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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희 덴츠 코리아 대표이사, ‘한국 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끌 것’

    이경희 덴츠 코리아 대표이사, ‘한국 기업을 세계 무대로 이끌 것’

    이경희 덴츠코리아 신임 대표이사(CEO)가 지난 4일 취임했다. 이경희 대표는 “한국은 엄청난 기회를 가진 시장이라고 믿습니다. 덴츠의 글로벌 역량과 우리 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글로벌 무대에서도 클라이언트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희 신임 대표는 23년 이상 한국 내 통합 마케팅과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혁신적인 리더이자 클라이언트의 성장을 이끄는 전문가이다. 글로벌 브랜드로부터 전략적 성장, 데이터 기반의 혁신, 운영 효율성을 입증 받았으며, 지역 및 글로벌로 사업을 확장하는 국내 클라이언트에게 든든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한국 시장의 독특한 크리에이티브·미디어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덴츠 그레이터 노스 아시아 CEO인 제니퍼 탕 은 “이경희 대표는 전략적 비전과 깊은 업계 전문성을 겸비한 검증된 리더입니다. 그녀의 클라이언트 중심 철학와 협업적 리더십은 덴츠 코리아가 성장을 이어가고 한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만들어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견고한 한국 팀과 그녀의 열정을 바탕으로, 덴츠 코리아는 아시아에 뿌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영향력과 성과를 더욱 높이는 동시에, 한국 인재들이 글로벌 조직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이경희 대표는 최근 1년 이상 Omnicom Media Group Korea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역임했으며, 동시에 최고고객책임자(CCO)로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전환기의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또한 클라이언트 중심의 미디어 및 광고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상 경력을 보유한 캠페인을 집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이전에는 BBDO Worldwide Korea에서 10년 이상 주요 리더십 포지션을 맡아, 세계적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했다. 이경희 대표의 선임을 통해 덴츠는 클라이언트 중심 경영, 협업 문화 강화, 그리고 한국을 그레이터 노스 아시아 클러스터 내 핵심 시장으로 성장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확고히 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최성훈의 세세보] 서울 아파트와 대주주

    [최성훈의 세세보] 서울 아파트와 대주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2010년 작 ‘인셉션’에서 ‘토템(팽이)’은 꿈과 현실을 구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표로 등장한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 ‘코브’(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그토록 그리던 자식들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팽이가 위태롭게 돌다가 영화가 끝나 버린다. 기표는 있지만 그 기의는 끝내 확정되지 않는다. 그래서 관객은 결말을 저마다의 해석대로 채울 수 있다. 하지만 ‘팽이’이기 때문에 계속 돌았을 것이라는 해석은 기표에 포획된 것일 뿐이다. 새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 중에는 국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에 대한 시가총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내용이 포함됐다. 주권상장법인의 경우 대주주 기준은 2013년 7월까지 100억원이었다가 이후에 50억원, 25억원, 15억원, 10억원 등으로 계속 내려왔다. 지난 정부가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올려놓은 것을 다시 원위치시킨다는 것이다. 소득세법은 대주주 양도 주식을 양도소득 범위에 포함시키면서 정작 대주주 기준은 소유주식비율·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지난 정부가 2023년 12월에 대통령령을 개정해 시가총액 기준으로 정해 놓은 것이 50억원이다. 기실 개편안에서 대주주 기준 변경은 주요 과제 중 하나에 불과했지만 주식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당시 주가 하락이 대주주 범위 확대 때문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지만 딱히 다른 원인으로 내세울 만한 것도 없다. 예전부터 연말이 가까워 오면 대주주 포섭을 피하려고 주식을 일부 정리하는 것이 연례행사였다. 세금 자체를 주식시장에 대한 부당한 개입으로 보는 경향도 없지 않다. 그래서인지 어느 국회의원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4억원을 넘는 상황에서 주식 10억원어치를 가지고 있다고 대주주가 내는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게 상식적인 것인지 의문”이라고 발언해 응원을 받았다. 이 발언은 가슴속 무언가를 끓어오르게 만든다. ‘서울 아파트 한 채도 못 사는 사람에게 대주주가 내는 세금을 내라니!’ 하지만 주식 양도소득세에서 대주주는 적어도 지금은 ‘대’(大)의 지시적 의미에서 벗어나 있다. 시행령에서 시가총액 기준을 얼마로 정하느냐에 따라 비로소 그 의미가 채워진다. 대주주는 ‘비어 있는 기표’가 됐다. 그런데 비어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누구든 그 기표를 선점하는 자가 자기 나름의 정치적 의미를 생산할 수 있기도 하다. 기표 자체에 포획되는 건 중요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관련 발언을 한 의원의 레토릭은 성공한 셈이다. 그런 면에서 개편안이 대주주 기준 10억원 환원에 대해 설정한 ‘응능부담 원칙에 따른 세부담 정상화’ 목표는 아무래도 동조를 얻기 어렵게 됐다. 기실 지금의 거센 반응은 금융투자소득세를 2024년 12월에 결국 폐지할 때부터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새삼스러울 것이 전혀 없다. 정작 새삼스러운 것은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4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이다. 최성훈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 아르마니 제국 만들고 떠난 ‘우아함의 황제’

    아르마니 제국 만들고 떠난 ‘우아함의 황제’

    1만 달러로 남성복 브랜드 창업미니멀리즘 내세워 연매출 3.7조원 이탈리아 패션계의 거물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91세.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룹은 성명에서 “끝없는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창시자, 그리고 끊임없는 추진력이었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사망을 알린다”고 밝혔다. 그룹은 그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한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그룹은 오는 6~7일 밀라노에 조문 공간을 마련하고, 이후 비공개 장례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례식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우아함의 황제’, ‘미니멀리즘의 거장’으로 불렸던 아르마니는 현대 이탈리아 스타일의 대명사로, 특유의 감각과 사업가의 통찰력을 결합해 연간 23억 유로(약 3조 7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를 이끌어 왔다. 1934년 이탈리아 피아첸차에서 태어난 아르마니는 가족의 바람대로 의대에 진학했으나 2년 뒤 의학공부를 중단했다. 이후 군 복무를 마치고 밀라노 백화점의 쇼윈도 장식 아르바이트를 계기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1975년 파트너 세르조 갈레오티와 함께 소형차를 팔아 마련한 1만 달러로 남성복 브랜드를 창립했고, 이듬해 여성복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아르마니는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절제된 선과 미니멀리즘을 내세워 세계 패션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2007년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AP 통신은 아르마니를 가리켜 “밀라노 기성복계의 거장”이라며 “구조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패션계에 혁명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 포르노·폭력의 폭탄 세례…그 파괴적인 통쾌함

    포르노·폭력의 폭탄 세례…그 파괴적인 통쾌함

    반인반로봇과 해적의 사랑·혁명애커 특유의 파격적 문체로 풀어주류 백인 남성 이성애자 등 겨냥당대 美사회 의미심장하게 비판 표지에 빤히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만 19세를 넘긴 어른이라고 해도 이 책을 편하게 읽을 순 없을 것이다. 그로테스크와 포르노그래피, 조금 쉬운 말로는 폭력과 성행위를 향한 병적인 집착이 엿보인다. 읽는 내내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그렇다고 책을 덮을 순 없었다. 도착(倒錯)을 통한 전복(顚覆)이랄까. 규범적 질서를 파괴하는 통쾌함이 소설 곳곳에 깃들었다. ‘드디어’ 한국어로 옮겨진 캐시 애커(1947~1997)의 장편 ‘무의미의 제국’ 이야기다. “전쟁은 전쟁 그 자체로 만물이 탄생하는 게 아니라면 모든 탄생과 쾌락을 향한 희망이다. 부자에게 그리고 특히 빈자에게도. 전쟁이여, 우리의 섹슈얼리티를 비추는 거울이여.”(51쪽) 줄거리를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 애커의 독특한 문체 탓이다. 역자 장한길에 따르면 애커는 이 소설에서 가독성이나 명료함, 생동감 등 ‘문학적인 언어’라고 생각되는 모든 걸 무너뜨린다. 그 자리를 욕설이나 그림, 동어반복, 헛소리로 채운다. 역사적 사건이나 다른 작가의 문장을 마구잡이로 짜깁기한다. 이야기가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는다. 대신 불순하고 더럽고 퇴폐적인 것이 떠오른다. 쾌적한 삶을 위해 우리가 저 멀리 치워 버린 것이 소설을 통해 귀환한다. 그리고 이런 질문으로 이어진다. ‘누구를 위한 쾌적함이었나.’ 애커의 글쓰기는 정상성을 독차지한 ‘백인 남성 이성애자’를 겨냥한다. 정치적인 반란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의 소설은 주류에 저항하는 ‘펑크’(Punk) 문화의 정신과도 맞닿는다. “매번 너희 둘 중 한 명하고 얘기할 때마다 내 피부 표피층을 벗겨 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아직 생생해서 피가 도는, 까만색 갈색 빨간색 흉터 조직이 있는 피부층 말이야. 하나하나 벗겨 내서 너희 얼굴에 점점 많은 피가 튀게 말이야. 이게 여자인 내게 글쓰기가 가진 의미야.”(365쪽) 소설은 총 3부(‘아버지들의 세계를 위한 비가’·‘나 홀로’·‘해적의 밤’)로 구성됐다. 반은 로봇이고 반은 흑인인 사이보그 여성 업호르 그리고 해적 티바이가 사랑과 혁명을 도모하는 이야기다. 알제리인들이 프랑스 파리를 점령하는데, 그 혼란한 틈을 타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매음굴의 창녀들을 통해 인간의 기억을 조작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업호르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백인 남성’의 대척점에 있는 ‘흑인 여성’, 거기에 로봇과 결합한 경계의 존재다. 알제리인들이 파리를 장악하는 일은 또 어떤가. 서구 사상의 중심지인 파리가 아프리카 흑인들에게 지배당하다니. 현실과는 정반대의 세계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미국과 CIA는 곳곳에서 암약한다. 당대 미국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지금도 의미심장하게 읽힌다. “미국은 죽은 국가다. 미국엔 꿈이 없다. 미국은 우리가 인간의 삶이라고 부르는 것을 모두 파괴하고 종교까지 대체해 버렸다. … 미국인의 삶의 모든 부분은 이제 죽음에 걸맞다.”(289쪽) 뉴욕에서 태어난 애커는 50세의 나이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 생전 파격적인 묘사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현재 그의 작품들은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정전으로 평가된다. 애커의 소설이 한국어로 번역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번역본 없이 영어 원문으로 알음알음 읽는 독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번역본 출간 즉시 입소문을 탄 책은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갈증에 메말랐던 독자들의 가슴속을 빠르게 파고드는 모양새다. “그리고 나는, 언젠가, 아마, 이 세상에는 아름다운 사회가, 역겨움만은 아닌 사회가 도래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395~396쪽) 소설의 마지막 문장이다. 유토피아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의 파격적인 문장을 따라가던 독자로서는 살짝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거침없음’과 ‘횡설수설’이 교묘히 맞물린, 애커와 아주 잘 어울리는 문장을 인용한다. “죽은 나를, 아니면 나의 시체를, 바다에 던져 버려라. 그러면 모든 물고기가 누군가를 먹으러 외식할 수 있게 될 거다. 왜냐하면 날 먹어 치울 수 있으니까.”(386쪽)
  •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夜! 어서와, ‘낭만 산사’로

    3년째 한여름 야간 개장 ‘문화 사찰’범종 타종 뒤 절 한 바퀴 돌며 힐링사사자삼층석탑 등 곳곳 문화유산연기암 이르면 대형 마니차에 시선600여점 압화박물관 관람도 매력섬진강 대숲서 바람 맞으며 ‘죽멍’산사가 외부인에게 깊은 밤을 내주는 일은 거의 없다. 저녁이 시나브로 시작되면 객들은 산문을 내려가야 한다. 해 질 무렵 울리는 범종 소리가 사실상의 축객령이다. 한데 전남 구례의 대가람 화엄사는 독특하게 여름밤에 산문을 연다. 벌써 3년째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을 당겨 7월과 8월, 무려 두 달을 온전히 야간 개장했다. 지나간 8월의 끝자락에 ‘지리산의 꽃’ 화엄사를 다녀왔다. 봄꽃은 이미 졌고, 단풍은 아직 멀었지만 그래도 한여름의 밤이라서 보이는 것들이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인다는 한 스님의 표현처럼 말이다. 범종 소리를 들으며 산사에 앉아 있는 느낌은 아주 독특하다. 타종이 끝날 때까지 떠밀리듯 절집을 나서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밤의 절집을 오롯이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만으로 마음이 푸근해진다. 물론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 밤에도 산사에 머물 수 있다. 한데 일정표에 따라야 하는 게 다소 부담이다. 절집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을 따르는 것도 흥미롭지만 무엇엔가 얽매이지 않은 채 여기저기 기웃대는 재미도 남다르다. 여름밤의 화엄사에선 그게 가능하다. 오픈 15초 만에 매진된다는 ‘모기장 음악회’나 ‘화야몽’ 등의 인기 이벤트 참가는 언감생심이지만, 수많은 문화유산에다 배롱나무 등 소박한 여름꽃을 보며 괜스레 ‘센치멘털’해 지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이런 행사를 통해 화엄사가 지향하는 건 문화 사찰로의 자리매김이다. 문화는 어우러질 때 형성된다. 공부와 수행이 최고의 목표인 스님들에게 대중과의 어울림은 사실 여러모로 귀찮은 일일 수 있다. 그러니까 문화 사찰을 지향한다는 건 이런 문제들을 고스란히 감수하고 대중 곁으로 바짝 다가서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기록으로만 보면 화엄사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오래된 고찰이다. 화엄사 사적기 등에 따르면 544년 인도 승려인 연기 대사가 창건한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오래된 문화유산도 많다. 국가 지정 유산만 해도 국보가 다섯 점에 보물이 열 점이다. 이 가운데 화엄사 영산회 괘불탱 등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범종 타종이 끝난 뒤 절집 구경에 나선다.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 천왕문(보물)을 차례로 나서면 보제루다. 법요식 등 주요 불교 의식이 열리는 누각이다. 단청 없이 소박하다. 무엇보다 외벽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 이채롭다. 하나같이 이리저리 휘고 굽었다. 보제루는 어느 절집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대개는 보제루 밑을 통과해 본전으로 가는 구조다. 한데 화엄사 보제루는 약간 다르다. 1층 기둥을 낮춰 방문자들이 건물 옆으로 돌아가게 했다. 그 이유는 보제루를 돌아서는 순간 단박에 깨닫는다. 중심 영역인 각황전과 대웅전(이상 국보) 그리고 두 기의 석탑(보물)이 지리산 품에 안겨 장엄한 자태를 펼쳐 내고 있다. 그러니까 보제루를 우회하도록 한 건 절집의 내밀한 공간을 가벼이 드러내지 않고 보다 극적으로 드러내려는 심모원려(深謀遠慮)였던 거다. 화엄사는 각황전과 대웅전 등 주불전이 두 곳이다. 동쪽 탑 너머는 대웅전, 서쪽 탑 위엔 각황전이 그림처럼 앉아 있다. 각황전은 현존하는 전통 목조건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외형은 2층이지만 내부는 통층으로 트였다. 정면에 매달린 ‘각황전’ 현판은 1702년 중건 당시 숙종이 이름을 지어 하사한 것이다. 각황전 앞은 국가 지정 유산이 한가득이다. 각황전 앞 석등은 국보, 그 옆의 사자탑은 보물이다. 각황전 옆엔 늙은 홍매가 한 그루 서 있다. 봄에 선홍빛 꽃잎을 낼 때면 나라 안팎에서 무수한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늙은 매화다. 지난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화엄사 화엄매’란 공식 이름도 얻었다. 원래 화엄매는 산내 암자인 길상암 앞에 있는 천연기념물 백매를 이르는 표현이었다. 한데 각황전 옆 홍매가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면서 지위가 슬그머니 역전된 느낌이다. 홍매가 만개할 무렵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드는데, 이맘때 각황전 뒤란은 거의 발 디딜 틈 없는 ‘국민 포인트’가 된다. 초가을로 접어든 요즘 홍매 이파리 몇 장은 벌써 누런 빛을 띠기 시작했다. 각황전 뒤엔 국보 사사자삼층석탑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석탑으로, 네 마리의 사자상을 기둥처럼 배치한 구조로 유명하다. 탑 가운데엔 합장한 스님이, 맞은편 석등엔 절하는 스님이 각각 조각돼 있다. 마치 석등의 스님이 석탑의 인물에게 절을 하는 듯한 모양새다. 화엄사에선 이를 어머니에게 절하는 연기 대사의 효심을 표현한 것이라 해석한다. 보제루, 화엄사 처마 밑엔 양비둘기가 서식한다. 예전엔 집비둘기처럼 흔히 볼 수 있는 종이었으나 현재는 구례 화엄사, 고흥 등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는 희귀 텃새다. 개체 수가 100여마리 정도에 불과해 국립생태원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화엄사 주변에는 가볼 만한 산내 암자도 몇 곳 있다. 불자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연기암이다. 섬진강과 구례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다. 구례 문척면 사성암 옆의 오산활공장과 더불어 구례를 대표하는 풍경 전망대로 꼽을 만하다.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는 2㎞ 정도다.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이면 족히 닿는다. 차로 갈 수도 있지만 화엄사 옆으로 난 ‘어머니의 길’을 따라 자박자박 걸어 보길 권한다. 늙은 나무들이 짙은 숲 그늘을 펼쳐 내는 길이다. 연기암에 이르기까지 줄곧 산책로 수준의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연기암에 들면 황금색의 대형 마니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베트 불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행 도구다. 마니차 안에는 불교 경전이 들어 있다. 화엄사 스님의 말에 따르면 이를 한 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 번 읽은 것으로 간주한단다. 글을 읽지 못하거나 시간이 없어 경전을 읽기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연기암에서 화엄사로 내려오는 차도 옆엔 금정암이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에 금정암에서 사법시험 공부를 했다고 밝히면서 반짝 관심을 끌었던 암자다. 위쪽의 연기암엔 지혜를 상징하는 국내 최대(13m) 문수보살상이 서 있고, 그 아래 암자에선 대통령을 배출했으니 그저 심상한 공간은 아닌 듯싶다. 구층암도 가볼 만하다. 화엄사 대웅전 뒤로 1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만날 수 있다. 암자 마당에 들면 요사채가 먼저 객을 맞는다. 가운데 방을 두고 양쪽으로 문과 마루를 낸 특이한 건물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건 기둥이다. 죽은 모과나무를 최소한의 손질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기둥으로 썼다. 갈라진 곳은 갈라진 대로, 골과 결이 파인 곳은 파인 그대로다. 검이불루(儉而不陋)란 표현처럼 소박하되 절대 누추하지 않은 모습이란 바로 이런 것일 터다. 이번 구례 여정에서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압화를 알게 됐다는 것이다. 압화의 순우리말 이름이 더 예쁘다. 꽃누르미, 누르미꽃, 꽃누름 등으로 불린다. 꽃누르미는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 본 기억이 있을 터다. 낙엽 지는 가을날, 공연히 ‘센티해져’서 단풍잎 주워다 책갈피에 꽂아 본 기억 말이다. 이게 예술로 확장된 것이 꽃누르미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오래전부터 꽃누르미 예술가였던 셈이다. 꽃누르미는 생화를 말려 수분과 공기를 제거한 뒤 색감을 유지한 말린 꽃을 회화, 공예, 가구 제작 등에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무엇을 만들 건 하나밖에 없는 생화로 만들기 때문에 작품 역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구례 외곽에 한국압화박물관이 있다. 공공기관에서 조성한 압화박물관으로는 전국 유일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압화 전시장이 몇 곳 있지만 구례 압화박물관은 규모 면에서 압도적이다. 역대 대한민국 압화대전 대상 등 수상작을 비롯해 600여점의 꽃누르미 작품이 전시돼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압화 선진국으로 꼽히는 일본, 러시아 등의 작품도 전시됐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이다. 작가들이 꽃을 채집하고 이를 그림이나 공예 작품으로 만들어 낸 과정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돈도 아니다. 압화박물관 옆에는 지리산 일대의 야생화 표본을 전시한 식물표본전시관, 식물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려 낸 식물세밀화전시관 등이 있다. 이를 모두 찬찬히 둘러보자면 반나절로도 모자란다. 여기는 모두 무료다. 압화박물관에서 섬진강을 따라 하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섬진강어류생태관과 만난다. 섬진강의 민물고기를 보전, 전시하는 공간이다. 여기도 은근히 볼거리가 많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라면 필수 방문 코스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내부에 크고 작은 수조 등 다양한 어류 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야외에도 민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장 등이 조성됐다. 어류생태관 맞은편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만날 수 있는 수달생태공원이다. 이제 대숲에 이는 바람을 만나러 섬진강으로 간다. 구례가 숨겨 둔 비밀 정원 같은 곳. 벚꽃 흩날리는 초봄의 섬진강을 뇌리에서 지우지 않으면 절대 만나지지 않을 공간이다. 섬진강 대숲은 개발론자에 앞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은 한 주민의 지혜로 조성됐다. 섬진강 일대에서 진행된 사금 채취로 모래밭이 유실되자 이를 막기 위해 한 주민이 강변에 대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대숲은 일종의 방파제 구실을 했고, 점점 규모를 늘려 지금과 같은 무성한 대숲으로 자랐다. “대나무 한두 그루는 성글지만/무리 지은 대숲은 조밀하고 단단해서/여름 볕을 거뜬히 피할 수 있다.” 섬진강 대숲에 내걸린 신석정 시인의 시 가운데 일부다. 한 사람 한 사람의 각성이 자연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 주는 사례이지 싶다. 대숲 곳곳에 놓인 벤치에 앉아 ‘죽멍’도 하고, 섬진강 쪽 샛길 그네에서 인증샷도 찍는다. 밤에도 경관 조명이 들어온다. 구례의 저물녘은 오산활공장에서 맞는다. 사성암 바로 아래 있는 레저 시설로, 패러글라이딩 등을 위해 조성됐다. 너른 풀밭에 서면 구례와 지리산이 한눈에 담긴다. 바로 뒤 사성암은 오산(531m)의 기암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는 절집이다. 경내 풍경도 곱지만 무엇보다 절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시원하다. 오산활공장과 섬진강어류생태관 사이에 구안실(苟安室)이란 마을이 있다. 매천 황현(1855~1910)이 1886년 낙향해 살았던 사적지다. 매천은 절명시를 남기고 죽음으로 일제에 항거한 열혈 선비다. 현 간전면 수평리에 ‘구차하지만 그런대로 살 만하다’는 뜻의 구안실을 짓고 16년 동안 생활했다. 그의 시와 기록 대부분이 이곳에서 탄생했다. 집 앞에는 샘도 팠다. 그의 호 ‘매천’은 이 샘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 “김정은, 중러 든든한 뒷배 얻어… 북미 협상 등 공세적 외교 펼칠 것”

    “김정은, 중러 든든한 뒷배 얻어… 북미 협상 등 공세적 외교 펼칠 것”

    66년 만에 북중러 정상 집결中, 美에 맞서 세계 질서 주도 선언러, 서방 경제제재 탈출구로 삼아北, 경제 위해 中과 관계 복원 필요김정은 방중 행보북미 대화 유리한 고지 확보 의도비핵화 거론 못 하게 압박 가능성정치적 관계 개선 후 협상 나설 듯이재명 정부의 외교 전략 북미 협상서 배제 안 되도록 해야남북 간 핫라인 등 소통 채널 시급한중 관계, 국익 중심에서 접근을한일·한미 정상회담 평가한미일 협력에 대한 의지 보여 줘 李대통령, 트럼프와 만남 성공적美의 핵확장억제 확약 받아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북중러 정상이 1959년 이후 66년 만인 지난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 망루에 나란히 올라 반미·반서방 결속을 과시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북러 밀착, 한미일 협력 강화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3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며 등장한 장면이다. 이에 ‘실용외교’와 한반도 평화 등을 강조한 이재명 정부의 외교·대북 노선은 큰 도전을 받게 됐다. 노무현 정부 초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낸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은 4일 “중러 뒷배를 얻은 김 위원장이 국제 외교 무대에서 더욱 공세적으로 외교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적극적 외교는 북미 대화와 협상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북미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남북 관계와 한미동맹 사이에서 우리의 역할을 잘 다져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어떻게 봤나. “이번 행사는 시 주석이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 와해와 다극 질서 구축을 원하는 수정주의 국가들과의 연대가 강하다는 것을, 특히 그 연대를 중국이 이끌고 있다는 것을 전 세계와 중국 국민들에게 과시한 것이다. 중국이 이제 미국에 맞먹는 패권국으로 세계 질서를 주도하겠다는 선언식이었다.” -북중러 정상이 모인 것은 냉전시대 이후 처음인데. “3국의 이해가 서로 잘 맞았다. 중국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족주의 감정을 고조시켜 국민들이 더 단합하기를 원했고, 대외적으로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자국의 세력과 리더십을 과시하려 했다. 러시아는 국제적인 고립과 경제제재의 탈출구로 중국과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전승절 회담을 계기로 중러가 러시아에서 몽골을 거쳐 중국으로 오는 가스 파이프라인(‘시베리아의 힘2’ 프로젝트) 건설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듯 러시아의 대유럽 수출이 크게 줄어든 부분을 중국을 통해 메울 수 있게 됐다.” -김 위원장이 이번 행사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도 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될 경우 러시아로부터 들어올 경제적 수익이 줄어들 것을 감안해 다소 멀어졌던 중국과의 관계를 복원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다. 중국은 한국전쟁 이후 오랫동안 북한이 자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계해 왔다. 2018~2019년 북미 회담 과정에서도 수시로 북중 정상회담이 이뤄졌다. 앞으로도 북미 대화가 재개될수록 북중 관계를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3국 결속이 얼마나 강화되겠나. “고려할 것은 이번처럼 단결을 과시하더라도 3국의 이해관계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거다. 중국은 미국에 대항하는 글로벌 패권국의 지위를 노리기 때문에 유럽이나 주변국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찬성하거나 군사적 지원을 하지 않고 일종의 우호적 중립 포지션을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는 러시아의 이해와는 상반된다. 북한에 대해서도 중국은 아직도 ‘한반도 비핵화’를 공식 입장으로 채택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북미 대화를 염두에 두고 방중했다는 해석도 있는데. “이번 전승절 참여로 중국, 러시아와의 연대를 과시해 다가올 미국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시로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지를 드러내고 있고, 그동안 북미 간 물밑 접촉이 있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집권 1기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같이 북한 입장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트럼프의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이 없어진 지금은 트럼프만 잘 상대하면 자신의 의도대로 끌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할 거다.” -북미 대화 성사 조건은 뭐라고 보나.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문제를 최대한 거론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북미 간의 정치적 관계 개선과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에 초점을 맞추도록 압박할 거고, 미국이 그럴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의 입장에선 상당히 우려되는 일이다.” -정부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트럼프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안보 우려를 미측이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북미 간 협상을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국이 배제되지 않고 북미 협상에서 남북미 3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 -남북 관계도 녹록지 않다. “우선은 남북 간 긴장도가 높아지면 우발적인 무력 충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한 소통 채널을 만들어 가는 게 시급하다. 북한 입장에서도 전쟁을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할 것이다. 일단 ‘핫라인’부터 작동시켜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 게 시급하고 그 이후 더 깊은 남북 관계 개선은 긴 호흡을 두고 가야 한다.” -북미 대화 이후에는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나. “북미 대화가 개최돼 한반도 긴장이 해소되고 평화 정착의 발판이 마련되도록 해야 하는데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고 있어 쉽지 않다. 게다가 트럼프 정부가 ‘미국우선주의’ 관점에서 북한과 협상하며 단거리미사일이나 핵 위협 등 한국의 안보 우려를 소홀히 하고 미국을 겨냥한 위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제거하는 데만 집중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면 남북 관계 개선을 내다보기 어렵다. 결국 북한이 비핵화와 관련해 성의 있는 조치를 약속해야 정부도 남북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명분이 생긴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은 어떻게 평가하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들 간의 인간관계에 따라 그 나라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기 때문에 이번 회담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첫 면담을 가졌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양국 간 문서화한 것이 없었던 게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융통성을 갖고 협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다. 양국 대통령이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노력하며 실무팀에서는 치밀하게 협상 전략을 짜야 한다.”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의 한일 협력에 대한 의지를 일본 측에 적극적으로 보여 줬고, 또 방미에 앞서 방일하면서 미국 측에도 한미일 협력을 중시한다는 확신을 심어 주는 매우 바람직한 외교적 이니셔티브(주도권)를 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미국에선 ‘동맹 현대화’ 요구가 있었다는데. “동맹 현대화의 가장 중요한 기본은 미국의 핵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을 지속·발전시킨다는 트럼프 정부의 확약을 받아야 한다. 이를 전제로 전략적 유연성 확대는 2006년 합의한 대로 주한미군의 해외 활동을 용인하되 미국 측은 한국인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유지한다는 원칙하에 미국과 협조해야 한다. 주한미군은 중국 억제에, 한국군은 북한 억제에 집중한다는 ‘역할 분담론’을 지나치게 추구하다 보면 미국의 한국 안보를 지키는 동기가 약화할 우려도 있어 적정한 선에서 분담론에는 원칙적으로 찬성하되 분명한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 공통의 도전에 협력해 대응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도 있었다는데.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통해 일본 수준의 사용 후 연료의 재처리, 우라늄 농축 권한을 확보해야 한다고 본다. 안보보다도 산업적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부각시키는 게 좋다. 에너지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 연료의 자체 생산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에 사용되는 차세대 연료(고순도저농축우라늄)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이 대통령의 “더이상 안미경중은 어렵다”는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한중관계는 보수냐 진보냐 하는 국내 정치적 맥락이 아니라 오로지 국익을 중심에 둔 시각에서 좀더 의연하게 한중 관계를 바라봐야 한다. 미중이 경쟁하는 상황에서 한국 입장에선 북한의 도전이 가장 큰 위협이고, 이를 막기 위해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둘 수밖에 없다. 한중 관계와 한미동맹은 질적으로 다른 차원에 있다. 중국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우리가 처한 안보 상황을 설명하면 중국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다. 이미 양국은 경제협력과 사회적 교류로 많은 이득을 보고 있고, 한반도 평화에도 공감한다. 호혜와 상호 존중의 원칙으로 양국 관계를 우호적으로 관리해 나가면 된다.” -실용외교가 성공하려면. “국민들은 민주주의와 규범에 의한 국제질서를 원한다. 정부도 같은 생각을 가진 나라들과 연대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한일+호주 3각 협력이라든지 인도, 유럽, 아세안 민주국가들과의 연대를 키워 우리의 입지를 넓혀야 한다. 국제정치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금 오히려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할 여지가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다.”
  • 커지는 조국혁신당 성비위 논란… “피해자 절규 외면” 대변인 탈당

    커지는 조국혁신당 성비위 논란… “피해자 절규 외면” 대변인 탈당

    “성추행당한 당직자 결국 당 떠나조국, 알았지만 출소 후에도 침묵”당 “피해자 요구 따라 조치” 반박조국 “마음 아파… 미진함 살필 것”與 최강욱, ‘2차 가해’ 논란되자 사과정청래 대표, 긴급 진상조사 지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탈당을 선언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강 대변인은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직접 겨냥해 비판했다. 2차 가해 발언 의혹을 받는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에 대해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제가 마주한 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그리고 괴롭힘이었다”고 밝혔다. 혁신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며 “윤리위원회와 인사위원회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한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보호와 회복이 외면당하는 사이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회견 도중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보였다. 강 대변인은 회견 후 취재진에게 “조 원장이 수감돼 있는 기간 당원들께서 편지로 (성비위 사건) 소식을 전했고 나온 후에도 피켓으로, 문서로 해당 사실을 자세하게 전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당도 입장 변화가 없었고 조 원장한테서도 여태 다른 입장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면담한 후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다음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한 뒤 오후 늦게 페이스북에 “강 대변인의 탈당 선언에 마음이 너무 무겁고 아프다”는 입장을 밝혔다. 탈당 의사를 밝힌 강 대변인을 만나 위로하기로 약속했다는 조 원장은 “제가 좀더 서둘렀어야 했다는 후회를 한다”며 “당에서 조사 후 가해자를 제명 조치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락된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해자 제명은 옳은 결정었지만 피해 회복 과정에서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반성해야 한다. 저도 미진한 점이 없는지 살피겠다”고 했다. 반면 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강 대변인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혁신당은 “당은 성비위 및 괴롭힘 사건과 관련해 당헌·당규에 따라 피해자의 요구사항을 모두 수용한 관련 절차를 마쳤다”면서 “사실과 상이한 주장이 제기된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당은 성비위 사건 관련 가해자 2명에 대해 각각 제명과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최 원장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최 원장은 지난달 말 혁신당 대전·세종 행사 강연에서 혁신당 성비위 사건에 대해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개돼지의 생각”이라고 언급하는 등 2차 가해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자를 대상으로 ‘2차 가해’를 한 것일 수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과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성비위 사건에 ‘피해 호소인’도 모자라 ‘개돼지 망언’까지 퍼붓는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 기후위기시대, 도심 속 가로수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다

    기후위기시대, 도심 속 가로수 공익적 가치를 재조명하다

    나무는 안식이고 숲은 치유다. 도심 속 쉼표같은 나무와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숲을 조명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도가 기후위기 시대 가로수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제2회 나무포럼’을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제주썬호텔, 한라생태숲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시의 나무, 미래의 숲’ 주제로 도시 공간 속 가로수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도심지 녹지 조성·관리방안을 도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제주도와 국민일보, 뉴시스 제주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가 주관하며 산림청과 한국산지보전협회가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5일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주썬호텔 대회의장에서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의 ‘도시 나무 이야기’ 기조강연과 4개 세션 전문가 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션별 주제는 ▲가로수, 환경과 문화를 품다 ▲기후위기 시대, 가로수 관리 전략 ▲도시계획과 가로수 ▲시민과 함께 가꾸는 제주 가로수의 미래다. 또한 1부 행사장 로비에서는 애월고교 학생들이 가로수를 주제로 해서 그린 그림과 해외 도시 가로수 사진 등의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둘째 날인 6일에는 한라생태숲 광장에서 가족 단위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참가자를 위해 제주국제대에서 셔틀차량을 운행한다. ‘식물치유 프로그램’에서는 허브 스머지스틱 만들기, 허브삽목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곤충교실’에서는 제주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을 관찰하고 생태적 특징을 배울 수 있으며, ‘가로수 보드게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도는 지난해 10월 ‘도시와 숲,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생태·정원 전문가 및 도민 7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숲의 이해와 중요성, 정원 조성사례 및 주민참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가로수가 도시 환경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알아보고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녹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야구 졌다고 반려견 독살 위협까지”…프로야구선수협, ‘SNS 테러’ 강경 대응

    “야구 졌다고 반려견 독살 위협까지”…프로야구선수협, ‘SNS 테러’ 강경 대응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소셜미디어(SNS)에서 발생하는 일부 팬들의 도 넘은 비난 행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4일 선수협은 “SNS를 통해 선수들이 형사 범죄 수준에 이르는 피해를 보고 있다”며 “피해 선수를 대신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은 지난 달 20∼24일 국내 프로야구 선수를 대상으로 SNS 피해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설문에 참여한 163명의 선수 중 104명(63.8%)이 피해를 호소했다. 이 중 댓글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 61%, 가족 및 지인 계정 12% 등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피해 사례가 전체의 73%에 이르렀다. 이러 SNS 피해는 해당 선수의 팀이 패하거나, 선수가 실책을 범한 직후(56%)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정 상황을 가리지 않고 시즌 내내 이어진다는 응답도 15%에 달했다. 피해 대상은 선수 본인(49%), 부모(31%), 배우자 또는 여자친구(13%) 순이었고, 가해 유형은 경기력 비난(39%), 가족이나 지인 비방(29%) 등이었다. 선수협은 “살해 협박, 성희롱, 고인(가족) 모독, 스토킹·주거 침입 등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선수들 SNS 비방 스트레스에도 무시·차단 등 소극적 대응선수들은 SNS를 통한 부적절한 메시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36%), 경기력 저하(14%), 수면·식욕 저하(11%)의 피해를 보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대응은 무시 또는 감수(39%), 차단·댓글 신고(28%), 댓글·메시지 수신 제한 등 소극적인 수준에 그쳤다. 선수협은 “현재 상황을 방치하면 SNS 악용 사례는 더욱 고도화되고 광범위하게 확산할 위험성이 크다”면서 “향후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악성 사례들을 ‘SNS상에서 이뤄지는 사이버 테러’로 규정하고 협회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피해 선수를 대리해 법적 절차(형사고소, 법적 소송 등)를 밟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SNS 피해 대처에 관해 선수단 교육도 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다음 주 경찰청 관계자와 만나 선수의 SNS 피해 예방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받은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항상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나의 가족에게 해를 끼치려는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 아내는 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고, 나의 반려견들을 독살하겠다는 위협까지 받았다. 나는 절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아내 헤일리 브룩 와이스의 경우 아파트 헬스장 직원이 집까지 쫓아와 초인종을 누르고 사인볼을 요구했다고 호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헤일리는 “많은 분들이 대신 아파트 측에 연락해 관리사무소에서 직접 찾아와 정중히 사과했다”며 “아파트 측은 추가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SNS 글을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앞으로 직원들이 집에 찾아오거나 사인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선수협은 “이러한 행위는 절대로 건강한 비판이나 사랑이 담긴 질책이라고 할 수 없으며 그저 무책임한 화풀이에 불과하다. 그리고 무심코 행해진 그런 행위는 프로야구선수를 위축시키게 하고 더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 전체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응원문화의 보존 및 발전과 한국 프로야구의 보다 나은 성장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야구 팬들을 향해 호소했다.
  • MC몽, 이다인 저격에 반격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MC몽, 이다인 저격에 반격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 하겠니”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이 배우 이다인의 공개 저격에 맞대응했다. MC몽은 4일 소셜미디어(SNS)에 “낄 데 껴. 일 년 전 사진을 올리든 내가 좋았던 사진을 올리든 너희가 더 미워지기 전에”라며 “너처럼 가족 버리는 짓을 하겠니?”라고 적었다. 앞서 MC몽은 가수 겸 배우 이승기·이다인 부부, 이다인의 언니인 배우 이유비,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공개 후 MC몽과 이승기·이다인 부부의 친분을 조명한 기사가 보도되자 이다인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다인은 SNS에 해당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1년도 넘은 사진을 굳이 지금 올리면서 시끄럽게 만드는 이유가 뭐지?”, “진짜 이해할 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사진 촬영 정보가 담긴 이미지도 함께 공개하며 사진이 지난해 7월 18일 찍힌 것임을 강조했다. MC몽은 과거 이승기와 KBS 2TV ‘1박2일’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지난달 MC몽은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과 함께 설립한 기획사 원헌드레드를 떠나 유학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극도로 심한 우울증 그리고 한 번의 수술과 건강 악화로 음악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며 “뜬 소문처럼 떠도는 이야기는 집중할 필요 없다. 저는 제가 더 오래 음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려 한다”고 했다. 한편 배우 견미리의 딸이기도 한 이다인은 2023년 이승기와 결혼했다. 최근 이승기는 장인이 주가 조작 혐의로 재차 기소되자 “연을 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据该媒体报道,粉丝见面会的主办方过度销售了门票,导致李秀赫不得不为数千名粉丝签名,因此他不得不在没有休息的情况下持续进行12小时的演出。 李洙赫于8月30日在中国杭州举行了个人粉丝见面会“Eternal Magic Hour”,与当地粉丝见面。 不仅如此,当天的活动场地空调发生故障,李秀赫在汗流浃背的情况下完成了整个活动。原本计划6小时30分钟的粉丝见面会最终延长至12小时,李秀赫甚至出现了脱水症状。 然而,主办方仍然要求李秀赫为500张海报额外签名,甚至有传言称主办方威胁他说:“不签完名就别想离开中国”。 李秀赫在离开活动场地时,脸色苍白,步履蹒跚。粉丝们对此表示强烈抗议,并要求主办方道歉。 实际上,在社交媒体上流传的李秀赫粉丝见面会认证照片中,他的衬衫已经被汗水浸透。 一位粉丝表示:“主办方的流程问题看起来非常严重,但李秀赫的体贴和对粉丝的爱却表现得淋漓尽致。尽管担心他的高体温和脱力状态,但他仍然努力让粉丝们带着美好的回忆回家。看到他汗流浃背却仍然微笑的样子,我感到非常难过和感动。你是一个越了解越让人喜欢的人。但请你也好好照顾自己。粉丝们希望你健康快乐。” 最终,李秀赫的所属公司SaramEntertainment于3日在Instagram上发表了道歉声明。然而,他们在声明中没有具体说明情况,只是用含糊其辞的表达方式代替,试图淡化事件的影响。 尽管海外媒体将此事描述为“剥削”,但SaramEntertainment只是表示:“我们认为,与粉丝和艺人共度的每一刻都充满了特别和珍贵的意义。对于在活动过程中发生的意外情况,我们深表遗憾。我们将以此次事件为契机,尽最大努力朝着更好的方向发展。” 对于是否对杭州粉丝见面会的主办方采取了任何措施,公司最终没有提及。相反,SaramEntertainment表示:“向所有为粉丝见面会努力的合作伙伴、工作人员和主办方表示深深的感谢。”这一表态与粉丝们的抗议声形成了鲜明对比。 在该帖子下,粉丝们纷纷留言:“希望公司能好好照顾李秀赫”,“这真是太可怕了”,“没想到他会受到这样的对待。希望未来不再发生这样的事情”,“艺人的健康和安全是最重要的”,“下次活动时请做好主办方的背景调查,尊重艺人”,“为什么要感谢主办方”。 与此同时,李秀赫在今年7月14日离开了长期效力的YG Entertainment,与 SaramEntertainment签订了专属合约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이수혁, 中 팬미팅서 12시간 혹사 논란… 소속사 부실 대응에 팬들 부글부글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주최 측의 무리한 진행으로 12시간 동안 혹사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미온적인 대처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수혁은 팬미팅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하면서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다. 이로 인해 예정에 없던 12시간 연속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으며, 휴식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심지어 행사 당일 행사장 에어컨까지 고장 나 이수혁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행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은 탈수 증상까지 보였지만, 주최 측은 500장의 포스터에 추가 사인을 요구했다. “사인을 다 하지 않으면 중국을 떠날 수 없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행사를 마친 이수혁은 핏기 없는 얼굴로 힘겹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팬들이 SNS에 올린 당시 사진에는 땀으로 셔츠가 흥건하게 젖은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한 팬은 “주최 측의 진행 미숙이 정말 심각해 보이지만, 팬들을 향한 이수혁의 배려와 사랑은 빛났다”며 “고열과 탈진 상태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 아프고 감동했다. 더 많이 알려져야 할 사람인데, 본인 건강도 꼭 챙겼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소속사는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로 채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조치 여부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힘써주신 파트너, 스태프, 그리고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항의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발 이수혁 배우 좀 잘 챙겨달라”, “너무 끔찍하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음 행사 때는 주최 측 배경 조사부터 제대로 하고 아티스트를 존중해 달라”, “왜 주최 측에 감사하냐”는 등 팬들의 비난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수혁은 지난 7월 14일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汗流浃背地签了12小时”……李秀赫在中国粉丝见面会遭遇过度劳累争议

    据该媒体报道,粉丝见面会的主办方过度销售了门票,导致李秀赫不得不为数千名粉丝签名,因此他不得不在没有休息的情况下持续进行12小时的演出。 李洙赫于8月30日在中国杭州举行了个人粉丝见面会“Eternal Magic Hour”,与当地粉丝见面。 不仅如此,当天的活动场地空调发生故障,李秀赫在汗流浃背的情况下完成了整个活动。原本计划6小时30分钟的粉丝见面会最终延长至12小时,李秀赫甚至出现了脱水症状。 然而,主办方仍然要求李秀赫为500张海报额外签名,甚至有传言称主办方威胁他说:“不签完名就别想离开中国”。 李秀赫在离开活动场地时,脸色苍白,步履蹒跚。粉丝们对此表示强烈抗议,并要求主办方道歉。 实际上,在社交媒体上流传的李秀赫粉丝见面会认证照片中,他的衬衫已经被汗水浸透。 一位粉丝表示:“主办方的流程问题看起来非常严重,但李秀赫的体贴和对粉丝的爱却表现得淋漓尽致。尽管担心他的高体温和脱力状态,但他仍然努力让粉丝们带着美好的回忆回家。看到他汗流浃背却仍然微笑的样子,我感到非常难过和感动。你是一个越了解越让人喜欢的人。但请你也好好照顾自己。粉丝们希望你健康快乐。” 最终,李秀赫的所属公司SaramEntertainment于3日在Instagram上发表了道歉声明。然而,他们在声明中没有具体说明情况,只是用含糊其辞的表达方式代替,试图淡化事件的影响。 尽管海外媒体将此事描述为“剥削”,但SaramEntertainment只是表示:“我们认为,与粉丝和艺人共度的每一刻都充满了特别和珍贵的意义。对于在活动过程中发生的意外情况,我们深表遗憾。我们将以此次事件为契机,尽最大努力朝着更好的方向发展。” 对于是否对杭州粉丝见面会的主办方采取了任何措施,公司最终没有提及。相反,SaramEntertainment表示:“向所有为粉丝见面会努力的合作伙伴、工作人员和主办方表示深深的感谢。”这一表态与粉丝们的抗议声形成了鲜明对比。 在该帖子下,粉丝们纷纷留言:“希望公司能好好照顾李秀赫”,“这真是太可怕了”,“没想到他会受到这样的对待。希望未来不再发生这样的事情”,“艺人的健康和安全是最重要的”,“下次活动时请做好主办方的背景调查,尊重艺人”,“为什么要感谢主办方”。 与此同时,李秀赫在今年7月14日离开了长期效力的YG Entertainment,与 SaramEntertainment签订了专属合约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이수혁, 中 팬미팅서 12시간 혹사 논란… 소속사 부실 대응에 팬들 부글부글 모델 겸 배우 이수혁이 최근 중국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주최 측의 무리한 진행으로 12시간 동안 혹사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의 미온적인 대처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의 비판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한 해외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수혁은 팬미팅 주최 측이 과도하게 티켓을 판매하면서 수천 명의 팬에게 사인을 해줘야 했다. 이로 인해 예정에 없던 12시간 연속 팬미팅을 진행하게 됐으며, 휴식 시간도 보장받지 못했다. 심지어 행사 당일 행사장 에어컨까지 고장 나 이수혁은 땀에 흠뻑 젖은 채로 행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은 탈수 증상까지 보였지만, 주최 측은 500장의 포스터에 추가 사인을 요구했다. “사인을 다 하지 않으면 중국을 떠날 수 없다”는 협박성 발언까지 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행사를 마친 이수혁은 핏기 없는 얼굴로 힘겹게 걸어 나오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실제로 팬들이 SNS에 올린 당시 사진에는 땀으로 셔츠가 흥건하게 젖은 이수혁의 모습이 담겨 있어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했다. 한 팬은 “주최 측의 진행 미숙이 정말 심각해 보이지만, 팬들을 향한 이수혁의 배려와 사랑은 빛났다”며 “고열과 탈진 상태에서도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려 노력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 아프고 감동했다. 더 많이 알려져야 할 사람인데, 본인 건강도 꼭 챙겼으면 좋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사과문은 구체적인 상황 설명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일관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소속사는 “팬분들과 아티스트가 함께한 모든 순간이 특별하고 소중한 의미로 채워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주최 측에 대한 조치 여부가 언급되지 않은 점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소속사는 “이번 팬미팅을 위해 힘써주신 파트너, 스태프, 그리고 주최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혀 팬들의 항의와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해당 게시물에는 “제발 이수혁 배우 좀 잘 챙겨달라”, “너무 끔찍하다”,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다음 행사 때는 주최 측 배경 조사부터 제대로 하고 아티스트를 존중해 달라”, “왜 주최 측에 감사하냐”는 등 팬들의 비난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이수혁은 지난 7월 14일 오랜 시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슈주 신동, 대체 무슨 일…“방송 때문에 몸에 칼 댔다” 충격 고백

    슈주 신동, 대체 무슨 일…“방송 때문에 몸에 칼 댔다” 충격 고백

    그룹 ‘슈퍼주니어’ 신동이 유두 축소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은 “방송 때문에 몸에 칼을 댄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과거 ‘뽀뽀뽀’에서 ‘동그리동’으로 출연했던 그는 “오프닝 춤추러 들어갔는데 PD님이 급하게 들어오더니 어쩔 줄 몰라 하셨다. 제 귀에 ‘동그리동, 찌찌가 너무 보여요’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원래 돌출이 많이 됐다. 살이 쪘으니까 유두가 튀어나온 게 옷을 한 겹만 입으면 너무 보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은 “이것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가 군대에 갔다 왔다. 어느 날 인터넷을 보니까 유두 축소 수술이라는 게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방송인 김국진이 “마음대로 축소해도 되느냐”고 묻자 김구라는 “미용상 하는 거다. 자기 마음이지 않냐”고 했다. 신동은 “수술했는데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좀 잘라내고 꿰맨 수술인데 의사 선생님이 수술 후에 ‘몸은 원래대로 돌아오려는 성질이 있어서 나중에 다시 자랄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유두 주위 부분까지 전부 젖꼭지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유두가 없어지면 그 부위가 더 생겨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송인 서장훈이 “수술보다는 차라리 니플 패치를 붙이는 게 낫지 않냐”고 물었고, 신동은 “안 된다. 테이프 자체가 안 된다. 축소한 상태가 이 정도”라고 토로했다.
  • 韩国艺人车银优在陆军训练所结业式中担任代表训练兵引发热议

    韩国艺人车银优在陆军训练所结业式中担任代表训练兵引发热议

    韩国组合ASTRO成员兼演员车银优在陆军训练所的结业式中担任了代表训练兵,其身着军装和贝雷帽的英姿在网络上迅速传播,引发了广泛关注。 车银优担任代表训练兵进行宣誓仪式 2日,在韩国忠清南道论山举行的陆军训练所结业式中,车银优作为代表,带领同期训练兵们完成了仪式。 当天,车银优身穿整齐的陆军军装,戴着贝雷帽,手持麦克风站在训练兵们面前。他以洪亮的声音宣布:“报告,训练兵李东民(音译)教育结业,已接到指示。在此报告,忠诚!” “对不起,儿子”……车银优的人气让妈妈们纷纷跑动 结业仪式结束后,车银优的身影迅速在各大网络社区和社交媒体上传播开来。训练兵家属们的反馈也成为了热门话题。 一位自称是训练兵父母的网友分享道:“妈妈们都忙着找车银优。我给儿子别上二等兵徽章后,大家都朝车银优的方向跑去。回来后又对儿子说‘对不起儿子’”,生动地描述了现场既好笑又感人的一幕。 网友们纷纷评论:“感觉像在独自拍电影”,“英姿飒爽”,“声音也很迷人”。 车银优将在军乐队继续服役,何时退伍? 据悉,车银优于7月28日入伍论山陆军训练所,完成了基础军事训练后,将在陆军军乐队继续服役。他的退伍日期是2027年1月27日。 车银优在训练所的出色表现不仅展示了他作为艺人的敬业精神,也让他在军中获得了极高的人气。粉丝们期待他在接下来的军乐队服役期间继续展现出优秀的表现。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가수 겸 배우 차은우,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대표 훈련병으로 나서 화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인 차은우가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대표 훈련병으로 나서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군복과 베레모를 착용한 그의 늠름한 모습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일, 충청남도 논산에서 열린 육군훈련소 수료식에서 차은우는 대표로 나서 동기 훈련병들을 이끌었다. 이날 차은우는 단정한 육군 군복과 베레모를 착용하고 마이크를 든 채 훈련병들 앞에 섰다. 그는 “신고합니다. 훈련병 이동민 교육 수료를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고 힘차게 외쳤다. “미안하다 아들”…차은우의 인기에 엄마들 뛴 사연수료식이 끝난 후, 차은우의 모습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훈련병 가족들의 후기도 화제가 되었다. 한 훈련병 부모라고 밝힌 네티즌은 “엄마들이 모두 차은우를 찾느라 바빴다. 아들에게 이등병 뱃지를 달아주고는 모두 차은우 쪽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돌아와서는 ‘미안하다 아들아’ 하더라”고 웃픈 현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혼자 영화 찍는 것 같다”, “늠름하고 씩씩하다”, “목소리도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은우, 군악대에서 계속 복무…전역은 언제?한편, 차은우는 지난 7월 28일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으며,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육군 군악대에서 계속 복무한다. 그의 전역일은 2027년 1월 27일이다. 차은우의 훈련소에서의 뛰어난 모습은 그가 연예인으로서의 직업정신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군대 내에서 높은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 팬들은 그가 군악대에서 계속해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고 있다.
  •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제 위기 극복,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마중물 역할 하겠다

    이제영 경기도의원, 경제 위기 극복,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마중물 역할 하겠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국민의힘, 성남8)은 3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2025 경기도 FTA·통상 정책 포럼’에 참석해 환영사를 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비관세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수출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제영 위원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현장에서 뛰는 기업인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 경기도, 그리고 경기도의회가 기업인들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12명의 의원은 여야를 떠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며 “내년도 예산에도 이런 노력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경기도 내 기업체 임직원 및 수출 관계 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미국 관세 협상 이후, 통상 환경 변화와 수출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제영 위원장은 특히 “젖 달라고 우는 아이에게 젖을 주듯,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집행부나 의회를 찾아오시면 현장으로 달려가 필요한 지원을 모색하겠다”라며,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위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위기 뒤에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라며“ 이 위기를 잘 극복해 기업과 국가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자”라고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 더힐피부과, 해스텐스 2000T 도입

    더힐피부과, 해스텐스 2000T 도입

    프리미엄 힐링과 케어를 위한 선택... 해스텐스와 더힐피부과의 만남1억 원대 프리미엄 모델 2000T 도입으로 의료와 휴식의 새로운 경험 제안 서울 프리미엄 피부과클리닉 더힐피부과가 럭셔리 수면 브랜드 해스텐스(Hästens)의 2000T 모델을 도입하여 의료적 케어와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힐링 스페이스를 선보였다. 더힐피부과는 ‘피부와 마음에 숨을 불어넣는 프리미엄 힐링 스페이스’를 지향하며, 고급스러운 프라이빗 공간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피부과 전문의 1:1 맞춤 케어를 통해 고객에게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한 건강을 제안해왔다. 이번 해스텐스 2000T 도입은 이러한 방향성을 한층 강화하는 선택으로, 편안한 진료와 최상의 휴식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간을 완성했다. 1852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해스텐스는 천연 소재와 수작업 전통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수면 브랜드다. 현재 전 세계 왕실과 유명 인사들에게 사랑받으며, 최고의 숙면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해스텐스 2000T는 브랜드의 대표 프리미엄 모델로, 1억 원대에 달하는 아이코닉 라인업이다. 수만 개의 천연 말총·코튼·양모·린넨을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레이어링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말총은 탁월한 통기성과 복원력을 지녀 체온을 유지하고 높은 통기성으로 수분을 원활히 배출한다. 이러한 소재와 구조 덕분에 2000T는 자연스러운 스프링 효과로 최적의 지지력과 쾌적함을 제공하며, 해스텐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더힐피부과 관계자는 “해스텐스 서울과 함께한 2000T 도입은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고객에게 ‘치유와 회복’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케어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더힐피부과는 건강한 아름다움과 프리미엄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전세계 기독교인의 올림픽 ‘2025 WEA 서울총회’, 다음달 27일 막 올린다.

    전세계 기독교인의 올림픽 ‘2025 WEA 서울총회’, 다음달 27일 막 올린다.

    “6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세계복음주의연맹) 행사를 서울에서 열게된 것은 140년 한국 기독교 역사 속 함께 했던 하나님의 관심과 축복 덕분”이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패스트 팔로워’였던 한국 교회가 ‘퍼스트 무버’로서 거듭날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오정현 2025 WEA 서울총회 공동위원장(사랑의 교회 목사)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WEA 서울총회 종합 설명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어 오정현 공동위원장은 “다음달 27~31일 총회가 곧 있을 APEC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행보에 선한 영향력으로 다가가길 또한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WEA 새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보트루스 만수르(Advocate Botrus Mansour)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랍계 기독교인이자 변호사이기도 한 그는 “초청해 주셔서 인사를 전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서울총회를 통해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 됨과 복음 선포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또 굿윌 샤나(Goodwill Shana) WEA 의장은 “WEA 서울총회를 50여 일 앞두고 있다. 많은 여정을 지나왔지만, 감사로 가득하다”면서 “우리 사명은 복음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임을 믿고, 2033년까지 그 사명을 이루는 것”이라고 밝혔다. WEA 서울총회는 오는 10월 27~31일 ‘모든 이에게 복음을 2033을 향하여(The Gospel For Everyone by 2033)’라는 주제로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사랑의교회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대회 주요 비전은 ▲교회 선교의 책임 선언 ▲제자훈련의 국제화 ▲교회를 향한 공감·섬김의 실천 ▲분단 현실 속 한국교회의 영적 책임 공유 등 4가지다. 한편, WEA는 1846년 영국에서 탄생한 복음주의 대표 국제 연합체이다. 진화론·마르크스주의·인본주의에 맞서 복음주의 신앙을 지키고 확산해 왔다. WEA는 현재 146개국, 6억5000여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아동인권 기반 경기도형 유보통합 연구 최종보고회 성황리에 마무리

    최효숙 경기도의원, 아동인권 기반 경기도형 유보통합 연구 최종보고회 성황리에 마무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효숙 위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일 경기도의회 정담회실에서 열린 ‘아동인권에 기반한 아동중심적인 경기도 유보통합의 방향성 탐색’ 연구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경기도 영유아 유보통합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경기도 영유아 유보통합 연구포럼(2기)’이 주관한 연구용역으로 2025년 6월부터 약 3개월 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를 수행한 김익균 책임연구원은 “아동인권을 최우선으로 하고 아동 중심의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여, 차별 없는 평등한 교육·보육 환경 조성과 현장 역량 강화, 그리고 투명한 참여 체계를 통해 영유아 권리 보장을 실현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장의 유보통합에 대한 인식 현황 분석 ▲유엔아동권리협약을 토대로 경기도형 유보통합 모델 제안 ▲교사 처우 개선, 차별 해소, 권리 기반 교육과 참여 확대 등의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최효숙 의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도’, ‘차별받지 않는 경기도’를 실현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된 연구였다”며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영유아 행복과 권리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며, 아동중심적인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효숙 의원은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유보통합과 아동인권 증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고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경기도형 유보통합 체계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도 함께 알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유보통합준비단 이경미 사무관·안혜수 장학관, 경기도 보육정책과 김남수 팀장을 비롯한 교육청 및 도청 관계공무원, 다함께 키움 김익균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해 유보통합 정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영유아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유보통합 추진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 영유아 유보통합 연구포럼’ 1기와 2기를 통해 총 4차례에 걸쳐 도출된 연구 결과를 정부와 경기도 내 관련 부서에 공유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유보통합이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선도적 지역으로서 경기도가 선두에서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인죄 벗고 보험금 100억 탄 그 남편의 근황[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사건창고]

    ‘교통사고’로 위장된 ‘완벽한 범죄’ 의혹… 형사 재판 무죄, 민사 재판 승소의 딜레마2014년 8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충남 금산의 한 교통사고 사망 사건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편의 운전 부주의로 인한 단순 사고로 치부됐던 이 사건은, 사망한 만삭 아내 앞으로 가입된 1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보험금이 드러나면서 의혹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편은 긴 법정 공방 끝에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고, 이와 별개로 진행된 민사 소송에서도 보험금을 타내는 데 성공하며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사건의 전말: 졸음운전인가, 고의적 사고인가?사건은 2014년 8월 23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발생했다. 남편 이 모 씨는 만삭의 아내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귀가하던 중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캄보디아 출신 아내 A씨(당시 24세)가 사망했다. 남편 이 씨는 사고 직후 졸음운전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여러 의문점이 제기됐다. 먼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에 따르면 충돌 직전 차량의 상향등이 켜졌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졸음운전 상태에서는 흔치 않은 행동으로, 고의성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또한, 남편 이 씨는 가벼운 골절상에 그친 반면, 아내는 큰 충격을 받은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내 지인들은 평소 A씨가 안전벨트를 잘 착용했다고 증언하며 의혹을 키웠다. 결정적으로, 아내의 혈액에서는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다. 누가, 왜 수면유도제를 투여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7개월의 만삭 아내가 스스로 복용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항소심만 살인죄 인정→무기징역대법원 “증거 불확실…‘피고인 이익’ 우선”이 사건이 단순 사고를 넘어선 의혹으로 번진 가장 큰 이유는 거액의 보험금이었다. 사고 당시 전업주부였던 아내 A씨 명의로 11개 보험사에 총 25건의 95억 원에 달하는 생명보험이 가입되어 있었고, 수익자는 모두 남편과 그의 딸들이었다. 이는 남편의 월수입과 비교했을 때 매우 과도한 금액으로, 보험 가입 시기가 집중돼 있다는 점 또한 수상한 정황으로 지목됐다. 특히 유일하게 살인죄를 인정했던 항소심 재판부는 이 씨의 월수입이 불안정했으며, 보험 가입 과정에서의 진술이 오락가락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남편만 믿고 타국에서 온 아내가 그 남편에게 생명을 잃었다”고 판시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이 판단은 대법원에서 뒤집혔다. 대법원은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거력을 갖지 않으면 피고인의 이익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적용했다. 대법원은 졸음운전인지 고의적 사고인지 단정할 객관적인 증거가 없고, 사고 두 달 전 거액의 보험을 가입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보험을 들어왔기 때문에 범행을 노렸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2021년 3월, 이 씨는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형사 무죄, 민사 승소… 법의 딜레마형사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이 씨는 이를 근거로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원금 95억 원에 10년간의 지연이자까지 더해 100억 원이 넘는 보험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최근 3년간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관할 지하철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가 총 55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4건, 2024년 274건, 그리고 2025년 7월까지 이미 8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사 사장을 상대로 “승강장 안전사고가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7월 30일 수유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사례로 들며 “하차 중인 유모차와 승객이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곧바로 닫혀 여성이 넘어질 뻔했고, 출입문 닫힌 안내 방송조차 송출되지 않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민원인이 승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누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책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한 그는 교통약자 배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교통약자가 대기 중임에도 승차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것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승강장 안전문과 차량 출입문 시스템이 교통약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전면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센서 강화·역무원 보조·안내 방송 개선 등 대책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민 안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공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공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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