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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농사·아동·관광…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건강·농사·아동·관광… 톡톡 튀는 지자체 달력

    자치단체들이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두고 다양한 주제의 달력을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끈다. 경북 경산시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담은 내년도 달력 1200부를 제작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달력에는 ▲1월 환기 ▲2월 결핵 예방 ▲3월 폐렴구균 예방 접종 ▲4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5월 해외여행 전 건강정보 ▲6월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 ▲7월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8월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 접종 ▲△9월 한가위 감염병 ▲10월 올바른 손 씻기 ▲1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12월 호흡기 감염병 예방 관련 정보가 들어 있다. 포도 주산지인 김천시는 농사용 달력 9000부를 만들어 농업인들에 나눠 줬다. 농사용 달력에는 김천지역 주요 재배 작물인 샤인머스캣(포도)·자두에 대한 월별 농작업 및 병해충 관리 방법, 병해충 사진 등 일년 농사에 꼭 필요한 유용한 농업정보가 들어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초보 농사꾼들도 이번 달력을 통해 고품질 샤인머스캣, 자두 생산이 가능하도록 정성을 들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충북 음성군은 아동 권리를 홍보하기 위한 2025년 달력을 만들어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등에 제공했다. 달력에는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아동의 4대 권리를 표현한 어린이들의 그림 31점과 아동학대, 학대예방, 아동보호 등 6가지 제시어를 활용한 군민의 사행시 작품 14점이 수록됐다. 경남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를 활용한 2025년 관광 달력을 만들었다. 굿바비 관광 달력은 ‘제21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2025년 2월 23일)’,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2025년 예정)’ 등 다양한 축제와 계절 꽃, 특산품을 소개한다. 달력 아래 QR코드로는 밀양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공연 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부산시 해운대구는 복지, 전남 영광군은 재난안전, 경남 거제시는 지방세 홍보 달력을 각각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 파리 Fondation Cartier에서 주목 – 한국 건축의 영성 세계를 빛내다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 파리 Fondation Cartier에서 주목 – 한국 건축의 영성 세계를 빛내다

    손문 작가의 첫 건축예술작품집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이 파리의 현대 예술 재단인 Fondation Cartier(꺄르띠에 문화재단)에서 2024년 10월 싸인 한정판으로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건축가로서 손문 작가가 국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특히 그의 작품집이 안도 타다오와 마크 로스코 같은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된다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크다. 문학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11월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화계의 위상을 더욱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손문 작가의 ‘사계’는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깊은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으로, 시간의 흐름과 공간 속에서 사계절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한 작품이다. 손문 작가는 각 절기를 중심으로 자연 현상을 건축적으로 해석하며,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공간으로 구체화했다. 빛과 그림자의 흐름, 태양의 위치, 그리고 그에 따른 빛의 각도를 철저히 계산하여, 방문자는 사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시간의 경과를 직접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손문 작가는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자연과의 깊은 교류에서 발견한 질서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손문 작가의 철학적 기반은 동양 고전 철학, 특히 장자의 사상에 있다. 장자는 자연과 인간, 현실과 꿈이 하나로 합일하는 경지를 추구했으며, 손문 작가는 이 철학을 자신의 건축 작품에 반영해 왔다. 그는 건축을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인식하며,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영성을 결합한 새로운 건축적 접근을 제안한다. 『사계』는 이 철학적 탐구의 결실로, 자연과 인간의 동화를 표현하고자 한 그의 노력이 담긴 작품이다. “손문은 동양 문화의 절기성과 영성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환영받는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영성의 미학’을 만들어 전 세계 공간의 다양성에 기여했다. 그는 자연의 질서를 시간의 순환으로 해석하여 자신만의 독창적 영성적 공간을 구축한다. 한국 고전철학에서 힌트를 얻어 현대적인 맥락으로 잘 디자인한 공간에는 그의 건축적 선언인 ‘영성의 구축’이 잘 표현돼 있다. 현대 도시의 문제점을 한국성과 영성을 혼합하여 해결하는 그만의 접근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다” - 꺄르띠에 재단 - 이번 전시에서 손문 작가는 지속 가능한 재료와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설계를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건축적으로 구현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는 시간이 흐르며 변화하고, 이는 자연의 순환을 반영한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그는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했다. 이는 단순히 친환경적인 건축을 넘어서, 건축과 자연이 융합되는 철학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기존의 건축 설계 방식과는 차별화된다. 손문 작가는 특정 환경에서 구상이 시작되는 전통적 방식을 따르기보다는, 내면의 질서와 본질을 추구하며 건축적 해법을 찾아 나갔다. 이는 오스트리아 건축가 크리스토퍼 알렉산더의 “살아 숨쉬며 시간을 초월한 건축”이라는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건축을 통해 인간의 영성과 자연의 질서를 표현하기 위해 끊임없는 형태적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Fondation Cartier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이 재단은 예술, 과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교류하는 장소로, 현대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손문 작가의 작품이 이곳에 전시된 것은 한국 건축계에서도 역사적인 사건으로, 대한민국 건축가로서는 조병수에 이어 두 번째로 초청된 것이다. 이는 그의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안도 타다오, 자하 하디드, 준야 이시가미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뿐만 아니라 마크 로스코,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같은 현대 예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된다. 손문 작가의 『사계, 스물 네 개의 공간』은 파리 Fondation Cartier 1층 서점에서 2025년 3월 16일까지 콜롬비아 섬유 예술가 올가 드 아마랄의 회고전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며 싸인 한정판 도록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손문 작가의 독창적인 건축 철학과 동양 철학이 융합된 작품 세계가 현대 건축과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 ‘계엄 비선’ 노상원, 수첩에 ‘사살’ 의미 묻자 묵묵부답… 호송차 타고 檢송치

    ‘계엄 비선’ 노상원, 수첩에 ‘사살’ 의미 묻자 묵묵부답… 호송차 타고 檢송치

    ‘12·3 비상계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24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받는 노 전 사령관을 서울 서부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보사령관을 지낸 노 전 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비선’으로 이번 계엄을 기획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민간인 신분인 노 전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인 지난 1일 주거지 인근인 경기 안산시 한 햄버거집에서 전·현직 군 관계자들과 계엄을 사전 모의하면서 수첩에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사살’ 등 표현을 메모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서부경찰서 지하 1층에서 모습을 드러낸 노 전 사령관은 ‘수첩에 누구를 사살하라고 작성했나’, ‘NLL 북한 공격은 어떻게 유도하려 했나’, ‘비상계엄에 관해 윤석열 대통령과 직접 소통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노 전 사령관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중앙지검으로 이동했다.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여군 교육생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후 경기 안산시 자택에 점집을 차려 역술인으로 활동해왔다.
  • 女무속인 “尹탄핵” 예언에 ‘사주군인’이 한 말은… 노상원, 군산 점집 2년간 들락날락

    女무속인 “尹탄핵” 예언에 ‘사주군인’이 한 말은… 노상원, 군산 점집 2년간 들락날락

    12·3 비상계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전북 군산의 점집에 여러 차례 찾아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사주 등을 물었다고 지난 23일 JTBC가 보도했다. 이날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노 전 사령관은 2022년 2월부터 2년간 군산시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여성 무속인 A씨를 수십 차례 찾아갔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에 대해 “한 30차례 다녀가신 것 같다”며 그와 통화한 내역을 일부 공개했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의 연락처를 ‘사주군인’이라고 저장해놨다. 노 전 사령관은 경기 안산시 본오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계엄 직전까지 점집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A4 용지에 김 전 국방부 장관의 사진을 인쇄해 보여주면서 “선후배 사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 전 사령관이 “무언가 일을 만들려고 한다. 이 사람과 내가 끝까지 함께 했을 때 나를 배신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봤다고 했다. A씨는 노 전 사령관이 “내가 다시 청와대에 들어갈 만한 일이 생길 것 같은데 거기에는 김용현이라는 사람이 가장 큰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대통령이 임기 1년 남기고 탄핵될 것 같다”고 말하자 노 전 사령관은 “절대 그럴 일 없다.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탄탄해서 탄핵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앞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지난 15일 노 전 사령관을 주거지인 안산 자택에서 긴급체포하면서 60~70페이지 분량의 수첩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수첩에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을 ‘수거’(체포)하라면서 일부 실명과 처리 방법까지 적혀 있었다. 노 전 사령관은 2018년 여군 교육생에 대한 강제추행 혐의로 불명예 전역했다. 이후 점집을 차려 역술·무속 등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틀 전 안산시 한 패스트푸트점에서 문상호 정보사령관, 정보사 대령 2명과 ‘햄버거 회동’을 하고 “계엄이 곧 있을 테니 준비하라” 등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가족 사랑으로 피어난 이중섭 예술혼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가족 사랑으로 피어난 이중섭 예술혼

    화가 이중섭(1916~56)에게 가족은 삶의 전부였고, 창작의 원천이었다. 그는 7년 남짓한 짧은 결혼 생활 이후 전쟁과 가난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 살아야 했다. 그런 만큼 그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더욱 애틋하고 절실했다. 이중섭의 가족 사랑은 그의 작품 세계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길 떠나는 가족’, ‘부부’, ‘아이들’ 등 작품 속에는 가족과 함께했던 행복한 기억, 이별의 아픔, 재회에 대한 염원이 담겨 있다. 이중섭은 1952년 7월께 굶주림과 결핵으로 고통받던 아내 마사코(한국명 이남덕)와 두 아들을 아내의 친정인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홀로 남게 된다. 그는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견디지 못해 1953년 7월, 선원증을 받아 단기 체류로 일본에 건너가 아내와 두 아들을 만났다. 이 일주일 동안의 만남은 이중섭의 삶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자 마지막 기쁨이었다. 짧은 재회 후 한국으로 돌아온 이중섭은 생활고와 가족에 대한 그리움, 정신 분열과 거식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1956년 9월 6일 서울 적십자병원에서 40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중섭이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약 70통의 편지는 그리움의 표현을 넘어 그의 예술적 감성과 인간적 면모를 보여 주는 중요한 기록물로 평가받는다. 가족 상실의 경험은 화가의 대표작 ‘길 떠나는 가족’을 탄생시키는 바탕이 됐다. 이중섭 화풍의 특징인 밝고 따뜻한 색채와 단순하고 강렬한 형태, 리듬감 넘치는 선을 통해 가족이 다시 모여 행복을 되찾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소달구지는 이중섭을, 소는 그의 강인한 의지를, 소달구지를 끌고 나아가는 모습은 가족을 위한 가장의 헌신과 책임을 상징한다. 아들이 하늘로 날려 보내는 흰 비둘기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황소와 소달구지를 장식한 붉은 꽃잎은 가족에 대한 그의 뜨거운 사랑을 나타낸다. 이중섭은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빠가 엄마와 태성이, 태현이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앞에서 황소를 끌고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는 그림을 그렸다”고 적었다. 이중섭의 작품들은 가족을 잃은 고통과 외로움을 작업으로 승화시킨 결과물로, 창조성을 이루는 핵심이 됐다. 이 그림은 가족사적 기록을 넘어,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예술적 창조성으로 승화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사례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 조성진·임윤찬·정명훈…피케팅, 손 좀 풀어볼까

    조성진·임윤찬·정명훈…피케팅, 손 좀 풀어볼까

    스타 피아니스트부터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오케스트라까지. 내년에도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대한민국을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23일 빈체로, 크레디아, 마스트미디어 등 국내 주요 클래식 기획사가 공개한 내년 라인업을 보면 피아니스트 조성진·임윤찬,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김선욱·손열음 등 클래식계 스타들을 비롯해 뉴욕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 등 다채로운 공연이 예정돼 있다. ♪조성진·임윤찬 6월 푸르른 선율 조성진은 내년 6월 14일과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2023년 ‘헨델 프로젝트’ 이후 선보이는 리사이틀 투어의 하나로 두 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성진은 이번 공연에서 라벨, 베토벤 등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클래식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영국 그라모폰상 2관왕에 빛나는 임윤찬은 같은 달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지휘자 클라우스 메켈레가 지휘하는 파리 오케스트라와 협연에 나선다. 9년 만에 내한하는 파리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에서 임윤찬과 함께 라벨 ‘쿠프랭의 무덤’,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4번’,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라벨 편곡 버전 등을 선보인다. 임윤찬은 12월에는 이탈리아 간판인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공연에서도 무대에 선다. 음악감독 대니얼 하딩이 지휘하고 임윤찬은 협연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미정. ♪봄날엔 김선욱·손열음 각각 협연 김선욱은 앞서 4월 7~8일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날 김선욱은 피아노 협연뿐만 아니라 지휘도 맡을 예정이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2·4번(7일)과 3·5번(8일)을 각각 연주한다. 아울러 김선욱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과 11월 7~9일 예술의전당에서도 공연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역시 미정. 손열음은 5월 31일 예술의전당에서 캐나다 국립 아트센터 오케스트라와 협연에 나선다. 손열음은 10월 14일 예술의전당에서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는 런던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에서도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하반기엔 정명훈·주미 강 무대로 한국 클래식계 간판 지휘자인 정명훈은 9월 16~17일 예술의전당에서 이탈리아 명문 악단 라 스칼라 필하모닉을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달 리사이틀을 통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라흐마니노프의 현신’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니콜라이 루간스키와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정명훈은 또 11월 25일 예술의전당에서는 피아니스트로도 나서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첼리스트 지안 왕과 실내악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영국을 대표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12월 7일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2021년 수석 지휘자로 취임한 산투 마티아스 루발리와 함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내한 공연이다. ♪레이 첸·유키 구라모토도 내한이 밖에도 블라디미르 유롭스키가 지휘하는 베를린 방송교향악단과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의 무대가 5월 3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지난해부터 국내 클래식 음악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콘체르토 마라톤 프로젝트’는 올해도 이어지는데 한국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이 5월 27일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는 6월 13일 롯데콘서트홀과 12월 24일 예술의전당에서 각각 한국 관객과 만난다.
  • ‘머스크 대통령’ 공세에… 트럼프 “양도는 날조, 그럴 일 없다”

    ‘머스크 대통령’ 공세에… 트럼프 “양도는 날조, 그럴 일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측근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둘러싼 영향력 논란에 대해 직접 운을 뗐다. 민주당은 물론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자신이 ‘머스크 대통령의 부통령’으로 비하될 조짐이 보이자 확실히 선을 긋고 논란을 잠재우려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청년 보수단체 ‘터닝포인트USA’ 주최로 열린 ‘아메리카 페스트 2024’ 행사 연설에서 “그(머스크)는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 내가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이 나라(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선인은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머스크에게 대통령직을 양도했다고 주장하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주장을 “날조된 얘기”라고 일갈했다. 미국 헌법상 대통령이 되려면 미국에서 출생하거나 미국 시민권자인 부모에게서 태어나야 한다. 19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으로 미국에 이민 온 뒤 2002년 시민권을 취득한 머스크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는 점을 환기시킨 것이다. 당선인은 그러면서도 “난 똑똑한 사람을 두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엄청난 일을 해 왔다”며 머스크를 치켜세웠다. 그동안 민주당을 위주로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 공동 지명자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운영 전반과 경제 정책에 깊숙이 개입하는 것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표출됐다. 특히 지난 18일 여야가 합의한 임시 예산안을 트럼프 당선인과 머스크가 함께 비판하며 뒤집기에 나서자 “머스크는 그림자 대통령”이라는 비판까지 나왔다. 전날 처리 시한을 넘겨 가까스로 통과된 임시 예산안에서 ‘대중국 투자 제한’ 내용이 빠진 것이 중국 투자 지분이 많은 머스크의 입김이 작용한 결과라는 의혹도 불거졌다. 블룸버그통신은 “당선인이 머스크의 권력에 대해 언급할 필요를 느꼈다는 사실 자체가 출범을 한 달 앞둔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머스크의 남다른 영향력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브렌던 보일 민주당 하원의원은 CNN에 “머스크는 여야 양측이 협상, 합의한 거래에 대해 4~6시간 동안 끊임없이 트윗을 올렸다”며 “그는 자신이 공화당의 진정한 리더임을 증명했다”고 비꼬았다. 반트럼프 단체인 링컨 프로젝트는 트럼프를 “머스크 대통령의 부통령”이라고 부르는 영상도 공개했다. 공화당 안에서도 불만이 불거졌다. 토니 곤잘러스 하원의원은 CBS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대통령도 있고 부통령도 있고 하원의장도 있다”며 “머스크는 우리의 총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통령제인 미국에는 총리가 없지만 머스크를 대통령 지위와 유사한 총리에 빗대 과도한 권한을 지적한 것이다. CNN은 “스포트라이트 공유를 원치 않는 당선인이 머스크를 향한 급증하는 관심을 (얼마나) 오래 용납할지 새로운 추측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 새해 밤하늘, 별빛 내린다

    새해 밤하늘, 별빛 내린다

    새해 1월부터 수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를 포함해 내년 주요 천문현상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내년에도 ‘3대 유성우’라고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사진),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 현상이 생긴다. ‘별똥비’라고도 불리는 유성우는 수많은 유성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이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우주쇼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달빛의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측 조건도 좋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시각은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이고, 밤새 달이 밝아 관측이 쉽지 않다. 12월에 있을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 시각은 12월 14일 낮이어서 관측이 어렵다. 3월과 9월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다. 3월 14일 개기월식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지만, 9월 8일 개기월식은 관측이 가능하다.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 볼 수 있는 9월 개기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9월 8일 오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3시 11분 48초에 완전히 가려진 뒤,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3월 29일과 9월 21일에는 부분일식이 예정됐지만, 두 번 모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또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밤하늘에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한편, 내년에 가장 큰 보름달은 11월 5일에 뜨고, 가장 작은 보름달은 4월 13일에 뜬다.
  • 김어준 ‘정치인 암살조’ 주장 사실이었나… 실명·처리 방법도 메모

    김어준 ‘정치인 암살조’ 주장 사실이었나… 실명·처리 방법도 메모

    상부 지시 여부 등 경위 파악 안 돼경찰 “단어 조각… 잘못 해석 우려도”노상원·김용현 연결고리 집중 수사野 “충격적… 국조 특위서 다뤄야” 12·3 비상계엄의 밑그림을 그렸다는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수첩에는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거 대상’(체포 대상)으로 지칭하면서 이후 처리 방법으로 ‘사살’이라는 표현도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 제시됐던 ‘정치인 암살조’가 적어도 비상계엄 선포 계획 단계에는 존재했을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경찰은 군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특히 노 전 사령관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연결고리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경찰이 확보한 60~70쪽가량의 손바닥만 한 수첩에는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노조, 판사, 공무원 등 수거 대상과 일부 실명이 기재돼 있었고 신병을 확보한 이후 처리 방법으로 ‘사살’이라는 표현이 적시돼 있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수첩에 적힌 내용에 대해 “단편적인 단어 조각이어서 의미나 맥락이 잘못 해석될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방송인 김어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체포·이송되면 ‘정치인 암살조’가 그를 사살한다는 등의 공작 계획, 생화학 테러 가능성과 북한의 개입 위장 및 폭격 유도 계획 등의 제보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의 주장을 음모론이라고 공격하는데 뭐든지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조사하고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계엄 이후 일각에서 제기됐던 암살조가 실제로 운영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첩에 적힌 사살 등의 내용이 실행에 옮겨졌는지도 향후 수사를 통해 드러날지 주목된다. 노 전 사령관의 수첩이 김 전 장관 등 다른 상부의 지시를 적은 것인지 아니면 노 전 사령관이 혼자 구상한 것인지 등 구체적인 작성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또 노 전 사령관은 ‘포고령 작성’의 배후로 의심받았지만 포고령 관련 내용은 수첩에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김 전 장관이 계엄 전후로 여러 차례 연락한 노 전 사령관을 추적해 수사해 왔던 만큼 관련 내용을 확인하려면 김 전 장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경찰의 서면 질의서를 받은 뒤 “일괄 진술을 거부한다”는 답변을 보냈다. 민주당은 수첩에 ‘사살’이란 단어가 기재된 만큼 내란 모의의 구체적인 증거가 드러났다고 보고 앞으로 국정조사 특위에서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비상계엄 내란 모의라는 것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준비됐다는 것이기도 하고 내용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수사도 해야 하지만 국정조사 특위 과정에서 정말로 중요하게 짚어 봐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정확하게 수사를 해 봐야 알겠지만 (사살 표현이) 섬뜩하다”며 “정말 상상하지도 못할 것까지 고민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당일날 일선에 있던 특수전사령부 요원들은 소극적으로 저항했다”며 “하지만 소위 내란의 지휘부 또는 기획자들은 아니었다는 게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 세종 이전 앞둔 국립민속박물관 밑그림 나와

    세종 이전 앞둔 국립민속박물관 밑그림 나와

    세종으로 이전을 앞둔 국립민속박물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 세종 이전 건립사업’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신명나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물관은 오는 2025년 설계에 돌입,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관 예정이다. 박물관은 지난 9일까지 진행한 설계 공모에서 접수된 국내외 총 14개 팀 작품 중 모두 5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1등 ‘신명나는 국립민속박물관’은 기능별로 여러 건물을 배치해 사방에서 접근 가능한 열린 구조의 설계안으로, 민속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 건축 조형과 배치에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등은 범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와 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멜리케 알티니시크 아키텍츠의 ‘숨쉬는 박물관’, 3등은 디엔비건축사사무소와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에스제이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시간과 공간의 여정’, 4등은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와 브라니슬라프 레딕의 ‘국립민속박물관 : 미래로 확장되는 문화적 연속체’, 5등은 조진만건축사사무소와 건축사사무소 빈센트의올리브의 ‘릴레이셔널 스레숄즈’가 선정됐다.
  • 도봉구 도시 미관 애물단지, 성형수술 대성공

    도봉구 도시 미관 애물단지, 성형수술 대성공

    서울 도봉구가 방학사거리~신도봉사거리 보행로에 설치된 한국전력공사 지상기기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 지상기기는 전선 지중화 사업 등에 따라 지상개폐기와 변압기 등이 들어가 있는 기기다. 이 기기들은 낙서와 불법광고물 등으로 그간 몸살을 앓았다. 도봉구는 구 도시브랜드(BI)와 관광명소를 활용한 디자인을 한전 지상기기에 입혔다.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둘리뮤지엄, 간송옛집, 도봉산 등 도봉구의 역사·문화·자연 관광명소 그림과 위치를 넣었다. 도봉구는 불법광고물을 붙일 수 없게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까지 설치했다. 도봉구 관계자는 “기기 관리주체인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도봉로 일대와 지역 내 학교 통학로 등 7개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중화가 완료된 구간의 지상기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디자인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중화 사업이 완료된 도봉로 정의여중사거리~방학사거리 구간에 대한 디자인 개선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과 지상기기 미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새해 1월부터 우주쇼 펼쳐진다

    새해 1월부터 우주쇼 펼쳐진다

    새해 1월부터 수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를 포함해 내년 주요 천문현상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내년에도 ‘3대 유성우’라고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 현상이 생긴다. ‘별똥비’라고도 불리는 유성우는 수많은 유성이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이다. 새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우주쇼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로 1월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달빛의 영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관측 조건도 좋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극대 시각은 8월 13일 새벽 4시 47분이고, 밤새 달이 밝아 관측이 쉽지 않다. 12월에 있을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 시각은 12월 14일 낮이어서 관측이 어렵다. 3월과 9월에는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이 있다. 3월 14일 개기월식은 한국에서는 볼 수 없지만, 9월 8일 개기월식은 관측이 가능하다. 아시아, 러시아, 호주, 인도양에서 볼 수 있는 9월 개기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9월 8일 오후 2시 30분 24초에 시작해 3시 11분 48초에 완전히 가려진 뒤, 3시 53분 12초에 끝난다. 3월 29일과 9월 21일에는 부분일식이 예정됐지만, 두 번 모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다.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다. 또 8월 12일 새벽 4시 30분에는 밤하늘에 제일 밝은 두 행성인 금성과 목성이 1도로 근접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내년에 가장 큰 보름달은 11월 5일에 뜨고, 가장 작은 보름달은 4월 13일에 뜬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를 보인다. 한편, 천문연은 이날 주요 지역의 올해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2025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 2024년 12월 31일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은 전남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 40분에 해가 지고,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해를 볼 수 있다. 또 2025년 새해 첫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뜨고, 내륙지방에서는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 “직선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빛처럼”…신앙과 직제 ‘꺾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직선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빛처럼”…신앙과 직제 ‘꺾임 없는 빛’ 성탄메시지

    “빛에는 꺾임이 없습니다. 주저함도 에둘러감도 없습니다. 실낱같아도 일직선으로 뻗어 단박에 어두움을 밀어냅니다. 제아무리 두터운 암흑이라도 맥없이 물러날 뿐입니다. 사실 어둠조차 빛의 존재를 말해줍니다. 빛이 있어야 어둠도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그래서 언제나 존재합니다. 우리의 희망도 그렇습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공동의장 김종생 목사, 이용훈 주교, 이하 신앙과 직제)가 23일 ‘꺾임 없는 빛’이란 제목의 성탄 메시지를 냈다. 신앙과 직제는 “왜곡과 어둠의 한가운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감사한다. 특별히 비상계엄과 해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이어진 과정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의 일임을 다시 깨닫는다”며 “(지금은) 내 안에 의(義)를 바로 세울 때”라고 밝혔다. 신앙과 직제는 이어 “우리의 희망은 단순히 대통령의 파면이나 정권의 교체 따위가 아닌, 상처 난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조각난 평화를 복원하며, 약자를 보호할 사회를 건설하는, 저 너머에 있다”며 “어둠을 밀어낸 성탄의 빛처럼 폭력적 단색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다름을 고유함으로 헤아리는 아량과 존중으로, 거대한 ‘하나의 빛’이 되어 눈앞의 어두움만이 아닌 내 안의 그림자를 거둬내고 ‘하느님/하나님’의 모습으로 지어진 본연의 빛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 “폐암·뇌졸중으로 가는 길”…이래도 피우시겠습니까?

    “폐암·뇌졸중으로 가는 길”…이래도 피우시겠습니까?

    담뱃갑에 담긴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가 한층 강렬해졌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6월 21일 고시 개정을 통해 확정한 제5기 담뱃갑 건강 경고 그림·문구를 6개월 유예 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담뱃갑 건강 경고는 흡연 폐해를 시각적 이미지와 문구로 담뱃갑에 표기해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의 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이다.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12월 처음 시행되었으며, 이후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를 변경해왔다. 이번 제5기 담뱃갑 건강 경고는 국내외 연구 결과와 사례 분석,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바탕으로 효과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질병을 주제로 한 궐련 담배의 경고 그림은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늘었으며, 폐암과 심장병, 뇌졸중은 병변이 있는 장기 사진 대신 수술 장면 사진으로 교체돼 경고 효과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개정에서는 기존의 ‘임산부 흡연’과 ‘조기사망’ 관련 그림이 삭제되고, 안질환과 말초혈관질환이 새롭게 추가됐다. 경고 문구는 단어형에서 문장형으로 바뀌어, 예컨대 ‘폐암’은 ‘폐암으로 가는 길’로 변경됐다. 이는 흡연이 초래하는 위험성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전자담배(궐련형·액상형) 경고 그림 주제도 기존 1종에서 2종으로 확대되었으며, 문구는 ‘니코틴 중독, 발암물질 노출’을 유지하기로 했다. 정혜은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담뱃갑 건강 경고는 흡연의 위험성을 더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새로운 경고 메시지가 담배의 해로움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트럼프 “머스크가 미 대통령 될 수 없는 ‘진짜’ 이유는…”

    트럼프 “머스크가 미 대통령 될 수 없는 ‘진짜’ 이유는…”

    미국 의회의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머스크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트럼프는 2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그는 이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았다. 법적으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며 머스크의 정치적 부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가 대통령직을 가져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머스크를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로 평가하며 두둔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트럼프는 머스크의 역할에 대해 “난 똑똑한 사람들과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 머스크는 매우 유능하며, 내가 그를 신뢰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책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러나 머스크와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이 행정부 출범 전부터 정치적 중심을 흔들고 있어, 이 논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그림자 대통령’으로 떠오른 머스크 지난 18일 미 공화당과 민주당은 내년 3월 14일까지 예산을 연장하는 임시예산안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공개적으로 반대하며 정부 셧다운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사태는 머스크가 18일 새벽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150개가 넘는 게시물을 올리며 공화당 내 반대 여론을 조성한 데서 비롯됐다. 머스크는 “터무니없는 예산안에 찬성한 의원들은 퇴출당해야 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급기야 공화당 내 일부 의원들이 머스크의 입장에 동조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부통령 당선인 J D 밴스와 함께 임시예산안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트럼프는 NBC 인터뷰에서 머스크와 논의 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이를 두고 “머스크가 미국 정치에서 막강한 실세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머스크가 마치 “공동 대통령”처럼 행동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까운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엑스의 이익을 위해 예산안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억만장자가 사실상 대통령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선출되지 않은 인물이 정부 운영을 좌우하는 사태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머스크의 부상이 공화당과 트럼프 사이의 역학관계를 복잡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사태를 두고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해도 트럼프는 앞으로 험난한 길을 걸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머스크는 정치권을 흔드는 발언과 행동으로 미국 정치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그를 하원의장 후보로 거론하기도 했다. UCLA의 마틴 길런스 교수는 “머스크는 선출되지 않았지만 엄청난 부와 영향력으로 미국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라며 그의 행보가 민주주의와 권력 구조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 금천, 2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금천, 2회 연속 여성친화도시 지정

    서울 금천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성별 균형을 이루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돌봄 정책 등을 운영하는 도시다. 여가부의 심사를 거쳐 5년마다 선정된다. 금천구는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여성안전협의체 및 일자리협의체를 구축해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30·40세대 젊은 엄마, 아빠에게 고용·양육 정보 등을 전하는 ‘금천엄마아빠행복소식지’도 발간했다. 또 금천경찰서와 협력해 여성폭력피해자 긴급일시보호를 지원하고 있다. 양성평등 그림책 활동가가 진행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은 어릴 때부터 모두를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 비율도 개선됐고, 보육교사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게 복리후생비도 지원하고 있다. 구청에서는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을 위해 부서 성과평가에 성인지교육 이수율 반영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성별 균형을 이루고 모든 구민이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트레스 날리는 강남힐링센터

    스트레스 날리는 강남힐링센터

    서울 강남구는 강남힐링센터의 내년도 신규 강좌 80여개를 개설하고 23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힐링센터는 코엑스와 개포동 두 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용자 수 약 10만명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신규 강좌는 운동·마음·관계·식습관 등 4가지 주제로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운동습관 강좌는 요가, 필라테스, 바른자세운동, 발레핏 등 건강 회복과 몸의 움직임 교정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음습관 강좌는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를 목표로 싱잉볼 명상, 그림 명상 등 심리 치유를 위한 강좌를 제공한다. 관계습관 강좌는 가족, 친구, 이웃과의 건강한 관계를 위한 아로마테라피, 컬러테라피 등을 운영하며 식습관 강좌는 디톡스 식단과 같은 건강한 식생활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코엑스 센터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시간 요가, 향기 테라피 등 맞춤형 강좌를 새롭게 선보인다. 개포 센터는 바른자세운동, 발레핏, 굿볼, 훌라, 한국무용 등 기존 인기 강좌의 수강인원을 늘리고 관계 형성에 중심을 둔 공방 강좌의 수업 시간은 50분에서 80분으로 연장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집 가까운 곳에서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힐링 강좌를 통해 더 행복한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대립, 갈등 해소하고 화합할 때”…불교 지도자, 을사년 새해 법어 발표

    “대립, 갈등 해소하고 화합할 때”…불교 지도자, 을사년 새해 법어 발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앞두고 불교 최고 지도자들이 잇달아 새해 법어를 발표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공동체 화합을 당부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인 성파 스님은 ‘보경호(寶鏡湖)에 영산(靈山)이 드리웠네!’라는 제목의 신년 법어를 통해 “자성청정심(모두 존재가 본래 가진 깨끗한 성품)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니 예토(사바세상)는 정토(청정세계)가 되고, 온갖 재앙은 저절로 소멸하고 위기는 기회가 되며 모두가 한 몸임을 자각하게 됐다”며 “삼동 찬바람에도 새봄을 준비하는 보리싹처럼, 곳곳에서 찬란한 새봄을 준비하니 봄꽃 향기는 더욱 그윽하고 꽃잎은 더욱 선명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대중이 화합하고 정진해서 올겨울 찬바람을 견뎌야 새해에 맑고 선명한 봄꽃을 맞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태고종 종정인 운경 스님은 “‘고통을 마주하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지니라’ 하신 부처님의 말씀을 기억하자. 혼란의 시기일수록 우리의 마음이 본래 청정한 자성을 잃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며 “지혜로운 침묵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지키고,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사회적 화합에 이바지해야 할 것, 모든 생명이 평등하다는 자비심으로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야 할 것” 등을 주문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은 “욕망이 향하는 바는 모두 꿈이요 환이며, 물거품이니 그림자를 잡으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한 자루 촛불이 본래 없던 어둠을 몰아내듯 무명 번뇌 속에 한 조각 착한 마음이 마의 궁전을 적멸의 도량으로 빛낸다”고 했다.
  •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썰매타자…‘윈터랜드’ 축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썰매타자…‘윈터랜드’ 축제

    서울어린이대공원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겨울축제 ‘윈터랜드’를 연다. 21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늘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켓, 겨울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 곳에서 즐기는 윈터랜드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 포토존도 있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광진구 청년 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참가해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어린이 장난감을 판매한다. 21∼2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공원 환경연못 인근에서 운영된다. 빙판 썰매장, 대형 캔버스에 그림을 채색하는 ‘피포 페인팅’ 등 겨울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또 21일 오후 3시 능동문 앞 상상나라 광장에서는 ‘류엘의 마술쇼’가 1시간 동안 열린다.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해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객 1만명 돌파 눈앞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가 개막 한달도 안돼 관람객 1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지난 11월 26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25일만에 9500여명이 관람했다고 20일 밝혔다. 갤러리에서 만나는 첫 작품은 안토니오 만치니의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으로 이번 특별전에 온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설립한 주인공이다. 이번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자신의 조국에 세계적인 미술관을 짓고자 했던 한 여인으로 전시 여정을 시작하는 이번 특별전은 서양미술사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접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는 크게 8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 전시의 시작은 ‘꿈에서 탄생한 미술관’,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예술 현장’으로, 이 두 섹션을 통해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컬렉션의 시작과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그려본다. 미술관에 들어온 흑인예술가의 첫 작품은 1940년 구입한 제라드 세코토의 그림이다. 1947년 파리 망명을 선택하고 죽을 때까지 파리에 머물렀던 세코토는 남아프리카 흑인 미술의 위대한 선구자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 작품 오렌지와 소녀, 조지 펨바, 모드 섬너, 알렉시스 프렐러 등의 강렬한 색채에 빠져볼 수 있다. 이어 다니엘 세이거스 ‘꽃병에 꽂힌 꽃’, 게릿 아렌츠 반 뒤어스의 ‘노인이 노래하면 젊은이는 파리를 불어라’, 핸드릭 코넬리즈 반 블리엣의 ‘성 바보 교회의 실내’ 등 네덜란드 회화의 황금기를 만난다. 또 영국의 풍경화가 윌리엄 터너의 성아래 목초지, 단테 가르리엘 로세티의 ‘레지나 코르디움’, 존 에버렛 밀레이의 ‘한땀! 한땀!’, 로렌스 알마타데마의 ‘장남의 죽음’ 등 작품을 만나는 ‘19세기 빅토리아시대의 영국미술’섹션은 고전적 아름다움과 신화 등 서사를 작품에 녹여내고 있다. 미술시간에 만나던 유명화가들의 작품은 다음 섹션에서부터 펼쳐지면서 관람객을 반갑게 한다. 특히 프랑스에서 인상주의가 태동하기 전인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까지 섹션에서는 장 프랑수아 밀레의 ‘농군’, 요제프 이스라엘의 ‘목가’, 귀스타브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 등은 감동적이다. 또한 빚쟁이들의 순에 넘어갈 처지가 된 작품들을 200점을 불태워버릴 정도로 고통스런 삶을 살았던 클로드 모네의 ‘봄’을 비롯, 알프레드 시슬리 ‘브뇌강가’, 에드가 드가의 ‘두명의 무희들’, 외젠 부댕의 ‘트루빌 항구’ 등으로 구성된 ‘인상주의를 중심으로’ 섹션은 빛과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고 변화하는 흔적을 만날 수 있다. 폴 시냑의 ‘라로셀’, 폴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오귀스트 로댕의 ‘이브’, 폴 고갱의 ‘악마들의 이야기’ 등 인상주의의 색채와 표현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앙리 마티스의 ‘거울속의 댄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반 뮈덴 부인의 초상’ 등 작품을 만나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리히텐슈타인과 앤디워홀의 팝아트가 눈에 띄는 20세기 컨템포러리 아트의 총 6개 섹션을 통해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양미술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한편 14개국 87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제4회 제주비엔날레 본전시 ‘아파기(阿波伎) 표류기: 물과 바람과 별의 길’은 내년 2월 16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제주아트플랫폼, 제주자연사박물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총 5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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