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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임에코, ‘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다회용기·폐기물 솔루션 지원

    아임에코, ‘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다회용기·폐기물 솔루션 지원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가 ‘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에 참여해 다회용기 및 폐기물 솔루션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지난 16일·17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불필요한 지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 티켓을 모바일로 발권하고, 안내 책자 역시 모바일로 배포하는 등 친환경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로 진행됐다. 올해 조이올팍 페스티벌은 행사장 내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고자 F&B존의 다회용기 사용도 의무화했다.아임에코는 조이올팍 페스티벌 행사의 취지에 공감해 자체 개발·생산한 친환경 저탄소 ‘그린 리유저블(GREEN REUSABLE)’ 다회용기를 지원했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이 아닌 국내 최초 100% 사탕수수로 만든 제품으로, 신재생 에너지화가 가능해 탄소 배출 우려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페스티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단순 소각 방지를 위해 ‘아임에코 통합 솔루션’도 운영했다. 다회용기 반납부터 폐기물 분리수거까지 동시에 운영 가능한 통합 폐기물 관리 부스를 통해 기존 운영 대비 미화 운영 인력을 약 20% 절감하고 다회용기 회수율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다회용기 뿐만 아니라 이번 페스티벌에서 회수한 무색 페트병은 세척 및 플레이크 처리돼 재생 원사로 재활용하고 PLA 생분해 아이스컵은 아임에코에서 2차 선별과정 및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재생 원료로 재탄생된다. 음식물과 소각 쓰레기는 각각 분리해 전문 처리장에서 처리된다. 수명이 다한 아임에코 다회용기는 혐기소화 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 오폐수 등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만드는 촉매재로 쓰이는 시범 운영에 사용된다. 아임에코 관계자는 “일회용품 폐기물 감량 및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민간보조사업자로써 탄소배출량과 폐기물 감축 및 자원을 재사용하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폭우가 빚은 ‘36홀 챔프’… 무명의 반란, 김찬우 새 역사 썼다

    폭우가 빚은 ‘36홀 챔프’… 무명의 반란, 김찬우 새 역사 썼다

    김찬우(24·I.K버디플러스)가 기상 악화와 코스 정비 문제 등으로 36홀 대회로 축소된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찬우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74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며 64타를 쳤다. 1·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찬우는 공동 2위 이성호(브릭)·전가람(무소속)·정윤(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나온 여덟 번째 생애 첫 우승자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였던 김찬우는 이날 15번째 홀인 6번홀(파4)까지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쳤으나 칩인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찬우는 그동안 톱10 진입이 2회에 그칠 정도로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지난해 9월 이번 대회장과 이웃한 사우스링스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 하지만 이번에 해안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김찬우는 우승 뒤 “원래 올해 목표는 시드 유지였는데 첫 우승을 거둔 만큼 2승, 3승 등 승수를 더 쌓아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36홀로 축소된 이번 대회는 KPGA 규정상 총상금이 7억원에서 5억 2500만원,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에서 1억 500만원으로 25%씩 줄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정상적으로 배분됐다. 이번 대회는 1983년 부산오픈, 1989년 포카리스웨트 오픈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세 번째 36홀 대회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가 열린 코스모스 링스는 활주로 모양의 평지에 분화구 벙커 365개를 깔고 포대 그린을 갖춘 독특한 코스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코스 정비 문제가 생겨 둘째 날 경기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하루 미뤄진 2라운드도 시작 4시간 만에 중단되며 대회가 축소됐다.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는 2년 차 마다솜(삼천리)이 1차 연장 끝에 정소이(노랑통닭)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3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소이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올해 준우승만 2번 했던 아쉬움을 기어코 날렸다.
  • 정기선의 ‘친환경’ 광폭 행보… 세계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 참석

    정기선의 ‘친환경’ 광폭 행보… 세계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 참석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하고 친환경 기술을 직접 챙기는 등 ‘그린오션’ 시장을 선점하고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는 정 사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열린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에 선주인 ‘AP몰러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로라 머스크호는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2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선박으로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머스크는 ‘204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메탄올 추진선을 도입하고 있다. 선박 이름은 머스크 창업주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의 아버지 피터 머스크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에서 따 왔다. 정 사장은 이번 명명식 참석을 비롯해 글로벌 조선·해운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다졌다. 명명식 전날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에 있는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펜하겐의 발전소·선박용 엔진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MAN ES)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하고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펴봤다. 앞서 정 사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가스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 참석, 고객사들에 친환경 기술·비전을 직접 소개하고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 개발’ 관련 업무협약도 직접 챙겼다.
  • 트럼프 “여성 부통령 후보 콘셉트 마음에 든다”

    트럼프 “여성 부통령 후보 콘셉트 마음에 든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독보적으로 앞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 부통령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대선에서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했던 그로선 여성 표를 얻어야 하는 처지라 실제 여성 부통령 후보 지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NBC방송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 러닝메이트와 관련해 ‘여성 쪽으로 기울어졌느냐’는 질문에 “그 콘셉트는 정말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최적의 사람을 골라야 한다”면서 “그것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여성 부통령 후보로 급부상한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주지사는 최근 트럼프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공개 지지 선언을 하며 무대에서 그와 포옹하는 등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때 주 정부를 폐쇄하지 않는 정책으로 논란에 휘말린 강경 보수 성향의 인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놈 주지사에 대해 “환상적”이라면서 “그녀는 훌륭한 주지사다. 내가 (부통령 후보로) 고려할 만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공화당 내에는 훌륭한 사람이 많다”고 여지를 남겼다. 여성 부통령 후보군에는 함께 경선에 나선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를 비롯해 ‘여자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정치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연방 하원의원(조지아), 엘리스 스테파니크 연방 하원의원(뉴욕), 마샤 블랙번 연방 상원의원(테네시), 캐리 레이크 전 TV 앵커 등이 꼽힌다. 선거 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기소된 4건의 형사 재판이 선거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조기 러닝메이트를 정해 놓으면 방패막이가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오지만 “대통령을 당선시킨 부통령은 없다”며 시큰둥한 구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77세인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올해 80세인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문제는 바이든이 너무 늙은 게 아니라 무능력한 것”이라면서 고령 정치인의 정신능력 감정에 대해 “찬성한다”고 했다.
  •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김찬우·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 나란히 생애 첫 승 신고

    KPGA 코리안투어 2년 차 김찬우·KLPGA 투어 2년 차 마다솜, 나란히 생애 첫 승 신고

    김찬우(24·I.K버디플러스)가 기상 악화와 코스 정비 문제 등으로 36홀 대회로 축소된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비즈플레이·전자신문 오픈에서 ‘무명의 반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김찬우는 17일 전남 영암군 코스모스 링스(파72·7407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내며 64타를 쳤다. 1·2라운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찬우는 공동 2위 이성호(브릭)·전가람(무소속)·정윤(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나온 8번째 생애 첫 우승자다. 1라운드에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4위였던 김찬우는 이날 15번째 홀인 6번홀(파4)까지 버디만 7개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이후 8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이 그린에 살짝 못 미쳤으나 칩 인 버디에 성공,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정규 투어에 데뷔한 김찬우는 그동안 톱10 진입이 2회에 그칠 정도로 무명이나 다름 없었다. 지난해 9월 이번 대회장에 이웃한 사우스링스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공동 3위가 최고 성적. 하지만 해안 코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김찬우는 우승 뒤 “원래 올해 목표는 시드 유지였는데 첫 우승을 거둔 만큼 2승, 3승 등 승수를 더 쌓아 더 좋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36홀로 축소된 이번 대회는 KPGA 규정상 총상금이 7억원에서 5억 2500만원, 우승 상금은 1억 4000만원에서 1억 500만원으로 25%씩 줄었다. 또 컷 오프 없이 공동 58위까지 상금이 주어졌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는 정상적으로 배분됐다. 이번 대회는 1983년 부산오픈, 1989년 포카리스웨트 오픈에 이어 코리안투어 역대 3번째 36홀 대회로 이름을 남겼다. 이번 대회가 열린 코스모스 링스가 활주로 모양의 평지에 분화구 벙커 365개를 깔고 포대 그린을 갖춘 독특한 코스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코스 정비 문제가 생겨 둘째 날 경기는 아예 열리지 못했고, 하루 미뤄진 2라운드도 시작 4시간 만에 중단되며 대회가 축소됐다.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2·671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서는 2년 차 마다솜(삼천리)이 1차 연장 끝에 정소이(노랑통닭)를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마다솜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뽑아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으나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3라운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정소이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아 올해 준우승만 2번 했던 아쉬움을 기어코 날렸다.
  •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위한 광폭 행보

    정기선 HD현대 사장의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 위한 광폭 행보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운반선 명명식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시장을 선점하고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HD현대는 덴마크 코펜하겐항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의 명명식이 열렸다고 17일 밝혔다. 정 사장은 선주인 세계적 해운 그룹 ‘AP몰러-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했다.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로라 머스크호는 21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이다. 머스크가 HD현대에 발주한 19척의 메탄올 추진선 중 첫 번째다. 로라 머스코호는 지난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출발해 두달 동안 2만 1500㎞를 항해, 코펜하겐항에 도착했다. 머스크는 ‘2040년 탄소중립’ 실현하고자 메탄올 추진선을 도입하고 있다. 머스크는 친환경 선박 도입 의지를 보이고자 본사에서 첫 메탄올 추진선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 전 과정은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선박 이름은 머스크 창업주 아놀드 피터 머스크 몰러의 아버지 피터 머스크 몰러가 구입했던 첫 번째 증기선 ‘로라호’에서 따 왔다. 로라 머스크호는 북유럽과 보스니아만을 잇는 발트해 항로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정 사장은 이번 명명식 참석을 비롯해 최근 글로벌 조선·해운 시장의 친환경 신기술 요구에 대응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고 HD현대는 소개했다. 명명식 전날 머스크 본사에서 오랜 유대관계에 있는 우글라 의장과 만나 미래 협력 증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사장은 “로라 머스크호가 탄소중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기술 개발로 그린오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사장은 코펜하겐의 발전소·선박용 엔진 기업 ‘만 에너지 솔루션’의 연구개발 설비를 참관하고, 공동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 엔진 현황을 살펴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정 사장은 이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 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도 가 고객사들을 상대로 친환경 기술·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 해운사인 EPS, 미국 선급협회, MAN ES, 싱가포르 해양항만청과의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직접 챙겼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암모니아 운반선의 계약식에도 참석해 올해 수주목표의 조기 달성을 축하했다. HD현대는 “HD현대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43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며 “암모니아 추진·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하고, 액화천연가스(LNG)·수소 혼소엔진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 순교 177주년 되는 날,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

    순교 177주년 되는 날, 바티칸에 김대건 신부 성상

    가톨릭의 성지인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에 한국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1821∼1846)의 성상이 세워졌다. 16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이 거행됐는데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지 정확히 177년 되는 날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국 가톨릭교회 대표단 400여명은 힘찬 박수로 김대건 신부 성상 제막을 축하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성인의 성상이 성 베드로 대성전에 설치된 것은 교회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프란치스코, 도미니코 성인 등 유럽 수도회 설립자들의 성상 옆에 세워졌다. 대성전 외벽에 수도회 창설자가 아닌 성인의 성상이 설치된 것 역시 처음이다. 한진섭 조각가가 제작한 김대건 신부 성상은 높이 3.7m, 폭 1.83m 전신상으로, 갓과 도포 등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성상의 좌대에는 맨 윗줄에 한국어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그 밑으로는 라틴어로 ‘S.ANDREAS KIM TAEGON’, ‘PRESBYTER ET MARTYR’, ‘COREA 1821-1846’ 문구가 새겨졌다. 성상이 세워진 곳은 성 베드로 대성전 오른쪽 외벽 벽감(벽면을 움푹 파서 만든 공간)이다. 전임 교황 대다수가 묻힌 대성전 지하 묘지 출구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근처에 바티칸 기념품 가게가 자리하고 있어 비교적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길목이기도 하다. 성상 축복식은 성 베드로 대성전을 총괄하는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이 주례했다. 감베티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를 시작으로 이제는 각 민족과 나라를 대표하는 성상을 성 베드로 대성전에 모실 것”이라며 “오늘의 축복식은 동서양 교회가 함께 걸어가길 바라는 희망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축복식 말미에는 김대건 신부 성상 바로 앞에서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축복식에 앞서 이날 오후 3시에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의 주례로 성상 설치 기념 미사가 봉헌됐다. 유 추기경은 “2027년 가톨릭 세계청년대회 서울 개최에 이어 또 하나의 놀랍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25년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어떤 어려움에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았던 김대건 신부의 삶을 전 세계 젊은이가 본받길 기대하고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유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성상이 설치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대건 신부 성상은 한국인 성직자 최초로 교황청 장관으로 부임한 유 추기경이 2021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히면서 결정됐다. 뚝심 있게 일을 추진해 김대건 신부가 한국인의 성인이 아닌 전 세계의 성인으로 우뚝 서게 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돌을 기억하기 위해 성상을 제작했고, 지난해 추계 정기총회 결과에 따라 16개 교구가 성상 제작비를 함께 지원했다. 이날 기념 미사와 축복식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전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전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청주교구장 김종강 주교, 부산교구장 신호철 주교가 참석했다. 오전 10시에는 바티칸 교황사도궁 클레멘스홀에서 한국 주교단과 함께 공식 순례단, 로마 거주 한국인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특별 알현했다. 한 작가는 별도로 제작한 김대건 신부 성상 모형 원형을 교황에게 선물했다. 이 자리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그린 영화 ‘탄생’(2022)의 박흥식 감독과 주연배우 윤시윤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가톨릭 대표단에 “저마다 삶의 자리에서 ‘평화의 사도’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정부 특사로 파견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교황에게 윤석열 대통령 명의로 된 친서를 전달하고 이를 구두로도 설명했다. 강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교황청이 한국에 보내준 평화의 메시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며 “한국과 교황청의 관계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는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그는 “많은 순교자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한국 천주교의 역사, 그리고 그 깊이가 오늘의 교황 (특별) 알현과 기념 미사, 성상 축복식에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며 “올해는 한국과 바티칸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다. 오늘의 축복식을 계기로 향후 60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 순천서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순천서 개최한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성료

    전남 순천시에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KCHP) 정기총회’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건강도시 방향’을 주제로 한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의장 도시인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개최 도시인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14개 지방자치단체장·부단체장과 전국 103개 회원 도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 형평성을 실현하는 데 협의회가 앞장서겠다”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원 도시 간 서로 화합하고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다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첫날인 14일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공동정책 선언문을 채택한데 이어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 건강도시 방향’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호주의 활동가 Anita Hanna의 ‘건강도시를 위한 파트너십’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노관규 시장이 직접 현장에 참여해 건강도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김해시는 보건·복지분야와 탄소중립 실천의 특별한 성과를 담은 ‘꿈이 이루어지는 따뜻한 행복도시’를, 노원구는 걷기 친화적인 환경과 문화를 조성하고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걷는 도시’를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노 시장은 10년 전 무분별한 도심 팽창을 막기 위한 완충지대로 2013정원박람회장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노 시장은 2023정원박람회를 통해 소득 4만불 시대에 걸맞게 도시 전체로 정원과 문화 확산을 통한 힐링, 웰빙, 웰니스 도시로 재설계한 성과를 소개하는 ‘정원박람회장 조성과 성공적 운영 사례’를 소개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건강도시상 정책공모에 당선된 우수사례 발표와 정혜주 고려대 교수의 ‘스마트건강도시 시범설계사업’에 대한 강의 후 대한민국 건강도시의 표준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둘러봤다. 오산시 보건소장은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호수정원, 가든스테이, 식물원 등 아름답게 조성된 정원박람회장을 잘 둘러봤다”며 “전국을 떠들썩하게 할 만큼 성공적으로 국제행사를 잘 치루는 동력이 시장의 리더십, 공무원의 노력, 시민의 협력이라는 점은 매우 부럽다”고 말했다.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회원도시 가족을 모시고 1박 2일간 우수한 건강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소를 제공할 수 있어 기뻤다”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이후 건강도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전남 신안군, 경남 거제시가 건강도시 신규회원으로 가입해 인증패를 받았다. 내년도 정기총회 개최도시로 서울특별시가 결정됐다. 또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정책공모 결과 공동정책에서 경기도 시흥시가 대상, 충북 충주시와 광산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반정책에서는 서울시 노원구가 대상, 은평구와 중랑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2개 도시가 선정됐다.
  • 수소시대 선점 노리는 지자체…전문 인력 양성 나선다

    수소시대 선점 노리는 지자체…전문 인력 양성 나선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시대 선점을 위한 전문인력 육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울산시는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 중점 육성 산업인 수소 분야 전주기 기술 관련 전문 인력 양성과 기술 고도화 지속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지자체는 이 사업을 위해 지방비 29억 5000만원(울산시 25억원, 부산시 4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부산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동 운영 대학원 설립(가칭 울산그린에너지융합대학원) ▲수소 기술 고도화 ▲기술 이전 및 창업 등이다. 이 중 대학원은 울산에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 9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소 전문 융합대학원을 설립해 수소 관련 실무 중심형 교육을 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 11일 지역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남 수소 산업 발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전남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포스코홀딩스, 효성, 한양, GS칼텍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공대 등 20여 수소 관련 기관·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대규모 해상풍력과 한국에너지공대 수소 전문인력 등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말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 중인 경북 포항시는 산학연관 협업을 통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지난 14일 포항시와 포항대, (재)포항테크노파크, ㈜에프씨아이는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업무 협약’을 맺고, 수소 경제 대전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4개 기관은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개발 ▲전문인력 양성 현장실습장 구축 ▲일자리 확보 및 인력 채용 지원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항대는 올해부터 전기에너지과 내 수소에너지 관련 실습교과목을 운영할 방침이다. 수소에너지 인력양성 학사구조·학사제도 개편, 학과 신설에 관한 교육부 보고 과정 등을 거쳐 내년 수소에너지 관련 학과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향후 수소 경제 성장 및 확대에 따라 이를 이끌어갈 폭넓은 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활발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딜로이트와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 자료에 따르면 세계 수소 활용 시장은 2050년 약 1조 4080억 달러 규모로 커지고 수요는 13.7억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연료에 기반한 이동 수단 시장은 약 7000억 달려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 풍선처럼 빵빵해진 그림과 조각에 해학 담았던 보테로 [메멘토 모리]

    풍선처럼 빵빵해진 그림과 조각에 해학 담았던 보테로 [메멘토 모리]

    빵빵해진 풍선처럼 사람 얼굴과 몸을 부풀려 그리는 독특한 화풍으로 낯익은 콜롬비아 출신 화가이자 조각가인 페르난도 보테로가 15일(현지시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현지 일간 엘티엠포와 W 라디오 방송은 보테로가 이날 모나코에 있는 자택에서 폐렴 등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테로의 딸 리나가 아버지의 부음을 알렸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1932년 콜롬비아의 마약 도시 메데인에서 떠돌이 행상의 아들로 태어난 보테로는 20대에 유럽을 여행하며 현대 미술에 매료됐다. 삼촌의 권유로 투우사 양성 학교를 다니다 그만 두고 그림을 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1948년 첫 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지역 신문에 실리는 삽화를 그려 생계비를 벌기도 한 그는 1950년대 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열린 전시회에서 독특한 화풍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60년대 미국으로 거처를 옮겼다. 보테로는 독특한 화풍뿐만 아니라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장의 작품을 자신의 방식대로 패러디한 작품들을 남겼다. 이들 작품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묘한 독창성과 애수를 발견할 수 있다고 콜롬비아 매체들은 전했다.예컨대 대표작 ‘모나리자, 열두 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재해석한 것이고, ‘벨라스케스를 따라서’는 벨라스케스의 ‘왕녀 마르가리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반 아이크의 아르놀피니를 따라서’는 얀 반 에이크의 유명한 작품 ‘아르놀피니 부부의 결혼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자신의 방식대로 살렸다. 그는 또 익살스럽게 혓바닥을 살짝 내밀고 있는 풍만한 몸집의 고양이와 기형적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말 등 ‘사랑스러운 뚱보’라고도 불리는 여러 조각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조형 스타일을 구현했다. 약간은 초현실적인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주요 도시 박물관과 공공장소에 보테로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고인은 2009년 서울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린 ‘페르난도 보테로 전’에 참석차 방한한 적이 있다. 당시 그는 “13세기 이탈리아에서부터 양감(볼륨)을 중요시하기 시작했는데, 이탈리아에 갔다가 양감이 나타나는 작품들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단순히 뚱뚱한 것을 그리는 게 아니다”라고 작품 세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2008년 BBC 인터뷰 중 그의 발언이다. “딸이 언젠가 내게 집에 걸어두게 동물 그림 하나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고 했다. 아주 조심, 아주 조심스럽게 그리려고 했다. 말을 그리는데 갑자기 보테레스크해지기 시작했다. 딸은 ‘아니 아니 아빠, 아니 아니 아빠, 완전히 망치는군요”라고 말했다. 이미 내 뇌는 완전히 그렇게 돼 있다. 어쩔 수가 없다. 내가 하는 어떤 일도 보테레스크하다.” 2014년 스페인 일간 엘문도 인터뷰 중 일부다. “내가 한 여인, 한 남성, 개 한 마리나 말 한 마리를 그리면 난 항상 볼륨 생각을 한다. 난 뚱뚱한 여인을 그리는 것이 아니다. 나는 볼륨을 그린다.” 작가의 좀 더 진지한 작품으로는 콜롬비아 게릴라 전사들과 지진에 대한 것들이 있다. 1993년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메데인에서 경찰의 총격에 사망했을 때 격렬한 비판에 직면했다. 처음에 그는 에스코바르가 영웅적으로 항거하다 총알을 맞은 것으로 그렸으나 다시 그리라는 압력을 받았고, 그냥 죽은 마약왕 이미지를 남겼다.그는 또 미군들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이브 교도소 수감자들을 고문하는 커다란 그림을 그려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임하던 때였는데 백악관 근처에서 전시했다. 파리와 뉴욕, 멕시코와 콜롬비아, 이탈리아 등에 스튜디오를 갖고 있는 그의 작품은 소더비에 따르면 어느 것이나 200만 달러는 받을 수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보테로에 대해 조국 콜롬비아에서는 민족 예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예술가로 치켜세우고 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우리의 전통과 결점을 아우른, 미덕의 화가 보테로가 세상을 떠났다”며 고인을 추모했고, 고향인 메데인 시는 7일의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다니엘 퀸테로 메데인 시장은 “보테로의 걸작들은 우리 도시에 계속 전시될 것”이라며 “그는 그곳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유정인 서울시의원 “상시화·대형화된 이상기후 대비…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 구축해야”

    서울시의회 유정인 의원(국민의힘·송파5)은 지난달 30일 제32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관행적인 이상기후 및 풍수해 대책의 미비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에 급변하는 이상기후에 대한 선제적 재난예방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주문했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0명에 못 미쳤지만 2018년 이후에는 연평균 3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2년 기준 주택·상가 침수는 3430건, 도로침수는 224건, 산사태는 10건이 발생했으며, 폭염·열대야 같은 극한 기후 일수는 2005년 6일에서 2019년 35일로 늘어나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등 관련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매년 폭염·폭우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지만, 기존 관행의 틀을 벗어나지 못해 매년 이상기후 심화로 인해 급증하는 폭염·폭우에 대한 대책으로 부족하다”라며 “이상기후를 고려한 재해예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발생 예측지역에 선제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근본적이고 예방적인 대책실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유 의원은 “현재 대심도터널이 완성된 신월동을 제외한 상습침수지역 7곳, 특히 강남은 매년 극심한 수해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서울시는 강남에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려고 있지만 현재 사업비가 9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으로 크게 늘고 공사도 계속 늦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대심도터널 완공 전까지 미래형 재난시스템, 빗물저금통, 투수포장·블록, 띠녹지 사업의 확대와 뉴욕시의 빗물정원과 생태수로를 이용한 그린인프라 같이 다양한 방안을 서울 시내 침수위험지역에 먼저 시행해주기를 요청했으며, 이에 유창수 부시장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답변했다. 그뿐만 아니라 유 의원은 서울시에 늘어나는 지하공간을 언급하며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에서 발생하는 인명사고는 매년 반복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서울시는 영동대로 지하차도,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같은 대규모 지하공간을 조성하고 있는데, 폭우에 대한 대비책은 부족해 보인다”라고 이에 대한 방재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끝으로 유 의원은 “지금까지 서울의 도시계획이 효율에 맞춰 진행됐으며, 앞으로는 안전에 초점을 맞춰 도시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계획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시정질문을 마쳤다. 시정질문 후 유 의원은 재해예방 및 대책 수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며 향후 상위법과 서울시 재해예방 및 대책에 관한 정책과 사업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제도 개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무덥고 습한 여름이 물러나고 드디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서울시와 시 자치구들도 각종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 축제를 찾아 짧게 스쳐 지나갈 가을을 만끽해보자. 22일부터 올림픽공원서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구는 22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융성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K팝 가수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 뒤로는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공연의 몰입감을 더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무대를 채운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펼쳐지며 대북을 치는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 등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한성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20인의 가야금 병창, 마당놀이 등으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밴드 ‘도시’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무대에 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게임, 춤 등을 망라한 무대가 연출된다. 드라마와 게임,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마을’이 운영된다. 미로와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뽑는 ‘한성 100’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개 동 주민과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반포대로에선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앞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엔 서울 서초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차량 대신 음악으로 가득 찬다.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그 현장이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의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아온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포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이 축제 장소다. 16일 오전 0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로에는 3000석 규모의 주 무대와 서초역 인근 원형무대 및 작은 무대가 들어선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염광고 50인조 관악대가 시작을 알리고 ‘지상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이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래피티팀 ‘바머스’와 백석예대 학생들이 마무리한다. 오후 9시30분 ‘라이트쇼’가 열리면 행사장은 ‘야외 클럽’으로 변모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3시 주 무대에서는 종교를 초월한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을 포함해 7개 합창단원 약 300명이 화음을 선보인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와 가수 김완선, 김종국의 무대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다음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도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래퍼 지코의 공연이 이어진다. 5만 발 폭죽과 함께 행사는 막을 내린다. 10월엔 강남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도 다음달에도 서울 곳곳에서 알찬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거미, 라포엠,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어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남 패션 페스타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무대에 선다. 이튿날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동대로(리베라호텔에서 청담역 방향)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NCT DREAM과 에스파, 지코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9일 오전 8시부터 삼성1동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국제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미식여행과 함께 하는 케이컬쳐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매년 가을밤 여의도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10월 7일 찾아온다. 한화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 오후 7시 민속놀이마당 앞 데크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한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노래자랑 등도 이어진다. 한강변 야시장과 골목 축제도 즐겨요 가을밤을 즐기기엔 야시장도 제격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푸드트럭 40대와 판매 부스 54곳이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와 불초밥, 추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공예가가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다.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장내 무대에서는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야시장 내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를 병기, 외국인도 한강의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음식을 할인해주는 등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이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된다. 시는 비가 내리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angangmoonlightmarket.org)나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 대표 골목상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2∼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상권 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10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판매·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 “장난감에 새 생명을”… 양천구 기부나눔데이

    “장난감에 새 생명을”… 양천구 기부나눔데이

    서울 양천구는 장난감 기부를 통해 자원 선순환을 유도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2일 장난감 기부나눔 데이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을 수리해 기부하는 비영리단체 그린무브공작소가 함께 진행한다. 기부나눔 행사는 해누리타운 어울림실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회차별로 20가정씩, 총 80가정이 참여할 예정이다. 쓰지 않는 장난감과 통조림, 세제류 등 식·생활용품을 기부하면 그린무브공작소에서 지원하는 순환 장난감을 받을 수 있다. 고장 난 장난감도 기부가 가능하다.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사운드북, 인형, 동화책 등이 주요 기부 품목이다. 단 원목 재질이나 부피 큰 장난감, 기타 유아용품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부된 장난감은 수리와 소독 과정을 거쳐 아동복지센터와 보육원 등에 전달되며 식·생활물품은 양천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 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폐장난감의 선순환으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박은신·이승택·정윤, 벙커 365개도 못 막은 ‘삼두마차’

    박은신·이승택·정윤, 벙커 365개도 못 막은 ‘삼두마차’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가 열린 14일 분화구 벙커를 모두 피하면서 노보기 플레이를 한 박은신과 이승택, 정윤(미국)이 7언더파 65타로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대회장인 전남 영암 코스모스 링스(파72·7040야드)는 작은 분화구처럼 생긴 벙커가 18개 홀에 무려 365개나 지뢰밭처럼 깔려 있다. 게다가 이 벙커들은 지름이 2m 안팎으로 좁고 사람 키만큼 깊어서 한 번 들어가면 1타는 손해 봐야 한다.이날 박은신은 보기 없이 7타를 줄였다. 10번 홀(파4)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박은신은 11번 홀(파4), 13번 홀(파5),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작성했다. 투 온을 노렸던 샷이 그린 옆 러프에 떨어졌지만, 약 27m(29.63야드) 거리의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홀에 꽂아 넣었다. 박은신은 후반 3번 홀(파5),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은신은 “코스 내 벙커가 많아 티샷을 할 때 상당히 까다롭다”며 “하지만 페어웨이에만 보내면 샷을 구사하기 편해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그린 주변 벙커에 한 번 빠졌지만, 분화구형 벙커는 모두 피한 박은신은 “오늘처럼 차분하게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승택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1번 홀(파4), 2번 홀(파4), 3번 홀, 9번 홀, 11번 홀, 14번 홀(파3),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18번 홀에서는 티샷이 옆 홀로 넘어갔지만, 파로 막아내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은신, 이승택, 정윤의 뒤로 서요섭이 6언더파 66타로 4위에 올랐다. 서요섭은 후반 홀인 1번 홀부터 5번 홀(파3)까지 5연속 버디를 작성하는 등 모두 7개의 버디를 잡았지만, 보기 1개를 추가하며 한 타 뒤진 4위에 머물렀다.
  • ‘중저가 파워’ 미셸 오바마, ‘가치소비’ 이끄는 김건희…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

    ‘중저가 파워’ 미셸 오바마, ‘가치소비’ 이끄는 김건희…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

    전 세계 영부인들은 패션을 단순한 미적 가치의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본인의 철학을 전달하는 일종의 메시지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영부인들을 향해서는 더 많은 고민을 담을 것과 보는 이들에게는 가격 등 논란을 떠나 패션에 담긴 비언어적 메시지를 읽어야 한다고 제언한다. 영부인의 패션은 해당 국가 여성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가지며 그에 따라 강력한 대중적 영향력을 지닌다. 박영실 명지대 교육대학원 이미지코칭 전공 겸임교수는 14일 영부인의 패션에 대해 “대외적으로 해당 국가의 당대 여성상을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본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패션을 통해 전달하는 메시지는 친환경 소비와 커리어우먼 출신 영부인의 차별성 등이다. 김 여사의 패션 관련 소비에서는 신념을 소비로 나타내는 ‘미닝아웃’, 친환경 소비를 지향하는 ‘그린슈머’ 등 현재 유행하는 ‘가치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영부인의 패션은 정치적 신념과 철학을 담기도 하지만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상당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였던 미셸 오바마가 공식 석상에서 입은 브랜드 회사의 주가가 오르며 중저가 패션산업을 견인한 이른바 ‘미셸 오바마 효과’가 대표적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통령 부인이 선택한 물건은 검증된 물건이라는 신뢰성을 줘 따라 사고 싶은 욕구가 더 들도록 만든다”며 “영부인 패션으로 국내 산업 활성화 등에 이바지하려면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할지, 어느 브랜드에 얼마만큼 관심을 배분할지 등에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효성, 서울시 ‘수소 인프라’에 박차…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

    효성, 서울시 ‘수소 인프라’에 박차…서울에너지공사와 ‘맞손’

    효성이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자 서울에너지공사와 손을 맞잡았다. ㈜효성은 서울에너지공사와 효성 마포본사에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효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수소모빌리티 선도를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 사업개발 및 도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앞으로 수소차와 수소 상용차들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서울’을 수소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목적 아래 성사되었다. 효성은 그룹 차원에서 그린수소 생산부터 수소충전소까지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수소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수소 충전 인프라 및 청정수소 발전사업을 서울에너지공사와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효성의 신재생 및 수소엔진 발전 분야를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수소 생산 및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 및 그린수소 추출 기술 개발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또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 전문기업 린데기업과 함께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 효성화학 용연공장 내 부지에는 연산 1만 3000톤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 씨티은행, ‘베스트 ESG 뱅크’ 전략 목표… ESG 책임경영 강화

    씨티은행, ‘베스트 ESG 뱅크’ 전략 목표… ESG 책임경영 강화

    한국씨티은행이 기업에 ESG 금융 서비스·상품을 제공하고 ESG 시장 참여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등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씨티은행은 2021년부터 ‘베스트 ESG 뱅크’(Best ESG Bank)를 전략 목표로 세우고 ESG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기업, 금융회사 및 정책기관들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와 관련한 해외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기업에 글로벌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녹색금융사업을 활발히 이행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은 그린산업을 포함한 미래산업에서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으로 한화 EU 에너지 솔루션즈(Hanwha EU Energy Solutions)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제공하며 한화 솔루션이 유럽지역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월에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소금호수) 개발사업을 위해 포스코 아르헨티나에 신디케이트 금융을 지원해 국내 이차전지 생산 기업들이 주요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에 영업망을 활용해 ESG 금융의 모범사례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북미지역 전지박 공장 건설 자금을 위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수출개발공사 공동 지원을 이끌어내며 현지 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 캐나다(Volta Energy Solution Canada)와 대주단 금융 계약 체결을 성공시켰다. 올해는 현지 씨티은행과 협업하여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안정적으로 ESG 투자 자금을 관리할 수 있는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뿐 아니라 전기자동차 배터리 ECO시스템, 풍력발전 설비, ESG 인증 상장사의 태양광 패널 원료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ESG 파트너십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씨티은행의 ESG 협의회(CKI ESG Council)가 올해로 출범 3년 차를 맞았다. ESG 협의회는 사내 전반에 ESG를 확산할 수 있도록 대내외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 창구역할을 하고, 모든 임직원의 ESG 인식을 올려 삶과 일에서 ESG 전문성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활동한다. 올해는 ESG 관련 공시와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수립 등과 같이 규제당국, 투자자 관점에서 요구되는 책임 등에 집중하면서 지속가능 금융을 강화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가고 있다.
  •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조윤희, 3년 만에 본업 복귀... ‘7인의 탈출’로 악역 변신

    배우 조윤희가 이혼 후 3년 만에 본업인 배우로 복귀한다. 13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SBS 새 금토극 ‘7인의 탈출’에서 고명지 역으로 출연하는 조윤희의 포스터·콘텐츠 촬영 현장 미공개 장면을 여러 장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극 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한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조윤희는 강렬한 눈빛과 함께 캐릭터의 죄명이 적힌 종이를 들고 있다. 이때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의 표정은 머그샷을 연상케 하는 콘셉트에 몰입하게 만들기도.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조윤희는 함박웃음을 띠며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조윤희는 ‘7인의 탈출’을 통해 복귀를 예고,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그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악에 받친 목소리로 “난 이렇게라도 네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으면 좋겠어”라는 대사를 선보여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 노인 일자리 사업은 역시 금천… ‘시니어클럽’ 3년연속 우수기관

    노인 일자리 사업은 역시 금천… ‘시니어클럽’ 3년연속 우수기관

    서울 금천구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금천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수행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수행한 전국 1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통해 15.6%인 198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사회서비스형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급으로 500만원을 받았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선발 절차 준수, 참여자 활동, 안전 교육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천시니어클럽은 어르신이 운영하는 편의점 ‘착한 상회’,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함께그린’ 카페, 아파트와 상가 밀집 지역에 물품을 배송하는 ‘금빛 택배’, 재활용품을 수집 판매하는 ‘우리동네 재활용’ 등 15개 사업을 운영하며 105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 최초의 어르신 편의점인 착한 상회는 이달 3호점 개업을 앞두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시니어클럽과 함께 질 좋은 어르신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려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금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골프채 잡은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우승”…12세 자폐 소년

    “골프채 잡은 지 2주밖에 안 됐는데 우승”…12세 자폐 소년

    자폐증을 앓는 12세 소년이 태어나 처음 골프채를 잡은 지 2주 만에 골프 대회에서 우승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3일(한국시간)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는 뉴질랜드 북섬 베이오브플렌티 지역 작은 마을에 사는 베일리 테에파-타라우라는 자폐증 소년이 타우랑가에서 열린 연례 전국 중학생경기대회인 제스프리 에임스 대회 9홀 골프 종목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베일리가 우승하면서 치른 경기는 딱 세 경기였다. 경기에서 승리할 때까지 좀처럼 말을 하지 않던 베일리는 승리 후 기자들에게 자신있게 “나는 대회에 참가하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1등을 했다.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베일리가 골프채를 손에 잡은 건 대회가 열리기 2주 전이었다. 대회 관계자인 제이미 트라우튼은 “티박스에서부터 그린까지 걸어가는 자세에 자신감이 넘쳤고 집중력과 여유를 보여주었다”며 “그가 흔들림 없는 드라이버 실력에 힘입어 3라운드를 마치고 87점이라는 놀라운 스테이블포드 점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부모와 할아버지 등 가족들이 대회 내내 카트를 타고 그를 쫓아다녔다. 베일리 아빠는 “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 자폐증이 있는 그가 그렇게 잘하는 걸 보고 놀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몇 년 전만 해도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었다”며 “이제 옳은 방향을 잡은 것 같다. 자신감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폐증에 뭔가 골프에 딱 들어맞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는 게 아닌지 생각된다며 “그는 공을 잘못 쳤을 때도 크게 당황하지 않는다. 공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실수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골프 코치인 훼투 위레무는 “메달을 딴 것은 보너스일 뿐”이라며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데 자신감을 보이고 말하기 시작했다는 게 가장 큰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베일리가 학교에서 늘 막대기 같은 걸 휘두르며 노는 것을 보고 골프를 시켜보기로 했다며 친구에게 전화해 빌린 골프채로 대회 2주 전에 연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지의 한 건설회사는 그에게 골프채를 사주겠다고 제안했고, 뉴질랜드 골프협회도 그가 다니는 학교와 접촉해 돕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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