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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 용의자, 고인에 편지…순애보 주장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 용의자, 고인에 편지…순애보 주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방송을 통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지난 4월 13일, 빛나(가명) 씨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살인 피의자인 최 씨의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빛나씨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2018년 3월 13일. 경기도 포천의 어느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얼어 있던 땅 아래 묻혀 있던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 씨였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그녀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남자가 살해 용의자로 좁혀졌다. 미소씨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씨였다. 그녀를 살해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최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인 아름(가명) 씨를 언급했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순애보를 헐뜯은 피해자들에게 살인의 이유를 떠넘겼다. 최씨의 변호인은 “실제로 피해자(빛나)를 목을 졸라서 사망에 이르게 하기 전날까지도 하루에 한 통, 이틀에 한 통 정도는 이미 사망한 여자친구(아름)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안부문자 보냈다”며 “피해자를 따라 죽을 마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빛나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다음 날 여자친구(아름)을 따라 죽겠다며 자살기도를 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방안에는 타다만 번개탄이 남아있었던 것. 경찰 관계자는 “세상 살기 싫다고 하는데 사람도 죽이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피의자는 구속 후에도 아름 씨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그는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 등의 내용에 편지를 보내고 있었다. 빛나 씨의 아버지는 딸의 비극을 접한 당시를 회상하며 “아침에 한 8시쯤 처음에 나는 보이스피싱인가 했다. 전화가 온 게 애가 사고 났다고 하더라”라며 “(딸의 죽음을 알고선)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믿기지도 않았다. 친구가 신고를 했다고 하더라. 연락이 안 되어서”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골로 발견된 여성…포천연쇄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골로 발견된 여성…포천연쇄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21일 방송을 통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지난 4월 13일, 빛나(가명) 씨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살인 피의자인 최 씨의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빛나씨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2018년 3월 13일. 경기도 포천의 어느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얼어 있던 땅 아래 묻혀 있던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 씨였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그녀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남자가 살해 용의자로 좁혀졌다. 미소씨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씨였다. 그녀를 살해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최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인 아름(가명) 씨를 언급했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순애보를 헐뜯은 피해자들에게 살인의 이유를 떠넘겼다. 제작진은 “최씨와 피해자들의 지인들이 그 답을 알고 있었다”며 “세 여자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그 곁에 있었던 최씨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파헤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최 씨는 미소 씨를 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동안 살인 및 암매장 건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가 돌연 자백을 한 이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또 이날 방송에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중요한 제보자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신승남, 골프장 직원에 “애인하자”며 5만원

    ‘그것이 알고싶다’ 신승남, 골프장 직원에 “애인하자”며 5만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4일 방송된 ‘기억과 조작의 경계-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편을 통해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밤 9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여직원 기숙사에 누군가 찾아왔다. 취기 어린 눈으로 금남의 집에 문을 두드린 사람은 총장이라고 불리는 회사 대표 중 한 사람이었다. 결국 A씨는 문을 열 수 밖에 없었고, 총장은 다짜고짜 안으로 들어왔다. 잠시 후 과장이 따라들어왔다. A씨는 “머리가 젖어있는데 머리를 만지고 팔도 만지고 껴안고. 맨살이 자꾸 닿아야 되니까 게속 뺐더니 자기가 싫으냐면서 애인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A씨가 거세게 항의한 다음에야 과장이 총장을 데리고 나갔고 총장은 5만원씩을 주고 갔다. 다음날 곧바로 성추행이 있었다고 회사 직원들에게 알렸다는 A씨는 도움도, 위로도 받을 수 없었고 그렇게 퇴사를 했다. 그로부터 1년 반 후인 2014년 11월, 신승남 전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수십 개의 신문 지면을 장식했다. A씨가 뒤늦게 전 총장을 고소한 것이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2013년 6월22일 밤 신 전 총장이 골프장 여직원 기숙사에 들어와 ‘애인하자’는 말과 함께 강제로 껴안고 뽀뽀했고 방을 나가면서 5만원을 줘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A씨가 고소장에 명기한 사건 발생 일자는 6월 22일, 검찰이 파악한 신 전 총장의 기숙사 방문 날짜는 5월 22일이었다. 사건 발생 날짜가 달랐다는 이유로 검찰은 골프장 지분 다툼 과정에서 동업자의 사주를 받아 사건이 조작됐다고 판단했다. 제작진은 그러나 사건을 접수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피의자였던 신 전 총장을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2015년 12월 ‘공소권 없음’으로 결론 냈다. 이후 신 전 총장은 A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기소했다. 결국 고소장 내용을 언론에 제보한 A씨의 아버지와 동업자 4명 등은 무고,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공갈미수, 공갈방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신 전 총장의 강제추행 주장 자체가 허위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의정부지법 형사 10단독 황순교 판사는 지난달 21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황 판사는 “발생 시점 등의 객관적 사실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강제추행의 여지가 있는 만큼 무고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A씨의 아버지 등 4명에 대해서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도 무고 혐의가 유죄라는 전제로 제기된 것”이라며 “신 전 총장이 공인인 만큼 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동료의 증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A씨의 동료 여직원들은 법정에서 “뽀뽀한 것은 못 봤지만 신승남 전 총장이 ‘애인하자’고 말하며 신체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증언했다.무고죄 1심 무죄 선고 후에도 검찰 항소로 골프장 대표인 전직 검찰총장과 A씨 부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A씨는 “신승남이 손써서 재판이 바뀔까봐 무서웠다. 사건 발생 이후 몇 년에 걸친 진술 조사로 이제는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다. 다시 돌아간다면 난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A씨 아버지는 “다시 해도 똑같이 고소할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것 뿐이다. 여기서 사건을 무마시키고 넘어가면 다른 피해자가 또 나오고, 그냥 넘어가고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 사건이 성추행과 상관없는 날짜조작 진실게임으로 바뀌었지만 분명한 것은 이 사건의 본질이 성추행 여부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14일)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오늘(14일)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을 재조명한다.1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전직 검찰총장 출신 골프장 대표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사건을 파헤친다. 밤 9시가 넘은 야심한 시각, 여직원 기숙사에 불청객이 찾아왔다. 취기 어린 눈으로 금남의 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름 아닌 전직 검찰총장 출신의 골프장 대표였다. 다음날 곧바로 성추행이 있었다고 회사 직원들에게 알렸다는 A씨. 하지만 그녀는 누구의 도움도, 위로도 받을 수 없었고, 이때 주변인들에게 받은 상처를 또 다른 악몽으로 남긴 채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1년 반 후인 2014년 11월, 전직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수십 개의 신문 지면을 장식한다. 그날을 떠올리기조차 싫다던 A씨가 뒤늦게 전 총장을 고소한 것이다. 대표이자 전직 검찰총장은 최고참 여직원인 A씨의 퇴사를 막기 위해 방문했지 성추행은 없었다고 항변했고, 경찰은 성추행 유무를 가릴 수 있는 기한이 지났다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그리고 이듬해, A씨와 그녀의 아버지가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1년 만에 성추행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이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제작진은 진실의 퍼즐을 맞출 조각을 찾기 위해 지난 2013년 해당 골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사건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보았다. 사건 이후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은 여전히 진실에 대해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다. 왜일까? 무고죄 1심 무죄 선고 후에도 검찰 항소로 골프장 대표인 전직 검찰총장과 A씨 부녀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이날(14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바뀐 사정과 이유, 미투 열풍 속 피해와 무고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 대해 심층적으로 진단한다.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명규, 어깨 종양 발견된 故 노진규 수술 말렸다”

    “전명규, 어깨 종양 발견된 故 노진규 수술 말렸다”

    쇼트트랙 선수 故 노진규 선수가 어깨 종양이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수술을 하지 못했던 사연이 세상에 알려졌다.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겨울왕국의 그늘 - 논란의 빙상연맹’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동생 故 노진규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한국체대) 교수를 둘러싼 논란들이 조명됐다. 故 노진규의 어머니는 어깨에서 종양이 발견돼 고통을 호소했던 아들의 수술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던 이유를 폭로했다. 어머니는 “당시 진규의 어깨에 종양이 생겼다. 병원에서는 양성이라고 판정했고, 악성으로 바뀔 가능성은 200만 분의 1이라고 설명했다. 전명규 교수에게 전화해서 난 수술부터 하자 했다. 그러나 전 교수는 양성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올림픽이 달려있는데 어떻게 수술을 하려 하냐. 올림픽 끝나고 하자고 하더라”고 밝혔다. 당시 노진규는 종양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했다. 동료 선수들은 “진규가 많이 힘들어 했다. 밤마다 잠을 잘 못자더라”라고 했다. 또 다른 동료 선수는 “비행기를 타면 기압 때문에 진규가 ‘어깨가 터질 것 같다’며 힘들었다”고 말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그 사람(전명규 교수) 머리에는 메달을 많이 따는 것만 중요했다”면서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진규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누구보다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높은 선수였고, 전 교수는 한국 빙상계의 거물로 선수들의 운명을 좌우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었다. 그의 말을 듣고 버티던 노 선수는 소치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팔꿈치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골절 수술을 하면서 종양 제거 수술을 했지만 종양이 양성에서 악성으로 변해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항암치료를 했지만 폐로 암이 전이되면서 2016년 4월 결국 숨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훈, ‘빙상 연맹 특혜’ 최대 수혜자로 지목

    이승훈, ‘빙상 연맹 특혜’ 최대 수혜자로 지목

    빙상연맹 내 절대 권력자인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수혜자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지목됐다.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는 빙상연맹의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빙상연맹 관계자와 전·현직 선수들은 전명규에게 잘못 보이면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증언했다. 특히 이승훈의 경우가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밝혔다. 이전부터 빙상연맹의 파벌이 문제가 되었는데 ‘한국체대와 비(非) 한국체대’ 파벌로 선수들만 희생양이 된다는 것이다. 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울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겨 매스스타트 정상에 올랐다. 같은 경기에서 함께 뛴 정재원은 경기에서 조연에 머물렀다. 과거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정재원이 4년 뒤 정상에 서고 싶다고 했었다. 나도 2011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을 때 그런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1등을 했고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며 “이후 전명규 교수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너네는 이승훈 선수가 체력을 비축하게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전명규 교수의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17년간 묻혔던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그것이 알고싶다’ 17년간 묻혔던 육군상사 염순덕 피살사건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염순덕 육군상사의 죽음이 17년간 묻히게 된 이유를 추적한다.2001년 12월 11일 밤 11시 40분경, 가평군 102번 도로에서 육군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의 신원은 인근 부대의 보급관으로 근무하던 염순덕 상사로 밝혀진다. 염 상사는 부대원들과 회식을 마친 후 귀가하던 길이었다. 경찰과 군 헌병대는 범인 검거를 위해 합동 수사를 시작했다. 현장 인근에서 범행 도구가 발견됐고 피해자와 마지막까지 술자리를 가진 두 명의 남자가 용의자로 좁혀졌다. 하지만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고, 2002년 4월 3일 ‘합동본부 종합보고’를 마지막으로 사건 수사는 사실상 미제로 종결됐다. 유력 용의자가 좁혀졌음에도 사건은 왜 더 진척이 없었을까. 2015년 ‘태완이 법’ 시행으로 살인 사건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2016년 2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미제사건팀은 ‘염순덕 상사 피살 사건’ 재수사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2001년 당시 경찰 수사 기록과 군의 수사 문건을 입수했지만 양쪽의 수사 기록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한쪽은 ‘살인’, 다른 한쪽은 ‘변사’로 기록됐다. 유족과 관계자들은 당시 군이 염상사의 죽음에 대해 빠르게 수사를 종결하려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제작진은 군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에 착수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4일, 31일에 걸쳐 2부작으로 당시 군 수사기관과 기무부대에서 작성한 문건들을 최초 공개하며 지목됐던 용의자들을 다시 추적하고 경찰과 군 양쪽의 수사 기록들과 수사 관계자들을 통해 17년간 묻혀 있던 염 상사의 죽음을 재조명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비밀...138억의 행방은?

    ‘그것이 알고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비밀...138억의 행방은?

    ‘그것이 알고 싶다’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1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16년 필리핀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다룬다. 2016년 10월,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사탕수수밭에서 살해당한 한국인 시신 세 구가 발견됐다. 얼굴엔 구타 흔적이 가득했고, 목에는 교살 자국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의 총상. 세 명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유사수신 업체를 운영하다 투자 원금을 투자자에 돌려주지 않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사건 직후 필리핀 현지 경찰과 코리아데스크는 발 빠르고 과학적인 수사로 용의자를 두 명으로 압축했고, 한 명은 한국에서, 또 다른 한 명은 필리핀에서 검거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범행을 부인하며 서로를 주범이라고 지목했다. 국내에서 검거된 김 씨는 자신이 박 씨의 범행을 도왔을 뿐 총은 박 씨가 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김 씨가 강에 버린, 유력한 증거가 될 휴대전화를 찾아냈고 거기에 범죄를 모의한 흔적이 발견됐다. 필리핀 이민청 보호소에 수감된 피의자 박 씨는 그 사이 보호소 관리자를 돈으로 매수해 탈옥을 감행했다가 다시 검거됐다. 지니고 있던 7억 원도 사망자들의 돈이 아니라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한다. 투자사기 피해자들은 박 씨가 사망한 세 사람에게서 가로챈 돈으로 도피를 꾀하거나 필리핀에서 시간끌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며 의문의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 그 실체를 밝히고, 살해당한 세 명이 투자받은 138억 원의 행방을 추적한다. 오후 11시 15분 방송.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진♥배정훈 PD 열애, 인스타그램 보니 “매일 봐도 안 질려”

    이영진♥배정훈 PD 열애, 인스타그램 보니 “매일 봐도 안 질려”

    배우 이영진과 SBS 배정훈 PD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이 과거 올린 게시물이 주목 받고 있다.배정훈 PD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록 발리는 못 갔지만, 올해는 거의 다 갔다. 인생에 깊이 새겨질 인연이 많았던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보내는, 그래도 파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정훈 PD와 이영진 그리고 김도훈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편집장이 식사를 하고 있다. 이영진은 민낯에 안경을 착용한 수수한 모습으로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이영진도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도훈 편집장과 전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12월 29, 30, 31.... 그리고 1월 1일 다행이다. 매일 봐도 안 질려”라는 글을 남겼다.15일 이영진 측은 배정훈 PD와 1년째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영진은 모델라인 47기 출신의 패션모델로 영화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를 통해 연기자의 길도 걷고 있다. 최근에는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 중이다.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배정훈 PD는 현재 또 ‘김어준의 블랙 하우스’를 연출하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는 형님’ 박진영 “여자친구 고백 멍청했다” 발언에 양현석 사과

    ‘아는 형님’ 박진영 “여자친구 고백 멍청했다” 발언에 양현석 사과

    가수 박진영이 ‘아는 형님’에서 털어놓은 에피소드에 양현석이 자진 고백에 나섰다.박진영은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갓세븐과 함께 출연해 형님들과 퀴즈대결을 벌였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의 데뷔 당시를 소개하며 “인기를 얻으려고 할 때 토크쇼에 나가서 여자친구 있다고 고백을 했다. 멍청한 짓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친구는 ‘여러분이 여자친구다’고 이야기하는데”라며 억울해 했다. 박진영의 해당 발언에 팬들은 양현석을 지칭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박진영은 2013년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했을 당시 “양현석이 여자친구가 없다고 말을 해 얄미웠다”고 말한 바 있다. ‘아는 형님’ 방송 이후 양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진영 #JYP #25년 전 나의 몇 안 되는 흑역사 #미안하다 사랑한다 진영아 #그것이 알고싶다 25년 전 흑역사의 진실 당시 실제 여친이 그 공연장에 와있었음. 여친을 위해 준비한 노래가 맞음. 여친 이름 대신 여러분이라 말한 건 니가 좀 이해해다오”라며 진실을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바로잡습니다

    본사가 2017년 1월8일 보도한 <“장신중 전 총경 ‘그것이 알고싶다’에 분노 검찰 고발해서라도 책일 물을 것” 이라는 제하의 인터넷판 기사 내용이 사실과 달라 바로잡습니다. “보광직물의 경찰제복 원단공급이 최순실에 의해 이루어졌고, 청탁을 받았을 것”이라는 장신중 소장의 주장을 보도 하였으나 이는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고, 사실을 뒷받침할 근거가 없으며, 보광직물 대표의 대통령 해외순방 경제사절단 10회 포함이 최순실과 관련 있다는 장신중 소장의 주장 역시 확인되지 않은 내용입니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차순자씨와 보광직물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끼치게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합니다.
  •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화재 미스터리-천장 속의 비밀, 의혹과 진실 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천 화재 미스터리-천장 속의 비밀, 의혹과 진실 다룬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제천 화재 의혹과 진실을 다룬다.10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의 숨은 의혹을 파헤친다. 지난해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는 대형 참사가 발생해 사망 29명, 부상 40명에 달하는 사상자를 낳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은 제천 화재 참사 논란의 진실을 알기 위해 당시 현장 흔적과 상황을 재구성했다. 이어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과 화재 실험을 통해 의혹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한다. 또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대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다. 소방대원들은 제천 화재 참사 이후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게다가 안팎으로 쏟아지는 비난들에 고통은 더 심화됐다. 이날 소방대원들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방대원 진술과 함께 목격자 진술, CCTV 화면도 공개한다. 제천 화재 참사의 진실을 밝히는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은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편, 시청률 9.2%(닐슨코리아)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편, 시청률 9.2%(닐슨코리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무장 성형외과에 대해 다루면서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성형제국의 여왕, 그녀는 왜 자취를 감췄나’ 편은 전국 가구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심지어 수술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진 환자에게 기도삽관은커녕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간호사의 증언도 나왔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그것이 알고싶다’ 사무장 성형외과 홈피 마비…네티즌 수사대 발동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3일 다룬 ‘사무장 성형외과’가 화제가 되고 있다.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그것이 알고싶다 성형외과’가 1위를 차지했다. 연관검색어엔 ‘사무장 성형외과’가 등장했다. 사무장 성형외과란 의사가 아닌 사람이 의사 면허를 빌려 성형외과를 개원한 것을 말한다. 이러한 면허 거래는 은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환자들은 물론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조차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내부 고발자의 제보 없이는 사무장 성형외과임을 밝히기 쉽지 않다. ‘그것이 알고 싶다-성형 제국의 여왕’에서는 나온 서울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모씨의 행적을 쫓으며 사무장 성형외과의 실체를 파헤졌다.2015년 5월 자취를 감춘 김씨는 2004년 의사 면허를 빌려 첫 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이후 타고난 영업력을 발휘해 4개의 성형외과를 잇따라 열며 수십억원대의 현금 자산가가 됐다. 성형외과 직원에서 시작해 중국의 성형 한류 붐을 타고 강남의 초대형 성형외과의 실소유주가 됐다. 그러나 쌍꺼풀 수술을 받던 환자가 사망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김씨는 수술방에서 일반인이 환자에게 주사를 놓은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간호사에게 대신 수술을 했다는 거짓 고백을 하도록 종용했다. 당시 수술실에는 수술 의사와 간호사 외에 김씨의 고향 후배가 각종 약물을 주사하는 일을 맡았다. 그는 의사 자격은 물론 간호사 자격도 없는 무자격자 일반인이었다. 수술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것과 사무장 성형외과라는 사실이 밝혀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지방 흡입을 받던 중국인 환자가 사망하면서 중국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보도돼 파장이 일었다.제작진은 해당 병원에 근무했던 전직 직원을 만나 사고 당시 집도 의사가 심폐소생술(CPR)조차 할 줄 몰랐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또 김씨의 사촌동생 김현수씨를 통해 병원의 비밀 장부을 입수했다. 비밀 장부엔 브로커의 연락처와 지급 내역, 직원들의 급여 대장까지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김씨가 직원들 몰래 직원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해 현금 수익을 빼돌린 것으로 제작진은 추측했다. 직원들은 김씨를 명의도용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경찰이 재조사를 통해 의료법 위반, 중과실치사, 의료법위반교사, 증거변조, 위증교사 등의 혐의로 김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김씨는 의료법 위반만 유죄를 인정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이야기한 직원들은 권고사직을 당했다. 심지어 김씨는 재판이 진행되던 중에도 대형 성형외과 병원을 또 개원했다. 제작진은 사무장병원을 설계해주는 전문컨설팅 업체를 접촉해 여전히 불법이 횡행하는 업계의 실태도 전했다. 김씨와 함께 병원을 운영했던 윤모 원장은 의료사고로 면허가 취소됐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온 환자들은 여전히 윤 원장의 이름으로 예약을 진행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윤 원장이 면허 취소 후에도 활동을 하고 있거나, 병원의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방송 직후 해당 성형외과가 어딘지 추적에 나선 누리꾼들로 인해 지목된 병원의 홈페이지에 접속자가 폭주, 한때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최교일, 여상규 등 자유한국당 수난시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 사흘 실검을 장악하고 있어 관심이다. 최교일 의원, 여상규 의원이 주인공들이다.지난 29일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는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며 그 배후에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교일 현 한국당 의원이 있다고 지목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과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을 했던 대표적인 검찰 인사다. 그런 그가 검찰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무마했다는 데 안팎에서 비난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여 의원에 대한 사회적 비난도 지난 27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시작됐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날 1980년 국가정보원의 전신인 안전기획부가 당시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 씨를 고문 수사를 통해 간첩으로 조작한 사건을 소개했다. 당시 1심 사건 담당 판사였던 여상규 의원은 석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석씨는 1998년 가석방됐고, 2009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여 의원은 제작진과 통화에서 “석달윤씨를 혹시 기억하느냐”는 질문에 “재판을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고 매주 한 열 건 정도씩 하니 1년 이상 된 거는 기억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다.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하곤 전화를 끊었고, 이 장면은 고스란히 방송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됐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상규 국회의원직을 박탈해달라”며 올라온 글이다. 29일 현재 이 게시판에는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처벌하거나 파면해달라는 글이 40여개 올라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상규 “웃기고 있네” 발언에 손혜원 “당신은 웃깁니까?”

    여상규 “웃기고 있네” 발언에 손혜원 “당신은 웃깁니까?”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손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은 웃깁니까? 우리는 피눈물이 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 의원의 기사를 링크했다. 이후 2시간 후 손 의원은 여 의원을 비판한 한 교수의 글을 공유하며 “깨진 쪽박은 어디서나 새기 마련이다”라는 여 의원을 언급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판사로 재직했던 여 의원이 1981년 석달윤 씨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석씨는 간첩 조작 사건의 고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석씨의 아들은 방송에서 “남자 성기에 볼펜 심지를 끼우는 고문이라든가 양쪽 종아리 무릎 뒤에 각목을 끼워 매달아 놓는다든가 했다”며 “검사 앞에 얘기하면 되겠지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검사가 공소사실을 내리치면서 다시 데려가서 다시 해오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씨는 18년형을 살고 1998년 가석방됐다. 2014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여 의원은 당시 씨의 1심을 맡았던 판사였다. 여 의원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통화에서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여 의원의 발언은 인터넷을 타고 삽시간에 퍼졌고, 이날 온종일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는 여 의원의 이름이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 의원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누리꾼들, 여상규 의원 태도에 “이렇게 뻔뻔하다니” 등 반응 쏟아내

    누리꾼들, 여상규 의원 태도에 “이렇게 뻔뻔하다니” 등 반응 쏟아내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웃기고 있네”라는 한마디에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28일 누리꾼들은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 인생을 짓밟으면서 사는게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는건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려 놓고 이렇게 뻔뻔하다니”, “의원직 사퇴해라”, “웃기고 자빠졌네”, “부끄러운줄 알아라”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문 조작의 피해자들과 고문 기술자, 배후 등을 추적했다. 이 결과 여 의원이 당시 1심을 맡았던 판사였던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여상규 의원은 이날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불법 구금과 고문에 대해서는 “고문을 당했는지 어쨌는지 알 수가 없다. 지금 물어서 뭐하냐”고 답했다.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화를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상규, 황우여, 양승태 등이 실검에 등장한 이유

    여상규, 황우여, 양승태 등이 실검에 등장한 이유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과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8일 인터넷 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뭘까. 전날 SBS의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간첩 조작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을 인터뷰 하며 당시 사건에 관련된 인물들을 보도했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따르면 당시 수사관들과 재판을 담당했던 검사와 판사는 간첩조작 사건과 관련,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뒤늦은 손해배상 청구는 소멸시효 기간이 6개월로 한정돼, 배상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심지어 이미 지급한 배상금 일부를 다시 환수한 경우도 있다. 2013년 대법원은 재심 무죄 판결 확정 후 손해배상을 청구는 6개월 이내에 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당시 수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대공수사국장 역임 당시 모국유학생 가장하여 국내 잠입 북괴간첩 일당 21명 검거했다는 역대 최대 간첩 조작사건을 발표했다. 재일동포 간첩조작사건 피해자 윤정헌씨의 1심 판사는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였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치안본부 대공분실 외에도 당시 중앙정보부, 안기부, 보안사 수사관들과 이들의 행태를 용인 및 방관한 배후들을 찾아 나섰다. 여상규 의원, 임휘윤 변호사, 김헌무 변호사, 안강민 변호사, 이영범 변호사, 황우여 전 교육부총리, 정형근 전 의원, 양승태 전 대법원장,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다. 이에 이기동 전 수사관은 “무리한 수사였다. 신문 보고 다 안다. 진급하려면 반드시 성과가 있어야 한다. 나중에 무죄가 되든 신경 안 쓴다. 자기 목표는 이뤘으니까”라고 증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웃기고 앉아 있네”···‘간첩 조작’에 억울한 옥살이 판결한 여상규 반응

    “웃기고 앉아 있네”···‘간첩 조작’에 억울한 옥살이 판결한 여상규 반응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전날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고문 조작의 피해자들과 고문 기술자, 배후 등을 추적하면서 여 의원이 당시 1심을 맡았던 판사였던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1982년 김제의 한 농사꾼이 최을호씨 가족 이야기부터 시작해 서울시경 정보과에서 근무하던 석달윤씨 등의 간첩 조작사건을 다뤘다. 석씨의 1심을 맡았던 판사가 한국당 여 의원이다. 석씨는 안기부에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당했다. 치매 초기증상을 보이고 있는 석씨지만 그날의 끔찍했던 기억은 잊혀지지 않았다. 석씨는 제작진에게게 “47일간 고문을 받고 18년 동안 형을 살았다”고 말했다. 그의 아들은 “남자 성기에 볼펜 심지를 끼우는 고문이라든가 양쪽 종아리 무릎 뒤에 각목을 끼워 매달아 놓는다든가 했다”며 “검사 앞에 얘기하면 되겠지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검사가 공소사실을 내리치면서 다시 데려가서 다시 해오라고 했다더라”고 증언했다. 석씨는 23년이 지난 후 무죄를 선고 받았다. 당시 석씨를 유죄 판결한 여 의원은 반성은 커녕 당당했다. 여 의원은 이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말에 “재심 제도가 있는 이상 무죄를 받을 수도 있겠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목사부부 사망·실종사건...의문의 종교 단체 실체는?

    ‘그것이 알고싶다’ 가평 목사부부 사망·실종사건...의문의 종교 단체 실체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가평 목사부부 사망·실종 사건를 파헤친다.2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11월 12일 북한 강변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신, 노부부가 사망한 사건을 다룬다. # 북한강에 떠오른 어느 의문의 시신 - 주검이 된 목사, 실종된 아내, 그리고... 2017년 11월 12일 오후 3시경, 스산한 바람이 부는 북한강변에서 한 남성의 다급한 외침과 함께 백발의 시신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문을 통해 확인된 할아버지의 신분은 83세 이 모 씨로 미국 시민권자였다. 사인은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익사였다. 미국에서 30여 년 동안 목사로 살아왔던 이 씨는 어쩌다 고국에서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을까? 이 목사의 부인도 당일 실종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부모의 변사와 실종 소식을 전하기 위해 딸을 찾았을 때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11일 산책을 나간 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라며 딸은 아버지의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어머니의 실종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딸의 수상한 반응에 경찰은 곧바로 노부부의 행적을 좇기 시작했고,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영상에는 딸이 그 날 아버지와 어머니를 차례로 차에 태운 채 집을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리고 딸 옆에는 또 한 명의 의문의 여성이 있었다. # 의문의 여성, 의문의 종교단체 - 前신도들의 놀라운 증언들 임 모 씨는 ‘거룩한 무리’라는 종교단체의 교주이고, 딸과 그의 부모님은 신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사건 한 달 전부터 순탄치 않았던 목사 부부와 교주, 딸의 관계에 대한 이웃 주민들의 목격담도 쏟아졌다. 목사 부부의 사망, 실종 사건 뒤에는 ‘거룩한 무리’라는 이단 종교와 임 씨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는 듯이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해 2월 홀연히 자취를 감춘 노부부의 아들을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임 씨가 이끄는 종교집단, ‘거룩한 무리’의 실무자 역할을 했던 그는 부모님의 죽음이 마치 예견된 일이었다는 듯 덤덤하게 제작진을 마주했다. 아들은 부모님을 죽인 사람은 틀림없이 임 씨일 것이라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거룩한 무리’ 前 신도들의 증언도 끊임없이 쏟아졌다. 속속히 드러나는 임 씨의 사이비 행각과 치밀함, 그리고 이미 ‘거룩한 무리’를 벗어난 신도들조차 언급하기를 꺼려하는 부활기도까지 노부부의 사망과 실종 사건을 둘러싼 ‘거룩한 무리‘의 교주, 임 씨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가.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목사 부부의 사망·실종에 얽힌 미스터리와 ‘거룩한 무리’의 리더, 임 씨의 실체를 파헤칠 전망이다. 사진=S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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