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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올해 극장 관객 역대 최고 ‘2억 2000만명’

    올해 극장 관객이 2억 2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8일까지 누적 관객은 약 2억 2463만명을 기록했다. 종전까지 역대 최다 관객은 2017년의 2억 1987만명이었다. 올해 역대 최다 관객이 극장을 이유는 ‘극한직업’(1626만명)을 필두로 ‘어벤져스: 엔드게임’(1393만명), ‘겨울왕국2’(1319만명), ‘알라딘’(1255만명), ‘기생충’(1008만명)까지 1000만 영화가 5편이나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해인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반항아 연기에 도전했죠”

    정해인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고 반항아 연기에 도전했죠”

    연말 극장가 대전에서 영화 ‘시동’이 2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정해인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기존 드라마에서 ‘국민 연하남’, ‘밀크남’ 등의 수식어를 얻었던 정해인은 이번 작품에서 철없는 반항아 상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상필은 돈을 빨리 벌기 위해 사채업에 뛰어든 철없는 인물. 어설프지만 욕설도 내뱉고 거친 몸싸움을 하는 상필에게서 전작의 정해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연기 모범생’ 정해인은 연기 변신의 답도 결국 대본에 있었다고 말한다. “대본에 답이 있기 때문에 미친듯이 대본을 보면 답이 나와요.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기도 했죠. 감독님도 능수능란하게 욕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고 저도 뭔가 어설프고 의욕만 앞선 철없는 반항아를 표현해 내려고 했어요.”올해 데뷔 6년차인 그는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부드러운 ‘국민 연하남’의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드라마 ‘봄밤’에서는 미혼부 역할을 맡는 등 새로운 도전을 계속했다. “이제 ‘국민연하남’ 역할은 다른 배우 분들이 또 하시겠죠. 저는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서 새로운 역할에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느와르 장르도 해보고 싶구요.“ 그는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정민의 오랜 팬이라고 밝혔다. 그의 가감없는 ‘날 것’의 연기가 좋아서다. “(박)정민이 형이 출연한 ‘파수꾼’을 보고 팬이 됐어요. 분명 저 말과 행동이 대본에 써있을 텐데, 불과 20대 중반의 나이에 대사를 너무 생동감있게 표현해서 정말 놀랐어요.” 정해인은 지난해 그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올해 드라마 ‘봄밤’과 첫 멜로 영화 주연을 맡은 ‘유열의 음악앨범’까지 쉴 새 없이 달려왔다. 조만간 내년 방영되는 tvN 드라마 ‘반의 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뷔 6년차에 최고의 성과를 거둔 한 해를 돌아보면 어떨까. “데뷔 때보다 책임감이 커진 것을 느껴요. 역할 비중이 더 커질 수록 작품과 제 연기를 책임져야한다는 생각이 더 굳건해지는 것 같아요. 새해에는 이를 위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게 목표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가든파이브, 단순 쇼핑공간 넘어 고품격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야”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가든파이브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선언하면서 가든파이브 입점 상인 등이 이용하던 문화공간을 비워줄 것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가든파이브 관리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특구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한 공간으로, 문화특구사업 대행사의 운영사무실 및 상인 동호회 연습실, 기자재 창고 등으로 2010년부터 사용 중이다. 그런데 최근 라이프동의 입점률이 90%에 육박함에 따라 상가 활성화를 위한 문화특구사업 종료를 결정했고 이에 따라 해당 공간은 곧 분양할 계획이다. SH공사의 결정에 대해 상가 동호회 대표 등 입점 상인들은 최초 상가 분양 당시 라이프동 10층에 극장식 공간이 마련되어 상인 동호인들이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고 있었고 이는 분양가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이를 상인들 동의 없이 매각했고, 매각 이후인 2010년부터는 9층 일부 공간을 동호인들의 문화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하다가 이마저도 올해 말까지 철수하라고 통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 SH공사는 상가 동호인들이 사용하던 공간은 매각 또는 임대돼야 하는 공사 자산으로 무상 또는 시가보다 낮은 임대료로 공급할 경우 법인세 등 세법 위반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상가 활성화 및 이미지 개선을 위한 문화특구 사업의 운영취지를 벗어나는 개인의 문화생활 및 취미활동의 지원은 공사의 업무범위에 해당하지 않고 상인들이 요청하는 ‘복지문화센터’ 설립 지원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당초 가든파이브는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복합생활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복합쇼핑몰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문화특구’, ‘복합유통단지’를 표방하며 오픈했다”면서 “최근 문정동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 헬리오시티가 입주를 마쳐 상권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쇼핑, 비즈니스 콘텐츠 외에 여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창작 콘텐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의원은 “가든파이브가 당초 목표대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상인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활동이 가능한 몰링컬쳐(쇼핑+문화활동) 실현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문화특구 사업을 계속 유지·발전시켜야 한다”면서 “단순 임대수입만을 위해 기존에 있는 문화공간 마저 없애는 SH공사의 행태는 시대흐름과도 역행하는 매우 근시안적 행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홍 의원은 “해외의 경우 공공성이 높은 복합쇼핑몰은 지역재생 및 도심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되어 국가와 자치단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가든파이브가 임대수입 등 재정상 문제로 문화특구사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서울시와 SH공사는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감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든 시대”…연극 ‘체액’ 1월 개막

    “불감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든 시대”…연극 ‘체액’ 1월 개막

    극단 ‘플레이 씨어터 즉각반응’이 2020년 1월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체액’을 공연한다.‘체액’은 언젠가 자신이 메말라가다 먼지처럼 부서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시달리는 여성이 다한증 남성과 만나 자신의 ‘불감’을 잊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을쓴 신해연 작가는 “뉴스를 틀면 매일 이 시대의 비극들이 쏟아진다. 그러나 몇 줄의 기사로는 도무지 타인들의 비극이 와 닿지 않는다”면서 “불감하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든 시대일지도 모른다. 무엇이 우리를 무감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작품을 무대화한 하수민 연출은 “소비되고 얼어붙은 주인공의 삶 속에서 그가 다시 스스로 따뜻한 액체를, 생명을 가질 수 있는지 질문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1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나혼자산다’ 신입 OT 본격 시작..이성우X경수진이 준비한 요리는?

    ‘나혼자산다’ 신입 OT 본격 시작..이성우X경수진이 준비한 요리는?

    ‘나혼자산다’ 무지개 회원들의 몸개그 케미가 빛을 발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 326회에서는 곡소리 난무하는 말뚝박기 게임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말뚝박기 게임 순서가 찾아오자 무지개 회원들은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현역 야구선수인 손아섭은 승리를 위해 가차 없이 팀원을 트레이드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본격적으로 게임이 시작되자 날렵한 몸짓을 자랑하는 화사의 활약에 남성 멤버들조차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된다. 특히 그녀의 매서운 ‘꼬리뼈 어택’ 맛을 본 이시언은 “드라이버로 찍는 줄 알았네”라는 생생한 후기를 전한다고 해 화사의 날다람쥐 같은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또한 지난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말뚝박기에서 한혜진에게 가로막혔던 박나래는 이번엔 성훈을 뛰어넘어야 하는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더 험난한 ‘성훈 산맥’을 마주한 나래코기는 마치 히말라야 등반을 앞둔 산악인 같은 비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과연 박나래가 지난 굴욕의 순간을 극복하고 ‘성훈 산맥’ 등반에 성공할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여기에 말뚝 박기 도중 나타난 ‘해피 성우’의 출현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특히 어딘가 한 곳에만 유달리 전해지는 묘한(?) 행복감에 이성우는 어쩔 줄 모른 채 함박웃음만 짓게 된다고. 또한 이성우의 상황도 모르고 말뚝 박기에 더욱 열정적으로 임하는 다른 회원들의 모습이 대비되면서 큰 웃음을 줄 전망이다. 한편 지난 출연 당시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았던 이성우와 경수진은 회원들의 저녁을 책임질 특별한 요리를 마련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료부터 다 직접 준비한 두 사람의 정성에 무지개 회원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또한 ‘나 혼자 산다’가 낳은 ‘먹방 요정’ 성훈과 화사는 요리를 맛보자마자 명성을 입증하듯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고 해 이들의 모습에도 관심이 쏠린다. ‘나 혼자 산다’는 2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잘 아는 낯선 사람들”

    “아버지와 아들은 서로 잘 아는 낯선 사람들”

    1980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 10살 꼬마 어거스트의 낙은 방과 후 집에서 소설책에 파묻혀 지내는 것이었다. 아이는 책 속에서 거대 초콜릿 공장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흥분을 떨쳐낼 수 없었던 아이는 작가에게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고, 얼마 후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에게서 답장을 받은 아이는 25년 후 감독 팀 버튼과 함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을 리메이크해 세계적인 흥행을 올린다. 자신만의 색채와 독특한 감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둔 영화감독 팀 버튼의 곁에는 늘 작가 존 어거스트(49)가 있었다. ‘빅 피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다크 섀도우’, ‘프랑켄위니’ 등 팀 버튼의 선택은 언제나 어거스트였다. 올해 영화 ‘알라딘’ 각본에도 참여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만난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참여 작 ‘빅 피쉬’를 “서로를 사랑했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착안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소설 ‘빅 피쉬’ 속 아들 윌과 아버지 에드워드를 보면서 현실의 아버지와 저의 관계를 떠올리곤 했다”면서 “뮤지컬 가사 중에 ‘서로를 참 잘 아는 낯선 사람들’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아버지와 아들”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 월러스가 쓴 원작 소설은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버지의 과거를 따라가며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어거스트가 영화로 각색해 팀 버튼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영화로도 탄생했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지난 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제작진·배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작품에 대해 “매우 미국적인 민화와 설화들이 등장하고, 큰 이야기의 흐름 속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다. ‘미국적’이라고 했지만 한국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어디든지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아버지를 이해 못한 소년, 시대와 문화를 넘어 존재하지 않나요”

    “아버지를 이해 못한 소년, 시대와 문화를 넘어 존재하지 않나요”

    팀 버튼의 ‘이야기꾼’, 뮤지컬 ‘빅 피쉬’ 작가 존 어거스트“서로 사랑했지만 이해하지는 못했던, 아버지와 내 이야기”1980년 미국 콜로라도주 북동부 도시 볼더. 10살 꼬마 어거스트의 낙은 방과 후 집에서 소설책에 파묻혀 지내는 것이었다. 책을 펼쳐들면 소년만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졌다. 아이는 책 속에서 거대 초콜릿 공장에서 꿈같은 시간을 보내곤 했다. 흥분을 떨쳐낼 수 없었던 아이는 작가에게 소감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고, 얼마 후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보낸 이는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쓴 로알드 달. 그리고 25년이 지난 2005년 미국에서 리메이크된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계적인 흥행으로 흥행했다. 영화에는 감독 팀 버튼과 함께, 시나리오 작가로 ‘존 어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25년 전 원작 소설 작가에게 편지를 썼던 그 꼬마는 영화 작가로 성장해 더 많은 세계의 아이들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줬다. 자신만의 색채와 독특한 감각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둔 영화감독 팀 버튼의 곁에는 늘 작가 존 어거스트(49)가 있었다. ‘빅 피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유령신부’, ‘다크 섀도우’, ‘프랑켄위니’ 등 팀 버튼의 선택은 언제나 어거스트였다. 올해 영화 ‘알라딘’ 각본에도 참여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작가로 자리매김한 그가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들고 한국을 찾았다. 지난 23일 서울 예술의전당 CJ라운지에서 만난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참여 작 ‘빅 피쉬’를 “서로를 사랑했지만 잘 이해하지는 못했던, 어린 시절 나와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착안한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는 “20년 전 소설 ‘빅 피쉬’ 속 아들 윌과 아버지 에드워드의 관계를 보면서 현실의 아버지와 저의 관계를 떠올리곤 했다”면서 “뮤지컬 가사 중에 ‘서로를 참 잘 아는 낯선 사람들’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이런 관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뮤지컬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다니엘 월러스가 쓴 원작 소설은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버지의 과거를 따라가며 아버지의 진심을 깨닫게 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담았다. 2003년 어거스트가 영화로 각색해 팀 버튼에게 먼저 제안하면서 영화로도 탄생했다. 뮤지컬로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랐고, 한국에서는 지난 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한국 제작진·배우 버전으로 처음 공개됐다. 어거스트는 자신의 첫 뮤지컬 작품에 대해 “매우 미국적인 민화와 설화들이 등장하고, 큰 이야기의 흐름 속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게 이 작품의 매력”이라고 했다. ‘미국적’이라고 했지만 한국 관객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자신한다.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어디든지 비슷하다는 걸 느끼게 될 겁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근육 강화 도움… 똑똑한 요실금치료기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근육 강화 도움… 똑똑한 요실금치료기

    지앤메디의 요실금치료기 ‘바디닥터’는 골반저근 전기자극이라는 전기자극장치를 통해 근육에 전류를 흘려줌으로써 괄약근 운동을 유도해 요실금 치료 및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바디닥터는 식약처 3등급 조합 의료기기로 품질을 보장받았다. 이 제품은 저주파 출력에 의해 근육이 수축되고 이완되는 원리를 이용해 골반상의 근육 및 엉덩이 근육을 운동하게 하여 자동 케겔 운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골반저근 전기자극을 통해 괄약기능이 증가하여 골반저근을 강화 시킨다. 아울러 지근, 속근, 혼합근에 맞는 근육강화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해 근육을 지속적으로 수축, 이완시켜 골반 전체근육을 강화에 도움을 준다.
  •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수근 출연 “애드리브 비결은..”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이수근 출연 “애드리브 비결은..”

    ‘애드리브의 황제’, ‘웃음 치트키’로 불리며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대체불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수근이 크리스마스 밤에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한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버라이어티에 고정 출연하며 예능MC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수근이 토크쇼 게스트로 나서는 것은 오랜만이다.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예능인 이수근이 아닌, 희극인 이수근으로 토크쇼에 초대하여 웃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이번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워온 이수근에 맞춰 대학로 소극장 무대로 장소를 옮겨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한 편의 공연 같은 토크쇼를 선사할 예정이다. ▶ 무명시절부터 ‘고음불가’ 탄생에 이르기까지… 이수근이 말하는 대학로의 추억 호스트 이동욱은 코미디언 이수근과 함께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걸으며 토크를 나눴다. 이수근은 무명시절, 신문지를 덮고 잤던 마로니에 공원과 대학로 거리 곳곳에 얽힌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는데, 특히 지금은 없어진 ‘갈갈이홀’을 보며 큰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곳에서 탄생한 자신의 대표코너 ‘고음불가’의 탄생비화를 들려주던 이수근은‘ 자고 일어나니 하루아침에 스타가 됐다’는 말을 몸소 체험할 정도로 고음불가 코너가 큰 화제를 불러모았지만, 자칫하면 세상에 공개되지 못할 뻔했다며 뒷얘기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선 호스트 이동욱과 즉석에서 ‘고음불가’를 재연하기도 했는데, 이동욱은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수준급의 노래실력과 특유의 순발력을 발휘하여 관객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애드리브와 몸개그의 달인, 이수근만이 가능한 플렉스! 잠시 겸손함을 내려놓고 자신의 가치를 자랑하는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시그니처 코너, FLEX TALK는 애드리브와 몸개그의 달인 이수근의 자신감 넘치는 FLEX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수근은 “애드리브는 타고나야 한다. 어떨 때는 한 번에 2가지가 생각날 때도 있다”라며 플렉스 했고, “몸 개그는 절대 아파 보이면 안 된다”라며 즉석 몸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음불가’ 외에도 ‘키 컸으면’, ‘야야야 브라더스’ 등 음악 개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고 밝힌 이수근은 직접 기타를 매고 이동욱, 장도연과 함께 즉석에서 만든 ‘뮤직 드라마’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바쁜 일정 사이에도 틈이 있을 때마다 코너 아이디어를 고민한다는 이수근은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무대만의 매력이 있다며 공개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이수근이 말하는 결정적 인물은? ‘강호동!’ 공개 코미디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라선 이수근은 처음 예능 버라이어티에 출연하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국민일꾼’ 캐릭터가 생기기 전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던 자신에게 기회를 준 사람이 강호동이라면서 지금의 이수근이 있게 만든 결정적 인물로 강호동을 꼽았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뭐 볼까? 나홀로집에·겨울왕국·해리포터 [종합]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뭐 볼까? 나홀로집에·겨울왕국·해리포터 [종합]

    크리스마스 특선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SBS에서는 오전 9시 10분부터 ‘넛잡2’이 방송됐다. ‘넛잡2’는 리버티 공원을 지키기 위한 오크톤 동물들의 지상최대 연합작전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MBC에서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영화 ‘증인’이 방송됐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영화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EBS1에서는 오후 1시부터 디즈니 최초로 악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영화 ‘말레피센트’가 방송된다. KBS 2TV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영화 ‘배심원들’을 편성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국민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재판이 열리던 날의 이야기를 담았다. OCN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선영화 ‘나홀로집에’를 감상할 수 있다. ‘나홀로집에’ 1편부터 3편까지는 물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또한 오전 11시부터 볼 수 있다. 오후 7시 50분부터는 영화 ‘코코’가, 오후 10시부터는 영화 ‘내안의 그놈’이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영화 ‘해리포터’ 또한 CGV 채널에서 하루종일 방영된다. 오전 12시10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시작으로 오전 3시20분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오전6시10분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오전8시50분 ‘해리포터와 불의잔’, 오전 11시50분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오후 2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오후 5시40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 오후 8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를 편성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사내전’ 이선균X정려원X김광규X전성우, 4인4색 다이내믹 하루

    ‘검사내전’ 이선균X정려원X김광규X전성우, 4인4색 다이내믹 하루

    거대 음모와 피의 복수는 없지만, 직장인 검사들의 소소한 일상과 그에서 오는 공감으로 안방극장에 제대로 ‘힐링 타임’을 선사하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크리에이터 박연선, 극본 이현, 서자연, 제작 에스피스, 총16부작). 지난 3회에서는 이선웅(이선균), 차명주(정려원), 홍종학(김광규), 김정우(전성우) 각각의 하루가 생생하게 묘사되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1. 이선균의 전쟁과 평화 진영지청 형사2부에 명주가 온 뒤로 선웅의 미간에는 늘 내 천(川)자가 새겨져 있었다. 한 사건을 두고 서로 눈에 불을 켜고 싸운 게 바로 전인데, 이번에는 명주가 선웅이 지도 중이던 후배 정우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겠다고 나선 것. 부장 조민호(이성재)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이를 덜컥 허락해버렸고, 늘 투덕거렸지만, 동생처럼 생각하던 정우 또한 “제가 잘 가르치면 되죠”라는 명주에게 넘어가 버렸다. 뜬 눈으로 후배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회의 때도 명주에게 보고 선수를 빼앗기고, 급기야 노골적으로 자신의 식사 제안을 거절당하자 한계에 다다른 선웅. 마음이 그리 넓지 못한 그는 선포했다. “확실해졌어.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명주의 발령 이후 평화를 잃어버린 선웅, 그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2. 김광규의 속사정 매번 부딪치는 선웅과 명주 때문에 조민호 부장으로부터 “애들 교통정리 좀 하라”는 압박을 받은 종학. 명색이 형사2부의 수석검사이지만 위에서 민호의 성화에, 아래에서는 선웅과 명주의 기 싸움에 치여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등 터진 새우’ 꼴이 난 그는 위경련이 도지고 말았다. 그것도 모자라 명주는 난데없이 선웅의 방에서 일하던 정우를 데려간다고 해 기름을 붓고, 조사를 받으러 온 참고인들은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워댔다. 쌓여가는 스트레스에 시원하게 큰소리 한번 못 내는 소심한 종학의 위경련 지수는 점점 높아졌고, 마무리로 정복례 할머니의 자작극에 응급차까지 등장하자 결국 졸도하고 말았다. 중간관리직의 고뇌가 리얼하고 그려내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낸 대목이었다. #3. 전성우의 운수 좋은 날 정우는 오늘도 어김없이 소개팅 약속을 잡고 신이 났다. 뭘 해도 될 것 같은 예감 좋은 날이었다. “저 신임이라 물불 안 가립니다”라며 피의자 조사도 박력 있게 끝냈고, 3수석 검사 명주가 직접 제안해 선웅을 뒤로하고 사무실까지 기분 좋게 옮겼다. 그러나 명주의 방에 가자마자 보이는 건 빽빽한 소환 일정표였고, 설상가상 퇴근을 5분 앞두고 피의자 정복례까지 나타났다. 다행히 명주가 회의에 들어간 사이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하고 정복례를 보내려고 했다. 그러나 명주가 이를 발견하고, 정복례가 순수하고 인자한 할머니가 아니라는 게 밝혀졌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졌다. 결국, 사건은 무사히 마무리되고 사기꾼 정복례를 검거했지만, 정우는 오늘도 소개팅에 실패하고 머리를 쥐어뜯었다. #4. 정려원의 새옹지마 정우와는 다르게 정복례의 교란 작전에도 절대 동하지 않던 강적 명주는 진흙 같은 진영 바닥에서 연꽃처럼 피어난 정복례의 사기 사건으로 다시 서울에 올라갈 꿈에 부풀었다. 그런데 조사 도중 꾀를 부리는 줄 알았던 정복례가 거품을 물고 쓰러졌고, 구급차까지 오는 지경에 이르자 명주 또한 ‘멘붕’ 상태가 됐다. 다행히 선웅의 도움으로 무사히 사건은 해결했지만, 명주는 찝찝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 계속해서 신경을 건드리는 선웅. 그는 도대체 어떤 이유로 명주는 가지지 못한 유척을 가지게 된 걸까. ‘검사내전’ 제4회, 오늘(24일)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복권 당첨된 것처럼 리포트했더니 5000 유로가 굴러들어왔네

    복권 당첨된 것처럼 리포트했더니 5000 유로가 굴러들어왔네

    스페인 TV 리포터가 세상에서 가장 비싼 로또로 불리는 엘 고르도(뚱보) 추첨 현장을 생중계 리포트하면서 지나치게 흥분해 비명을 지르고 기뻐 날뛰는 등 오두방정을 떤 데 대해 사과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성탄을 맞아 진행되는 엘 고르도 복권 추첨이 하나의 성탄 문화로 자리잡았다. 1812년에 시작해 200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총 상금은 23억 8000만 유로(약 3조 620억원)로, 다섯 자리 숫자를 맞춘 1등에게는 40만 유로(약 5억원)를 준다. 특이한 것은 가족, 친구들과 돈을 모아 복권을 구매한 뒤 당첨금을 나눠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명이 한 장에 20유로씩 복권 한 세트를 샀는데 1등에 당첨되면 40만 유로를 받아 1인당 4만 유로를 나눠 갖는다. 공영방송 RTVE의 리포터 나탈리아 에스쿠데로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엘 고르도의 추첨이 진행된 마드리드 왕립 오페라극장 앞 거리에서 생중계 카메라가 돌아가자마자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고 영국 BBC가 23일 전했다. 잔뜩 흥분해 참가자들의 소감을 따고 두 팔과 어깨를 흔들며 뛰는 등 당첨된 이들보다 더 기뻐했다. 그러다 당첨자 가운데 한 명이 자신에게 5000 유로(약 645만원)를 나눠주겠다고 하자 흥분은 절정에 이르렀다. 그녀는 생방송 도중 동료들을 향해 “내일 출근 안할 것”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덩달아 수상자들도 흥분해 올해 1등 번호가 26590이라고 그녀가 말하는 순간 그녀의 머리 위로 샴페인을 끼얹기도 했다. 에스쿠데로는 또 자신에게 5000 유로를 나눠주겠다고 말한 여성의 뺨에 키스를 퍼붓기도 했다. 리포트를 마친 뒤 다시 TV 스크린 앞에 나타나 입술을 지퍼로 잠그는 손시늉도 했다. 당연히 소셜미디어에서는 에스쿠데로의 전문 리포터 자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녀 역시 나중에 그렇게 너무 감정적으로 생방송 리포트를 한 데 대해 사과한 뒤 “사기 당한 것처럼 느끼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달린 댓글들에 대해선 지난 몇달 동안 “개인적인 이유로 힘들었다”며 25년 동안 전문 방송인으로 살아오며 “맑은 양심을 가지려 노력했고 엄격하고 검증된 일처리”를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 RTVE 출신의 기레기(manipulative and lying journalist)로 알려지게 된 것이 슬프다”며 혼란을 초래했다면 사과하지만 시청자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휴가를 갈 것이라고 트위터에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시론] ‘천만 영화‘의 허울에서 벗어나자/윤성은 영화평론가·영화학 박사

    [시론] ‘천만 영화‘의 허울에서 벗어나자/윤성은 영화평론가·영화학 박사

    몇 년 전, 프랑스 파리 여행 중에 있었던 일이다. 영화관에서 티켓을 파는 청년이 어디서 왔냐고 묻기에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 홍상수, 박찬욱, 봉준호 등 한국 감독들의 이름을 줄줄이 댄다. 어떻게, 어디서 한국영화를 접하게 됐는지 궁금하던 차, 서점에서 우연히 영화감독 지망생을 만나 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영화를 무척 좋아하고, 박찬욱 감독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던 그는 파리가 전 세계 영화들을 두루 접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고 했다. 고전영화부터 신작까지, 블록버스터부터 독립영화까지 늘 다양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에서 영화를 공부했던 그가 이렇게 말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프랑스 국립영화센터(CNC)는 영화산업에 대한 규제 및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일례로 15개에서 27개 사이의 스크린을 보유한 멀티플렉스의 경우에는 한 영화가 최다 4개의 스크린밖에 차지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작품들이 영화관에 걸리게 된다. 물론 예술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극장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게 극장이 아니라 관객이 영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은 영화계를 넘어 문화 강국으로서 프랑스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유지해 나가는 든든한 힘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엔드게임’, ‘알라딘’, ‘기생충’, ‘겨울왕국 2’ 등 무려 다섯 편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100년사에 처음 있는 일로, 밀레니얼 세대가 영화관을 점차 외면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산업적 측면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많은 관객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블록버스터나 화제작이 개봉될 때마다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그림자처럼 함께 따라다녔다. 전작들이 크게 흥행했던 ‘어벤져스: 엔드게임’, ‘겨울왕국 2’는 개봉 첫 주에 2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가져가면서 각각 58%(이하 최고치), 46.1%의 스크린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두 작품은 스크린 수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1000만 관객 고지를 밟을 수 있었고, 피해는 고스란히 그 기간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과 관객들에게 돌아갔다. ‘겨울왕국 2’가 개봉한 지 약 한 달, ‘백두산’의 좌석점유율도 개봉 첫날(19일) 50.6%를 기록했다. 반독과점 영화인대책위원회(반독과점 영대위)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통해 올해 스크린 독과점에 포함되는 영화가 13편에 달한다고 지적하면서 국회와 정부가 영화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그런데 스크린독과점은 벌써 십수년 동안 1년에도 몇 번씩 제기돼 온 문제임에도 왜 아무런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을까. 해결책은커녕 사실상 어떠한 정책적 시도도 없었다는 점이 의아스럽다.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들이 몇 건이나 발의돼 있음에도 논의가 미루어지고 있는 데는 업계의 입김 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 위정자들은 스크린 독과점을 영화계의 밥그릇 싸움 문제 정도로 가볍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먼저, 스크린 독과점 문제는 대기업이나 한 편의 영화가 극장 수입을 독점하는 것 이상의 어젠다를 갖고 있다. 문화 콘텐츠는 나름의 이데올로기를 탑재하고 있으므로 특정한 가치 편향성을 가진 영화가 스크린을 점령한다면 관객들은 부지불식간에 그런 이데올로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야말로 극장가에 다양한 작품들이 존재해야만 하는 궁극적인 이유다. 또한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할 권리에 대해서도 추상적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영화 티켓 가격에 포함된 영화발전기금 3%의 일부는 다양한 형식, 내용의 영화 및 독립영화에 대한 제작·배급 지원에 사용된다. 만약 관객들이 보고 싶지 않은 영화를 스크린 독과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만든다면 영화발전기금은 잘못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 경제 체제에 규제는 독이 될 것이라는 우려에도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 작품은 장기간 일정 상영관 수를 유지하면서 꾸준히 수익을 올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작품들은 극장가에서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초반의 쏠림 현상을 노리는 허술한 블록버스터들은 사라져갈 확률이 높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소비자 중심으로 유지되면서 콘텐츠의 질은 오히려 향상될 수 있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끊임없이 제기되는 문제에 아직 어떤 시도도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득보다 실을 걱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중소 규모의 영화들과 관객을 위한 영화법 개정이 절실하다.
  • 여성, 무대 위 주류가 되다

    여성, 무대 위 주류가 되다

    2018년 공연계가 문화계 전반에 퍼졌던 ‘블랙리스트 사태’ 후폭풍과 ‘미투 운동’(성폭행 피해 폭로)으로 흔들렸던 해라면, 올해는 이런 문제의식이 작품으로 발현되면서 여성을 주체적으로 다룬 작품이 풍성해진 한 해였다. 뮤지컬 시장은 인기 라이선스 작품들의 여전한 강세 속에 창작 뮤지컬 약진도 돋보였고, 부산에서 문을 연 대형 뮤지컬 전용관은 한국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문화계 흔든 여성 이슈… 공연계도 흔들다 뮤지컬과 연극은 고전 소설이나 희곡에 뿌리를 둔 작품이 많은 탓에 여성 캐릭터는 주로 남성 주인공의 이야기를 꾸미는 역할을 하거나 수동적으로 그려져 왔다. 그러나 2017년과 2018년 한국은 물론 세계 문화계를 흔든 ‘미투 운동’은 공연 창작자들과 배우들의 의식에도 큰 변화를 줬다. 무엇보다 20~30대 여성이 핵심 소비층인 한국 공연계에서는 ‘주체성’에 눈 뜬 관객 눈높이에 맞게 기존 여성 캐릭터와 이야기 구조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뮤지컬 ‘시라노’는 여성 캐릭터 ‘록산’의 주체적인 캐릭터를 부각하기 위해 기존에는 없었던 검술을 배우고 문예지 활동을 한다는 설정을 추가했고, 올해 초연한 ‘엑스칼리버’는 여성 캐릭터 ‘기네비어’에게 활을 쥐여주고 주체성을 강조한 대사를 삽입했다. 그러나 ‘엑스칼리버’는 기네비어의 등장을 제외한 장면에서는 남성 의존적인 캐릭터로 풀어내는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다.여성 캐릭터가 주도한 작품으로는 단연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이 돋보였다. 프란츠 카프카의 유작 원고 반환 소송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주인공 호프를 주체적이고 입체적으로 그려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받았고, 극 중 78세 노인 호프를 연기한 김선영은 ‘올해의 배우상’을 받았다. 연극은 더욱 진보적이고 논쟁적으로 여성 이슈를 풀었다. ‘인형의 집, Part2’, ‘와이프’, ‘이갈리아의 딸들’, ‘환희, 물집, 화상’ 등 여성과 소수자를 향한 사회적 차별과 폭력을 고발한 작품이 이어졌다. 특히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이갈리아의 딸들’은 공연 티켓 오픈 직후 전 회차 모든 좌석이 팔려나갔다. 1977년 출간된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튼베르크의 동명 여성주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극 중 이갈리아는 여성이 사회의 중심인 ‘가모장제’ 사회로 그려진다.●관객 몰린 라이선스 대작들… 창작도 약진 라이선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맘마미아!’, ‘레베카’, ‘아이다’ 등 스테디셀러 대작은 다시 관객을 객석으로 불러들였다. 특히 ‘맘마미아!’는 8월 22일 한국 뮤지컬 사상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달성했다. 2004년 1월 17일 한국 초연 이후 15년 7개월 5일 만에 ‘캣츠’의 200만 기록(2017년 12월)에 다가섰다. 올해 초연된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 ‘귀향’, ‘여명의 눈동자’, ‘영웅본색’ 등도 뮤지컬 시장을 풍성하게 했다. 초연 10주년을 맞은 ‘영웅’은 전국 투어에서 여전한 힘을 입증했고, ‘벤허’는 동명 영화를 기억하는 40~50대 남성 관객에게 뮤지컬이 가진 맛을 알렸다.●뮤지컬 시장 이끌 새 동력, 부산 ‘드림씨어터’ 지난 4월 11일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문을 연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는 부산·경남 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뮤지컬 시장 성장을 이끌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3층 객석, 1727석 규모로, 부산에서는 첫 뮤지컬 전용극장이다. 4월 개관 작품으로 유치한 디즈니 뮤지컬 ‘라이온 킹’ 월드투어는 애초 6주 공연으로 예정됐으나 전 회차 매진 열풍에 힘입어 공연을 일주일 연장해 폐막했다. ‘라이온 킹’이 떠난 무대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 신작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와 안무 거장 매슈 본의 댄스 뮤지컬 ‘백조의 호수’ 등이 올라 역시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13일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역시 예매가 시작된 티켓은 대부분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옥주현 전성기는 지금” 장성규, ‘레베카’ 관람 인증샷 [EN스타]

    “옥주현 전성기는 지금” 장성규, ‘레베카’ 관람 인증샷 [EN스타]

    방송인 장성규가 뮤지컬 배우 옥주현을 극찬했다. 장성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뮤지컬을 만났다”는 글과 함께 옥주현과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장성규는 “옥주현 누나의 전성기를 핑클 시절로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이 무색해졌다. 그녀의 전성기는 지금이다”라는 평을 남겼다. 그러면서 “#옥주현#전성기#변성기#안성기”라는 재치있는 해시태그를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에서 ‘댄버스 부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레베카’는 내년 3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평양의 퀸카+직진녀 “미워할 수 없는 매력”

    ‘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평양의 퀸카+직진녀 “미워할 수 없는 매력”

    배우 서지혜가 팔색조 캐릭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지혜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당당하고 도도한 평양의 ‘맵짠녀(퀸카)’ 서단으로 완벽 변신,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유학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서단(서지혜 분)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포스를 뿜으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정혁(현빈 분)의 약혼녀이기도 한 서단은 그의 얼굴을 본 지 오래되어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대답, 직진녀 모멘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어제(22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4회에서는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 화려하고 도시적인 비주얼로 아우라를 발산하는 서단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서단은 살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지적하는 어머니에게 “엄마, 이거는 내가 자의로 깐(뺀) 거야”라고 단호히 대답하며 현실 모녀 케미를 빛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은근히 자신의 처지를 깎아내리려는 어머니의 친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단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코를 납작하게 깔아 뭉개주고 오라”고 속삭이는 어머니에게 “그 정도는 아무렇게나 하고 가도 할 수 있다”고 도도하게 대답해 안방극장의 취향을 완벽 저격했다. 특히 서단은 결혼을 앞둔 리정혁과의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를 직접 찾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택시를 타고 리정혁의 집으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멈추는 상황을 겪게 됐지만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구승준(김정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구승준의 대답을 칼같이 차단하며 ‘철벽녀’의 카리스마를 발산, 이들이 펼칠 케미에도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서지혜는 다채로운 매력의 서단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당당하고 솔직한 직진녀로 예측 불허 로맨스에 활기를 불어넣을 서지혜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연애 풀 스토리+프러포즈 공개 “처음엔 거절”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연애 풀 스토리+프러포즈 공개 “처음엔 거절”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가 ‘아내의 맛’을 통해 1년9개월 공개 열애를 끝, 전격 결혼 발표를 한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가 아맛팸에 전격 합류해 반가움을 안긴다. 신소율은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오빠들을 부르짖는 모유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MBC ‘진짜사나이’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철은 뮤지컬 ‘영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계 라이징 스타다. 이렇듯 각자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커플 신소율-김지철이 1년 9개월 공개 열애 끝, 결혼 골인의 문턱에 서게 돼 많은 이의 축하를 받고 있는 것. 특히 신소율은 매력만점 두 살 연하남 김지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꽂혀, 김지철의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에 착수했던 ‘순애보 직진녀’의 뒷이야기를 고백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반면 김지철은 직진녀 신소율의 이 같은 불꽃 대시에도 불구,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거부하며 수차례 대시 거절 의사를 밝혔던 터. 하지만 김지철은 신소율의 SNS를 몰래 구경하던 중 손가락을 삐끗하는 바람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발각됐고, 그로 인해 애써 감춰왔던 속내를 들켜버리고 말았다. 김지철이 신소율을 향한 호감을 꾹꾹 눌러 담을 수밖에 없던 속사정은 과연 무엇일지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된다. 그런가하면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의 깜짝 프러포즈 현장 역시 방송 최초로 담긴다. 김지철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카페를 통으로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총출동시키는가 하면, 각종 로맨틱 소품을 설치하고 피아노 세레나데까지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며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허당남’ 김지철은 풍선에 족족 구멍을 내는 것도 모자라 ‘결혼해 줘’의 뜻인 ‘MARRY ME’의 철자를 틀려 크리스마스 인사인 ‘MERRY ME’로 둔갑시켜버리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말았던 것. 눈치백단 누나 신소율을 속이기 위한 허당 연하남의 고군분투 프러포즈 대작전과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한 프러포즈를 받고 신소율이 보인 남다른 반응이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며칠 전 결혼 발표를 한 신소율♥김지철 커플이 등장해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예비부부 포스를 내뿜는다”며 “특별한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가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안방극장을 달콤함으로 물들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내의 맛’은 24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조원 ‘BTS 효과’

    1조원 ‘BTS 효과’

    방탄소년단이 지난 10월 서울에서 연 공연 경제효과가 1조원에 육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편주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팀은 ‘방탄소년단(BTS) 이벤트의 경제적 효과 : 2019 서울 파이널 공연’ 보고서에서 10월 26·27·29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파이널 콘서트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약 9229억원으로 추산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5월부터 6개월간 미국과 남미,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월드투어를 진행한 방탄소년단은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서울 콘서트에서 3일간 약 13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편 교수팀은 직접 효과 규모를 3307억원, 간접 효과 규모를 5922억원으로 각각 분석했다. 3년 평균 매출이 1500억원 이상이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국내 기준상 방탄소년단이 3일간 콘서트로 창출한 경제효과는 중견기업 6개의 연매출인 셈이다. 직접 효과는 티켓 판매비와 중계 극장 대관료, 공연장 대관료, 각종 인건비, 관객 숙박비 및 교통비, 관광 지출 등 콘서트가 직접 창출한 수익을 합쳐 추정했다. 직접 수익 창출이 가계 소득의 일시적 증가로 이어져 생긴 소비 증가 효과, 생산파급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 외국인 관객의 한국 재방문 효과 등은 간접 효과에 포함됐다. 이번 콘서트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18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직접 공연을 관람한 외국인은 2만 3000여명이고, 한 사람당 평균 3.28명과 동행해 10만여명이 서울을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한국 홍보 효과로 외국인 8만 7000여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로맨틱 자전거 데이트 포착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로맨틱 자전거 데이트 포착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과 손예진이 로맨틱한 자전거 데이트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파한다. 22일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측은 리정혁(현빈 분)과 윤세리(손예진 분)의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두 사람이 자전거를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자전거를 같이 타고 싶어 하는 윤세리의 사랑스러운 표정과 그의 제안에 살짝 놀란듯한 리정혁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리정혁과 윤세리는 밀항 단속을 나온 경비정장의 의심을 피하고자 입을 맞췄다. 한층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한편,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키스신, 시청률 최고 8.6% [종합]

    ‘사랑의 불시착’ 현빈♥손예진 키스신, 시청률 최고 8.6% [종합]

    ‘사랑의 불시착’ 현빈, 손예진의 키스신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7.4%, 최고 8.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4.8%, 최고 5.3%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여성 40대 시청률은 10.8%까지 치솟으며 올겨울 단하나의 로맨스 드라마임을 입증했다. 어제(21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3회는 숙박 검열 중 조철강(오만석 분)에게 존재를 들킨 윤세리(손예진 분)를 자신의 약혼녀라고 둘러대며 기지를 발휘한 리정혁(현빈 분)의 ‘심쿵’ 활약을 시작으로 미묘한 분위기에 접어든 두 사람의 관계를 본격 조명했다.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마을 사람들 앞에서 거짓으로 약혼자 행세를 하게 된 리정혁과 윤세리는 티격태격하면서도 내심 싫지 않은 듯 달달한 기류를 발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처럼 리정혁과 윤세리가 서로에게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가운데, 리정혁의 약혼자인 서단(서지혜 분)이 유학에서 돌아와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서단은 리정혁과 너무 오랜만에 만나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범상치 않은 직진녀의 포스를 보여줬다. 한편 북한 군인들, 마을 주민들과 윤세리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윤세리는 자신을 견제하는 마을 주부들과의 기 싸움에서도 조금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보란듯 리정혁의 애정 표현(?)을 이끌어내며 만만치 않은 패기를 보여줬다. 북한을 탈출하는 밀항을 앞두고 윤세리와 북한 군인들이 나눈 짧은 이별식 또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윤세리는 ‘친절상’, ‘한류사랑상’, ‘인류의 보배상’ 등 직접 만든 엉성한 상장을 수여하며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정든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3회 말미에는 배에 오른 리정혁과 윤세리가 갑자기 떨어진 해상 통제 명령으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선창에 숨어 있던 문을 열고 들어오려는 경비정장 앞에서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때 리정혁은 ‘남조선 드라마 속 위기를 넘기는 방법’을 알려준 부하의 말을 떠올린 나머지 갑작스레 윤세리에게 입을 맞추며 생각지도 못한 반전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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