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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소예 “아빠 연락 끊겨…꼭 연락달라” 애간장

    홍소예 “아빠 연락 끊겨…꼭 연락달라” 애간장

    뮤지컬 배우 홍소예가 연락이 끊긴 아버지를 떠올리며 사부곡을 불렀다. 14일 오전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는 홍소예가 두번째 사연자로 출연해 ‘도전 꿈의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홍소예는 사랑하는 아빠가 꼭 들었으면 좋겠다며 사연을 전했다. 그는 “제가 여섯 살때 쯤 아버지가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다 미국으로 가셨다”며 “가지 말라고 떼를 썼지만, 아빠는 5000원을 주고 피자를 사 먹으라고 하시며 떠나셨다. 그 쓸쓸했던 아빠의 뒷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전했다. 홍소예는 “어린 마음에 아빠가 너무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없이 미웠다. 이후 아버지에게 간간이 연락이 왔지만 난 계속해서 거부했다. 그 후 아버지는 간간이 보내주던 생활비도 끊고 연락도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홀로 사남매를 키우느라 학교 청소와 급식, 아파트 청소까지 온갖 궂은일을 하셨다. 아빠에 대한 미움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고 고백했다. 홍소예는 그럼에도 아빠의 빈자리가 더욱 더 크게 느껴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커가면서 미움이 커진 만큼 그리움도 커지더라, 그래서 아빠를 찾기로 했다. 그래서 엄마에게 무릎을 끓고 애원했다. 그렇게 17세 때 혼자 미국으로 가서 아빠를 만났다. 그렇게 11년 만에 아버지와 만났다”고 말했다. 홍소예는 “아빠가 사는 미국 집에 가족사진이 걸려 있었다. 가슴이 벅찼지만 11년 만에 본 아빠는 허리가 굽었고 다리도 불편해 절뚝거리고 아프고 늙은 모습이었다. 내 상상 속 아빠는 멋지고 힘이 넘치는 젊은 아빠였는데, 한눈에 봐도 고생을 많이 한 듯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소예는 미국까지 가서 찾은 아버지와의 거리를 결국 좁히지 못한 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후 아버지가 대학 학비를 보낸 적이 있다”며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아빠에게 짜증을 냈다. 그것이 아빠와의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아빠도 너무 힘든 상황이란 걸 몰랐다”며 “건강하게 살아만 있길 바란다. 아빠가 미국에서 이 방송을 보셨던 기억이 난다. 꼭 이 방송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 [길섶에서] 말할 수 없는 맛/황수정 수석논설위원

    [길섶에서] 말할 수 없는 맛/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좋아하는 유튜브 요리 사이트가 있다. 서른 살쯤의 딸이 이것저것 물으면 엄마가 대답하면서 뚝딱뚝딱 집 반찬을 만든다. 모녀의 부엌에는 계량 숟가락이 없다. 눈금을 재는 일이 없다. 소금 한 움큼 쥐고서 엄마는 “요만큼”, 설탕을 집어서는 “한두 꼬집만”, 고추장 단지를 열고서는 “서너 숟가락 좀 넘게”. 요만큼이 얼마만큼이냐고, 딸은 툴툴댄다. 그래도 엄마는 웃으면서 “그냥 요만큼”. 멀리서 김장 김치가 왔다. 택배상자에 서툴게 적힌 우리 집 주소와 내 이름. 이맘때마다 수줍어 어쩔 줄 모르는 어머니의 손글씨. 어머니의 김장독에도 눈금이 없다. 계피향 설핏한 어머니의 손맛은 올겨울도 내게 미궁인 채 지나간다. 쪼갠 통배추를 허리춤까지 쌓아 손대중으로 좌락좌락 지르던 왕소금. 샛노란 배추속은 장독대 짠물에 숨죽여 잤고, 배추속보다 노란 그 달밤에 어린 우리들도 단잠을 잤고. 숨이 덜 죽은 김장 한 포기. 샛노란 그리움이 저녁 밥상 위에 올라와 있다.
  • “언니, 들려?” 카라 강지영, 새앨범 들고 故구하라에게

    “언니, 들려?” 카라 강지영, 새앨범 들고 故구하라에게

    그룹 카라(KARA) 강지영이 7년 6개월 만의 완전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강지영은 6일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어떤 말로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 며칠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많이 해봤어요. 아직도 이 모든 게 꿈만 같은 걸 어떡하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정말 강한 사람이고 진짜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축복 받은 사람이구나.. 음..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팀을 떠나 솔로 활동을 하면서 잊고 살았었던 거 같아요. 다시 카라의 멤버로 돌아올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카라’라는 이름 안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이번 활동이 그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 밖에 못 드릴 거 같아요. 우리를 다시 MOVE AGAIN 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려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지영은 마지막으로 먼저 간 멤버 故구하라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언니야! 왔어, 우리에게 너무 좋은 날이. 들려 내 말이? 언니가 원했던 이 순간이. 사랑해! 보고싶다”라며 새 앨범을 들고 구하라 납골당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카라는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과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로 컴백해 약 8년 만의 완전체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 ‘장자의 죽음’… 백지혁명으로 시험대 오른 시진핑 더 흔드나

    ‘장자의 죽음’… 백지혁명으로 시험대 오른 시진핑 더 흔드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90세 생일이던 2016년 8월 17일 웨이보와 위챗 등 중국 소셜미디어는 그의 생일축하 물결로 도배됐다. 두꺼비를 닮은 장 전 주석을 위한 팬클럽 ‘하쓰’(蛤絲·두꺼비클럽)가 열려던 생일잔치를 당국이 막았지만 온라인 축하 물결까지 차단하진 못했다. “장자(長者·웃어른)의 90세 생일을 축하드린다”는 글이 수만건 올라왔다. 하쓰는 지난해 95세 생일에도 관영통신 신화사를 패러디한 유튜브 계정 ‘신합사’(新蛤社)를 통해 그에게 헌정하는 노래 22곡을 소개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불만이 장쩌민에 대한 향수로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시 주석 체제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는 ‘백지(白紙) 혁명’이 확산되는 가운데 30일 장 전 주석의 사망이 ‘시진핑 3기’ 체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중국 현대사학자 장리판은 ‘장쩌민 향수’ 현상에 대해 “불만을 직접 표현할 수 없는 국민이 이전 지도자를 추억함으로써 우회적으로 생각을 밝히는 것”이라며 “마오쩌둥 시대의 개인숭배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사상의 자유를 억압받으면서 인권 상황이 악화되자 장 전 주석 시대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주말 중국 곳곳에서 벌어진 ‘백지 시위’에서 “시진핑은 물러나라”는 구호가 터져 나온 곳이 장 전 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상하이라는 건 우연의 일치로 보기 어렵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고전하며 주민들을 통제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 주석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이날 중국 공산당이 장 전 주석 서거에 대한 애도에서 “이제 우리는 시진핑 동지를 핵심으로 더욱 단결해야 한다”고 전한 것도 주민들의 불만과 분노를 감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4년 장 전 주석을 두꺼비로 칭해 열풍을 일으킨 장쑤성의 한 블로거는 “중국은 ‘황제가 아닌 보통사람이 최고지도자인 인간적인 국가’라는 점을 전 세계에 보여 줬다”며 “약간 우스꽝스러운 지도자가 오만하고 자기중심적인 지도자보다 낫다”고 말했다. 장 전 주석의 타계로 중국 1~5세대 지도자들 간 차별적 특성도 조명된다. 마오쩌둥으로 상징되는 1세대는 ‘대장정’을 겪은 이들로 이념과 충성도를 중시했다. 반면 항일 전쟁으로 대표되는 2세대는 덩샤오핑을 필두로 중국의 개혁·개방 기초를 닦았다. 덩의 계보를 이은 3세대 지도자 장쩌민은 카리스마가 떨어졌지만 경제적 성과를 정통성의 근간으로 삼은 신권위주의 체제를 마련했다. 2002~2004년 공산주의청년단과 상하이방의 타협으로 4세대 지도자가 된 후진타오는 권력 승계의 제도화 및 안정화에 주력했다. 후진타오는 화평굴기(和平起·군사적 위협 없이 평화적으로 성장)를 신국가전략으로 내세웠다. 반면 시진핑으로 대표되는 5세대 지도자들은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 등을 비롯해 자기관리가 뛰어난 이들로 대부분 중국의 명문대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전인대)는 덩샤오핑이 권력투쟁 방지를 위해 마련한 ‘7상8하’(67세 이하는 상무위 잔류, 68세 이상은 퇴진) 관례, 국가주석 임기제(2기 10년), 격대지정(현 지도자가 차차기 지도자를 미리 정하는 권력승계 방식) 등을 모두 폐기했다. 덩샤오핑이 개혁·개방을 시작한 후 축적된 정치적 성과가 시 주석 집권기에 전면적으로 부정됐다고 볼 수 있다.
  • 논산 대표 연말축제 ‘양촌 곶감축제’ 개막 2주 앞으로

    논산 대표 연말축제 ‘양촌 곶감축제’ 개막 2주 앞으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의 대표적인 연말 축제인 ‘양촌 곶감축제’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20회째인 올해 양촌 곶감축제는 다음달 9~11일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을 주제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고 논산시가 25일 전했다. 축제 첫날에는 풍물놀이, 밸리댄스, 평양예술단 공연이 어우러진 개막식이 진행된다. 둘째·셋째날에는 관광객 노래자랑, 전국곶감 가요제, 청소년 댄스대회 등이 열린다. 또 축제 기간 상설 부대 행사로 메추리 구워먹기 체험, 감 깎기 체험, 곶감 덕장 포토존, 감식초 시음, 떡 메치기 체험 등이 열린다. 양촌에서 생산·건조된 곶감과 지역 농·특산물을 체험하고 살 수 있는 특설 홍보·판매장도 설치된다. 현용헌 양촌곶감축제 추진위원장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를 만들고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달콤한 곶감의 맛과 향을 즐기는 동시에 따뜻한 정과 풍성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양촌곶감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방식 축제임을 감안해 안전·방역 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포토] ‘헌화하는 사관생도’…연평도 포격 12주년

    [포토] ‘헌화하는 사관생도’…연평도 포격 12주년

    해병대사령부는 23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전 제12주년 전투영웅 추모식 및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연평도 포격전 전투영웅인 고(故) 서정우 하사·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헌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앞으로도 서북 도서 수호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담았다고 해병대가 밝혔다. 대전현충원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에서 열린 행사에는 두 전사자의 유가족과 참전용사를 비롯해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역대 해병대사령관, 현역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성 사령관은 “12년 전 오늘 연평도의 모든 해병대 장병과 군무원은 승리의 주역이자 대한민국의 영웅이었다”며 “그날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계승해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전을 보고하는 호국 충성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해외 출장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 관계자가 대독한 추모 및 기념사에서 “우리 군은 연평도 포격전의 영웅들이 보여준 필승의 정신을 이어받아 언제든 싸워 이길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북한이 직접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격전 당시 포7중대 기상반장으로 직접 전투에 참여했던 신용한 원사(당시 중사)는 전투영웅들에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과 그리움을 담은 회고사를 낭독해 행사 참가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연평도 포격전은 2010년 11월 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의 기습적인 포격 도발에 맞서 해병대 연평부대가 K-9 자주포로 즉각 대응한 전투로, 당시 해병대원 2명이 전사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정우 하사는 마지막 휴가를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부대로 복귀 중에 전사했으며 문광욱 일병은 연평부대에 전입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해병으로 전투준비 중에 전사했다. 이 전투는 기존에 ‘연평도 포격 도발’로 불리다가 지난해 3월 국방부가 공식 명칭을 연평도 포격전으로 변경했다. 해병대는 11월 21∼25일을 연평도 포격전 상기 기간으로 지정해 전 부대 특별 정신전력교육, 연평도 포격전 상기 동영상 시청, 사이버 추모관 운영, 서북도서부대 상황조치 훈련 등으로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투의지를 다지고 있다.
  • 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생각해본 적도 없어…대통령 사과 원해”

    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생각해본 적도 없어…대통령 사과 원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배우 고(故) 이지한씨의 어머니 조미은씨는 ‘유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라고 답했다. 조씨는 지난 22일 K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떠나보낸 후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보일러뿐만이 아니라 아들 방에 있는 물건을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조씨는 “아들이 ‘깜지’라는 거북이를 키웠는데, 대신 밥을 주면서 아침마다 ‘깜지야, 밥 먹자. 근데 오늘 너를 키운 오빠가 없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네 밥을 줘야 돼’라고 말을 붙이고 있다”면서 “아직도 지한이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그만큼 슬픔이 아직…(가시지 않은 것 같다). 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실감이 당연히 안 나고, 밤에 구둣발 소리가 나면 ‘어? 얘가 촬영을 마치고 들어오는 건가?’ 그런 생각에 잠들 수도 없고, 환청에 시달린다”고 토로했다. 조씨는 이태원 참사로 자식을 잃은 사람들의 슬픔을 위해 언론에 나서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저는 제 슬픔이 가장 슬픈 슬픔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렵게 유가족들을 연락해서 만나보니 제가 슬픈 건 슬픈 것도 아니었다. 다른 분들 슬픔이 제 슬픔보다 훨씬 더 깊었다”며 “그분들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지한이는 이름이라도 국민들이 좀 알고 있으니까 나라도 나서서 이 참사를 알려야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사건 관련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비판했다. 조씨는 “저희 아이들이 어떻게 죽었는지, 몇 시에 갔는지, 어느 병원에 있었는지, 제대로 과정을 아는 분이 없다”면서 “왜 나라에서 그런 사소한 과정조차 부모에게 설명을 안 해주나. 죽은 자식 찾아 병원을 찾아 헤매는 것만으로 엄청난 고통을 겪으셨더라. 그 마음이 어땠을까 생각하니 참을 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지금이라도 모아놓고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그거라고 생각한다. 그다음에 공간을 만들어서 서로 위로하고 충분히 울 수 있는 시간을 주시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주시라. 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곳에다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했던 공식 사과에 대해서는 “조계종에서 대통령이 한 말이 사과였나? 아무리 더듬어 생각해봐도 사과를 받은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조계종에서 이루어진 사과는 저희에게 와닿지 않았다. 방송용 사과 아닌가”라고 했다. 국가배상이 논의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조씨는 “생각해본 적도 없다”면서 “10조원을 받아도 그게 국가배상에 합당한 금액인가 생각할 정도다. 그런 뇌물이면 필요 없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참가했던 이지한은 데뷔조에선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웠다. 그는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지상파 데뷔를 앞둔 상황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이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먼저 이태원 참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에 따라 책임자와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래야만 유가족들이 정당한 법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대호 “돌아가신 할머니, 콩잎무침 팔아 날 키웠다” 눈물

    이대호 “돌아가신 할머니, 콩잎무침 팔아 날 키웠다” 눈물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MBN 힐링예능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세 번째 게스트 이대호, 정훈 선수를 만나 그들의 야구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대호는 “수학여행을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다”면서 평생 운동을 하느라 누려보지 못한 일상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안녕지기’ 유진과 은지원 역시 격하게 공감했다. 이들 역시 고교 시절부터 가수 활동을 하느라 수학여행을 가본 적 없기 때문이다. ‘하이바이 박스’에 운동화와 콩잎무침을 담아온 이대호는 “운동화는 은퇴식 때 신었던 것이고, 콩잎무침은 할머니가 어린 시절 만들어주시던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이대호는 “할머니가 100장에 500원이던 콩잎무침을 팔아 저를 키우셨다”면서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이대호가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안타까움과 죄송함, 그리고 그리움을 털어놓는다”면서 “또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언제나 빛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었다는 그의 사연을 통해 세상이 아직은 따뜻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관 에스코트하던 경찰, 이태원서 해줬다면”…故이지한 어머니의 손편지

    “관 에스코트하던 경찰, 이태원서 해줬다면”…故이지한 어머니의 손편지

    “자기 자신보다는 부모를, 자기보단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천사 지한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배우 고(故) 이지한씨의 어머니가 편지를 통해 아들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애통함을 전했다. 11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여의도역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검 추진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서 고 이지한씨의 어머니가 쓴 편지를 읽었다. 편지에서 어머니는 아들을 향해 “지한아 넌 뱃속에서도 순해서 애가 잘 있나 만져보기까지 했어. 널 키울 때는 하도 착하고 순해서 이런 애는 스무명도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라며 편지를 시작했다. 그는 “이번 ‘꼭두의 계절’ 촬영을 하면서는 너무 많은 고생과 노력을 했지. 운동은 하루도 거르지 않았고, 식단조절 하느라 ‘엄마 이거 더 먹어도 될까?’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항상 마음이 아팠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드디어 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때가 돼 방영을 앞두고 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니. 너무 어이없고 황당해서 지금도 믿을 수가 없구나”라면서 “네 사진을 머리맡에 두고 네 핸드폰을 껴안고 잠이 들 때 엄마는 뜨는 해가 무서워 심장이 벌렁벌렁거려”라며 황망한 심정을 토로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내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냐’며 네 침대방에 들어가면 내 손을 꼭 한번씩 잡던 내 보물 1호. 너를 내가 어떻게 나보다 먼저 보낼 수 있을까”라며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발인 때 너를 사랑하는 수백 명의 지인들과 친구들과 형들을 보니 ‘우리 지한이가 이렇게 잘살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에 더 억장이 무너지고 삶의 의미를 더이상 찾기가 싫어지더라”며 “너를 떠나보내고 어찌 내가 살까 지한아. 사고 싶은 게 있어도 엄마가 부담될까봐 ‘내가 돈벌어서 사면 된다’고 말하던 지한이. 자기 자신보다는 부모를, 자기보단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천사 지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차와 오토바이가 너의 관을 실은 리무진을 에스코트할 때 ‘이걸 고마워해야 하나? 아니면 이런 에스코트를 이태원 그 골목에 해줬으면 죽을 때 에스코트는 받지 않았을텐데’ 하는 억울함이 들었어. 너무 분하고 원통하구나”라고 갑갑한 심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사랑한다 아들아. 존경한다 아들아. 보고싶다 아들아. 고생했다 아들아. 다시는 볼 수 없겠니”라면서 “편하게 고통없이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으렴”이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고 최고위원이 낭독하는 동안 함께 있던 임선숙 최고위원과 서은숙 최고위원, 임오경 대변인 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 故박지선 찾아간 김원효 “벌써 2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故박지선 찾아간 김원효 “벌써 2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코미디언 김원효가 고(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홀로 지선이를 보고 왔다. 많은 꽃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 지선이. 지선이를 외롭지 않게 많이들 다녀간 흔적들.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원효가 고 박지선의 납골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그의 뒤에는 ‘멋쟁이 희극인’이라고 적혀있는 글귀 위로 환하게 웃고 있는 고 박지선의 사진이 눈길을 끈다. 김원효는 이어 “지선아 하늘에서도 멋지게 웃고 있겠지. 잘 지내고 있어”라고 덧붙이며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어머니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자택에서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나,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 박성광, 故박지선 2주기 맞아 “많이 보고 싶다”

    박성광, 故박지선 2주기 맞아 “많이 보고 싶다”

    개그맨 박성광이 동료였던 고 박지선의 2주기를 맞아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성광은 3일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함께 “우리 지선이 생일 축하해”라면서 “그곳에서도 맛난 거 많이 묵으래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이 보고 싶다 지선아, 오빠 또 올게”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박성광이 고인의 유해를 안치한 봉안당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박성광과 박지선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동기 사이다.
  • 중국서 떼돈 벌고 몰래 미국 이민?…中 영화 대부 펑샤오강 감독 논란

    중국서 떼돈 벌고 몰래 미국 이민?…中 영화 대부 펑샤오강 감독 논란

    중국 영화계의 대부인 펑샤오강(冯小刚) 감독이 자신에게 제기된 미국 이민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중국희곡학원 출신으로 장이머우, 지앙원 등의 감독과 함께 3대 영화 명장으로 불린 펑샤오강 감독 일가가 최근 미국으로 이민, 고가의 미국 저택에서 지인들을 초청해 행사를 주최했다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중국 매체 극목신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펑 감독 일가가 미국으로 이주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폭로된 이후 상당수 누리꾼들이 웨이보에서 그들을 ‘변절자’로 지칭하는 등 비판했으나 펑 감독이 직접 나서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고 1일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SNS를 통해 펑 감독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무려 1100만 달러 고가의 저택을 매입했으며 이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저녁 식사 초대 행사를 벌이고 집 앞에서 지인들을 배웅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그의 미국 주택 인근에서 펑 감독 일가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한 중국인은 “펑 감독이 이미 미국에 두 채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 곳의 부동산은 지난 2014년 500만 달러에 매입했고, 또 한 채는 2018년 경 600만 달러에 구매했다”면서 “두 채의 부동산 시가가 현재 2배 이상 뛰었다”고 했다. 이 목격자는 “펑 감독의 아내이자 유명 여배우인 쉬판은 자신의 저택 앞에서 지인들을 배웅했다”면서 “저택 앞에는 거대한 분수대가 설치돼 있었고 고가의 차량도 있었다”고 구체적인 증언을 했다. 이 같은 소문이 번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그의 이민을 기정사실화하며 “중국에서 중국인을 상대로 돈을 벌면서, 결국 미국으로 이민한 것은 매우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일”이라면서 “다시는 귀국할 생각을 하지 말라. 돈은 중국에서, 소비는 미국에서 하겠다는 생각 자체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펑 감독은 즉각 진화에 나섰다. 펑 감독은 “딸의 유학을 위해 함께 왔으나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다시 귀국할 것”이라면서 “모든 소문은 루머가 와전된 것이며 딸이 미국으로 출국한 탓에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해 함께 방문했을 뿐 이민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왕에 미국에 온 김에 한동안 영화 제작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곧 중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베이징 출신의 펑 감독은 자신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보란 듯 표출했다. 그는 “나와 아내 쉬판 모두 베이징을 이토록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고향을 떠난 후부터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베이징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美연방의원 조카·호주 제작자…이태원 찾았다 참변

    美연방의원 조카·호주 제작자…이태원 찾았다 참변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2명의 미국인 중 1명인 앤 마리 기스케(20)가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조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래드 웬스트럽 공화당 하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 가족은 조카딸인 앤 마리 기스케의 사망을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신이 우리 가족에게 준 선물이었고, 우린 그를 무척 사랑했다”고 밝혔다. 웬스트럽 의원은 기스케 부모의 성명도 의원실 홈페이지에 함께 올렸다. 기스케의 부모는 “우리는 앤 마리를 잃어 너무나 참담하고 가슴이 무너진다”며 “그녀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밝은 빛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여러분에게 기도를 부탁하지만 우리 사생활도 존중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미국 언론 보도에 따라 기스케는 한국에서 유학 중이던 켄터키대 간호대 3학년생이었다는 정도만 알려진 바 있다. 그의 사망이 확인된 직후 켄터키대 측도 “아름다운 삶이 갑자기 스러진 고통을 설명할 적절한 말이 없다”며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상실이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준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앤은 참사 이틀 전에 20살 생일 잔치를 서울에서 벌였지만,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았다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대학 측은 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 2명과 교수진 1명이 서울에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무사하다고 덧붙였다. 켄터키대 총장도 “아름다운 삶이 갑자기 스러진  고통을 설명할 적절한 말이 없다”면서 “그것은 이치에 맞지도 않고, 이해할 수도 없다. 그것은 상실이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준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앤은 학교 내에서 가톨릭 학생 동아리에 속해 있기도 했다. 이에 해당 동아리 학생들은 전날 학교에 모여 앤을 추모하는 기도회를 가졌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이 동아리는 앤에 대해 “잘 알려져 있고 사랑 받던” 친구라며 “앤은 이 세상에 진정한 빛이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참사로 인해 희생된 또다른 미국인 역시 유학생이었던 스티븐 블레시(20)였다. 조지아주 케네소 주립대 학생인 블레시도 교환학생으로 한국에서 유학 중 참변을 당했다. 스티븐은 최근 중간고사를 마치고 토요일 밤을 맞아 친구들과 놀러 나갔다가 핼러윈 축제를 즐기러 이태원에 가게 됐다고 그의 부친은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전했다. 호주 제작자 유족 “아름다운 천사였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숨을 거둔 시드니에서 온 그레이스 레이치(23)의 유족은 고인을 ‘멋진 천사’라 부르며 그녀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인디 영화사 일렉트릭 라임 필름즈에서 일했던 그레이스 레이치는 제작 일을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었다. 참사 당일은 24번째 생일을 12일 앞두고 핼러윈을 맞아 친구들과 나간 날이었다. 슬픔에 잠긴 유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중요하게 느끼게 하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친절함은 그녀가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인상을 남겼다”라며 “우리는 행복한 미소로 밝음을 준 우리의 아름다운 천사 그레이스를 그리워하고 있다. 그녀는 항상 다른 사람들을 배려했고 모두에게 사랑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변화를 만드는 데 열정적이었던 재능 있는 영화 제작자였고 동생들에게는 훌륭한 롤모델이었다. 그레이스는 우리에게 놀라운 사람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줬다”라고 애도했다. 그가 일한 프로덕션의 총괄 프로듀서는 “그레이스는 재미있고, 친근하고, 마음씨가 착하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영화를 만들고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다. 그녀는 이곳 일렉트릭라임 영화사에 있는 그녀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에게 깊은 그리움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는 “이것은 정말 충격적인 뉴스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참사로 현재까지 155명의 희생자가 확인된 가운데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 포함됐다. 국가별로는 이란 5명을 비롯해,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벡·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다.
  •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오해 언급 “4년 공백기에 많은 일”

    로이킴, ‘정준영 단톡방’ 오해 언급 “4년 공백기에 많은 일”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9)이 정준영 단톡방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로이킴은 25일 오후 4번째 정규앨범 ‘그리고’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2019년 당시 불거진 오해에 대한 질문을 받고 “4년 동안 공백기를 가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그간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로이킴은 “힘들고 지치는 순간도 있고, 군대도 다녀왔고, 그 사이에 어떤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까 하는 생각도 했다”면서 “기다려준 만큼 몇배로 더 열심히 활동도 하고 음악도 만들어서 팬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로이킴은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단톡방 멤버라는 주장에 휩싸이며 한 차례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조사 결과 로이킴은 문제의 단톡방 멤버가 아닌, 정준영의 다른 단톡방 멤버란 사실이 밝혀졌고 단톡방에 공유한 캡처 사진 역시 과거 한 블로그에 게재된 연예인 음란물 사진이 합성된 것임을 알리고자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2020년 2월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로이킴은 4년만에 공연을 하는 것에 대해 “팬들도 많이 기다렸고, 나도 기대하고 상상했던 순간”이라며 “걱정도 많이 된다, 이 자리도 긴장되는데 콘서트는 얼마나 긴장될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울컥할 것 같다”며 “타인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스타일은 아닌데, 울음이 억지로 낸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은 해봐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그리고’는 로이킴이 2015년 발매한 3번째 정규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7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로이킴은 전곡의 작사·작곡을 맡아 자신의 삶의 태도와도 맞닿아있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메시지를 앨범에 녹여냈다. 타이틀곡 ‘괜찮을거야’는 우리 모두에게 다 괜찮을 거라며 위로를 전하는 곡으로 로이킴의 단단하고 깊은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이외에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희망찬 멜로디로 풀어낸 ‘그대에게 닿을 때까지’, 이별 후 남은 감정의 여운을 담담하게 내뱉는 ‘그냥 그때’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 ‘기억해줘’… 마음을 그리움으로 물들이세요

    ‘기억해줘’… 마음을 그리움으로 물들이세요

    “기억해줘. 지금 떠나가지만. 기억해줘 제발 혼자 울지 마….”(‘코코’ 주제곡 ‘기억해줘’) 진정한 이별은 물리적으로 떨어져야 하는 거리감이 아닌 기억에서 사라지는 데서 온다. 옅어지고 흩어지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에 잠시라도 붙들려 있을 수 있다면 그 힘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애니매이션 ‘코코’(2017)의 깊은 감동이 음악으로 다시 찾아온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코코 인 콘서트’가 11월 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영화의 배경인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의 날’(10월 31일~11월 2일)에 맞춰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다. 한국에선 350만명이 넘는 관객이 봤고,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코코’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영상이 대형 스크린에 나오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인 미겔이 음악을 하기 위해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미겔은 음악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상처받은 후 기이한 통로로 사후세계로 넘어간다. 사후세계에서 만난 헥토르, 다른 가족들과 음악을 찾기 위한 모험을 펼친다. 헥토르가 딸 코코의 기억이 희미해지면서 영원히 사라질 위기에 처할 때, 미겔이 코코에게 ‘기억해줘’(Remeber Me)를 부르는 장면에선 음악의 힘을 깨닫게 하면서 감동을 선사한다. 사후세계를 다뤘지만 유쾌하게 전개되는 내용이라 멕시코 특유의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활기차다. 마음을 그리움으로 물들이는 ‘기억해줘’는 ‘겨울왕국’의 ‘렛잇고’(Let It Go)로도 유명한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가 함께 작곡한 작품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선 애니매이션에 수록된 전곡이 공연장에서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코코’가 준 감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날 포디움엔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선다. 이 지휘자는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픽사 인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등 꾸준한 애니매이션 콘서트를 선보여 왔고, 이번 공연 역시 멋진 음악으로 가을밤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가격은 4만~12만원.
  • 가을에 만나는 ‘코코’ 음악으로 전하는 또 하나의 감동

    가을에 만나는 ‘코코’ 음악으로 전하는 또 하나의 감동

    “기억해줘 지금 떠나가지만 기억해줘 제발 혼자 울지마….”(코코 OST ‘기억해줘’) 진정한 이별은 물리적으로 떨어져야 하는 거리감이 아닌 기억에서 사라지는 데서 온다. 옅어지고 흩어지더라도 누군가의 기억에 잠시라도 붙들려 있을 수 있다면 그 힘으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애니매이션 ‘코코’(2017)의 깊은 감동이 음악으로 다시 찾아온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코코 인 콘서트’가 11월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과 멕시코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영화의 배경인 멕시코의 명절 ‘죽은 자의 날’(10월 31일~11월 2일)에 맞춰 펼쳐지는 뜻깊은 행사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나오는 아름답고 다채로운 영상을 배경으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가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코코’는 음악을 사랑하는 주인공인 미겔이 음악을 하기 위해 사후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이다. 미겔은 음악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집안 어른들의 반대에 상처받은 후 기이한 인연으로 사후세계에 간다. 그곳에서 전설적인 가수이자 자신의 고조부로 착각했던 에르네스토 델라크루즈를 만나지만 자신을 계속 도와준 헥토르가 진짜 고조부였음을 알게 된다. 헥토르가 딸 코코의 기억에서 희미해지면서 사후세계의 법칙에 따라 두 번째 죽을 위기에 처할 때, 미겔이 헥토르가 코코를 위해 지었던 ‘기억해줘’를 부르자 코코가 기억을 되살리는 장면은 많은 이를 감동하게 했다. 사후세계를 다뤘지만 유쾌하게 전개되는 내용이라 음악 역시 흥겹다. 멕시코 특유의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활기차다. 오스카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마이클 지아치노가 총 음악감독을 맡았고,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받았을 정도로 음악성은 검증받았다. 핵심 메시지가 담겨 마음을 그리움으로 물들이는 ‘기억해줘’(Remeber me)는 ‘겨울왕국’의 ‘Let it go’로도 유명한 작곡가 로버트 로페즈와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 부부가 함께 작곡한 작품이다. 지휘를 맡은 이병욱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 오케스트라로 창단된 코리아쿱오케스트라는 ‘픽사 인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등 꾸준한 애니매이션 콘서트를 선보여왔고, 이번 공연 역시 멋진 음악으로 가을밤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가격은 4~12만원.
  • 오승근, 아내 故김자옥과 8년 만에 재회

    오승근, 아내 故김자옥과 8년 만에 재회

    ‘아바드림’이 8년 전 하늘로 떠난 배우 김자옥의 모습을 복원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 조선 ‘아바드림’에서는 김자옥과 그의 남편 오승근이 함께하는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오승근은 ‘트리뷰트’의 드리머로 등장했다. 그는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 아내 김자옥을 만나고 싶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내가 살아있을 때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했는데 같이 노래 불러본 적이 없다. 첫 듀엣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자옥의 아바는 1996년 발매한 ‘공주는 외로워’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자옥의 생전 인터뷰가 공개됐고, AI 기술로 복원한 김자옥의 목소리가 오승근, 태진아에게 인사를 건네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오승근은 김자옥의 아바와 ‘빗속을 둘이서’ 듀엣 무대를 펼쳤다. 생사를 초월한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출연진 양세형·유인나·이진호 등은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으로 오승근은 아내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나도 언젠가 당신의 향기가 가득한 그곳으로 갈 테니 그곳에서 밤새도록 이야기합시다”라며 “예전과 달리 길눈이 밝지 않아, 혹시 내가 길을 잃을지 몰라. 당신이 마중 나와 주구려”라고 김자옥을 향한 진한 그리움을 전했다.
  • 작가 솔비, 디자이너에 영감 준 작품 첫 공개

    작가 솔비, 디자이너에 영감 준 작품 첫 공개

    권지안(솔비) 작가의 미술 작품이 패션과 만나 서울패션위크 무대를 수놓는다. 한 브랜드는 오는 14일 오후 1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S2관에서 2023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에 참여한다. 이날 권지안 작가의 미술작품 ‘허밍 시리즈’(Humming Series)를 모티브로 한 의상들이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다. 권지안 작가의 미술이 해당 브랜드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줘 패션으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브랜드 관계자는 “권지안 작가의 허밍 시리즈를 2023 S/S 신상 컬렉션 의류 디자인에 반영했다”라며 “권지안 작가의 감성과 컬러를 디자인에 담은 컬렉션 피스들을 선보인다, ‘허밍’ 작품은 말로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과 그리움에 대해 이야기하는 만큼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서울패션위크는 오프라인 패션쇼와 디지털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3년 만의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권지안 작가와 협업 작품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치로에서 팝업 전시로 만나 볼 수 있다. 패션의 모티브가 된 권지안 작가의 ‘허밍 시리즈’ 및 ‘허밍 레터’ 신작 5점이 특별 전시된다. 더불어 DJ 보이드(VOID)가 음악을, 최재용 작가가 설치 미술을, 진시영 작가가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지안 작가는 미국-프랑스-한국 3개국 5개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트테이너’로 입지를 다졌다. 권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손잡고 10월 5·18민주광장 분수대에서 미디어아트 ‘플라워 프롬 헤븐’(Flower from heaven) 전시를 진행한다.
  • ‘손편지’ 정동원, 11월 컴백

    ‘손편지’ 정동원, 11월 컴백

    가수 정동원이 오는 11월 컴백한다.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정동원이 오는 11월 새 미니앨범으로 컴백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지난 4월 첫 번째 미니앨범 ‘손편지’ 이후 내는 이 앨범은 연말 선물 시리즈로 기획했다. 앞선 앨범으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손편지’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던 연장선에서 준비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 [씨줄날줄] 토박이말/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토박이말/이순녀 논설위원

    순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한자어여서 당혹할 때가 있다. ‘무려’(無慮), ‘미안’(未安), ‘급기야’(及其也) 등 일상에서 무심코 쓰는 말인 경우 놀라움은 곱절이 된다. 거꾸로 한자어 같은데 순우리말인 사례도 적지 않다. ‘몽니’(받고자 하는 대우를 못 받을 때 내는 심술), ‘윤슬’(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 ‘모꼬지’(놀이나 잔치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 등이 대표적이다. 순우리말은 한자어와 외래어를 제외한 우리나라 고유어를 일컫는다. 토박이말, 토착어로도 불린다. 한데 한자어와 고유어의 구분은 사실 쉽지 않다. ‘순우리말’과 ‘토박이말’조차 한자 순(純)과 토(土)를 달고 있다. 그럼에도 선조의 얼과 문화가 담긴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꾸고, 전승하는 것은 후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책무임에 틀림없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고, 널리 알린 인물로 손꼽히는 이는 시인 정지용이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얼룩백이 황소가/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으로 시작하는 대표작 ‘향수’(정지용 시전집, 애플북스)는 고향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오롯이 담은 절창이다. 뿐만 아니라 ‘지즐대는’(지줄대는), ‘해설피’, ‘함추름’ 등 우리말의 풍부한 묘미를 알게 해 준 보물 창고이다. 토박이말바라기 등 한글 단체와 국어교사모임 등 전국 100여개 단체들이 “토박이말을 새 국어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09년, 2011년 국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에는 “다양한 고유어(토박이말)를 익히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기른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 내용이 빠졌고, 최근 교육부가 공개한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시안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들 단체의 요구에 교육부는 순우리말 교육을 성취기준 일부나 해설, 고려사항 등으로 넣는 방안을 뒤늦게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어제는 576돌 한글날이었다. 시대가 변하면 언중이 쓰는 말도 변한다. 외래어, 외국어 혼용은 점점 늘어나고 신조어나 축약어 등 사회 현상을 반영한 유행어의 확산도 불가피하다. 그렇다 해도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지키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선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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