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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V 전쟁의 서막 올랐다

    SUV 전쟁의 서막 올랐다

    벤츠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 선공제네시스 SUV ‘GV80’ 11만 6000대 목표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는 틈새시장 공략르노삼성차 회사 명운 건 ‘XM3’ 2월 중 출시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그랜저, 기아자동차 K5가 ‘대박’이 난 2019년이 ‘신형 세단의 해’였다면 2020년은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연초부터 신형 SUV를 잇달아 출시하며 전쟁의 서막을 올렸다. 첫 총성을 울린 건 수입차 최강자 메르세데스벤츠였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3일 중형 가솔린 SUV ‘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를 출시했다. 더 뉴 GLC는 2016년 1월 GLK 후속으로 출시된 GLC가 4년 만에 부분변경을 거쳐 돌아온 모델이다. GLC 쿠페는 2017년 처음 등장했다.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는 중형으로 분류되는 C클래스급 SUV다. 준대형 E클래스급 SUV인 GLE보다는 몸집이 작다. GLE가 다소 크게 느껴지고 가격이 부담스러운 고객이라면 GLC가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더 뉴 GLC 7220만~7950만원, 더 뉴 GLC 쿠페 7650만~8300만원이다.‘2번 타자’는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야심작 ‘GV80’이었다. 제네시스는 지난 15일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GV80 판매를 시작했다.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만 4000대로 잡았으나, 출시 첫날에만 1만 5000대 판매 계약이 이뤄지면서 제네시스는 벌써 올해 목표치의 62.5%를 달성해버렸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지난해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GV80의 전 세계 판매 목표를 11만 6000대로 잡았다. 제네시스는 이번에 GV80 디젤 모델을 먼저 선보였다. 판매가격은 658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선택 품목을 탑재하면 가격은 8900만원까지 상승한다. 앞으로 2.5와 3.0 가솔린 모델도 차례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디젤 모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다음으로 한국지엠 쉐보레의 명운이 걸린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사표를 던졌다. 쉐보레는 GV80이 공개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6일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이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서로 차급이 달라 소비층은 겹치지 않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의 경영난을 해결하라는 특명을 받고 출격했다. 소형으로 분류되지만 준중형에 더 가까운 몸집을 지녔다. 기아차 셀토스보다도 조금 더 크다. 각종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설이 지나고 나면 르노삼성차의 준중형 SUV ‘XM3’가 출시된다. 지난해 파업으로 인한 물량 감소로 경영이 악화된 르노삼성차는 국산 쿠페형 SUV라는 새로운 차급을 신차를 선보이며 부활을 노린다. XM3는 르노삼성차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진다. XM3가 흥행에 실패하면 르노삼성차의 경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크다. 르노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 이후로도 SUV 출시는 계속 이어진다. 현대차는 준중형 SUV 1위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을 올해 내 놓는다. 기아차는 중형 SUV 쏘렌토와 대형 RV 카니발,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완전변경 모델로 현대차에 도전장을 낸다. 르노삼성차는 소형 SUV QM3의 완전변경 모델을 가져와 ‘캡처’라는 본래 이름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캐딜락도 올해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일 발표한 ‘2020년 주요 신차 도입 계획 및 경영 계획’에서 올해 완전변경 모델 4종 XT4·XT6·CT4·CT5, 부분변경 모델 XT5 등 총 5종의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딜락이 한 해에 5종의 새로운 모델을 투입하는 건 국내 진출 후 처음이다. 캐딜락 관계자는 “올해를 성장의 변곡점으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XT 모델은 SUV, CT 모델은 세단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엘리엇, 현대차에 ‘백기’… 정의선 미래 구상 탄력

    엘리엇, 현대차에 ‘백기’… 정의선 미래 구상 탄력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의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 참여를 시도했던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모든 지분을 매각하고 완전히 철수했다. 경영과 관련한 견제 세력이 사라짐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경영 불확실성을 싹 걷어내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독자적인 미래 사업 추진이 더욱 가속화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리더십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엘리엇은 현대차 지분 2.9%와 현대모비스 2.6%, 기아차 2.1%를 지난해 말 모두 매각했다. 엘리엇이란 이름은 지난해 12월 26일 폐쇄된 주주 명부에서도 사라졌다. 앞서 엘리엇은 2018년 4월 “현대차그룹 핵심 3사의 보통주 10억 달러어치(당시 약 1조 50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대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합병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복잡한 지배구조를 간소화하라”고 요구하며 경영 참여를 본격화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엘리엇과의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패배할 가능성을 고려해 현대모비스의 일부 사업을 떼어 내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기 위한 임시 주총을 전격 취소했다. 엘리엇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총을 앞두고 “주주 배당을 8조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우리가 추천하는 인물을 사외인사로 앉혀 달라”며 개입의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하지만 주총에서 각사의 배당 및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모두 이사회의 원안대로 통과됐다. 현대차그룹이 완승을 거둔 것이다. 그로부터 9개월 만에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의 지분을 모두 팔아치우고 떠나 버렸다. 표 대결로는 현대차그룹의 경영에 영향력을 미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기아차 3세대 K5가 ‘대박’이 나고,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미래 자율주행·모빌리티 사업과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는 등 현대·기아차의 경영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자 엘리엇으로서도 이렇다 할 공격할 명분을 찾지 못해 결국 철수 결정을 내린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 주식 매매로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초 15만∼16만원대였던 현대차 주가는 최근 12만원 안팎 수준이다. 엘리엇이 2년 만에 ‘백기’를 들고 떠나면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사업에 대한 중장기 투자를 더욱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적게 팔고도 더 많이 벌었다… 현대차 ‘매출 첫 100조 클럽’

    적게 팔고도 더 많이 벌었다… 현대차 ‘매출 첫 100조 클럽’

    영업이익도 52% 증가… 8년 만에 반등 팰리세이드 등 SUV·그랜저 신차 호조 판매 대수 3.6% 줄었지만 수익성 개선 기아차도 영업익 2조 97억… 73% 급증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도 8년 만에 반등했다. 기아자동차는 영업이익에서 70%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랜저, 쏘나타, K5 등 신형 세단의 판매 호조와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등 고가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실적설명회를 열고 2019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의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3조 6847억원으로 전년보다 5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5%로 1% 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은 9.3% 늘어난 105조 790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조 2648억원으로 98.5% 늘었다. 자동차 판매대수는 442만 5528대로 2018년보다 3.6% 감소했다. 국내에선 74만 1842대로 2.9% 늘었고 해외에선 368만 3686대로 4.8%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에 세타2 엔진 관련 품질 비용으로 6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는데도 판매 개선과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 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내수 73만 2000대, 해외 384만 4000대 등 457만 6000대로 잡았다. 지난해보다 3.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 측은 “제네시스 GV80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아반떼, 투싼 완전변경 모델 출시로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실적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영업이익은 2조 97억원으로 전년보다 73.6%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4% 포인트 오른 3.5%로 집계됐다. 매출은 58조 1460억원으로 7.3% 늘었다. 다만 판매대수는 277만 2076대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국내에선 2.2% 감소한 52만 205대, 해외에선 1.3% 감소한 225만 187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텔루라이드가 경쟁이 치열한 미국 SUV 시장에서 5만 8604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이 기아차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 목표는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86만 7000대로 잡았다. 지난해 말에 출시한 신형 K5와 올해 출시하는 완전변경 쏘렌토와 카니발이 올해 주력 모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한국인은 넓고 큰 차를 좋아해

    한국인은 넓고 큰 차를 좋아해

    작년 승용차 판매 준대형 그랜저 1위 수입차 상위 10개 모델 준대형이 8개 쏘나타 전장 초기보다 322㎜ 길어져대한민국이 ‘큰 차’에 매료됐다. 최근 차급의 경계를 허무는 모델 출시가 잇따르는 것도 넓고 큰 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까닭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지난해 승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구매 계약 후 8개월을 기다려야 차를 받아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7월에 출시된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가 6개월 만에 3만 2001대를 팔아치우며 히트작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준중형급에 가까운 크기와 성능 때문이었다. 출시 첫날 1만 5000대가 계약된 제네시스 첫 SUV GV80 역시 준대형급이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상위 10개 모델도 준대형급이 8대, 중형급이 2대로 큰 차가 점령했다. 특히 1위 메르세데스벤츠 E300과 2위 E300 4MATIC, 3위 렉서스 ES 300h 모두 준대형 모델이었다. ‘큰 차’가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게 된 것은 공급자인 자동차 업체의 손익과 수요자인 구매 고객의 요구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 입장에서는 단가가 높은 큰 차를 많이 팔수록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경차는 팔면 팔수록 적자라고 한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대수가 줄어드는데도 매출이 오르는 이유 역시 큰 차가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 모델이 작은 차를 선호하는 유럽보다, 큰 차를 선호하는 북미 시장에서 더 인기를 끄는 것도 큰 차 선호 현상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다. 기아차 텔루라이드,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SUV 모델이 늘어나고 내수 시장의 취향도 이에 맞춰지면서 자연스럽게 국내에서도 큰 차가 유행하게 됐다는 것이다. 구매 고객 입장에서는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다’, ‘경쟁 모델보다 더 넓다’가 긍정적인 평가 요소로 작용하다 보니 점점 더 큰 차를 선호하게 됐다. 이 때문에 같은 모델도 해가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그랜저 초기 모델의 전장은 4865㎜였지만 지금은 4990㎜로 125㎜ 더 늘었다. 쏘나타는 과거 4578㎜에서 현재 4900㎜로 무려 322㎜ 더 길어졌다. 현재 중형 세단이 과거 준대형 세단보다 몸집이 더 커졌다는 얘기다. 아울러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부와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너도나도 크고 좋은 차를 구매하게 한 원인으로 꼽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안방 최강자’ 현대차 독주… 젊어진 벤츠도 질주

    ‘안방 최강자’ 현대차 독주… 젊어진 벤츠도 질주

    지난 한 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브랜드는 무엇일까. 판매 실적이 크게 향상됐거나 급락한 브랜드는 어디일까. 일본차 불매 운동의 영향은 어땠을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가입된 모든 국산·수입차 브랜드의 지난해 성적표를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2020년 경자년 새해 판매 전망을 살펴봤다.1. 벤츠, 지칠줄 모르는 성장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수입차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수입차는 벤츠’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다. 지난해 7만 8133대를 팔아 치우며 2018년 세운 역대 최다 기록(7만 798대)을 1년 만에 갈아 치웠다. 증가 폭도 10.4%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또 사상 처음으로 국산 브랜드인 한국지엠을 제치고 국산·수입차 통합 판매 5위에 올랐다.한국에서의 성공에 독일 본사도 한층 고무된 분위기다. 브리타 제거 벤츠 승용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세단 등 완전한 라인업을 갖추고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비결을 밝혔다. 벤츠가 올드해 보이는 디자인을 버리고 획기적으로 젊은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판매량 증대에 한몫했다. 벤츠의 올해 최대 관전 포인트는 연 국내 판매 8만대를 돌파할지 여부다. 엔진 결함 등 대형 이슈가 터지지 않는 한 벤츠의 흥행 가도는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2. 현대차, 국산브랜드 중 ‘나홀로 성장’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국산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었다. 68만 5041대를 팔아 38.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네시스를 포함하면 41.7%, 같은 그룹인 기아차까지 포함하면 무려 71.0%에 달한다. 현대차는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톱2’ 모델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동시에 신형으로 출시하면서 나 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난해 세단으로 재미를 봤다면 새해에는 SUV로 판매 성장을 노린다. 현대차는 올해 준중형 SUV 1위 투싼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신형을 출격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두 모델에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역시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 진격의 지·볼·미, 첫 1만대 클럽 가입 수입차 브랜드 중에선 ‘지프’, ‘볼보’, ‘미니’의 급성장이 가장 눈에 띄었다. 세 브랜드는 국내 진출 후 처음으로 나란히 ‘1만대 클럽’에 가입했다. 볼보는 1만 570대(전년대비 성장률 24.0%), 지프는 1만 251대(35.1%), 미니는 1만 222대(11.2%)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볼보는 SUV 모델 ‘XC 시리즈’의 판매 호조에 중형세단 ‘S60’의 호평이 이어지며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프는 SUV 흥행 바람에 ‘원조 SUV’라는 장점이 더해지며 놀라운 성장률을 나타냈다. 미니는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고성능 프리미엄 소형차의 인기와 신형 모델을 향한 마니아층의 구매 러시가 이어지면서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지볼미’의 인기는 새해에도 식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4. ‘불황의 역설’… 슈퍼카 판매 역대 최다 수입차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수억원대의 슈퍼카는 이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특히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73대가 팔리면서 11대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147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롤스로이스의 판매량도 123대에서 161대로 늘어 30.9% 성장했다. 두 업체 모두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한국이 갑자기 슈퍼카 시장 대어로 떠오르자 스테파노 도메니칼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부랴부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은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흐뭇해했다. 슈퍼카의 인기 비결은 고소득 전문직, 연예인, 스포츠스타, 기업 오너 2~3세 등 경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객층의 수요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슈퍼카의 흥행이 2020년에도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슈퍼카의 80% 이상이 법인 명의로 판매된다는 점도 씁쓸한 대목이다. 5. ‘노재팬’ 일본차, 폭탄할인으로 연명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화된 불매운동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판매량에서 바닥을 친 건 아니었다. 혼다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10.1% 성장했다. 렉서스는 8.2%, 인피니티는 6.1%씩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눈물겨운 폭탄 세일로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요타와 닛산은 우리 국민에게 일본차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인식된 탓인지 각각 -36.7%, -39.7%라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일본차 판매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고, 일본의 경제 규제도 다소 느슨해지고 있는 만큼 새해에는 일본차가 예전의 인기를 어느 정도 되찾게 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씨줄날줄] 국민차 경쟁/장세훈 논설위원

    [씨줄날줄] 국민차 경쟁/장세훈 논설위원

    ‘국민’이라는 수식어는 영광스런 애칭이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유명 연예인, 국위를 선양한 운동선수 등에게 이러한 애칭을 훈장처럼 달아 준다. 대중문화계에서는 1960년대 이미자에게 ‘국민가수’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한 것을 시초로 보고, 2000년대 이후 그 활용 폭이 크게 넓어졌다고 본다. 다만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람은 물론 제품에도 국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국민차’가 대표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첫 국민차는 독일 폭스바겐의 비틀이 꼽힌다. 나치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국민차 생산 지시에 따라 1938년 첫 출시된 이후 81년 만인 지난해 단종됐다. 자동차 보급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이라는 정책 목표와 궤를 같이해 왔다. 해외에서는 주로 ‘국민차=소형차’라는 등식이 성립됐다. 비틀을 비롯해 영국의 미니, 프랑스의 시트로앵 2CV 등 소형차들이 뛰어난 실용성과 튀는 디자인을 바탕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며 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는 국민차(베스트셀링 카)는 결이 좀 다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대차의 쏘나타에 국민차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 국내 단일 차종을 기준으로 최장수 브랜드인 쏘나타는 1985년 첫선을 보인 뒤 끊임없는 기술·디자인 혁신으로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무려 12년 동안 매년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올랐다. 2011∼2013년에는 1위 자리를 현대차 아반떼에 내줬다가 2014∼2015년에 다시 탈환했다. ‘소형차보다 더 잘 팔리는 중형차’의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는 현대차의 그랜저다. 10만 3349대가 판매됐다. 쏘나타(10만 3대)를 2위로 밀어냈다. 1986년 현대차의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그랜저가 내수시장에서 연간 판매 1위에 오른 것은 2017년부터 벌써 3년째다. 현대차가 2015년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내놓은 이후 그랜저가 고급차라는 이미지를 내려놓고 국민차 반열에 오른 셈이다. 다만 국민차라는 칭호는 쏘나타나 그랜저보단 포터에 더 어울리는 것 같다. 2016년 내수시장 판매 1위에 깜짝 등극했던 포터는 지난해에도 9만 8525대가 팔려 판매량 기준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1t 트럭인 포터는 1977년 HD-1000이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인 뒤 1986년 현재의 이름으로 갈아탔다. 생계형 자영업자들이 애용하는 ‘서민의 발’로 통한다. 경제가 나빠지면 수요가 늘어난다는 점에서 일종의 경기지표로 받아들여진다. 국민차 또는 서민차 포터의 선전은 그래서 달갑잖다. shjang@seoul.co.kr
  • 2019년 국산차 판매 1위 ‘그랜저’… 현대·기아차 톱11 싹쓸이

    2019년 국산차 판매 1위 ‘그랜저’… 현대·기아차 톱11 싹쓸이

    현대차 ‘그랜저’ 3년 연속 판매 1위기아차 중에선 ‘카니발’이 최다 판매20위권 현대·기아차가 16대 ‘80%’르노삼성차는 ‘QM6’가 12위로 최다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선전한국지엠 쉐보레는 ‘스파크’만 진입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였다. 그랜저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3일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그랜저 10만 3349대를 판매했다. 그랜저는 11월까지만 해도 누적 9만 179대로 9만 1431대를 기록한 현대차 쏘나타보다 1252대 뒤처졌었다. 하지만 11월에 출시된 ‘더 뉴 그랜저’가 12월에만 1만 3170대가 날개돋친 듯 팔리면서 막판에 역전을 이뤄냈다. 쏘나타는 12월 8572대가 팔리며 총 10만 3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9만 8525대가 판매된 현대차의 상용 소형 트럭 포터II, 4위는 8만 6198대를 기록한 현대차 싼타페가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1~4위를 모두 석권했다. 카니발은 기아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6만 3706대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6위는 현대차 아반떼로 지난 한 해 6만 2104대가 판매됐다. 7위부터 9위까지는 봉고III(5만 9017대), K7(5만 5839대), 쏘렌토(5만 2325대) 등 기아차 모델이 모두 차지했다. 10위는 현대차 팰리세이드(5만 2299대), 11위는 기아차 모닝(5만 364대)이었다. 같은 그룹인 현대·기아차가 1위부터 11위까지 싹쓸이한 것이다.12위에는 비(非)현대·기아차 중 처음으로 르노삼성차 QM6(4만 7640대)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13위는 다시 기아차 K3(4만 4387대)가, 14위는 현대차 코나(4만 2649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4만 1330대)가 15위에 올랐다. 하지만 16~18위는 현대차 스타렉스(4만 867대), 기아차 K5(3만 9668대), 현대차 투싼(3만 6758대)으로 다시 현대·기아차가 줄을 이었다. 한국지엠 쉐보레 스파크는 3만 5513대로 19위, 쌍용차 티볼리는 3만 5428대로 20위에 올랐다. 상위 20위권 내 브랜드별 분포를 살펴보면 현대·기아차 모델이 16대로 80%를 차지했고, 쌍용차가 2대로 10%,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 쉐보레가 각각 1대씩으로 점유율은 각각 5%에 불과했다. 판매 대수로 살펴보면, 현대·기아차가 98만 8058대로 점유율은 86.1%에 달했다. 쌍용차가 7만 6758대로 6.7%, 르노삼성차가 4만 7640대로 4.1%, 한국지엠 쉐보레가 3만 5513대로 3.1%에 그쳤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날렵한 외모, 역대급 스펙… 2030 홀린 ‘차도남 K5’

    [라이드온] 날렵한 외모, 역대급 스펙… 2030 홀린 ‘차도남 K5’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는 ‘양카’(양아치차)라는 씁쓸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난폭하게 운전하는 자동차는 어김없이 K5’라는 경험이 사회 곳곳에서 누적돼 생겨난 은어다. 그런 K5가 지난 12일 멋스러운 외모에 스포츠카의 주행 감성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K5에 대한 자동차 시장의 반응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다. 차량 디자인이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엔진 성능과 첨단 기능까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30세대’다. 사전계약에서도 고객 1만 6000여명 가운데 20~30대가 53%로 절반이 넘었다. 신형 K5가 10년 묵은 ‘양카’라는 오명을 털어내는 것은 물론 ‘숙적’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 세단 왕좌에 등극하는 기분 좋은 사고를 치게 될까,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조롱의 대상으로 남게 될까.#잘생겼다멋스러운 디자인, 타이거페이스 진화파나메라 닮아 ‘조선 포르쉐’ 별칭도 신형 K5는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전면부 그릴은 신형 쏘나타보다 얇게 디자인됐다. 날카로운 그릴 패턴은 ‘샤크 스킨’(상어 껍질) 직물을 모티브로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그릴은 돛단배 모양으로 만들어져 상대적으로 순한 이미지를 가졌다. 기아차 측은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디자인이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푸조 ‘508’, 쉐보레 ‘카마로’의 얼굴과도 조금 닮았다. ‘√’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하트비트’(심장박동)를 형상화했다. 후미등에도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이드미러에서 시작되는 측면 크롬 몰딩은 트렁크 위를 지나 반대편 사이드미러까지 끊이지 않고 선으로 쭉 연결됐다. 루프라인은 트렁크 끝에 닿을 정도로 길게 이어져 트렁크와 뒷창문이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차량 같은 느낌을 줬다. 이런 옆 모습이 독일 포르쉐의 ‘파나메라’를 닮았다는 이유로 신형 K5를 ‘조선 포르쉐’라고 칭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 ●10년 묵은 ‘양카’ 이미지 훌훌 후미 램프는 요즘 유행하는 좌우로 길게 쭉 이어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또 램프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뒤에서 봤을 때 더 입체감이 들어 멋스럽다. 점등 패턴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점선 모양이 적용됐다. “신형 K5의 절취선 모양 후미등보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한 줄로 길게 이어진 램프 디자인이 더 낫다”는 지적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램프의 점선 굵기가 바깥쪽으로 갈수록 더 두꺼워져 입체감과 원근감, 속도감을 준다는 점에서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뒷범퍼 아래 크롬으로 꾸며진 장식용 머플러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똑똑하다‘테마형 계기판’ 환경따라 배경 변화창문 열고 닫는 것도 음성으로 제어 신형 K5의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의 클래식한 나무 재질 마감은 묘하게 잘 어울렸다. 맑음, 흐림, 비, 눈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배경이 바뀌는 12.3인치 테마형 계기판도 최초로 적용됐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나 쏘나타에도 탑재되지 않은 신형 K5만의 품목이다.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실내 10.25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공기조절 장치는 비대칭 형태로 운전자 쪽을 향해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둘 사이에 작은 가림벽이 설치돼 경계가 더욱 명확해졌다. 그래서 운전석에 앉으면 배려받는 느낌이 들었고, 조수석에 앉으면 나만의 공간에 앉아 있는 듯했다. 변속기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장착됐다. 콘솔박스 바로 앞에 있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기기를 세워서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도 최초로 탑재됐다. 신형 K5에 장착된 첨단 기능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기술이었다. 한층 개선된 ‘카카오i’가 탑재되면서 공조장치를 작동하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창문을 열고 닫는 것도 가능했다. 또 뉴스, 날씨, 주식, 환율, 운세 등 포털사이트로 검색할 수 있는 웬만한 정보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가 신형 K5 슬로건으로 ‘플레이 인터랙티브’(상호작용하라)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집안의 조명, 가스 밸브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동작을 차 안에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과 키·앉은키·몸무게를 설정하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맞춰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도 적용됐다.#잘 달린다1.6 터보, 스포츠카 같은 경쾌한 질주커브길도 쏠림 없는 안정적인 코너링 기아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신형 K5 출시 행사에 이어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시승은 비스타홀에서 출발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를 타고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의 한 카페까지 가는 편도 81.5㎞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 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었다. 운전석에 앉으니 D컷 운전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원형 운전대의 밑동을 깎은 D컷 운전대는 운전대가 무릎이나 허벅지에 닿지 않도록 고안된 운전대로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에 주로 적용된다. ●승차감 보단 성능 기아차가 신형 K5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1.6 터보 모델을 시승차로 내 놓은 이유는 확실했다. 스포츠 모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니 마치 스포츠카로 변신한 듯 우렁찬 엔진 소리를 내며 경쾌하게 달려나갔다. 서스펜션(현가장치)도 더 단단하게 세팅돼 커브길을 급격하게 돌 때 몸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지 않았다. 다만 승차감은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지닌 다른 차량만큼 안락한 편은 아니었다. 똑같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쏘나타 센슈어스를 몰았을 때와 비교하면 신형 K5의 움직임이 조금 더 가볍게 느껴졌다. 신형 K5 1.6 가솔린 모델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m, 복합연비는 13.8㎞/ℓ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트렌디 2475만원, 프레스티지 2760만원, 노블레스 2955만원, 시그니처 320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공기 청정능력까지

    [2019 하반기 히트상품]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공기 청정능력까지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의 외장은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램프, 주간주행등(DRL)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실내 공간은 인체공학적인 플로팅 타입의 전자식 변속버튼(SBW)과 고급 가죽 소재가 적용된 센터콘솔, 64색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현대차 최초로 탑재된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은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현재 차량 내 공기 오염 수준을 네 단계로 알려주며 초미세먼지(1.0~3.0㎛)를 99% 포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에어 필터는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 ‘부진의 늪’ 국산차, 내년 SUV 신차로 반전 노린다

    ‘부진의 늪’ 국산차, 내년 SUV 신차로 반전 노린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 완전변경 큰 기대기아차, ‘쏘렌토’ 준대형 SUV급 몸집 키워‘스포티지’, 하반기 투싼과 준중형 격돌르노 ‘XM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내수 시장 침체와 세계 경제의 불황으로 2019년 한 해 판매 부진의 늪에 빠진 국산차 업계가 2020년 신차로 실적 반전을 노린다. 올해 현대자동차 ‘쏘나타’, ‘그랜저’, 기아자동차 ‘K5’ 등 신형 세단이 한판 대결을 펼쳤다면 내년에는 현대차 ‘투싼’,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스포티지’ 등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끼리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방 최강자’ 현대차는 올 한 해 완전변경 쏘나타와 부분변경 그랜저 등 정통 세단으로 선전했다. 내년 최대 기대작은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준중형 SUV 1위 ‘투싼’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SUV 1위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다. 특히 신형 투싼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공개된 SUV 콘셉트카 ‘비전 T’의 양산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전 포인트는 투싼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새로 추가될지와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될지 여부다. 이와 함께 준중형 세단 1위 ‘아반떼’ 완전변경 모델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말 신형 K5의 인기로 고무된 기아차는 내년 출시되는 신차로 현대차의 경쟁 모델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최대 기대작은 중형 SUV 쏘렌토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 그리고 대형 SUV(RV) 카니발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쏘렌토는 준대형 SUV 수준으로 몸집이 커지고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지는 내년 하반기 현대차 투싼과 준중형 SUV 왕좌를 놓고 격돌한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카니발도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밖에 경차 ‘모닝’과 소형 SUV ‘스토닉’, 중형 스포츠 세단 ‘스팅어’, 준중형 세단 ‘K3’가 내년에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온다. 제네시스는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첫 SUV ‘GV80’을 시작으로 준대형 세단 ‘G80’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세단 ‘G70’ 부분변경 모델을 잇달아 선보인다. 중형 SUV ‘GV70’도 내년 하반기 혹은 2021년 상반기쯤 출시된다. 르노삼성차는 세단과 SUV의 중간 형태인 크로스오버 SUV(CUV) ‘XM3’를 내년 초 선보이며 자동차 명가의 부활을 노린다.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QM3’ 완전변경 모델과 중형 세단 ‘SM6’ 부분변경 모델, 소형 전기차 ‘조에’(ZOE)도 새로 출시한다. 한국지엠은 스스로 야심작이라 칭한 준중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쌍용차는 내년 신차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1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모두 하락…친환경차는 ‘수출 최대치’ 호조

    11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모두 하락…친환경차는 ‘수출 최대치’ 호조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 생산, 수출, 내수가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친환경차만큼은 역대 최대 수출대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발표한 11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차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은 11.3%, 내수는 1.3%, 수출은 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올해 월평균(32만 8463대)보다 많지만, 전년동월(39만 562대)보단 감소한 34만 6377대를 기록했다. 당국은 생산 감소 원인으로 기아차 K5, 카니발 등 신차 주기 도래, 한국지엠(GM) 트랙스 물량 감소 및 유럽수출 중단, 그리고 르노삼성 닛산로그 위탁물량 감소 등을 꼽았다. 다만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은 8만 699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해 고부가치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수입차가 전년동월 대비 8.9% 증가했지만, 국산차는 3.1%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1.3% 감소한 16만 586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등이 신차 효과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특히 기아차(-11.7%)와 한국GM(-17%), 쌍용차(-10.6%)는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다. 그럼에도 친환경차는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2만 8597대로 역대 최대 수출대수를 찍었다. 수출 전체 물량은 위탁생산 물량 감소 등의 이유로 전년동월 대비 8.6% 감소한 21만 7498대를 기록했지만, 고부가가치를 가진 친환경차와 SUV가 수출액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전체 수출대수 감소율(8.6%)에 비해 금액 기준인 전체 수출액 감소율(1.4%)은 적게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현대·기아차의 북미실적 회복과 사우디 수요 확대로 북미(3.9%), 중동(48%), 동유럽(0.4%)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경제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아시아와 중남미 등 나머지 지역에선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신차 내전’ 현대·기아는 뜨거운 연말… 신형 없는 완성차 3사는 눈물의 세일

    ‘신차 내전’ 현대·기아는 뜨거운 연말… 신형 없는 완성차 3사는 눈물의 세일

    르노삼성·쌍용·한국지엠은 역대급 할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치열한 신차 경쟁으로 연말 자동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가 메인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차 ‘K7 프리미어’가 각 진영의 후방에서 지원 사격을 가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경쟁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간 ‘내전’이다 보니 유탄은 ‘비(非)현대·기아차’ 업체로 향하고 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출시된 현대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의 올해 생산량은 이미 모두 동났다. 현대차 아산공장을 풀가동했을 때 12월까지 2만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데, 사전계약에서 이미 역대 최다인 3만 2179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금 계약하면 내년 2~3월은 돼야 출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랜저는 지난달 1만 407대가 팔리며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에 승용차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오는 12일 출시되는 기아차 중형 세단 ‘K5’는 아직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는데도 사전계약 3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면서 12월 생산량인 7000여대가 이미 매진됐다. 이런 가운데 기아차는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 스페셜 모델 ‘X 에디션’을 이날 출시했다. K7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로 ‘2.5 가솔린’ 노블레스 트림에 나파가죽 시트, 스웨이드 내장재 등 최고급 품목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가격은 3505만원이다. 기아차가 지난 6월 출시된 ‘K7 프리미어’에 새로운 모델을 추가한 것이 표면적으로는 동급인 ‘더 뉴 그랜저’ 견제에 나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더 뉴 그랜저 구매를 주저하면서 K5나 쏘나타 등 중형 세단으로는 내려가지 않을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현대차그룹의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간 신차 경쟁이 결국 현대차그룹의 시장 장악을 위한 전략적인 내전이라는 얘기다. 신차가 없어 판매 절벽에 내몰린 완성차 3개사는 연말 눈물의 ‘할인 세일’에 나섰다. 르노삼성차는 ‘Good Buy(굿바이) 2019’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SM6는 최대 500만원, QM6는 최대 450만원 구매 혜택 제공한다. 전기차 ‘SM3 Z.E.’를 현금으로 구매하면 25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는 차 구매 금액의 3.5%인 개별소비세 전액을 지원하고,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크리스마스 세일페스타’를 진행한다. 노후 경유차를 보유한 고객이 새 차를 사면 현금 90만원을 준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말리부 15%, 스파크와 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 등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라이드온] 럭셔리 ‘국민차’… 수입차 안 부러워

    [라이드온] 럭셔리 ‘국민차’… 수입차 안 부러워

    수입차 버금가는 실내 디자인뒷좌석 공간 더 넓어져 인상적버튼식 변속기는 ‘개인 취향’ 현대자동차의 최고급 세단 ‘그랜저’가 완전변경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는 데도 대박을 터트렸다. 10월까지 구형 모델이 7만 9772대 팔렸고, 신형 모델이 사전계약에서 3만 2179대가 계약됐기 때문에 연 10만대 판매 돌파는 물론, 쏘나타를 제치고 올해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르는 것도 따 놓은 당상이 됐다. 지난 19일 신차 시승회에서 ‘더 뉴 그랜저’를 처음 만났다.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출발해 남양주시의 한 카페까지 약 60㎞를 달리며 그랜저의 주행 성능과 각종 기능, 내외부 디자인 등을 확인했다. 시승 모델이 3.3 가솔린 모델 중에서도 최고급 트림인 ‘캘리그래피’였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랜저가 큰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인 고급스러운 실내는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4000만원대 국산 일반 브랜드 모델이 7000만원대 이상의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에 버금가는 실내 디자인을 가졌으니 ‘국민차’ 반열에 오른 것도 충분히 이해됐다. 무엇보다 뒷좌석 공간이 더 넓어졌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전장이 기존 모델보다 60㎜ 늘어나며 제네시스 G80과 같아졌고, 휠베이스(축간거리)와 전폭도 각각 40㎜, 10㎜씩 더 길어진 결과다. 특히 스웨이드 재질의 목 베개는 고급스러움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0㎏·m의 힘을 내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3.3 엔진은 저속에서는 부드럽고, 고속에서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능은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일반 차로에서도 원활하게 작동됐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보니 외부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는 구매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았다. 9.6~9.7㎞/ℓ인 복합연비는 16.2㎞/ℓ에 달하는 2.4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차이가 크지만, 3.3 가솔린 엔진임을 감안하면 우수한 편이었다. 버튼식 변속기가 장착됐다는 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대박 뒤엔 ‘개소세’ 혜택

    차 출고 시점 부과… 올해만 세금 인하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현대·기아차 사전계약 ‘연타석 홈런’ 뒤엔 ‘개소세’ 혜택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 올해까지올해 출고되는 차량까지만 혜택 적용내년 1월 1일부터 3.5%→5% 환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5’ 사전계약에서 ‘연타석 홈런’을 때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이 올해로 종료된다는 점이 사전계약 흥행에 한몫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개소세는 소비 억제 품목, 사치성 품목, 특정한 장소에서의 영업행위 등에 부과되는 세금이다. 승용차에 적용되는 세율은 5%다. 정부는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9일부터 그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한시적으로 1.5% 포인트 낮춘 3.5%를 적용했다. 이어 이 혜택을 6개월간 두 차례 연장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다시 5%로 환원된다. 개소세는 자동차 출고 시점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따라서 5000만원짜리 차를 계약해 올해 안에 인도받는 고객은 개소세 납부 시 75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하지만 내년에 인도받으면 할인 혜택이 사라지게 된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판매 가격표에 3.5% 개소세 적용 가격과 5% 개소세 적용 가격을 함께 명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배경에서 차 구매 고객들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고자 그랜저와 K5 사전계약 러시 행렬에 동참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자동차 동호회 카페나 자동차 관련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 사전계약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를 묻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21일 K5 사전계약을 시작한 기아차는 25일 오전까지 이뤄진 사전계약에 대해서만 개소세 인하 혜택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 생산 물량 7200대에 대한 계약이 모두 끝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개소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30% 인하 혜택을 더 연장할지 아니면 올해를 끝으로 종료할지 주목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잘빠진 신차 효과… 질주하는 세단

    잘빠진 신차 효과… 질주하는 세단

    K5, 사전계약 하루 만에 7000대 돌파 그랜저·쏘나타 각각 年10만대 기록 주목판매 1위 쏘나타… SUV 중 싼타페 3위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화두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점령했다면 하반기엔 신형 세단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세단의 열풍을 견인한 주인공은 현대자동차 준대형 세단 ‘더 뉴 그랜저’와 중형 세단 ‘쏘나타’ 그리고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3세대 K5’다. 연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는 모델이 탄생할지도 주목된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21일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 ‘K5’ 완전변경 모델은 사전계약 하루 만에 7000대를 돌파,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아차는 내년 K5 판매량 목표를 7만대로 잡았다. 지난 19일 출시된 ‘더 뉴 그랜저’는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15일간 역대 최고 기록인 3만 2179대의 사전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그랜저는 올해 10월까지 7만 9772대가 판매됐기 때문에 연말까지 10만대를 충분히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그랜저는 ‘3년 연속 10만대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난해에는 11만 3101대가 팔렸다. 올해 판매 1위 모델도 쏘나타다. 지난 한 해 6만 5846대에 불과했던 쏘나타는 올해 완전변경 모델 출시에 힘입어 10월까지 누적 8만 2599대를 기록했다. 남은 두 달 1만 7401대만 더 팔아 치우면 10만대를 돌파하게 된다. 판매 1위 모델 경쟁도 결국 세단끼리의 경쟁인 셈이다. SUV 중에선 현대차 싼타페가 1~10월 7만 2828대로 가장 높은 3위를 기록했다. 싼타페는 지난해 10만 7202대 판매 실적을 올리며 SUV 중 유일하게 10만대를 돌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월평균 판매량이 7000대 안팎에 그쳐 10만대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UV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44.2%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 ‘신차 효과’를 등에 업은 세단의 역습으로 다시 40%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차, 실내 더 넓어진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차, 실내 더 넓어진 ‘더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의 최상위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로 재탄생했다. 기존 모델보다 더 커지고, 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되는 등 완전변경에 버금갈 정도로 싹 바뀌었다. 현대차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더 뉴 그랜저’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전장이 60㎜, 전폭이 10㎜, 축간거리(휠베이스)가 40㎜씩 늘어나면서 실내 공간은 더 넓어졌다. 첨단 기술로는 실내 공기 질을 체크하고 마이크로 에어 필터로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공기청정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척추의 피로를 풀어 주는 2세대 자세제어 시스템도 처음 탑재됐다. 엔진 라인업은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총 네 가지로 출시된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m, 연비는 11.9㎞/ℓ다. 3.3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은 290마력, 최대토크는 35.0㎏·m, 연비는 9.7㎞/ℓ다. 2.4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m이며, 연비는 16.2㎞/ℓ다.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3294만~4108만원, 3.3 가솔린 3578만~4349만원, 2.4 하이브리드 3669만~4489만원, 일반 판매용 3.0 LPi 3328만~3716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포토]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

    [서울포토]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

    19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더 뉴 그랜저’ 발표회에서 현대디자인센터 이상엽 전무(왼쪽부터)와 현대차 대형총괄1PM 윤성훈 상무, 웹툰 작가 김풍,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장재훈 부사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4일 하루만에 전국에서 1만7천294대가 계약되며, 사전계약 첫 날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2019.11.1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신차 쏟아지는 현대차그룹 연말 ‘집안싸움’ 뜨겁다

    현대 그랜저 ‘차장·부장님車’ 흥행 예고 제네시스 GV80 준대형SUV 고객 타깃 기아 신형 K5 새달 출시 “역대급 디자인”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들이 연말에 잇따라 신차를 내놓으며 ‘집안 싸움’을 한판 벌인다. 아무리 가족이어도 엄연히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경쟁의식이 상당하고 신경전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19일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제네시스는 다음달 초쯤 첫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을,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12일 중형 세단 ‘K5’를 각각 출시한다. 서로 차급이 달라 각 모델이 겨냥하는 주력 구매층은 겹치지 않지만, 한정된 시장 규모 내에서 ‘대박 모델’은 가뭄에 콩 나듯 하기 때문에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그랜저 광고에 1993년을 배경으로 교복을 입은 중고생을 등장시키며 향수를 자극했다. 26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40대가 됐다. 신형 그랜저가 목표로 하는 고객층이 바로 이들이다. 과거 ‘아빠차’, ‘사장님차’였던 그랜저가 이제는 ‘차장·부장님차’가 된 것이다. 그랜저는 사전 계약 첫날 역대 최다인 1만 7294대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제네시스 GV80은 6000만~7000만원대 프리미엄 SUV를 표방한다. 메르세데스벤츠 GLE클래스, BMW X5 등 1억원 안팎의 수입 준대형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 주요 수요층이다. 특히 제네시스는 ‘능동형 노면 소음 저감기술’(RANC),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차량 화면 결제시스템’ 등 신기술을 GV80에 대거 탑재하며 구매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기아차 3세대 K5는 올해 판매량 1위인 ‘숙적’ 현대차 쏘나타를 제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형 K5의 겉모습이 공개되자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쏘나타보다 디자인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신차 가운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각종 협회로부터 ‘올해의 차’로 선정되는 모델이 나올지 주목된다. 세 브랜드는 일제히 자사 모델이 올해의 차에 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현대자동차, 2019 KCSI 조사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 선정

    현대자동차, 2019 KCSI 조사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의 2019 한국산업 고객만족도(KCSI)조사에서 현대자동차가 일반승용차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의 최대 화두이자 궁극적인 지향점이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인 것에 따라 고객만족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CS혁신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해당 본부의 전 부문이 고객응대 실천 강화에 집중하여 고객이 체감하는 CS 향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매 과정 상 고객이 경험하는 응대 순서에 입각한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를 제작 및 배포하였으며, 고객추천지수(NPS)에 기반해 선정된 CS 우수자를 예우하는 행사인 ‘C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을 개최했다. ‘고객응대 표준 가이드’에는 명확한 응대 방향성을 제시하여 핵심 응대요소에 집중할 수 있게 했고, 이를 통해 고객접점에서 균일하고 우수한 고객응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또한, ‘CS 이노베이션 서밋(Innovation Summit)’행사에서는 CS 우수자에 대한 환영 및 포상과 서비스 우수 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모델들을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2014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센슈어스 스포트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지난 7월에는 솔라루프 시스템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였으며, 20.1km/l의 동급 최고 수준 연비를 갖췄고, ▲솔라루프 시스템 및 ▲능동 변속제어 기술,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각종 첨단사양 등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최근 출시된 ‘쏘나타 센슈어스(쏘나타 터보 펫네임)’은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등의 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갖췄다. ▲라이트, 후드, 그릴의 경계를 제거해 볼륨을 극대화한 후드와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캐릭터 라인, ▲후륜구동 모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포티한 비율 등 호평을 받고 있는 기본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감각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대표 모델인 ‘아반떼’는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세단으로 돌아왔다. 파워트레인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엔진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15.2km/l, 고객들의 선호 사양으로 구성된 ‘스마트초이스 패키지’를 운영한다. 아반떼 스포츠는 1.6 터보 엔진에 빠르고 경쾌한 변속을 구현하는 7단 DCT 기반의 ‘Original(오리지널)’ 모델뿐만 아니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및 18인치 휠 등 고속 주행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전용 신규 인테리어(블랙+레드 스티치) 디자인으로 스포츠 모델만의 특별함을 완성했다.뿐만 아니라 준대형 베스트 셀링카 ‘그랜저’ 또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 준대형 세단의 대표주자인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넉넉한 공간과 정숙성에 연비까지 뛰어나, 과거 중형 이하 차급에 집중되어 있던 친환경차의 인기가 준대형 이상급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30%로 나타나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고객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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