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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 스타, 인스턴트 결혼…”55시간만에 이혼?”

    할리우드 스타, 인스턴트 결혼…”55시간만에 이혼?”

    할리우드 스타들은 자유롭게 연애를 즐긴다. 개방적이고 관대한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짧은 인스턴트 사랑이 난무하는 것이다. 결혼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평생의 반려자를 결정하는 것이 결혼이지만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는 이마저도 큰 의미가 없다. 결혼 서류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파경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빠른 할리우드의 변화 주기만큼 너무 짧았던 스타의 결혼을 살펴봤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 55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2004년 즉흥적으로 결혼식을 올렸다가 단 55시간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상대는 동갑내기 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였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식을 올린 둘은 이후 스피어스가 이혼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남남이 됐다. 그녀의 첫번째 결혼이었다. ◆ 카르멘 일렉트라 - 9일 카르멘 일렉트라는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맨과 결혼식을 올린 뒤 9일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원인은 로드맨의 일방적인 이혼 통보. 아직까지도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첫번째 결혼이었다. 이에 팬들은 “둘다 짧은 연애를 즐기는 건 알았지만 결혼까지 빨리 끝낼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 에디 머피 - 2주일 영화배우 에디 머피는 트레이시 에드먼즈와 결혼식을 올린지 2주만에 남남이 됐다. 당시 새해 첫날 한 섬에서 극비리에 결혼한 두 사람은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식을 올려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결혼 첫 날 부터 불화의 조짐을 보이다 끝내 이혼 절차를 밟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 니키 힐튼 - 3개월 힐튼가의 상속녀 니키 힐튼은 결혼 2달만에 이혼해 충격을 안겼다. 당시 남편은 자신보다 12살이나 연상인 매니저 토드 마이스터. 두 사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새벽 2시경 하객도 없는 상태에서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빨랐던 결혼만큼 파경도 빨라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 르네 젤위거 - 4개월 여배우 르네 젤위거는 가수 케니 체스니와 단 4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젤위거는 당시 이혼 서류를 제출하면서 사유로 ‘사기’를 들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길 꺼렸다. 이후 젤위거는 배우 생활을 잠시 중단할만큼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건강이상’ 마이클 잭슨 대저택서 월세 신세

    ‘건강이상’ 마이클 잭슨 대저택서 월세 신세

    한 때 ‘가장 돈 많은 팝스타’였던 마이클 잭슨(50)이 최근 테마파크 네버랜드 랜치의 소유권을 잃고 월세신세로 전락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TMZ 온라인은 “잭슨이 LA의 부호들의 저택이 밀집해있는 홈비힐스 (Holmby Hills)에 위치한 대저택에 최근 극비리 이사해 월세를 지불하며 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잭슨은 지난 몇 년간 각종 법적분쟁에 휘말리면서 재정난에 휩싸였다. 야심차게 투자했던 네버랜드 랜치의 소유권마저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등 그동안 축적했던 재산 중 많은 부분을 탕진한 것. 하지만 톱스타로서의 자존심이었을까. TMZ에 따르면 잭슨은 한달에 웬만한 집 한 채 가격인 2억원이란 큰 금액을 월세로 지불하며 500억원의 대저택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MZ는 잭슨이 “현재 살고 있는 저택 내부에는 연회장, 미용실, 극장,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7개의 최고급 침실과 13개의 화장실과 12개의 벽난로를 갖고 있을 정도로 화려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잭슨은 이 집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선천성 폐 유전질환으로 치료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TMZ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리 수난시대?…기모노 화보 中서 논란

    공리 수난시대?…기모노 화보 中서 논란

    공리의 수난시대? 최근 싱가포르로 국적을 변경해 구설수에 올랐던 중국 출신 배우 궁리(巩俐·공리)가 게이샤 콘셉트의 화보 촬영으로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베이징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이 화보는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매력적인 자태를 뽐내는 궁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본 따 디자인 된 드레스를 입은 궁리는 요염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 화보가 공개되자마자 중국 내 ‘혐일’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화보를 게재한 잡지사 및 궁리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포털사이트 163.com에서만 현재(23일 오후 3시) 3600여개의 비난 댓글이 올라와 그 논란을 짐작케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싱가포르인이 일본인으로 분장했다.”, “낯짝도 두껍다. 조국을 배신해놓고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올리는 등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네티즌들이 싱가포르로 국적을 변경한 궁리에게 아직도 앙금이 남아 불만을 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궁리는 지난 11월 싱가포르에서 국민 선서식을 하는 사진이 전해져 숱한 중국인들에게 배신감을 안겨준 바 있다. 당시 일부 네티즌들은 “중국에서 나고 자라 스타를 만들어 주었더니 과실은 외국에서 따 먹는다.”며 반발했다. 이밖에도 국적을 바꿔 논란이 된 배우로는 영화 ‘색, 계’(色, 戒)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탕웨이(湯唯)와 코미디계의 거장이자 국민배우로 유명한 차오번산(趙本山)등이 있다. 사진=163.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라크 간 부시 ‘신발세례’ 봉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기자회견 도중 이라크 기자가 던진 신발을 피하려 엉거주춤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지난 2003년 3월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6년째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전쟁과 함께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상징적 장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바그다드를 깜짝 방문,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와의 회견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갖던 도중 신발 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미국이 지난 6년간 전쟁비용으로 5760억달러를 쏟아붓고 미군 4200명을 희생시킨 대가로 돌려받은 건 신발 세례로 표출된 이라크인들의 분노인 셈이다. 생중계된 기자회견 도중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사람은 이집트 카이로에 본사를 둔 이라크인 소유의 알바그다디아 방송의 무탄다르 알 자이디(28) 기자로 확인됐다.그는 앞에서 두 번째 줄에 앉아 있다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쟁은 미국의 안전과 이라크 안정,세계평화를 위해 불가피했으며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모두발언을 마치자마자 “작별의 키스다.개”라고 외치며 신발 두 짝을 차례로 던졌다. 아랍문화권에서 신발을 사람에게 던지는 것은 가장 심한 모욕행위로,이라크인들은 2003년 미군이 이라크를 침공해 사담 후세인 동상을 쓰러뜨렸을 때 그 동상을 신발로 때렸다.부시 대통령은 사건 직후 “알려줄 수 있는 건 신발 사이즈가 10이라는 것”이라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수습한 뒤 기자회견을 계속했다. 13명의 백악관 출입기자들만 대동한 채 극비리에 바그다드를 찾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이라크 방문은 임기 중 네 번째이자 마지막이다.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방문 뒤 15일 다시 아프가니스탄을 깜짝 방문,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회견한 뒤 이날 밤 워싱턴으로 돌아왔다. 한편 AP통신은 부시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기자가 아랍권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바그다드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신발세례 이후 경찰에 체포된 기자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kmkim@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MB-이재오 회동설 ‘진실게임’

     이재오 전 의원은 미국생활 7개월째다.아침은 직접 한다.점심 장소는 집앞 스낵코너다.3달러짜리로 때운다.저녁은 해먹기도,사먹기도 한다.파출부 도움을 받는다.이틀에 한번이다.가끔 특강도 다닌다.강의료는 50만원 안팎이다. 그는 술,담배,골프를 안 한다.한번은 갤러리로 골프장을 찾았다.18홀을 따라다녔다.골프 친다는 소문이 돌았다.교통수단은 자전거다.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다.피를 꽤 많이 흘렸다.그는 울었다.“정권을 만들었는데 이 지경이 됐다.”고 한탄했다.측근들이 전한 근황이다. 요즘엔 휴대전화를 꺼놓았다.대략 열흘째다.이명박 대통령의 순방기간 동안이다.공성진 의원은 여러차례 전화를 걸었다.하지만 기계음만 들린다.부인도 마찬가지라고 한다.한 측근이 겨우 통화했다.다른 이의 휴대전화로 가능했다.통화 내용은 짧았다.“걱정마라.잘 지낸다.”,“한국 정치 귀막고 있다.인터넷으로 뉴스도 안 본다.”,“대통령 귀국 때까지 휴대전화는 안 켠다.말이 많아서….”라는 정도였다. 그 ‘말’은 다름 아니다.이 대통령과의 워싱턴 극비회동설이다.현지에선 한때 기정사실화됐다.당일 운전면허 실기시험을 취소했다는 얘기도 얹혔다.브라질에 따라갔다는 소문까지 나왔다.서울의 이재오계도 가세했다.한 측근은 “만난 건 맞다.”고 했다.만난 것처럼 흘리는 이도 있었다.청와대는 공식 부인했다.안 만난 걸로 일단 정리됐다. 여의도 정가는 예민했다.조기 귀국 논란으로 이어졌다.한나라당은 세 갈래다.이재오계는 ‘내년 1월 복귀’쪽이다.공성진 최고위원이 앞장섰다.이상득 의원은 반대다.진수희 의원을 메신저로 삼았다.메시지는 이 전 의원에게 전달됐다.‘내년 말 이후 귀국’이 요지다. 친박은 경계모드다.김무성 의원은 ‘3 불가론’이다.‘컨트롤 안 되고 ’,‘정국을 시끄럽게 하는 건 안 하고’,‘따라서 조기 귀국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그래서 “이재오카드는 추동력을 잃었다.”는 진단이다. 교육과학기술장관·통일장관·정무장관 입각,재보선 출마,여권 대개편,‘친이’,‘친박’….이 전 의원을 둘러싼 논란들이다.찬반에 따라 얼굴도 둘이다.‘구원투수’와 ‘국민밉상’으로 갈라진다. 전자는 이명박 정부 1년의 반성에 기초한다.시행착오를 반복해선 안 된다는 논리다.후자의 논거는 국민심판론이다.총선 낙선은 국민이 외면한 결과라는 것이다. 정작 당사자는 비켜 서 있다.그는 이달 말 남미 여행을 떠난다.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칠레 등을 찾는다.12개국 패키지 여행권으로 간다.서울을 떠날 때 받은 선물이다.동료,후배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해줬다.돌아오면 곧 ‘논란의 1월’이다.다음 여행지는 어디일까. dcpark@seoul.co.kr
  • ‘미네르바 정체 암시’ 글 전문

     21일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네티즌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새벽 2시쯤 포털사이트 다음의 논쟁 사이트인 아고라에 ‘read me’란 필명의 네티즌은 “‘미네르바’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기업인 K씨”라고 글을 올렸다.  ●다음은 read me가 다음 아고라에 남긴 글의 전문  오늘같은 밤,  겨울의 입구에서 불어오는 시린 바람은  런던의 워털루역 앞 길고 어둡고 지린내나는 지하보도의 벽에  낙서처럼 남겨진 이름 모를 시(詩)를 생각나게 한다.  I am not afraid as I descend,  step by step, leaving behind the salt wind  blowing up the corrugated river...  (우리는 저 암흑으로 내려간다 하더라도 두려워 않으리...) 사실 미네르바 개인에 대해서는 더 이상 글을 안 쓰려 했다.  그런데...  어떤 누구에게서 한밤중 전화가 걸려왔다.  다짜고짜 K란 이름을 아느냐고 묻는 것이었다.  왜?  극비사항인데... K가 바로 아고라의 미네르바 라는군...    K... 01001011...    모교 동기 중에 그런 이름의 희미한 얼굴이 스쳐갔다.  삼십년도 훨씬 넘은 오래 전의 추억이다.  내 자신 이십여년 넘게 외국생활을 했고,  K 또한 오랫동안 해외에서 일했다는 말을 얼핏 들었다.  아마 런던 시티 어디에선가 마주칠 기회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점심 때면 외로운 이방인이 영란은행 앞 킹 윌리암 거리를 따라 내려와  캐논 거리 코너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다이어트 코크를 빨대로 마시며  진로 소주를 병 째 빨아대던 그 겁없던 시절을 그리워했는지도 모른다.  근처 다이와 보험회사에서 쏟아져 나오는 일본인 젊은 무리들을  동경 반 경멸 반 흘려보며 한국인으로서의 소외감을 잊으려고  로이터 터미널에 빠져들려 했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샌드위치 하나 싸들고 런던 브릿지 위에서  남쪽 강변의 미네르바 하우스를 바라보며 미래를 꿈꿨는지도...  내가 워털루 다리 밑 사우드 뱅크의 노점에서 헌 책을 뒤적이고 있을때  K는 사우드와크 다리 양쪽 LIFFE와 FT에서  텔렉스와 컴퓨터와 마이크로필름과 싸우고 있었을 것이다.  런던의 두 에트랑제가 아마 그 시간 테임즈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십 수년이 또 지나고...  나는 아직도 부(富)란 무엇이냐는 형이상학의 질문에서  수도원의 늙은 유폐자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K는 그동안 대한민국 재계의 유명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막대한 재력과 그에 걸맞는 막강한 영향력을 휘두를 수 있는  그런 자리에 그가 올라가 있다고 했다.  또 그는 훌륭한 사회활동도 많이 하여 존경받는 기업인이라고 했다.  나는 그를 만나지 못했고 그러지도 않았다.  구태여 그래야 할 이유나 핑계도 없었다.  동창이란 것 외에 우리의 관심이나 특히 처지는 너무나 달랐다.  나는 옛 친구들과 만날 기회를 일부러 피하며 살았지만,  그는 옛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이 그렇게 쫒기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던 날들...  아고라에서 미네르바의 화신을 만난다.  십 수년 전...  테임즈 강변 사우드와크의 미네르바 하우스를 떠올린다.  아테나의 파르테논을 연상시키기에는  너무나 소비에트적인 현대식 건물과 우중충한 거리.  의미도 모른 채 예쁜 이름이 참 안 어울리는구나 생각했다.  마치 낡은 화력발전소 속에 숨어있는 테이트 모던 미술관처럼  무엇인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의 갈등과 타협이 이해할 수 없이 얽혀진  그런 모순의, 그런 도시의, 그런 건축의, 그런 이름 이구나...  라는 느낌을 흘려 버리고 지나갔다.  그런 불가사이의 미네르바를 여기 아고라에서 다시 만난다.  좌절과 희망과 평화와 복수와 수학과 역사가 동시에, 모두,  엄청난 파괴력으로 폭발하는 그의 글을.    K는 이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지혜와 용기의 수호신이었다.    삼십여년전 그의 모습을 떠올리려 애써본다.  어린 시절 6년의 긴 시간을 같이 부대끼며 지냈겠지만,  말 한마디 나눠본 기억도 별로 없다.  이른바 명문학교의 얼마 안되는 수의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는 너무나 얌전하고 조용한 아이였다.  아마 다른 아이들보다는 나이가 좀 더 많았던지,  좀 더 촌구석에 살았던지,  좀 더 생활이 어려웠던지 (당시는 모두 못살았지만), 아뭏든...  무척 어른스러운 아이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아는 K를 미네르바의 암호에서 해독한다.  토끼처럼 유순했던 아이가 어느날 외로운 늑대가 되어 돌아왔다.  비밀의 가면 뒤에서 그러나 화려한 조명 아래서  현란한 검술을 뽐내는 몽테 크리스토 백작...  또는 고탐 시의 억만장자 흑기사 뱃트맨이 어울릴까.  무엇이 그를 정의의 분노에 불타게 했을까.  지금 그 나이와 그 명성에...  뭇 사람들이 선망과 질시를 함께 느껴야 할  지금 그처럼 높은 사회적 경제적 지위에서...  그가 속한 하이 소사이어티의 남들은  탐욕의 절정에서 더 많은 돈 더 많은 힘을 가지기 위해  금력과 권력을 휘둘러 힘없는 자를 탄압하며 갈취하고 있는데,  그는 그 모든 풍요와 안락의 유혹을 내던지고,  그가 말하는 저 아래 천민의 편에 서서 저 아래 천민을 위하여  자기가 그 정점에 앉아 있는 자기 발 아래의 피라미드를 부수고 있다.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정열과 노력으로...  왜?  모든 것을 가져본 자의 한낱 변덕일까?  청년 시절 하지 못한 초로의 때늦은 반항일까?  아니면...  - 슘페터가 말했듯이 -  자본주의 시장경제 진화의 극대점에서 드디어  마르크스적 사회주의의 이상치에 도달했기 때문일까?  체제 내적 모순의 변증법적 완성일까?  자기 자신을 불살라 없애는 생산적 에로스의 충동일까?  생명의 원죄를 드디어 깨달은 종교적 속죄 의식일까?  아니면... 저 멀리 아마존 숲 속 한 마리 나비의 날개 짓이 슈퍼 컴퓨터 미네르바의 프로그램에 삑. 삑.. 삑...치명적인 버그를 일으키기라도 했단 말일까?    왜 K는 자기가 있는 이너서클의 고리를 스스로 끊으려 할까?    70년대 폭압과 혼돈의 대학시절,  민주와 자유의 선구적 외침 속에서 나는 K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다.  아마 그의 이상주의는 철저한 현실주의 밑에 가려져 있었을 것이다.  아마 그는 나와 같이 영원히 무능한 회색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삼십여년의 세월이 지난 후 이제, 우리의 아이들이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나이가 된 이제, K는 미네르바가 되어 돌아왔다.    우리는 중학입시를 경험한 세대이다.    나는 국민학생의 - 당시에는 국민학교라 불렀다 - 어린 나이에  밤 12시까지 중학교 입학시험 준비에 시달리는 내 또래 소녀의 어두운 포토 리포르타쥬를, 어른들이 보는 신동아에서 읽은 적이 있다...  때는 바야흐로 비틀즈와 월남전과 두브체크와 꽁방디를 거쳐 오일쇼크와 검은구월단과 아라파트와 바더 마인호프와 그리고 딥퍼플과 마리화나가 대변하는 해방의 시대였다.  그러나 대한민국이라는 식민주의 사회의 이른바 자유경쟁은 우리를 능력 껏 뛰게 해주는 자유가 아니라 발을 얽맨 노예의 사슬이었고 시험은 우리에게서 상상과 비판을 박탈하는 강제노동이었다.  차라리 군사교육 교련은 운동장에 나와 공기를 마시고 동무들과 장난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감옥은 오히려 자유에의 투지를 키우는 장소이며 전체주의는 내일에의 희망을 지울 수 없다.  우리들의 작은 꿈, 커서 어른이 되면 좋은 나라 만들거야...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게 하지 않을 거라고.  전쟁도 없고 독재도 없는 나라,  미군 트럭 뒤를 쫒아 뛰며 지아이에게 기브 미 껌,  쵸콜렛 냠냠 손 내밀지 않는 나라,  저 하늘에도 슬픔이 영화 속의 이윤복 같은 어린이가 없는 나라,  언젠가 우리는 그런 나라 만들어 행복하게 살거야 라고.    우리 세대가 지난 삼십여년간 이룬 것은 그러나 어린 시절의 꿈나라가 아니었다.  더 살벌한 경쟁과 더 잔인한 교육과, 더 오만하고 더 탐욕스런 부자들과,  더 가난하고 더 불쌍해진 아이들과 노인들이, 아파트라 불리우는 콩크리트와 플라스틱의 쓰레기 속에서 생존의 무자비한 쳇바퀴를 돌리고 있는 변태의 사회.  정치인들은 더 추해졌으며, 공직자들은 더 썩었으며,그 부정과 부패를 교활히 감추기 위해 온갖 위선적이고 기만적인 법과 규제와 관습과 편견이  도저히 풀 수 없는 고르디아스의 매듭처럼 인간적인 사회의 발전을 얽어맨 그런 세상.  어느날 삼십년간 잊어왔던 내 모습을 봤을 때 거울 앞에 서있는 것은 비겁하고 무식한 돼지였다.    누구를 위해서 우리는 살아왔나... 과연 무엇을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남겨주겠다는 거짓 희망과 거짓 지식으로 우리 자신을 속여왔다.  현실주의의 미명 아래 힘을 휘두르는 자에게 아부하고 높은 자에게 가까이 붙기 위해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그들의 권위와 폭정을 강화시키는 것이  우리 모두를 노예사회에 종속시킴을 뻔히 알면서도, 마치 그것이 나라 사랑이요 나라 발전에 이바지함이며 장차 우리 아이들에게 남겨줄 유산이라 믿으려 해왔다.  그러나 나의 애국은 나의 가장 탐욕스런 이기일 뿐이었다.  나라의 성장은 내 신분상승과 재산형성의 핑계였을 뿐이었다.  우리가 만들었노라고 자랑스러이 보이고 싶어한 이 사회는 결국 거대한 분뇨 덩어리였다.    불행하게도 개인의 부의 총합은 국가의 부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개인의 부란 더해질 수 있는 어떤 스칼라 량(量)이 아니며, 그것을 더하려는 행위 자체가 궤변이다.  - 플라톤, 데카르트, 로크, 케네 -    미네르바는 오늘 나를 거울 앞에 서게 한다.  거울 앞에 서있는 모습은 미네르바이다.  나는 삼십년전으로 돌아가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K...  넌 2반이었지, 이과반.  담임이 오래 전 돌아가신 수학 선생님...  난 문과반이었지만 제일 좋아하던 분이었지.  제일 좋아하던 과목이었고...  넌 기억나니, 그 시절이?  * * *  이것이 내가 아는 미네르바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가장 비밀한 곳에서 들려오는 소문이다.  미네르바가 노란 토끼의 미래를 이곳에 예언해야 했듯이  나는 미네르바의 과거를 이곳에 증언한다.  왜?  미네르바의 현재는 판도라의 상자임을 알려주기 위해서.    만일 미네르바의 신분이 이 정권에 의해 폭로된다면, 그것은 바로 이명박 강만수와 그 수하 한나라당이 내세워왔던 모든 정치 경제 사회 데올로기가 그 순간 몰락하며,이 정권 자체가 파멸의 헤어날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한다.  왜?  K는 이 정권의 존립이유와 권력유지의 동인으로 삼았던 1% 상위층 중의 상위에 속하는 0.1% 극상위층이기 때문이다.  극상위층의 대표적인 인물 K가 미네르바의 필명으로 일부 상위층에게 특혜를 줌으로써 경제를 살리겠다는 수탈주의 정책은 정책이 아니라 완전한 개.사기이며 날.강도질임을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그런 이데올로기의 정강 위에 세워진 한나라당 세력의 정치적 존재 자체는 허구일 뿐 아니라 국민 전체와 국가에 대한 죄악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절대왕조와 중금주의의 야합에 불과한 소위 공급주의 친기업정책,  무한경쟁 약탈경제를 내세운 시대착오적 신자유주의,  교육의 상업화와 룸펜 부르조아지들의 천박한 귀족화,  복지와 후생과 군비의 감소,  그에 따른 국론의 분열과 국력과 국방의 쇠퇴,  실용주의를 빙자한 맹목적이고 고립적인 사대주의,  게다가 오만한 독재와 언론의 독점...  이 모든 것은 국가 파괴를 구성하는 죄목일 뿐이다.    소망교회 장로정권이 절대 충성과 복종을 맹세했던 돈의 신(神)들 중에서도  가장 풍요하고 가장 지혜로운 신 미네르바가 나를 향한 너희의 거짓 예배는 신성모독일 뿐이라며 분노한다.  너희의 주인인 0.1% 부자는 너희들 아랫 것 0.9% 졸부들의 패악한 정치를 부정한다.  너희가 경제를 빙자하여 국민에게서 강탈한 장물들을 나에게 뇌물로 바치려들지 말라. 그것은 나를 위함이 아니며, 기업가를 위함도 노동자를 위함도 국부를 위함도 국민을 위함도 아니며, 다만 국가를 욕되게 함이라.    기회주의 기득권자들이 국민을 경쟁의 구렁텅이로 몰아가서 그들이 영구독점하는 시장의 노예로 만들기 위해 내세울 그 누구보다도 완벽하며 이상적인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얼굴 K,  일류학교 일류직장 일류기업의 일류코스를 모두 밟은 초글로벌 리더 최고선진 CEO의 얼굴인 K는 이제 기생충 계급의 일류선진국 데마고지가 숨기고 있는 음모를 폭로하기 위해 얼굴 없는 미네르바로 돌아왔다.  이 정권이 미네르바의 가면을 벗기려 함은 이 정권 스스로의 손으로 아포칼립스 제7의 봉인을 뜯어 한 때 마리 앙뜨와네트의 가증스런 무식을 단두했던 그 시퍼런 날이 정권의 목 위에 떨어지도록 자초하는 짓이다.    그러므로 이 정권이 택할 길은 오직 하나...  미네르바와 국민들 앞에서 무조건 항복을 선언하는 것이다.  무조건 잘못했으니 살려만 달라고 무릎 꿇고 애원하는 것이다.  오만과 아집이 과연 목숨보다도 소중하지는 않겠지.  국민의 안녕과 따라서 정권의 생명이라도 부지하려면  이명박과 강만수는 국가의 부도를 맞기 전에 정권의 부도를 자백해야 한다.  숙주(宿主)가 죽는다면 기생충도 따라 죽어야 된다는 상식 쯤은 물론 알고 있겠지.  이 정권의 추종자들이 자기 생존의 본능까지 버릴 정도로 최소한의 이성 마저 잃고, 감히 미네르바와 국민들에게 대항하리라고 상상할 수 없지만...  그래도 소망교회 이명박 강만수 광신장로들이 성서의 억지해석을 바탕으로 패륜목사들의 꾐에 혹하여 운명을 그르칠까봐 조금 염려스럽기는 하다.    그러나 나는 이 사악하고 탐욕한 장로정권의 자멸에의 충동을 구태여 막으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A Dieu!    출처 - 다음 아고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396246&hisBbsId=best&pageIndex=7&sortKey=regDate&limitDate=-30&lastLimitDate=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강기갑-김영남 극비 회동?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민주노동당 방북단이 나흘째 연락이 끊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민노당에 따르면 강기갑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방북단은 지난 15일 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뒤 당초 환송만찬이 예정된 이날 밤까지 직·간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2005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방북길에 오른 민노당이지만 이 같은 사례는 아직 없었다고 한다. 당 관계자는 “애초 팩스를 통해 하루 단위로 일정과 실무협의 내용을 조율하고 동행한 기관지 기자들이 소식을 전하려 했지만, 예정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북측 조선중앙통신은 방북단이 15일 오후 5시쯤 평양에 도착한 직후 양각도 호텔에 여장을 풀고 이날까지 조선사회민주당 김영대 위원장 면담, 공동토론회 등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무소식이 희소식일 수 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가 이미 나왔을지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북측의 지나친 통제 외에도 미리 면담을 요청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접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질적 외교채널인 사민당과의 만남 직후 북측 고위 인사들과 의견교환이 이뤄졌다면 귀국 전후 공식 루트를 통해 이를 전달할 것이란 해석이다. 이 관계자는 “만남이 성사됐다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정보를 얻기보다 오해를 풀기 위한 단초가 마련됐을 것”이라면서 “방북단이 선양으로 돌아오는 19일 오후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6일 종교행사 참석차 방북했던 최성 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남측 기업인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천재소녀’ 윤송이씨 부부경영자로

    ‘천재소녀’ 윤송이씨 부부경영자로

    ‘천재소녀’란 애칭과 함께 SK텔레콤의 최연소 상무로 활동하다가 결혼과 함께 퇴사한 윤송이(33)씨가 남편과 함께 ‘부부 경영자’로 나섰다. 리니지 게임으로 유명한 엔씨소프트는 4일 윤씨를 이 회사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오너인 김택진(41)씨의 부인인 윤 부사장은 10일부터 정식 근무할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엔씨소프트에서 ‘글로벌 전략’ 등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부사장의 가세로 엔씨소프트가 게임과 더불어 인터넷 사업부문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해 1월 검색 등 인터넷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오픈마루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여러 인터넷 사이트를 하나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이아이디’와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처럼 인터넷에서 누구나 쉽게 쓰고 고칠 수 있는 ‘스프링노트’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윤 부사장은 지난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조기졸업하고, 만 24세에 미국 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아 국내 인사 중 MIT 최연소 박사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매킨지&컴퍼니 매니저, 와이더댄닷컴 이사,SK텔레콤 상무 등을 거쳤다. 윤 부사장은 SK텔레콤 재직 시절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현재의 남편인 김 사장을 만나 극비결혼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中미녀스타 범빙빙, 한중 합작영화 출연

    中미녀스타 범빙빙, 한중 합작영화 출연

    중국의 두 미녀 톱스타 장쯔이(章子怡)와 범빙빙(范氷氷, 판빙빙)이 한국 남자배우를 사이에 둔 연적으로 한·중 합작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은 지난 29일 “범빙빙의 한·중 합작영화 ‘소피의 복수’ 합류가 거의 확정됐다.”며 “이미 출연이 확정된 장쯔이와 연적관계의 배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영화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범빙빙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 선정 2008년 아시아 최고 스타 명단 6위로 이름을 올렸고 연수입만 30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현 중화권 최고의 여자 스타 중 하나. 지난해 개봉한 한·중·일 합작영화 ‘묵공’에 출연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범빙빙이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공식적으로 확인되면 중화권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기대하고 있다. 또 한국과 중국의 스타들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것이 ‘소피의 복수’의 기획 의도 중 하나인 만큼 제작사 측에서는 처음부터 범빙빙의 캐스팅에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영화 ‘소피의 복수’의 주요 출연진 중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된 것은 장쯔이 뿐이지만 몇몇 배우들을 대상으로 극비리에 오디션을 보는 등 지난 여름부터 캐스팅 작업이 진행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소피의 복수’는 11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감독과 남자 주연이 될 한국배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진=범빙빙(sina.com.cn)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佛 신경외과의 김정일 치료차 평양행

    |파리 이종수특파원|프랑스 신경외과의사 프랑수아 그자비에 루(57) 박사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주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파리에서 발간되는 주간 르푸앵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7일 김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지난주 파리를 방문해 신경외과 전문의를 만났다고 방송했던 일본 후지TV도 29일 “루 박사는 24일 베이징 공항에 도착한 뒤 이날 오후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전했다. 후지TV와 르푸앵에 따르면 루 박사는 지난 8월에도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평양을 다녀왔다. 르푸앵은 이날 오후 인터넷 사이트에서 ‘단독 보도’라며 “생트안 병원의 신경외과 과장인 루 박사가 지난주 김정일 위원장을 치료하기 위해 샤를 드골 공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루 박사의 측근들은 그가 프랑스어권 신경외과학회에 참석한 뒤 10일 뒤에 돌아올 것이라고 둘러댔지만 사실은 (북한에서) 극비리에 수술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감추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AFP는 “루 박사가 28일 ‘현재 평양이 아니라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고 밝혀 왔다.”면서 “루 박사는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치료할 계획인지는 확언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생트안 병원 관계자는 “루 박사가 지난 24일 이후 병원에 나오지 않고 있으며 새달 3일 돌아올 계획이고,10일부터 진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 14구 카바니 거리에 있는 생트안 병원 신경외과 과장인 루 박사는 프랑스 신경외과학회의 거물이다. 특히 뇌동맥과 정맥 질환 등 뇌혈관 질병 분야와 뇌종양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쌓았다. 또 레이저와 방사선 치료 등 외과 치료 분야에서도 명성이 높다.vielee@seoul.co.kr
  • GS·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인수 ‘한 배’

    GS·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인수 ‘한 배’

    9일 나온 포스코와 GS의 대우조선해양 공동 컨소시엄 구성 발표는 ‘007 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극비리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경쟁후보인 한화와 현대중공업은 전혀 낌새를 채지 못하고 있다가 허(虛)를 찔렸다. 당사자인 포스코와 GS 내부에서도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포스코와 GS측은 “최상의 시너지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와 현대중공업은 “약점이 있으니까 합친 것”이라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맞섰다. ●5대5 동등지분 합의로 성사 포스코와 GS의 제휴는 대우조선 인수전 초기에 한 차례 추진됐었다. 하지만 불발로 그쳤다. 서로 주도권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GS더러,GS는 포스코더러 ‘마이너 플레이어’로서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 탓에, 흐지부지됐던 제휴방안이 이번에 성사된 것은 양측이 ‘5대5 동등 지분’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뒤집으면 그만큼 제휴 필요성이 절실했다는 얘기다. 이번 제휴로 포스코는 ‘명분’(시너지 효과)을,GS는 ‘실탄’(인수대금)을 보완하게 됐다. 각자의 약점이 보완된 것이다. 양측의 제휴 논의가 본격 시작된 것은 지난 2일 국민연금공단의 대우조선 인수전 불참 결정이 나오고부터라는 관측이다. 국민연금과의 제휴가 거의 기정사실화됐던 포스코가 예상 밖 돌출변수에 다급해졌고,GS 역시 거듭된 부인에도 자금조달 능력 등에 계속 문제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서로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효과가 없다.”고 공격했던 상대와 손잡음으로써 다소 머쓱해지기는 했다. 정부로서도 ‘포스코 내정설 내지 특혜설’ 부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화·현대중 짝짓기 가능성은? 예상 밖 판세 변화에 한화와 현대중공업의 제휴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대두된다. 하지만 양측 모두 부정적이다. 한화측은 “현대중공업과 손잡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측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입찰에 참여하겠다.”면서도 “다른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은 없다.”고 한화와의 제휴 가능성을 부인했다. 충격이 큰 쪽은 한화이다. 국민연금 불참으로 “해볼 만한 싸움이 됐다.”며 내심 전의(戰意)를 다지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강한 연합군’ 출현으로 적잖이 당황하는 기색이다. 일각에서는 “게임이 끝났다.”는 성급한 관측을 내놓기도 하지만 아직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공동 컨소시엄에 따른 의사 결정력 약화가 입찰심사 과정에서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화 측도 “제휴는 전력 열세의 반증”이라며 “확실한 대주주가 대우조선 인수 시너지 극대화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주된 관심사가 다른)두 시어머니가 투자 등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SK 불쾌 속 정유업계 영향 촉각 SK그룹도 불쾌한 표정이다. 포스코와의 우호적 관계를 고려해 포스코 컨소시엄 참여를 사실상 결정한 상태에서 뒤통수를 맞은 형국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포스코-GS 컨소시엄이 대우조선 인수에 성공하면 정유업계 판도에도 변화가 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업계 1위는 SK에너지.2위는 GS칼텍스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獨미술가 “커트 코베인 유해로 담배 피우겠다”

    커트 코베인 유해를 담배로 말아 피워?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록 밴드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유해를 담배로 말아 피우겠다고 공언한 미술가가 등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미술가는 특히 “커트 코베인의 진짜 유해를 소지하고 있다. 죽음을 주제로 한 자신의 전시회를 통해 이 같은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1 일(현지시간) 해외 음악 매체들은 “나타샤 슈텔마흐란 이름의 독일인 미술가가 커트 코베인의 유해를 불살라 그의 영혼을 미디어의 횡포로부터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커트 코베인의 유해를 어떻게 손에 넣었냐는 물음에 “극비 사항일 뿐만 아니라 일종의 마법”이라며 “유해가 날 찾아왔기에 그의 영혼을 자유롭게 놓아줄 따름”이라고 이 미술가는 답했다. 죽음의 순환을 주제로 한 이 전시회는 현재 베를린의 ‘바그너+파트너’ 미술관에 ‘셋 미 프리’(Set Me Free)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으며 유골함으로 보이는 상자도 함께 진열돼 있다. 미술가는 오는 11일 전시회 피날레 순서에 맞춰 베를린 인근에서 퍼포먼스를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 커트 코베인의 유해는 그의 고향인 시애틀 위시카 강변에 뿌려졌으며 뉴욕 모처의 불교 사원과 미망인 커트니 러브가 각각 일부를 보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6월 미망인 커트니 러브는 코베인의 유해를 도난당했다고 밝혀 세간의 궁금증을 자아 내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추신수, 연봉대박 프로젝트 극비리 가동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연봉 4억원대에 머물고 있는 추신수(26·클리블랜드)가 연봉 50억원대를 향한 ‘연봉대박 프로젝트’를 극비리에 가동하고 있다. 29일(한국 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 가운데 팀내 유일한 3할 타자(0.309)로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한 추신수는 US셀룰러필드에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공개했다. 에이전트인 CSMG의 앨런 네로와 함께 내년 시즌 중반 다년계약을 맺어 연봉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추신수는 최근 시카고에서 네로를 만나 그가 세우고 있는 구상에 대해 전해들었다. 지난 2001년 박찬호가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옮기면서 터뜨렸던 5년 6500만달러의 ‘FA 대박’과 2004년초 김병현이 보스턴과 맺은 2년 1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3번째로 1000만 달러 이상의 ‘대박’을 터뜨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보통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봉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순간부터 수직 상승한다. 그 전에는 구단에 거의 전권이 있어 아무리 성적이 좋다고 해도 100만 달러를 넘기 힘들다. 지난 2005년 4월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으로 뛰었다. 시즌초 2개월을 쉬었지만 빅리그 로스터에 들어있었기 때문에 서비스 기간은 풀타임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2005~2007시즌 부상과 수술 등으로 출장기간이 적어 서비스 기간은 모두 합쳐 2년이 안된다. 내년 시즌 풀타임으로 뛰어도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한다. 정상적인 계약 형태로는 연봉대박은 2년 후에야 가능하다. 그러나 예외가 있다. 구단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키우는 톱클래스 선수들의 경우에는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기 전에 다년 계약을 맺어 선수를 확보하곤 한다. 추신수의 에이전트가 구단과 추진하고 있는 계약 형태로 성사되면 당연히 대박이다. 추신수는 이와 관련해 “3할 타율에 30홈런 정도를 칠 수 있는 페이스를 시즌 중반까지 유지한다면 연봉 400~500만 달러는 받는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을 것이다. 에이전트를 만나 구상을 듣고 내년에 더 잘해야겠다는 의욕을 다졌다”고 밝혔다. 올시즌 연봉은 39만400달러(약 4억5000만원). 올해 좋은 성적을 내 내년시즌 연봉의 상승폭이 크겠지만 아직 대박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계약은 내년 시즌 중반에 맺게 될 2010시즌 이후의 다년 계약이다. 3~4년 짜리 계약이 추진된다면 총액 1000만~2000만 달러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계약’ 성사도 가능하다. 기사제휴/시카고(미 일리노이 주) 스포츠서울 이평엽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일성 편지 등 미공개 자료 전시

    김일성 편지 등 미공개 자료 전시

    김일성과 펑더화이(彭德懷·6·25때 중국군 사령관)가 6·25 휴전회담이 진행되던 당시 유엔군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에게 보낸 편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서신 등 미공개 자료와 영상물들이 건군 60주년을 맞아 공개된다. 26일부터 12월31일까지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건군 6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에서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일성과 펑더화이는 공동 명의로 된 편지에서 각국 신문기자 20명이 유엔군 측 수행원으로 개성에 오는 것에 동의했다.“사소한 문제(기자 수행여부) 때문에 오랫동안 회담이 중지되거나 회담이 파국에 처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귀측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편지는 김과 펑의 사인은 없었고 영문을 타이프로 쳐서 만들었다. 시기는 1951년 7월 중순에서 8월로 추정된다. 이 대통령이 백선엽 장군에게 보낸 편지도 영문 타이핑으로 돼 있지만 이 대통령의 영문 이름 사인이 어제 쓰인 양 확연하다. 1951년 8월3일자 편지에서 이 대통령은 백 장군에게 “밀봉해 함께 보내는 편지는 극비(top secret)이니 밴 플리트 장군이나 조이 제독에게 직접 건네주어서 리지웨이 장군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명했다. 편지에서 또 이 대통령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지 않지만, 유엔군 대표들이 어떤 (휴전) 분계선을 받아들인다고 해도 책임은 내가 질 테니 백 장군은 휴전회담에 지금처럼 참석하라.”고 명령했다. 이 자료들과 함께 미공개 자료 중에는 백선엽 장군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휴전협정과 관련한 경과를 보고하는 편지 등 1급 비밀문서로 분류돼 있던 자료들이 들어 있다. 또 2000여점의 사진과 영상자료, 문서와 실물 자료들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국군의 모태가 된 광복군의 군복과 무기, 훈련용 교재와 노트 등 건군 60년의 발자취가 담긴 각종 무기, 사진과 영상, 생활용품 등의 실물자료 등도 전시된다. 국방과학 코너에서는 군 위성통신 체계인 ‘아나시스’(무궁화 5호 위성) 모형을 비롯, 휴대용 대공 유도무기인 신궁, 함대함 유도무기인 해성, 차기 보병전투장갑차(K21), 차기전차(K2), 차기 소총, 국방 로봇인 ‘견마로봇’ 등 최신 무기의 실물과 모형도 등장한다. 이 무기들은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생활과 군대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60∼70년대,80∼90년대,2000년대의 내무반을 시대별로 실제 모습으로 재현했다. 군복의 변천사,10대 군가, 군인들의 먹거리와 놀거리, 얼차려 등 군대이야기도 자세하게 소개된다. 기념관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군복과 군장류 등을 볼 수 있고 얼굴 위장, 각군 군복 입어보기 체험, 건빵 등 전투식량을 먹어 보는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념관 내에 2500㎡(750여평) 규모로 마련된 기획전시실은 ‘건군 60년 발자취’ ‘국방과학’ ‘병영생활과 문화’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체험 이벤트’ 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中 미녀 올림픽 스타 궈징징 “실명위기”

    中 미녀 올림픽 스타 궈징징 “실명위기”

    중국의 미녀 스포츠스타 궈징징이 곧 실명될 위기라는 기사가 보도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다이빙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해온 궈징징은 실력 뿐 아니라 출중한 외모까지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궈징징은 지난 2008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를 지켰으나 과도한 연습으로 인해 망막이 찢어져 실명할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7살 때부터 다이빙을 시작한 그녀는 종목 특성상 물과 심하게 마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통증을 호소해왔다. 결국 지난 2001년 오른쪽 눈의 망막이 찢어져 수술을 받기도 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 시력은 회복했지만 지난 2003년 왼쪽 눈의 망막까지 찢어지는 사고를 겪으며 아테네올림픽 출전에도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궈징징은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전날 눈의 통증이 재발했고 남자친구로 알려진 홍콩 재벌 훠치강(藿啓剛)의 도움을 받아 극비리에 홍콩을 방문, 응급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를 무사히 마치기는 했으나 현재 궈징징의 양쪽 눈은 망막의 상처로 시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상태. 홍콩언론들은 “시력을 잃을 수도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궈징징은 현재 베이징에서 휴식 중이며 오는 11월 대대적인 수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내년부터 있을 각종 세계대회 및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참가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사진=궈징징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아 “극비리 美진출, 밝힐수 없어 힘들었다”

    보아 “극비리 美진출, 밝힐수 없어 힘들었다”

    가수 보아(본명 권보아·22)가 극비리에 미국 진출을 진행했던 소감을 전했다. 팔부상으로 깁스를 한채 나타난 보아는 10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베스트 오브 아시아 브링 온 아메리카!’(Best of Asia, Bring on America!)라는 슬로건 아래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미국 진출 계획을 비밀리에 준비하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사실 미국 진출 얘기가 나왔던 것이 벌써 2-3년 전”이라며 말문을 연 보아는 “그동안 주위로 부터 ‘왜 앨범을 내지 않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곤 했는데 그때마다 밝힐 수가 없어 힘들었다.”고 홀가분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어 보아는 “오늘에 이르러서 이렇게 많은 취재진 앞에서 회견을 갖고 나니 비로소 ‘아, 내가 미국에 가는구나’하는 실감이 든다.”고 벅찬 감회를 밝혔다. 일본 진출 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보아는 자신의 현 입지에 따른 책임감과 그에 따른 부담감을 드러냈다. 보아는 “일본에 처음 갈때는 조용히 갔었는데 아무래도 지금은 내 위치가 변한 것 같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보아는 “영어가 조금 이상하더라도 놀리지 말아 달라.”고 애교 섞인 당부와 함께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10월7일 아이튠을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타이틀곡은 ‘잇 유 업(Eat You Up)’으로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극대화한 리버스비트 댄스곡이다. 지난 4월 뉴욕에서 촬영한 뮤직 비디오는 다이안 마텔과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버젼으로 제작했으며 11일 앨범 발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안재환 사망 사건 담당경찰 “유가족 돕겠다”

    안재환 사망 사건 담당경찰 “유가족 돕겠다”

    故 안재환(본명 안광성·36)의 자살 소식을 접한 아버지 안모씨가 사건을 관할하고 있는 노원 경찰서에서 극비리에 조사를 받았다. 故안재환의 아버지는 8일 오후 6시 35분 아들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태릉 마이크로병원(구 성심병원) 영안실을 찾은 후 오후 7시 40분경 서울 노원 경찰서로 이동해 경찰의 철저한 보호 아래 유가족 조사를 받았다. 故안재환의 아버지는 경찰의 철통 경호로 어떠한 취재진의 눈에도 띄지 않게 노원 경찰서로 이동했으며 사건 형사에게 약 2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오후 9시 40분 경 다시 고인의 빈소로 되돌아갔다. 오세범 형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을 일관하며 “우리 형사팀은 유가족을 도와줘야 하는 입장으로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렵다.”며 “현장에 파견된 담당 경찰의 의견이 조합돼 유가족의 입장을 전달할 내일까지 기다려 달라.”는 당부를 거듭 반복했다. 또 “유언장이 있다면 사건 경위를 전할 때 첨부될 것이며 사채 등 기타 사항에 대해서는 일절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로써 경찰 측은 안재환의 유가족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 측으로 넘겼다.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원 경찰서 측은 숨진 시신이 발견된 차량 안에서 연탄 두 장이 발견된 사실로 미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망으로 결론 내렸으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노원 경찰서 측은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차량에서 배우자 정선희에 대한 애정과 장기기증을 부탁하는 내용이 포함된 유서가 발견됐으나 자세한 내용은 유가족의 합의 없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시신 부검의 여부 또한 유가족의 동의 하에 진행 될 것으로 알려져 현재 미정인 상태다. 안재환의 배우자인 정선희는 8일 정오경 남편의 자살 소식을 기사를 통해 접하고 오열하다 쓰러져 서울 하계동에 위치한 을지병원 응급실에서 안정을 취한 후 남편의 빈소로 발길을 옮길 예정이다. 사진 = 故 안재환의 아버지(위), 고인이 발견된 차량의 내부 모습(아래)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 / 사진 조민우·김경민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출연 뮤비 ‘틱탁’ , ‘20세기 소년’서 첫 공개

    서태지 출연 뮤비 ‘틱탁’ , ‘20세기 소년’서 첫 공개

    서태지의 싱글 앨범 ‘Atmos Part Moai’(아트모스 파트 모아이)의 수록곡 ‘T’ikT’ak’(틱탁)의 뮤직비디오가 영화 ‘20세기 소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8일 오전 ‘20세기 소년’의 수입사 메가박스와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틱탁’이 13일 일부 개봉관을 통해 최초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와 뮤직비디오가 스크린으로 동시 개봉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시도로 대중문화의 새로운 결합 형태인 크로스오버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태지는 ‘20세기 소년’의 원작인 만화 ‘20세기 소년’의 팬이자 ‘틱탁’이 세기말 지구종말을 모티브로 제작된 음악으로 영화의 정서와 부합한다는 점에서 뮤직비디오 제작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뮤직비디오는 소년들의 예언이 끔찍한 현실로 뒤바뀌는 ‘20세기 소년’의 이미지와 ‘틱탁’의 세기말적인 내용을 주요 콘셉트로 제작됐다. 지난 주 극비리에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거대 로봇을 모티브로 제작된 세트와 친구 마크 등의 상징아이콘을 이용, 서태지가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영화와 음악의 세기말적인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 폐막식공연 역풍… ‘일본해 표기+정체성’ 불똥

    비, 폐막식공연 역풍… ‘일본해 표기+정체성’ 불똥

    가수 비의 ‘2008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공연이 때 아닌 역풍을 맞고 있다. 당초 한국 대표로 무대에 선다고 알려졌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중화권 가수들의 합동 무대에 어설프게 참여한 형국이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폐막식 오프닝 영상에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된 것과 맞물려 비 공연에 대한 평가는 ‘자랑’에서 ‘비난’으로 돌변했다. 비는 2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 냐오차오(鳥巢)에서 열린 폐막식 축하 무대의 서막을 알리는 첫번째 무대에 등장했다. 중화권 출신의 가수 왕리홈, 탄징, 켈리 첸, 한쉬에, 쉬펑와 함께 무대에 오른 비는 폐막식 테마곡인 ‘베이징 베이징 워 아이니 베이징’을 불렀다. 청바지에 블루 와이셔츠, 화이트 조끼를 매치한 의상을 착용한 비는 약 3분간 진행된 공연에서 3~4소절의 솔로 부분을 라이브로 불렀다. 합창 부분은 5명의 가수와 어울려 무리 없이 소화했다. “아시아 대표 가수를 한 자리에 모아 하나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장이모우 감독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된 무대였다. 그러나 텔레비전을 통해 폐막식을 구경한 시청자의 반응은 썩 유쾌하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비의 무대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모인 자리가 아니라는 것. 실제로 무대에 오른 가수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가수가 전부였다. 여기에 비가 함께 섰으니 아시아 대표 가수가 아닌 중화권 가수처럼 보였다는 게 대부분의 평가. 이날 비는 테마곡을 중국어로 소화했다. 헤어와 의상 스타일 역시 한국인의 개성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국내 방송 3사의 자막이 없었다면 누가 봐도 중국 가수로 보일 정도였다. 더욱이 일부 해외 방송 자막에서는 비를 중화권 가수로 소개해 무대 자체의 정체성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안산에 사는 김택수(33)씨는 “중국, 대만, 홍콩 중화권 3국과 합동 공연이 어떻게 아시아가 하나 되는 모습이냐”면서 “중화권 축하 쇼에 한국 가수가 들러리를 선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일산에 사는 박미용(28)씨 역시 “60억 세계에 비를 알렸다고 호들갑을 떨지만 실상 외신에는 ‘레인’이나 ‘코리아’라는 멘트가 없었다”며 “외국 사람들은 비를 중국 대표가수로 인식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폐막식 행사 그래픽에서 중국이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이라 표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의 분노는 절정에 이르렀다. 돈암동에 사는 대학생 김동준(27)씨는 “폐막 오프닝에서 일본해 표기에 분노하고 있었다. 그런데 비가 나와 아무 생각없이 ‘워 아이니 베이징’을 외치는 모습을 보니 왜 저 자리에 끼어 있는지 화가 뻗였다”고 불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부정적인 반응 가운데서도 자부심을 갖자는 일부 의견도 있었다. 한국 가수가 전 세계 60억 인구가 지켜보는 폐막식 무대에 섰다는 것 자체로 대단하다는 평가였다. 서울 합정동에 사는 여고생 송민지(18)씨는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폐막식에 비가 올랐다는 것만으로 이미 월드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것 아니겠냐”며 “공연을 보는 내내 비가 자랑스러웠다”고 극찬했다. 비의 합동 공연은 폐막식 당일까지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졌다. 비의 공연에 대한 소식이 홍콩발 외신을 타고 전해졌을 때도 소속사 측은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극비로 추진된 만큼 시청자의 관심은 기대 이상으로 고조됐다. 그러나 뚜껑을 연 결과 공연은 중화권 가수의 무대로 전락했고, 지도는 동해가 일본해로 잘못 표기되는 등 60억 세계에 잘못된 정보만 전달해 게운치 않은 뒷만을 남겼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 김지혜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베이징] 볼트가 운동화 치켜든 까닭은

    올림픽 경기장에는 광고판이 없다.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뛰는 아마추어의 스포츠 제전인 올림픽이 상업화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일 게다. 그러나 뒤에서는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기 위해 뜨거운 열정을 쏟는 것 못지않게 치열한 마케팅 혈전이 펼쳐진다. 효과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베이징올림픽 공식후원사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지난 6월 휴대전화 264만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136만대)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다고 한다. 점유율도 20%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삼성은 올림픽을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 태어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개 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으며 액수는 극비다. 여기에 대회를 개최하는 올림픽조직위원회도 후원 기업을 선정, 돈을 거둬들인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는 아디다스와 맥도널드 등 11개 기업과 계약을 맺었다. 일부 기업들은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효과를 내는 ‘엠부시 마케팅’을 노린다. 엠부시 마케팅은 비후원사가 올림픽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지만 후원 업체인 것처럼 광고, 홍보 활동을 펼치는 ‘매복 마케팅’을 일컫는다. 당연히 IOC와 BOCOG는 ‘돈줄’을 보호하기 위해 이를 철저하게 막는다. 메인프레스센터(MPC)에 있는 후원 기업 물건이 아닌 것 모두에는 상표에 테이프를 붙여 보이지 않도록 했다. 심지어 화장실 변기에 있는 상표까지도 모두 가렸다. 그러나 막는 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상표 가리기는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한 것 같다. 궁금함을 못 이기고 테이프를 뜯어내려 한 흔적이 곳곳에 보였고, 테이프 위에다 볼펜으로 상표를 적는 반란(?)도 보였다. 또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신발, 수영복까지 특정 업체의 물건을 착용하라고 제재할 수 없으니 엉뚱한 회사가 덕을 본다.16일 밤에 열린 육상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퓨마가 특별 제작한 육상화를 신고 뛰었다. 개인적으로 퓨마의 후원을 받는 볼트는 신발을 벗어 얼굴에 대고 사진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는 예를 갖췄다. 경기장에서만 광고를 볼 수 없지 실상은 더 치열하고 노골적인 마케팅 싸움을 벌이는 곳이 올림픽 현장이다. 티베트 독립 문제 등 정치적인 사안을 거론하는 게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 IOC는 이런 치열한 돈 싸움을 즐길 게 분명하다. 어쨌든 돈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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