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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시대 얼굴 맞대는 공기놀이, 긴장과 유쾌함 한가득

    코로나 시대 얼굴 맞대는 공기놀이, 긴장과 유쾌함 한가득

    올해 투고된 175편 중 최종 논의에 오른 작품은 4편이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 응모작 수준이 높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했는데 올해는 경쟁이 더 치열했다. 당선작은 한 편이지만 여기 언급된 작품은 그에 못지않은 매력이 있었다. 지역아동센터, 그룹홈과 같은 보호 양육시설이 생겨났지만 작가들의 시선은 주로 학교나 가정에 머물렀다. ‘엄마의 비밀’과 ‘와글와글 시장’은 이를 넘어 새로운 공동체 속 아이들에게 돋보기를 댄 작품이라는 점에서 반가웠다. 섣불리 아이들 삶에 개입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살아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생생히 그린 점도 돋보였다. 다만 결말의 힘이 약했다. 작품에 메시지가 직접 드러나선 안 되지만, 메시지가 없어도 곤란하다. ‘딱 3분 레인지’는 재기 넘치는 작품이다. 속물적 가치로 아이를 유혹하는 전자레인지 요정과 이에 넘어가지 않는 아이의 대화가 웃음과 깨달음을 자아낸다. 다만 그릇된 가치와 맞서는 아이가 너무 조숙하고 상대방의 속셈을 다 간파하는 것이 아쉽다. ‘바보 이반’ 이야기처럼 무언가를 잘 모를 때 사물을 더 투명하게 볼 수 있으며 이렇게 생긴 지혜가 아이의 지혜이며 동화의 가치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공기의 전설’은 공깃돌 놀이만으로도 긴장감 넘치는 서사를 그려 낼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아이들의 놀이는 점점 사이버화하고, 코로나19는 여기에 기름을 부어 버렸다. 사이버 공간은 익명성과 비대면성으로 인해 절제되지 않은 언어폭력이 난무하기 쉽다. 아이들 놀이의 핵심은 경쟁과 싸움이 아니라 협력과 배려인데 본말이 전도된 셈이다. 그래서 이 작품이 보여 준 유쾌한 대면 놀이의 복원은 소망스럽다. 단단한 문장, 기승전결이 꽉 짜인 구성, 편견 없는 성역할에 대한 통찰 등 이 작품이 당선작이 돼야 할 까닭은 너무나 많았다. 당선을 축하드린다.
  •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그룹홈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적극 노력”

    강석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그룹홈 종사자 처우 개선 등에 적극 노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이 지난 27일 열린 제17회 열린그룹홈에 참석, 그룹홈 이용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룹홈(장애인공동생활가정)이란 지역사회내 일반 주택을 이용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사회에 적응하도록 가정생활, 사회활동등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그룹홈은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열린그룹홈이 개최됐다. 열린그룹홈은 그룹홈 이용자들이 자기 권리주장, 만남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자립의지를 확고히 다지고자 지적장애인 스스로가 만들어 가고 참여하자는 취지이다. 특히 열린그룹홈에는 그룹홈 이용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열린그룹홈은 그룹홈 이용자대표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그룹홈 이용자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서울시장상 표창을 수여하고, 강석주 위원장과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의 축사, 그룹홈 권리선언 낭독, 그룹홈과 자립생활 관련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장에서 노고가 많으신 여러분들 앞에 서니 사회복지사로서 제가 작아지는 것 같다. 특히 행사를 공동생활가정 이용자분들 스스로 준비하시고 참여한 행사이기에 큰 의미”라고 오늘 행사의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방향에 발맞춰 집행기관과 시의회에서 소홀하기 쉬운 그룹홈에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하고 2교대 실시와 같이 그룹홈 종사자 근로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 위원장은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거주인과 장애인 자립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으시는 수상자 분들은 타인의 귀감”이라는 말과 함께 참석자들에게 “당사자 중심의 행사를 통해 그룹홈 이용자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작은 불씨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격려와 응원으로 축사를 갈무리했다.
  • 서울시의회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 위한 현장방문

    서울시의회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 자립준비청년 지원 확대 위한 현장방문

    서울시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배 시의원, 이하 특위)는 지난 19일 자립준비청년 생활시설을 방문해 보호종료 이후 시설에서 생활하는 청년들과 기관종사자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특위는 12일 출범과 함께 보호종료아동의 자립문제를 첫 번째 해결과제로 삼고 영등포구 소재의 돈보스코자립생활관을 찾았다. 보육원 등 시설을 떠나 상대적으로 이른 시기에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보호종료아동이 처한 현실과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마련한 자리다.  이날 현장에는 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시의원, 김경훈 시의원, 김규남 시의원, 김혜영 시의원, 이효원 시의원, 정지웅 시의원 등이 부위원장으로 동행했다.  서울에는 약1541명의 자립준비 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자립 준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 중 일부는 극단적 선택의 상황에 놓이게 되며, 최근 발생한 관련 사건들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립생활관은 만 18세를 넘겨 아동보호 시설 및 그룹홈 등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공동생활숙소를 기반으로 경제적 자립과 정서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23명의 청년들이 돈보스코자립생활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날 청년들은 자립생활관이 만 24세로 제한된 퇴소기준에 따른 현실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이 위원장은 “자립생활관에서 제공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입소 요구가 줄어들어 지원의 사각지대가 커지는 문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보호종료시점의 아동들에게 균등하고 충분한 시설 홍보와 단기 체험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위는 효과적인 자립지원을 위해 ▲시설 홍보 및 체험 기회 충분한 확대 ▲조기 독립한 청년들의 중도입소 기회 확보 ▲자립생활관 시설개선 ▲자립전담요원의 역량 확대 등의 개선 과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학대 피해 아동 사고 트라우마 없게… 서울시 ‘마음치유그룹홈’ 운영

    학대 피해 아동 사고 트라우마 없게… 서울시 ‘마음치유그룹홈’ 운영

    서울시가 학대·방임·유기 피해를 당한 보호대상아동이 마음의 상처를 조기에 치유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그룹홈’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마음치유그룹홈’은 보호대상아동에게 가정과 비슷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내에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보호대상아동이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 치료 ‘골든타임’인 그룹홈 입소 초기부터 꾸준한 ‘마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학대 피해 아동 중에서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증상, 경계선 지능, 허약한 신체조건 등 집중적으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우선적으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트라우마가 많은 아동일수록 언어를 대체하는 치료 방법이 시행되어야 하기에 말을 하지 않고 하는 놀이, 미술, 드라마 등 다양한 치료 기법을 지원한다. 시는 개인치료 회당 10만원 이내, 집단치료 회당 20만원 이내, 종합검사비 최대 42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또 다른 아동과 친밀하게 지낼 수 있도록 치료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동체 활동도 시행한다. 그룹홈 1곳당 최대 1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시는 애초 10개 그룹홈을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총 14곳을 확대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그룹홈 원장, 보육사 등 종사자의 양육에만 의존해 퇴사자가 증가한 만큼 양육자를 위한 일대일 심리 상담도 병행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신체적 상처나 질병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마음의 상처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처받은 아이들이 트라우마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치유그룹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립준비청년 손 잡아줄 어른 필요”…서울시, 심리·정서 지원 강화

    “자립준비청년 손 잡아줄 어른 필요”…서울시, 심리·정서 지원 강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친구들처럼 고위험군인데도 ‘청년마음건강 바우처’ 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주우진 자립준비청년협회장) 최근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서울시가 심리·정서적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자립지원 대책을 7일 발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의 한 보육원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들과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이 직면하는 어려움 등을 들었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시설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원할 경우 만24세까지 연장가능)가 돼 시설에서 나오는 청년들을 말한다. 서울에서만 매년 300여명 정도가 사회로 나오고 있으며, 현재 1541명의 자립준비청년이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자립준비 단계부터 심리·정서적 지원체계 강화 지난해 9월 발표한 1단계 대책이 ‘경제적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심리적·정서적 지원’에 집중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청년들의 마음 건강 및 멘토 역할의 중요성이 화두에 올랐다. 주우진 자립준비청년회장은 “청년마음건강 바우처를 사용해야 자립수당을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고위험군을 발굴할 수 있다”며 “바람개비 서포터즈(자립준비 청년 멘토 프로그램) 역시 수당이 부족하고 본인 시간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안 되는 상황인데 서울시에서 멘토 양성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서울시는 자립을 준비하는 15세부터 심리·정서적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설 봉사자와 후원자 등 1명 이상의 인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보호종료 후에도 지속해서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종합심리검사’ 대상을 예비자립준비청년 전체로 확대해 우울증 등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지원한다. 심리치료가 필요한 경우 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복지센터, 서울대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자립준비 단계부터 자립 선배 및 자원봉사자 등과의 멘토-멘티 결연, 취미동아리·자조모임 활동비(월 20만원) 등을 지원한다. 경제적 지원도 강화한다. 내년부터 ‘자립정착금’은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자립수당은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추가 인상한다. ●“자립청년 26% 경제 문제 도움 요청할 곳 없어” 아울러 오는 12월에는 자립준비청년이 관련 지원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자립지원전담기관이 문을 연다. 기관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24시간 긴급전화를 개설·운영한다. 실제로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은 도움을 요청하고 손을 내밀 수 있는 어른이 주변에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자립준비청년 4명 중 1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아름다운재단은 자립준비청년 12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0~30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의 26%는 경제 문제에 대해, 17%는 보호자가 필요한 수술 등 건강문제에 직면했을 때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취업, 진로 고민을 나눌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조사됐다. ‘도움을 받거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는 ‘1~2명’(43%)이 가장 많았다. 재단은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관계망 형성 및 요청 창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은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려달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오 시장은 “청년들이 ‘어떻게 하면 잘 자립할 수 있을까’만 고민할 수 있도록 주거와 심리·정서적 부분은 서울시가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 공동생활가정·아동보호전문기관, 폭염 대비 추가 운영비 20만원

    보호 대상 아동이나 학대 피해 아동 등이 사는 아동복지시설에 운영비 2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최근 폭염이나 물가 상승을 감안한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전국 509개 아동그룹홈과 102개 학대피해아동센터 등 611개 공동생활가정에 여름철 냉방비 등으로 20만원 운영비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생활가정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학대 등 이유로 이탈한 7명 이하 아동을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보호·양육·자립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뜻한다. 또한 최근 기름값이 상승하며 운영비 부담이 커진 아동보호전문기관 80개소에 유류비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과 해당 가정에 상담·치료 등 업무를 맡기에 출장이 잦은 편이다. 복지부는 “긴급 지원 운영비가 여름철 냉방비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8월 중에 신속하게 배정하겠다”면서 “국고 지원과 함께 지방비 교부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배금주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동들이 폭염에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소셜·그린·휴먼·글로벌’ 4대 핵심 분야 공헌 사업 선도

    ‘소셜·그린·휴먼·글로벌’ 4대 핵심 분야 공헌 사업 선도

    MG새마을금고는 소셜MG·그린MG·휴먼MG·글로벌MG 등 4대 핵심 분야를 정해 사회공헌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셜MG 분야에서는 ‘1 새마을금고 1 전통시장’ 자매결연 맺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 회원들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도록 ‘내수경제 활성화 지원사업’도 편다. 그린MG 사업의 일환으로 새마을금고는 개인컵 사용, 걸어서 출근, 자원순환(미사용물품 기부) 등 분기별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또 미래세대 성장을 지원하는 휴먼MG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이던 ‘MG드림하우스’를 올해 11곳으로 확대한다. MG드림하우스는 소규모 아동·청소년 보호시설인 그룹홈을 말한다. 글로벌MG는 ‘교육’ 원조를 통해 전 세계 금융소외지역에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모델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3개국에 53개 새마을금고가 설립돼 1만 2000여명의 회원이 10억원이 넘는 저축금을 형성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올해 출범한 새마을금고중앙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위원회를 통해 협동조합의 기본이념인 ‘상생’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닿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 첫 그룹홈 형식 요양원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 개관

    서울시가 시 최초 그룹 홈 형식의 공공 실버케어센터인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를 7월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홈 형식이란 3~4개의 병실을 하나로 묶어 공동 독서와 식사, 놀이를 할 수 있는 마당, 마루 등의 공동이용 공간을 배치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복도와 양옆 침실(병상)이 있는 일반적인 병원 형태의 실버케어센터 시설과 차별화 된다. 시립마포 실버케어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로 공덕동 창업허브단지 내 연면적 1만 2271㎡, 지상 4층 규모다. 데이케어센터 50인, 노인요양실 120 병상 등 총 170명 수용이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라운지와 카페도 설치된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시설로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해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공공요양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 국군교도소 공개…1인실·공용거실에 AI 감시

    새 국군교도소 공개…1인실·공용거실에 AI 감시

    개인 샤워부스 위 널찍한 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중앙 홀에 자리 잡은 공용 휴게실(데이룸)은 밝고 환했다. 거실 창과 샤워실이 설치된 면을 제외한 3면에는 복층으로 1인실(독거실)과 다인실(혼거실)이 데이룸을 중심으로 빙 둘러 배치됐다. 창문의 반대편 2층 복도 아래에는 공기정화식물이 빼곡히 들어찬 바이오월이 햇볕을 받아 푸르게 빛났다. 데이룸에는 의자가 부착된 테이블과 책꽂이형의 수납장이 배치됐다. 23일 준공식을 앞두고 국군이 언론에 공개한 경기도 이천의 새 국군교도소 수용동 내부는 쇠창살이 설치된 회색 철제 감방문만 아니라면 그룹홈이나 요양시설처럼 보이는 ‘홀형(hall type)’ 구조로 지어졌다. 홀형은 중앙에 공용 휴게실 역할을 하는 데이룸이 있고 그 둘레에 수용실(감방)이 배치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홀형 교도소는 북유럽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신축 국군교도소에 처음 적용됐다. 이용훈 국군교도소장(중령)은 새 수용동 내부를 취재진에 공개하며 “데이룸 구조는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크고 사회성도 키울 수 있어 전주형보다 인권 친화적이고 교정·교화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수용자의 프라이버시 보장 등 수용 여건 개선을 위해 독거실의 비율을 76%로 더욱 높였다. 독거실 면적은 법무부 기준(6㎡)을 따랐다. 흔히 ‘독방 수감’으로 알려진 제재는 수용자 감시·관리 즉, 계호(戒護)상 처분이고, 처우상 독거실은 독립적인 공간이 부여되는 1인실의 개념이다. 샤워실은 수용자 간 폭력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1인용으로 만들었고, 극단 선택을 막고자 무게 감지 센서를 달았다. 호흡감지센서와 인공지능(AI) 감시 등 최첨단 감시기술과 보안시스템도 민간 교도소보다 앞서 적용됐다. 보안시스템은 최첨단 중앙 통제식으로 구축돼 감시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영상 연동 출입통제시스템’은 모든 출입문에 지문과 영상을 동시에 인식하게 해 모든 출입자의 실시간 출입관리가 가능하다. ‘인공지능 외곽침입 감지 시스템’은 울타리에 설치된 감지 시스템이 AI 딥러닝 방식으로 울타리에 접촉한 물체를 분석, 사람으로 인식하면 폐쇄회로(CC)TV를 통해 추적·감시가 시작된다. ‘스마트 비상벨 시스템’은 수용동에 설치된 11개의 비상벨을 활용해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광등 및 사이렌 알람으로 위급상황을 전파하고, 발생 장소의 영상과 위치가 즉시 전파되는 시스템이다. 사형수 4명을 포함해 국군교도소 수용자 80명과 야전 임시시설에서 대기한 약 20명은 다음 달께 새 시설에 수감된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다큐프라임 어린人권-그렇게 어른이 된다(EBS1 밤 9시 50분) 마지막 6부는 온전한 집과 부모 없이 자라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어른들과 그들과 연결된 아이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호통 판사’로 알려진 천종호 판사는 보호자 위탁 감호 처분을 받은 아이들 중 온전한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청소년회복지원센터, 일명 ‘사법형 그룹홈’ 시스템을 만들었다. 시설에서 17년의 시간을 보낸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는 아이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세우고, 물질적 지원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회적 가족제도를 제안한다. 끝으로 집 밖으로 내몰리는 아이들에게 위탁 부모가 돼 준 배은희씨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어른들을 통해 손을 내미는 것이 남의 일이 아니라 나의 일이 될 수도 있음을 보는 이들에게 전한다.
  • 보호아동 자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 ] 필요합니다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보호아동 자립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 ] 필요합니다 [남겨진 아이들, 그 후]

    누구나 부모가 어떤 이유라도 아이를 버리지 않는 나라,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인권의 문제를 떠나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시설보호아동의 일생을 따라가며 성장 단계별로 이들이 부딪히는 현실을 짚어 본 <남겨진 아이들, 그 후>의 마지막 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앞서 기사에 소개된 영유아·학령·청소년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제도나 지원책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엄마가 하루 세 번 바뀌는 세 살 선우는 유기 등의 이유로 시설에 맡겨진 영아기(만 0~2세) 보호아동은 주양육자의 잦은 교체로 혼란스러운 생애 초기를 보낸다. 핏덩이 때 느낀 심리·정서적 불안이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시기다.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은 일대일의 개별 양육을 받지 못해 언어 발달 지연, 경계선 지능,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유아 보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과 애착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국회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36개월 미만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현재는 보육사 한 명이 36개월 미만 아동을 2명까지 돌보도록 규정돼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총 1423억여원, 연평균 28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과 양육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병 앓는 초4 진서는 보호아동 일부는 성장 과정에서 시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보호아동이 놓인 특수한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소연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호대상아동 정신건강 정책 전문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유기, 부모의 이혼, 가정 형편, 학대 등 부정적인 생애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처럼 심리치료비 바우처를 일률·일회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류 실장은 “보호아동 초기 진입 단계부터 심리·정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예산 및 서비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호아동의 발달단계 과정별로 이에 부합하는 문화·여가활동·교육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습이 뒤처지는 고1 경환에게는 코로나19는 가뜩이나 열악한 보호아동의 학습 환경을 더 악화시켰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의 학업 능력은 진로 혹은 직업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학습 격차를 보완해야 한다”며 “공교육 기관이나 예체능 관련 공공시설을 활용해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차이 나는 지원 예산과 관심도에 따라 차별은 더해진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초자치단체별로 아동보호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차별이 생긴다”며 “기초 단위가 아닌 광역시도에서 예산을 총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꿈을 포기한 23세 민솔씨에게는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이나 예체능 진로를 희망하는 보호아동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립에 대비해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즉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아동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보호아동들이 최대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보호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의 소규모화, 탈시설화 등이 거론된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아동양육시설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관리하는 센터로 전환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적어도 그룹홈, 위탁 가정 등 최대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다음달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 [남겨진 아이들, 그 후]보호아동이 자립하기까지…성장단계별 지원 필요

    [남겨진 아이들, 그 후]보호아동이 자립하기까지…성장단계별 지원 필요

    누구나 부모가 어떤 이유라도 아이를 버리지 않는 나라, 아동학대가 없는 세상을 꿈꾼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부모와 분리된 아이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라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국가가 충분히 지원해야 한다. 인권의 문제를 떠나 미래 세대를 위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 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 시설보호아동의 일생을 따라가며 성장 단계별로 이들이 부딪히는 현실을 짚어 본 <남겨진 아이들, 그 후>의 마지막 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앞서 기사에 소개된 영유아·학령·청소년기 보호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제도나 지원책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하루에 엄마가 세 번 바뀌는 세 살 선우는 <안정적인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유기 등의 이유로 시설에 맡겨진 영아기(만 0~2세) 보호아동은 주양육자의 잦은 교체로 혼란스러운 생애 초기를 보낸다. 핏덩이 때 느낀 심리·정서적 불안이 아이의 일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안정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한 시기다. 류정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정책연구실장은 “베이비박스 유기 아동은 일대일의 개별 양육을 받지 못해 언어 발달 지연, 경계선 지능,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영유아 보육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아동과 애착 관계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국회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는 36개월 미만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하도록 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현재는 보육사 한 명이 36개월 미만 아동을 2명까지 돌보도록 규정돼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보호아동 1명당 전문 인력을 1명씩 배치할 경우 향후 5년간 총 1423억여원, 연평균 284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의 미래인 아이들의 성장과 양육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의 병 앓는 초4 진서는 <이해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보호아동 일부는 성장 과정에서 시설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문제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우선 보호아동이 놓인 특수한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소연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호대상아동 정신건강 정책 전문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유기, 부모의 이혼, 가정 형편, 학대 등 부정적인 생애 경험은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 차원의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처럼 심리치료비 바우처를 일률·일회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아동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지속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류 실장은 “보호아동 초기 진입 단계부터 심리·정서 종합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지원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예산 및 서비스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보호아동의 발달단계 과정별로 이에 부합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활동·교육 기회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학습이 뒤처지는 고1 경환에게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는 가뜩이나 열악한 보호아동의 학습 환경을 더 악화시켰다. 김현경 연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아동의 학업 능력은 진로 혹은 직업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학습 격차를 보완해야 한다”며 “공교육 기관이나 예체능 관련 공공시설을 활용해 역량 강화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별로 차이 나는 지원 예산과 관심도에 따라 차별은 더해진다. 임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기초자치단체별로 아동보호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차별이 생긴다”며 “기초 단위가 아닌 광역시도에서 예산을 총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먹고사는 게 힘들어 꿈을 포기한 23세 민솔씨에게는 <응원과 자립 교육>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대학 진학이나 예체능 진로를 희망하는 보호아동이 제대로 지원받지 못해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자립에 대비해 금전적 지원뿐 아니라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즉 ‘물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김 교수는 “아동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궁극적으로는 보호아동들이 최대한 ‘가정의 울타리’에서 보호돼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아동양육시설의 소규모화, 탈시설화 등이 거론된다. 노혜련 숭실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아동양육시설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을 관리하는 센터로 전환돼야 한다”며 “아이들은 적어도 그룹홈, 위탁 가정 등 최대한 가정과 비슷한 환경에서 일시적으로 머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의원으로 있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 눈’은 다음달 보호아동 지원을 위한 대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 이영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양육시설 아동, 외부전문가와 1:1 상담 제도화해야”

    이영실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양육시설 아동, 외부전문가와 1:1 상담 제도화해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더불어민주당·중랑1)는 지난 10일 제30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어 소관 안건을 심사하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및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2022년 첫 업무보고를 받았다. 회의 개회 후 먼저 개정된 ‘영유아보육법 시행령’에 따른 보육정책위원회 정수 확대와 어린이집 영유아 건강관리를 위한 간호사 지원 및 사무위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김경우 보건복지위원(더불어민주당·동작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4건의 조례안와 2건의 민간위탁 동의안을 심사하고, 6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이어진 업무보고와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꿈나무마을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해 200명 이상의 아동들이 생활하는 대규모 양육시설은 인간의 기본권을 제한하고 침해할 수 있는 위험한 구조라면서, 2022년에 서울시가 이러한 대형 생활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는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장애인 영역과 마찬가지로 보호대상아동 역시 대형시설 보다는 소규모시설, 탈시설화를 지향해 소규모시설인 아동그룹홈이나 가정위탁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반복적인 새일센터 1월 인건비 지연 지급 문제 및 현행 생활임금 이하 인건비 기준의 현실화를 위한 여성가족부와의 적극적인 협의 및 개선방안 마련 요구, ▲외국인아동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으로 인한 어린이집 이탈 및 형평성 문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다문화·외국인 직원 대한 자치구간 처우 격차 해소 필요,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키움센터 이용편의성 및 접근성 강화 방안 요구, ▲교사대아동비율 개선 시범사업에 인건비 미지원 시설 제외로 인한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차별 초래 상황 등을 지적하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해결되지 않은 산적한 문제들에 대한 여성가족정책실과 여성가족재단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꿈나무마을처럼 양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의 경우 시설에서만 생활해온 아이들이 학대나 인권침해 여부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그 사실을 외부에 알리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최소 연 1회이상 시설에서 완전히 분리된 별도의 외부 공간에서 외부 전문가와 1:1로 상담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아이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장애인 탈시설 시범사업 첫발…2025년부터 본격 지원

    장애인 탈시설 시범사업 첫발…2025년부터 본격 지원

    장애인이 시설에서 나와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 탈시설 정책’이 24일 첫 발을 뗀다. 보건복지부는 24일부터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10개 지역을 선정하고, 올해 예산 43억8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별로 20명씩 모두 200명이다. 거주시설 장애인과 시설 입소 적격 판정을 받고 대기 중인 장애인이 대상이다. 시범사업 기간에는 지역사회 내 주거, 일자리, 의료, 사회참여 활동 등을 연계한다. 정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장애인 탈시설 로드맵을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고 2025년부터 2041년까지 매년 시설 거주 장애인 750여명을 선정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한 아파트에 장애인 3~4명과 전담 직원이 함께 사는 ‘공동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장애인이 단독으로 거주하며 방문서비스를 받는 ‘개별형 주거지원’도 일부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거주시설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할을 바꾼다. 탈시설을 원하는 장애인을 그룹홈으로 이전시키고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에 남겨두겠다는 것인데, 진정한 탈시설을 위해선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감염 취약하다고 외출 금지…두 번 상처받는 시설 아동들

    감염 취약하다고 외출 금지…두 번 상처받는 시설 아동들

    수도권 지역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지도원으로 일하는 김모(39)씨는 방과 후에 PC방에 가서 친구들과 놀고 싶거나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 가서 공부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현재 “가면 안 된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다고 했다. 김씨는 27일 “지난 9월에도 한 아이가 중간고사를 앞두고 시험공부를 해야 한다며 시설 밖에 있는 조용한 독서실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제가 안 된다고 했다”면서 “아이가 ‘공부하러 나가는 것도 안 되냐’면서 답답해했는데 저도 부정적인 대답밖에 할 수 없어서 괴롭다”고 말했다. 정부가 아동복지시설을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해 외출·외박 및 외부인 출입 등을 제한하면서 시설보호아동의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시설보호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설 안팎에서 실시하는 것을 허용하는 지침을 만들었지만 실시 여부는 시설 관리자의 판단에 맡겼다. 이렇게 감염 발생 책임을 시설 관리자에게 묻는 탓에 각 시설이 아동을 위한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부모가 없거나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동인 만큼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지만 정부가 방역만 강조하면서 아이들을 시설에 고립시키는 셈이다. 김씨가 일하는 시설은 코로나19 유행 이전만 하더라도 자원봉사자와 후원자가 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다. 일부 자원봉사자는 아이들에게 국어, 수학 등을 가르쳤다. 다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는 주말에 시설에 와서 아이들을 키즈카페, 영화관, 박물관 등에 데리고 갔다. 그러나 코로나19 유행 이후인 지난해 2월부터 이런 활동이 모두 중단됐다. 일반가정 아동보다 활동 영역이 더 많이 제한되면서 시설보호아동은 불평등과 소외감을 경험하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시설장 박광수(65·가명)씨는 “일반가정에서 지내는 같은 반 친구한테 주말에 가족과 여행 가서 펜션에서 놀다왔다는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학교수업 끝나고 시설로 돌아와서 ‘가정집에서 사는 애들은 다 되는데 저는 왜 안 돼요? 여기도 우리 집이라면서요’라고 묻는다”며 “일반가정 아이와 달리 시설보호아동은 학원에도 못 간다. 이런 상대적 박탈감이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말했다. 시설보호아동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게 아니라는 게 김씨 설명이다. 김씨는 “최근에 아이한테 코로나 시국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물었다. ‘문구점에 가서 장난감 고르고 싶어요’, ‘영화관에 가고 싶어요’, ‘놀이터 가서 놀고 싶어요’, 이게 아이들의 대답이었다”고 전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아동양육시설을 운영하는 최모(61)씨는 “정부에서 시설보호아동을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만 할 게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지원을 충분히 해 줘야 한다”면서 “아동 권리 보호라는 국가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도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된 기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정부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기증 굿네이버스 아동권리사업팀장은 “특히 학대피해로 시설에 온 아동들 중 학대와 분리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정기적으로 치료 받아야 하는 아동들의 경우 외출 제한으로 외부치료를 진행하지 못하기도 한다”면서 “시설보호아동의 이런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세심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최북단 카페 ‘오픈더문’ 남북교류 도움 돼 뿌듯”

    “최북단 카페 ‘오픈더문’ 남북교류 도움 돼 뿌듯”

    英서 사회적기업 배워 韓 사회에 접목 “잘 왔다”며 찾아오는 손님들 있어 보람“국경을 지키는 군인 아저씨 등에 업혀 열 살 때 두만강을 건넜어요. 북한에 대한 그리움은 많은데 아이 때 한국으로 와서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강원 철원군의 북한 노동당사 맞은편에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카페 ‘오픈더문’을 운영하는 김원일(사진·26)씨는 탈북 청년이다. 김씨는 이곳에서 요리까지 맡고 있는데, 영국 유학 시절에 익힌 그곳의 감성을 담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내놓는다. 화려한 황금빛 잔에 담긴 비엔나커피의 크림 맛은 철원이 아니라 공간 이동을 해서 유럽의 야외 카페에 앉아 있는 듯 진하다. 카페 바로 앞에는 소이산이 있는데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정상에서는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을 오르는 길에는 미군 벙커와 헬기 착륙장이 있다. 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으로 2011년부터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일부 열렸다. 어머니와 함께 탈북한 김씨는 2005년 고비사막을 건너 주몽골 한국대사관을 거쳐 한국에 정착했다. 항상 일하느라 바빴던 어머니 곁을 떠나 김태훈씨가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탈북청소년 그룹홈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까지 생활했다. 카페를 열게 된 계기도 ‘삼촌’이라 부르는 김씨를 돕기 위해서였다. 그는 “삼촌이 공부를 못해도 좋으니 한국 학교에 다니고, 같은 윗동네(북한) 친구만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다”고 말했다. 삼촌 김씨와 함께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영국에서 사회적기업을 공부하고자 2015~2016년 유학을 다녀왔다. 영국에서는 지역 발전이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중부와 북부에 사회적기업이 많이 포진했는데, 사회적기업은 대부분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담은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것은 “잘 왔다”, “고생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이다. 남북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머니는 장사도 잘 안 되는 외진 곳에서 카페를 한다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김씨는 “삼촌이 만든 그룹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돈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를 설득했다”면서 “카페를 더 알려서 삼촌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픈더문’은 그룹홈에서 자란 탈북청년들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업이다. 2018년 개업 초기에는 철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는 듯했으나, 코로나19로 손님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꼬박꼬박 가게 문은 열고 있다.
  •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8] 최북단 카페 운영하는 영국 유학파 탈북 청년 김원일씨

    [평화로 나아가는 사람들 8] 최북단 카페 운영하는 영국 유학파 탈북 청년 김원일씨

    “국경을 지키는 군인 아저씨 등에 업혀 열 살 때 두만강을 건넜어요. 북한에 대한 그리움은 많은데 아이 때 한국으로 와서 강하게 느껴지지는 않아요.” 강원 철원군의 북한 노동당사 맞은편에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카페 ‘오픈더문’을 운영하는 김원일(26)씨는 탈북 청년이다. 김씨는 이곳에서 요리까지 맡고 있는데, 영국 유학 시절에 익힌 그곳의 감성을 담아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내놓는다. 화려한 황금빛 잔에 담긴 비엔나커피의 크림 맛은 철원이 아니라 공간 이동을 해서 유럽의 야외 카페에 앉아 있는 듯 진하다. 카페 바로 앞에는 소이산이 있는데 2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는 야트막한 동산이지만, 정상에서는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을 오르는 길에는 미군 벙커와 헬기 착륙장이 있다. 60여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곳으로 2011년부터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이 일부 열렸다. 어머니와 함께 탈북한 김씨는 2005년 고비사막을 건너 주몽골 한국대사관을 거쳐 한국에 정착했다. 항상 일하느라 바빴던 어머니 곁을 떠나 김태훈(45)씨가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탈북청소년 그룹홈에서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교까지 생활했다. 카페를 열게 된 계기도 ‘삼촌’이라 부르는 김씨를 돕기 위해서였다. 그는 “삼촌이 공부를 못해도 좋으니 한국 학교에 다니고, 같은 윗동네(북한) 친구만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이 맞았다”고 말했다. 삼촌 김씨와 함께 한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탈북민 사회가 형성된 영국에서 사회적 기업을 공부하고자 2015~2016년 유학을 다녀왔다. 영국에서는 지역 발전이 남부보다 상대적으로 더딘 중부와 북부에 사회적 기업이 많이 포진했는데, 사회적 기업은 대부분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담은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것은 “잘 왔다”, “고생했다”며 찾아오는 손님들이다. 남북교류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하다. 하지만 어머니는 장사도 잘 안 되는 외진 곳에서 카페를 한다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김씨는 “삼촌이 만든 그룹홈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돈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를 설득했다”면서 “카페를 더 알려서 삼촌 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픈더문’은 그룹홈에서 자란 탈북청년들이 처음으로 도전한 사업이다. 2018년 개업 초기에는 철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는 듯했으나, 코로나19로 손님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꼬박꼬박 가게 문은 열고 있다. 한반도의 배꼽이라 불리는 철원은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15곳의 시와 군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9일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제정된 ‘접경지역지원특별법’이 “이름만 특별하지 실질적으로 일반법보다 못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강제 규정이 없어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는 식이라며, 명시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 분단으로 낙후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마련된 특별법은 2030년까지 20년간 약 13조원이 접경지역에 투자되도록 했다.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평화벨트’로 키우겠다는 우리 정부의 계획은 독일이 ‘철의 장막’으로 불렸던 접경지역을 ‘그뤼네스 반트’(녹색 띠)로 불리는 생태지역으로 육성한 것에서 착안했다. 이 군수는 “독일은 접경지역 시군 자치단체에 국가 특별기관을 하나씩 크게 지원했다”면서 “독일과는 사정이 다르겠지만 우리 지역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독일은 통일 이후 접경지역에 약 30개의 박물관을 만들어 역사 교육의 현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군수는 ‘통일의 전진기지’인 접경지역 활용법으로 철원에 북한 주민을 위한 의료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의료 수준이 열악한 북한 지역 주민들이 철원에 와서 한국의 우수한 의료자원으로 치료를 받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철원은 이미 2007년 쉬리 마을을 조성해 당시 1만여명이던 탈북민들이 모여 농사를 짓는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작 철원에 살아야 할 탈북민들은 사업 구상에 참여하지 않았다. 탈북민들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한 이 사업은 결국 실패했다. “왜 탈북민은 농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라며 탁상 행정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태훈(45)씨는 3만명이 넘는 탈북민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가 철원에서 사업을 시작한 것은 접경지역 가운데 가장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탈북민 지원사업은 이제 ‘시즌 2’라고 볼 수 있다”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2년 4만 8000여명에서 올해 4만 3000여명으로 점점 인구가 줄어드는 철원군에서는 사람을 불러모으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다. 그는 탈북 청년들과 함께 철원에서 카페를 포함한 여러 사업을 구상 중이다. 우선 ‘한 달 살기’ 열풍을 철원에 불러일으키려 한다.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청년들이 한 달 살기를 통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철원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자 ‘통일캠프’, 3·8선에서 이름을 딴 ‘3분8초 영화제’ 등도 열고 있다. 김씨는 “지자체의 머릿속 구상만으로는 사람을 불러모을 수 없다”면서 “청년이나 탈북민에 대한 설문조사나 활동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의 이야기를 녹여 낸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신문은 오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접경지역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열어 미래를 위한 접경지역 정책을 논의한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사회복지계 대표해 ‘대선 정책 제언’ 발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민간 사회복지계 대표해 ‘대선 정책 제언’ 발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민간 사회복지계 25개 기관 및 단체를 대표해 지난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복지정책 제언을 발표했다. 이날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계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차기 정부가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하고 ▲정부 정책거버넌스 구조 개편과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 ▲첨단 ICT를 활용한 ‘스마트 복지’ 구현 ▲사회서비스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복지’ 실현 ▲나눔문화 활성화를 통한 지역복지공동체 조성 ▲민관이 협치하는 ‘보건복지 전달체계’ 확립 등을 실천방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계 의견 수렴을 통해 구성된 사회서비스 분야별 68개 정책과제도 제시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사회복지서비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 준수 ▲소규모 시설 인력 및 예산 지원 확대 ▲지역간·시설간 복지 격차 해소 등이다. 서상목 회장은 “차기 정부가 민간 사회복지계의 고민이 담겨 있는 이번 정책 제언을 참고해 민·관 협치의 복지국가를 건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상목 회장은 사회복지정책 제언 발표 후 여야 정당의 주요 관계자를 방문해 대선 정책 제언 자료집을 전달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의 간담회가 이뤄졌으며 서상목 회장은 이준석 당대표를 비롯해 함께 참석한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위원)에게 5대 핵심 정책과제 및 사회서비스 분야별 주요 정책과제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서상목 회장의 설명을 경청한 이준석 대표는 “민간 사회복지계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를 대선 정책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언에 참여한 기관 및 단체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해 한국아동복지협회,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한국정신요양시설협회,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사회복지법인협회,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부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 충청남도사회복지협의회, 충청북도사회복지협의회, 경상남도사회복지협의회,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 전라남도사회복지협의회,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등이다.
  • 이진연 경기도의원 그룹홈 내 시설장 2차 아동학대 철저 조사 촉구

    이진연 경기도의원 그룹홈 내 시설장 2차 아동학대 철저 조사 촉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이진연 의원(더민주·부천7)은 11일 경기도 여성가족국(국장 김순늠)을 대상으로 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아동생활시설) 내 시설장 또는 직원에 의한 2차 아동학대 실태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리를 당부했다. 이 도의원은 부모 등에 대한 아동학대로 인해 공동생활가정인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이들에 대해 제2의 부모나 다름없는 시설장이나 직원에 의한 2차 학대, 3차 학대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도에서 제대로 된 조사나 관리가 되지 않는 실태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일반 가정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코팅이 전부 벗겨진 후라이팬을 이용하거나, 아이들에게 우월적 지위를 이용하여 막말이나 폭언 등을 일삼거나 각종 폭행을 가하여도 이에 대한 적발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도의원은 “심지어 한 지자체에서 해당 행위로 폐쇄된 시설의 시설장이 타 지자체의 다른 시설에서 버젓이 근무하고 있는 사례도 발견된다”며 “사회복지시설 정부 시스템 자체의 문제일 수 있으나 판결이 나기 전 신고 단계에서도 해당 행위를 한 시설장이나 직원을 거를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정기적 점검을 하긴 하지만, 촘촘하지 못한 관리를 인정한다”며 “추후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침 개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 “24시간 지원 필요한 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어야 진짜 탈시설”

    “24시간 지원 필요한 장애인도 자립할 수 있어야 진짜 탈시설”

    정부, 장애 정도 따라 차등 주거지원“누구도 평생 집단생활·규율 원치 않아지역사회 인프라 구축·권리 강화 필요”“진짜 장애인 탈시설이 이뤄지려면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들도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서비스와 주택 지원이 충분하게 이뤄져야 해요.” 15일 서울신문과 만난 정다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은 이달 초 정부가 내놓은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대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도록 인프라를 충분히 마련하고 장애인 당사자의 권한도 강화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누구나 집단생활을 하며 규율 속에 평생을 살아가길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장애인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격리하는 게 아니라 함께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연대하고 지원하는 게 탈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정부 로드맵을 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만들고 2025년부터 2041년까지 매년 시설 거주 장애인 750여명을 선정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한 아파트에 장애인 3~4명과 전담 직원이 함께 사는 ‘공동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장애인이 단독으로 거주하며 방문서비스를 받는 ‘개별형 주거지원’도 일부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거주시설은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역할을 바꾼다. 정 실장은 “탈시설을 원하는 장애인을 그룹홈으로 이전시키고 24시간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주거서비스 제공기관에 남겨두겠다는 것인데, 진정한 탈시설을 위해선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모든 장애인에게 지역사회에서 살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지역사회에 장애인이 살 수 있는 기반을 충분히 구축한다면 아무도 시설에서 살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순히 서비스를 재편하는 게 아니라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잘 살 수 있도록 제대로 지원하는 데 무게를 둬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출범 초기 100대 국정과제에 ‘장애인 탈시설과 지역사회 정착 환경 조성’을 포함하고서도 임기 말에서야 청사진을 제시한 것은 너무 늦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 실장은 “정부가 바뀐 뒤 잘 이행되지 않을 수도 있어 우려된다”며 “탈시설을 매듭짓는 시기 또한 20년 뒤인 2041년이어서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반회계로 탈시설을 지원하다 보면 한계가 생길 것”이라면서 “기금을 만들어 2041년까지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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