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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의 공백, 영화 제작대란 어쩌나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견인한 남양주종합촬영소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문을 닫는다. 이를 대체할 부산글로벌종합촬영소가 개관하기까지 공백이 불가피해 영화계에서는 영화 제작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입찰한 국내 한 업체와 지난 17일 남양주종합촬영소 매각 계약을 맺었다”면서 “금액은 1100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진위는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부산으로 이전하며 2012년부터 남양주촬영소 매각을 추진해 왔다. ●부산종합촬영소는 2020년에나 완공 매각 대금은 신청사 및 부산촬영소 건립에 사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각에 진척이 없어 영진위는 센텀시티 경남정보대 캠퍼스에 임시로 입주해야 했다. 첫 공고 때 1229억원이던 매각 예정가는 유찰을 거듭하며 최근 16차 공고 때는 1003억원까지 떨어졌다. 영화계는 걱정이 태산이다. 남양주촬영소 측은 양도 시한인 내년 10월에 앞서 상반기까지는 촬영 일정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부산촬영소가 첫 삽도 뜨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이곳은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되어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지자체와 연계한 촬영소 및 민간 촬영소 30곳가량이 전국에 산재해 있지만 규모나 시설면에서 남양주촬영소의 공백을 메우기가 버겁다는 평가다. 해마다 국내 상업 영화의 40~50%가 남양주촬영소를 이용해왔다. ●인프라 수도권 집중… 제작비 상승 우려 지난해에는 모두 48편이 이곳을 거쳐 갔고, 현재도 ‘불한당’, ‘군함도’, ‘신과 함께’ 등 기대작들의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다. 영화계는 부산촬영소가 문을 열더라도 인적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이라 제작비 상승이 뒤따를 것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영진위 관계자는 “향후 남양주촬영소 운용 계획, 수도권 영화 촬영 지원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영화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착공 뒤 부분적으로 활용되다가 1997년 완공과 함께 정식 개관한 남양주촬영소는 132만 3113㎡(40만평) 부지에 실내 스튜디오 6개, 다양한 오픈 세트장, 녹음실 등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촬영소다.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연 ‘서편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으며 관광지로도 활용되어 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정찬민 용인시장, 남경필 도지사에 도청사 이전 정식 건의

    정찬민 용인시장, 남경필 도지사에 도청사 이전 정식 건의

    경기 용인시는 18일 정찬민 용인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옛 경찰대부지로의 경기도청사 이전을 요청하는 정식 건의문을 전자결재를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옛 경찰대 부지 중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기증받는 8만㎡에 경기도청사가 이전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뒤 일주일 만에 공문으로 유치 의사를 재확인시켰다. 정 시장은 ‘경기도 상생발전을 위한 옛 경찰대부지로의 도청 이전 건의문’이라는 제목으로 보낸 공문에서 옛 경찰대 부지로 이전하는 명분을 대규모 예산절감과 교통, 지리적인 접근성, 확장성과 이전예정지의 환경 등 3가지로 제시했다. 그는 공문에서 “경기도청 이전문제는 경기도민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재정문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우리 시가 옛 경찰대 부지 중 8만 1000㎡를 LH로부터 무상양여 받기로 협의했기에 위 3가지 사유로 경기도청 부지 변경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도청사 유치의 첫 번째 명분으로 대규모 예산절감을 내세웠다. 도청사 이전이 예정된 수원 광교지구의 경우 예산이 3300억원에 토지매각 수익금 1500억원을 추가로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지만, 옛 경찰대 부지는 엄청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 시장은 “절약된 예산은 31개 시·군의 균형발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할 수 있고, 도청 이전에 쓰일 광교지구 수익금은 광교지구에 재투자해 광교지구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냥 무시하기에는 그 이익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각 지역에서의 접근성도 광교보다 훨씬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는 2021년 GTX 개통 예정인 구성역이 5분여 거리에 있어 평택·광주·이천·여주·안성 등 경기 남동부지역에서 접근성이 훨씬 편리하다”며 “또한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지역을 관통하면서 2개의 IC가 예정돼 있어 경기 북부지역에서의 접근성도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옛 경찰대 부지는 광교보다 4배나 커 경찰청·교육청 등 도 단위 기관이 모두 들어와 행정타운을 조성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여유 부지를 갖고 있으며, 녹지공간도 충분하고 법화산 자락에 있어 근무환경도 쾌적하다고도 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로의 도청 이전은 경기도민 전체의 이익을 증진하고 경기도 균형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의 제안이 경기도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검토를 건의드린다”고 끝을 맺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區간 경계 재조정 추진

    市, 연구용역비 1억여원 책정 10만명 미만 동구 행정 불이익 광주시가 자치구들 사이의 현격한 인구 차이를 줄이고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기 위해 구(區)간 경계조정을 한다. 2011년 전국 처음으로 소규모 재조정이 이뤄진 이후 두 번째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조만간 ‘균형발전을 위한 자치구간 경계조정 방안 연구용역’ 심사를 거쳐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다. 관련 용역비로 1억 3000여만원을 정했고, 내년 초 발주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열린 광주시의회에서도 ‘(가칭) 자치구간 경계조정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구간 경계조정을 위한 전담조직 설치 여부도 검토 중이다. 구간 경계조정은 지방의회 의견 수렴과 행정자치부 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게 돼 있다. 시가 자치구역 재조정에 나선 것은 동구의 인구가 1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행정·재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탓이다. 광주 5개 자치구(전체 인구 147만 2432명) 가운데 동구의 인구는 9만 7000여명에 불과하다. 가장 인구가 많은 북구 44만 3000여명과는 5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충장로 등 구도심을 끼고 있어 매년 1000명 이상씩 인구가 줄면서 공동화가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 때부터 단일 지역구를 유지하지 못하고 인근 남구와 부분적으로 통합되기도 했다. 인구 10만명을 회복하지 못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부단체장(부구청장) 직급이 현재 3급에서 4급(지방 서기관)으로 하향 조정된다. 앞서 광주시는 2011년 한 차례 구간 경계조정에 성공했다. 당시 북구 두암3동·풍향동·중흥1동·우산동 일부(인구 5068명)가 동구로 편입됐다. 동구 산수1·2동(700여명)은 북구로, 남구 방림동(620명) 일부는 동구로 각각 조정됐다. 북구 동림동·운암1동 일부(1만 7000여명)는 서구로 각각 편입됐다. 당시 북구와 서구 등 2개 구에 걸쳐 있는 무등경기장은 북구로, 남구·서구에 걸쳐 있는 송원학원은 남구로 각각 조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과 별도로 지역 정치권과 구청장, 학계를 포함한 전문가들과의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합리적인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 손잡았다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 손잡았다

    경북도와 충남도가 상생 협력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경북도청에서 ‘경북·충남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동반자)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양 시·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보령∼울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비롯해 ▲서산~울진 동서 내륙철도 조기 건설 ▲신라·백제문화권 상생 협력 ▲한반도 허리경제권 스포츠·관광 밸리 조성 ▲한반도 허리경제권 해양물류 기반 확충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지방합동청사 건립 등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 주도로 탄생한 국토발전전략인 한반도 허리경제권은 경북도청 신청사(안동·예천)를 중심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하나로 잇고,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을 연결하는 ‘동서 성장축’이다. 경북과 충청권(충남·대전·세종·충북), 강원, 호남(전북)을 아우르는 7개 시·도 수장들은 지난 6월 대전시청에서 한반도 허리 경제권 시대를 치고 나갈 초광역 협의체로 ‘중부권 정책협의회’를 공동 창립했다. 김 지사는 “국토 허리 축에서 만난 경북과 충남이 협력을 강화해 국토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신라와 백제의 만남이 21세기 서라벌과 황산벌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이어졌다“면서 “서울 중심인 남북축에서 동서축시대, 내륙 중심에서 해양시대,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가야 하고 이를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 지사는 협약 체결 뒤 경북도청 직원 350여명을 상대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과 정부혁신’을 주제로 특강했다. 안 지사는 ‘산다는 것은 끊임없는 시작입니다’라는 저서 사인회도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충북 부글부글…“협의정신 위배”

    세종역 신설 움직임에 충북 부글부글…“협의정신 위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북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충북 민·관·정 협의체는 9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KTX 세종역 신설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철도시설공단이 지난 8월 발주한 평택~오송 선로용량 확충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KTX 세종역 설치가 미치는 영향이 포함돼서다. 회의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 유철웅 충북시민사회단체총연합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종역 신설방안이 2013년 1월 8일 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 거리 57㎞에 역행하고, 세종시 건설 당시 ‘오송역은 세종시 관문역, 청주공항은 세종시 관문공항’으로 한다는 충청권 합의정신을 위배한 것이라며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은 우선 유관기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가 공조해 국토교통부 및 철도시설공단을 항의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의 대정부 질의, 범도민 세종역 설치 반대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도는 세종역 신설 주장이 수도권과 세종시를 오가는 정부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이용 불편과 과중한 택시 요금에 따른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택시요금 할증제 폐지와 오송역 시내버스 환승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1일 196회 운행 중인 시내버스 횟수를 221회로 증차하는 등 오송역~세종청사 간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도 마련하기로 했다.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총선에서 KTX 세종역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더민주 이해찬 의원 등을 맹비난했다.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정권교체는 국민이 하는 것이고 충청권의 공조 없이는 세종시의 완성은커녕 정상추진도 없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세종시 완성을 바란다면 KTX 세종역 신설을 즉각 백지화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충청권 공조를 복원하는데 앞장서라”고 경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남경필 지사가 이슈화한 ‘핵무장 준비론’,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남 지사의 모병제 주장으로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인다”며 “돈 없고 백 없는 젊은이만 군대에 가지 않느냐, 사회계층 갈등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새 대통령이 ‘군대 안 간 사람 장·차관 안 쓰겠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하겠다’ 이런 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하게 국가적 어젠다로 세우면 그런 사회를 만들면 금수저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의롭지 못하다. 백 없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 끌려가 힘든 보직하고 돈 있는 사람은 면제 많이 받고 가도 편한 보직 받는다”고 반박했다. 모병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 국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군에 들어오면 100% 취업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핵 보유한다고 했을 때 국제사회 경고와 고립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같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남 지사의 ‘핵무장 준비론’을 추궁했다. 남 지사는 “핵무장을 선언하고 들어가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있을 것이지만 핵 준비를 해보겠다고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꼭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평택·오산에 배치될 경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수도 이전’ 주장이 수도권인 경기도 입장에서 맞느냐고 묻자 남 지사는 “조만간 경기도에 1700만명이 모여 살고 수도권이 전국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모여들면 전세값 올라가고 교통난, 미세먼지, 사교육 등 집중의 폐해가 발생한다”며 “경기지사지만 한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홍 의원이 대선 출마 시기를 묻자 “고민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고, “부등호가 출마 쪽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이븐이다”고 답했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이 “도의회 더민주와의 연정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방편인가”라는 질문에 남 지사는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독일정치에 대한 깊은 배움이 있었다. 꽤 오래됐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슈&이슈] 강원랜드 3조 유보금… “지역 투자를” vs “회사 사업 재원”

    [이슈&이슈] 강원랜드 3조 유보금… “지역 투자를” vs “회사 사업 재원”

    폐광 지역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사내유보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3조원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쌓아 놓고도 지역 회생에는 인색하다고 원망하지만 강원랜드는 현금성 자산이 4000여억원에 불과하고 미래투자 재원이라 여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2일 강원도와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2조 890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1조 9970억원, 설비투자 등의 유·무형자산(건물·토지·설비 등)은 8935억원에 이른다.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2011년 2조 1712억원, 2012년 2조 2762억원, 2013년 2조 4170억원, 2014년 2조 6092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연말에는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유보금만 4000억∼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계획적 지원은 실패하거나 결실 못 봐 사내유보금은 재무제표상 대차대조표의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것으로 상당 부분은 투자됐거나 경영활동에 사용된다. 강원랜드는 사내유보금으로 지난해 배당금과 세금(법인세, 개별소비세 등), 기금(폐광기금, 관광진흥기금 등) 등의 미지급 부채 8893억원을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이미 승인된 투자 사업계획 가운데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6838억원을 추가 집행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남는 현금성 자산은 4239억원”이라면서 “카지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미래 투자사업의 재원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막대한 수익금이 낙후된 폐광 지역을 살리는 동력이 되지 못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수조원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폐광 지역 경제회생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1995년 폐광 지역특별법(폐특법)을 만들고 1998년 강원랜드를 설립했지만 폐광 지역은 여전히 낙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익금 사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고 장기적인 청사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찔끔 지원해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수익금으로 폐광 지역 자치단체마다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을 설립했지만 대부분 경영난을 겪는다. 오히려 지역회생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태백의 하이원엔터테인먼트와 삼척의 추추파크, 영월의 동강시스타는 실패했거나 하나같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나눠 주기 식으로 지역마다 초기 투자만 해 놓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지리적인 여건을 충분히 따져 보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관광을 테마로 투자가 이뤄지면서 실패의 길을 걷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기철(새누리당·정선) 도의회 폐광특위 위원장은 “폐특법을 근거로 폐광지 경제 진흥에 엄청난 재원이 투입됐지만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고 주민 생활도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폐특법 이후 강원 폐광지 태백·정선·영월·삼척 도계 인구는 18만 1000여명에서 14만 3000여명으로 줄었고 추진한 각종 대체산업도 지역경제 활성화시키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컨드롤타워 필요… 역점 사업 추진을” 관광산업의 편중된 투자보다 지역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접근으로 특색 있는 동력산업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원학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늦었지만 제주도와 전북 새만금처럼 총리실 산하에 ‘지원단’을 두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 뒤 체계적으로 청사진을 마련해야 폐광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제조업이나 영농법인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는 2003년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과 10개년계획을 만들고 총리실에서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JDC) 설립을 주도해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면서 “제주도는 관광뿐 아니라 첨단산업, 영어교육도시 등을 실시하며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와 지역에서는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으로 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를 구축하게 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폐광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로 꼽는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민자 방식으로 강원랜드를 참여시키는 방안이다. 강원도와 도의회는 최근 “폐광 지역 발전 전략 핵심 사업이지만 경제성 문제로 중단된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에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투입하면 이 도로 건설을 조기 착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진 주체도 경제성을 따지는 국토교통부가 아닌 지역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민간자본 명분으로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투입한 뒤 통행료를 싸게 유지하면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SOC 투자하려면 강원랜드 정관 고쳐야 이를 실현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찮다. 현재 강원랜드 정관에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미약하다. 정관을 수정하려면 강원랜드 이사회는 물론 산업부와 협의도 필요해 실제 투입까지는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국가지원이 절실한 사업에 강원랜드가 참여하는 데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이원학 연구위원은 “제천∼삼척 도로는 물류비 절감 등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므로 정부지원이 우선”이라며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폐광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에 활용할 방안을 먼저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서를 관통하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제천∼삼척(123.2㎞) 구간은 현재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 정선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김진용 사무처장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제대로 된 청사진을 만들어 강원랜드 사내유보금 등을 적극 활용해 강원랜드가 카지노와 리조트를 벗어나 동굴, 자연 등 지역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자생력을 키워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설립 이후 올 1분기까지 폐광지역 자치단체에 돌아간 지방세, 폐광기금, 배당금 등 직접 기여금만 1조 9583억원에 이르고 태백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영월 동강시스타와 상동테마파크, 삼척 추추파크 등 자회사와 출자회사에도 3264억원이 들어갔다”면서 “진폐환자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영역에도 1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등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영역을 더 확대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의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김선갑의원,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의장에 선출

    서울시의회 김선갑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28일(수),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차 정기회에서 충북도의회 임병운 운영위원장과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정기회는 제7기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최초로 개최된 것으로, 전국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방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협의회 구성은 새누리당 9명, 더민주당 7명, 국민의당 1명으로, 여대야소의 국면 속에서도 더민주당 소속 김선갑 운영위원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김선갑 신임회장은“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운영위원장들과 함께 격의없는 토론과 폭넓은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 현안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의회간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 시켜 지방의회의 공동발전과 상생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김선갑 신임회장은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인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편성 자율성 확보 등의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지방분권 및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전국 의장협의회와 공동 보조 ▷의회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과제 발굴 연구 추진 ▷지방분권 확립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올해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는 협의회는 시·도의회 공동이해 사안에 대한 논의와 의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지방자치 정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단체이다. 회원은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되며, 월 1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망졸망한 충남 섬, 가을 낭만을 품다

    올망졸망한 충남 섬, 가을 낭만을 품다

    원산도 등 서해안 관광 중심축 싱싱한 해산물·낚시터 풍부 황금 모래톱에 쪽빛 수평선도 “충남 서해안 섬에서 호젓한 가을의 정취를 즐기세요.” 가을을 앞두고 충남도가 가을 관광지로 풍치가 아름다운 서해안 섬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도는 12일 “서해안 섬은 완만하고 올망졸망한 모습에 분위기가 푸근해 혼자 여행해도 크게 낯설지 않고 서울 등 수도권과 가까워 가는 길도 큰 어려움이 없다”며 관광객을 유혹한다. 도는 정부가 내년부터 10년간 6167억원을 들여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종시·전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서 보령 원산도를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삼을 계획이어서 섬 홍보에 더 정성을 쏟는다. 2018년 대천항과 해저터널로 이어지는 원산도에 테마랜드를 조성하면 도내 서해안 섬 전체로 시너지 관광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육지와 연결된 안면도를 제외하면 충남에서 가장 큰 섬인 원산도는 아직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다. 피서철이 지난 오봉산해수욕장과 원산도·저두 해변은 걷기 좋다. 바지락과 조개도 잡을 수 있고, 주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여우처럼 생겼다 해서 이름이 붙여진 호도(狐島)는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청정해역이다. 섬 주민 대부분이 물질해 싱싱한 생선과 해삼, 전복 등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화살을 꽂아놓은 활과 같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삽시도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썰물 때 바위 틈에서 시원한 먹는물이 나오는 석간수 물망터가 신비롭다. 황금곰솔 등이 있고 암초가 많아 우럭 등 배 낚시터로 제격이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산 가로림만에 있는 고파도는 잔잔한 파도에 실려온 2만여평의 황금빛 모래톱이 특징이다. 쪽빛 수평선이 아름답다. 역시 가로림만의 웅도는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 육지와 이어졌다 끊어졌다 한다. 빼어난 해안경관을 자랑하고 낙지 등 먹거리도 풍부하다. 충남 최북단에 있는 당진 난지도는 갯벌체험에 캠핑과 트래킹하기 좋다. 유부도는 서천군 15개 섬 중 유일하게 사람이 산다. 금강과 서해가 만나는 기수역 갯벌로 철새 먹잇감이 지천이어서 넓적부리도요새 등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이 지정한 국제멸종위기종 20여종이 서식한다. 태안 가의도는 태초의 모습과 기암괴석이 널려 있고 옹도는 2013년 106년만에 민간에 개방된 등대 섬이다. 도는 이들 섬을 한데 묶은 작은 관광홍보 책자 ‘9개의 섬 이야기’를 펴내고 섬마다 갖기 다른 특징을 소개했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섬은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여름철 물놀이에 좋지만 천혜의 자연을 간직했으면서도 덜 알려진 충남 서해안 섬이 가을 정취와 멋을 즐기는 데는 그만이다”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세종시 신대중교통수단 ‘바이모달트램’ 도입하기로

    정부는 12일 세종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세종특별자치시 지원위원회를 열어 교통 편의를 위해 100인승 바이모달트램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계획을 다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 특별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세종시 지원위원회엔 정부 부처와 세종시, 충남도, 대전시, 민간위원 6명이 참여했다. 위원회는 2020년까지 세종시 5생활권 합강리 지역 274만㎡의 부지에 1만 100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로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제로에너지 타운은 건물을 만들 때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건축기술을 활용하고, 태양열·지열·풍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하는 지역이다. 또 4생활권 555만㎡의 부지에 연구·개발(R&D) 중심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국립박물관단지를 만드는 한편, 한류 확산 등을 위해 교육·공연·숙식 등의 기능을 집적한 문화단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도시교통공사를 설립해 신도시 주요 노선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읍·면 노선의 경우 민간업체가 담당하도록 하는 이원적인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회의에선 짧은 기간이라는 전제 아래 발전방향을 찾자는 뜻에서 ‘세종시 이전 3년 평가’도 논의했다. 6개 지표를 조사한 결과 경제기능 분산, 인구 분산, 인적자원 분산, 비수도권 인프라 개선에서 기대를 밑도는 달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6개 지표 중 행정기능 분산과 균형발전 의지를 빼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실질 기여도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 정주 여건은 빠르게 개선됐지만, 교통과 보건·의료 부문을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업을 유인할 인센티브가 부족하고, 대학 등 R&D 및 기술교류 여건도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용어 클릭] ■바이모달트램(Bi-Modality Tram) 압축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굴절버스로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땅밑에 자석을 깐 전용궤도에서도 자동 운전이 가능한 두 가지 모드의 대중교통수단이다. 인구가 30만~50만명 규모인 도시의 주요 간선교통이나 도시 간 연계 교통수단으로 적합하다. 세종시 인구는 22만명 남짓하다.
  • ‘세계 도시’ 서부산… 생태·산업·문화 흐르는 낙동강 시대 연다

    ‘세계 도시’ 서부산… 생태·산업·문화 흐르는 낙동강 시대 연다

    부산이 서부산권 개발로 2030년 세계 명품도시 반열에 오른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서부산을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을 확보, 미래 부산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이 추진되고 있다. 이 플랜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서부산권을 런던 템스강, 파리 센강 등 강을 끼고 발전한 세계 주요 도시들처럼 생태, 산업, 문화, 관광, 정주환경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공항-항만-철도를 연계한 물류삼합(Tri-Port)도 완성, 동북아 관문도시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30년에 부산이 세계 30위권 글로벌 도시로 진입하고 평균소득 5만 달러 시대를 여는 등 메가도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은 월드(World) 부산, 와이드(Wide) 부산, 웨스트(West) 부산 등 3W로 추진되며 모두 50개 사업이 있다. 1단계(2016~2020년) 22개 사업, 2단계(2021~2025년) 13개 사업, 3단계(2026 ~2030년) 1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월드 부산(19개 사업)은 부산이 환동해·환황해 중심도시가 되고, 통일 이후의 글로벌도시 비전을 담았다. 와이드 부산(13개)은 포항에서 여수, 광주까지 동남해안제조업벨트를 구축하는 1000만 그랜드 부산권 주민의 상생발전 전략이다. 웨스트 부산(18개)은 낙후된 서부산을 개발, 동서 간 균형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서부산개발단을 최근 서부산개발본부로 격상했다. 사업 주관부서와 서부산권 4개 자치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현장중심의 문제해결 협업팀’을 구성하고 서부산권 개발 정책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정책역량도 강화했다. 주요 사업은 북구 강변창조도시, 사상스마트시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항복합도시 조성과 서부산권 교통망 확충 등이다. 강변창조도시 조성사업은 부산 관문인 구포역세권과 구포시장, 화명생태공원 주변 86만 1000㎡를 개발해 서부산권과 김해·양산을 아우르는 거점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조 29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의 핵심 사업으로 현재 마스트플랜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준비 중이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지정 공모사업에 신청했으며 이달 중 발표된다. 시는 구포역세권, 낙동강 생태하천권, 의료복합 클러스터권으로 개발하며 복합환승센터 설치, 감동진 나루 복원, 수상레포츠 타운 조성, 의료·복지시설 등을 구축한다. 1960년대부터 하나둘 공장이 들어서면서 형성된 사상공업지역도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낡은 옷을 벗고 첨단도시로 바뀐다. 노후공단을 재정비, 첨단복합도시로 조성하는 이 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탄력을 받았다. 사상구 주례·감전·학장동 일원 302만㎡에 국·시비 4400억원을 투입한다.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정비·확충돼 서부산권 개발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사상구 새벽시장 인근 새벽로 등 4개 도로 5.2㎞ 확장과 가야로 지하차도 설치로 차량 흐름을 개선한다. 만성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장 8곳과 녹지 환경 개선을 위한 소공원 9개를 짓는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부산도시공사 등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제조공정혁신 기술지원센터, 산단형 행복주택, 지식산업센터와 상업·문화·주거 등 복합지원시설 등을 건립한다. 이 밖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팩토리와 첨단 정보기술(IT) 및 유비쿼터스 기반의 U-CITY 조성 등을 통해 산업 재구조화 및 고도화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한다. 시는 입주 기업, 토지 소유자,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사상재생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송삼종 부산시 서부산개발본부장은 “이들 사업은 그랜드플랜의 핵심사업”이라며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생활 편의성 증대와 서부산권과 김해·양산을 연결하는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수 복합도시인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도 활발하다. 강서구 강동·명지동 일대에 들어서며 총 면적은 1만 1886㎢에 달한다. 서낙동강과 평강천, 맥도강 등 3면의 수변공간을 활용, 2023년까지 5조 4386억원를 투자해 인구 7만 5000명, 주택 3만 채의 새로운 친환경 도시가 형성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부산도시공사가 80%와 20% 지분으로 참여하고 부산시가 행정지원 업무를 맡는다. 지난해 3월 명지동에서 1단계 공사가 시작됐다. 다음달부터 강동동 개발에 들어가는 등 순조롭게 추진된다.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되면 경제파급 효과는 7조 8000억원, 고용창출 효과는 4만 3000명으로 예상된다. 중심부에는 길이 1.2㎞, 폭 8m의 물길이 흐르는 캐널 워크형 중심상업·업무지구가 자리잡고, 국내 최대 자연형 뱃길이 만들어져 ‘첨단 한국형 베니스’가 탄생한다. 녹지율도 40%에 가깝게 조성한다. 우선 산업·물류·연구개발, 주택 등 자족 기능 용지를 분양하고 차례로 업무·중심상업·의료 등 생활편의 용지에 이어 문화·예술·스포츠·레저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용지를 공급한다. 에코델타시티는 제2남해고속도로, 국도 2호선, 공항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등 광역교통체계와 연결돼 교통도 편리하다. K-water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 지역전문가 등이 최근 민관협의체인 ‘델타 이니셔티브’를 발족,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과 살고 싶은 주거환경, 친환경도시 조성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 제2청사 격인 서부산청사도 건립한다. 서부산청사는 그랜드플랜 50개 사업을 총괄한다. 서부산청사에는 서부산개발본부, 건설본부, 낙동강관리본부가 입주한다. 현장 가까이에서 서부산 개발 교두보 역할을 한다. 2000억원 정도의 건축비는 기존 청사 매각과 임대료 환수 등으로 일부 조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 시는 올해 안에 후보지를 결정하고 2018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의료분야 확충을 위해 300병상 규모의 서부산의료원도 짓는다. 6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며 임대형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 현재 후보지를 검토 중이며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정부의 김해신공항 건설계획 발표로 그랜드플랜 가운데 일부 사업은 조정 및 변경이 불가피하다. 연구개발특구(첨단복합지구) 일부가 새 활주로에 편입되고, 항공클러스터 사업구역은 대부분 신공항 사업지로 편입된다. 시는 대안으로 신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복합 물류네트워크를 구축, 부가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인근 서부산 지역의 토지이용계획을 보완하고 재검토해 컨벤션, 관광 등이 조화를 이루는 공항복합도시(에어시티)로 조성할 방침이다. 활주로 신설에 따른 교통망 단절 문제를 최소화하고, 신공항 접근성을 위해 도로, 철도 등 연결 교통망을 구축해 서부산 개발사업과 상생 및 시너지 효과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그랜드플랜은 65조 638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월드 부산 41조 7014억원, 와이드 부산 17조 6686억원, 웨스트 부산 6조 2681억원이다. 1단계 22조 4241억원, 2단계 13조 2193억원, 3단계 7조 9617억원이다. 현재 22조 330억원이 투자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충청권 4개 시·도 유교문화권 공동개발

    충북도는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손을 잡고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부터 10년간 총 34개 사업에 7151억원을 투입해 유교문화자원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총 사업비 가운데 절반 정도인 3548억원은 국비로 확보키로 했다. 지역별 사업은 충남이 16개 3300억원으로 가장 많다. 충북은 13개 3021억원, 대전은 3개 661억원, 세종은 2개 169억원이다. 충북은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영유아 육아법과 현대 정보기술(IT)이 접목된 복합체험공간인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 화양구곡과 우암 송시열 선생을 연계해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선비문화체험단지, 가야금을 타는 곳이란 뜻을 가진 충주 탄금대에 국악테마공원을 짓는 탄금대 명승지 사업 등을 구상한다. 충남은 논산 대동놀이 천년군자마당, 예산 추사서예창의마을, 홍성 홍주천년양반마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전은 효문화뿌리마을, 세종은 금가누정 문화복합센터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4개 시·도는 충청권 종가 전통음식 상품화, 충청유교문화권 방문의 해 개최, 충청유교문화 기록자원 번역 및 수집 등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 사업의 관건은 국비확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4개 시·도의 개발계획이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내년 예산 10억원을 제출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이를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키지 않았다, 정부 재정을 고려해 신규사업을 우선 배제하고 있어서다. 이에 4개 시·도는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을 다시 살려낸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국회토론회도 개최했다.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충청 유교문화는 조선시대 영남유교문화와 함께 양대산맥을 이뤄왔지만 아직 개발과 재조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충청 유교모습 재현을 위해 이 사업은 절실하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지역경제 활성화 포럼-광주 전남] 스토리텔링 송정역 시장·친환경차 특화… ‘역발상의 가치’ 빛나

    ‘반전 그리고 대역전.’ 광주·전남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29일 열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조·혁신 순회 포럼’을 공동 주최한 서울신문사와 광주시, 전라남도는 과거 애로 사항이 미래 산업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역발상의 가치’를 찾아냈다. 오전 세션의 조봉환 창조경제추진단장·유기호 광주 창조센터장·박성호 포스코 창조센터장·이종렬 전남 창조센터장의 성공사례 발표, 오후 들어 오일근 광주그린카진흥원장·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의 주제발표까지 ‘과거엔 약점이고 지금은 가능성인’ 광주·전남의 저력이 거론됐다. 광주·전남 내 창조센터가 이뤄 낸 대표 성과인 ‘광주1913 송정역 시장’ 이야기는 ‘반전’의 묘미를 잘 보여 준다. 외면받던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뛰어들어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입히자 이전보다 열다섯 배 넘는 인파가 방문한 사례다. 조 단장은 “지역의 특색을 잘 지키며 창조경제 영역을 적극 개척하면 새로운 성장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같은 맥락에서 ‘광주의 친환경차 특화 전략’과 ‘저조한 업황을 개의치 않는 전남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오 원장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인 광주가 친환경차 산업의 주도권을 쥐게 된다면,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나 프랑스의 친환경 교통도시 스트라스부르와 같은 친환경 도시의 길까지 내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선 김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은 “2010년 보급되기 시작한 전기차가 지난해 말 전 세계에 131만대 보급됐다”면서 “정부는 배터리 개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기술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정책을 통해 지자체의 전기차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다른 토론자인 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친환경차의 메카를 넘어 친환경 도시까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있다면, 그 비전을 수행할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 교수는 “광주·전남 경제 도약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아 인접한 두 지역이 에너지 신산업 개척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국가를 넘어 글로벌 발전이란 큰 틀에서 상생·협력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인 임채영 전남 경제과학국장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섬 50곳을 구축하고 나주시를 전기차 중심 에너지시티로 조성하며 전기차 부품·소재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데 광주와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전남 행정부지사를 지낸 박재영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장은 “한국이 국가가 주도하는 요소투입 방식에 의한 불균형 발전전략을 오랫동안 편 결과 경부축 이외 지역이 발전에서 소외되는 불균형 상태가 됐다”면서 “새가 부화할 때 어미새가 바깥에서 돕지만, 새끼도 안쪽에서 힘차게 알을 깨듯이 광주·전남이 스스로 먼저 균형발전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400여명의 참석자들은 포럼을 통해 희망을 얻어 갔다고 밝혔다. 김현철 금호터미널 대표는 “창조·혁신 경제와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알찬 내용의 포럼”이라고 총평했다. 고흥군청에 근무하는 조청미씨는 “광주와 전남이 제살 깎기 경쟁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번 순회포럼처럼 함께 발전하는 길을 모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시의 손경종 자동차산업과장은 “지금까지는 외국 기업을 추격하고 생산설비를 해외로 이전하는 쪽에 초점을 맞춰 국내 산업을 육성했다면 신산업 육성 시대에는 상생을 염두에 둔 산업 육성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광주·전남이 신산업 육성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광주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대구 도시철도, 서편연장구간 완공…내달 첫 운행

    대구 도시철도, 서편연장구간 완공…내달 첫 운행

    대구시는 다음달 초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 개통식을 개최하고 첫차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구간(대곡~화원~설화명곡)은 2010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해 약 6년간의 공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달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달서구 대곡동에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를 잇는 노선으로 연장 2.62km, 정거장 2개소(화원, 설화명곡) 건설 등 총사업비 2368억 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되었다. ‘1호선 서편연장구간 시민 행복 개통식’은 9월 8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지역 주요기관장, 국회의원, 시의원, 달성군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에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일 신설 역사 주변인 화원읍의 기관단체장과 인근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공개 시승행사를 개최해 그 동안의 공사 추진상황 전반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서편연장구간 개통으로 1호선 도시철도역은 총 연장 30.92km, 총 역사는 30개에서 32개로 늘어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화원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호선 서편연장구간 건설에 참여해 주신 관계자와 건설공사, 건설동안 불편을 너그러이 감내해 주신 화원읍 인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화원읍 구간 개통이 지역 주민 5만 5000여 명의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균형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시, 자치구의 혁신 적극 지원해야/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자치광장] 서울시, 자치구의 혁신 적극 지원해야/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서울 중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13일 ‘면목동 복합행정타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복합행정타운에는 구민회관 등 문화·공연시설과 동 주민센터 같은 행정시설, 열린도서관, 공동육아방 등 복지시설 그리고 사업성 확보를 위한 오피스텔과 행복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랑구는 타구보다 주민 편익 시설이 부족하다. 특히 구청과 구민체육센터 등 행정·문화시설이 집중된 신내동·묵동과 달리 면목동은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난립해 주거 여건이 악화하고 있다. ‘면목동은 면목 없는 동네’라는 자조 섞인 얘기가 나올 정도다. 구민회관 신축은 지역의 숙원사업이었지만, 200억원이 넘는 재원 부담 탓에 답보 상태였다.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 사업 추진 방안을 고심하던 차에 2005년 국유지 위탁개발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던 남대문세무서가 떠올랐다. 당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431억원을 투입해서 이곳을 지상 15층, 지하 4층의 민관복합빌딩으로 개발했다. 이처럼 위탁개발방식으로 시행사가 선투자하고 우리 구는 사업비를 장기간 분할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재정 부담이 완화된다. 여기에 수익시설을 들이고 상권을 활성화하면 구의 실질적인 부담액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우리 구도 구민회관과 면목4동 주민센터, 북부등기소, 공영주차장을 포함한 6713㎡의 부지를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문화·복지·행정 인프라를 구축해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중랑구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첫째, 면목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둘째, 낙후됐던 용마산역 역세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고 셋째, 면목동 지역 개발에도 큰 진전이 있을 것이다. 이제 목표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까지 받는 것이지만, 이전에 선결과제가 있다. 현 사업 부지는 중랑구와 서울시, 대법원 세 기관이 소유하고 있다. 중랑구민회관과 면목4동 주민센터가 건립된 1990년 당시에 서울시는 해당 부지를 중랑구에 무상 양여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않았다. 그래서 구 청사와 구민회관 등 자치구가 점유한 시유지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중랑구민도 서울시민이다. 서울시가 2008년 재산세 공동과세제도를 도입해 강남북 균형발전의 물꼬를 텄듯 자치구가 점유한 시유지에서 혁신적 사업을 추진할 때 대승적인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 면목동 복합행정타운 부지도 무상양여나 장기임대 무상사용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신정차량기지 이전해야”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신정차량기지 이전해야”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난 8월 17일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한 서울시의 입장에 대해 서면질의하고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촉구했다.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서울메트로 신정차량기지는 92년 6월 개소하였으며, 약 234,286㎡(70,872평)에 이르는 방대한 부지가 서울메트로 2호선 차량의 경·정비를 위해 24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신정동에 차량기지가 들어선 92년 당시만 해도 차량기지 주변은 목동 신시가지 11단지~14단지 아파트만 위치하고 있는 미개발 상태였으나, 현재는 신정 양천아파트, 목동 우성 1~3차 아파트, 목동 삼성래미안 아파트 등이 들어섰고, 갈산초, 은정초, 신목 초·중·고, 계남초, 목동고, 봉영여중 등 수 많은 학교가 밀집해 있는 서울 서부권의 대규모 주거밀집지역 및 학군으로 변모했다. 문영민 의원은 “신정차량기지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여건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주거환경 악화 및 학생들의 학습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하며, “특히, 신정차량기지 상부에 위치한 양천아파트의 경우 노후화 및 하부 차량기지의 사고 위험 상존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정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서울메트로 4호선 경·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창동차량기지의 남양주 이전이 확정된바 있고, 이에 따라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문영민 의원은 “서울의 새로운 여건 변화에 걸맞게 현재의 신정차량기지 이전은 서울시가 주거환경개선과 지역균형발전 등의 측면을 고려했을 때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하며, “서울시의 긍정적인 검토와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에 김창원-이복근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에 김창원-이복근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양숙, 성동 4)는 8월 9일(화) 제269회 폐회중 임시회를 개최하여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과 이복근 의원(새누리당, 강북1)을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갈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창원 부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님들과 적극 협력하여 의정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9대 전반기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김창원 부위원장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지원 특별위원회, 하나고등학교 특혜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등 다수의 특별위원회에 위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복근 부위원장은 “전반기 동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서 앞으로 2년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더욱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며, 박양숙 신임 위원장님을 모시고 새로운 보건복지위원님들과 함께 서울시의 발전과 서울시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복근 부위원장은 서울시의회 9대 전반기 2년 동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수행하였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 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지역균형발전 지원 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등 다수의 특별위원회 위원으로써 활동하고 있다.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은 “오늘 새롭게 선임된 김창원, 이복근 부위원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여러 위원님들의 뜻이 위원회 운영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 보건복지위원회가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통해 집행부를 정책적으로 견인해 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원회의 위상을 높이고 서울시민의 복지와 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위원회로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0년 넘은 목동 재개발·신구 도심 균형 발전 양천구·LH ‘양천형 도시재생 전략’ 만든다

    30년 넘은 목동 재개발·신구 도심 균형 발전 양천구·LH ‘양천형 도시재생 전략’ 만든다

    서울 양천구의 도심재생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천구 돕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신월동과 목동 등 구의 재생사업 요구와 사업 다각화에 나선 LH 입장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서울 양천구와 LH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26일 구청 회의실에서 구의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수립 및 지역 현안사업의 추진 방안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동서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양호한 도시환경 회복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등 ‘소통-공감-참여, 다 함께 행복한 양천’이라는 민선 6기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만든 셈이다. 또 LH는 지역협력형 도시재생사업 모델 개발 등 국가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변신할 기회를 잡은 것이다. 구는 신월·신정동 저층 주거지역과 목동신시가지와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 지은 지 30년이 지난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 시기 도래 등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양천형 도시재생전략’ 수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구와 LH는 ‘행복양천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가칭)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도시재생에 파급 효과가 큰 지역맞춤형 재생사업의 발굴과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앞으로 이들은 양천구 전체 도시재생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신월·신정·목동 지역의 생활권별 맞춤형 재생전략 수립과 가로주택정비사업, 유휴청사 리모델링, 국공유지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현안사업의 발굴 및 사업화 방안 마련에 함께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양천구가 가진 지역 특성과 자원을 고려한 양천형 도시재생사업을 LH와 함께 추진할 수 있는 협업시스템을 갖추었다”면서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정책 변화에 맞추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고 양천구가 서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세종 참여연대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연루 공무원 엄벌해야”

    세종 참여연대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연루 공무원 엄벌해야”

    세종시로 이주한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아파트 불법전매 사실이 검찰 수사로 일부 드러난 가운데, 현지 시민사회단체가 이 사건에 연루된 공무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세종 참여연대는 26일 “대전지검에서 진행한 세종시 아파트 불법전매 수사과정에 공무원 일부가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검찰은 강도 높은 수사와 실효성 있는 강력한 처벌로 불법행위와 특혜 고리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태어난 세종시의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제공한 공무원 특별공급 아파트를 오히려 투기 수단으로 악용한 점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 세종 참여연대는 “세종시는 아파트 특별공급, 이주 지원금 지원, 통근버스 운행 등 공무원에 대한 특혜도시라는 불신이 팽배한 것이 사실”이라며 “검찰 수사를 계기로 비위 공무원에 대한 엄한 처벌을 통해 땅에 떨어진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지검은 지난 5월부터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가 이뤄졌다는 사실을 인지, 수사에 착수해 공인중개사 A씨와 중개보조인 B씨 등 부동산 중개업소 종사자 27명을 불법전매 알선(주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세종시 내 부동산업소에 근무하면서 아파트를 특별·일반 분양받은 공무원·민간인과 매수 희망자를 연결시켜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시내 대형 부동산 중개업소 100여 곳의 거래 내역 등을 미리 확보하고, 불법 전매행위를 주도적으로 해온 것으로 파악된 30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이 2014년부터 최근까지 3년 동안 불법전매를 알선한 횟수는 모두 500여 회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전매를 한 것으로 보이는 공무원 수십여 명이 검찰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불법전매에 연루된 공무원은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200∼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부위원장에 김동율-김춘수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부위원장에 김동율-김춘수의원 선임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새누리당, 송파구 제1선거구)는 7월 26일 제269회 임시회 폐회중 제1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여 김동율 의원(더불어 민주당, 중랑구 제4선거구)과 김춘수 의원(새누리당, 영등포구 제3선거구)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김동율 부위원장은 더불어 민주당 중랑구 제4선거구 출신으로 제5대 중랑구 의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더불어 민주당 소통 부대표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춘수 부위원장은 새누리당 영등포구 제3선거구 출신 3선 의원으로 건설위원회 위원장, 지역균형발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협의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율 부위원장(더불어 민주당, 중랑구 제4선거구)은 “새로이 구성된 위원님들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서울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수 부위원장(새누리당, 영등포구 제3선거구)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주찬식 위원장은 “새롭게 선임되신 김동율, 김춘수 부위원장님과 함께 서울시의 노후기반시설 중점관리, 소방 및 수방시설의 현대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반복하여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통하여 시민들이 불안한 마음 없이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한 서울 만들기에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앞장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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