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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인천, AG 경기장 22개 신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경기장 22개가 신설될 전망이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아시아게임을 개최하기 위한 경기장·선수촌 건설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진 결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16개, 나머지 지역에 6개 등 모두 22개의 경기장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는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신설 경기장을 스포츠 및 문화시설 부족지역에 분산 배치하고 향후 문화·체육·휴식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지역 랜드마크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신설 경기장은 ▲연수구 4개 ▲남동구 3개 ▲부평구 3개 ▲계양구 4개 ▲서구 2개 ▲남구 2개 ▲동구 1개 ▲강화군 3개를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신설 경기장 22개를 제외하고 아시안게임 개최에 필요한 나머지 경기장은 문학축구장, 문학야구장, 삼산체육관 등 기존 7개 경기장을 이용한다. 거론되는 공공기관 경기장은 수도권매립지(골프, 수영, 역도)와 인천국제공항(조정, 카누), 왕산(요트) 등이다. 그린벨트에도 10개의 체육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만 경기장을 대거 신설할 경우 아시안게임 이후 활용 방안이 또다른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건교부도 “나 떨고 있니?”

    건교부도 “나 떨고 있니?”

    현 참여정부 때 서울시장으로 있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와 사사건건 충돌을 빚어온 건설교통부가 바짝 엎드리고 있다. 재건축 규제, 신도시 개발, 집값 논란 등 각종 부동산 현안은 물론 대운하 정치 공세까지 벌이며 이명박 당선자를 공격하는 데 ‘선봉’에 섰던 것과는 180도 다르다. 이명박 정부에서 손 볼 대표적인 부처 중 하나가 건교부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의 주요 주택공급책으로 송파신도시 개발 독자 추진을 강행해오던 건교부가 최근 입장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건교부는 26일 서울시의회가 이날 오후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견을 내기에 앞서 “서울시의 공식적인 결과를 전달받은 뒤 서울시와 조율해서 결정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서울시의 의견청취가 늦어지고 있다.”며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안건을 상정하는 등 서울시를 배제한 채 개발을 단독 추진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서울시는 이 당선자 시장 재직 시절부터 최근까지 송파신도시 개발을 줄곧 반대해 왔다. 건교부와 서울시의 갈등은 지난 2002년 이 당선자의 서울시장 취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처음엔 건축규제 등 작은 문제를 놓고 티격태격하다 집값 폭등이 사회 문제로 비화되면서 책임공방을 비롯,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2005년 당시 건교부가 집값 불안의 원인 중 하나로 재건축 안전진단 권한의 구청 위임 등 서울시의 정책적인 문제로 책임을 돌리자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 당선자는 “건교부 주택 정책은 군청 수준”이라면서 “강남 아줌마보다 못하다.”고 비판했다. 당시 현 노무현 대통령과 코드를 잘 맞춰온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이에 대해 “이 시장이 시청 앞에 잔디밖에 더 깔았느냐.”고 비난하면서 이 당선자와 각을 세웠다. 이어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동 등 고밀도지구에 초고층 재건축을 건립하고 서울시내 뉴타운 개발 확대를 통해 주택을 대량 공급, 집값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건교부는 “집값 불안을 부추긴다.”고 반박했다. 건교부는 더 나아가 2006년 1월 서울시가 재건축 규제 완화 운운한 게 집값 상승을 초래했다며 서울시가 가진 재건축 인허가권 중 일부를 국가가 가져 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마찰은 계속됐다. 이 당선자의 대표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 문제는 정치 공방으로 비화되기도 했다. 지난 6월 건교부가 경부운하의 현실성 여부를 수자원공사에 의뢰해 조사한 용역보고서에서 투자 대비 수익성이 없다는 내용으로 공개되자 이 당선자측은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며 “이용섭 건교부장관 해임안을 내겠다.”고 발끈했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 당선자는 시장 재직 당시 ‘건교부의 부동산 정책은 잡아야 할 투기꾼은 못잡고 서민에게 부담만 지우는, 한마디로 길목을 모르는 전문성 부재에서 나온 것’이라고 탐탁지 않게 여겨 왔다.”면서 “불안한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는 데 전력할 수 있도록 정리할 것은 빨리 정리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송파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찬성

    송파 그린벨트 해제 조건부 찬성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건설예정지역인 송파구 장지동 일대 1.645㎢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조건부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대해 “반영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송파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게 됐다. ●장지동 화훼마을도 추가로 포함 요구 서울시의회는 26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에 관한 의견청취’ 안건을 상정, 교통문제 해결 등 6개 조건을 붙여 가결시켰다. 시의회는 임대주택 건립계획을 재조정(축소)하고, 송파구 장지동 610의2 일대 일명 화훼마을을 송파신도시에 추가로 포함시킬 것을 요구했다. 또 자족도시 기능 보완을 위한 복합시설 입지계획을 수립하고, 송파신도시 경계에 광폭의 녹지대를 설치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아울러 신도시 개발 후 약 5만가구(12만 3000명)의 주택이 들어설 경우 서울·신도시가 맞붙는 도시 연담화(連擔化)로 예상되는 교통문제 해결에 필요한 충분한 도시교통기반시설을 서울시와 협의한 사항대로 충실히 이행할 것을 강조했다. ●건교부 “임대아파트 비율 등 조정 가능” 시의회는 이어 송파신도시 경계 부근에 광폭의 녹지대를 설치하고, 녹지환경평가결과 1,2등급 토지는 보존녹지로 지정관리하라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따르라는 조건도 붙였다. 이와 관련, 건교부 관계자는 “늦었지만 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반영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조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문제는 이미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 중이고, 임대아파트 비율은 사회적 수요에 맞게 평형 조정 등을 통해 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건교부는 화훼마을 문제와 녹지대 조성 등은 실시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의회가 내건 조건을 건교부가 적극 수용키로 하면서 송파신도시 건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김성곤 주현진기자 sunggone@seoul.co.kr
  • 김황식 하남시장 “재신임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김황식(57) 경기 하남시장은 12일 투표 결과 유효투표율 미달로 소환이 부결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가슴을 치유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소환의 기폭제가 된 광역화장장 유치와 관련해 “그린벨트에 유치할 수 있는 것은 화장장밖에 없다.”면서 “이를 통해 얻은 이득을 가지고 아웃렛 등 다른 사업에 투자하면 시의 재정자립도가 47%에서 70%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화장장 유치와 관련한 주민투표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주민소환투표를 재신임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소환도 하남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들이 제기했던 문제도 공개토론 등을 통해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민소환제도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제는 필요한 제도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역기능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입법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며 하남시도 이번 사태로 9억여원의 재정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정릉3동 타운하우스로 개발

    정릉3동 타운하우스로 개발

    정릉3동에 30만㎡ 규모의 자연친화형 저층주택단지가 조성된다. 성북구는 4일 지역내 대표적인 불량주택 밀집지역인 정릉3동 757 일대 30만여㎡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저층 주거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2003년 그린벨트가 해제된 뒤 지난해 11월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 높이 평균 4층 이하로 결정고시됐다. 하지만 개발계획을 놓고 주민들이 이견을 보여 그동안 답보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서울시와 성북구가 주민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정릉3동 저층 주거단지는 우리나라 도시주거 형태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고층아파트 위주의 주거유형에 변화를 주고, 인접 북한산 국립공원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평균 4층, 최고 5층 이하로 층고가 제한된다. 또 주택유형도 ‘테라스하우스’형,‘타운하우스’형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구 관계자는 “이 지역은 도심에서 자연과 접할 수 있고, 향후 경전철이 들어서게 되는 등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정부·서울시 “용산공원 세계명물로”

    서울시는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면담, 용산공원의 조성에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면담에서 “용산공원을 시민이 편리한 공원, 시민이 감탄하고 볼거리가 많고 세계적으로 자랑할 명물 공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앞으로 (공원이) 설계되는 과정에서 자연생태적인 공원으로 복원되는 것이 좋겠다는 서울시의 기본방침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앞으로 설계 과정에서 정부와 서울시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산공원의) 국제 설계공모와 아이디어 공모 지침 작성 등에 있어서 국무총리실과 건설교통부, 서울시가 긴밀히 협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노 대통령이 임대주택 등에 대해 얘기를 한 뒤 서울시의 시프트를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면담에 앞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은 최근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 청취 절차를 보류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며 협조를 당부했고, 서울시는 마곡지구 개발 등에 대한 건교부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시의회, 송파신도시 건설 ‘제동’

    서울시의회가 지난달에 이어 건설교통부의 송파신도시 건설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다시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건교부는 서울시의회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지방의회의 의견 제출 기한이 지났다며 건설 일정대로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두 기관 간의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시의회는 26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서울시가 입안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에 관한 의견 청취’ 안건을 보류하고 내년 2월로 예정된 임시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대규모로 그린벨트를 풀 경우 생길 수 있는 도시 연담화(連擔化·도시 확장에 따른 도시간 맞붙는 현상) 등을 보류 이유로 꼽았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그린벨트 해제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의 공람과 지방의회의 의견을 듣도록 돼 있다. 이 규정에 따라 건교부는 지난 7월25일 서울시의회에 의견 제출 요구를 했으나 시의회는 10월 초에 이어 두 번째 심의보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 경우 당초 9월까지 서울시와 경기 하남·성남시 지방의회의 의견 청취를 마치고 개발계획을 승인해 올해 안으로 토지 보상에 착수하려던 건교부의 송파신도시 건설사업 추진 일정이 6개월 이상 차질이 빚어진다. 이와 관련, 건교부는 이날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해 의견을 기한내(9월말) 내지 않은 것은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면서 사업 추진 강행의지를 밝혔다. 김동호 건교부 신도시기획팀장은 “조만간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밟아 올해 말이나 아니면 내년 초 보상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곤 김태균기자 sunggone@seoul.co.kr
  •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차질

    서울시의회가 송파신도시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의견청취 절차를 11월 이후로 연기, 송파신도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서울시의회는 10일 도시관리위원회를 열고 송파신도시 건설 예정지인 송파구 거여동 및 장지동 일대 그린벨트 1.645㎢를 해제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에 대한 의견 청취 절차를 다음 회기로 연기했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그린벨트 해제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람과 지방의회의 의견을 거치게 돼 있다. 시의회 관계자는 “그린벨트를 해제하면 도시 연담화(聯擔化·도시 확장에 따라 도시끼리 맞붙는 현상)가 우려되는데다 송파신도시 건설은 뉴타운을 통해 강북 개발에 주력한다는 서울시의 정책과도 충돌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2일 시작하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등이 맞물려 있어 그 때도 의견청취 절차가 마무리될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 하남·성남시 지방의회의 의견청취 및 개발계획 승인 절차를 마치고, 올해 중 토지 보상에 착수하려던 정부의 송파신도시 건설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게 됐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개발계획 승인과 토지 보상이 늦춰지더라도 2009년 9월 첫 분양을 한다는 일정을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기고] 허울뿐인 미군기지 주변 지원법/이완희 경기도 도시환경국장

    경기북부 지역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미군 7개 사단이 주둔하면서 주민과 외국 주둔군간에 애환이 교차하는 역사가 시작됐다. 초콜릿의 일본식 발음인 ‘쪼꼬레또 기브 미’로 상징되던 미군과 가난에 찌들었던 주민 사이의 교류가 활발하던 시절엔 동두천 인구의 4%인 2700여명의 시민들이 미군을 상대로 달러벌이에 나섰다. 이들이 번 달러는 피폐한 지역과 국가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역할을 했다. 반면 빈번한 미군범죄 피해와 ‘기지촌’이라는 따가운 시선 때문에 시민들은 외지에 나가면 거주지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기도 했다. 이제 미군재배치 계획에 따라 오는 2011년까지 미군기지가 단계적으로 반환된다. 기지촌의 오명은 벗게 됐지만 상인들은 폐업을, 근로자는 실직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도엔 전국 반환 미군기지의 96%인 34개 미군기지(1억 7268만㎡)가 있는데 동두천에 있는 미군기지는 모두 평택 등으로 이전한다. 정부는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실직·폐업 등 대책으로 지난해 3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정했다. 그러나 이 법은 허울만 특별법이지 실상은 유명무실하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부의 지원 규정이 있지만 미군이 옮겨가는 평택과 달리 경기도 북부 지역에는 별도의 재원(특별회계)이 없어 국비지원이 담보되지 않을 뿐 아니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의 개별법상 규제로 인해 민자를 유치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에 61개 업종의 대기업 공장 신설을 허용했지만, 실제 공장을 짓겠다고 신청한 기업은 전무하다. 공장을 지을 공장용지 공급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반환 미군기지 그린벨트지역 400만㎡를 건교부 주장대로 도시공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 기지들이 도시외곽에 위치해 주민들의 접근성이 낮을 뿐 아니라 해당 자치단체들의 재정형편상 실현이 불투명하고, 좁은 국토의 효율적 운용에도 배치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기도는 반환 미군기지의 그린벨트 해제, 산업단지 조성 물량 공급, 대학 신설 등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줄곧 요구해왔다. 그러나 건교부 등 중앙부처는 수도권 과밀화 억제정책을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 지난 6월 정성호 국회의원이 발의한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의 개정안은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류중이다. 정부는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에는 20년간 18조원, 군산 직도 사격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3000억원의 지원을 약속하면서도 최전방에서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미군 철수 지역에 대해선 나 몰라라 하고 있다. 평택에 조성하는 미군기지는 1229만㎡인데 반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미군에 공여하게 될 훈련장 등은 거의 2배 규모인 2274만㎡에 이른다. 여전히 국가안보의 보루인 경기북부 지역을 차별하는 것은 국가 정의 차원의 문제이자, 형평성의 문제이도 하다. 정책이란 한가지 목적 달성을 위해 수립, 시행되기보다는 다양한 경제·사회적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 정부 주도의 택지개발이 주요 원인으로 밝혀진 수도권 과밀화의 억제에만 매달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향후 특별법 개정, 반환 미군기지 주변지역 발전 지원 등에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된다. 이완희 경기도 도시환경국장
  • 노원구 104마을 재개발

    노원구 104마을 재개발

    1970년대 청계천 개발로 밀려난 철거민들이 모여 살던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일명 ‘104마을’의 재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노원구는 11일 중계본동 30의3 일대 14만 7117㎡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및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안)을 주민 공람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쯤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지면 빠르면 2010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는 27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아직도 연탄 사용하는 마을 ‘104마을’은 35년여 전인 1970년대 초 청계천 개발 때 철거민들이 집단으로 옮겨와 자리를 잡은 곳이다. 이 일대 대표적인 번지가 104여서 ‘104마을’로 불린다.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104마을’은 아직도 대부분의 주택이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또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택의 붕괴나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현재 1170개 동의 주택 및 건물에 35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난 1971년 그린벨트로 지정된 이후 99년에 우선해제지역으로 지정돼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지난해 말 주민 73%의 동의를 얻었다. ●2700가구 주택단지로 탈바꿈 노원구와 주민들은 지난해 말 대한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정해 ‘제1종 지구단위계획 수립 및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주민 공람이 끝나면 오는 11월쯤 그린벨트 해제여부가 결정되고, 내년 1월 초에는 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의 사업시행 인가와 철거 및 이주, 착공 등의 단계를 거쳐 2010년쯤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104마을’이 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현재 자연녹지인 이 일대의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뀌어 평균 16층, 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게 된다. 이곳에는 1300여가구의 중소형 임대아파트를 포함, 모두 27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노원구 관계자는 “모든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이뤄지면 5∼6년 후에는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주택단지인 104마을이 쾌적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포공항 주변에 대중 골프장 조성

    김포공항 주변에 대중 골프장 조성

    서울시는 5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김포공항 근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대중골프장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그린벨트를 훼손 또는 해제하지 않은 채 해당 구역에 건축물 등을 짓기 위해 마련하는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관리계획은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건설교통부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최종 확정된다. 계획이 확정되면 강서구 오곡동과 오쇠동,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정동 등에 걸쳐 있는 부지 106만 5000여㎡에 2011년까지 27홀 규모의 퍼블릭(대중) 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공항공사는 골프장 주변에 인공 녹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관리계획에는 또 암사대교 연결 나들목, 양재대로 나들목, 헌릉 인터체인지(IC) 나들목 등을 증축하는 계획도 담았다. 육군사관학교 등 군 부대와 삼육대학의 건물 증축안도 포함했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독립문 주변의 낡은 상가·주택 부지 3828㎡를 독립공원에 편입시켜 공원으로 재단장하도록 부지를 공원 용도로 변경했다. 아울러 구로구 궁동 35 일대에 들어설 서서울 생활과학고교의 면적을 1만 8767㎡에서 1만 9940㎡로 넓히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변경 결정안도 통과시켰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계양산 골프장’ 계획안 통과

    인천시는 23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환경 훼손 논란을 빚었던 계양구 다남동 일대의 골프장(18홀)과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관리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건설교통부가 이 관리 계획안을 관계 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승인을 하면 골프장 건설이 가능해진다. 인천시는 도시계획위원들이 요구한 사항을 보완해 9월쯤 건교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추진하는 계양산 골프장(98만 5000㎡)과 근린공원(79만 7000㎡) 부지 가운데 골프장은 60만 6000㎡, 근린공원의 경우 20만㎡가 그린벨트안에 있다. 이 일대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관리 계획에 포함되면 그린벨트 해제는 아니지만 형질 변경과 건축 허가가 가능해져 사실상 해제와 같은 효과가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美軍 공여지 133개 개발사업 확정

    미군공여지 1단계 발전종합계획으로 모두 133개 사업이 확정됐지만 행정자치부의 검토과정에서 추가 사업 축소가 예상된다. 또 민간투자를 허용하는 ‘공여구역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의 국회심의가 보류된 상태여서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가 20일 지방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133개 사업은 정부부처 소관 123건, 시·군 자체사업 2건과 순수 민자사업 8건 등이다. 여기엔 파주시의 캠프 에드워드에 이화여대, 캠프 자이언트에 서강대 캠퍼스를 각각 유치하는 사업과 임진각 관광지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포천시 일동면에 민자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와 양주시와 연천군의 4개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확정된 133개 사업은 당초 각 시·군이 신청한 총 333개 사업에서 현행법상 추진이 어렵거나 정부부처에서 오염치유 등을 이유로 수용불가 의견을 제시한 사업 등이 모두 배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가 캠프 스탠리에 유치하려던 광운대 캠퍼스, 캠프 카일과 시어즈의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 등이 빠졌다. 또 동두천시의 광암동 짐볼스 훈련장의 한북대 캠퍼스와 파주시의 캠프 하우즈 부지 휴양관광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빠졌다. 이들 133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9조 589억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확정된 사업은 오는 24일 중앙발전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기까지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이번에 배제된 사업들은 2단계 종합계획 수립 때 수정, 보완해 반영할 방침이다. 중앙발전위원회의 최종 확정사업은 내년 예산부터 반영돼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연합회는 이날 경기도제2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공여지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경기북부가 기지촌이란 오명을 벗고 첨단산업단지와 대학이 들어서 지역개발의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개별법에 의한 중첩규제로 내실없는 특별법이 됐다.”고 주장했다. 공여지특별법 개정안은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이용 규제완화와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4년제대학 신설허용 등 수도권정비법의 규제를 완화하고 민자유치를 폭넓게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됐으나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건교부 등 정부부처의 반대로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경과 ●2006년 3월 ‘주한미군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2006년 12월 경기도 시·군이 신청한 미군공여지 1단계 발전종합계획안 행자부 제출 ●2007년 6월 정성호 의원 등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 임시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법사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 보류로 계류) ●2007년 8월 경기도 지방발전위원회 133개 1단계 사업 확정. ●8월24일 중앙발전위원회서 심의, 최종 계획 확정 예정. ●경기도 연내 2단계 발전종합계획 성안 예정.
  • 美軍 공여지 133개 개발사업 확정

    미군공여지 1단계 발전종합계획으로 모두 133개 사업이 확정됐지만 행정자치부의 검토과정에서 추가 사업 축소가 예상된다. 또 민간투자를 허용하는 ‘공여구역주변 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의 국회심의가 보류된 상태여서 차질이 예상된다. 경기도가 20일 지방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133개 사업은 정부부처 소관 123건, 시·군 자체사업 2건과 순수 민자사업 8건 등이다. 여기엔 파주시의 캠프 에드워드에 이화여대, 캠프 자이언트에 서강대 캠퍼스를 각각 유치하는 사업과 임진각 관광지 개발 등이 포함됐다. 또 포천시 일동면에 민자 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 조성, 동두천 보산동 관광특구와 양주시와 연천군의 4개 산업단지 조성 등이 포함됐다. 확정된 133개 사업은 당초 각 시·군이 신청한 총 333개 사업에서 현행법상 추진이 어렵거나 정부부처에서 오염치유 등을 이유로 수용불가 의견을 제시한 사업 등이 모두 배제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가 캠프 스탠리에 유치하려던 광운대 캠퍼스, 캠프 카일과 시어즈의 광역행정타운 조성계획 등이 빠졌다. 또 동두천시의 광암동 짐볼스 훈련장의 한북대 캠퍼스와 파주시의 캠프 하우즈 부지 휴양관광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빠졌다. 이들 133개 사업의 총 사업비는 9조 589억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확정된 사업은 오는 24일 중앙발전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기까지 추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이번에 배제된 사업들은 2단계 종합계획 수립 때 수정, 보완해 반영할 방침이다. 중앙발전위원회의 최종 확정사업은 내년 예산부터 반영돼 오는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연합회는 이날 경기도제2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공여지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경기북부가 기지촌이란 오명을 벗고 첨단산업단지와 대학이 들어서 지역개발의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했다.”며 “그러나 개별법에 의한 중첩규제로 내실없는 특별법이 됐다.”고 주장했다. 공여지특별법 개정안은 그린벨트 해제 등 토지이용 규제완화와 산업단지 공급물량 배정,4년제대학 신설허용 등 수도권정비법의 규제를 완화하고 민자유치를 폭넓게 허용하는 내용으로 지난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됐으나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건교부 등 정부부처의 반대로 심의가 보류된 상태다. ■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경과 ●2006년 3월 ‘주한미군반환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2006년 12월 경기도 시·군이 신청한 미군공여지 1단계 발전종합계획안 행자부 제출 ●2007년 6월 정성호 의원 등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개정안’ 임시국회에 의원입법으로 발의(법사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의 보류로 계류) ●2007년 8월 경기도 지방발전위원회 133개 1단계 사업 확정. ●8월24일 중앙발전위원회서 심의, 최종 계획 확정 예정. ●경기도 연내 2단계 발전종합계획 성안 예정.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2차 남북정상회담 최대 수혜지 고양·파주 2만가구 쏟아진다

    2차 남북정상회담 최대 수혜지 고양·파주 2만가구 쏟아진다

    이달말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따라 접경지역 최고 수혜지로 꼽히는 고양시와 파주시 등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부동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4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 이후 연말까지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23곳에서 2만 1331가구다. 이 가운데에는 임대아파트 3곳 4629가구도 포함돼 있다. 파주시에는 15곳의 1만 912가구, 고양시에는 8곳의 1만 419가구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는 9월부터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새로운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받는다. ●파주 운정지구 주변 여건 좋아 대한주택공사는 파주 운정지구 A28블록에서 69∼112㎡(21∼34평형) 1062가구를 다음달 분양한다. 제2자유로 연결대로가 단지 옆에 있다. 이 아파트는 전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된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는 3.3㎡(1평)당 800만∼900만원선으로 예상된다. 계약 이후 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1지구 142만평,2지구 143만평,3지구 212만평을 합해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가장 큰 총 497만평 규모로 개발된다. 파주 LG필립스LCD 단지, 남북교류협력단지, 경의선 복선화, 제2자유로, 간선급행버스(BRT) 등 주변 산업기능과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라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월에는 월드건설이 A10블록에서 82∼148㎡(25∼45평형) 972가구를 분양한다. 삼부토건은 A12,A18-2블록에서 삼부르네상스 79∼185㎡(24∼56평형) 2100가구를 내놓는다. 파주∼상암동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확장공사가 2009년 완공되면 교통여건이 좋아질 전망이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PB팀장은 “파주의 경우 서울 접근성 등을 고려할 때 중대형은 3.3㎡당 가격이 1000만원 정도면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라건설의 한라비발디는 지난해 10월 파주에서 3.3㎡당 1300만원대에 분양돼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켰었다. 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고양시 행신동·덕이동·일산동에서도 아파트 분양이 쏟아진다. 주공은 9월중 고양시 덕양구 행신2지구 A3블록에서 중소형 임대아파트 56㎡(17평형)와 66㎡(20평형) 1046가구를 분양한다.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10월에는 C2블록에서 148㎡(45평형)와 165㎡(50평형) 411가구를 내놓는다. 청약예금가입자가 대상이다. 행신지구는 일산보다 서울과 거리가 가깝고, 인근이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어서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행신지구는 경의선 복선전철 외에도 상암동 DMC센터개발, 제2자유로 개통(2009년 예정) 등의 개발호재가 있다. ●고양 행신동 등 주거환경 쾌적 주공은 고양시 일산2지구 C2블록에서도 148.8㎡(46평형)와 165.3㎡(50평형) 411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일산역까지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일산서구 덕이동에서 112∼297㎡(34∼90평형) 1583가구를 10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이곳에 신동아건설도 109∼214㎡(기존 33∼65평형) 3535가구를 11월에 공급한다. 탄현역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朴 5+2%경제론과 줄푸세

    [한나라당 경선후보 정책 검증] 朴 5+2%경제론과 줄푸세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는 ‘5+2% 사람경제론’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국가의 소프트웨어 변화에 따른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현재의 경제성장률을 5%까지 끌어 올리고 거기다 숨겨져 있는 2%를 추가해 2012년까지 7%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성장 동력을 사람에서 찾아야 하고, 감세와 규제 완화, 기강 바로세우기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이 노래까지 지어 홍보하고 있는 ‘줄푸세’(세금과 정부 크기 줄이고, 규제 풀고, 법 질서 세우기) 전략은 이런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제시된 핵심 공약이다. 감세는 크게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감세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로 구분된다.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감세는 물가 상승에 따라 세율이 조정되는 물가연동소득세 도입, 주택 관련 대출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이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로는 법인세 인하가 대표적이다. 박 후보 측은 높은 세금이 기업의 투자와 성장을 가로막는 ‘주범’이라는 인식 아래 모든 정책의 중심에 기업을 놓겠다는 입장이다. ‘규제 제로’를 지향하는 박 후보는 그린벨트 완화,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놓았다. 법질서 세우기의 주요 내용은 불법파업 엄정 대처와 노조의 기업 경영권 침해 억제다. 서해안∼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유럽까지 연결한다는 ‘열차페리(철도 레일을 장착한 배)’ 계획은 대표적인 개발공약이지만 전체 공약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박 후보 캠프의 최경환 종합상황실장은 “열차 페리는 대운하와 비슷하니까 언론에서 비교한 것이고,200억∼300억원이 드는 작은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비판 박 후보의 핵심 공약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 편향적’이라고 비판한다. 성장과 규제 완화만 강조하고 비정규직 문제와 같은 사회 양극화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홍익대 경제학과 전성인 교수는 “경제거래에서 ‘사람’은 소비자, 개인투자자,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취업자, 실업자, 개인채무자, 신용불량자, 무주택자, 인적자본 소유자 등을 말한다.”면서 “사람경제론을 말하는 박 후보의 공약에서는 기업과 인적자본 소유자만이 등장해 기업경제론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고용정보원 황기돈 고용조사분석실장도 “고용 없는 성장, 일을 해도 빈곤한 저임금노동자 등에 대한 해법이 없고, 노조 억압 일변도의 정책만으로는 미래지향적인 성장이 힘들다.”고 말했다. ●후보측 재반박 박 후보 캠프의 안종범(성균관대 경제학) 교수는 “성장 자체가 목적은 아니지만 성장을 해야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어야 좋은 (정규직)일자리가 많아 진다.”면서 “성장을 해도 뒤처지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에는 성장과 똑같은 비중을 두겠다.”고 말했다.
  • 송파신도시 그린벨트 해제 착수

    송파신도시 개발 실무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곧 해당지역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개발계획 승인을 끝낸다는 계획이지만 지자체와 정부간 이견이 커 난항이 예상된다. 건설교통부는 송파신도시 개발계획 확정을 위해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 등 3개 지자체에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 실시를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들은 곧 주민공람 절차를 밟는 한편 의회의 의견을 수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행법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2주간 지역주민 공람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고 있다. 정부는 정부안과 지자체의 의견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제출하게 되며 위원회가 이를 바탕으로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 승인한다. 서울 송파구 거여·장지동과 성남시 창곡동, 하남시 학암동에 걸쳐 조성되는 송파신도시는 4만 9000가구,12만 3000명 규모로 대상지역 677만㎡(205만평) 대부분이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건교부는 이르면 다음달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내년 6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09년 9월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하남시 “그린벨트를 풀어라”

    전체면적의 90% 이상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는 하남시가 정부를 상대로 해제 투쟁을 선포했다. 6일 하남시에 따르면 20여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해 생계유치차원에서 축사 등을 지어 창고로 사용한 주민 상당수가 전과자로 전락하고 있는 현실 등을 감안, 축사 등을 물류유통시설로 변경할 수 있도록 법률개정을 건의했다. 또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지정을 요구했다.●하남시는 그린벨트 시(市) 하남시의 그린벨트 점유율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1989년 1월 광주군에서 하남시로 분리 승격되면서 98%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인 기형적인 도시가 탄생했다. 최근 풍산지구가 개발되면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90%가 넘어서는 실정이다. 게다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토지이용규제로 계획적이고 합법적인 시설이 들어서지 못한 채 창고 등 불법건축물만 양산됐다. 이로 인해 주민 절반 이상이 전과자로 전락했다는 것이 시의 자체 분석이다. 자체조사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건설교통부와 경기도 등 3개 광역자치단체장이 공동으로 작성한 ‘2020 광역도시계획 기반시설계획’에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시설 면적이 그린벨트 해제면적에 포함돼 있지 않다.이 때문에 하남시의 경우 기반시설 면적을 제외하고 나면 집이나 공공시설을 건축할 면적이 남지 않는다.●“송파개발지구 면적 제외해야” 또한 각종 규제로 고부가가치 시설인 공장과 골프장, 대학 등이 들어설 수 없어 시 재정이 갈수록 궁핍해지고 있다. 이같은 불평등을 시정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100만평 규모의 신도시 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이들 면적에서 국책사업인 송파택지개발지구의 면적은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축사허가는 가능, 사용은 불가? 시는 신도시개발과 함께 축사의 적법한 용도변경을 인정하는 법률개정도 건의했다. 하남시 내에는 현재 6000여동의 축사가 허가됐으나 실제로 가축을 기르는 가구는 전무하고 대부분 창고 등으로 용도변경, 생계수단이 되고 있다. 법자체가 모순이다. 축사 허가는 인정하지만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작 축사 운영은 불가능하다. 잠실수중보 상류지역 상수원보호를 위해 축산폐수 배출을 허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축산업을 하지 못하게 된 데는 정부에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며 이들 시설물에 대한 용도변경과 형질변경 인정을 주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처가 그린벨트로 인근지역을 지나는 송전탑만 빼곡이 들어서 지역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백신도로’ 화정구간 5.7㎞ 지하화 검토

    ‘백신도로’ 화정구간 5.7㎞ 지하화 검토

    고양 일산신도시 백석동∼서울 은평 신사4거리를 잇는 새 도로(일명 백신도로) 개설을 놓고 30일 고양 주민들간에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체로 원주민은 찬성하는 반면 이주민은 반대하는 모양새다. 이 도로의 개설로 서울과 일산신도시간 양방향 접근성이 크게 좋아질 노선경유지 주변 내곡·대장·홍도·용두·향동동 등 4000여 고양 자연부락 주민들은 조속한 착공을 주장한다. 이들은 대부분 원주민들이다. 반면 신도시형 번화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형성된 화정지구 주민들은 교통정체와 환경, 자녀들의 통학불편을 이유로 도로 개설을 반대한다. 백석동∼신사4거리간 도로는 총연장 10.7㎞(4∼6차로)로 지난 1998년 화정지구 개발과 함께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됐다. 총 공사비는 2134억원으로 화정동∼신사4거리간 5.0㎞는 사업비 중 50%가 국비로 지원되는 광역도로이고, 백석동∼화정동간 5.7㎞는 시도이다. 이 도로는 당초 자유로의 정체해소와 일산신도시∼화정∼서울까지의 진입시간 단축을 목표로 계획됐다. 미집행도시계획시설로 남아 있다가 2005년 설계에 착수, 지난 3월엔 서울시와의 노선협의도 끝냈다. 그러나 지난 5월25일 열려던 주민설명회는 화정지구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화정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반대집회를 열었고 설계작업도 중단됐다. 주민들은 이 도로가 화정지역 최대 교통정체지역인 세이브존 앞 사거리를 관통, 심각한 교통정체를 부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에 따른 환경오염과 자녀들의 통학불편에 따른 생활환경 악화에 더해 인근 국사봉의 산림환경도 파괴할 것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노선 주변 자연부락대책위원회측은 지난 18일 백신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고양시에 제출했다. 김영식 위원장은 “그린벨트와 절대농지가 대부분인 자연부락의 원주민들은 그동안 백신도로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고민에 빠진 고양시는 최근 화정지구 중심을 지하차도로 관통하는 계획을 구상 중이다. 그러나 400억원에 이를 추가 공사비 염출이 우선 문제다. 그래서 백석∼화정간 5.7㎞도 화정∼신사간 5㎞처럼 국비지원이 가능토록 광역도로 지정을 건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광역도로 추가지정이 받아들여질지도 의문인 데다, 화정중심지를 지하차로로 경유하는 데 대해 자연부락 주민 등의 반대도 거셀 전망이어서 대안마련이 만만치 않다. 화정지역 중심지로의 직접 통행이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서다. 고양시 관계자는 “백신도로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기존 시도 55번(백마역∼구일산∼원당역∼서오릉·구파발)과 74번(일산 중앙로∼능곡5거리∼행신동∼수색)의 2개 간선을 보완하는 제3의 간선으로 꼭 필요한 도로”라며 “지하차로개설 등 민민갈등을 해소하면서 사업을 진행할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서울시 “공터 녹지로 만들어드립니다”

    서울시는 23일 부족한 공원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토지주가 일정 기간 땅을 시에 빌려주면 산림 등을 복원해 시민공원으로 이용하는 ‘녹지활용 계약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9월까지 녹지활용계약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시 도시녹화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마련 중인 조례에 따르면 시내 근교산과 그린벨트 등의 사유지를 공원녹지로 활용하기 위해 토지주와 5년 이상 단위로 임대계약을 맺고, 해당지역에 산림 등을 복원해 시민공원을 만들게 된다. 대신 계약기간 동안 토지주에겐 재산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시설에 1만㎡의 땅을 가진 소유주는 50% 지방세 감면 해택을 받더라도 평균 200만원 정도의 재산세를 납부하게 된다.”면서 “세테크를 할 수 있는 소유주나 공원 자리를 얻게 된 서울시에도 모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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