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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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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박용철 살인사건…“기획자가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 5촌 박용철 살인사건…“기획자가 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2011년 9월 6일 발생한 박용철씨 살인사건에 주목, 몇 가지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의 차량 옆에서 엎드린 채 발견된 남자의 확인된 신원은 ‘박용철’씨로 캐나다 국적이었고,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표의 5촌 조카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날 그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박씨의 사촌 형 박용수씨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4시간 후, 용의자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약 3km 떨어진 북한산 중턱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 된다. 박용철이 살해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박용수의 자살에는 대부분이 의구심을 표했다. 자살할 사람이 칠흙 같은 밤길을 걸어 굳이 멀리 떨어진 장소에 가서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용수가 남긴 유서도 의문 투성이다. 화장을 당부하는 유서는 자살자의 것이라고 보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것.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이건 기획자가 있다”며 “아예 박용철 씨를 공격할 때부터 박용수 씨까지 제거할 계획까지 함께 세웠던 기획자가 있다”고 추측했다. 또 “박용수 씨가 칠흑같이 어두운 산을 홀로 걸어갔다. 살해 현장에서 걸어갔을 경우에도 1시간 50분 이상 걸리고 어두운데서는 2시간 이상도 걸릴 수 있는 거리”라며 “자살을 생각한 사람이 산길을 두 시간 넘게 걸어가며 자살을 해야 할까”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박용수의 뒷주머니에 남겨진 유서에 ‘땅에 묻지 말고 화장해 바다에 뿌려 달라’는 말이 써있는 것에 의심을 품었다. 그는 “죽은 다음 내 시신이 어떻게 되는 것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낙관적 자살자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주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주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방송

    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대통령 5촌간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육영재단을 둘러싼 갈등과 사건이 관련됐다는 의혹을 탐구한다. 이 살인사건은 2011년 9월 6일 새벽에 북한산 주차장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되며 세상에 알려졌다. 시신으로 발견된 남성은 당시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로 캐나다 국적인 박용철씨였다. 경찰 조사 결과 박용철씨는 사촌 형인 박용수씨와 전날 술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용수씨는 박용철씨 사건 현장 근처인 북한산 중턱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금전 갈등으로 인한 사촌 간 살인 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그러나 범행 도구에 지문이 남아있지 않거나, 피해자의 휴대전화가 사라지거나, 사망한 두 사람에게서 수면제 졸피뎀과 디아제팜이 검출되는 등 우발적인 살인이라고 보기에 미심쩍은 여러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두바이에서 2014년 9월 제작진에게 전화를 걸어 온 제보자 J, 최근 제보를 해 온 X, 박용철씨 가족, 육영재단 관계자 등을 통해 사건을 재구성한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박용철씨 가족들은 박용철씨가 당시 육영재단 소유권을 두고 박 대통령 동생인 박지만 회장과 제부인 신동욱 총재가 재판을 벌였고 박용철씨가 이 재판의 결정적 증인이었다고 밝혔다. 박용철씨는 재판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증거(녹음파일)를 갖고 있다는 증언을 한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2년 동안 이 사건을 추적했고, 최근 방송에서 박용수씨나 박용철씨를 아는 사람의 제보를 구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와대, ‘세월호 7시간’ 보도 통제하려 SBS 접촉시도”

    “청와대, ‘세월호 7시간’ 보도 통제하려 SBS 접촉시도”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을 막기 위해 SBS 고위 경영진을 접촉하려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장악 부역자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창현 언론노조 SBS본부장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통령의 시크릿’ 편과 관련해 허원제 수석이 SBS 고위 경영진을 접촉하려고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SBS 경영진들이 (만남을) 거부해서 성사되진 못했지만 청와대가 세월호 7시간 보도를 통제하려 했던 정황으로 의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대통령의 시크릿’ 편은 그간 공개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밀과 비선실세의 국정 논단 파문,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윤 본부장은 “허 수석이 언론사 인사들을 만날 이유가 없다. 이후 방송이 나간 뒤로는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면서 “청와대가 최순실 게이트 이후에도 언론을 통제하고, 자기네 입맛대로 언론을 끌고 가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 수색 제한한 정부…왜? 시청자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화물칸 수색 제한한 정부…왜? 시청자 ‘충격’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10일 ‘두 개의 밀실. 세월호 화물칸과 연안부두 205호’ 방송을 통해 세월호 인양 과정을 둘러싼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의 심상치 않은 행보를 추적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세월호 선적의뢰서에는 목적지 불명의 철근 246톤만 기록됐다. 세월호 사고 당시 선박을 관리한 화물차 기사는 “배에 철근이 무지하게 들어가 있다”고 증언했고,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박 모 씨는 “해군기지에 4월 16일까지만 철근이 설치됐다. 그 날 이후 뚝 끊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해군은 청해진해운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세월호 화물칸에 실린 다량의 철근이 제주 해군기지로 향하고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었다. 미디어오늘 문형구 기자는 “당시 세월호에 철근 잡화 신고된 게 387톤인데, 철근만 278톤이었다”며 “그래서 화물의 목적지와 용도를 알아보려 했는데, 취재가 안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인명 수색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화물칸 수색 하지 말라고 그랬다. 잠수사들도 화물칸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는데 해경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유독 화물칸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화물칸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의 잠수부들뿐이었다. CCTV 전체 영상을 통해 세월호 화물칸 CCTV가 배가 침몰되기 직전 꺼진 사실이 확인됐다. 잠수부들은 “배가 기울면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기가 있는 곳으로 간다”며 화물칸에도 충분히 사람이 있을 수 있기에, 굳이 수색 자체를 제한했던 정부에 의문을 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일제히 충격에 빠졌다. 해수부와 국정원이 밀실에 숨기고 있는 진실을 규명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304명의 생명을 유기하다 못해 진상규명도 방해하고, 인양하는 것조차 정통적이고 최상의 기술진을 사용하지 않고, 작은배 1번 인양한 상하이샐비지를 통해 세월호를 인양하려 했다니.. 세월호 진상규명 방해한 사람이든, 기관이든 긴급체포해고 구속해서 처벌해야 한다! 국정원도!(griu****)” “그알 보고나니 철근은 단순한 공사재료 기밀 숨기기 재료에 불과하다는 답이 나옴.. 304명이 죽어도 될 만큼의 기밀이란 게 대체 뭐야? 국정원 그네야 기춘아 너희들은 알잖아. cctv가 사고전에 꺼진 것도 이상하고 그네는 실시간 수장 보면서 밥도 먹고 머리도 하고 마음이 참 태평했지. 가라앉아도 되는 배라는 것을 알았던 거 같은데..(hyk9****)” “애들아 너희들은 다보고 있지? 꼭 너희들을 이렇게 만든 자들을 벌주기 바란다 다시 한 번 명복을 빕니다.(r630****)”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이러고도 우리가 어른이라는 게 참.. 세월호 희생자여러분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희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밝히겠습니다.(yium**** )”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국정원, 제주 해군기지 준공 위해 세월호 출항 압박?

    ‘그것이 알고싶다’ 국정원, 제주 해군기지 준공 위해 세월호 출항 압박?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참사와 국정원, 제주 해군기지간의 관계를 파헤쳤다.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세월호 화물칸에 실려 있던 철근의 목적지가 제주 해군기지였다는 제보를 추적했다. 이에 한 기자는 가설이지만 국정원이 제주 해군기지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세월호 출항 등을 압박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미 해군기지와 국정원의 관계는 분실된 수첩으로 인해 확인된 적이 있다. 수첩에는 2008년 9월 비밀리에 소집된 회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검찰과 경찰, 제주 당국과 국정원이 모여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차질 없이 진행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국정원은 외부에서 문제 제기를 해주면 본인들이 측면 지원하겠다고 나섰다는 것. 실제 국정원은 인천 연안부두 하역장 인근과 선내의 CCTV 및 보안요원 보완을 완료한 후에야 세월호의 출항을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잠수사 “해경이 화물칸 수색하지 말라고 했다” 왜?

    ‘그것이 알고싶다’ 잠수사 “해경이 화물칸 수색하지 말라고 했다” 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비밀과 두 개의 밀실을 둘러싼 의혹을 집중 분석한다. 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첫 번째 밀실 화물칸에 대한 취재에 나선다. 세월호 참사 발생 2년 8개월. 슬픔을 잊어내려는 듯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만, 그날의 진실은 여전히 수심 44m 바닷속에 가라앉아있다. 이제 햇수로 3년이 경과하는 시점이다. 세월호 참사의 주된 원인은 화물 과적에 따른 선박복원성 약화라고 지적됐다. 그날 세월호에는 적정 중량의 약 두 배 가량인 2142톤의 화물이 실려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한 잠수사는 유독 세월호 화물칸에는 접근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화물칸 수색하지 말라고 그랬다. 잠수사들도 화물칸 이야기를 한 사람이 있는데 해경에서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뱃머리만 드러낸 채 뒤집혀 침몰했던 세월호, 아래쪽에 있던 화물칸이 위쪽으로 올라오면서 누군가 에어포켓을 찾아 화물칸으로 이동했을 수도 있지만, 굳이 수색 자체를 제한했던 정부를 둘러싼 비밀을 조사했다. 또 지난 2015년 7월, 해수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인양업체 입찰을 진행했다. 공개되지 않은 15인의 복면평가위원단이 입찰업체를 심사했는데, 최종 결과 중국의 ‘상하이샐비지’가 선정되고 1년 동안 인양작업을 진행해왔다. 상하이샐비지와 7대 3의 비율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한국 업체 ‘오션 씨엔아이’에 소속됐던 한 잠수사는, 한 번도 잠수작업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인양 지연, 선체 훼손에 대한 분노와 우려 속에서도, 세월호의 비밀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중국 인양업체의 잠수부들 뿐이었다. 유가족협의회와 세월호 특조위는 인양업체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인양과정에 있어 무언가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이미 지난 4월 세월호 2주기 방송에서, 국정원이 세월호의 도입과 운영에 연관돼 있는 정황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세월호 선박사고계통도에 직속 보고 대상으로 국정원이 등장하고, 세월호 내에서 건져 올린 노트북에서는 ‘국정원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의 문서가 발견됐다. 국정원은 세월호가 국가보호선박이기 때문에 보안점검과 같은 과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쯤으로 짧게 해명했지만, 국정원이 세월호 운영 전반에 깊이 관여했다는 의혹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7시간 새로운 내용 공개”···과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세월호 7시간 새로운 내용 공개”···과연?

    ‘최순실 게이트’을 집중 취재하고 있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새로운 취재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4일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날 밤 9시 40분 방영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6탄, 추적 김기춘·간호장교’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세월호 7시간’과 관련된 새로운 취재 내용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앞서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도 지난달 19일 ‘대통령의 시크릿’편을 통해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오전 10시 10분~오후 5시 15분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친 적이 있다.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는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2010년 줄기세포 시술을 진행하던 한 제대혈 회사를 다녔다는 사실을 새로 밝혀냈다. 국내에서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배양한 줄기세포로 시술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결국 세월호 7시간의 정체까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이날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과연 비밀로 감춰진 세월호 7시간의 실체에 어느 정도까지 접근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제작진은 세월호 7시간에 대통령이 진료를 받았다는 의혹과 연관된 인물들을 지목하면서 그 중 한 명인 간호장교 조모 대위의 행적을 밀착 추적했다고 전했다. 현재 조 대위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군 병원에서 위탁 교육을 받고 있다.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알고 있는 중요 인물로 지목되자 조 대위는 최근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진료는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박 대통령이 평소 어떤 미용시술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의료법을 들어 확답을 피해 ‘의혹’은 여전히 남게 됐다. 제작진은 조 대위의 행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조 대위를 취재진에게 공개하지 않으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었다면서도 ‘충격적 사실’이 있다는 점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은 또 고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망록을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유독 ‘대통령 모욕’에 민감했다는 사실을 보도할 예정이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 풍자 그림을 그린 홍성담 화백에게는 ‘배제 노력, 홍성담 사이비 화가 발붙이지 못하도록’이라고 지시했고, 대통령에게 욕설을 한 시의회 의원에게는 ‘VIP 모독해-응징 방법 강구’ 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보복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 의료 시술, 최순실과 연결

    ‘그것이 알고싶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 의료 시술, 최순실과 연결

    3일 밤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엘시티 비리를 파헤쳤다. 이날 1055회는 ‘회장님의 시크릿 VIP - 엘시티의 비밀장부는 있는가?’로 방송됐다. 전국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떠들썩하던 지난 11월 10일, 해운대 엘시티 (LCT) 건설 비리의혹의 핵심이자 1000억 원대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로 공개 수배 중이던 이영복 회장이 전격 검거됐다. 그는 최순실이 가입한 이른바 황제계에 든 것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가 체포된 것을 계기로 최순실과 연관된 또 다른 대형 비리사건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뜻밖에도 이영복 회장이 검거된 지 5일 만에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로 위기에 몰린 박근혜 대통령은 해운대 엘시티 (LCT) 비리 의혹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지시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의 수사지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이 생겨났다. 혹시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를 손에 넣은 것인지, 최순실 외에 비박계나 야당에까지 로비가 있었던 것인지, 세간의 의혹은 증폭되어갔다. 엘시티 관계 제보자 이모씨는 “회사 사람들은 뭐 (엘시티 비리연루자는) 다 친박이라고 얘기하거든요. 검찰이 파도 파도 친박만 나온다는 얘기가 다 돌고 있는데 대통령은 무슨 생각으로 저걸 건드렸을까…”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엘시티 사업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검찰은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했고, 이영복 회장의 로비 명단과 비자금 사용처에 대한 무성한 소문이 일었다. 국회의원, 공무원, 검찰, 언론을 망라한다는 그의 로비 대상은 그러나 그 실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었다. 제작진이 만난 이영복 회장의 지인들은 모든 의혹에 대한 답은 그가 늘 꼼꼼하게 기록해 보관하던 로비장부에 있다며 이른바 비밀 장부의 존재를 확신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영복 회장의 측근은 “조그만 수첩을 갖고 다니는데 거기에 연필로 뭘 깨알같이 굉장히 많이 적어요. 그 노트는 캘린더가 이렇게 쭉 붙어있는 그 노트 있죠? 그 수첩”이라고 밝혔다. 이영복 회장의 측근은 “이영복 회장이 얼마나 겁이 많은 양반인데, 로비하는 사람들은요. 장부가 없을 수가 없어요, 로비를 왜 하겠어요? 돈으로 엮인 관계가 무슨 믿음이 있겠어요? 그 사람은 사돈에 팔촌에, 누구한테 준 것까지 다 적어놓는 사람이에요”라고 증언했다. 이영복 회장은 검거 직후 최순실과 만난 사실이 없다며 관계를 부인했다. 그러나 최근 검찰 조사 결과 이 회장이 검거되기 전부터 알려진 바와 같이 이 두 사람이 같은 계에 가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매달 크게는 3000만원의 고액이 오가는 이른바 황제 명품계였다. 의혹은 이 뿐이 아니었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이영복 회장 부부가 받은 의료 시술이 묘하게도 최순실과 연결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사업에서도 이 회장과 최순실이 연결되는 지점이 발견됐다. 엘시티 관련 제보자는 “김기춘 씨도 줄기세포 해가지고 치료 받고 그런 것들이 나왔단 말이에요. 이영복 회장도 일본 가서 줄기세포 치료 주사를 맞고 온 건 확실해요”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朴대통령 관계 언급한 김재규 재조명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朴대통령 관계 언급한 김재규 재조명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6일 ‘악의 연대기 -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편을 통해 朴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악연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이에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재규(1926년 3월 6일 ~ 1980년 5월 24일)는 경상북도 구미 출신으로 유신정권 당시 중앙정보부장을 재임했다. 10.26 사건 당시 박정희를 암살하고, 내란목적살인 및 내란미수로 사형을 언도받아 교수된 인물이다. 당시 그를 변호했던 변호인은 “면회를 갔더니 최태민 목사 얘기를 꺼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쏜 이유로 구국여성봉사단의 망국적 전횡도 작용했다며 나라의 앞날을 생각하면 교통사고라도 내서 처치해야 할 놈이라고 분개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당시 최태민 목사는 구국여성봉사단을 앞세워 기업들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뜯어냈다”며 “당시 박승규 청와대 민정수석도 최태민 목사의 전횡을 알고 김재규 부장에게 하소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경래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최태민 목사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해 온갖 못된 짓을 했다”면서 “(김재규 부장이)박근혜 대통령이 온갖 나쁜 짓을 당하면서 아버지보다 더 귀하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냐고 했다”고 말했다. 박승규 민정수석은 최태민 목사가 여성 정치 지망생 6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내용을 조사해 김재규 부장에게 자료를 넘겨줬다. 김재규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최태민 목사와 박근혜 영애와 떼어놓아야 한다고 보고했으나 묵살당했다. 이는 1995년 방송된 MBC 드라마 ‘제4공화국’에도 묘사돼있다. 김재규 부장(박근형)은 박정희 대통령(이창환)과 독대를 하고 “큰 영애(박근혜)문제입니다”라고 말하자 박정희 대통령은 “그 최 뭣인가 하는 목사(최태민) 얘기요?”라고 묻는다. 김재규 부장은 “예 그렇습니다. 그 사람이 큰 영애 후광을 얻고 지나친 짓을 하고 있습니다. ‘구국여성봉사단’ 총재란 건 허울 뿐이고 뒤에서 업체에서 찬조금을 챙기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여자 문제까지. 여기 보고 내용입니다”라며 보고서를 제출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그 내용은 대충 들어서 알고 있어요. 근혜 말은 그게 아니던데. 오늘 이쯤에서 그만 둡시다. 나가봐요”라며 김재규 부장의 말을 흘려들었다. 김재규 부장은 차지철 대통령 경호실장(이대근)에 “정말 이러기요? 왜 매사에 시시콜콜 나서면서 정작 빠져야 할 일에 나서는거요?”라고 따진다. 차지철 실장은 “빠지다뇨. 제가 정보력이 있습니까?”라고 받아치고 김재규 부장은 “각하를 잘 보위하고 싶으면 각하가 듣기 싫어하는 직언도 필요할 때는 해야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朴대통령 최면으로 홀렸다? “육영수도 최면에 관심 많아”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朴대통령 최면으로 홀렸다? “육영수도 최면에 관심 많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태민과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파헤친 가운데 최씨가 박 대통령을 최면술로 꾀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악의 연대기 - 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라는 주제로 최씨 일가와 박 대통령 사이의 인연에 대해 파헤쳤다. 과거 박근혜는 한나라당 대선후보 검증청문회에서 최태민의 관계에 대해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후 위로를 하는 많은 편지를 받았다. 최태민도 그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2007년부터 최씨 일가의 문제를 폭로했던 김해호는 “최태민이 과연 박근혜 대통령의 마음을 뭘로 사로잡았느냐. 어머니를 보여준다는 것”이라며 “그러면 영적인 신의 능력으로? 천만의 말씀이다. 최태민에게는 딱 교리는 없었지만 사람들을 꾈 수 있는 좋은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최면”이라고 언급했다. 최태민과 박근혜의 인연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과거 최면술에 호기심을 가진 육영수 여사가 직접 시범을 보기 위해 부른 사람이 최태민 씨였다고 적힌 신문을 찾아내면서 이들의 길고 긴 인연의 시작을 찾아냈다. 최태민에 대한 박근혜의 믿음은 결국 어머니 육영수 여사로부터 나온 셈인 것. 변영돈 신경정신과 박사는 “일종의 환상을 이용하는 최면 기법인데 실제로 죽은 사람이 살아올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 환상 속에서 그 사람의 꿈을 꾸는 것처럼 그런 것을 이용해서 죽은 사람을 불러내 대화를 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친일 행적…“추천받고 일제순사”

    ‘그것이 알고싶다’ 최태민, 친일 행적…“추천받고 일제순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태민의 친일 행적을 추적했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는가’라는 부제로 국정 농단을 일으킨 최태민·최순실 일가에 대해 다뤘다. 최태민을 기록한 유일한 수사기록은 1979년 중앙정보부가 그를 조사하며 만든 보고서다. 최태민은 무려 일곱 개의 이름을 사용하고 6명의 부인이 있었다. 제작진은 해당 기록을 근거로 조사에 나섰다. 일제강점기 최태민은 순사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영 목사는 “(최태민이 말하길) 검사장한테 편지를 썼는데 검사장이 탄복을 해서 특채를 했다, 그래서 순사가 됐다고 하더라”면서 최태민이 독립운동을 위해 밀정이 돼 순사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민족문제연구소 박수현 연구실장은 “당시 순사 시험이 있었는데 상당히 경쟁률이 높았다”면서 “최태민 같은 경우 시험을 보지 않고 경찰 간부의 추천을 받았다. 시험도 안 보고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일제에 충성도가 높았다는 것이다. 그런 예가 별로 없었다”고 말했다. 해방 후 최태민의 개명에 대해 박 실장은 “일제강점기에 악질적으로 고등경찰을 했던 사람은 개명을 많이 한다. 친일했던 사람이 애국자로 둔갑하고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변화무쌍한 최태민의 변신…일본 순사에서 사이비 교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변화무쌍한 최태민의 변신…일본 순사에서 사이비 교주까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최태민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의 연대기’라는 주제로 최태민과 최순실, 최순득 일가의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태민이 일본 순사로 활동했던 사실을 확인했다. 과거 최태민은 독립 활동을 위해 밀정이 되어 일제 순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았다. 전문가는 “시험도 안 보고 (순사로) 추천을 받았다는 건 그만큼 일제에 충성도가 높았다는 단적인 증거다”라며 “일본 경찰 추천으로 순사가 됐다”고 말했다. 해방 이후 최태민의 개명도 미심쩍은 부분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은 “자기 경력과 신분을 감춰야 하니깐 (친일파들이) 개명을 많이 한다. 친일했던 사람들이 애국자로 둔갑하고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혀를 찼다. 최태민의 변신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 사이버 무속인, 중학교 교장, 목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했다. 그는 이후 범죄로 4년간 도피행각을 펼쳤으나 이후 공해남이라는 이름으로 성당에서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고 대전 보문산으로 향했다. 무속인이 터를 잡았던 마을에 등장, 최태민이 아닌 원자경으로 자신을 칭하며 신흥 종교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태민은 난치병을 앓는 환자는 자신을 찾아오라고 신문에 광고를 내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포교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朴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악연…”여왕을 만들어야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朴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악연…”여왕을 만들어야겠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오랜 인연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26일 방영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라는 주제로 박 대통령과 최태민 일가의 만남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를 조망한다. 1974년 육영수 여사의 서거 이후 실의에 빠진 대통령의 장녀에게 한 남자가 세 차례 위로 편지를 보내고 이를 계기로 박근혜 당시 큰 영애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그가 바로 최근 국정 농단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의 아버지 최태민이다. 일본 순사에서 불교 승려로, 다시 중학교 교장에서 사이비 무속인과 목사에 이르기까지 변신을 거듭하며 이름도 무려 일곱 번이나 바꿔가며 살던 의문의 인물. 그는 당시 절대 권력자였던 박정희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만나 이른 바 ‘구국 선교단’ 총재의 직함을 달고 퍼스트레이디의 최측근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간다. 최태민은 ‘구국’을 명분으로 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을 통해 기업에 모금을 강요했을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서도 돈을 헌납 받고 그 돈을 모두 관리했다. 법인 재산을 팔아 사적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부정 입학을 주도한 영남대 비리사태는 물론 그보다 앞선 육영재단 분규 사태까지 최태민은 대통령 일가의 재산과 관련된 문제의 핵심에 있었으나 박근혜라는 방패막이를 활용해 살아남았다 대통령의 딸을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했던 최태민의 행보는 그의 딸 최순실에게로 이어져 상상을 초월한 국정농단의 사태까지 몰고 온 것이다. 그러나 최태민과 최순실에게 그러한 권력을 부여한 이는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대를 이은 최씨 일가와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 무엇이 이들을 서로 떨어지지 않게 엮어놓았으며, 40년 넘게 이어져 온 유착의 비밀은 무엇인가? 최태민은 일찍부터 대통령의 딸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 꿈을 품었다고 한다. 채병률 전 구국봉사단 최태민 총재 보좌관은 “이제 웃으면서 왕이 될 거라 그래요. (최태민이) 여왕을 만들어야겠다는 얘기를 몇 번 저한테 했어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며 무산된 듯 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된다. 18년 철권통치를 해 온 아버지 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청와대 생활을 한 박근혜는 자연스레 아버지의 정치와 사상을 배웠다. 국가는 아버지이며 권력은 아버지의 시대를 복원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대통령이 되어서 가장 노력을 기울인 것은 아버지의 업적을 찬양하고 관련 사업 예산을 늘리는 일이었다. 대통령 박근혜에게는 아버지 시대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그 시대를 보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고 그것을 도울 누군가가 필요했다. 최태민과 최순실 일가 또한 대통령 박근혜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대통령의 권력을 이용해 엄청난 이득을 누렸고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그들의 은밀한 유착은 결국 세상에 알려졌고 박근혜 대통령이 지키고 싶어했던 아버지 박정희 시대의 허상은 역설적으로 자신이 초래한 국정농단사태를 거치며 조금씩 깨지고 있다.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독재정권기까지 변신의 귀재로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온 최태민의 행적을 추적해 그의 딸 최순실에게까지 이어진 국정농단의 근원을 취재하고, 이른 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민주주의 국가의 조건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의 7시간’ 쫓은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 19%

    ‘朴대통령의 7시간’ 쫓은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 19%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추적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대통령의 시크릿’편에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0일 시청률 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평균 1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소 시청률이 6~8%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비선실세의 징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다며 2014년 말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한 서울지방경찰청 최모 경위의 사건을 언급한 ‘대통령의 시크릿’ 편은 세월호 참사 당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박 대통령의 7시간을 파헤쳤다. 이 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다. 제작진은 한 바이오 업체에 근무했다는 시민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이를 상세하게 전했다. 이 제보자는 박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인 2010년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줄기세포 시술은 케어와 마사지를 병행하면 4~5시간이 걸리며 박 대통령은 시술을 받을 당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또 박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최순실씨를 통해 정맥주사 등을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차움병원 경영진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동모 차움병원장 등은 일부 대리처방 의혹은 시인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당일과 전후로 박 대통령이나 최순실, 청와대 관련 인사가 병원을 방문한 기록은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지난 5일부터 관련 제보를 받겠다고 알렸던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박 대통령의 7시간을 속시원하게 밝혀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진행자 김상중은 “7시간의 비밀은 앞으로 또다시 닥칠지 모르는 국가 재난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열쇠가 될 것이며, 따라서 그 비밀은 대통령 스스로가 밝혀야 한다”며 “이제 대통령은 답해야 한다. 그 7시간 동안 왜 대통령의 책임을 다 하지 못했는가 말이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은 줄기세포 시술···시청률 19% 역대 최고

    ‘그것이 알고싶다’ 대통령의 시크릿은 줄기세포 시술···시청률 19% 역대 최고

    세월호 참사 당일 의문에 둘러싸인 ‘대통령의 7시간’을 다뤘던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특별방송이 19%라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전국 시청률 19.0%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10년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중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19일 제작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오전 10시 10분~오후 5시 15분 박근혜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의 행적을 파헤친 ‘대통령의 시크릿’ 편을 방송했다. 방송 전부터 제작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고 소개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작진은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신분이었던 2010년 줄기세포 시술을 진행하던 한 제대혈 회사를 다녔다는 회사 관계자의 제보 내용을 방송했다. 국내에서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배양한 줄기세포로 시술하는 행위는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희영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장은 “(배양된 줄기세포) 수여도 당연히 금지돼 있고요. 판매도 금지되어 있습니다”라면서 “완전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박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제대혈 관리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지난 5월 18일 규제개혁 장관회의 때는 비동결난제 규제 완화를 보건복지부에 주문한 일이 박 대통령 본인의 시술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방송은 또 2013년 2월 25일 박 대통령 취임식 당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있던 거대한 복주머니 ‘오방낭’이 전통적인 오방색의 배열과 방위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세월호 참사 당시 오전 10시 최초 보고를 받았음에도 오후 5시 15분에 돼서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행위 등을 납득할 수 없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차움병원 “세월호 7시간 당일에 대통령 진료기록 없다”

    ‘그것이 알고싶다’ 차움병원 “세월호 7시간 당일에 대통령 진료기록 없다”

    최순실(60·구속)씨 일가와의 인연으로 현 정부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차움병원이 그동안의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차움병원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병원을 이용했고, 최씨의 대리처방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 또는 그 전후로 박 대통령 또는 최씨가 병원을 이용한 적은 없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과 최씨와 관련한 기록은 다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병원 관계자 제보가 나오면서 차움병원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문 역시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19일 ‘대통령의 시크릿’이라는 제목의 특별 방송을 방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12일 이동모 차움병원 원장, 차병원 그룹의 김춘복 이사장 등을 만나 인터뷰한 장면을 보여줬다. 인터뷰에서 이 원장은 “(박 대통령은) 2011년 1월~2012년 6월 말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차움병원에 있던 박 대통령 주치의가 청와대 자문의로 들어갔고, 최씨가 박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처방’한 사실도 인정했다. 최씨가 대리처방을 받은 주사는 비타민 주사(IVNT)로, 일종의 정맥주사라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족이 아닌 사람, (최씨의) 비서가 와서 수령을 해간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병원 측의 잘못을 시인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박 대통령과 최씨가 병원을 이용한 적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 원장은 “진료기록을 다 봤는데, VIP(박 대통령)나 최씨나 관련된 사람이 여기에 온 기록이 없다”면서 “(세월호 참사 당일) 앞뒤로 일주일, 열흘 사이에도 (병원에서 진료한) 기록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차움병원은 피해자”라면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저희가 무슨 특혜를 받고 온갖 못된 짓은 다 하는 거로 자꾸 언론에 비치는데 저희들 자체는 굉장히 피해가 크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차움병원의 해명을 종합하면 박 대통령이 받은 정맥주사는 비타민 주사로, 취임 전에만 처방을 받았고, 최씨가 주사를 대리 수령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청와대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박 대통령이 취임 후에도 대리 처방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차움병원이 최씨와 박 대통령과 관련한 병원 기록을 다 삭제하는 분위기라는 내부 제보가 나왔다. 차움병원 관계자 A씨는 “병원 측에서 지금 기록도 다 삭제하고 있고, 직원들이 새어나가는 그런 말도 방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제작진에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 B씨는 “맨날 덮으려고만 하고···왜냐하면 어제 그제 파일 다 지우고 (중략) 그리고 VIP(박 대통령) 파일들 삭제하라고 지금 얘기가 나왔다”고 제보했다. 이에 이 원장은 “그런 적 없다”면서 “내부 기록을 삭제할 수 있게 되어 있지도 않다”면서 은폐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제보자 “朴대통령, 의원 시절 불법으로 줄기세포 맞아”

    ‘그것이 알고싶다’ 제보자 “朴대통령, 의원 시절 불법으로 줄기세포 맞아”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추적했다. 이날 제작진은 한 바이오 업체에서 근무했다는 제보자를 만났다. 제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불법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VIP들이 맞았던건 건 자가지방줄기세포주사”라며 “보톡스, 리프팅, 얼굴에 맞는 동안주사 같은 걸 불법 시술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제보자는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최순실도 함께 시술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순실 씨가 모든 걸 컨트롤하는 느낌을 받았다. 호칭이 실장님이었다”고 말했다. 배양된 줄기세포를 받는 행위는 대가성과 상관없이 불법이다. 제작진은 청와대에 사실 확인을 요구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받을 수 없었다. 실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부터 줄기세포 치료제 등의 규제 완화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14년 간의 의정 활동 중 대표발의한 법안이 총 15건인데, 그 중 하나가 2009년에 발의한 줄기세포 관련 법이기도 했다. 업계 전문가는 “(그간의) 줄기세포 규제 완화는 놀라운 수준이다. 황우석 사태가 있고 11년 간 윤리적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이걸 허가해주는 걸 산업 발전이라고 얘기하니깐”이라며 황당해 했다. 한편 제작진은 박근혜 대통령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으며 여러 혜택을 받았다고 지목된 차움 병원 관계자를 만났다. 병원장과 이사장은 “오히려 우리가 피해자다. 국가적으로도 손실이 크다. 의료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세월호 당일 날에는 병원에 들르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故 최경위 자살 이유…‘정윤회 문건’ 당시 “네가 안고 가라”

    ‘그것이 알고싶다’ 故 최경위 자살 이유…‘정윤회 문건’ 당시 “네가 안고 가라”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4년 12월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한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45) 경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고 최 경위의 형이 나와 “모범 공무원이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집안이 풍비박산이 났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고 최 경위는 당시 14장의 유서를 남겨 ‘경찰의 명예를 지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 경위의 형은 “(동생이)이 정부가 임기가 2년만 안남았어도 끝까지 싸운다(고 했다)”며 “‘근데 너무 길어서 희망이 없어. 싸워서 이길 수가 없어’라고 했다”고 전했다. 2014년 정윤회 문건이 최초 보도된 이후 최종 유포자로 지목된 인물이 최 경위였다. 체포 3일만에 구속영장이 기각돼 돌아왔지만 결국 그날 새벽 그는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 사건 관계자는 “최 경위가 지방(경찰)청 간부하고 통화를 해서 만났다고 했다”며 “‘네가 안고 가라’는 거였다”고 말했다. 최 경위의 형은 최 경위의 죽음에 대해 “내 동생은 절대 자살이 아니예요. 타살이지”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앞두고…청와대 “세월호 당일, 朴대통령 관저 집무실 이용”

    ‘그것이 알고싶다’ 앞두고…청와대 “세월호 당일, 朴대통령 관저 집무실 이용”

    청와대는 19일 이른바 ‘세월호 7시간’과 관련, “청와대에는 관저 집무실, 본관 집무실, 비서동 집무실이 있으며 (박 대통령은) 이날은 주로 관저 집무실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홈페이지에 ‘오보·괴담 바로잡기’ 코너를 신설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세월호 7시간, 대통령은 어디서 뭘 했는가?-이것이 팩트입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청와대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주로 관저 집무실에 있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홈페이지에서 “대통령은 관저 집무실 및 경내에서 당일 30여 차례의 보고와 지시를 내렸다. 이는 이미 2014년 국회 운영위,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와대 국정감사에서도 밝혔던 것이며 야당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세월호 사고 원인을 대통령의 7시간으로 몰아가는 악의적인 괴담과 언론 오보로 국민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더는 유언비어로 국민이 선동되고 국가 혼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세월호 당일 대통령의 집무내용을 상세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시간대별 집무내용을 그래픽으로 정리해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여기에는 박 대통령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7시간 동안 15차례에 걸쳐 국가안보실 및 정무수석실 등으로부터 상황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사항이 구체적으로 들어가 있다. 정연국 대변인이 지난 11일 공개한 서면·유선 보고 시간에 더해 구체적인 보고 및 지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 가령 박 대통령은 10시 36분에 ‘70명 구조(09:50)’란 서면 보고를, 10시 57분에는 ‘476명 탑승, 133명 구조(10:40)’, 서면 보고를 받았으며 11시 23분에는 국가안보실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이후 오후 1시 7분에는 ‘370명 구조, 2명 사망(13:00)’이라는 서면 보고가 올라왔으며 오후 2시 11분에 유선으로 국가안보실장에게 구조 진행 상황을 재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안보실장은 오후 2시 50분에 ‘190명 추가구조는 서해 해경청이 해경 본청에 잘못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질책하고 재확인을 지시(오후 2시57분)했다. 박 대통령은 오후 5시 15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전까지 계속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대통령은 계속 상황을 확인했고 안보실장이 오후 2시 50분 ‘190명 추가구조가 잘못된 보고’ 라고 최종 확인하자 오후 3시 중대본 방문을 바로 지시했다”면서 “대통령은 짧게는 3분, 평균 20분 간격으로 쉼 없이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사고와 같이 분초를 다투는 업무는 현장의 지휘 체계와 신속한 구조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회의 준비를 위해 여러 사람이 움직여야 하는 경내 대면회의 대신 20~30분마다 직접 유선 등으로 상황 보고를 받고 업무 지시를 했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의 진짜 비극은 오보에 따른 혼돈”이라면서 “11시 6분 경기도 교육청이 학부모에게 ‘전원 무사 구조’란 내용의 문자 발송을 시작으로 11시 25분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란 문자 재차 발송했다. 국민 모두가 기억하는 것과 같이 그날은 나라 전체가 오보로 혼돈이 거듭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19일 오후 11시 방영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최근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한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시크릿 밝힌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시크릿 밝힌다”

    그동안 베일에 감춰졌던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비밀이 풀릴 수 있을까. SBS의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오는 19일 박 대통령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18일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에는 다음날 밤 11시 5분에 방영될 방송의 제목과 소개글이 올라와 있다. 방송 제목은 ‘대통령의 시크릿.’ 90분 특별 편성분이다. 이를 놓고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당일 박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했던 7시간에 대한 비밀이 풀릴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박 대통령의 비밀을 밝히고, 비선실세 국정 농단 파문과 세월호 7시간 사이의 숨겨진 진실을 추적했다”고 소개했다.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이날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한 첫 보고를 받았다. 박 대통령은 오전 10시 15분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는 첫 지시를 내렸다.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구조하라고 말한 두 번째 지시는 오전 10시 30분. 이것이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시였다. 앞서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되자 박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관련 보고를 받은 시간을 밝히기도 했다. 박 대통령이 그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하기까지 총 14차례의 보고가 올라갔다. 하지만 세월호는 배가 기울어진 오전 8시 49분부터 101분 만인 오전 10시 30분 완전히 침몰했다. 304명이 희생됐고, 구조된 인원은 172명이다. 현재까지 박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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