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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公 카지노 로비스트 영장

    한국관광공사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12일 회사돈을 빼돌려 보안시스템 입찰 로비 자금으로 제공한 대우정보시스템 전 영업팀장 홍모씨와 이 돈을 건네받아 직접 로비를 시도한 ㈜프리컴시스템 대표 이모(46)씨를 횡령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005년 10월 그랜드코리아레저가 224억원어치 카지노 보안시스템을 납품받는 과정에서 대우정보시스템과 삼성SDS 컨소시엄을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은 것처럼 꾸며 회사돈 수억원을 횡령, 이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 등은 국가정보원 2차장 출신 박정삼 전 그랜드코리아 대표 등 공사 임직원과 구(舊) 정권 핵심인사였던 Y·J·K·L씨 등에게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한국교직원공제회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부장 구본진)는 최근 김평수 전 이사장이 기금 주식투자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올렸다는 첩보를 입수, 조사하고 있다.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檢, 공기업 수사 ‘용두사미’ 되나

    檢, 공기업 수사 ‘용두사미’ 되나

    검찰의 공기업 수사가 한 달째로 접어들면서 수사의 진정성을 두고 왈가왈부 말들이 많다.“구조적 비리를 척결하겠다.”는 검찰의 공언과는 달리 뚜렷한 성과를 내지 내지 못하자 공기업들 사이에선 “검찰이 감사원, 금감원, 국세청 등과 함께 구 정권 인사 청산 작업에 동원된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검찰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섣부른 예단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수사 착수를 선언한 직후 산업은행, 증권선물거래소, 자산관리공사, 석유공사, 수출입은행, 관광공사, 공항공사 등이 수사 대상으로 공개되고 가스공사, 마사회 등 20여개 공기업이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8월까지 예정된 이번 수사가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구 정권 인사 청산이 수사 초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달 14일 그랜드백화점을 압수수색했다. 이 회사 사모사채 1860억원어치를 사들였던 산업은행 관계자 등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매입을 담당했던 최모 전 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수사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소 시효도 얼마남지 않아 최 전 팀장이 실제로 수십억원대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이 돈이 윗선으로 전달됐는가를 밝혀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역시 특수3부가 맡고 있는 석탄공사의 M건설 부당지원 의혹 역시 비리의 단서를 포착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김원창 사장의 개입 여부를 가리는 게 최대 관건이었지만 김 사장이 결재 과정에 관여했다는 뚜렷한 물증을 찾아내지 못하면서 실무자급을 배임 혐의로 처벌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혹 입증 할 물증 못찾아 난항 또 금융조세조사2부의 자산관리공사 리베이트 수수 의혹,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의 도로공사 국유지 매각 비리 의혹 등도 실무자 한두명을 처벌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게다가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의 증권선물거래소 수사 역시 요란했던 수사 착수에 비해선 그다지 시원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검찰 수사에 몸을 사렸던 공기업들 사이에선 “거악 척결을 위해 갈아온 칼로 허공만 가르는 격”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은 지난달 15일 검찰 압수수색 직후 “다른 무언가를 얻으려는 숨겨진 의도가 있는 것이라면 우리 모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면서 수사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런 반기류와는 달리 검찰의 수사에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도 눈에 띈다. ●검찰 “압수수색이 수사 끝 아니다” 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카지노 사업 비리 의혹 수사에선 정치권에 대한 수십억원대 로비설이 구체화할 조짐이다. 또 2년 만에 칼자루를 손에 쥐고 나선 중수부의 수사에 거는 기대도 만만치 않다. 두 수사 모두 지난 정권 핵심 인사들과의 관련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결과가 주목된다. 게다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수사의 진정성에 의심을 받고 있는 다른 수사들에 대해서도 검찰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성급히 판단하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수사의 끝이라고 보는 시각은 틀렸다.”면서 첩보→확인→압수수색→분석의 작업을 거쳐야만 비로소 수사가 본격 착수된다는 공식을 설명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의혹과 수사 필요성이 있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결과를 미리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이다. 다른 검찰 관계자도 “구조적 비리든 개인 비리든 국민의 혈세를 아무런 죄책감 없이 착복하고 낭비했다면 검찰 수사 대상인 부패 범죄가 아니냐.”면서 수사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직후 첫 번째 사정(司正) 대상으로 공기업 비리를 꼽은 검찰이 수사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벗겨내고, 공기업 투명 경영의 발판을 다져낼 수 있을지는 거악 척결이라는 임무를 부여 받은 검찰의 명예와도 직결될 일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공공기관 7곳 20여명 수사 의뢰

    감사원은 5일 101개 공공기관 및 준정부기관에 대한 감사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3월부터 한국전력과 산업은행 등 31개 시장형 공기업과 금융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단계 감사를 실시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민연금공단 등 70개 위탁집행형 및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에 대한 2단계 감사도 이달 초 완료했다.1단계 공공기관 최종 감사결과는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조만간 공식 발표된다. 감사원은 1단계 감사결과 증권예탁결제원과 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7개 공공기관,20여명에 대해 각종 부정·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또 31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65개 자회사의 통폐합·구조조정 방안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다. 성용락 제1사무차장은 “이달 중 감사위원회 의결을 목표로 공공기관 감사결과를 확정지을 방침”이라며 “감사결과와 공공기관 자회사 구조조정 방안을 기획재정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공기업 수사 ‘참여정부 게이트’ 되나

    검찰의 공기업 비리 수사가 진행되면서 참여정부 인사들의 이름이 튀어나오고 있다. 공기업 비리수사가 아니라 참여정부 핵심인사들에 대한 사정 작업인 듯한 분위기다. 정권교체기면 으레 전 정권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왔던 터에 김경한 법무부 장관이 “우리 사회와 경제 발전을 좀먹는 부정과 비리에 대해선 어느 정권에서 생긴 것을 불문하고 엄중히 척결하라.”고 검찰에 지시한 바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참여정부 게이트’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도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가 전면 수사에 나선 KN산업개발의 서울숲 힐스테이트 사업 특혜승인 의혹이나 송신소 부지 개발 의혹의 배후로는 참여정부 실세였던 L씨가 거론된다.L씨는 경찰 등에 힐스테이트 사업이 빨리 진행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횡령 및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2차장을 지낸 박정삼 전 사장이 등장한다. 이 회사의 카지노 설립과 영업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IT업계 로비스트 이모씨도 배후로 수사 대상에 포함되면서 참여정부 인사 J씨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석탄공사의 M건설 부당지원 의혹 사건에도 또 다른 L씨의 이름이 나온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인맥도 공기업 비리 수사에 등장한다. 대검 중수부가 맡고 있는 석유공사 비리 의혹 사건은 노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인 황두열 전 사장이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가 수사하는 제피로스 골프장 탈세 의혹 사건에서 노 전 대통령의 고교 동창인 정화삼씨의 이름도 나왔다. 대검 중수부가 진행 중인 대우그룹 구명로비 의혹 사건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수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수사가 참여정부 차원이 아닌 국민의 정부로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검찰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왔던 의혹들을 모두 들춰 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지만 쉽게 몸통에 접근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30일 “제기됐던 의혹들의 실체를 들여다보겠다.”면서도 “비리 정황이 계좌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어려운 수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檢, 참여정부 인사 연루의혹 수사

    한국관광공사의 카지노 사업자 선정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28일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카지노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금품로비를 받고, 이 가운데 일부가 참여정부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첩보를 입수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연간 3000억원 남짓 매출을 올리고 있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자금이 빼돌려졌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회사 자금의 흐름 등을 추적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일부 자금이 빼돌려져 참여정부 인사들에게 흘러갔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2차장으로 발탁됐다가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을 지낸 박정삼씨의 출국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비롯한 이 회사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 회사자금 횡령과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특히 그랜드코리아레저가 2005년 강남점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평가점수가 높았던 대기업 L사를 제외시키고 영업허가 조차 받지 못한 한무컨벤션㈜을 선정한 경위, 같은해 영업장 3곳의 보안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수십억원대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 등을 따질 계획이다. 카지노 사업자가 고객 유치 차원에서 무료 숙식,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른바 ‘콤프’(Complimentary, 판촉비)가 비자금 창구로 이용됐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검찰은 또 박 전 사장의 자택 등 7곳을 전날 압수수색해 확보한 회계장부 등을 분석하면서 영업 이익금 등의 흐름을 쫓고 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금융조세조사2부(부장 우병우)는 이날 캠코가 담보로 확보한 S사 주식을 이도랜드 도규영(구속기소) 사장에게 헐값에 넘기는 대가로 각각 4000만원,1000만원씩을 받은 김모 캠코 부장을 구속기소하고, 직원 박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 산업은행의 그랜드백화점 특혜 대출 의혹과 관련, 산업은행 최모 전 팀장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서울중앙지법 최철환 영장전담 판사는 “혐의에 대해 다퉈볼 여지가 있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홍성규 유지혜기자 cool@seoul.co.kr
  • 관광公 자회사 카지노 등 7곳 압수수색

    한국관광공사의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27일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 본사와 이 업체가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 강남점과 밀레니엄힐튼 호텔점, 관계자 자택 등 모두 7곳을 압수수색했다. 김수남 3차장검사는 “감사원이 최근 수사 의뢰했고, 그동안 몇가지 의혹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면서 “카지노 장소 선정 과정의 배임적 혐의와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현행법상 ‘호텔, 위락시설’에만 카지노 영업이 허용되는데도 이에 해당하지 않는 서울 삼성동 한무컨벤션센터에 ‘카지노 코엑스점’을 개설하고, 한무컨벤션㈜에 운영을 맡겨온 사실과 관련 카지노 선정 배경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검찰은 특히 한무가 국민의 정부 때인 2001년 3월 실세들과 연계된 ‘카지노 스캔들’로 구설에 올랐던 업체인 점을 감안, 영업 이익금의 사용처 등을 수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감사원도 31개 공공기관 감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그랜드코리아레저가 평가점수가 우수한 임대사업자를 배제한 채 건축법상 카지노영업장을 개설할 수 없는 한무를 사업자로 선정한 결과 카지노영업장을 창고로 방치하면서 예산 28억 5000만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하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홍재)는 최근 수출입은행이 변제 능력이 없는 중소업자에게 수십억원을 대출해주고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는 정황을 입수해 지난 26일 수출입은행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검찰, 관광공사도 수사

    공기업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한국관광공사도 수사 대상에 올렸다. 서울중앙지검 김수남 3차장 검사는 23일 “최근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한국관광공사 사건을 특수3부(부장 김광준)에 배당,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앞서 31개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코리아레저㈜가 2004년 11월 카지노영업장 임대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평가점수가 우수한 A업체를 배제한 채 건축법상 카지노영업장을 개설할 수 없는 B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한 결과 카지노영업장을 창고로 방치하는 등 예산 28억 5000만원을 낭비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검찰은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감사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 소환 조사 등을 통해 예산 낭비에 대한 책임을 조사하는 한편 문제가 지적된 카지노 영업장 사업자 선정 배경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신용보증을 받은 업체 대표들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정황이 포착돼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신용보증기금 C 인사본부장에 대한 비리 수사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홍재)에 배당했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31개 공기업 예산1조 부당 집행

    31개 공기업 예산1조 부당 집행

    한국전력, 산업은행 등 31개 공기업이 인건비 등으로 부당하게 집행한 예산 및 경비가 무려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22일 지난 3∼4월 3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1단계 감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5년간 계약체결 및 자회사 지원 등 300여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인건비 편법·과다 지급이 3300억원, 자회사 부당지원 및 감독소홀 2600억원, 복리후생비 편법조성 1400억원, 부당계약 1000억원, 횡령 등이 800억원 등이다. 검찰은 감사원이 범죄 혐의가 드러난 공기업 임직원 10여명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것과 관련, 관할 검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주가하락도 손실보전 가스공사는 1999년 우리사주제도를 실시하면서 직원들의 주식구입자금 비용 741억원을 사내 근로복지기금에서 지원했다. 또 주가하락에 따른 손실보전 명목으로 2001년부터 이자비용 259억원을 추가 지급했다. 한전은 2005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 239억원으로 개인연금 부담분을 지원했다. 각종 수당을 기본연봉에 편입, 지난해 급여가 전년대비 30% 상승했고 성과연봉도 편법 인상돼 전년대비 1000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기술신용기금은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임원 5명이 업무추진비 9229만원으로 백화점상품권 4070만원을 구입하고, 유흥주점에서 나머지 돈을 부당하게 썼다. ●임금·성과급 편법 인상 한국감정원은 지난 3년간 인건비 인상률을 정부 가이드라인을 초과해 편법 인상했다. 석탄공사 등 29개 공기업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에 합산하는 식으로 퇴직금을 산정, 지난해 퇴직금 453억원을 추가 지급했다. 토지공사는 지난 4년간 실적과 관계없이 임직원에게 89억원을 부당 지급했고, 중소기업은행도 여유재원으로 2년간 82여억원을 부당 집행했다. 산업은행도 주지 않아도 될 월차휴가비 등으로 4년간 142억원을 썼다. ●부당계약, 횡령 등은 수사요청 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04년 카지노영업장을 구하면서 건축법상 부적격업체를 선정했다. 신용보증기금 인사본부장 A씨는 신용보증을 받은 업체 대표들로부터 5000만원어치 비상장주식 1만주를 받거나 3000만원을 빌려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또 근로복지공단 성남지사 직원 B씨는 공금 15억 1000만원을 횡령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신규직원 합격자 중 2명이 입사를 포기하자 서류를 허위로 작성, 예비합격자가 아닌 사람을 추가 합격자로 뽑았다. ●자회사는 모회사의 인사적체 해소처 자회사 경영성과는 2003년 53조원에서 지난해 76조원으로 외형상 확대됐으나, 영업이익률은 15.8%에서 10.1%로 하락하는 등 경영성과는 저하됐다. 주택공사의 자회사 주택관리공단은 지난해 말 직원 2117명 중 46%를 모회사 퇴직자들로 구성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 인천공항에너지와 가스공사의 자회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은 자본이 잠식되거나 시장점유율 저하로 경영이 악화된 상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단독]관광공사 자회사 카지노 불법운영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주)가 카지노를 개장할 수 없는 곳에서 카지노 영업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 럭 코엑스센터점’을 2006년 1월 개장, 영업에 들어갔다. 서울 삼성동 한무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이 카지노 영업장은 2835㎡의 영업 전용면적에 머신 130대, 게임 테이블 45대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이다. 관련법에는 카지노 영업장과 카지노 부속시설은 위락시설에만 들어설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한무컨벤션센터 내 2층만 위락시설로 허가받았을 뿐 나머지 1,3·4·5층은 위락시설로 허가받지 않은 채 카지노 부속시설로 사용, 건축법을 위반했다. 강남지역에 위치한 덕분에 이 카지노장은 지난 2년 동안 120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공사는 당초 한무를 카지노 운영장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의혹을 사기도 했다.2005년 초 카지노 허가 공고를 낸 후 불과 2개월 만에 한무를 영업장으로 선정하더니, 선정 7개월 만에 서류상의 하자로 일방 영업장 계약을 파기했다. 하지만 한무측이 서울중앙지법에 낸 영업장 취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관광공사측은 다시 한무측과 영업장 재선정 협상을 갖고 최종 운영업체로 선정했다. 한무는 국민의 정부 때인 2001년 3월 실세들과 연계된 ‘카지노 스캔들’로 구설수에 올랐던 업체이다. 정부는 현재 추진 중인 공기업 구조조정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를 연내 민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관광공사측은 “3층은 회의실등으로,4·5층은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카지노장으로 활용하지 않아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공기업 감사 결과 2층을 제외한 다른 층은 위락시설이 아닌 데도 카지노 부속시설로 사용, 사실상 카지노 영업장의 범주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건축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파라다이스그룹-워커힐 카지노 사업권 법적분쟁

    파라다이스그룹과 SK그룹 계열사인 워커힐이 카지노 사업권을 놓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25일 공시를 통해 카지노 사업권에 대해 워커힐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파라다이스는 워커힐호텔 내 카지노 사업권을 1978년 SK(당시 선경개발)로부터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영업난을 이유로 소공동에 있는 호텔롯데로 옮기려고 하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파라다이스는 “삼성동 코엑스와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에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운영하는 세븐럭 카지노가 2006년 들어서면서 워커힐 내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이 지난해에는 4% 상승에 그쳤다.”고 밝혔다. 워커힐은 호텔의 수익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이전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특수제작 이동진료버스 기증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28일 서울 삼성동 세븐럭 강남점 입구에서 특수 제작된 이동진료버스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 기증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체계적인 보건의료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억원을 들여 제작한 이동진료버스에는 각종 의료기구가 탑재돼 있어 일반진료는 물론 간단한 수술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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