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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 못할 충격..” 윤종신, 故 김성재 23주기 추모

    “잊지 못할 충격..” 윤종신, 故 김성재 23주기 추모

    가수 윤종신이 23년 전 세상을 떠난 가수 김성재를 기렸다. 윤종신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가수들과 미국 공연에 가 있어 장례식도 가보지 못했던... 23년 전 오늘... 샌프란시스코 호텔 방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들었던 그 충격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보고싶네 성재. #김성재 #23주기”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듀스로 활동할 당시 김성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김성재는 1993년 이현도와 함께 그룹 듀스로 데뷔해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의 곡을 히트 시키며 사랑 받았다. 그러나 1995년 11월 2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동료와 팬들을 충격에 빠뜨린 바 있다. 함께 활동했던 이현도 또한 23주기인 이날 김성재의 사진과 함께 “The one & only(오직 유일한 존재)”라는 글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재회 현장 포착 ‘애틋한 눈빛’

    ‘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 재회 현장 포착 ‘애틋한 눈빛’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의 재회가 포착됐다. 19일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 측은 서현진, 이민기의 애틋하고 설레는 재회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마법 같은 로맨스로 차원이 다른 설렘을 선사했던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는 안타까운 운명 앞에 슬픈 이별을 맞았다.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사랑을 쌓아온 한세계와 서도재. 하지만 서도재의 안면실인증을 유발한 10년 전 교통사고가 한세계 때문이었다는 진실은 두 사람을 흔들었다. 결국 한세계는 죄책감에 은퇴까지 선언하며 자취를 감췄다. 그를 잡지 못한 서도재가 무너져 오열하는 엔딩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세계와 서도재가 다시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세기커플’의 재회장면은 애틋한 여운을 불러일으킨다. 작은 서점 앞에서 마주한 한세계와 서도재. 한세계에게 책을 건네는 서도재의 모습은 지난날 손수건을 건네던 서도재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설렘을 증폭시킨다. 아무런 말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두 사람. 흔들리는 한세계의 눈망울에는 그리움이 넘쳐흐른다. 이어진 사진 속 한세계를 품에 안은 서도재의 표정엔 벅찬 행복이 스며들어 있다. ‘뷰티인사이드’ 15회에서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이별 그 후가 그려진다. 자신이 서도재의 인생을 망쳤다고 생각한 한세계는 화려했던 삶을 버리고 사라졌다. 자책을 거듭할 한세계를 알기에 서도재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한세계에게 “돌아올게. 어떻게든 살아있기만 해”라는 편지를 남긴 서도재. 이어 한세계의 얼굴을 알아본 듯 “당신이 이렇게 생겼었구나”라는 서도재의 대사는 궁금증을 자극했다. 기적적인 재회는 포착됐지만 좀처럼 표정을 읽기 어려운 한세계와 서도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다양한 추측과 상상력이 발동하고 있다. 운명적으로 만나 마법같이 사랑에 빠졌던 ‘세기커플’이 돌고 돌아 다시 서로의 곁에 머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뷰티인사이드’ 제작진은 “사랑 때문에 이별한 한세계와 서도재이기에 재회도 쉽지 않은 길이다. 남은 2회에서는 평범한 공식을 따라가지 않았던 한세계와 서도재만의 사랑법이 그려진다. 가장 ‘뷰티 인사이드’다운 결말을 완성할 ‘세기커플’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가 새 책을 냈다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작가가 새 책을 냈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작가 조남주가 새 책을 내놨다. K-픽션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작품인 단편소설 ‘가출’(아시아)이다. 계간지 ‘창비’의 올해 봄호에 실렸던 작품이 K-픽션의 한영대역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소설은 ‘아버지가 가출했다’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올해 나이는 일흔둘. 실종, 납치 등의 경우의 수를 떠올리기엔 너무도 떡하니 편지를 쓰고 나갔다. ‘나를 찾지 마라. 미안하다’ 아버지의 가출을 기화로 집으로 모여드는 식구들. 아버지가 있을 땐 ‘냄새가 밴다’는 이유로 꿈도 못 꿨던 엄마표 청국장을 맛나게 먹는 삼남매다. 아버지의 가출을 기화로 형제들은 평소에는 몰랐던 서로의 속사정(첫째 오빠의 오랜 꿈과 둘째 오빠가 두 번째 아이를 안 갖는 이유 등)을 알게 되고, 집에 혼자 있는 엄마를 살뜰히 챙긴다. 조카들도 평소에는 ‘접근 불가‘ 였던 아버지의 서재에서 일력을 찢으며 논다. ‘가출’은 아버지의 부재라는 작가 개인의 경험에서 출발했다. 2010년 10월, 아버지의 장례라는 불의의 일을 겪은 작가는 ‘아버지가 가출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초고를 써놓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했단다. 너무 자기 얘기가 많이 들어간 거 같아서. ‘가출’에서 작가가 아버지 탓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버지도 결국은 이 가부장 문화를 못 견뎌서 떠나지 않았던가. “권위적인 아버지들이 문제라거나 아버지 때문에 가족들이 불행하다고 말하려던 것은 아닙니다. 이 지독한 가부장 문화는 누구를 행복하게, 혹은 불행하게 하는지 묻고 싶었습니다. 소설을 쓰며 제가 얻은 답은 소설의 결말과 같습니다.” 작가의 ‘창작노트’에 적힌 말이다. 이제 실종되는 것은 엄마가 아니라 아버지이고, 그 부재 속에서 남은 가족들은 절절한 그리움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각자의 방식으로 해방된다는 작품 해설과 함께 곰곰 되씹어 볼 말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이정록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새/이정록

    새 / 이정록 숫눈이 내렸구나 마당 좀 내다봐라 아직 녹지 않은 흰줄 보이지? 빨랫줄 그늘 자리다 저 빨랫줄에도 그늘이 있는 거다 바지랑대 그림자도 자두나무처럼 자랐구나 아기주먹만 한 흰 새 다섯 마리는 빨래집게 그림자구나 햇살 받으면 새도 날아가겠지 젖은 자리도 흔적 없겠지 저 흰 그늘, 혼자만 녹지 못하고 잠시 멈칫거리는 시린 것 가슴에 성에로 쌓이는 저 아린 것, 조런 실타래가 엉켜서 마음이 되는 거다. 빨래집게처럼 움켜잡으려던 이름도 마음처럼 묽어짐을 고삭부리* 되고서야 깨닫는구나 그리움도 설움도 다 녹는 거구나 저리고 아린 가슴팍이 눈송이로 뭉친 새의 둥우리였구나 깃털 하나 남지 않은 마당 좀 보아라 약봉지 같은 햇살 좀 봐라 *고삭부리 : 몸이 약해 늘 병치레하는 사람 - 1995년 한 해 세 번의 첫눈을 만났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거쳐 모스크바에 들어왔다. 지상의 고통을 다 경험했을 것이다. 볼쇼이극장에서 발레 백조의 호수를 보았다. 우아한 선율 속에 펼쳐지는 순백의 이미지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발레가 끝나고 극장 밖으로 나왔을 때 밤하늘에서 첫눈이 내렸다. 모스코비치들이 두 손을 들고 ‘우라!’(만세)라고 외쳤다. 모스크바에서 보름을 지내고 이스탄불로 갔다. 보스포루스해협에서 외로운 갈매기들과 놀고 있을 때 첫눈이 왔다. 기념품 가게 여종업원들이 손을 마주치며 환하게 웃었다. 첫눈은 사람들의 웃는 얼굴 속으로 떨어진다. 여행에서 돌아온 한국에서 세 번째 첫눈을 맞았다. 곽재구 시인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 안면실인증 진실 알았다 “나 때문에..”

    ‘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 안면실인증 진실 알았다 “나 때문에..”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상상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진실과 마주했다.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13회에서 사랑의 힘으로 본래 모습을 되찾은 한세계(서현진 분)가 10년 전 서도재(이민기 분)에게 일어난 사고의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세계(전영운 분)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얼굴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리움을 참을 수 없어 서도재를 찾아갔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을게요. 그냥 가끔 보러만 올게요”라는 한세계에게 서도재는 “그깟 세상 눈치 때문에 당신을 놓칠 뻔했다는 걸 깨닫고 내가 다시 싫어졌어”라며 “다 버리고 당신 하나 잡을 준비 돼 있다”는 말과 함께 한세계를 품에 안았다. 그러자 한세계는 마법처럼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진정한 사랑이 만들어낸 기적의 순간이었다. 한편 채유리(류화영 분)는 기자를 찾아가 한세계의 비밀을 제보하려 했다. 하지만 다시 돌아온 한세계가 그 자리에 당당히 등장해 채유리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내가 얼굴이 변해? 변했으면 좋겠네. 변한 사이에 너 죽여버리게. 그럼 아무도 모르게 넌 죽고 난 사라지는 거야”라는 말은 한세계의 마법을 믿게 된 채유리에겐 두려운 한 마디였다. 결국 채유리는 겁을 먹고 잠적했고, 한세계에 대한 열등감으로 정신착란에 시달린다는 루머까지 돌았다. 서도재도 용기를 내 가족과 회사 동료에게 자신의 안면실인증을 밝혔다. 서도재의 작은 흠집도 용납하지 못했던 임 회장(이문수 분)은 눈물까지 흘렸다. 선수를 친 서도재 덕분에 최기호(김영훈 분)는 준비한 카드를 잃은 셈이 됐다. 분노한 최기호는 강사라를 찾아와 행패를 부렸고, 때마침 나타난 류은호는 눈앞에서 강사라가 무엇을 버리는지 확인했다. 류은호를 향한 감정에 자신의 야망까지 내던진 강사라. 류은호 역시 강사라를 향한 마음에 확신을 갖게 됐고, 두 사람에게도 핑크빛 기류가 감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세계와 서도재의 로맨스에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서도재가 안면실인증을 앓게 한 10년 전 교통사고의 비밀이 밝혀진 것. 처음 마법이 시작되고 혼란 속에 차에 치일 뻔한 한세계(손숙 분)를 구한 것은 다름 아닌 서도재였다. 이를 알게 된 한세계는 충격과 괴로움에 휩싸였다.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야”라고 울면서 고백하는 한세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세계는 서도재를 만나고 더는 숨지 않게 됐고, 서도재는 변함없이 함께 해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진실한 사랑이 만들어낸 마법이었다. 서로를 향한 사랑과 신뢰로 위기를 이겨낸 한세계와 서도재였지만 운명은 가혹했다. 서도재의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 한세계의 죄책감은 걷잡을 수 없었다. 충격적인 진실 앞에 한세계와 서도재가 어떤 선택을 할지 3회만을 남겨둔 ‘뷰티 인사이드’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뷰티 인사이드’는 드라마 부문 화제성 지수(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이며 폭발적 인기를 입증했다. 서현진과 이민기 역시 나란히 출연자 화제성 지수 1, 2위에 오르며 반박불가 ‘로코 장인’ 의 위엄을 과시했다. 13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7%, 수도권 기준 5.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뷰티 인사이드’ 14회는 오늘(13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나인룸’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시청자 소름 유발 ‘충격 엔딩’

    ‘나인룸’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시청자 소름 유발 ‘충격 엔딩’

    ‘나인룸’이 매회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충격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김희선(을지해이 역) 김영광(기유진 역) 김해숙(장화사 역)이 혼신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가 눈길을 끈다. 더욱이 절대 예측할 수 없는 엔딩이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고 있다. 이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나인룸’의 엔딩 베스트를 되짚어 봤다. ◆ 1회 김희선-김해숙, “이게 뭐야! 아니야!” 충격의 영혼체인지! ‘절규’ ‘나인룸’은 1회 엔딩부터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악연으로 얽힌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가 감전사고로 영혼이 뒤바뀐 것. 이 과정에서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몸을 부여잡고 “이게 뭐야! 아니야!”라며 절규하는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한 동시에 향후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치솟게 만들었다. ◆ 3회 김희선 VS 김해숙, 숨 멎게 만드는 치열 신경전! (ft.복숭아 알레르기) 3회 엔딩에서 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 분)는 장화사(을지해이 몸, 김희선 분)에게 복숭아가 담긴 빵을 먹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이는 을지해이가 본인의 몸이 복숭아 알레르기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제세동기를 이용해 영혼체인지 백을 시도하려는 계획이었던 것. 고통 속에 몸부림치는 장화사를 지켜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가 성공할지 궁금증에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다. ◆ 7회 김영광, “해이? 정말 해이니?” 김희선-김해숙 영혼체인지 발견! ‘눈물샘 폭발’ 기유진이 7회 엔딩에서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영혼체인지를 알아채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했다. 앞서 기유진은 장화사의 몸을 한 을지해이의 애절한 고백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을지해이(장화사 몸, 김해숙 분)의 품 안에서 굴러 떨어진 커플링을 줍고 “해이 정말 해이니?”라며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영혼이 뒤바뀐 을지해이를 너무 늦게 알아봤다는 미안함과 그리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며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9회 김해숙, 짜릿한 복수의 신호탄 쏘았다! 법정 깜짝 등장! 영혼이 제자리도 돌아온 장화사(김해숙 분)는 34년 만에 출소 후, 9회 엔딩에서 기찬성(정제원 분) 선고 공판에 깜짝 등장했다. 을지해이(김희선 분)의 완벽한 방어로 무죄 판결이 선고되려던 찰나 오봉삼(오대환 분)이 핵심 증거를 제시해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다. 뒤이어 장화사의 통쾌한 웃음소리가 법정을 가득 채우며 기산(이경영 분)에 대한 짜릿한 복수의 신호탄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 10회 김희선,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 살인 사건 용의자로 긴급 체포! ‘멘붕+절규’ 10회 엔딩에서 을지해이(김희선 분)가 마현철(정원중 분)의 살인 용의자로 긴급 체포돼 안방극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내가 아니야! 내가 아니라고!”라고 절규하며 몸부림 치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든 것. 모든 증거가 을지해이를 범인으로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을지해이가 이 위기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지 11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나인룸’이 매회 허를 찌르는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3분의 마법 같은 엔딩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6회 동안 어떤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뷰티인사이드’ 서현진X이민기, 비밀의 문 열리나 “결정적 위기”

    ‘뷰티인사이드’ 서현진X이민기, 비밀의 문 열리나 “결정적 위기”

    ‘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연출 송현욱, 극본 임메아리, 제작 스튜디오 앤 뉴, 용필름) 11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4.1%, 수도권 기준 4.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폭발적 반응을 이어갔다. 이날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의 깊어진 로맨스가 설렘을 자극하는 가운데,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의 비밀을 눈치채기 시작하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세계는 엄마(김희정 분)를 향한 그리움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일을 해나갔다.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곳곳에 남아있는 엄마의 흔적은 한세계를 슬프게 했다. 결국 한세계는 모든 일을 미루고 달려온 서도재의 품에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세계를 위해 서도재는 특별한 여행을 준비했고, 서도재의 위로가 있어 한세계는 다시 행복해질 동력을 얻었다. 깊어진 사랑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촉매였다. 시장통에서 서도재를 놓친 한세계는 인파 속에서 다른 사람을 서도재로 착각했다. 그 순간 한세계는 언제나 애타게 자신을 찾았을 서도재의 마음을 이해했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바라보며 어떤 모습이어도 알아보겠다는 약속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강사라(이다희 분)와 류은호(안재현 분)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강사라의 정혼자 최기호(김영훈 분)가 돌아온 것. 최기호의 귀국 소식에 혼란스러웠던 강사라는 류은호를 만나러 성당에 찾아갔다.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사제복을 입고 있던 류은호. 강사라는 류은호의 모습에 상처를 입고 돌아섰지만 류은호는 자신이 강사라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류은호는 용기를 내서 강사라를 찾아갔으나 둘 사이에 최기호가 끼어들면서 돌아서야만 했다. 닫힌 문 앞에 한참을 서 있으면서 강사라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류은호는 지독한 첫사랑을 앓기 시작했다. 류은호가 강사라와 전혀 다른 사람이라면 최기호는 강사라와 같은 부류였다. 선호그룹을 갖기 위해 최기호와의 정혼을 선택했던 강사라. 최기호는 강사라에게 서도재의 약점을 건넸다. 비밀은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의 옷을 입은 유우미(문지인 분)를 한세계라고 불렀다. 정주환(이태리 분)은 서도재의 다이어리에서 여러 가지 얼굴의 한세계를 그린 메모를 발견했고 의문을 품었다. 여기에 채유리(류화영 분)까지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한세계를 의심하며 뒷조사를 시작했다. 모두가 비밀에 접근해가고 있을 때 강사라가 서도재를 찾아왔다. 그는 서도재에게 ‘사람 얼굴 못 알아보는 게 사실이냐’고 다그쳤다. 마침내 한세계와 서도재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세상 밖에 드러나며 두 사람에게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세계와 서도재의 비밀이 문을 열면서 ‘뷰티 인사이드’의 로맨스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한세계와 서도재의 비밀은 둘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였다. 두 사람은 비밀을 공유하며 가까워졌고, 깊은 아픔과 외로움을 이해하며 진정한 사랑을 했다. 하지만 강사라를 시작으로 유우미, 정주환, 채유리까지 더 많은 사람들이 비밀에 접근하면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비밀은 누구의 손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과연 두 사람의 비밀이 언제 어디서 터지게 될지, 어떤 나비효과를 몰고 올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뷰티 인사이드’ 제작진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한세계와 서도재의 로맨스는 특별하고도 애틋하다. 비밀에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세계와 서도재에게도 결정적 위기가 찾아온다. 두 사람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뷰티 인사이드’ 12회는 오늘(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 엄앵란-딸 강수화가 말한 故 신성일 “부지런한 것 못 따라가”

    아내 엄앵란-딸 강수화가 말한 故 신성일 “부지런한 것 못 따라가”

    배우 신성일이 81세로 별세해 영화계에 큰 슬픔을 안긴 가운데 아내 엄앵란과 딸 강수화 씨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신성일과 아내 엄앵란, 딸 강수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강수화는 “(아버지가) 보디빌더도 나갔다. 삼각팬티 입고 몸을 만들어 마라톤도 했다”며 과거 신성일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엄마가 만날 걱정했다. 운동하다 큰일 난다고. (아버지는) 옛날부터 영화배우는 살찌면 안 되고 몸을 가꿔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다”고 말했다. 엄앵란은 “(신성일이) 부지런한 것은 아무도 못 따라간다. 새벽 4시에 일어나 개 끌고 뒷동산 갔다가 음악 듣고, 그런 사람을 제가 어떻게 쫓아가나. 저는 좀 게으른 편이다. (신성일이) 좀 일찍 일어나라고 했다. 저희는 죽어도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강수화는 “엄마는 숨쉬기 운동만 한다. 두 분이 결혼하지 말았어야 할 스타였다. 각자 생활습관이 다르다. 각자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멋있게 살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성일은 병문안 온 딸 강수화에게 “둘러보고 엄마를 설득해서 여기 오게 해”라며 엄앵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강수화가 잠옷을 선물하자 “네 엄마를 만나는 시간은 잠옷 입었을 때밖에 없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던 날 엄앵란이 병원비를 부담했다고 한다. 엄앵란은 앞서 인터뷰에서 “신성일이 초라하게 죽을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특실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병원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톱스타들이 초라하게 죽었던 옛날 시대에 살았다. (신성일은) 그렇게 죽으면 안 된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한국 영화의 큰 별’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4일 새벽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한국 영화의 큰 별’ 배우 신성일 별세, 아내 엄앵란 그리움 드러내

    ‘한국 영화의 큰 별’ 배우 신성일 별세, 아내 엄앵란 그리움 드러내

    ‘한국 영화의 큰 별’ 배우 신성일이 오늘(4일) 새벽 2시 25분 향년 81살의 나이로 별세했다. 故(고)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후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신성일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로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숱한 히트작을 남겼다. 유족으로 부인인 배우 엄앵란(82)과 1남 2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신성일의 투병 생활은 지난 3월 20일 MBC ‘사람이 좋다’를 통해 전해졌다. 신성일은 방송에서 아내 엄앵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그는 병문안 온 딸 강수화에게 “둘러보고 엄마를 설득해서 여기 오게 해”라고 했다. 강씨가 잠옷을 선물하자 “네 엄마를 만나는 시간은 잠옷 입었을 때밖에 없었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던 날 엄앵란이 병원비를 부담했다고 한다. 엄앵란은 올해 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성일이 초라하게 죽을 수는 없다. 마지막까지 특실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병원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톱스타들이 초라하게 죽었던 옛날 시대에 살았다. (신성일은) 그렇게 죽으면 안 된다”며 마지막 애정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화의 희열’ 송해 앞 오열하는 유희열 포착 “영광+눈물 가득한 삶”

    ‘대화의 희열’ 송해 앞 오열하는 유희열 포착 “영광+눈물 가득한 삶”

    ‘대화의 희열’ 송해 편에서 눈물의 대화가 펼쳐진다.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MC 유희열을 필두로 前 청와대 연설비서관 강원국, 소설가 김중혁,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 등 감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패널들이 출연해 1인 게스트와 넓고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3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9번째 대화의 주인공으로 국민MC 송해가 초대됐다. 송해는 옆집 할아버지 같은 푸근함과 친근함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MC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현역에서 전성기를 달리며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는, 한국 연예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날 송해는 영광과 눈물이 가득했던 삶의 이야기를 꺼냈다. 송해의 삶에 새겨진 가슴 아픈 역사가 생생히 그려질 예정. 송해는 고향인 황해도 재령을 떠나 아직까지 만나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어머니의 얼굴이 가물가물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하던 송해는 끝내 눈물을 흘려 모두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송해의 가족 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희열은 자신의 어머니가 생각나,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 송해는 유희열의 손을 가만히 잡아주었다고.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는 두 사람의 가슴 찡한 사연이 이날 ‘대화의 희열’을 뭉클하게 물들였다는 전언이다. 송해, 유희열이 눈물 흘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이 밖에도 송해는 대한민국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송해길’에 대한 이야기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국민MC 송해의 모든 것을 풀어놓았다. 또한 송해는 일제시대, 광복, 6.25전쟁으로 이어지는 한국사를 온몸으로 겪은 이야기도 펼쳐냈다. 영광과 눈물이 가득했던, 송해의 삶의 길을 따라가는 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루의 끝에서 만난 대화의 마법, 국민MC 송해와의 원나잇 딥토크 ‘대화의 희열’ 9회는 11월 3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미방송분까지 더해진 오리지널 버전의 ‘대화의 희열’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들을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서인영 “쥬얼리 재결합? 더 나이 들기 전에..”

    서인영 “쥬얼리 재결합? 더 나이 들기 전에..”

    올해 8월 1년 7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가요계에 복귀한 서인영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이태원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그는 침실 안에서의 내추럴 콘셉트를 소화하는가 하면 딥 브라운 셔츠로 페미닌 무드를 발산, 호피 코트에 슬립웨어를 착용한 채 걸크러시 매력을 어필하기도 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욕설 논란 후 가졌던 공백기에 대해 “18살에 데뷔해서 쉬는 시간 없이 정말 앞만 보고 달려왔다. 처음으로 1년 반 정도 공백기를 가진 거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장점과 단점, 성격, 음악적 방향성 등 스스로에 대해 반성도 하고 되돌아보고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논란 이후 그에게 위로가 되어줬던 건 반려견들이었다. 그는 “강아지들이 정말 많은 위로가 됐다. 유기견 관련 봉사도 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공백기 후 달라진 점들이 있냐는 질문엔 “다소 강한 말투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줬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을 조금 더 예쁘고 따뜻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진심은 통하는 법이니까 진정성 있게 천천히 다가가면 알아주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그렇게 약 2년 가까이의 성장통을 이겨내고 대중들 곁으로 돌아온 서인영. 무대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는 그는 “원래 무대 설 때 긴장을 안 하는 체질인데 이번엔 무대를 서는 게 힘이 들었다. 무대에 설 때마다 몸살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8월에 이어 이번 신곡까지 발라드만 발매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엔 “대중들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싶어서였다. 내 노래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댄스곡에 대해선 “포기한 건 아니다. 30대 중반에 맞는 그루브 있는 댄스곡들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신곡 ‘편해졌니’에 대해선 “처음으로 김이나 작사님과 호흡을 맞췄다. 가사를 주옥같이 써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곡을 부르면서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전했다. 과거 댄스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이지만 사실 서인영은 특유의 음색만으로도 무대를 장악하는 타고난 뮤지션이기도 하다. 얼마 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을 당시 유희열에게 목소리 톤이 좋다는 칭찬을 받기도 했던 그이다. 이에 그는 “이런 말씀을 해주시면 나도 힘이 난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18살 어린 나이 데뷔해 어느덧 17년 차 가수가 됐음에도 변함없이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는 그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받고 있다”며 겸손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복귀 후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에서 퀸 오브 트렌드상 받은 것 역시 결코 운이 아니건만 그는 “정말 감사했다. 뜻깊은 상이기도 했지만 무대에 서는 자체도 너무 행복했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 누구보다 화려할 것 같은 그이지만 “실제 모습은 연예인 같지 않다. 친구들도 다 일반인 친구들이다”라며 의외의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과거 신상녀로 알려진 그에게 구두에 대한 사랑은 변함없는지 묻자 “예전보다 물욕이 좀 줄었다. 구두도 예전만큼 사고 싶지 않아지더라”라는 답변이 돌아오기도 했다. 사건 이후 댓글을 봤는지 묻는 질문에도 그는 쿨하게 “다 읽어본다. 사건이 있었을 때도 다 봤다. 댓글을 나쁘게 달거나 나를 싫어하는 분들도 충분히 이해를 한다”며 솔직한 답변을 전했다. 전성기였던 시절이 그립지 않냐는 질문엔 의외의 답변이 돌아오기도 했다. “사실 쥬얼리로 활동할 땐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시기였다. 당시 우울증이 굉장히 크게 왔었다. 인기가 생겼지만 그만큼 욕도 많이 먹었다. 한순간에 또 나를 미워할 거라는 불안감이 컸던 것 같다”고 전한 것. 물론 전성기를 함께했던 쥬얼리 멤버들에 대해서만큼은 그리움을 감추지 못하던 그였다. 그는 “쥬얼리 시절은 그립다. 특히 ‘원 모어 타임’의 인기는 팬덤 수준을 넘어 국민송과도 같았다. 그래서 평생 잊을 수가 없다”며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쥬얼리가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엔 “항상 문은 열려있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언젠가는 꼭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그에게 연애에 대한 질문을 하자 “최근 1년간 연애를 못 했다. 외롭다. 연애도 감인 것 같다. 감을 잃기 전에 빨리 좋은 사람 만나고 싶다”고 전했으며 이어 “사실 연애가 아니라 결혼을 해야 할 나이다. 때가 되면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차근차근 일하면서 열심히 살다 보면 그런 시기가 오지 않겠는가”라며 결혼에 대한 생각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목표가 없는 게 내 목표다.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들에게 내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故 김주혁 오늘(30일) 사망 1주기, 아직 가시지 않은 슬픔...비공개 추모식

    故 김주혁 오늘(30일) 사망 1주기, 아직 가시지 않은 슬픔...비공개 추모식

    배우 故 김주혁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30일 故 김주혁이 사망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비공개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날 소속사 측은 “고인의 지인과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추모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어 “소박하고 배려가 넘쳤던 고인 생전 성향을 고려해 추모식 장소와 참석자 명단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1998년 SBS 공채 8기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주혁은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카이스트’ ,‘프라하의 연인’, ‘무신’, ‘아르곤’,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비밀은 없다’, ‘공조’ 등에 출연했다. 이외에도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 출연해 시청자와 교감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故 김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고 당시 주변 차량 블랙박스 화면을 확인한 결과, 故 김주혁이 몰던 벤츠 SUV 차량은 도로 위에서 천천히 서행하다 서서히 방향을 잃고 옆 차선에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은 뒤 오른쪽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사고 이후 차량 급발진, 심근경색, 약물 복용 등 사망 원인에 관한 여러 추측이 나왔으나, 부검, 사고 차량 감식 등을 거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팬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이후 그가 생전 출연한 작품 ‘독전’, ‘흥부’ 등이 개봉하면서 팬들 그리움을 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인상 당한 박지원의 사부곡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부인상 당한 박지원의 사부곡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이선자씨가 지난해 말 뇌종양 수술을 받고 308일 투병 끝에 15일 별세했다. 75세. 박 의원은 이날 부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의원은 “지난 12일 금요일 아침 9시, 성애병원에서 아내에게 ‘오늘 과천 법무부에서 밤늦게까지 국감하고 마지막 KTX나 고속버스로 금귀월래할게. 토요일 목포에서 남북정상회담 보고대회도 하고 광주 등 행사가 많아. 일요일 성당·교회·절에 예배하고 올라올게. 괜찮지’ 했더니 ‘네’ 하고 제 손을 꼭 잡아 주며 가벼운 미소, 아내와 나눈 대화가 마지막이 됐다”고 했다. 그는 약 한 달 전부터 부인의 기력이 떨어져 부부만이 느끼는 감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 의원은 부인이 지난 14일 일요일 아침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급거 상경했지만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다”며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 부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묘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인상 당한 박지원의 사부곡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부인상 당한 박지원의 사부곡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이선자씨가 지난해 말 뇌종양 수술을 받고 308일 투병 끝에 15일 별세했다. 66세. 박 의원은 이날 부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의원은 “지난 12월 금요일 아침 9시, 성애병원에서 아내에게 ‘오늘 과천 법무부에서 밤늦게까지 국감하고 마지막 KTX나 고속버스로 금귀월래할게. 토요일 목포에서 남북정상회담 보고대회도 하고 광주 등 행사가 많아. 일요일 성당·교회·절에 예배하고 올라올게. 괜찮지’ 했더니 ‘네’ 하고 제 손을 꼭 잡아 주며 가벼운 미소, 아내와 나눈 대화가 마지막이 됐다”고 했다. 그는 약 한 달 전부터 부인의 기력이 떨어져 부부만이 느끼는 감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 의원은 부인이 지난 14일 일요일 아침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급거 상경했지만 이미 의식불명 상태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다”며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박 의원 부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묘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박지원의 절절한 사부곡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박지원의 절절한 사부곡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의 부인 이선자씨가 지난해 말 뇌종양 수술을 받고 308일 투병 끝에 15일 별세했다. 향년 66세. 박 의원은 이날 부인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담은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국회와 지역구인 목포 등을 오가는 힘든 일정에도 투병 중인 부인 곁을 지켰다. 박 의원은 “지난 12월 금요일 아침 9시, 성애병원에서 아내에게 ‘오늘 과천 법무부에서 밤늦게까지 국감하고 마지막 KTX나 고속버스로 금귀월래할게. 토요일 목포에서 남북정상회담 보고대회도 하고 광주 등 행사가 많아. 일요일 성당·교회·절에 예배하고 올라올게. 괜찮지’했더니 ‘네’하고 제 손을 꼭 잡아주며 가벼운 미소, 아내와 나눈 대화가 마지막이 됐다”고 했다. 그는 약 한 달 전부터 부인의 기력이 떨어져 부부만이 느끼는 감정으로 마음의 준비를 했다고 털어놨다. 박 의원은 “아내는 3주 전 제 손을 잡고 ‘당신은 하고 싶은 일을 그랬던 것처럼 열정적으로 하시고 그 대신 이제 두 딸만을 위해서 살아요’라고 했지만 난 ‘아니야 당신이랑 함께 그렇게 살아야지’라고 했더니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박 의원은 부인이 14일 일요일 아침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급거 상경했지만 이미 의식 불명 상태였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내와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7년간 제가 쫓아다니다 처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내는 저를 선택했다”며 “아내와 결혼 50주년, 사실상 저랑 57년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제가 머리를 짧게 커트하는 것을 좋아해 어제 위급하지만 저는 아내를 보고 이발관으로 달려갔다. 아내에게 마지막 충성스런 사랑을 보였다”고 슬퍼했다. 박 의원은 “아내가 오늘 가니 저는 앞으로 이렇게 살아갈 것 같다. 병원에서 밥 먹여 주고 눈을 부라리며 운동을 시켰건만 거기까지가 제 행복이었다”며 부인을 그리워했다. 박 의원 부인의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10시, 장지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공원묘원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손 the guest’ 김동욱 VS 유승목, 부자의 서글픈 재회 “감정 폭발”

    ‘손 the guest’ 김동욱 VS 유승목, 부자의 서글픈 재회 “감정 폭발”

    ‘손 the guest’ 김동욱이 20년 만에 아버지 유승목과 재회한다.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연출 김홍선, 극본 권소라 서재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1일 자취를 감췄던 아버지 윤근호(유승목 분)와 드디어 마주한 윤화평(김동욱 분)의 모습을 공개하며 결정적인 전환점을 예고했다. 지난 9회 방송에서 정서윤(허율 분) 구마를 성공적으로 마친 윤화평, 최윤(김재욱 분), 강길영(정은채 분)은 다시 박일도 추격에 돌입했다. 영매 기질로 박일도를 목격한 적 있는 정서윤이 확인해봤지만 박홍주(김혜은 분)에게서는 박일도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추격전이 원점으로 돌아가자 윤화평은 최신부(윤종석 분) 사건부터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 최신부의 유품에서는 윤화평 부모님의 결혼반지가 발견됐고, 사라졌던 윤화평의 아버지 윤근호가 모습을 드러내며 긴장감이 치솟았다. 공개된 사진 속 20년의 세월을 지나 다시 만난 아버지와 아들의 재회에 서늘함이 감돈다. 한눈에 아버지 윤근호를 알아본 윤화평의 흔들리는 눈빛에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뒀던 원망과 그리움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윤화평과 달리 윤근호는 당황스러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모든 사고 회로가 멈춘 듯하다. 또 다른 사진 속 악령이 비집고 들어올 틈조차 없이 형형색색의 부적과 십자가로 가득 찬 윤근호의 방을 살펴보는 윤화평의 시선이 의미심장하다. 윤화평을 바라보며 잔뜩 겁에 질린 윤근호의 얼굴은 깊은 두려움의 원인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종적을 감췄던 윤근호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20년 만에 윤화평 앞에 나타나면서 박일도 추격전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된다. 20년 전 아들 윤화평의 목을 조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최신부의 유품에서 발견된 결혼반지에 관한 진실도 드러난다. 세월이 지났어도 잊힐 리 없는 상처와 아픔을 다시 마주하게 된 윤화평은 더욱 집요하게 박일도를 추적한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윤화평과 윤근호의 재회를 통해 새로운 진실이 드러나고 박일도 추격전은 보다 뜨거운 동력을 얻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에 있어 결코 놓쳐선 안 될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김동욱의 연기력이 흡인력 있게 펼쳐지며 서늘한 공포와 폭발적인 감정선을 그린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10회는 오늘(11일) 밤 11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고아를 ‘투명인간’ 취급… 인권단체 한 곳은 있어야죠”

    “고아를 ‘투명인간’ 취급… 인권단체 한 곳은 있어야죠”

    33년 만에 가족 찾았지만 과정 어려워 인권 사각 발생하지 않도록 연대 설립 “1시간 거리에 살던 가족을 33년 만에 만났습니다. 가족을 찾으면서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고아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결심했죠.” 지난달 22일 서울 구로경찰서에서 꿈에 그리던 아버지를 만난 장성한 아들은 연신 눈물을 닦았다. 이날 가족을 만난 주인공은 전윤환(39) 고아권익연대 대표였다. 전 대표는 여섯 살이던 1985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뒤 18세 때까지 충청도의 한 보육원에서 자랐다. 부모님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하루하루 힘든 보육원 생활에 실천에 옮길 틈은 없었다. 그리움을 가슴에 품은 채 살던 전 대표가 가족을 찾겠다는 결심을 다시 한 것은 지난 2월 납골당에서였다. 장애인 콜택시 기사로 일하던 중 손님을 기다리다 우연히 무연고자 납골묘를 봤는데 “이름도 없는 이 사람의 생일은 언제일까”라는 궁금증이 스쳤다. 이어 “국가는 내 흔적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고 한다. 그 길로 병무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를 뛰어다니며 자신의 기록을 찾았다. 모범운전자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구로경찰서에도 3월 실종가족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출생연도와 이름을 근거로 추린 1만 8000개의 명단을 6개월간 뒤진 끝에 부친 전모(69)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한 살 터울인 누나도 함께 찾았다. 택시 운전사였던 그가 지난 4월 고아권익연대를 만들게 된 계기는 고아를 위한 단체가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서였다. 전 대표는 “고아는 통계도 없고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기댈 곳이 한 곳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직접 나섰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단체 이름에 고아라는 단어를 앞세운 것에 대해 “고아에 대해 말하기 꺼리는 사회 분위기와 낙인을 지워야 이들이 인권 사각지대에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가족을 만나 새 사람이 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자신의 두 딸에게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게 해주었고, 가족들과 밤새 이야기하며 흩어져있던 어린시절 기억을 하나씩 맞췄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자신을 숨기며 사는 고아들이 새 삶을 찾도록 대상자 발굴과 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아빠는 제가 책임져요”…하반신 마비된 부친 돌보는 6살 딸

    “아빠는 제가 책임져요”…하반신 마비된 부친 돌보는 6살 딸

    살면서 종종 부딪히게 되는 큰 시련은 우리가 지닌 강인함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중국에 사는 여섯 살 소녀는 끔찍한 교통사고로 인해 화목했던 가족의 운명이 영영 뒤바뀌어버린 상황에서도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닝샤후이족자치구에서 엄마가 떠나고 조부모와 함께 살며 몸이 불편한 아버지 티엔 하이청(40)을 돌보는 딸 지아지아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에 따르면, 아버지 하이청은 지난 2016년 3월 교통사고로 인해 가슴 아래 하반신이 마비됐고, 침대에 누워 지내야 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사고가 난지 두 달 반이 지나 7년을 함께 한 아내까지 부녀를 버리고 집을 떠나버렸다. 그는 “아내가 며칠 동안 장모님 댁에서 지내겠다고 말한 뒤로 돌아오지 않았다. 아내는 큰 아들도 데려갔다”면서 “아직도 아내를 만나지 못했고, 이혼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당시 4살이었던 지아지아는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어린 나이에도, 그때부터 아버지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아버지는 “딸은 내 두 손이다. 딸이 나를 위해 해주는 모든 일에 대해 너무나 고마워하고 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아지아의 하루 일과는 매일 아침 6시부터 시작된다. 딸은 학교 가기 전 아침에 30분 동안 아버지의 근육을 마사지하고, 양치질과 세수를 돕는다. 집에 돌아오면 아버지에게 저녁을 떠먹이고, 할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승강 기구로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워 집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 지아지아는 “아빠를 돌보는 일은 전혀 힘들지 않다. 처음에 면도를 할 줄 몰라서 아빠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아빠는 아프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이제는 수염을 잘 밀어서 할머니에게 칭찬도 받는다”고 말했다. 일찍 철이 든 지아지아는 “아빠를 버리고 떠난 엄마는 보고 싶지 않지만 가깝게 지냈던 오빠는 너무나도 보고 싶다”며 그리움을 보였다. 한편 사고로 일을 할 수 없게 된 하이청씨는 나이든 부모님이 벌어오는 농업 소득으로 생활비와 의료비를 충당하고 있다. 그는 재정적 지원을 얻고자 인터넷 생방송 사이트에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현재까지 48만 명의 팬을 확보했다. 팬들은 지아지아가 아버지를 돌보는 영상을 보며 “소녀의 강한 의지, 헌신과 용기에 감명 받았다, ‘작은 천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콰이쇼우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남도의 가락과 여성의 처연함을 읊은 허수경 시인 타계···수목장

    남도의 가락과 여성의 처연함을 읊은 허수경 시인 타계···수목장

    위암 말기 투병하다 별세···이달말 고향 진주서 추모행사 예정독일에서 꾸준히 우리 말로 시를 쓴 허수경 시인이 지난 3일 오후 7시 50분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인의 작품을 편집·출간한 출판사 난다 김민정 대표는 4일 “어제저녁 시인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자택에서 밤새 병세가 악화해 다음 날 아침(현지 시간)에 눈을 감으셨다고 한다. 장례는 현지에서 수목장으로 치른다고 한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54세. 시인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투병했으며, 이 사실을 지난 2월 김 대표에게 알린 뒤 자신의 작품 정리에 들어갔다. 지난 8월에는 2003년 나온 ‘길모퉁이의 중국식당’을 15년 만에 새롭게 편집해 ‘그대는 할 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라는 제목으로 내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마지막으로 펴낸 이 산문집 개정판에 서문으로 이렇게 썼다. “내가 누군가를 ‘너’라고 부른다./내 안에서 언제 태어났는지도 모를 그리움이 손에 잡히는 순간이다.//불안하고,/초조하고,/황홀하고,/외로운,/이 나비 같은 시간들.//그리움은 네가 나보다 내 안에 더 많아질 때 진정 아름다워진다./이 책은 그 아름다움을 닮으려 한 기록이다./아무리 오랜 시간을 지나더라도…”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경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상경해 방송국 스크립터 등으로 일하다 1987년 ‘실천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와 ‘혼자 가는 먼 집’을 낸 뒤 1992년 돌연 독일로 건너갔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고대 근동 고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 와중에도 꾸준히 시를 써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까지 총 6권의 시집을 냈다.시인은 인간 내면 깊숙한 곳의 허기와 슬픔, 그리움을 노래했다. 또 독일에서 오랫동안 이방인으로 지낸 삶은 그의 시에 고독과 쓸쓸함의 정서를 짙게 드리우게 했으며, 시간의 지층을 탐사하는 고고학 연구 이력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독보적인 시 세계를 만들어냈다.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문학평론가)는 “시인의 시 세계는 독일로 가기 전엔 고향인 남도 가락과 정서, 여성적인 처연함이 결합해 최고의 사랑 시로 볼 만한 작품을 남겼다. 독일에 가서는 먼 나라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며 독특한 상상력을 보여줬다. 고고학이 시간의 오래된 지층, 흔적을 찾아내는 것이어서 그런지 시에서도 아주 긴 시간을 사유하는 상상력이 두드러졌다. 유고시집인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를 보면 오래된 시간에 대한 상상력, 현생의 이전과 이후 시간까지 함께 상상하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고인은 동서문학상(2001년), 전숙희 문학상(2016년), 이육사 시문학상(2018년)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독일에서 지도교수로 만나 결혼한 남편이 있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국내로 돌아오지 않는다. 대신 10월말쯤 진주에서 허수경 시인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故 최진실 10주기, 이영자 등 추모행사 참석 ‘여전히 그리운 별’

    故 최진실 10주기, 이영자 등 추모행사 참석 ‘여전히 그리운 별’

    故(고) 최진실이 사망 10주기를 맞았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는 故 최진실 추모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을 비롯한 가족들과 이영자, 홍진경 등 친분을 나눴던 연예계 동료들, 방송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10주기 추도식은 여러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유가족이 모두 참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한다. 또 그간 스케줄 문제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던 동료들도 10주기인 올해만큼은 모두 모여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눌 것으로 보인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 주말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추도식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인의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의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이라는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한편 최진실은 지난 1988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과 영화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이후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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