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균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비관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한·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칼로리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08
  • 항생제 내성지닌 ‘슈퍼세균’ 감염 비상

    항생제에 대한 강력한 내성을 지닌 세균이 병원환자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파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는 3일 ‘세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이라는 논문을 통해 대부분 입원환자 사이에서 발견되는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이 일반인에서도 검출됐다고 밝혔다. MRSA는 ‘병원내 감염 세균’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각종항생제 처방을 많이 받는 입원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세균이다. 이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역의 3∼71세 어린이 및성인 남녀 498명으로부터 분리한 황색포도상구균 130균주의치료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측정한 결과,2균주(1.5%)가 옥사실린에 대한 내성을 보였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는 MRSA가 의료진이나 병원방문객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 번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보균자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염증과 구토,설사 등을 일으키며,심하면 폐렴에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테러 여파 ‘흔들리는 日경제’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경제가 미 테러 사건으로 크게흔들리고 있다.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증시도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01년 GDP 성장률을 1.7%로 잡았으나 마이너스로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 회복에 낙관적이었던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도 지난 19일 국회에 출석,“이번 테러사건으로 여러가지의 (경제)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며 마이너스 성장을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민간 경제연구소의 대부분도 마이너스 성장을 점치고있다. 지난 6월 1.3%의 성장을 예측했던 노무라(野村)종합연구소는 테러 사건 이후 마이너스 0.3%로 수정했다.이 연구소는 1.2%로 잡았던 2002년 성장률도 마이너스 0.3%로 낮췄다. 다이이치(第一)생명 경제연구소의 전망은 더욱 비관적이다. 이 연구소는 올해 성장률을 마이너스 1.5%,내년도는 다소 회복된 마이너스 1.2%로 내다봤다.이 연구소는 “미국 경기의후퇴가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 이상으로 크다”면서 “수출이 10% 이상 줄고 국내 수요도 기대할 수 없어 일본의 경기후퇴는 장기화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1일 도쿄 증시는 한때 9,382.95엔까지 하락하다 오후 들어 반등,닛케이 평균주가 전날보다 230.17엔 하락한 9,554.99엔에 마감됐다. 그래도 17년만의 최저치다. 한편 일본은행은 엔고(高)를 저지하기 위해 이날 외환시장에 개입,116엔대까지 치솟던 달러당 엔화가치를 117엔대로낮췄다.
  • 美테러 대참사/ 일본 증시

    [도쿄 황성기특파원] 미국 최악의 연쇄테러가 도쿄 증시를강타하며 12일 악몽처럼 여겨지던 닛케이 평균주가 1만엔대를 무너뜨렸다. 연쇄 테러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30분 늦은 오전 9시 30분개장한 증시는 팔자 주문이 밀려들면서 곧 1만엔선이 붕괴돼 전날보다 683.85엔 떨어진 9,610.10엔에 마감됐다. 1만엔대가 무너지기는 거품경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84년 8월1일 이후 17년 만이다. 이날 종가는 거품경제 절정기이던 89년 12월29일 기록한 3만8,915.87엔의 4분의1 수준이다. 설마하던 1만엔대가 무너지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국민들이 냉정하게 대응을 하도록 협력해 주기바란다”며 투매 자제를 호소하기도 했으나 한번 무너지기시작한 장은 회복되지 못했다.첨단주를 비롯, 거의 전 종목에 걸쳐 폭락세를 연출했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원유가가폭등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석유 관련주만 상승세를 보였다.달러에 대한 엔화가치도 폭등,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전날보다 3엔 오른 118엔 후반에서 거래됐다. 1만엔 붕괴는 고이즈미 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구조개혁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가 연쇄테러의 여파로 급속도로 얼어붙을 경우경기후퇴 국면이 뚜렷해지고 있는 일본에도 큰 영향을 끼쳐당분간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마저 제기되고 있다.서울,싱가포르,홍콩,뉴질랜드,호주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미국 테러 대참사 여파로 주가가 대폭락했다.중국 상하이와 선전의 증시도 개장 직후 동반약세 행진을 했다. marry01@
  • 닛케이 1만200선 붕괴

    [도쿄 황성기특파원]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가 10일급락세를 타고 1만200선마저 붕괴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17년 전인 지난 84년 8월2일의 10,086.87이후 최저치다. 도쿄 증시 닛케이 225 평균주가 지수는 이날 지난 7일의미 나스닥 주가가 급락한데 영향을 받아 거의 전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한 끝에 321.10 포인트(3.1%)가 급락,10,195.09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 주식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보여주는 TOPIX(東證주가지수)도 24.85 포인트 하락한 1,055.98을 기록,최저치를 경신했다. 나스닥 급락의 영향으로 첨단 통신주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은행 및 증권주도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는 닛케이 주가 1만선 붕괴가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확산된 가운 데 오는 12일 열리는 미일 재무 장관회담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marry01@
  • 도쿄주가 급락 17년만에 최저

    [도쿄 황성기특파원] 29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가209.64엔 하락,1984년 10월 이후 17년만에 처음으로 1만1,000선이 무너지면서 1만979.76엔을 기록했다. 도쿄 증시는 전날 미 주가의 하락과 일본 구조개혁에 대한불안감 등의 요인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요동치다 장 마감 직전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만1,000엔대가 힘없이 무너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주가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업률 5%대 진입과 더불어 폭락장을 연출하고 있는 주가하락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건 구조개혁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 日 실업자 330만명 최악

    일본의 실업률이 5.0%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총무성이28일 발표한 7월 완전실업률은 전달보다 0.1% 포인트 상승,실업률 조사를 시작한 지난 53년 이후 최고치에 다다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내건 구조개혁이본격화되면 실업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돼 일본도 유럽형고실업 사회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완전실업자 수는 전년보다 23만명 증가한 330만명에 달했다.자발적 이직자도 15만명 늘어난 140만명.학교를 졸업했으나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취업자도 18만명으로 실업률을높이는 원인이 됐다.기업의 도산,구조조정에 따른 비자발적이직은 99만명이었다. 남녀별 실업률은 0.1%포인트씩 올라 남자의 경우 5.2%로역시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후생노동성 관계자는 “실업률은 경기악화,구조개혁 때문에 상승하고 있다”면서 “8월의완전실업률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최근 “어느 정도의 실업 증가는 어쩔 수없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를 부양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종래의 방법은 쓰지 않는다는 게 그의 개혁 지침이었지만 정작 실업률이 발표되자 고용대책 마련에 몰리는 분위기다.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은 “고실업이 계속되면 구조개혁은 어렵게 된다”면서 “기업의 기술혁신과새 산업 창출을 위해 5조엔 정도의 추경예산을 가을 임시국회 때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내년도에 요구할 예산 18조엔 가운데 실업안전망(세이프티 네트) 정비에 올해보다 15.7% 늘어난 2058억엔을 포함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후생성은 29일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긴급고용창출 특별장려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도쿄 증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이날 오전장 한때 200포인트 하락,거품경제 붕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일본경제 ‘9월 위기설’ 확산

    [도쿄 황성기특파원] 도쿄 주식시장이 21일 닷새 만에 강보합세를 보이며 간신히 반등했다.이날 닛케이 평균주가는전날보다 22.44엔 오른 1만1280.38엔에 마감했다.그러나 시장은 ‘9월 위기설’등 일본 경제 전반에 대한 위기감을 감추지 못했다. ◆주가 동향=전날 미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개장 초 ‘반짝 상승’세도 잠시,곧바로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장은 86엔 하락한 1만1,171.04엔으로 마감,1만엔 붕괴설을 증폭시켰다.그러나 오후장 마감 직전 대형은행주를 중심으로 ‘사자’가 이어지면서 상승세 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날 밤(일본 시간) 결정되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수준과 이에 대한 미국 시장의 반응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입장이 도쿄시장에 팽배했다”고 이날 주가가 요동친 이유를 풀이했다. ◆주가 폭락의 원인=미 나스닥 시장의 약세에 엔고(高),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구조개혁에 대한 불신이라는 악재가 겹쳐 하락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도쿄 증시의 얼굴격인 소니는 지난 5월 22일 1만340엔까지 올랐으나 지난 20일에는 5,740엔으로 폭락했다. 은행이 9월 중간결산부터 도입하는 시가(時價)회계를 앞두고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과 보유주식을 내다파는 것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하는 요인이다.주가 하락→은행권의 보유주식 손익악화→자기자본 비율 저하→보유주식 매각의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확산되는 9월 위기설=9월에 닛케이 주가 1만엔이 붕괴되고 금융위기가 재현돼 경제 전반이 심각한 동맥경화 상태에 빠진다는 ‘9월 위기설’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위기론자들은 “구조개혁에 따른 고용악화,소비감소 등으로 기업 실적의 회복이 어려워지면 2001년도 경제성장률은전후 최대의 마이너스 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다.이들은 “1만엔 붕괴가 현실화되면 국민의 방어심리가 작동,소비가 급격히 위축되고 경영자의 심리도 얼어붙는 한편 은행 보유주식의 손실이 늘어나 금융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은행 보유주식의 평가손은 곧바로 부실채권 처리재원의 감소로 이어져 고이즈미 총리가 정치생명을 걸고 있는 구조개혁의 핵심인 부실채권 최종 처리를 어렵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낙관론도 있다.한 애널리스트는 “9월에는 일본은행 회의,4∼6월 국내총생산발표,임시국회 등 정치면에서 이벤트가집중돼 있어 경제전망을 좋게 할 정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재무상도 “정보기술(IT)기업이 대책을 마련 중이서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marry01@
  • 亞·유럽 증시 동반 급락

    [도쿄 홍콩 프랑크푸르트 런던 AFP AP 연합] 세계 경제가동반침체에 접어들었다는 비관론이 확산되면서 일본과 타이완,싱가포르,태국,뉴질랜드 등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가 20일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미국 뉴욕발 악재가 아시아 증시를 강타하면서 일본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가 6% 이상의 높은 하락률로 지난 1984년 12월11일 이후 최저치로 추락하는 폭락장세를 보이고,타이완,태국,호주 증시도 1% 이상의 낙폭을 보이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도쿄증시에서는 통신주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쏟아지면서 거의 전 종목이 하락,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가 전장보다 187.60포인트(6.64%)가 하락한 11,257.94로 마감됐다. 시장일각에서는 미 주가와 환율 동향에 따라서는 닛케이 지수가 11,000 밑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날 홍콩증시는 블루칩 중심의 항셍지수가 296.11포인트(2.52%) 내린 11,458.70을 기록,전장인 지난 17일(77.63포인트)보다 낙폭이 크게 확대됐다. 타이완 증시도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35% 축소된데이어 2.3분기에도 2.45%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가침체에 접근하고 있다는 정부발표가 나오면서 가권지수가 88.00 포인트(1.9%) 하락한 4,550.36에 장이 마감됐다. 싱가포르 증시에서도 기술주가 하락을 주도,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가 9.27(0.57%) 떨어진 1,626.92를 기록했다. 유럽증시의 경우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조치가 투자자들의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전망이 나돌면서 프랑스와 독일증시도 전장 한때 1년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폭락장세로 장을 출발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는 이날 5,134.9 포인트로 1.7%하락,지난 99년 10월 이후 2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5,301.9 포인트로 0.8% 빠져최근에 기록된 지수최저치에 근접했다.파리 CAC 지수도 1%하락했으며 유로권 12개국의 주요기업 주가지수인 Stoxx 50지수는 1.2% 떨어져 3,713.52를 기록했다.
  • 실적장세 대비 ‘우량주 고르기’

    ‘저가 대중주 다음엔 실적 우량주가 뜬다.’ 지난 한 주동안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은행·증권·건설주 등 이른바 저가 대중주들은 20일 종합주가지수의 급락(13.90포인트 하락)과 함께 약세를 면치 못했다.건설업종 지수는 이날 무려 4.78%나 폭락했다.증권업종은 2.8%,은행업종은 1.14% 떨어지는 등 저가 대중주의 한계를 드러낸 하루였다. 전문가들은 은행·증권·건설주 등 저가 대중주의 대안으로 상반기 실적 호전주를 추천하고 이들 종목에 1∼3개월정도 여유를 갖고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조언한다. 대우증권 이종우(李鍾雨) 투자전략팀장은 “실적호전주 가운데 유망종목을 고르려면 영업이익,경상이익,매출액,부채비율 등을 순서대로 꼼꼼히 살피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큰 종목=최근 주식시장은 기업실적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특히 영업실적의 변화는 기업실적의 핵심이기 때문에 이 항목에 가장 유의할 필요가 있다. SK증권 이희정(李希政)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실적은 호전됐으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성적표에서 1월2일부터 지난 17일까지의 평균주가 상승률(52.2%)보다 낮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기업으로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큰 기업들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현대투자신탁증권은 “건설·지방은행·증권업종은 장기전망이 양호하지만 단기 상승폭이 크고,오는 22일(한국시간)로 예정된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투자 메리트가 상당히 줄었다”면서 “기업실적이 우량한 중소형주를 투자 대안으로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자보상배율 좋은 기업=저금리 시대 수혜종목은 이자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기업들이다.영업이익의 증대는 해당 기업이 이자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의미한다. 따라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기업은 지금처럼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는 한 투자종목으로 큰 장점을 지닌 셈이다. 대신경제연구소의 신용규(辛龍奎) 수석연구원은 그러나 “올 상반기 실적이 좋게 나온 기업들은사실상 지난 5월초에 주가에 반영이 된 것으로 봐야한다”면서 “투자종목을 선택할 때는 영업이익,경상이익,매출액,부채비율 등 공개된재무항목 외에 주당이익률(PER)과 주당순자산비율(PBR) 등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기업·연구소 기술수출 활기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제품이 아닌 원천기술·응용기술·노하우 등 기술수출 실적이 첨단 IT(정보기술)산업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매출 확대와 이미지 제고라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격적인 기술진출=한국전자통신연구원(ET RI)은 미국 캐나다 독일 등지의 굵직굵직한 회사에 올들어 8건의 기술을판매,초기 계약금으로만 4억원을 벌어들였다. 계약업체로부터 매출의 1.25∼3%를 로열티로 받게 돼 앞으로 상당한 추가 수익이 예상된다.여세를 몰아 ETRI는 오는 9월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관춘(中關村)기술연구중심과 함께 첫 기술수출로드쇼인 ‘IT 기술이전 설명회’를 연다.7건의 첨단 컴퓨터·네트워크 기술을 현지업체에 소개할 계획이다.내년에는 베트남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기술이전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잇따르는 수출 계약=SK는 올 상반기에만 계열사 전체 13건 800억원의 기술수출 실적을 올렸다.SK㈜가 지난 5월 쿠웨이트 석유회사 KNPC에 정유공장 운영 노하우를 100만달러에 팔았고,SK케미칼은 DMT 증산기술을 이란에 835만달러에 수출했다.SK텔레콤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이동통신서비스 운영노하우를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100만달러에 판매했다.SK㈜는 지난해에도 우울증치료제를 다국적 기업인 존슨앤존슨에 4,900만달러의 기술료와 매출액의 10∼12% 로열티를 받기로 하고 팔았었다.삼성테크윈은 지난달 세계 2위의 리드프레임(반도체칩내 금속기판) 생산업체인 일본의 스미토모에 첨단 리드프레임 제조기술을 수출했다.기술료 150만달러와 매출액의 3%를 받기로 했다.LG전자도 지난해 말 이탈리아의 세계적통신업체 마르코니모바일에 기지국제어 등 비동기 IMT-2000(차세대이동통신) 핵심기술을 수출했다. ●벤처기업도 성과 잇따라=바이오벤처 인바이오넷은 중국의3대 제약회사인 석가장제약집단에 비타민C 제조공정에 들어가는 균주제조기술을 이전하는 대가로 연간 100만달러를 받기로 최근 계약했다.기산텔레콤도 지난달 중국의 통신장비제조회사인 동상통신에 CDMA중계기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다. ●글로벌기업 성장 교두보=삼성전자 윤종용(尹鍾龍)부회장은 지난달 월례사에서 “회사 차원의 지원 및 선도업체와 제휴를 통해 우수한 특허기술을 최대한 확보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기술력 확보를 통해 세계에 회사의 지명도를 높이고 이를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ETRI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해외에 눈을 돌릴만큼 우리의 기술역량이 따라주지 않았으나 앞으로 중국 베트남 중동 남미 등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수출에 주력,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로열티 수익을얻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숙고하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30일 야스쿠니(靖國)신사 공식참배 계획과 관련, “연립 3여당의 최고간부들과 허심탄회하게 상의, 숙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의 이같은 언급은 “종전기념일인 8월15일야스쿠니 신사를 총리 자격으로 참배하겠다”는 참의원 선거 전까지의 강경입장에서 다소 후퇴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중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해서는 “협력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의견교환의 장이 만들어지면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어 9월로 예정된 총재선거를8월 10일로 앞당겨 실시키로 했으나 고이즈미 자민당 총재에 대항할 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30일 최종집계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수를 구성할 수 있는 64석을 획득,압승했다.연정을구성하고 있는 공명당의 13석, 보수당의 1석을 더해 참의원 과반수는 물론 11개 상임위원회에서서 절대 다수를 이루는 ‘안정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제1야당 민주당은 다소 의석을늘린 26석을 차지했으나 사민·공산당은 참패했다. 최종 투표율은 98년 참의원 선거 때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6.44%였다. 한편 이날 도쿄 증시에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연정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무려 218.81엔 하락한 1만1,579.27엔을기록,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 내일 참의원선거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출범 이후 일본 전국 단위의 첫 선거인 참의원 선거가 29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자민·보수·공명 연립 3여당의 과반수 의석유지가 낙관되고 있는 가운데 고이즈미 총리의 개혁 정책에 유권자들이 얼마나 힘을 실어줄 지가 최대 초점이다. 일본 언론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자민당 63석 안팎에 공명,보수당의 의석을 더해 75석 안팎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26석 안팎,공산당은 7석,사민당은 5석,자유당은 4석 정도가 기대된다. 연립 여당이 압승할 경우 오는 9월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무난히 재선될 것으로 보이는 고이즈미 총리의 장기집권도 점쳐진다. 그러나 최근 닛케이 평균주가가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이 25% 정도에 달하는 ‘무당파’ 유권자들의 향배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3년마다 의원 정수의 절반을 교체하는 참의원 선거규정에 따라 지역구 73명과 비례대표 48명 등 121명을 선출한다.입후보자는 496명으로 4.1대 1의 경쟁률.
  • 고이즈미 “구조개혁 지속” 천명

    12일 도쿄 증시는 개장 초부터 폭락조짐을 보였다.결국 오후장 들어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86.38엔 떨어진 1만2,840.10엔으로 마감했다.1만3,000엔대가 무너지기는 지난 4월 10일 이후 두 달여 만의 일이다. 뉴욕시장의 하락이 한 요인이기도 했지만 1∼3월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전날 일본 정부의 발표가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GDP 마이너스 성장은 구조개혁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탄생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내각에게는 발목을 붙잡는 악재다.‘잃어버린 10년’을 되찾을방법으로 재정(財政)개혁과 경기부양책중 개혁을 선택한 고이즈미 총리는 경기후퇴라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나 11일 “구조개혁 없이는 경기회복도 없다”는 지론을 거듭 강조하면서 불퇴전의 개혁 의지를 다짐했다.그의 ‘경제 가정교사’이기도 한 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담당상도 “정부가 국내 소비를 진작시키는 즉각적인 수요 확대책을 쓸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고이즈미 내각의 이같은 결정에는 정치·경제적 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내수 확대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공공사업에투입하더라도 일시적인 경기부양 효과에 그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결국 30조엔에 이르는 불량채권을 털어내고 새로 시작하지 않으면 개혁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계산이다. 정치적 면에서 보면 ‘고이즈미 개혁’을 슬그머니 거둬들이고 개혁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릴 경우 ‘자살행위’라 생각한 것 같다.경기후퇴가 장기화되고 내각 지지율이 떨어지면 숨을 죽이고 있는 자민당 내 반 고이즈미 세력들의 총공세에 시달릴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4∼6월 GDP 전망도 어둡다는 게 대부분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다이이치(第一)생명연구소의 쿠마노 히데오 연구원은 “개인소비와 공공분야 수요의 지속적 감소로 2001 회계연도 상반기인 4∼9월에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2000년도 GDP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0.3%포인트 떨어진 0.9%로 하락한데 이어 2001년도 목표치인 1.7% 성장도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의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경기후퇴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경기부양책을 쓰지 않고 재정개혁 만을 주장하다 97년 퇴진한 하시모토 정권의 전철을밟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 결국 7월 말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고이즈미 총리의 경제정책이 갈림길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민심이 그를 지지하는 ‘자민당 승리’의 결과가 나오면 개혁은 가열차게 진행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경기부양책을 쓰면서 개혁은다소 후퇴하는 ‘타협’을 강요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위암 정복 길 열렸다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유전체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완전 해독돼 위암 등 위장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해온 경상대 의과대학 이광호(李光浩)교수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체연구센터는 22일 위암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균 유전체 염기서열을완전 해독했다고 발표했다. 이 교수팀이 해독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주는 십이지장궤양을 앓고 있는 한국인 환자로부터 분리한 것으로,동양인에서 분리한 균주에 대한 유전체 해독은 처음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과 영국의 위·십이지장궤양 질환자에서 추출된 균주가 97년과 99년에 해독된 적이 있다. 연구결과 한국인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유전체는 159만1,297개의 염기쌍으로 돼있고 모두 1,454개의 유전자가 확인됐다.미국과 영국에서 보고된 동일균주에 비해 염기쌍은 4%정도,유전자수는 3∼8% 적은 것이다. 이 교수는 “전체 유전자의 22%가 미국인이나 영국인의 유전자 배치와 확연히 달랐다”면서 “한국균주의 특이점을지닌 이 유전자들을 집중연구하면 위암의 독자적인 예방법과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현대건설 소액주주 6.04대1 減資

    현대건설 소액주주 감자비율이 6.04대 1로 사실상 결정됐다. 채권단은 25일 6.04대1과 7.87대1 두가지 감자비율을 확정해 현대건설에 공고했으며 28일 이 회사 이사회에서 택일하게 된다.소액주주의 반발을 감안해 회사측은 좀 더 낮은 비율인 6.04대1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5개 금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어 최대주주는 전액감자하고 소액주주에 대해서는 2가지 방안을 마련해 현대건설이 선택하도록 정했다. 소액주주 감자 첫번째 방안은 이사회 결의 예정일 전일(4월27일)을 기산일로 해서 소급 1개월 평균주가·소급 1주일평균주가·기산일 종가를 산술평균해 나온 주가와 기산일종가중 낮은 금액을 감자기준가로 확정하고 이 기준가로 감자비율을 정하는 것이다.두번째 방안은 대주주 전액감자를감안해서 소액주주 감자기준가에 우대율을 적용,감자기준가와 감자비율을 정하는 것이다. 전자의 경우,감자기준가는 635원·감자비율은 7.87대 1이되며,후자는 감자기준가 828원에 감자비율 6.04대 1이 된다.후자가 선택되더라도 높은편이어서 현대건설과 채권단은주총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 30대그룹 상장종목 46% 액면가 밑돌아

    30대 그룹 상장사의 절반에 가까운 종목의 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올들어 30대 그룹의 주가상승률은 시장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3일 현재 30대 그룹 121개사의 보통주 가운데 액면가 미만인 종목은 56개로 46.28%에 이른다”고 16일 밝혔다. 그룹별 액면가 미만 종목은 현대그룹이 6개로 가장 많았다.쌍용은 5개,한진·한화·한솔 각 4개,삼성·현대자동차·금호·동부 각 3개,LG·SK·두산·대림 각 2개였다.현대정유는 1개사가 액면가를 밑돌았다. 또 소속 회사 종목 전체가 액면가를 밑도는 그룹은 고합,금호,대우전자,쌍용,한화,현대산업개발,현대정유 등 7개였다. 30대 그룹중 삼성은 연초 대비 시가총액이 6조7,709억원(17.17%) 증가했다.현대자동차는 1조2,825억원(18.04%),LG는 1,904억원(3.18%),포항제철은 9,166억원(12.42%)이 각각 증가했다.반면 SK의 시가총액은 5조8,652억원(22.08%)이 줄었다. 30대 그룹의 단순평균주가는 13일 현재 2만7,293원으로연초의 2만9,491원보다 7.45%가 떨어졌다.반면 전체 상장사 699개사는 평균 1만5,481원에서 1만5,708원으로 1.47%가 올랐다. 한편 전체 상장사 가운데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의성실업이 613.6%(1,065원→7,600원)로 가장 높았다.다음은 신호스틸 403.2%(1,550원→7,800원),한올제약 302.2%(5,270원→21,200원) 등의 순이었다. 문소영기자 symun@
  • 흑자전환 기업 주가 껑충

    순이익증가율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기업은 주가도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또 흑·적자 전환여부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왔다. 5일 증권거래소가 금융업 및 관리종목을 제외한 420개 12월 결산법인의 지난해 실적과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주가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전년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11.10% 올랐다.반면 매출증가 기업의주가는 평균 8.77%,영업이익 증가 기업들의 주가는 8.95%오르는 데 그쳤다. 또 수익성 지표중에서는 ROE가 증가한 법인들의 주가는 11.10% 올라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상승률 8.77%를 앞섰다.ROE는 우선주 배당금을 제외한 보통주에 귀속되는 이익을 보통주 자본금(자본 및 이익잉여금포함)으로 나눈 것이다. 또 부채비율이 높아진 기업의 주가는 4.72% 오른데 비해낮아진 기업의 주가는 10.6%나 올랐다. 12월 결산 상장사중 흑자전환 28개 기업들의 평균주가가16.69% 상승한 반면,적자로 전환한 60개 기업들의 주가는4.84% 오르는데 그쳐 흑·적자 전환여부가 주가에 영향을많이 미쳤다. 흑자전환 기업들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남기업으로 105.9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신화실업(102.47%),유화(40.47%),한창(38.24%),한신기계공업(36.43%) 순이었다. 반면 무학주정 상림 한솔전자 KNC 태평양제약 등은 실적이 흑자로 전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하락했다.적자전환 기업들중 현대전자와 동국제강의 주가 하락률이 각각 39. 21%와 38.25%로 수위에 올랐다. 김균미기자 kmkim@
  • 日교과서 수정 ‘시늉만’

    일본 역사교과서 검정을 둘러싼 파문이 새 국면을 맞았다. 일제의 아시아 침략,조선 병탄,난징(南京)학살 등 역사적인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한 교과서 신청본이 부분적인 수정을 거쳐 통과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파문의 조기수습을 위해 일본 정부는 검정결과를 3개월 앞당겨 이르면 오는 31일쯤 발표할 예정이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유감 표명,장쩌민(江澤民)중국 국가주석의 거듭된 경고 등을 통해 교과서 수정을 요구해 온한국과 중국 정부는 검정결과에 따른 다각도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2차대전 종전 이후 한·일,중·일간 최악의 외교갈등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쿄의 외교소식통과 일본 언론의 보도를 종합하면 비난의표적이 됐던 왜곡부분은 큰 폭으로 수정됐어도 기존 역사기술보다는 몇걸음 후퇴한 검정결과가 나올 것이 확실시된다.한 외교소식통은 “광복 이후 가장 우호적인 단계에 접어든 한·일 관계가 뿌리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닛케이 평균주가 1만2,000엔대 붕괴로 상징되는 경제난국에다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의 사퇴정국이 맞물리면서 일본인들의 관심은 온통 정치·경제상황에 쏠려 있어 피부로느끼긴 어렵지만 일본 사회의 긴장감도 수면 아래서 커져가고 있다.교과서 파동을 주도해온 진보·보수 진영의 대변지격인 아사히(朝日)신문과 산케이(産經)신문은 특집기사 등을 통해 꾸준히 상대쪽 흠집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검정결과가 나오면 공방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교과서 검정결과는 82년 교과서 파동을 훨씬 뛰어넘는 대립과 갈등을 일본 열도와 주변국에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후에키 다카코(28·여·회사원)는 “역사 교과서 문제에 관심은 없으나 월드컵을 400여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두 나라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반대하는 진영의 선두에 서 있는 시민단체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 네트 21’은 교과서 검정통과를 전제로 다양한 전략수립에 착수했다.대표적인 슬로건은 ‘왜곡 교과서 채택 0%’.네트 21의 다와라 요시후미(俵義文)사무국장은 “어린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게할 수 없다”며 단호한 입장이다.전국 20여곳에 지부를 두고 있는 네트 21은 4월부터 가두서명에 나서 일본 사회에양심적인 소리를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교과서에 진실과자유를 연락회’‘일본출판노조연합회’ ‘역사사실을 직시하는 모임’ 등이 네트 21과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왜곡교과서 채택 저지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닛쿄소(日敎組·일본교직원노조) 등과도 연대해 현장 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유도할 계획이다. 반면 왜곡 교과서 제작을 주도해온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은 올 여름까지 중학교 10% 채택을 목표로 선전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의 반대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다쿠쇼쿠(拓植)대학 교수는 “일본은 전쟁의 책임이 있는 일황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왔으며 이것이 역사를 청산하지 못한 최대이유”라면서 “과거 청산을 위해서는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해 기술하고 이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뉴욕증시 ‘널뛰기’ 세계증시 ‘현기증’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폭등락을 거듭하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들도 덩달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는 아시아·유럽 증시에 즉각 영향을 미쳐 일본도쿄(東京) 주식시장의 닛케이 평균주가는 15일 오전 한때4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하며 1만1,000선 붕괴를 위협하기도했다.14일 마감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증시의 AEX지수,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등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더구나 뉴욕증시에 영향을 받은 도쿄증시가 자국의 경제침체 심화로 충격을 완화시키지 못하면서 뉴욕증시에 악영향을 역류시켜 세계 양대 증시(뉴욕·도쿄)는 물론 전 세계증시의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최근의 세계적인 주가 폭락 및 증시불안과 관련,“세계 1,2위 경제대국인 미국과 일본의 경제가 침체에 빠진데다 이것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우려가 겹쳤기 때문”이라며 “특히 신용평가회사인 ‘피치’가 일본 거대 은행중 일부가 악화된 재정문제로 파산할수도 있다는 부정적 평가를내려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진단했다. BBC는 그러나 “단기적인 증시불안이 세계 경제의 전면적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으로미국 경제가 되살아나면 이같은 불안은 걷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증시불안의 진앙 역할을 하고 있는 뉴욕증시는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경제의 침체를 반영하듯 심리적 저지선인 1만선이 무너지면서 9,973.46을 기록,전날보다 317.34포인트(3.08%)나 떨어졌다.다우지수가 1만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만이다.다우 3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며 이중 시티그룹과제너럴 일렉트릭(GE)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1만선 붕괴의 주요 원인이 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뉴욕증시의 재폭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15일 개장초부터 매도주문이 쇄도,한때 전장대비 392.48포인트가 순식간에 빠졌다.그러나 오후장 들면서 급등세로 반전,전날보다 309포인트(2.61%) 오른 1만2,152.83을기록해 가까스로오름세를 이어갔다. 육철수기자 ycs@
  • 나스닥 폭락에 亞·유럽 투매 사태

    12일 미국 나스닥 주식 폭락의 여파로 지구촌 주식시장이‘동반 홍역’을 치렀다.13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의 니케이평균주가지수가 1만2,000선이 붕괴된 것을 비롯,아시아의 주식시장이 맥을 추지 못했다.영국 FTSE100지수 등 유럽의 주식시장도 나스닥 폭락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진앙지’ 미국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각국의 시장 전문가들,그리고언론들은 여파 분석과 관련 속보를 쏟아내느라 분주했다. ■진앙지 미국 나스닥 폭락이 미 경제의 본격침체를 알리는신호인지 여부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미 언론들은주식 폭락을 대부분 톱뉴스로 다루었으며 ABC방송은 ‘3월의광기(狂氣)’라는 제목으로 미 경제의 심각성을 진단했다. 투자자문회사인 A G 에드워드의 수석 투자분석가 앨 골드먼은 “미국은 오늘 준(準)공황상태에 빠져 있다.비이성적인투매로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맥못춘 아시아 13일 일본 닛케이 지수를 비롯,타이완의 가권지수,홍콩 항셍지수,싱가포르의 ST지수 등 아시아 증권시장은 대부분 폭락,‘증시의 뉴욕 식민지’론을 입증했다.97년 환란 이후 아시아 경제위기가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일본 정부와 여당은 이날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긴급경제대책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하는 등 준비상상태.지만당은 증시 부양을 위한 증권세제 개편을 이번 회기내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으나 시장은 회의적분위기가 지배적이다. 특히 3월 금융위기설이 팽배한데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사퇴를 둘러싼 정국 불안정이 계속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반면 최근 외국인들의 최고 투자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국의 선전(深전) B증시와 상하이 B증시는 오전장 한때 흔들리기도 했으나 오후장에서 반등에 성공,아시아에서 유일하게상승한 주식시장이 됐다. 상하이 B증시의 경우 92년 사상최고치에 4포인트 모자란 135.47을 기록하며 최근의 연속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유럽도 투매 투자자들이 신기술관련주에 대한 투매에 나서면서 개장 직후부터 급속한 하락세를 보였다.독일 프랑크푸르트 DAX지수는 개장 직후 급락,전날보다 1.21% 하락한 채거래됐다.심리적 저지선인 6,000을 깨고 오후 1시 현재 5,957을 기록.영국 런던 FTSE100지수도 98년 12월 이후 최저치인5,761로 거래됐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1.62%나 떨어져 5,157.50으로 거래되는 등 시종 약세에서벗어나지 못했다. 영국 BBC 등 유럽 언론들은 세계 경제규모 1,2위인 미국과일본의 주식 대폭락을 크게 다루고 유럽시장에 대한 영향 분석에 치중했다. 독일 투자자문회사인 슈뢰더 살로몬 스미스바니의 이코노미스트 폴 혼은 “미국 시장의 폭락이 지속되는 한 상대적으로안정적인 유럽 주식시장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