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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기리 조, 극비리 한국 방문…송혜교와 조우

    오다기리 조, 극비리 한국 방문…송혜교와 조우

    일본의 최정상급 남자 스타와 한국의 여자 톱스타가 만났다. 과연 무슨 일로? 일본영화 ‘메종 드 히미코’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오다기리 조가 매거진 ‘하이컷’(www.highcut.co.kr)의 카메라에 단독으로 포착됐다. 일본배우 오다기리 조는 지난 달, 의류화보 촬영 차 한국에 극비리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오다기리 조는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보안 속에 청담동의 한 거리에서 ‘현빈의 그녀’ 송헤교와 함께 광고촬영을 진행했다. 오다기리 조는 잘빠진 몸매에 딱 보기 좋을 만큼의 근육과 부스스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국내 여성팬들 사이에서 ‘워너비’(wannabe)로 등극했다. 햇볕이 뜨거운 날이었음에도 오다기리 조는 페도라를 살짝 눌러쓴 채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 알 듯 말 듯 한 시크한 표정으로 렌즈를 응시했다. 오다기리 조의 매력이 가득 담긴 화보는 오는 4일 발행되는 ‘하이컷’ 12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하이컷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밀결혼’ 이영애, 9월 귀국해 박사과정 밟아

    ‘비밀결혼’ 이영애, 9월 귀국해 박사과정 밟아

    지난 24일 극비리에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가 다음 달 귀국해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는 2009학년도 후기 대학원 한양대 연극영화과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9월1일 개강을 앞둔 이영애는 최근 학교 측에 학업을 계속할 뜻을 전달했다. 이영애의 지도교수인 한양대 최형인 교수는 “이영애가 9월 중 귀국해 수업을 받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9월1일 개강 당일에는 참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부녀가 된 이영애는 평소 학업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북관계 완만한 해빙 모드로

    북한이 25일 남북적십자 회담 제의를 수용했다. 또 이날 북측은 남북간 주요 통신채널이었던 판문점의 남북 직통전화 5회선을 9개월 만에 복구했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말 육로통행 제한조치인 ‘12·1조치’와 지난 5월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따라 최악으로 치달았던 남북관계가 바닥을 치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들이다. ●北, 국제 대북제재 돌파구 활용 ‘추석 때 이산가족 상봉을 한다.’는 것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북한 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가 합의한 5개항에 포함된 내용이다. 따라서 북측이 적십자회담 제의를 거부할 명분은 없었다. 하지만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20일 제의한 남북적십자회담에 대해 북측은 24일까지 응답이 없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일 남북적십자회담을 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봤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조문하기 위해 방한한 특사조문단장인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23일 귀환한 뒤 북측이 적십자회담 수용의사를 밝힌 게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산가족상봉뿐 아니라 남북간 주요 현안을 협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김 비서는 서울을 떠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다 잘됐다.”면서 “좋은 기분으로 간다.”고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만족감을 표시했다. 북측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강경입장을 견지해 왔지만 지난 21일 조문단 파견을 전후로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여 왔다. 지난 20일에는 통지문을 통해 ‘12·1조치’를 전면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남북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이다. 미국 등 국제사회로부터 대북제재를 받고 있는 북측이 북·미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남북관계를 진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 전 대통령 조문정국에서 형성된 남북 간의 대화 및 교류협력의 분위기가 북측의 남북적십자회담 수용이라는 구체적인 결과물로 나타난 것”이라며 “남북 적십자회담 이후 고위급의 당국간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방면 교류협력 이어질듯” 양 교수는 “고위 당국간 회담을 전후해서 민간인의 방북 및 인도적 지원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포괄적 이산가족인 국군포로나 납북자 가족들에 대한 상봉 문제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측이 남북 적십자회담을 수용한 것은 앞으로도 남북간 합의된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이행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보이려는 뜻이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수능 80일도 안남았는데 휴교라니…”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공중이용시설’ 기피증이 확산되고 있다. 학교와 학원가도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으며, 예비군 훈련장과 육군 훈련소도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영화관에도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25일 오후 서울 신정동의 한 고등학교. 지난 17일 개학했지만 운동장과 교실은 텅 비어 있었다. 지난주 3명의 학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자 학교는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과제물을 올려 학생들의 자습을 돕는 한편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으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으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3학년 이모(18)군은 “수능이 80일도 남지 않았는데 큰 걱정”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개학을 늦추거나 임시 휴교하는 학교도 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집계 결과, 이날 오후 3시 현재 19개교가 휴교를 결정했으며, 27개교가 개학을 연기했다. 전날 38개교보다 8개교가 늘었다. 환자수는 모두 81명으로 나타났다. 학원가도 초비상이다. 학원은 학교와 달리 원생들의 이동이 쉽기 때문이다. 서울 목동의 A보습학원 원장 이모(40)씨는 “학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내부 규칙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영어학원 강사 신모(25)씨는 “단기 해외연수를 다녀온 학생들은 일주일간 출석시키지 않는 대신 보충수업을 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극장가도 한파를 맞았다. 대학생 오모(22)씨는 “아무래도 영화관은 많은 사람들이 오니까 신종플루에 감염될 위험성이 더 큰 것 같아서 여자친구와 학교에서 같이 공부하거나 공원에서 데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대형영화관 관계자는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난 주말 10% 이상 관객이 줄었다.”면서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준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매주 일요일 초등학교 2학년 아들과 근처 대형마트에 가서 장을 보던 주부 양혜연(34)씨는 생활패턴을 바꿔 혼자 장을 보고 있다. 양씨는 “마트에 갈 때마다 아이가 카트를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이 만졌던 카트를 아이가 만지게 되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한 부녀회장은 “반상회는 당분간 하지 않도록 했다.”고 전했다. 매주 2500여명이 입영하고 하루평균 1만3000여명이 훈련받는 육군 논산훈련소의 신종플루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논산훈련소는 현재 입영 전 7일 이내 확진 환자 발생지역에 체류했거나 방문한 훈련병에 대해서는 전원 군의관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병 스스로가 환자 발생 지역의 체류 및 방문 여부를 자진신고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논산훈련소에서만 훈련병 6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진됐다. 또 불특정 다수가 집결하는 예비군 훈련장과 대기업을 위주로 예비군 훈련 연기를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한 대기업 예비군동대 관계자는 “예비군훈련장의 특성상 손을 씻는 등의 위생관리가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상당수 직원들이 연기를 문의하거나 아예 회사 훈련일정을 미루자는 건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밀집지역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현동에서 공부방 자원봉사를 하는 대학생 이모(24)씨는 “아이들이 집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위생관리를 주지시키고 있지만 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고 있어 환자가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안동환 김민희 오달란기자 ipsofacto@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 소주 ‘0.1도 전쟁’

    소주 ‘0.1도 전쟁’

    술 사업에 뛰어든 롯데가 25일 야심작을 내놓았다. ‘쿨(cool)한 소주’다. 알코올 도수 16.8%의 저도주다. 기존 2개의 저도주 16.9도와 16.7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 들었다. 0.1도 차이에 승부를 건 소주 전쟁의 시작이다. 논란이 됐던 TV광고는 하지 않기로 했다. 업계 1위 진로는 “소주이기를 포기한, 물탄 소주”라고 공격한다. 저도주를 내놓은 롯데의 진짜 속셈은 따로 있다고도 목청 높인다. ●저도주 3파전 롯데주류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신제품 저도주를 공식 선보였다. 올 초 두산주류를 인수한 뒤 롯데라는 이름 아래 내놓은 첫 작품이다. 이름은 ‘처음처럼 쿨’. 처음처럼(19.5도)보다 알코올 도수가 2.7도나 낮다. 출고가도 처음처럼보다 병당 20.9원 싸다. 26일부터 판매한다. 이로써 17도 미만 저도주 시장은 무학의 ‘좋은 데이’(16.9도), 대선주조의 봄봄(16.7도)에 이어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좋은 데이가 2006년 처음 개척한 저도소주 시장은 올 초 봄봄의 가세로 관심을 끌었으나 판매 돌풍은 일으키지 못했다. 좋은 데이와 봄봄이 경남·부산에 기반을 둔 지방 소주라는 점도 시장 개척에 한계로 작용했다. 김영규 롯데주류BG 대표는 “덜 취하면서 즐기는 웰빙 음주문화가 세계적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어 저도소주 시장은 충분히 승산있다.”며 “수도권을 시작으로 지방으로 판매망을 확대,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장담했다. 진로 측은 “알코올 도수가 18도 밑으로 내려가면 소주가 아니다.”라면서 “캬~하는 맛이 없는 맹맹한 소주를 소비자들이 찾겠느냐.”고 저평가했다. 진로는 참이슬(20.1도), 참이슬후레쉬(19.5도), 진로제이(18.5도) 세 종류의 소주를 갖고 있지만 가장 순한 진로제이도 18도가 넘는다. 당초 롯데는 신제품 도수로 18.5도를 검토했으나 올 3월 진로가 제이 도수를 18.5도로 낮추자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미래는 저도주” vs “속셈 따로 있다” 진로 측은 “기존 저도소주 시장점유율이 1%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롯데가 잘 알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저도주를 내놓은 까닭은 TV광고를 노린 전략”이라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TV 술 광고는 17도 미만 저도주에 한해 밤 10시 이후 허용된다. TV광고를 통해 신규 술 사업자로서의 롯데 브랜드를 알리고 지지부진한 처음처럼의 판매율도 올리려는 전략이라는 시각이다. 두산 시절이던 지난해 마케팅 행사 이름으로 처음처럼 쿨을 이미 선보여 참신함이 떨어짐에도 굳이 신제품 이름으로 책정한 것도 처음처럼을 알리려는 꼼수라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쿨이 시원하다는 뜻 외에 멋지다는 뜻으로 젊은층 사이에서 널리 애용돼 작명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TV광고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처음처럼 쿨의 TV광고는 앞으로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경쟁사의 해석과 달리 소주시장의 미래는 저도소주에 있다고 판단해 시장에 진출한 것”이라며 “(진로와 롯데) 누구의 판단이 옳았는지는 소비자의 선택이 말해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주 도수 마지노선은? 소주 도수가 과연 어디까지 내려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는 일본 사케(청주)의 도수가 ‘15±1도’인 점을 환기시켰다. 그는 “소주가 16도 밑으로 내려가면 경쟁력이 없을 것”이라며 사견을 전제로 16도를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2009 세제개편] 가계 영향

    정부가 녹색성장, 조세 형평성 등을 목적으로 일부 세목을 신설 또는 부활함에 따라 내년부터 해당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정부는 우선 전기를 많이 먹는 가전제품에 개별소비세(옛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얻은 세금으로 저소득층의 고효율 제품 구매를 돕겠다는 것이지만 대용량 가전이 보편화하는 추세여서 서민·중산층도 만만찮은 부담을 지게 됐다. 부과 대상은 냉장고, 에어컨, TV, 드럼세탁기 등 4가지다. 구체적인 제품 선정 기준은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1인당 가정부문의 2000~2006년 연평균 전력소비 증가율은 8.6%로 일본 1.2%, 미국 1.1%, 영국 0.2%, 프랑스 1.6%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율은 5% 단일세율로 정해졌지만 실제 추가되는 부담은 교육세 등을 더해 6.5% 가량이다. 이에 따라 50인치 PDP TV는 230만원에서 245만원으로 15만원, 25평형 에어컨은 260만원에서 276만 9000원으로 약 17만원, 763ℓ짜리 냉장고는 180만원에서 191만 7000원으로 약 12만원 비싸진다. 내년 7월부터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舞蹈)학원 수강료도 10% 안팎 오르게 된다. 10%의 부가가치세가 새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부가세는 소비자가 낼 세금을 사업자가 물건 값에 얹어 받은 뒤 대신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가세 인상은 곧바로 그만큼의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면서 “자동차운전학원과 무도 학원에 이어 다른 분야로도 대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쌍꺼풀 수술, 코 성형, 지방 흡입술 등 미용 목적 수술에도 내년 7월부터 10%의 부가세가 매겨진다. 수술 비용도 자연히 올라갈 전망이다. 재정부는 “전문의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등 전문기관에서 신체의 필수기능 개선 목적이 아니라고 판단하는 미용 목적 성형수술은 과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완동물 진료, 애견 미용, 애견호텔, 애견사료, 애견용품 등도 내년 7월부터 부가세 부과대상으로 전환된다. 내년 1월부터 중고 자동차에 대한 매입세액 공제율과 공제 대상이 줄어드는 것도 중고차 매매가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인상은 아니지만 개인 금융상품의 비과세·감면 혜택도 대폭 축소돼 부담이 늘게 됐다. 정부는 개인저축 중 비과세·감면 저축이 55%로 과도해 지원 실적이 낮거나 중복 지원에 해당하는 제도는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국제 금융위기 때 증시안정 대책으로 나왔던 만기 3년 이상의 장기주식형 펀드와 장기회사채형 펀드에 대한 세제 지원이 올 연말로 종료된다. 그동안 장기주식형 펀드는 불입액의 5~20%를 소득공제하고 배당소득은 비과세했다. 장기회사채형 펀드는 배당소득을 비과세했다. 올 연말까지 주기로 했던 장기주택마련저축에 대한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혜택은 2012년까지 적용 시한을 3년 연장하되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불입액의 40%를 소득공제하던 혜택은 없애기로 했다. 6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생계형 저축예금과 농협 조합 등의 조합원 예탁금에 대해 별도로 1인당 3000만원까지 이자소득을 비과세하던 것도 중복 가입을 금지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녹색금융 등 일부 지원이 확대되는 것도 있다. 조달자금의 60% 이상을 정부인증 녹색기술 및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녹색펀드, 녹색예금, 녹색채권에 대해 소득공제나 배당소득·이자소득 비과세가 이루어진다. 골프장 비용부담은 다소 내려간다. 호우 등의 사유로 불가피하게 9홀 이하만 경기한 경우 개별소비세를 50% 감면해 6000원만 부과하고 제주도 및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내 골프장에 대한 개별소비세 면제시한은 2010년까지 1년 연장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 실패

    나로호 정상궤도 진입 실패

    국내 첫 우주로켓 나로호(KSLV-I)가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마지막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한·러 기술진은 긴급히 원인분석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위성 2호는 당분간 ‘우주미아’가 돼 궤도를 떠돌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나로호 1차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로켓이 당초 목표 고도인 306㎞보다 36㎞ 더 높이 올라가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한·러 공동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고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차원의 우주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한 조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로호는 개발에 착수한 지 만 7년만에 일단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궤도 진입에 실패함에 따라 ‘부분 성공’이란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로켓 전문가들은 “정상궤도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다른 궤도를 돌고 있을 것”이라면서 “위성과 교신에 성공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실패했다고 단정짓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나로호 사업은 100㎏급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한국형 우주발사체를 개발·발사하겠다는 목표로 2002년 8월 제작에 돌입했으며 총 5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나로우주센터에선 발사 전 몇 가지 장애요인이 발견돼 발사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5시쯤 나로우주센터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쾌청해졌다. 이로써 오후 4시45분 카운트다운은 문제없이 진행됐고 오후 5시 정각, 나로호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화염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쳤다. 나로호는 900m를 수직상승한 뒤 남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발사 55초 후 음속돌파, 위성 덮개(페어링) 분리, 1단로켓 분리, 2단로켓 점화 과정을 순탄하게 마쳤으나 마지막 정상궤도 진입 단계를 넘지 못했다. 고흥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나로호 발사 장면 사진 보러가기] [다른기사 보러가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국내 민간단체가 25일 태평양전쟁 당시 희생된 민간인 유골 110구를 국내로 봉환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정부기구인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가 문제의 유골이 강제동원 희생자의 유골이 아니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태평양전쟁 희생자봉환위원회는 이날 김해공항을 통해 110구의 희생자 유골을 봉환한 뒤 26일 경남 양산 천불사에 안치한다고 밝혔다. 봉환위는 “이번에 봉환된 유골은 전쟁 당시 강제징용돼 일본 광산과 군사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희생자들”이라면서 “일본 종교법인 평화사 본산이 일본 내 사찰을 통해 수습한 유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는 “명단 중 일부가 이미 한국에 봉환된 유골로 파악됐고 나머지도 가짜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1940년대 한국인 징용 전몰자를 연구한 일본학자 다케우치의 저서에 수록된 리스트를 베꼈다는 것이 규명위 측 주장이다. 규명위는 지난주 봉환위에 유골봉환을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규명위에 따르면 명단에 포함된 김모(1940년 9월 징용, 12월 사망)씨의 경우 이미 봉환된 사실을 유족들이 알고 있고, 다른 이모씨의 유골은 동운사란 절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규명위는 “민간기구가 무분별하게 개입할 경우 국가적 유골 확인작업에 혼선을 초래하고 유족들의 권리도 침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봉환위 측은 “명단은 평화사가 보관해온 한국인 유골 내역이 맞다.”면서도 “국내 유족들을 찾아낼 방법은 없기 때문에 인도적 차원에서 안치만 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봉환위는 10월에도 2, 3차 봉환을 추진하기로 해 유골의 진위여부를 둘러싼 실랑이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강지원 좋은세상]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강지원 좋은세상] 전라도 보수, 경상도 진보 나와야

    요즘 우리 사회에 ‘금년중 한반도의 거물급 인사 5명이 사망한다.’는 괴담이 유포되어 왔다. 그중 노무현, 김대중 두 사람이 포함되었다는 데는 이의가 없었다. 그런데 그 예측은 현실로 나타났다. 다음 차례는 누구일까, 호사가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되어 있다. 이른바 거물급 인사라면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인물을 가리킬 것이다. 그러니 적어도 대통령이나 그쯤 되는 자리를 거친 이들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들은 대체로 국장이나 국민장의 대상이 될 듯한데, 그러면 이 정부는 연중 내내 초상을 치러야 하는 ‘초상정부’ 노릇을 해야 할 판이다. 그러나 누가 이런 말을 믿으랴. 다만 이들이 얼마 사이에 다수 세상을 떠날 것이라니, 아니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죽음만을 놓고서라도 우리는 그들의 삶과 죽음이 우리에게 어떤 새로운 시대를 시사해 주는 것인지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공과(功過)가 있다. 그래서 가급적 냉철하게 따져 보아 공은 기리되 과는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 그리고 사람에겐 누구에게나 그 시대에 타고난 사명이 있다. 그 시대에 자기에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깨닫는 것이 자신의 삶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된다. 최근 잇달아 사망한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둘다 민주화 이후 동서정치의 극복과 남북대화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비록 모두 미완의 과제로 남겨졌으나, 그들이 유독 동서와 남북이라는 지역에 매달렸다는 점은 이 나라의 지난 10년간 과제가 무엇이었는지 극명하게 말해 주는 것이었다. 어느 사회나 계층, 노사, 세대, 종교, 인종, 성별, 지역 등 많은 갈등요인이 있다. 그 중에서 특히 태생적 출신에 따라 사람을 가르는 것은 다른 요인들보다 더 크게 비난 받는다. 그런데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우리나라에서 이 원시적 지역감정은 정치감정으로까지 비약해 온통 정치판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도대체 한 정당은 경상도에서 싹쓸이하고, 또 다른 한 정당은 전라도에서 싹쓸이한다면 이게 어디 제 정신이 박힌 정당인가. 그리고 북한지역은 비록 우리의 힘이 미치지 못하지만 또 다른 거대정당이 지배하고 있지 않은가. 현실을 이 모양, 이 꼴로 만든 것은 저 간악한 정치꾼들이다. 눈앞의 표를 따먹기 위해 할 짓, 안할 짓을 가리지 않고 온갖 선전, 선동을 해 온 것이다. 이제 그 원인이 정치권에 있었다면 스스로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지금 논의되기 시작하는 행정체제나 선거제도 변경도 과감하게 추진해야 한다. 극단적으로는 한 정당이 한 지역에서 일정 비율의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하면 일정 수의 당선자를 강제로라도 배정 해야 한다. 그까짓 어떤 자가 국회의원이 되느냐보다 더 큰 가치는 지역의 화목과 공생에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태생적 요인보다 이념갈등은 좀더 차원 높고 학습된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역과 이념이 교묘하게 뒤엉켜 있다. 막상 만나 보면 전라도 사람이 죄다 진보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진보적인 민주당을 찍는다. 경상도 사람이 죄다 보수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보수적인 한나라당을 찍는다. 실제로는 지역적 잇속을 챙기기 위해 투표를 하였음에도 교묘하게 이념투표를 한 것처럼 포장되는 것이다. 이젠 우리 정치도 원시적인 ‘촌사람’ 정치를 벗어나야 한다. 이념과 정책에 입각해 ‘매니페스토’ 정치를 펼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라도 보수와 경상도 진보도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 지역의 늪에서 빠져나와 성숙한 이념경쟁에 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정당도 서로 지역적으로 교차하며 이념정당화 또는 정책정당화해야 한다. 그런 정당이 지역을 뛰어넘어 선의의 정책경쟁을 하는 새로운 시대를 위해 지금 우리는 무작정 상대를 비판하기 전에 자기 성찰에 나서야 한다. 변호사 [다른기사 보러가기] 나로호 날았지만 위성 행방 묘연 이영애 美서 극비결혼 태평양전쟁 가짜유골 봉환 논란 SM 이수만 최고급 오피스텔 롯데 16.8도에 진로 “물탄 소주” ”수능 코앞인데 휴교하라니… “
  • 이영애 극비리에 결혼

    이영애 극비리에 결혼

    톱스타 이영애(38)가 미국에서 극비 결혼했다는 사실이 25일(한국시간) 알려졌다. 이영애의 자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동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의 결혼을 공식화 했다.  이영애는 재미교포인 정모씨와 24일(현지시간) 결혼했다.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은 신랑 쪽 가족과 친지가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IT 관련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그러나 동인은 “신랑에 대한 상세한 신상 및 사진 등은 사생활침해의 우려가 있어 미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미국에 신접 살림을 꾸리기로 했지만,작품 활동은 결혼 전과 동일하게 할 예정이다.  1990년 초콜릿 CF로 데뷔한 이영애는 2003~2004년 MBC TV ‘대장금’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 작품을 통해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하지만 그 뒤 2007년 MBC TV ‘무한도전’,2008년 9월 MBC TV 스페셜 ‘나는 이영애다’에 출연한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을 궁금하게 했다. 이영애는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에 합격, 9월쯤부터 박사 과정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이영애씨는 많은 팬과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기자 회견을 통하여 결혼을 발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조촐하고 조용한 결혼식을 원하였기에 공개 발표를 하지 못하였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영애씨는 2009년 8월 2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교포인 정 모씨와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미국에서 하게 된 것은 신랑측 가족과 친지가 그곳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애씨의 결혼 후 생활 근거지는 미국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연기생활은 좋은 작품이 있다면 결혼 전과 동일하게 활동할 것입니다    신랑 정씨는 미국 교포로서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영애씨와 신랑 정씨 가족 측은 신랑에 대한 상세한 신상 및 사진 등은 사생활침해의 우려가 있어 미공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법무법인 동인이 이영애씨 결혼을 발표하게 된 것은 저희 법무법인 동인의 변호사가 이영애씨의 법률자문을 하고 있기 때문이며 또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법률적 사정 등을 고려한 것입니다.    저희 법무법인 동인은 이영애씨의 결혼 발표 외 다른 개인적 사안에 관하여는 정보가 없으므로 답변을 해드릴 수 없는 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영애씨는 그동안 많은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과 연예계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조만간 정식인사를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2009. 8. 25.  법무법인 동 인  변호사 이 종 훈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포스코 회장, 하이닉스 간 까닭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극비리에 찾았다. 포스코가 매각이 추진되는 하이닉스의 주요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포스코는 12일 정 회장이 하이닉스 경기 이천 공장을 방문해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으로부터 사업 현황과 반도체 시장 동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을 두고 업계에서는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가 폭등하는 등 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했다.포스코는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터질 때마다 단골손님으로 등장했다. 현재 대우건설과 대우로지스틱스의 유력한 인수후보자로 꼽히고 있으며 앞서 대우조선 인수전에는 직접 뛰어들기도 했다.포스코가 이렇듯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이유가 있다. 포스코는 현재 4조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 부채비율도 70%를 넘지 않아 필요할 경우 차입금을 통한 현금 확보 여력도 크다. 무엇보다 정 회장은 타업종 인수·합병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공공연히 피력해 왔다. 또 철강산업은 다른 업종과의 연관성이 높다.그러나 포스코와 하이닉스는 펄쩍 뛴다. 올 초 김 사장이 포스코를 방문한 데 따른 의례적 답방이라는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정 회장은 취임 초부터 현대중공업 등 고객사의 사업현장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해외 주요 철강사들과 경쟁하기 위해 철강 분야의 덩치를 키우기도 바쁜 상황에서 반도체 시장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도 “크레디스위스가 매각 주간사로서 실사를 완료하였으나 인수의향자에 대한 타진 절차도 아직 시작하지 않은 단계”라고 강조했다.하지만 당분간 포스코의 하이닉스 인수설은 시장에서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美여기자 석방] ‘클린턴 1박2일’ 깔끔한 진행

    [美여기자 석방] ‘클린턴 1박2일’ 깔끔한 진행

    클린턴의 ‘1박2일’은 숨가빴다. 전격적인 방북부터 여기자 석방, 고국 송환까지 시나리오를 짠 듯 치밀하고 군더더기 없이 진행됐다. 22시간가량의 방북 일정 중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 1시간15분, 만찬 2시간, 모두 3시간15분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민간 항공기를 타고 직항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발을 디딘 건 4일 오전 10시48분. 도착 1시간 전에야 방북 소식이 언론에 타전될 정도로 극비리에 이뤄졌다. 트랩에서 내려온 클린턴은 영접 나온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인사를 나누며 짧은 환영식을 가졌다. 이후 북측이 제공한 리무진을 타고 외국 국빈들이 이용하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대면한 건 이날 오후. 클린턴은 김 위원장과 유나 리, 로라 링 두 여기자의 석방문제를 논의하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저녁에는 북한 국방위원회가 주최한 VIP 만찬을 대접받았다. 회동 중에는 때로 긴장감이 흘렀지만 양측은 결국 원하는 것을 거머쥐었다. 김 위원장은 이들에 대해 특별사면을 실시, 석방을 전격 지시했다. 클린턴은 이날 두 여기자와도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이 순간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클린턴은 지체하지 않았다. 다음날 오전 8시30분 바로 두 기자를 데리고 전세기에 탑승,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했다. 이들을 태운 비행기는 미국 서부 현지시간으로 5일 새벽 6시30분쯤 고국에 내려앉았다. ‘1박2일’의 여정 동안 북한이 시시각각 홍보전을 폈던 것과 달리 미국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면 조치가 떨어질 때까지 일체의 반응을 삼가며 신중함을 지켰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깔깔깔]

    ●보안관의 오해 악명 높은 죄수가 대담무쌍한 탈옥을 감행했는데 탈옥 전에 찍어놓은 그의 사진이 문제였다. 앵글을 달리해 촬영한 넉장의 사진이었다. 연방수사국은 그 사진들을 복사해 전국 경찰서에 보내면서 그가 체포되는 즉시 워싱턴 수사본부에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튿날 연방수사국에 남부 작은 도시 보안관으부터 통신문이 왔다. “사진 잘 받았음, 체포에 불응해서 네명 모두 사살함.” ●점쟁이 차기 대통령 선거를 염두에 둔 미국 정치인이 점을 보기 위해 몰래 한국을 방문했다. 그는 쌀로 점을 친다는 아주 용한 점쟁이를 극비리에 찾아가 물었다. “내가 다음번에 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요?” 점쟁이는 쌀을 상 위에 휙 뿌려 보더니 고개를 저었다. “음…, 힘들겠어….” 그러자 정치인이 아주 불만스러운 듯이 말했다. “그러면…. 미국 쌀로 다시 해 봐요.”
  • 쌍용차 회생이냐, 공멸이냐

    쌍용차 노사가 30일 공장 내 ‘평화의 구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노사가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는 것은 노사 양측의 마지막 협상이 결렬된지 42일만이다. 이날 대화는 노사 양측이 물밑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고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져 극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쌍용차 노조 핵심 관계자는 29일 “사측의 요구로 30일 오전 9시에 평택공장 내 평화의 구역에서 노사 양측이 대화를 갖기로 했다.”면서 “이날 노사 대화는 의견 접근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이 대화의 필요성을 느낀 것은 극한 대치상태가 계속될 경우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됐다. ●물밑 접촉서 이견 상당부분 좁혀 노사 양측은 그동안 보안을 유지하며 3~4차례에 걸쳐 만남을 가졌으며, 공권력 투입에 의한 강제해산이 아닌 평화적 타결을 극비리에 모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구조조정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노조는 지난 25일 사측의 불참으로 노사정 대화가 무산된 이후 노사 대화를 통한 공장 내 평화구역 설정을 제안하며 무급 순환휴직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측의 참석 거부 입장으로 쌍용차 사태는 혼미를 거듭했다. 이에 따라 공권력에 의한 강제 해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노사 양측이 대화를 갖기로 함에 따라 당초 회사 측이 수원지법 평택지원에 30일 내기로 했던 손해배상청구소송도 철회될 가능성이 있다. 사측은 일반 노조원 283명을 상대로 5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낼 예정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283명은 사진과 동영상 등 채증작업을 통해 기물파손 등 폭력행위가 확인된 사람”이라며 “농성 중인 노조원에 대해서는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손배소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었다. ●사측, 50억 손배소 계획 철회 가능성도 앞서 쌍용차는 지난달 22일과 지난 14일 노조 간부 190명과 외부세력 62명에 대해 각각 5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쌍용차 파업사태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지금까지 불법행위를 벌인 327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하고 1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속자 가운데 쌍용차 노조원은 3명이고 6명은 외부세력이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 회원 3000여명은 이날 오후 3시 평택공장 인근 법원사거리에서 도로를 점거한 채 정부에 쌍용차 사태의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벌였다. 김학준 유대근기자 kimhj@seoul.co.kr
  • 부시 ‘얼음 사라지는 알래스카’ 극비로 숨겼다

    부시 ‘얼음 사라지는 알래스카’ 극비로 숨겼다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그토록 숨기고자 했던 것은? 부시 전 대통령 시절, 당국이 비밀문서로 취급한 알래스카의 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미국 국방부가 지난 주 공개한 이 사진은 얼음으로 뒤덮였던 알래스카의 추크치해 연안에서 다량의 얼음이 녹아 없어진 충격적인 장면을 담았다. 2006년과 2007년 두 해에 찍은 알래스카 사진을 비교해보면 100만 평방미터 규모의 얼음이 1년 만에 모두 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두 장의 사진이 지구 온난화의 피해를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이며, 북극곰과 바다표범 등 얼음에 의존해 사는 수많은 동물이 굶주리거나 멸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연하게 부시 행정부를 비난해 화제를 모았던 국립해야대기청(NOAA)청장 제인 루브첸코(Lubchenco) 교수는 지구 온난화에 대비할만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삼았다. 그녀는 “우리가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할 것은 지구의 기온 변화이다. 현재 우리는 기온 변화와 같은 정보를 얻을 만한 인공위성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루브젠코 교수가 지적한 인공위성은 환경 정보를 모으는데 적합한 장비를 갖춘 특수 설비다. 지난 2월 미국 우주항공국 나사(NASA)는 이 인공위성으로 지구의 탄소 지수를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탄소 지도’를 만들어 공개했다. 나사는 2010년까지 3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해 인공위성을 업그레이드 하고 새로운 정보를 모으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와 국민에게 기온 변화를 막으려는 행동에 앞장서달라고 역설하면서 “현 정부는 기온 변화를 막기 위해 총 1억 7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점차적으로 투자를 더욱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Public Domain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힐러리 “北·미얀마 핵협력 우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과 미얀마 간의 핵 협력설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방콕에서 태국 총리와 만난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양국간 핵협력설이 급부상하고 있다. 두 나라간 핵협력설은 최근 금수물품을 실은 것으로 우려되는 북한 선박 강남호가 미얀마로 향하다 남포항으로 되돌아가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힐러리 장관은 최근 언론에 공개된, 북한이 건설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미얀마의 대형 땅굴 사진과 핵협력을 포함한 두 나라간 군사협력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버마(미얀마)간의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감이 커지는 것을 알고 있으며,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미얀마 간의 핵협력 의혹설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힐러리 장관을 수행 중인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북한은 확산 전력이 있다.”며 두 나라간 핵협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들어 북한과 미얀마 간 핵의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 대한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공화당의 원로 상원의원인 리처드 루거가 북한과 미얀마 간 핵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했다. 이에 대해 당시 캠벨 차관보 지명자는 “핵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버마와 북한간 협력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면서 “양국간 협력을 자세히 관찰 중”이라고 답했다.미얀마 망명 인사들의 잇단 의혹 제기도 북·미얀마 핵협력설을 증폭시키고 있다. 망명인사들의 폭로로 미얀마의 군 고위 대표단이 지난해 11월 북한을 비밀리에 방문, 극비 군사시설을 시찰하고 군사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내용이 최근 보도되는 등 양국간 군사협력이 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도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에) 뭔가가 진행되고 있고 북한과의 협력으로 핵을 가질 수 있다는 의혹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kmkim@seoul.co.kr
  • ‘커프’ 윤은혜, 2년만에 ‘아가씨’로 활동재개

    ‘커프’ 윤은혜, 2년만에 ‘아가씨’로 활동재개

    드라마 ‘커프프린스 1호점’의 ‘남장소녀’로 큰 인기를 모았던 윤은혜가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내달 19일부터 방송될 예정인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로 다시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윤은혜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의 스튜디오에서 드라마 포스터 촬영을 가졌다. 2007년 ‘커피프린스 1호점’의 종영 이후 윤은혜가 작품 활동을 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극비리로 진행된 이날 포스터 촬영에는 윤은혜를 비롯해 윤상현 정일우 등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주요 출연진이 모두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재벌가 상속녀를 중심으로 돈 때문에 상속녀의 저택에 들어간 빈털터리 집사와 귀공자 변호사 등의 삼각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출연 배우로는 윤은혜를 비롯,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과 꽃미남 정일우, ‘찬란한 유산’에서 열연 중인 문채원 등이 결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먼저 출연을 결정한 윤은혜는 드라마 제작사 이김프로덕션이 고액출연료 논란에 휘말려 드라마의 편성이 금지됐을 때도 1년 동안 의리를 지켜 드라마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는 오는 24일부터 촬영을 시작해 8월 19일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투 “6년만에 엽기 벗었죠!” (인터뷰)

    원투 “6년만에 엽기 벗었죠!” (인터뷰)

    그저 ‘잘 논다’고 가수가 될 수 있을까?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이들처럼 ‘기가 막히게’ 잘 놀면 가능하다. 제대로 놀 줄 아는 두 형님, 원투(송호범, 오창훈)가 돌아왔다. 월드컵 열기가 뜨겁던 2002년, 박진영은 원투의 노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JYP 영입’을 제의했다. 직접 부른 CD를 들고 사무실을 찾았지만 박진영은 한 번 들여다보지도 않고 계약서를 내밀었다. “계약하자, 너희 같은 그룹을 원했다.” 그 후 데뷔 6년. 세 번의 소속사 이적이 있었고 월 125만원의 생활고를 겪었다. ‘원투 = 코믹 + 엽기’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당신, 지금까지의 원투는 잊어라. 술잔을 채우지 않고는 들을 수 없는 ‘찐한’ 이야기가 시작됐다. ★ JYP 조차 ‘다듬지 않은’ 가수 1호 비, GOD, 원더걸스 ... ‘원투?’ 사실 원투가 처음 ‘JYP’란 브랜드를 달고 가요계에 데뷔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던 기억이 난다. 미안한 얘기지만 ‘JYP스럽지’ 않았다. “하하. 미안할 것 까지야…. 저희는 JYP가 다듬지 않고 내보낸 1호 가수였으니까요. 박진영 형이 저희에게 원하는 건 ‘JYP의 조각품’이 아니었어요. 타 소속 가수들이 온실의 화초라면 저희는 냇가에서 굴러온 수석에 비유됐죠. 어찌 보면 박진영 자신이 너무나 하고 싶었던, 그러나 소속사 틀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노는 문화’에 대한 자유분방한 음악을 할 수 있는 코드를 찾아낸 거죠.” (송호범) ‘천하의 딴따라’ 박진영과 ‘제법 놀 줄 아는’ 원투의 첫 작업은 그야말로 일사천리였다. “3개월 만에 녹음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됐다면 믿으시겠어요? 완벽주의로 소문난 그가 즉흥적으로 작업한 처음이자 마지막 앨범이었죠. 진영 형이 그러더군요. ‘너희는 색(色)이 있으니까 깎거나 다듬지 않아도 돼. 너희 그대로를 보여준다면, 그게 바로 내가 원하는 원투야.’라고.” (오창훈) ★ 비-MC몽-아이비의 그늘 “늘 2인자였다” JYP, 팬텀 등 대형 소속사를 떠나 최근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원투는 “이제야 인간미로 뭉친 회사를 만나 제 2의 가수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소속사 이적 이유를 묻자 쿨(Cool)한 두 남자는 돌려 말하지 않았다. “대형 소속사라고 늘 좋은 건 아니에요. 그간 저희는 비- MC몽-아이비 등 ‘킬러 콘텐츠’에 밀린 2인자에 불과했죠. 흔히 방송사와 기획사 간의 시스템이 그렇듯 톱가수들이 구멍 낸 방송 스케줄을 2인자 가수들이 메우게 되거든요. 그들이 방송사와 사이가 안좋단 이유로 저희도 출연정지가 되기도 하고요.” (송호범) 2인자의 설움은 이제 시원하게 벗었다. 원투는 데뷔 6년 이래 처음으로 목요일부터 일요일 까지 방송되는 모든 가요 프로그램의 출연 제의를 받았다. “아담한 회사에서 최고의 찬스를 얻은 셈이죠. 컴백하고 나서 눈치 보지 않고, 정말 신이 나서 노래 불러 보기는 처음이에요. 음악적으로도 타의로 입혀진 ‘코믹’의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진짜 원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으니까요!” (오창훈) ★ ‘별밤’ 1위? 황정민보다 2억배 센 세레모니 원투는 용감한 형제와 작업한 신곡 ‘별이 빛나는 밤에’를 통해 데뷔곡 ‘자 엉덩이’로 굳혀진 엽기발랄의 이미지를 말끔히 씻어냈다. “1년 전 ‘못된 여자’로 원투가 추구하고픈 음악적 방향을 내비췄어요. 가볍지 않지만 제대로 흥이 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나도 저들처럼 놀아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도록 말이죠.(오창훈)” 원투의 컴백 무기를 묻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바로 ‘프레쉬(Fresh)한 잠재력’. “데뷔 6년차지만 매 앨범마다 2년여 간의 공백이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원투에게는 ‘프레쉬한 잠재력’이 숨어있어요. 새로운 소속사에서 저희가 원하던 스케치북을 얻었으니 이제 멋진 그림을 그리는 일만 남은 거죠. 스케치는 끝났습니다. 저희가 어떤 색을 입혀갈지는 지금부터 지켜봐 주세요.” (송호범) 원투 만큼 심하게(?) 준비된 그룹을 못 봤다. 인터뷰 말미 그들은 “‘별이 빛나는 밤에’가 1위할 그 날을 위해 극비리에 준비해둔 세러모니가 있다.”고 살짝 귀띔했다. “황정민의 밥숟가락 소감 보다 약 2억배는 더 센 세러모니를 준비해놨어요. 궁금하시다고요? 꼭 1위 해야겠네요.(웃음) 올 여름, 유쾌한 원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무대 위에 붓겠습니다!” (송호범)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 책을 말한다] 체 게바라 혁명의 원천은 詩

    민중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 그는 1967년 10월 9일 사망했다. 그가 죽은 지 40 여년이 지났지만, 그의 행적, 특히 그의 혁명정신의 남상(기원)에 관한 부분에는 여전히 의문 부호가 달려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그가 왜 쿠바혁명에 가담하게 됐을까? 쿠바혁명 성공 후 권력과 부가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콩고, 볼리비아 등 또 다른 행성의 구석을 전전했을까? 그의 혁명정신의 뿌리를 온전히 들춰 내지 못한다면 이처럼 상식을 뛰어넘는 그의 마지막 인생의 행적들은 자칫 무모한 돈키호테적 발상으로 치부되기 쉽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그의 혁명에 관한 몽롱해서 불편한 신비주의적 해석에 대해 선명한 주석을 달아 주고 싶었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신비는 마치 마추픽추의 불가사의한 정경 혹은 로라이마 테푸이 아래에 깔린 신들의 정원 같은 것이어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먼 원경이 돼버리곤 했다. 2007년 가을, 마침내 그의 마지막 유품인 표지가 아랍어로 인쇄된 녹색 노트 한 권의 내용이 밝혀졌다. 1967년 체의 사망당시 볼리비아 정부는 네루다의 시집 ‘모두를 위한 노래’의 시들이 빼곡 적힌 노트 한 권이 배낭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다들 믿지 않았다. 또 다른 종류의 전장일기나, 볼리비아 정부가 극비에 부쳐야만할 일급비밀문서 같은 것이려니 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노트 속에는 정말 시들이 빼곡 적혀 있었다. 그것도 체 게바라가 직접 베껴 쓴, 한 명도 아닌 네 명의 시인들의 시, 69편. 2008년 봄, 필자는 운 좋게도 aBrace 중남미시인상 후보로 오른 덕에 쿠바문학예술인연합회(UNEAC)의 초청을 받아 쿠바를 방문할 수 있었다.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그곳에서 이 책을 쓰기 위한 값진 자료들은 구할 수 있었다. 분석을 시작했다. 체와 시인들과의 관계, 체의 혁명정신과 시들과의 관계. 그 중 무엇보다 확신할 수 있었던 점은 체 게바라가 노트를 아프리카에서 구입했으며, 볼리비아에까지 지니고 다녔다는 사실이었다. 시기적으로는 1965년 4월부터 1967년 10월 초순까지가 되는 셈이다. 시들이 필사된 시기·장소를 아는 게 뭐 그리 중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체 게바라에게는 시가 혁명 기운의 원천이었기에 그의 심경 변화를 유추해보려는 뜻에서라도 연구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체는 일기 한 모퉁이에다 이렇게 적고 있다. “오늘 전투에서 적군을 사살했다. 직접 내 손으로 사람을 죽인 건 처음이다.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정확히 심장을 맞추려고 애썼다.” 이 시대 ‘가장 성숙한 인간’의 정신적 뿌리는 바로 여리디 여린 시였다. 이제 더 이상 그의 숭고한 혁명정신을 막연한 신비주의로 몰고 가지 않아도 될 듯해, 이 책을 쓰는 동안 쾌청했다. 구광렬 시인
  • [모닝 브리핑] 英 FT “北 김정운 이달 10~17일 중국 방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지명된 것으로 알려진 3남 김정운이 중국 정부의 공식 부인에도 불구, 이달 중순 중국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의 외교·정보·군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운은 지난 10일 극비리에 비행기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중국 고위 인사들을 만났으며 이후 광저우, 상하이, 다롄 등을 차례로 들른 뒤 17일 평양으로 돌아갔다. 김정운의 방중길에는 조명록 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김정일 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등 고위 인사들이 동행했다고 FT는 전했다. 방중 기간 김정운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면담했는지 여부는 불명확하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등과는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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