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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일 대표단 상당수가 공작원”/일 「주간문춘」지 폭로

    【도쿄연합】 20일 방일한 북한 노동당 대표단 가운데는 정치 공작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으며 김용순서기는 표면상의 최고 책임자일 뿐 막후교섭의 책임자는 이들 공작원 가운데 한사람인 송일호라고 일본의 유력 주간지 「주간문춘」이 21일 폭로했다. 일본의 문예춘추사가 발행하는 주간문춘 28일자호는 일본인 유학생 실종사건을 추적 보도한 「인터폴 극비 수사자료 독점 공개」 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간문춘에 따르면 20일 방일한 북한 대표단 35명 가운데는 정치공작원들이 비밀리에 포함되어 있으며 표면상의 대표단 뒤에는 「막후 교섭부대」가 존재하고 있다. 수행원으로 등록된 명단 가운데에 특히 순위는 아래지만 송일호(일조우호촉진 친선협회 상무위원)와 김동철(일조우호촉진 친선협회 부서기장) 등 2명은 북한에서 으뜸가는 「정치공작 전문가」로 이들의 방일횟수는 10여차례에 이르고 있다.
  • 검찰,「수서의혹」 수사 이모저모

    ◎정 회장,처음엔 로비부인… 수사팀 진땀/전·현직 시장은 극비소환… 신문 끝내/“오늘밤이 고비”… 수사간부 전원 밤샘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을 소환,철야조사를 벌인 검찰은 정회장에 대한 조사가 이 사건 수사의 가장 중요한 대목임을 느낀듯 모든 수사간부들이 사무실에서 밤을 새우며 전력을 경주. 그러나 당초 예상대로 정회장이 혐의사실을 끈질기게 부인하자 검찰은 진땀을 뺐으나 14일 0시30분쯤 갑자기 정회장이 혐의사실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수사는 활기. 이날 중수부 수사팀이 뇌물수수 여부에 대해 직접 정회장을 심문하고 있는 동안 다른과 검사 및 직원들은 조합장·한보직원·서울시·건설부 관계자들의 진술내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등 정회장을 철야조사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료를 보강하는데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특히 검찰은 정회장에 대한 수사와는 별도로 이미 혐의사실이 드러난 국토이용관리법 위반 부분에 대해 지난번 소환됐던 조합장들 이외에 새로 조합원들을 추가로 소환하는 등 조사범위를 확대해 수사가 「총론」에서「각론」으로 접어든듯한 느낌. ○…한편 이날 하오10시30분쯤 대검청사를 나서던 정구영 검찰총장은 『무슨 일이 있다고 늦게까지 남아있느냐』며 기자들에게 농담을 거는 등 여유. 정총장은 『수사가 잘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결자해지 아닙니까』라고 말한 뒤 『「결」은 누가 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언론이 한것 아닙니까』면서 뼈있는 한마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한보그룹의 정태수회장은 이날 하오1시25분쯤 검은색 그랜저 승용차를 타고 덕수궁 앞에 도착한 뒤 차에서 내려 70m 가량 떨어진 대검찰청으로 걸어서 들어갔다. 검은색 줄무늬 양복에 흰목도리를 두르고 검은색 코트를 입은 정회장은 최근 악화된 지병탓인지 꽤 피곤한 표정이었으나 비교적 침착하게 취재기자들의 주문에 포즈를 취해주는 여유도 보였다. 정회장은 수서지역 분양과 관련,로비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합에서 로비를 했는지는 몰라도 한보는 한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 또 『지난해 노태우대통령과 만난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을만난 사실도 없으며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들에게도 로비를 하지 않았으며 할 이유도 없다』고 극구 부인했다. ○보안유지에 만전 ○…12일 박세직 서울시장 등 3명을 소환조사한 서울지검은 이들이 조사받는동안 11층 특수부조사실 비상구마다 경비원을 배치,취재진의 출입을 완전히 봉쇄. 이 때문에 취재진은 1층과 지하차고 등 곳곳에 2∼3명씩 모여 이들이 조사를 마치고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보안유지에 극도의 신경을 쓰는 검찰과 신경전. 그러나 조사를 마친 박시장은 이날 하오4시10분쯤 VIP용 엘리베이터 대신 피의자호송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마약반사무실을 거쳐 청사뒤쪽 구치감 뒷문으로 빠져나가려다 취재진들과 마주치자 검찰차량으로 지하주차장 통로로 황급히 빠져나갔다. ○…최명부 대검중앙수사부장은 이날 상오10시30분쯤 기자들에게 박세직시장과 고건전시장의 소환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30분도 안된 이날 상오11시쯤 한부환 중수부2과장과 김인호·김성준검사 등 3명이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전현직 서울시장과 김대영 건설부차관등 3명을 극비소환해 참고인조사를 벌였다. 이날 박시장 등에 대한 검찰의 소환은 11일 밤 한부장검사가 이들에게 직접 전화로 연락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장검사는 검찰이 조사장소를 대검에서 서초동 서울지검청사로 갑자기 바꾼 이유에 대해 『같은 검찰청사인데 어디나 조사장소로 쓸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변명. 그러나 검찰의 한 관계자는 『서소문 대검청사와 삼청동 「안가」에는 이미 보도진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어 전현직시장 및 차관에 대한 예우를 갖춰가며 조사하기에는 마땅치 않았던게 아니겠느냐』고 해석. ○“예우상 장소변경” ○…박세직 서울시장 등은 이날 상오11시 검찰관계자들과 서초동 서울지검청사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 사무실과 집에서 약속시간보다 30∼40분씩 늦게 청사에 도착,11층 특별조사실로 직행한 뒤 빵으로 점심을 대신하고 3시간반 남짓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시장은 한부환 대검중수부 2과장이,고건 전 시장은 김인호검사가,김대영 건설부차관은 김성준검사가 참고인조사를 했으며 변진우 서울지검 3차장은 철제셔터를 복도를 막고 수사관들을 동원,뒤늦게 도착한 보도진을 밖으로 밀어내며 접근을 막았다. ○…수서지구 택지특별공급 결정이 전·현직 시장 가운데 누구때 이루어진 것이냐는 물음에 대해 한부장검사는 『아직은 「흰색」도 「검정색」도 아닌 「회색」 상태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연막. 박시장 등 3명을 다시 소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답변. ○…지난 10일 소환됐던 한보그룹 관련자 13명 가운데 검찰이 계속 철야조사를 했던 강병수사장 등 9명은 12일 정회장이 소환된다는 말에 조사를 마친뒤에도 돌아가지 않고 기다려 「회장」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기도. 검찰의 한 수사관은 『검찰로서는 48시간동안 소환이 가능하지만 이후에도 자청해 남을 경우 몰아낼 수도 없는 입장』이라면서 『아마도 정회장이 남을 끌어 들이는데에는 타고난 실력이 있는 것 같다』고 한마디.
  • “인책범위에 촉각”…일손놓고 어수선/「수서의혹」 한보·관련부처표정

    ◎한보,갑작스레 내부수리… 의혹 증폭/원소유자 연락안돼 추징자료 수집 애로/건설부 주택국장 타박상… 원인에 궁금증 ▷한보◁ ○…검찰이 한보그룹 임원들을 소환,수서지구 택지 특별공급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보측이 정태수 회장실,강병수 사장실 등 주요 사무실 3곳의 내부수리를 끝낸 사실이 드러나 회사측이 수사를 앞두고 사전에 주요 비밀서류를 빼돌린 것 같다는 짙은 의혹을 사고 있다. 이같은 의혹은 노태우 대통령이 수서지구 택지 특별공급 사건을 한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하라는 지시를 내린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316 은마아파트 상가 3층을 쓰고 있는 이 회사가 갑자기 사장실 및 회장실의 집기를 모두 복도에 꺼내 놓은 채 카펫을 다시 깔고 천장 수리를 한 데에서 비롯됐다. ○“천장수리 한것 뿐이다” 한보측은 이에 대해 『지난달 28일부터 10여일간의 일정으로 정회장이 말레이시아로 출국한 사이 비가 새던 회장실 천장을 수리하려 했던 것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수서사건의 당사자인 한보측이그간 여론의 질타로 정상업무가 마비되는 등 극히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천연덕스럽게 내부수리 공사를 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한 수사관계자는 『회사측이 기밀비장부 등 각종 기밀서류를 천장에 숨겨오다 발각될 것을 우려,이를 딴 곳으로 빼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이같은 오비이락격의 수상쩍은 행동에 대해서도 검찰의 추궁이 있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업무처리에 손도 못대 ▷건설부◁ ○…이동성 주택국장에 이어 12일 김대영 차관이 검찰에 잇따라 소환된 가운데 여권 수뇌부에서 이상희 장관에 대한 인책을 건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자 시간이 갈수록 더욱 어수선한 분위기. 이 때문에 이번 수서사건을 계기로 손질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난 주택조합 제도의 개선·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의 개정안 마련 등 업무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건설부 직원들은 이번 사건으로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관계자들에 대한 인책이 뒤따를 것으로 보고 사태 추이를 조심스럽게관망하고 있다. ○…수서특혜와 관련,지난 11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이동성 건설부 주택국장이 12일 낮12시쯤 서울 종로구 종로6가 이화여대 부속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입원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10여시간만에 부랴부랴 퇴원해 주목. 505호실에 입원했던 이국장은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머리부분 4곳·왼손 2곳·가슴 1곳·목 2곳 등의 X­레이를 찍었으나 병원측은 결과에 대해 일체 밝히지 않았다. 담당의사인 최용만 외과과장은 『이국장이 얼굴 가슴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해 왔으며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피하출혈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고문 등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국장은 병원문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짐짓 몸을 내보이며 조사과정에서의 가혹행위는 애써 부인했으나 오른쪽 귀 뒷부분에 핏자국이 있었으며 두 손 등에도 각각 무언가에 찍힌듯한 피멍이 나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국장의 몸이 불편했다는 것은 조사전부터 알았지만 구타한 사실도 없고 조사를 받고 돌아갈 때도 아무런이상이 없었다』고 해명. 그러나 한 관계자는 이국장이 조사를 받고 돌아간 다음날인 12일 상오 『이국장을 조사했던 모검사가 조사과정에서 「꾸지람」을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약간의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시사. ○행방 질문에 모두 함구 ▷서울시◁ ○…수서택지 특별공급과 관련,서울시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해온 감사원 감사반은 12일 하오5시쯤 전원철수,지난 6일이래 계속해온 감사를 모두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시 직원들은 감사종료에도 불구,박세직 시장·윤백영 부시장 등 최고책임자들이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몰아닥칠 문책인사 등을 크게 우려하는 술렁이는 분위기. ○…전날 하오 윤부시장에 대한 검찰의 극비소환에 이어 12일 상오 박시장의 소환사실을 확인하려는 보도진의 문의에 비서실 관계자들은 부인으로 일관. 비서실 관계자는 박시장의 동정을 묻자 『사랑의 쌀나누기 관계자와 점심약속이 있다』면서도 『약속장소는 모른다』며 소환사실을 부인. ▷국세청◁ ○…국세청은 수서지구 특혜분양 사건과 관련,한보측에 특별부가세(법인의 양도소득세) 및 증여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천명한 뒤 정확한 세액산출 등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국세청은 일단 한보와 관련한 과세문제는 설날 연휴가 시작되는 14일 이전에 끝맺고 조사내용을 공식 발표함으로써 하루빨리 「한보수렁」에서 벗어날 계획이나 당초 한보측에 땅을 판 원소유자 가운데 일부가 연락이 제대로 닿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
  • 난민들이 털어놓은 이라크의 참상

    ◎“생지옥 바그다드… 거리엔 시체 즐비”/물·전기 끊기고 식량도 바닥/공공건물 거의 파괴… 외부연락 끊겨/병원엔 부상자 가득… 「유령도시」 방불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폐사한 조개같다. 활기 넘치던 시가지는 이제 텅텅 비어있고 전기나 전화·상수도는 거의 끊긴 상태이다』 걸프전쟁 발발이후 현지에서 탈출해온 이집트 피란민들이 전하는 최근의 바그다드 표정이다. 『그곳은 마치 버려진 사막같아요』 ­홍해연안 이집트의 누웨이바항구에 피란민을 가득싣고 지난 24일 도착한 한 여객선에서 겨우 몸을 빠져 나온 납델 마우구드씨의 말이다. 『거리에는 몇몇 군인들을 제외하면 아무도 나다니는 사람이 없다』 마우구드씨를 비롯한 피란민들이 바그다드에서 겪었던 개전이후의 처참한 경험담을 이집트 주요 신문들의 지면을 꽉 메우고 있다. 그들은 시체들이 거리 곳곳에 나뒹굴고 있으며 병원들은 부상자들로 가득차 이들에게 치료순서를 정해주는 대기자명부까지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개전이래 약 6천명의 이집트 근로자들이 이라크국경을 넘어 요르단으로 피신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근로자들은 바그다드가 2차 세계대전때 폐허로 변한 베를린과 흡사하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모하마드 다우구드 엘머시씨는 『그곳은 더이상 사람 살곳이 못됩니다. 음식이 있나요,마실 물이 있나요. 모든 시장은 문을 닫았어요』라고 말했다. 이들 이집트인들은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시내 대부분의 주요 군용건물과 정부청사들이 쑥밭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한 노동자는 『시내 어디를 가도 파괴된 건물과 불로 뒤범벅이 돼있다』고 한다. 한 부인은 그녀가 한밤중 폭격소리에 깨어나 창문사이로 국방부·TV방송 건물과 스튜디오,바그다드 라디오방송사들이 불에 타 주저앉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샤미르 도소우키씨는 이라크 최강의 공화국 수비대에서도 많은 병사들이 잠을 자다가 폭격으로 벙커가 파괴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후세인대통령 친척들로부터 들은 얘기라며 바그다드에서 8㎞ 떨어진 엘 지하드 마을에 극비로 위장해둔 활주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이 활주로는 패전할 경우 후세인과 그의 주요 참모들이 해외로 도주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대부분의 난민들은 이라크의 공습사이렌은 공습이 시작된 후에야 울렸다고 말해 미군 전투기들이 맨 처음공격때 이라크 레이다망을 무력화하는데 성공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라크는 다국적군 배치에 맞서 대규모의 동원령을 발동했었다. 이 때문에 바그다드에는 노인과 어린이들만 남아 있어서 마치 「유령의 도시」 같았다고 지난 23일 카이로에 귀환한 한 노동자가 말했다. 그는 시내에서 볼 수 있는 젊은 남자는 이집트와 수단 사람뿐이었다고 전했다. 샤미르 압둘라하라는 노동자는 개전직후 바그다드시내의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시내를 빠져나왔으며 이 때문에 택시요금은 바그다드에서 요르단국경까지 평소 6달러에서 6백달러로 1백배나 뛰었다고 설명했다. 택시를 잡지못하면 이보다 훨씬 비싼 요금을 내야했는데 한 노동자는 트럭을 얻어 타는데 4천8백달러나 주어야 했다고 말했다. 국경검문소에서도 이라크 세관관리들이 여권과 귀중품을모두 포기하라고 명령,압수해 갔다고 난민들은 말했다. 한 노동자는 『그들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빼앗아 갔다』고 호소했다.
  • 펜타곤 필승전략/4단계 작전

    ◎대공기지 공습→도로 파괴→지상군 폭격→지상공격/시차 극비… 철군유도 겨냥,공격 일시중단 계획도 미국이 16일밤 감행한 대이라크 공중공격은 펜타곤이 수립해 놓고 있는 4단계 전쟁계획 가운데 제1단계이다. 이 단계별 작전의 시차는 군사 비밀이나,향후 공중공격의 성공도에 의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전 미 군사계획 입안자들은 폭격이 1주일간 계속된 후 미국 주도의 다국적군이 지상공격을 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최근 펜타곤의 일부 관리들은 공중폭격이 1개월간 계속될지도 모른다고 말했으며 어쩌면 예상보다 훨씬 짧아질 가능성도 크다. 현재 페르시아만에 집결한 연합군의 항공기는 2천대가 넘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 공군기다. 이들은 하루 2천회를 출격,5천t의 폭탄을 이라크에 퍼부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남전중 미국이 기록한 최고의 출격횟수는 1주일에 3천5백회였으며 최다 폭탄 투하는 11일간 2만t이었다. 공중폭격의 파괴력은 거의 상상을 초월한다. 예컨대 2천파운드짜리 폭탄이 지상에서 터지면 깊이 36ft,직경 50ft의 큰 구덩이를 남긴다. 이 폭탄을 탑재한 B­52 폭격기 3대가 융단폭격을 하면 길이 1.5마일 폭 1마일이 쑥밭이 된다. 미국의 4단계 공격계획 가운데 제3단계까지가 이같은 공중공격에 의존하고 있다. 제1단계는 이라크의 대공방위체제,프로그 및 스커드 미사일기지,그리고 군지휘사령부에 대한 폭격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다국적군에 대한 위협을 제거하고 사담 후세인과 이라크군 사령관들이 명령을 내리는 벙커 및 이라크 공군력을 전면 파괴하자는 것이다. 아울러 제공권을 장악해 연합군 공군기들이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제1단계 폭격대상엔 이라크의 핵시설 및 생화학 무기공장에 대한 파괴도 포함돼 있다. 이는 페르시아만의 안정을 위협하는 이라크의 잠재적 및 현실적 위협 요소를 이번 기회에 뿌리 뽑는데 있는 것이다. 제2단계는 철도·도로·탄약 및 연료저장소,기타 병참 목표물을 공격해 쿠웨이트내 이라크군을 고립시키고 이들에 대한 재보급을 차단하자는 것이다. 제3단계는 이라크의 지상군에 대한 집중 폭격이다. 미 지상군에 대한 대항력을 약화시키자는 것이 제3단계의 목표다. 제4단계는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축출하기 위한 미국주도 다국적군의 대규모 지상공격이다. 미국은 이라크군의 방어진지에 대한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지상공격을 가급적 피하기 위해 「공격 일시중단 전략」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략은 개전초기의 집중 공습후에 사담 후세인에게 쿠웨이트 철수의 마지막 기회를 주자는 것이다. 이 경우 이라크군을 손상시키지 않은채 사담 후세인에게 철군을 허용할지에 관해 미 관리들은 아직 아무런 암시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주 미 의회의 역사적인 전쟁 승인결의안 토의 당시 처음 알려진 이 「공격+일시중단계획」은 전쟁을 조기에 끝내고 미­이라크 양측의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워싱턴 포스트지가 미 정부보고서 및 의회보고서를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쟁이 1개월에 끝날 경우 미군 피해는 인명 3천명,탱크 2백대,비행기 1백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전쟁이 1개월이상 끌 경우 피해는크게 늘어나 사상자 4만5천명,탱크 손실 9백대,비행기 손실 6백대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군사지도자들은 이라크 폭격 후 쿠웨이트에 대한 즉각 진공으로 수천명의 미군을 희생시키는 것이 무모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개전초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후 이라크의 대응을 지켜보기 위해 공격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의회 소식통들은 전했다. 펜타곤의 고위 소식통들은 미국이 제1단계 공격후 「일시중단」에 들어가는 것은 지상전 돌입전에 외교적 해결의 마지막 기회를 마련하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일시중단」 전략의 개념은 미 정책입안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문제,즉 이라크의 군사력을 철저히 때려 부술 것인가,아니면 전후 중동에서 시리아와 이란의 군사력과 균형을 이루는 적절한 방위력을 바그다드가 보지하도록 허용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의 해답 모색과도 무관치 않다. 폭격중단 계획은 또 사담 후세인이 다국적군에게 항복하는 것을 거부하더라도 사기가 떨어지고 겁게 질린 이라크군이 투항할 수 있는 기회를제공할 것이다. 미 관리들은 지난 수개월간 이라크군의 도망자가 1천2백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이라크군이 2천대의 다국적군 비행기로부터 수일간 맹폭을 당한 후 전투의지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 외언내언

    『제가 쑨 캬샤는 제가 먹으라』. 러시아의 속담이다. 캬샤란 거칠게 빻은 보리(종류)로 쑨 러시아 특유의 나물죽. 자기가 원인이 되어 일어난 사단은 제가 나서서 마무리 하라는 뜻으로 쓰인다. ◆사할린 근해 상공에서 소련 공군에 의해 KAL 여객기가 격추된지 어언 햇수로는 9년째. 내외국인 2백69명 전원이 사망한 사건이었다. 동서의 화해 무드가 무르익기 전의 일이기는 하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도 기가 차고 치가 떨린 만행.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는 지금껏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그것은 진실이 가려져 옴으로 해서 더욱 그러한 것. 그런터에 소련 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가 그 베일을 벗기고 나섰다. ◆그동안 가장 억울했던 누명이 「간첩 활동」이라는 죄명. 터무니없는 억지였다. 그런데 「항로 이탈」로 판명되었음을 보도한다. 그러나 한번 더 우리 모두를 분노케 하는 것은 찾아낸 희생자의 시신들을 극비리에 소각해 버렸다는 사실. 그렇건만 정부쪽의 공식적인 언급은 『전혀 아는 바 없다』로 나타난다. 『제가 쑨 카샤는 제가 먹으라』고 하는속담의 가르침을 외면하는 것인가.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우리와 소련은 국교를 맺었다. 그리고 지금 그 나라의 외무부 차관이 우리나라에 와 있는 시점이기도 하다. 역사의 흐름이다. 그러나 짚어봐야 할 것은 새로운 선린관계의 기초가 무엇이냐 하는 점. 그것은 왕사의 잘잘못에 대한 앙금 청산과 관용의 자세이다. 찜찜한 구석을 남기면 그것이 항상 걸림돌로 되어 새 관계 정립의 장애요소로 됨은 개인이나 국가나 다를 바 없는 것. 『결점을 감추기 위해 취하는 사람의 수단만큼 용서 못할 결점도 없다』는 라로슈 푸코의 「잠언」(411)을 대국 소련은 곱씹어 봐야한다. ◆『저택을 사지 말라,이웃을 사라』. 또 하나의 러시아 속담이다. 지금 소련은 그 「이웃」을 사려하고 있지 않은가. 이웃을 사는 참다운 길을 생각해 보기 바란다.
  • “소는 「KAL기 격추」 진상 밝히라”/희생자 유족·인권옹호련등

    ◎「유해소각」 보도에 경악/“희생자 다시 한번 죽인 만행”… 사죄 요구 「대한항공 007편여객기 피격희생자 유족회」(회장 홍현모·53)는 7일 소련당국이 사고여객기를 사할린 근해에서 격추시킨 뒤 유해를 극비리에 수거,소각했다는 외신보도에 대한 성명을 내고 『소련당국의 행위는 사람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소련은 진상을 모두 밝히고 유족들에게 진실로 사죄할 것』을 요구했다. 유족회는 『최근 정부의 북방정책 등으로 소련과 수교하는 등 외교관계가 활발히 진전되고 있는 마당에 이같은 사실이 밝혀져 통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예상됐던 보도이기는 하지만 유해를 몰래 소각해 묻었다는 것은 희생자들을 다시한번 죽인 만행』이라고 말했다. 유족회는 유족회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한소양국 합동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소련당국은 사과·사죄와 함께 보상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방한중인 로가초프 소련 외무차관이 이같은 보도에 대해 공식해명하고 정부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사고당시 부모를 잃은 박애란씨(39·주부)는 『하루빨리 진상이 밝혀져 부모님의 유골이라도 찾아 우리땅에 묻고 싶다』면서 『우리 정부는 소련과의 관계개선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국민감정을 고려해 주체성을 갖고 소련으로부터 진실한 사과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인권옹호한국연맹도 이날 성명을 발표,『소련당국이 소련전투기에 격추당해 희생된 2백69명의 탑승객 유해를 발견하고도 신원을 확인하여 유족들에게 인도하지 않고 유해를 모두 소각했다는 사실에 온 국민과 함께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맹측은 또 『한·소 양국의 국교가 정상화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소련정부에 정확한 진상규명은 물론 정식사과와 보상을 요구해야하며 소련정부도 과거의 잘못을 시인,진실을 밝혀 희생자의 원혼과 유족의 한을 풀어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KAL기 유해 269구 극비 소각

    ◎기체·전자장치 오래전에 발견/간첩활동 아닌 항로 이탈 판명/이즈베스티야지/“소는 진실밝힐 자료 공개를”/“소당국,이즈베스티야에 소각사실 보도금지 압력”/미지 【모스크바 AP연합】 소련군 잠수요원들은 지난 83년 9월1일 사할린 근해에서 소련공군 전투기들에 의해 격추돼 탑승자 2백69명 전원이 사망한 KAL 여객기의 잔해를 이미 오래전에 발견했다고 소련정부 기관지 이즈베스티야지가 지난해말 보도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즈베스티야지는 지난해 12월20일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소련의 고위관리들이 이 신문의 한 기자에게 소련군 잠수요원들은 사할린 부근 마네론도로부터 수미터 떨어진 해저에서 KAL 007편의 보잉 747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소련당국은 이같은 보도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고 말하고 신문으로서도 잔해발견에 관한 정보를 철저히 확인할 때 까지는 더 이상 구체적인 보도를 내지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즈베스티야는 소련군 잠수요원들이 KAL기 잔해를 발견한 일시 및 잔해내의 희생자 시체 존재유무와 잔해의 처리경과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채 미상원의원 4명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KAL기 격추사건에 대한 소련측이 조사결과를 밝히도록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이제 소련은 이 사건에 관해 무엇이든 갖고 있는 정보는 넘겨줄 시점이 되었으며 만일 확실한 증거가 나올 경우에는 이 「무서운 실수」에 대한 비난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진위 아는 바 없다” 소 외무부대변인 이즈베스티아지는 또 이같은 기사는 지난 7년동안 안개속에 가려져 있던 KAL기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이 될것이며 편집진은 현재 소련당국이 틀림없이 갖고있는 공식자료를 조만간 보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는데 이즈베스티야지의 기사에 관한 진위 여부에 대해 지난 4일 소련 외무부 대변인 비탈리 추르킨은 보도내용을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 소련 국방부는 정부기관지 이즈베스티야에 대해 지난 83년에 발생한 KAL기 추락사건에 대한 추적을 중단하고 소련 당국이 사고해역에서 인양한 탑승객 2백69명의 시체를 비밀리에 소각한 사실을 보도하지 말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가 5월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 소련으로부터 돌아온 익명의 미국 소식통을 인용,이즈베스티야지의 보도를 통해 문제의 KAL기가 소련 사할린부근 상공에서 폭발해 마네론섬 인근 해상에 추락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전했다. US 뉴스지는 이즈베스티야의 보도내용을 인용,추락한 KAL기의 잔해가 수심 30여m의 바다밑에 남아 있었으나 소련정부는 기체발견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고 해역에서 인양한 승객 2백69명의 시체를 한 화장터에서 소각하도록 명령했다고 폭로했다. 이즈베스티야지는 또 추락한 KAL기에서 발견된 전자장치를 통해 문제의 KAL기가 소련정부의 당초 주장대로 간첩 활동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항로를 잃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 하산채비 부산한 백담사·연희동

    ◎수심교서 마지막 예불… 귀경행로는 극비/만해당서 가족·측근 모여 스케줄 점검/주민들,“시원 섭섭”… 환송식 준비하기도 ○…전두환 전 대통령의 2년1개월여만의 하산을 하루 앞둔 29일 백담사는 귀경채비를 하는 가운데 정중동의 표정. 전전대통령 내외가 지난 88년 11월23일 이곳에 은둔한지 7백69일만의 귀가를 앞둔 백담사 주변은 겉보기에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한가로운 모습. 그러나 이날 상오11시쯤 전전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둘째아들인 재용씨의 소나타승용차에 전전대통령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과 코트를 싣고 들어가는 등 하산 준비작업이 본격화되는 듯한 모습. 이어 빈박스 30여개가 든 타이탄트럭이 백담사로 들어가 이삿짐을 꾸리기 시작. 「전처사」로 불리는 백담사에 소속된 운전기사는 『지난 28일부터 이미 비서관들의 짐 등을 서울로 보냈다』면서 『전전대통령 내외의 사물을 챙겨 내일 아침 곧바로 연희동 사저로 옮길 것』이라고 귀띔. 한편 이날 상오 마건 낙산사 총무스님이 백담사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오에는 혜법신흥사 주지,도명 월정사 주지 등 인접 조계동 관계자들이 속속 백담사에 집결,30일 상오의 전전대통령 내외 하산예불을 준비하는 모습. ○…전전대통령 내외는 7백69일만의 「귀가」을 앞두고 29일 하오 늦게 부부동반으로 도착한 장세동 전 안기부장·안현태 전 청와대 경호실장·이양우변호사·민정기비서관 등 이른바 백담사 캠프와 거처인 만해당에서 마지막 구수회의를 갖고 귀경후 거처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재국씨 내외 등 전 가족과 김도후스님 등 절 관계자들과 함께 음식을 들며 만찬. 백담사 캠프에서는 30일 상오9시 정각 백담사를 떠나기에 앞서 상오8시30분쯤 전전대통령 자신이 직접 작명해 지난 9월 준공한 절 바로앞에 있는 다리인 수심교에서 하산예불을 갖기로 한 스케줄을 재확인하는 한편 보도진에도 예불시간까지 오도록 통보. 백담사측은 귀경행로에 대해서는 「극비사항」이라며 함구했으나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증언키 위해 상경했던 인제∼홍천∼남양주 코스를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 ○…백담사 주변의 현지 주민들과 설악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측 등 대체로 2년여만의 전전대통령 내외의 귀경에 대해 시원섭섭하다는 반응들. 이날 하오 백담사에서 8㎞가량 떨어진 용대리 마을 다리위에는 「전전대통령 내외분 서울 귀환 환송」 플래카드가 나붙기도. 한편 30일 이곳 용대리 주민과 일부 인제군민들이 전전대통령 환송식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용대리에서 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앞으로 장사가 잘된다 안된다를 떠나서 2년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이 지역은 이만큼 이름나게 해준 분이 떠나는데 환송식을 해 주는게 당연하지 않느냐』고 언급. 백담사측은 이날 건설부와 인근 군부대의 지원을 받아 제설차를 동원,백담사 매표소에서부터 절 입구까지 8㎞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통해 30일 상오 승용차편 귀경에 대비. 한편 강원도경찰국 제2기동대 1백50명,서울시경 소속 제3중대 1백50명,청와대 경호실 및 인근 경찰서·군부대 경비 경호관계자 3백여명도 전전대통령의 철수를 위해 준비작업에 착수. ○…전전대통령의 귀환을 하루앞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2동 94의5 전전대통령의 집주변에는 평소보다 2배가 많은 2개 중대 2백50여명의 사복전경이 배치돼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대지 3백85평 건평 1백16.9평의 본채와 대지 94평 건평 78평의 바깥채로 된 사저는 그동안 장남 재국씨 내외와 비서들이 거주해와 전씨 귀환을 앞두고 특별히 손 볼 곳은 없으나 앞으로 차남과 3남 등 일가족이 함께 살게돼 방 배치와 가구 이동 등을 새로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안모씨(65·상업)는 『전씨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연희동 귀환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또다른 주민 한모씨(23·회사원)는 『대학생 및 재야단체의 항의시위가 거듭 될 수도 있다』고 우려.
  • 남·북한 「통일물꼬」트이고 있다/일지서 「한반도 통일의 고동」특집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정상회담/밀사접촉 빈번… 「김우중 창구」 추정/작년엔 남한쌀 1천t 평양에 무상지원 노태우 대통령과 북한 김일성 주석간의 남북 정상회담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에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보도는 어떤 정확한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니라,1년전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었던 일들이 현재 남북간에 얼마든지 실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이같이 점쳤다. 그 한 예로서,지난 여름 남한에서 북한으로 트럭 수백대분의 쌀(총량 1천t 정도)이 비밀리에 흘러들어 갔다는 사실을 거론했다. 홍콩을 경유,북한에 운반된 이 쌀은 한국의 자선종교단체가 보낸 것으로 보통은 국내의 빈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의 쌀」이지만,이것을 무상으로 북한에 보내도록 한국정부 당국이 허가했다는 것은 대단한 발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에 대해 북한측 관계자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의 정부관계자·정재계·언론관계자들에게 물어 보아도 대부분 얼버무리고 속시원히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어느 재벌회사 간부는 『그런 일이 있더라도 그것이 표면화되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자존심 강한 김일성주석의 프라이드를 상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남북 총리회담에서 한국측은 한국의 남아도는 쌀과 북한석탄 교환을 제의할 방침인데 이 「사랑의 쌀」이 계기가 되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니혼 게이자이 신문은 10일자부터 「한반도 통일의 고동­아시아는 움직인다(제1부)」라는 제하의 시리즈를 시작하면서 남북을 맺는 지하수맥(비밀접촉)문제를 다루었다. 이 연재물은 몰타에서의 미·소 정상에 의한 냉전종식 선언 이후 1년,독일통일이 실현되고 페르시아만 정세도 새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대결과 긴장이 계속되어온 아시아 태평양지역에도 변혁의 물결이 닥쳐오고 있다고 지적,제3차 남북 총리회담 등 급전개되는 한반도정세에 초첨을 맞추어 이 지역의 구조변화를 다루고 있다. 현재 남북간에는 술·담배·김 등 최근 1,2년 사이 홍콩·마카오를 경유하는 간접무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년동안 북한에서 남한으로의 수출은 1백19건 4천만달러어치,한국으로부터는 3건 16만달러어치가 북한으로 들어 갔다. 『지금 한국측의 밀사로 활약하고 있는 것은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이 아닐까』라고 한반도 정세에 밝은 관계자는 말한다. 특히 지난 10월 실현됐던 남북 축구교류를 가능케한 것은 김회장이라는 견해가 서울에서는 지배적이다. 북경 아시아대회에서는 남북통일응원단이 결성됐다. 물론 남북통일이 단숨에 진전되리라고 보는 견해는 많지 않다. 정치·외교·군사문제의 전문가라면 더욱 부정적이다. 『소련이 변화하고 독일이 통일되었더라도 한반도는 다르다』(강인덕 극동연구소 소장)는 것이다. 최근 청와대에 한장의 극비 리포트가 제출됐다. 국방대학원 안보문제연구소가 정리한 보고서로 「1990년대의 안보정책」이라는 제목이었다. 그 분석테마는 남북통일을 향한 시나리오이다. 제1단계는 95년까지로 이 시기에 남북교류는 서서히 심화된다. 이와 함께 고령인 김주석이 이끄는 체제에 그 어떤 변화를 상정,95년에는남북 2개의 군대를 가진 공동체가 가능한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나아가 2000년에는 하나의 군대를 가진 하나의 국가를 이루어 완전통일을 달성한다는 2단계 10년 구상이다. 이같은 장래의 통일을 위한 조사가 지금 한국내에서는 잇따르고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전되는 세계,한반도도 그 예외는 아닐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기사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고 있다. 『통일에의 고동은 착실히 그러나 크게 울리고 있다』
  • 동해안 신포지구에 북한,원전건설 추진/소 신문 지적

    【내외】 북한은 현재 동해안의 신포지구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극비리에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건설에 필요한 부지조사작업 등에 4∼5년이 소요됨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이를 무시한채 건설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소련 신문이 최근 지적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소련신문 「블라디보스토크」지는 북한이 신포지구 원전건설을 극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건설에 필요한 이론적 연구사업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있을 뿐아니라 특히 이 일대의 지진영향에 대한 연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모스크바방송이 22일 보도했다.
  • 이라크 우라늄 광산/핵무기 원료 생산설

    【뉴욕 AFP 연합】 이라크는 핵무기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극비에 부치고 있다고 미국의 CBS TV가 4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쿠르드족 거주 지역내에 농축우라늄 생산시설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북한,김일성 방중 확인/노동신문,“9월 심양서 강택민과 회담”

    【도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중국인민군의 한국전 참전 40주년 기념일을 맞아 「영구불멸의 조중 친선」이라는 제하의 사설을 통해 『최근 김일성 주석의 중국방문과 금년도 강택민 중국공산당 총서기의 북한방문은 전통적인 조중 친선을 세계에 과시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고 이날 도쿄에서 수신된 평양방송이 전했다. 평양방송은 북한 주석 김일성이 지난 9월11일 중국 심양을 극비리 방문,강 총서기와 회담한 사실을 보도해 김의 방중설을 북한당국이 처음으로 확인했다.
  • 「일­북한 접촉의 주역」 왜 서울 오나

    ◎“해명과 양해”… 가네마루의 「이중가방」/「전후 배상」등 공동선언 의문점 설명/김일성과의 3차회담 내용 밝힐듯/“북한에 밀린 교섭” 일본내 여론도 진화 속셈 와세다(조도전)대학 도바긴이치로(조우흠이랑) 교수는 최근 산케이(산경)신문에 기고한 「교섭능력 떨어지는 일본의 정치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네마루(김환) 북한방문단의 성과는 과연 무엇인가』라며 신랄히 비판하고 있다. 『이번 북한방문단의 교섭에서 느낀 것은 일본 정치인의 외교교섭 능력의 한계이다. 후지산마루(부사산환)인질문제의 해결로 가네마루 대표가 눈물을 흘리는 것을 TV에서 보았는데,일본인 특히 정치가는 감정에 약하다. 그러나 국제간 교섭에 감정은 금물이다. 감정에 넘쳐 이성을 잃었을 때 교섭은 이미 「졌다」고 생각해야만 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계획적·이성적으로 대응한 북한에 강인하게 밀렸다고 보는 것이 어떨까』 후지오 마사유키(등미정행) 전 문부상,구지라오카 효스케(경강병보) 전 환경청 장관 등 각료와 파벌영수를 제외한 자민당내 70세 이상 장로의원 12명도 지난 3일 헌정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북한방문단을 통렬히 비난했다. 초점은 역시 「전후 45년간의 손해배상」에 모아졌다. 『당과 정부를 대표하는 의견과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북한을 방문했던 것은 준비부족이다』(하세가와 전 법상),『일본은 전후 북한을 비롯한 아시아국가에 피해를 끼친 사실이 있는가』(후지오 전 문부상),『내가 외상이었다면 사임했을 것』(이토 정치개혁본부장)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가네마루 북한방문의 결과는 이처럼 일본 국내에서조차 정치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따라서 북한·일본의 급속한 접근에 결정적인 관련을 갖는 한국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이같은 상황에 따라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하오 다케시타파(죽하파)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8일 당일치기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노태우 대통령에게 공동선언의 내용과 경과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한국측의 이해를 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일 상오 9시30분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주일 한국대사관으로 이원경 대사를 방문,자민당 대표단의 방북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남북대화 및 교류의 실질적 진전과 한반도안정 및 평화정착에 기여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하며,특히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안전협정 체결을 고려하면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북한·일본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정착에 기여해야만 한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 대전제』라고 동감을 표시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다케시타파의 임시총회에서 북한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그는 『「공동선언」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비판이 있으나 그 책임은 전부 나혼자 져야할 것』이라고 밝히고 배상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설명했다. 『일본의 식민지 지배는 한반도 전역에 미쳤던 것이며,그 배상은 반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일본이 한국전에 책임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전후 45년의 배상」은 어려운 문제이다. 다만 북한측은 이번 우리의 예상을 넘어 11월부터 국교정상화 교섭을 시작하자는 것까지 제안해 왔다. 그러한 상황에서 공동선언을 결론짓기 위해 「북한측의 요구를 받으라」고 내가 지시했다. 북한에는 지불했어야만 할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배상금을 아직 지불하지 않고 있다. 그 사이의 금리랄까라는 생각도 있었고 배짱으로 처리했다. 금액의 이야기는 일언반구 없었다. 금액의 해결은 정부가 해야할 것이며 가네마루­정당이 해야할 일이 아니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결론은 배상문제는 오는 11월부터의 국교정상화 교섭때 정부간에 협의해야만 할 사항이며 구체적인 배상방법에 대해서도 북한방문기간중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같은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전후 언동에 비춰볼 때 오는 8일 방한 설명도 이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도쿄신문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 주석은 최근 『일본과의 국교정상화를 위한 교섭을 조속히 진전시켜 6개월 이내에 국교를 수립토록 하라』고 북한당국자에 지시했으며 이같은 북한의 방침은 지난달 26,27일 개최된 김­가네마루회담에서 가네마루 단장에게 전달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가 노 대통령에의 보고에서 이같은 국교정상화 시기까지는 이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나가다조(영전정)의 너구리(김환)와 아시아의 너구리(김 주석)와의 극비 단독회담에서 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세뇌됐다』는 것이 일본정계의 판단이다. 도쿄의 정치 및 관청의 중심가인 나가다조의 정치단수와 술수도 상식을 초월하는 점이 있으나 비상식의 세계 북한에는 당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다. 이번 공동선언의 내용에 관해 북한측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일자 자민당측은 당초 일한 의원연맹 간사장인 가토 무쓰키(가등육월) 정책조사회장의 파견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가토 정조 회장으로서는 이번 사태의 불을 끌 수 없다고 판단,자신이 직접 방한키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이원경 대사의 권유가 작용했으며 오는 10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의 북한방문과도 균형을 고려한 결과라고 풀이되고 있다. 가토 정조 회장은 이달중 자민당 대표단과 별도로 방한하게 되며 가네마루 전 부총리의 방한에는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 의원만이 수행한다. 가네마루 전 부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노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 희망하고 있다.〈도쿄=강수웅 특파원〉
  • 전금철 극비 방중

    【도쿄 연합】 북한의 전금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비밀리에 북경을 방문중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24일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 북한대사관선 부인

    【북경 AFP 연합 특약】 북경 주재 북한대사관측은 12일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한ㆍ소 수교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 김일성,극비 방중/지난 11일 심양에/강택민과 한ㆍ소 수교대책논의

    북한의 김일성주석은 지난 11일 극비리에 중국 심양을 방문,강택민당총서기장등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최근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따른 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석의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2일의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의 북한방문,오는 27일쯤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최호중외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간의 한소 외무장관회담및 한소간 조기수교추진,남북 총리회담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믿을만한 한 관계소식통은 12일 『김주석은 지난 11일 극비리에 열차편으로 중국의 심양에 도착,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의 한소 정상회담이후 전개되고 있는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및 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의 북한방문및 한소간의 조기수교추진 등 한반도 주변정세 변화와 관련한 문제들을 논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또 『현재 중국을 방문중인 김일성주석은 13일까지 심양에 체류하면서 중국측 고위인사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ㆍ소수교에 위기감… 대중 “결속행보”/김일성 왜 심양에 갔나

    ◎한반도정세 급변… 고립탈출 모색/한ㆍ중 관계개선 저지가 목적인 듯 북한 김일성주석의 이번 중국방문은 제1차 남북 고위회담이 열린 뒤 돌연 비밀리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일성이 중국을 「암행」한 것은 지난 85년 12월,89년 11월에 이어 3번째이며 특히 지난해 11월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중국의 최고실력자인 등소평을 비롯한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동구의 개혁사태를 비롯한 공산권 국가들의 개방과 개혁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10개월 만이다. 김일성의 방중이 북한ㆍ중국간의 우호관계 확인을 노린 것이라면 그것은 당연히 국내외 과시용으로 공개적이고 요란스럽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의 지난 두번의 비밀 방중에서도 드러났듯이 이번 행보도 정치적인 현안해결에 그 목적이 있다고 관측된다. 특히 돌연한 방문이라는 측면에서 볼때 북한이 당면한 정치적 현안이 시급하며 긴박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김일성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의 방중기간중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들과일련의 회담을 갖고 최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주변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김일성은 북경이 아닌 심양을 방문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최고실력자인 등소평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중국문제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북경아시안게임 준비에 여념이 없기 때문에 김일성은 총서기 강택민,국무원총리 이붕,국가주석 양상곤 등의 실력자가운데 1∼2명정도와 면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일성의 이번 중국방문은 우선 한소간의 수교시기가 임박했다는 것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도 김일성 방중이 알려진 12일 『김일성은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 한소 정상회담이후 급박히 전개되고 있는 한소간 국교정상화문제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실 북한은 한소간의 급속한 접근에 위기의식이 팽배해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은 북한을 방문,한소관계정상화의 불가피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련내부에서도 셰바르드나제 북한방문은 그가 취임한 이후,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방문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는 데서 그의 대북메시지의 성격을 읽을 수 있다. 또 이달말쯤 유엔총회에 참석할 최호중외무장관과 셰바르드나제외무장관이 뉴욕에서 한소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양국간 수교일정과 구체적인 절차등을 협의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느끼는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어 간다고 여겨진다. 그리고 6공출범이후 우리측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북방정책으로 한중 경제협력관계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양국의 왕복 교역량은 중국 천안문사태등의 영향으로 88년 수준인 30억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항공기 취항등 항공ㆍ해운ㆍ어업분야에서의 협력 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까지 중국은 우리측과 정치적인 관계개선을 희망하고 있지는 않지만 북경아시안게임이 서울ㆍ북경간 무역사무소교환 설치등 한중 관계개선의 분수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점을 감안할 때 김일성은 한소수교는 이미 저지할 수 없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지만 한중 관계개선만은 이번 방중에서 적극 저지하려들 것으로 보인다. 즉 김일성은 중국의 최고위급 지도자들과 만나 한중관계를 개선하지 않겠다는 확언을 받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중국의 부총리 오학겸은 지난 3월 『중국의 1국2체제 통일방안은 중국에만 적용되는 것이지 한반도에까지 적용시킬 수는 없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교부장(장관) 전기침도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 중국은 당초 1국2체제 통일방안을 내세웠으며 따라서 북한의 「연방제」 통일방안을 지지해왔다. 따라서 중국이 기존의 한반도 통일방안을 이처럼 바꾼 것은 김일성의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제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북한의 통일방안에 대한 지지철회는 남한의 유엔 단독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기권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사실 북한이 최근의 남북 총리회담에 응해 나온 가장 큰 이유가 남한 유엔 단독가입 저지에 있었던 것으로 남한문제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북한대표단가운데 한 수행원은 서울방문에서 우리측 수행원이 선물을 건네주자 『김일성주석이 갑자기 내려가라고 지시해 당신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한 데서 북한이 남한 유엔단독가입을 저지할 목적으로 화급하게 총리회담에 응해 나왔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결국 김일성은 중국지도부에 남한 유엔 단독가입에 거부권을 행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도 자본주의체제를 유입하지 않고 사회주의만을 고수하고 있는 입장을 바꾸지 않는 한 북한을 사회주의 강경국과의 연대강화 차원에서 북한의 이같은 요구는 받아들일 것으로 중국문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일성은 또 중국에 경제원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동사태로 원유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연간수입 25억달러,수출 15억달러의 무역규모로 연간 10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고있다. 소련도 최근 대북 원유공급 감축과 함께 그 값도 국제원유가로 따져 경화인 달러로 결제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으로서는 북한에 대한 경제원조에 소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중국도 외환결제능력이 없고 북한을 원조할 만한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이 이번 북경아시안게임에 맹방의 김일성을 초청하지 않은 사실도 김일성의 경제원조 요청을 우려한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번 방중에서 김일성은 미국ㆍ일본 등 우리의 우방국과의 관계개선문제를 협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미ㆍ일 등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중국이 중재역을 맡아 줄 것을 요청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김일성의 방중이 대남정책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일성이 남북한 관계개선에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중대결단」을 내릴 확률은 그다지 높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내ㆍ외부로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가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지도부와의 면담결과에 따라 모종의 결심을 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남북 「실질경협의 물꼬」트이려나/총리회담 계기로 본 교류전망

    ◎전화개설ㆍ통상협정 체결 등 기대/평양자세에 미묘한 변화… 「의외의 진전」있을지도/정치문제 얽혀 가시화까진 먼길 5ㆍ6일 이틀간 계속될 남북 총리회담은 주요의제에 하나로 남북간의 경제교류 및 협력문제를 다루게 된다. ○북의 대남시각이 관건 이번 회담은 지난 84년 말부터 85년 말까지 열렸던 5차례의 남북 경제회담이 아무런 성과도 올리지 못한채 중단된 이래 5년만에 재개되는 남북간 경협논의의 창구가 되는 셈이다. 이를 계기로 막혀 있는 경제교류와 협력의 물꼬가 활짝 트이기를 바라는 국민적인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대화상대방인 북측의 대남정책노선 및 이번 회담에서 함께 다루어질 남북간의 정치ㆍ군사적인 문제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결과를 속단키는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경협문제에 관한 남북 양측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그 돌파구를 찾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측은 통일원과 경제기획원 등이 중심이 되어 남북 총리회담 개최가 확실시된 지난달 중순부터 작업에 착수,경협에 관한 몇가지 제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체적 제안은 극비에 경협에 관한 대북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극비에 부쳐지고 있으나 북측이 명분상 거절하기 어렵고,양측이 합의할 경우 당장에라도 실현 가능한 실질적인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우리측 대표들은 5일과 6일 열리는 북측 대표들과의 공개ㆍ비공개회담 및 가능한 경우 개별접촉 등을 통해 우리의 제안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북측의 의중을 타진해 볼 계획이다. 총리회담 관계자들은 이같은 경협논의의 성패가 궁극적으로는 남한을 보는 북측의 기존 시각에 변화가 있느냐의 여부와 직결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같은 민족이면서 서로 다른 2개의 체제로 존립하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북측이 인정하지 않는한 회담에서 경협에 관한 어떤 합의를 도출해낸다 하더라도 사상누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우리측의 회담관계자들이 이번 회담이 경협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는 이유도 경협이 정치적인 이슈와 밀접하게 관련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측 대표들은 이번 회담에서 어떤 획기적인 제안을 내놓기 보다는 경협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전제조건인 북측의 대남체제를 보는 시각의 변화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탐색전의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의 경협문제에 관한 기본입장이 남북체제의 상호인정→신뢰구축→경협의 가시화라는 단계적인 수순을 밟아 나가도록 하고 있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인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관련해 북측이 지금까지 남북 「총리회담」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을 매우 꺼려 왔으며 그 대신 「고위급회담」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회담의 성격을 불분명하게 얼버무리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번 회담에서의 경협가시화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페레스트로이카 영향 그러나 일부 북한문제 전문가들은 최근에 북한의 이같은 자세에 미묘한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북한지도부도 점진적인 개방의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관측하고 있다. 이들은 소련이 페레스트로이카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변국가에 대한 소련산 원유 공급가격을 당초의 국제가격의 절반수준에서 국제가격 수준 이상으로 높이고 공급량도 급격히 줄임에 따라 원유공급을 소련에 주로 의지해온 북한경제가 심대한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이같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좋든 싫든 미국ㆍ일본 등 서방진영과의 교역이 불가피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과의 관계정립의 필요성을 점차 인식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운신의 폭 제약 받을듯 북한 관측통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북한은 기존의 대남정책노선의 일관성 유지라는 측면과 이를 수정해야할 현실적인 필요성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의 경협본격화 제의에 대한 북한측의 운신의 폭은 상당부분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4∼85년까지 진행된 5차례의 남북 경제회담에서 구체적인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양측간에 논의됐던 내용들이 이번 회담에서도 경협논의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시 남북 양측간에는 물자교류와 협력사업추진에 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상설 경협창구로 남북경협 공동위원회의 설치ㆍ운영에 관한 양측의 합의서 초안을 교환한 바 있다. 또 경의선 철도 연결,남북 직교역을 위한 인천ㆍ포항과 남포ㆍ원산의 항구개방문제 등 당시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루어졌던 사안들과 함께 남북 전화통신망 개설,통상협정 체결문제도 이번 경협논의의 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까지 남북간 교역은 노태우 대통령의 88년 7ㆍ7대북 개방선언과 그해 10월7일 정부의 대북 경제교류 허용방침 발표 이후부터 간접교역의 형태로 시작되었으나 금년 7월말까지 총교역 규모는 3천2백만달러에 불과한 수준이다. □1∼5차 남북 경제회담 개요 제 의 내 용 우리측 북측 제1차회담(84.11. ­물자교역관련 10개항 ­물자교역 및 15) 및 협력사업 제의 협력사업 제의­남북경제협력위 설치 ­북남 경제협력 위 설치 제2차회담(85. 5. ­1차회담 공동 제안사 ­북남경제협조 17) 항 계속토의 제의 공동위설치안제의 ­무연탄 30만t 구입 및 경의선 연결위한 실무자 접촉 제의 제3차회담(85. 6. ­「남북간 물자교역 및 ­「북남경제협조 20) 경제협력 추진과 남북 공동위원회구성 경제 협력공동위원회 과 운영에관한 설치에 관한 합의서」 합의서」제시 제시 제4차회담(85. 9. ­3차회담시 북측안을 ­합의서(안)제 18) 고려한 수정합의서(안 시 )제시 제5차회담(85.11. ­쌍방 합의서안중 이견 ­우리측제시 7 20) 있는 7개항에 대해 개항이외 2개 의견조정 후 실무회담 문제 추가제기 주장
  • 미 인질 70명 화학공장 강제수용/「공관폐쇄」 위기넘긴 중동

    ◎이란ㆍ시리아,외국인 탈출 돕게 국경 개방/동독 군수물자,리비아 거쳐 이라크 반입/영 언론들,“크루즈미사일이 후세인 사령부를 겨냥” ○「인질방패」 이용목적 ○…약 70명의 미국인 인질들이 시리아ㆍ이라크 국경지대의 화학공장에 「인질방패」로 이용당하기 위해 이라크당국에 의해 이동된 것을 폴란드 기술자들이 지난주 목격했다고 미 워싱턴 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포스트지는 바르샤바발 기사로 소규모 우라늄 수출공장과 극비의 군수관련공장들로 구성된 이 장소는 외국인 노동자들에도 출입이 통제된 곳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라크ㆍ시리아 국경으로부터 약 18마일 떨어진 카임에 위치한 이 공장은 3가지 종류의 수출용 화학비료를 생산하고 있고 중국인과 폴란드인을 비롯,외국노동자들을 수백명 고용한 이 지역에서 가장 크고 근대화한 공장이라고 포스트지는 밝혔다. 『폴란드 기술자들에 따르면 첫 그룹은 30명으로 지난 15일 도착했으며 두번째 그룹은 이틀후 도착했다고 이들 폴란드 기술자들은 전했다. ○식료품 확보에 혈안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봉쇄가 상당한 실효를 거두어 식용유 밀가루 과일 등의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서는 사재기 열풍이 불고 배급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군인들은 감추어놓은 식료품을 찾기 위해 가택수색을 하고 있으며 수백명의 이라크 어린이들이 25일 이라크주재 미 대사관앞에서 이라크에 대한 봉쇄조치에 합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관영 INA통신이 보도. ○…이란은 이라크에 억류돼 있는 외국인들의 출국을 위해 1천2백㎞에 달하는 이라크와의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테헤란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란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이란은 인도적 차원에서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있는 외국인들이 이란을 통해 출국할 수 있도록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리아도 이날 이라크로부터 출국하려는 모든 아랍인과 서방인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키로 했다고 관영 SAN통신이 보도. ○체포 피해 민가 은신 ○…수십명의 서방인들이 이라크군의 체포를 피하기 위해 쿠웨이트인 가정에 은신하고 있다고 쿠웨이트 지하운동의 지도자라고 밝힌 한 남자가 25일 밝혔다.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그는 이라크가 외국인들을 군사거점등 기타 공격목표물로 이동시키기에 앞서 이들에게 호텔로 집결할 것을 지시한 지난주부터 많은 외국인들이 쿠웨이트 가정에 숨어들었다고 전했다. ○…동독의 잉여 군수물자가 최근 선편으로 리비아를 경유,이라크로 수송됐다고 뉴욕의 외교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대이라크 무역봉쇄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승인한 유엔 안보리 회의를 참관하던 중 이같이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또 『유엔 주재 영국대사인 크라이스핀 티켈경은 23일 폴란드에서 출발한 이라크 선적의 선박 1척이 트리폴리항에서 탱크 트럭 등 동독제 군사장비를 하역한 뒤 이 장비는 다시 화물수송기에 실려 이라크로 운송됐다는 증거물을 동료들에게 제시했다』고 전했다. ○영국 인질 결혼식 ○…이라크에 억류돼 있는 영국인 남녀가 23일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라크 TV는 다음날 이들의 결혼식 장면을 방영했다. 이라크 TV는 검은색 양복을 입은 신랑 로버트군이 어린이 합창단의 노래와 이라크 악단의 연주에 맞추어 흰색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데보라양에게 키스하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당초 청바지만을 입고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라크당국이 웨딩드레스와 케이크를 제공하고 목사를 주례로 초빙하는등 「성대한」 결혼식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료 곧 인상방침 ○…주요 국제항공사들은 중동전쟁 발발에 대한 위험부담을 보충하기 위해 이 지역을 운항하는 여객기의 항공료를 인상할 계획이며 추가보험료가 부과되고 있다고 항공산업소식통들이 26일 밝혔다. ○아라파트,암만 도착 ○…이라크로부터 25일 요르단에 도착한 한 미국인은 바그다드에서 그가 만난 다른 미국인들은 무사하며 지극히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한 고위관리는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페르시아만 분쟁의 중재역할을 맡기 위해 요르단 수도 암만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른 1백70명과 함께 이라크 여객기를 타고 암만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인 닉 아브라하드씨는 『이라크의 모든 것은 정상적이며 평온하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국적에 상관없이 일부 외국인의 출국을 허용하고 있는데 다른 3천명의 미국인이 이라크당국에 억류돼 있음에도 불구,아브라하드씨가 출국허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페만 파병” 일서 파문 ○…자민당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 전 정주회장이 지난 16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페르시아만에 자위대의 대잠 초계기나 소해정을 파견하기 위해 자위대법 개정을 가이후(해부)총리에게 촉구한 사실과 관련,당내에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영국 신문들은 서방 크루즈미사일이 후세인대통령 사령부를 겨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알 자셈 이라크공보장관은 후세인대통령은 사령부를 가지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령부나 궁전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재물에도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세인대통령이 벙커에 숨어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교황,이라크맹비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6일 이라크가 국제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고 신도들에게 이라크에 의해 억류돼 있는 서방인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기도하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일요강론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동위기는 국제질서와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태국인 채용 희망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된 미 공군부대 지원시설에 5천명의 태국인 근로자들의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고 방콕 포스트지가 26일 보도. 이 신문은 사우디에 있는 미국 관리들이 태국인들의 채용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 태국 관리들과 접촉을 가졌다고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미 관리들의 말을 인용,『베트남전쟁때 미군기지에서 일한 태국인들의 능력이 높이 평가됐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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