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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생제 오염의 숨겨진 나비 효과: 양서류 곰팡이 질병을 악화시킨다

    항생제 오염의 숨겨진 나비 효과: 양서류 곰팡이 질병을 악화시킨다

    지구상에서 양서류는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다른 어떤 동물보다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치명적인 곰팡이 감염병인 양서류 호상균(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일명 항아리 곰팡이의 전 세계적 확산은 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항아리 곰팡이는 개구리, 두꺼비 등 많은 양서류의 개체 수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제시카 후아(Jessica Huse) 교수 연구팀은 항아리 곰팡이의 확산을 돕는 의외의 오염원을 발견했다. 바로 인간과 축산업에서 사용된 후 환경으로 유출되는 항생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항생제 오염이 양서류에게 직접적인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영향을 미미하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곰팡이와 세균이 자연환경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항생제 내성균과 곰팡이의 역설적 공생 연구팀은 자연환경에 흔하게 존재하는 주요 항생제 내성균 중 하나인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과 항아리 곰팡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항생제가 없는 환경에서 녹농균은 항곰팡이 물질을 분비하며 곰팡이와 경쟁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항생제가 있는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녹농균을 곰팡이와 함께 배양했을 때, 놀랍게도 녹농균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에 노출된 내성균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특정 대사산물이 곰팡이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현상이 실제로 양서류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올챙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생제 내성 녹농균이 있는 환경에서 항아리 곰팡이 감염이 훨씬 더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생태계 위협하는 숨겨진 오염원 이번 연구는 항생제 오염이 단지 항생제 내성균을 확산시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으로 유입된 항생제는 자연의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리고, 무고한 생명체인 양서류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을 악화시키는 ‘나비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으로 유입되는 항생제 양을 줄이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의료 현장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축산업에서의 항생제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으로 흘러들어간 약물은 결국 생태계를 순환하며 인간과 야생동물 모두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 항생제 오염의 숨겨진 나비 효과: 양서류 곰팡이 질병을 악화시킨다 [와우! 과학]

    항생제 오염의 숨겨진 나비 효과: 양서류 곰팡이 질병을 악화시킨다 [와우! 과학]

    지구상에서 양서류는 서식지 파괴, 환경 오염, 그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다른 어떤 동물보다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치명적인 곰팡이 감염병인 양서류 호상균(Batrachochytrium dendrobatidis), 일명 항아리 곰팡이의 전 세계적 확산은 이 위기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항아리 곰팡이는 개구리, 두꺼비 등 많은 양서류의 개체 수를 급격히 감소시키는 주범으로 지목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제시카 후아(Jessica Huse) 교수 연구팀은 항아리 곰팡이의 확산을 돕는 의외의 오염원을 발견했다. 바로 인간과 축산업에서 사용된 후 환경으로 유출되는 항생제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항생제 오염이 양서류에게 직접적인 감염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 영향을 미미하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곰팡이와 세균이 자연환경에서 서로 경쟁하는 관계라는 점에 주목했다. 항생제 내성균과 곰팡이의 역설적 공생 연구팀은 자연환경에 흔하게 존재하는 주요 항생제 내성균 중 하나인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과 항아리 곰팡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항생제가 없는 환경에서 녹농균은 항곰팡이 물질을 분비하며 곰팡이와 경쟁 관계에 있었다. 그러나 항생제가 있는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녹농균을 곰팡이와 함께 배양했을 때, 놀랍게도 녹농균은 곰팡이의 성장을 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에 노출된 내성균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내는 특정 대사산물이 곰팡이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러한 현상이 실제로 양서류에게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올챙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항생제 내성 녹농균이 있는 환경에서 항아리 곰팡이 감염이 훨씬 더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생태계 위협하는 숨겨진 오염원 이번 연구는 항생제 오염이 단지 항생제 내성균을 확산시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것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환경으로 유입된 항생제는 자연의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리고, 무고한 생명체인 양서류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을 악화시키는 ‘나비 효과’를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환경으로 유입되는 항생제 양을 줄이는 것은 매우 시급한 과제다. 의료 현장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고, 축산업에서의 항생제 무분별한 사용을 제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으로 흘러들어간 약물은 결국 생태계를 순환하며 인간과 야생동물 모두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수밖에 없다.
  • “광주 군 공항 이전, 가덕도처럼 국가가 나서야”

    “광주 군 공항 이전, 가덕도처럼 국가가 나서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다시 전국적 의제로 부상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대통령실을 찾아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에서 벗어나 정부 주도 재정사업 전환을 요구하면서다. 이는 단순한 지역 숙원사업이 아니라, 국가 안보 재배치·국민 삶의 질 회복·국가균형발전 실현이라는 세 갈래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크다. 23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한상원 회장은 최근 대통령실 국토교통비서관과의 면담에서 광주지역 대학·5·18 단체·시민사회단체 등 11개 기관이 공동 작성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건의문은 군 공항 이전의 지연 원인으로 지목돼온 ‘기부대양여’ 방식을 정면으로 문제 삼았다.기부대양여란, 지자체가 군 공항 종전부지를 개발해 얻은 이익으로 이전 부지를 조성·제공하는 구조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사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실현 가능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도 막대한 재원 조달 난관이 드러난 바 있다. 한상원 광주상의회장은“기부대양여 방식은 구조적으로 재원 마련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부산 가덕도 신공항처럼 정부가 전면에 나서 재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못박았다. 광주 군 공항은 1964년 국가에 의해 강제 수용된 이후 반세기 넘게 도심에 남아 있다. 그 사이 소음 피해, 고도 제한, 안전사고 위험은 지역민이 고스란히 떠안았다. 한 회장은 “광주 군 공항 종전부지와 주변 지역은 도시 성장의 발목을 잡아온 족쇄였다”며 “국가가 종전부지를 광주시에 무상 양여하는 것은 정의로운 책임 이행이자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부지 환원 차원을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시작점이자, 지역민의 삶의 질 회복과 직결된 사안으로 읽힌다. 전문가들은 군 공항 이전을 세 가지 차원에서 해석한다. 첫째, 국가 안보 재배치다. 광주 군 공항은 F-15K 전투기 등 주요 전력이 배치된 전략 거점으로, 도심 밀집 지역에 위치한 특수성은 군사작전 효율성과 주민 안전 사이에서 근본적 모순을 안고 있다. 군 비행훈련센터의 해외 이전까지 포함한 전면 재검토는 국가 차원에서 숙고할 문제다. 둘째, 국가균형발전이다. 광주는 반세기 넘게 군 공항 부지라는 도시 발전의 제약을 감내해 왔다. 종전부지 활용과 무상양여는 단순한 토지 반환이 아니라, 낙후된 광주·호남권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의 일환이다. 셋째, 국민 삶의 질 회복이다. 군 소음으로 인한 일상적 피해와 주거환경 악화는 주민들이 매일 체감하는 고통이다. 이는 단순한 민원성 요구가 아니라 ‘국민 기본권 보장’의 문제로, 국가 책임 차원의 대응이 불가피하다. 한 회장은 특히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중대한 현안”이라며 “정부가 하루빨리 재정사업 전환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도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5·18 관련 단체 관계자는 “국가가 광주에 씌운 희생의 굴레를 이제는 걷어내야 한다”며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은 국가 재정사업으로 특별법까지 제정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광주 군 공항 이전 역시 유사한 국가적 차원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지역사회의 공통된 견해다. 문제는 재정 부담과 군 작전 효율성이라는 국가적 고려다. 정부가 어떠한 결단을 내리든,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떠올랐다. 안보, 균형발전, 국민 삶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정치적 선택’의 순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미식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미식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3일 서울 양천구 해마루축구장에서 서울미식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최 의원이 미식축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토론회 개최 등 종목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미식축구협회 측은 “최 의원이 보여준 관심과 지원은 국내 미식축구 발전에 큰 힘이 됐다”며 “특히 청소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참여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8월 서울시의회에서 ‘미식축구 활성화 토론회’를 주최해 정책적 지원책을 논의하고, 종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끌어낸 바 있다. 당시 토론회에는 협회 관계자, 선수, 학부모,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미식축구의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최 의원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가 한국에서는 여전히 대중적 기반이 약하다”며 “토론회에서 청취한 현역 선수들과 동호인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염원인 전용경기장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생활체육 종목으로서 미식축구가 가진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상 위험에 노출된 선수들을 생각하면 전용구장 마련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이므로 서울시체육회 가입 등 제도권 진입 과정을 살피고, 단순한 경기 활동을 넘어 스포츠가 시민의 건강과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
  •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나주 부영CC 개발 6년째 표류

    전남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부영컨트리클럽(CC) 부지 개발사업이 6년째 표류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한전공대) 부지 무상 기부라는 ‘공익 모델’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지만, 아파트 건립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며 장기 교착에 빠진 것이다. 부영주택은 2019년 골프장 부지 75만㎡ 중 40만㎡를 한전공대에 무상 기부했다. ‘통 큰 결단’이라는 찬사 속에 광주 첨단3지구와의 치열한 유치 경쟁에서 나주가 최종 승리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남은 35만㎡가 새 불씨가 됐다. 부영은 이 부지에 5천여 세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며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녹지였던 골프장 용도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해 고층 주거단지를 허용해 달라는 요구였다. 용도변경이 이뤄질 경우 최대 1조원대 개발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자, 지역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공익 기부의 그림자 속에 천문학적 사익이 숨어 있다”는 비판이 확산됐고,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며 파문은 더욱 커졌다. 여기에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쳤다. 고금리, 분양가 규제, 미분양 누적 등 악재가 쌓이면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은 ‘리스크 사업’으로 전락했다. 부영도 사업 추진에 소극적으로 변하며 시간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7월 부영 본사를 방문해 해법을 논의했으나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최근 시는 “학교 건립 등 실질적 공공기여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민간 이익과 지역사회 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성 보완 없이는 사업 재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진단한다. 한 지역 개발 전문가는 “개발이익 환수 장치와 공공기여 확대 없이는 주민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며 “나주시·전남도·부영 간 협상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전공대 유치의 상징으로 출발한 부영CC 부지 개발은 이제 지역 개발 특혜 논란의 시험대로 옮겨갔다. 공익과 사익의 경계에서 나주 부영CC가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 [사설] ‘주 4.5일’ 급가속 전, 바닥 수준 노동생산성 끌어올려야

    [사설] ‘주 4.5일’ 급가속 전, 바닥 수준 노동생산성 끌어올려야

    정부가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본격 추진하면서 실노동시간 단축 논의가 뜨겁다.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 추구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생산성 향상 없는 노동시간 단축이 과연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 이익이 될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어제 발표한 ‘임금과 노동생산성 추이, 그리고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 보고서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 준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연간 노동생산성은 6만 5000달러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22위에 머물렀다. 주 4일제를 도입한 벨기에나 아이슬란드에 비하면 절반 수준의 노동생산성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6년 동안 한국의 임금은 연평균 4% 올랐지만 노동생산성은 1.7%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런 구조가 고착화되면 기업 경쟁력이 약화될 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떨어져 결국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 시점을 당초 2027년에서 2029년으로 2년이나 늦춰 잡았다. 정부는 임금 삭감 없는 노동시간 단축을 전제하고 있지만 생산성이 따라 주지 않는 한 불가능한 주문이다. 일하는 시간은 줄어드는데 임금이 그대로여서 시간당 인건비 부담이 급증한다면 노동집약적 산업과 중소기업은 이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 근로시간이 줄면서 총임금이 감소하거나 동결되면 생계비 부족을 느낀 노동자들은 투잡이나 긱 이코노미 일자리를 찾아 나설 것이다. 여기에 주 4.5일제가 정년 연장과 맞물리면 청년 고용을 가로막는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노동시간 단축이 워라밸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려면 순서가 있다. 직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노동시장 유연화, 인력의 재교육과 재배치, 기술 투자 확대, 불합리한 규제 철폐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필수적인 구조개혁부터 해야 한다. 노동시간 단축은 그다음의 일이다.
  • “정읍 보물 ‘3미·6품·9경’ 브랜드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

    “정읍 보물 ‘3미·6품·9경’ 브랜드화… 웰니스 관광도시로 도약”

    ‘정읍보물 369’로 매력·미래 디자인쌍화차·한우·산채비빔밥 3미 도시귀리·씨 없는 수박 등은 6대 특산품내장산 등 9경 정읍 관광 핵심 거점“여행자·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로”벚꽃·동학혁명 등 계절마다 ‘축제’‘문화유산 방문자센터’ 랜드마크로“여행자와 시민이 행복한 관광도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특별한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학수 전북 정읍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읍은 역사와 자연, 문화가 흐르는 삶의 도시”라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도시’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이 시장은 정읍의 유무형 자산이 모두 타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라고 강조한다. 시민의 권리와 평등을 외친 동학농민혁명, 백제가요 정읍사, 사계절 아름다운 내장산과 구절초지방정원, 누구나 즐기고 머물 수 있는 용산호와 내장산문화광장 등을 대표 자원으로 내세운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정읍은 고유의 음식과 특산품, 관광자원이 풍성한 도시다. “지역의 대표 자원 3미·6품·9경을 ‘정읍보물 369’로 브랜드화했다. 정읍의 정수를 세 가지 맛, 여섯 개 특산품, 아홉 개 명소로 함축했다. 시민들이 제안한 1500여개의 의견을 3번 심사해 확정했다. 시민들이 직접 정읍의 가치를 발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읍의 보물을 활용해 지역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미래를 디자인하겠다.” -세 가지 맛과 여섯 개 특산품을 소개한다면. “정읍의 미식 문화를 이끄는 3미는 한약재의 깊은 향과 건강을 생각하는 쌍화차, 청정 자연에서 자란 우수한 품질의 한우, 내장산 맑은 정기를 품은 산채비빔밥이다. 6품은 풍요로운 땅과 청정 자연, 농민들의 땀이 빚어낸 결실이다. 귀리, 씨 없는 수박, 막걸리, 청명주, 자생차, 한약재 지황은 경쟁력 높은 특산품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은 정읍의 가장 큰 자산이다. “9경은 정읍 관광의 핵심 거점이다. 호남의 금강산으로 알려진 내장산국립공원, 소나무숲과 어우러진 구절초지방정원, 백제가요 정읍사의 배경인 정읍사와 달빛사랑숲, 역사교육의 장인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 호남 제일의 정자 피향정은 정읍만의 매력이다. 생태 체험 명소 월영습지와 솔티숲, 여가활동 공간 용산호, 조선시대 양반가옥 김명관고택도 소중한 자원이다.” -정읍은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고장으로 알려졌다. “차별화된 축제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봄에 개최되는 벚꽃축제를 시작으로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정읍사문화제, 정읍구절초축제로 이어진다.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는 정읍평생학습축제와 MZ세대에 특화된 정읍물빛축제도 갈수록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마을축제로는 피향정문화제, 당산제, 태산선비문화제, 솔티모시축제 등이 있다.” -문화유산을 현대적 표현 기술로 재해석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정읍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문화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다. 문화유산 보존 차원을 넘어 첨단기술을 통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혁신적인 시도다. 상설 전시실과 체험시설에서 정읍의 역사, 동학농민혁명, 세계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최첨단 실감 콘텐츠 기술은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새로운 문화 거점이 돼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두레’도 독특한 프로젝트다. “지역민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가 관광두레 프로듀서 역량 강화 등 주민사업체 발굴과 창업을 지원한다. 정읍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사업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관광객이 북적이는 도시를 만들겠다.” -동진강과 정읍천도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이다.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타당성 용역을 하고 있다. 생태·레저·문화·관광·스포츠가 융합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게 목표다. 동진강과 정읍천을 시민의 여가와 휴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브랜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단풍철에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하다. “내장산은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선정된 명소지만 단풍 성수기에 하루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교통·주차난이 반복된다. 하지만 오랜 과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하는 길이 열렸다.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관광AI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실증지로 선정됐다. AI가 실시간 관광객 밀집도와 주차 혼잡도를 분석해 탐방 경로를 제공하고 다국어 안내까지 한다. 관광객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 기반·현장 중심 행정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자치광장] 서대문구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진다

    [자치광장] 서대문구의 스카이라인이 달라진다

    얼마 전 억대의 용역 계약을 둘러싼 비리로 재건축 조합장이 구속됐다는 뉴스를 읽었다. 특정 시공사 선정을 위해 조합 임원이 서면결의서를 위조했다는 등의 언론보도는 우리에게 낯설지 않다. 그렇다 보니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본래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과정이어야 함에도 불투명한 운영과 부조리로 인해 갈등과 불신의 상징으로 비치기도 한다.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할 때다. 구도심인 서대문구의 특성상 개발이 필수인 만큼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더이상 일부의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모두의 권리를 지키는 공정한 절차로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그 변화의 시작은 서대문구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믿는다. 구청장으로 취임한 직후 38곳에 불과했던 정비사업 현장은 현재 56곳으로 늘어났다. 개발이 시급하지만 진척되지 않고 있던 홍제역 일대는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돼 지자체가 공공시행자가 되는 전국 첫 사례가 될 예정이고 ‘똥골마을’이라 불리던 현저동은 모아주택 대상지로 선정되며 서대문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다만 북아현3구역과 같이 십수년간 표류 중인 사례도 있다. 이에 필자는 낙후된 서대문의 변화를 위해 속도와 투명성,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다. 최근 서울시와 함께 실시한 재개발조합 운영 실태 합동점검 결과, 한 조합의 불투명한 운영을 확인했다. 31건의 지적 사항이 발견됐으며 사안에 따라 필요하다면 수사 의뢰와 시정명령까지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동시에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조합에는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균형 잡힌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서대문구는 전국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 280쪽 분량의 이 백서는 정비사업의 정의와 절차, 실제 발생한 문제와 개선 방안까지 모두 담아 조합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의 비대칭을 없애고 조합원 모두의 공정한 권리 행사를 돕기 위한 취지로, 발간 이후 전국 각 지자체로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더불어 2023년부터 시작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의 알 권리를 넓히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56회 강의에 총 5709명의 주민이 교육을 수료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에서 만난 주민들이 “조합원으로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 돼 내 권리를 지킬 수 있겠다”는 말씀을 해 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 재건축·재개발은 단순히 낡은 건물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다. 주민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가고 아이들이 어떤 마을에서 자라날지를 결정하는 미래를 위한 중대한 과제다. 그렇기에 우리는 빛보다 빠르게, 구민의 행복을 위해 올바른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 속도와 투명성이라는 두 축을 함께 세울 때,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성과가 나타날 것이다. 한강 변의 스카이라인이 변화하는 것처럼, 서대문에서도 5개의 산과 어우러진 멋진 스카이라인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나아가 앞으로 서대문구의 도전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 정비사업이 불신의 대명사가 아닌 도시 혁신의 상징이 되도록, 서대문구가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내고 싶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
  • 韓 노동생산성, OECD 36개국 중 22위에 그쳐

    韓 노동생산성, OECD 36개국 중 22위에 그쳐

    주 4일제 英·獨 대비 3분의 2 수준선진국과 소득 격차 줄이기 어려워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제고 없이 근로시간 단축을 추진할 경우 선진국과의 1인당 소득 격차를 줄이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가 박정수 서강대 교수와 공동 연구한 ‘임금과 노동생산성 추이, 그리고 근로시간 단축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취업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연간 6만 5000달러로 OECD 36개국에서 22위에 그쳤다. 최근 국내에서도 주 4.5일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앞서 주 4일제를 도입한 아이슬란드(14만 4000달러), 벨기에(12만 5000달러)와 비교하면 우리의 노동생산성이 이들의 절반밖에 안 됐다. 주 4일제를 시범 운영 중인 영국(10만 1000달러)과 독일(9만 9000달러), 프랑스(9만 9000달러)와 비교해도 3분의 2 수준에 불과했다. 대한상의는 이러한 결과를 두고 “근로시간 단축은 근로자의 직무 만족도 향상과 여가 확대를 통한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기업 입장에선 시간당 노동생산성 향상 없이 근로시간을 단축할 경우 연간 생산 실적이 떨어지고, 인건비가 늘어나 경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보고서는 2018년 이후 임금이 생산성보다 더 가파르게 오르면서 수익성이 악화한 점을 짚었다.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임금과 노동생산성은 각각 연평균 3.2% 증가하며 비슷한 속도로 균형을 유지했지만, 2018년부터 2023년 사이에는 임금은 연평균 4.0% 오르는 동안 노동생산성은 1.7%에 그치면서 두 지표간 격차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처럼 인건비 상승이 노동생산성을 웃돌 경우 노동집약적 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수익성에 더 큰 타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상의는 ▲근로시간의 탄력적 적용 ▲노동시장 유연화와 인력 재조정 ▲중소·중견기업 성장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 시민체감 모델 구축해 지역사회와 동행[공기업 경영대상]

    시민체감 모델 구축해 지역사회와 동행[공기업 경영대상]

    구리도시공사 구리도시공사가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대상을 수상했다. 공사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 영역에서 두루 성과를 창출하며 시민 체감형 혁신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9월 창립된 공사는 지난 12년 동안 구리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정부의 혁신 기조와 ESG 경영 흐름에 발맞춰 인재 중심, 포용적 조직으로 변화했고 다양한 사업 성과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공사는 갈매멀티스포츠센터와 검배체육문화센터 개관을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여가 향유권을 강화했다. 또한 장자호수공원역과 구리역, 동구릉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사업에도 기여해 교통 편의와 지역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주차장 확충과 문화행정 지원도 시민 편익 증진에 보탬이 됐다. 사노동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토평동 979 주차장 건립사업 등 각종 도시개발 프로젝트는 지역의 균형 성장과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이러한 사업은 단순한 기반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으며 구리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원동력이 됐다. 아울러 공사는 친환경 사업 확대와 사회공헌 활동 강화, 투명경영 체계 고도화 등 ESG 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시설 운영과 공정한 계약 시스템, 내부 리스크 관리 등은 신뢰받는 공기업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사의 경영 기조는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동혁 구리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구리시민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 공사가 만들어 내는 성과는 시민의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며 책임 있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강조했다.
  • 하남시에 533억 환원… 이익 창출보다 ‘균형 성장·시민 삶 개선’[공기업 경영대상]

    하남시에 533억 환원… 이익 창출보다 ‘균형 성장·시민 삶 개선’[공기업 경영대상]

    하남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서울신문 주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경영대상’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기업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개발의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는 상생 모델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정착시켰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심사위원단은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25년간 도시개발과 사회공헌을 병행하며 공공성과 실행력을 균형 있게 유지한 점에 주목했다. 2000년 8월 설립된 하남도시공사는 수도권 동남부의 중소도시였던 하남을 수십만 인구의 자족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중심 역할을 해왔다. 초기 자본금 60억원으로 출발한 공사는 택지개발, 주택공급, 기반 시설 설치, 민관협력사업을 통해 도시의 물리적 토대를 다져왔다. ‘하남 맞춤형 도시개발’ 기조 아래 균형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온 성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공사는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개발이익 환원을 경영 철학으로 삼았다. 지금까지 하남시에 환원한 누적 배당금은 533억원에 이르며, 매년 5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부금도 교육·복지·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임직원 연탄 배달, 문화예술 지원, 취약계층 주거지원 등 체감형 사회공헌은 일시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해 ‘지역상생 모델’로 평가받는다. 지역현안1·2지구, 신장2지구 개발로 균형 있는 도시 확장을 이끌었으며, 위례·풍산·감일지구에서는 수천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복지를 실현했다. 특히 감일지구는 친환경 설계와 철저한 품질관리로 주민들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모범적 사례로 기록됐다. 하남 ITECO 지식산업센터, 하남 A1 프로젝트는 민관협력 성공 사례다. 리스크 분담과 공공성 확보를 병행하며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스타필드 하남’ 유치는 하남을 수도권 레저·상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킨 상징적 사건으로, 소비·고용·교통·상권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왔다. 공사는 ‘지속가능 그린시티’, ‘시민중심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체계’ 3대 전략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체계화했다. 교산신도시에서는 저탄소 설계와 대중교통 중심 인프라를 반영했고, ESG 사회적 채권과 녹색채권을 지방공기업 최초로 발행했다. 임직원·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캠페인도 활발히 전개해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내부 감사와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ISO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행정안전부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누적 배당금 533억원은 공사가 단순 개발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환원 철학을 실천하는 증거다. 향후 교산신도시를 직주근접형 자족도시로 개발하고, 장기간 표류한 캠프콜번 부지를 민관합동 개발로 재가동한다. 또한 미사섬 170만㎡에 추진되는 K스타월드와 H2 프로젝트는 한류 콘텐츠 기반의 첨단 문화도시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난 25년간 만들어온 성과는 시민과 직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번 수상은 그 성과를 시민과 나누는 계기이자, 앞으로 100년 공기업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영국 ‘이·팔 변심’… 국제질서 대변혁

    영국 ‘이·팔 변심’… 국제질서 대변혁

    트럼프 2기 행정부 동맹경시 행보“英, 서방 동맹국과 최대 효과 노려”이스라엘엔 강한 정치적 압박 관측네타냐후 “테러에 큰 보상 주는 것”유엔총회 계기 프랑스 등 동참 예정美, 이스라엘 지지… 팔 인정 어려워 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 등 4개국이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승인했다. 주요 7개국(G7) 국가인 영국, 캐나다가 팔레스타인을 주권국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5개 상임이사국 중에선 중국, 러시아, 영국이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했고 프랑스가 예정대로 22일 승인 대열에 동참하면 남는 국가는 미국뿐이다. 1917년 이스라엘 건국의 시초가 된 ‘밸푸어선언’ 당사국이자 ‘균형자 외교’를 구사해 온 영국으로선 108년 만에 ‘외교적 전환’을 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이후 미국의 핵심 동맹인 파이브아이스(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공유 동맹) 역시 관세 전쟁 등으로 파열음이 커지며 외교 핵심 사안에서 이탈이 빚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강력 반발한 이스라엘은 보복 조치로 서안지구 합병을 위협하는 등 제80차 유엔 총회 시작과 함께 글로벌 외교에 일대 변혁이 일어날 전망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상 메시지에서 “평화와 ‘두 국가 해법’ 희망을 되살리기 위해 영국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 인정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라면서 “(두 국가 해법은) 하마스에 미래도, 정부 내 역할도, 안보 역할도 없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도 성명에서 “‘두 국가 해법’ 가능성을 지속시키기 위한 국제적 공조 노력의 일환”이라며 팔레스타인을 공식 승인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팔레스타인 승인 성명에서 “호주는 팔레스타인인의 정당하고 오랜 염원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포르투갈도 팔레스타인 승인 대열에 섰다. 유엔 총회 참석차 미 뉴욕을 방문 중인 파울루 한젤 포르투갈 외무장관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인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로써 193개 유엔 회원국 중 팔레스타인을 주권국으로 인정한 나라는 147개국에서 151개국으로 늘었다. 앞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던 선례들이 이스라엘의 하마스 대상 군사작전을 억제하지 못했다면, 미 3대 동맹국(영국·캐나다·호주)이 고도로 조율한 이번 선언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을 심화시켰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관세 전쟁, 나토를 향한 국방비 증액 압박, 소극적인 우크라이나 지원 등 미 우선주의, 동맹 경시 행보를 가속하며 미국과 서방 진영의 파열음이 커진 상황에서 나온 상징적 사건으로 풀이된다. 특히 역사적으로 ‘균형자 외교’를 추구해 온 영국의 행동은 미국의 과도한 패권 확장을 견제하며 글로벌 외교의 ‘세력 균형’을 꾀하는 동시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17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태동시킨 ‘밸푸어선언’의 당사국인 영국은 100년 만에 역사적 부채와 마주했다”고 평가했다. BBC는 영국이 행동에 나선 이유에 대해 “도덕적 만족감을 위한 단순한 상징적 제스처가 아니라 서방 동맹국들과 함께 최대 효과를 낼 시점을 노렸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G7 일원인 프랑스도 22일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유엔 총회 기간 몰타, 룩셈부르크, 벨기에 등도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직후 이에 반발한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5개국이 이스라엘을 침략한 제1차 중동전쟁에서 패한 뒤 팔레스타인인은 100만명이 강제 추방되며 난민으로 전락했다. 팔레스타인은 1964년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결성하며 투쟁을 본격화했다. 세 차례의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이 모두 승리했지만, 1974년 유엔 총회에선 팔레스타인의 주권, 민족국가 건설 권리가 인정됐다. 1993년 이스라엘과 PLO가 오슬로 협정에 조인하며 평화협상이 시작됐고 2000년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 중재로 캠프 데이비드 협상이 시도됐으나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번 영국 등 4개국의 승인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비토(거부)권을 쥔 미국이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한 국제 외교 무대에서 팔레스타인의 정식 국가 인정은 요원한 상황이다. 다만 이번 선언은 국제사회 비난에도 강도 높은 가자지구 공격과 인도적 재난을 이어 가는 이스라엘에 강한 압박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정상률 전 한국중동학회장은 “친미 국가였던 영국이 친중동 이미지를 시도하며 균형외교에 나선 것”이라며 “그럼에도 이는 실제적인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 능력 면에선 ‘구두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영상 성명을 내고 “팔레스타인을 인정하는 지도자들은 테러에 막대한 보상을 주는 것”이라며 “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오는 26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그가 요르단강 서안 일부 합병을 선언할 수 있다고 가디언은 내다봤다. 미 국무부 대변인 역시 “우리는 여전히 보여주기식 제스처가 아니라 진지한 외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의 반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가자시티 점령에 나선 이스라엘과 중동 국가들 간 긴장 역시 고조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 1기 때인 2020년 그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수교한 UAE는 수교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유럽연합(EU)도 대이스라엘 관세 부과 등 제재를 도입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장지향 아산정책연구원 중동연구센터장은 “G7 및 유럽 국가들의 팔레스타인 승인은 우크라이나 안보, 관세 전쟁에서 각을 세웠던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미국과 외교 노선을 차별화하려는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미국과 달리 중동을 바로 뒷마당에 둔 유럽 국가들로선 인도주의 참사 등 역내 불안정이 심화하면 이슬람 급진주의 부상, 무슬림 난민 등 곧바로 부정적 여파가 미친다는 지적이다. 김중관 동국대 사회과학대 교수는 이스라엘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서울신문 주최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 성료

    서울신문 주최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 성료

    서울신문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공기업 경영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방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편익 중심의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위원단은 접수된 10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거쳐 최종 13개 기관을 선정했다. 그 결과 종합대상은 하남도시공사, 경영혁신 대상은 고양도시관리공사, ESG경영 대상은 구리도시공사, 지역상생경영 대상은 김포도시관리공사, RE100 경영대상은 인천교통공사, 고객만족 대상은 충북개발공사, 디지털 경영 대상은 경기도과학진흥원, 사회공헌 대상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석환 국민대 행정법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수상 기관들은 단순한 성과를 넘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동시에 제고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모범적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서울신문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공기업은 국민의 삶과 직결된 가치를 창출하는 기관”이라며 “서울신문은 ESG 경영과 지역 상생 등 우수한 성장 모델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를 대표해 참석한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도 “지역 공기업이야말로 대한민국 혁신의 주역”이라며 “정부도 균형 성장과 국가 발전을 위해 지방 공기업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역 공기업이 대한민국 혁신의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열렸으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경영 사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 국토부, 새만금 공항 개발 취소 판결에 항소

    국토부, 새만금 공항 개발 취소 판결에 항소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1심 판결에 항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국민주권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국정과제라는 점과 새만금 개발사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지역의 투자 유치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11일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소속 시민 1297명이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취소소송에서 “이 사건 계획은 재량을 일탈한 것으로써 위법해 취소돼야 한다”며 원고의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국토부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조류충돌 위험과 생태계 파괴와 관련한 조사를 충분히 검토했다고 보기 어렵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국토부는 “1심 판결에서 제기된 조류 충돌 위험성, 환경훼손 등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보완 대책을 제시하고 사업의 공익성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등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폴란드 언론 “ 한국, K팝·K드라마·K방산으로 세계서 가장 역동적 국가로 부상”

    최근 우리나라와 방산은 물론 미래 첨단 산업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EU(유럽연합)의 중심축이 되고있는 폴란드에서 한국을 조명하는 언론 보도가 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폴란드 최대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24’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하며 이를 자세히 분석했다. 매체가 꼽은 한국의 ‘무기’는 바로 K팝과 K드라마 그리고 K방산이다. 매체는 “BTS와 블랙핑크 같은 K팝 아이돌이 전 세계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K드라마가 스트리밍 플랫폼 정상을 차지하며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면서 “다른 한 편으로 유럽, 중동, 아시아에 전차, 곡사포, 전투기를 공급하는 주요 무기 수출국으로 빠르게 변모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문화에서 이 같은 성공은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고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사회 이미지를 투사한다”면서 “해외 젊은 세대들은 역사나 정치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TV, 음악,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일 한국 문화에 노출되면서 이미지를 형성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매체는 한국이 문화적 성공과 더불어 세계 무기 시장에 떠오르는 강국으로 빠르게 부상했다며 1970년대 시작된 한국의 방위산업 역사부터 현재 10대 수출국으로 우뚝 선 과정도 소개했다. 그 대표적인 예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폴란드와 체결한 방산 계약을 꼽았다. 특히 매체는 한국이 엔터테인먼트의 소프트파워와 방위 산업의 하드파워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며 발전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매체는 “K팝과 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와 무기 수출 급증은 젊음과 개방성, 억지력과 갈등이라는 상반된 냉혹한 현실에 뿌리를 두고있다”면서 “그러나 두 가지 모두 한국의 국제 무대 인지도를 높이고 명성을 강화해 정치·경제 협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친숙함과 신뢰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앞으로의 과제는 한국이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라면서 “한국이 이 도구들을 상호 보완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하면 21세기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정영균 도의원 발의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정영균 도의원 발의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전남도의회 정영균(더불어민주당·순천1)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전라남도 조직개편으로 설치된 ‘인재육성교육국’의 역할과 상위법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의 개정 사항을 조례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상위법과 연계한 협의회 설치 근거 명확화 ▲지역인재 채용 실태 분석 기능 추가 ▲정책 시행계획 수립 등 협의회의 실질적 역할 강화 등이다. 지방대학과 지역인재 육성 정책 간의 연계 기능을 보다 체계화한 점이 이번 개정의 핵심이다. 정영균 의원은 “전남도가 직면한 지역 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인재의 유입 및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법령과 조례의 체계적 정비를 통해 전남도의 교육 행정 일관성과 정책 추진력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방대학과 지역균형인재 정책 간의 유기적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인재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집행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행정 기반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 “사진 있다, 마지막 기회”…과즙세연, 뻑가 사진 ‘일부 공개’하며 재판 출석 요구

    “사진 있다, 마지막 기회”…과즙세연, 뻑가 사진 ‘일부 공개’하며 재판 출석 요구

    렉카 유튜버 ‘뻑가’(PPKKa)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스트리머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이 뻑가 사진 일부를 공개하면서 재판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과즙세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출석하세요! 마지막 기회. 저 뻑가님 사진 있어요! 23일 또 안 나오실 거죠?”라는 글과 함께 뻑가의 사진 일부를 공유했다. 사진 속에는 뻑가로 추정되는 남성이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밥을 먹는듯한 모습이 담겼다. 얼굴은 보이지 않고 상반신 부분 일부만 드러났다. 특히 과즙세연은 이미지 분석 사이트에 뻑가의 사진을 올려 받은 결과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사이트에서는 뻑가의 인상과 분위기에 대해 “사진 속 인물은 전반적으로 어둡고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며 “눈은 작고 가늘며 쌍꺼풀 선이 거의 보이지 않아 날카로운 느낌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악각(귀 아래쪽에서 아래턱으로 꺾이는 부분)이 발달해 얼굴형이 각져 보이며 피하지방 분포가 많아 전체적으로 둥글고 부해 보이는 인상”이라며 “중안부(얼굴 중앙 부분)가 길고 인중 또한 긴 편이어서 얼굴의 비율이 다소 불균형하게 느껴진다”고 묘사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특징들이 합쳐져 다소 고집스럽고 강한 분위기를 형성한다”고 평가했다. 앞서 과즙세연은 지난해 9월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리우를 선임해서 뻑가에게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3천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뻑가는 자신의 채널에서 과즙세연이 금전적인 대가를 받고 성관계를 가졌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뻑가는 검은 고글로 얼굴을 가리고 이름과 나이, 거주지 등 자신의 사생활을 모두 감추고 유명인들을 조롱하는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왔다. 과즙세연의 법률대리인 측은 미국 디스커버리 제도를 이용해 현지 법원의 승인을 받아 뻑가의 신원 일부를 확보했다. 지난 7월 22일 과즙세연이 뻑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뻑가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양측의 법률대리인만이 출석해 공방을 벌였다. 이날 재판에서 양측은 서면 교환을 마쳤다. 다음 재판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 경상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개회

    경상북도의회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58회 임시회를 열어,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예정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도정질문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3일 1차 본회의에서는 조용진(김천), 김홍구(상주), 이철식(경산) 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조용진 의원은 광역단위 혁신도시협의체 구성 및 공동대응, 산업 맞춤 인재 육성 및 특성화고 교육체계 개편 촉구, 교육협력체계 개선 및 퍼실리테이터 제도 신설 건의 등에 대해 질문하고, 김홍구 의원은 경북 경계지역 균형발전 지원사업, 농업 용·배수로 개선 및 농업용수 재활용, 소방공무원 비상대기시설 확충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이철식 의원은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확충, 자동차 부품기업, 교육발전 특구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한다. 제2차 본회의는 10월 2일에 개의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을 승인하고, 각종 조례안, 출자·출연동의안 등 60여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최병준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행정사무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 서비스가 도민의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집행되었는지 점검하는 등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남은 한 달,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교통 및 안전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수확철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 민주당 주철현 의원, 전남지사 출마 선언

    민주당 주철현 의원, 전남지사 출마 선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이 22일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주 의원은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져가는 전남을 살릴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며 “도민과 함께 전남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파른 인구 감소로 전남 17개 군 중 16개 군이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돼 전남이 위기에 빠졌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제대로 통하는 원조 친명 주철현으로 바뀌어야 전남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의원은 2014년 여수시장 재임 시절 909억원의 부채를 모두 상환해 부채 제로 도시를 실현했고 ‘여수 낭만밤바다’를 브랜드로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만든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재선 국회의원으로 6 년간 국회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농민과 해양수산인의 권익을 지키고 ,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을 관철한 성과도 내세웠다 . 주 의원은 “2022년 대선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했던 ‘원조 친명’으로 지난 대선에서 전남이 전국 최고 득표율 달성으로 4 기 민주정권 창출의 1 등 공신 역할을 하도록 전남도당위원장으로서 견인했다 ”며 “이재명 정부로부터 전남의 압도적 지지에 상응하는 압도적 지원을 끌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주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6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침체 위기에 직면한 석유화학·철강 산업 정상화와 재생에너지 허브 건설, 농수산 생명산업 거점 조성, 미래 첨단전략산업 벨트 구축, 세계적 문화관광 중심지 육성, 전남 미래 교통망 구축·여수 광양항 에너지 거점 항만 조성 등이다. 이어 전남 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전남 서부권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동부권은 석유화학·철강 산업을 통해 균형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 정장선, “청년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청년친화도시’ 선포

    정장선, “청년의 든든한 버팀목 될 것”···‘청년친화도시’ 선포

    경기 평택시는 지난 20일 평택 서부역 광장에서 ‘제4회 평택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청년친화도시 평택’을 선포했다. ‘청끌 – 청년을 끌어올려’란 표어 아래, 작년에 이어 지역 청년들이 중심이 돼 기획 및 진행된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원평 문화축제 오버더뚝’ 행사가 같은 날 인근 지역에서 함께 열려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상생의 장으로 치러졌다. 청년지원센터 댄스 및 밴드동아리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평택뮤지컬단, 천건예, 청명밴드의 축하공연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한 청년정책 유공 표창장 수여와 청년친화도시 선포, 청년 대표 기념사와 정장선 시장의 청년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평택시는 청년친화도시 선포를 통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정책 ▲청년 일자리 창출 ▲청년 주거·문화 복지 및 ▲활발한 청년 참여 등 맞춤형 청년 지원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우리 사회의 희망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청년이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지역에서 기회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평택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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