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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양정모씨에 피소/전 전대통령 등 무혐의/검찰

    서울지검 형사4부(최연희부장검사)는 14일 양정모전국제그룹회장(73)이 전두환전대통령과 국제그룹산하 기업을 인수한 김용산극동건설회장·장상태동국제강회장·김중원한일합섬회장등을 업무상배임및 공갈·강도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이들 4명을 모두 무혐의처리했다고 밝혔다.
  • “핵재처리공장 곧 완공/일본,극동핵강국 부상”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는 10일 일본은 이달말 핵 재처리공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핵강국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극동에서 새로운 핵강국으로 부상중」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일본은 오랫동안 미국의 지원으로 플루토늄 재처리에 관한 과학·기술적 잠재력을 키워왔으며 이달말 핵무기 제조를 위한 마지막 단계인 재처리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앞으로 10년 후면 70개의 핵탄두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비축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 “경솔” 외교가 빚은 해프닝/동해­일본해 논란 전말

    ◎91년이후 줄곧 동해표기 국제노력 경주/「일본해」 조건부 양보뒤 비난일자 철회 느닷없이 「동해(EastSea)」냐,「일본해(SeaofJapan)」냐 하는 논란이 빚어진 것은 외무부의 꼼꼼하지 못한 자세 때문이다.외무부는 국제적으로 「일본해」가 통용되던 상황에서 91년 유엔가입이후 공식명칭이 「동해」로 바뀌어야 한다는 외교노력을 전개해 왔다. 그런데 서울에서 열리는 북서태평양 해양보전회의(NOWPAP)를 앞두고 조건부로나마 「일본해」라는 명칭을 양해했다는 점,또 여론비난이 있자 금방 강경으로 돌아버린 것은 외교전략수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 문제는 92년 8월28일 유엔 지명표준화회의에서 일본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한국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등 관련국들이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결론이 났었다. 지난해 10월25일부터 11월 5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국제해사기구(IMO) 제18차 총회에서는 「극동해」(Far East Sea)로 하자는 우리의 요구가 관철됐다. 지난 6월 제13차 유엔 아·태지역 지도제작회의,7월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총회에서도 「일본해」라는 이름이 쓰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일본에서 열린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등 4개구의 국제수산포럼도 「환일본해」라는 명칭을 쓰면 참석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강경한 태도에 일본이 굴복해 결국 「환일본해 국제수산포럼」이 아닌 「북동아지역 국제수산포럼」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이번 NOWPAP회의에서 채택될 예정인 실천계획의 초안에 「일본해」라는 표기가 한 군데 들어있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아 문제가 일어났다.외무부는 처음에 「관련국들간의 협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단서를 붙이는 조건으로 이를 양해했으나 여론이 들끓자 뒤늦게 「일본해」라는 표현은 절대 곤란하다는 쪽으로 태도를 바꾸었다.외무부는 이번 NOWPAP회의를 주관하는 유엔환경계획(UNEP)에 「일본해」를 다른 표현으로 수정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만약 초안의 「일본해」를 삭제하지 않으면 실천계획의 채택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동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한국 북한 일본 러시아 중국등 5개 관련국의의견은 반반씩 나뉘어져 있다. 한국과 북한은 「동해」를 고수하고 있고 일본과 러시아는 「일본해」를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는 「일본해」가 지난 1800년에 그네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일본해」를 지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의 눈치를 살피면서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설사 동해가 「동해」로 표기되지 못하더라도언젠가 「청해」(Blue Sea)로 하는 선에서 타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 일 어선 쿠릴열도 침범관련/러,극동서 대규모 군사훈련

    ◎“국익수호 차원”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시베리아 동쪽 국경의 안전보장과 국익수호를 위해 10일부터 17일까지 대규모 지휘참모연습을 실시한다고 러시아 국경수비대의 알렉산드르 팀코 중장이 8일 말했다. 팀코 장군은 이번 훈련에는 국경수비대의 자바이칼,극동,태평양 및 동북군관구를 위시해 바이칼 동쪽에 주둔해 있는 지상군의 각 군구와 방공군,태평양함대사령부,내무군 부대 등 일체의 군사조직이 참가할 예정이며 안드레이 니콜라예프 수비대총사령관이 지휘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이같은 대규모 지휘참모연습을 실시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하고 훈련의 주목적은 각 군사조직간의 협력작전을 통해 국경선 안전보장과 이 지역 국익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서방 외교소식통들은 러시아의 이번 지휘참모연습이 최근 빈번해진 일본어선의 남쿠릴열도 일대 침범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 폐기장 지원 없으면/러,동해 핵투기재개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정부는 가까운 장래에 액체핵폐기물을 동해에 투기하지 않을 것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면 투기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정부부처간 핵안전협의회에서 태평양함대사령부의 동해 핵투기는 당분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그러나 동해 핵투기에 관한 제안이 전문가들사이에 논의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액체핵폐기물을 담고 있는 탱커들이 이미 차있어 하루하루 폭발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극동에서 핵폐기물처리시설을 위한 재정지원이 조만간 마련되지 않을 경우 동해 핵투기는 불가피하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 김정일 체제 확립 어떤 문제 있나/전문가들의 진단

    ◎“북 이상징후 불구 「승계」는 무난”/10월까지 후계발표 안될땐 “심각한 상태”/김정일 건강·리더쉽 문제… 혼란요인 상존/“「얼굴마담」역 주석직 맡을자 없어 권력구조 관련 진통”/“체제붕괴 위기” 관측은 무리… 냉철히 사태 주시해야 김정일체제가 출범하는데 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정부당국은 보고있지만 북한사태는 여전히 불투명하고 유동적인 측면들이 많다.그동안 포착된 여러가지 이상한 징후들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김일성이 사망한지 50일이 넘도록 권력공백상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이유는 권력암투 때문일까,아니면 김정일의 건강 때문일까.북한문제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북한의 이상기류를 진단해본다. ○강인덕 극동문제연구소장 권력승계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두가지로 나눠 분석해볼 수 있다.그 하나는 권력이양의 미완성단계에서 완성단계로 가는 과정에서의 진통이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다.김일성은 창업주인데다 카리스마가 있어 원로들이 끔쩍하지 못했으나 김일성이 죽은마당에 그 대를 잇는 김정일한테 고분고분하지는 않을 것이다.이같은 징후는 김일성 사망직후 김일성이 남겨 놓은 위대한 업적이 「후계문제의 완결」이라고 선전하다가 최근엔 후계자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야한다면서 그 당위성을 뒤늦게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감지된다.그동안 외교단지에서 김정일타도전단이 발견됐다든가,중국의 전기침외교부장이 북한의 권력승계지연과 관련,「이상한 일」이라고 언급한 점등 북한의 이상기류를 내비치는 여러가지 징후들이 나왔지만 이런 것들은 크게 의미를 부여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이런 것들 보다는 오히려 뒤늦게 김정일의 승계당위성을 강조하고 나오는 북한언론들의 보도자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그러나 김정일체제가 흔들리면 전체가 흔들려 기득권층이 설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지도체제는 김정일을 외형적인 수령으로 내세우고 실질적으로는 원로들이 참여하는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을 띨 가능성이 많다.앞으로 김정일의 입지와 관련해서 주목할 점은 그가 어떤 지위로 권력을 장악하느냐하는 점이다.가령 당을 거느리는데도당총서기에 선출되는 경우와 당제1서기로 선출되는 경우는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이유는 김정일의 건강에 이상이 있지않나 생각된다.김정일의 건강상태가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제가 생긴 것만은 거의 확실한 것 같다. ○김창순 북한연구소이사장 공식적인 권력승계가 늦어지는 걸 보면 당장 승계를 하지못할 이유가 있음이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우선 승계가 늦어지는 이유는 건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관측된다.이달초 중국에 갔을 때 북한사정을 잘 아는 사람으로부터도 김정일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이 사람은 김정일이 언어신경의 장애로 말도 제대로 못한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또 한가지 승계를 늦추고 있는 요인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아버지 김일성의 탈상문제이다.보통 국상은 3년탈상인데 약식으로 1년을 1개월로 치더라도 10월이 돼야 탈상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승계시기를 탈상이후로 미루고있지않나 생각된다.이미 오래전부터 반대파를 숙청하는등 권력승계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온만큼 아버지가 죽었다해서 권력승계를 그렇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10월이 지나서도 당총서기나 주석직에 취임하지 않는다면 승계구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최근 북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는듯한 여러가지 보도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대부분 확인이 되지않는 것들이다.이런 것들을 기초로 북한사태를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유완식 통일원자문위원 여러가지 이상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는 하나 북한 신문이나 방송들의 보도로 봐서 김정일의 권력승계에 이상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김정일의 건강이 나빠 공식승계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그의 건강이 그런대로 괜찮다면 정권창건일인 9월9일에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 그러나 이때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가 중병에 걸려있거나 심각한 문제에 봉착해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평양 외교단지에서 김정일타도 전단이 발견되고 북한상황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있다는 노동신문의 보도에 대해 상당한 비중을 두는 견해들도 있으나 이것들만 가지고 북한에 이상기류가 형성되고 있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전단문제의 경우 북한에서도 10∼20명규모의 비밀집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만큽 특수지역에서 전단이 뿌려질 가능성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또 노동신문의 보도에도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최평길 연세대교수 김일성이 죽은지 50일이 넘도록 당총비서 취임 등 권력승계를 마무리짓지 못하고 있다는 것는 김정일의 리더십에 중대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북한 하부 관료계층도 누구에게 충성을 해야 할지 모르는 혼돈상태에 빠져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과거 5.16혁명이 일어난 뒤 우리 관료들이 한동안 박정희라는 새지도자를 믿지 않았던 것과 유사한 현상이다.말하자면 북한식 「복지부동」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얘기이다.이는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이 아직 김의 유업을 잇자는 말만 하고 있을 뿐 대남관계를 포함한 대내외 정책상 아무런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데서도 알 수 있다.제네바 미북 3단계회담에서 핵문제와 관련한 일부 합의가 나온 것은 미국과의 관계개선 만큼은 북한내 어느 정파의 이해관계에도 어긋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그러나 평양 외교단지에서 반금 전단이 살포됐다는 것은 모종의 권력암투 가능성을 사사한다.일부에선 김정일세력이 반대세력을 솎아내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라고 분석하고 있는 모양이나 별로 현실성이 없는 추측이다.김정일이 심각한 건강문제 등으로 제 앞가림도 힘겨운 마당에 그런 데까지 머리를 쓸 여력이 없는 까닭이다.경비가 철저한 외교단지에서 전단이 발견됐다는 사실로 미뤄볼 때 북한의 공안계통이나 외교분야에 있는 인사들이 뿌렸을 가능성이 크다.때문에 김정일이 과연 당총비서나 국가주석직에 오를 수 있을 지는 북한정권 창건 기념일인 오는 9월9일까지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설령 김이 이들 직책을 일단 차지한다 하더라도 북한이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감안할 경우 궁극적으로 김정일체제의 좌절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본다.따라서 북한정권의 불안전성으로 인한 예기치 않은 상황전개에 대비해야 한다.만시지탄이지만 북한이 갑작스럽게 붕괴하는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통일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현준 민족통일연연구위원 반금전단은 북한내부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긴 하나 관련 정보가 너무 불명확하기 때문에 북한권력의 향방과 연관시키에는 무리가 있다.우발적니 사건인지,조직적인 권력암투의 산물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얘기이다.당총비서 취임 등 김정일의 권력승계 공식화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몇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우선 김정일의 권력장악에는 별문제가 없으나 그의 건강이나 김일성에 대한 추모기간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승계절차를 늦추고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만일 도전세력이 등장할 낌새를 보였다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든가 해서 권력승계 절차를 빨리 마무리지었을 것이다.그렇게 하지 않는 걸 보면 김이 20여년에 걸친 후계수업과 실무지도를 해온 연장선상에서 이미 권력장악을 한 만큼 굳이 절차적 문제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또 그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초췌한 모습으로 전면에 나타나느니 건강회복후에 등장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다.다른 한편 김이 외부에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이나 건강상의 문제를 감안해 어차피 「얼굴마담」역에 그칠 국가주석직은 혁명1세대나 테크노크라트가운데 한 사람에게 넘겨주려고 하나 정작 이를 맡을 사람이 모두 고사하는 바람에 승계절차가 늦어지고 있을 수도 있다.누가 국가주석직을 맡든 경제난 등 당면한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할 경우 속죄양이 될 게 뻔하다는 것을 오진우인민무력부장이나 박성철부주석 등 북한내 핵심인물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정일이 당총비서를 맡는 것을 전제로 국가주석직과 당총비서직의 분리 등 권력구조에 대한 논의로 후계구도의 정착 시점이 늦어지고 있을 개연성이 크다.김정일이 설령 국가주석을 제3의 인물에게 주더라도 수령의 권위에 크게 금이 가지 않을 뿐더러 주석직은 대외적으로 바쁜 직책이므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안맡는게 낫다고 여기고 있을 수도 있다. 북한체제가 마치 붕괴 일보직전의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는 관측에는 우리의 희망사항이 상당부분 개재되어 있는 것 같다.좀더 냉철히 북한내부를 분석해야 한다.
  • 대러 수출품 사전통관 “혼선”

    ◎대행사/안거치면 불이익… 2천개 보류/관세청/보류사례 전무… 러서 「의무화」 반대 대러시아 수출품에 대한 한국 내 사전통관을 놓고 관세청과 업계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에 수출되는 물품에 대한 국내 사전통관 독점 대행업체인 「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서비스(ITS)」사는 26일 한국 정부는 사전통관제를 선택사항으로 여기나,러시아는 의무화하고 있어 국내에서 사전통관을 거치지 않은 업체들의 수출용품 컨테이너 2천여개가 러시아에 의해 통관이 보류돼 있다』고 주장했다.ITS는 지난 92년 양국이 세관협력 및 상호지원 협정에 따라 사전통관제의 시행에 합의했고 관세청도 이를 고시했다고 밝혔다. ITS는 이에 따라 93년 7월부터 1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하다가 러시아세관으로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통보를 받고 이 달 1일부터 전면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세청은 이같은 ITS의 주장을 부인한다.우선 러시아와 교역하는 국내 업체들에 확인한 결과,사전통관을 받지 않아 통관이 보류된 사례는 없다는 대답을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이 제도를 의무화해 대행기관을 정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지난 해 5월의 양국 관세청장 회의에서 6개월간 시범 실시하자고 합의했지만,그 뒤 러시아 정부가 전면 실시하자는 제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오히려 지난 6월 회의에서 우리가 이 제도를 언급하자 러시아 연방관세위원장은 자유무역주의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반대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그러나 지난 주 러시아 극동세관장이 부산세관에 러시아 연방관세위원회의 지시에 따라 8월1일부터 이 제도를 실시한다는 일방적인 공문을 보내와 정확한 경위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 러,일에 극동개발 협력 요청/16개사업 2백30억불 규모

    ◎일,사할린탄전사업 우선참여 모색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본 산업계에 16건,총액 2백30억달러가 넘는 사회간접자본시설 정비를 비롯,자원개발사업의 참여를 요청해왔다고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의 지방정부들은 이같은 사업계획을 일본 경단연이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러시아 경제위원회를 창구로 대형종합상사 등 관계기업들이 검토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은 지금까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일협력요청을 계속해왔으나 이번의 경우는 사업건수를 압축,조기실현을 이룩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일본측은 받아들이고 곧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다. 일본은 유망한 안건에 관해서는 일본 수출입은행의 융자,무역보험 적용 등 정부·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할 생각이다. 이들 사업계획을 제시해온 곳은 러시아의 사할린주·연해주지방·하바로프스크지방 등 3개 지역으로 우선 사할린주는 석탄의 노천 채탄시설,화력발전소의 전력을 현지 및 일본에 보급하는 사업,해협횡단 철도망의 정비 등 5건을 우선사업으로 정하고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
  • 지역민방 탈락업체/구제작업 “순풍”

    ◎반발예상 깨고 거의 소주주 참여/공보처,지분율 조정 막바지 심혈 지역 민영 TV방송국의 사업자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업체에 대한 구제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탈락업체 가운데 몇몇은 강력히 반발하리라던 예상을 깨고 대다수가 지역 민방의 소주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지난 10일 민방 운영주체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일부 신청업체는 탈락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더라」「선정업체에 대한 비밀을 폭로한다더라」는 등의 얘기가 나돌았던게 사실.공보처는 『설마 그렇게 까지야 하겠느냐』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민방 선정과정에서 지역의 유력기업들 사이에 감정대립이 격해졌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대화합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었다. 공보처가 민방을 둘러싼 지역화합조치로 구상한 것은 지배주주는 그대로 두되 나머지 컨소시엄을 재조정,우수탈락업체를 소주주로 받아들이는 방안.이것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 민방선정의 투명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고 뒷잡음도 없앨 수 있기에 공보처로서는 심혈을 기울여 왔다. 운영주체 발표가 난뒤 컨소시엄을 재구성하는 문제를 놓고 탈락업체의 생각을 타진한 결과 대다수 업체가 참여를 희망해와 공보처를 기쁘게 했다.물론 구제업체의 지분율을 얼마로 하느냐,기존의 소주주들의 지분율을 어떻게 줄이느냐의 기술적 문제는 남아 있지만 공보처는 이번 주말까지는 지분율 논의를 마치고 방송법인 조기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 ○…부산 지역은 탈락된 2개 업체를 모두 구제하기로 하고 2위를 한 자유건설계에 12%,3위인 신극동제분계에 8%를 할애하기로 이미 교통정리.탈락된 양측에서 모두 34개의 소주주가 참여의사를 표명했고 지배주주 신청자 가운데 신극동제분이 참여를 희망.그러나 자유건설 자신은 불참의 뜻을 밝혀 공보처는 아쉽다는 표정. 대구에서는 탈락법인 전원을 구제하기로 하고 구제율도 28%로 가장 높아 평화가 일찍 찾아오는 느낌.특히 선정업체인 청구와 같은 건설업체로 「혈전」을 벌였던 우방이 컨소시엄 참여의사를 보였고 화성,서한도 참여하기로 결정. 9개 업체가 신청했던 광주에서는 2∼6위까지 구제하기로 하고 구제지분율도 25%로 상향조정.하지만 세부지분율 협의에서는 다소 진통을 겪고 있는 상태. 마지막으로 대전에서는 2∼4위 법인을 구제하기로 했으며 삼정종합건설과 종근당은 참여하기로 한 반면 2위를 한 대아건설은 컨소시엄에 동참하지 않으리라는 전망.
  • 롯데·한진 등 12그룹 내부거래 조사 착수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30대 재벌 중 아직 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롯데·한진 등 12개 그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날부터 9월10일까지 롯데·한진·한화 등 3개 그룹,9개 업체에 대한 조사를 끝내고 오는 10월4일부터 11월7일까지는 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극동·한보·벽산 등 9개 그룹,18개 업체도 조사를 완료,연말까지 30대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를 마무리짓기로 했다.
  • 북마약 러시아 대량유입/일지 보도/아편 등 벌목공 약품으로 속여

    【도쿄=이창순특파원】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최근 급증한 북한의 마약 밀수 사건과 관련,러시아의 마약 당국은 북한이 마약 물질을 다량 함유한 의약품을 대거 러시아로 유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18일 모스크바 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러시아의 한 마약 수사관은 최근 산케이 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북한의 마약 제제는 10년 이상에 걸쳐 공식 루트를 통해 러시아로 들어와 절반쯤 공공연히 러시아에서 팔리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 마약 제제의 반입은 구소련이 시베리아에서 벌목 작업에 종사하는 북한 노동자의 질병 치료에 한해 의약품의 도입을 인정한 80년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러시아 마약 수사관이 밝힌 북한의 마약 제제 러시아 반입 및 판매 실태 요약이다. 북한에서 러시아로 반입이 허용되고 있는 의약품은 모두 2백50개종류가 있으나 3분의1에 해당하는 약 80개품목은 러시아에서는 의약품으로 등록이 돼있지 않은 약품이다.그중 전체 양의 30%가 아편 등의 마약 성분으로돼 있는 것이다.
  • 개통 80주년 파나마 운하/철군후에도 미에 매력적 존재

    ◎미 전체 수출입물량의 30%가 거쳐가/2천년 인도… “정치개입 없이 운영” 밝혀 파나마운하를 통해 첫 배가 횡단한후 80년이 지난 오늘 이 운하는 이제 미국에 군사적 중요성을 상실했으나 경제적 중요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파나마운하는 지난 15일로 개통 80주년을 맞았는데 분석가들은 미국이 이 운하를 파나마에 인도한 후의 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잇는 길이 64.5㎞의 이 운하는 10년동안의 공사끝에 1914년에 개통되었다.이 운하의 개통으로 선박들은 멀리 라틴아메리카의 남단을 돌아 우회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4억달러의 예산이 든 이 운하의 공사에는 7만5천명의 인부가 동원되었다. 파나마에 주둔해 있는 1만병력의 미군은 1977년 당시 지미 카터 미국대통령과 파나마지도자 오마르 토리요사이에 조인된 협정에 따라 오는 2000년전에 떠나고 이 운하는 파나마에 인도될 예정이다. 파나마운하위원회 부위원장과 외무장관을 지낸 카를로스 오조레스씨는 이 운하가 오늘날의 대형선박들을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협소하지만 그래도 이 운하는 여전히 미국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해군함대에서 가장 큰 선박은 이 운하를 통과할 수 없고 멀리 우회해야 한다. 오조레스씨는 지난해 이 운하를 통과한 1억5천8백만t의 화물가운데 21.2%가 미국 동해안으로부터 극동으로 운반되는 옥수수·콩·보리와 같은 곡물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민간수출과 수입의 약30%가 이 운하를 이용한다. 이러한 숫자를 놓고 볼때 파나마운하는 파나마에 있는 미군기지들이 폐쇄된다해도 미국에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오조레스씨는 말했다. 그는 또 미군이 철수한후 파나마는 이 운하를 「정치성없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승만과 김일성 비교론/김학준교수,남북한단정 두주역을 말한다

    ◎끝까지 항일깃발… 사상적 뿌리 민주주의에/이승만/기독교신자서 마지막 스탈린주의자로 종말/김일성 대한민국 건국 46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새삼 대한민국 건국의 주역들 가운데 한 분으로 대한민국의 초대 국회의장과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박사를 생각하게 된다.동시에 대한민국의 건국을 반대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세우는데 앞장서 북한 공산정권의 초대 내각수상으로 북한 권력구조의 정상에 오른 뒤 무려 46년동안 1인장기집권을 유지하다가 최근에 죽은 김일성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 이승만과 김일성은 똑같은 이북 사람으로 이승만은 황해도에서,김일성은 평안남도에서 각각 태어났다.두 사람은 37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났는데 그러나 차이는 연령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부분들에 걸쳐 있다. 이승만은 조선왕조의 황혼기에 태어나 고전적인 한문교육을 받다가 서울에서 배재학당을 다니며 미국 교육을 받았다.이렇게 볼때 그는 미국 교육 또는 서양 교육을 일찍받은 당대의 선진적 소수 지식인들 가운데 한사람이었다.그가 받은 교육의 내용은 서양 민주주의와 기독교에 관한 것이었다.그는 상당히 자극됐으며 그리하여 독립협회 운동과 만민공동회 운동에 참여해 싸우다가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석방된 뒤 그는 기독교 청년운동에 종사하다가 도미하여 조지워싱턴대에서 정치학 학사를,하버드대에서 정치학및 역사학 분야의 석사를,그리고 프린스턴대에서 정치학및 국제법 분야에서의 박사를 각각 받았다.그의 학문적 배경만을 놓고 볼때 당시의 조선사람으로는 단연 정상급의 학자였다고 할 것이다. 이승만은 곧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으로 추대됐다.그러나 대한민국 임시정부 안에서 벌어진 심각한 노선투쟁은,특히 무장투쟁노선을 옹호하는 세력은 외교선전노선을 앞세우는 이승만으로 하여금 미국으로 돌아가게 만들었으며 그리하여 그는 수도 워싱턴에 구미위원부를 만들고 이 기구를 중심으로 미국 정부와 국제연맹을 상대로 조선의 독립을 호소하는 운동에 매달리게 했다. 그의 독립운동 방식이 무장투쟁 방식의 시각에서 보면 의미가 줄어들 것이다.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는 단 한차례도 일제와 타협한 일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항일독립의 깃발을 들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김일성은 조선왕조가 무너진 뒤 망국민의 신분으로 태어났다.이승만이 기독교 교육을 받으며 자랐듯 김일성 역시 기독교 집안에서 기독교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났다.그러나 이승만이 평생 기독교 신앙을 지켰음에 반해 김일성은 곧 기독교를 버리고 반기독교적 입장에 섰다는 점이 대조된다. 이승만의 교육적 배경과 활동의 무대가 미국이었음에 비해 김일성의 그것들은 만주였다.이승만이 영어를 모국어나 다름없이 썼음에 비해 김일성이 중국어를 모국어처럼 썼다는 대조도 흥미롭다. 김일성의 교육은 그러나 중학교 퇴학으로 끝났다.그는 곧 중국공산당 당원이 됐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대해 무장투쟁의 길을 걸었고 그 종착역은 소련극동군의 정보특무 대위였다. 조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되면서 이승만은 만70세의 노인으로 미국으로부터 서울로 돌아왔다.한편 김일성은 만33세의 청년으로 소련으로부터 평양으로 돌아왔다. 이승만의 사상적 뿌리는 미국식 민주주의였다.그래서 그는 북한을 점령한 소련의 국가 이데올로기,곧 공산주의를 증오하고 소련의 영토적 팽창주의를 경계하면서 소련이 북한을 발판으로 남한까지 공산화시켜 한반도 전체를 소련의 위성국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경각심을 가졌다. 여기서 그는 일찍부터 단정론을 들고 나왔다.되지도 않을 남북통일에 연연하다가는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될 위험성이 크므로.게다가 북한에서는 「소련 점령군의 앞잡이」김일성을 중심으로 소비에트 정권이 창출되고 있으므로 남한에서도 서둘러 정부를 수립해 맞서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실제로 김일성은 소련점령군의 북한 소비에트화 전략을 떠받들고 북한에 공산주의 단독정권을 세워나갔다.그는 이 단독적 공산정권이 서고나면 그것을 발판삼아 남한까지 공산화할 계획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48년8월15일에는 남한에서 대한민국이 세워졌고,같은해 9월9일에는 북한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세워졌다.두 국가는 각각 상대방의 존재를 부인했다.부인할 뿐만아니라 상대방을자신에게 흡수통합시키기위해 무력의 사용도 주저하려고 하지 않았다. 전면적인 선제공격을 가해 온 쪽은 김일성이었다.그는 소련및 중국의 지원을 등에 업고 50년6월25일 남침을 개시함으로써 동족상잔을 촉발시킨 것이다. 이승만은 다행히 미국의,그리고 국제연합의 지원을 받아 대한민국의 붕괴를 막을 수 있었고 한걸음 더 나아가 압록강까지 진격해 북진통일을 기대할 수 있었다.이 시점에서 김일성은 중국의 지원을 받아 북한 공산정권의 궤멸을 막을 수 있었다.여기서 전전 원상의 회복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휴전이 성립됐고 이 휴전체제는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전쟁을 치르면서 이승만은 권위주의 체제의 길을 걸었다.부산 정치파동과 3선개헌을 거치면서 민심의 이반을 낳았던 그의 통치는 결국 60년의 3·15부정선거로 귀결됐으며 4·19학생의거에 따른 4월혁명을 만나게 됐다. 대한민국의 조지워싱턴이 될 수 있었던 그는 하야하지 않을 수 없었고,하와이로 망명의 길을 떠나야 했다.5년 뒤 그는 유명을 달리한 채 귀국했다. 김일성은자신의 정신적 스승인 스탈린이 걸었던 길을 그대로 걷고자 했다.그것은 반대파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 그리고 피치자에 대한 억압과 세뇌였다. 이승만이 하야한 뒤 대한민국에서는 정권이 여러차례 바뀌었다.헌정사에는 굴곡이 적지 않았으며 어두웠던 시절들이 때때로 있었다. 그러나 이승만이 쌓아올린 건국의 울타리 안에서 대한민국은 결국 민주주의와 번영의 길에 들어섰다.다행스러운 일이다. 김일성의 북한은 한때 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앞선 때가 있었다.그러나 1인 장기집권의 억압체제가 반세기 가깝게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활력을 잃게 됐으며 자연히 경제적 침체라는 늪속에 깊숙하게 빠져버렸다. 그리하여 북한 공산체제의 붕괴론마저 나오는 시점에서 김일성은 마침내 죽었다.이승만의 별세 이후 29년만의 일이다. 48년 이후 남쪽에서는 공화정이 여섯차례나 바뀌었고 최고권력자도 일곱사람이나 나왔다.그래서 대한민국은 비록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교체를 통한 국민적 활력이 살아도 나고 지탱도 되어 선진국을 바라볼 수 있는 민주적 신흥공업국가로 커졌다. 그러나 북쪽에서는 최고집권자가 전혀 바뀌지 않은채 지내오다보니 세포가 죽어버려 결과적으로 빈곤의 땅이 됐다.이것은 김일성이 역사적으로 너무 오래 살았음을 의미한다.역사와 민족을 위해 그는 일찍 세상을 떠났거나 권력에서 떠났어야 했다. 이제 미래가 대한민국의 편임이 확실해졌다.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라는 시대적 흐름을 탄 대한민국으로서 자신감을 갖되 신중하게 남북의 평화통일을 향해 착실하게 전진할 때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서두를 필요는 없다.김정일체제의 성격과 방향을 날카롭게 주시하면서 우선은 기본적인 교류와 협력의 부문에 돌파구가 열리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내년의 8·15는 해방 50주년이면서 분단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역사적 시점이다.남과 북을 통틀어 우리 겨레의 형편이 훨씬 더 개선되기를 바란다.
  • 문충일씨,“여기가 그리던 조국”/북출신 일가4명 어제 입국

    ◎41년 만주이주후 미얀마·태국 전전/“아버지 찾아라” 모친유언에 한국행 북한출신으로 태국의 마약왕국 쿤사지역을 탈출,최근 한국정착을 희망한 무국적 난민 문충일씨(56) 일가족 4명이 12일 상오 8시55분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했다. 문씨는 이날 부인 이순선씨(45)와 아들 철군(19),딸 미령양(13)과 함께 환한 모습이었다. 문씨 일가족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태극기를 꺼내들고 오랜 숙원이던 한국정착의 기쁨에 감격해했다. 문씨는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의 품에 안기니 대륙보다 더 광할하고 편안하다』며 『또한 한국정착이 소원이던 어머니의 유언을 마침내 이루게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평북 용천이 고향인 문씨는 3살때인 41년 부모를 따라 만주로 이주해 중국국적을 취득,평범한 생활을 해 왔다.그러나 부친이 43년 남한으로 떠나는 바람에 홀로 남은 모친을 모시면서 남편이 그리워 한국으로 가고 싶어하는 평소 어머니의 유언이 계기가 돼 한국정착에 꿈을 키워왔다. ­어머니의 유언으로 한국행을 결심했다던데. ▲아버지가 해방전 몽골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뒤부터 어머니는 물론 온 가족이 한국행을 소원해 왔다.어머니는 돌아가시면서 「아버지를 찾아가라」는 말을 남기셨다. ­지금까지 겪었던 역정을 간단히 말해달라. ▲중국은 내가 반백년을 산 곳이다.처와 아이들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그곳에서 고향삼아 살려 했으나 중국 공산당이 우리 가족들을 오해했다.60년 친구와함께 한국으로 도주하려다 10여년 감옥생활을 하고 나왔다.그뒤 등소평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살기가 나아졌으나 89년 천안문사태이후 외국인과 관계있는 기독교인에 대해 대대적 탄압선풍이 불어 더 중국에 있을 수 없었다.그래서 미얀마를 거쳐 태국의 마약왕 쿤사지역으로 들어가게 됐다. ­신앙은 어떻게 갖게 됐나. ▲개혁개방정책이 시행된뒤 아시아 극동방송 유모목사와 연락이 돼 기독교에귀의했다. ­쿤사에서 탈출하게 된 경위는. ▲쿤사에 관해 한국인에 정보를 흘린다는 오해를 받았다.그래서 방콕으로 탈출,주방콕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7평짜리 방에 온 가족 반년간 은신해 살았다.
  • 북 벌목공 우라늄 채광/살인·고문 여전… 탈출자 계속 늘어

    ◎러지,극동 현지취재 보도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극동지역의 북한벌목장에서 일하는 북한벌목공들이 방사능측정기를 소지,인근의 우라늄폐광에서 우라늄을 캐내가는 것같다고 러시아 일간지 「모스콥스키예 콤소몰레츠」지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김일성은 죽었으나 그의 사업은 계속되고 있다」라는 제목아래 1,2면 전면을 할애해 사진과 함께 크게 게재한 북한벌목장 현지취재 기사에서 벌목장주변 지역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콤소몰레츠지는 또 북한벌목공들은 벌목장을 『북한영토』라고 주장,벌목장취재에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취재기자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쇠막대기와 도끼 등을 들고 카메라를 빼앗으려 덤벼들기도 했으며 호위중이던 무장경찰이 공포를 쏘아 덤벼들던 북한벌목공들을 쫓기도 했으며 실제로 북한벌목공들에게 카메라를 빼앗긴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벌목장에선 여전히 고문·살인행위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견디지 못해 탈출하는 벌목공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북한 벌목공들의 일부는 돈벌이를 위해 마약·밀주·밀렵 등을 자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과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다고 콤소몰레츠지는 전했다.
  • 현대정유 정몽혁부사장은 어떤 사람

    ◎공격적 경영… 재벌가의 “젊은 강골”/정명예회장 조카… 「주유소 분쟁」 주인공/과감한 인사단행… “후광업은 독주” 비판도 젊은 사람의 특징은 패기이다.젊은 경영자의 과감한 공격적 경영도 패기에서 나온다. 현대정유의 정몽혁 대표이사 부사장(33).지난 해 6월 경영난에 허덕이던 극동정유의 경영권을 장악,부사장에 취임하며 상호를 현대정유로 바꾼 그는 최근 설립 이후 32년간 유공과만 거래하던 미륭상사와 전격적으로 대리점 계약을 체결,40여개 주유소를 쟁취함으로써 정유업계를 경악시켰다. 정부사장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4째 동생인 고 정신영씨의 유복자로,정명예회장의 조카이다.명예회장은 5명의 동생 중 특히 신영씨를 아꼈던지라,유복자인 그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다.오래 전부터 그를 청운동 자택으로 불러,늘 아침을 같이 하며 밥상머리 교육을 시켰을 정도다. 경복국민학교와 청운중학교를 거쳐 80년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89년 UCLA 수리경제학과를 마쳤다. 고교 졸업과 함께 연세대학교에 체육(승마)특기생으로 원서를 냈으나 재벌의 가족이 특혜 입학을 노린다는 중앙일보 보도로 좌절됐다.특기자 자격에는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당시 명예회장은 『애비 없이 자란 녀석이 큰 아버지 때문에 학교도 마음대로 못 간다』며 가슴 아파했다. 정 명예 회장이 대노하자 현대그룹은 중앙일보의 모그룹인 삼성에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고 중앙일보는 연이어 현대의 사업을 비판하는 사태로까지 진전됐다.국내 정상 재벌의 싸움은 재계에서 고 이병철 회장과 정 명예회장의 화해를 주선한 끝에 진정됐다.정부사장에 대한 명예회장의 애정을 말해주는 일화이다. 주변에선 그의 성격이 무척 강하다고 말한다.현대정유의 경영권을 장악한 뒤 기존의 인원 상당수를 정리한 것이 이를 입증한다는 것이다.현대정유의 전오너는 그의 어머니 장정자 여사의 동생 장홍선씨로,그의 외삼촌이다. 명예회장은 일찍이 정부사장을 현대정유의 전신인 극동정유의 이사로 임명,경영수업을 시켰으나 장사장 등 당시의 경영진이 그를 의도적으로 따돌린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륭상사의 박승주 사장(32)과는 동네 친구이다.정부사장의 집은 성북동 330의344이고,박사장은 한 집 건너인 297의2이다.이들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으며,미국에서도 자주 만났다.박사장이 포틀랜드에 있는 루이스 & 클라크 대학을 다녀 LA와 상당히 멀었음에도 교류가 잦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사장은 미륭상사와의 전격 계약과 관련,『단순한 상거래를 너무 확대 보도한다』며 『상도의나 기업윤리 문제만 지나치게 부각시킨다』고 불만을 표시했다.하지만 그는 지난 달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회사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주유소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유통시장의 질서는 흩뜨리지 않겠다』고 밝혔었다.식언인 셈이다. 현대정유의 경영은 자금이나 주유소 확보 등에서 현대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정유는 증설을 위해 미국 휴스턴에 있는 일산 20만배럴 정도의 중고 정제설비를 들여올 계획이다.새 공장 대신 기존 설비를 도입하려는 것은 경제성 때문이란 설명이다.하지만 하나 하나 단계적으로 쌓기보다는 이미 만들어진것을 쉽게 가지려는 성향이 드러난다.미륭상사 파문도 비슷한 것 같다. 정유업계에선 젊은 그의 패기를 높게 평가하지만,계열사의 지원이나 명예 회장의 후광 없이 독자적으로 회사를 이끌 수 있을 지에 대해선 아직 확답을 유보한다.
  • 한진·한화그룹 등 12개 재벌/내부거래여부 조사

    ◎공정위,22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재벌 중 아직까지 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한진그룹과 한화그룹 등 12개재벌을 오는 22일부터 두차례로 나눠 조사한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향·진로·우성·극동·한보·벽산그룹 등 12개 그룹을 1차(8·22∼9·11),2차(10·4∼11·11)로 나눠 단계적인 정밀조사에 들어간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재벌들 사이에 계열사와 비계열사를 차별하는 불공정 내부거래 관행이 고질화돼 있어 올해 안에 30대재벌의 내부거래 조사를 끝낼 예정』이라며 『조사결과 혐의가 드러나면 과징금을 물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31∼50대그룹도 부당내부거래 조사/내년 상반기부터 선별실시

    ◎공정거래위 방침 공정거래위원회는 30대 재벌중 아직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를 받지 않은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극동건설,한보,벽산 등 12개 그룹에 대한 조사를 연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남은 50대 재벌도 조사하기로 했다. 오세민공정거래위원장은 4일 『그동안 내부거래조사 결과 재벌그룹의 부당한 거래가 만연돼 있어 올해안에 30대 그룹에 대한 조사를 끝내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31∼50대 그룹은 조사인력이 부족해 내년부터 시작하되 법위반 혐의가 있는 그룹에 대해 선별적으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당초 올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던 하도급실태조사를 내년으로 연기키로 했다.
  • 알래스카/남북종단 가스관 건설 추진(현장/세계경제)

    ◎오일·골드러시 이어 제3의부 부푼 꿈/1백40억불 투입… 1천2백㎞ 대역사 『푸르도에서 발데즈까지­8백마일』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1천2백80㎞의 송유 파이프라인을 지칭하는 이 말은 알래스카의 꿈과 희망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최근 이 지역에 천연가스를 수송하기 위한 또하나의 파이프라인 건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곧 다가올 「더블 8백마일」시대에 알래스카 전체가 기대에 부풀어 있다. 푸르도만을 비롯한 북극해안 일대에 4조㎥이상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연가스는 세계적인 가스 소비국가인 한국·일본·대만등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리적 근접성으로 파이프라인 수송만 가능해지면 판로는 보장 돼 있는 셈이다.결국 가스 파이프라인의 건설은 알래스카에 골드러시와 오일러시에 이은 제3의 러시인 가스러시를 가져올 21세기 최고의 축복으로 인식되고 있다. ○21세기 최고의 축복 「트랜스 알래스카 가스시스템」(TAGS)으로 명명된 이 대 역사는 총1백40억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유콘 퍼시픽사가추진하고 있다. 알래스카는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1백52만㎦의 광활한 땅에 인구는 불과 60만.미국의 49번째 주이면서도 아메리카인으로 보다는 알래스카인으로 불리기를 더 원할 정도로 알래스카인들은 자립심이 강하다.무진장한 천연자원 덕택에 연평균 개인소득이 2만1백달러로 미국 50개주 가운데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높은 교육열로 교육수준에 있어서는 미국내 두번째를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지난 1978년부터 석유수입 잉여금으로 축적되기 시작한 알래스카연구기금은 93년말 현재 1백4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주 정부에 환급되는 연 이자 11억달러가 모두 알래스카인들의 복지에 투입되고 있어 미국내 사회보장제도가 가장 잘 돼 있는 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알래스카가 최근 독자적인 경제개발을 서두르게 된것은 국제질서의 변화 때문.김영식 알래스카총영사는 『냉전체제 하에서 알래스카는 소련과 접경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로 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북극항로의 중계기지 역할로 중요시 돼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냉전의 와해로 전략적·경제적인 측면에서의 중요성이 감소되어 알래스카경제는 다소 위축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과거 「세계항로의 십자로」로 각광을 받던 앵커리지의 경우 연 승객 4백50만명,화물 16만3천t으로 극동­유럽간 항공화물의 70%를 차지 해 왔으나 최근 모스크바항로등 공산권의 항로가 개방되면서 상당수의 여객 및 화물수송을 빼앗기고 있다는 것이다. ○외국기업 진출 유도 따라서 주 정부는 가스 파이프라인 설치와 함께 외국기업들의 알래스카 진출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이를 위해 앵커리지·발데즈·세인트 폴등 세지역에 무역자유지대(FTZ)를 설치하고 소득세·판매세등의 면세와 우수한 노동력공급등 많은 유리한 조건들을 제시하고 있다. 알래스카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산업은 수산물·목재·원유·광물산업등 천연자원 관련산업과 항공화물·관광등 서비스산업으로 분류된다. 이들 산업을 지난해 수출액 비율로 보면 모두 46억1천5백만달러 가운데 천연자원은 56%인 25억7천9백만달러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항공화물 관련산업으로 나타났다.천연자원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것은 수산물로 15억5백만달러(58%)를 기록했으며 다음은 목재 6억5천1백만달러,원유 2억9천1백만달러,광물 1억6백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29억5백만달러로 가장 앞서 있고 다음은 한국 3억5천7백만달러,대만 2억3천3백만달러,캐나다 7천9백만달러,중국 7천8백만달러 순이다. 원유의 경우 지난해 6억4천만배럴등 미전체 생산량의 25%를 생산하고 있으나 수출은 앵커리지 앞바다인 쿡인렛에서 생산되는 연1천3백만배럴만 가능한 실정이다.연방정부가 파이프라인을 통해 북극해에서 오는 원유는 모두 국내수요에 충당케 하고 있기때문이다. 그래도 원유는 알래스카주 재정수입의 85%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하다.알래스카의 석유매장량은 12개지역에 모두 3백억배럴 이상이 될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재 생산은 2개지역에만 국한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 10개그룹 24개 계열사 부당 내부거래 적발

    ◎공정거래위 시정령/1천만∼3천만원 과징금/가격·결제조건 차별 등 주종/럭금 22건·두산 13건·동부·해태 9건순 공정거래위원회는 럭키금성,쌍용,기아,두산,한라,삼미,코오롱,고합,동부,해태 등 10개 기업집단(재벌)소속 24개 계열회사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적발,이를 중지토록 시정명령을 내리고 1천만∼3천만원의 과징금을 각각 물도록 했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5월16일부터 7월1일까지 벌인 조사에서 10개 재벌의 24개 계열사가운데 21개 업체에서 76건의 부당 내부거래행위를 적발했다.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업체당 평균위반건수가 4.3건에서 3.6건으로 줄었다. 그룹별로는 럭키금성계열이 4개사(22건),두산 3개사(13건),동부 2개사(9건),해태 2개사(9건),기아 2개사(6건),코오롱 2개사(5건),고합 2개사(5건),삼미 2개사(4건),쌍용 1개사(2건),한라 1개사(1건)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에서 빠진 한진,한화,롯데,대림,동아건설,한일,동양,진로,우성건설,극동건설,한보,벽산 등 12개 그룹은 올 연말까지 조사를 끝낼 방침이다. ◎정부 척결의지불구 재벌 고질병 여전/부담염매 등 새로 개발… 유형도 점차 다양화 부당한 내부거래는 재벌그룹의 계열사간에 가격 및 대금결제조건 등의 차별취급이나 거래단절,강제판매 등을 말한다.하도급비리 및 위장계열사 조사와 함께 공정거래위가 지난해부터 척결에 나선 이른바 「3대 부조리」중의 하나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차로 현대·삼성 등 8개 그룹,23개 계열사의 부당한 내부거래를 가려냈고 올해에는 2차로 럭키금성과 쌍용 등 10개 재벌,24개 계열사의 내부거래 사실을 발표했다.올해에는 24개 조사대상업체중 21개에서 76건의 부당 내부거래행위가 발견됐고,계열회사에 불공정거래행위를 시킨 3개 업체도 적발됐다. 유형별로는 차별취급거래가 6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중 ▲가격차별 26건 ▲대금결제조건 차별 27건 ▲하자 등 담보와 지체상금률 차별이 14건이었다.또 사원판매(4건),거래거절(1건),부당염매(1건),거래강제(1건),배타조건부 거래(1건),타계열사 부당 불공정거래행위 강요(1건) 등의 사례도 있었다. 가격 및 대금결제조건의 차별이 43건으로전체의 57%나 된 것은 다른 그룹과의 거래에서 이득을 챙겨 내부의 수지를 조절하는 재벌들의 고질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이밖에 지난해에는 없었던 부당염매와 배타 조건부거래가 1건씩 발견된 것은 내부거래의 유형이 교묘해졌음을 말한다. 기아·동부계열의 3개 업체는 그룹차원에서 사장단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내부거래를 했다.계열사에 같은 계열사 제품의 우선구입 및 판매,거래를 하도록 강제한 행위가 드러나 공정위로부터 1천만∼2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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