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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지컬 AI, 승산 있는 게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자신감

    “피지컬 AI, 승산 있는 게임” 정의선 현대차 회장 자신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신년을 맞아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AI 기술력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CES 2026’에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가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이런 전략이 단순 구호에 아님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온라인으로 신년회를 열고, 정 회장 등 주요 경영진들이 미래 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를 가졌다.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우리를 지켜줄 가장 큰 버팀목은 깊은 성찰에서 비롯되는 체질 개선”이라며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유일한 길은 AI를 외부에서 빌려온 기술이 아닌 조직 내부의 생명력으로 받아들이고 체화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 가치는 희소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이며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CES 2026에서 모베드가 최고혁신상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평가하는 최고혁신상은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수상작에 주어진다. 현대차가 CES 혁신상을 받은 것은 2009년 첫 참가 이래 처음이고, 최고혁신상까지 거머쥔 것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성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7.5% 증가한 183만 617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관세 여파에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 몸짓·손짓·눈짓, 인간을 닮다… 글로벌 기업 ‘피지컬 AI’ 대전

    몸짓·손짓·눈짓, 인간을 닮다… 글로벌 기업 ‘피지컬 AI’ 대전

    로봇이 공장에서 부품을 옮기던 도중 사람이 부품을 떨어뜨려도 로봇은 당황하지 않고 떨어진 부품을 다시 집어 박스에 담고 닫힌 뚜껑을 열어 작업을 이어간다. 또 다른 로봇은 출근 준비로 바쁜 사람을 대신해 오븐에 빵을 넣고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 소개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LG전자의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의 모습이다. 화면 속 챗봇을 넘어 인간의 몸짓·손짓·눈짓을 읽고 현실 공간에서 반응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을 선점하려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피지컬 AI의 첫 번째 핵심 축은 몸이다. 아틀라스처럼 로봇이 인간과 유사하게 걷고 균형을 잡으며, 사람과 충돌하지 않고 움직이는 기술은 더 이상 단순 시연에 머물지 않는다. 산업 현장에 실제 배치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로봇의 보행·자세·회피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반 학습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미국 오시코시는 고소 작업용 붐 리프트에 로봇 팔과 자율 제어 기술을 결합한 ‘JLG 붐 리프트’로 이번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한 뒤,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환경에서 로봇 팔이 용접 설비 설치 등 작업을 수행한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 유니트리 역시 보행·균형 제어 기술을 앞세운 휴머노이드 H1 등 자사 제품군을 이번 행사에 대거 선보인다. 두 번째로 주목받는 영역은 손이다. 단순한 손 흔들기 같은 제스처 인식을 넘어, 물체를 돌리고 끼우고 접는 ‘비정형 조작’이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클로이드가 보여주는 빨래 개기나 식사 준비, 아틀라스의 정리·포장 작업은 산업 현장과 가정 모두에서 자동화가 어려운 축으로 꼽혀 왔다. 미국 스위치봇은 AI 기반 가사 로봇 ‘오네로 H1’을, 중국 팍시니 테크는 인간에 가까운 촉각을 구현한 고정밀 터치 센서와 다관절 로봇 손을 공개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세 번째 축은 눈이다. 인간의 시선을 추적하거나 시선을 추정하는 기술은 확장현실(XR)과 웨어러블 기기에서 선택·포인팅·집중도를 인식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가 CES 혁신상을 수상한 XR 헤드셋 ‘갤럭시 XR’은 사용자의 시선과 손짓, 음성을 동시에 인식·반응하는 제품이다. 눈으로 메뉴를 가리키거나 시선을 머무는 것만으로도 선택과 조작이 가능해, ‘눈짓’이 새로운 입력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CES 2026은 피지컬 AI가 몸·손·눈의 세 가지 축에서 얼마나 현실에 가까워졌는지를 확인하는 무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전 세계 피지컬 AI 시장 규모가 지난해 225억 달러(약 32조5000억원)에서 2030년 643억 달러로, 연평균 23.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李, 중국서 코리아 세일즈… ‘벽란도 정신’ 언급하며 교류 강조

    “외교 갈등 속에도 교역은 끊임 없어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을”양국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김용범 “경제분야 실질 성과 기대”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양국간 협력이 제조업부터 서비스, 콘텐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체적이고 수평적인 방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공고화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 코스피, 4500 근접 신고가 랠리… 코스닥 4년 만에 최고치

    코스피, 4500 근접 신고가 랠리… 코스닥 4년 만에 최고치

    베네수엘라 사태 지정학 변수 뚫고CES·주요 기업 실적에 시장 기대감삼성전자·하이닉스 나란히 최고가이재용 자산 12조에서 26조 2배로 새해 들어 코스피가 파죽지세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4300선을 넘어선 지 하루 만에 4400선까지 뚫으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베네수엘라 사태라는 지정학 변수에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과 주요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시장 관심이 쏠리면서다.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7.89 포인트(3.43%) 오른 4457.5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사상 최고치인 4385.92에 거래를 시작한 뒤 등락하가다가, 장 마감 직전 상승폭을 키워 최고가 마감했다. 2거래일 연속 장중·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으로, 지난해 4월 10일(6.6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이 3600조원도 돌파했다. 업종별로 반도체 대형주 위주 상승세가 뚜렷했다. 코스피 대형주가 3.80% 급등하는 동안 중형주는 1.34% 상승에 그쳤고, 소형주는 0.04%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3만 8600원까지 오르며 ‘13만전자’를 기록한 뒤, 7%대 상승한 13만 8100원에 장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장중 ‘70만닉스’를 터치하고 소폭 조정돼 2.81% 오른 69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주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익 추정치 상향 등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기대감도 한몫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메모리 업체 기여도가 올해 추정치의 85%, 내년의 89%에 달할 만큼 높아 이번 실적 시즌이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고점을 지나며 외국인 유입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이었다. 지난달 말 1480원을 돌파했던 환율은 정부의 안정화 노력에 힘입어 1440원대로 내려왔다. 이에 외국인은 이날에도 2조 174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하루(2025년 12월 30일)를 제외하고 매수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도 이날 957.50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그간 고조됐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빠르게 식으면서 엔터주는 소외됐다. 이날 신고가를 찍었던 하이브(-2.46%)가 하락 마감헸고, 에스엠(-10.12%), 와이지엔터테이먼트(-7.53%) 등도 크게 빠졌다. 이런 반도체 위주 ‘불장’에 주요 그룹 총수들의 주식 재산도 크게 늘었다.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가운데 주식 평가액이 1000억원 이상인 주식 총수 45명의 주식 재산은 지난해 초 57조 8801억원에서 올해 초 93조 3388억원으로 61.3% 증가했다. 특히 1위 주식부호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주식 평가액은 작년 초 11조 9099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초에는 25조 8766억원으로 두배 가량 늘었다. 고(故) 이건희 회장의 국내 역대 최고 주식 평가액(22조 2980억원)도 넘어선 것이다.
  •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한중, AI·문화 콘텐츠로 새 항로 개척… 천만금보다 귀한 이웃”

    “공급망, 조류처럼 예측 어려워져갈등 속에도 벽란도 교역 이어가”한중 경제인 600여명 한자리 모여AI플랫폼 협력 등 MOU 32건 체결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을 만나 “현재 글로벌 경제, 통상 환경이 더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댜오위타오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은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 간에 총 3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그간 협력이 중간재 공급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AI과 고부가 소비재, 콘텐츠 등 양국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는 분야로 협력 분야를 다각화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했다.
  • 美 IT 기업, 글로벌 최저한세 피했다…OECD, 병행 제도 마련

    美 IT 기업, 글로벌 최저한세 피했다…OECD, 병행 제도 마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가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를 막기 위해 추진해온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이미 글로벌 최저한세와 유사한 제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중복 적용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 사실상 애플·알파벳 등 미국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이 대상에서 제외돼 수혜를 입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IF가 회의를 통해 글로벌 최저한세 개편방안인 ‘병행 패키지’(Side-by-Side Package)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IF는 OECD와 G20가 주도하는 국제조세개혁 추진 회의체이다.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이 세율이 낮은 국가로 소득을 이전해 세금을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어느 나라에서 벌어들이든 최소 15%의 세율로 과세하도록 하는 제도다. 한국을 비롯한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호주 등은 2024년부터 이를 시행 중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글로벌 최저한세와 각국의 자체 최저한세 제도의 병행을 인정하는 것에 있다. 글로벌 최저한세와 유사한 자체 제도(적격 병행제도)를 운영하는 국가의 경우 그 국가에 최종 모기업을 둔 다국적 기업 그룹에는 글로벌 최저한세의 소득산입규칙(IIR)와 소득산입보완규칙(UTPR)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미국 기업을 겨냥한 조치다. 시장에서는 애플·알파벳·메타·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최저한세의 주요 타깃이 될 것으로 지목돼 왔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에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도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적격 병행제도로 인정받으려면 ▲국내소득에 대해 명목 법인세율 20% 이상 법인세와 최저한세 15% 이상을 적용하고 ▲다국적기업그룹의 실효세율이 15% 이상 ▲해외 소득도 실효세율 15% 이상으로 과세하는 제도를 갖춰야 한다. 미국은 이 요건을 충족하고 있기에 미국 기업은 올해 1월 1일 이후 발생한 소득에 대해 글로벌 최저한세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이번 개편엔 한국 기업이 수혜를 받는 부분도 담겨있다. 그동안 공장 건설, 설비 투자, 연구개발(R&D) 등 실물 투자로 세제 인센티브를 받으면 실효세율이 낮아지므로 글로벌 최저한세 부담이 오히려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IF는 실물투자와 연계된 세제 인센티브를 ‘적격 세제 인센티브’로 정의하고, 일정 한도 내에서는 글로벌 최저한세 실효세율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국의 통합투자세액공제·R&D 비용세액 공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제조 생산세액 공제 등이 적격 세제 인센티브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IRA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 등 세제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를 적격 세제 인센티브에 포함하는 방안을 처음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차전지·전기차 등 신산업 분야 해외진출기업의 글로벌 최저한세 세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 합의 내용 중 적격 병행제도 등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해 향후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넷플릭스가 7조2000억 쏟아부었다…‘지상 최대의 쇼’ 단독 생중계

    넷플릭스가 7조2000억 쏟아부었다…‘지상 최대의 쇼’ 단독 생중계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불리는 프로레슬링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를 품에 안았다. 영화와 드라마 중심의 플랫폼을 넘어 실시간 스포츠 스트리밍 시장으로 본격 진출하겠다는 행보다. 지난해 말 넷플릭스는 올해부터 WWE의 모든 주간 프로그램과 프리미엄 라이브 이벤트를 단독 스트리밍한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WWE의 모기업인 TKO 그룹 홀딩스와 10년간 총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넷플릭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WWE 관련 콘텐츠를 독점 제공한다. 넷플릭스 회원들은 추가 요금 없이 WWE의 인기 프로그램인 ‘로우(Raw)’, ‘스맥다운(SmackDown)’ 등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또 ‘레슬매니아(WrestleMania)’, ‘로열 럼블(Royal Rumble)’과 같은 WWE의 대형 이벤트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연간 생중계 시간만 150시간에 달하며, 이는 넷플릭스 역사상 첫 대규모 라이브 스트리밍 장기 계약이다. WWE는 헐크 호건, 언더테이커, 스티브 오스틴, 더 락(드웨인 존슨), 존 시나 등 수많은 글로벌 스타를 배출해 왔으며, 연간 매출액이 2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과거 주한미군방송국인 AFKN(현 AFN Korea)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면서 한국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넷플릭스는 경기 중계에 그치지 않고, WWE가 보유한 방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해 단독 다큐멘터리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넷플릭스가 최근 스포츠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넷플릭스는 앞서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올해 개막전 및 특별 경기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포뮬러원(F1)의 이면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F1: 본능의 질주’와 미국 농구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리딤팀: 다시 드림팀으로’ 등을 통해 스포츠 팬덤의 높은 몰입도와 구매력을 확인했다. 김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는 “강력한 스토리텔링과 라이브 특유의 묘미를 모두 갖춘 WWE는 넷플릭스만의 즐거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브 라인업을 강화해 시청자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고려시대 ‘벽란도 정신’ 강조한 이 대통령 “한중 새로운 항로 향해 가야 한다”

    고려시대 ‘벽란도 정신’ 강조한 이 대통령 “한중 새로운 항로 향해 가야 한다”

    중국을 이틀째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한국과 중국의 경제인들을 만나 “현재 글로벌 통상 환경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정해진 항로를 그대로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술은 빠르게 방향을 바꾸고 있고 공급망은 조류처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개선을 배경으로 경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조어대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과거의 관성에만 의존하면 중요한 전환점을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 대해 “같은 바다를 같은 방향을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이었다”며 “같은 파도를 넘고, 또 서로의 움직임을 의식하면서 한편으로는 협력하고 또 한편으로는 경쟁하며 성공적인 항해를 지금까지 이끌어왔다”고 표현했다. 이어 “이제 새로운 항로를 향해 가야 한다”며 “늘 망설여지기 마련이지만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은 끝내 찾아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항로로 인공지능(AI), 문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한중 교역은 3000억불 수준에서 정체되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항로 개척이 또 새로운 시장 개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공지능이라는 미래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협력도 가능하고 또 함께해야 한다”며 “생활용품, 뷰티, 식품 등 소비재 그리고 영화, 음악, 게임, 스포츠 등 문화 콘텐츠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포럼 모두발언에서 제조업에서의 혁신과 협력, 문화 교류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혁신을 통해서 제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서로 경쟁하면서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의 정책과 기술을 참고하며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는 양국 제조업체가 직면한 녹색, 디지털 전환과 고령화와 같은 구조적 과제에 더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는 데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협력은 기업 간 신뢰를 쌓고 제조업과 소비재 투자, 신시장 개척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연결 고리이기도 하다”며 “양국 정부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투자 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을 위해 속도를 내기로 한 만큼 기업 간 협력에도 의미 있는 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은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로부터 이어져 온 벽란도 정신을 바탕으로 상품과 사람 그리고 문화 교류의 돛을 달고 황해의 바람과 파도를 함께 가로질러 나가길 바란다”며 “좋은 이웃은 천만금을 주고서라도 얻을 수 없을 만큼 귀하다고 하지 않나. 여러분이 바로 그 천만금보다 귀한 서로의 이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첫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번 한중 기업인 행사는 9년 만으로 4대 그룹 회장들을 포함해 우리 경제 사절단 161개사 416명과 중국 측 기업인 200여명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정부 대표로 허리펑 경제담당 부총리가 자리했고 런홍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후치쥔 중국석유화공그룹 회장, 니전 중국에너지건설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허리펑 부총리는 사전 간담회에서 “양국의 정상회담이 반드시 공동 인식을 통해 양국 관계가 신뢰하는 발전으로 관계로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포럼 모두 발언에서는 “경제 유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AI, 제약, 녹색산업 등 새로운 부분 협력을 형성하고 경제 교역의 질적 향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도 오랜만의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이익을 기대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이번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 회장은 포럼 모두 발언에서 “흔히 한중관계 방향을 논의할 때 ‘구동존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곤 한다. ‘다른 것을 존중하되 공통의 목표를 모색하자’는 말인데 오늘 이 자리가 두 나라 대표 경제인들이 서로 차이를 넘어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함께 찾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갤럭시코퍼레이션, 李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합류… 韓 엔터 대표로 한한령 해소 모색

    갤럭시코퍼레이션, 李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합류… 韓 엔터 대표로 한한령 해소 모색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중 경제사절단에 합류하며, 국내 엔터 업계를 대표해 ‘한한령’(한류 제한령) 해제의 선봉에 선다. 이번 사절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수장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동행하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구성된 경제사절단은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게임 및 소비재 기업들까지 포함하며, 한한령 해제를 통한 K-컬처의 글로벌 도약을 강력히 모색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문화 콘텐츠 교류를 점진적,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이번 사절단의 중요한 역할을 시사했다. 최용호(37) 대표는 사절단 내 엔터 업계 최연소 CEO로서 SM엔터테인먼트 및 주요 그룹 총수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엔터테인먼트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G-DRAGON, 송강호, 김종국 등 정상급 아티스트를 보유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와 지드래곤의 중화권 월드투어 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내 긴밀한 협력 경험과 영향력을 이미 입증했다. 최 대표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하며,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대표하여 양국 문화 교류 확대와 한한령 완화를 위한 핵심 논의를 이끈다. 대한상의 경제사절단의 이번 6년 만의 방중은 이재명 정부의 문화 강국 실현 기조와 맞물려,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추진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전략적 행보를 가시화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창업 후 6년 만에 기업가치 1조 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며 국내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업은 AI와 엔터테인먼트 융합을 통한 AI 로봇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으며, KAIST와의 R&D 협력으로 기술적 정체성을 확립했다. 특히, AI 및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중국 기업들과 협력을 모색하며, 향후 다각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 대성 콘서트 ‘지드래곤·태양’ 총출동…20주년 맞은 빅뱅 의리

    대성 콘서트 ‘지드래곤·태양’ 총출동…20주년 맞은 빅뱅 의리

    K-팝 2세대 대표 그룹 ‘빅뱅’ 멤버 겸 솔로 가수 대성이 빅뱅 20주년을 맞는 해의 포문을 화끈하게 열어젖혔다. 5일 대성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에 따르면, 대성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앙코르 -서울’을 열고 팬들과 재회했다. ‘유니버스’ 등 솔로곡도 주목 받았지만, 빅뱅 동료들인 태양과 지드래곤의 각각 대표곡인 ‘웨어 유 앳(Where U At)’과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커버 무대가 큰 화제가 됐다. 빅뱅 메들리로 이어진 무대는 현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번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특히 태양과 지드래곤이 스페셜 게스트가 나섰다. 둘째 날에는 태양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마지막 날에는 지드래곤이 깜짝 등장해 공연장을 함성으로 물들였다.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는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빅뱅 멤버들의 변함없는 의리는 이번 공연에 특별함을 더했다”고 특기했다. 대성은 알앤디컴퍼니(디레이블)를 통해 “저에게 뷰티풀 라이프를 만들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 역시 여러분의 인생에 행복한 기억을 남길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4월 투어를 시작해 오늘 앙코르 공연까지 이어진 시간은 바쁘기도 했지만 그만큼 보람과 감동으로 가득했다. 아직 반도 오지 않았다고 믿는 저의 음악 인생을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깊이 쌓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올해 성인식을 치른다.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배출한 K-팝 대표주자 중 한 팀이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돌’의 문을 열었다는 평을 듣는다. 5인으로 출발했지만, 현재 3인이 완전체다. 승리는 팀에서 퇴출됐고, 탑은 탈퇴했다. 탑은 올해 별도로 솔로곡을 내놓을 예정이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연 자신의 세 번째 솔로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에서 빅뱅 20주년을 앞둔 출정식도 겸했다. 그는 오는 4월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출연이 빅뱅 20주년의 워밍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드래곤과 대성 모두 각각의 솔로 콘서트에서 올해 빅뱅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하반기에 빅뱅 월드투어가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시즌 KLPGA 대상 유현조, 롯데 품으로…2028년까지 후원계약 체결

    지난 시즌 KLPGA 대상 유현조, 롯데 품으로…2028년까지 후원계약 체결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유현조가 롯데그룹의 모자를 쓰고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유현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EBC센터에서 열린 메인 스폰서십 계약 조인식에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다. 아마추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딴 유현조는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지난해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등 19차례나 톱10에 들며 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유현조는 “지난 2년간 신인상과 대상, 최저타수상까지 받으며 스스로도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성적표와 함께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면서 “롯데그룹의 관심과 신뢰 속에 함께 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롯데골프단 소속 김효주, 최혜진 선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프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골프단은 유현조 영입으로 기존 후원 선수인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과 아마추어 성해인까지 모두 5명의 선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유현조는 이번 겨울 동계훈련을 마친 후 태국에서 개최되는 KLPGA 리쥬란 챔피언십 대회에 롯데골프단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오종혁, 두 딸 아빠된다…핑크빛 꽃가루에 ‘환호’

    오종혁, 두 딸 아빠된다…핑크빛 꽃가루에 ‘환호’

    그룹 ‘클릭비’ 출신 오종혁(42)이 두 딸 아빠가 된다. 오종혁은 4일 인스타그램에 “이제 곧… 더보기”라며 영상을 올렸다. 둘째 성별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했다. 오종혁은 “나는 딸! 딸 둘 아빠면 좋겠어”라고 바랐다. 풍선을 터트리자 딸을 뜻하는 핑크빛 꽃가루가 나왔고, 가족들은 기뻐했다. 부부는 “로지랑 다른 여자아이가 나온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 깜짝(태명)아. 얼른 나와”라고 했다. 오종혁은 2021년 4월 사업가로 박혜수씨와 결혼했다. 다음 해 7월 첫째 달 로지를 안았으며, 지난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30일부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더 라스트’ 10주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한 단계 더 성장 위해…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한 단계 더 성장 위해…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

    호반그룹이 새해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호반그룹은 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신년하례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과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정호 호반호텔앤리조트 부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는 상황에서 생존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규 회장은 이어 “산업·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일상에서 인공지능(AI)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며 “AI 전환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더욱 가속화해 스마트 건설, 스마트 팩토리, 리테일 테크에 이르기까지 신기술을 접목한 사업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선정해 우수 사원 시상을 가졌고,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우수 봉사자에게도 상을 수여했다. 호반그룹은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열고 유망 기술 및 기업을 발굴해 그룹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혁신기술공모전을 통해 실증·사업화·투자로 연계해왔으며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 사업에서의 신기술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남자 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대회서 크로아티아 12-2 승리

    한국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5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오세안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2026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U-20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2그룹 A(4부 리그)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12-2로 꺾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10분 뒤 동점 골을 내줘 1-1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김범수(연세대 입학 예정)를 앞세워 2피리어드에서 5득점을 올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김다솔(고려대 입학 예정)의 득점이 이어지며 6골을 추가해 1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한국은 유효 슈팅(SOG) 수에서 47-10으로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오세안 감독은 “선수들이 진천 선수촌에서부터 준비한 전술을 빙판 위에서 완벽히 소화해 줬다”면서 “어린 선수들이 첫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끝까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5일 영국을 상대로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 “인품 없는 졸부” 고영욱, ‘연예대상’ 수상 이상민 저격

    “인품 없는 졸부” 고영욱, ‘연예대상’ 수상 이상민 저격

    혼성그룹 ‘룰라’로 함께 활동했던 고영욱이 이상민을 향해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고영욱은 지난 2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상민의 ‘2025 SBS 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을 둘러싼 비판 여론이 담긴 기사들을 잇달아 공유했다. 그는 “‘괜히 사람들이 이렇게 화를 내겠습니까’, ‘싱글 콘셉트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코미디 아닌가’ 등의 반응을 공식 채널 댓글 등을 통해 보이고 있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하며 대중의 불만을 부각했다. 또한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과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에 시청자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는 대목을 덧붙여 시상식의 공정성 문제도 건드렸다. 고영욱의 저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상민이 예능에서 들고 나온 고가의 가방을 언급한 영상을 공유하며, 인품의 중요성을 강조한 칼럼 내용을 인용했다. 그는 “누더기를 걸친 영혼 깊은 성직자의 맑은 눈빛을 떠올려 보라. 그의 초라한 차림을 비웃을 이는 아무도 없다. 반면 값비싼 옷과 보석으로 한껏 꾸민 졸부는 어떤가. 사람들은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고개를 돌려 버린다. 고귀한 인품과 영혼을 갖고 있다면 세상에 주눅 들 일도, 부끄러워할 일도 없다”는 문구를 통해 이상민을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고영욱은 이상민을 여러 차례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이상민의 빚 청산 서사가 방송 소재로 활용되는 것에 대해 “진실성이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앞서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의 활약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유력 후보였던 지석진이 수년째 고배를 마시는 과정에서 불거진 ‘지석진 홀대론’과 맞물려 거센 후폭풍을 맞고 있다.
  • 전쟁이 남긴 기술 가치…UAE가 우크라이나에 베팅한 이유

    전쟁이 남긴 기술 가치…UAE가 우크라이나에 베팅한 이유

    중동은 오랫동안 세계적 무기 수입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체 방위산업 기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왔다. 이 가운데 UAE는 분산돼 있던 방산 역량을 2019년 엣지(EDGE) 그룹으로 묶어 효율성을 높였고,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엣지 그룹은 국내에서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함께 끌어모으는 전략도 구사한다. 엣지는 2025년 연말 매출 기준 디펜스 뉴스 순위에서 세계 방산기업 38위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엣지의 해외 지분 인수는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2023년 2월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무인 지상차량 제작사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의 지분 과반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투자 유입 이후 인력 확충과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해 왔고, UAE 국방부도 밀렘 로보틱스가 생산한 테미스(THeMIS) 계열 플랫폼과 로봇 전투 차량(RCV) 도입 및 현지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도 투자가 이어졌다. 엣지는 브라질 스마트 무기 전문 업체 시아트(SIATT)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는 SIATT가 참여한 브라질 해군의 대함 미사일 만스업(MANSUP) 개발 경험과도 연결된다. 이 밖에 스위스 무인 헬기 업체 아나비아(Anavia), 폴란드 초경량 개인용 제트기·무인기 업체 플라리스(Flaris) 등으로 투자·인수 범위를 넓혔다. 최근 엣지의 시선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엣지는 우크라이나의 ‘플라밍고’ 순항 미사일 개발사로 알려진 파이어 포인트(Fire Point) 지분 30%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래 규모는 약 7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로 거론되며, 기업 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4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전언도 있다. 파이어 포인트는 ‘FP-5 플라밍고’로 알려진 장거리 타격 수단을 비롯해, 추가 미사일 체계 개발도 공개해 왔다. 엣지가 실제로 지분 투자를 단행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시 환경에서 축적한 ‘상대적으로 저비용·대량 생산형’ 타격 체계 개발·운용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흡수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엣지의 행보는 단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개척한 시장과 공급망, 실전 운용 경험이 축적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접근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 계열은 우크라이나 지원 물자 흐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왔고, 생산 확대 계획도 제시된 바 있다. 엣지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지역·어떤 기술 영역으로 투자 지도를 넓힐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전쟁 경험까지 산다…UAE가 우크라 미사일 기업에 주목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전쟁 경험까지 산다…UAE가 우크라 미사일 기업에 주목한 이유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중동은 오랫동안 세계적 무기 수입 시장으로 여겨졌으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체 방위산업 기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병행해 왔다. 이 가운데 UAE는 분산돼 있던 방산 역량을 2019년 엣지(EDGE) 그룹으로 묶어 효율성을 높였고, 이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엣지 그룹은 국내에서 방산 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을 확보해 자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는 한편, 해외 유망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로 기술과 사업 기반을 함께 끌어모으는 전략도 구사한다. 엣지는 2025년 연말 매출 기준 디펜스 뉴스 순위에서 세계 방산기업 38위에 올랐다는 평가도 받았다. 엣지의 해외 지분 인수는 2023년부터 본격화됐다. 2023년 2월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무인 지상차량 제작사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의 지분 과반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투자 유입 이후 인력 확충과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해 왔고, UAE 국방부도 밀렘 로보틱스가 생산한 테미스(THeMIS) 계열 플랫폼과 로봇 전투 차량(RCV) 도입 및 현지 맞춤형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에서도 투자가 이어졌다. 엣지는 브라질 스마트 무기 전문 업체 시아트(SIATT) 지분 인수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보했고, 이는 SIATT가 참여한 브라질 해군의 대함 미사일 만스업(MANSUP) 개발 경험과도 연결된다. 이 밖에 스위스 무인 헬기 업체 아나비아(Anavia), 폴란드 초경량 개인용 제트기·무인기 업체 플라리스(Flaris) 등으로 투자·인수 범위를 넓혔다. 최근 엣지의 시선은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으로 향하고 있다. 엣지는 우크라이나의 ‘플라밍고’ 순항 미사일 개발사로 알려진 파이어 포인트(Fire Point) 지분 30%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래 규모는 약 7억 6000만 달러(약 1조 400억 원)로 거론되며, 기업 가치는 약 25억 달러(약 3조 42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됐다는 전언도 있다. 파이어 포인트는 ‘FP-5 플라밍고’로 알려진 장거리 타격 수단을 비롯해, 추가 미사일 체계 개발도 공개해 왔다. 엣지가 실제로 지분 투자를 단행할 경우 우크라이나가 전시 환경에서 축적한 ‘상대적으로 저비용·대량 생산형’ 타격 체계 개발·운용 노하우를 간접적으로 흡수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엣지의 행보는 단순 기술 확보에 그치지 않고 지분 참여를 통해 해당 기업이 개척한 시장과 공급망, 실전 운용 경험이 축적된 제품 포트폴리오에 접근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밀렘 로보틱스의 테미스 계열은 우크라이나 지원 물자 흐름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돼 왔고, 생산 확대 계획도 제시된 바 있다. 엣지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지역·어떤 기술 영역으로 투자 지도를 넓힐지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
  •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한국 독립혼’ 임정 청사 지킨 정몽구 회장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는 가운데, 청사 보존에 기여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민간외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2004년 5월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에게 청사가 있는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상하이시는 2010년 엑스포를 앞두고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약 4만 6000㎡(1만 4000평)를 쇼핑센터 등 상업지구로 탈바꿈하려는 프로젝트였다. 그러자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으면 임시정부 청사가 온전히 보존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국 정부도 상하이시에 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를 보존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정 명예회장은 상하이시에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명예회장은 “임시정부 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장소”라며 “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쩡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관광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결국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 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 4대 그룹 총수 방중… 6년 만의 한중 경협 통해 핵심 산업의 활로 기대

    4대 그룹 총수 방중… 6년 만의 한중 경협 통해 핵심 산업의 활로 기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재계 총수들이 4일 일제히 출국길에 올랐다. 6년 만에 재개되는 한중 경제 외교가 미중 패권 경쟁 속 공급망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활로를 찾는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이날 오후 2시 55분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출국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6년 만에 마련된 사절단 행사가 잘 진행되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급망 리스크에 대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좋은 성장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실리적 성과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회장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각각 출국 수속을 마치고 중국으로 향했다. 2019년 이후 처음 꾸려진 경제 사절단은 200여명의 역대급 규모다. 4대 그룹 총수는 물론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대표 등도 포함하는 등 참여 업종도 대폭 확대됐다. 한한령의 파고를 겪었던 롯데그룹에서는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계열사 대표가 동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시작으로 공급망 안정과 제조 혁신, 콘텐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반도체 공장과 관련해, 최근 미국 정부의 장비 반입 규제 완화 속에서 현지 설비 운영의 안정을 꾀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과의 협력 방안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피지컬 AI, 디지털 공간 넘어 일상생활 이끈다

    한국 기업, 美·中 이어 3번째 많아삼성·LG, AI 기반 혁신 가전 공개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전면에中 기업, 메인 전시관서 ‘대공세’ 양자 기술, AI 적용 사례도 주목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이 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운데 모든 것에 적용된 인공지능(AI), 국내 주요 기업의 활약, 중심으로 떠오른 중국 기업, 양자(퀀텀) 기술의 가능성 등이 큰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다. CES 사무국은 4일 ‘혁신가들의 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43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중에 이어 3번째로 많은 853개 기업이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는 ‘피지컬 AI’를 통해 AI가 로봇, 가전, 웨어러블, 산업 장비 등과 결합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직접 작동하는지를 볼 수 있다. 완성차 기업, 중장비, 로봇 기업들이 디지털 공간에 머물던 AI에 실제 세계에서 움직이고 일할 수단인 ‘몸체’를 줬다. 모빌리티도 피지컬 AI를 구현할 핵심 분야다. 현대차, BMW, 혼다 등 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LG전자, LG이노텍, 삼성디스플레이 등 부품업체들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중심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빅테크 기업 수장들도 연설에서 ‘모든 것에 적용되는 AI’를 언급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막 하루 전날인 5일 특별 연설에서 ‘차세대 AI 비전’을 발표한다. AI 반도체를 넘어 로보틱스, 자율주행, 산업용 AI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청사진을 공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리사 수 CEO도 같은 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PC를 아우르는 통합 AI 반도체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6일 개막일에는 중국 레노버의 양위안칭 회장과 지멘스의 롤란드 부시 CEO가 연설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AI를 기반으로 한 미래 가전 혁신 비전을 공개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의 글로벌 데뷔 무대다. 삼성전자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올해 메인 행사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대신 윈(Wynn) 호텔로 자리를 옮겨 단독 전시관을 꾸린다. 방문객들이 보다 유기적으로 첨단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지난 8월 115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TV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CES 2026에서 55·66·75·85·100형 등 총 5가지 크기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또 흡입력을 기존 대비 두 배 향상시킨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도 공개한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을 주제로 ‘LG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면서 AI의 공감지능 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LG는 가사 노동을 줄이는 휴머노이드형 AI 홈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 현장에서는 클로이드가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빵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거주자가 외출한 뒤에는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미래 산업 현장과 일상에서 인간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AI 로보틱스 핵심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이동형 로봇 플랫폼 ‘모베드’를 활용한 기술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도 두드러진다. 참여 기업만 942개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가 메인 전시관이 아닌 윈 호텔에 단독 전시관을 꾸리면서 TCL, 하이센스 등 중국 가전사가 메인 전시관 입구 전면과 핵심 자리를 차지했다. TCL은 가전제품을 AI 기술로 연결하는 ‘AI 스마트라이프’를 공개하고,하이센스 역시 AI 가전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전시관을 꾸린다. 하이센스는 RGB 기반 TV 기술을 또다시 선보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양자 기술은 이번 CES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AI와 양자 기술을 묶어 ‘CES 파운드리’라는 별도 공간을 신설했다. 이 무대에서 최적화 문제, 보안, 제조 물류, AI 결합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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