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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톤급’ 부울경 특별연합… 車·조선·항공 키워 ‘수도권 쏠림’ 탈피

    ‘메가톤급’ 부울경 특별연합… 車·조선·항공 키워 ‘수도권 쏠림’ 탈피

    부산·울산·경남을 합친 총인구 776만명의 부울경 메가시티가 출범했다. 정부는 19일 전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인 ‘부산울산경남 특별연합’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부산·울산·경남은 전날 행정안전부 규약 승인을 받아 공식 설치 절차를 끝냈다. 이에 따라 정부와 부울경 3개 광역단체는 이날 ‘특별지자체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특별지자체는 광역과 기초단체 구분 없이 2개 이상 지자체가 특정 목적을 위해 광역적으로 사무를 처리할 필요가 있을 때 설치한다. 지난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별지자체는 규약으로 정하는 사무 범위 내에서 인사·조직권, 조례·규칙제정권 등 자치권을 가진다. 별도의 단체장과 지방의회도 구성할 수 있다. 첫 메가시티인 부울경 특별연합이 정한 초광역 사무는 대중교통망 확충, 수소경제권 기반 마련, 친환경 조선산업 육성과 디지털 신산업 거점 구축 등이다. 자동차, 조선, 항공산업 등 3대 주력산업 육성에 우선 집중한다. 정부는 우선 국토교통부 소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제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체계 구축·운영 ▲2개 이상 시도에 걸친 일반물류단지 지정에 관한 사무 등을 부울경 특별연합에 위임하기로 했다. 부울경 특별연합은 2040년까지 우리나라 수도권, 중국 베이징·상하이, 홍콩, 일본 도쿄·오사카·나고야와 함께 동북아 8대 경제권 진입을 목표로 세웠다. 특별연합은 현재 275조원인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를 491조원으로 키우고 부울경 인구를 1000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역내 1시간 생활권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사무가 시작되는 내년 1월 1일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특히 울산과 경남의 이견으로 특별연합 청사를 어디에 둘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부울경의 지리적 가운데로서 중심이 되는 지역’에 둔다는 모호한 규약만 있을 뿐이다. 특별연합의 의회 구성과 특별연합 단체장 선출을 둘러싼 신경전도 예상된다. 특별연합 의회는 부산, 울산, 경남 의회에서 9명씩 모두 2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다. 단체장은 3개 지자체가 1년 4개월씩 돌아가며 맡기로 했는데, 순번을 정하는 것도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특별연합 조직 구성과 조례 및 규칙 제정, 예산 편성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별연합 의회 및 단체장 선출 등의 절차는 6·1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사무는 새로 선출되는 시도지사와 광역의원이 이끌어 가기 때문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부울경 특별연합이 초광역협력의 선도모델로 안착하도록 지자체와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력해 달라”면서 “우리 정부에서 첫발을 내딛는 새로운 도전이 다음 정부에서 더욱 발전하며 꽃을 피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면담·건의-대구 달서구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 면담·건의-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는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방문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구 서부권 신규사업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대구 대표 센트럴 파크」조성 ▶금호강 생태관광 거점(국가정원) 조성 ▶청년활동 메카「대구 청년허브」조성 ▶「대구 역사·문화예술 콤플렉스 타운」조성 등 대구 서부권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등이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위원장, 이인선 특위위원, 장세철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병준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은 국가와 미래세대를 위한 시대적 사명”임을 강조하며, “대구 서부권 발전 신규 사업에 대해 앞으로 적극 관심을 가지고 잘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방의 발전적 도약이 국가의 성공적인 균형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만큼 지역 주요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선거구 획정 다시하라”…1석 없어진 정선 지역사회 ‘부글’

    “선거구 획정 다시하라”…1석 없어진 정선 지역사회 ‘부글’

    강원 정선 지역사회가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으로 도의원 의석수 1석이 줄자 “지방소멸을 부추긴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6·1 지방선거에서 선출할 광역의원 정수 등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를 통과해 정선 도의원 1·2선거구는 1개로 통폐합된다. 도의원 의석수가 1석 줄어든 것이다. 이러자 정선지역 사회단체는 잇따라 성명을 내고 선거구 획정에 대한 재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선군번영연합회는 “주민 의견이 도정에 반영되는 영향력이 감소할 뿐 아니라 지역이 더욱더 소외되는 지방소멸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다”며 “국회는 광역의원 정수 결정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방자치와 국가균형발전이 법률적 선언을 넘어 보다 현실화하기 위해선 도시와 농어촌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대표성이 고르게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 여건 마련이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정선 고한·사북·남면·신동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는 “정선은 서울보다 큰 면적과 강원도에서 가장 큰 기업인 강원랜드가 있어 유동인구가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많고 예산 또한 더 많다”며 “단순한 인구수가 아닌 유동인구를 포함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현 선거구 획정은 졸속이며 형평에도 맞지 않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회가 바로 잡아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춘천, 원주, 강릉과 속초, 태백, 평창 등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광역의원이 늘어나거나 읍·면·동 조정이 이뤄진 지역의 입지자들은 개편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며 분주한 모습이다. 춘천의 한 입지자는 “너무 늦게 선거구가 정해져 시간이 없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본 뒤 출마할 곳을 최종 결정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금융발전 역행하는 산업은행 이전 철회돼야/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자치광장] 금융발전 역행하는 산업은행 이전 철회돼야/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

    서울 여의도는 대한민국 정치·경제·언론·교통의 중심지이다. 여기에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80%가 본사를 두고 있는 서울의 맨해튼, 곧 금융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지난 2009년 서울시가 여의도를 금융개발진흥지구로 지정한 이후 영등포구는 금융의 집적화와 핀테크 중심의 신금융산업 육성을 통해 여의도가 글로벌 금융허브로 변모하도록 담금질해 오고 있다. 이러한 기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표 국책은행이자 여의도 국제금융특구의 핵심 주축인 산업은행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금융계와 국민들로부터 큰 우려와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 금융산업은 분산보다 집적의 효과가 큰 산업이다. 세계적 금융 중심지인 미국 월스트리트나 싱가포르, 홍콩 등은 금융과 법률, 회계, 연구기관 등이 모인 금융 클러스터를 형성해 집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렇듯 금융은 분산이 아닌 집중이 절실함에도 과거 한국거래소 등 금융기관 지방 이전 사례와 같이 금융 분산화는 업무 비효율만 낳고 국제금융 경쟁력을 훼손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던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해외 경쟁국 중 복수의 금융도시를 키우는 자해적 정책을 펼치는 나라를 찾기 어려운 건 이런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산업은행 이전은 여의도가 국제금융특구로서 쌓아 온 노하우와 상징성, 그리고 성장동력을 상실시킬 수 있다. 더 나아가 우리 산업과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금융 전문인력의 대규모 이탈로 인해 금융발전이 아닌 금융퇴보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1월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KDB 신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은행 지방 이전에 반대하는 뜻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여의도가 속한 서울 영등포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지난달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은행 이전은 금융산업 발전의 전체적 관점에서 합리적 논의와 법 개정이라는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반대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사회적 합의 없이 산업은행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목하에 금융산업의 특성과 환경, 효율성은 고려하지 않은 처사로 향후 큰 혼란과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행정은 분산할 수 있지만 금융은 집중화가 올바르다. 다시 한번 당부컨대 여의도 금융특구를 빈껍데기로 형해화하는 산업은행 지방 이전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철회돼야 한다.
  •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광주 방문, 현장의견 청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광주 방문, 현장의견 청취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들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방문 광주시, 광주형일자리 성공 및 시즌2 지원 등 현안 건의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대 추가현안 국정과제 반영 노력 이어가 광주시는 16일 오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오정근 간사, 변정섭·김재구·박기관·이기우 위원 등 총 10명이 빛그린산단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등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균형발전특위의 광주 방문은 인수위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지역의 생생한 의견이 반영된 정책을 설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전달됐다. 인수위원들은 첫 번째 광주 일정으로 전국 최초의 상생형일자리 모델 성공사례인 GGM을 방문해 공장을 시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문영훈 시장 권한대행 등이 함께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광주시는 GGM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장기 주거 대책 마련과 근로자 복지 증진을 위한 기금 조성이 가능하도록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 등 광주형일자리 공동복지프로그램에 대한 정부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또한,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 브랜드의 완성차 공장을 보유한 자동차 도시 광주가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광주형 일자리 시즌2 국정과제 반영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후 인수위원들은 소상공인연합회, 청년단체 등 시민들과 만나 지역의 관심사인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한 지역 의견을 들었다.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상생형 복합쇼핑몰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권한대행은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들이 광주를 방문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 수도권·충청권 성장잠재력 최고…제조업 집적지는 하락

    수도권·충청권 성장잠재력 최고…제조업 집적지는 하락

    16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디지털경제시대 핵심 성장요인에 기반한 지역성장 잠재력 분석 결과(지역성장잠재력 분석과 정책 시사점) 잠재력이 양호한 지역과 쇠퇴 지역간 편차가 뚜렷했다. 초광역권별 지역성장잠재력 종합지수에서는 2020년 수도권(1.072)이 충청권을 제치고 1위로 평가됐다. 2015년 분석에서는 충청권(1.075)이 1위로 오르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의 지역성장잠재력이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력제조업 집적지역인 대경권(0.872)과 동남권(0.867)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산업성장이 상대적으로 뒤쳐졌던 호남권(0.918)과 강원제주권(0.910)은 상승 추세로 평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세종·대전이 1위~3위를 차지했다. 지식서비스산업, 연구개발, 행정 등 도시 중추기능이 우수한 지역의 성장잠재력으로 이어졌다. 상위권인 경기·충남·충북 등은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 등 첨단지식제조업의 집적지역이다. 반면 부산과 대구는 주력제조업 집적지역인 경남과 경북을 포함한 동남권과 동북권의 중추도시이나 기업·산업과 인적자본, 지역혁신 역량 등이 취약해 디지털경제시대에 지역성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15년 16위로 평가됐던 전남은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및 성장을 기반해 2020년 평가에서는 1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성장요인과 성장역량 분석에서 서울·세종·경기는 전국 평균 이상의 역량에 기반해 성과를 내는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충북·울산·전남·강원은 지역 역량은 미흡하나 성과는 양호했다. 경북·광주·제주·인천·전북·경남·부산·대구는 역량과 성과과 미흡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대전은 유일하게 성장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성과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수 산업연구원 국가균형발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은 “동남권과 대경권의 성장잠재력 저하는 국가의 성장잠재력 약화로 작용한다”며 “지역산업정책은 제조업 연계형 지식서비스산업 육성과 같이 기업·사람에 체화된 기술혁신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진해만권 4개 지자체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

    경남 진해만에 인접한 경남 창원·통영·거제·고성 등 4개 시군이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창원시·통영시·거제시·고성군은 ‘진해만권 신(新)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통한 진해만권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15일 고성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4개 시·군은 업무협약을 통해 진해만을 공통분모로 문화·관광과 산업·경제, 교통 인프라, 해양·환경 등 도시 모든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4개 시군의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해만권 신 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연계 협력사업 발굴, 문화·관광·해양레포츠 거점 조성과 자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진해만권 연계 관광교통 수단 도입 공동노력 등을 약속했다. 또 조선·해양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 민간투자사업 확대 및 지역 상권 연계 활성화 공동 추진, 지역간 상호교류 및 주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진해만 해양폐기물 공동 처리와 수산자원 공동 보호·관리 시스템 구축 등 산업·교통·환경 분야 상호협력도 약속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과 관련해 시·군 연계 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메가시티 협력사업에 반영함으로써 4개 시·군 상생 발전 효과가 동남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다.4개 시·군은 오는 6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분야별 연계협력 세부사업을 구체화하고, 하반기부터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에 진해만권 신문화관광·경제벨트 개발사업이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진해만권이 남부권의 새 활력 거점으로 발전하게 되면 4개 시·군이 공통으로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 등도 반전의 계기를 맞게 될 기대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시·군 단체장들은 “진해만권 4개 시·군의 협약이 국가 균형발전 가속화와 지역 경제활력 회복에 큰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잠실돔구장’ 논의 속도…KBO “돔구장 공식 건의”

    서울시, ‘잠실돔구장’ 논의 속도…KBO “돔구장 공식 건의”

    서울시가 한국야구위원회(KBO) 건의에 따라 새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잠실 민간투자사업 시설 계획 검토’ 결과를 오세훈 시장에게 보고했다.<서울신문 4월 15일자 1·22면 보도> 여기에 KBO도 서울시 측에 현재 잠실야구장 자리에 돔구장 신축을 공식 건의함에 따라 돔구장 건립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KBO는 “대중교통 접근성 등을 고려해 현재 야구장 위치에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한편, 편안하고 쾌적한 경기 및 관람환경을 위해 다양한 선수·관람객 편의시설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복합 돔구장이 들어서면 비가 오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야구 경기가 가능하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등 국제 야구경기도 유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복합 돔구장이 신축되면,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각종 문화예술공연 등 복합 활용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잠실야구장 신축은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앞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주간사 한화건설)는 한강변 3만 3000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도시계획, 건축, 야구계 등 관련 전문가로 이뤄진 협상단을 구성해 시설 및 운영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야구계 일각에선 한강변에 야구장이 들어설 경우 좁은 부지에 선수 및 관람객 등 시설이 밀집돼 있어 경기 및 관람 환경이 열악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KBO 건의 및 관련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현재 야구장 위치에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와 복합 돔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협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돔구장 건립 비용은 일반 구장 건립비의 2~2.5배인 4000억~5000억원에 이른다. 이에 서울시는 추가적인 건설비와 돔구장 복합 활용에 따른 운영수입 증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로 재정을 투입하지 않고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에 돔구장 신축 방안을 확정 짓고, 교통·환경 영향 등 면밀히 검토해 2023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이 체결되면 건축 등 인허가를 거쳐 이르면 2023년 하반기면 잠실돔구장의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새 야구장은 선수와 관중들이 최고의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명소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야 한다”며 “야구계의 건의내용과 시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히 돔구장 건립 방안을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 광주·이천·여주시, ‘GTX 확충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 대통령직인수위에 제출

    경기 여주시는 지난 12일 ‘GTX-A 삼성역과 수서~광주선 연결방안’을 담은 여주·광주·이천 등 3개 시 공동 ‘GTX 확충 국정과제 채택 건의서’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도권 동남부의 3개 시는 심각해지는 수도권 간 지역 불균형 문제가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동건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건의서에서 “GTX-A(삼성역)와 수서~광주선·경강선 연결’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수도권 동남부 GTX 노선의 완공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13일에는 이충열 여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을 필두로 3개 시 GTX유치공동추진위원회가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을 만나 ‘해당 노선의 조기착공 시, 대통령 임기 내 완공이 가능함’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김선교 의원은 GTX노선의 조기착공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GTX 공약 이행’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 균형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막대한 영향을 줄 사업임으로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인수위원회 건의서 제출과 관련 “GTX의 신속한 완공은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도심 20분대 접근을 실현하여 교육 ·의료 ·일자리 등 양질의 광역 인프라를 시민들이 누릴 기회가 앞당겨지는 것”이라며 “GTX 조기착공을 반드시 성사시켜 시민들의 염원을 풀어드리겠다”고 밝혔다.
  •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주민·상가 함께 살리는 주차장 만든 송파[현장 행정]

    “서울 송파구 거여동 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거여역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거여동 상생주차장을 조성하게 됐습니다.”(박성수 송파구청장) 재개발이 진행되는 서울 송파구 거여동 기부채납지에 주민들의 숙원이던 주차장이 만들어졌다.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과 인근 상가 방문객 등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13일 구에 따르면 상생주차장은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역점을 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의 첫 성과물이다. 박 구청장은 계획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소통을 이어 갔다. 박 구청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상생주차장 개장식에 참석해 “지역 주민들의 주차 문제 해결은 물론 인근 상가 방문객들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이 확보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생주차장은 거여 2-1구역 미래공공용지 5636.9㎡에 174면 규모로 조성됐다. 지역 주민에게 배정하는 거주자우선주차구획(104면)과 방문객을 위한 공유주차장(70면)으로 구성됐다. 해당 부지는 재개발조합으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아 하반기 구에 귀속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2025년까지 교육·문화복합센터(가칭)가 들어선다. 하지만 구는 착공까지 3~4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주차장을 우선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는 서울 도심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서 주민들의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거 밀집지역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쓰고 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 방이동 노후복합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유휴 토지를 찾아 거주자 우선주차구획을 확충하고 그린파킹 사업과 주차장 공유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용역을 통해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도로·교통체계 확충 ▲문화·복지시설 다양화 등 4개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거여 2-1구역에 교육문화복합센터를, 마천 4구역에 종합복지타운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상생주차장 개장을 시작으로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거여·마천 지역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해 새로운 명품주거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 인수위가 추가 요구한 지자체 현안 벌써 용두사미 우려

    인수위가 추가 요구한 지자체 현안 벌써 용두사미 우려

    광주시가 새 정부 정책과제 반영을 위해 기존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5개 과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인수위는 이들 공약과 정책과제를 ‘지역과제’로 분리해 ‘국정과제’와 따로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13일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광주, 광주~부산 2시간 후반대 연결 고속도로 확충 ▲광주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아시아아트콤플렉스(공연·전시장 복합지구) 조성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가 정책과제로 확정, 인수위에 제출했다. 이는 인수위가 전국 지자체에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추가로 5개씩의 정책과제를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일단 윤석열 당선인의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모두 인수위에서 선정하는 ‘지역과제’에는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방공약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방공약 관련 사업은 기획재정부를 통한 재원 추계 작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가 내놓은 정책과제들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이나 모빌리티 중점 육성 등 광주시의 현안사업과 상당 부분 겹쳐 인수위가 이 부분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위는 조만간 마련할 ‘정책백서’에 광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제시한 지역공약 및 정책과제들을 포함시켜 향후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만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공약을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과제로만 반영한다면, 지역 현안 사업들의 추진동력이 기대보다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시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당선인 7대 공약은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임기 내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다.
  • 광주 지역 현안사업, 새정부서 추진동력 확보 가능할까

    광주 지역 현안사업, 새정부서 추진동력 확보 가능할까

    광주시, 13일 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등 지역 정책과제 5개 인수위에 추가 제출 인수위, 전국 지자체 지방공약-정책과제 상당수 겹치고 중복돼 처리방안 고심 지방공약은 국정과제 아닌 지역과제로 관리...지역 현안사업 동력 살릴 대책 필요 광주시가 새정부 정책과제 반영을 위해 기존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5개 과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인수위는 이들 공약과 정책과제를 ‘지역과제’로 분리해 ‘국정과제’와는 따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지방공약과 정책과제들이 상당부분 겹치는데다, 이들 사업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재원 추계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현안사업들이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광주, 광주~부산 2시간후반대 연결 고속도로 확충 ▲광주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아시아아트컴플렉스(공연·전시장 복합지구) 조성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5개 지역현안사업을 추가 정책과제로 확정, 인수위에 제출했다. 이는 인수위가 최근 전국 지자체에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추가로 5개씩의 정책과제를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인수위와 정부부처를 방문,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일단 윤석열 당선인의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모두 인수위에서 선정하는 ‘지역과제’에는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방공약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있어서도 지방공약 관련 사업은 기재부를 통한 재원추계 작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에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가 내놓은 지역공약과 정책과제들의 경우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이나 모빌리티 중점 육성 등 광주시의 현안사업과 상당부분 겹치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인수위가 이 부분을 어떻게 조정할 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인수위는 조만간 마련할 ‘정책백서’에 광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제시한 지역공약 및 정책과제들을 포함시켜 향후 사업추진의 근거를 만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수위와 새정부가 지방공약을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과제로만 반영한다면, 지역 현안사업들의 추진동력도 애초 기대보다는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새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지역 현안사업이 최대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시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당선인 7대 공약은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임기 내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다. 광주 홍행기 기자
  • “서울 도심 개발, 높이제한 풀고 녹지 늘릴 것”

    “서울 도심 개발, 높이제한 풀고 녹지 늘릴 것”

    靑 개방 계기 녹지생태도심 추진주택 공급보다 부동산 안정 우선산은 부산 이전엔 “자해적 정책”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도심 개발과 관련해 높이 제한을 풀고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공급을 한다는 틀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개방되는 시점을 계기로 서울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 기여분이 많아지고, 이를 다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면서 “1㎞ 위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모두 초록빛이 되도록 빌딩 숲과 나무 숲의 공존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7~8%에 머물고 있는 서울의 녹지 비율을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도 녹지생태도심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조하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할 때도 이 점을 주문했고, 원 후보자와 통화할 때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 정부도 (신중한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서민 공공주택 면적을 기존의 1.5배로 늘리고, 기자재와 설비의 품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추진 중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국토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함께 손해 보는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 된다”면서 “몇몇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국가적인 견지에서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 2개의 금융도시를 추구하는 나라가 있냐”면서 “서울이 금융도시 라이벌인 싱가포르나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 중심이 되는 게 국가 비전에서 긴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윤 당선인께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관해서는 “최근 ‘페미 논쟁’을 비롯해 정치적 논쟁에 초연한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생활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우리 일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는 “그간 무리하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운행이 지장을 받게 하는 시위를 해 (장애인들의) 억울함과 불편함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 무리한 형태의 투쟁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호소드렸다”고 덧붙였다.
  • 광주시,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꿈꾼다

    광주시,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꿈꾼다

    ‘전국 최고 수준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위한 그랜드플랜 수립 서남권원자력의학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메디헬스 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광주시는 새정부에서도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오는 2030년 의료산업 매출 2조3000억원에 고용 9000명, 기업 2000개를 달성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메디시티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표적인 유망산업이며, 급속한 인구 고령화라는 사회적 이슈와 4차산업혁명 기술융합이라는 기술적 트렌드에 걸맞는 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미래 핵심성장동력 산업(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중 하나로 선정하고, 올해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에 전년 대비 6.8%(1200억원)가 증가한 1조88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헬스산업 전반의 혁신과 코로나19 대응 성과를 꾸준히 축적해 나가면서, 바이오헬스산업이 정부의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투자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기반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의료헬스케어산업을 차세대 지역 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의료산업 신기술 개발 및 산업기반 고도화 작업에 매진해 왔다. 현재 지역 내 의료관련 기업은 2020년 말 기준 501개사, 매출액 1조840억원으로 기업수는 20년간 연평균 36%, 매출액은 연평균 61%가 각각 증가했으며, 종사자수도 4524명으로 연평균 3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광주지역 의료헬스케어산업은 국가가 직접 육성하고 있는 대구, 오송, 원주 등과 비교하면 아직은 규모가 미흡한 수준으로 지역 내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중?대규모의 그랜드플랜 수립을 통해 국비 및 민자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을 위해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메디헬스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서남권 원자력의학원 건립은 새 정부 20대 대통령 당선인 대표 지역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7000억원을 투입해 ▲난치암 전문 진료체계 구축 ▲영광한빛원전과 중국 동안 원전의 방사능 사고 대비 ▲해외환자 유치 및 방사선 의료기술 산업화 지원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는 K-방역, K-의료의 세계화에 따라 국가 전방위적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호남권 거점의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500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또한, 메디헬스 스타트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7000억원을 투입해 병원 중심 인프라를 산·학·연 협력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함으로써 혁신의료기기 상용화 및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글로벌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대구·경북, 오송, 원주 등을 능가하는 글로벌 메디시티 달성을 위해 AI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의 바이오헬스 산업육성 거점을 광주시에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오세훈 “도심 높이제한 풀고 빌딩·녹지 공존 꾀할 것…부동산 가격 자극 없이 주택공급”

    오세훈 “도심 높이제한 풀고 빌딩·녹지 공존 꾀할 것…부동산 가격 자극 없이 주택공급”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도심 개발과 관련해 높이 제한을 풀고 빌딩과 녹지가 공존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주택 정책에 대해서는 가격을 자극하지 않고 공급을 한다는 틀에 대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가 개방되는 시점을 계기로 서울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녹지생태도심 개념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높이 제한을 풀고 용적률을 최대한 구현하면 공공 기여분이 많아지고, 이를 다 녹지 공간화할 것”이라면서 “1㎞ 위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모두 초록빛이 되도록 빌딩 숲과 나무 숲의 공존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또 “7~8%에 머물고 있는 서울의 녹지 비율을 최소 10% 이상이 되도록 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도 녹지생태도심이 되도록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조하에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면서 공급을 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라며 “김성보 시 주택정책실장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할 때도 이 점을 주문했고, 원 후보자와 통화할 때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부동산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기조를 견지하고, 새 정부도 (신중한 기조를) 이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아울러 서민 공공주택 면적을 기존의 1.5배로 늘리고, 기자재와 설비의 품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추진 중인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서는 “지나치게 국토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함께 손해 보는 ‘제로섬 게임’이 돼선 안 된다”면서 “몇몇 국책은행을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것은 국가적인 견지에서 자해적인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 세계 어디에 2개의 금융도시를 추구하는 나라가 있냐”면서 “서울이 금융도시 라이벌인 싱가포르나 홍콩, 상하이 등을 제치고 아시아 금융 중심이 되는 게 국가 비전에서 긴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윤 당선인께 분명한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관해서는 “최근 ‘페미 논쟁’을 비롯해 정치적 논쟁에 초연한 것이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고,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생활 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게 우리 일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최근 장애인 지하철 시위에 대해서는 “그간 무리하게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지하철 운행이 지장을 받게 하는 시위를 해 (장애인들의) 억울함과 불편함이 충분히 전달됐다고 본다. 무리한 형태의 투쟁은 자제해 주길 간곡히 호소드렸다”고 덧붙였다.
  • [서울광장] 당선인과 단체장의 지역발전 동상이몽/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당선인과 단체장의 지역발전 동상이몽/박현갑 논설위원

    최문순 강원지사, “윤 당선인에게 평화경제특별자치도 설치 건의”. 경기지사 대행, 윤 당선인에게 ‘GTX 연장 등 공약이행’ 건의. 이시종 충북지사, “윤 당선인에게 청와대, 청남대 연계 관광 건의”. 양승조 충남지사, 윤 당선인에게 ‘공공기관 이전’ 건의. 경남지사 권한대행, 윤 당선인에게 부울경 메가시티 지원 건의. 윤석열 당선인과 17개 시도지사 간 간담회가 열린 지난 6일 오후 나온 관련 기사 제목들이다. 민선 단체장들의 관심사가 드러난다. 단체장 입장에서는 앞으로 5년간 국정을 이끌 대통령 당선인을 어렵게 만나는 만큼 현안 중심으로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게다. 더군다나 오는 6월 단체장 자리를 놓고 유권자 지지를 받아야 하니 더욱 그랬을 것이다. 단체장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나 아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1995년 첫 민선 단체장 선거 이래 27년의 시간이 흘렀다. 적지 않은 개선이 있었다. 자치단체와 단체장 중심의 ‘제도자치’에서 주민과 현장 중심의 ‘생활자치’로 나아가고 있다, 자치경찰제도 지난해 7월 도입됐다. 그러나 아직은 중앙정부 지원이 없으면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반쪽짜리 자치다. 자치의 밑바탕인 재정자립도는 절반 수준이다. 게다가 수도권 과밀화로 지방 소멸이 예정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부산 동구와 서구, 경기 가평군 등 전국 89개 지역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다. 사람도 없고 돈도 없는 상태에서 자치란 빛 좋은 개살구다. 단체장들이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를 소재로 어떻게 하면 수도권 과밀화는 풀고 비수도권의 활력은 되살릴지에 대해 대화했다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단체장들이야 자기 지역 중심의 발전이 우선이겠지만 대통령의 지역발전 방안은 실질적인 국토 균형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 당선인은 지역별 나눠 먹기식 지원이 아니라 각 지방이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찾아 발전안을 내면 이를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발전론을 피력했다. 실용주의적 접근이다. 그러나 대통령의 지역균형 방안은 수도권 분산책이어야 한다. 역대 정부마다 수도권 집중 해소를 위해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집중 현상은 더 심화되고 있다. 현 정부도 수도권 주거난, 교통난 해소책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하지만 길을 새로 내고, GTX 노선을 추가하고, 아파트를 지으면 지을수록 수도권 집중 현상은 가속화될 게다. 이미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8년 49.8%에서 지난해 50.3%로 늘어났다. 지역내총생산(GRDP)의 수도권 비중도 2010년 49.3%에서 2019년 52.1%로 늘어났다. 국토의 12%에 불과한 공간에 사실상 모든 인프라가 몰리면서 생긴 부작용 해소가 수도권 문제 해결책인 듯 접근하는 사고를 이제는 접어야 한다. 이런 국정 운영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만 심화시키며 국민 편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당선인의 실용주의적 사고는 행정효율 제고로 이어져야 한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웬만한 행정 업무는 시군구든, 읍면동이든 어디서든 처리할 수 있다. 시군구와 읍면동을 이원화해 얻는 편익보다 이로 인한 비용이 더 든다면 통폐합할 필요가 있다.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등이 초광역 메가시티를 조성하려는 건 기존의 시도 단위 발전의 한계를 절감해서다. 그렇다면 시도 통합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 이런 문제들은 주도권 다툼에 빠질 수밖에 없는 단체장들로서는 손대기 어렵다. 대통령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일이다. 헌법 123조는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경제를 육성할 의무가 국가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단체장이든 대통령이든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대기를 기대한다.
  • [단독] 인수위 ‘제3 금융중심지’ 국정과제 검토… 전주 낙점받나

    [단독] 인수위 ‘제3 금융중심지’ 국정과제 검토… 전주 낙점받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또 다른 금융중심지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관련 여건과 자격요건 등에 대해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위는 금융중심지 대신 금융중심지를 보조하는 금융거점지를 지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보고했으나 인수위에서는 당선인 공약대로 금융중심지를 추가 지정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전북 방문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제3중심지 후보로는 전북 전주를 거론했다. 인수위가 오는 18일 발표하는 국정과제 초안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면 금융위는 먼저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이 타당한지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곳도 금융중심지가 2~3곳 더 많아 추가 지정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중심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국제금융도시로 2008년 3월 시행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가 선정한다. 2009년 1월 서울과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으나 이후 10년이 넘도록 세 번째 금융중심지 선정은 없었다. 윤 당선인이 공약했던 만큼 제3 금융중심지가 지정된다면 전주가 유력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문재인 정부도 5년전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실현하지 못했다. 금융위가 2019년 4월 전주를 대상으로 제3 금융중심지 지정 관련 용역을 진행했으나 금융중심지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이 불확실하다는 결과가 나와 추가 지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시 자격요건을 검토한 지 3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 전주의 제반 여건이 얼마나 달라졌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기존 금융중심지 중 특히 부산에서는 아직 부산도 국제금융중심지로 미흡하다며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경계하는 눈초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수위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호남 지역에 금융중심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면서 “다만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었던 곳이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인수위, 국정과제로 제3 금융중심지 검토…전주 추가 지정되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전북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국정과제 중 하나로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금융중심지로 지정된 서울과 부산에 이어 또 다른 금융중심지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금융 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 관련 여건과 자격요건 등에 대해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 보고했다. 금융위는 금융중심지 대신 금융중심지를 보조하는 금융거점지를 지정하는 안에 대해서도 보고했으나 인수위에서는 당선인 공약대로 금융중심지를 추가 지정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2월 전북 방문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전북을 연기금특화 국제금융도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제3중심지 후보로는 전북 전주를 거론했다. 인수위가 오는 18일 발표하는 국정과제 초안에 관련 내용을 포함하면 금융위는 먼저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이 타당한지 등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작은 곳도 금융중심지가 2~3곳 더 많아 추가 지정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중심지는 우리나라를 대표할 국제금융도시로 2008년 3월 시행된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가 선정한다. 2009년 1월 서울과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으나 이후 10년이 넘도록 세 번째 금융중심지 선정은 없었다. 윤 당선인이 공약했던 만큼 제3 금융중심지가 지정된다면 전주가 유력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문재인 정부도 5년전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실현하지 못했다. 금융위가 2019년 4월 전주를 대상으로 제3 금융중심지 지정 관련 용역을 진행했으나 금융중심지로서의 발전 가능성 등이 불확실하다는 결과가 나와 추가 지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당시 자격요건을 검토한 지 3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현시점에 전주의 제반 여건이 얼마나 달라졌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 기존 금융중심지 중 특히 부산에서는 아직 부산도 국제금융중심지로 미흡하다며 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을 경계하는 눈초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인수위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호남 지역에 금융중심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면서 “다만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오래전부터 노리고 있었던 곳이 있어 향후 추진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천∼충주 중부내륙선 KTX-이음, 100일간 4만5000여명 이용

    개통 100일을 맞은 경기 이천∼충북 충주 간 중부내륙선 KTX-이음 열차가 누적 인원 4만5000여명을 수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해 12월 31일 부발(이천)∼충주(56.3㎞) 구간 운행을 시작한 KTX-이음이 지난 9일까지 100일간 총 4만5709명을 태우고 4만40㎞를 달렸다고 11일 밝혔다.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KTX-이음 개통 이후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부발역으로 1만9883명이 이용했으며 이어 충주역 1만9125명, 감곡장호원역 3758명 순이다. 부발에서 충주까지 KTX-이음을 이용하면 소요 시간이 승용차와 비교해 25분, 버스보다 35분이 단축돼 수도권까지 가는 길이 쉽고 빨라졌다. 코레일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KTX 정차역 최초로 충주역 등 4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부발역에는 경강선(판교∼여주) 지하철에서 내려 승하차 처리 단말기를 이용해 승강장 계단 이동 없이 곧바로 KTX로 갈아탈 수 있도록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했다. 부발에서 충주까지 KTX-이음을 타고 왕복 이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나무 3.2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내년 말에는 중부내륙선 2단계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돼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더 넓어진다”며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하며 고객을 더 빠르게 수송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변신… 최첨단 AI 대표 도시 향해 순항

    민주·인권 도시 광주의 변신… 최첨단 AI 대표 도시 향해 순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이용섭 광주시장 주도로 ‘최첨단 인공지능(AI) 대표 도시’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2019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 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3년째 순항 중인 가운데 전국 AI 관련 기업들도 광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광주 공약인 ‘대한민국 AI 대표 도시 조성’이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되면 광주는 명실상부한 AI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이 2020년 1월 ‘AI 중심도시 광주 비전 선포식’을 열고 4대 추진전략과 20대 중점과제를 발표한 이래 산업 불모지로 꼽혀 왔던 광주는 최첨단 AI 산업의 혁신 전진기지로 변모하고 있다. 우선 2024년까지 4116억원이 투입될 국내 유일의 국가 AI 산업융합 집적단지가 지난해 11월 첨단 3지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 조성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2월엔 세계적 수준의 국가 AI데이터센터가 착수식을 열고 현재 건설 중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AI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AI 인력 1254명을 양성했다. 이처럼 인프라 구축이 본격화하면서 AI 관련 기업들도 광주로 쇄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3월 말 수도권 등 외지의 AI 기업이나 기관 145곳을 유치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가운데 94곳은 이미 광주에 법인을 설립하거나 사무소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광주시가 AI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선택한 데는 이 시장의 역할이 컸다. 이 시장은 2018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신청하라고 했을 때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예산 규모가 큰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아닌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청한 곳은 광주가 유일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난해 7월 정부가 느닷없이 ‘지역거점 중심 AI 확산 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자자체별로 AI 산업을 쪼개어 나누겠다고 나서자 여름휴가도 반납하고 서울로 달려갔다. 이 시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회, 청와대 등을 상대로 “AI 산업이 분산되면 세계적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 2024년 AI 집적단지가 조성될 때까지는 광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설득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다. 정부 부처를 설득하면서 동시에 AI 산업의 미래를 확인하기 위해 실리콘밸리를 찾고, 국내외 인재들을 삼고초려해 끌어모은 이 시장의 혁신적 발상이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점이 된 셈이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금은 모두가 AI를 외치지만 2~3년 전만 해도 대부분 지자체들은 AI 산업에 잠재된 수십조~수백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알아채지 못했다”며 “광주가 시작한 AI 산업은 미래 광주의 일자리와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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