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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안명규 경기도의원 “도시를 달리는 무법 이동수단”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이 대표발의한 「개인형 이동장치(PM) 법률 제정 촉구 건의안」이 12월 23일(화)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제6차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는 도입 초기 ‘퍼스트·라스트마일 이동 혁신’ 수단으로 주목받았으나, 제도 정비가 뒤따르지 않으면서 보행자·아동·노약자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험요인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PM은 「도로교통법」에 따라 운행 자격과 일부 안전 규정이 마련되어 있으나, 공유 PM 사업자에 대한 면허·연령 확인 의무 부재, 지방정부 단속·규제 권한 부족, 사업자 책임 체계 미비 등 구조적 공백이 지속되면서 공공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4년 PM 관련 교통사고는 2,232건으로 2017년(117건) 대비 약 18배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사망자 102명, 부상자 10,678명에 달한다. 특히 무면허 청소년 운전, 보도 주행, 야간·음주 운행 등 기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위험도는 지방자치단체의 관리 능력을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안명규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현행 법체계는 이용자는 무책임·사업자는 무제한·지자체는 무권한이라는 구조적 불균형을 고착시키고 있다”며 “어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누구나 즉시 이용 가능한 상황에서 면허·연령 확인 의무조차 부여되지 않은 현행 제도는 사고 증가를 예고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방정부는 실질적 규제 권한 없이 사고 민원 처리, 방치된 PM 수거 등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현행 법제도의 한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PM 사고는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도민의 보행 안전과 생명권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기술혁신이라는 명분으로 방치된 PM의 법·제도 공백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와 정부는 지자체의 역할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하고, 안전관리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는 법률 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안명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건의안에는 ▲공유PM 사업자의 연령·면허 확인 의무화 및 제재 규정 마련, ▲PM 금지구역 지정 기준의 전국적 통일과 지방정부 규제 권한 강화, ▲방치·불법주행 단속 및 수거 비용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체계 구축,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및 이용활성화 법률」 등 관련 법률의 조속한 제정 촉구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이번 건의안은 제387회 제5차 본회의를 거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교통국 등 관계기관에 이송될 예정이다.
  •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대문구 ‘전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눈길…출산율 순위 상승

    서울 서대문구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바탕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지난해 저출생 대응 정책 연구 용역에 이어 썸대문,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등 선도적인 신규 정책을 추진해왔다”며 “육아에 대한 실질적 지원 정책도 호평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25개 서울시 자치구 중 6위다. 전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연애에서 결혼으로…미혼남녀 ‘썸대문’우선 청년 생애 초기 단계에 맞춘 정책으로 서대문구에 거주·근로하고 있는 미혼남녀의 만남을 지원하는 ‘썸대문’ 사업이 있다. 가족센터가 주관해 지난 4월 벚꽃 명소인 서대문 안산과 10월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인 서대문 내품애 센터에서 진행했다. 평균 72%의 커플 매칭률, 92%의 만족도를 보인 이 사업은 미혼 청년들에게 공공 주도의 자연스럽고 신뢰성 있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업체의 고비용 부담 및 안전·신뢰성을 문제를 해소하고 동일 생활권에서의 만남이 가능하게 했다. 올해 9월부터는 서대문 안산 잔디마당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무상 대여하며 신혼부부의 결혼식 준비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만족도 96%…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난해 5월 서울 서북권 최초로 시행한 ‘서대문형 아빠육아휴직장려금’ 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남성 육아휴직 가정에 월 30만 원씩 최대 12개월간 장려금을 지원한다.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균형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육아 휴직한 아빠 143명에게 총 2억 5964만 원을 지원해 사업 만족도 96%를 보이고 있다. 장려금을 지원받은 아빠들은 “장려금 덕분에 1년 육아휴직을 결정했다”,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근한 아빠가 되었다”고 말했다. ‘통반장 등 직능단체 아이돌보미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역의 통반장 등 직능단체 위원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해 ‘동 단위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이로써 원거리 등에 따른 아이돌보미 미스 매칭을 해소하고 더욱 믿을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다자녀 입학축하상품권 지원 사업’은 2023년 3월부터 기존 셋째 자녀에서 둘째 자녀부터로 대상을 확대했다. 서울형 키즈카페 4곳…최초 0세 영아 전용 키즈카페도돌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서울형 키즈카페 일반형 4곳(북가좌1동점, 남가좌1동점, 천연동점, 홍제3동점)을 개관·운영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는 서울시 최초의 영영아(생후 12개월 미만의 만 0세 영아) 전용 ‘서울형 키즈카페 서대문구 베이비 남가좌1동점’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서울형 키즈카페 남가좌1동점이 위치한 서대문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30㎡ 추가 공간에 0~1세 전용 놀이 공간을 조성했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회 2시간, 총 3회차를 운영하며 영영아 이용 정원은 5명이다. 영영아 발달 특성에 최적화된 안전 특화 놀이환경을 제공해 부모의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해에는 서울형 키즈카페 ‘홍제1동점’과 ‘홍제폭포점’을 조성해 접근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아동·가족 놀이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키즈카페 홍제폭포점은 글로벌 관광 허브 공간인 ‘홍제폭포 복합문화센터’ 옆 구청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한다. 또 홍은·홍제권역 종합보육시설(어린이집+육아종합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성헌 구청장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여건 조성”서대문구의 적극적인 저출생 대응 사업 추진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서대문구 출생아 수는 1411명으로 전년 대비 110명 증가해 증가율 8.45%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0.6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6위며 전년 대비 0.05명, 4계단 상승했다. 앞으로도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프러포즈 및 축가 지원 ▲다자녀 가족 북캉스(책+바캉스)·캠크닉(캠프+피크닉) ▲결혼이민자 아이돌봄 인력 양성 지원 ▲어린이집 급·간식비 2만원 인상 등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 양육이 행복하도록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과 여건 조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구정책, 숫자’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야

    이채명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구정책, 숫자’가 아닌 사람의 목소리를 담아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23일 경기도로부터 「2026년도 인구인지예산 현황 및 인구영향평가 결과」를 보고받고,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지표 혁신과 현장 중심 정책 자산화를 강력히 주문했다. 보고에 따르면 2026년도 경기도 인구정책 예산은 총 2,334억 원 규모(61개 사업)로 편성되었으며, 과거 영유아·아동 분야에 40~50%가 집중되던 구조에서 벗어나 ▲청년 삶의 질 강화(848억 원) ▲인구구조 변화 대응(618억 원) ▲틈새 없는 돌봄 시스템 구축(515억 원) ▲함께하는 노후 생활(335억 원)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배분이 이뤄졌다. 이채명 의원은 “예산의 양적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질적 균형과 정책 효과”라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편성 방향은 긍정적이지만 실제로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인구정책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가 회의 개최 횟수나 참여 인원 비율 등 단순 수치에 머물러 있다며, 정책 반영도와 변화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구정책위원회와 인구톡톡위원회 등 현장에서 제기된 다둥이 부모·청년·여성의 생생한 의견을 행정 보고서 속에 묻히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들의 실제 발언과 경험을 담은 ‘경기도 인구정책 백서(가칭)’ 발간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는 경기도의 중요한 정책 자산”이라며, 서면 보고를 넘어 대면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정책의 온도와 절실함을 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의원은 내년도 상반기 중 개선된 9건의 성과지표와 예산 집행 실적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 “이혼 사유 될 수 있어”…다른 여성 게시물에 ‘좋아요’ 남발하면 안되는 이유

    “이혼 사유 될 수 있어”…다른 여성 게시물에 ‘좋아요’ 남발하면 안되는 이유

    다른 여성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찾아가 상습적으로 ‘좋아요’를 누른 것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는 튀르키예 법원 판단이 나와 주목받는다. 지난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튀르키예 대법원 제2민사부는 한 여성이 남편을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아내의 손을 들어준 원심을 확정했다. 중부 카이세리 가정법원에 제출된 진술서에서 아내는 “남편이 지속해서 말로 나를 모욕했고, 생활비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이 SNS 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며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들의 사진, 특히 선정적인 것에 자주 ‘좋아요’를 누르고 때로는 호감이나 유혹으로 읽힐 수 있는 댓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편의 이러한 행동이 부부간 충실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혼과 손해배상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남편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오히려 아내가 우리 아버지를 모욕했고, 지나치게 질투가 심하다”며 “아내의 주장으로 내 명예가 훼손됐다”고 반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법원은 남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귀책이 남편에게 있으며, 아내의 책임은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했다. 이에 법원은 남편에게 월 500리라(약 1만 7000원)를 아내에게 임시로 주고, 이혼으로 인해 빈곤 상태에 놓일 아내에게 월 750리라(약 2만 6000원)를 생활비로 지급하라고 했다. 또 법정 이자를 포함해 손해배상액으로 8만 리라(약 276만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남편은 지급액이 과도하다고 항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항소심 법원은 “다른 여성들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행위는 혼인 관계의 신뢰를 약화했다”라며 “겉보기에는 무해해 보이는 온라인 상호작용이라도 감정적 불안을 증폭시키고 관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영환 충북지사 “대전충남 통합 정치적 의도라면 반드시 실패”

    김영환 충북지사 “대전충남 통합 정치적 의도라면 반드시 실패”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대전·충남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충청권 전체의 공동 발전을 강조하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피력했다. 김 지사는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전·충남 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 “단 행정통합은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충남 통합을 서둘러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을 선출하자는 주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김 지사는 “정치적 의도를 깔고 통합을 추진하면 무조건 실패한다”며 “통합은 특별시청 위치 결정에도 수년이 걸릴 수 있는 등 간단치 않은 문제”라고 충고했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통합으로 인한 충북의 불이익도 우려했다. 그는 “대전·충남 통합이 이미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이라는 초광역 협력의 틀 안에서 논의되어야 하며, 충청권 전체의 공동 발전과 경쟁력 강화가 목표가 돼야 한다”며 “대전·충남 통합이 광역연합의 정책 조정력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전·충남 통합이 성사되면 각종 특례와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충북이 이에 대해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이날 강조한 ‘충청광역연합’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만든 특별지방자치단체다.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올해 1월1일 출범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 이제 읍면동 격차까지 본다

    이석균 경기도의원, 경기도 균형발전 정책 이제 읍면동 격차까지 본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석균 의원(국민의힘, 남양주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시군 단위에 머물렀던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보완해 도농복합도시 내 읍·면·동 단위의 생활권 격차까지 고려한다. 또한 성과평가 결과가 사업계획과 예산 편성,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환류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농복합도시 등 시군 내부의 지역 간 발전 격차가 큰 읍·면·동 단위 지역을 지원대상지역 선정 기준에 포함 ▲지역균형발전사업 평가를 정량적·정성적 지표에 기반한 성과평가로 명확화 ▲평가결과를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추진체계 개선에 반영하는 성과 환류체계 신설 ▲평가결과 및 환류조치 이행현황의 도의회 보고 및 도민 공개 등이 담겼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남양주·화성·용인 등 도농복합도시의 경우 시군 단위 통계상으로는 발전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도시 내부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읍·면·동 지역이 존재한다는 현실을 제도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평가가 그동안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고 그 결과가 다음 연도 사업계획이나 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는 평가–환류–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의 선순환 구조를 조례 차원에서 명확히 한 것이다. 이석균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은 5개년 계획에 따라 장기간 추진되는 만큼, 매년의 성과평가 결과가 다음 연도 사업과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정책의 실효성과 도민 체감도 모두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개정은 새로운 재정 부담을 늘리는 조례가 아니라, 기존 제도를 정비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이 성과 중심으로 관리되고 잘된 사업은 확산하며, 부진한 사업은 개선될 수 있도록 구조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남양주를 비롯한 도농복합도시는 시 전체가 고르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생활권별로 격차가 존재하는 만큼, 이제는 시군 내부의 불균형까지 정책적으로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며 “형평성과 현실을 함께 반영한 지역균형발전 정책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성과는 평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정책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정책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관리체계 속에서 운영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4일 제387회 정례회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토론자로 참석

    김선희 경기도의원,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토론자로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은 2025년 12월 22일, 경기도보건의료발전위원회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다섯 번째 토론자로 토론을 시작하며 경기도 보건발전위원회의 2030년까지의 보건의료 계획을 준비하느라 애써 준 발표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구조적인 문제점으로 경기도 보건의료 현황에서 재정 계획의 불명확성과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이 있음을 지적하며 “보건의료를 위한 총사업비 규모를 제시하고 중앙·광역·기초 재정 분담 비율을 제대로 나누어 수립해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의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의 의료 혜택 격차가 크므로, 경기도의 믿음직한 공공보건의료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별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도시형, 중소도시형, 농촌·취약지형 등으로 나눠 지역 유형별 차별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한 변화에도 잘 맞춰나가야 한다고 설명하며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적정한 보건의료 인력 수급 계획을 짜임새 있게 세워서 인력 확보 노력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추가 제안으로 단기 과제, 위험 관리 계획, 모니터링 체계, 도민 소통 전략 등을 제시하며 공청회의 대응 전략으로 “모든 것이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순위·단계별 계획, 재정 계획의 구체화, 지역별 로드맵, 인력 수급 계획, 민간 병원과의 협력 방안 명확화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정리하여 제시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과의 소통”이라고 강조하며, “도민의 건강, 흔들림 없이 지킵니다!”라는 슬로건을 되뇌었다. 그는 앞으로도 경기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투표 결과 경기도 보건의료 Plan 2030 미션(안)은 [경기도민 모두의 건강한 미래]로 선정됐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완규 경기도의원,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대표 발의한 「경기도 구강건강 증진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차원의 종합적·체계적인 구강건강 정책 추진 근거를 처음으로 마련한 제정 조례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체계를 구축하고 도민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구강건강은 단순히 치아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음식 섭취와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형성은 물론 전신 건강과도 직결되는 매우 기본적인 건강 영역”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경기도에는 이를 종합적으로 뒷받침할 독립적인 조례가 부재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은 반드시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치주질환이나 치아 상실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삶의 질 전반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사후 치료 중심이 아니라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구강건강을 개인의 관리 영역이 아닌 경기도가 책임져야 할 공공보건 정책의 영역으로 분명히 위치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에는 ▲경기도지사의 구강건강 증진 책무 명시 ▲매년 구강건강 증진계획 수립·시행 ▲도민 구강건강 실태조사 실시 ▲노인·아동·청소년·임산부 등 대상별 맞춤형 구강건강 증진사업 추진 ▲무료 순회 구강진료 및 전문인력 지원 ▲지역 구강보건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김 의원은 “취약계층일수록 구강질환이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결국 의료비 부담 증가와 건강 격차로 이어진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소득과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균형 잡힌 구강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구강질환을 예방함으로써 불필요한 치료비 지출을 줄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기도 보건의료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끝으로 “이번 조례안은 입법예고를 비롯한 모든 행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고, 집행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본회의까지 원활히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게 챙기고, 조례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덟 봉우리가 빚어낸 암릉의 장관, 고흥 팔영산

    여덟 봉우리가 빚어낸 암릉의 장관, 고흥 팔영산

    전남 고흥군 점암면과 영남면 경계에 솟은 팔영산은 해발 608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결코 쉽게 볼 산은 아니다. 벌교의 국도를 따라 고흥반도로 들어서 점암면 쪽으로 방향을 틀면 나지막한 구릉 사이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일직선으로 솟아오른 독특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로변에서도 전체 윤곽과 봉우리 배열이 또렷이 보일 만큼 팔영산의 존재감은 분명하다. 팔영산이 위치한 점암면이란 이름은 고흥 사람들이 ‘바구’라 부르는 바위 지형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말을 뜻한다. 그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팔영산의 이름은 바구다리산 혹은 바구다리뫼라 불렀다. 팔영산은 화산암 계열의 암산으로 거칠고 수직 절리가 발달해 있다. 여덟 개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줄지어 이어지며, 각 봉우리마다 급경사의 암벽을 오르내려야 한다. 산의 높이에 비해 체감 난도가 높아 ‘낮지만 험한 산’의 대표격으로 꼽힌다. 이런 지형적 특성 덕분에 팔영산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본격적인 암릉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산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최고봉은 성주봉이지만 팔영산이라는 이름은 여덟 개 암봉이 만들어내는 장관에서 비롯됐다. 팔영산은 ‘팔(八)’ 자가 들어간 산 가운데서도 봉우리의 맛과 산세의 균형이 뛰어난 산으로 손꼽힌다. 팔영산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남해와 다도해를 동시에 품은 일출이다. 동해의 직선적인 해돋이와 달리, 팔영산의 일출은 수많은 섬과 만(灣)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풍경에 깊이를 더한다. 날이 맑은 날이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안개 위에 떠 있는 듯 펼쳐지고,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능선 전체가 서서히 빛을 머금는다. 특히 8봉 일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팔영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남쪽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해창만 간척지 너머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다. 암릉 위에서 맞는 일출은 봉우리마다 실루엣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거친 암석과 붉은 빛이 어우러져 팔영산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팔영산은 여덟 봉우리의 배열과 구도가 특히 빼어나다. 2봉의 동북동릉과 8봉의 남릉이 균형 잡힌 어깨를 이루고, 전면에는 삼각뿔 모양의 천주봉이 자리해 산세의 짜임새가 완벽에 가깝다. 홍천이나 서산의 팔봉산이 아기자기한 맛이라면, 팔영산은 600m 높이에서 여덟 암봉이 만들어내는 웅장함이 돋보인다. 팔영산 산행은 능가사 왼쪽 들머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깻돌이 깔린 길을 따라 솔숲을 지나면 공동취사장이 나오고 시야가 트이면서 밭자락 너머로 팔영산장이 보인다. 산장을 지나면 계곡길이 이어지며 가물지 않은 계절에는 중간중간 물을 구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6봉과 7봉 사이 네거리에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남쪽으로 펼쳐지는 해창만과 다도해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8봉까지 이어가는 것이 좋다. 하산은 탑재를 거쳐 골짜기길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팔영산 자락에는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 등 참나무류 천연림이 울창한 이곳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휴식 시설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은 팔영산 동쪽 계곡 400m 고지에 위치해 비교적 수월하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변에는 남열해수욕장, 용바위 갯바위 낚시터,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 능가사, 남도의 정서를 담은 남포미술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고흥 특유의 해산물과 남도식 한정식은 산행 후 즐기는 별미다.
  • 여덟 봉우리가 빚어낸 암릉의 장관, 고흥 팔영산 [두시기행문]

    여덟 봉우리가 빚어낸 암릉의 장관, 고흥 팔영산 [두시기행문]

    전남 고흥군 점암면과 영남면 경계에 솟은 팔영산은 해발 608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결코 쉽게 볼 산은 아니다. 벌교의 국도를 따라 고흥반도로 들어서 점암면 쪽으로 방향을 틀면 나지막한 구릉 사이로 여덟 개의 봉우리가 일직선으로 솟아오른 독특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도로변에서도 전체 윤곽과 봉우리 배열이 또렷이 보일 만큼 팔영산의 존재감은 분명하다. 팔영산이 위치한 점암면이란 이름은 고흥 사람들이 ‘바구’라 부르는 바위 지형이 점점이 흩어져 있는 말을 뜻한다. 그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팔영산의 이름은 바구다리산 혹은 바구다리뫼라 불렀다. 팔영산은 화산암 계열의 암산으로 거칠고 수직 절리가 발달해 있다. 여덟 개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줄지어 이어지며, 각 봉우리마다 급경사의 암벽을 오르내려야 한다. 산의 높이에 비해 체감 난도가 높아 ‘낮지만 험한 산’의 대표격으로 꼽힌다. 이런 지형적 특성 덕분에 팔영산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본격적인 암릉 산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산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최고봉은 성주봉이지만 팔영산이라는 이름은 여덟 개 암봉이 만들어내는 장관에서 비롯됐다. 팔영산은 ‘팔(八)’ 자가 들어간 산 가운데서도 봉우리의 맛과 산세의 균형이 뛰어난 산으로 손꼽힌다. 팔영산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남해와 다도해를 동시에 품은 일출이다. 동해의 직선적인 해돋이와 달리, 팔영산의 일출은 수많은 섬과 만(灣) 사이로 해가 떠오르며 풍경에 깊이를 더한다. 날이 맑은 날이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섬들이 안개 위에 떠 있는 듯 펼쳐지고, 붉은 해가 수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능선 전체가 서서히 빛을 머금는다. 특히 8봉 일대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팔영산 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남쪽으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해창만 간척지 너머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다. 암릉 위에서 맞는 일출은 봉우리마다 실루엣을 또렷하게 드러내며, 거친 암석과 붉은 빛이 어우러져 팔영산 특유의 강인한 인상을 완성한다. 팔영산은 여덟 봉우리의 배열과 구도가 특히 빼어나다. 2봉의 동북동릉과 8봉의 남릉이 균형 잡힌 어깨를 이루고, 전면에는 삼각뿔 모양의 천주봉이 자리해 산세의 짜임새가 완벽에 가깝다. 홍천이나 서산의 팔봉산이 아기자기한 맛이라면, 팔영산은 600m 높이에서 여덟 암봉이 만들어내는 웅장함이 돋보인다. 팔영산 산행은 능가사 왼쪽 들머리에서 시작하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깻돌이 깔린 길을 따라 솔숲을 지나면 공동취사장이 나오고 시야가 트이면서 밭자락 너머로 팔영산장이 보인다. 산장을 지나면 계곡길이 이어지며 가물지 않은 계절에는 중간중간 물을 구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6봉과 7봉 사이 네거리에서 하산하는 것이 무난하다. 그러나 남쪽으로 펼쳐지는 해창만과 다도해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8봉까지 이어가는 것이 좋다. 하산은 탑재를 거쳐 골짜기길로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팔영산 자락에는 팔영산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굴참나무, 갈참나무, 고로쇠 등 참나무류 천연림이 울창한 이곳에는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장 등 다양한 숙박·휴식 시설이 갖춰져 있다. 휴양림은 팔영산 동쪽 계곡 400m 고지에 위치해 비교적 수월하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주변에는 남열해수욕장, 용바위 갯바위 낚시터,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 능가사, 남도의 정서를 담은 남포미술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고흥 특유의 해산물과 남도식 한정식은 산행 후 즐기는 별미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2025년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 참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선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공청회」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도 보건의료의 중장기 방향 설정을 위한 공론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을 공유하고, 전문가 및 현장 의료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 건강 증진과 선도적 보건의료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경기도와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주최·주관했다. 행사에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관계자, 도내 공공보건의료기관,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구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공청회는 단순한 계획 발표 자리가 아니라, 경기도 보건의료의 미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공론의 장”이라며,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지역 간 의료격차, 공공의료 인력난 등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과 정책, 연구와 실행이 긴밀히 연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 논의가 절차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이 경기도 보건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에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이희영 단장의 ‘경기도 보건의료 Plan2030’ 발표를 시작으로,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조인성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과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토론자로 참여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의회의 정책적 시각과 현장 중심의 제언을 더했다. 토론에서는 공공보건의료 강화와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건의료 분야 주요 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 CJ나눔재단, 20년간 220만명의 ‘꿈지기’ 됐다… 연말 문화·먹거리 나눔 ‘풍성’

    CJ나눔재단, 20년간 220만명의 ‘꿈지기’ 됐다… 연말 문화·먹거리 나눔 ‘풍성’

    설립 20주년 맞아 누적 후원금 2100억 돌파 문화 소외 아동들에 연말 ‘객석나눔’ 전개 CJ그룹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문화 공연 관람과 특식 지원을 아우르는 대규모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한 CJ나눔재단은 그동안 전국 400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며 220만명의 아동·청소년에게 꿈을 실어주었다. 누적 후원금은 약 2100억원에 달한다. CJ는 이번 연말,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문화 소외 계층을 위한 ‘객석나눔’이다. 경제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영화, 공연, 전시 관람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2008년 시작돼 지금까지 21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달 한 달간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서울, 울산, 여수 등 주요 지역에서 영화 ‘주토피아2’와 ‘아바타3’를 관람한다. 또한 창작 뮤지컬 ‘팬레터’와 ‘김문정 콘서트’ 등에 240여명을 초청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2000매의 모바일 티켓도 배포해 문화 접근성을 대폭 넓혔다. 겨울철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도 이어진다. CJ ONE 앱을 통해 대중이 포인트를 기부하면 CJ나눔재단이 동일 금액을 더하는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의 ‘한끼의 울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6000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스타 셰프 레이먼킴과 CJ프레시웨이가 협업해 개발한 특식 밀키트를 160개 센터 3200여명에게 전달한다. 메뉴는 영양 균형을 고려한 토마토 치킨 스튜, 크림 빠네 파스타, 블랙페퍼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CJ그룹 10개 계열사 임직원들도 팔을 걷어붙였다. 임직원 정기 봉사 모임인 ‘CJ도너스클럽’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송년봉사를 했다. 임직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케이크와 과자집을 만들고,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했다. 이번 봉사에는 CJ제일제당,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겨울방학은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CJ의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연말 선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2월 23일

    쥐 48년생 : 마음을 조용히 하면 흐르는 대로 일이 풀린다. 60년생 : 도움을 요청하면 기대보다 따뜻한 손길이 있다. 72년생 : 준비한 바가 차근히 성과로 이어진다. 84년생 :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 96년생 : 한 번 더 확인하면 실수를 피한다. 소 49년생 : 긍정의 말이 하루의 분위기를 바꾼다. 61년생 : 안정과 평온이 중심이 된다. 73년생 : 집안에 반가운 기운이 감돈다. 85년생 : 감정 섞인 말은 오해를 낳으니 조심하라. 97년생 : 몸과 마음의 속도가 같아지니 편안하다. 호랑이 50년생 : 작은 변화라도 몸 상태를 먼저 살펴라. 62년생 : 시작해보면 의외로 수월하다. 74년생 : 어려운 부탁도 조용히 들어줄 수 있다. 86년생 : 새로운 일이 들어오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98년생 : 사람의 말보다 표정에 진심이 담긴다. 토끼 51년생 : 조급함을 내려놓으면 흐름이 부드럽다. 63년생 : 건강 신호에 신경을 기울여라. 75년생 : 결과는 서서히 드러나니 조급해하지 마라. 87년생 : 이동·변경 계획은 신중히 검토하라. 99년생 : 말 한마디가 상황을 달리 만든다. 용 52년생 : 작은 약속도 성실해야 신뢰가 단단하다. 64년생 : 가까운 인연이라도 선을 분명히 하라. 76년생 : 계획은 세분화할수록 실수가 줄어든다. 88년생 : 마음을 다독이면 복이 들어온다. 00년생 : 조심스러운 금전 판단이 이득을 지킨다. 뱀 53년생 : 신뢰를 회복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열린다. 65년생 : 좋은 인연과의 교류가 편안하다. 77년생 : 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일이 생긴다. 89년생 : 소중한 것을 정리하며 마음을 안정시켜라. 01년생 : 조급함 없이 천천히 가면 무리 없다. 말 54년생 : 부드러운 양보가 더 큰 이익을 부른다. 66년생 : 도움을 청하면 해결의 실마리가 잡힌다. 78년생 : 조용히 차분하게 처리하면 실수가 없다. 90년생 :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힌트가 된다. 02년생 : 혼자 결정하기보다 의견을 나누는 것이 좋다. 양 43년생 : 한 걸음 물러서면 일이 평온해진다. 55년생 : 오늘은 큰 변화보다 유지가 길하다. 67년생 : 무리하지 않아도 좋은 소식이 온다. 79년생 : 마음을 차분히 정돈하면 길이 보인다. 91년생 : 욕심을 줄이면 상황이 더 맑게 보인다. 원숭이 44년생 : 마음속 기쁨이 조용히 피어오른다. 56년생 : 꾸준한 노력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68년생 : 베풂은 언젠가 꼭 되돌아온다. 80년생 : 한 가지에 집중하면 깊이가 생긴다. 92년생 : 너무 많은 선택지는 혼란을 만든다. 닭 45년생 : 조용히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이롭다. 57년생 : 주변인의 감정에 휘말리지 마라. 69년생 : 실수는 작게 지나갈 수 있다. 81년생 : 차근차근하면 결과가 좋아진다. 93년생 : 지금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 개 46년생 : 기회와 유혹이 동시에 온다. 신중히 보라. 58년생 : 노력 끝에 보람을 느낄 순간이 온다. 70년생 : 지나친 욕심은 마음을 무겁게 한다. 82년생 : 새로운 일은 내일로 미뤄도 된다. 94년생 : 도전은 좋지만 준비 없이 서두르지 마라. 돼지 47년생 : 여유를 가지면 운이 자연스럽게 오른다. 59년생 : 말에 실수하지 않도록 천천히 생각하라. 71년생 : 걱정이 커 보여도 결과는 온화하다. 83년생 : 조정과 협상이 필요한 시점. 95년생 : 스스로의 속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공직자의 창] GMO 표시제, 글로벌 흐름 속 길을 찾다

    오늘날 생명공학 기술은 식탁을 넘어 일상 전반에 활용되고 있다. 유전자 변형 기술로 생산된 원료는 가공식품과 기본 식재료는 물론 의약품·화장품·산업용 등 다양한 영역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이처럼 관련 기술이 생활에 깊숙이 스며들수록, 소비자가 제품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GMO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에서 서로 다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어떤 나라는 제조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원료 사용 여부를 기준으로 표시를 의무화하는 반면 또 다른 나라는 최종 제품에 해당 성분이 실제로 남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다. 이는 소비자 알 권리와 산업 부담 사이에서 각국이 택한 균형점을 보여 준다. 이런 흐름은 우리 제도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참고가 된다. 유럽연합(EU)은 가장 엄격한 GMO 표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최종 제품에 유전자 변형 DNA나 단백질이 남아 있는지와 관계없이 GMO 원료를 사용했다면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다만 비의도적으로 혼입된 GMO 성분이 0.9% 이하이면 기술적 불가피성을 인정해 표시를 면제한다. 미국과 일본은 최종 제품에서 유전자 변형 성분이 검출되는지를 기준으로 GMO 표시 여부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식용유나 당류처럼 고도 정제 식품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러한 기준이 법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고도 정제 식품에 대한 GMO 표시 면제 규정이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이 판례는 소비자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료 사용의 투명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이 미국에서도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는 승인된 GMO 원재료가 사용되고, 제조 후에도 유전자 변형 성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 한해 표시를 의무화하고 고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는 식용유와 당류 등은 표시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그러나 검출 여부만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 범위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최근 이런 문제의식을 반영해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동안 표시되지 않았던 기본 식재료까지 정보 제공 범위를 넓혀 제품 선택 과정에서 ‘알고 고를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자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업계는 원료 수급 불안과 제품 가격 상승, 중소업체 부담 확대 등을 우려하는 반면 소비자·시민사회는 투명성 강화가 시장 신뢰를 높여 장기적으로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향후 우리나라 GMO 표시제도 개편의 핵심은 표시 대상을 어디까지, 어떤 속도로 확대할 것인가에 있다. 시장 영향과 산업의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적용 품목을 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접근이 현실적일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업계 지원 방안과 소비자 소통 전략을 병행해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GMO 표시제도의 목표는 소비자의 선택권과 시장의 신뢰를 함께 높이는 데 있다. 우리나라는 이미 사전 안전성 심사와 사후 관리 측면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해외 제도의 장단점을 균형 있게 참고하고 국내 여건에 맞게 제도를 정교하게 설계한다면 안전과 선택권, 산업 경쟁력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논의가 과학적 근거와 현장 목소리, 소비자 눈높이를 아우르는 성숙한 사회적 합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이재용 식품안전정보원장
  • AI 인프라 최적지로 뜨는 포항… “국가 투자 이뤄져야”

    AI 인프라 최적지로 뜨는 포항… “국가 투자 이뤄져야”

    포항에 AI센터 투자 몰리는 이유철강 등 국가 주력 제조산업 밀집AI 기반 산업전환 선도 수요 갖춰세계적 연구 인프라·AI 인재 탄탄경북 전력 자립률 262% 안정 공급“동남권에 AI 인프라 투자 나서야”전국 분산 구축… 지역 불균형 해소대한민국 혁신 견인 엔진으로 도약글로벌 강대국들이 인공지능(AI)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면서 관련 기술력과 인프라, 핵심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AI 관련 예산을 9조 9000억원으로 확대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본격 투자에 나선다. AI 강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필수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이 필수다. 대규모 연산에 필요한 핵심 장비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와 함께 이를 설치하고 운영할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야만 가능하다. 지난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을 계기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한국에 26만장의 GPU를 공급하겠다는 협력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내년 2분기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 앞서 경북 포항시는 오픈AI와 네오AI 클라우드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연구 인프라, 철강·이차전지 등 산업 기반을 두루 갖춘 지역적 강점을 고려해 민간 기업이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기는 하지만 국가 차원의 투자는 서남권에 집중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전력·부지 확보, 연산 자원의 효과적인 분산 등을 고려한 동해안권 AI 인프라 국가 투자 유치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민간 투자 이뤄지는 포항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픈AI와 네오AI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AI데이터센터의 건립이 조만간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AI데이터센터 건립은 단순한 인프라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포항과 대한민국 전반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수조 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건설, 장비, 운영 등 연관 산업이 활성화되고, AI데이터센터 운영·보안·개발 분야 신규 고용도 기대된다. 지역 핵심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를 AI와 결합해 스마트 제조, 신소재 개발, 신약 연구 등 신성장 동력 확보로도 이어진다. 지역 기업은 AI 연산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도 넘볼 수 있다. 시는 정부, 오픈AI, 네오AI 클라우드와 긴밀히 협력해 AI데이터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제도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인허가 패스트트랙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AI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AI데이터센터를 구심점으로 산업·경제·사회를 아우르는 전주기 ‘AI 혁신 생태계’를 완성하고, 국가 혁신을 선도하는 ‘AI 고속도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던 만큼 이제는 AI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전략 거점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포항으로 새롭게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포항이 민간 차원의 AI데이터센터를 유치할 수 있었던 강점으로는 우선 철강·첨단소재·이차전지·기계·금속 등 국가 주력 제조산업의 밀집이 있다. 대한민국 제조산업 벨트의 중심지로서 AI 기반 산업전환(AX)을 선도할 수 있는 풍부한 산업수요를 갖춘 셈이다. 또한 인근 울산의 자동차·조선, 부산의 항만·물류, 대구의 기계·로봇 산업수요까지 연계되면 동해안권 전역의 산업 생태계를 AI 중심으로 확장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AI 기술과 연구개발을 동시에 뒷받침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항공과대(포스텍) 인공지능연구원, 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애플 R&D지원센터, 포스코 미래기술연구원 등 글로벌 수준의 연구시설이 집적돼 있다. 방대한 연구자료를 축적하고 있는 이들 기관은 국가급 AI 인프라와 연계될 경우 산업 혁신과 연구 성과를 가속하여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연구 인프라와 함께 풍부한 AI 인재 수급도 가능하다. 포항공대와 한동대를 중심으로 매년 수백 명의 석·박사급 AI 인재가 배출되고 있고, 이들은 AI 연구개발과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수준급 역량을 갖추고 있어 AI 생태계 전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핵심 기반이 된다. 안정적인 전력공급 여건은 포항만의 확실한 강점이다. 울진과 경주 원자력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전력망이 인접해 있다. 전력 수급에 제약이 큰 수도권과 달리 국가급 AI 인프라 운영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것이다. ●가속화되는 패권 경쟁 시대 ‘생존법’ AI 인프라 확보를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하면서 국가 투자도 전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은 700조 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초대형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전국 단위로 분산 구축하고 있다. 중국 또한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8대 거점에 ‘국가 AI 컴퓨팅 망’을 구축해 권역별 초대형 GPU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지만 AI 인프라 입지는 수도권과 서남권에 편중되어 있다. 수도권에는 주요 데이터센터가 밀집해 있고, 광주는 6000억원 규모의 AX 실증 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전남에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이 단독 응모로 추진 중이다.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력·부지 확보, 연산자원 분산 등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동남권에 대한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각 권역의 산업 특성을 기반으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포항은 동해안권 거점으로서 철강·이차전지 등 AI 제조혁신을 주도하고, 부산은 해양물류 AI, 광주는 모빌리티·로봇실증 중심, 전남은 국가AI컴퓨팅센터 중심의 연산 허브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 한국전력의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경북도의 전력 자립률은 262%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급 AI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가장 중요한 전력 인프라가 경북과 동해안권에 몰려있는 셈이다. 동해안권에 포항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가 이뤄진다면 대한민국 AI 고속도로의 오른쪽 축 완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포항이 이제는 AI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으로 도약할 시기”라며 “전국을 잇는 AI 고속도로의 동해안권 거점으로 거듭나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북극항로 개척·기업 이전 기대감… 부산 경제도 살아나나

    북극항로 개척·기업 이전 기대감… 부산 경제도 살아나나

    정부 부처 지방 단독 이전 첫 사례정책·현장 연계 새 ‘균형발전 모델’북극항로 통한 ‘물류 요충지’ 도약이전기관 지원법 제정에 혜택 기대 해양수산부가 세종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부산 시대’를 열어젖힌다.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로 육성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삼는 균형발전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해수부는 23일 부산 동구 임시청사에서 개청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8일부터 전날까지 세종 청사에서 부산으로 5t 트럭 249대 분량의 짐을 옮기는 작업을 완료했다. 현재 전체 직원 850명 중 휴직, 파견 등을 제외한 690명이 부산에서 업무를 시작한 상태다. 해수부는 임시 청사로 동구에 있는 20층짜리 업무용 건물인 IM빌딩 전체(본관)와 맞은편 협성타워 6개 층(별관)을 사용한다. IM빌딩 외벽에 부처 간판이 설치됐으며, ‘해양수산부 부산 시대, 북극항로를 선도하고 해양 수도를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쓴 현수막도 내걸렸다. 해수부의 부산행은 정부 부처가 수도권이나 세종 외 지역으로 단독 이전한 첫 사례다. 단순한 행정기관 이전을 넘어 부산을 해운·항만 산업 등의 거점이자 남부권 동반성장을 이끄는 축으로 삼는 국토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해양·수산 관련 정책 결정 기능이 수도권에서 현장이 있는 부산으로 옮겨왔다는 데 기대가 모인다. 서재호 국립부경대 행정학전공 교수는 “혁신도시 조성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정책 집행 기관일 뿐이고, 이전한 지역과 연계성이 크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며 “해수부 이전은 해양·수산 현장과 정책 결정 기능을 가진 행정기관이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균형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해수부 이전을 계기로 세계 2위 환적항인 부산항, 울산과 경남 거제의 대형 조선소 등 인프라를 지닌 동남권에 해양 행정과 사법, 금융 등 기능을 더해 대한민국의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를 중심으로 북극항로 개척이 본격화하면 부산은 물류의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고, 북극 항해를 위한 쇄빙선 등 선박 건조에 따라 조선업이 다시 호황기를 맞고, 선박 금융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 이전과 함께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자리 잡으면서 침체한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부산 해양 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해양·수산 관련 기관·기업의 부산 이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이 법은 부산을 해양 수도로 규정하면서 기관·기업에 이전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융자하고, 이주 기관·기업이 직원 주택을 건설하려는 경우 공공택지를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해운기업 가운데 지난해 매출 7위, 10위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내년 상반기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하겠다고 선언했다. 해수부도 내년 1월 중 산하 기관 이전과 HMM 본사 이전,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등과 관련한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100년 숙원 풀었다”

    용문~홍천 철도 ‘예타’ 통과…“100년 숙원 풀었다”

    강원 홍천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최대 난관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예타 조사 통과를 의결했다.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서울 청량리·망우, 경기 양평·용문으로 이어지는 철도를 홍천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길이는 32.7㎞이고 사업비는 1조 995억원이다. 철도가 놓이면 서울과 홍천을 오가는 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된다. 홍천에 철도 건설이 거론된 것은 100여년 전으로 1920년 3월 4일자 매일신보에 경춘선과 함께 홍천 반석리~인제~양양 철도를 놓는 동해안 횡단선이 추진된다는 기사가 게재됐다. 1937년 1월 29일자 매일신보에는 용문 일대 철도 유치 진정서에 홍천과 인제 주민 1만 1000명이 동참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였던 당시 일본은 자원 수탈을 위한 화물열차에만 관심을 가져 동해안 횡단선 건설은 흐지부지됐다. 1980년대 말 양평과 홍천~인제 원통~속초를 거친 뒤 강릉으로 이어지는 총 251㎞ 길이의 동서고속전철 노선이 확정됐으나 이후 정책 변화로 후속 절차는 이행되지 않았다. 2007년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은 예타조사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이 낮아 무산됐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이 포함됐고, 지난해 2월 기재부는 예타조사에 착수했다. 김진태 강원지사, 신영재 홍천군수와 유상범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들은 수차례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찾아 용문~홍천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피력하는 등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자나 깨나 항상 용문~홍천 철도 생각이었는데 이제 두발 뻗고 잘 수 있게 됐다”며 “홍천은 귀농귀촌부터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무려 6개 사업이 복수로 지정 돼 있는데 제대로 키워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이라고 말했다. 신 군수는 “벅차오르는 가슴을 누를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예타통과는 100년 넘게 염원해 온 칠만오천 군민의 승리다”면서 “이제 홍천은 인구소멸지역에서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 의원은 “군민의 간절한 요구가 결정적인 힘이었다”며 “홍천이 철도 오지에서 벗어나 국가 균형발전의 주체로 올라서는 역사적 전환점이다”고 전했다.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행안위 서범수, 이성권 의원 만나 ‘지방의회법’ 조기 제정 당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 행안위 서범수, 이성권 의원 만나 ‘지방의회법’ 조기 제정 당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서범수 의원(국민의힘)과 행안위 위원이자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은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까지 총 9건의 제정안 발의가 이뤄질 정도로 오랜 기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며 “다행히 내년 중 지방의회법 제정에 뜻이 모이고 있는 상황으로, 7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의회부터 지방의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초에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지방의회법은 현재 국회법처럼 지방의회의 조직과 운영, 의원의 지위 및 권한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독립된 법률이다. 현재 지방의회에 관한 사항은 지방자치법에 일부 조항으로만 규정돼 있어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면 의회 운영의 자율성이 높아지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이 강화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은 지방자치 환경 변화에 부합하도록 ‘공직선거법 개정’도 요청했다. 서범수 의원은 “지방의회가 제대로 기능해야 지방자치와 지역 행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협의회의 건의 취지에 공감하고, 행정안전위원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 논의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권 의원은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호정 회장은 “지방의회 제도 개선은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 과제”라며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의회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비디오 게임, 뇌 향상에 도움…단, 새 게임을 해라”

    “비디오 게임, 뇌 향상에 도움…단, 새 게임을 해라”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와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게임을 계속 반복적으로 너무 심하게 해선 안 되며, 귀찮고 어렵더라도 새로운 게임을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애런 사이츠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겸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두뇌 게임 센터’ 소장은 WP에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연습하게 된다”며 뇌에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전통적인 두뇌 게임들은 최대한 단순하게 짜여진 경향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들은 복합적 기술을 요구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액션 비디오 게임이 시각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숀 그린 매디슨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두뇌 훈련 게임’이나 ‘두뇌 훈련 연습’은 연습한 부분, 즉 좁은 범위의 기술을 향상하는데만 도움이 되지만, 비디오 게임은 전반적으로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극단적인 수준의 게임 활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경고한다.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칠레의 아돌포 이바녜스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카를로스 코로넬 박사는 “비디오 게임을 몇 시간동안 계속하고 계속하고 또 계속하는 게 뇌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넬 박사가 지난해 제1저자로 학술지 ‘뉴로이미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2’를 많이 하는 게이머 31명과 게임을 하지 않는 31명의 뇌를 비교해 보니, 게이머들의 뇌가 정보 처리에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들은 시각적 집중과 실행 기능에 필수적인 뇌 부위의 연결성이 비게이머들보다 더 뛰어났다는 분석이다.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올해 실린 논문에서 코로넬 박사와 동료들은 “경험이 많은 게이머들의 두뇌 노화가 일반인들보다 평균 4년 늦춰진다”고 보고했다. 코로넬 박사는 “비디오 게임은 음악, 미술 등 다른 창의적 취미들과 마찬가지로 노화로 약화되기 쉬운 신경 연결을 보호해주며,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비교적 적은 시간을 하더라도 뇌 건강에 득이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비게이머 24명에게 3~4주에 걸쳐 단 30시간만 스타크래프트 2를 하도록 한 경우와, 이보다 더 규칙이 단순하고 느리게 진행되는 ‘하스스톤’을 배우도록 한 경우를 비교해 보니 전자가 뇌 건강에 더 좋았다. 체스 등 전통적으로 ‘두뇌 훈련용 게임’으로 알려진 것들 중 상당수는 특정한 영역에만 효과가 있으며, 다른 영역의 두뇌 활동으로 이런 긍정적 효과가 이전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액션 비디오 게임들, 특히 1인칭 또는 3인칭 슈팅 게임은 다양한 분야의 자극을 주고 다양한 기술을 훈련시키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완전히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또 대부분의 연구들이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액션 비디오 게임을 했을 경우에 관한 것이어서, 장시간 연속해서 게임을 했을 경우에도 뇌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생활 자체가 망가지면, 상식적으로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은 당연하다”고 그린 교수는 지적했다. 중요한 사실은 익숙해진 게임만 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찾아서 해보고 ‘인지부하’를 적정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그린 교수는 “잘 하게 된 특정 게임만 계속하고 있으면 인지 능력 향상에 쓸모가 없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귀찮고 어렵더라도 새로운 일을 해야 인지 시스템을 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비디오 게임, 뇌 향상에 도움…단, 새 게임을 해라” [건강을 부탁해]

    “비디오 게임, 뇌 향상에 도움…단, 새 게임을 해라” [건강을 부탁해]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와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게임을 계속 반복적으로 너무 심하게 해선 안 되며, 귀찮고 어렵더라도 새로운 게임을 해야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애런 사이츠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겸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두뇌 게임 센터’ 소장은 WP에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연습하게 된다”며 뇌에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했다. 그는 전통적인 두뇌 게임들은 최대한 단순하게 짜여진 경향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들은 복합적 기술을 요구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액션 비디오 게임이 시각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숀 그린 매디슨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두뇌 훈련 게임’이나 ‘두뇌 훈련 연습’은 연습한 부분, 즉 좁은 범위의 기술을 향상하는데만 도움이 되지만, 비디오 게임은 전반적으로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반복적이고 극단적인 수준의 게임 활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경고한다. 아일랜드의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과 칠레의 아돌포 이바녜스대에서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카를로스 코로넬 박사는 “비디오 게임을 몇 시간동안 계속하고 계속하고 또 계속하는 게 뇌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넬 박사가 지난해 제1저자로 학술지 ‘뉴로이미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스타크래프트 2’를 많이 하는 게이머 31명과 게임을 하지 않는 31명의 뇌를 비교해 보니, 게이머들의 뇌가 정보 처리에 더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크래프트 2 게이머들은 시각적 집중과 실행 기능에 필수적인 뇌 부위의 연결성이 비게이머들보다 더 뛰어났다는 분석이다.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올해 실린 논문에서 코로넬 박사와 동료들은 “경험이 많은 게이머들의 두뇌 노화가 일반인들보다 평균 4년 늦춰진다”고 보고했다. 코로넬 박사는 “비디오 게임은 음악, 미술 등 다른 창의적 취미들과 마찬가지로 노화로 약화되기 쉬운 신경 연결을 보호해주며,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하는 뇌의 능력을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비교적 적은 시간을 하더라도 뇌 건강에 득이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비게이머 24명에게 3~4주에 걸쳐 단 30시간만 스타크래프트 2를 하도록 한 경우와, 이보다 더 규칙이 단순하고 느리게 진행되는 ‘하스스톤’을 배우도록 한 경우를 비교해 보니 전자가 뇌 건강에 더 좋았다. 체스 등 전통적으로 ‘두뇌 훈련용 게임’으로 알려진 것들 중 상당수는 특정한 영역에만 효과가 있으며, 다른 영역의 두뇌 활동으로 이런 긍정적 효과가 이전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액션 비디오 게임들, 특히 1인칭 또는 3인칭 슈팅 게임은 다양한 분야의 자극을 주고 다양한 기술을 훈련시키기 때문에 예외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 게임이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계속 나오고 있지만, 완전히 결론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 또 대부분의 연구들이 30분 또는 1시간 단위로 액션 비디오 게임을 했을 경우에 관한 것이어서, 장시간 연속해서 게임을 했을 경우에도 뇌 건강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뿐만 아니라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생활 자체가 망가지면, 상식적으로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은 당연하다”고 그린 교수는 지적했다. 중요한 사실은 익숙해진 게임만 하지 말고 새로운 게임을 찾아서 해보고 ‘인지부하’를 적정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그린 교수는 “잘 하게 된 특정 게임만 계속하고 있으면 인지 능력 향상에 쓸모가 없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귀찮고 어렵더라도 새로운 일을 해야 인지 시스템을 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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