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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덕일지] ‘부부의 세계’ 김희애, 우리가 몰랐던 특급 매력

    [입덕일지] ‘부부의 세계’ 김희애, 우리가 몰랐던 특급 매력

    ‘특급 누나’ 김희애가 돌아왔다. 최근 방영 중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내용의 드라마다.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에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진 ‘부부의 세계’는 최고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희애는 극중 남편 이태오(박해준)의 아내이자 고산 가정사랑병원 부원장인 ‘지선우’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김희애. 흥행의 중심에 있는 그의 매력에 대해 분석해 봤다. ▶ ‘반박 불가’ 탄탄한 연기력의 소유자이번 드라마의 흥행 요소 중 하나는 단연 주인공 김희애의 연기력이다. 김희애는 바람 난 남편을 지켜보는 아내의 복합적인 감정을 잘 보여준다. 특히 극 초반 남편의 바람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 장면에서 감정 변화를 스펙트럼처럼 보여주는 김희애의 표정 연기가 두드러졌다. 그러면서도 뒤돌아보지 않고 ‘법대로’ 이혼하는 냉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선사했다. 19금 애정신, 폭행신 등도 대역 없이 완벽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방송 이후 원작 ‘닥터 포스터’가 방영된 BBC에서도 김희애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BBC 스튜디오 프로듀서 찰스 해리슨은 그의 연기력에 대해 “탁월한 연기로 자신의 세계가 거짓이라는 것을 서서히 깨닫는 여성의 모습을 아주 세심하게 그려내며, 최고 반전의 엔딩까지 이끌어갔다. 특히 냉담함과 따뜻함의 균형을 잡는 연기력이 압권이었다”고 전했다. ▶ 55세 김희애의 철저한 자기관리‘부부의 세계’에서 또 화제가 된 것은 바로 김희애의 몸매였다. 김희애는 극 초반 남편과 침실에 있는 장면에서 슬립을 입고 몸매를 과감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희애의 군살 없는 몸매에 그의 다이어트 방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 SBS 예능 ‘힐링캠프’에 출연한 김희애는 “초코파이 한 개를 다 먹어본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철저히 몸매 관리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적정 몸무게보다 높으면 바로 조절한다. 매번 한 숟가락씩 덜 먹는 게 한(恨)이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철저한 식단관리 뒤에는 꾸준한 운동 습관도 뒷받침됐다. 김희애는 이두근 강화 운동 15회, 스쿼트 15회, 팔 뒤쪽으로 펴기 15회, 런지 15회를 매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멈출 거면 아예 시작하지 말고 할거면 매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 예능도 ‘놓치지 않을 거예요’ 김희애는 극 중 캐릭터와는 달리 반전 매력을 지닌 예능친화적 배우다. 최근 김희애가 ‘부부의 세계’로 화제가 되자 과거 MBC ‘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편에 출연했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축가 무대를 준비하는 미션이 주어진 가운데, 김희애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당시 관객들과 출연진들은 김희애의 과감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회식에서도 잘 노시는 지선우 부원장님”, “여기서라도 밝은 모습이니까 마음이 괜찮네요”, “지선우 부원장님 춤도 잘 추시네요” 등 재치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배려심 깊은 배우, 김희애 김희애를 더욱 빛나게 하는 면모는 다름 아닌 ‘성격’이다. 이는 과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에서 드러난 바 있다. 당시 김희애는 자신의 성과를 드러내기보다 책임을 맡은 이승기의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를 통해 교통편 해결 방법을 알아본 뒤, 이승기가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안내한 것.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던 나영석 PD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희애는) 실제로도 너무 착한 사람이다. 근본부터 ‘선하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천상 천사 같은 타입으로 출연진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대단했다”고도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베 ‘코로나 긴급사태’ 47개 전 지역 발령… 골든위크 이동 최소화

    아베 ‘코로나 긴급사태’ 47개 전 지역 발령… 골든위크 이동 최소화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0만엔 지급 추진 日 확진 9000명 넘어… 도쿄도 2595명 아베 부인, 이동 자제 속 신사 방문 논란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쿄도 등 7개 주요 광역자치단체에 발령했던 ‘긴급사태’를 16일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했다. 앞서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의 전국 확대 발령을 결정했다. 그는 앞서 지난 7일 도쿄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과 오사카부,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대형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이번에 나머지 40개 광역단체를 추가해 전국 47개 도도부현 전역으로 대상을 넓힌 것이다. 선언의 효력은 골든위크(황금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6일까지다. 아베 총리는 “홋카이도, 이바라키현, 이시카와현, 기후현, 아이치현, 교토부 등 6개 지역에서는 기존 긴급사태 선언 지역과 비슷한 수준의 감염 확산이 진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도시 지역으로부터의 이동 증가 등에 따른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긴급사태 확대 발령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달 말 시작되는 골든위크 기간 중 이동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광역단체지사들이 법률에 근거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 등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학교, 보육원, 복지시설, 극장, 백화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시설에 사용 정지를 ‘요청’할 수 있으며 이를 거부하면 ‘지시’도 가능하다. 아베 총리는 또 긴급 경제대책으로 모든 국민에 대해 일률적으로 1인당 10만엔(약 114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마련했던 ‘소득 감소 가구에 30만엔씩 지급’ 방안에 대해 미흡하다는 국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연립여당 파트너인 공명당이 1인당 10만엔 지급 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선 데 따른 것이다. 일본 국내 감염자 수가 9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제2의 뉴욕’ 가능성이 우려되는 도쿄도에서는 이날도 149명의 확진환자가 새로 나왔다.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는 2595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58)가 전국적인 이동 자제 분위기 속에 도쿄로부터 직선거리로 800㎞나 떨어져 있는 곳에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에 따르면 아키에는 일요일인 지난달 15일 50명 정도의 사람들과 함께 오이타현 우사시에 있는 대형 신사 우사진구에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모임은 한 유명 의사가 주최한 의학 강연 투어로, 아키에 본인이 직접 의사에게 “코로나19 때문에 일정이 모두 없어져 어디에든 가보려고 한다. 이번 투어 일정에 포함된 우사진구 참배에 내가 합류해도 되겠느냐”고 연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키에가 여행을 한 날은 아베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에게 각별한 이동 자제를 촉구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아키에는 앞서 지난달 말에도 10명 이상의 남녀 연예계 관계자들과 도쿄 시내에서 벚꽃놀이를 즐기는 사진이 공개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나혼자산다’ 금손 경수진, 이번엔 집에서 캠핑 ‘분주한 모습’

    ‘나혼자산다’ 금손 경수진, 이번엔 집에서 캠핑 ‘분주한 모습’

    ‘나혼자산다’ 경수진이 스페셜 캠핑에 나선 모습이 공개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휴일을 맞은 경수진이 아침부터 분주하게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열정을 불태우며 이색 캠핑 준비에 돌입, 에너지 가득한 모습으로 안방극장까지 활기를 불어넣는다고. 등산복과 선글라스로 만반의 준비를 한 경수진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테라스. 도심 속 힐링을 즐기기 위해 ‘테라스 캠핑’에 나선 것. 이어 ‘경반장’의 영혼의 단짝 드릴이 어김없이 등판, 1인용 텐트를 뚝딱 만들어내는 금손 능력치로 시선 강탈에 나선다. 이어 경수진은 주방 집기류도 자급자족에 나서며 ‘경반장’의 명불허전 손재주를 보여준다. 이날은 특별히 칼로 나무를 깎아내어 버터 나이프까지 조각, 직접 만든 수제 나이프로 버터를 발라먹는 등 나 혼자 즐기기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칼질을 하다말고 무아지경으로 노래를 열창, 숨겨둔 흥을 대방출한다. 허당미 넘치는 반전 가창력을 과시하며 친근한 매력까지 발산한다고. 고요한 공간 속, 헤드폰에 몸을 맡긴 채 혼자만의 흥에 취한 경수진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캠핑 한상차림까지 손수 준비해 힐링 먹방까지 이어가며 해가 질 때까지 쉴 틈 없는 알찬 하루를 보낸다. 바쁜 하루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일상을 보냈다고 해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MBC ‘나혼자산다’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원, 지친 자가격리자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서울 노원구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등의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초안산 도자기 체험장과 연계한 도자기 제작 체험이다. 자가격리자가 구에 전화로 신청하면 도자기 체험 키트(점토 300g, 긁개, 사인필, 물컵, 스펀지, 설명서 등)를 집으로 배달해 준다. 자가격리자가 만든 화분은 도자기 체험장에서 구워 완성되면 식물을 식재해서 자가격리 해제 후에 집으로 배송해 준다. 다음은 ‘반려식물 전달’이다. 배부식물은 수국이며 빨강, 핑크 두 종류다. 신규 자가격리자와 격리기간이 10일 이상 남은 격리자에게 우선 배부한다. 동의하면 지난 14일부터 나눠주고 있다. 셋째로는 ‘도서 안심대출 서비스’다. 대상 도서관은 구립도서관 5곳이다. 도서관 회원카드 소지자면 이용 가능하고, 도서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대출기간은 최대 3주다. 선착순 300명을 신청받는다. 마지막으로 ‘No.1 자동차극장’ 운영이다. 공원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차량 100대가 주차 가능한 3270㎡ 규모의 전용상영관을 마련했다. 관람은 무료이며 요일별 선착순 100대 기준으로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는다. 신청은 노원 문화재단 홈페이지나 재단 문화사업부로 하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책으로 영화로… 그 배와 그 아이들을 기억하는 방법

    책으로 영화로… 그 배와 그 아이들을 기억하는 방법

    4·16합창단 공연 이야기 담은 책 출간 ‘잊지 않을게’ 등 10곡 담은 앨범도 수록 영화 ‘로그북·당신의 사월·부재의 기억’ 종로 인디스페이스서 18일 추모상영회“잊지 않을게 잊지 않을게 절대로 잊지 않을게. 꼭 기억할게 다 기억할게 아무도 외롭지 않게.” 참사로 소중한 아이를 잃은 엄마들의 합창이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우리는 점차 잊고 있지만,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을 여전히 또렷하게 기억한다.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문화계가 책으로, 영화로 추모를 이어 간다. 출판사 문학동네는 ‘4·16합창단’이 상처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공연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를 불러서 네가 온다면’을 최근 출간했다.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 학생의 부모 등으로 구성한 4·16합창단은 2014년 12월 작은 노래모임에서 시작해 5년 동안 270여회에 이르는 공연을 해 왔다. ‘잊지 않을게’, ‘어느 별이 되었을까’, ‘약속해’ 등 합창곡 10곡을 담은 CD도 책에 수록했다. 함께 출간한 ‘슬이는 돌아올 거래’는 상실과 이별, 그리고 이를 이겨낼 희망을 담아낸 동화집이다. 깜깜한 밤하늘에도 별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시 ‘우린 그래’를 비롯해 달 체험 여행에 나섰다가 길을 잃고 머나먼여행호에 탑승해버린 슬이가 돌아올 거라 말하는 동화 ‘슬이는 돌아올 거래’ 등 2편의 시와 6편의 동화를 엮었다. 출판사 측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자 주제부터 인물, 단어 하나하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섬세한 문체로 고르고 골라 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18일 세월호 참사 추모상영회 ‘기록과 기억’을 서울 종로구 인디스페이스(서울극장 6관)에서 연다. ‘로그북’, ‘ 당신의 사월’, ‘부재의 기억’을 이날 연속 상영한다. 복진오 감독의 ‘로그북’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구조한 민간 잠수사들의 200일을 담았다. 세월호 참사 직후 ‘전원 구조’ 뉴스가 오보로 알려지자 바로 달려간 베테랑 잠수사 강유성, 경력 30년 잠수사 황병주, 해병대 출신 한재명과 부산사나이 백인탁 등을 쫓았다. 누구보다 먼저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당시 해경은 수색 방법을 바꿔야 한다며 이들을 현장에서 퇴출했다. 다시 뭍으로 돌아온 이들은 정신과를 찾아야 했다. 주현숙 감독의 ‘당신의 사월’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남은 사람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았다.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은 당시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받았다. 상영 후 이 감독과 관객의 대화 시간이 이어진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시 뜬 ‘어벤져스’… 침체된 극장가 살릴까

    다시 뜬 ‘어벤져스’… 침체된 극장가 살릴까

    코로나19 여파로 고전하고 있는 극장가에 ‘어벤져스’가 떴다. 연일 주말 관객 수 최저치를 갱신하고 있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 3사는 총선일인 오는 15일부터 ‘히어로 기획전’을 시작한다. 15일 ‘로건’, ‘데드풀’을 시작으로, 23일에는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29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재개봉한다. ‘어벤져스’ 전 시리즈가 스크린에 다시 재등장하는 셈이다. 이는 극장가에 볼 영화가 없다는 관객들의 호소에 따라 극장들이 디즈니 측에 어벤져스 시리즈의 재개봉을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시네마는 ‘어벤져스’를 수퍼4D로도 제공한다. 영화 속 장면에 따라 좌석에 느껴지는 진동, 모션 효과 뿐 아니라 바람, 빛, 버블, 안개, 향기 물 등 특수 효과가 오감을 자극한다. 메가박스는 일반관 기준 5000원에 티켓을 판매하며 사운드 특화관인 MX관에서도 상영할 예정이다. CGV도 2D는 물론 IMAX, 4DX를 함께 상영한다. 한편 지난 주말 이틀간(11~12일) 극장 관객수는 7만 9711명이었다. 토요일인 11일 4만 20명에서 일요일인 12일에는 3만 9691명으로 떨어졌다. 한 주 전(4~5일) 8만 180명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10만 명을 밑돌아 최저치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디즈니 히어로들이 코로나19 여파와 신작 부재로 고사 위기에 처한 극장가에 숨통을 터줄지 주목된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메마른 극장가 다큐가 적시네

    메마른 극장가 다큐가 적시네

    세월호 항로 데이터 조작 과정 뒤쫓은 ‘유령선’ 임수정 내레이션 ‘고양이 집사’ 등 연이어 개봉코로나19로 침체된 봄 극장가에 다양한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면서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15일 개봉하는 김지영 감독의 ‘유령선’은 세월호 항로를 기록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조작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았다. 2018년 개봉한 ‘그날, 바다’와 이어진다. 앞서 제작진은 정부 관제센터가 보관 중이던 세월호 AIS 자료를 정리하다가 당일 운행한 1000여척 선박의 AIS 자료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그리고 중국 대도시인 선전의 한복판을 운항한 스웨덴 선박 정보를 비롯한 가짜 데이터 16만개를 찾아냈다. 스웨덴 선박이 실제 선박이 아니라 전문가가 만들어 낸 유령선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스웨덴, 중국, 한국을 넘나들며 조사했다. 그 결과 참사 당일 사고 해역을 운항한 선박들의 데이터를 꾸며 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세월호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데이터 조작을 기획한 자가 누구인지, 어떻게 유령선을 만들었는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뒤쫓는다.다음달 개봉하는 ‘고양이 집사’는 팔불출 집사들과 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그린 영화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2017) 제작진이 전국을 누비며 사연 있는 고양이와 이들을 돌보는 ‘집사’들의 삶을 담았다. 짜장면 대신 고양이 도시락을 배달하는 중식당 사장, 급식소를 만드는 주민센터 사람들,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는 생선가게 할머니와 급식소를 제작하는 청사포 마을 청년 사업가까지 다양한 고양이 사랑을 스크린으로 선보인다. 배우 임수정이 유기묘 레니로 분해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한국에서 태어나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한국과 한국의 친구들을 사랑한 네팔인 미노드 목탄(미누)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미누’도 주목할 만하다. ‘목포의 눈물’이 애창곡인 미누는 스무 살에 한국에 와 식당 일부터 봉제공장 재단사, 밴드 보컬까지 하며 18년을 살았다.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며 청춘을 보냈지만 11년 전 강제 추방당했다. 네팔로 돌아가 어엿한 사업가로 성장했지만 그는 여전히 한국을 그리워한다. 옛 밴드 멤버들이 그런 미누를 불러 함께 무대에 오른다. 영화는 미누가 왜 인사도 없이 한국을 떠나야 했는지, 왜 자신을 추방한 나라 한국을 그리워하는지를 담담하게 설명한다. 은퇴 후 인도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성악가 김재창의 이야기를 담은 ‘바나나쏭의 기적’(2018)으로 전 세계 22개 영화제에 초청받은 지혜원 감독 신작으로, 2018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근대광고 엿보기] 신문과 담배 판촉에 활용된 영화/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신문과 담배 판촉에 활용된 영화/손성진 논설고문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처음 소개되고 상영된 때는 1897년 전후로 추정된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가 대중 앞에서 영화를 처음 상영한 때가 1895년 12월 28일(세계 영화의 날)인데 각국에 기사를 보내 현지 풍경을 촬영하고 상영하며 영화를 세계에 전파했다. 활동사진을 처음 본 사람들은 영화 속 달려오는 기관차에 혼비백산하거나 스크린 뒤로 들어가 확인하기도 했다고 한다. 1901년 9월 14일자 황성신문에는 “사람들이 활동사진을 보고 신기함에 정신이 팔려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마치 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이 가히 움직이는 그림이라 할 만하다”라는 기사를 실었다. 같은 신문 1903년 6월 23일자에는 “동대문 안 전기회사 기계창에서 상영하는 활동사진은 일요일과 비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 사이에 상영하는데 대한 및 구미 각국의 도시와 극장의 절승한 광경이 구비되었다. 입장 요금을 동화(銅貨) 10전”이라는 기사가 있다. 극적인 요소가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풍경을 찍은 필름을 유료로 상영한 최초의 기록이다. 전기회사는 한성(한미)전기회사로 미국인 콜브란이 전차를 부설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였다. 사람들은 전차를 타고 동대문까지 가서 영화를 보고 되돌아오곤 했는데 하루 1000여명이 몰렸다고 하니 엄청난 인파였다. 1902년 근대 극장의 효시인 협률사가 왕실극장으로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자리에 문을 열었고 1907년부터 단성사, 연흥사, 장안사 같은 민간 극장이 생겨나 판소리나 탈춤 등 전통 연희(演戱)를 공연하고 활동사진도 상영했다. 한성전기회사는 영미연초회사와 협력해 영화를 담배 판촉에 활용했다. ‘올드골드’, ‘히어로’, ‘할로’ 등의 고급 담배는 빈 갑 10장, 그보다 싼 ‘드럼헤드’ 같은 담배는 20장을 입장료로 대신 받았다. 한성전기회사는 동대문 기계창을 아예 ‘동대문활동사진소’로 바꾸었다. 동대문활동사진소는 1908년 광무대로 바뀌어 1914년까지 공연장 역할을 했다. 활동사진상설관 즉, 영화 전용 극장은 1910년 서울 을지로에 문을 연 경성고등연예관이 최초이며 1912년에는 우미관이 개관했다. 활동사진상설관은 부산과 대구 등 지방에도 들어섰다. 위 광고 속의 활동사진상설관은 대구 최초의 활동사진상설관으로 1911년 대구 중구 대안동에 문을 연 대구구락부다. 매일신보 대구지국 개설 1주년을 맞아 독자에게 반액 입장권 3장을 준다는 내용으로 영화를 신문 판촉에 이용한 것이다. 당시 영화는 유럽이나 미국에서 수입한 것이었고 우리나라 사람이 제작한 영화를 보기까지는 더 기다려야 했다.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10월 27일(영화의 날) 서울 단성사에서 개봉한 ‘의리적 구토’다. sonsj@seoul.co.kr
  •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모든 술집 저녁 7시까지만” 도쿄도지사, 결국 휴업 요청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 가이드라인 발표 일본 언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도쿄도가 모든 술집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하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도쿄도는 11일부터 모든 음식점의 영업을 오전 5시~오후 8시로 제한하되 술을 판매할 경우 오후 7시에 일찍 문을 닫도록 강력요청했다. 노래방, 카바레, PC방, 스포츠클럽, 극장, 전시장 등도 이번 영업시간 제한 대상에 포함됐다. 백화점과 미용실·이발소, 골프 연습장 등은 제외됐다. 생활 필수시설이란 이유에서다. 이번 조치는 일본이 최근 개정한 신종 감염병 특별조치법 24조에 근거하고 있으나 소규모 시설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협조를 요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쿄도 관계자는 “우선 2주일 정도 영업 제한을 실시해 보고 효과를 측정한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업 문구는 당초 거론됐던 ‘휴업 요청’에서 ‘휴업 협력 요청’으로 조정됐다. 국가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조치가 아니어서 국가가 아닌 지자체 책임 아래 진행된다는 의미라는 해석이다. 한편 일본에선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76명 증가했다. 도쿄에서만 181명 늘었다. 전체 감염자 수는 총 6260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22일 도쿄 및 6개 현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영상] 일본의 미친 사이비종교…이들이 저지른 미스테리한 사건의 실체

    [영상] 일본의 미친 사이비종교…이들이 저지른 미스테리한 사건의 실체

    이번 지구인 극장에서는 일본 도쿄를 휩쓸어 버린 미친 사이비종교를 다뤄 봤습니다. 교주 마쓰모토 치즈오를 중심으로 이들이 벌인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사건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일본 도쿄를 휩쓴 미친 사이비종교가 있다?! 이들이 저지른 미스테리한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보자!! ▶일본 사이비종교 '옴진리교' 두 번째 이야기!!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테러 사건 집중 조명!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모든 노동자를 위한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5월 개막

    모든 노동자를 위한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 5월 개막

    극단 연우무대는 존중과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의 삶을 그린 연극 ‘이게 마지막이야’를 5월 7일부터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초연해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레드어워드 ‘주목할만한 시선’에 선정되는 등 호평받은 작품이다.극은 공장 가동 정상화와 모회사 고용 승계 등을 놓고 426일 세계 최장기 고공 농성을 벌였던 ‘파인텍 고공 농성’ 이후 노동자들의 삶을 담았다. 굴뚝에서 내려와 집에 돌아온 남편은 마음의 문을 닫고 방에서 나오지 않고, 그를 기다리며 편의점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온 아내는 ‘굴뚝’이 일상화 된 현실을 마주한다. 작품은 개개인 일상을 ‘노동’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사회 안에서 무시된 ‘약속’에 주목한다. ‘인정투쟁; 예술가편’, ‘전화벨이 울린다’를 연출한 이연주가 대본을 쓰고 손해배상 가압류 피해 노동자, 기지촌 여성, 청소년 등 우리 사회 고통받는 이들의 소리에 귀 기울인 이양구가 연출로 참여한다. 올해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에 선정된 작품으로, 5월 31일까지 공연한다.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예매 시 50% 할인 가격에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국립극단, 코로나19에 ‘채식주의자’ 취소·‘만선’ 개막 연기

    국립극단, 코로나19에 ‘채식주의자’ 취소·‘만선’ 개막 연기

    국립극단은 5월 6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계동 소극장 판에서 공연 예정이던 연극 ‘채식주의자’를 취소한다고 10일 밝혔다.국립극단 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함에 따라 벨기에 정부의 해외 이동 자제 권고가 내려져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예정대로 입국하기 어려워졌고, 입국 후에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해 연습과 공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라면서 “이에 국립극단과 벨기에 리에주극장 양측이 공연 취소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맨부커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올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었다. 국립극단 ‘연출의 판-해외연출가전’ 일환으로 벨기에 리에주극장과 공동제작하고, 연출가 셀마 알루이가 연출을 맡으며 국내 연극 관객과 한강 작가의 팬들이 기다려온 작품이다. 오는 1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 예정이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레퍼토리 ‘만선’은 개막이 연기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예술단체 기획공연 취소나 연기 기간을 19일까지로 연장할 것을 권고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국립극단은 지난 7일부터 티켓 판매를 중지하고, 전체 예매자를 대상으로 티켓 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추후 개막 일정이 확정되면 티켓을 재판매할 계획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초, 집콕에 지친 구민을 위한 무료 야간 자동차극장 운영

    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구청 주차장에서 60대 규모의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주 주제를 달리해 저녁 7시 30분부터 최신 흥행 영화를 상영한다. ‘캡틴마블’, ‘어벤져스 엔드게임’, ‘라라랜드’, ‘코코’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밝고 따뜻한 작품을 선보인다. 관람 희망 주민은 매주 금요일 구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극장 입차 때 체온을 측정,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입장을 할 수 없다. 마스크도 쓰고 손소독제도 사용해야 한다. 구는 이달 한 달 운영 후 주민 반응이 좋으면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싶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자동차극장을 열었으니 마음 놓고 찾아 달라”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랜 기간 집에 머무르며 불편을 견디고 계신 주민들께 작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유니버설발레단 드라마 발레 ‘오네긴’, 3년 만에 재공연

    유니버설발레단 드라마 발레 ‘오네긴’, 3년 만에 재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은 드라마 발레 ‘오네긴’을 오는 7월 18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2017년 초연 당시 부부 무용수 황혜민·엄재용의 은퇴공연으로 주목받았던 이 공연은 누적 관객 3만 2000여 명을 동원하는 등 한국 발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여인 ‘타티아나’와 오만하며 자유분방한 도시귀족 ‘오네긴’의 어긋난 사랑과 운명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을 정립한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에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편곡해 완성했다. 문훈숙 단장은 “발레 ‘오네긴’은 발레 거장 존 크랑코의 독창성과 천재성이 만들어낸 드라마적 장치들로 관객에게 여운과 상상의 여지를 제공한다”라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관객들께서 이번 공연을 통해 오랜만에 감동과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네긴’ 캐스팅은 크랑코 작품 저작권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는 재단 측이 직접 내한해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산 자들의 꿈같은 굿판…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 夢’

    산 자들의 꿈같은 굿판…정동극장 예술단 첫 정기공연 ‘시나위, 夢’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정식 소속 예술단을 편성한 정동극장이 첫 정기공연으로 국악과 현대무용을 접목한 ‘시나위, 夢’을 다음 달 7일 무대에 올린다. 그간 정동극장 전통 상설공연에 각각 참여해온 개별 단원들이 처음으로 단일 예술단으로 뭉쳐 선보이는 작품이다.작품은 후회하지 않는 생을 살기 위한 산 자들의 굿판을 테마로 한다. 본래 ‘굿’이 죽은 영혼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라면, ‘시나위, 夢’은 굿판의 개념을 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로써 전통적 굿을 역설한다. ‘시나위’는 무당이 굿을 할 때 사용하는 음악으로 기본적 틀은 존재하나, 고정된 선율이 없어 유동적·즉흥적으로 악기가 서로 엇갈리는 가락을 연주하는 기악 합주곡을 일컫는다. 예술단은 시나위를 무용수의 신체에 대입해 작품의 전체적인 개념으로 차용한다. 무용수들의 움직임으로 부조화 속에서 조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김희철 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시나위, 夢’은 정동극장 예술단의 첫 정기공연으로 이들의 의미 있는 출항을 공표하는 작품”이라면서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 ‘시나위, 夢’으로 위로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사냥의 시간’, 10일 못 본다… 넷플릭스 “국내외 공개, 모두 보류”

    ‘사냥의 시간’, 10일 못 본다… 넷플릭스 “국내외 공개, 모두 보류”

    오는 10일로 예정됐던 영화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 공개가 보류됐다. 법원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사냥의 시간’의 해외 공개를 금지하자 국외는 물론 국내까지 공개를 미룬 것이다. 넷플릭스는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8일 서울중앙지법은 ‘사냥의 시간’의 해외 세일즈를 대행한 콘텐츠판다가 영화의 해외 공개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픽빅쳐스를 상대로 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콘텐츠판다는 “법원에서 리틀빅픽쳐스가 콘텐츠판다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효력이 없다고 봤다”고 전했다. 재판부는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디브이디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으며, 위반시 리틀빅픽쳐스가 1일 2000만원을 콘텐츠판다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해외 선판매 갈등 ‘사냥의 시간’, 넷플릭스 공개도 보류

    넷플릭스 측이 오는 10일 예정됐던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공개를 보류했다. 9일 넷플릭스는 법원이 영화 ‘사냥의 시간’ 해외 공개를 금지한 것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4월 10일로 예정돼 있던 ‘사냥의 시간’의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포함, 전 세계에서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추후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지난 2월 26일 국내 개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고 결국 한국 영화 신작으로는 최초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 독점 공개를 선택했다. 오는 10일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냥의 시간’은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국내 업체 콘텐츠판다를 통해 20여개국에 선판매됐고, 10개국에 추가 판매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처스가 넷플릭스와 계약을 추진하면서 일방적으로 해외 세일즈 대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판권을 산 해외 배급사들과 계약이 정리되지도 않았는데, 넷플릭스와 계약한 것은 이중계약”이라며 배급사 리틀빅픽쳐스를 상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결국 8일 재판부가 ‘사냥의 시간’에 대해 “극장, 인터넷, 텔레비전(지상파, 케이블, 위성 방송 포함)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하면서 넷플릭스를 통한 영화의 해외 공개가 불가능하게 됐다. 이에 넷플릭스는 공개 자체를 보류하는 결정을 내린 것.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초청돼 호평을 받은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영화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비주얼텔러 윤성현 감독과 충무로 대세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그리고 박해수의 만남으로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30주년 맞은 호암상… 중성미자 연구 김수봉 교수 등 5명 선정

    삼성 창업자인 이병철 전 회장을 기려 제정된 ‘2020 호암상’에 김수봉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과학상), 임재수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교수(공학상), 박승정 울산대 석좌교수(의학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예술상), 김성수 우리마을 촌장(사회봉사상)이 선정됐다.호암재단은 8일 30주년을 맞은 호암상의 수상자 명단을 공개하면서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단 31명의 업적 검증과 현장 실사 등 4개월간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과학상을 받은 김 수석연구원은 국제 물리학계가 주목하는 중성미자 연구 분야에서 한국 독자적으로 실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실험 결과를 발표하며 한국 입자물리학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학상 수상자 임 교수는 디지털 음성압축 기술을 개발해 모바일 라디오와 위성 라디오, 휴대폰 등 디지털 음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했다. 의학상의 박 석좌교수는 심혈관 환자의 회복 기간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텐트 시술법이 심장관상동맥 질환의 표준치료법으로 정착될 수 있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예술상을 받은 김 대표는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해 한국인의 정서와 삶의 애환이 깃든 이야기를 ‘소극장 뮤지컬’로 풀어내며 한국 공연계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제작자 겸 연출가로 평가받았다. 사회봉사상 수상자 김 촌장은 2000년 강화도에 ‘우리마을 공동체’를 설립해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헌신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유령도 드라큘라도 잠재운 ‘잔인한 봄’

    유령도 드라큘라도 잠재운 ‘잔인한 봄’

    출연진 확진자 나왔던 ‘오페라의 유령’ 14일까지였던 중단 기간 22일로 연장싸늘한 여론에 ‘드라큘라’도 연장 동참3월 매출액 1월에 비해 4분의 1로 급감34년간 매일 밤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을 홀린 유령도, 지난 수년간 한국의 밤을 지배했던 흡혈귀도 사상 초유의 감염병에는 무기력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100일 만에 세계 212개국으로 퍼져 나가 8일 세계보건기구(WHO) 집계 기준 7만 2776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경제는 곤두박질치고 있고, 이 중에서도 사회·경제적 보호망이 취약한 공연예술계는 고사 위기 상황에 놓였다.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힘겹게 무대를 지켜 오던 국내 공연계는 지난달 31일 대극장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출연진 중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오면서 급속한 냉각기를 맞았다. ‘오페라의 유령’ 배우와 스태프 128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첫 확진환자를 포함한 확진 배우 2명은 병원 입원 치료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126명은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이던 공연 중단 기간은 22일로 연장됐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 공연 주관사 측은 이날 연장 결정 소식을 전하면서 “역학조사단의 공연장 조사 결과 무대를 통한 관객 전파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검증됐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과 공조, 무대와 객석 간 거리 등 환경 상황은 전문가 검진을 다시 한번 진행하고 배우와 스태프는 자가격리 기간에 모든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관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출입구 손세정제 및 열 감지 카메라 배치 등으로 비교적 코로나19에 안전하다고 여겨지던 대극장 공연에서 확진환자가 나오자 관객몰이 중이던 뮤지컬 ‘드라큘라’ 등 다른 대극장 공연을 포함한 작품들도 당분간 막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와 함께 “이 시국에 무슨 공연이냐”는 싸늘한 여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선제적으로 공연 중단에 동참한 ‘드라큘라’도 기간을 일주일 연장해 19일까지 공연을 멈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도 같은 날까지 중단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12일까지 중단을 이어 가며, 80% 이상 예매율을 기록한 정동극장의 ‘적벽’은 공연을 취소하고 8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했다.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종식을 기대했던 공연계에서는 줄도산의 우려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 1월 389억 2600여만원이던 공연계 매출액은 2월 215억 8100여만원으로 떨어지더니 3월엔 91억 2600여만원으로 급감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이번 사태로 100억원대 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코로나19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스태프와 앙상블 배우 등은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한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정부가 공연계 지원에 나섰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뮤지컬 등 공연산업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바꾸고 지원 정책에 접근해야 한다”며 “공연 수요자인 관객의 입장에서는 여가생활이지만 공급자인 제작자와 스태프 등 종사자들은 말 그대로 생존이 달린 생업인데 대부분이 프리랜서라 사회적 보호망 밖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불제인 공연장 대관료와 환불 문제부터 티켓 취소 수수료에 대한 대책 등 세밀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감염 위험 여전히 커”…중국 유명 관광지 경고에도 인파 몰려

    “감염 위험 여전히 커”…중국 유명 관광지 경고에도 인파 몰려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유명 관광지와 주요 도시로 몰려들었다고 미국 CNN이 7일자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후이성의 대표 관광지인 황산에서 지난 4일 촬영된 사진 중에는 관광객 수천 명이 공원으로 몰려든 모습이 담겼다. 몇 달간 이어진 엄격한 이동 제한과 도시 봉쇄 끝에 수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야외 활동을 즐기기 위해 몰려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공원 측은 이날 오전 8시가 되기 전 일일 수용 인원인 2만 명을 넘어 더는 방문객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표하는 이례적인 조치를 취했다. 상하이에서도 인적이 끊겼던 관광명소 와이탄 물가가 몇 주 만에 쇼핑객과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불과 며칠 전까지 문을 닫았던 시내 식당들도 북적이는 모습이었다.수도 베이징에서도 현지인 등이 시내 공원이나 광장에 몰려들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집계 결과, 전날인 7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62명으로 이 가운데 59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 수는 8만1805명이며, 사망자 수는 3333명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정부가 점차 규제를 완화하고 있음에도 아직 유행이 종식한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신중한 행보를 당부하고 있다. 쩡광(曾光)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유행병학 수석 과학자는 지난 2일 “중국은 (코로나19) 종식에 이른 것이 아니라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면서 “세계적인 전염병이 창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끝을 맞이한 것은 아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잠정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재개를 위한 조치를 서둘러 시작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이라는 우려로 이어졌고, 3월 말로 예정됐던 극장의 재개는 보류, 상하이 관광명소 대부분이 재개된지 불과 열흘 만인 지난달 31일 다시 폐쇄됐다. 황산에 인파가 붐비는 사진이 SNS에 올라오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모이지 말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황산은 관광객 수용 중단을 발표했다. 홍콩의 미생물 전문가인 위안궈융 홍콩대 교수와 당국도 중국이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너무 빨리 풀면 홍콩에서도 세 번째 집단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유럽이나 영국에서 돌아온 시민들이 일으킨 두 번째 확산이 3월 말 발생했다. 불과 2주 사이에 감염자 수는 317명에서 9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친중파인 버나드 찬 홍콩 행정회의 의장은 5일 홍콩라디오방송(RTHK)에 대해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영업 제한과 시 전역의 봉쇄까지 포함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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