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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뛰고 유가 올라 올해 물가 1.9%↑ 5년來 최고

    농·축·수산물 5.5%↑… 귤 78.2%↑ 생활물가 2.5%↑… 7년 만에 ‘최대 폭’ 12월 1.5% 반등…채소류 하락 폭 커석유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29일 발표하고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보다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하고서 올해 1.9% 상승하며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에 근접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인플루엔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의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했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이 많이 올랐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의 영향으로 1.4%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했다. 반면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집세는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작년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올랐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 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이 특히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1.5%↑…올해 물가는 1.9% 올라, 5년만에 최고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로 나타났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올랐다. 이는 2012년 2.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한국은행이 제시한 중기 물가안정목표 2.0%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5년 0.7%로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졌다가 작년 1.0%로 1%대로 복귀했고 올해 1.9%로 상승하면서 2%대에 육박했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조류독감(AI), 여름철 폭우·폭염 등 영향으로 2011년(0.2%) 이후 가장 큰 폭인 5.5%나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4%p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 물가 상승 폭이 컸던 귤(78.2%), 달걀(43.7%), 오징어(49.9%) 등은 전체 물가를 각각 0.09%p, 0.05%p, 0.16%p나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류(7.7%) 등 영향으로 1.4%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를 0.46%p 견인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올해 전기요금 인하 효과가 영향을 미쳐 1.4%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는 개인 서비스(2.5%) 중심으로 올라 2.0% 상승, 전체 물가를 1.09%p 끌어올렸다. 집세는 신규입주 물량이 늘어나면서 전·월세 가격 모두 상승 폭이 둔화해 1.6%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는 2009년 1.6%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민이 체감하는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5% 올라 2011년(4.4%) 이후 7년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도 6.2%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이 15.0%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1.0% 내렸다.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1.5% 상승했다. 이는 1999년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통계청은 올해 1인 및 고령자 가구가 느끼는 소비자물가동향을 처음 내놨다. 1인가구는 가구원수가 1명인 가구, 고령자 가구는 가구주 연령이 60세 이상인 1인가구 및 배우자가 있는 2인 가구다. 1인가구·고령자가구 물가지수는 이들 가구가 많이 지출하는 소비지출액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1인가구는 주택·수도·전기, 음식·숙박 등 부문 지출액이 높고 고령자가구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주택·수도 등 지출이 많다. 올해 가구특성별 물가 등락률은 지난해와 비교할 때 1인 가구는 1.7%, 고령자가구는 1.8% 상승했다. 모두 전체 가구 물가상승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2011∼2017년 평균 물가상승률은 1.9%로 전체가구(1.8%)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올해에만 1인 가구·고령자 가구 물가상승률이 낮게 나타난 것은 올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경유·휘발유·달걀 가중치가 전체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월 2.6% 후 9월 2.1%, 10월 1.8%를 기록하고서 지난달 1.3%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달 상승폭이 확대됐다. 채소류는 1년 전보다 16.0%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를 0.29%p 끌어내렸다. 하락 폭은 2014년 8월 18.1% 감소 후 가장 컸다. 무(-44.1%), 당근(-40.7%), 양배추(-38.7%) 등의 품목에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고춧가루(41.4%), 오징어(37.0%) 등은 상승 폭이 컸다. 전기·수도·가스는 1.5%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6%p 끌어내렸다. 반면 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가격은 7.5% 올라 물가를 0.33%p 끌어 올렸다.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1.1%, 식품 이외는 1.9%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3.9% 하락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16.2% 내리면서 하락을 주도했다. 신선어개는 4.7%, 신선과실은 4.9% 올랐다. 농산물석유류제외지수는 1.5%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도 1.5%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일일찻집·이사·말벗 봉사… 사랑과 나눔 꽃피는 ‘광진 ’

    지난 22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주민센터는 겨울 추위를 녹이는 온정으로 가득했다. 이날 주민센터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열린 ‘사랑의 일일찻집’을 찾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일일찻집을 꾸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찻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차, 커피, 수정과, 귤, 떡, 한과 등을 내놓기 바빴다. 점식식사 후 직장동료와 함께 찻집을 찾은 김민정(25·자양2동)씨는 “점심시간엔 식사 후 커피숍에 가곤 하는데 커피도 마시고 소외 계층도 도울 수 있어 이곳을 찾았다”며 “커피 한잔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니 봉사활동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일일찻집은 광진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이다. 찻집을 통해 성금도 모으고 기부물품도 받는다. 성금은 전액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비·주거비·교육비·의료비 등에 사용된다. 쌀·라면·김치 같은 기부물품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에 전달된다.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원한다. 새마을부녀회에서 음료와 다과를 준비하고 점심으로 떡국을 제공한다. 지난 5일 화양동을 시작으로 7일 구의2동, 12일 능동·군자동, 14일 광장동·자양1·4동, 15일 구의1동, 19일 구의3동·중곡4동, 20일 중곡 2·3동에서 열렸다. 새해 1월 16일 중곡1동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지난달 24일 광장동 신동아파밀리에아파트 앞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호떡’이 불티나게 팔렸다.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사랑의 씨앗 호떡’ 판매 행사에 주민들이 대거 몰리면서 없어서 못 파는 상황까지 연출됐다. 사랑의 호떡 판매 행사는 광장동 지역 주민들이 의기투합해 지난달 13일 시작, 이날까지 열렸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사비를 모아 포장마차를 꾸리고 반죽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넣은 호떡을 만들어 개당 1000원에 판매했다. 이날까지 판매 수익금 191만원은 전액 광장동 주민센터에 기부됐다. 박영숙 광장동 자원봉사캠프장은 “호떡 판매 외에도 광장동 소재 경로당 21곳에 무료로 호떡을 만들어 전달했다”며 “몸은 좀 힘들더라도 세상 어디에도 없을 호떡을 만든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광진구 전역에 뿌리내린 자원봉사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핵심 동력이 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자원봉사를 주축으로 한 주민 간 네트워크를 통해 섬김과 나눔 정신이 지역 곳곳에 고루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광진구의 자원봉사는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1998년 12월 문을 연 광진구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 등을 총괄 관리, 지원한다.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이달 기준 7만 2401명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6만 8190명에서 4211명 늘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 가족봉사단, 광진구 청소년 환경봉사단, 경로당 어르신 대상 한글봉사단, 저소득층 전기시설물 점검 재능기부단 등 다양한 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 이사봉사단은 급한 사정으로 집을 옮겨야 하는데 비용 문제로 고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무료로 도와준다. 이삿짐을 옮겨줄뿐더러 집 정리까지 해 준다. 문현태 단장은 “발만 동동 구르던 분들이 우리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함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가족봉사단은 부모와 자녀가 봉사활동을 한다. 건강한 가족 문화를 만들고, 자원봉사를 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활동 기회를 주기 위해 구성됐다. 매월 첫째·셋째 주 일요일 광진노인보호센터를 찾아 치매 어르신들을 돌본다. 경기 가평의 중증 여성 장애인 공동체 ‘성가정의 집’ 봉사, 한강 환경정화 활동 등도 한다. 양은숙 단장은 “자녀와 함께 자원봉사를 하면 대화를 많이 하게 돼 예전보다 더 가까워진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야말로 건강하고 따뜻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했다. 각 동에는 자원봉사 거점인 ‘동 자원봉사 캠프’가 활성화돼 있다. 2009년 10월 15개 동에 동 캠프가 출범했다. 동 캠프 상담가가 마을 내 자원봉사 활동을 발굴,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활동한다.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중곡4동 캠프는 대원고등학교, 용곡초등학교 등 학교 밀집 지역 특성을 살려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정화나 비누·수세미 만들기 등을 한다. 구의3동 캠프는 마을화단 꽃길 조성, 동대부여고와 함께하는 홀몸 어르신 말벗봉사 등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첫 시범 동인 군자동 캠프는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배식, 은둔 어르신 대상 네일아트 등을 한다. 중곡3동 캠프는 봉사자들이 직접 재활용 비누를 만들거나 폐현수막·폐우산을 활용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돕는다. 자원봉사 활성화 프로그램과 지원책도 다양하다. 매년 여름·겨울 방학엔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방학 때마다 200~3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배려가 있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의자받침 뜨기’, 쓰레기 분리수거 활동, 폐현수막 팔토시와 이면지 노트 체험, 수화교실과 장애체험 등을 진행한다. 자원봉사단체와 수요처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연 2회 개최, 매년 10월 자원봉사 홍보·체험을 위한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 개최, 1년 365일 자원봉사를 생활화하자는 의미의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추진 등도 한다.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 자원봉사 유공자를 선정해 구청장 표창을 하고 연간 300시간 이상 봉사자들에겐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한다. 광진구 관계자는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우리 사회 희망이자 빛”이라며 “자원봉사는 단순히 남을 돕기 위한 일이 아니라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행 가방]

    [여행 가방]

    ●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100’ 출간한국관광공사는 지난 3년간 매월 추천해 온 ‘이달의 가볼 만한 곳’ 정보를 수록한 ‘추천 가볼 만한 곳 대한민국구석구석 100’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여행 전문가들이 엄선한 한국의 대표 여행지 100곳을 소개하고 있다. 숙박과 맛집에 대한 정보까지 알차게 담았다. 대한민국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의 전자책(e-book) 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내년 1월 18일부터 코리아그랜드세일한국방문위원회는 내년 1월 18일~2월 28일 ‘20 18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 관광 비수기에 쇼핑을 매개로 외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메가 이벤트다. 방문위는 올해 580개 업체를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27개 업체가 참여했다. 방문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1월 26일~2월 25일 특별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서울시와 함께 주요 거점 7개 지역에 임시 관광 안내소 등을 설치, 관광 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래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의 경우 강원 지역 사찰마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노선의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60% 할인하고, 대한항공도 무료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주서 제주항공 타면 귤 10㎏ 무료 위탁 제주항공은 1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제주발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감귤 10㎏ 이하 무료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김포), 부산(김해), 대구, 광주, 청주 국내선 승객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승객 1인당 무료위탁 수하물은 기존 15㎏에서 감귤 상자를 추가할 경우 25㎏까지 늘어나게 됐다.
  • 유시민 “비트코인 결국 ‘바다이야기’…진짜 손대지 말길”

    유시민 “비트코인 결국 ‘바다이야기’…진짜 손대지 말길”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초강세를 보이며 20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우리나라에 불어닥친 가상화폐 비트코인 광풍에 대해 유시민 작가가 우려를 표했다.유시민 작가는 7일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이 오직 ‘투기적 기능’만 한다고 생각한다며 “채굴이 끝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다. 결국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도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폐의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다. 가치가 요동 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물론 지금 다른 화폐도 투기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그 화폐들은 투기로 인해 급등락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그런데 비트코인은 한 시간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화폐 기능을 하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이 엔지니어다. 화폐라는 게 뭔지 모른다. 국가는 화폐를 관리함으로써 가치의 안정성도 보증하고, 국내 경기변동도 조절하고, 국민경제를 안정되고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국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투기꾼한테만 좋을 것이다. 언젠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이 불법화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박형준 교수 또한 “본래 취지는 무정부적이고 민주적인 화폐를 기획한 건데 실제 지난 7년간 거래수단, 결제수단으로서 가치는 없었다. 투기수단으로 가치만 강해졌다”면서 “파티는 끝났다고 보는 쪽과 막차라도 타라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책임은 개인이 지지만 국가가 관리는 해야 한다”며 국가 개입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박 교수는 “최근 ‘마이크 헌’이라는 초기 개발자가 비트코인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거기에 보면, ‘무정부주의적이어야 할 비트코인이 한 줌도 안 되는 세력에 의해 장악됐다‘고 쓰여 있다. 원래 취지하고 결과가 달라진 거다. 귤이 탱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송파 ‘1만 시간의 봉사’ 주인공은 모두 은퇴자들

    소나무 금상 영예 5명 60대 이상 반찬봉사 미담 수상 고교생 눈길 서울 송파구는 오는 13일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해온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자원봉사자(단체), 자원봉사 미담사례 등 수상자 685명이 참여한다.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은 봉사 시간에 따라 소나무 금, 은, 동으로 구분된다. 1만 시간의 기적을 이뤄낸 소나무 금상 수상자 5명은 모두 60대 이상이다. 은퇴 후 지역의 병원과 치매센터 등에서 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18년째 마천복지회관, 송파노인복지회관 등에서 봉사를 해온 임영길(72)씨는 “배고픔 속에서 태어나 자랐고, 성인이 되어서도 단칸방에서 4남매를 키웠다”면서 “그때의 어려움을 잊지 않고 봉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소나무 금상 수상자인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보유한 최순옥(65·여)씨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문화재해설사로 봉사를 해왔다. 이번 축제에서 미담 사례 수상자의 영광을 안게 된 김재형(18)군은 “봉사 점수를 채우려고 시작한 반찬 봉사를 고등학교 졸업반이 될 때까지 하게 됐다”면서 “봉사를 가면 늘 굳게 문을 잠가 놓으셨던 할아버지께서 어느 날 말없이 건네주신 차가운 귤은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음식이었다”고 말했다. 송파모범운전자회의 색소폰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축제는 오카리나, 마술 공연을 비롯해 자원봉사 체험관·전시회, 2018년의 소망을 담은 소망나무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돼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언제나 남모르게 사랑을 실천해온 우리 구의 봉사자들이 하루 동안은 축제의 주인으로 빛나길 바란다”며 “수상자 분들이 몸소 겪은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도적 개선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서울포토] 우원식 원내대표 “귤부터 먹고 시작합시다”

    [서울포토] 우원식 원내대표 “귤부터 먹고 시작합시다”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3당 원내대표들이 회동에 앞서 우 원내대표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귤을 권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초등생 ‘과일 간식’ 나온다

    초등생 ‘과일 간식’ 나온다

    내년부터 방과 후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제철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정부는 앞으로 5년 안에 과일 간식 지원 대상을 모든 초등학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민 건강과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공공급식에 과일 간식을 도입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 단계적으로 현실화되는 것이다.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5998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교실에 주 1~2회, 연간 30회의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예산 158억 4000만원도 확보했다. 정부는 과일 간식이 활성화되면 어린이 식습관 개선과 비만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가 내놓은 ‘2016년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007년 11.6%에서 지난해 16.5%로 상승했다.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일일 최소 400g 이상의 과일·채소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6~11세)의 과일·채소 섭취량은 하루 352g, 청소년(12~18세)은 378g으로 WHO 권장량에 미치지 못한다.서정완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어린 시절 형성된 식습관은 평생 유지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미각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가 과일 간식 시범사업을 한 결과를 보면 이용자 만족도가 꽤 높았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10주간 전국 43개 초등학교의 방과 후 돌봄교실에 주 3회, 총 30번의 컵과일을 제공했다. 1~2학년생 1585명이 대상이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돌봄전담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족도는 92.8%였다. 돌봄교실은 지금도 학생 1명당 월 3만원 안팎의 비용을 걷어 간식을 제공한다. 그러나 제공되는 간식은 빵, 과자, 우유 등 가공식품이 주류여서 건강과는 거리가 멀다. 과일 간식은 학교급식과 별도로 제공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정규급식의 후식으로 나오는 과일은 귤 한 알, 사과 1~2조각 등으로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지현 농식품부 원예경영과 서기관은 “간식 시간을 미각 교육 기회로 활용하면 어린이 스스로 과일 섭취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진국은 2000년대 초부터 과일 간식을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200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08년 연방정부 차원에서 ‘신선 과일·채소 프로그램’을 법제화했다. 초등학생에 주 2회 간식을 제공한다. 유럽연합(EU)은 2009년 2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학교 과일제도’를 도입했다. EU와 회원국이 예산을 반반 부담하고 6~10세를 지원 권고 대상으로 정했다. 과일 간식 확산을 가로막는 걸림돌은 재정이다. 전국 초등학생 268만명에게 주 1회(2000원) 과일 간식을 제공하려면 연간 1768억원이 필요하다. 초·중등생 413만명으로 지원을 확대하면 2725억원이, 초·중·고교생으로 넓히면 3887억원이 든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급격한 재정 부담을 줄이고자 2019년부터 초등 1·2학년, 2020년 1~3학년, 2021년 1~4학년, 2022년 1~6학년으로 지원 대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지만 예산당국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스리랑카 대통령 위한 국빈 만찬 메뉴는? “고기 없이, 사과주스 건배”

    스리랑카 대통령 위한 국빈 만찬 메뉴는? “고기 없이, 사과주스 건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국빈 방한 중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해 준비한 국빈만찬은 시리세나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만찬’이다.청와대는 시리세나 대통령이 불교 신자이자 채식주의자인 점을 고려해 한국 전통 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메뉴 선정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전부리로는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향신료인 커리를 더해 만든 커리향 고구마 부각과 귤을 얇게 잘라 만든 귤칩, 산청 곶감 안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말이, 대추부각, 호두튀김 등이 나온다. 전채요리로는 밀전병에 채소와 대게살을 넣은 밀쌈말이와 완도산 전복을 쪄내 간장 소스를 더해 구워낸 전복구이, 호박죽, 제주산 금태 양념찜이 비빔밥, 두부 콩나물국을 준비했다. 후식으로는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 스님이 만든 ‘사찰 후식’이 나올 예정이다. 측백나무 열매와 토종꿀로 숙성한 가평 잣으로 만든 백자인다식, 완도산 김에 간장과 죽염 등을 넣어 만든 김재피자반, 능이버섯 찹쌀구이, 양평 소나무와 약수로 숙성시킨 송차가 제공된다. 식사와 함께 백포도주, 적포도주가 나오는데 시리세나 대통령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점을 고려해 건배는 사과주스로 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한-스리랑카 수교 40주년 기념하는 의미로 떡 케이크를 함께 자른 뒤 문화 공연을 관람한다. 이날 공연은 한국과 스리랑카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민속음악을 바탕으로 탱고, 재즈, 왈츠 등의 장르를 소화하는 밴드 ‘두 번째 달’이 드라마 ‘궁’의 테마곡과 스리랑카 곡을 연주하고 소리꾼 고영열 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부른다. CBS 소년소녀합창단은 율동과 함께 스리랑카 노래인 ‘수랑거니’, ‘진도아리랑’ 등을 부를 예정이다. 만찬에는 우리 측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을 비롯한 양국 장관급 인사들 외에도 조계종의 설정 총무원장, 진각종의 회성 통리원장 등 불교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스리랑카와 인연이 있는 인사들도 만찬에 초대됐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문철상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 등은 인도적 지원 등으로 스리랑카와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 출신으로 2015년 스리랑카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는 박철순 알룩스포츠 회장, 산악인으로 2011년 스리랑카 현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엄홍길 코이카 홍보이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남시, 포항에 담요·햇반등 2000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경기 성남시는 경북 포항 지진피해 현장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구호물품은 성남지역 기업·기관들이 지진 피해를 본 포항지역을 돕겠다며 성남시자원봉사센터로 보내온 것들이다. 중앙기업은 담요 100채와 차렵이불 120채를,가온미디어는 전자레인지 30대를, 성남시자율방재단은 돗자리 100개를 시 자원봉사센터로 보내왔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기탁받은 이 물품과 귤 300박스, 라면 740개, 햇반 250개, 생수 3.5t 등 생필품을 11t 차량에 함께 실어 포항시청으로 보냈다. 시가 보낸 구호물품은 포항 대도중학교 체육관에서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전달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 블랙 패딩 판매 “앨범 20만장 판매 공약”

    슈퍼주니어 홈쇼핑 출연, 블랙 패딩 판매 “앨범 20만장 판매 공약”

    그룹 슈퍼주니어가 홈쇼핑에 출연한다.앞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진행된 정규8집 앨범 ‘PLAY’(플레이) 발매 기념 기자회견장에서 “앨범이 20만장 이상 판매되면 TV 홈쇼핑에 출연해 ‘블랙 수트’를 팔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타이틀곡 ‘블랙 수트’(Black Suit)를 홍보하는 공약이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실제 슈퍼주니어의 이번 앨범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16일 기준 판매량 20만장을 돌파했고, 공약 이행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10시 45분 CJ오쇼핑에 출연해 블랙 패딩을 판매하게 됐다. 이날 CJ오쇼핑 측은 “홈쇼핑 ‘슈퍼마켓’은 슈퍼주니어를 뜻하는 ‘슈퍼’와 판매의 장 ‘마켓’을 합친 단어로, 슈퍼주니어의 출연을 겨냥해 CJ오쇼핑이 기획한 특별 편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서 루시드 폴의 ‘귤이 빛나는 밤에’로 9분만에 귤을 완판 시킨 이민웅 쇼호스트가 지원 사격에 나선다”고 밝혀 기대감을 더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방송에서 셀렙샵 ‘씨이앤(Ce&)’의 덕다운 롱패딩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상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정규 8집 앨범을 증정한다. 사진=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밥 백선생3’ 남상미가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이유

    ‘집밥 백선생3’ 남상미가 남편에게 첫눈에 반한 이유

    배우 남상미 남편이 화제다.14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과 출연자들이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배우 남상미(34) 부부 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상미 남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남상미 남편은 일반인으로, 그동안 언론에 노출이 거의 되지 않았다. 지난 2015년 두 사람이 결혼할 당시 동갑내기 사업가라는 사실만 밝혀진 바 있다.이날 남상미는 “친한 언니 집에 놀러 갔다가 그 자리에 있는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남상미는 “남편의 첫 모습은 되게 건강했다. 집에 갈 때 보통 향초나 와인을 사 오는데 남편은 귤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며 “마인드가 건강하다는 게 느껴져 첫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남편의 소탈한 모습과 진실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남상미 남편은 아내가 ‘집밥 백선생’에 출연하면서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에 감탄을 늘어놨다.남편은 “아내가 집밥 백선생 출연 이후 요리 실력이 엄청 늘었다. 그 전에는 아예 못했다”며 “최근 만들어준 김밥과 어묵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요즘은 집에서 요리를 자주한다”며 “주위 어른들께도 음식을 자주 대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남상미는 남편과 시부모님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금슬을 과시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남상미 부부는 지난 2015년 경기도 양평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tvN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학습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새로운 문제를 푸는 일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남은 기간 요약노트와 오답노트 등으로 배운 것을 차분히 정리하고 약점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게 낫다. 또 수능 전후 할 일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아침식사 간단히, 간식은 귤·초콜릿 수능 전날인 15일에는 예비소집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혼자 가는 게 좋다.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 보는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이 효과적이다.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 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도록 한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했던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훑어보면서 다시 한번 수능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 두는 게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다 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실제로 5분 남짓에 불과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5분 동안 책을 살펴보는 것보다 요약노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게 기억에 오래 남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전날에는 가능하면 11시쯤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수능 당일엔 아침식사를 하되 가급적 간단히 하는 게 좋다. 고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미리 점검한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는 초콜릿, 귤 등이 좋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다소 줄여주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 ●18일 부터 연세대 등 논술고사 수능 성적 발표일은 다음달 6일이지만 수능 직후부터 수시모집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수능 직후인 이달 18일부터 당장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따라서 가급적 빠르고 정확하게 가채점한 뒤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정시에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으로 수시냐 정시냐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영역별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무리 없이 가능하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이 등급 커트라인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실제 성적 발표 이후 등급 컷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우선은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좋다. 만약 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면 수시 대신 정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원점수의 단순합산점수나 등급이 아닌, 예상 표준점수 또는 예상 백분위 합산 점수를 따져봐야 한다. 이를 통해 정시 지원이 유리한지 다시 한번 확실히 따져 보라는 뜻이다. 또한 정시 가·나·다군에 지원할 수 있는 조합을 고려한 뒤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에 있는 대학 합격을 보장하기 어렵다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낫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는 물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까지 고려하는 등 수시와 정시를 함께 놓고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구구단 오구오구, 9초 만에 반하는 애교 대방출… 타이틀곡 ‘ICE CHU’ 기습 맛보기

    구구단 오구오구, 9초 만에 반하는 애교 대방출… 타이틀곡 ‘ICE CHU’ 기습 맛보기

    구구단 오구오구가 데뷔 타이틀곡 ‘ICE CHU(아이스 츄)’가 담긴 애교 9초 영상으로 여심마저 뒤흔들었다. 지난 4일 오후 5시 9분 구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구구단 오구오구의 9초 애교 영상이 공개됐다. 구구단 오구오구는 구구단 막내 라인인 미나와 혜연으로 구성된 구구단의 첫 번째 유닛이다. 영상에서 미나와 혜연은 상큼한 미모와 귀여운 매력으로 가득 차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구단 오구오구는 9초 영상을 통해 멤버 미나와 혜연이 각각 촬영한 개인 영상과 유닛으로 함께한 그룹 영상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구구단의 막내 라인이자 10대 ‘텐텐돌’다운 상큼 발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톡톡 튀는 동생미로 화면을 가득 채웠다. 미나는 귤이 들어간 팝시클 모형을 들고 손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사랑의 총알을 쏘는 등 과즙 매력을 터뜨렸고, 혜연은 복숭아가 들어간 팝시클을 든 채 어깨를 들썩거리는 귀여운 애교로 여심까지 녹였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오는 8월 10일 발매되는 구구단 오구오구의 데뷔 디지털 싱글 ‘ICE CHU(아이스 츄)’ 도입부가 배경 음악으로 들어가 보는 재미와 함께 듣는 재미까지 충족시켰다. 9초 영상을 통해 공개된 ‘ICE CHU(아이스 츄)’는 ‘착즙 미녀’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미나와 혜연의 청량한 매력이 강조된 곡으로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이라 음원 공개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대 소녀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과일같은 싱그러운 매력으로 발산하고 있는 구구단 오구오구는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ICE CHU(아이스 츄)’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한다. ‘ICE CHU(아이스 츄)’는 과일이 들어간 아이스바인 팝시클을 콘셉트로 해 여름을 강타할 ‘썸머 푸드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미나와 혜연이 소속된 걸그룹 구구단은 드라마,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유닛 그룹인 구구단 오구오구까지 출격시키는 등 대세 걸그룹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사진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싸고 맛있는 ‘미니 감귤’ 제주 밖에서도 판다

    싸고 맛있는 ‘미니 감귤’ 제주 밖에서도 판다

    지름 4.9㎝ 미만 고당도 감귤 이달부터 전국적으로 유통 가능저렴하지만 너무 작아 제주 안에서만 유통돼 온 미니 감귤을 전국에서 살 수 있게 된다. 민물장어 치어(실뱀장어)에 대한 수입 제한도 완화돼 가격 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먹거리·생필품·레저·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신규 진입을 막거나 경쟁을 제한하는 규제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니 감귤의 제주 밖 유통이 허용된다. 그동안 지름 4.9㎝ 미만 감귤은 제주에서만 판매하도록 제한돼 제주 밖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싼 감귤만 살 수 있고 저가의 작은 귤은 구입할 수 없었다. 전체 제주 감귤의 16%(8만 4500t)가 기준 크기에 미달돼 가공상품용으로만 쓸 수 있었다. 공정위는 이달부터 규제를 풀어 당도가 높은 고품질 감귤(10브릭스 이상)은 크기와 상관없이 유통을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2020년부터는 당도가 낮은 미니 귤도 제주 밖에서 살 수 있게 된다. 양식용 민물장어의 치어 수입 규제도 일부 풀린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실뱀장어를 잡아 판매하는 어민들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치어 수입 시기를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5개월만 허용했다. 그러나 이런 규제가 민물장어 가격 상승 요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공정위는 북미산 치어의 수입 가능시기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수입산 치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극동산과 동남아산에 대해서도 수입 제한시기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 전국 400여개 산림 레포츠시설 내 설치가 금지된 음식점과 매점을 산림 훼손 우려가 적은 매표소와 주차장 근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 35만여명으로 추산되는 이용자 편익이 커지고 관련 산업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공정위는 전문가 연구용역과 사업자 간담회 등을 거쳐 불필요한 규제 39건을 발굴했으며, 이 중 9건을 올해 상반기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활성화, LPG 연료 차량 범위 확대 등 8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 내용과 시기를 발표할 계획이다. 공정위는 맥주시장의 품질·가격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소규모 수제맥주 사업자 요건을 완화하고, 택시와 7인승 이상 승용차 등에만 허용된 LPG 연료 사용 가능 차량 범위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비전·이미지 시대, 서사 떨쳐야 소설 발전”

    “비전·이미지 시대, 서사 떨쳐야 소설 발전”

    “소설이 안 읽히는 건 소설가 탓입니다.”작가 윤후명(71)이 최근 12권으로 나온 자신의 소설 전집에 대한 소회를 밝히다 뱉은 쓴소리다. 윤후명 소설전집(은행나무)은 지난해 1∼6권에 이어 최근 나머지 7∼12권이 나왔다. 등단 이후 50년 동안 발표한 중·단편, 장편소설들을 한데 모았다. 작가는 한국 문학의 침체에 대해 소설로 독자들을 끌어들이려면 소설의 고정된 형태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소설로는 안 된다. 지금은 이야기의 세계가 아니라 비전과 이미지의 세계”라고도 했다. 1967년 시로 등단한 작가는 197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산역’이 당선되며 소설가로 ‘전향’했다. 소설과 시의 경계, 시공간의 한계를 끊임없이 무너뜨리며 한국문학의 ‘독보적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소설은 기승전결의 서사를 갖춘 이야기라는 관념을 떨치고자 했다. “어떤 분들은 ‘그게 소설이냐’ 이렇게까지 말했어요. 하지만 소설에 이야기가 있기는 하되, 소설이 이야기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었어요. 서사를 벗어나지 않으면 소설의 발전은 없겠다, 그래서 제가 쓰는 소설은 어떤 이미지입니다.” 소설전집의 첫 권은 지난해 엮은 신작 단편 10편을 엮은 ‘강릉’이다. 이번에 낸 7권은 ‘바다의 귤’ 등 단편 6편을 ‘강릉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오랫동안 등져 온 고향 강릉에 대한 애정의 표현이다. 기존 작품들을 발표 순서대로 정리하는 대신 원고를 교정·보완하고 대폭 개작과 통합도 마다하지 않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귤·수박 1년새 21.4% 껑충… 쓰디쓴 과일값

    귤·수박 1년새 21.4% 껑충… 쓰디쓴 과일값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석유류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조개류 등 신선식품지수가 10.5% 상승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도 귤(106.2%) 등 신선과실 가격이 1년 전보다 21.4% 급등했다. 2011년 3월(23.3%) 이후 6년 3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귤 값은 지난해 이맘때의 2배다. 수박(27.2%) 값도 많이 올랐다. 통계청은 1년 전 신선식품 가격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물가 상승폭이 커 보이는 기저효과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6% 올라 전체 물가를 0.59% 포인트 끌어올렸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 때문에 달걀 가격이 69.3% 올랐고 오징어 값도 62.6% 상승했다. 지난 5월 8.9% 상승했던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에는 2.8% 오르는 데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국제 유가가 내린 까닭에 휘발유 등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 와중에도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와 도시가스 가격은 각각 10.6%, 10.1%씩 올랐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전월(2.0%)보다는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을 인하한 영향으로 올여름 소비자물가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생활밀접품목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올여름 수박 먹기 부담되네..수박값 껑충, 귤값은 작년의 2배

    올여름 수박 먹기 부담되네..수박값 껑충, 귤값은 작년의 2배

    채소, 과일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석유류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1.9% 상승했다. 특히 과일, 채소, 생선, 조개류 등 신선식품 지수가 10.5% 상승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신선식품 중에서도 귤(106.2%) 등 신선과실 가격이 1년 전보다 21.4% 급등했다. 2011년 3월(23.3%) 이후 6년 3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귤 값은 작년 이맘 때의 2배다. 수박(27.2%) 값도 많이 올랐다.통계청은 1년 전 신선식품 가격이 평년보다 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물가 상승폭이 커 보이는 기저효과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7.6% 올라 전체 물가를 0.59% 포인트 끌어올렸다. 조류 인플루엔자(AI) 영향 때문에 달걀 가격이 69.3% 올랐고 오징어 값도 62.6% 상승했다. 지난 5월 8.9% 상승했던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에는 2.8% 오르는 데 그쳤다. 기획재정부는 미국의 원유 생산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내린 까닭에 휘발유 등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그 와중에도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와 도시가스 가격은 각각 10.6%, 10.1%씩 올랐다. 전체 물가 상승률은 전월(2.0%)보다는 떨어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전기요금을 인하한 영향으로 올 여름 소비자물가는 상대적으로 오름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생활밀접품목에 대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학교 비정규직 파업… 1929곳 급식 중단 ‘작년 4배’

    학교 비정규직 파업… 1929곳 급식 중단 ‘작년 4배’

    학교 측 단축 수업·대체식 배급…학부모 “학생 볼모로 이해 안 돼”급식조리원과 교무보조, 돌봄전담사 등 전국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만 5000여명이 29일 이틀 일정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일선 학교에서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하는 등 급식·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파업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 등은 “힘든 여건에서 일하는 급식종사자들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을 볼모로 잡는 파업은 안 된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1만 1518곳에서 모두 3294곳이 파업에 참여했다. 이날 파업에 참여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모두 1만 4991명이며, 30일 대구와 전북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참여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업에 참여한 학교 중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모두 1929곳으로 지난해 500여곳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 일선 학교의 혼란이 가중됐다.급식이 중단된 515곳은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싸 오게 했고, 1149곳은 빵·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159곳은 단축수업했다. 나머지 106곳은 현장방문, 체육행사, 학예회, 바자회 등을 진행했다. 이날 낮 12시 20분 서울 A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 비닐팩에 든 간편식을 받았다. 곰보빵과 250㎖ 우유, 귤과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등이 담겨 있었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식사할 시간이지만, 이 학교 배식 보조원 4명 중 3명이 이날 파업에 참가하면서 급식 운영이 어려워지자 학교는 대체식을 대신 제공했다.교사 B씨는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할 수도 있지만, 무상급식 시행 이후 도시락을 따로 마련하기 어려운 가정이 많아 빵과 우유로 대체했다”며 “빵과 우유 외에 과일도 준비하는 식으로 영양사가 균형 있게 식단을 짜 함께 제공했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교무실에서 학생들과 똑같이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신했다. A초교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에 따라 대체식을 제공하겠다는 가정통신문을 미리 보내는 식으로 대응해 별다른 혼란 없이 파업 첫날을 넘겼다. 인천의 C고교 관계자는 “학부모로부터 인근 학교는 급식을 하는데 왜 우리 학교만 도시락을 싸 오라고 하느냐는 민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D(40)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급식실 아주머니들이 힘든 것은 이해가 되지만 파업의 피해는 결국 학생들에게 돌아간다. 학생들을 볼모로 한 파업이 아닌 다른 협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12년부터 매년 파업을 해 오고 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현재 2만원인 근속수당을 5만원으로 올려 줄 것과,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 국공립·사립 학교에서 근무하는 ‘학교회계직’은 지난해 4월 기준 21만여명에 이른다. 학교회계직은 교무·행정업무 보조, 사서, 상담사, 돌봄교실, 조리사 급식원 등 학교 행정업무를 보조, 전담하는 비정규직을 일컫는다. 여기에 방과후학교 등 강사 직종 16만여명까지 합치면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38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비정규직이 늘어난 것은 2010년 무상급식 도입과 교사 업무 경감을 이유로 보조 교사들을 무분별하게 채용했기 때문이다. 정부가 이런 상황에서 비정규직에 대한 별도 예산을 책정하지 않으면서 결국 현재는 손쓰기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렀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강사를 제외한 서울 학교회계직의 근속수당을 2만원에서 5만원으로 늘리면 올해에만 당장 700억원이 필요하다”며 “비정규직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근속수당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일정 비율로 상승하기 때문에 1만 7000여명인 학교회계직의 수당을 다시 계산하게 되면 상당한 예산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학교 내에서 어떤 직종에 정규직을 쓰고 어떤 부문에서 비정규직을 써야 하는지부터 우선 따져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이에 맞춰 정부가 정확한 예산을 산출하지 않는 이상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봉황 한 쌍 품은 보자기… 겹겹이 비단 감싼 옥책… 품격 있는 왕실 포장술

    봉황 한 쌍 품은 보자기… 겹겹이 비단 감싼 옥책… 품격 있는 왕실 포장술

    조선 왕실에서는 혼례 때면 200여점의 보자기를 만들어 혼례품을 감쌌다. 비단을 직조할 때나 그려 넣을 땐 장수, 자손 번창, 다복 등을 상징하는 동물과 꽃, 과실들을 채워 넣어 품격과 권위를 더했다. 겹보자기 하나에도 홍색과 노랑색, 보라색과 연두색 등 찬연한 보색 대비를 넣어 물건 보관이라는 기본적 기능에 더해 미적 감각을 한껏 부려냈다.주연인 내용물을 감싸는 조연으로 늘 관심의 뒤꼍에 있었던 ‘포장’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9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조선왕실의 포장 예술’ 특별전에서다. 궁중 보자기, 장신구나 서책을 넣는 비단 상자, 왕실의 의물을 보관하는 봉과(封裹) 물품 등 조선 왕실의 화려하고 격조 높은 포장술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혼례 등 왕실의 경사스러운 행사 때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네 폭 봉황문 보자기는 압도적인 크기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흰색 마 바탕에 붉은 안료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보자기에는 마주 보고 있는 봉황 한 쌍이 한가운데 자리해 있다. 봉황 주변에는 장수, 부귀, 다남 등을 기원하는 모란과 접시꽃, 귤·복숭아·석류·불수감 등의 과일 무늬가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현종의 셋째 딸인 명안공주가 1681년 혼례 때 혼례품을 싸 간 흑색 겹보자기는 300년 넘는 세월을 견디느라 군데군데 해졌지만 지금도 기품과 윤기를 머금고 있다. 보물 제1220호로, 왕실 보자기로는 드물게 제작 연도가 남아 있다.왕과 왕비의 인장인 어보, 왕비를 책봉하거나 왕과 왕비·대비 등에게 존호(덕을 기리며 바치는 칭호), 시호(죽은 뒤에 행적을 기리는 칭호) 등을 올릴 때 옥조각에 내용을 새겨 첩으로 엮은 옥책(玉冊) 등 중요한 국가 의례에서 사용하는 물품을 포장하는 봉과 물품은 ‘싸고 또 쌌던’ 왕실 포장술의 정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1726년 왕세제빈이었던 정성왕후(1692~1757)가 왕비로 책봉될 때 만들어진 옥책은 판과 판 사이에 일일이 작은 판 보자기를 끼워 마찰과 충격을 최대한 줄였다. 영친왕비의 쌍가락지와 장도노리개 등을 싼 보자기와 상자는 두꺼운 색지로 감싸 모양을 잡은 뒤 장신구를 끈 달린 비단 겹보자기로 싸고 다시 상자에 넣는 세심함이 돋보인다. 박수희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영친왕비의 장신구를 담은 상자와 보자기들은 조화로운 색감과 문양으로 조선 왕실 여성의 품격 있는 생활상을 보여 준다. 가례, 국장 등 왕실 의례 과정에 쓰인 인장, 책 등도 받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재질과 색의 보자기, 함에 담겨져 왕실의 존엄을 드러냈다”고 했다. (02)3701-75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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