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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했다고, 틱톡했다고 죽였다…일상을 없애는 탈레반

    노래했다고, 틱톡했다고 죽였다…일상을 없애는 탈레반

    시민들에게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이야기했던 탈레반은 순찰대를 꾸려 서방 국가에 협력한 이들을 체포하고 있다. 오랜 기간 탈레반 소탕에 힘쏟아 온 경찰청장은 기관총에 맞아 처형됐다. 미군과 일한 통역사는 사형선고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은 일상을 없애고 있다. 틱톡으로 풍자를 했던 코미디언을 처형하고 평화를 노래했던 민요 가수를 살해했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은 탈레반 대원이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북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바글란주 안다라비 밸리에서 지난 27일 가수 파와드 안다라비를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안다라비는 ‘깃작(ghichak)’이라는 현악기를 연주하면서 아프간 전통 가요를 불러왔다. 특히 조국인 아프간과 자신의 고향을 자랑스럽게 묘사하는 노래를 즐겨 불렀다. 그의 아들인 자와드 안다라비는 “탈레반은 과거에도 집에 찾아와 수색하고 마시는 차 종류까지 확인했다. 아버지는 무고하다.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가수일 뿐인데, 그들은 농장에서 아버지의 머리에 총탄을 쐈다”고 말했다. 탈레반 위원회는 “살인자를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이를 믿는 이는 거의 없다.지난달 29일에는 탈레반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유명 코미디언인 나자르 모하마드가 탈레반 조직원들에게 붙잡혀 처형됐다. 그가 활동하던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탈레반한 납치당한 그의 마지막 모습이 올라왔다. 나자르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예감했음에도 조직원에게 농담을 했고, 조직원은 나자르의 농담에 웃으면서도 그의 뺨을 때렸다. 신체 일부가 훼손된 채 나무에 묶인 모하마드의 시체 사진도 공개됐다. 탈레반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인정했다. 자비후라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영상 속 조직원 2명이 탈레반 조직원이며, 탈레반 법원을 통해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인에 대한 탈레반의 사형과 처형 등의 사건을 두고 국제 사회는 우려를 표했다. 카리마 베눈 유엔 문화 권리 조정관은 “각국 정부가 탈레반에 예술가의 인권을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그네스 칼라마르드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도 “2021년의 탈레반은 편협하고 폭력적인 2001년의 탈레반과 똑같다는 증거가 늘어나고 있고, 20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 아바 39년 만에 다음주 앨범 발매, 홀로그램 공연 계획 담은 홈피 개설

    아바 39년 만에 다음주 앨범 발매, 홀로그램 공연 계획 담은 홈피 개설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의 전설적인 팝 밴드 아바(ABBA)가 39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세계인들이 새 앨범을 고대하고 있는데 밴드가 26일 아침 새로운 홈페이지 ‘아바 보이지’(https://abbavoyage.com/)를 열어 팬들이 예약해 새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새 프로젝트란 2016년 아바가 처음으로 발표했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홀로그램 투어’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쇼에 발맞춰 다섯 곡의 신곡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아그네사 팔츠코그, 안나프리드 린그스타드, 뵈른 울바에우스, 베니 안데르손 등 네 멤버는 2018년 스튜디오에 돌아와 그해 말 두 곡의 신곡을 발매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목은 ‘아이 스틸 해브 페이스 인 유’와 ‘던 셧 미 다운’이었는데 계속 지연됐고, 이제 밴드는 참을성있게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다섯 곡의 신곡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초에 울바에우스는 일간 헤럴드 선에 그 노래들이 올해 “틀림없이” 나올 것이라면서 “더 이상은 아마도 생길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일어날 일”이라고 확인했다. 새 홈페이지는 네 별이 반짝거리며 9월 2일이란 날짜가 덩달아 반짝인다. 순간적으로 반짝이다 곧 사라진다. 상딩히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별들이 곧 사라지면 우주처럼 컴컴해진다. 더선에 따르면 쇼에는 ‘아바-타들(tars)’이 ‘워털루’와 ‘댄싱퀸’, ‘맘마미아’ 등도 함께 부른다. 공연 목적에 맞게 지어진 이스트런던 극장 무대 위에 홀로그램 조명이 비춰진다. 팬들은 밴드의 컴백에 대한 다큐멘터리 스타일 영화를 구경할 수 있게 된다. 쇼의 제작 초기 단계에 울바에우스는 스파이스 걸스의 매니저 사이먼 퓰러가 이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스톡홀름에 와서 우리의 디지털 아바타가 특정 연령대의 우리 모습을 따라하며 투어 공연을 하고 우리의 노래를 부른다. 다 알잖나, 립싱크 같은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반쯤 됐고 이미 가슴이 두근두근거린다.” 지난해 런던의 일링 스튜디오에서 필름 촬영을 마쳤다.
  •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젊은 건축가가 바라본 그곳…갈 수 없다면, 집콕 건축 여행

    [김기중 기자의 책 골라주는 남자] 젊은 건축가가 바라본 그곳…갈 수 없다면, 집콕 건축 여행

    코로나19 탓에 휴가 기간 가족 여행은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대신 집에서 책으로 혼자만의 건축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조진만 건축가의 ‘그를 만나면 그곳이 특별해진다’(쌤앤파커스)와 이규빈 건축가의 ‘건축가의 도시’(샘터)입니다. 세계 곳곳 유명한 건물을 소개하는 책인데, 두 책 모두 저자가 젊은 건축가임을 내세우기에 호기심이 일어 책을 들었습니다. 조 건축가는 세계 여러 곳의 건축물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서울 종로구 원서동 공간 사옥, 핀란드 이타케스쿠스 수영장, 캐나다 토론토 거대 지하보행로 패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프루이트 아이고 아파트 등을 종횡무진 오갑니다. 여러 사례로 건축의 정의, 사랑받는 도시를 만드는 건축의 비밀 등을 알려 줍니다. ‘도발하는 건축가의 생각노트´라는 부제처럼 날카로운 해석이 돋보입니다. 저자는 우리나라 놀이터가 모두 비슷한 모습인 이유에 대해 ‘최소한 그네, 미끄럼틀, 철봉, 모래판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담긴 주택건설촉진법 기준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여기에 안전과 위생 문제가 대두하면서 모래는 고무 소재 바닥으로 바뀌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공간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커질 리 만무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합니다.‘건축가의 도시’는 이 건축가가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프랑스 등 5개국을 오가며 마주했던 건축물 30여개에 대한 생각을 기록했습니다. 공간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의미, 그리고 그곳에 속한 이들의 이야기도 살펴봅니다. 예컨대 중국 베이징에 있는 갤럭시 소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하 하디드의 건축이지만, 기존 마을을 밀어버리고 지은 점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건축의 공공성, 대중교통과의 연계, 공간에서 사람들의 생활 등 세세한 부분까지 분석합니다. 특히 저자가 그린 40여장의 도면이 백미입니다. 직접 찍은 감각적인 사진까지 잘 어울립니다. 두 권 모두 젊은 건축가의 날카로운, 때론 따뜻한 시선이 담겼습니다. 부담 없이 건축 여행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탈레반이 싫어할 여자축구 대표팀 만든 포팔 “우리 선수들이 울고만 있어요”

    탈레반이 싫어할 여자축구 대표팀 만든 포팔 “우리 선수들이 울고만 있어요”

    그녀는 탈레반이 집권했던 시절이라면 꿈도 꾸지 못했을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 대표팀의 주장이었다. 현재 덴마크에 머물고 있는 칼리다 포팔(34 사진)은 “잠도 이룰 수 없고, 울기만 할 뿐이며 무력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5월부터 미군이 철수한다고 하더니 불과 100일 만에, 그것도 지난 주말 속절없이 수도 카불마저 탈레반의 수중에 넘어간 현실이 믿어지지 않아서다. 포팔은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모든 꿈이 사라졌다. 그저 악몽인 것 같다”고 진저리를 쳤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선수들로부터 메시지를 받는데 그네들은 울면서 자신들이 버려져 밖에도 나가지 못하며 집안에만 갇혀 지낸다고 했다. 그들은 겁을 먹고 있다. 선수들은 동영상을 보내오는데 ‘내가 반대했던 이들이 바로 문 밖에 와 있다. 숨조차 쉴 수가 없다. 너무 겁이 나고 어떤 보호 수단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쇼가 끝났다고 느낀다.” 포팔은 대표팀의 트위터 계정도 닫아버렸다고 전했다. 전에 몸담았던 선수나 지금 몸담고 있는 선수들의 면면을 파악할 수 있어서라고 했다. 아울러 선수들에게 소셜미디어 이용 내역을 지우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예전에) 여성과 소녀들에게 당당히 맞서 일어나 용감해지라고 격려했는데 지금은 사진을 내리고, 소셜미디어를 닫고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우리 선수들에게 말하고 있다. 퍽이나 고통스럽다. 선수들은 여성의 인권을 부르짖는 데 앞장서왔다. 해서 지금 그들의 목숨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 포팔은 2007년 첫 대표팀을 만들 때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 나라의 여자축구 지도자로 떠오르면서 목숨을 위협받아 2011년 조국을 떠난 뒤 2016년에야 덴마크에 정착했다. 여전히 망명 신청 중이다. 탈레반이 집권하던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소녀들은 어떤 형태의 교육도 받을 수 없었다. 여성들은 남자 친척이 동반하지 않는 한 집밖에 나오지도 못했다. 취업할 수도 없었고, 얼굴은 물론 온몸을 가리는 검정색 옷 부르카를 입어야 했다. 이슬람 통치를 부정하는 이들에게 공개된 곳에서 채찍질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지난 20년 동안 여성들이 인권과 자유를 위해 싸웠는데 우리들이 홀로 버려질 것이라고 결코 생각하지 않았다. 위험을 감수하고 얼굴을 드러냈는데 이제 그들의 신원이 노출됐다. 우리가 듣는 말은 ‘우리 국익이 아프가니스탄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누구도 여권활동가들, 선수들, 기자들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얘기하지 않는다.” 그녀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의 연례 컨퍼런스 평등과 포용에 연사로 등장했으며 현재 아프간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도움을 청하고 있다. 2007년 대표팀을 만든 뒤에도 탈레반 무장세력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조용히 훈련했다. 그녀와 동료들은 축구야말로 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다음 세대를 발굴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대표팀의 첫 경기는 카불의 가지 스타디움에서 국제보안협력군 팀과 맞붙었는데 5-0으로 이겼다. 그 뒤 여러 국제 대회에 나섰다. 그녀는 2017년 BBC 인터뷰를 통해 “국가를 처음 들었을 때를 기억한다. 감동적이었다. 우리 스스로 대단한 성취를 이뤘다는 점에 먹먹해 모두 울었다”고 돌아봤다. 4년이 흘렀는데 그녀는 이제 FIFA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대표팀을 비롯해 아프간에서 위험에 빠진 이들을 도와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신원이 노출된 여자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세요. 우리 선수들을 안전하게 도와달라.”
  •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둘째 주말 전시

    [전시]서울갤러리 추천 8월 둘째 주말 전시

    서울신문의 미술전문 아트플랫폼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가 8월 둘째 주말 가볼만 한 미술전시 정보를 제공한다.‘김성지 개인전 : nature concert – 풍요’전이 닐리리 갤러리에서, ‘최나무 개인전 : Hide and Seek’ 전이 갤러리 담에서, ‘가장 가까운 블루’전이 오브제 후드에서 열리고 있다. 모두 이달 15일을 끝으로 마무리되니 이번 주말에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하다. 잠들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외로운 내면을 표현한 ‘강신규 개인전 : Dawn’전이 서울신문 · 서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으며 전시는 8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최기창 개인전 : 흠결없는 마음’이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조성연 개인전 : 우연한 때에 예기치 않았던’전이 스페이스 소에서, ‘그리고 보다’전이 아트스페이스 광교에서 오늘 22일까지 개최된다.오페라 갤러리에서는 ‘앤서니 제임스 : TRANSCENDENCE’전이 열리고 있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앤서니 제임스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작가의 초기 연작부터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26일까지. 배윤환, 서희원, 최병진 작가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전이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이달 27일까지 이어지고, 이호진 작가의 ‘변곡섬’전은 갤러리 조선에서 29일까지, 정재철 작가의 ‘사랑과 평화’전은 아로코 미술관에서 29일까지 개최된다.이 밖에도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를 잊게 해줄 좋은 전시가 많이 열리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 아트하우스에서는 부지현 작가의 ‘Relighting’전이 열리고 있다. 부지현 작가는 폐집어등, 빛, 안개를 소재로 한 설치 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빛을 다루는 작업 특성상 전시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개장으로 운영된다. 부산 해운대구 고은사진미술관에서는 이중근 작가의 ‘카오스모스’ 전이 8월 29일까지 열리고,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신동엽 문학관에서 ‘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 전이, 충남 보령시 모산조형미술관에서 ‘강태현 개인전 : La memoria’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는 모두 8월 31일까지 개최된다.나상미 작가의 ‘VOYAGER’전이 대구 중구 갤러리 CNK에서,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 : 환상의 전조’가 대전 서구 대전 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두 전시 모두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김영글, 김유정, 문서진, 송지혜, 장성은, 장입규, 조희수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 설치, 사진,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낙관주의자들’전이 9월 4일 서울 금천구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개최된다. 조엘 샤피로 작가의 개인전이 9월 11일까지 페이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브론즈와 목조각 작품이 두개 층에 걸쳐 다수의 신작을 포함해 전시된다. 고현지, 김인경, 민성식, 이유주, 이재석, 이지영, 이현진, 임현경, 정해나, 진희란 작가가 참여하여 문학작품 구운몽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는 ‘네가 선택한 모든 것들은 의미가 있어 : 신구운몽’ 전이 이천시립월전미술관에서 개최된다. ‘허우중 개인전 : Score over Score’전이 챕터투에서 9월 18일까지, ‘2021 다티스트《차계남》’전이 9월 26일까지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보다 자세하고 더 많은 전시 소식은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 사이트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임시 휴관 혹은 예약제로 운영하는 전시장이 다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 전시장 운영정보를 꼭 한번 확인하기 바란다.
  • 당뇨·고혈압에 탁월… 열대 작물 ´차요테´ 수확

    당뇨·고혈압에 탁월… 열대 작물 ´차요테´ 수확

    12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한 농장에서 농부 박상대씨가 열대 작물인 차요테를 수확한 뒤 들어 보이고 있다. 박과에 속하는 채소인 차요테는 비타민C, 엽산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뇨와 고혈압, 변비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함양 뉴스1
  • ‘번쩍’ 별안간 터키 하늘 가른 초록색 거대 섬광의 정체 (영상)

    ‘번쩍’ 별안간 터키 하늘 가른 초록색 거대 섬광의 정체 (영상)

    터키 하늘에 별안간 초록색 거대 섬광이 번쩍였다. RT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새벽 초록색 불덩어리가 터키 서부 이즈미르 하늘을 가로질렀다. SNS에는 빛이 번쩍하면서 폭발음과 같은 굉음이 뒤따랐다는 목격담과 기록 영상이 줄을 잇고 있다. 관련 영상에는 31일 새벽 1시 45분쯤 커다란 불덩어리가 컴컴한 밤하늘을 밝히며 떨어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불덩어리의 초록색 섬광이 구름 사이로 넓게 퍼지면서 초자연적 분위기도 연출됐다. 불덩어리는 약 4초 만에 저 산 너머로 자취를 감췄다. 불덩어리가 실제 지면에 닿았는지 아니면 추락 직전 완전히 분해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이후 현지에서는 ‘로켓 잔해 아니냐’, ‘우주를 떠도는 위성 쓰레기가 떨어진 거다’라는 온갖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그리스에게안대학 천문대 부소장인 하산 알리 달 박사는 유성우(별똥별)라는 설명을 내놨다. 달 박사는 “지난주부터 지구로 떨어지기 시작한 유성우의 일부”라면서 “유성우는 8월 말까지 계속 비처럼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사는 “7월 24일부터 관측되기 시작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8월 24일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찰해 불타는 현상을 일컫는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힌다. 모(母)혜성인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의 잔해가 지구로 낙하, 대기권과 충돌해 불타면서 관측되는 현상으로 매년 8월 볼 수 있다.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는 8월 13일 새벽이다. 극대기는 맨눈으로 가장 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는 시간대다. 아주 어둡고 맑은 밤 유성우의 중심점인 복사점이 천정에 있을 경우, 1시간 동안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유성우 수는 대략 100여 개다. 그러나 극대기가 아니어도 13일 전후로 약 일주일간은 새벽 무렵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터키 이즈미르에 떨어진 유성우가 초록색을 띠는 이유는 유성우에 다량으로 함유된 니켈 때문이다. 지구 대기권에서 마찰 에너지를 받아 이온화된 니켈이 빛나는 초록색을 내는 것이다. 참고로 칼슘을 포함한 유성우는 보라색, 마그네슘으로 이루어진 유성우는 청록색을 낸다.
  • 엠엠바이오 ‘잠도깨비’… 숙면 도와

    엠엠바이오 ‘잠도깨비’… 숙면 도와

    엠엠바이오는 천연 자성광물 흑운모(마그네틱 미네랄)를 원료로 한 숙면매트 ‘잠도깨비’(사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기력을 보충해 수면의 질을 높임으로써 활기찬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게 엠엠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엠엠바이오 관계자는 “천연 자성광물 흑운모를 그대로 잠도깨비 제품에 담아 현대인들의 부족한 자기장을 채워주고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게 돕는다”며 “흑운모의 층간 에너지와 파장의 결을 같이하는 공명 에너지가 인체의 파장에 영향을 미쳐 부족한 자기력을 보충해준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착순으로 매트 세트를 특가에 판매 중이다. 김태곤 서울비즈 기자 kim@seoul.co.kr
  • [나우뉴스] 1900m 절벽서 그네 타다가 줄이 뚝…러 여성 추락

    [나우뉴스] 1900m 절벽서 그네 타다가 줄이 뚝…러 여성 추락

    1900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성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13일 현지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다게스탄공화국 술락 협곡에서 그네를 타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여성 관광객 2명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러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술락 협곡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절벽 끄트머리에 설치된 그네의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그네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관련 영상에는 차례를 기다렸다가 그네에 오른 여성 관광객과,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는 일행의 모습이 담겨 있다.남성 일행이 뒤에서 힘껏 그네를 밀어주는 동안, 여성들은 높은 곳에서 코카서스산맥 경치를 감상했다. 공중에서 바라본 협곡의 풍경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여성들이 타고 있던 그네 쇠사슬이 뚝 하고 끊어졌다. 여성들이 그네에 오른지 불괴 30초 만에 벌어진 사고였다. 다섯 차례 절벽과 공중을 왔다갔다 하던 그네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여성들은 비명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관광객들은 일제히 사진 촬영을 멈추고 절벽 쪽으로 다가갔다. 되돌아오는 그네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그네를 밀어줄 타이밍을 점치고 있던 남성 일행도 황급히 달려갔다. 최고 높이 1900m 절벽에서 벌어진 추락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순간이었다.다행히 추락한 여성들은 경미한 타박상 외에 별다른 부상 없이 멀쩡하게 절벽 위로 끌려올라왔다. 현지언론은 여성들이 절벽 아래에 설치된 작은 나무 구조물로 떨어지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한 소식통은 “그네가 최대 높이까지 올라갔을 때 쇠사슬이 끊어졌으면 아마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네가 절벽 쪽으로 되돌아는 길이 아니라 공중으로 솟구치는 길에 사고가 났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거란 설명이다. 사고 이후 다게스탄 관광청은 문제의 그네는 물론 절벽에 설치된 모든 그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문제의 그네가 안전띠 설치 등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의회는 관광객 안전이 우려된다며 모든 그네의 철수를 요구했다. 술락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고도 가파른 협곡으로 꼽힌다. 길이는 53㎞, 깊이는 최대 1920m가 넘는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굳이 영어로? 어려운 선거 용어들/김기중 문화부 기자

    [가꾸고 나누고 다듬는 우리말] 굳이 영어로? 어려운 선거 용어들/김기중 문화부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야권 유력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빅텐트’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에 서는 모양새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선거 관련 용어는 나름의 어원이 있는 단어가 상당수다.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이런 외래어들을 접한 국민들은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다. ‘빅텐트’가 대표적이다. 유랑 서커스단이 임시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큰 천막 아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상황을 연상해, 정치적으로 다른 세력을 포용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동안 ‘초당파 연합’ 또는 ‘포괄 정당’이라고 써 왔다. 이렇게 그동안 써 온 우리말 표현이 있는데 굳이 왜 바꿨는지 모를 단어들이 눈에 띈다. ‘스윙 보터’(swing voter)는 누구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이들을 가리킨다. 영어권 국가에서는 ‘언디사이디드 보터’(undecided voter)를 썼지만, 그네처럼 오가는 마음을 좀더 재밌게 전달하고자 이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플로팅 보터’(floating voter)라는 용어도 최근 자주 쓴다. 모두 ‘유동 투표층’이라고 하면 된다. 굳이 작은따옴표를 붙이고 해설까지 해 줄 필요는 없어 보인다. ‘프라이머리’와 ‘오픈 프라이머리’도 최근 자주 나오는 단어들이다. 미국 대선에서 가져온 말들로, 대통령 후보 또는 공직 후보자를 지명하는 대회 등에서 사용한다. ‘예비 선거’인 프라이머리 앞에 오픈(open)을 붙이면 당원뿐 아니라 국민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니 ‘국민 경선´으로 바꾸면 뜻이 명확해진다. 후보가 여러 명일 때 숫자를 줄여 나간다는 의미의 ‘쇼트리스트’도 어려운 단어다. 유명한 영화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예비 후보를 발표할 때 이 말을 쓴다. 국립국어문화원연합회는 ‘최종 후보 명단’으로 바꾸길 권고하고 있다. 정당이나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도록 부당하게 선거구를 획정하는 일을 지칭하는 ‘게리맨더링´은 선거에서 많이 쓰는 용어로 안착한 모습이다.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가 상원의원 선거에서 이기려고 선거구를 유리하게 분할하는 선거구 개정을 강행했다. 이 선거구 모양이 신화 속 괴물 샐러맨더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조롱하려고 만든 신조어였다. 어원이야 재밌을지 몰라도, 우리가 굳이 이 단어를 쓸 이유가 없다. ‘자의적 선거구(획정)’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 우유자조금위, 여름철 수면에 도움 주는 ‘우유 주스 3종’ 소개

    우유자조금위, 여름철 수면에 도움 주는 ‘우유 주스 3종’ 소개

    무더위가 시작되고 낮 기온이 최고 30도,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돌며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실제 한밤중 실내온도가 28도를 넘으면 수면각성과 체온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에 문제가 생겨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낮에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잠’을 통한 휴식은 매우 중요하다. 성인은 하루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는 대한수면학회에 따르면,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든 사람이든 질병 위험률을 낮추고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이 정도의 수면시간을 채워야 한다. ▲잠자리 온도 조정하기(온도 18~20℃, 습도 50~60%) ▲규칙적으로 가벼운 운동하기 ▲장시간 낮잠은 피하기 ▲카페인, 흡연, 음주 피하기 ▲잠자기 전 과식, 야식 금물 등은 수면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우유’를 활용해 만든 건강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꿀잠 주스 3종을 16일 소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우유 속 비타민 C‧B6, 엽산, 마그네슘 등은 뇌에서 트립토판의 이용률을 높이고, 신경을 진정시키는 세로토닌을 만들어 불안감을 해소하면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꿀잠 주스ⓛ<재료>우유 200ml, 셀러리 3개, 키위 2개, 꿀 2큰술<만드는 법>믹서기에 셀러리, 키위, 꿀을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②<재료>우유 500ml, 바나나 1개, 콩가루 1스푼, 호두 5조각, 꿀<만드는 법>믹서기에 바나나와 호두, 콩가루를 넣고 우유를 부어 갈아주면 완성이다. ▲ 꿀잠 주스③<재료>우유 200ml, 들깨, 꿀 적당량<만드는 법>들깨를 약한 불에 볶는다.볶은 들깨를 분쇄기에 갈아준다.들깻가루와 꿀을 1:1로 섞어준다.따뜻한 우유에 들깨청 한 스푼을 넣으면 완성이다.
  • [책 속 한줄] ‘영초 언니’는 다시 와줄까/최여경 문화부장

    [책 속 한줄] ‘영초 언니’는 다시 와줄까/최여경 문화부장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이 차지한 면적은 한 뼘도 내놓지 않았다. 이른바 기득권을 움켜쥐고 남들만 교양 없다 나무라는 그네들의 행태가 가증스럽고 진저리가 났다. 하지만 데모꾼 티를 낸다고 할까봐 침묵을 택했다.(201쪽) ‘국정농단’과 ‘독재’를 규탄하며 추운 겨울 내내 기꺼이 촛불을 들고 칼바람에 맞섰던 민초들은 2017년 3월 대통령을 내려앉혔다. 새로운 민주 정치가 열린 듯 보였던 그해 5월 ‘영초언니’가 나왔다.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장은 서문에서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때문”에 책을 마무리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썼다.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구속된 최서원이 “더이상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외쳤을 때, 그는 한 사람을 떠올렸다. ‘나쁜 언니’였고, ‘사회적 스승’이었고, 행동하는 ‘지식인의 모델’이던, 천영초(고려대 신문방송학과 72학번)씨다. 1970~1980년대 학생운동의 중심에 있던 그의 행보는 많은 여느 86세대들의 모험담을 뛰어넘는 생생한 민주화운동의 역사였다. 이해찬, 유시민 등 낯익은 진보인사들의 이름도 보인다. 4·19혁명과 광주민주화운동 사이, 현 정부의 시작점에 있는 이들이 얼마나 치열하고 처절하게 민주화를 열망했는지 아리도록 전달됐다. 70학번·586세대 운동권이 주류가 된 지금,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워킹맘 총리·개미의 벗 ‘로빈후드’… 남다른 그들

    관심사 공유하는 이미지·영상 세대추구하는 가치 실현에 적극적 행보앞으로 어떻게 세상 물들일지 주목 해외에서도 MZ세대는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는 과거 세대와 달리 어릴 때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자라 사회 전반을 바꾸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각종 온라인 기술에 친숙하며 텍스트보다 이미지, 영상에 더 친숙한 세대로 상대방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콘텐츠를 스스로 생산하는 데 익숙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나누며,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각종 사회현상을 읽는 데 중요한 키워드로서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물들일지 주목되는 이유다.●평등·자유·연대 강조하는 36세 최연소 총리 “저는 36세 총리이자 세 살배기 딸의 엄마입니다. 제게 중요한 가치는 평등, 자유, 세계적 연대입니다. 이것들은 우리 사회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이죠. 환경문제와 생태적 지속 가능성도 제겐 매우 중요합니다.” 언뜻 보면 여느 인권단체의 안내 문구 같은 이 글은 핀란드를 이끄는 산나 마린(36) 총리의 공식 홈페이지 소개다. 마린 총리는 2019년 임명 당시 세계 최연소라는 타이틀로도 잘 알려졌는데, 남성 일색의 세계 정치계에서 대표적인 젊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보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 소속인 마린 총리는 당내에서도 진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2035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스스로 동성 부부 밑에서 자라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한 사례로서 복지국가의 혜택을 더 넓히려 한다. 스무살 때부터 정당에서 일하며 인권과 평등 등 다양한 진보적 가치를 내세웠고, 총리 취임 이후엔 관련 정책에도 집중하고 있다. 총리는 최근 자신의 공식 트위터에 핀란드의 ‘프라이드 마치’(성소수자 행진)를 축하한다는 글을 올리며 성소수자의 권리를 적극 옹호했고, 각종 인터뷰에선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성차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낸다. 총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내 나이나 성별을 장애물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내가 정치에 입문한 이유를 떠올렸고, 그게 유권자의 신뢰를 얻게 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결혼식 역시 소박하게 치렀다. 마린 총리는 취임 이후인 지난해 동갑내기 배우자 마르쿠스 라이쾨넨과 결혼했다. 18살 무렵 처음 만난 둘은 오랫동안 동거했고, 어린 딸까지 낳아 키우고 있었다. 총리의 여름휴가 기간에 맞춰 식을 올렸는데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하객은 극소수만 참여했다. 핀란드 국민이 마린 총리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도 일반적인 정치인과 다르게 권위를 벗어던지고, 특권 의식을 멀리하며, 여느 ‘워킹맘’처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는 모습을 진솔하게 드러내기 때문이다. 잡지 보그는 마린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이자 페미니스트 환경 운동가”라고 표현하며 “그는 아마도 인스타그램에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게시하거나, 페이스북에 파스타 소스 요리법을 올리는 유일한 총리일 것”이라며 소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젊은 창업자가 만든 앱에 날개 달아준 개미들 MZ세대는 글로벌 기업 생태계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미국의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끈 주식거래 플랫폼 ‘로빈후드’ 창업자 블래드 테네브(34)와 바이주 바트(36)가 한 예다. 미 스탠퍼드대 동문인 이들은 거대 증권업계에 대한 반발 시위인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street)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존 증권사는 주식 거래에 약 10달러 정도 의 수수료를 받는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고팔 때마다 그 수수료로 거대 증권사와 업계 관계자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구조에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이들은 2013년 사용자에게 수수료 없는 주식 매매를 가능하게 한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를 만들었다. 로빈후드 고객은 계좌를 등록할 때 돈을 내지 않고,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를 거래할 때도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대신 회사는 증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낸다. 부자들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이들에게 되돌려 준 중세 영국의 의적 ‘로빈후드’의 21세기 버전이다. 서비스의 혁신에 젊은층은 열광했고, 로빈후드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현재 로빈후드의 고객 계좌 수는 3100만개가 넘고,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9억 5900만 달러(약 1조 900억원)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보다 무려 245% 급증한 수치로 기업공개(IPO) 절차까지 밟고 있다. 다만 잦은 시스템 중단과 허위 정보 제공 등으로 이용자의 원성을 사고,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역대 최고액인 7000만 달러의 벌금(배상금 포함)을 부과받은 점 등은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다. 이 앱을 ‘띄운’ 2030세대 주 고객 역시 주목할 만하다. 로빈후드는 손쉬운 인터페이스로 젊은 ‘개미 투자자’(개인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데, 이들의 활약은 지난 1월 게임스톱 사태에서 두드러졌다. 당시 기관 주도 대규모 공매도에 큰 불만을 가진 개인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대항해 게임스톱 주식을 집단 매수하며 증시를 뒤흔들었는데, 이들 중 대다수가 젊은 세대였다. 이들은 간편한 주식 중개 앱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기존 체제에도 반기를 든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일하는 10대의 비율은 최근 10년 중 가장 높다”며 “여름 임시직에서 일하든, 투자하든, 용돈을 쓰든 10대는 경제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의 경제관념이 과거에 비해 진화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반정부 시위에선 온라인 해시태그 강조 MZ세대는 시위 문화도 바꿨다. 홍콩 ‘우산혁명’의 대표적인 활동가 조슈아 웡(25)과 아그네스 차우(25)는 고등학생 때부터 홍콩의 민주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2014년 홍콩에선 행정장관 선거의 완전 직선제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가 열렸는데, 시민들이 우산으로 경찰의 최루탄을 막아섰다. 이 중심에 있었던 웡과 차우는 학생단체 ‘학민사조’ 주최자로 조직적 시위에 나섰고, 이후 네이선 로(28)와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만들고 반중 노선을 주장해 왔다. 반중 집회를 조직한 혐의로 당국에 구금됐다 풀려나는 등 고초를 겪었지만, 이들의 리더십과 학생운동은 전 세계에 큰 울림을 줬다. 웡은 2015년 포천지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뽑혔고, 2017년엔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 차우 역시 지난해 BBC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10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홍콩에서 시작한 MZ세대의 민주화 운동은 태국, 미얀마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국경을 초월해 반독재, 반권위주의에 대한 의식을 공유한다. 태국 반정부 시위 현장에는 노란색 고무보트 ‘러버덕’이 등장했다. 시민들은 경찰의 물대포를 막기 위해 러버덕을 동원했는데, 노란색이 태국 왕실을 상징하는 색이라는 것 때문에 저항의 상징이 됐다. 지난 2월 미얀마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 이후 적극적으로 반군부 항의 시위를 열고 현지 상황을 온라인으로 전하는 이들의 대다수도 MZ세대다. 이들은 과거 군부 독재에 대항해 열린 민주화 시위와 달리 온라인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독재에 저항하며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영화 ‘헝거게임’에 나온 세 손가락 경례다. 태국 반정부 시위에서 쓰인 후 미얀마에서도 저항의 상징이 됐다. 미얀마의 청년들은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온라인 기반 네트워크 ‘밀크티 동맹’(Milk Tea Alliance)을 맺고 정보를 공유한다. 이들은 세 손가락 경례 사진을 게시하고, ‘#SupportCDM’, ‘#SaveMyanmar’ 같은 해시태그로 전 세계와 소통한다.
  • [영상] 1900m 절벽서 그네 타다가 줄이 뚝…러 여성 추락

    [영상] 1900m 절벽서 그네 타다가 줄이 뚝…러 여성 추락

    1900m 높이 절벽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성들이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13일 현지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는 다게스탄공화국 술락 협곡에서 그네를 타다 절벽 아래로 떨어진 여성 관광객 2명이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달 ‘러시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술락 협곡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절벽 끄트머리에 설치된 그네의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그네에 타고 있던 여성 2명이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관련 영상에는 차례를 기다렸다가 그네에 오른 여성 관광객과, 뒤에서 그네를 밀어주는 일행의 모습이 담겨 있다.남성 일행이 뒤에서 힘껏 그네를 밀어주는 동안, 여성들은 높은 곳에서 코카서스산맥 경치를 감상했다. 공중에서 바라본 협곡의 풍경은 짜릿함을 선사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여성들이 타고 있던 그네 쇠사슬이 뚝 하고 끊어졌다. 여성들이 그네에 오른지 불괴 30초 만에 벌어진 사고였다. 다섯 차례 절벽과 공중을 왔다갔다 하던 그네 쇠사슬이 끊어지면서 여성들은 비명과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관광객들은 일제히 사진 촬영을 멈추고 절벽 쪽으로 다가갔다. 되돌아오는 그네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그네를 밀어줄 타이밍을 점치고 있던 남성 일행도 황급히 달려갔다. 최고 높이 1900m 절벽에서 벌어진 추락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순간이었다.다행히 추락한 여성들은 경미한 타박상 외에 별다른 부상 없이 멀쩡하게 절벽 위로 끌려올라왔다. 현지언론은 여성들이 절벽 아래에 설치된 작은 나무 구조물로 떨어지면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다. 한 소식통은 “그네가 최대 높이까지 올라갔을 때 쇠사슬이 끊어졌으면 아마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네가 절벽 쪽으로 되돌아는 길이 아니라 공중으로 솟구치는 길에 사고가 났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웠을 거란 설명이다. 사고 이후 다게스탄 관광청은 문제의 그네는 물론 절벽에 설치된 모든 그네에 대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문제의 그네가 안전띠 설치 등 기준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의회는 관광객 안전이 우려된다며 모든 그네의 철수를 요구했다. 술락 협곡은 유럽에서 가장 깊고도 가파른 협곡으로 꼽힌다. 길이는 53㎞, 깊이는 최대 1920m가 넘는다.
  • [서울포토]‘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 채우고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서울포토]‘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 채우고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KGC인삼공사는 14일(수) 서울 중구 충무로 한국의 집에서 정관장 알파프로젝트 스탠다드라인 9종을 출시하며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 채우고 이번 여름도 건강하게!”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정관장의 알파프로젝트 스탠다드라인 9종은 비타민 4종(멀티비타민미네랄,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비타민C, 비타민D)과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3, 루테인, 밀크씨슬, 프로폴리스로 구성된다. 건강기능식품의 알맞은 기준을 제시한다는 컨셉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 소재만을 직접 골라 섭취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세분화된 니즈가 반영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정관장이 생산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여 높은 신뢰도를 갖추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돼 소비자들의 부담까지 덜었다.
  • 美 붕괴 참사 희생된 일가족 넷 첫 영결식, 관이 세 개인 이유

    美 붕괴 참사 희생된 일가족 넷 첫 영결식, 관이 세 개인 이유

    미국 플로리다주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 참사가 발생한 지 열사흘째인 6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희생된 일가족 장례식이 거행됐다. 마커스 구아라(52)와 아나(42) 부부와 그들의 두 딸 루시아(10)와 엠마(4)의 영결식이 이날 오후 마이애미비치에 있는 성요셉 성당에서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들 가족은 평소 이 성당을 다녔다. 세 개의 관이 성당 안으로 운구됐는데 유족들이 이번 참사 희생자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자매를 한 관에 함께 안치했기 때문이었다. 그 관에는 핑크빛과 분홍빛 리본들로 장식돼 있었다. 마커스는 지난해 11월 직물 제조사의 판매 매니저로 새 일을 시작했고, 아동 구호병원 등 자선단체를 위한 기금 모금 활동도 해왔다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가족은 붕괴된 아파트의 8층에 살고 있었는데 마커스의 주검은 붕괴 이틀 뒤에 처음 발견됐으며 아나와 두 딸은 나흘 뒤에 모두 발견됐다. 마커스의 사촌 피터 밀리안은 추모사를 통해 부부가 자녀들과 함께 숨진 것에 위안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난 하느님이 루시아와 엠마 없이 살아가는 고통을 안기지 않기 위해 하느님이 보살폈구나 하고 믿기로 했다”고 털어놓았다. 마커스의 누이 아네트 구아라 허스트는 붕괴 사고 며칠 뒤 WSVN 방송 인터뷰를 통해 온가족 넷이 모두 발견된 것이 “그렇게도 많은 이들이 그런 은총을 입지 않았는데” 반해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힌 데 이어 4구가 더 발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고 이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26명이다. 카바 카운티장은 여전히 109명이 실종 상태라면서 70명이 건물 붕괴 당시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AP는 전했다. 수색구조대는 이틀 전 아파트 전면 철거로 구조 활동이 좀 더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 태스크포스(TF)의 이그네이셔스 캐럴은 “구조대가 중장비를 옮기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건물 철거로 수색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카바 카운티장도 “그간 아파트가 불안정했는데 이제 좀 안도가 된다. 잔존 건물이 수색작업에 방해가 돼 왔다”고 말했다. 당국은 붕괴 뒤 남은 건물의 추가 붕괴 및 허리케인 엘사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5일 밤 건물을 완전히 폭파 철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점점 옅어지고 있다.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방서장은 생존자가 살아남을 만한 공간을 구조대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잔해 속에서 생존자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서 생존자 가능성과 관련해 점점 더 침울해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AP는 전했다. 사고 발생 한 시간 직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명의 생존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강풍 등 악천후도 수색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찰스 버켓 서프사이드 시장은 허리케인 엘사의 영향으로 시속 32㎞의 강풍이 무거운 잔해를 옮기는 대형 크레인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걷어낸 잔해는 124t에 이른다.
  • 해수담수화 농축 폐수에서 산업분야 핵심소재 ‘마그네슘’ 추출한다

    해수담수화 농축 폐수에서 산업분야 핵심소재 ‘마그네슘’ 추출한다

    최근 바닷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염분을 제거한 담수로 만들기 위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갖추는 나라들이 많다. 그러나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제거된 염분이 축적된 폐수와 이산화탄소가 다량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해수담수화로 발생하는 농축폐수에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산업분야 핵심소재인 마그네슘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화사업단은 해수담수화 농축폐수를 이산화탄소와 반응시켜 마그네슘을 추출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이산화탄소 활용’에 최신호에 실렸다. 한국에서도 해수담수화를 하는데 이를 통해 하루 7만 5000t의 농축폐수가 발생하며 2~3년 내에 하루 17만 5000t의 폐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바닷물 2t을 담수 1t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1.8㎏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제거되는 소금성분은 농축폐수에 축적되며 염분농도는 바닷물보다 2배 가까이 많다. 이 때문에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농축폐수를 바다에 방류할 경우 치어 등은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가 생명을 위협받는다.이에 연구팀은 농축폐수에 알칼리물질과 이산화탄소를 넣어 고체화된 탄산염광물을 만들어 마그네슘을 추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광산에서 채광한 뒤 운반, 제련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과정에서 많은 연료와 전기를 사용하고 산성시약들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된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공정에는 알칼리물질로 비누나 종이를 만들 때 사용되는 가성소다만 사용하고 이산화탄소를 주입하기 때문에 산성도(pH)가 바닷물과 같은 수준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이번 기술로 바다에 버려지는 농축폐수에 함유된 마그네슘의 90~99%를 회수하고 이산화탄소 97% 이상을 고체화 시켜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방준환 박사는 “이번 해수담수화 농축폐수 자원화와 이산화탄소 동시처리기술은 염도가 높은 농축폐수와 이산화탄소 발생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동시에 해결해주는 성과”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기술 상용화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자원 개발로 연구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근대광고 엿보기] 최초의 오디션 가수 고복수·황금심 부부/손성진 논설고문

    [근대광고 엿보기] 최초의 오디션 가수 고복수·황금심 부부/손성진 논설고문

    트로트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가요를 1926년 윤심덕이 불러 히트시킨 ‘사의 찬미’라고 하지만 그보다 앞선 1923년 무렵 많은 국민들이 따라 불렀던 ‘이 풍진 세월’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로 시작하는 노래로 원래 제목은 ‘희망가’다. 사의 찬미가 이바노비치의 왈츠곡 ‘도나우강의 잔물결’에서 곡을 따왔듯이 이 풍진 세월도 원 작곡자는 영국인이다. 토르트라고 부르는 전통 가요는 1930년대에 형식이 갖추어져 유행하기 시작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트로트’라는 이름은 서양 춤곡의 하나인 폭스트롯(foxtrot)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폭스트롯이 일본 토속 음악에 접목돼 엔카가 됐고 한국에 전해졌다고 하는데 사실 엔카와 우리 민요의 감정이 녹아 있는 트로트는 정서와 박자 등 여러 면에서 다르다. 오히려 일본의 유명한 엔카 가수 다카기 이치로는 엔카의 뿌리가 한국의 트로트라고 말한다. 엔카의 원점으로 평가받는 일본의 천재 작곡가 고가 마사오는 부모가 한국인이고 한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점을 근거로 들며 그가 작곡한 멜로디의 기원이 한국 가요라고 한다. 1932년 이애리수의 ‘황성의 적’(일명 황성 옛터)은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켜 한국 대중가요의 새 시대를 열었다. 이후 고복수의 ‘타향’(일명 타향살이·1934),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1935) 등이 나오면서 우리 전통 가요의 형식이 대체로 정립됐다고 한다. 남인수의 ‘애수의 소야곡’,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 등 전통 가요의 명곡들이 줄줄이 나와 가요의 저변을 넓혔다. 당시 가수는 기생이나 배우를 겸업하기도 했고 요즘의 기획사처럼 레코드 회사에서 전속 가수를 뽑아 키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금의 오디션과 같은 가수 선발대회나 콩쿠르도 자주 열렸다. 1934년 3월 열린 ‘전조선 가수대회’에서는 심사위원 채점으로 1등에 정일경, 2등에 조금자와 고복수가 선발됐다. 그중에 대중적 인기를 크게 얻은 가수는 고복수였다. 한 극성 팬은 손수건에 ‘사랑 애(愛)’ 자를 혈서로 써서 보낸 적도 있다고 한다. 고복수는 이난영과 쌍벽을 이루던 10년 연하의 가수 황금심과 결혼했는데 황금심도 1936년 15세의 나이에 오케레코드 전속 가수 선발 모집에서 1등으로 입상해 데뷔했다. 유명한 황금심의 ‘알뜰한 당신’은 이듬해 녹음했다. 고복수·황금심 부부의 자녀들도 음악의 길을 걷고 있다. 맏아들은 트로트 가수 고영준, 둘째 아들은 가톨릭 복음가수 고영민, 둘째 며느리는 대학가요제 출신의 가수 손현희, 셋째 아들은 작곡가 고병준이다.
  • 은밤 흐르는 자작나무 숲, 속세 비킨 접신의 땅, 신록 예찬 시인의 숲

    은밤 흐르는 자작나무 숲, 속세 비킨 접신의 땅, 신록 예찬 시인의 숲

    옛날옛적 대한민국에 ‘BYC’가 있었다. 오지의 대명사였던 경북의 봉화·영양·청송을 아울러 이르는 표현이다. 이 지역의 영어 표기에서 앞글자만 따 만들었다. 옛날옛적엔 오지의 동의어가 ‘낙후’였다. 요즘엔 다르다. ‘청정’이 동의어다. 숨막히는 도시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오지에도 사람은 산다. 풍경도 깃들어 있다. 그 풍경이 무척이나 오지다. ‘BYC’의 가운데 고을, 영양으로 가는 길이다. 여정의 모토는 ‘끝까지 본다’이다. 영양에서도 한발 더 들어간 오지가 목적지다.나라 안에 ‘전설적인’ 오지 이야기들이 꽤 많이 전해온다. 그 가운데 영양 수비면은 ‘오지 이야기의 끝판왕’이라고 할 만하지 싶다. 보통은 한국전쟁 때 인민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냈다거나,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혹은 조선시대에 관군을 피해 숨어 살던 곳 정도로 표현한다. 영양은 여기서 한발 더 나간다. 수비면 끝자락의 오무마을 사람 하나가 설렁설렁 장 보러 나왔다가 한국전쟁이 터진 사실을 알게 됐단다. 이전까지는 전쟁 난 것도 모르고 지냈다는 뜻이다. 이쯤 되면 사실과 허세가 헷갈릴 지경이다. 설령 전쟁 터진 걸 알았다 해도 이 정도의 오지였다면 남의 동네 싸움박질 정도로 여겼을지도 모를 일이다. 요즘 자작나무 숲으로 ‘핫 플레이스’가 된 죽파리가 바로 그 수비면에 속한 마을 중 하나다.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아주 넓다. 검마산의 능선 두엇이 자작나무 일색이다. 숲의 면적은 발표하는 곳마다 조금씩 다르다. 영양군에서 ‘자작나무숲 권역 관광자원화 계획’에 포함시킨 면적은 약 31ha다. 산자락에 축구장 40개 크기 정도의 자작나무 숲이 펼쳐져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숲은 1993년에 조성됐다. 이 일대가 솔잎혹파리 공격을 받아 황폐화되자 대안으로 자작나무를 심었다. 그 덕에 나이(평균수령 30년)도, 크기(평균 높이 20m)도 비슷한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게 됐다. 자작나무 숲은 차분하면서도 화사하다. ‘자작자작’한 하얀 수피와 ‘초록초록’한 이파리들이 동화 속 세계를 펼쳐 놓았다. 숲에 들면 휴대전화가 먹통이 된다. 그러니 오래전 한 통신사의 광고 카피처럼 “또 다른 세상을 만날 땐 잠시 꺼 두셔도 좋겠”다. 자작나무 숲 하면 흔히 강원 인제의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떠올린다. 모양새로만 보면 사실 둘은 매우 비슷하다. 굳이 비교하자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이 덜 개발됐고 더 불편하다는 정도다. 수도권 접근성에서는 원대리가 앞선다. 한데 죽파리엔 이를 상쇄할 강력한 자원이 하나 더 있다. 들머리에서 자작나무 군락지로 이어지는 2㎞ 정도의 숲길과 계곡이다. 숲길은 가파르지 않다. 동네 뒷산을 걸어도 이보다는 더 숨이 차지 싶다. 나무들이 빼곡한 숲길엔 만지면 묻어날 듯한 초록빛이 한가득이다. 길 아래 계곡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시원의 골짜기다. 수량은 많지 않아도 탁족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영양군에서 앞으로 이 일대에 힐링센터, 전기차 등 친환경 시설들을 들이겠다는데, 부디 최소한에 그치길 빈다. 이곳은 ‘불편’이 더 잘 어울린다.자작나무 숲에서 수하계곡 쪽으로 가면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나온다. 국제밤하늘협회로부터 ‘은밤’(Silver Night) 등급을 받은 곳이다. 사막처럼 특수한 환경을 제외하고, 육지에서 가장 투명한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란 의미다. 오래전 표현 방식으로는 ‘별들의 고향’쯤 되려나. 이 일대는 빛 공해가 거의 없다. 모든 조명들은 낮게 땅을 비추고 가로등의 조도도 현저히 낮다. 그 덕에 은하수, 유성 등 밤하늘에 펼쳐지는 별들의 쇼를 관측할 수 있다. 여름철은 은하수의 시간이다. 뜨는 시간이 빨라져 관측하기가 한결 편해진다. 밤하늘보호공원 가운데엔 반딧불이천문대가 있다. 우리 은하계 행성은 물론 멀리 심연의 ‘딥 스카이’까지 관측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갖췄다. 장비 없이, 그저 근처 풀밭에 누워 봐도 된다. 천문대의 박찬 연구원은 “사실 별은 맨눈으로 관찰 할 때가 가장 아름답고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한데 날씨가 변수다. 날이 흐려 별들을 볼 수 없을 때는 반딧불이를 보면 된다. ‘형설지공’의 주인공이자, ‘개똥벌레’라는 애칭으로 흔히 불리는 녀석이다. 단언컨대 반딧불이는 인공의 빛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가졌다. 단 ‘1’의 소리도 없이 연둣빛 불빛을 반짝이며 제 반쪽을 찾아 비행하는 녀석의 모습은 평생 잊혀지지 않을 만큼 서정적이다.칠흑같이 어두운 숲에서 반딧불이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검은 하늘에 뜬 초록별이 저와 같을까. 아쉽게도 이번 여정에선 많은 반딧불이와 조우할 수 없었다. 절정의 혼인비행 시기가 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낱마리라도 개똥벌레가 주는 위로의 힘은 무엇보다 강력하다. 보통 초여름에 관찰되는 애반딧불이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한데 올해는 꽃이 그랬듯, 반딧불이 출현 시기도 당겨졌다. 혹시 애반딧불이를 못 만났다면 늦반딧불이를 기대하시길. 8월 중순∼9월 중순에 또 한번 이 일대를 초록별의 세계로 만든다. 반딧불이 생태공원 일대가 널리 알려진 반딧불이 관찰 ‘포인트’다. 천문대 바로 앞에 있다.밤하늘공원 일대엔 밀밭이 많다. 장수포천 등의 물줄기를 따라 누렇게 익은 밀밭들이 주르륵 이어져 있다. 박목월의 시구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를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밀밭 끝엔 ‘비지미골’이 있다. 오래전에 베를 길러 길쌈을 많이 했다는 마을이다. 물론 지금은 흔적도 없다. 그저 대여섯 집 정도만 남은 상태다. 비지미골엔 투방집 ‘김대준 가옥’이 남아 있다. 안내판은 이 투방집에 대해 “200년을 훌쩍 넘긴 집”이라고 적고 있다. 한데 영양군청 누리집엔 1875년 이전에 처음 지어졌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둘 사이에 50년 정도의 간극이 있는 셈이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어쨌든 수세대를 이어 온 집인 것만은 분명하다. 투방집은 통나무를 사각형으로 쌓아 만든 집이다. 영양의 산골마을 주민들이 흔히 살던 가옥 형태다. 벽은 흙 등으로 보강했고 지붕은 짚이나 억새, 굴피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덮었다. 김대준 가옥은 ㄱ자형 안채, ㅡ자형 사랑채와 헛간 등으로 이뤄졌다. 건립 당시의 원형이 잘 유지된 상태다. 이 투방집의 안주인이었던 김통분 여사에 따르면 안채의 정지(부엌) 옆은 소가 살던 외양간이었다고 한다. 정지의 온기를 함께 나눌 만큼 소와 사람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걸 이 집의 구조가 말해 주고 있다. ●수하계곡 끝자락 ‘오무마을’ 천문대 앞으로는 수하계곡이 흐른다. 계곡이 많은 영양에서도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으로 소문난 계곡이다. 수하계곡 끝자락에 그 ‘오무마을’이 있다. 오무마을은 고립무원의 마을이다. 사람도 차도 이 마을에서 발길을 돌려야 한다. 온 길을 그대로 달려가는 건 물길밖에 없다. 수하계곡 맑은 물은 산자락을 몇 굽이 돌아 울진 땅의 왕피천과 연결된다. 예전엔 4륜구동 지프로 물길을 몇 번 건너야 마을에 이를 수 있었다. 요즘은 오무마을 앞까지 도로가 나 있다. 예전 같은 불편함은 많이 사라졌다. 그래도 길이 끊긴 건 마찬가지다. 영양군이 울진 왕피리마을까지 이어진 옛길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 당국의 반대를 뚫고 계획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하다.무속인들이 ‘접신(接神)의 땅’이라 여기는 일월산 자락에 주실마을이 있다. 시인이자 국문학자였던 조지훈(1920~1968)이 나고 자란 곳이다. 이 마을 입향조가 살던 호은종택, 지훈문학관 등 볼거리가 많다. 마을 어귀엔 주실 숲이 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이 숲을 이룬 곳이다. 주실마을 숲은 ‘시인의 숲’이라고도 불린다. 조지훈의 시비가 이 숲에 있어서다. 만지면 묻어날 것 같은 연둣빛이 일품이다.영양읍에서 가까운 삼지마을은 비단조개를 닮은 독특한 형태가 일품인 마을이다. 마을 앞에 연못 3개가 있다 해서 삼지(三池)마을이다. 마을이 비단조개 모양을 하게 된 건 물길의 변화 때문이다. 옛 삼지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예천 회룡포 등과 같은 물돌이동이었다. 한데 물길이 변경되면서 물돌이동엔 더이상 물이 돌지 않게 됐고, 습지를 거쳐 서서히 육지가 됐다. 이를 우각호라 부른다.●산자락에 꽁꽁 숨은 삼지마을 모전석탑 삼지마을에 들면 모전석탑부터 찾아야 한다. 모전석탑은 흙을 구워 만든 벽돌로 쌓은 탑을 일컫는다. 아름답기로는 산해리의 봉감모전석탑이 가장 앞설 테다. 국보로 지정됐으니 당연하다. 한데 삼지리 모전석탑도 독특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럽다. 현 탑저리, 탑밑못 등의 지명도 이 전탑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삼지리 모전석탑은 마을 산자락에 꼭꼭 숨어 있다. 이정표가 부실한 데다, 오르는 길도 경사가 급하고 비좁아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전탑은 삼국통일 이전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3층이었는데 현재는 2층만 남아 있다.전탑이 독특한 건 기단이 기반암이기 때문이다. 전탑이 선 곳은 절벽 끝자락의 햇살이 스며드는 자리다. 바위 하나가 기반암과 분리돼 있고, 전탑은 그 바위를 기단 삼아 세워졌다. 주변 풍경도 독특하다. 사방이 붉은빛 감도는 바위다. 붉은 절벽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고, 여기서 샘이 솟는다. 이 자리가 바로 신령스런(靈) 동굴(穴)이란 뜻의 영혈이다. 신라시대엔 이 자리에 영혈사(靈穴寺)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연대암이란 작은 암자와 관음전 등이 그 자리에 들어서 있다. 8월이 되면 삼지마을 연못엔 법수홍련이 핀다. 가야시대부터 전해져 온 토종 연꽃이다. 3㎞ 길이의 탐방로를 따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구한말 김도현이 사재 털어 쌓은 검산성 이제 검산성을 방문할 차례다. 구한말에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벽산 김도현(1852~1914)이 사재를 털어 세운 성이다. 검산성은 청기면 검산(劒山) 자락을 끼고 들어섰다. 바위 절벽이 있는 동북쪽을 ‘배수의 진’으로 삼고, 나머지 삼면을 성벽으로 둘러쳤다. 읍성이나 산성처럼 오랜 기간 거주하며 농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기보다는, 여차하면 일본군과 동귀어진하려는 최후의 결전장으로 조성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성의 규모는 작다. 현재 서쪽 200m가량과 남쪽 일부만 남아 있다. 엄밀하게 따지면 ‘성’이라기보다 ‘성터’에 가깝다. 성벽을 따라 길이 나 있다. 그리 알려지지 않았고, 굳이 알릴 생각도 없었던 듯, 성 안은 웃자란 띠 등의 잡초와 밤꽃 향기만 무성하다. 어지간한 산성보다 더 외진 느낌이다. 번다한 곳을 피해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딱일 듯하다. 성 아래 마을에 벽산생가가 있다. 아, 검산성 가는 길에 청기면 소재지는 꼭 둘러보시길. 아주 작은 마을인데도 숭조고택, 청계정 등 볼만한 고택들이 4채에 이른다. 영양의 전통술인 초화주를 만드는 공장도 이 마을에 있다. ■여행수첩 →죽파리 자작나무 숲을 가려면 내비게이션에서 장파마을회관을 찾으면 된다. 죽파마을회관에서 조금 더 들어간 곳이다. 여기서 서낭당을 끼고 돌아 1㎞쯤 오르면 바리케이드가 나온다. 차는 여기에 대고 걸어가야 한다. →영양 생태공원사업소(www.yyg.go.kr/np)에서 반딧불이천문대 부근 캠핑장과 수련원, 펜션 등을 예약할 수 있다. 천문대 체험 예약도 할 수 있다. →승우여행사에서 영양과 울진 등 경북의 오지마을을 돌아보는 ‘한여름의 시원한 영양·울진 1박 2일 여행’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영양 죽파리 자작나무 숲과 반딧불이생태공원,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십이령길) 등을 돌아본다. 봉화군 봉성리의 숯불돼지구이 등 맛집들도 일정에 포함됐다. 특히 봉성 희망정은 숯불돼지구이뿐 아니라 곁들여 내는 반찬도 정갈하고 맛있다. 7월, 8월 두 달간 1·3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각각 출발한다. 승우여행사 누리집(www.swtour.co.kr) 참조.
  • 여름철 대표 과일 ‘미국북서부체리’ 국내 판매 개시

    여름철 대표 과일 ‘미국북서부체리’ 국내 판매 개시

    ‘워싱턴체리’로 알려져 있는 여름철 대표 과일 미국북서부체리가 제철을 맞아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워싱턴체리 출시를 기념해 SSG, 이마트와 함께 워싱턴 체리 출시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레드체리보다 당도가 높아 인기가 많은 노란색의 스카일라래(skylar Rae) 체리를 특별가로 선보인다. 노란 체리는 신세계 멤버쉽 할인가를 적용하여 판매되며 레드 체리와 사이즈가 큰 킹체리도 동시 판매된다.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6월 중순에서 8월 중순까지 생산되는 체리의 대명사로 미국산 수입 체리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붉은색 과즙이 특징으로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록키 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미국북서부체리 농장은 화산지역 특유의 비옥한 땅과 풍부한 일조량, 일교차가 18도 이상 벌어지는 기온 등 체리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맛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진한 붉은색의 빙(Bing) 체리가 가장 유명하며 고당도의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도 매년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체리에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체리의 빨간 색을 만들어 내는 폴리페놀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여러 연구 논문을 통해 만성 염증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체리에 함유된 멜라토닌, 엘라그산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불면증이나 통풍질환을 예방하며,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리는 혈당지수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으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 활력이 떨어지는 여름철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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