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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종코로나 허위사실유포자에 각국 ‘처벌’

    신종코로나 허위사실유포자에 각국 ‘처벌’

    “확진자 돌아와 박닌성 진원지 될수 있다”SNS 허위 사실 올린 3명에 베트남 ‘벌금’말레이시아 “좀비된다” 게시 글 믿지마라“신종코로나 과학자가 인위적으로 만들어”게시글 쓴 유명블로거에 트위터 ‘영구정지’WHO “정보감염증... 소포로 옮지 않아”‘애완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옮긴다.’ ‘참기름·표백제·김치 등이 바이러스를 막는다.’  신종 코로나와 관련한 가짜뉴스가 확산되면서 각국 정부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들이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보감염증을 뜻하는 ‘인포데믹’(information+epidemic)을 우려했다. 진위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많은 정보가 쏟아지면서 외려 방역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인사이더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신종 코로나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린 6명에게 각각 1250만동(약 64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 중 한 명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중국 확진자가 돌아왔다”며 “박닌(베트남 북부)은 신종 코로나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날 인도 케랄라주에서도 신종 코로나 허위 정보를 퍼뜨린 3명이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위터도 금융·시장 전문 블로거인 ‘제로 헤지’의 트위터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 지난달 말 근거 없이 중국의 한 과학자가 바이러스의 균주를 인위적으로 만들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개인 정보를 게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이날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에 걸리면 좀비처럼 행동한다”는 SNS 글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가짜뉴스를 유포하면 5만 링깃(약 145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중국 우한의 한 의사는 닭고기 수프를, 한 사스 전문가는 따뜻한 소금물로 콧구멍과 목구멍을 매일 아침과 밤 헹굴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WHO는 소금기가 신종 바이러스를 죽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불 앞에서 힌두교 의식을 행하며 소의 오줌이나 똥을 몸에 바르라는 주장이 나왔고, 한국의 김치에 효과가 있다는 얘기가 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3일 글로벌타임스는 일광욕, 헤어드라이어로 손·얼굴 말리기 등이 치료법으로 거론되지만 모두 거짓이라고 전했다.  WHO는 이날 신종 코로나 일일보고서에서 물품·우편물을 통한 감염 우려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는 서한이나 소포 등 물체 표면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트위터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퍼뜨린 블로거 계정 폐쇄, 그의 항변은

    트위터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퍼뜨린 블로거 계정 폐쇄, 그의 항변은

    트위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발병과 관련해 음모론을 늘어놓은 금융 전문 블로거의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 트위터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금융·시장 전문 블로거인 ‘제로 헤지(Zero Hedge)’가 운영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을 영구 폐쇄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글은 완전히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는 계정을 폐쇄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 포스트(WP)는 제로 헤지가 최근 게시한 신종코로나와 관련한 음모론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제로 헤지는 지난달 29일 ‘신종코로나 배후에는 이 사람이?’ 제목의 기사를 통해 구체적 근거도 없이 중국의 한 과학자가 바이러스 균주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는 한편 해당 과학자의 개인 정보로 추정되는 이름과 사진,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게시했다. 무엇이 신종코로나를 촉발했는지 알기 원하는 사람은 해당 과학자를 찾아가라고 제안하기까지 했다. 제로 헤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직후인 2009년 개설됐는데 ‘핀 트윗(Fin Twit)’이란 별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타일러 더든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든은 블룸버그 통신에 이번 징계에 대해 “정의롭지 못하고 내게 설명한 것과 완전 다른 이유들 때문에 시작됐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제로 헤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공교롭게도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가 우리 팔로워이기도 해서 그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답이란 이렇다. 우리는 하나를 얻으면 그걸 바로 독자들과 공유하려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숨죽이고 있을 수는 없다. 오늘날 거대 미디어들이 그렇게도 많은 중국의 동물들이나 시장들에 가까이 가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고 있다. 우리는 기사가 힘있는 자들의 구미에 맞는지 따져볼 계획이 없다. 그저 우리의 탐사 노력을 계속할 따름이다. 만에 하나, 우리 블로그에 들어오는 트래픽 손해를 좀 보더라도 말이다”라고 적었다. 이 블로그는 주로 금융시장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제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계정 팔로워는 67만명에 이른다. WP는 제로 헤지가 최근 몇 년 사이 우파적 음모론을 전파해왔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물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최근 신종코로나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해당 계정을 폐쇄하거나 게시글을 삭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제로 헤지는 신종코로나가 생물학 무기로 만들어졌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는 박쥐 등 야생동물을 먹는 식습관, 살아있는 동물과 동물 사체, 인간이 어울려 지내는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에 발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럿거스 대학의 화학생물 교수인 리처드 에브라이트는 “바이러스 유전자와 속성에 비춰볼 때 신종코로나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바이오비옴, 전국 롭스 입점…유산균 다이어트 제품 눈길

    바이오비옴, 전국 롭스 입점…유산균 다이어트 제품 눈길

    한국인 토종유산균 브랜드 서울대 바이오비옴은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해 한국인 토종유산균 KBL 382 유산균과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이 함유된 ‘유산균 다이어트 슬림 바이오틱스’를 전국 롭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롭스(LOHB’s)는 헬스앤뷰티(Health&Beauty) 전문 스토어로 롯데쇼핑에서 운영하는 드러그스토어 매장이다. ‘유산균 다이어트 슬림 바이오틱스’는 기능성 원료인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한국인 장내 존재하는 토종유산균 KBL 382 균주를 함유해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주는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유산균 제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부원료)를 함유해 유익균이 안전하게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고,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 판토텐산이 함유돼 있다. 특히 과일농축분말(부원료)을 함유해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카카오메이커스,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굶지 않고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맛있는 유산균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오프라인에서도 구입을 원했던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됐다.한편 유산균 다이어트 슬림 바이오틱스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바이오비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전문가 “中 우한 폐렴, 동물 간 감염 통해 돌고 돌다가 강해졌을 것”

    英전문가 “中 우한 폐렴, 동물 간 감염 통해 돌고 돌다가 강해졌을 것”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바이러스가 동물 간 전염을 통해 수 십 년간의 잠복기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의학연구 자선단체 ‘웰컴 트러스트’의 제러미 파라 이사는 최근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사실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가 아닐 것”이라면서 “아마도 중국 또는 아시아 다른 지역에서 동물 간 전염을 통해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 십년간 잠복기를 거치며 돌고 돌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한 페렴은 우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최초 발병했는데, 이곳에서는 박쥐나 쥐와 같은 설치류나 닭고기, 해산물 등을 도축한 생고기가 판매되고 있었다. 파라 이사는 “문제의 바이러스는 동물 간 전염을 통해 끊임없이 돌고 돌다가, 어느 순간 인간을 감염시킬 만큼 강력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바이러스는 아마도 동물에게 완벽하게 적응된 뒤,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가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수산물 시장은 도축된 닭이나 오리뿐만 아니라 온갖 종류의 동물 고기를 팔고 있었다. 시장 한 곳에서 여러 동물의 고기가 섞이는 이러한 환경은 바이러스 감염의 매우 흔한 경로”라며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바이러스 감염은 거의 동물로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오 푸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수산물 시장에서 팔린 박쥐로부터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균주가 게속해서 변형하며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는 박쥐일 수 있지만, 박쥐와 인간 사이에는 알려지지 않은 ‘중간 매개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큰박쥐(fruit bat)에서 발견되는 HKU9-1 바이러스를 공통 조상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우한 폐렴 사태는 중국 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퍼질 조짐을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2일 기준, 중국 내 확진자는 총 440명, 사망자는 9명에 이른다. 한국과 미국 등지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2002년 말 37개국에서 8000여 명을 감염시키고 774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사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대 바이오비옴, 설날 이벤트 실시

    서울대 바이오비옴, 설날 이벤트 실시

    서울대 바이오비옴은 설명절 선물로 고민 중인 소비자를 위한 ‘장(腸)하다! 서울대 바이오비옴, 설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 바이오비옴 설날 이벤트는 최대 56% 할인 및 본품 증정, 선물세트 구매 시 고급 선물상자와 쇼핑백을 증정하며 오는 1월 28일까지 진행한다.서울대 바이오비옴은 설 명절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에 주목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는 맞춤 유산균을 제안한다. ▲한국인의 장내 존재하는 토종유산균 KBL 382 균주가 함유된 온 가족용 유산균 ‘M382 선물세트’를 최대 56% 할인 판매한다. ▲KBL 382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개별인정형 프리바이오틱스 ‘락추로스 파우더’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고, 홈쇼핑 인기상품으로 알려진 ‘더리얼 신바이오틱스(6개월분)’를 이벤트 기간 52%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수험생 또는 직장인을 위한 제품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테아닌 및 KBL396 균주가 함유된 ‘M396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르시니아 추출물이 함유된 ‘슬림 바이오틱스(14포) 3+1’ 제품을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국내산 딸기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동결건조 공법과 살아있는 생유산균이 함유된 ‘생생 유산균 딸기’는 어린이를 비롯해 온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과자 제품이다. ▲선물을 준비하는 분과 받는 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급 선물상자 및 쇼핑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또한, 선물세트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바이오비옴몰에서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재구매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제품 후기를 남기는 고객 중 20명을 추첨해 백화점 상품권 1만원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서울대 바이오비옴 관계자는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명절 선물 준비를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온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다양한 유산균 선물 제품을 준비했다”며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바이오비옴 선물세트로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오비옴 공식쇼핑몰에서는 회원가입과 동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 발급을 통해 신규회원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패밀리멤버십을 통해 누적 구매금액 충족 시 최대 20% 상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순창군 병해충 방제 효과 미생물 특허

    전북 순창군이 농작물 병해충 방제가 뛰어난 토착미생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역 토양에서 추출한 이 미생물은 버크홀데리아 속 균주(Burkholderia territorii SCAT001)로 농작물 병원균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 미생물은 고추탄저병, 검은무늬병, 잿빛곰팡이병, 시들음병, 인삼균핵병에 대해 16∼30%의 억제율을 보였다. 순창군은 이 미생물이 고추탄저병 예방 효능이 검증되면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콩 생육을 크게 개선하는 ‘대두 근류균’의 특허도 받았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이번 토착미생물을 농업에 활용하면 농작물 병해예방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연말 맞아 최대 78% 클리어런스 세일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연말 맞아 최대 78% 클리어런스 세일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 셀티바가 연말을 맞아 단 1주일간 최대 78% 할인을 제공하는 클리어런스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자사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개되는 ‘Good bye 2019 Clearace Sale’에선 ▲셀티바 프리바이오틱스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우먼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키즈 츄어블 ▲셀티바 SYN프리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셀티바 측은 “올 한해 동안 셀티바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에 아낌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세일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전개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셀티바 제품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이벤트 상세 내용은 12월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내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다수 선보여 온 셀티바는 최근엔 SYN 프리바이오틱스를 새로 출시해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등에서 100만포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특허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를 비롯해 모유 유래 유산균 가세리, 루테리 등 17종 복합균주를 배합한 SYN 프리바이오틱스는 식약처로부터 장내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티바, 신제품 SYN 프리바이오틱스 홈앤쇼핑 론칭 방송

    셀티바, 신제품 SYN 프리바이오틱스 홈앤쇼핑 론칭 방송

    프리미엄 유산균 전문 브랜드 셀티바가 프리바이오틱스 신제품 ‘SYN 프리바이오틱스’를 출시하며 홈앤쇼핑 론칭 첫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셀티바는 오는 8일 홈앤쇼핑 론칭 첫 방송에서 SYN 프리바이오틱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SYN 프리바이오틱스는 불규칙한 식습관과 각종 스트레스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을 대상으로 제작돼 유익균의 먹이 ‘프리바이오틱스’와 식약처 기능성 인정 17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동시에 배합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유산균이다. 특히 17종 유산균에는 모유 유래 유산균 가세리, 루테리를 포함한 17종 복합균주가 포함돼 장내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SYN 프리바이오틱스에 담긴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영양원인 프리바이오틱스와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배합된 신바이오틱스로 장내에서 유익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SYN 프리바이오틱스는 전 연령대가 선호하는 요구르트맛 분말을 사용하였으며, 하루 1포 섭취로 간편하게 장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셀티바 관계자는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장건강이 우려되는 분이나,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활동량이 적은 직장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라며 “시간과 무관하게 하루에 한 번 섭취하면 되고, 물이나 요거트와 혼합해도 무방한 만큼 바쁜 직장인도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전자가위로 만든 미생물, 폐목재에서 바이오연료만 뽑아낸다

    유전자가위로 만든 미생물, 폐목재에서 바이오연료만 뽑아낸다

    얼마전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증가하는 온실가스는 인류 멸종이라는 극단적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와 미세먼지 발생 같은 환경문제를 줄이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바이오연료가 꼽히고 있다. 바이오연료는 현재 휘발유나 경유에 약 30%까지 혼합돼 사용되고 있다. 현재 바이오연료 생산에 주로 쓰이는 원료는 옥수수에서 추출하는 전분,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당, 팜에서 나오는 식물성 오일이다. 문제는 이것들은 식재료로 쓰이는 작물들로 바이오연료 생산에 쓰이면서 곡물가격을 높인다는 지적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은 폐목재를 비롯해 식량으로 쓰이지 않는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바이오연료 생산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공정에서 쓰이는 미생물의 활동이 둔화돼 생산효율이 낮아진다. 국내 연구진이 이런 전환과정에서 낮아지는 생산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진은 유전자가위를 이용해 목질계 바이오매스에서 고농도의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글로벌 체인지 바이올로지 바이오에너지’(Global Change Biology Bioenergy)에 실렸다.연구팀은 생물학 분야 최신기술이라고 불리는 유전자 가위기술을 활용, 바이오연료 생산 미생물의 유전체를 편집함으로써 자연계에서 발생하는 진화과정을 실험실 내에서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적응진화공법을 적용했다. 이렇게 유전자 편집된 미생물은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때 효율을 저하시키는 아세트산에 대한 저항성이 강해졌다. 이 신규 미생물을 활용하면 기존에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때 버려지던 성분에서 이론적 최대수치인 98%의 수율로 바이오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설탕을 추출한 뒤 버려지는 사탕수수 부산물에서도 바이오연료를 생산해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생물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자 편집기술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 추가적 변형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폴리머 등도 생산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선미 KIST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쓰이고 있는 1세대 바이오연료의 한계를 넘어서는 동시에 2세대 바이오연료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미생물의 변형에 따라 바이오연료 뿐만 아니라 바이오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리파이너리 플랫폼 균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 아파트 3곳 중 1곳 9억 넘는다… 서초·강남은 92%

    서울 아파트 3곳 중 1곳 9억 넘는다… 서초·강남은 92%

    용산구 82%·송파구 72%·광진구 56% 강북구 등 5곳은 0%대 ‘부익부 빈익빈’ 고가주택 기준도 논란… 상향엔 신중론 “양도세 일시 완화 등 거래 활성화부터”서울 아파트 (시세 기준) 3곳 중 1곳은 9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우 9억원 이상 아파트를 보유한 가구가 9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실상 거의 모든 집이 9억원 이상이라는 얘기다. 광진구, 송파구, 용산구 등도 두 집당 한 집이 고가 아파트 기준인 9억원을 넘겼다. 이는 부동산114가 지난 15일 기준 시세 조사대상 서울 125만 2840가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다. 시세 9억원 이상 가구 수 비중(아파트 기준)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92.3%)와 강남구(92.1%), 용산구(82.4%), 송파구(71.9%), 광진구(55.5%), 성동구(49.7%) 순이었다. 이어 마포구(46.5%), 강동구(45.5%), 중구(45.2%), 양천구(45.1%), 동작구(38.8%), 종로구(38.3%) 등이었다. 부동산114 조사대상인 125만 2840가구 가운데 아파트값이 9억원을 넘는 가구는 44만 2323가구로 무려 35.3%에 달한다. 3곳 중 1곳이라는 의미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9억원을 넘긴 가구가 40%를 넘는 지역은 10개구(서초·강남·용산·송파·광진·성동·마포·강동·중·양천)나 된다. 반면 9억원 넘는 아파트 비중이 0%대인 곳도 강북구(0.00%), 관악구(0.7%), 금천구(0.5%), 노원구(0.4%), 도봉구(0.3%) 5곳이나 된다. 같은 서울권 내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이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한다. 동시에 서울 집값 평균이 그만큼 올라갔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는 자금력이 충분하지 않은 젊은 수요층이 서울에 내 집 한 칸 마련하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고가주택의 기준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8억 7000만원에 달한다. 9억원 기준이 ‘고가주택’이 아니라 ‘평균주택’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정부가 최근 고령화 대책의 하나로 주택연금 가입이 가능한 주택가격의 상한을 현재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 9억원으로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가주택 기준 상향에 대해 신중론을 펼친다. 규제가 완화되는 역효과 탓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고가 아파트 기준을 상향하면 9억원으로 잡혀 있는 분양가 중도금 대출 제한, 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오히려 줄어들기 때문에 규제 턱이 낮아져 집값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면서 “고가주택보다는 다주택자들이 매물을 풀 수 있도록 일시적 양도소득세 완화 등 거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이 먼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서울시립대 ‘더고구마’, 고구마 관련 제품 생산∙판매 사업추진 및 기술 개발에 앞장

    서울시립대 ‘더고구마’, 고구마 관련 제품 생산∙판매 사업추진 및 기술 개발에 앞장

    서울시립대학교의 학교기업 ‘더고구마’가 환경원예학과와 연계해 고구마 관련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사업 추진 및 기술 개발에 앞장서며 주목받고 있다. 학교기업 지원사업이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현장학습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글로벌 우수인재를 양성함과 동시에 각 대학의 재정수익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학교기업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생들이 기업경영 및 현장실습 교육과정에서 기술개발과 제품 판매, 용역, 제공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 수익을 교육에 재투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서울시립대학교의 ‘더고구마’는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고구마에 식물조직배양 시스템, 환경친화적 재배 생산시스템을 적용해 무병 건전묘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해냈다. 이와 더불어 통합브랜드 ‘퍼플팜’을 통해 고구마 생과와 고구마 말랭이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고구마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재배되고 있지만, 식물 바이러스는 인체에 무해하다. 다만, 생산량과 품질이 떨어져 매년 농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에 더고구마는 식물생장촉진 미생물(바실러스서브틸리스JS균주)을 개발해 무병주 생산 기술을 상용화했으며, 고구마 조직배양묘가 병충해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해주는 미생물에 대해 2015년 6월 공식 특허를 냈다. 더고구마는 학생들이 조직 배양묘 생산과 바이러스 검정 등의 현장 밀착형 이론과 기술 교육을 통해 산업체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이오비옴, 서울대유산균 해피박스 이벤트 진행

    바이오비옴, 서울대유산균 해피박스 이벤트 진행

    ㈜고바이오랩(대표 고광표)이 20만 원 상당의 ‘서울대유산균 베스트 상품으로 구성된 해피박스(1000개 한정수량)를 저렴한 금액에 구입 가능한 ‘렛츠기릿 해피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바이오랩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과 자녀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바이오비옴 공식 쇼핑몰에서 서울대유산균 해피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바이오비옴 렛츠기릿 해피박스는 ‘M396’ 유산균을 비롯하여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에 발표된 한국인 장내 존재 KBL 382 균주가 함유된 ‘NEW M382’와 ‘슬림 바이오틱스(28포)’,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개별인정원료 프리바이오틱스 락추로스를 담은 ‘더리얼 신바이오틱스’, 동결건조 공법으로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유산균 간식 ‘생생 유산균 딸기’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각 제품별로 부부, 부모님, 자녀 등 온 가족 대상 섭취가 가능해 연말 시즌 가족 모임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실용적인 선물을 찾는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바이오랩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의 지치고 힘든 장 건강을 위해 연말을 맞이하여 특별한 가격에 온 가족이 서울대유산균을 만날 수 있는 해피박스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온 가족 고객 대상 맞춤형 혜택을 계속해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이벤트는 오직 바이오비옴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하게 아프기 전에… 늦어도 11월까진 예방주사 맞으세요

    독하게 아프기 전에… 늦어도 11월까진 예방주사 맞으세요

    한반도 전역을 공포에 떨게 한 전염병으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을 꼽지만, 유행 정도로 보면 아직 독감(인플루엔자)을 따라갈 전염병이 없다. 독감은 매년 겨울철이면 인구의 10~20%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해 구분하기 어렵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4일~20일)차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6명이다. 2주 전(40주, 3.9명)보다 0.7명 늘었다. 이달 들어 증가율이 커지고 있다. 본격적인 유행은 12월부터 시작해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10~11월 중에는 독감 예방 접종을 마쳐야 한다. 감기와 독감은 원인부터 다르다. 감기는 주로 코로나·아데노바이러스 등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며 전신 증상 없이 단순 콧물, 기침, 두통 등이 나타난다. 굳이 약을 먹지 않아도 푹 쉬면 회복한다. 증상이 가벼워 합병증까지 일으키는 일은 거의 없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고열, 근육통, 기침 등 전신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그 정도가 심하다. 전신 증상은 대개 갑자기 온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떨리며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파진다. 몸이 피곤하고 입맛이 없어지며 의욕이 떨어진다. 전신 증상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 증상이 찾아오는데,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 통증이 느껴진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심한 독감 증상으로 힘든 것도 문제지만, 가장 우려되는 것은 독감 감염 후 노약자와 면역 저하자들에서 2차 합병증이 생기는 것”이라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의 병독성보다 바이러스 감염 후 신체 면역 체계가 약해져서 세균 또는 다른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우준희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합쳐진 혼합성 폐렴이 오기도 하는데, 이런 폐렴은 내버려두면 더 심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에게는 드물게 뇌와 간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는 합병증인 라이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성질환자나 노약자는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의 핵단백질 구성에 따라 A·B·C형으로 나뉘는데, 이 중 문제가 되는 독감은 A형과 B형이다. A형은 증상이 심하며 변이가 잘 일어나고 전염성이 매우 강해 단시일 내 유행할 수 있다. 사람, 돼지, 조류에게 모두 질병을 일으키며 모든 연령에 생길 수 있다. B형은 A형과 달리 오직 사람에게서, 특히 어린이에게 질병을 일으킨다. 증세가 가볍고 변이도 잘 일어나지 않지만 전염성이 있어 유행성 독감을 일으킬 수 있다. C형은 증상이 미약하거나 아예 없어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H1N1과 H3N2 A형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독감에 걸린 사람은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감염력은 증상이 생긴 후 닷새간 지속된다. 어린이 환자는 증상 발생 후 열흘까지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수 있어 이 시기 등원, 등교를 자제해야 한다.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침 방울)로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유행 시기에는 되도록 사람이 많이 모인 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다. 독감을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타미플루, 리렌자, 페라미플루 등의 항바이러스 약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고통과 합병증을 생각하면 예방이 최우선이다. 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많아 예방백신이 없지만 독감은 백신 접종으로 70~90% 예방할 수 있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예방접종은 독감에 걸릴 확률을 낮출 뿐만 아니라 독감에 걸리더라도 증상을 완화하기 때문에 고위험 집단인 임신부, 생후 6~23개월 영아, 65세 이상 노인, 폐·심장 질환자는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 15일부터 시작됐다. 12세 이하 어린이(2007년 1월 1일∼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가 대상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는다고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균주와 유행하는 바이러스 항원이 일치하는 경우 건강한 성인에게서 70~90%의 예방 효과가 있고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는 백신 예방 효과가 조금 떨어진다. 독감의 예방접종 효과는 일반적으로 40~70%라고 한다. 염준섭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시간과 노력을 들여 예방접종을 했는 데도 독감에 걸렸다면 대부분 예방접종을 하지 않고 독감에 걸린 사람보다 가볍게 앓고 회복되기 때문에 낙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예방접종을 하자마자 독감 방어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약 2주 정도 지나야 면역력이 생성된다. 면역 효과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가량 지속된다. 접종 효과가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올해 유행할 독감이 지난해 유행한 독감과 같아도 해마다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한다. 예방접종은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인 10~11월에 하는 게 좋다. 다만 2회 접종해야 하는 소아는 9월 초부터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너무 이른 시기에 접종하면 유행 시기에 면역력이 낮아져 독감에 걸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늦게 접종하면 면역력이 형성되기 전에 감염될 수 있다. 다만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는 아직 백신 접종의 유효성,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할 수 없다. 영아를 보호하려면 함께 지내는 가족이 모두 예방접종을 하거나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임신 중 접종을 하면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성인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아 부작용이 생기는 일은 드물지만, 주사 맞은 자리가 붉어지고 따끔할 수 있다. 또 열, 근육통, 관절통, 막연한 불쾌감 등의 증상이 며칠 지속될 수 있다. 박인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과거 순도가 낮은 백신을 접종했을 때는 접종 후 오히려 독감을 앓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지금은 백신을 맞은 사람 중 5~10%만 가벼운 두통과 미열이 있을 뿐 별 부작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교수는 “백신을 계란 노른자에 배양하다 보니 계란 성분이 남아 있어,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고서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젊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는 없다. 대신 건강에 더 신경 써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좋다. 또한 실내가 건조해지면 호흡기와 코의 점막이 붓고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좋은 환경이 되므로 실내 온도(18~20도)와 습도(45~50%)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와우! 과학] 항생제 내성 ‘슈퍼버그’ 죽이는 백신 나온다

    [와우! 과학] 항생제 내성 ‘슈퍼버그’ 죽이는 백신 나온다

    그 어떤 항생제로도 박멸이 어려웠던 슈퍼버그에 반응하는 백신 개발이 임상시험 직전 단계에 들어섰다. 미국 워싱턴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클렙시엘라 속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으로 불리는 이 병원균은 치료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항생제 내성 슈퍼버그의 일종으로, K1과 K2로 알려진 두 가지 유형의 사례의 70%를 차지한다. 연구진은 슈퍼버그 폐렴간균에 대한 백신 연구에 몰두해왔으며, 연구를 통해 외부 표면은 당으로 구성돼있는 당포합체(glycoconjugate) 백신의 특정 단백질을 연결하면 백신의 효과가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미 이와 유사한 백신은 세균성 수막염 및 폐렴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치료하는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 연구진은 새로운 백신을 테스트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쥐 20마리에 3회 용량의 백신과 위약을 투여했다. 이후 이 쥐들에게 수퍼버그를 포함한 약 50가지의 박테리아를 주입한 결과, K1에 감염된 80% 및 K2에 감염된 모든 실험 쥐가 생존했다. 반면 위약을 주사한 쥐 중 K1 유형에 감염된 80% 및 K2 유형에 감염된 30%가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백신의 효과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생산 규모를 늘리고 생산 과정을 최적화해서 백신을 임상 시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바이러스 균주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을 일으키기 전에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백신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폐렴간균은 2011년 당시 미국 내에서 18명의 환자에게 감염돼 이중 11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중국과 대만, 한국에서도 감염사례가 존재한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 온라인판에 실렸다. 사진=자료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설문조사로 ‘경제강국’ 키워드 …한복 입은 文 “할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로 ‘경제강국’ 키워드 …한복 입은 文 “할 수 있습니다”

    독립군가 ‘여명의 노래’로 오프닝 공연 文, 김기림·심훈 시구절 인용 ‘자강’ 피력 광복회장 박수 유도에도 황교안 메모만 한국당 “대책 없는 낙관·北 짝사랑” 혹평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언급한 ‘책임 있는 경제강국’이라는 표현은 국민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경축사에 무엇을 담을지에 대해 민정·정무 비서관실에서 대국민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다수의 국민들이 경제적 독립을 다른 어떤 분야의 독립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 경축사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일본 경제보복 사태의 심각성을 감안해 ‘상향식 광복절 경축사’를 만든 셈이다. 올해 경축사 작성의 실무작업은 준비기간만 한 달 반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이후 15년 만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광복절 경축식에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나란히 전통 의상인 두루마기 차림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광복절 행사에서 한복을 입은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항일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오프닝 공연에는 독립군가 ‘여명의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고, 충남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과 가수 김동완씨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송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아베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정부를 과소평가했다”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는 문 대통령께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손뼉을 치며 호응했고, 문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수를 치지 않았고 종이에 뭔가를 메모하는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 경축사에는 다양한 문학적 비유가 등장했다. 저항 시인 심훈의 ‘그날이 오면’, 모더니즘 시인 김기림의 ‘새 나라 송(頌)’, 남강 이승훈 선생 어록, 제헌헌법의 기초가 된 조소앙 선생의 ‘삼균주의’ 등이 인용됐다. 특히 “용광로에 불을 켜라 새나라의 심장에 철선을 뽑고 철근을 늘이고 철판을 펴자, 시멘트와 철과 희망 위에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새 나라 세워 가자”는 ‘새 나라 송’ 구절엔 자강 의지가 함축됐다는 평가다. 앞서 문 대통령은 ‘광복 직후 경제건설 의지를 담은 희망적 메시지를 찾아보라’고 지시했고, 참모진이 이 대목을 발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이 아무르 강가에서 남과 북, 러시아의 농부들과 콩농사를 짓고, 청년의 동생이 서산에서 형의 콩으로 소를 키우는 나라’라는 구절은 1998년 소떼를 몰고 방북했던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을 향한 ‘오마주’로,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상징한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오른손 주먹을 불끈 쥐고 흔들었다. 문 대통령의 경축사에 대해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현실 인식은 대책 없는 낙관과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었다”며 “말의 성찬으로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없다”고 혹평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도덕적 해이·내분에 발목 잡힌 바이오산업… 자정노력·규제 개혁 절실

    도덕적 해이·내분에 발목 잡힌 바이오산업… 자정노력·규제 개혁 절실

    최근 누구나 한국 경제의 위기를 말한다. 일본의 무역보복과 미중 무역전쟁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재만 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외부의 무역 환경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는 경쟁국의 기술을 압도할 기술 개발이 없었다는 점이다. 이전 같이 국산 자동차 엔진 개발 성공,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의 독보적 입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개발 등 남이 따라오기 힘들 만큼 경쟁력이 뛰어난 기술 개발이 없다. 근래 한국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근거다. 이런 이유로 바이오 산업이 주목을 받았다.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한국의 경제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손꼽혔다. 그런데 제약업종 시가총액이 최근 한 달 새 3조원 넘게 증발했다. 바이오제약산업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극복 방안은 무엇인가.정부는 바이오·헬스를 차세대 3대 주력산업 중 하나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제약 분야에서 바이오시밀러 세계 시장의 3분의2를 점유했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2017년 우리나라의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 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전국 경제 투어에서는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2030년 제약·의료기기 500억弗 수출 목표 실제로 바이오산업은 최근까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됐다. 2017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의 생산규모는 10조 1264억원으로 사상 최초로 10조원대를 돌파했다. 전년 대비 9.3% 늘어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7.8%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출도 전년 대비 11.2% 증가한 5조 1497억원으로, 이 중 3조 5041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8.5% 늘어나 우리나라의 새로운 수출역군으로 거듭날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바이오의약 산업의 생산 규모는 전년 대비 9.5% 증가한 3조 8501억원으로 총 생산의 38%를 차지해 3년 연속 바이오산업 분야 중 생산규모 1위를 유지했다. 정부는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해 연간 2조 6000억원 수준인 연구개발(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늘리겠다고도 약속했다. 하지만 올 들어 바이오의약 산업의 현실은 정부의 청사진과는 달리 먹구름만 잔뜩 몰려오는 상황이다. 코스닥 제약지수가 2분기 만에 17% 급락할 만큼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코스피 의약품지수도 상반기에 11%나 떨어졌다. 바이오제약산업의 위기를 극복할 해결 방안은 뭘까. 우선 바이오제약 기업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에 올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세계 최초의 무릎 관절염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했다. 인보사의 주성분에 허가 당시 제출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제출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신장세포는 종양(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릎 한쪽 투여에 700여만원을 지불한 인보사 투약자 3700여명은 법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인보사 사태는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바이오산업에 결정적인 타격을 줬다. ‘갱년기 치료제’로 알려져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 성분 논란을 빚은 내츄럴엔도텍의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우리나라 바이오제약산업의 실력과 현주소를 실감케 한다. 바이오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바이오시밀러산업을 삼성그룹의 미래신수종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오리무중이다. 전문가들은 “제약은 생명을 다루는 업종이기 때문에 신약 개발업체들이나 의약품 업체들의 높은 도덕성과 안전성에 대한 확신·확증이 담보돼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며 제약업계의 각성을 촉구했다.●소송전 4년째… 다국적 회사 가세 ‘제 살 깎기’ 둘째, 법적 소송전으로 번진 국내 업체들 간의 집안 싸움까지 겹쳐 국내 바이오제약 업체들의 글로벌시장 공략이 ‘공염불’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 보톨리눔 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놓고 심화되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분쟁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보톡스 시장 1위 업체인 메디톡스는 2016년 퇴직 직원이 보툴리눔 균주와 보툴리눔 톡신 제조공정 기술문서를 절취해 대웅제약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대웅제약이 이를 이용해 보툴리늄 톡신 제제인 ‘나보타’를 개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내에서의 소송뿐만 아니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도 제소했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2006년 보툴리눔 톡신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 7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토양에서 적법하게 발견해 확보한 것”이라면서 “퇴직자가 반출했다는 진정사건은 이미 증거불충분으로 내사종결되고 무혐의 처리됐다”고 반박했다. 대웅제약은 오히려 “나보타는 세계시장에서도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품(FDA)의 심사를 통과했다”면서 “메디톡스가 미국의 다국적 제약회사인 엘러간과 연대해 ITC에 제소하는 등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앨러간은 메디톡스의 보툴리놈 톡신 ‘이노톡스’의 기술 수입사다. 두 회사의 소송전은 워낙 팽팽하게 맞서 있어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장기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어느 쪽이 이기더라도 국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신뢰 하락은 불가피하다. 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의 소송전은 글로벌 시장을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를 놓고 미국 업체들과 연대해 국내 업체끼리 제 살 깎기 혈투를 벌이고 있는 꼴”이라면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토대를 허물어뜨리고 나면 경쟁국과 경쟁업체들의 기술은 고도화돼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자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신약 허가·관리감독 독점 식약처 견제장치 필요 셋째, 꽃을 막 피우려는 제약업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또다른 걸림돌은 바이오의약품 허가·관리 체계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과 유럽 등 대형시장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경쟁할 마당을 펼쳐주려면 규제 제거가 시급하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중국은 네거티브 규제로 끌고 가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들이 시장에 왔다가 사라지면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다”면서 “신약심사와 테스트를 가로막는 규제와 장벽을 혁신적으로 풀지 않으면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뒤처질 수 밖에 없다”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넷째, 식약처의 인허가 시스템을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한 약대 교수는 “식약처가 신약에 대해 허가도 해주고 관리 감독을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사무관 때 신약을 허가하고 과장 때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취소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식약처를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다섯째, 기술 이전 성공률을 높여야 하는 과제다. 한미약품이 신약을 개발해 수조원대의 해외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지만 2015년에 맺은 기술수출 계약 6건 중 4건이 이미 해지됐다. 현재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의 신약 개발비용 총액은 스위스 글로벌 제약회사인 로슈에도 못 미친다. 국내 바이오업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정부와 정치권이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 정부는 문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전략 발표회를 갖는 등 의욕을 보이긴 했지만 벤처기업이나 신약개발 기업에 활력을 주는 효과는 아직 안 보인다. 바이오산업의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첨단 바이오법’은 인보사 파동으로 국회 문턱에 걸려 오도 가도 못하다가 1일에야 본회의에 상정됐다. 생명공학은 험난한 길이다. 수천, 수만 번의 연구 실패를 극복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려면 성과를 기다려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업계의 모럴 해저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정노력도 절실하다. 글로벌 제약사 앞에서 벌이는 국내 업체끼리의 법적 다툼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한국 바이오산업의 재도약을 응원한다. jrlee@seoul.co.kr
  • “유관순부터 이한열까지…그 희생은 청년정신이 밑바탕”

    “유관순부터 이한열까지…그 희생은 청년정신이 밑바탕”

    “유관순, 김상옥, 조명하, 이봉창, 윤봉길, 조소앙, 신채호, 장준하, 박종철, 이한열 등 헤아릴 수 없는 보통 사람의 희생은 그 시대의 청년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손자 조인래씨는 지난 14일 중국 항저우에서 외교부가 개최한 ‘한중 우호 카라반’ 역사문화콘서트에서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는 한국 청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조씨는 “지난 100년의 역사는 동아시아 전체 민족독립운동 역사이기도 하고 민주화 역사이기도 하다”며 “그 역사의 주역은 청년이었다. 청년 시대의 역사이기도 하다”고 했다. 조씨는 조소앙 선생이 제창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임시헌장과 건국강령의 기초가 된 ‘삼균주의’를 설명하며 “세계 피식민지 독립운동사에서 우리 임시정부처럼 이념과 정책을 제시하면서 광복 운동을 전개한 사례는 전무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립운동가가 꿈꾼 건 모두가 균등하게 잘사는 나라였다”며 “여러분이 꿈꾸는 것은 주권이 바로 서는 대한민국일 것이다. 그 중심은 여러분 청년들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씨는 “지난 100년의 역사가 준 교훈을 새기며 그 시대의 청년정신을 또 다른 청년정신으로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남겨 달라”고 당부했다. 통일이 되기 전에는 진정한 독립이 이뤄진 게 아니라는 조씨는 “얼마 전 김구 선생 70주기였는데 71주기 때는 통일이 와서 기분 좋게 술 한 잔 부어 드리겠다고 다짐했었다”며 “여러분이 그 꿈을 이뤄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장하성 주중 대사는 지난 16일 상하이에서 ‘한중 우호 카라반’ 만찬 행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을 만나 “독립운동을 해 주신 선열의 후손이 너무 오랫동안 국가로부터 제대로 대접받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고 죄송하다”며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계시기 때문에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하는 데도 큰 힘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100년 전부터 시작된 독립운동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외교부 공동취재단
  • 항균 효과 뛰어난 자생 미생물 발견…천연 항생물질 활용 기대

    항균 효과 뛰어난 자생 미생물 발견…천연 항생물질 활용 기대

    양봉꿀벌의 독 추출물인 ‘봉독’보다 항균 효과가 1.4배 높은 자생 미생물을 국내 연구진이 발견해 천연 항생물질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3일 충남대 이규필 교수 연구팀과 보유 자생 미생물 배양체 1만 5800여주에 대한 항균 활성 분석 연구결과 10주에서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는 미생물 개체 분류 단위로 ‘종’의 하위 단위에 해당한다.항균 효과가 확인된 자생 미생물은 방사선 내성균 4주와 유산균 6주로 병원성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대해 우수한 항균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방사선 내성균 4주 중 니브리박터속 균주는 살모넬라균의 세포벽을 녹이는 항균 활성을 보였다. 이는 세계적으로 처음 확인된 연구 결과다. 유산균 6주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대한 항균 효과가 벌독(봉독)보다 최고 1.4배 높았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타이완엔시스에 대한 항균 활성이 최초로 확인돼 기능성 생균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구진은 항균 활성이 첫 확인된 니브리박터속과 락토바실러스 타이완엔시스 균주에 대해 특허출원 및 연구결과를 해외 생명분야 전문학술지인 ‘세인스 말레이시아나’와 ‘커런트 사이언스’에 투고했다. 여주홍 유용자원분석과장은 “항균력이 우수한 자생 미생물을 발굴해 국내 바이오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동제약, 아토피염 개선 등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선도

    일동제약, 아토피염 개선 등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선도

    창업 초기인 1940년대부터 유산균 연구에 매진해온 일동제약은 1959년 국내 최초의 유산균제 비오비타를 개발하는 등 유산균과 프로바이오틱스 연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보고 중앙연구소에 프로바이오틱스와 관련한 별도의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여 균주에 이르는 방대한 프로바이오틱스 종균은행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는 ▲아토피 ▲콜레스테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지방간 ▲체지방 감소 ▲구강건강이오틱스 등이다. 특히 아토피 개선 프로바이오틱스(RHT-3201)의 경우 아토피피부염 개선과 관련한 임상에 성공, 지난해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의 개별인정형원료 허가도 취득했다. 올해 이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고도의 코팅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잘 도달하여 정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일동제약은 이미 4중 코팅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 4중 코팅 기술이란 프로바이오틱스를 수용성폴리머, 히알루론산, 다공성입자, 단백질을 차례대로 코팅한 것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프로바이오틱스의 유통이나 보관 중 발생하는 균 손실을 방지하고 소화액 등의 다양한 균 손실 요인으로부터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함유 건강기능식품인 지큐랩과 유산균 발효물을 활용한 화장품 퍼스트랩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한국야쿠르트 특허 유산균 ‘MPRO3’ 대장암 환자 장내 균총 정상화 도움”

    한국야쿠르트는 특허 유산균 ‘MPRO3’의 섭취가 대장암 환자의 수술 후 장내 균총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 이인규 교수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세계소화기학회 2019’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가 수술 전후 MPRO3 유산균을 섭취할 경우 장내 균총 및 장기능 지표가 개선된다는 내용의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MPRO3는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3종(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락토바실러스카세이·비피도박테리움락티스)을 혼합한 균주다. 한국야쿠르트 MPRO3 임상연구 책임자인 이 교수는 “MPRO3 균주 섭취 시 장내 유해 세균 비율이 60% 이상 감소하며 장내 균형 정상화에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 건강 증진 효과에 대한 의·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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