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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무대…다시 한반도에 찾아온 ‘봄’

    [영상]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무대…다시 한반도에 찾아온 ‘봄’

    꽁꽁 얼어붙었던 한반도에 봄이 찾아왔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가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를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은 3층으로 이뤄진 1500석의 공연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북측 관객들 역시 환호와 박수로 뜨겁게 호응했다.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2005년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삼지연 관현악단의 방남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마련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레드벨벳 “‘배드보이’ 보다 ‘빨간맛’이 北관객 호응 더 좋아”

    레드벨벳 “‘배드보이’ 보다 ‘빨간맛’이 北관객 호응 더 좋아”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유일한 아이돌 그룹으로 참여한 레드벨벳이 첫 북한 공연 소감을 밝혔다.레드벨벳은 지난 1일 저녁 예술단 공연이 열린 동평양대극장 분장실에서 우리 취재진과 만나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지으셔서 힘을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남북 교류 행사에 불러주시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이날 대표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Bad boy)를 반주 음원에 맞춰 라이브로 노래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다. 무대에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촬영으로 인해 불참한 조이를 제외하고 네 멤버가 올랐다. 우리 예술단의 공연을 깜짝 관람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공연을 마친 가수들과 만나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은 레드벨벳과의 일문일답. -- 공연한 소감은. ▲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박수를 크게 쳐주셨다. 스탠바이(대기) 하면서 YB 선배님 무대를 보고 있었는데 아예 소리를 내서 노래를 따라 불러주시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긴장이 풀렸다. 박수도 너무 크게 쳐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했다.(예리) -- 공연 중간 어떤 말을 했나. ▲ 저희 노래 들려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이 무대를 계기로 더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이 무슨 뜻인지 팀 이름에 관해 설명해드렸다.(아이린) -- 코멘트할 때 웃었다는 데 무슨 일이 있었나. ▲ 숨이 차 하니까 웃으면서 박수를 쳐주셨다. 관객들 얼굴도 너무 잘 보였다.(아이린) -- (공연 때 객석의) 김정은 위원장은 봤나. ▲ 어디 계시지 했는데 정말 너무 많이 오셔서 (못 봤다).(슬기) -- 신화가 2003년 북한에서 공연했을 때(류경 정주영체육관 개관기념 통일음악회)는 관객들이 눈에서 레이저를 쐈다고 하는데 (반응이) 걱정은 안 됐나. ▲ 저희 공연 전에 선배들 공연에 호응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잘해야겠다. 선배들 좋은 무대 해주셔서 저희도 못지않게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이었다.(웬디) -- 북측 관객의 반응이 뜨거웠는데. ▲ 극과 극을 생각했다.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자, 영광스러운 자리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았다.(웬디) ▲ 다들 입가에 미소를 지으셨다. 그래서 힘을 받아서 했다. 진짜 이번을 계기로 많이 교류해서 저희 노래도 알렸으면 좋겠다.(슬기) -- 두 곡(‘빨간맛’과 ‘배드 보이’) 중에 관객들이 어느 곡을 더 좋아했나. ▲ ‘빨간맛’은 신나는 느낌인데 ‘배드 보이’는 많이 접해보지 않은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좀 더 집중해서 들으려고 하신 것 같다.(웬디) ▲ 아무래도 레드벨벳을 알린 곡이 ‘빨간맛’이라고 생각해서 저희가 (곡목을) 제출한 것이고 받아들여졌다. ‘배드 보이’는 저희 최신곡이다.(예리) -- 의상은 평상시 그대로 입었나. ▲ 그대로다. 조이가 없어서 4인 버전으로 (무대를) 만든 것 말고는.(멤버들) -- 앞으로 남북 교류 기대감이라거나 이런 행사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있나. ▲ 앞으로도 남북교류 행사에 불러주시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웃음)(멤버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린, 김정은 옆에서 찰칵…“숨 차 하니 웃으며 박수 쳐줘”

    아이린, 김정은 옆에서 찰칵…“숨 차 하니 웃으며 박수 쳐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남측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한 뒤 출연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기념촬영을 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예술단의 평양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측예술단은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26곡을 불렀다. 김 위원장은 공연에 앞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란히 서서 대화를 나눴고, 공연이 시작된 뒤에는 중간중간 밝은 표정으로 박수를 보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 가수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면서 “평양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 위원장은 “남측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 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기념사진에서 김 위원장의 옆에는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옆에는 조용필이 섰으며 정인과 레드벨벳의 웬디는 꽃다발을 품에 안았다. 도 장관은 공연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를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보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즉석에서 제안했다. 레드벨벳 예리는 공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박수를 쳐주시고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며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말했다. 아이린도 “숨이 차 하니까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주셨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평양 공연 후 인터뷰하는 ‘레드벨벳’

    [포토] 평양 공연 후 인터뷰하는 ‘레드벨벳’

    지난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이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김정은, 알고보니 레드벨벳 ‘삼촌팬’?

    김정은, 알고보니 레드벨벳 ‘삼촌팬’?

    네티즌 “좌 설주 우 아이린” 흥미로운 반응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 공연을 위해 방북한 우리 측 예술단 중에서도 걸그룹 레드벨벳에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화제다.김 위원장은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이 끝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손인사를 나누고 감사를 표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해당 보도를 전하며 김 위원장의 시선이 남측 예술단 가운데서도 레드벨벳을 향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평양 공연에 오지 못한 조이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김 위원장을 바라보고 있다.김 위원장이 우리 측 예술단과 함께 찍은 단체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정 가운데 자리한 김 위원장의 왼편에 리설주가, 오른편에는 아이린이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레드벨벳의 나머지 멤버 3명은 왼쪽 끝에서 촬영한 반면 아이린이 김 위원장 바로 옆에 자리한 모습에 국내 네티즌들은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좌 설주 우 아이린’인 걸 보면 김 위원장이 아이린의 ‘삼촌팬’인 게 확실하다”, “아이린 옆에 선 김 위원장의 두 볼이 유난히 빨갛다”는 댓글을 단 사람도 있었다. 우리 예술단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 참석한 한 출연진은 김 위원장이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특별히 레드벨벳을 언급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레드벨벳 조이의 평양 공연 불참 소식이 국내에서 화제가 된 사실까지 파악했던 것으로 보인다.[관련 기사] 레드벨벳 조이 평양공연 하루전 불참통보…일본 공연은 ‘완전체’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상] 레드벨벳 평양공연 어땠나

    [영상] 레드벨벳 평양공연 어땠나

    레드벨벳 등 남측 예술단은 지난 1일 오후 6시 50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2018 남북 평화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 무대에 올랐다. 레드벨벳은 무대에서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불렀다. 레드벨벳은 이날 공연을 마치고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박수를 크게 쳐주고 따라 불러주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날 현장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무대를 직접 관전했다. 부인 리설주,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 격인 김창선 서기실장도 함께했다. 무대가 끝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출연진을 불러 격려하며 북한 예술단이 또 한 번 서울에서 공연하는 것을 제안했다. 또한 레드벨벳을 직접 거론하며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이러한 선물을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라이브’ 신동욱, 과거 난치성 질환 앓았던 사연 “팬들 사랑 덕에 극복했다”

    ‘라이브’ 신동욱, 과거 난치성 질환 앓았던 사연 “팬들 사랑 덕에 극복했다”

    2일 tvN 드라마 ‘라이브’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신동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신동욱(37)은 과거 난치성 질환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한동안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투병생활을 털어놓으며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외상 후 특정부위에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이다. 주로 팔과 다리 등에 잘 발생, 해당 부위가 화끈거리거나 아리는 등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다른 부위와 체온이 다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땀이 나 감각이 예민해지는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해당 질환을 앓는 이들은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동욱은 이날 방송에서 처음 CRPS를 판정받았을 당시 심정에 대해 “‘몸은 어떠냐’고 묻는 주위 사람들의 위로가 마치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처럼 느껴졌다. ‘인생 망쳤네’하는 슬픔이 저를 집어삼킬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이어 “TV를 보다 보면 배우들이 나오는데 그럼 너무 하고 싶어질까 봐 안 봤다. 유일하게 본 프로그램이 SBS ‘K팝스타’였다. 거기에는 배우들이 안 나오니까”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그는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설 수 있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많이 호전된 상태다. 오로지 팬들의 사랑 덕분에 병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신동욱은 지난 2011년 군복무 중 CRPS 판정을 받았다.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그는 투병 중 작가로 변신, 장편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해 반가움을 샀다. 같은 해 드라마 ‘파수꾼’에 출연하며 정식 방송 복귀에 나선 그는 올 3월 방영을 시작한 ‘라이브’에 출연하고 있다. 한편 신동욱이 열연 중인 tvN ‘라이브’는 전국에서 제일 바쁜 ‘홍일 지구대’에 근무하며 일상의 소소한 가치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바쁘게 뛰며 사건을 해결하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동욱은 홍일지구대 경장이자, 정유미(한정오 역)의 사수 역할인 최명호 역을 맡았다. ‘라이브’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평양공연 사회 본 서현 “일 없죠” “놀새떼” 재치 발휘

    평양공연 사회 본 서현 “일 없죠” “놀새떼” 재치 발휘

    서현이 평양 공연 ‘봄이 온다’ 공연의 사회자로 북한 관객들을 만났다.1일 오후 6시 50분(평양시간·오후 6시 2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2018 남북 평화협력 기원 평양 공연-봄이 온다’에 사회자로 참석한 서현은 “평양시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 서울에서 온 가수이자 사회자 서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현은 “(정인, 알리가 함께 부른 노래) ‘얼굴’처럼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우리가 하나라는 것을 느끼고 마음 깊이 감동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려면서 “이곳에서는 겨울올림픽이라고 하죠. (북측 인사들이) 평창과 서울에 오셨고 저는 그때 삼지연관현악단과 노래를 불렀다”며 “갑작스럽게 만들어져서 악단 분들과 얘기를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렇게 빨리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몰랐다. 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현은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희망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며 “북측 예술단에게 받은 감동, 남측 시민들이 받은 감동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온 젊은 가수들도 있고 13년 전, 15년 전 참여했던 연륜있는 가수들이 모여서 공연에 참여했다”며 “조용한 음악부터 신나는 음악까지 기대 많이 해주시라. 즐겁게 관람해 주시기 바란다”고 소개했다. 윤도현이 이끄는 YB밴드를 소개하면서는 “2002년 (평양공연에서) 스스로 ‘놀새떼’(날라리)라고 소개한 가수 YB”라고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다. 중반에는 “‘일 없죠’, (북측 말로 괜찮다는 뜻)”이라며 “처음 듣는 노래도 있고 처음 보는 공연이지만, 같은 언어를 쓰는 민족이라 그것이 우리 감정을 하나로 이어준다”고도 했다. 이날 서현은 무대에 올라 북측 노래 ‘푸른 버드나무’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드벨벳, 평양공연 반응은? “북한 관객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불러줬다”

    레드벨벳, 평양공연 반응은? “북한 관객 박수치고 노래 따라 불러줬다”

    그룹 레드벨벳이 뜨거운 관심 속 북한 평양에서 열린 공연을 마쳤다.1일 그룹 레드벨벳이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한예술단 평양공연 무대에 다섯 번째로 올랐다. 이날 멤버 조이를 제외한 아이린, 웬디, 슬기, 예리 등 레드벨벳 멤버들은 히트곡 ‘빨간 맛(Red Flavor)’과 ‘배드 보이(Bad Boy)’ 두 곡을 불렀다. 레드벨벳 조이는 드라마 촬영 일정 탓에 불참했다. 평양 첫 공연을 마친 멤버 예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북측 관객들이) 훨씬 크게 박수를 쳐줬다. 따라 불러주시기도 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이 많이 풀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웬디 역시 “반응이 없어도 우리 노래를 보여드리려고 하는 것이니 최선을 다하자 생각했는데, 관객들이 호응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아이린은 “숨이 차오를 때 관객들이 웃으며 박수를 쳐줬다”며 공연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레드벨벳과 함께 이날 무대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음악감독 윤상 등 남측예술단 총 11팀이 참석했다. 소녀시대 서현은 사회를 봤다. 사진=연합뉴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깜짝 관람’ 김정은 “가슴 벅찬 감동, 평양 공연 평화의 봄 불러와”

    ‘깜짝 관람’ 김정은 “가슴 벅찬 감동, 평양 공연 평화의 봄 불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1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예술단 공연에 대해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들을 열창하였다”며 “출연자들은 관람자들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인사도 나누고 자기들의 평양방문 소감도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북과 남이 하나 되어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 흥분과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막을 내리었다”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 리설주와 ‘깜짝 관람’ 김정은 “인민 환호에 벅찬 감동···평화의 봄 불러와”

    리설주와 ‘깜짝 관람’ 김정은 “인민 환호에 벅찬 감동···평화의 봄 불러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1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예술단 공연에 대해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들을 열창하였다”며 “출연자들은 관람자들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인사도 나누고 자기들의 평양방문 소감도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북과 남이 하나 되어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 흥분과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막을 내리었다”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양 공연 관람 뒤 김정은 위원장 “레드벨벳 볼지 관심 많았을 텐데”

    평양 공연 관람 뒤 김정은 위원장 “레드벨벳 볼지 관심 많았을 텐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하고 “가슴이 벅하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김정은 위원장은 공연 관람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 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면서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말을 잘해서, 이번에 ‘봄이 온다’고 했으니까 이 여세를 몰아서 가을엔 ‘가을이 왔다’고 하자”면서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 출연자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그러면서 “내가 레드벨벳을 보러 올지 관심들이 많았는데 원래 모레(3일 공연에) 오려고 했는데 일정을 조정해서 오늘 왔다”면서 “평양시민들에게 이런 선물 고맙다.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출연자는 밝혔다.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 위원장에게 전하겠다”고 말한 의도는 즉각 확인되지는 않았다. 공연 관람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남측 예술단은 ‘봄이 온다’는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넘나드는 26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예술단에는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걸그룹 레드벨벳 등 11팀의 가수들로 구성됐다. 이날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 때문이었는지 시작 시각이 여러 차례 바뀌기도 했다. 당초 오후 5시 30분(이하 서울시간)으로 예정됐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작 시각은 북측 요구로 두 시간 늦춰져 오후 7시 30분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한 시간 앞당겨져 오후 6시 30분으로 재조정됐다. 공연은 김정은 위원장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당초 예정된 시각(오후 6시 30분)보다 늦은 오후 6시 50분에 시작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南 예술단 평양 공연 보는 이산가족 헤아려야

    우리 예술단이 어제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다.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 윤도현, 레드벨벳 등 세대를 망라한 가수들이 우리 가요와 북한 노래를 섞어 2시간여 열창했다. 극장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남측 예술단이 펼친 13년 만의 방북 공연에 열띤 환영과 박수를 보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북측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례 성격의 공연이다. 남북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도 달렸다.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남북 관계 개선을 실감케 한다. 한반도에 평화 정착의 길을 여는 상징이다. 예술단의 남북 교차 공연을 계기로 민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 곧 4·27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그제 도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날 때까지 1년에 두 번씩 남북 간 정상외교를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 남북 정상회담에 거는 정부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지만 반드시 꿈같은 얘기만도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비핵화 외에도 남북 현안을 두루 논의할 것이다. 급물살을 타고 있는 남북 관계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이산가족 상봉 문제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방남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ㆍ서훈 국가정보원장의 특사 방북, 몇 차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됐다는 얘기는 없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 화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정착은 궁극적으로는 한반도에 사는 구성원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한 것이다. 예술단의 남북 왕래를 보는 이산가족의 착잡한 마음, 헤아릴 길이 없다. 지난해 7월 정부는 북한에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회담을 제의했다.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1월 9일 고위급회담에서 탈북 여종업원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의 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산가족 상봉은 2015년 10월 20차 행사를 마지막으로 3년 가까이 중단돼 있다. 등록된 이산가족 13만 1456명 중 생존자는 5만 8261명이다. 대부분 고령자다. 한 차례 상봉에 100명 안팎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니 앞으로 행사를 600차례는 열어야 북쪽 가족을 다 만날 수 있다는 계산인데, 지금 방식으론 불가능하다. 한 달에 400여명의 이산가족이 사망하는 현실에서 상봉은 촌각을 다투는 일이고 남북이 조건을 놓고 교섭할 일도 아니다. 비핵화에 전념하는 정부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이산가족을 챙기는 자세도 보이기 바란다.
  • “상처받고 쫓겨난 이들 품었던 예수의 뜻 따라야”

    “상처받고 쫓겨난 이들 품었던 예수의 뜻 따라야”

    남북 평화-4·3 규명 위해 기도 “교회 전체에 정화와 쇄신 필요”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1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는 부활절 미사와 예배가 잇달아 열렸다. 종교계는 남북 관계와 제주 4·3사건 등 사회 주요 이슈를 언급하고 우리 사회의 아픔에 동참해 이를 개선하는 데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열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전날 부활절 성야 미사에서 “오랫동안 상처로 억눌려 있던 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목소리를 내고 있다”면서 “교회가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성직자들의 잘못된 행동이 약한 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면서 “교회 전체에 정화와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론했다. 천주교 주교회는 이날 낸 부활절 선언문을 통해 “70주년을 맞은 제주 4·3이 절망과 고통의 상징이 아니라 치유와 생명, 희망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주 4·3사건의 올바른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오는 7일에는 명동성당에서 제주 4·3 70주년 추념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다. 개신교계의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연합예배 모임’은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예수, 쫓겨난 사람으로 오시다’를 주제로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자들을 위한 부활절 예배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희생된 철거민, 민주화를 위해 희생당한 분들, 길 위에서 투쟁 중인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국가폭력, 혐오와 차별로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한다”면서 “사회에서 상처받고 쫓겨난 사람들을 품었던 예수의 뜻을 이루며 살겠다”고 기도했다. 이날 모인 헌금은 모두 젠트리피케이션 피해자들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개신교 약 70개 교단은 이주노동자를 비롯한 소외 이웃을 초청해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봉헌했다. 이 예배에서는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전날 밤 11시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서 진행된 부활절 철야 예배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도했다. 교회협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과 “이 땅에 찾아온 평화의 기운을 살려 우리 민족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가 되게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 기도문을 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공중회전 발차기·격파에 2300명 환호…北최휘 “남북이 서로 배워가면 좋을 것”

    공중회전 발차기·격파에 2300명 환호…北최휘 “남북이 서로 배워가면 좋을 것”

    한국 태권도시범단의 북한 공연이 16년 만에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열렸다. 2300여명의 북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공연을 관람한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은 “성의 있게 수련해서 감사하다. (남북) 태권도가 상호 간에 발전해서 좋은 점들을 서로 배워가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북 태권도 교류가 스포츠 분야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조성된 남북 화해 무드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이날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 20여명은 ‘점화(點火), 가슴에 불을 붙이다’라는 주제로 50분간 단독공연을 했다. 공연은 1부 ‘효(내면의 행)-다지다’와 2부 ‘예(외면의 행)-행하다’로 구성됐다. 승무 퍼포먼스에 이어 도를 연마하는 스승과 제자들의 상황극으로 품새 퍼포먼스가 피리소리와 북소리를 배경으로 진행됐다. 단원들은 도복 띠로 눈을 가린 채 공중회전 발차기로 목표물을 맞히는 공연을 포함해 호신술 시범, 고공격파, 감각격파 등을 이어갔다. 의자에 기대 있던 북한 주민들은 격파공연이 시작되자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관심을 보였다. 또 시범단이 클럽댄스 음악에 맞춰 공연을 하다 박수를 유도하자 손뼉을 치며 호응했다. 반면 방탄소년단의 노래 ‘불타오르네’(FIRE)를 배경음악으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박수를 유도해도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공연은 ‘고향의 봄’, ‘아리랑’(편곡)에 맞춘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이의성(23) 한국 태권도시범단 주장은 “남북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같이 합동 시범해서 ‘태권도가 하나다’는 사실을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2002년 9월 평양 공연 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분단 후 남측 태권도가 WT를 중심으로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했다면 북측은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주축으로 ‘무도’로서 태권도의 원형을 유지해 왔다. 태권도시범단은 2일 오후 4시 30분 평양대극장에서 북한 ITF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한 뒤 3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평양의 봄’은 뜨거웠다… 김정은·北관객 기립박수

    ‘평양의 봄’은 뜨거웠다… 김정은·北관객 기립박수

    金위원장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공연 얼마나 좋은지 전해달라” 출연진과 일일이 악수·기념사진 김여정·김영남·현송월도 관람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이 정성 다해서 통일. 통일을 이루자.” 무대 양쪽에서 우리 예술단 가수들이 한두 명씩 나와 모두 11명(팀)이 함께 섰다. 가수들은 다 같이 두 팔을 머리 위로 들고 양쪽으로 흔들며 북측 관객들과 감동을 나눴다. 예술단 일부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공연이 모두 끝난 뒤 로이킴의 ’봄봄봄‘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북측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전했다. 우리 예술단이 무대 위에서 사라지는 동안에도 한동안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예술단 공연은 그 자체로 ‘봄’이었다.1일 오후 6시 20분(서울시간 오후 6시 50분)에 열린 우리 예술단 공연이 북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참석해 화제가 됐다. 김 위원장과 만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객석에는 김 위원장 부부를 비롯해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북측 관계자와 일반 주민 1500명이 관람했다. 예술단은 2시간 동안 남북과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을 선사했다. 공연은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개막했다. 스크린 영상과 현대무용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무용가들이 춤을 출 때마다 스크린에 꽃이 피어올랐다. 공연 소제목인 ‘봄이 온다’가 스크린에 뜨고, 가수 정인이 무대 좌편 상단에서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호흡을 맞췄다. 스크린에는 봄을 상징하는 꽃들이 상단에서부터 떨어졌다.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 서현이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희망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있다. 북측 예술단에 받은 감동, 남측 시민들이 받은 감동에 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 백지영이 ‘총맞은 것처럼’을 부른 뒤에는 ‘이산가족 상봉과 평창동계올림픽 남북이 같이 손잡은 순간.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집니다’라는 문구가 스크린을 메웠다. 서현이 ‘가왕’ 조용필을 소개하자 공연은 절정으로 치달았다. 조용필과 밴드 위대한 탄생은 첫 곡으로 ‘그 겨울의 찻집’을 불렀다. 이 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애창곡으로 알려졌다. 이어 ‘꿈’, ‘단발머리’, ‘여행을 떠나요’ 메들리를 선보였다. 이어 서현이 북한 최고의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다. 버드나무는 평양을 상징하는 나무다.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출연진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런 자리가 얼마나 좋은지 전해달라”고 말했다고 한 출연자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로 붙였다. 한편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방북단은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정은 “가을엔 서울서 공연하자”

    김정은 “가을엔 서울서 공연하자”

    김정은·리설주 부부 깜짝 관람 “문화예술 공연 자주 해야 한다” 北 최고지도자 南공연 첫 참석 조용필·레드벨벳 등 11팀 열창 태권도시범단 16년 만에 공연한반도에 진정한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린 뜨거운 밤이었다. 1일 오후 6시 20분(서울시간 오후 6시 50분)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 공연에 예상을 깨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참석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직접 관람한 것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 부부 외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정부 요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공연 관람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월 북측 예술단 공연 관람으로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원래 3일 공연을 보려고 했으나 다른 일정이 생겨서 이날 참석했다”고 말했다. 전쟁까지 치닫는 북핵 위기를 넘어서 13년 만에 극적으로 열린 남한 예술단의 공연은 김 위원장 부부의 ‘깜짝 등장’으로 남북이 하나가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됐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의 사회로 시작된 진행된 이날 공연에 평양 시민은 1500석의 객석을 가득 채우며 화답했다. 2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나와 자신들의 히트곡과 북한 가요 등 26곡을 선사했으며 관람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로 호응했다. 출연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층 객석 중앙에 앉아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 위원장이) 남측 공연 중 노래와 가사에 대해 물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공연이 끝난 뒤 김 위원장은 출연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기념사진도 찍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 공연을 자주 해야 한다. 남측이 ‘봄이 온다’라는 공연을 했으니 가을엔 결실을 갖고 ‘가을이 왔다’라는 공연을 서울에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은 이날 오후 갑자기 결정된 김 위원장 참석으로 예정보다 1시간여 늦게 시작됐다.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당초보다 두 시간 늦은 이날 오후 4시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6년 만에 단독공연을 열었다.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은 2일과 3일 남북 합동공연을 선보인 뒤 3일 돌아올 예정이다. 평양공연공동취재단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서울포토] 평양 공연 대기실서 인터뷰하는 레드벨벳

    [서울포토] 평양 공연 대기실서 인터뷰하는 레드벨벳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서 레드벨벳이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평양 공연서 북한 노래 부르는 서현

    [서울포토] 평양 공연서 북한 노래 부르는 서현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최종 리허설에서 서현이 북측 인기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포토] 평양 공연장 찾은 北 김정은…도종환 장관과 대화

    [서울포토] 평양 공연장 찾은 北 김정은…도종환 장관과 대화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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