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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소연 “이 얘긴 처음…죽을까 봐 제일 걱정”

    아이들 소연 “이 얘긴 처음…죽을까 봐 제일 걱정”

    그룹 아이들의 멤버이자 ‘천재 프로듀서’로 불리는 소연이 걱정을 털어놨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연은 평소 작업과 녹음에 매진 중인 근황을 전하며 뜻밖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부담감이 생기면 잘 못해내는 스타일”이라며 대중의 높은 기대치가 오히려 독이 될 때가 있음을 시인했다. 기안84가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언급하자 소연은 “그래서 앨범 하나 만들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 받아 앨범 나오기 전날은 엄청 떨린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리스크 체크도 회사의 모든 부서와 다 체크한다. 잘 될까, 안 될까 보단 무슨 일이 있을까 봐 떨린다. 괜히 이거 했다가 불똥 튈까 봐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기안84가 이슈가 끊이지 않는 연예계 생태계를 언급하며 맞장구치자 소연은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쓰레기가 주머니에서 떨어지면 화들짝 놀라서 줍는다. 제가 쓰레기 버렸다 할까 봐”라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일상을 전했다. 그는 또한 “걱정이 많다는 게 내 이미지상 비밀이었다. 남들 신경 안 쓰는 이미지”라고 밝히며, 쿨하고 거침없는 줄로만 알았던 대중의 오해를 정정했다. 이어 “걱정 많은 사람이라는 걸 오늘 처음 말해 보는 것 같다. 구설수도 걱정이지만 죽을까 봐 제일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루에 죽는 사람이 엄청 많지 않냐. 그래서 몸조리를 잘하려고 노력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내 사람들 다 챙기고 하고 싶어서 100살까지 살고 싶다. 그리고 새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는 소망을 덧붙였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의정보고서 배부로 임기 4년 성과 적극 홍보

    서준오 서울시의원, 의정보고서 배부로 임기 4년 성과 적극 홍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임기 4년의 성과를 담은 의정보고서를 제작하여 배부에 나섰다. 홍보 극대화를 위해 출근시간 지하철역과 상가 방문 배부 등 전통적인 방식과 함께 의정보고서를 고무줄로 지역구 대다수 세대 현관문 손잡이에 거는 색다른 방식으로 배부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의정보고서에서는 남다른 경력과 확실한 실력을 갖춘 서 의원이 이루어낸 수많은 의정활동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준오 의원은 우원식 국회의원 보좌관과 김성환 노원구청장 비서실장, 청와대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보고서에는 노원의 도시경쟁력에 중요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유치와 강남 접근성을 높이는 교통인프라 구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성과들이 주요하게 담겨 있다. 더불어 교통 보행 및 편의시설 개선과 여가문화 공간 확충, 업무·문화·복지시설 설치 등의 성과와 노원구 발전과 아이들의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확보 성과까지 정리되어 있다. 서 의원은 가장 큰 성과로 광운대역세권개발과 현대산업개발 본사 유치, 800여개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창동차량기지 개발 그리고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사업성 향상을 위한 사업성 보정계수 도입 등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하계동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계역 6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총사업비 84억원 확보와 공릉동 옛 북부법조단지의 지역활성화 복합공간 조성 추진 등 노원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완료시키거나 진행시키고 있다. 지난 4년간 노원구 발전 예산 9154억 1100만원과 교육환경개선 예산 471억 3300만원 확보 성과가 연도별로 상세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민생과 시민 안전을 위한 입법과 각종 정책토론회 개최와 토론자 참여 그리고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등 수상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서 의원은 “더 많은 성과를 담지 못해 아쉽지만, 의정보고서를 받아본 주민들께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임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영상] “사기잖아”…중국의 ‘어벤져스 공중 항모’에 전문가들 반응 보니 [밀리터리+]

    [영상] “사기잖아”…중국의 ‘어벤져스 공중 항모’에 전문가들 반응 보니 [밀리터리+]

    중국이 하늘을 나는 ‘우주 항공모함’ 구상을 공개하자 전문가들의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중국이 차세대 항공우주 무기 체계 구상을 담은 ‘난톈먼’(南天門)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공중 항공모함인 ‘롼냐오’(鸞鳥)다. 중국 전설에 나오는 상상 속 조류를 본 따 명명된 ‘롼냐오’는 전체 길이 242m, 날개폭 648m, 최대 이륙 중량은 12만t으로 설계됐다. 롼냐오의 갑판에서는 최대 88대의 무인 우주 전투기 ‘쉬안뉘’(玄女)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기권과 궤도 위의 목표물을 타격한다. 중국 국영(CC)TV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거대한 공중 항공모함이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대기권에서 비행한다. 이는 SF영화 ‘스타워즈’ 속 비행선이나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공중 항공모함인 헬리케리어와 닮았다. 독일 국제안보연구소(SWP)의 우주 안보 전문가 줄리아나 쉬스는 현지 매체인 도이체 벨레(DW)에 중국의 이러한 구상과 관련해 “중국은 오랫동안 우주 분야에서 미국에 이어 2위였지만 유럽보다는 훨씬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주는 중국 지도부에게 분명한 위신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군사력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우주 항공모함, 초강력 무기 vs 선전 도구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구상이 현실성을 뛰어넘는 ‘허구’에 가깝다고 혹평한다. 독일의 전 외교관이나 우주 안보 분석가인 하인리히 크레프트는 DW에 “현재 관점에서 볼 때 이 프로젝트는 완전히 비현실적”이라면서 “이는 사기(Humbug)이자 심리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문제는 12만t에 달하는 무게다. 현재 인류의 로켓 기술을 이용해 이렇게 크고 무거운 구조물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설령 모율 조립 방식을 택한다고 하더라도 막대한 비용은 물론이고, 동력 공급과 냉각, 추진 시스템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영국 GB뉴스 역시 “대담한 비전에도 불구하고 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한 회의론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현실성 떨어지는 우주 항공모함 구상을 공개한 것을 두고 자국의 군사력을 자랑하고 대만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다른 나라의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선전용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국방 전문가이자 호주 그리피스 아시아 연구소 객원 연구원인 피터 레이튼은 GB뉴스에 “이러한 구상 발표는 중국이 다른 나라에 자신들이 주요 군사 강국임을 보여주기 위함일 수 있다”면서 “이를 본 다른 나라들에 그들은 꿈도 꿀 수 없는 기술, 말 그대로 ‘스타워즈’에나 나올 법한 기술을 중국이 개발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 매체인 네셔널인터레스트 역시 “중국은 당신이 비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다고 믿게 만들고 싶어한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러한 비전은 서방을 불안하게 만들고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도록 고안된 ‘더 광범위한 선전 공세’의 일부”라고 지적했다. 크레프드 분석가는 DW에 “중국의 이번 발표는 대만 분쟁을 배경으로 미국과의 힘겨루기에서 의도적으로 던져진 메시지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의 국방 기술, 모두 무시할 수는 없다서방의 전문가들은 중국이 비현실적인 구상을 마치 현실이 될 것처럼 발표했으나, 이러한 허황한 이미지에 가려진 ‘진짜 위협’을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크레프트 분석가는 “우주 항모 자체는 심리전일 수 있지만, 중국은 레이저 무기 등 다른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앞서가고 있다”면서 “눈에 보이는 거대한 가짜 목표물로 시선을 돌린 뒤, 뒤편에서 위성 요격 레이저나 킬러 위성 등 실질적인 비대칭 전력을 완성하는 성동격서(聲東擊西) 전략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은 여전히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미래 프로젝트와 무기 체계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매일 하는 ‘이 습관’ 수명 확 깎인다”…장수 가로막는 일상 10가지 [건강을 부탁해]

    “매일 하는 ‘이 습관’ 수명 확 깎인다”…장수 가로막는 일상 10가지 [건강을 부탁해]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사는 것은 많은 이들의 목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치매와 만성 통증, 보행 장애, 심혈관 질환 등 각종 문제가 뒤따른다. 유전처럼 바꿀 수 없는 요인도 크지만, 전문가들은 매일 반복하는 생활 습관이 노화를 앞당기거나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근 미국 매체 허프포스트는 노인의학·노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장수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일상 습관 10가지를 정리했다. ① 예방 진료를 미루는 경우 정기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암 검진을 건너뛰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스스로 줄인다. 전문가들은 예방 진료를 건강 수명을 지키는 기본 관리로 꼽는다. ② 사회적 관계를 소홀히 하는 습관 사람들과의 교류는 뇌 기능을 유지하고 정신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반대로 사회적 고립은 인지 저하와 우울감을 키워 노화를 앞당긴다. ③ 나이에 맞게 약을 조정하지 않은 경우 40·50대에 시작한 약을 70·80대까지 그대로 복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부 약물은 낙상 위험과 기억력 저하를 높여 정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국내 의료 환경에서는 장기 처방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고령기에도 기존 처방을 관성적으로 유지하는 관행은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④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생활 운동 부족은 근력 저하와 체중 증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동시에 키운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운동의 효과가 더 커진다고 말한다. ⑤ 흡연 흡연은 폐 질환과 심혈관 질환, 각종 암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수명 단축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어서라도 금연을 시작하면 건강 상태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⑥ 불균형한 식습관 가공식품 위주의 식단은 체내 염증 반응을 키우고 만성 질환 위험을 높인다. 전문가들은 생선과 채소, 과일 중심의 식단이 노화 속도를 늦춘다고 조언한다. ⑦ 수면 부족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치매와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충분한 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와 신체를 회복시키는 필수 조건이다. ⑧ 스트레스를 방치하는 습관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혈압을 올리며 수면 장애를 부른다. 전문가들은 의식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장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⑨ 노후 건강에 대한 계획 부재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의료 이용과 돌봄 필요성은 빠르게 늘어난다. 전문가들은 삶의 마지막 10~20년에 대한 준비 역시 건강 관리의 일부라고 말한다. ⑩ 재정 계획 없이 장수를 기대하는 경우 수명이 길어질수록 노후 생활비와 의료비 부담도 커진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신체 관리뿐 아니라 재정 계획도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전문가들의 공통 조언 장수를 원한다면 운동과 식습관, 수면, 인간관계, 스트레스, 재정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 몸만 챙기는 장수는 반쪽에 불과하다.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잘’ 오래 사는 것이다.
  •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서[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 본 영화]

    영화 속에 담긴 우리의 전통문화를 찾아서[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 본 영화]

    연초부터 미국에서 날아든 K컬처 관련 낭보에 많은 이들이 설레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과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뒤이어 ‘케데헌’이 아카데미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케데헌’은 알다시피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한국계 미국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한 K컬처를 담아낸 작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과 한국의 전통문화 속 신비롭고 해학 넘치는 캐릭터를 잘 버무렸다. 비록 한국 애니메이션은 아니지만 한국계 감독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공개 후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모았고, 극장에서 ‘싱얼롱 버전’의 상영도 이어지는 등 화제가 된 작품이다. 지난해 여름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강 감독을 유홍준 관장이 직접 안내했고 유 관장이 “백자 달항아리는 어질고 친숙한 맛이 있고,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을 지닌다”고 설명하자 강 감독은 “설명을 듣고 보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고 얘기하며 한국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케데헌’의 여파에 힘입은 듯 국립중앙박물관의 문화상품인 뮷즈(뮤지엄+굿즈)가 날개 돋친 듯 팔린다. 또한 박물관에 관람객이 몰려들어 주말이면 주차장에 들어서려는 차들로 박물관 인근이 북새통을 이룬다. 겨울방학을 맞은 지금도 관람객들로 가득하다.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 역시 크게 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이 찾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873만명)과 바티칸 박물관(682만명)에 이어 세계 주요 박물관 가운데 관람객 순위 3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케데헌’을 바라보는 눈길도 다양한데 학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해 연말에 열린 한국미술사학교육학회에서는 ‘케데헌의 도상학’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케데헌’과 한국 전통미술·도상학을 연결해 ‘케데헌과 해태의 도상학’, ‘저승사자의 도상과 그 변천’, ‘케데헌과 경복궁’, ‘케데헌 포스터의 도상학적 접근’ 등 한국 전통의 이미지, 상징의 의미를 해석하고 토론했다. 리움미술관의 ‘까치호랑이 호작(虎鵲)’전도 마찬가지 의미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영화 중에는 이런 작품이 없을까 생각해 보니 임권택 감독이 2002년 연출한 ‘취화선’이 떠오른다. 이 영화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1745~?), 혜원 신윤복(1758~?)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오원 장승업(1843~1897)의 일대기를 담았다. 거지소년에서 천재 화가로 거듭나는 장승업의 예술과 당시 사회상을 담아 임 감독은 제5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다. 영화에서는 화가이며 중앙대 교수를 역임한 김선두 작가가 장승업 역 최민식 배우의 손을 대신해 그림을 담아냈고 김근중, 이종목, 조순호 등 소장파 한국화 작가들이 영화 속 도화서 화원 화가로 분장해 스크린 속 화폭을 아름답고도 사실적으로 채워 줬다. 영화가 개봉된 이듬해인 2003년 봄 사간동의 한 미술관에서는 ‘취화선, 그림으로 만나다’라는 전시를 열어 작품에 등장했던 작품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영화와 미술의 만남, 전통과 현대의 접속, 한국 전통문화의 대중화라는 측면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도 아쉬움은 남는다. 개봉 당시 프랑스문화원 주최로 열린 시사회에서 미학자이며 문화평론가인 서경대 이즈미 지하루 교수가 지적했듯이 장승업의 기준작을 비롯해 진작이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다. 영화에 출연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지닌 소장파 작가들의 심혈을 기울인 모작들로 채워졌지만, 영화 속에 진작이 전혀 등장하지 않음은 후대에 이 작품을 통해 장승업을 평가함에 다소 부족함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리라. 이후 신윤복을 다룬 전윤수 감독의 영화 ‘미인도’(2008)나 조선 중종 때 기생 황진이의 삶을 다룬 장윤현 감독의 영화 ‘황진이’(2007)와 김철규 피디의 드라마 ‘황진이’(2006) 등 전통문화를 담은 사극 작품이 있었으나 여러 아쉬움을 남겼다. 전통문화를 재현하는 것은 막대한 예산뿐 아니라 치밀한 인문학적 해석이 전제돼야 한다는 화두를 다시금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다음주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과 함께 한국 영화산업에서 가장 큰 관객몰이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그리고 올해 설 영화 라인업에 반갑게도 한국 사극 영화가 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임금(단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장항준 감독이 연출했다. 설을 맞아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이 작품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그것이 애절한 역사적 사실을 담아낸 작품임에도, 영화 속에 재현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에 조금이나마 감동해 한 발짝 다가간다면 많은 영화인들이 무척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BTS ‘광화문 컴백쇼’ 넷플릭스서 전 세계 생중계

    BTS ‘광화문 컴백쇼’ 넷플릭스서 전 세계 생중계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발매 기념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한다. 이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이번 공연이 방탄소년단의 컴백 앨범 타이틀곡을 비롯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광화문 광장에서 가수가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문화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미국 NBC TV ‘더 투나이트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스페셜 주간 기획으로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를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약 5년 반 만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광화문 광장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생중계된다.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를 넷플릭스로 실시간 생중계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빅히트뮤직은 “신보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출발점, 정체성, 지금 이들이 전하고 싶은 감정을 담은 음반”이라면서 “아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공간에서 첫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여는 취지를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제작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BTS: 더 리턴’도 다음달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다큐멘터리는 3년 9개월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이들이 음악 작업을 하면서 겪은 고민과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는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은 다음달 20일 오후 1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팀의 정체성,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신곡 14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 만국의 노동자여, AI가 해방할지니… 아니, 추방할지니[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만국의 노동자여, AI가 해방할지니… 아니, 추방할지니[오경진의 폐허에서 무한으로]

    우직한 면모가 닮은 두 ‘아틀라스’영원한 형벌처럼 끝이 없는 노동안드로이드 로봇은 묵묵히 해내자본주의에서 노동은 인간 숙명모든 걸 아틀라스에게 맡긴 이후‘돌’이 될 존재, 기계인가 인간인가 “아틀라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보는 순간부터 저 자신의 체구만큼이나 큰 바위산으로 변해갔다. 수염과 머리카락은 나무가 되었고, 어깨는 능선이 되었으며 머리는 산꼭대기가 되었고 뼈는 바위가 되었다. 이와 때를 같이해서 산이 된 그의 몸은 사방으로 뻗어나기 시작하여 수많은 별이 박힌 하늘이 그 어깨 위에 얹힐 때까지 자라났다.”(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산(山)이 된 거인의 어깨에 하늘이 걸쳐진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무거울 짐을 잠시 내려놓을 여유는 거인에게 허락되지 않는다. 그리스·로마 신화 속 ‘아틀라스’는 ‘영원한 노동’이라는 모진 형벌을 수행한다. 하늘이 무너질 수 없기에 거인의 노동도 끝나지 않는다. 아틀라스는 힘든 줄 모른다. 아니, 자신이 ‘힘들어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그저 주어진 운명을 묵묵히 받아들일 뿐이다. 이 우직한 면모가 자본가의 눈에 든 것일까.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십여년간 개발에 진력을 기울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붙여 세상에 내보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인간들을 향해 여유롭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저 ‘작은 거인’을 보며 우리는 경탄과 경악 사이의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노동자’ 아틀라스는 땀 흘리지 않는다. 근골격계 질환이라는 생물학적 한계에 괴로울 일도 없다. 연차나 휴가를 주지 않아도 된다. 배터리가 다 됐을 때 잠시 충전만 해주면 그만이다. 피곤을 모른 채 24시간 내내 일한다. 혹시 일하다 다쳐도(?) 사업주는 중대재해처벌법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꼬박꼬박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 아틀라스는 노조를 결성하지 않는다. 군소리 없이 성실히 일만 하는 이 기특한 직원을 어느 기업가가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러므로 사용가치의 창조자로서 노동, 유용노동으로서 노동은 사회 형태와 무관한 인간 생존의 조건이며, 인간과 자연 사이의 물질대사, 따라서 인간 생활 자체를 매개하는 영원한 자연적 필연성이다.”(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중 ‘상품’) 마르크스가 정확하게 지적했듯이, 노동은 자본주의의 품에서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필연이자 숙명이다. 자연은 그 자체로는 인간에게 유용하지 않기에 인간은 자연에 노동을 가한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두지 않고 끊임없이 가공하는 노동은 그리하여 인간 욕망의 이기적 발로다. 그 끝에서 로봇은 인간의 지능을, 인공지능(AI)은 인간의 몸을 얻는다. ‘피지컬 AI’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노사 합의 없이는 단 한 대의 로봇도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현대차노조 소식지) 노조의 반발은 어딘지 애처롭고 처연하기까지 하다. 물론 노동법이 엄존하는 한 당장 로봇이 노조의 승인(?) 없이 공장을 점거할 순 없을 것이다. 그러나 금속(혹은 플라스틱) 피부를 지닌 로봇 노동자와 달리 인간 노동자의 육체는 늙고 다치고 병든다. 정년의 벽 앞에서 하릴없이 퇴장해야 할 운명이다. 그때 누가 공장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까. 새로운 인간 노동자? 아니다. 지치지도 병들지도 늙지도 않는 성실한 일꾼 아틀라스가 묵묵히 나사를 조이고 있을 것이다. 아틀라스는 한 대에 2억원이고 연간 유지비는 1400만원 정도다. 이것마저도 회사가 연 3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면 대당 가격이 4700만원으로 떨어진다고 한다. 공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직원들의 인건비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다. 자동차 공장만의 문제는 아니다. 몸을 얻은 AI는 인간이 하던 모든 일을 대체할 수 있다. 업종을 막론하고 노동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앞으로 한 줌 온기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기계가 기계를 용접하는 소음만이 가득한 곳. 거기서 ‘작은 아틀라스’는 신화 속 ‘거인 아틀라스’처럼 영원한 노동을 반복할 것이다. 자기가 힘든지도 모르고, 그 어떤 불만도 품지 않고. 이 기괴한 침묵이야말로 자본이 그리도 바라마지않았던 궁극의 유토피아다. 아틀라스를 통해 비로소 ‘노동해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것은 ‘노동자의 해방’이 아니다. ‘노동으로부터 소외된 해방’이다. 노동에서 해방된, 아니 추방된 인간은 과연 행복할까. 마르크스는 노동을 통해 인간이 자연과 ‘물질대사’를 이룬다고 했다. 노동은 욕망의 소산이지만, 결점과 한계로 가득한 육체는 그것 때문에 절제해야 했다. 자연 앞에서 자기의 잘못을 반성해야 했다. 그러나 아틀라스의 저 ‘영원한 노동’ 이후에는 어떨까. 인간과 자연 사이의 거리는 멀어져 대사는 끊기고 말 것이다. 착취의 속도는 점차 빨라지겠지만 그 영광은 오로지 자본의 것이다. 그렇게 자본은 최후의 승리를 선언한다. 세상은 우리에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라고 재촉하지만, 과연 그런 게 있는가. 우리가 그렇다고 믿었던 많은 게 무너지고 있다. 심지어 ‘생각’조차도. 신화 속 아틀라스는 메두사의 얼굴을 보고 돌로 변했다. 아틀라스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는’ 존재가 돼 영원한 형벌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돌이 될 존재는 누구인가. 비로소 생각하는 힘을 얻게 된 기계인가. 아니면 생각조차 기계에게 내맡긴 인간인가.
  • 새달부터 30분 일찍 만나는 국중박… 11월엔 ‘스위스 예술’ 펼친다

    새달부터 30분 일찍 만나는 국중박… 11월엔 ‘스위스 예술’ 펼친다

    새달 16일부터 개·폐관 시간 당겨연 7회 휴관·주차장 추가 확보도 내년엔 예약제·고객정보통합관리11월27일부터 ‘전쟁, 예술…’ 특별전취리히 미술관 작품 90여점 선보여 “1월 한 달간 벌써 67만명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지난해(650만명)만큼은 못 해도 올해 600만명까지는 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관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활용한다. 또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취리히미술관과 함께하는 특별전 등 대규모 전시 계획도 공개했다. 박물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사전 예약제 도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관장은 박물관 유료화 논의에 앞서 올해 상반기 예약제를 먼저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뿐 아니라 비대면 전자 검표, QR 모바일 티켓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변경하다 보니 도입 시점이 미뤄졌다”며 “12월 고객정보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등에 휴관했으나 앞으로는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에 추가로 휴관할 계획이다. 올해는 3월 2일은 정상 개관하고 6월 1일, 9월 7일, 12월 7일에 쉰다. 주차난을 피하고자 상반기에 박물관 뒤편에 있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150면)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8월에는 거울못 카페, ‘물멍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 건립할 예정이다. 대규모 특별전과 상설전시 계획도 밝혔다.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전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며 전개된 예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예술가와 지식인의 안식처였던 중립국 스위스에서 탄생한 국제적·개방적·실험적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디난드 호들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등 9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7~10월에는 K푸드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이 열리며, 국내 최초로 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6~9월에 선보인다. 또 전체 소장품 약 44만점 가운데 2% 수준인 9000점만 전시 중인 만큼 주제 전시, 전시품 교체 등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화실을 재개관해,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과 같은 시즌 하이라이트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전시하며 12월에는 10여년 만에 불교조각실 및 불교회화실을 재개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실감 영상도 12월 공개를 예고했다. 유 관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치는 ‘K컬처’의 총본산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세계를 견인하는 ‘K박물관’ 구현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與 “개혁 법안 먼저”… 3차 상법은 2말3초까지 밀릴 듯

    與 “개혁 법안 먼저”… 3차 상법은 2말3초까지 밀릴 듯

    與 “5일 본회의서 최소 2개 처리”국힘 “일정 강행 안 돼” 파행 경고민주당 ‘K-자본시장 특위’ 새출발“코스피, 얼마나 오를지 예측 불가” 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법·검찰 개혁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야당은 합의되지 않은 일정에 대해서는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설 명절을 앞두고 또다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국면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5일 본회의에서) 개혁 법안을 최소한 2개 정도 처리하겠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선 처리 대상 법안으로는 법왜곡죄(형법 개정안)·재판소원 관련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법원조직법 등 사법개혁 법안,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법 등 검찰개혁 법안 등이 거론된다. 여야는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3차 상법 개정안을 상정했다. 법안심사1소위원장인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소위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은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면서 “자사주가 현재 자본시장에서 본래의 목적 및 취지와 달리 악용되는 것을 막을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본적으로 공청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며 본회의 처리 시한과 관련해선 “지방선거를 고려하면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로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은 자사주 취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기존 자사주의 처분 유예기간은 18개월이다. 아울러 자사주 처분 계획을 매년 주주총회에서 승인받도록 했다. 이날 소위에서는 인천과 부산에 해사 전문법원을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원설치법 개정안 등도 합의 처리됐다.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쟁점 법안 처리를 일단락하고 3월부터는 민생 법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김 원내대변인은 “개혁 법안을 포함한 법안을 처리할 수 있게 5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 강행 처리 시 파행을 경고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5일에 만약 합의 안 된 일정으로 합의 안 된 법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이후 국회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특위’로 이름을 바꾼 ‘코스피 5000 특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꿈에 그리던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제 코스피 5000을 넘어 6000, 7000, 8000, 9000, 1만까지 어느 정도 오를지 예측이 사실상 어렵다”고 했다.
  • 출연진이 카리나와 혜리…새 시즌으로 돌아온 넷플릭스 역대급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카리나와 혜리…새 시즌으로 돌아온 넷플릭스 역대급 ‘예능 프로그램’

    한국에서 두뇌·추리 예능이라는 새로운 콘텐츠 장르를 개척한 정종연 PD가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를 선보인다. 오는 27일 시즌2로 돌아오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정종연 PD가 지난 2024년 선보인 작품이다. tvN ‘더 지니어스’, ‘대탈출’을 비롯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등을 연출한 그는 한국형 두뇌·추리 예능 장르를 구축하고 대중화한 제작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즌1에서 치밀하게 설계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와 디테일한 세트, 다양한 장치, 기묘한 사건을 풀어가는 미션들이 어우러져 미스터리 어드벤처 추리 예능 특유의 몰입감을 끌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에서는 한층 확장된 스케일과 강화된 세계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토리·장치의 미스터리 요소를 강화했을 뿐만 아니라 야외 미션까지 추가해 수사의 범위를 넓혔다. 비밀 조직 ‘XIN’의 요원이 된 수사단이 불가사의하고 초자연적인 사건을 추적하는 설정도 한층 강화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코미디언 이용진, 가수 존박, 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 배우 김도훈, 에스파 카리나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다만 코미디언 이은지가 하차하고 여기에 댄서 가비가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프로그램은 최근 티저 예고편도 공개했다. 예고 영상은 “XIN 업무에 복귀한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내레이션을 통해 새롭게 주어질 미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어둠 속 호수로 향하는 수사단의 모습이 예고돼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긴장감을 더했다. 후반부에는 귀신, 좀비 등이 등장하자 수사단이 깜짝 놀라 도망가는 장면이 연출돼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정종연 PD는 “한정된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첫 에피소드부터 강한 변화를 시도했다”며 “공간 이동이 가능해진 만큼 수사단의 활약도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즌1에서 아직 풀지 못한 이야기가 남아 있었다”라며 “드라마와 영화 같은 긴장감과 논스크립트 예능 특유의 리얼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 “왜 내 가슴 절제했어?”…남자로 살아온 여성의 의료진 상대 소송, 역사적 판결 나왔다 [핫이슈]

    “왜 내 가슴 절제했어?”…남자로 살아온 여성의 의료진 상대 소송, 역사적 판결 나왔다 [핫이슈]

    청소년 시절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었던 여성이 가슴 절제술을 받았다가 다시 출생 시 성별로 돌아온 뒤, 과거 가슴 절제술을 시행한 의료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리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 “10대 시절 가슴을 절제하고 남자로 살아온 여성이 손해배상금 20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인 폭스 바리안(22)은 16세 때인 2019년 12월 당시 자신을 남성으로 인식해 양측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다시 여성으로 성 정체성을 되돌렸고, 2023년 과거 자신의 가슴 절제술에 관여한 심리학자 상담사와 외과 전문의 주치의, 관련 의료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인 바리안은 의료진이 유방 절제술에 수반되는 위험과 대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으며,그 결과 영구적인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고 측인 상담사와 의료진은 수술 당시 원고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만족하고 있었고 성전환 결정을 후회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30일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대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피고 측에 의료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상담사와 외과 의사가 미성년자에게 성정체성의 혼돈을 영구적인 수술로 해결하도록 압력을 가함으로써 의료 기준과 절차적 안전장치를 무시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고 측은 바리안에게 과거 그리고 되돌리기 어려운 미래의 고통에 대한 보상으로 160만 달러, 향후 의료비로 40만 달러, 총 2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앞서 바리안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딸의 가슴 절제술에 반대했었지만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봐 두려워 동의했다”면서 “특히 상담을 맡은 심리학자는 너무나 단호하게 (수술을) 밀어붙였고 수술을 제외한 어떤 것도 옳은 선택이 될 수 없을 것만 같았다”고 주장했다. 탈성전환자의 잇따른 소송 줄줄이…이번 사례가 큰 영향이번 판결은 성전환을 시도했다가 출생 시 성별로 돌아온 ‘탈성전환자’(detransitioners)가 제기한 의료 과실 소송 중 최초로 재판에 회부돼 승소한 사례다. 현재 미 전역에서는 의료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호르몬 치료와 수술 등 되돌릴 수 없는 신체적 변화를 겪은 탈성전환자가 의료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줄줄이 재판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실제로 네브래스카주에서는 16세 때 유방 절제술을 받고 남성으로 성전환한 루카 하인이 의료진과 의료센터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오는 8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하인은 의료진이 과실을 범한 동시에 주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인생에서 가장 어둡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의사들은 필요한 도움 대신 그 혼란을 의료적으로 확정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15세 때 유방 절제술을 받은 클로이 콜이 카이저 재단 병원과 의료진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탈성전환 활동가로 활동 중인 콜은 “의료진이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폐 스펙트럼 유사 증상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의료적 개입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에서 원고 측이 승소함에 따라 법조계와 의료계에서는 이번 재판 결과가 미국 내 아동·청소년 성별 불쾌감 치료 관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미국 보건복지부는 최근 성별 불쾌감을 겪는 아동·청소년에 대해 호르몬 치료나 수술의 이점이 충분히 확립되지 않았다며, 비침습적인 심리치료를 우선적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종합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은 자신이 인식하는 성별과 출생 시 부여된 생물학적 성별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느끼면서 그로 인해 현저한 고통이나 불안, 기능 장애를 겪는 상태를 의미한다.
  •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관람객 650만’ 국립중앙박물관 30분 일찍 문 연다… 주차장 확대도 추진

    “1월 한 달간 벌써 67만명이 박물관에 다녀갔습니다. 지난해(650만명)만큼은 못 해도 올해 600만명까지는 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지난해 관람객 650만명 시대를 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관 시간을 30분 앞당기고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을 활용한다. 또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취리히미술관과 함께하는 특별전 등 대규모 전시 계획도 공개했다. 박물관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오전 10시~오후 6시였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런 조치는 관람객 밀집도를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사전 예약제 도입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 관장은 박물관 유료화 논의에 앞서 올해 상반기 예약제를 먼저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사전 예약뿐 아니라 비대면 전자 검표, QR 모바일 티켓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시스템 개발로 방향을 변경하다 보니 도입 시점이 미뤄졌다”며 “12월 고객정보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관일도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년 1월 1일, 설날·추석에 휴관했지만, 박물관은 3·6·9·12월 첫째 주 월요일을 추가로 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3월에 시간을 조정한 뒤 6월 1일, 9월 7일, 12월 7일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주차난을 피하고자 상반기에 박물관 뒤편에 있는 용산어린이공원 주차장(150면) 공동 활용을 추진한다. 8월에는 거울못 카페, ‘물멍 계단’ 등 옥외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많은 어린이박물관은 2029년까지 현재 규모(약 2539㎡)의 약 2배인 4950㎡ 규모로 확장 건립할 예정이다. 대규모 특별전과 상설전시 계획도 밝혔다.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1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은 스위스 취리히미술관과 협력해 열리는 전시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을 성찰하며 전개된 예술사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예술가와 지식인의 안식처였던 중립국 스위스에서 탄생한 국제적·개방적·실험적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알베르토 자코메티, 페르디난드 호들러,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등 90여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7~10월에는 K푸드의 원형과 변천을 조명하는 ‘우리들의 밥상’ 특별전이 열리며, 국내 최초로 태국 미술을 소개하는 전시는 6~9월에 선보인다. 또 전체 소장품 약 44만점 가운데 2% 수준인 9000점만 전시 중인 만큼 주제 전시, 전시품 교체 등을 통해 더 많은 문화유산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는 26일 서화실을 재개관해,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보물) 등과 같은 시즌 하이라이트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상설전시실 역사의 길에서는 ‘대동여지도’를 전시하며 12월에는 10여년 만에 불교조각실 및 불교회화실을 재개관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실감 영상도 12월 공개를 예고했다. 유 관장은 “지난해 방문객 수치는 ‘K컬처’의 총본산으로서 국립중앙박물관뿐 아니라 선진국으로서의 지표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세계를 견인하는 ‘K박물관’ 구현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27년 전 서희원이 준 선물”…구준엽 입은 낡은 코트에 팬들 ‘뭉클’

    “27년 전 서희원이 준 선물”…구준엽 입은 낡은 코트에 팬들 ‘뭉클’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대만의 국민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향년 48세로 별세한 지 1년이 지난 2일 대만 현지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동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구준엽이 제막식에서 입은 코트가 27년 전 쉬시위안에게 선물 받은 뒤 고이 간직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날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한 가수 타오징잉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형부(구준엽)는 27년 전 시위안이 선물한 코트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어 “무자비한 비바람이 모두에게 쏟아졌고, 그제야 사람들은 그리움이 점점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돌이켰다. 구준엽은 전날 열린 제막식에서 아내를 향한 애끊는 그리움을 표했다. 구준엽은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담아 직접 디자인한 조각상을 아내의 묘지에 바쳤다. 구준엽은 수개월 동안 조각상을 설계하며 그 과정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해왔다. 조각상이 공개된 뒤 구준엽은 “희원아, 보고싶다”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쉬시위안의 동생이자 방송인인 쉬시디는 “언니의 마지막 3년은 형부가 있어 평안했다”고 돌이켰다.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공개한 아내를 향한 친필 편지를 통해 “우리 희원이, 희원아.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함께 있자. 보고 싶다. 너무 보고 싶다. 죽도록 보고싶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쉬시위안의 대표작인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옌청쉬(언승욱)와 저우위민(주유민), 연예계 동료인 가수 뤄즈샹(나지상), 양청린(양승림) 등과 클론 멤버 강원래, 개그맨 홍록기,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등이 참석했다. 쉬시위안은 2001년 일본 만화 ‘꽃보다 남자’를 각색한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을 넘어 아시아의 청춘스타로 군림하게 됐다. 이어 2000년대 대만 트렌디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누리던 시절 ‘마르스’, ‘전각우도애’, ‘포말지하’ 등 히트작의 주연을 꿰차며 사랑받았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의 인연은 클론이 대만에 진출해 ‘원조 한류’ 열풍을 일으킨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클론은 쉬시위안 자매가 진행하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약 1년가량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쉬시위안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하고 두 자녀를 출산했으나 남편의 폭력과 시어머니의 폭언 등으로 갈등을 빚은 끝에 2022년 이혼했다.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20여년 전 저장해 둔 쉬시위안의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를 걸어 끊어졌던 인연의 끈을 다시 이었다. 구준엽과 쉬시위안은 그해 3월 결혼을 발표했고 구준엽은 대만으로 건너가 혼인 신고를 마치고 결혼 생활과 현지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쉬시위안은 불과 3년 뒤인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현지에서 숨을 거뒀다.
  • ‘이동국 딸’ 이재시, 모델·명문대생…이번엔 ‘10만 유튜버’ 등극

    ‘이동국 딸’ 이재시, 모델·명문대생…이번엔 ‘10만 유튜버’ 등극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동국의 장녀이자 모델로 이름을 알린 이재시가 유튜버로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이재시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10만 감사합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소감과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의 구독자 수 캡처 화면을 게시했다. 그는 구독자 10만 달성을 의미하는 ‘실버버튼’의 주인공이 됐다. 해당 채널에서 그는 패션 팁, 뷰티 노하우, 그리고 평범한 대학생으로서의 브이로그를 공유하며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재시는 2014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이동국의 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2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밴쿠버 패션쇼에 최연소로 서는가 하면, 파리와 밀라노 패션위크 런웨이까지 섭렵하며 모델로 활동했다. 현재는 세계 5대 패션 명문으로 꼽히는 미국 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에 합격해 학업에 매진 중이다. 최근에는 가족들과 일본 삿포로 여행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시 뿐 아니라 이동국네 오남매의 근황도 연일 화제다. 둘째 이재아는 부상으로 테니스를 은퇴한 뒤 골프 선수가 되어 전향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쌍둥이 동생 이설아·이수아 양은 키즈 모델로 활동했으며, 막내 이시안 군은 최근 미국 축구 유스팀에 합격하는 등 아빠의 뒤를 잇는 ‘축구 신동’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 국토장관 “강남3구 매물 10%대 늘어…정상화 첫 신호”

    국토장관 “강남3구 매물 10%대 늘어…정상화 첫 신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올해 들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매물이 10%대로 늘었다. 정상화로 가는 첫 신호”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투기는 멈추고, 공급은 늘리고, 질서를 세우는 것에 단 한 치도 흔들림이 없다.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집은 ‘사는 곳’”이라며 “그 상식을 땅에 내려 심겠다. 그리고 끝까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견줘 이날 기준 서울 송파구의 매물은 3374건에서 3896건으로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5827건→6623건)와 강남구(7145건→898건)의 매물은 각각 13.6%, 13.3% 늘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 가구를 추가 공급하는 내용의 ‘1·29 공급 대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공급은 끊김이 없이, 기준은 일관되게 하며 도심 고밀 전환, 유휴 부지 가동, 노후 주거지 재정비까지 물량과 속도를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바꾸겠다”고 했다. 이어 “투기는 차단하고 실수요는 지키겠다”며 “편법·불법·담합·탈세, 시장 교란 행위는 예외 없이 끝까지 추적해 바로잡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집은 ‘사는 곳’이다.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는 공간이지, 누군가의 기대 수익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계 부채의 무게, 전월세의 공포, ‘지금 사지 않으면 영영 못 산다’는 불안, 이 비정상을 끝내야 한다”며 “어느 지역, 어떤 사업이든 같은 원칙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 ‘강진청자축제’ 21일 개막…봄의 서막 알려

    천년 고려청자의 본고장 강진군이 ‘제54회 강진청자축제’를 오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열흘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1973년 시작된 강진청자축제는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서막을 알리는 강진군의 대표 축제로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에서 열리는 한 해의 첫 축제다. 올해 축제는 ‘흙과 불,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를 주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청자와 미술을 결합한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다. 청자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색칠놀이, 샌딩아트, 청자 머그컵 만들기, 청자 도판 체험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에어바운스 키즈존을 비롯해 미술 포일 아트, 선캐쳐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 키즈존을 준비했다. 청자 입체 퍼즐·디폼·샌드아트·오락실 체험 등이 준비된 놀이터 키즈존 등 3종의 키즈존과 전국 어린이 민화 그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헬로 카봇(22일), 신비아파트(28일) 등 인기 어린이 브랜드 뮤지컬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전통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국 물레 성형 경진대회와 화목가마 불지피기 행사는 강진청자축제만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화목소원 태우기 등 ‘불’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1일 오후 6시에는 축제장 주무대에서 화려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트로트 가수 김수찬, 미스김, 서지오와 ‘현역가왕2’ 최수호,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이 출연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미스터트롯3’ 선 손빈아와 함께하는 강진노래가요제 우리동네스타가 열린다. 이 밖에도 청자골 족욕 체험, 강진 가족사진관,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청자 굿즈 및 유등 전시, 웃음 참기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관외 관광객은 여행 경비 중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라며 “청자의 전통과 창의적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를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과 함께 특별하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배경음악만 들어도 아는 애니 ‘코난’, 中 논란에 댓글 6000개 폭주 [핫이슈]

    배경음악만 들어도 아는 애니 ‘코난’, 中 논란에 댓글 6000개 폭주 [핫이슈]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이 중국 온라인 여론의 중심에 섰다. 과거 중국에서 역사 논란이 제기됐던 일본 만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히로아카)와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작품 내용과는 별개로 중국 내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20년 넘게 방영돼 익숙한 작품이 논란에 휘말리자 국내외 포털 댓글창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코난과 히로아카의 기념 협업이 공개된 직후 중국 SNS를 중심으로 확산했다. 코난은 애니메이션 방영 30주년, 히로아카는 애니메이션 방영 10주년을 맞아 협업을 진행하며 양측 원작자가 서로의 주인공을 그린 삽화와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중국 온라인 공간에서는 과거 논란이 다시 소환되며 “중국을 모욕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논란이 커지자 코난의 중국 판권을 대리하는 상하이 소재 회사는 지난달 31일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해명 성명을 냈다. 총판 측은 “이번 행사의 본래 취지는 작품 간의 우호적인 교류에 불과하다”며 “어떠한 다른 함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문화를 존중하며 중국 팬들의 기대와 사회적 공감대에 더 부합하는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후베이성 정부계 매체인 극목신문이 히로아카를 겨냥한 비판 논평을 내놓으며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 2020년 논란의 기억…왜 다시 소환됐나 히로아카는 2020년 연재 당시 인체 실험을 자행하는 악당 의사의 이름을 ‘시가 마루타’(志賀丸太)로 설정했다가 중국 내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통나무’를 뜻하는 ‘마루타’가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 731부대가 생체실험 희생자를 비인간적으로 지칭할 때 사용한 표현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시가’라는 성(姓) 역시 일본의 세균학자 시가 기요시를 떠올리게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해당 캐릭터의 명칭을 수정하고 공식 사과에 나섰고 중국 내 일부 플랫폼에서는 작품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미 일단락된 사안이었지만 중국 여론에서는 이후에도 일본 콘텐츠 관련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이 논란이 반복적으로 소환됐다. 이번 코난과의 협업 역시 이런 기억을 자극하며 비판 여론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 댓글이 키운 논쟁…‘표현의 자유’ vs ‘중국발 불확실성’ 이번 사안을 둘러싼 일본 포털 댓글은 6000개를 넘기며 격화됐다. 가장 많이 등장한 키워드는 ‘차이나 리스크’(중국발 불확실성)였다. “중국 시장은 무엇이 언제 문제 될지 알 수 없다” “기준이 불분명한 규제와 여론 변화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이용자들은 “차라리 유럽·미국 시장에 집중해야 한다”며 시장 전략의 전환을 주문했다. 전문가 댓글에서도 비슷한 진단이 나왔다. “중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인기는 여전히 높지만 당국의 정책 변화나 갑작스러운 여론 반전 저작권 침해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는 지적과 함께 “위험 분산 차원에서 중국 비중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코난을 계기로 일본 문화에 호감을 갖고 일본어를 배운 중국 젊은 층도 많다”며 일방적인 단절을 경계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보기 싫으면 소비하지 않으면 될 일” “정치적 해석이 창작을 옥죄는 자기검열이 더 문제”라는 반론도 높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논란은 특정 작품의 옳고 그름을 넘어 글로벌 콘텐츠가 정치·역사 인식의 경계에서 어디까지 고려해야 하는지 그리고 불확실성이 큰 시장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묻고 있다. 최근 일본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는 일본 인기 캐릭터 포켓몬스터 관련 행사가 야스쿠니 신사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군국주의를 옹호한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관련 공지가 삭제됐다. 잇단 사례는 일본 콘텐츠가 중국의 역사 인식과 정치적 민감성을 건드릴 경우 작품의 실제 내용과 무관하게 논란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로 이어진다.
  • 윤후, ‘박남정 딸’ 박시우와 데이트 포착…“많이 설렜다”

    윤후, ‘박남정 딸’ 박시우와 데이트 포착…“많이 설렜다”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로맨티스트로 거듭난다. 오는 25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앞둔 tvN스토리·E채널 ‘내 새끼의 연애2’ 제작진은 윤후의 데이트 현장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부모가 자녀의 연애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과몰입하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지난 시즌에 이어 더 강력해진 라인업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윤후는 긴장한 듯 손을 꼼지락거리며 자신을 소개했다. 그 맞은편에 앉아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가수 박남정의 딸 박시우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첫 만남 특유의 간질간질한 공기가 흘렀다. 윤후는 박시우에게 조심스럽게 목도리를 둘러주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를 통해 “많이 귀여워 보이고, 설렜던 순간이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시우 역시 윤후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긍정적인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번에 최초 공개된 박시우는 가수 박남정의 막내딸이자 걸그룹 스테이씨 시은의 친동생이다. 연예인의 끼를 물려받은 박시우 역시 입시에서 ‘예대 5관왕’을 달성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평소 딸바보로 유명하지만 딸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아빠 박남정과, 훌쩍 큰 아들의 연애를 지켜봐야 하는 윤민수가 어떤 신경전을 벌일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1차 티저 영상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윤후의 모습이 담겼다면, 2차 티저 영상에는 윤후의 첫 데이트와 함께 그가 호감을 보인 상대인 박시우가 처음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이 관계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 새끼’가 사랑 앞에서 보여주는 낯선 표정,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솔직한 반응이 시즌2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윤후와 박시우의 첫 만남은 25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정미 작가, ‘기억과 시간, 치유’의 서사를 이야기한다

    정미 작가, ‘기억과 시간, 치유’의 서사를 이야기한다

    정미 작가의 24번째 개인전이 오는 15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래마을의 갤러리 스페이스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기억과 시간,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치유의 서사를 하나의 조용한 조형 언어로 엮어냈다. 작가는 삶의 흔적과 내면의 회복 과정을 탐구하며, 이를 작품 속에 따뜻한 빛과 감성적인 색채로 시각화했다. 여기서 회화는 단순히 대상을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수작업을 통해 조합된 다채로운 컬러와 질감을 통해 새로운 조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는 관람객 각자의 시선에 따라 작품이 해석될 수 있는 열린 구조를 지향하며,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투사하고 작품과 깊게 소통하게 만드는 미학적 시도로 풀이된다. 이번 전시의 중심을 이루는 조형 언어는 말과 올빼미 등 동물을 모티브로 한 형상에서 출발한다. 특히 말을 주제로 한 작품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선(線)은 억압으로부터 탈주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의 의지를 상징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곡선과 따뜻한 색면의 조화는 현대인의 심리적 긴장을 완화하고 내면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또 개인의 기억이 지닌 정서적 가치를 현대적인 회화 언어로 확장하는 작업으로 보인다. 정미 작가는 삶과 관계에서 오는 보편적인 감성을 독창적인 조형 시스템과 결합함으로써, 회화가 여전히 살아 있는 위로의 본질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동물의 형상이나 자연적 요소들은 전통적인 상징성을 넘어, 작가 고유의 감성으로 번역된 ‘행복의 기호’로 기능한다. 정미 작가는 “관람객들이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화폭에 담긴 고대 신화의 유니콘과 페가수스, 그리고 미네르바의 올빼미 등을 보면서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민증 검사 시급” 97세 전수경 아버지, 유연성·청력·치아까지 ‘역대급’

    뮤지컬 배우 전수경이 97세 아버지와 함께 방송에 등장했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새로운 ‘딸 대표’로 전수경이 합류해 1930년생인 97세 아버지와의 일상을 전격 공개한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과 베트남전까지 몸소 겪어낸 아버지는 97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트로트 채널을 능숙하게 조작하며 하루를 열었다. 이어지는 스트레칭과 투명 아령 운동은 전문 트레이너 못지않은 유연함을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임형주는 “저보다 더 유연하시다”고 말했고, 수빈은 “민증 검사해 봐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놀라운 신체 나이를 증명했다. 건강 지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돋보기가 필요 없는 시력과 작은 속삭임도 놓치지 않는 청력, 그리고 딱딱한 게장을 가볍게 씹어 먹는 치아 건강까지 뽐냈다. 또 건강 비결 중 하나는 다름 아닌 휴대용 노래방 기계와 빼곡히 적힌 애창곡 명단이었다. 아버지는 수준급 음정과 박자는 물론 화려한 춤사위까지 선보이며 ‘흥 DNA’의 원천임을 입증했다. 가사를 외워 부르는 모습에 출연진들은 “전수경 씨가 아버지 닮으셨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전현무는 “다음에 ‘미스터트롯’ 나가시면 안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하지만 유쾌한 웃음 뒤에는 깊은 사연도 숨어 있었다. 전수경은 이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께 꼭 듣고 싶은 가족사가 있다, 차마 묻지 못했었다”라고 조심스럽게 속내를 비쳤다. 97년이라는 긴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 아버지의 진심과, 그가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4일 오후 10시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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