하기는 싫다고 덧붙였다. 억센 체구에 비해 「마스크」가 풍기는 인상은 상당히 여성적이다. 얼굴만으로는 우락부락한 운동선수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한데가 있다. 「유도탄」이란 「링·네임」을 가지고 관객에게 보여준 「스피디」한 파괴력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얼굴만으로는 알 수 없다. 그가 주연하게 된 영화는 김수용(金洙容)감독의 「홈·드라머」 『남자(男子)는 괴로와』란 작품이다. 남정임(南貞姙)의 남편역인데 처가살이 하는 남자의 괴로운 일면을 그리게 된다. 제작사는 남정임을 「데뷔」시킨 연방(聯邦)영화사. 영화사가 다시 김수용감독을 기용하여 남정임 상대역의 나신일을 뽑았다는 건 우연 이상의 연관성이 있다. 연방(聯邦)의 대표 주동진(朱東振)씨는 『남정임급의 남자「스타」를 꼭 만들어 놓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 여자 주연급은 그런대로 몇사람 있지만 남자(男子)신인은 성장이 어려운 영화풍토 속에서 나신일에게 거는 기대는 자못 큰 것 같다. 영화기획자로 손꼽히는 최춘지씨(崔春芝·연방전무)는 나신일을 남정임·김수용과 묶어놓은 이유도 이런데 있다고 귀띔했다. 더욱 거창한 것은 나신일의 영화계 「데뷔」이면이다. 중앙대(中央大)총장 임영신(任永信)씨, 중앙대 연극영화과 주임교수 양광남(楊廣南)씨, 극작가 이근삼(李根三)씨 등이 나신일의 배후에서 그를 돕고 있다. 공개경쟁을 거치지 않고 직접 「픽·업」된 이유도 이들 세 사람의 추천을 그대로 받아들인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3월6일 『남자는 괴로와』의 촬영을 시작한 김수용감독은 『신인답지않게 연기를 알고 있다. 기초가 돼있으니까 「톱·스타」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땅에서 태어나 평북(平北) 선천(宣川)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고 국민학교 때부터 서울서 성장. 아버지는 6·25전 연극에 관계했던 홍정양(洪定陽)씨.3男6女의 맏이인데 『결혼은 「톱·스타」가 된 뒤에나 생각하겠다』고. [선데이서울 70년 3월 22일호 제3권 12호 통권 제 77호]
  • 세계를 비벼라… ‘전주비빔밥’ 中 1호점 개설

    세계를 비벼라… ‘전주비빔밥’ 中 1호점 개설

    맛의 고장 전북 전주를 대표하는 ‘전주 비빔밥’이 세계로 뻗어 나간다. 전주시는 일본, 중국 등에서 한류열풍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전주 비빔밥’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유럽까지 진출시킬 방침이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비빔밥으로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의 1단계 포석이다. ●세계로 간다 한국전통발효식품협회와 전주 가족회관은 내년 초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 전주비빔밥 판매점 1호점을 개설한다. 이 판매점에서는 콩나물, 고사리 등 나물 위주의 전통 전주비빔밥과 해물, 햄, 김치, 불고기를 넣은 새로운 비빔밥 10여종을 판매할 계획이다. 가족회관은 또 일본 도쿄에서 합작으로 운영되고 있는 비빔밥 판매점 외에 다른 한 곳에 개설을 추진 중이다. 전주비빔밥의 해외판매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도쿄 1곳, 가나자와시 2곳 외에 3∼4곳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등에 설립될 예정이다. 전주비빔밥을 냉동식품으로 개발한 전주비빔밥㈜도 일본과 중국에 매년 75만명분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사업 초기 10만∼20만명분 수출에 그쳤으나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춘시 중이실업유한공사와 공동으로 현지에 전주비빔밥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전주 비빔밥 국제화를 위해 해외판매점을 개설하고 있다.”면서 “중국내 다른 지역과 북미지역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비빔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야채와 고기가 적당히 배합된 ‘웰빙식품’이란 인식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맛의 비결은 28년간 전주비빔밥을 연구하고 만들어온 김연임(69·가족회관 대표)씨는 “비빔밥은 한우사골 육수로 지은 흰 밥에 정성 들여 손질한 신선한 재료와 전통고추장을 넣어 비비는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며 “양념을 아끼지 않는 전라도의 후덕한 인심과 손맛의 결정체”라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미스코시 백화점에서 일주일간 비빔밥 행사를 할 때 일본인들로부터 맛이 좋고 한꺼번에 많은 야채와 탄수화물,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일등식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식품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빔밥은 시금치, 콩나물, 고사리, 미나리, 도라지, 황포묵, 잣 등 20∼25가지의 각종 재료와 육회, 계란, 고추장, 참기름 등을 넣어 함께 비비기 때문에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각종 영양소를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전북대 차연수(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비빔밥은 에너지 함량이 500∼600㎉로 적당히 낮고 한 끼 식사로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제공해 주는 균형식”이라며 “비타민 A,C와 섬유소 함량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건강식으로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시에는 가족회관, 성미당, 한국집, 한국관 등 20여개 비빔밥 전문점이 성업 중이며 서울 등 대도시에도 분점을 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시즌 2승을 향해… ” 탱크 무한질주

    “내친 김에 시즌 2승 간다.”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골프채를 다시 곧추세웠다.2일 밤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14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위해서다. 지난 30일 끝난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첫 승과 역대 시즌 최고 상금을 벌어들인 최경주의 이번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 생애 첫 2주 연속 우승은 물론,2002년 이후 두번째 ‘멀티타이틀’을 정조준했다. 과녁의 한가운데를 맞히기만 하면 우승 상금 117만달러를 보태 투어 진출 이후 첫 시즌 상금 300만달러 돌파라는 이정표도 세우게 된다. 시즌 상금이 300만달러가 넘는 선수는 해마다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올해는 1일 현재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994만 1563달러)를 비롯해 8명뿐이다. 투어챔피언십은 시즌 상금랭킹 상위 30위 이내 선수만 나설 수 있는 PGA 투어의 ‘올스타전’. 상금 규모로 보나, 명예로 보나 결코 메이저대회에 뒤지지 않는다. 짐 퓨릭(미국),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레티프 구센(이상 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 강호들이 즐비하지만 크라이슬러챔피언십 제패로 사기가 바짝 오른 최경주는 이 대회 정복도 문제없다는 야심이다. 더욱이 이번 대회에는 우즈와 필 미켈슨(미국) 등 ‘양강’이 불참해 우승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최경주의 스윙 코치 스티브 밴(호주)은 31일 인터뷰에서 “최경주의 성실성은 믿기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최경주가 후나이클래식을 앞두고 휴스턴에서 훈련할 때에는 하루에 8시간씩 볼을 쳤다.”고 극찬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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