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그린벨트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주기 지원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개의 과학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 규제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 우주항 구축
    2026-09-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71
  • 사당·창동역 ‘역세권’ 1700가구 등 서울 자투리땅 19곳 총동원

    사당·창동역 ‘역세권’ 1700가구 등 서울 자투리땅 19곳 총동원

    ‘강남권’ 사당 환승센터에 26층 복합 건물KTX·GTX 연계 창동역도 500가구 공급 구의자양 지구 1363가구 예정대로 확정 노후 公기관·주차장·빈집·軍 부지도 활용 “최대한 끌어 모아” “수요엔 턱없이 부족”정부가 7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 중 서울에서는 지하철역 복합개발, 도심유휴부지 등에서 약 1만 가구가 공급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래 세대를 위해 남겨 놔야 한다”며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면서 원래부터 개발 계획이 있던 부지들을 모아 발표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정부가 1차와 2차 신규 택지 발표 당시 각각 11곳 1만 282가구와 32곳 1만 8720가구를 내놓았으며, 이번 3차 계획으로 19곳 1만 517가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서울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택 공급이 이뤄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란 게 일반적인 평가다.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서초구 방배동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와 서울 도봉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500가구) 등 서울 지하철역 복합개발 부지다. 지하철역과 가깝고 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좋은 역세권 일대에 상업·주거시설이 들어선다. 강남권인 사당역 복합환승센터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연초부터 추진해 온 초대형 역세권 개발 사업으로 사당역 인근 교통공사 및 국유지로 등록된 주차장 부지(1만 7777㎡)와 한전 변전소 부지(4095㎡), 대교 소유의 방배동 부지(8006㎡) 등이 대상이다. 지난 2015년에 발표된 사당·이수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안에 따르면 센터는 지하 9층·지상 26층, 높이 100m로 개발 예정돼 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및 창업·문화산업단지 개발 계획은 이 지역을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시킬 개발 계획으로 거론돼 왔다. 앞서 서울시가 지난 2017년 3월 ‘창동·상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으로 확정·고시한 창동 도시개발구역 총 2만 7423㎡ 가운데 1만 746㎡ 규모인 1지구에는 창업·문화산업단지를, 2지구 8370㎡ 규모 부지에는 KTX 복합환승센터를 넣기로 했는데 서울시는 이번에 이곳 2지구에 고층복합건물 개발을 통해 5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KTX(수서~의정부), GTX-C(금정~의정부) 노선과도 연계돼 경쟁력을 갖춘 지역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발표한 19곳 1만 517가 가구 가운데 6곳은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머지 13곳은 서울시와 SH가 각각 공급을 맡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에는 대규모 택지개발을 할 만한 공간이 없다 보니 지하철역사, 노후 공공기관 등을 개발하고 빈집을 활용하는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상업·준주거지역 용적률을 상업지역은 400%에서 600%, 준주거지역은 400%에서 500%로 각각 완화하는 등 이를 위한 조례 개정에 착수해 왔다. 시는 이번에 강서구 마곡 공공청사부지에 30가구를 공급하고, 성동구 왕십리 유휴부지와 코레일 부지에 각각 299가구와 4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주차장이나 도심의 공공보유 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 마곡 R&D센터 도전숙(170가구), 광진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1363가구), 강동구 고덕강일 주차장부지(100가구)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광진구 구의자양 재정비촉진구역(1363가구)은 이미 지난 2006년 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동부지법·지검 이전 부지와 KT 부지를 포함하며, 당장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기존 건축물 철거에 들어간다. 서울시가 발표한 1363가구가 들어서는 이곳은 오는 2023년까지 31층 규모의 업무빌딩과 34층 규모의 호텔·오피스텔, 대규모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구의역 일대에는 18층 규모의 광진구 통합청사를 포함해 행정·상업·업무·주거를 아우르는 복합타운 10개 동도 조성된다 군 유휴부지도 눈길을 끈다. 시는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에 1000가구를, 관악구 군관사 2곳에 약 120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 밖에도 중랑구 망우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사당4동 주민센터 등 오래된 저층 공공시설을 공공시설과 공공주택이 결합된 형태로 복합개발한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은 개발이 완성된 도시여서 신규 땅이 없고, 그린벨트를 풀더라도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 만한 물량이 나오기는 힘들다”면서 “용적률 인센티브라든지 파격적인 혜택을 줘서 공공임대 아파트든 젊은 세대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아파트들이 10만 가구, 20만 가구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파트앞에 가압장 설치 웬말” 주민·시의원 뭉쳐 김포 고촌가압장 위치이전 촉구나섰다

    “아파트앞에 가압장 설치 웬말” 주민·시의원 뭉쳐 김포 고촌가압장 위치이전 촉구나섰다

    환경부의 한강하류권 급수체계 조정사업의 하나인 경기 김포시 고촌읍 가압장 신설사업이 주거지인 고촌 동일하이빌아파트 앞에 설치되는 게 매우 부적절하다며 주민들과 시의원들이 가압장 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가압장 설치 예정지와는 불과 50m 떨어져 있다. 10일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김포가압장 조성사업은 당초 2015년 고촌읍 신곡리 504-1번지 일대 9126㎡ 부지에 23만 4000t 용량 규모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 중이었다. 이 사업은 당해 8월 ‘2025광역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이후 지난해 말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 2019년 착공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그런데 최근 환경부가 주민환경설명회 실시 공고문을 마을일대에 부착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시작됐다. 고촌주민들은 불과 한달 전 가압장설치 소식을 들었다며 이 사실을 시장과 시의원 등에게 항의했고 주민 300여명의 의견을 받아 반대상소문을 시 상수도사업소에 제출했다. 가압장 이전을 주도한 박흥원 고촌읍이장협의회 회장은 “고촌일대는 현재 교통이나 주차장문제로 상권이 죽어가 한두 곳씩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뜩이나 어려운데 이 앞에 가압장을 설치하면 소음공해에다 환경문제·고전압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살 수가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이어 그는 “가압장 가동시 2만 2900V 초고압전기로 물을 끌어올리는 소음이 70㏈이 넘어 소음공해로 주민들이 살 수 없다”며 “민가도 없고 주위에 야구장과 정수장 등이 있는 레고파크 근처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고촌일대는 70% 이상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다. 그런데다 주택가 앞에 가압장까지 설치하겠다고 하니 주민들은 분노를 넘어 차라리 서울시로 편입하자는 의견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촌이 지역구인 오강현 시의원은 “가압장이 고촌에 세워진다는 사실을 최근 고촌이장단협의회로부터 알게 됐다”며, “저와 최명진·홍원길 의원이 지난 3일 고촌통반장협의회 사무실에서 가압장 민원사항을 논의한 뒤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자 시와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이 지압장 사업은 중앙정부 사업으로 정확한 수자원공사 측 의사 확인이 필요해 김두관 국회의원 보좌관과 함께 설치장소에 대해 검토했다”고 말하고,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를 비롯해 수자원공사 물인프라처 사업제도부와 수도사업1부가 김두관 의원 지역사무실에서 긴급히 만나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팔당상수원에서 김포까지 중간에 가압장이 전무하고, 김포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가압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면서, “레고파크가 있고 전호리야구장도 있어 일대에 집적화하는 게 적절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원안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주민민원 발생 우려가 적은 제3의 지역 레고랜드 인근으로 변경하는 안은 최종 환경부와 재결절차만 남았다. 가압장 1개를 설치하면 향후 인구 59만명까지 물공급을 감당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범위 확대해야”

    인천시 계양구는 22일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예정지와 인접한 상야동 일대를 신도시 개발 범위에 포함해 달라고 인천시에 건의했다. 구는 이날 박남춘 인천시장의 연두방문에 맞춰 “상야동 일대를 국책사업(계양테크노밸리)에 포함해 추진하고, 불가능할 경우 중지 상태인 상야지구 개발사업을 조속히 재개해 달라”고 요구했다. 상야지구는 118만 8000㎡(그린벨트 78만 6000㎡ 포함) 규모로 계양테크노밸리 대상지인 계양구 귤현동·동양동·박촌동·병방동 334만 9214㎡에 포함되지 못했다. 상야동 주민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데도 계양테크노밸리 계획으로 인해 상야지구 개발이 뒷순위로 밀려났다고 호소하고 있다. 상야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던 개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계양테크노밸리 발표 이후 중단됐다. 계양구 관계자는 “상야지구는 취락지구에서 해제되면서 창고와 제조업체 등이 입주해 주거환경이 열악해졌다”면서 “현재도 개발계획이 없는 상태라 신도시 범위에 포함해 조속히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김해 280만㎡ 대동첨단산업단지 3월 착공, 2020년 말 완공

    경남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대에 280만㎡(8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동첨단산업단지가 다음달 착공된다. 김해시는 12일 대동첨단산단 조성사업 건설출자자인 SK건설과 대저건설, 반도건설 컨소시엄이 3월 중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동첨단산업단지는 김해시와 건설회사, 실수요 기업, 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일반산업단지다. 사업비는 보상비 8500여억원과 공사비 3000억원 등 모두 모두 1조 1500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말 완공 예정이며 전기·전자·기계·금속·자동차부품 등 첨단산업 관련 40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대동첨단산단은 김해공항, 부산신항, 부산시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시는 산업시설용지외에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한 주거시설, 학교를 비롯한 공공시설, 연구시설, 문화시설, 컨벤션 시설 등을 배치해 명품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16년 12월 그린벨트 해제에 이어 2017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17년 12월부터 사업부지 보상을 시작해 오는 6월까지 보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대동첨단산단 부지는 보상 대상 필지 수가 2000여개, 지주 및 이해관계인이 1100여명으로, 보상 작업은 60% 진행됐다. 시는 산업단지 안에 조성하는 이주단지와 진입도로 개설 공사를 착공과 동시에 우선적으로 진행해 공사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수용 시 도시개발과장은 “대동첨단산단 사업은 부족한 공업용지 확보 및 난개발 방지와 함께 김해 동서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계양테크노밸리, 일자리 넘치는 직주 근접형 자족도시 만들 것”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은 인천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유일한 3선이다. 다른 9곳의 구청장과 군수가 대부분 바뀌었지만 그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에 성공했다. 그만큼 주민들의 신망을 받는다는 방증이다. 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민들과 소통한다. 오전 8시쯤 출근하자마자 구청 홈페이지에 접수된 민원을 체크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민원인에게 전화를 걸어 전후 사정을 묻는다. 박 구청장은 “전화하면 대부분이 ‘진짜 구청장이 맞느냐’고 묻는다”면서 “그리고는 민원 해결을 떠나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화만 해도 민원의 80%는 해결되는 것 같다”면서 웃었다. 또 민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해 2011년 인천지역 최초로 주민소통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것 등이 바탕이 돼 계양구는 7년 연속 인천시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가 선정되면서 한껏 고무돼 있다. 첨단도시 구축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3기 신도시에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린벨트가 54%에 달해 발전이 더뎠던 계양구가 새해를 맞아 미래지향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활기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구청장이 2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일문일답이다.→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계양테크노밸리는 타 신도시와는 달리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제외한 가용면적 184만㎡의 절반에 가까운 89만㎡을 자족용지 개발로 계획했는데 이는 2기 신도시의 3∼4배에 달하는 수준이고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1.4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부분에는 1만 7000가구의 택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주거시설과 교육, 보육, 공공서비스 등을 갖춘 직주(직장+주거) 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는 게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대 335만㎡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해 2026년까지 첨단도시를 조성하게 된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수도권 서부에는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 남동공단, 서울 마곡, 상암DMC를 연결하는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기도 한데 약속을 지켜 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수도권 신도시 중 계양테크노밸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계양테크노밸리는 인천지하철 1호선인 박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인 S-BRT(Super-Bus Rapid Transit)를 신설해 광역 교통수요에 대응한다. S-BRT는 지하도로, 교량 등으로 교차로 구간에서 정지 없이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IC(서울 방향)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강남권 40분 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및 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한다. 인천지역 각종 개발사업이 현재 송도·영종·청라 등에 집중돼 있는데 계양테크노밸리로 인해 균형 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고, 부평·주안·남동공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계양테크노밸리는 복합최첨단단지인 더드림(The Dream)촌 조성,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중복지정 등 기업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이고 촘촘한 자족성 확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더드림촌에는 4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성장센터, 창업지원주택 등 공공 주도의 창업·기업지원 공간뿐 아니라 벤처타운, 혁신타운, 사이언스빌리지 등 민간 주도의 혁신공간도 마련된다. →취임 이후 계속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해왔는데. -좋은 일자리 창출의 교두보가 될 자치구 단위 전국 최초의 산업단지인 서운일반산업지가 지난해 기반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하반기 기업 입주가 시작된다. 현재 용역 절차가 진행 중인 제2산업단지도 들어서면 일자리가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세수가 증대될 것이다. 계양테크노밸리 사업이 단순히 아파트 공급을 통한 인구유입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서운산업단지와 함께 자족도시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최선의 방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경인아라뱃길 주변에는 권역별로 계양의 새로운 문화·관광·경제 인프라로 구축하고자 한다. 아울러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서민경제의 중심인 전통시장은 시설 개선과 경영 지원을 통해 더욱 활기찬 생활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문화체육도시를 지향하는데. -2022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확보할 인재양성 장학재단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작전·효성권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운영 중인 초·중·고 무상급식과 우수 농산물 식품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년에는 사립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할 것이다. 또 계양구 유구한 역사의 근간인 계양산성 복원과 국가사적 지정에 최선을 다하고 계양산성박물관은 가치 있는 전시물 확보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역사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올해 계양동에 체육관을 개관하고 방축동에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갈현동에 야구장을 단계별로 건립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가 되려면. -계양구의 복지 정책 방향은 ‘맞춤형 복지’로 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단계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을 처음 실시하고, 기존 출산·입양 장려금 지원 중 둘째아 출산·입양 장려금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또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지낼 수 있도록 권역별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보건소를 짓고 있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긴급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기능을 강화해 구민과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장애인에 대해서는 주택개조사업과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권역별로 장애인 보호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이 있는 가정의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 →참여와 소통이 열린 도시를 유달리 강조하는데. -주민과의 소통은 구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다.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구청장과 만남의 날’, 구청 홈페이지 ‘구청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계양구의 주인인 주민이 동네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치력 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와 온라인 주민 패널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통해 구민과의 공감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원도심에 민·관 공동 공영주차장 조성’ 부천시, 신개념 도시재생모델 첫선

    ‘원도심에 민·관 공동 공영주차장 조성’ 부천시, 신개념 도시재생모델 첫선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공동주택 정비사업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국내 최초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대를 융·복합 개발하고, 북부 친환경복합단지를 조성해 경제와 균형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부천의 음악산업 플랫폼이 될 경기뮤직타운(GMT)을 조성하고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해 행정혁신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사업과 안전한 부천만들기, 숨 쉬는 환경조성 등 7개 정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공영주차장 민·관 공동개발… 원도심 주차장 대폭 확충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민간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사업지역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소규모주택 정비사업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 사업단지 내 공영주차장과 공동주택, 공공임대주택,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시범단지로 200가구 미만의 여월동 정우연립을 비롯해 심곡본동, 원미동에 있는 정비구역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지 1곳당 100면가량 주차장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로써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비 50%가 절감되고, 민간조합은 주택정비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이며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은 공영주차장 부지 활용에 따른 토지임대료 수익으로 월 400만원가량 예상된다. 사업 성과와 주민 호응도에 따라 앞으로 5년간 10곳에 1200면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416억원을 투입해 원도심과 전통시장 주변 등 33곳에 공영주차장 3334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소사본1-1구역과 소사3구역, 송내1-1구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에도 256대 주차면을 조성할 예정이다. 부천역~소명지하차도 경인선 상부에 250억원을 들여 주차장 204면과 공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심과 북부 균형발전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시는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와 종합운동장 일대 융·복합개발, 북부 친환경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경제와 균형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만화·영상 등 문화콘텐츠, 첨단기업, 복합시설이 들어서는 융·복합 단지로 조성한다. 문화생활과 여가생활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하고 유수지와 상동호수공원 등 인접 시설을 연계한 친수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에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종합운동장 주변은 융복합 연구개발(R&D)과 첨단지식산업, 스포츠시설, 친환경 주거시설 등을 고루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한다. 특히 일터와 주거공간이 함께 있는 직주일체형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기업체 263개 신설, 일자리 2502개 창출, 연간 37억~41억원의 지방세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연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사업시행 실무협약 체결과 주민공람을 거쳐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북부지역에는 친환경복합단지를 마련한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산업을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공원·녹지와 친수공간을 갖춘 친환경 생태도시로 꾸며진다. 특히 중소기업전용단지를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입주할 방침이다.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관계기관 사전협의와 주민공람을 연내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뮤직타운 조성 등 문화예술에 산업 옷을 입히다 부천이 보유한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이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경기도와 부천의 음악산업 플랫폼이 될 경기뮤직타운(GMT)을 조성한다. 음악 콘텐츠 제작, 유통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며, 수도권 음악기업과 창작자들을 유입해 경기 서부권 최대 음악 산업도시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영상문화산업단지에 국립영화박물관 유치를 추진하고 웹툰융합센터에 게임캐릭터 사업시설과 이-스포츠(e-sports) 멀티플렉스를 조성해 게임과 웹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산업을 집적화한다. 문화산업을 이끌어갈 콘텐츠 전문기업과 인재 육성에도 힘쓴다.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게 콘텐츠개발과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세계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모이는 부천세계비보이대회(BBIC)는 축제를 넘어선 공연 비즈니스 마켓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집에서 건강통합서비스를… ‘부천형 커뮤니티케어’ 국정전략인 포용적 복지국가를 이루고 지역 실정에 맞는 부천형 커뮤니티케어를 추진한다. 고령사회와 2027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시는 우선 노인 통합 돌봄 선도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인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주거와 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오는 3월 보건복지부의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공모에 지원하고 6월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CCTV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 통신사 연계 통합플랫폼 구축 부천시는 범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 확대에 힘써 지금까지 1774개소 6704대를 설치했다. 1㎢당 설치 대수는 124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도시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41억 1000만원을 투입해 CCTV를 늘리고 성능을 개선한다. 범죄취약지역과 통학로 등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위급할 때 누를 수 있는 비상벨, CCTV 위치 확인을 돕는 조명 안내판을 설치한다. 특히 CCTV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소방서·통신사를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특화단지 조성… ‘그린시티 부천’ 올해 부천시는 누구나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기와 물·녹지 세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미세먼지(PM10) 농도를 2018년 47㎍/㎥에서 2022년까지 42㎍/㎥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미세먼지 낮춤 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 시민 누구나 미세먼지 정책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위트리(WeTree)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국토부와 함께 스마트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국가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 매연 없는 전기자동차와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하고 노후 경유차의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최고의 무공해차인 수소차와 수소차충전소 확충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로당과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보급한다. 재이용수를 활용해 도심 속 생태하천도 조성한다. 여월천 2.12㎞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덕산초교에서 오정휴먼시아단지에 이르는 오정 시민의강을 조성한다. 역곡천도 소하천 정비를 통해 도심속 수변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7월 10개광역동 추진… 행정혁신 마무리 2016년 전국 최초로 구를 없애는 행정체제 개편을 단행한 부천시가 이번에는 36개 동을 10개 광역동으로 통합해 행정혁신을 완성한다. 건축신고와 도로관리·청소 등 생활민원이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처리되며 보건복지서비스가 확대돼 편리해진다. 특히 광역동별 행정수요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와 기업민원 해결 등 지역실정에 특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남는 동 청사 공간은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자치공간으로 제공된다. 잉여인력은 복지·현장업무에 재배치해 행정조직 효율을 높인다. 폐지되는 동에는 현장민원실을 운영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산, 뉴스테이 사업 전면 재검토...오거돈 부산시장 시민청원 답변

    부산시가 논란을 빚고있는 뉴스테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현재 부산에서 진행 중인 뉴스테이 사업 9건 가운데 5건은 촉진지구로 지정되었고 4곳은 추진을 검토 중”이라며 “공공성과 공정성이라는 두 가지 기준에 입각해 엄격하게 뉴스테이 사업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현재 추진 중인 9건 가운데 이미 통합심의를 통과한 동래뉴스테이 사업 1건을 제외하고, 이번 시민청원 대상인 연산뉴스테이, 대연뉴스테이 등 나머지 사업 8건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심의나 통합건축위원회를 통해 환경성 검토에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당초 뉴스테이 사업은 중산층 전·월세 안정화를 위해 도입했지만, 취지와 달리 높은 임대료에 따른 사업 실효성 문제, 자연환경 훼손, 인근 학교 교육 환경권 침해 등 숱한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도 뉴스테이 정책의 과도한 혜택과 잘못을 바로 잡고자 수혜대상을 중산층이 아닌 서민층으로 전환하고 그린벨트, 자연녹지 훼손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최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에서도 뉴스테이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산지를 개발하는 뉴스테이 사업보다는 도심지내 불량주거지를 임대주택으로 개선해 공급하거나 교통이 좋은 국·공유지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역세권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총 4만 7000호의 서민임대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임대주택은 시청앞 및 동래역 인근에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1만 5000호를 남구 우암동, 감만동 및 사하구 감천동 등에 재개발 정비사업 연계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뉴스테이) 1만 5000호, 연제구 연산역 근처, 부산진구 범내골역 근처 역세권 등에 입주선호 지역에 건립하는 소규모 임대주택인 드림아파트 5000호, LH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에서 시행하는 매입임대주택 1만2000호 등이다. 장기적으로는 재개발구역의 주택공급시 임대주택 공급비율을 현행 5%에서 8.5%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여 임대주택 공급에 차질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형 시민청원제도 사이트인 ‘OK1번가 시즌2, 시민청원 와글와글’을 통해 3000명 이상이 공감한 첫 시민청원인 ‘연산 뉴스테이 반대’ 건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면서 뉴스테이 사업 전면검토 입장을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접수

    경기도, 2020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접수

    경기도는 다음 달 28일까지 내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공간 조성 등을 위한 것이다.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편익사업, 누리길, 여가 녹지 등 복지문화를 향상하는 환경문화사업, 구역 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학자금, 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생활비용보조사업 등이다. 접수된 사업은 도가 서면 및 현장평가를 한 후 사업 지원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부여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한다. 선정 결과는 9월 말에 나오며 시·군 재정자립도에 따라 70∼90%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되면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면제, 연차적 재정 지원 등 시·군이 직접 시행하기 부담스러웠던 재정적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는 수원시 등 16개 시·군에서 국비 205억원, 지방비 146억원을 들여 40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할 예정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강북 자치구 4곳에 ‘도전숙’ 1200가구 내년까지 공급할 것”

    “서울 강북 자치구 4곳에 ‘도전숙’ 1200가구 내년까지 공급할 것”

    “서울 자치구에 내년까지 ‘도전숙’ 1200가구를 공급하고, 도전숙과 창업지원시설이 결합된 ‘창업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전숙을 중심으로 한 창업밸리 조성을 통해 경제특별시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경제특별시를 구현하는 하나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다. 도전숙은 1인 창조기업인이나 예비창업자 일자리와 주거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직주혼합형 공공임대주택이다. 2014년 성북구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성동·강동·은평·금천·광진구를 포함해 6개 자치구에 318가구가 공급됐다. 김 사장은 “창업 여건을 조성하고, 창업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특별시를 일구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일문일답.→창업밸리를 어떤 식으로 조성하겠다는 건가. -현재 도전숙은 점점으로 흩어져 있는데, 새로 지을 도전숙을 포함해 이들을 하나로 묶으려 한다. 그리고 창업밸리 안에 창업하는 사람들 간 아이디어 교환 공간, 변호사·세무사·펀드투자자 등과 함께 일하는 공간 등 창업 지원 기반시설도 구축한다. 창업 때 가장 어려운 게 법이다. 회사를 어떻게 설립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식으로 내야 하는지 등을 잘 모른다. 아이디어만 있어선 제대로 창업할 수 없다. 변호사·세무사·펀드투자자들이 창업하려는 이들과 더불어 일하면서 실질적으로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집을 주면 방 안에서 내가 창업하는 구조인 현 도전숙을 개선해 창업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서울을 젊은이들의 창업 요람으로 만들겠다. →공급 계획은. -강북 지역을 정릉권역, 홍릉권역, 신촌권역, 노원권역 4개 권역으로 나눠 내년까지 도전숙 12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도전선) 60곳을 조성한다. 2021년엔 도전숙 12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 60곳, 2022년엔 도전숙 1600가구와 공유창업공간 80곳을 만들 계획이다. →SH공사는 오는 2월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30년을 평가한다면. -1989년 2월 출범 이후 서울시 주거지 면적의 3.2%에 이르는 19.2㎢의 택지를 개발했고, 임대주택 18만 5000가구를 공급했다. 공사에서 관리하는 임대주택 입주민은 42만명을 웃돈다. 서민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본다. 현재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그 대상도 생활보호대상자뿐 아니라 노인, 여성,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까지 넓혔다. 유럽 복지 선진국에서 100여년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훨씬 짧은 기간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동남아 등 후발 개발국가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30년을 준비하기 위해선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이제 서울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를 끝으로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을 할 나대지가 없다. 기존 사업모델을 바꾸고,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기존 대규모 택지개발을 기반으로 한 주택건설, 임대주택 공급과 관리 전문기관에서 주거복지·도시재생 전문 공공디벨로퍼로 거듭나야 한다. 서울 도심으로 들어가 노후화된 도심을 스마트하게 재생하고, 스마트시티 건설로 새로운 사업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물 게 아니라 그 노하우를 갖고 외국에도 진출해야 한다.→취임 1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 주력한 사업 중 하나를 꼽는다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주택’ 개발이다. 취임 후 두 차례 진행한 ‘청신호 콘서트’에서 젊은이들을 만나 보니 정말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다. 이들의 주거 문제를 완전히 해결해 주진 못하더라도 완화해 주기 위해 청신호주택 정책과 브랜드, 특화설계 개발에 힘을 쏟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청신호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도록 특화설계를 해 건축해야 하기에 다소 시간이 걸린다. 청신호주택이 공급되면 청년이나 신혼부부들이 주거 문제로 서울 외곽 위성도시로 빠져나가지 않아도 되고, 서울에 삶터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젊은이들이 서울에 모여들면 서울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젊은 도시가 돼 우리 사회 기반도 한결 튼튼해질 것이다. →강남과 강북의 삶의 수준 차이가 크다. 박원순 시장도 강남·북 균형 발전 카드를 꺼내들었는데. -강남·북 인프라스트럭처는 하늘과 땅 차이다. 쇼핑, 의료, 도서관 등 주민들에게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인구 대비 강남구의 병상 수나 도서관 좌석 수는 강북구를 훨씬 웃돈다. 강북 다세대·다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주변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 →어떤 식으로 그 차이를 좁힐 수 있나. -‘공간복지’를 하나의 해결책으로 삼을 수 있다. 공간복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안에 보건소, 도서관, 복지관, 공원, 피트니스센터 등과 같은 다양한 사회 서비스 시설들을 마련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게 핵심이다. 우리 공사는 강북 저층주거지들을 중심으로 공간복지 인프라를 신설하려 한다. 작년 강북 지역 다세대·다가구주택 2500가구를 매입한 데 이어 올해는 5000가구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들 다세대·다가구주택을 재개발·재건축하면서 인프라를 구축하려 한다. 다양한 사회 서비스 시설들을 10분 생활권 내에 마련해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해 연말 발표한 서울시 주택공급 대책 중 ‘도로 위 아파트 건설’을 공사가 주도하는데. -처음엔 한강 둔치에 집을 짓는 걸 구상했다. 둔치가 엄청 넓은데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행법상 둔치에 집을 지을 수 없고, 짓는다면 법을 개정해야 했다. 도로 위에 집을 짓는 건 현행법상 별 문제 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 집을 가린다는 등 주민들과 마찰이 없는 곳을 찾아낸 게 북부간선도로 신내IC 부근이다. 그 일대엔 공사가 지은 임대주택도 많고, 도로로 분리된 임대주택단지와 산업연구단지를 연결하면 시너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입장은. -지난번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확정 발표 때 그린벨트는 해제되지 않았다.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그곳에 미니 신도시를 만들어 도시를 확장하는 것보다 도심 유휴지를 활용해 주택을 늘리려는 서울시 방침이 더 ‘어필’을 한 것이다. 전반적으로 도시가 더 확대되는 것보다는 기존 땅의 가성비를 높여 효율적으로 쓰는 게 중요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30여년 건축 분야 한 우물 판 ‘도시계획 전문가’ 김세용(54)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30여년간 건축 분야 한 우물을 판 도시계획 전문가다. 지난해 1월 서울시 주거 혁신을 위해 SH공사 경영을 맡았다. 2006년 고려대 건축학과 부교수 임명 후 학계에 나갔지만 연구만 한 게 아니다. 2006~2010년 서울시 마스터플래너(MP)로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과 신도시 개발 사업 분야에서 활동했다. 잠실지구 재건축, 수색지구 개발, 저탄소 도시계획 시스템과 주거복지모델 개발, 한국형 스마트시티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권 일대 뉴타운 사업 총괄사업관리자로 뛰기도 했다. 사장 취임 전엔 고려대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안암동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도시계획 베테랑’으로 통하는 이유다.
  •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군부대 내 시민 위한 체육시설 짓는다?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 등 조성 추진 인근에 중복 시설 많아 예산낭비 논란 군 보안 사유로 실제 사용 제한 우려도경기 안양시가 시 예산으로 군부대 안에 시민체육시설을 조성하려고 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시와 육군 수도군단은 생활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 예산 16억원을 들여 비산동 연병장에 축구장과 족구장, 풋살장, 육상트랙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곧 추경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군부대 특성상 출입이 어렵고 불편해 과연 많은 사람이 이용할지에 대해 말이 많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고, 이용시간도 제한적이다. 협약 내용을 보면 평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수요일엔 오후 1시)까지만 시민에게 운동장을 개방한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군 작전과 보안 등 사유가 있을 때는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여기에다 군부대에 조성하려는 시설이 바로 옆 비산체육공원과 거의 같아 중복투자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유용철 시 체육생활과장은 “2015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화성, 용인시에 유사한 사례를 볼 수 있다”며 “가용토지 구입난 속에 학교 운동장이나 군부대 연병장 등의 공간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 시민에게 혜택을 주려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또 “군부대와 협의해 이용 절차를 간소화해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별도 울타리와 출입구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안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에도 일각의 시선은 곱지 않다. 최병렬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는 “수도군단 바로 옆에 안양종합운동장과 인라인롤러스케이트경기장, 2017년 조성된 대규모 비산체육공원까지 두고 따로 체육시설을 조성하려는 건 누가 봐도 적절치 않다”고 꼬집었다. 또 “시 체육시설이 크게 부족하지도 않은데 굳이 만들려면 다른 곳을 물색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과장은 “새로 부지를 매입해 체육시설을 만들려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등 절차가 복잡하고 예산도 수천억원을 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축구동호회에 비해 구장은 부족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 견해가 많다. 자유한국당 소속 한 시의원은 “군부대 옆 대규모 체육시설도 평일엔 텅텅 비고, 부대 내 시설 이용제한이 많아 정작 시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무엇보다 시민 필요로 추진하는 게 아니라 수도군단 건의에 의한 군부대를 위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민선 6기 때인 2015년 8월 시에서 작성한 ‘수도군단 건의사업 관련 보고’ 자료에도 ‘절치 복잡 이용 기피’, ‘비산체육공원과 시설 동일 시비’, ‘개방 소극적’ 등 부정적 의견이 담겨 있다. 올해 말 시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시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사설] 3기 신도시 재원확보·주민반발 극복이 과제다

    정부가 어제 경기 남양주(1134만㎡)와 하남(649만㎡), 인천 계양(335만㎡)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내용의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른바 3기 신도시 건설 구상이다. 여기에 중규모 택지지구인 과천(155만㎡)까지 포함하면 서울과 30분 이내 거리에 100만㎡가 넘는 주거단지 4개가 조성돼 12만 2000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집값 상승을 유발했던 서울에서도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 등 32곳에서 1만 9000가구의 주택을 지을 계획이란다. 이를 모두 합치면 15만 5000가구에 달한다고 하니 웬만한 중소도시급 주택 공급이다. 청약 조건을 강화하고 보유세를 대폭 올리는 ‘9·13대책’이 서울의 집값을 진정시킨 것은 맞지만, 집값은 세제만으로 잡히지 않는다는 게 과거의 경험에서 얻은 교훈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공급 대책은 서울·수도권 집값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다.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을 손댈 수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 신도시 건설은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다. 하지만 효과 못지않게 부작용도 많은 게 신도시다. 개발을 앞두고 투기 바람이 불고,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의 훼손, 수도권 과밀화 심화 등이 그것이다. 더욱이 교통이나 교육 인프라, 자족시설 부재로 잠만 자고 서울 등 인근 도시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화’는 1·2기 신도시에서 여실히 드러난 바 있다. 정부는 공급계획 발표 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3개월여의 검토를 거쳤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서울과 쉽게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을 중심으로 신도시를 배치하고 3호선을 연장하며, 도시지원용지를 2배 이상 확보해 벤처기업시설과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 공장 등을 유치하도록 한 점은 긍정적이다. 도시 내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한 것도 돋보인다. 다만 아쉬운 것은 재원 조달 방안이다. 신도시 건설에 ‘선교통 후건설’ 원칙을 견지하겠다고 했는데, 조기 GTX 건설과 보상비 등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 궁금하다. 자칫 저렴한 공공주택 건설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나아가 서울 도심 내 소규모 택지지구 개발 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해당 자치구나 주민들의 반발도 넘어야 할 과제다. 또 지방은 요즘 집값이 떨어져 문제다. 수도권에 집중하다가 국토의 균형발전이나 지방 경제에 주름살이 가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수립하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일자리·교통 갖춘 ‘자족도시’로… 1·2기 신도시 단점 보완

    3기 4곳 택지 면적 위례신도시의 3.4배 1기는 집값 잡았지만 ‘베드타운’ 꼬리표 2기는 극심한 교통난에 미분양 부작용 인프라·교통 등 고질적 문제 해결 위해 정부·지자체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 도시첨단산단·벤처기업시설 등 들어서정부가 3기 신도시 입지로 선정한 경기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 등은 서울과 1기 신도시(분당, 일산) 사이에 있다. 정부는 3기 신도시 입주에 불편이 없도록 조기에 광역교통망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인프라 시설을 설치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가 19일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따르면 100만㎡ 이상 4곳과 중소규모 37곳 등 총 41곳의 택지에서 주택 15만 5000가구가 공급된다. 남양주(1134만㎡)와 하남(649㎡), 인천 계양(335만㎡), 과천(155만㎡) 등에서 공급되는 규모는 12만 2000가구다. 이들 4곳의 면적을 합치면 위례신도시의 3.4배(2273만㎡)다.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신도시를 동시다발적으로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참여정부 때인 2003년 2기 신도시를 지정한 이후 15년 만이다. 분당, 일산 등에 조성된 1기 신도시는 집값 잡기에는 효과가 있었지만 업무시설과 인프라가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김포, 파주, 판교, 위례 등에 지어진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이 미흡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렸다. 또 서울과 멀어 입지가 좋지 않은 일부 지역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부는 서울 경계로부터 3기 신도시까지의 거리가 2㎞라는 점에서 1기 신도시(서울과 5㎞)나 2기 신도시(10㎞)보다 접근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교통 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보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3기 신도시마저 ‘베드타운’으로 전락하지 않게 자족 기능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그동안 대규모 택지개발의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됐던 교통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계획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입안 단계부터 함께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벤처기업시설이나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도시지원시설용지를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택용지의 3분의2 수준에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이 들어선다. 또 임대료가 시세의 20~60% 수준인 기업지원허브를 조성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유치원을 100%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도서관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강화한다. 우선 남양주 진접·진건읍, 양정동 일대에 조성되는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도시첨단산단(29㎡), 기업지원허브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판교 제1테크노밸리의 2배에 달하는 자족용지(140만㎡)를 확보하고 입주 기업에 세제 혜택을 준다. 하남 천현동, 교산동 등지에 조성되는 하남 교산지구에도 기업지원허브, 청년창업주택 등을 배치한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와 연계한 한옥마을과 백제문화박물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인천 신도시 위치는 계양구 귤현동·동양동 일대로 스타트업캠퍼스, 창업지원주택 등이 조성된다. 과천에서는 과천동·주암동 일대 과천지구가 택지로 지정됐으며 서울대공원 등과 연계한 복합쇼핑테마파크가 지어진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가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시간이다. 국토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3기 신도시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1년에는 주택 공급을 시작하는데, 이때까지 교통망이 개선돼 있지 않으면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신도시 후보지는 대부분 서울외곽고속도에 걸쳐 있거나 외곽에 있다. 이에 국토부는 지구지정 제안 단계부터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해 교통대책 추진을 2년 앞당길 방침이다. 대·중규모 택지는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구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9·13 대책을 통해 수도권에 총 30만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 21일 3만 5000호 공급 계획을 제시했다. 이날 15만 5000호 입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남은 11만호의 추가 공급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2차 공급계획에 포함된 지역 가운데 과열이 발생하거나 확산될 우려가 있는 곳은 규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해 대출, 세제, 전매제한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1만 8720가구)의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동, 대치동 등 강남의 알짜배기 부지도 포함돼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간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서울시가 내놓은 개발 예정지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다. 시유지인 서울의료원 주차장(7000㎡ 규모)자리에는 8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2호선 삼성역, 코엑스, 2023년 옛 한국전력 자리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모두 가까운 강남 노른자땅이다.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 사이에 자리한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5만 3000㎡)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해당하는 2200가구 공공주택이 지어진다. 두 곳을 합치면 강남 한복판에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이라며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고 그린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고심이 컸음을 토로했다. 서울시의 이번 2차 주택공급대책에는 강남 주요 지역뿐 아니라 ‘직주(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요 지역 곳곳도 포함됐다.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가구),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가구), 동작구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주차공원(500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가구), 신촌동 주민센터(130가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강서구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대단지가 조성되는 곳도 있다. 서울시 주택 공급 방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값 급등에 불을 댕겼다는 비판에 휩싸인 만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주택난을 해소할 묘안을 짜낸 셈이다.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터널 형태로 감싸 인공지반(2만 5000㎡)을 만든 뒤 그 위로 1000가구를 올린다거나, 용산구의 빈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바꿔 200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그 예다. 서울시는 소규모 택지는 당장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20년이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9월 21일과 이날 발표한 2만 5000가구에 더해 용적률·용도지역 상향, 저층 주거지 활성화 등으로 2022년까지 모두 8만 가구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삼성동·대치동 공공주택 3000호… 강남 주민 거센 반발이 변수

    19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및 광역교통대책에는 서울 시내 32곳의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동, 대치동 등 강남의 알짜배기 부지도 포함돼 서울 부동산 시장에 미칠 파장에 눈길이 간다. 공공주택 건설에 대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넘어서는 것도 관건이다.  서울시가 내놓은 개발 예정지 1만 8720가구 가운데 가장 관심이 쏠리는 곳은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주차장과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부분이다. 시유지인 서울의료원 주차장에는 7000㎡ 규모의 800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2호선 삼성역, 코엑스, 2023년 옛 한국전력 자리에 들어설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모두 가까운 강남 노른자땅이다. 3호선 학여울역과 대청역 사이에 자리한 대치동 동부도로사업소 부지(5만 3000㎡)에는 아파트 한 단지에 해당하는 2200가구 공공주택이 지어진다. 두 곳을 합치면 강남 한복판에만 3000가구에 이른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료원 주차장 부지나 동부도로사업소 부지 등은 서울시의 기존 부지 활용 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이번 공급 계획에 포함시킨 곳”이라며 주택 시장 안정에 힘을 보태고 그린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고심이 컸음을 토로했다.서울시의 이번 2차 주택공급대책에는 강남 주요 지역뿐 아니라 ‘직주(직장·주거) 근접’이 가능한 도심 주요 지역 곳곳도 포함됐다. 용산구 한강진역 주차장(450가구), 영등포구 대방아파트(300가구), 동작구 지하철 4호선 동작역 주차공원(500가구), 서대문구 연희동 유휴부지(300가구), 신촌동 주민센터(130가구) 등이다. 은평구 수색역세권(2170가구), 강서구 서남 물재생센터 유휴부지(2390가구), 동작구 환경지원센터 일대(1900가구) 등 대단지가 조성되는 곳도 있다.  서울시 주택 공급 방안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방식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박 시장이 지난 7월 ‘여의도·용산 통개발’ 발언으로 부동산 값 급등에 불을 댕겼다는 비판에 휩싸인 만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지 않으면서도 주택난을 해소할 묘안을 짜낸 셈이다. 중랑구 북부간선도로를 터널 형태로 감싸 인공지반(2만 5000㎡)을 만든 뒤 그 위로 1000가구를 올린다거나, 용산구의 빈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바꿔 200가구를 만들겠다는 계획 등이 그 예다.  서울시는 소규모 택지는 당장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 등 절차를 밟아 2020년이면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9월 21일과 이날 발표한 2만 5000가구에 더해 용적률·용도지역 상향, 저층 주거지 활성화 등으로 2022년까지 모두 8만 가구를 더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3기 신도시 광명·시흥-하남 유력…정보 유출 과천-고양 원흥은 제외

    GTX·BRT 등 교통 연계망 확충 포함 서울시는 유휴지 활용·용적률 상향 예정 정부가 19일 발표하는 ‘제2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에는 경기도 남북으로 각 한 곳씩 미니 신도시급 택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9·21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 대규모 공공택지를 4∼5곳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1~2곳을 올해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과거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광명·시흥지구와 하남 감북지구 등지가 유력 후보지로 꼽힌다. 김포 고촌, 고양시 화전동·장항동 일대, 성남, 남양주 등지도 후보지로 거론된다. 유력 후보지였던 과천과 고양 원흥 등은 정보 유출로 후보지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330만㎡는 주택 4만~5만 가구가량이 공급될 수 있는 규모로, 위례신도시(677만㎡)의 절반 정도 크기다. 19일 확정되는 신도시 1~2곳을 통해 7~8만여 가구에서 많게는 10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3기 신도시 입지와 함께 교통 문제를 해결할 광역교통 대책도 발표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물론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 대책도 함께 제시된다. 광역교통망 대책의 핵심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및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교통 연계망 확충 방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GTX-A(운정∼동탄) 노선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GTX-C(양주∼수원)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한편 서울시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택지 조성 방안과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등 도심 주택 확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책에 그린벨트 해제 방안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공급 확대 대책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서울과의 대중교통 연계가 잘돼야 하고 직장 등 자족시설이 잘 갖춰져야 한다”며 “3기 신도시가 건설되면 집값 안정에는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땅뿐만 아니라 실생활 밀접한 데이터 서비스… 삶의 질 높일 것”

    “땅뿐만 아니라 실생활 밀접한 데이터 서비스… 삶의 질 높일 것”

    “국토라고 하면 개발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국토연구원은 땅 위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강현수(54) 국토연구원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반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각종 데이터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 위에 펼치는 방식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 강 원장이 취임한 지난 7월 이후 연구원은 전국 영유아 인구 대비 어린이집 분포 현황, 전국 기초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현황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알토란 같은 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연구원은 최근 전국 치킨집과 편의점에 대한 상권 분석 연구를 진행해 보고서 발간도 앞두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국토연구원이 왜 국가통계가 아닌 민간통계에 관심을 갖나.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았다. 설립 취지는 ‘국토의 균형 발전과 국민 생활의 질 향상’이다. 지금까지는 공무원만 관심을 갖는 연구에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는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연구에 주력할 것이다. 생활 현장 속으로 다가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사구시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저출산·고령화, 저성장, 지역 격차 심화, 실업 등 국토 발전 여건 변화에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역할은.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 공공은 물론 민간이 갖고 있는 빅데이터도 활용해야 한다. 연구원은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장래 인구감소 지역 예측, 건축물 에너지 절감, 부동산 정책 영향, KTX 개통 효과 등을 분석했다. 국토·도시 관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중장기 방안을 올해 처음 시작해 보고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토 연구를 활용한 일자리 확대 방안은. -최근 국토 분야의 화두이자 정부의 주요 정책은 도시 재생이다. 도시 재생은 도시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수도권과 지방 도시 간 발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복안은. -기후 변화 대책을 세우는 방식 중 하나는 현상을 인정하고 적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기온이 오르면 이에 맞는 농작물을 재배하거나 해수면이 오르면 건물을 뒤로 물려 짓는 식이다. 사람이 늙는 것처럼 도시도 생로병사가 있다. 인구가 줄어드는 환경에서 인구를 늘리려는 노력 못지않게 적응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 또 인구 감소의 주된 원인은 일자리, 교육, 문화 등 3가지다. 교육특화도시를 만들면 중소 도시에도 인구가 유입될 수 있다. →내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나. -상승세는 꺾였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집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수도권 집값에 대해선 의견이 팽팽하다. 먼저 수도권 거주자의 수요만 놓고 보면 공급이 부족하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거시경제지표상의 유동성과 비수도권 거주자의 수도권에 대한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도권 내 주택 공급이 적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텐데, 비수도권 거주자의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의견이 엇갈린다. →3기 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은. -1, 2기 신도시는 서울의 인구 분산, 수도권 주택 공급, 집값 안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 성공의 조건은 접근성, 교통 인프라, 자족성 확보 등이다. 기존 도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서울과 인근 지역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생각한다. 또 주택 공급 측면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청년주택 등 공익성이 높은 주택을 공급하는 데 치중해야 한다. 분양·임대주택을 한 단지에 섞는 ‘소셜 믹스’도 중요하다. 100% 공공임대만 지으라고 하면 주민 반대가 크다.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지역에 편의시설을 짓듯 지하철 노선 등 혜택을 줘야 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의견은. -그린벨트 해제는 가급적 후순위로 다뤄야 한다. 그린벨트의 공공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주택을 공급하되, 땅은 여전히 국가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는 방법이 있다. 공공기관이 토지 개발과 주택 건설을 직접 맡아 시세보다 저렴하게 민간에 분양하되, 매매나 상속을 허용하지 않고 반드시 공공기관에 다시 매각하도록 하는 환매조건부 분양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연구원이 제공하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개선 계획은. -부동산시장 행태 변화와 인지 수준 등을 지수로 생성해 매달 15일쯤 공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현재 공표 범위는 전국 15개 시·도이며 수도권, 5개 광역시 등을 포함한다. 최근 세종과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지역을 지수에 추가하기 위해 통계청과 협의 중이다. 또 분기별로 실시하는 일반가구 조사 횟수를 월간 단위로 확대해 달라는 이용자들의 요구가 있다. 기획재정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와 표본 수 확대에 필요한 예산 증액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추진되는 남북 경제협력 관련 사업은. -북한은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해결되고 북한 개발 협력이 본격화되면 북한 내 교통·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고 북한 도시 개발 관련 건설 붐이 조성될 것이다. 연구원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생태평화관광지구 개발 연구, 경기 북부 접경지역 등 남북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포함한 동북아 경제 협력, 남북 교통 인프라 추진 전략에 관한 연구도 진행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옳은 일엔 목숨 걸고라도 나서야죠… 평생의 마음가짐입니다”

    [인터뷰 플러스] “옳은 일엔 목숨 걸고라도 나서야죠… 평생의 마음가짐입니다”

    해방 정국과 새마을 운동, 지방의회의 출현. 학교 교과서 속에 나올 만한 이야기들이다. 정수선 선생은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살아내며 참여해 온 역사의 산증인이다. 1934년생으로 망우동 동래정씨 집성촌을 지키며 중랑구에서 25년 동안 6개 동의 동장을 역임했다. 동래정씨 승지공파 양원종중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라지만 그가 살아온 시대의 변화 폭에는 이르지 못할 것이다. 여전히 다양한 자리에서 사회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정수선 선생의 이야기를 들었다. 담담하게 자신의 삶을 말하는 그에게서 ‘연륜’이라는 말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편집자 주→1934년생이시니 그야말로 역사의 산증인이십니다. -제가 해방되던 해에 초등학교 5학년이었어요. 그때는 여기 망우동이 서울이 아니라 경기도 양주군이었습니다. 그때는 생필품이 많이 없을 때였죠. 신발이 없어서 맨발로 학교에 다니던 기억이 나요. 나막신을 신다가 끈이 끊어지면 그걸 또 손 시리게 들고 오곤 했습니다. 그런 기억을 해보면 어릴 때 참 힘들었구나 생각이 드네요. →이후에 1970년부터 망우동장으로 취임하셔서 동장으로 오래 일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사업을 꼽는다면. -제가 할 일이 많았던 때이고, 사실 제가 자랑하고 싶은 일도 많이 있습니다. 1970년에 망우동장으로 제가 발령을 받기 전엔 여기 전기도 안 들어왔었어요. 그때 제가 농어촌 가설 자금을 융자받아서 전기를 끌어왔고, 그 이후 동장으로 취임하고 상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수돗물도 나오게 했지요. 또 면목2동장으로 일할 때는 82개 골목을 보도블록으로 정비하기도 했어요. 그때 예산이 없으니까 종로에서 공사하는 데에 쓰던 보도블록을 밤낮 사람을 보내 실어왔습니다. 새마을사업 중 하나였는데, 그렇게 보도블록 80만 장을 가져와서 골목에 깔았습니다. →지역을 발전시키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일들을 하셨군요. -그땐 그런 일들이 필요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런 사업들보다 더 기억에 남는 일은 따로 있습니다. 동장으로 와서 제일 먼저 시작했던 일이기도 한데, 아이들을 가르쳤던 것이에요. 옛날 중랑천변에는 무허가 건물들이 많았는데 거기 어려운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돈이 없으면 학교를 못 다니던 시절이었으니까 그 아이들이 중학교를 못 갔던 거예요. 학교를 못 가는 그 아이들을 위해서 동사무소에 ‘새마을 학교’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3년 동안 중학교 과정을 가르쳐서 검정고시를 볼 수 있게 하고 고등학교를 보냈죠. 그게 제가 동장으로 한 첫 사업이었습니다.→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네요. 특히나 그 시절에 교육 복지를 동에서 생각하셨다는 게 놀랍습니다. -저도 그 일에는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서 20명 넘는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고등학교에 갔습니다. 제가 안 했으면 공부를 하지 못했을 거예요. 사실 그 친구들 중에 다시 만났던 건 두 명 정도밖에 없어서 어떻게들 지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도 좋은 일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바라고 한 일도 아니었으니까요. <정수선 선생은 1970년에 망우동장으로 취임해 1995년 6월까지 25년 동안 동장으로 일했다. 면목2동, 망우1동, 중화2동 묵1동, 상봉2동장을 거치면서도 직책에 대한 욕심 없이 지역 생활을 살피는 동장으로만 지역민을 섬겼다. 제2대 중랑구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지방의회에서 25년 지역 행정 노하우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공직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중랑구 해병사회단체 연합회, 평화대사협회 한유화 연구 협력회장으로 사회를 위한 일을 이어왔다.> →25년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셨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그 생활을 마감하실 때 아쉬움도 크셨을 것 같습니다. -공직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있잖아요. 시키는 일만 하고, 안전하게 정해진 대로만 일한다는 불만이 있죠. 저는 내 마음껏 일했어요. 남이 안 하는 일을 많이 했고, 잘했다고 생각해요. 25년 동안 동장만 한 사람은 대한민국에 저밖에 없습니다. 그저 아직 할 일이 더 있다는 생각에 욕심이 남았었을 뿐이죠. 누구나 어느 자리를 떠날 땐 아쉬움이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과 사회를 깊이 생각하시는 성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후로도 여러 자리에서 사회적인 활동을 해오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1961년에 지역에서 재건국민운동에 참여하면서 사회활동을 쭉 해왔어요. 그렇게 돌아보니 조금 남다른 성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일에서 남에게 지지 않으려 하고, 정의에 있어서는 생명을 바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옳은 일이면 나서고, 어려운 이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그렇게 평생을 살아왔어요. 조상의 뜻을 지켜온 이의 당부 →망우동 정 씨 집성촌이 몇 차례 화제에 오른 적 있습니다. 동래정씨 승지공파 양원종중 회장을 지내신 바 있으신데, ‘정 씨 집성촌’에 대해 조금 말씀해주시죠. -저희 선조 할아버지께서 망우동에 오신 것이 1395년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여기에 산 지가 620년이 넘었죠. 저는 16대손입니다. 저희 선조이신 정구 할아버지께서 고려 말에 좌간의 대부셨어요. 태조임금이 조선을 세우신 이후 공신인 할아버지께 이 일대 토지를 하사하셨고, 그때부터 동네가 ‘정서방네’라고 불려왔습니다. 현재까지 25가구가 남아서 여기 살고 있습니다. <정수선 선생의 말처럼 망우동 동래정씨 집성촌을 이룬 이들은 설학재(雪壑齋) 정구(鄭矩)의 후손들이다. 망우동은 태조와 인연이 깊은 지역인데, ‘망우동’이라는 이름의 유래 중에도 태조가 한 말에 기인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태조가 자신이 묻힐 명당을 정하고 오는 길에 “이제야 모든 근심을 잊겠노라”(於斯吾憂忘矣)라고 한 데에서 ‘망우’(忘憂·근심을 잊음)라는 지명이 나왔다는 것이다. 또 우물물을 마신 뒤 물맛을 칭찬해 양원리(養源里)가 됐다고도 한다.> →서울 안에 25가구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이 모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는 40세대가 넘었다가 많이 줄어들었어요. 1971년에 그린벨트가 발표되면서 내 땅을 가지고도 집을 못 짓게 됐으니까 땅값도 떨어지고…. 결혼하면서 나가기도 하면서 줄어들었습니다. →요즘은 가문이 모이는 일이 많지 않은데, 모임이 잘 이뤄지나요. -비교적 많이 모이는 편입니다. 종중 정기총회를 하면 설학재공 할아버지 편으로만 종친들이 한 300명 모이고, 그 아래로 중추공 150명 정도 모이고요. 전국적으로 나가 있는 건 40만 명이 넘습니다. 자손이 전체적으로는 40만 정도 되는데, 여기 양원리에 살거나 제사 지내러 오는 건 300명 정도입니다. 제가 어떤 역할을 했다기보다는 다들 부모를 섬기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기에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대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죠. 저는 이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부모가 없으면 자식이 어디서 태어났겠습니까. 부모를 생각하지 않고, 조상을 생각하지 않는 사회가 되고 만 것 같아요.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랜 역사를 지켜보셨고, 또 현실로 참여해 오신 입장에서 지금의 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끝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젊은 세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우선 어른을 섬길 줄 알고, 친구를 마음으로 믿고, 올바른 일에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는 마음을 가지길 당부하고 싶어요. 국가의 미래는 젊은이들에게 달려있지 않겠습니까. 어른을 섬기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자세를 가지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교육이 부족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 특히 가정교육·인성교육이 필요합니다. 정부에도, 정치하는 분들에게도 꼭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봉양순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 올 12월 사업시행인가와 시장 임기내 입주 가능한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12월 14일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약속 이행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백사마을은 2008년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이듬해부터 재개발이 추진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나섰다가 지금과 같은 용적률과 개발 방식으론 사업성이 없다며 2016년 포기하였고 SH공사가 다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되기까지 장기 표류상태로 있었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 진행에 대한 주민의 불신이 크다. 최근에는 지난 6월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설계작을 놓고 주민들과 건축가의 이견으로 사업이 다시 지연되고 있다. 주민들은 불암산 자락 고층 아파트의 배치는 불암산 경관을 해치고, 밀접한 저층 단지는 동 사이 간격이 너무 좁아 안전에 문제가 있어 건축가 설계안 수정을 요청하는 등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심지어 계약해지까지 논하고 있어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다시 표류될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서울시는 2017년 12월에 시장방침 제235호를 노원구청과 SH공사에 시달하였고 해당 내용에는 2018년 12월 내 사업시행인가를 할 것이라고 명시하였다. 또한 지난 8월에는 박원순 시장이 백사마을에 방문하여 ‘임기 내 입주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해 주민들에게 기대감을 주었으나 현재까지 해당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봉양순 의원은 “시장방침 제235호에서 언급한 올 12월 내 사업시행인가는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주민들과 약속한 시장 임기 내 입주는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며 “건물벽 붕괴와 화재 발생 등 인명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마을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더 이상 그들을 기망해서는 안 되고 신속한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행동을 강하게 촉구했다. 또한 봉양순 의원은 “주민들은 작품성 있는 국제공모작 보다는 가족들과 편하고 안락하게 살 집을 원하다”고 강조하며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건축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을 위한 재개발 사업이 되어야 하고 그들이 원하는 마을을 형성해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낡은 방공호의 변신… ‘도봉 아이들 놀 권리’ 지켰다

    [현장 행정] 낡은 방공호의 변신… ‘도봉 아이들 놀 권리’ 지켰다

    도봉산 청소년 위한 별별모험놀이터 집라인·벽 오르기 등 체력·협동심 키워 이동진 구청장 “캠핑·드론체험장 추진”도봉로에서 빠져나와 도봉천 옆 무수골도서관을 지난 차량이 산길로 접어들었다. 인적을 찾아볼 수 없는 산길을 5분쯤 달리자 방공포진지가 나타났다. 도봉산 산줄기는 물론이고 중랑천을 따라 도봉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잡았지만 20년 넘게 사용하지 않던 이곳은 이제 어린이 놀이공간, 별별모험놀이터로 탈바꿈했다. 12일 놀이터를 찾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시설”이라면서 “팀 미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설명했다. 별별모험놀이터는 벽 오르기, 균형 잡기, 통나무·계곡 건너기 등 12종의 체험시설과 편의시설로 구성돼 있으며 각 코스의 상황을 함께 해결해 나가면서 팀원 사이에 협동심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그는 “특히 별별모험놀이터를 가로지르는 길이 25m, 높이 3.5m 집라인이 가장 인기를 끈다”고 귀띔했다. 이 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도봉구 곳곳에 자리한 군부대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 그는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마땅한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아 많이 고민했다”면서 “유사시 대공방어를 위해 남겨둔 예비작전시설은 그대로 두고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자고 군부대를 설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도봉산역 옆 평화문화진지와 별별모험놀이터에 이어 7만㎡에 이르는 화학부대도 캠핑과 생활체육, 드론체험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봉구는 2014년부터 국방부와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해 ‘국유재산 공동사용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군부대 협조를 얻은 덕분에 토지 매입비 약 6억원도 절약할 수 있었다. 거기다 2016년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생활공원 대상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와 시비 4억원도 확보했다. 4730㎡ 규모로 7억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해 10월 완공한 별별모험놀이터는 올 11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놀이터 이름은 주민 공모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별별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란 의미를 담고 있다. 허현수 공원녹지과장은 “군부대가 사용하던 숙영시설은 숲생태교실로 조성해 북한산 둘레길 걷기와 인근에 있는 목재체험장 등과 연계한 1박2일 교육도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허 과장은 놀이시설 가운데 하나인 ‘현수놀이’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사설]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안보·경제 상생해야

    국방부가 어제 군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강원·경기 등 휴전선 접경지역 내 3억 3699만㎡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116배로 1994년 17억 1800만㎡ 해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해제 지역의 63%가 강원도이며 33%는 경기도다. 또 통제보호구역 1317만㎡를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하고 민간인 출입통제선 출입 절차도 간소화한다. 이번 해제 조치로 이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의 제약이 풀리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그동안 군사시설 보호 등 안보를 이유로 이 지역 주민들은 군과의 협의 없이는 건축 또는 개발 등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는 등 제약이 많았었다. 제한보호구역 지역에선 군과의 협의 아래 건물 신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관할 지자체는 이번 조치로 인해 접경 지역 일대 부동산투기나 난개발 등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세밀한 도시개발 관리대책을 세워야 한다. 정부가 주택공급난 해소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했던 터라 이번 해제 조치가 아파트 공급 수단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강원, 경기 등 해당 지자체는 해제 지역뿐만 아니라 이번에 보호구역 중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도시 지역과 농공단지 지역 등에선 군 당국을 대신해 지역주민들과 개발 협의도 하게되는 만큼 건축 및 개발허가 시 관리주체로서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 국방부는 이번 규제완화 조치가 지자체 등 외부의 요구에 따라 수동적으로 해 오던 기존 방식이 아니라 정부의 국방개혁안인 ‘국방개혁 2.0’ 차원에서 군사 대비 태세는 유지하면서도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선제적·능동적으로 추진해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남북 군사 대치 시절 설정된 규제를 판문점 선언 등 한반도 긴장 완화 국면에 맞게 앞서 조정하는 것은 타당하다. 하지만 북측의 비핵화 움직임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우리 담장만 허물어 주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만큼 한치의 안보공백도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