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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까지 들이닥친 뒤틀린 팬심… 처벌은 솜방망이

    집까지 들이닥친 뒤틀린 팬심… 처벌은 솜방망이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최근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극성 팬)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잇따라 피해를 겪고 있다. 동경을 넘어 범죄까지 이어지는 어긋난 팬심에 강력한 대응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BTS 멤버 정국의 집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 A씨를 주거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 20분쯤 정국이 사는 서울 용산구 한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석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이 제대한 당일인 지난 6월 11일에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가 정국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검거됐다. B씨는 지난 27일 주거 침입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했다. BTS 다른 멤버들도 예외가 아니다. BTS 멤버 진은 지난해 6월 전역 직후 열린 팬과의 ‘포옹 행사’에서 일본 국적의 50대 여성에게 볼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 여성을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끈질기게 연예인을 괴롭히는 사생팬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처벌 수위는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한 방송인의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반복적으로 접근한 C씨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았지만,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팬’이라는 이름으로 연예인 집을 무단침입하는 행위를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망상’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소속사 차원의 강력한 대응은 물론, 법원도 보다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김정은, 오늘 전용열차 타고 중국행 가능성… 푸틴, 톈진 도착

    김정은, 오늘 전용열차 타고 중국행 가능성… 푸틴, 톈진 도착

    3일 열병식… 66년 만에 한자리시진핑 오른쪽에 푸틴, 왼쪽 김정은中, 5세대 최신 전투기 등 첫 공개 중국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오는 3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앉아 세를 과시한다. 북중러 정상 3인이 탈냉전 이후로 처음이자 1959년 이후 66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상징적인 자리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특별열차를 타고 단둥~베이징 노선을 이용해 2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중국 철도 예매 시스템을 보면 단둥역에서 1132㎞ 떨어진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편은 통상 하루 3번 있는데, 1일과 2일에는 단둥발 베이징행 고속철도 두 편만 예매 가능하고 오후 6시 18분 출발해 14시간 뒤 베이징에 도착하는 야간열차는 표를 살 수 없다. 이 시기 김 위원장이 전용 기차로 이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앞서 중국을 네 차례 방문했는데 2018년 3월과 2019년 1월엔 특별열차, 2018년 5월과 6월엔 전용기 ‘참매 1호’를 탔다. 푸틴 대통령은 31일부터 이틀간 톈진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이날 방중했다. 중국은 지역 안보 그룹인 SCO의 올해 순회 의장국으로 자국에 유리한 세계 지형을 위해 사상 최대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북러 양측은 1년 3개월여 만에 정상회담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정책보좌관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 방중 일정을 설명하며 “중국 동료들이 알려 준 대로 우리 대통령은 열병식에서 시 주석의 오른쪽에 앉을 것이고, 북한 지도자는 그의 왼쪽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70분간의 열병식에는 시 주석의 초청으로 캄보디아, 파키스탄 등 우방국과 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 26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그러나 서방국 정상들이 불참한 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등은 SCO 정상회의에만 참석하고 열병식에는 불참한다. 열병식은 육해공군 45개 부대가 참여해 진입·행진·사열·분열·해산 등 5단계로 이뤄지며 시 주석이 사열한다. 특히 중국은 열병식에서 무인 드론, 무인 잠수함, 미사일 등 최첨단 전력 공개를 통해 “2차 세계대전(과거) 이후 80년 만에 세계 최고(미래)를 지향하는 중국 군사력을 대내외에 과시하고자 벼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짚었다. 사거리 1만 5000㎞에 이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41과 젠(J)-20·35 등 5세대 최신형 전투기, 신형 함재기와 인공지능(AI) 기반 스텔스 공격 드론인 페이훙(FH)-97도 첫선을 보인다. 모두 미국 본토를 직접 겨냥하거나 미 항모 전력, 공군력에 맞설 수 있는 무기다.
  • 제주 상생 영수증 콘서트… 따뜻한 소비로 ‘소상공인 꿈’ 응원

    제주 상생 영수증 콘서트… 따뜻한 소비로 ‘소상공인 꿈’ 응원

    관광객 등 3500명 야외무대 가득제주살이 김범수 열창에 환호성관객 소나기 쏟아져도 자리 지켜소상공인 판매 부스도 인산인해 중소·소상공인 제품을 홍보 판매하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소비촉진행사 ‘2025 동행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상생 영수증 콘서트’가 지난 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서울신문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 상생 영수증 콘서트에는 관광객, 도민 등 3500여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한여름 열광의 무대를 연출했다. 영수증 콘서트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동행축제 판매전과 전국 소상공인 점포에서 쓴 영수증을 티켓으로 교환해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에서 1년살이한 가수 김범수가 ‘여행’으로 영수증 콘서트의 포문을 열자 관객들이 일제히 환호했다. 대표곡 ‘보고싶다’를 부를 때는 손목에 착용한 야광밴드를 흔들며 열기는 무르익었다. 서귀포 예래동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조모(65)씨는 “행사 취지도 좋지만 모처럼 좋아하는 가수 김범수가 열창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감동”이라고 했다.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지만 민지운, 이무진에 이어 거미의 무대가 대미를 장식할 때까지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거미가 즉석에서 노래를 몇곡 신청받아 무반주로 열창할 땐 객석과 무대는 하나가 됐다. 거미는 객석에서 떼창을 귀엽게 해준 30대 커플을 향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몇년 사귀었냐고 묻자 “5년째”라고 답하자 좋은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며 ‘러브 레시피’를 불러주기도 했다. 31일 둘째날 영수증 콘서트에는 하진, 경서, 에녹, 조항조 등이 무대에 올랐다. 영수증 콘서트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제품 하나하나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열정, 꿈을 담아 만든 물건들을 동행축제를 통해 소개된다”며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제품을 많이 구매해주고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선택하는 작지만 따뜻한 소비가 모이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가족과 이웃에 새로운 희망을 싹틔우는 회복의 물결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동행축제 홍보부스에는 향토 소상공인 50여개 업체와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이 전시·판매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개막식에는 이태식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대표이사,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치영 전국소상공인연합회장,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 안태용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 BTS 지민 측 “배우 송다은과 수년 전 교제”…현재는 헤어진 상태

    BTS 지민 측 “배우 송다은과 수년 전 교제”…현재는 헤어진 상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배우 송다은과의 열애설에 대해 수년 전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현재는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다. 31일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상대방(송다은) 측과 과거 호감을 갖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첫 입장 표명이다. 앞서 27일 송다은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민의 얼굴이 담긴 영상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제기됐다. 영상에는 송다은이 엘리베이터 문 앞에서 지민을 기다리는 장면과, 송다은을 보고 놀란 지민이 송다은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은 곧 삭제됐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며 열애설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과거에도 열애설이 불거진 바 있다. 지난해에는 송다은이 지민을 연상시키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빅히트 뮤직은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송다은)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송다은은 2018년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2’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연기자로 드라마 ‘지고는 못 살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에 출연했다. 지민은 지난 6월 군 복무를 마쳤으며 내년 봄 방탄소년단 컴백을 앞두고 있다.
  • 점유율 1% 붕괴·노란봉투법 통과…한국GM, 국내 철수설 현실화되나

    점유율 1% 붕괴·노란봉투법 통과…한국GM, 국내 철수설 현실화되나

    GM한국사업장(한국GM)의 올해 1~7월 내수시장 점유율이 1%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여파에 이어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악재가 겹쳐 국내에서 본격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96만 5131대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GM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3% 감소한 9340대에 그쳤다. 내수 시장 점유율은 0.97%에 불과해 이대로면 올해 연말까지 기준으로도 심리적 마지노선인 1%가 무너질 수 있다. 내수 판매 순위는 현대차, 기아, BMW, 메르세데스-벤츠, 르노코리아, 테슬라, KG모빌리티에 이은 8위다. 한국GM의 내수 부진은 경쟁사들과 달리 뚜렷한 볼륨 모델 신차를 출시하지 못하는 상황과 연관돼 있다. 현재 한국GM에서 출시하는 모델은 6종이고, 국내 생산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레일블레이저 등 2종에 불과하다. 이는 한국GM을 소형 SUV 미국 수출 기지로 삼은 미국 GM 본사의 전략과도 연계돼 있다. 지난해 한국GM이 판매한 자동차 49만 9559대 가운데 수출은 95%(47만 4735대)이고, 미국 수출 물량은 전체의 84%인 41만 8782대다. 한국GM의 1~7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하는 등 상황이 여의찮다. 미국 관세가 25%에서 15%로 낮아져도 부담은 여전하고 내수 판매를 통해 손해를 상쇄할 여지도 없다. 이런 와중에 최근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노란봉투법 현실화로 GM본사가 한국GM을 재평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 알려지면서 철수설이 다시 불거졌다. GM으로선 협력업체들이 일제히 교섭을 요구하면 모두 응해야 하는 상황 등을 우려한다. 한국산업은행에 따르면 GM은 군산공장 폐쇄로 논란이 일던 201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한국에 사업장을 유지해야 하지만 2027년 말이면 이 약정이 만료된다. 공교롭게도 GM본사가 최근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한국GM이 생산하는 소형 SUV를 공동 개발해 출시하기로 한 시점도 2028년이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한국GM 지분은 17%에 불과하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GM이 이후 인천 부평·창원 공장 중 하나를 폐쇄하면서 정부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GM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는 방향을 미국 본사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 기아-폴란드, ‘4580억’ 규모 소형전술차량 후속 서명 …제2의 K2전차 탄생?

    기아-폴란드, ‘4580억’ 규모 소형전술차량 후속 서명 …제2의 K2전차 탄생?

    기아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과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 400대 공급 계약의 후속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PGZ)의 자회사인 로소막(Rosomak)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기아자동차와 ‘레그완’(Legwan) 차량 공급 계약의 부속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번 체결은 차량의 생산 및 인도 허가를 확대하고 특수 제작 모델 생산을 허용하며 제품의 ‘폴란드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그완은 기아 소형전술차량 KLTV의 현지명이다. 앞서 폴란드군은 지난 2023년 12억 즈워티(한화 약 4580억 원) 규모의 레그완 400대 구매를 확정했다. 지난 25일에는 기아와 로소막 관계자가 서울에서 만나 후속 부속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기존 계약에 포함된 기술 이전과 현지화 약속을 구체화했다. 기아와 로소막은 2030년까지 계약된 400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생산을 통해 초기 물량을 공급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역량을 폴란드 내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폴란드로 건너간 초도 물량은 17대다. 지난해 12월 폴란드군은 레그완을 최초 배치했다. 로소막은 “이번 후속 계약 체결을 통해 부품 생산을 폴란드로 점진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폴란드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기아는 방산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현지 생산 기반과 맞춤형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의 K2 전차 꿈꾸는 기아의 KLTV기아가 개발한 소형전술차량인 KLTV는 7t 프레임을 장착한 방탄정찰차량으로, 소총탄과 개인용 수류탄 공격도 견딜 수 있으며,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48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갖췄다. 주로 지휘용, 정찰용, 다목적형 등 다양한 임무에 맞는 모델들이 있으며, 4인승과 8인승 버전으로 구분된다. KLTV는 기존 군용 소형 차량을 대체하는 동시에 군의 기동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여 전술적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의 전술 차량이지만 다양한 모듈을 장착해 임무별 특화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포착] ‘K방산 큰손’이 또…기아-폴란드, ‘4580억’ 규모 소형전술차량 후속 서명

    [포착] ‘K방산 큰손’이 또…기아-폴란드, ‘4580억’ 규모 소형전술차량 후속 서명

    기아가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과 소형전술차량 ‘KLTV’(Korean Light Tactical Vehicle) 400대 공급 계약의 후속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PGZ)의 자회사인 로소막(Rosomak)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 기아자동차와 ‘레그완’(Legwan) 차량 공급 계약의 부속서를 체결했다”면서 “이번 체결은 차량의 생산 및 인도 허가를 확대하고 특수 제작 모델 생산을 허용하며 제품의 ‘폴란드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그완은 기아 소형전술차량 KLTV의 현지명이다. 앞서 폴란드군은 지난 2023년 12억 즈워티(한화 약 4580억 원) 규모의 레그완 400대 구매를 확정했다. 지난 25일에는 기아와 로소막 관계자가 서울에서 만나 후속 부속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기존 계약에 포함된 기술 이전과 현지화 약속을 구체화했다. 기아와 로소막은 2030년까지 계약된 400대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생산을 통해 초기 물량을 공급했고 이후 단계적으로 생산 역량을 폴란드 내로 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폴란드로 건너간 초도 물량은 17대다. 지난해 12월 폴란드군은 레그완을 최초 배치했다. 로소막은 “이번 후속 계약 체결을 통해 부품 생산을 폴란드로 점진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폴란드군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를 최적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기아는 방산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장기적인 현지 생산 기반과 맞춤형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의 K2 전차 꿈꾸는 기아의 KLTV기아가 개발한 소형전술차량인 KLTV는 7t 프레임을 장착한 방탄정찰차량으로, 소총탄과 개인용 수류탄 공격도 견딜 수 있으며, 타이어가 터져도 시속 48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갖췄다. 주로 지휘용, 정찰용, 다목적형 등 다양한 임무에 맞는 모델들이 있으며, 4인승과 8인승 버전으로 구분된다. KLTV는 기존 군용 소형 차량을 대체하는 동시에 군의 기동력과 생존 가능성을 높여 전술적 효율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량의 전술 차량이지만 다양한 모듈을 장착해 임무별 특화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카카오 사법 리스크에 카뱅 대주주 자격 흔들...스테이블코인 신사업도 제동

    카카오 사법 리스크에 카뱅 대주주 자격 흔들...스테이블코인 신사업도 제동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징역 15년을 구형 받으면서 카카오가 흔들리고 있다. 김 센터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유죄가 확정될 경우 카카오뱅크(카뱅)에 대한 대주주 자격을 잃는 것은 물론 원화 스테이블 코인, 핀테크 등 금융을 중심으로 하는 카카오의 신사업도 급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지난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 심리로 열린 김 센터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징역 15년형은 자본시장법 위반 최고 형량이다. 김 센터장은 2023년 2월 경쟁사인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주가를 공개 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도 각각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1심 선고는 오는 10월 21일이다. 문제는 검찰이 이번 사건에서 김 창업자와 함께 카카오 법인에도 벌금 5억원을 구형하면서 카카오는 카뱅의 대주주 자격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금융당국은 6개월마다 대주주 적격성을 심사하는데 카카오가 벌금형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대주주로서 부적격 판정을 받으면 카카오는 카뱅 지분율을 현재 27.16%에서 보유 주식 한도(10%)까지 줄여야 하고, 이 경우 2대 주주인 한국투자증권이 카뱅의 최대주주가 된다. 또 카카오 그룹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도 좌초될 수 있다. 카카오 그룹은 최근 정신아 카카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주축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전담팀(TF)을 구성해 매주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향후 국내 제도 정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스테이블 코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카카오뱅크 12개, 카카오페이 18개의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 특허 출원도 각각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커머스 사업을 키우고 있는 카카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인데, 이를 뒷받침하는 축이 결국 은행”이라면서 “성장 동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 지위마저 잃게 된다면 카카오의 플랫폼 비즈니스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 1263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가계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못하면서 은행의 핵심 수익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1분기 2.09%에서 2분기 1.92%로 불과 석 달 만에 0.17%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로 눈을 돌린 시중은행들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과 대비된다. 한편 카카오 주가는 검찰 구형이 내려진 지난 29일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 거래에서 5% 가까이 폭락하며 6만 400원에 마감했다.
  • BTS 정국 집 주차장 침입한 40대 여성 체포...연이은 사생 피해

    BTS 정국 집 주차장 침입한 40대 여성 체포...연이은 사생 피해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최근 ‘사생팬’(연예인의 사생활을 쫓는 극성 팬)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잇따라 피해를 겪고 있다. 동경을 넘어 범죄까지 이어지는 어긋난 팬심에 강력한 대응과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BTS 멤버 정국의 집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여성 A씨를 주거 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 20분쯤 정국이 사는 서울 용산구 한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날 석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국이 제대한 당일인 지난 6월 11일에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B씨가 정국의 집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르다 검거됐다. B씨는 지난 27일 주거 침입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했다. BTS 다른 멤버들도 예외가 아니다. BTS 멤버 진은 지난해 6월 전역 직후 열린 팬과의 ‘포옹 행사’에서 일본 국적의 50대 여성에게 볼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 경찰은 지난 5월 이 여성을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2021년 10월 스토킹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끈질기게 연예인을 괴롭히는 사생팬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처벌 수위는 여전히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한 방송인의 주거지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반복적으로 접근한 C씨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았지만,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김도우 경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팬’이라는 이름으로 연예인 집을 무단침입하는 행위를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망상’을 갖는 경우가 많다”며 “소속사 차원의 강력한 대응은 물론, 법원도 보다 엄중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미주도 못 피했다…“약 권할 수준” 진단 나온 ‘이 질환’ 정체

    이미주도 못 피했다…“약 권할 수준” 진단 나온 ‘이 질환’ 정체

    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이미주(30)가 성인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검사를 받았다. 이미주는 지난 29일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올라온 영상에서 ADHD 검사를 위해 전문 병원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미주는 주의력 검사 뇌파 검사 등을 차례로 거쳤다. 검사 내내 발언을 쉬지 않은 이미주는 주의력 확인을 위한 인지 검사 문제에 많은 오답을 내기도 했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이미주에게 제작진이 “집중을 거의 못 하시던데”라고 하자, 이미주는 “나 말고 다른 분들이 와서 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맞받았다. 이미주는 이후 의사와의 면담에서 “최근 기억력이 안 좋아졌다. 가령 설거지하려고 부엌에 갔는데 설거지를 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까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락 같은 것도 기억이 잘 안 난다. 예컨대 친구와 새벽에 통화를 했는데 그 통화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의사는 “기억 전 과정에 영향을 주는 게 주의력”이라며 “(이미주가) 주의력이나 작업기억 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뇌파 검사에서도 저하된 부분이 다소 있었다”고 해 이미주를 놀라게 했다. 구체적으로 이미주는 심리 정서 검사에서 매우 안정적인 상태라는 결과를 받았다. 반면 인지·행동 요소 검사 결과 ADHD 관련 지표가 유독 높게 나타나 ADHD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받았다. 특히 억제 지속 주의력 검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 이에 대해 의사는 “보고 인식하고 대조해서 판단하기 전에 손이 불쑥 나가는 것”이라며 “생각 이전에 행동이 앞서는 충동적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뇌파 검사에서도 주의력이 나빠진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ADHD가 맞느냐”라는 이미주의 물음에 의사는 “일상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는다면 ADHD 진단은 신중해야 한다”면서도 “주의력 검사상에서는 분명히 저하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제작진이 장난삼아 “사실 ADHD가 맞긴 한 것 아니냐”라고 묻자, 의사는 “보통 이 정도 수준의 결과가 나오면 병원에 따라서는 약을 권하기도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DHD는 산만함과 과잉행동,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12세 이전 아동기에 발병한 뒤 만성화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성인 ADHD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성인기에 발현하는 유사 증상을 ADHD로 진단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학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2023년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약 2.4%가 ADHD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나 인지행동 치료 등이 있다.
  • “월급 천만원은 받죠?” 아이돌 망언에…딘딘 “정신 나갔다” 일침

    “월급 천만원은 받죠?” 아이돌 망언에…딘딘 “정신 나갔다” 일침

    방송인 딘딘이 동료 연예인의 비현실적인 경제관념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워크맨’에는 ‘제발…아메리카노만 드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딘딘과 그룹 엠블랙 출신 배우 이준은 메가MGC커피를 찾아 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설거지, 빙수 제조 등 쉴 틈 없이 일하던 두 사람은 휴식 시간에 지점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준이 “메가커피에 바라는 게 있냐”고 묻자 지점장은 “돈이나 많이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준은 “지금 돈 많이 벌 것 같다. 지점장인데 월 1000만원은 찍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당황한 지점장의 모습을 본 딘딘은 “연예인들은 이게 문제다. 화폐 가치에 개념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슈퍼카 타고 ‘제니 침대’ 쓰니까 정신이 나갔다”고 덧붙였다. ‘제니 침대’란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사용해 화제를 모은 스웨덴 브랜드 해스텐스의 침대로 가격이 무려 12억원에 달한다. 4시간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4만120원을 정산받은 이준은 “얼마 안 된다. 10원짜리는 뭐냐”며 놀랐다. 딘딘은 “4만120원을 받고 나니까 형(이준)의 월급 1000만원 발언이 너무 경솔했다(는 게 새삼 느껴진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영상에서 이준이 “카페인 알레르기가 있다”고 털어놓자 딘딘은 “뒤지게 일 해봐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쓰러질 것 같을 때 카페인 마시면 ‘아, 내가 카페인 좋아했구나’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예인 ××들은 알레르기 같은 게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딘딘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동료 연예인들을 저격했다. 이준이 “일을 너무 잘한다”며 칭찬하자 딘딘은 “형이, 연예인 ××들이 일을 안 해봐서 그런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어려운 일도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인생은 실전이다. 레시피 한 번에 못 외우면 욕먹는 것”이라며 “연예인이니까 다시 설명해주는 거다”라고 부연했다. 딘딘이 연예인들의 경제관념에 일침을 가한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천만원을 얼마나 쉽게 벌면 그런 생각을 하냐”, “촬영 한 번에 몇억씩 오가니까 금전 개념이 없네”, “딘딘 덕분에 재치 있게 넘어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1550대 드론 퍼포먼스… 새달 5일 국내 최대 규모 드론쇼 제주서 열린다

    1550대 드론 퍼포먼스… 새달 5일 국내 최대 규모 드론쇼 제주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 드론쇼가 새달 5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국내 최대 규모인 1550대 드론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를 새달 5일부터 6일까지 제주 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제주의 하늘을 넘어, 우주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항공, 드론, 우주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가 미래우주항공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첫날인 5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글로벌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특히 한화시스템과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이 기조연설을 맡아 각각 우주산업과 도심항공교통(UAM)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제주와 산업・학계 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및 우주산업 인재 양성 협약도 체결된다. 우주·도심항공교통·드론 분야별 전문 강연과 토론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 동향과 산업 전망을 공유한다. 특히 같은 날 오후 7시 신화월드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50대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그룹 ‘쿨’의 이재훈이 축하 공연을 진행하고, 드론쇼 직후에는 신화월드 불꽃쇼가 이어져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 대중교통과와 협업해 255번 버스 노선을 제주에서 신화월드 방면 오후 6시 전후, 행사 종료 후 신화월드에서 제주 방면 각각 2회 증회 운행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드론축구대회와 전국 드론낚시대회가 개최된다. 관람객들은 새로운 드론 레저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드론촬영 권위자인 임완호 감독의 특별 강연도 마련돼 청소년과 가족 참가자들에게 우주항공 산업의 매력을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행사 기간 전시장에는 실물 크기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모형이 전시돼 미래 교통수단의 크기와 구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이 체험학습과 세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 미래세대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드론라이트쇼 등 야외 프로그램은 우천이나 강풍 시에는 불가피하게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여부는 행사 당일 제주도청(www.jeju.go.kr)과 컨페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는 드론과 도심항공교통, 우주산업을 아우르는 미래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교류는 물론, 도민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제주의 미래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40대 한국인 여성 체포

    BTS 정국 자택 주차장 침입…40대 한국인 여성 체포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40대 한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3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국 국적 40대 여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 20분쯤 BTS 정국이 거주하는 용산구 단독주택 주차장에 침입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주차장에 들어간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이날 정오쯤 석방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국이 제대한 6월 11일에도 30대 중국인 여성 B씨가 정국의 자택을 찾아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르다 현행범 체포돼 지난 27일 불구속 송치됐다. B씨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TS 멤버 진에게도 비슷한 피해가 있었다. 진은 지난해 6월 전역 직후 열린 팬과의 ‘포옹 행사’에서 50대 일본인 여성으로부터 볼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 경찰은 올해 5월 해당 여성을 공공 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송치했다.
  • “더는 증명할 게 없다”… 펀런 전향 킵초게, 시드니마라톤 2시간8분31초 9위

    “더는 증명할 게 없다”… 펀런 전향 킵초게, 시드니마라톤 2시간8분31초 9위

    기록을 위한 마라톤에서 ‘즐기는 마라톤’으로 전향을 선언한 세계 마라톤의 살아있는 전설 엘리우드 킵초게(41·케냐)가 세계 7대 대회 중 하나인 2025 시드니마라톤에서 2시간8분31초를 기록하며 남자부 9번째로 대회를 마쳤다. 킵초게는 31일(한국시간) 오전 호주 시드니 일대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 선두 그룹에서 달렸으나 33㎞ 지점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다만 이번 대회는 두 차례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2016 리우데자네이루·2020 도쿄)을 목에 걸었고, 마라톤 메이저 대회에서 11차례 정상에 올랐던 그가 기록 욕심을 내려놓고 즐기기 위해 출전한 첫 대회였다. 그는 최근 올림픽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는 세상에 더 이상 증명할 것이 없다”라면서 “이제는 마라톤을 넘어서 여러 종목의 선수들에게도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7대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시드니 마라톤 남자부에서는 에티오피아의 하일레마리암 키로스가 2시간6분6초 ‘코스 신기록’을 작성하며 시상대 최정상에 섰다. 여자부에서는 육상 장거리의 ‘신인류’ 시판 하산(32·네덜란드)이 2시간18분22초 코스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하산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5000m와 1만m 동메달에 이어 마라톤에서는 2시간22분55초 올림픽 기록을 새로 쓰며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 “올해 가장 평화로운 나라 공개합니다”…北 149위, 韓은?

    “올해 가장 평화로운 나라 공개합니다”…北 149위, 韓은?

    전 세계에서 올해 가장 평화로운 나라에 아이슬란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은 41위, 북한은 149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는 ‘세계평화지수 2025’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아이슬란드는 올해 평가에서 1.0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008년 이후 줄곧 1위다. 2위는 아일랜드(1.260점)로 전년도와 순위가 같았다. 뉴질랜드(1.282점), 호주(1.294점), 스위스(1.294점)는 3~5위에 이름을 올려 최상위권에 속했다. 특히 남미는 이번 최신 지수에서 평화도가 개선된 유일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의 개선을 보인 곳은 페루와 아르헨티나였다. 한국은 조사 대상국 163개국 가운데 1.736점을 받아 전년도보다 순위가 두계단 오르며 41위가 됐다. 북한(2.911점)은 전년도와 동일한 149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미얀마 다음으로 낮은 순위로, 평화 상태를 6단계로 구분하는 척도에서 최하위 그룹인 ‘가장 낮음’에 속했다. 미국(2.443점)은 128위로 온두라스, 방글라데시, 우간다보다 순위가 낮았다. 최하위 5개국에는 예멘(3.262점), 콩고민주공화국(3.292점), 수단(3.323점)이 포함됐다. 3년 넘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3.434점), 러시아(3.441점)는 전년보다 순위가 각각 3계단, 2계단씩 하락하며 162위와 163위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이번 평가에서 꼴찌를 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과 비교해 세계 평화도 수준이 0.36%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국 가운데 74개국은 평화도가 개선됐으나 87개국은 더 나빠졌다. 보고서는 “갈등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평화를 위한 열쇠는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고 유지하는 태도, 제도, 구조에 달려있다”며 “이는 높은 GDP 성장률, 낮은 금리 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9번째 평화 순위를 발표 중인 IEP는 23개의 지표를 토대로 사회 안전·안보 단계, 국내외 갈등 규모, 군사화 정도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평화 수준을 측정해 나라별 순위를 매겼다. 점수는 1점에 가까울수록 평화로운 상태다.
  • 율희, 무속인 예언 고백 “줄초상 아니면 이혼”

    율희, 무속인 예언 고백 “줄초상 아니면 이혼”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30일 MBN ‘가보자GO’ 시즌5에는 배우 박은혜와 정가은, 율희가 등장해 싱글맘으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박은혜는 손님들을 위해 냉메밀국수를 대접했다. 안정환은 싱글맘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들에게 “이혼한 남편을 부를 때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고, 율희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는) 전 남편”이라고 답했다. 율희는 이날 이혼과 육아에 대해 박은혜, 정가은과 대화를 나누던 중 “주변에 결혼 친구들이 없다 보니, 이혼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러한 율희를 바라보던 박은혜는 “우리는 연예인이니까,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속상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괜찮은 척하게 된다. 그러다 한 번에 터지는 거다.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말 공감한다“고 위로했다. 정가은이 위로할 사람이 없을 때 점을 봤다고 언급하자 이를 들은 율희는 “처음 말하는 건데, 유명 무속인을 1년 반 기다렸다가 전 남편과 함께 찾아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율희는 “무속인이 처음에는 최근에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 전 남편 할머니가 상을 치렀을 때였다”면서 “‘줄초상이 날 수 있는데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너희 이별수는 괜찮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가 7월이었고 저희가 9월에 이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아이들도 이혼이라는 것을 아냐”는 홍현희의 질문에 “쌍둥이들이 너무 어려서 굳이 설명을 안 했다. 첫째는 왜 따로 사는지 물어봤다. 6살 때였다. 첫째가 정말 빠르고 똑똑했다”면서 “‘엄마, 아빠는 여전히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말해준다”고 답했다. 이어 “애들 생일 때마다 만나서 밥 먹고 한다. 부모로 끝이 난 건 아니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 애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 해?’ 한 번씩 물어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율희는 2018년 5월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사이에서 아들을 얻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낳고 방송에도 함께 출연했으나, 2023년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 “작지만 따뜻한 소비”…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행축제’ 개막

    “작지만 따뜻한 소비”…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하는 ‘동행축제’ 개막

    “우리나라에는 사장과 직원을 합쳐 1000만명의 소상공인들이 생업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제품 하나하나 소상공인들의 노력과 열정, 꿈을 담아 만든 물건들을 동행축제를 통해 소개합니다. 숨겨진 보석처럼 빛나는 제품을 많이 구매해주고 소상공인들의 꿈을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9월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제주에서 개최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이번동행축제 개막행사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행사”라며 “우리가 선택하는 작지만 따뜻한 소비가 모이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가족과 이웃에 새로운 희망을 싹트우는 회복의 물결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소상공인과 함께 정성껏 준비한 동행축제가 희망의 물결이 시작되는 출발점이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하는 동행축제는 31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김범수, 거미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하는 영수증 콘서트에는 전국 소상공인들은 물론 제주도민, 관광객 등 3500여 명이 야외무대를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향토 소상공인 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감귤 잠봉, 한라봉 아로마 오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식품, 생활·뷰티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전국에서 선정된 100대 우수 소상공인 제품도 함께 전시·매됐다. 오영훈 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축제가 제주 소상공인에게는 새로운 판로와 도전의 기회가 되고, 도민과 방문객들에게는 지역 우수 제품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사 현장에서 소상공인과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축제 기간 중 실질적인 판매 지원에도 나섰다. 행사장에서 소상공인 제품 구매 시 건당 3000원의 택배비를 지원했으며,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구매 서비스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이벤트존, 서귀포시 홍보관, 소상공인연합회 제주지회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도는 APEC 행사기간 동안 도내 음식점, 카페, 상점 등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회의장 안내데스크에 제시하면 소비인증을 통해 제주돌문화공원과 환상숲곶자왈공원을 할인된 가격으로 방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영수증 입장권’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회의 참가자들을 회의장 밖 지역상권으로 이끌어내는 소비촉진 전략이다.
  • “몸에 좋다고 퍼먹었는데”…국내산 100%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

    “몸에 좋다고 퍼먹었는데”…국내산 100% 땅콩버터서 발암물질 검출

    ‘국내산 땅콩 100%’라고 홍보한 한 땅콩버터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곰팡이독소가 검출돼 당국이 회수 조치에 나섰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푸드홀릭이 제조하고 유통전문판매업체인 서울 강남구 큐브릭코퍼레이션이 판매한 ‘너티풀 땅콩버터스무스’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잘 발생하는 곰팡이독소로 국제암연구소(IARC)는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강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8월 18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생산량은 567.8kg로 2839개 유통됐다. 식약처는 “고양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다”면서 “해당한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른 땅콩버터가 오히려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연구팀은 18~33세 성인 58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땅콩버터를 섭취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뉘어 껍질째 구운 땅콩 25g, 시중 땅콩버터 32g, 땅콩기름으로 만든 버터 32g을 매일 먹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과 종료 시 타액 내 정량적 실시간 PCR(유전자 증폭) 검사로 텔로미어의 길이를 측정해 노화 진행 속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껍질째 구운 땅콩을 먹은 그룹에서 염색체 끝부분인 텔로미어 길이가 유의미하게 길어졌다.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끝부분으로 길이가 짧을수록 노화가 더 빠르게, 길이가 길수록 노화가 늦게 진행된다고 여겨진다. 연구진은 “땅콩에는 비타민E와 나이아신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없애 텔로미어를 보호한다”며 “세포 노화와 수명 연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공된 시중 땅콩버터를 먹은 그룹에서는 땅콩의 항산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참가자 중 약 20%는 텔로미어가 더 빠른 속도도 짧아졌다. 연구진은 “땅콩을 버터 형태로 가공하면 항산화 작용 및 텔로미어 보호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이 결과는 세포 건강을 위해 가공식품보다 원형 그대로의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 K팝 열기로 들썩인 LA…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 성황리 개최

    K팝 열기로 들썩인 LA…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 성황리 개최

    “우리 팀의 이름 케이앤디(KND)는 ‘Kids Never Die’를 의미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 속에 간직한 어린 시절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K팝을 통해 무대 위에서 되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USA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우승팀 KND)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 아리홀에서 열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USA’는 객석을 참가자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이 찾아와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본선에는 LA는 물론, 시카고, 솔트레이크 시티 등 미국 각지에서 모인 총 12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팀들이 준비한 무대가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의 응원 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일부 팬들은 팀이 등장하자 이름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무대를 마친 참가자들은 곧바로 객석으로 내려와 다른 팀을 응원하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치열한 경연 끝에 최종 우승의 영광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출신의 7인조 그룹 케이앤디(KND)에게 돌아갔다. 6명의 여성 멤버와 1명의 남성 멤버로 구성된 케이앤디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를 연상시키는 흰 제복을 입고, ITZY의 글로벌 히트곡 ‘마.피.아 In the Morning’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날카로운 칼군무로 현장을 압도했다. 팀 리더 패트리샤는 환한 미소와 함께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재도전한 끝에 드디어 한국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록 서울에서 열리는 파이널까지 연습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팀원들을 믿고 있기에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설렘과 자신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해돈 주LA한국문화원 원장은 “참가팀들의 수준 높은 무대가 이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며, “단순히 K-팝을 좋아해 잠시 맞춰본 수준이 아니라 공연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으며, 자발적으로 팀을 꾸려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나누는 과정에서 선한 영향력이 확산됐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이어 “K-팝의 영향력은 단순한 영리적 비즈니스를 넘어, 비영리적 교류와 즐기는 문화 속에서도 함께 성장할 때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축제의 특별심사위원으로 참석한 레전드 밴드 넥스트(N.EX.T)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최근 미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케이팝데몬헌터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 와보니 그것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오늘처럼 K팝을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깨달았다”면서 “K팝의 진정한 힘은 문화적 장벽과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열정 속에서 확인됐다. 이번 축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창의성은 단순한 모방을 넘어, K팝이 이미 전 세계 젊은 세대의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주류 문화이자 공통의 언어가 되었음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심사위원으로서 무대 위의 열정을 직접 마주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고, 앞으로도 이러한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 보다 더 풍성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이 계속되길 바란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서울신문과 주LA한국문화원(원장 이해돈)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서울관광재단, 올케이팝, 블랙클로버, 펜타클이 후원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의 K팝 온·오프라인 한류 팬 소통 프로그램이다. K팝을 넘어 한국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양극화나 차별·혐오 등 사회적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의 젊은이에게 자신감을 북돋우고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다음달 1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5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월드 파이널에는 전 세계에서 선발된 100여명의 대표 커버댄서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특별한 서울에서의 꿈을 이루는 여정을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 검찰, ‘SM 주가조작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 ‘SM 주가조작 의혹’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에 징역 15년 구형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59)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 양환승) 심리로 열린 김 센터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카카오 그룹 총수이자 최종 결정권자로서 적법한 경쟁방법이 있음을 보고 받았지만 지속적으로 반대했다”면서 “카카오 인수 의향을 숨기고 하이브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장내매집을 위한 시세조종 방식을 승인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카카오 최대 주주로서 이번 사건의 범죄 수익 최대 귀속 주체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구형도 이뤄졌다. 검찰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해서 징역 12년,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 징역 10년,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 대표에 징역 9년을 각각 구형했다. 또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김태영 전 원아시아파트너스 부대표에는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과 일정한 관계가 있는 법인인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원아시아파트너스에도 각 5억원의 벌금을 구형했다. 김 센터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카카오를 운영하면서 단 한 번도 불법적으로 사익을 보려고 어떤 일을 도모한 적이 없다”며 검찰 주장을 반박했다. 김 센터장 변호인도 “SM엔터 장내매수는 하이브와 대등한 지분 확보를 위한 것으로 공개 매수를 저지하기 위한 시세조종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김 센터장은 2023년 2월 경쟁사인 하이브의 ‘SM엔터 주식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주가를 공개 매수가(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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