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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국 이원조의원 일 장기체류할듯

    지난 18일 극비출국한 이원조의원(민자)이 일본에 장기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은 19일 국내의 한 측근에게 전화를 걸어 『일본의 모대학병원에 입원했으며이곳에서 당뇨등 지병을 치료하겠다』고 밝혔다고 이측근이 전했다. 이의원의 일본 대학병원 입원은 검찰의 조기귀국종용에도 불구하고 일본에 장기체류할 계획을 분명히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도피않고 법앞에 섰어야 했다(사설)

    지나간 한시대 이른바 「실세」의 위치에서 이 나라의 정치 경제를 주름잡던 두사람의 현역 정치인 이원조·박철언 두의원의 행보와 행태가 보는 이의 마음을 참담하게 한다.한사람의 도피성 출국과 또 한사람의 구차한 자기변명 내용은 한마디로 지난날의 위세는 물론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크게 벗어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한사람은 안영모 전동화은행장의 비자금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 90년부터 2년간 2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수사가 임박한 시점에 극비리 출국했다.여당소속의원으로서 당이나 국회에 알리지 않고 해외로 나간 것은 누가봐도 도피행위라 할수밖에 없다. 또 한사람은 슬롯머신업계의 대부 정덕진씨의 비호세력으로 5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역시 소환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사실을 부인했다.자신을 대통령선거의 패자이니 「도마위의 생선」이니 하며 비유한데서 더 나아가 『많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인내로 지켜 보겠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지금으로서는 「폭탄선언」을 참겠지만 앞으로 할수도 있다는 「위협」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무슨 비밀이고 누구한테 약점이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밝힐 일이 있으면 밝히면 될 일이다.보통 피의자도 합법적인 자위권이 있는 점에 비추어 이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감추고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해 보겠다는 심정은 짐작이 간다. 5·6공시절 일컬어 「금융계 황제」로서 정치자금 조달에 관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한 사람은 이 사태를 정권만 바뀌면 한번씩 치르는 홍역인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지난번 대통령선거에서 자신의 기여가 컸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외에 나가 시간을 벌자는 생각을 했음직하다. 또 한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죄값 흥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은 그들이 생각하는바 정치적 사건이 아니라 부정·비리사건이며 그런 차원에서 처리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따라서 당사자들은 정치적 처리를 바랄것이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통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구태여 구차한 도피나 변명으로 「생존」을 꾀할 일이 아니라 먼저지나간 한 시기의 실력자로서 죄책감을 갖고 머리를 숙여야 한다.스스로 거취를 분명히 하고 말없이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공인으로서의 취할 자세일 것이다.이 개혁의 시대에 범법을 눈감아 줄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검찰 역시 수사상 보안 등의 이유로 사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사정이 있다 하더라도 도피를 막지 못한것은 불찰이며 그럴수록 앞으로 소환조사를 통해 이 사건을 더욱 엄정히 처리할 각오를 다져야 하리라고 본다.
  • 러,북경서 무기 전시회/극비리 개최… 소 해체후 최대규모

    ◎대중 군사협력 확대 예고 【북경 UPI 연합】 러시아는 19일 중국 북경에서 극비리에 대규모의 군사장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서방외교 소식통들이 밝혔다. 극도의 보안조치 속에 북경시 외곽의 한 군사기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주말까지 계속되며 21일에는 항공기 시범이 있을 예정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전했다. 보병 및 지상배치용 무기와 장비들이 주종을 이룬 이번 전시회를 위해 러시아는 2백여명의 기술진과 무기 중개인들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러시아가 구소련의 해체이후 국외에서 개최한 군사장비 전시회로는 최대규모로 과거 적대관계에 있던 러시아와 중국간의 군사협력과 무기거래가 앞으로 확대될 추세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대중 무기수출액은 모두 18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 극비개발지 부근/홍성애씨 땅매입/정보 미리 빼낸듯

    【강릉】 「슬롯머신 대부」정덕진씨 형제의 돈 5억여원을 국민당 박철언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홍성애씨(43·여)가 강릉과학산업단지 개발지역으로 선정된 지역 부근 임야를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고위층으로부터 개발정보를 미리 빼내 부동산 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홍씨는 지난 90년 과기처가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즈므마을 일대를 강릉과학산업단지 개발지역으로 극비리에 선정한뒤 대전동 산138의5 자연녹지 3천3백여㎡를 구입했으며 강릉시 토지대장에는 같은해 6월1일자로 매입한 것으로 명시돼 있다.
  • 승용차 새 모델 경쟁(업계는 지금…)

    ◎현대 쏘나타Ⅱ/기아 스포티지/대우 레전드/“에어백·신냉매 등 채택” 판촉전/하반기엔 쌍용 지프·기아 프라이드신형 첫선 새모델의 승용차들이 쏟아져 나온다.국내자동차 메이커들이 지난해 뉴그랜저 포텐샤 세피아 등을 내놓아 뜨거운 판매경쟁을 벌인데 이어 올들어서도 새차 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현대자동차가 쏘나타 후속모델인 「쏘나타 Ⅱ」를 선보인데 이어 6월에는 기아자동차가 승용차형 지프 「스포티지」를 내놓는다.대우자동차도 9월에 일본 혼다사와 기술제휴로 추진중인 야심작 「레전드」를 출시하며 하반기엔 기아의 프라이드 후속모델 「BT 57」,쌍용자동차의 미래형 지프 「FJ카」 등이 잇따라 나온다. 지난해 10월 뉴그랜저를 선보였던 현대는 지난 14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쏘나타 Ⅱ」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기존의 쏘나타보다 크기가 좀 더 크고 에어백과 첨단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갖춘 「쏘나타 Ⅱ」는 기존의 쏘나타와 값이 비슷해 대체수요와 함께 중형차 시장의 독주를 노리고 있다.환경보호 차원에서 프레온가스 대신 신냉매도 채용했다. ○쏘나타보다 크기 커 현대는 대우의 프린스와 기아의 콩코드에 잠식당한 일부의 실지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이를위해 그동안 충남 남양만의 자동차 주행시험장에서 극비리에 시험주행을 하는 등 신차발표 전까지 극도의 보안을 유지해왔다. 대우자동차도 GM(제너럴 모터스)과의 결별을 계기로 새 모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혼다사와 기술제휴로 추진중인 3천2백㏄급 레전드 승용차가 그것 가운데 하나이다. 이 새모델을 위해 1천2백억원을 투자,부평 제2 승용차공장의 생산설비를 보완하고 부품개발을 통해 올 9월부터 연간 1만대씩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2천8백대를 생산,내수용으로 쓰고 ▲내년에는 내수용으로 9천대,수출 5백대 ▲95년에는 내수 1만1천5백대,수출 1천대를 생산목표로 잡고 있다. ○일 혼다와 기술제휴 기술도입에 따른 로열티는 선불 1백만달러에 경상기술료로 순판매가의 2%를 지불하는 것으로 돼있다.대우자동차는 이 승용차에 첨단 제어장치와 에어백 등을 장착,포텐샤나 뉴그랜저와의 경쟁차종으로 부각시켜 임페리얼의 약세를 만회한다는 구상이다.대우는 레전드가 미국시장에서 연간 6만5천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차종이어서 그랜저와 포텐샤를 앞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기존의 국민차 티코와 르망의 중간급인 1천3백㏄급 소형승용차의 개발계획도 마련,명실상부한 국민차 생산체제도 갖출 계획이다. 지난해 고유모델 세피아를 내놓은 기아도 다음달부터 승용차형 지프시장에 진출,2천㏄급 스포티지를 시판한다. 지난 1월 「죽음의 경주」로 불리는 파리∼다카르간 경주에 출전,9천㎞를 달림으로써 성능시험을 마쳤다.승용차와 지프의 중간모습으로 승용차의 승차감과 레저·스포츠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것으로 보고 있다.현대정공의 갤로퍼와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패밀리,아시아자동차의 록스타와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내수·수출 동시 겨냥 기아 관계자는 『대우의 티코생산을 앞두고 프라이드의 판매가 줄지 않을 까 우려한 적이 있었지만 프라이드 판매는 티코가 나온 뒤에도 줄지 않았다』며 『스포티지도 승용차와 지프의 접점을 이루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아는 연간 2만∼3만대를 생산,내수시장을 공략한뒤 수출도 할 생각이다. 아울러 연말쯤엔 프라이드 후속인 1천3백∼1천5백㏄급 「BT 57」을 미국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내년 초부터는 본격적으로 내수시장에도 뛰어든다. 쌍용자동차도 상반기중 벤츠사의 첨단엔진을 실은 코란도 패밀리를 일반에 판매하고 8월이나 9월께 돌고래형의 미래형 지프 FJ카를 선보인다.이밖에 현대정공이 이달중 갤로퍼 9인승과 디젤 터보 자동변속기용을 선보이며 8월에는 2인승 밴과 출력이 향상된 인터쿨러 터보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 중국민항 평양취항 중단/북한서 거부… “양국관계 급랭조짐”

    ◎주중 항공요원도 철수시켜 【홍콩 연합】 중국민항기의 평양취항이 전면 중단되고 북한의 북경주재 조선민항 직원의 수가 대폭 감소되는등 중국과 북한관계에 새로운 긴장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권위지 명보가 15일 보도했다. 명보는 북경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중국·북한관계의 이같은 긴장 분위기가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며칠전 부총리급으로만 알려진 한 북한 고위관리가 전용기 편으로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한 이후부터라고 말했다. 북경소식통들은 평양에 취항하는 중국항공기가 이미 완전 운항중지됐으며 북경으로 취항하는 조선민항의 편수도 현저히 줄었다고 말하고 중국항공기들이 평양으로 취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북한측이 중국민항기들의 북한인국을 거부하여 평양공항에 착륙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북한의 북경주재 조선민항사무소 직원이 17명에서 3명으로 대폭 줄었으며 북경공항에서 항공기정비 등의 일을 하던 지원 요원들도 모두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 남아공과 북한의 핵 정책/이경형 워싱턴특파원(오늘의 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6년간에 걸쳐 극비리에 추진했던 핵개발의 전모가 워싱턴 포스트지(12일자)에 보도됐다.남아공은 지난 74년부터 90년까지 8억달러의 비용과 1천여명의 인력을 동원,6개의 핵폭탄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핵폭탄은 각기 무게가 1t으로 단 1개만 사용하더라도 10만 인구의 도시를 삽시간에 잿더미를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남아공은 변화된 국제상황에 비추어 핵무기를 갖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91년중반에 자체 핵무기를 모두 폐기처분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했다.남아공은 그들의 인종차별정책 때문에 적대적인 인접국가들이 소련의 지원을 받아 침공할 것이 두려워 핵폭탄을 만들었으나 소련의 붕괴에 때맞춰 흑인들과의 권력분점을 통해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스스로 핵보유를 포기했던 것이다. 남아공의 핵개발이 보여준 것은 첨단첩보위성도 은밀한 핵무기개발을 추적하는데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남아공 자체의 기술과 자원으로도 핵폭탄의 제조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북한은 유엔안보리가 NPT탈퇴재고와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 『내정의 간섭이며 주권의 침해』라며 이의 수용을 거부했다.그러면서도 미·북한간의 고위회담개최등 그들의 핵문제해결을 위한 협상테이블에 계속 관심을 나타내고있다. 북한은 남아공이 NPT체제에 들어감으로써 국제적 고립을 모면할 수 있었고 스스로의 안보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는 교훈을 곱씹어 보아야할 것이다.설령 북한이 일부 정보분석가들의 관측처럼 이미 1개 이상의 핵폭탄을 제조,보유하고 있더라도 국제사회에 이를 공표하고 폐기처분함으로써 그들의 체제는 물론 북한주민들의 안정된 생활을 담보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일,자위대 「캄」철수 검토/교도통신 보도/작년말부터 극비리 추진

    【도쿄 교도】 일본은 평화유지활동을 위해 캄보디아에 파견한 자위대를 철수하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말 병력철수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일 방위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방위청 고위 관계자들이 지난해말부터 캄보디아에 파견된 평화유지군 병력의 철수 계획에 착수했으며 『일본만의 병력철수가 유엔의 PKO활동 전반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때문에 극비에 부쳐졌다』고 전했다. 이 계획안에는 항공편이나 선박을 이용하는 경우는 물론 군인들이 자체 자동차를 몰고 인근의 태국이나 베트남의 접경으로 철수하는 것 등 다양한 철수방안이 포함돼 있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 중국 외교부부장 이달초 극비방북/핵문제 김 부자와 요담

    ◎한국 등 서방대응책·자국입장 전달 당가선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이달초 극비리에 평양을 방문,김일성및 김정일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과 관련해 요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14일 『당부부장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김부자와 최태복 노동당 국제담당비서,유럽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김용순전노동당 국제담당비서(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등과 회담을 가졌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당가선은 전증패(수석) 유화추(미주및 국제기구담당) 양복창(중동아프리카담당) 강은주(유럽담당)등과 함께 중국 외교부내 5명의 부부장 가운데 한 명으로 아시아지역외교를 총괄하고 있다. 당부부장의 평양행은 한승주 외무부장관이 지난달 25일 뉴욕에서 진건 유엔주재 중국대사대리를 만나 한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전달한 직후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당부부장은 김부자및 북한 수뇌부에게 이같은 우리 정부의 방침을 전하는 한편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에 있어 중국이 취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부부장은 그러나 이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당분간 태도를 바꿀 만한 징후는 발견해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당부부장의 방북후에도 중국 외교부가 「북한핵문제의 안보리 상정에 반대하며 제재조치 표결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종전의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보아 당부부장의 평양 방문은 김부자에게 서방진영의 대응 방침을 전달하는 선에서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무협의차 11일 하오 일시 귀국한 노재원 전주중대사는 12일 한외무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당부부장의 방북결과를 설명했으며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안보대책회의석상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 재산공개서 파문수습까지/정치부기자 방담

    ◎“절대지지” 여론속 무혈 공직정화/“권력형축재 더이상 불가능” 인식 확산/치부내역 충격… 청와대 강경선회 후문/일부의원의 재산분산술 특위도 감탄/인수위때 이미 「효자개혁안」 성안설도/당정실세모임서 28일 징계분류 결정 정부·여당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공개파문에 대한 조치는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한 「윗물맑기운동」을 가장 설득력있게 보여준 정치사적인 성과였다.지난달 22일 민자당의원재산공개이후 증폭됐던 파문과 수습과정의 뒷얘기를 정치부 기자방담을 통해 다시 조명해본다. ­모든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공직자 재산공개 파문이 공식적으로는 마무리되었습니다.물론 또다른 비리나 부정이 발견될 수도 있고 야당 의원들도 곧 재산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완전히 매듭지어진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와 민자당이 특별기구까지 만들어 사안의 경중에 따른 조치를 한만큼 여권에 관한한 재산공개문제는 일단락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론 90%… 압도적 지지 ­이번 공직자 재산공개는 자발적 형식을 취했지만 그파문은 가히 「무혈혁명」에 가까웠습니다.5·16혁명직후나 5공초에도 부정축재에 대한 철퇴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반향이 크지는 않았다고 평가됩니다. ­그렇습니다.군부를 바탕으로 집권한 정부가 총·칼을 앞세워 부정 부패작업을 벌였던 것과는 근본 차이가 있지요.과거의 경우 정치보복의 성격이 강했지만 지금은 여론의 흐름을 탄 개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여론조사 결과 90%내외가 압도적 지지를 보냈습니다. ­평생 박봉의 관리로 일해온 장·차관의 재산이 수십억원대를 넘고 기업을 경영하거나 물려받은 재산도 없는 군·공직자출신 여당 의원이 「산넘고 물건너」엄청난 땅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난데 놀라지않을 사람이 있겠습니까. ○“정면돌파로” 의견모아 ­이번 재산공개 파문을 처리해나가면서 새정부의 개혁추진 솜씨도 「매끄러워」지는 느낌입니다.출범직후 일부 각료들의 부정축재파문이 일때만 해도 언론에 밀려 임기응변식 대응을 했지요.그러나 민자당과 차관급 인사처리는 사실상 정부·여당이 주도했습니다. ­정부·여당이 앞장서재산공개 파문을 처리해야한다는 방향이 잡힌 것은 지난달 23일 박관용비서실장·주돈식정무수석등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최병렬의원등 5공청산을 담당했던 6공인사들과의 모임이 계기가 되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이들은 중구난방식 처리보다는 「결자해지」정신에서 당이 특별기구를 만들어 정면 돌파식으로 난국을 타개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지요. ­김대통령은 여권인사들의 재산공개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재산내역에 충격을 받고 강력한 조치를 지시했습니다.가슴은 아프지만 환부를 도려내지 않고서는 신한국건설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지요.대통령과 참모진의 상황평가가 맞아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위위원 전격교체도 청와대 핵심의 판단에 발맞춰 민자당은 즉각 당내에 재산공개진상조사특위를 설치하고 밤샘작업에 들어갔습니다.권해옥사무1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위위원들은 서울 시내 호텔을 전전하며 극비작업을 벌였습니다.1주일여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은 위원들이 많았습니다. ­특위는 당초 20여명의 문제의원들을 대상으로 국세청·검찰의 협조를 받아 정밀내사를 진행했습니다.그러나 언론에 연일 새로운 사실이 터지는 바람에 막바지에는 35명선까지 심사대상이 늘었고 급기야는 전 소속의원에 대한 실사가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이런 와중에 실사대상에 오른 듯한 의원들은 해명을 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나름대로 「연」을 찾아 구명운동을 벌였고 여의도 당사 최형우총장 집무실에는 분위기를 정탐하려는 의원들로 연일 북적거렸습니다. ­실사대상에 오르지 않은 의원들도 대거 소명자료를 냈고 그 수는 70여명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특위에서 이를 분류하고 사실여부를 확인하느라 지난 주말 끝내려던 진상조사가 2∼3일 늦어지기도 했습니다. ­특위조사에 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간에 위원이 바뀌기도 했습니다.특위에 소속됐던 허재홍의원이 재산규모를 축소신고했다는 가벼운 구설수에 오르자 김형오의원으로 즉각 교체되었습니다. ○「깨끗한 사퇴」 평가받아 ­특위에서는 실사대상의원중 20여명을 「죄질」이 나쁜 순서로 20위까지 순위를 매겨 당지도부와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한 징계분류는 지난 28일밤 모 음식점에서 있은 새정부 실세모임에서 결정났다는 것이 유력한 관측입니다.이 모임에는 당에서 최형우총장·백남치기조실장·강삼재정조실장 등이,정부측에서는 박실용 청와대비서실장·김덕용정무1장관 등이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일 밤 모임에서 「생사」가 갈린 인사는 김재순·이원조의원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박준규국회의장의 경우 서민주택 75채를 소유,임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이미 「의장직 사퇴후 의원직 박탈」이라는 수순이 정해졌지요.그러나 김·이의원은 막바지까지 엎치락뒤치락을 계속했습니다. ­이원조의원은 8살짜리 손자에게 수억원의 저택을 넘겨줘 여론의 몰매를 맞았습니다.하지만 재산분산기술이 워낙 뛰어나고 범법사실이 없어 경고로 끝났지요.특위위원들은 『이의원의 재산관리기술이 너무 뛰어나다』고 감탄하고 있습니다. ­반면 박국회의장과 김재순의원등 원로가 정계에서 사실상 추방된 것은 「대선공로참작」보다는 정치권 정화라는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김재순의원은 「토사구팽」(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먹는다)이라는 고사성어를 인용,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5공초 안기부장으로 부정축재처리를 담당했던 유학성전의원은 깨끗이 의원직을 던져 당수뇌부로부터 평가를 받았습니다.유전의원에게 「피해」를 당한 당사자인 최총장도 처음에는 유전의원을 욕했으나 가장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자 90도로 깍듯이 인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정동호의원은 끝까지 애를 먹이고 있는 케이스입니다.지난 86년 국방위 회식사건때 국회의원들에게 주먹을 휘둘렀던 것으로 유명한 정의원은 지난달 29일 사퇴설득차 찾아온 민태구의원에게도 험한 태도를 보였다고 하더군요. ­차관급들의 재산공개도 공직사회의 도덕성불재를 여실히 드러내 국민들을 실망시켰습니다. ­특히 검찰쪽의 재력이 엄청나 「고시합격=돈+권력」이라는 속설을 입증했으며 사정기관의 사정부터 시작해야한다는 공감대를 낳기도 했지요. ○민정계중진 언행 자제 ­어쨌든 이번 재산공개 파문은 정치권의 물갈이를 촉진시킬 것이 틀림없습니다.민자당에서 17여명,정부에서 장·차관 10여명이 조치되는 선에서 끝났지만 더이상 공직을 이용한 축재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조치대상에서는 피해갔더라도 구설수에 오른 인사들은 15대 총선공천이나 선거결과를 통해 정계에서 축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조치대상인사들 대부분이 민정·공화계등 구여권 인사들이었다는 사실은 김대통령을 오래 보좌했던 민주계 핵심인사들의 득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박의장의 2선퇴진은 대구·경북 세력의 약화를 상징한다고 봐야겠지요.김윤환·이한동·이춘구의원등 민정계 중진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알고 언행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민자당 당직자들은 「제재대상자가 민정·공화계에 편중되어 있다」는 일부 지적이 일자 민주계 핵심중 한 사람인 정재문의원이 비공개 경고대상자라고 슬며시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번 재산공개 파문이 「사전각본」에 의한 것이라는 일부 관측도 있지요.새정부 출범을 준비하기위해 구성됐던 대통령직인수위가 1백일동안 개혁을 완성하겠다는 「효자개혁」을 짰던 것으로 알려집니다.청와대및 인왕산개방 안가철거,대통령재산공개와 광주방문등이 이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확인됩니다. ­하지만 공직자 재산공개에 이은 정치권 물갈이까지 시나리오가 짜져있었느냐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지만 부정적 관측이 보다 많습니다.재산공개를 하려는 계획은 있었으나 파장이나 대책은 구체적으로 짜지 못했을 것입니다.상황이 발생하면 국민의 편에 서서 엄정한 처리를 해온 김대통령의 「정공법」이 성공한 것이라 보는 것이 옳겠지요.하여튼 권력기관의 힘을 남용하지 않고서도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속에서 이같은 엄청난 개혁을 단행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평가를 받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 제3세계국 핵무장 우려 현실로/남아공 핵제조 공표 파문

    ◎80년대 서방기술 지원 의혹… 통제 시급/IAEA 사찰방법·감시체제에 허점 남아공이 지난 89년까지 6개의 핵폭탄을 제조했었다는 24일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대통령의 폭탄 발언은 핵의 공포가 가중되고 있는 국제사회에 새로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는 지금까지 추정단계에 머물렀던 제3세계 국가들의 핵무기보유가 사실임을 입증하는 최초의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남아공의 핵폭탄제조 「자수」는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여러차례 사찰을 실시했음에도 포착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핵 안전관리및 감시체제상의 허점을 드러내는 것이어서 보다 큰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IAEA는 지난해 발표한 핵관련 보고서에서 남아공이 핵탄두 25개를 생산할수 있는 고농축우라늄 4백㎏을 비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핵무기 완성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었다.IAEA는 올들어서도 이달 19일 남아공이 핵물질을 개발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그러나 남아공이 IAEA에 은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클레르크대통령의 시인발언과 관련해 주목을 끄는 부분은 제조목적과 시점,그리고 외부의 기술이나 물자지원 없이 독자적으로 제조해냈음을 애써 강조한 점이다. 그가 제조목적을 「소련의 팽창위협 저지용」이라고 밝힌 것은 그동안 미국과 독일·프랑스가 지난 70년대와 80년대에 남아공의 핵개발을 도왔다는 소문이 사실임을 강력히 시사하는 것이다.이는 또한 서방국가들의 제3세계국가 핵개발지원이 아프리카 뿐아니라 세계도처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난 90년 인도­파키스탄간 카슈미르분쟁때 핵전위기가 있었으며 이때 미국이 80년대에 파키스탄에 핵무기를 판매한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극비 중재에 나섰다고 폭로한 미뉴요커지의 최근 보도는 이같은 맥락에서 묘한 여운을 던져주고 있다.미국등 핵강국들이 냉전시대에 잘못 뿌린 씨앗을 거둬들이기 위해 애를 먹고있는 형국이다. 어쨌든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와 인도의 가입거부 재천명등 최근 국제 핵통제시스템이 위기를 맞고있는 시점에서 나온 남아공의 핵탄제조 시인은 앞으로 제3세계국가들에 대한 서방 강국들의 핵감시및 통제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50년대 구소 등서 핵기술 전수”/북한 핵개발 누가 돕고 있나

    ◎서방기업의 원자로 핵심부품 수입/중동국가에 무기판매로 필요자금 조달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과연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 거부에 이은 돌연한 핵무기확산금지조약(NPT)탈퇴 선언으로 북한의 핵무기 제조 및 보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궁금증 역시 커지고 있다. 북한이 핵개발에 눈을 돌린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북한은 공산주의 클럽을 통해 핵개발기술의 기초부터 실기까지를 획득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북한과 맹방관계를 유지했던 구소련 및 중국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은 것은 물론이다. 북한은 이후 핵무기제조의 기반조성이 완료되면서 공산주의 클럽에서 서방측으로 방향을 전환,핵무기를 실제로 제조하기 위한 기술·설비의 획득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중국 및 구소련으로부터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견제 회피는 물론 한단계 높은 핵무기제조 기술습득을 위한 행보였다. 북한은 지난 59년 구소련과 중국의 도움으로 핵에너지 평화협정에 관한 의정서에 조인한데 이어 같은해 구소련과 핵연구기관 설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핵개발에 착수했다. 당시 북한은 구소련의 협력아래 평양 북쪽 약 90㎞지점에 위치한 영변근교의 영돈단지에 핵개발단지를 조성했다.이 시설의 핵심이 되는 원자로는 65년 구소련에서 수입한 것으로 출력 2천∼4천㎾의 소형 장치였다. 70년대 중반이후 영변의 핵개발단지 확장공사를 추진한 북한은 드디어 원자로의 국산화 착수와 함께 핵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 239를 생산하게 됐다. 이처럼 노골적으로 핵무기제조에 나선 북한은 당시 서방측과의 관계를 중시하던 고르바초프로부터 압력을 받아 85년 12월 핵확산금지조약에 조인했다. 이후 중국·구소련으로부터 더 이상의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게 되자 북한은 그 수입선을 서방측으로 바꾸었다.북한에게 원자로관계의 기술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의 원자력 관련 기업들이다. 신포에 새로 설치된 것은 독일제원자로로 알려져 있다. 수출방법으로는 제3국인 브라질을 경유하여 재수출하는 속임수를 쓰고 있다.실제 지난 90년 독일의 데그사 AG사가 핵무기나 원자로에 사용할 수 있는 미국제품을 불법으로 재수출한 죄로 80만달러의 벌금을 무는 사건이 일어났다.데그사 AG사는 86년 9월 15일부터 87년 10월15일까지 미국제 지르코늄을 배편으로 북한 등 수개국에 재수출했던 것이다. 북한은 이에 앞서 중동국가에 다량의 무기를 판매,핵무기제조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같은 사실들을 입증하듯 북한은 최근 베를린의 암시장을 통해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금수품목을 밀수입했으며 이에 대해 독일·미국·러시아의 정보기관이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독일대외정보국의 보고를 인용,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도 지난 22일자에서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개발에 관한 비밀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이 잡지는 서방 정보소식통들을 인용,이란은 일본에 있는 목표물까지 명중시킬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하고있으며 그 대신 북한은 이란에 대해 수미상의 핵폭탄과 핵무기공장의 설계도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미사일관련 금수품/북한,베를린서 밀수

    【베를린 연합】 북한이 최근 베를린의 암시장을 통해 미사일 제조와 관련된 금수품목을 밀수입했으며 이에 대해 독일·미국및 러시아의 정보기관이 극비리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시사주간지 포쿠스 최신호가 독일대외정보국(BND)의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쿠스는 이밖에 BND의 정보에 따르면 북한이 베를린에 설치해두고 있는 「이익대표부」의 활동은 특히 북한 정보기관에 의해 조정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러 쿠데타범 재판자료 1백45권/공판준비상황 드러나 관심

    ◎재판장 베일속인물 우팜로프 소장/피고인 12명,“정치문제화” 전략 구상/변호인은 모두 국선… 배심원 4명도 배정 그동안 갖은 억측을 불러일으켰던 91년 소련 쿠데타 주모자들에 대한 제판준비 상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러시아 당국은 그동안 재판날짜가 오는 4월14일이라는 것 말고는 재판절차나 변호사 선임,기소내용등 일체를 극비에 부쳐왔다.그러나 최근 러시아언론들은 재판 관련사실들을 단편적으로나마 그때그때 입수해 보도하고 있다.그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재판준비◁ 재판은 군사재판으로 열린다.재판장은 아나톨리 우팜로프소장으로 철저한 보안 속에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1백45권에 이르는 재판관련 자료파일이 그의 속에 넘어가 있다.현재 그와 면담이 허용되는 사람은 러시아최고재판소 군사법정의 자문위원들과 피고인들의 국선변호사들 뿐이다. 그는 최근 변호사들을 만나 재판절차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들을 토의하고 피고인별로 5권분량의 기소장을 미리 넘겨주어 변론을 준비시켰다.언론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어 그의 신상에 관해서도 아직 분명히 밝혀진 것이 없다. ▷피고인 근황◁ 91년 8월 쿠데타 실패직후 체포돼 구금돼있던 소위 국가비상위원회 8인을 비롯한 12명의 쿠데타주모자들은 지난 1월말 모스크바시내로 주거가 제한되기는 했으나 일단 「마트로시카야 티시나」(선원의 침묵)형무소에서는 석방됐다.이들은 요즈음 자기들끼리 수시로 연락을 하며 법정전략을 짜는게 주 일과이다.일부는 각종 집회시위에 참석,연설도 하고 신문·잡지와 인터뷰를 통해 자기주장을 펴고있다.크류치코프 전KGB의장과 루캬노프 전최고회의의장은 최근TV에까지 출연했다. 이들의 법정전략은 재판을 정치화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소련을 구하기 위해서』『쿠데타가 성공했으면 이 지경은 안됐을 것』『소련방이 사라졌기 때문에 재판은 성립할 수 없다』는등 갖가지 논리를 개발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변호◁ 변호인들은 모두 국선이다.피고인들의 정치적 동기를 부각시켜 무죄를 관철시키겠다는 기본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아울러 이들은 스테판코프 검찰총장과 리조프차장이 최근 「재판을 앞둔 그렘린의 음모」라는 책을 출판,재판관련자료를 일부 공개한 것을 문제삼아 검사의 교체와 재수사까지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배심원◁ 이례적으로 2명씩의 정·부배심원을 두고있다.이들의 신상도 비밀에 부쳐져 있으나 모두 장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자료파일과 비디오테이프등을 보며 법률적인 제반문제를 검토하고 있다.증인들은 대다수가 출두의사를 밝혔고 고르바초프전대통령도 최근 증인으로 출두할 의사를 서면으로 전달했다. ▷재판방향◁ 기소내용에 따르면 피고들은 최고 총살형까지 받게돼 있다.재판과정에선 피고들이 조직적으로 법정투쟁을 벌일 것에 대비,철저히 기소내용에 따라 법적 문제만 따질 방침이다.정치적 문제는 비상위원회의 행동에 직접 영향을 미친 경우에 국한시키고 외국·공공조직등의 당시 책임소재는 따지지 않기로 했다. 어쨌든 이번 재판은 쿠데타의 실패로 집권한 옐친대통령의 권한이 급속히 약화되고 반면 보수세력의 입지가 눈에 띄게 커지는 시점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그 귀추가 비상한 주목거리가 되고있다.
  • 독일문단에 슈타지첩자 충격(특파원코너)

    ◎비밀경찰 극비문서에 “동독문인 협조” 기록/최고의 작가 볼프 “동료동태 보고” 시인/“대부분 연루” 밝혀지자 독자들 등돌려 최근의 독일 특히 구독일지역의 문학계는 구동독 비밀경찰(스타지)의 극비문서 공개로 많은 문인들이 과거에 어떤 형태로든 스타지와 관계를 맺었음이 밝혀짐에 따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여기에다 독일통일의 여파가 가져온 구동독 문단의 침체가 겹쳐 구동독지역의 문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문단에 특히 큰 충격을 준 것은 이른바 「볼프충격」이다.「볼프충격」이란 구동독 최고의 문인으로 동서 양진영으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크리스타 볼프(63·여)가 지난달 24일 한 TV 쇼프로에서 자신이 지난 59년부터 62년 사이에 마가레트란 암호명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스타지에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시인한 것을 말한다.이 프로가 방영되자 이제까지 볼프에게 찬사를 보냈던 많은 사람들이 『위선자이자 기회주의적인 첩자』라고 그녀를 맹비난하며 볼프에게 등을 돌렸다. 이같은 「볼프충격」과 함께 스타지의 비밀문서가공개돼 볼프뿐 아니라 구동독의 이름있는 문인 상당수가 볼프처럼 스타지와 관계를 맺어왔음이 밝혀지자 구동독 문단은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받았다.스타지의 비밀문서는 볼프외에도 극작가 하이너 뭘러,시인 자샤 안데르손과 라이너 셰드린스키 등 구동독 최고의 문인들을 빠짐없이 「비공식 협력자」로 기록해 놓고 있다. 통일되기 전까지만 해도 구동독의 문인들은 국민들로부터 높은 존경을 받았었다.TV에 제대로 된 토크쇼나 다큐멘터리 드라마가 방영되지 않고 신문에도 읽을만한 칼럼이 없는 등 언론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독국민들은 정보에 대한 욕구를 독서를 통해 해소했었다.이 때문에 인구 1천6백만의 동독에서 5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가들이 상당수에 달했다. 더욱이 소련과 중국이 지배하는 공산주의 사회에서 동독은 자국의 독특한 문화영역을 유지하고자 문학에 대해 상당한 특혜를 베풀기도 했다.호화저택과 해외여행 등 고위직의 정치엘리트가 아니면 누리기 어려운 특혜를 많은 유명 문인들이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같은 특혜가 아무 대가없이 주어진 것은 물론 아니다.대다수의 문인들이 스타지 요원과의 비정기적인 만남에서 동료문인들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정보를 건네주어야 했다. 「볼프충격」이 아니더라도 통일이후 구동독 문단은 심한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과거에는 통제됐던 서방의 문명이 밀려들어오자 구동독 국민들의 관심이 책에서 다른데로 옮겨가 대다수의 서점들이 판매부진에 허덕여야 했다. 볼프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에 대해 동정적인 사람들도 당상수에 이른다.이들의 주장은 구동독의 상황에선 어느 누구라도 달리 방법이 없었을 것이며 문인 자신들이야말로 가장 큰 희생자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구동독의 문인들은 반체제와 체제의 사이에서 매우 어려운 줄타기를 해왔다.한편으론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해 강도높은 비난을 작품속에 담아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정보기관의 눈밖에 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했다.
  • 「독립정신」(화제의 책)

    ◎1904에 쓰인 이승만박사 옥중기 대한민국 초대대통령 우남 이승만박사의 옥중기.당시 무기수로 7년째 한성감옥에서 복역중이던 이박사가 19 04년 2월19일부터 같은해 6월29일까지 4개월10일동안 쓴 우국충정어린 글이다. 건국이후 이박사에 대한 상반된 역사평가는 접어두고 이 책에는 당시 러·일전쟁 개전소식을 옥중에서 전해들은 우남이 극비리에 들여온 지필로 기록한 원고를 종이말이 새끼로 꼬아 밖으로 내보냈다는 눈물겨운 사연이 간직돼 있다. 1909년 발간시 금서조치되었다가 여러차례 중간되었지만 고어·사어가 많고 난해한 한자어가 많아 이번에 현대 맞춤법과 띄어쓰기로 바로 잡아 새로 펴냈다. 이승만지음 정동출판사 6천원.
  • 예상넘는 대규모… 관련고교만 27곳/“확산일로” 광운대 입시부정

    ◎교무처 주도­전산소서 성적조작 합작/재단서 목표설정후 교사들 접촉한듯 광운대입시부정은 예상했던 대로 규모도 훨씬 크고 재단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찰이 5일 밤부터 6일 새벽까지 실시한 압수수색결과에 따르면 93학년도 전기 10명,후기 32명등 모두 42명으로 지난해 1명까지 포함하면 당초 알려진 3명보다 훨씬 많은 43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후기 부정입시생 32명은 입시사정 결과를 담은 마그네틱 테이프에서 직접 확인한 것이지만 전기 10명은 원본(원본)이 없고 성적등을 조작한 복사본 마그네틱 테이프만 남아있는 상태에서 단지 전자계산소장 김순협교수의 진술에 근거를 둔 것으로 실제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 또 입시관계서류는 4년간 보관하게 돼 있으나 90학년도부터 92학년도까지 모두 폐기처분된 것으로 미루어 이 학교가 오랫동안 입시부정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이번 입시부정을 지시한 조하희교무처장이 잠적중이라 입시부정이 재단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있지만 여러가지 정황증거로 미루어 볼때 신병치료차 도미중인 조무성총장이 조처장등 대리인을 내세워 재단관계자들과 극비리에 추진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시점은 대학에 입시사정등 입시업무가 주어진 87학년도 이후 것으로 추정된다. 연행된 전자계산소 직원들의 진술과 압수한 입시관계서류에 따르면 부정입학지시는 교무처에서,성적조작은 전자계산소에서 이루어졌다. 즉 수험생의 객관식성적을 산출한뒤 조교무처장에게 보고하고 조교무처장이 특정수험생을 합격권으로 끌어올릴 것을 지시하면 조작된 점수가 수정된 마그네틱테이프에 담겨졌다. 점수를 조작하고 수정된 석차자료를 산출하는 것은 이석윤전산부장,최재청운영계장이 맡았다. 학교측이 ▲수험생의 성적과 석차등 진본(진본)마그네틱 테이프를 폐기하고 수정된 마그네틱테이프만 보관하고 있는 점 ▲후기대입시 직전인 지난달 21일 문화관과 연구관을 짓고있는 중앙산업측에 21억원이 입금된 점 ▲부정입시생 학부모 김월순씨가 장창용관리처장에게 건네준 1억원이 수표추적결과 재단운영자금으로 들어간 점등은 모두 이번 사건이 조총장을 포함한 재단측에 의해 저질러졌음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컴퓨터성적조작으로 부정입학시킨 규모는 훨씬 방대한 것으로 보인다. 93학년도 후기의 경우만 해도 23개학과중 경영학과 9명 신문방송학과 6명등 10개학과에 이르고 있으며 부정입학생 32명의 출신고교만 해도 남자 18개교,여자 9개교등 27개교나돼 학교측이 해마다 일정액의 목표치를 산정,폭넓게 일선고교측과 접촉해 왔음을 말해준다. 부정입학생 모집을 어떤식으로 했는지는 아직 관련 학부모들의 조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히 알수없지만 입시브로커 또는 지면이 있거나 부정입시를 알선한 적이 있는 일선교사들을 통해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구속된 이두산교사가 자신의 학교 제자들을 꾸준히 수급해온 점으로 미루어볼때 학교측은 알선책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수법을 썼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함께 조사를 통해 알선책들이 현직교사들로 밝혀질 경우 일선 교육계에 주는 충격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 연해주 한인자치 레닌사망으로 무산/소련의 중앙아 강제이주 배경

    ◎스탈린 집권 혼란기에 토지분할 백지화/「소수민족 말살」정책 따라 무자비한 탄압 소련정부는 1924년 5월 연해주 거주 한인들에게 사실상 자치를 허용키로 결정했으나 레닌 사망과 스탈린집권의 정치적 와중에서 이 결정이 취소되고 오히려 그 해 말부터 스탈린의 소수민족말살정책에 따라 한인에 대해 강제추방을 시작,1937년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로 절정을 이룬 것이라고 러시아의 한 소수민족전문학자가 4일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역사학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며 러시아정부의 한인정책에 깊이 간여하고 있는 니콜라이 부가이 박사는 『24년 당시의 코민테른(국제공산당)과 소련극동혁명위원회가 1924년 5월9일자로 「한인 자치문제에 관한 의정서」를 채택했었다』고 밝혔다. 이 의정서는 제3항에서 『원동지방의 공산혁명 수출기지화를 위해 연해주에서 한인공동체사회(자치주 아래수준)창설이 필요하며 이는 아주 중요하다』고 결의하고 『가까운 장래에 이 문제를 급진적으로 해결하도록 자치구역을 지정해야 하며 이에는 포시에트,수찬,비킨 등의 도시가 포함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정서는 이를 위한 예비사업으로 약 10만명의 한인중 러시아국적 취득자 1만5천명은 물론 난민으로 간주된 나머지 8만여명에게도 모두 토지를 분배하도록 조치할 것을 규정했다. 그러나 레닌 사망과 함께 일국사회주의론을 주장한 스탈린이 집권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소련 외무부 극동지역국장인 두호프스코이는 24년 6월 한인동맹집행위에 보낸 서한에서 『한인이 다른 어떤 소수민족보다 자치지역을 조성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나 현재로는 그럴 여건이 아니니 한인들 스스로 문화적 자치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고 통고함으로써 한인의 숙원인 자치구 문제가 백지화됐다. 특히 집단농업이 본격화된 1930년부터 1935년까지 약 6천명의 한인 부농들이 지속적으로 카자흐,아랄해지역,시베리아 북부지역으로 강제 추방당해 엄격한 거주제한을 받았다. 스탈린정부는 마침내 1937년 8월21일자로 내린 극비결정에 따라 연해주 등 극동지방에 살고 있던 17만2천5백명에 이르는 한인 전체를 「일본첩자침입방지」라는 구실로 카자흐 및 우즈베크 등으로 강제이주시켰다.
  • 「김정일건강 전담연」 극비 운영

    ◎1,500명 동원… 식료품·질병문제 등 다뤄/나이·체질 비슷한 사람골라 생체실험도 북한이 김정일의 건강만을 전담·연구하는 「만수무강연구소」를 신설,운영해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입수된 북한자료에 의하면 김정일 건강전담연구소는 당중앙위원회 재정경리부(부장 신상균)산하에 「기초과학원」이라는 명칭으로 신설되어 극비리에 운영되고 있다. 기초과학원은 연구원·연구원조수·실험공 등 총인원 1천5백명이 8개전문분야로 나뉘어 식료품,천연식물,육류,채소 및 과일,물고기,담배,질병연구,종합분석 등을 연구해오고 있으며 김정일과 나이·체질이 비슷한 사람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각종 생체실험을 해오고 있다.즉 실험대상자에게 김정일이 좋아하고 건강에 좋다는 각종 음식물과 기호품을 김정일이 취식하는 횟수와 양만큼 먹게 하여 매일 매일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후 연구 결과를 김정일에게 그대로 적용해오고 있다. 이 자료에 의하면 기초과학원은 당조직지도부가 『지도자 동지의 건강문제는 40대 이후 50대가 가장 중요하다』며 김정일의 건강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설립할 것을 발의함에 따라 신설됐으며 김일성의 「장수연구소」(사용명칭:기초과학연구소)와는 별도로 평양시 대성구역 미산동 소재 중앙당 3호청사 맞은편 산속에 설립됐다.이 연구소는 연구에 필요한 자료와 원료는 모두 북한 전역의 「8호작업반」을 통해 제공받고 있다.
  • 북한 핵시설 12곳 군사이용 가능/러 정보처,파괴무기 실태 보고

    ◎영변은 플루토늄 제조능력도 보유/탄저병균 등 연구·독가스 극비 개발 러시아 해외정보처가 28일 발표한 대량파괴무기 실태보고서는 대량파괴무기의 잠재적인 개발국가들 가운데 북한이 개발에 가장 의욕적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그 내용을 간추려 본다. 북한지도부는 세종류의 대량파괴무기 즉 핵·화학·생물학 무기의 제조능력을 동시 개발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오고 있다.이와 병행하여 이들 무기의 운반수단도 개발해왔다.그러나 이들가운데 각 부문의 집중적 개발과 그 효율이 같지 못했고 현재도 그런 상태에서 개발실적 및 완성정도가 일치하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핵무기◁ 현재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꽤 장시간 핵개발에 군사적 응용방안을 추진해 이 분야의 연구 실적이 돋보이고 있으나 과학기술 수준은 그다지 높다고 볼 수 없다. 핵무기 개발에는 북한 인민군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북한은 핵 동력공업을 발전시키기에 충분한 원료를 갖고 있다. 우라늄원광 매장량이 2천6백만t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핵개발을 실현하기 위해 근 30년간 원자공업시설을 건설했는데 그 가운데 군사적 응용목적에 이용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평양 김일성대학 핵물리전문연구실 ▲핵연료 제조공장과 녕변원자연구센터내 핵연료 저장소 ▲5MW급 녕변연구용 원자로 ▲50MW급 녕변원자로(현재완성단계로 이 원자로는 발전용 외에 핵플루토늄제조에도 이용될 수 있다) ▲영변 방사화학연구소와 방사화학실험실 ▲대천에 건설중인 2백MW급 가스원자로 ▲박천 및 평산 우라늄 매장지 ▲2개의 우라늄제련시설 ▲각각 6백35MW급의 3개 동력반응장치를 건설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 등 북한은 70년대초부터 「핵연료생산기지→과학실험연구소건설→핵물질제조→폭발장치 개발및 실험→운반수단완성→마지막으로 핵무기개발」이라는 기술적 단계로 핵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중요한 한 고리가 무너졌다. 플루토늄제조 단계에서 그렇게 된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 전문가들이 지난해 북한의 핵시설을 사찰하긴 했지만 북한지도부가 그 핵시설을 군사적인 핵개발 목적에이용할 계획을 완전 포기했다고는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생물학무기◁ 우리가 갖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일련의 대학교,의대 및 전문연구소에서 군사적 목적의 생물학 수단에 대한 개발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 과학센터에서는 탄저병,콜레라,페스트,천연두 등의 병원체를 대상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생물학 무기에 대한 실험은 일부 섬들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무기개발의 공격적 성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화학무기◁ 국제전문가들의 자료에 의하면 화학무기분야에서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개발계획이 실재하며 이에 필요한 공업시설도 존재하고 있다.개발작업은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어 이 분야의 실태를 세부까지 파악,분석하기는 매우 어렵지만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독가스 물질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북한외교부는 올해초 어떠한 화학무기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북한은 지난 1월 파리에서 조인된 화학무기금지조약 조인식에 참가하지 않았다. ▷운반수단◁ 소련제 스커드­B와 북한제 신형미사일 스커드­C가북한운반수단의 주요 기반으로 돼 있다.북한은 이집트에서 구입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소련제와 같은 스커드형 미사일을 제조,중근동에 수출하고 있다.북한은 사정거리 약 1천㎞의 자체개발 중거리 미사일 「노동­1」을 세계시장에 판매하려하며 현재 이 미사일을 시험중이다.모든 자료를 종합해볼 때 화학무기운반,나아가 핵무기운반에도 이용될 수 있는 미사일을 제작하고 있는 북한의 미사일공업이 엄연히 실재하고 있음을 근거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북한은 미사일 개발의 기술적 수준을 높이는데 필요한 숙련기술자와 과학자들이 부족해 미사일 개발은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다. 미사일 제조공업을 경쟁력있는 수출부문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한은 이때문에 필요한 기술자를 외국에서 초빙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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