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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톱 모델 ‘미란다 커’ 방한 예정…파격 화보 공개

    톱 모델 ‘미란다 커’ 방한 예정…파격 화보 공개

    호주 출신의 유명 모델이자 ‘반지의 제왕’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의 아내인 미란다 커(Miranda kerr)가 오늘 31일 방한한다. 미란다 커는 세계적인 속옷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이며, 베이비 페이스와 언밸런스한 풍만한 몸매로 전 세계에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올랜도 블룸과의 결혼·출산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인지도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미란다 커를 지목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의 이번 방한 목적은 지난 4월 미국 LA에서 극비리에 촬영한 스타화보T ‘Wannabe’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그녀는 4.5㎏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지 3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몸매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라인을 뽐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번 방한 행사에서는 미란다 커의 열성팬들을 위한 팬미팅도 열릴 예정이다. 팬미팅은 슈퍼스타T화보 감상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00명을 추첨해 미란다 커와 함께하는 국내 첫 팬미팅에 초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복지부 카바수술 폐기 몰래 주도

    보건복지부가 극비리에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과 관련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상 카바수술 폐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관리위는 심사평가원(심평원)과 산하 건강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의 ‘카바수술에 관한 전향적 연구’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미 확정된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와 관련한 적응증을 대폭 제한하는 등 사실상 카바수술 폐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복지부는 관리위 의견에 따라 고시안을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복지부 및 의료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복지부는 3월 건정심 의결에 따라 최근 비밀리에 서울의 대학병원 등에 소속된 흉부외과 전문의 3명과 심장내과 전문의 3명, 기타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 3명 등 9명으로 ‘카바수술 전향적 연구 관리위원회’(가칭)를 구성,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에 따른 연구 범위 등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이들 중에 단 한명도 카바수술을 직접 시술한 경험자가 없을 뿐 아니라 위원 중 흉부외과·심장내과 전문의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카바수술을 반대했던 인물들이어서 전향적 연구를 위한 적응증 결정 과정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연구 방향을 제시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전문성이 떨어져 연구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하기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리위의 이 같은 결정은 이전의 심평원 의료행위평가위원회와 건정심에서 결정한 ‘카바수술의 전향적 연구’ 결정 취지에 배치되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카바수술에 대한 전향적 연구란 기존의 적응증을 인정하고, 치료 성과를 다시 검증하자는 뜻이었다.”고 말했다. 송명근 교수는 “이미 제출된 자료만으로도 기존 판막치환술과 카바의 치료 성적 비교가 가능한데도 ‘전향적 연구’를 결정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면서 “이건 누가 봐도 카바 죽이기인 만큼 적응증을 엄정하게 다시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외계인 지구에 착륙” FBI 기밀문건 진위는?

    “외계인 지구에 착륙” FBI 기밀문건 진위는?

    “지구에서 외계인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담은 1950년에 작성된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메모가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돼 진위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FBI가 공개한 ‘볼트’(The Vault)라는 메모는 가이 호텔이란 FBI요원이 공군조사관의 발언을 자신의 상사에게 보고한 것으로 “1947년 7월 뉴멕시코 로스웰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는 물론 외계생명체 시신 9구가 발견돼 수습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서에서 호텔 요원은 “키 90cm 정도인 외계인들이 마치 고속 비행이나 실험 비행을 할 때 입는 옷과 비슷한 금속 재질의 옷을 입고 있었다.”고 전했으며 “그 지역에 설치된 강력한 레이더 장치가 비행체를 교란시켜 우주선이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50년 대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이른바 ‘로스웰 외계인 사건’에 대한 FBI기록이 웹사이트로 공개되자 전 세계 많은 언론사들이 관심을 기울였다. 특히 영국의 더 선 등 타블로이드 신문들은 X-파일 내용을 인용해 “외계인은 있다.”는 기사 제목으로 그대로 소개하기도 했다. 외계인 존재 추종자 혹은 음모론자들은 이번 사건을 더욱 중요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영국 국방부 소속 전 UFO 분석가 닉 포프는 “이번에 공개된 FBI의 X-파일은 UFO와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록”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FBI 측은 이 문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FBI 대변인 빌 카터 요원은 “일명 ‘로스웰 파일’은 엘비스 프레슬리 사망사건과 더불어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파일이었기 때문에 정보공개법(Freedom of Information Act)에 의거해 최근 웹사이트에 공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오프라인으로만 공개됐던 파일을 온라인으로 게재한 것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FBI는 한 번도 로스웰 사건에 대해서 조사를 하라는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며 FBI가 극비리에 외계인을 조사했다는 세간의 주장을 반박했다. 사진=더 선 기사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 http://twitter.com/newsluv ) 
  • FBI ‘로즈웰 외계인’ 새로운 기록 공개 파문

    FBI ‘로즈웰 외계인’ 새로운 기록 공개 파문

    美 연방수사국 FBI가 로즈웰 외계인 관련 새로운 기록을 7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FBI의 전자문서 공개 공식 웹사이트인 ‘더 볼트’(The Vault)는 그동안 극비 문서들을 공개해 왔는데 7일 새로 2천개의 디지털 파일이 업데이트 되면서 그 내용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공개된 문서에는 로즈웰 UFO와 외계인에 대한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1950년 3월 22일 FBI 워싱턴 담당 특수요원이었던 가이 호텔(Guy Hottel)이 FBI 디렉터에게 보낸 문서가 파문의 발단이다. 그가 보고한 문서에는 로즈웰에서의 UFO와 외계인 발견을 담고 있다. ”공군 조사관이 뉴멕시코에서 소위 비행접시라고 불리는 3개의 물체를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며 “비행물체는 원형으로 중간이 볼룩 올라와 있으며 지름은 50피트(15미터)” 라고 적혀있다. 각 비행물체에서 발견한 외계인의 묘사도 담겨있다. “각 비행물체에는 3개의 인간형태의 생물체가 있다. 키는 3피트(약 91cm)정도다. 그들은 금속성 물질의 옷을 입고 있는데 고속비행이나 실험비행을 할 때 입은 제복과 비슷하다.”고 적혀있다. 이어지는 문서에는 이름이 삭제된 채 관련내용이 담겨있다. “OO씨에 의하면 비행접시들은 뉴멕시코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정부는 그 지역에 강력한 레이더를 설치한 사실로 보아, 이 레이더가 비행접시의 조정체계를 교란시킨 것이 아닌가 한다.”고 적고 있다. 현재 이 문서는 미국 폭스뉴스와 각 외계인관련 웹사이트에 일파만파로 퍼지며 로즈웰 외계인의 진위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로즈웰 외계인 관련 다큐중 한 장면(위), FBI가 공개한 문서(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故리즈 테일러 ‘극비누드’ 뒤늦게 공개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지난달 23일 타계한 ‘세기의 미녀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24세 때 극비리에 찍은 누드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개인수집가인 짐 샤우디스가 최근 세상에 내놓은 이 사진은 테일러가 세 번째 남편이었던 마이클 토드에게 약혼선물로 줬던 작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서 테일러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아래를 지긋이 응시하며, 관능적인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내고 있다. 고혹적인 매력을 한껏 자아내는 이 사진은 생전 테일러를 따라다니던 ‘은막의 여신’이란 수식어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테일러의 누드사진은 절친한 친구였던 배우 겸 사진작가 로디 맥도월이 촬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56년 토드가 그녀에게 청혼하자 이 사진을 그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토드는 테일러와 결혼한 지 13개월 만에 뉴멕시코 주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고 상심한 테일러는 이 사진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페니 테일러에게 줬다. 1980년 샤우디스가 이 사진을 구입해서 쭉 보관해오다가, 테일러가 사망하자 그녀의 팬들을 위해서 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한편 테일러가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향년 79세로 타계하자, 그녀가 어릴 적 찍었던 희귀한 사진들과 17세 때 첫 번째 약혼남 윌리엄 폴리에게 보냈던 러브레터 등이 경매로 나와 “스타는 죽어서도 스타”라는 말을 입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 쿠사 망명작전은 MI6 ‘작품’이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오른팔’이었던 무사 쿠사 전 외무장관의 망명은 영국 해외 정보기관인 MI6의 ‘작품’이었다. 쿠사가 영국 판버러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도 리비아 지도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로 극비리에 진행됐다. 1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쿠사 전 장관의 망명작전은 지난달 28일 (현지시간) 해질 무렵 수송차량을 타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로 향하면서 시작됐다. 차량에는 쿠사와 그의 아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튀니지 언론은 쿠사의 방문이 “사적”이라고 보도했고, 보도에 놀란 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당황해하며 “외교적 임무”라고 둘러댔다. 망명설이 흘러나왔지만 리비아 정부는 부인했다. 그의 최종 목적지는 영국이었다. 쿠사는 리비아로 돌아가지 않고 튀니지에 머물며 자금을 송금하는 등 망명준비를 서둘렀다. 준비를 마친 쿠사는 30일 오후 4시쯤 가족들과 함께 튀니스 남쪽 400㎞ 떨어진 휴양도시 제르바에서 민간 항공기에 올랐다. 6시간 뒤인 오후 10시쯤 쿠사 일행을 태운 스위스 항공기는 영국의 판버러 공항에 도착했다. 쿠사는 제3국 외교관을 통해 영국 정보당국에 먼저 망명 의사를 타진했다고 인디펜던트는 보안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쿠사가 망명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카다피의 아들 중 한 명과 불화를 겪은 직후부터였을 것으로 리비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쿠사가 영국을 망명지로 선택한 데에는 그의 전력이 작용했다. 쿠사는 스코틀랜드 로커비에서 27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팬암기 폭파사건 유족들에 대한 보상과 이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스코틀랜드 교도소에 수감중인 압델 바셋 알메그라히 석방 협상을 이끌었다. 1979년 영국 주재 대사로 부임했으나 1980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리비아 정부가 반체제 인사 2명을 살해할 계획이라고 발언했다 추방됐다. 2009년 외무장관이 되기 전 정보기관의 수장으로 15년간 일했다. 이 과정에서 중동지역에서 활동하는 영국 요원들과 친분을 쌓았고, 그 친분이 망명 성공에 톡톡히 역할을 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맏딸 ‘극비’ 결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맏딸 결혼식을 ‘극비리’에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큰딸 현진(29)씨의 결혼식을 가족 행사로 조촐하게 열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가족과 친지 각 50여명씩만 참석했으며, 지인 등 외부 손님은 없었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수행비서에게조차 “개인 일정”이라고 밝힌 뒤 혼자 식장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좌진도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결혼식이 끝난 뒤에야 관련 사실을 확인해 줄 정도였다. 그동안 고위 공직자나 유명 인사들이 자녀 결혼식을 비공개로 거행하는 경우는 적지 않았다. 하지만 결혼식 자체를 외부에 철저히 알리지 않은 사례는 드물다. 1남2녀를 둔 김 원내대표는 이번이 개혼(開婚)이었다. 김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주변에 폐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도에서 조용하게 치른 것 같다.”면서 “결혼식에서 신부가 인사할 때는 눈물을 보인 전형적인 아버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례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으며, 신랑 박모씨는 현진양이 대학 때 만난 82년생 동갑내기로 알려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김문이 만난사람]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상황1. 2008년 3월 1일. 북한 당국은 ‘김정은 청년대장 동지의 위대성을 체득시키자.’는 제목의 긴급 전문을 각 시·도당에 내려보냈다. 일반 주민들이 아닌 당 간부들만 보도록 하는 전문이라는 점에서 비밀 문건이나 마찬가지였다. 이 문건의 주요 내용은 ‘김정은의 영도 업적을 깊이 학습시키기 위해 토론과 강연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당 차원에서 ‘김정은’이란 이름 석자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이날 저녁 일본의 NHK 방송은 국내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서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상황2. 2009년 11월30일 오전 10시. 북·중 국경지역의 통신원으로부터 남한의 한 지인에게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낮 12시를 기해 화폐개혁을 실시한다.’는 것이었다. 아울러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요원들이 주민들의 동향파악과 함께 화폐개혁 단행으로 인한 불평 불만자들을 색출하라는 명령까지 받았다고 했다. 너무나 큰 뉴스거리여서 지인은 한 시간동안 국내의 몇몇 단체를 통해 황급히 크로스체크를 했다. 북한의 정권기관과 연줄이 닿는 다른 통신원들에게 확인해 본 결과 ‘중대발표’가 있을 것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 지인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에 북한의 화폐개혁과 관련된 소식을 독점뉴스로 올렸다. 하지만 오보이면 어떡하나 싶어 30분 후 그 소식을 내렸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북한방송을 직접 청취한 중국내 통신원을 통해 확인한 뒤 종합적으로 다시 올려 화폐개혁 사실을 국내외에 알렸다. 위 ‘상황1’과 ‘상황2’에 등장하는 ‘국내의 한 소식통’과 ‘남한의 한 지인’의 주인공은 바로 김흥광(51·전 북한공산대학 컴퓨터강좌장) NK지식인연대 대표이다. 그는 북·중 국경지역에 있는 통신원들로부터 전해들은 북한 내의 따끈따끈한 소식을 시시각각 인터넷 등을 통해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또한 계간지 ‘탈북 지식인들이 말하는 북녘마을’을 통해 북한 내의 생활뉴스를 계절별로 종합해 전하고 있다. 2003년 10월 탈북한 그는 북한 이탈주민 중에 컴퓨터 전문가와 석·박사급 인사를 주축으로 2년 전 ‘사단법인 NK지식인연대’를 설립했다. 아울러 서울 구로동에서 ‘삼흥학교’라는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교는 이달 초 문을 열었다. 지난 9일 오전 구로동 사무실에서 김 대표를 만났다. 인터뷰 도중에도 미국과 중국 등 여기저기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느라 분주했다. 우선 북한 소식을 전해주는 통신원은 어떤 사람들로 이루어졌는지 물었다. “대개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역을 오고 가는 상인들이나 비즈니스맨들입니다. 주로 휴대전화를 통해 연락을 받고 있지요. 자원봉사자도 있고 중국으로 출장 나온 북한의 관리나 유급 당일꾼도 더러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내에서는 어디까지 휴대전화 통화가 가능하며 통신원의 활동범위는 어느정도일까. “두만강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반경 5㎞ 내에서는 중국 기지국을 이용해 얼마든지 통화가 가능합니다. 통신원들은 신의주를 포함 수개 지역에서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각자의 권한과 범위안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소식들을 그때그때 전하고 있지요. 국경지역을 중심으로 직·간접적으로 운용되는 휴대전화 숫자는, 통신원들이나 또 통신원들과 평소 알고 지내는 제2, 제3의 여러 파트너(북한주민 등)들 것까지 모두 합쳐 아마 5000대 정도 되지 않을까 추산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단체나 조직에서 운용하는 통신원들과 그 파트너들도 포함되겠지요. 정보내용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극비자료나 중앙당에서 하급당으로 내려보내는 지시사항 등도 있지만 주로 일상의 정보가 많습니다.” 김 대표는 수시로 이들과 통화를 하면서 북한의 바닥부터 상급기관에 이르기까지의 정보를 수집한다. 고급정보인 경우 한달에 10여건이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열린 북한방송’ 등의 단체와 양해각서(MOU)를 맺어 정보를 서로 체크한 뒤 2~3건을 선별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하지만 고민도 많다.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그렇지만 북한 당국에서 일부러 역정보를 흘려 통신원을 잡아들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2년 전에는 한 남자 통신원이 이 같은 공작에 걸려들어 모진 고문을 받았다고 했다. 그저 단순한 사람들의 얘기를 전했을 뿐인데 북한 당국에서 간첩으로 몰아세웠다는 것. 김 대표는 지금도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했다. 최근들어 통신원들이 전해오는 김정은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물었다. “북한 주민들의 정서는 김일성 왕조라는 체제 아래에서 3대세습까지 가는 것에 대한 논의자체에는 별 관심이 없지만 ‘왜 하필이면 장남이 아닌 3남이냐.’는 얘기를 종종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요즘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시민혁명 소식을 북한 주민들이 어느정도 알고 있을까. “국경 안쪽의 내륙지방 주민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양은 좀 다릅니다. 외화벌이꾼들은 일반 상인들과는 달리 머리회전이 아주 빠르지요. 군부대 외화벌이꾼도 있고 정권의 외화벌이꾼도 있습니다. 따라서 평양에서는 북아프리카와 중동의 소식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중동’이라고 하면 이집트의 무바라크와 리비아의 카다피를 대표적으로 떠올립니다. 김일성 주석 당시부터 가까운 친구의 나라로 여기고 있지요. 이집트와 리비아는 북한보다 잘사는 나라로 알고 있는데 그 나라에서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독재자를 무너뜨렸다면 그보다 훨씬 못한 북한은 어떻게 되느냐 하는 의구심을 갖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북한이 북아프리카나 중동에서 일고 있는 시민혁명의 불길을 차단하기는 쉽겠지만 만약 중국의 국경도시에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다면 북한으로의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북한보다 훨씬 잘사는 나라로 인식하는데다 국경을 수시로 드나드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화제를 바꿨다. 북한에서는 남한의 TV프로그램이나 영화를 즐겨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다. 지체없이 김 대표의 대답이 돌아온다. “한해에 탈북자가 3000명이 됩니다. 이들이나 북한주민에게 남한의 영화를 봤느냐고 물어보면 시대에 뒤떨어졌다며 우습게 여깁니다. ‘요새 무슨 영화봤니.’ ‘어느 배우를 좋아하니.’라고 물어보는 것이 유행이지요. 작년에는 ‘천국의 계단’(2004년 2월 종료된 SBS 수·목 드라마)이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에는 ‘풀하우스’(2004년 9월 종료된 KBS2 수·목 드라마)를 즐겨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북한주민들은 요즘 ‘풀하우스’에 나오는 송혜교를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여기고 있지요. 이전에는 송승헌을 꼽았습니다. 북한에 ‘소년장수’라는 인기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송승헌처럼 눈썹이 짙고 잘생겼기 때문이지요.” 북한에서는 어떤 경로로 남한 영화나 드라마를 접할 수 있을까. 북한 주민들이 실시간으로 남한의 방송을 볼 수는 없을 테니 말이다. 김 대표의 대답이 흥미롭다. “중국과 북한 국경지역에서 CD나 DVD의 밀거래가 성행합니다. 예를들어 두만강이나 압록강가에서 주로 이루어지는데 중국쪽에서 CD나 DVD를 비닐봉지에 담아서 끈을 길게 매달아 북한 쪽으로 던져줍니다. 물론 국경 경비병들 몰래 은밀하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지요. 옛날에는 중국에서 싸구려 CD플레이어를 엄청나게 들여보냈고 지금은 DVD플레이어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때였다. ‘통신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잠시 후 전화를 끊은 김 대표가 내용을 간략히 설명해준다. “요즘 외국 영화나 드라마에 대한 통제는 어느 정도인가 하고 물었더니 통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CDR집’에서 은밀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CDR집’은 간판을 달지 않고 몰래 영업하는 집을 말합니다. 그곳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고 하는군요. 주로 어떤 것을 보는가 하고 물었더니 70부작으로 된 ‘영웅시대’(2005년 3월 종료된 MBC 월·화드라마)를 많이 본다고 합니다. 맨 밑바닥에서 최고의 기업가로 커가는 과정에 많이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계속 걸려오는 전화로 더 이상의 인터뷰는 무리였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그는 “우리 NK지식인연대는 북한 소식을 생생하게 국내외에 알리면서 북한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개방을 촉진시키고 기아위기에 빠져 있는 무고한 주민들을 구하는 일을 계속하겠다.”면서 “매년 늘어나는 탈북자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대안학교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용하겠다.”고 다짐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김흥광은 누구 1960년 함흥에서 태어나 1984년 평양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함흥 컴퓨터기술대학에서 9년동안 컴퓨터를 가르쳤고 1994년부터 탈북 직전인 2003년 8월까지 함흥 공산대학 컴퓨터강좌장(학과장)을 지냈다. 공산대학에서 한국 드라마 CD, 외국 도서들을 단속하는 조직에서 기밀자료 관리를 맡았다가 회수물품 몇 개를 친구에게 빌려준 것이 적발돼 집단농장으로 쫓겨나면서 그는 탈북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2003년 10월 두만강 쪽 국경을 넘어 탈북해 중국에서 3개월 동안 지내다가 남한으로 와 한신대에 출강하면서 경남대북한대학원에서 경제·IT분야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6년 (재)북한이탈주민후원회에 몸담으면서 그는 북한의 민주화를 앞당기려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탈북자 중에서 고등교육 수료자들을 만나 동참을 호소했고 2008년 12월 500여명의 회원들을 모아 탈북학술단체인 ‘NK지식인연대’를 출범시키는 데 앞장섰다. NK지식인연대에는 현재 수학, 철학, 과학 등 다양한 전공자 250여명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공덕동에 북한 전통음식점 ‘류경옥’을 사회적 기업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그는 최근 탈북자 청소년학교인 ‘삼흥학교’도 열었다. 같은 연령대의 학생들과 정규교육을 받을 수 없는 아이들,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음악, 미술, 태권도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현재 기숙형태의 학생만 33명이며 교사진은 상근 교사 외에 자원봉사자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저서(공저)로는 ‘북한 엘리트들이 보는 10년후의 북한’(2006, 한울)이 있으며 부인과 함께 슬하에 1녀를 두었다.
  •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국민할매’ 김태원 위암투병 다음주 방송…동료들은 ‘눈물바다’

     KBS 2TV ‘남자의 자격’의 출연 멤버인 가수 김태원의 위암 수술 과정이 시청자에게 전격 공개된다.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27일 김태원의 위암수술 과정 등 투병기를 3월6일 방송하겠다고 예고했다. 김태원은 지난 1월16일 방송된 ‘남격’에서 위 검사를 받던 중 종양이 발견됐고, 극비리에 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16일 1차 수술을 받았고 22일 2차 수술을 진행했다.  ‘남격’의 신원호 PD는 “김태원은 ‘남자,그리고 암’ 편을 촬영하면서 위암 초기진단을 받은 뒤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하고 26일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수술을 두번 한데 대해서는 “16일 수술 이후 정밀검사를 다시 받았는데 종양이 조금 남아있다는 의사의 말에 따라 재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후 방송 출연과 함께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 것은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싶지 않다는 본인 의사 때문이었다.”면서 “진통제를 복용하며 응급실장을 대동해 콘서트와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예고편에서는 김태원의 암 발병에 대한 심경이 공개됐다. 그는 “암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짓눌림의 무게가 어마어마 하다.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김국진 등 동료들과 아내 이현주씨도 이 사실을 전해 듣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팬들의 마음을 무겁게 적셨다.  한편 ‘남격’의 ‘암’편에 출연했던 멤버들의 건강검진 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의 상황을 재구성하면 이경규, 김태원, 김국진이 폐기종 판정을 받았다. 폐기종은 흡연, 공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이들의 오랜 흡연 경력이 주 원인이다.  흡연 경력이 가장 오래된 김태원의 경우 폐기종 증상이 다른 멤버들보다 심했다.  이경규가 “김태원하고 저하고 심각한 정도가 거의 비슷한가요?”라고 묻자 검진을 진행한 이진수 원장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하늘나라 가는데는 다투지 마세요.”라고 답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 원장은 “만성 폐질환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금연이 중요하다.”면서 금연을 권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
  • [사설] 印尼특사단 숙소 괴한 침입, 이토록 허술했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에 괴한들이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오전 9시 27분쯤 특사단이 묵고 있는 롯데호텔 19층 숙소에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침입해 노트북 2대를 뒤지다 특사단 관계자에게 발각되자 가지고 나가던 1대를 돌려주고 달아났다고 한다. 특사단 숙소에 괴한이 침입했다는 사실만으로 외교적인 결례이고 망신이다. 당일 이명박 대통령 등을 면담한 인니(印尼) 특사단은 장관급만 6명이 포함된 전례 없는 규모였다. 특사단은 우리 측과 경제·군사분야 등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T50 고등훈련기를 비롯해 원전 수출문제도 논의했다는 얘기도 있다. 경찰 등 수사당국은 19층의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했지만 너무 멀리서 찍혀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사단은 괴한이 손댄 노트북에는 중요 문건이 들어 있지 않다며 당초 예정대로 출국하는 등 문제 삼지 않는 분위기라고 한다. 하지만 단순절도 미수사건으로 치부하기에는 사안 자체가 심각하다. 산업스파이 수준 이상의 전문가 소행임이 틀림없다. 특사단이 투숙한 장소나 자리를 비운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게다가 괴한들이 USB로 극비 자료를 복사해 빼내 갔는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영화에나 나올 법한 정보 스파이사건이 빚어진 것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국정원을 비롯한 관련기관은 범인을 반드시 색출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를 찾는 외국 요인들에 대한 보안 및 경호 매뉴얼을 전면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 요인들이 묶는 특급호텔에 대한 보안시설을 대폭 강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민간부문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는 이미 정보기술(IT) 등 주요 첨단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노린 세력들이 허술한 방호망을 뚫고 침투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 이영애,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 출산 화제

    이영애,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 출산 화제

     배우 이영애(40)씨가 쌍둥이 엄마가 됐다.  이씨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중구 묵정동 제일병원에서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 22일 퇴원 예정이다. 이씨는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자연분만을 고집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팬들과 네티즌들은 “노산인데 자연분만이라니 대단하다.” “한번에 쌍둥이를...축복 받았네.” “엄마 닮았으면 아기들이 정말 예쁘겠다.”는 등 뒤늦은 축하 댓글을 있고 있다.  이씨는 2009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재미교포 사업가 정호영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려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0일 오전 아들·딸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는 애초 1박2일만에 퇴원할 예정이었지만 하루 늦어진 22일 퇴원하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코카콜라 제조비법 125년 베일 벗나

    미국의 한 언론이 코카콜라의 제조법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사실로 확인되면 125년간 극비 사항으로 지켜 온 코카콜라의 비밀이 벗겨지게 된다. 미국 시카고퍼블릭미디어가 제작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디스아메리칸라이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방송에서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의 1979년 2월 18일자에서 코카콜라를 처음 만든 존 팸버튼의 제조법이 적힌 수첩 사진이 실려 있다.”고 주장한 뒤 인터넷 홈페이지(www.thisamericanlife.org)에 해당 사진과 수첩에 적힌 제조법을 공개했다. 이 수첩에는 전체 재료의 1%만을 차지하면서도 다른 콜라와 맛을 차별화하는 비밀 재료 ‘머천다이즈 7X’의 7가지 재료도 나와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진 속 수첩이 실제로 존 팸버튼의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1992년 작가 마크 펜더그래스트가 쓴 책에 공개된 제조법과 비교한 결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고 소개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박2일’ 새 멤버는 ‘72년생’ 배우···오는 25일 녹화 첫 투입

    ‘1박2일’ 새 멤버는 ‘72년생’ 배우···오는 25일 녹화 첫 투입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새 멤버가 강호동(41)과 비슷한 나이의 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A씨(39)는 오는 25일 녹화를 시작으로 ‘1박2일’에 합류한다. A씨는 1972년생으로 강호동보다 두 살 어리다. 제작진들은 이 사실을 극비에 부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MC몽이 병역비리 혐의로 지난해 9월 하차한 뒤 팀에 균형이 무너지자 새 멤버 영입을 비밀스럽게 추진해 왔다. 윤계상·송창의 등 연예인들과 접촉했지만 스케줄 또는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합류를 고사했다.  제작진은 ‘착한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새 멤버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1박2일’의 특성상 멤버간에 호흡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25년 코카콜라 제조법, 베일을 벗다

    125년 코카콜라 제조법, 베일을 벗다

    세계적인 음료 코카콜라 레시피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내용이 사실이라면 125년간의 비밀이 옷을 벗은 셈. 코카콜라는 1886년 미국 애틀랜타의 약사 존 펨버튼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이후 그 제조 비법이 125년간 비밀로 지켜져 오고 있다. 제조법은 여전히 회사 극비 사항. 실제 제조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여전히 애틀랜타의 한 저장소 안에 24시간 내내 엄격한 감시하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한 웹사이트가 코카콜라 본래의 정확한 구성 성분을 지난 1979년의 한 신문 기사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더 메일 온라인판이 14일 보도했다. 미국 웹사이트 디스아메리칸라이프(www.thisamericanlife.org)는 지역지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투션의 1979년 2월 18일자 사진 속에 코카콜라 제조 성분과 함유량을 보여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펨버튼의 제조법처럼 보이는 내용을 차곡차곡 써 놓은 메모 책을 펼쳐놓은 모습을 담고 있다.  웹사이트는 또 코카콜라가 처음 판매된 약국의 소유자 조 야콥스가 쓴 유사한 성분 목록도 제시하고 있다. 야콥스의 목록에는 신문 기사 내용보다 일부 성분이 더 들어간다.  사진 속 성분으로 볼 때 코카콜라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코카 유동엑스(fluid extract) 3모금과 구연산 3온스,카페인 1온스,설탕 30(단위 불분명),물 2.5 갤런,라임 주스 2파인트 ¼,바닐라 1온스,캐러멜 1.5 온스 등이다. 마지막으로 비밀 성분으로 알려진 ‘머천다이즈 7X’(Merchandise 7X)도 1% 이내의 분량으로 포함돼 있다. 지난 93년 작가 마크 펜더그래스트는 코카콜라의 본래 제조법을 포함한 콜라산업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는데 여기에 소개된 성분과 함유량이 사진에 나오는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 그러나 코카콜라 측은 펜더그래스트가 밝힌 제조법은 자신들이 이용하는 것과 같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신문은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어산지 “어쩌지…”

    ‘실탄은 없고 공포탄만 남았다?’ 폭로 전문 위키리크스가 준비 중인 미국 대형은행에 대한 폭로 자료가 ‘속빈 강정’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이 사이트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확보한 금융 문건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난감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로이터통신은 어산지를 잘 아는 3명의 소식통 증언을 빌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내부 자료의 공개를 추진 중인 어산지가 ‘자료에 뉴스가 될 만한 스캔들이 포함됐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주변에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어산지가 지난해 11월 미 경제지인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확보한 자료가 (BoA 등) 은행 1~2곳은 쓰러뜨릴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했던 발언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어산지는 실제로 BoA 소속 한 임원의 컴퓨터 하드 디스크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디스크에는 임원이 2006년 주고받았던 이메일이 저장돼 있다. 그러나 해당 자료의 내용이 난해해 어산지가 혼자 힘으로 이해하기는 어렵고 금융전문가들이 분석해 봐야 자료에 ‘뉴스거리’가 담겨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또 설립자와의 불화로 위키리크스에서 나온 전직 직원은 “어산지가 미국 정부에 해를 끼치는 자료에 열광할 뿐 금융 기밀 공개에는 흥미를 잃었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앞서 “미국 정부의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극비 문건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가 “대부분 UFO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UFO를 신봉하는 종교에 관련된 것”이라고 말을 바꿔 원성을 사기도 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섹스앤더시티 미란다의 동성 연인 ‘극비출산’

    섹스앤더시티 미란다의 동성 연인 ‘극비출산’

    미국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출연한 여배우 신시아 닉슨(44)의 레즈비언 연인이 극비리에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연예잡지 피플에 따르면 닉슨의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43)가 지난 7일(현지시간) 건강한 사내아기를 얻었다. 아들은 두 사람의 성을 함께 따라 막스 엘링튼 닉슨-마리노니란 이름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활동가인 마리노니의 임신과 출산소식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 그녀가 아기를 얻기 위해서 인공수정을 거쳤는지, 아기의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세상에 알려진 바가 없다. 여성 뉴요커들의 당당한 삶을 그린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닉슨은 당찬 성격의 변호사 미란다 역할을 맡아 유명해졌다. 임신소식을 접한 닉슨은 “정말 감격스럽고 기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닉슨은 영문학 교수인 대니 모제스와 15년 동안 동거하며 슬하에 14세, 8세 두 아이를 뒀다. 그러던 중 2002년 5월 교육학회에서 마리노니를 만나 사랑에 빠진 뒤 모제스와 헤어지고 마리노니와 2009년 약혼해 영화 팬들을 깜짝 놀라켰다. 뉴욕은 동성결혼을 허가하지 않기 때문에 닉슨과 마리노니는 법적인 혼인을 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둘은 닉슨의 아이 2명을 함께 키우고 있으며, 2006년 닉슨이 유방암으로 투병을 할 때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사랑을 가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위키리크스 ‘UFO극비자료’ 뚜껑 열어보니…

    위키리크스 ‘UFO극비자료’ 뚜껑 열어보니…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를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기밀폭로 웹사이트 위키리크스가 최근 미확인비행물체(UFO) 관련 극비자료 내용을 언급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는 지난해 12월 영국 일간 가디언과 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극비문건으로 분류해 놓은 UFO관련 자료를 입수했으며 곧 사이트에 공개하겠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아냈다. 2달 동안이나 이 문서에 대해 침묵하던 어산지는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한 비디오 인터뷰에서 캐나다 독자로부터 UFO문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입수한 자료 대부분은 외계인이나 UFO에 대한 정보가 아닌 UFO신봉 종교에 관련돼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UFO관련 극비문서를 입수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UFO를 신봉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Raëlism)과 같은 종교집단이 어떻게 활동하고 사람들을 모으는지에 대한 기록”이라고 선을 그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1973년과 1975년에 외계인 엘로힘과 접촉했다고 주장하는 클로드 보리옹 라엘이 창설한 무신론 종교단체로,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엘로힘의 DNA합성을 통해 창조됐다는 이른바 지적설계론을 주장한다. 2007년 7월까지 전 세계 182개국에 6만여 명의 회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가 UFO 신봉단체를 골칫덩이로 여기고 이들의 활동 동향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다는 점은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지만, 지난해 어산지의 UFO기밀 폭로 발언을 두고 촉각을 곤두세웠던 UFO 연구 커뮤니티에게는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준 소식이었다. UFO연구가 크레이그 퍼거스는 “어산지가 입수한 자료는 UFO컬트나 법적 분쟁 등 UFO와 관련된 극히 일부분의 정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손예진 미친존재감 빛났다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손예진 미친존재감 빛났다

    시크릿가든 마지막회에서 손예진이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16일 SBS드라마 ‘시크릿가든’ 에서 손예진은 검정색 재킷에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스타일로 여신 미모의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이날 무술감독 임종수(이필립 분)의 시나리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출연 의지를 개진하는 톱스타로 깜짝 등장했다. 특유의 도도하고 직선적인 대사 처리가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시크릿 가든’ 마지막 회를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손예진의 ‘시크릿가든’ 출연은 방영 전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그녀의 카메오 출연은 이례적인 일로 지금껏 자신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4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손예진이 이필립과 함께 극비리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를 모았다. 한편 ‘시크릿 가든’은 그간 김은숙 작가를 비롯, 제작진들과 함께 작업을 하거나 인연이 깊은 송윤아 한예원 백지영 등의 깜짝 카메오 출연을 기획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사진 = SBS ‘시크릿가든’ 화면 캡처 서울신문 NTN뉴스팀 ntn@seoulntn.com
  • “내가 처벌되면 다음은 기자들” 어산지 “이스라엘 문서 폭로할 것”

    내부 고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자신이 처벌될 경우 다음 차례는 다른 기자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어산지는 22일(현지시간) MS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1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도록 만들려는 “상당히 고의적인 시도가 있었다.”면서 “우리는 모두 수정헌법 제1조의 재해석에 저항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고 기존 언론계에 촉구했다. 그는 자신에게 기밀 누설 모의 혐의가 적용된다면 비밀 취재원과 접촉하는 다른 기자들도 같은 혐의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어산지는 또 23일 알자지라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6개월 동안 이스라엘과 관련한 문서 수천건을 폭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6년 발생한 제2차 레바논 전쟁 관련 극비문서와 지난 1월 두바이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하마스 간부 마흐무드 알 마부의 암살사건에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연루됐음을 알려주는 문서가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산지는 또 이날 브라질의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미국과 관련해 더 폭발적인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합참 “NLL 절대 사수” 단호한 의지 천명

    합참 “NLL 절대 사수” 단호한 의지 천명

    “북한의 추가도발 시 가능한 모든 대비책을 마련하라.” 우리 군의 서해 연평도 포사격 훈련이 시작되기 전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지하의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에서 한민구 합참의장 등 지휘부에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20일 오전 9시와 훈련이 시작되기 직전인 오후 1시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훈련과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작전에 대해 점검했다. 이 자리에 함께했던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비장함’이 묻어났다고 전했다. “대한민국과 우리 군의 자위권을 지켜 내기 위한 비장한 각오가 흘렀다.”는 것이 국방부 고위관계자의 전언이다. 통상적인 사격훈련이라고 군은 이번 훈련을 설명했지만 북한이 보복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국제사회가 민감한 반응을 보인 후여서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이렇다 보니 우리 군의 최고 수뇌부가 모인 국방부와 합참은 전날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김 장관은 이번 훈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군사적 지휘권을 합참의장에게 일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합참은 더욱 긴박하게 움직였다. 한 의장은 지난 19일 오후 5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훈련 최종 점검회의를 열어 육군 1·3군사령관, 해·공군작전사령관, 해병대사령관, 9715부대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각 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시 자위권 차원에서 북한 도발 원점에 대한 타격 지침이 재차 하달됐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또 20일 오전부터 훈련 해상의 기상을 확인하며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을 저울질했다. 특히 이날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린 데다 러시아와 중국이 우리 사격훈련에 대해 거세게 반대했지만 우리 군이 ‘훈련 강행’입장을 밝혀 국방부와 합참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됐다. 외부 요건을 고려해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북방한계선(NLL)이 무의미해져 결국 우리 영토와 영해를 잃게 되기 때문에 절대 물러설 수 없었다. 결국 훈련은 긴장감 속에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가량 실시됐다. 국방부와 합참은 언론에 공개하는 정보도 전달 창구를 일원화했다. 또 훈련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 브리핑도 자제했다. 훈련 일정도 극비리에 부쳤다. 남북한군 간 첨예한 대립 상황에서 고도의 심리전을 펼친 것이란 게 군 소식통의 전언이다. 합참은 11월 23일 이후 격상된 대북 감시 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로 유지하며 북한의 동향을 철저히 감시했다.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사전대비였다. 또 연평도 사격훈련에 참가한 미군은 첨단 정보자산을 공유하기 위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방부는 군의관 및 군병원 등에 비상대기태세를 하달하고 의무장비 등을 확보토록 했으며 각군 본부도 전투지원을 위해 참모총장을 중심으로 비상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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