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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지자체 안전 예산마저 ‘펑크’ 안될 말

    서울 지하철 곳곳이 노후화하면서 갖가지 안전결함이 생기고 있지만 태반이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시민의 발인 지하철마저 결함을 알면서도 예산 부족 등으로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지경이다. 세월호 참사로 ‘안전’이 화두로 떠올랐지만 말의 성찬에 그칠 것인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이제 네 탓 공방은 그만하고 안전예산을 확보할 근본 처방부터 제시해야 한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65개 지하철 역사를 조사한 결과 균열·누수 등의 결함이 7만 9569건에 이르지만 보수를 끝낸 것은 1만 550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런 결함을 개선하려면 서울메트로는 올해 148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53억원이 필요하지만 반영된 예산은 각각 22억원, 15억원뿐이다. 심지어 서울메트로의 경우 시설물 결함 보수 예산은 2011년 50억원, 2012년 37억원, 2013년 30억원, 올해 22억원으로 감소세다. 안전 부문에 적정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고 있는 곳이 어디 서울지하철뿐이겠는가. 재정자립도가 높은 편인 서울시가 이 정도라면 다른 지자체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각 지자체의 내년 안전예산이 주목된다. 지자체의 안전 예산이 펑크 나는 것은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복지 정책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어제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는 중앙정부의 기초연금·무상보육 등 복지비 지원이 다른 지자체보다 적어 재정자립도가 높아도 어렵고, 자치구는 더 한 실정”이라면서 “30~40년 된 노후지하철 교체 문제는 정부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최 부총리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겪고 있는 재원 부족 문제는 서로 부담을 떠넘기기보다는 과감한 세출구조조정과 자체 재원 확보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최근 “복지비에 대한 추가적인 국비 지원이 없을 경우 복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실행으로 옮기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자체의 복지·안전예산 어느 것 하나 성한 것이 없다면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차제에 전국 지자체의 투자 우선순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대형 사고가 터지고 나서 부산을 떠는 일은 없어야 한다. 8대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이나 6대4로 조정하는 방안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의 무책임한 포퓰리즘 공약으로 지자체를 골병들게 해선 안 된다. 민선 단체장들 역시 포퓰리즘 사업으로 예산을 낭비할 생각을 접고 안전의식으로 무장해야 한다.
  • 300kg ‘스스로 움직이는 돌’ 미스터리 풀렸다

    300kg ‘스스로 움직이는 돌’ 미스터리 풀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Death Valley)에는 100년 넘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바로 ‘스스로 움직이는 돌’(sailing stones)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방송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데스밸리의 많은 돌들은 300kg에 달하는 무게에도 누군가 민 흔적도 없이 스스로 움직인다. 그 거리만 무려 180m. 따라서 그 원인을 놓고 많은 과학자들이 설왕설래 했던 것은 당연한 일. 특별한 점은 이 돌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10년에 한번 움직임이 관측될 만큼 극히 드문 현상이라는 것. 따라서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풀고싶은 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에 운좋게도(?) 그 비밀이 풀렸다. 최근 미국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 측은 오래 조사 끝에 이에대한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지난 2011년 겨울부터 바람의 세기를 초당으로 측정하는 고해상도 날씨 장비와 15개 바위에 GPS를 장착해 그 움직임을 관찰했다. 비밀이 밝혀진 것은 지난해 12월. 조사 지역을 방문한 연구팀은 비가 와 촉촉해진 토양이 밤새 얼어버린 후 아침에 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풀어낸 돌이 움직이는 원인과 조건은 이렇다. 먼저 메마른 대지 위에 충분한 비가 내린다. 이후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 돌 아래의 얇은 막처럼 형성된 물이 얼어버리고 아침에 녹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간다. 이때 사막 바람이 불어오면 마치 배가 항해하듯 돌이 이동하는 것. 적어도 이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그간 돌의 움직임이 쉽게 목격되지 않았던 것이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노리스 박사는 “데스벨리 지역은 1년 평균 강수량이 5cm에 불과하다” 면서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바위는 믿기 힘들 만큼 느리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비슷한 자연현상이 북극같이 추운 곳에서는 더욱 큰 스케일로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스밸리는 온도가 55℃에 이를 정도로 북미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한 땅으로 지난 19세기 서부 개척에 나선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이같은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 자민당 ‘넘버2’ 이시바 간사장 “아베 총리 뜻 따르겠다” 입각 시사

    日 자민당 ‘넘버2’ 이시바 간사장 “아베 총리 뜻 따르겠다” 입각 시사

    일본 집권 자민당의 ‘넘버2’ 이시바 시게루 간사장이 새달 3일 입각할 것으로 보인다. 이시바 간사장은 29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독대한 뒤 기자들에게 “조직의 일원으로서 수장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총리의 입각 요청을 받아들일 방침을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시바 간사장은 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제안한 안보법제담당상을 거절하고 간사장 연임을 희망한다는 생각을 밝혔으나 결국 “총리와의 사이에 균열은 없다. 정권을 전력으로 지지하겠다”며 입각 요청이 있을 경우 수락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NHK는 전했다. 아베 총리가 안보법제담당상 대신 신설 예정인 지방창생담당상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시바 간사장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앞서 아베 총리가 내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를 감안해 자신의 대항마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시바 간사장을 안보법제담당상으로 기용해 내각 안에 묶어 두려 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이시바 간사장은 안보법제담당상 자리를 받아들이려다 막판에 거부했지만 이로 인해 자민당 내에서 ‘정권을 흔든다’는 비판이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노선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분석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美 죽음의 계곡 ‘스스로 움직이는 돌’ 비밀 풀렸다

    美 죽음의 계곡 ‘스스로 움직이는 돌’ 비밀 풀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죽음의 계곡’ 데스밸리(Death Valley)에는 100년 넘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있다. 바로 ‘스스로 움직이는 돌’(sailing stones)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방송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데스밸리의 많은 돌들은 300kg에 달하는 무게에도 누군가 민 흔적도 없이 스스로 움직인다. 그 거리만 무려 180m. 따라서 그 원인을 놓고 많은 과학자들이 설왕설래 했던 것은 당연한 일. 특별한 점은 이 돌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10년에 한번 움직임이 관측될 만큼 극히 드문 현상이라는 것. 따라서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풀고싶은 학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인내의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에 운좋게도(?) 그 비밀이 풀렸다. 최근 미국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 측은 오래 조사 끝에 이에대한 비밀을 밝힌 연구결과를 미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지난 2011년 겨울부터 바람의 세기를 초당으로 측정하는 고해상도 날씨 장비와 15개 바위에 GPS를 장착해 그 움직임을 관찰했다. 비밀이 밝혀진 것은 지난해 12월. 조사 지역을 방문한 연구팀은 비가 와 촉촉해진 토양이 밤새 얼어버린 후 아침에 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주목했다. 연구팀이 풀어낸 돌이 움직이는 원인과 조건은 이렇다. 먼저 메마른 대지 위에 충분한 비가 내린다. 이후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 돌 아래의 얇은 막처럼 형성된 물이 얼어버리고 아침에 녹기 시작하면서 균열이 간다. 이때 사막 바람이 불어오면 마치 배가 항해하듯 돌이 이동하는 것. 적어도 이 3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그간 돌의 움직임이 쉽게 목격되지 않았던 것이다. 연구를 이끈 제임스 노리스 박사는 “데스벨리 지역은 1년 평균 강수량이 5cm에 불과하다” 면서 “모든 조건이 충족되면 바위는 믿기 힘들 만큼 느리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비슷한 자연현상이 북극같이 추운 곳에서는 더욱 큰 스케일로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스밸리는 온도가 55℃에 이를 정도로 북미에서 가장 뜨겁고 건조한 땅으로 지난 19세기 서부 개척에 나선 사람들이 이곳을 지나다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자주 발생해 이같은 무시무시한 이름이 붙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멕시코서 원인불명 ‘대형 대지균열’...지진? 싱크홀?

    멕시코서 원인불명 ‘대형 대지균열’...지진? 싱크홀?

    멕시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형 균열이 발견됐다. 균열로 인해 고속도로까지 끊겼지만 당국은 아직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균열이 생긴 곳은 멕시코 북부 36번 고속도로가 흐르는 곳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길이 약 1km의 균열이 생기면서 땅이 갈라졌다. 깊이는 최대 8m에 이른다. 마치 사거리를 만들 듯 균열이 고속도로와 교차하면서 차량통행은 끊겼다. 균열이 발생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민가는 수아키 라칸델라리아라는 농촌마을에 있다.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땅이 갈라지자 공포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균열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일각에선 싱크홀과 비슷한 이유로 대지에 균열이 생긴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하수 유출로 빈 공간이 생겼다가 꺼지면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일각에선 지진으로 인한 현상으로 풀이하고 있다. 지진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균열이 갔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사진=에코오스페라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같은 날 미국· 페루서 잇단 강진...’환태평양 지진대’ 공포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베이 지역에서 24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오후 7시21분쯤 페루 중남부 탐보에서 동북쪽으로 42㎞ 떨어진 지역에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두 지역 모두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해 있어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처음에 페루 지진의 규모를 6.9라고 밝혔다가 7.0으로 상향했다. 아직까지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진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지역의 탐보 마을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북부 지진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북동으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에서 이날 오전 3시 20분에 일어났다. 최소 120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부 건물과 도로, 수도관 등에 피해가 가고 수만명이 정전에 시달리는 등 최대 10억 달러(1조원) 규모의 재산피해도 뒤따랐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진앙은 포도주 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에 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8km였다. 이번 지진은 약 60명이 숨진 1989년 규모 6.9의 지진 이후 최대 규모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5천 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천 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6천 명은 강한 흔들림, 73만8천 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북부 캘리포니아는 1906년 규모 8.3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으로 3천여명이 목숨을 잃고 약 30만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겪은 적이 있다. 또 1989년 10월에는 이 지역의 두 프로야구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월드시리즈를 벌이는 기간에 규모 6.9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해 베이 브리지가 일부 붕괴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트위터 계정(@SFSymphony)은 이번 지진이 1989년 이후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느껴진 지진으로는 가장 강했던 것 같다며 “모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캘리포니아 지진, 규모 6.1 지진 강타해 수십명 다쳐…1989년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해

    ‘캘리포니아 지진’ ‘로마 프리에타’ ‘캘리포니아 여진’ 캘리포니아 지진으로 수십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9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로마 프리에타’ 지진 이후 가장 강한 지진으로 조사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6.1 규모의 지진이 이 지역에서 25년 만에 발생한 최대 규모라고 공식 발표했다. USGS는 이날 지진의 규모를 애초 6.0으로 발표했다가 6.1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1989년 10월17일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간 월드시리즈 경기에서 6.9 규모의 ‘로마 프리에타’ 지진이 발생했다. 시사 주간지 타임과 일간지 USA 투데이 등에 따르면 USGS는 이날 강진에 따른 여진이 앞으로 7일 내 발생할 가능성이 54%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5∼10%라며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나파밸리 카운티에서는 이날 강진 발생 후 규모 3.5∼5.0에 달하는 여진이 최소 66차례 측정됐다고 CBS는 전했다. 강진에 따른 지반 붕괴로 37번 고속도로와 12번, 121번 주(州) 도로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최소 89명 이상이 다쳤고, 이 가운데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의 상태를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월터 미킨스 퀸 오브 더 밸리 병원장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자 대부분은 찰과상 등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여서 치료 후 퇴원했다”면서 “한 부상자는 여러 부위의 골절, 다른 부상자는 심근경색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를 타고 급속도로 전파 중인 붕괴된 건물과 잔해 사진은 당시의 참상을 여실히 보여준다. USGS는 지역에 따라 1만 5000명이 매우 심각한 지반떨림 현상을 겪었고, 10만 6000명은 아주 강한 흔들림, 17만 6000명은 강한 흔들림, 73만 8000명은 중간 떨림 현상을 느꼈다고 관측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나파 카운티의 주민 캐런 린치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냉장고가 문 열린 채 날아가 음식물이 몽땅 쏟아졌다”면서 “그동안 겪은 다른 지진보다 훨씬 강력했다”고 말했다. ’로마 프리에타’ 지진보다 규모는 작았으나 많은 주민은 25년 만에 찾아온 악몽에 몸서리쳤다. USA 투데이는 사망 63명·부상 3757명·재산 60억 달러(6조10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안긴 로마 프리에타 지진은 이날 강진보다 무려 22배나 위력이 더 셌던 것으로 측정됐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포도주 생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일부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가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악의 위기’ 박영선,내부에서 사퇴론 나오자…

    ‘최악의 위기’ 박영선,내부에서 사퇴론 나오자…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 불발 이후 다른 법안 별도 처리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리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급기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퇴론이 제기됐다. 세월호법 여야 합의가 두 차례 무산되며 입은 정치적 상처를 추스르던 박 위원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됐다. 더욱이 새정치연합이 오는 25일 의원총회, 혁신위 공식 출범 등을 앞둔 상태에서 박 위원장이 궁지에 몰리며 정국 또한 더욱 혼미해졌다. 새정치연합의 4선 이상 중진급 의원 8명은 22일 모임을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 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의견을 모아 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비대위원장을 사퇴해야 한다는 권고로 해석됐다. 참석 의원은 “당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힘에 부친다면 분리하는 게 좋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도 “(세월호법 합의 실패) 문책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4일 박 위원장이 추대될 때에도 중진 일부가 “원내대표와 겸임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를 했지만 대다수 의원이 추대하자 주장을 접은 바 있다. 세월호법과 관련해 “박 위원장은 할 바를 다했다”고 인정하던 대다수 의원들의 기류도 미묘하게 바뀌었다. 새정치연합 의원 22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가능한 특별법 제정을 수용하라”면서 “여야와 유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어 가자”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의 면담을 촉구한 점은 박 위원장의 입장과 같지만, 여·야·유족의 ‘3자 협의’를 촉구한 점은 세월호 가족의 의견을 반영한 주장이다. 박 위원장은 “재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성명에 참여한 의원은 “세월호 가족들에게 힘을 싣고 청와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성명이지 박 위원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두 차례 세월호법 협상에 실패한 박 위원장이 재재협상을 맡기 어려운 국면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박 위원장을 불신임한 것으로 읽힌다. 대변인을 맡은 한정애 의원이 “세월호법 재논의에 시간이 걸리니 국정감사 법안 등을 투트랙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하는 등 ‘일괄 처리’ 당론 대신 ‘분리 처리’ 거론이 늘어난 게 지도부와 의원들 간 균열을 불렀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박 위원장 측은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다. 박 위원장의 모든 고민은 세월호법 해결과 당의 위기상황 극복”이라며 말을 아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멕시코서 길이 800m 거대 균열 발생

    멕시코서 길이 800m 거대 균열 발생

    멕시코에서 원인불명의 거대 균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멕시코 북서부 소로나주(州) 에르모시요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길이 800m, 최대 깊이 8m에 달하는 대규모 균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무인항공기 드론(Drone)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도로를 가로질러 갈라진 거대한 균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길이 끊긴 도로 앞에 차를 멈춘 주민들이 거대한 균열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 멕시코 경찰은 이 도로를 지나는 차량을 우회 통행시키고 있으며 거대한 균열의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 중이다. 조사관들은 “지난 10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균열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거대한 균열은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변환단층인 산 안드레아스 단층과 연관돼 있다”고 예측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2009년에도 산타마리아 후아굴코 지역에 생긴 작은 싱크홀이 계속된 지진으로 인해 1.5km에 달하는 거대 균열로 진행된 바 있다. 사진·영상= Davisito de Zabedrosky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새정치연 ‘박영선 사퇴론’ 회오리

    새정치연 ‘박영선 사퇴론’ 회오리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 불발 이후 다른 법안 별도 처리 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리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급기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사퇴론이 제기됐다. 세월호법 여야 합의가 두 차례 무산되며 입은 정치적 상처를 추스르던 박 위원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흔들리게 됐다. 더욱이 새정치연합이 오는 25일 의원총회, 혁신위 공식 출범 등을 앞둔 상태에서 박 위원장이 궁지에 몰리며 정국 또한 더욱 혼미해졌다. 새정치연합의 4선 이상 중진급 의원 8명은 22일 모임을 갖고 “어려운 상황에서 당의 역량을 극대화하려면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의견을 모아 박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비대위원장을 사퇴해야 한다는 권고로 해석됐다. 참석 의원은 “당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힘에 부친다면 분리하는 게 좋겠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도 “(세월호법 합의 실패) 문책성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초 지난 4일 박 위원장이 추대될 때에도 중진 일부가 “원내대표와 겸임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를 했지만 대다수 의원이 추대하자 주장을 접은 바 있다. 세월호법과 관련해 “박 위원장은 할 바를 다했다”고 인정하던 대다수 의원들의 기류도 미묘하게 바뀌었다. 새정치연합 의원 22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가능한 특별법 제정을 수용하라”면서 “여야와 유족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어 가자”고 요구했다. 박 대통령의 면담을 촉구한 점은 박 위원장의 입장과 같지만, 여·야·유족의 ‘3자 협의’를 촉구한 점은 세월호 가족의 의견을 반영한 주장이다. 박 위원장은 “재재협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성명에 참여한 의원은 “세월호 가족들에게 힘을 싣고 청와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하기 위한 성명이지 박 위원장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두 차례 세월호법 협상에 실패한 박 위원장이 재재협상을 맡기 어려운 국면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박 위원장을 불신임한 것으로 읽힌다. 대변인을 맡은 한정애 의원이 “세월호법 재논의에 시간이 걸리니 국정감사 법안 등을 투트랙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하는 등 ‘일괄 처리’ 당론 대신 ‘분리 처리’ 거론이 늘어난 게 지도부와 의원들 간 균열을 불렀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박 위원장 측은 “담담하게 지켜보고 있다. 박 위원장의 모든 고민은 세월호법 해결과 당의 위기상황 극복”이라며 말을 아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평택 싱크홀까지, 평택 팽성읍 원정리 팽성대교 옆 인도 1.5m 규모 싱크홀

    평택 싱크홀까지, 평택 팽성읍 원정리 팽성대교 옆 인도 1.5m 규모 싱크홀

    ‘평택 싱크홀’ 평택 싱크홀 발생 소식이 전해졌다. 경기도 평택의 한 인도에서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생긴 큰 구멍)이 발견돼 시가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2일 오전 6시 8분께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 팽성대교 옆 인도에 가로·세로·깊이 각 1.5m 규모의 싱크홀이 생긴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도로 관리 주체인 평택시에 상황을 전파했다. 원인조사에 나선 시는 노후화된 하수도관(지름 600mm)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흙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하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낡은 하수도관 접합부에 생긴 틈으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수도관을 교체하고 지반을 다지는 복구공사는 오후 5시께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사고, 좌동 오피스텔 철골 붕괴 현장 사진보니 ‘아찔’

    해운대 사고, 좌동 오피스텔 철골 붕괴 현장 사진보니 ‘아찔’

    ‘해운대 사고’ ‘해운대 좌동 오피스텔’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지방에 내린 폭우로 좌동 오피스텔 공사장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지하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매설된 도시 가스관이 일부 파손되는 바람에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번 해운대 오피스텔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피스텔 붕괴로 인근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20m가량이 내려앉아 해운대 도로통행이 제한됐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 인명피해 없는게 천만다행”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 아찔하다”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 안전이 위험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사고 ‘아찔’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폭우로 신축 중 오피스텔 공사장 내려앉아

    해운대 사고 ‘아찔’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폭우로 신축 중 오피스텔 공사장 내려앉아

    ’해운대 사고’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지방에 내린 폭우로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이 붕괴했다.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지하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근처에 매설된 도시 가스관이 일부 파손되는 바람에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인근 도로까지 균열이 발생하고, 20m가량이 내려앉아 도로통행이 제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폭우로 신축 중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 지하로 내려앉아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폭우로 신축 중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 지하로 내려앉아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해운대 오피스텔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지방에 내린 폭우로 신축 중이던 오피스텔 건물 공사장이 붕괴했다.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 장산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지하로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지하 6층 높이인 18.5m까지 터파기 공사를 끝내고 골조를 올리는 중 토사가 무너지는 바람에 철골 구조물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보인다”며 “근처에 매설된 도시 가스관이 일부 파손되는 바람에 주변에 가스 냄새가 나 부산도시가스 측이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인근 도로까지 균열이 발생하고, 20m가량이 내려앉아 도로통행이 제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번엔 獨정보기관이 케리·힐러리 통화 도청

    이번엔 獨정보기관이 케리·힐러리 통화 도청

    미국 정보기관의 잇단 독일 정부 도청 사건으로 양국 관계에 균열이 생긴 가운데 이번엔 독일 정보기관이 존 케리(왼쪽) 미 국무장관과 전임자 힐러리 클린턴(오른쪽)의 통화 내용을 도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독일 연방정보부(BND)가 2013년 중동 지역의 통화 내용을 감시하던 중 케리 장관의 위성전화 통화 내용을 도청했고, 이보다 1년 전에는 클린턴 전 장관과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간의 통화 내용도 녹음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가디언은 BND가 이 세 명의 고위 공직자들을 직접적으로 도청의 표적으로 삼은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BND는 이들의 전화 통화 내용을 우연히 수집하게 됐고 녹음된 내용은 즉각 폐기했다면서 클린턴 전 장관의 경우 테러 혐의자와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전화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BND 대변인은 로이터와의 통화에서 “독일은 동맹국의 전화를 도청하지 않으며 미국을 도청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의 미국 대사관과 미 국무부는 이런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독일의 타블로이드지 빌트는 미국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미 국무장관의 전화는 대통령의 것과 마찬가지로 암호화되는데 BND가 이것을 풀어낼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당국자들이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는 클린턴 전 장관의 통화 내용에 대한 도청 사실은 독일 방송 NDR, WDR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에도 보도됐다고 전했다. 만일 보도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한 미국의 간첩 활동을 둘러싸고 수개월간 미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독일 정부의 입장이 곤란해질 수 있다고 BBC는 전망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사설] 정부·지자체 손잡고 ‘싱크홀’ 전면 조사하라

    최근 들어 서울과 수도권의 도심 곳곳에서 중대형 ‘싱크홀’(지반 침하로 생긴 구덩이)이 연이어 발생해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대부분 토목·건설 공사장 근처에서 발생하지만 제대로 된 원인 파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의 굴착 공사와 상·하수도 노후관의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 때문이란 정도로 짐작하고 있다. 지난 13일엔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근처의 싱크홀 발생 원인을 조사하다가 지하차도 인근의 땅속에 길이 80m의 거대한 구멍이 발견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하차도 안의 25개 기둥 곳곳엔 균열이 가 있어 하마터면 지반 침하에 따른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천만다행이다. 서울시 조사위원회는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과 동공이 지하철 9호선 터널 공사에 사용된 실드(Shield·강재)공법이 원인이라는 1차 소견을 내놓았다. 지하 공사를 하던 실드가 교체를 위해 멈췄던 지점에서 지반 침하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이 공법은 원통형 실드를 회전시켜 수평으로 굴을 파가는 것으로, 연약한 지반이거나 상·하수도 등이 있는 도심 공사에서 주로 사용된다. 소음과 교통 영향이 적고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발파공법보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어 사용이 늘어가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적용한 지가 오래지 않아 운영 노하우가 일천한 편이다. 이번에 발생한 동공도 터널공사 과정에서의 미흡한 보강 작업이 원인이다. 서울시는 1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싱크홀의 발생 원인 찾기에 나섰다. 지하철 등 각종 공사장 인근의 싱크홀 발생 원인은 물론 지반 환경도 면밀히 조사해 시민의 불안을 줄여야 한다. 조사위가 석촌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싱크홀들이 제2롯데월드 건설과 관련이 작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도 나와야 한다. 차제에 도심 공사와 관련한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재난예방 통합시스템 정비 작업도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전국 도심의 지하에는 통신망, 상·하수도 등 각종 시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지만 이를 관리하는 주체는 제각각이다. 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상·하수도는 환경부가 담당하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싱크홀의 관리는 지자체에서 한다. 도심의 각종 공사로 인한 싱크홀 발생은 앞으로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심의 터널 공사에 적용하는 실드공법도 어차피 활용 폭을 넓혀야 한다면, 활용 방안과 문제점 보완을 더 이상 미룰 일은 아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손잡고 이번만은 싱크홀 발생 원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 석촌 지하차도 바로 밑 초대형 싱크홀 또 발견

    석촌 지하차도 바로 밑 초대형 싱크홀 또 발견

    서울 송파구 석촌지하차도 앞에 발생한 싱크홀(지반침하) 주변에서 길이 80m의 초대형 싱크홀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싱크홀 위의 석촌지하차도 기둥 25개에서 미세한 균열을 확인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석촌지하차도에서 발견된 11m 깊이의 대형 싱크홀에 대한 전문 조사단의 중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단은 석촌지하차도 앞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다 지난 13일 지하차도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 규모의 초대형 싱크홀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싱크홀은 15t 트럭 140여대 분량의 흙이 사라지면서 생겼다. 싱크홀과 지표면 도로의 두께는 1m에 불과해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조사단장을 맡은 박창근 관동대 토목과 교수는 “현재 석촌지하차도 양방향을 전면 통제하고 정밀 안전진단과 원인 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이번 싱크홀이 발생 지역 아래에서 진행된 지하철 9호선 공사에 사용된 실드 공법 때문에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실드 공법은 터널 굴착 방법의 하나로 원통형 실드(강재)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굴을 파고들어 가는 방식이다. 박 교수는 “아직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지는 못했다”면서도 “이 지역의 지반이 연약 지반인 충적층으로 돼 있는데 이런 곳에 실드 공법을 쓰면 지반침하 등의 위험성이 크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사업 구간은 전체 9.18㎞로 이 가운데 충적층을 통과하는 구간은 2970m에 이른다. 이 중 807m를 실드 공법으로 완료했다. 조사단의 말대로라면 이들 구간에서 또 다른 싱크홀이 발생할 수 있어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석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지하철 9호선 공사는 시공사에서 사업시행자 선정 전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해서 최종 완성품을 서울시에 넘겨주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시공사가 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서울시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지적한다. 최종 결정권은 시 심의위원회가 가지고 있다. 결국 시가 공사 설계 허가를 내주면서 이 지역이 충적층으로 구성된 연약지반이란 점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주변 건물에 계측기를 설치해 균열, 경사도, 침하 상태를 측정하고 기준을 벗어난 건축물이 발생하면 실드 터널 공사를 즉각 중단할 계획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유럽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즉시 현장을 찾아 싱크홀의 원인은 정확하고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제2롯데월드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이것이 생기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졌다”면서 “미리 생겼던 싱크홀이 5개이고 이번에 생긴 게 2개다. 철저히 2중, 3중으로 확인을 해서 좀 더 종합적으로 모든 문제를 분석하고 원인 규명한 뒤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석촌동 싱크홀 옆 80m 길이 동공 발견…석촌지하도 싱크홀 원인은?

    석촌동 싱크홀 옆 80m 길이 동공 발견…석촌지하도 싱크홀 원인은?

    ‘석촌동 싱크홀’ ‘동공’ ‘석촌지하도 싱크홀’ 석촌동 싱크홀 옆에서 길이 80m의 거대 동공이 발견됐다. 거대한 굴로 인해 석촌지하차도 내 터널 기둥에 일제히 균열이 생기는 등 주변 지역 지반이 불안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유럽 순방에서 돌아오자 마자 즉시 현장을 찾아 주변 건물에 대한 안전검사를 약속했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석촌지하차도 입구 싱크홀의 원인을 조사하던 중 지하차도 중심부에서 폭 5∼8m, 깊이 4∼5m, 길이 80m의 굴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반 침하의 영향으로 지하차도에 세워진 터널 기둥 25개(75m 구간)에는 0.2㎜ 크기의 균열이 생겼다. 시는 매시간 균열의 크기 변화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와 싱크홀 전문가 조사단은 이날 현장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동공과 지난 5일 발견된 폭 2.5m, 깊이 5m, 연장 8m의 싱크홀은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을 위해 시행된 쉴드(Shield) 터널 공사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쉴드 공법은 터널 굴착 방법의 하나로 원통형 쉴드(강재)를 회전시켜 흙과 바위를 부수면서 수평으로 굴을 파고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조사단은 석촌지하차도 하부를 통과하던 쉴드가 기계 교체를 위해 멈춰 있었던 지점에서 지반 침하가 크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지하수에 취약한 충적층(모래·자갈)이 두껍게 자리한 곳으로 지하수 수위의 변동에 따라 침하 가능성이 크다고 조사단은 설명했다. 거대한 굴이 지반침하로 이어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는 점에서 서울시, 시공사, 감리사 간에 책임 시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부도로사업소와 시공사 삼성물산은 공사보고서를 통해 연약 지반에서 쉴드 공법을 쓸 경우 지하수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예견했다. 현장을 참관한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굴이 발견된 지점은 쉴드 기계가 3개월간 멈춰 있었던 지점”이라며 “보통 기계 교체에 20일이면 충분한데 왜 오래 멈춰 있었는지, 무슨 사고가 있었는지, 서울시는 이유를 보고받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단은 싱크홀이 제2롯데월드 공사 또는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현장을 찾은 박원순 시장은 “9호선은 물론이고 인근 건물에 대해서도 지반 침하가 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주민들이 불안해하니 한달 정도 기간을 잡고 문제를 확인하겠다. 이 조사는 삼성물산 돈이 아니라 서울시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현장 주변 건물에 계측기를 설치해 균열, 경사도, 침하상태를 측정하고 기준을 벗어난 건축물이 발생하면 쉴드 공사를 즉각 중단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실시공 가라” 도로공사 밀착 관리

    서울 중구는 오는 18일부터 도로 굴착·복구공사 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로 공사를 정밀하게 추진함으로써 부실시공에 따른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도로 굴착·복구공사는 전기, 통신, 상하수도, 가스관 등을 땅에 묻는 것이다. 대부분 소규모 공사인 데다 시행 횟수가 많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포장면 균열·침하 등 도로 훼손의 주범으로 꼽힌다. 특히 보도는 시설물의 위치·규격·방향 등 시공·점검 기준을 마련해야 할 실정이었다. 이로써 지역에서 시행하는 모든 도로 공사는 체크리스트에 따라 굴착 시점부터 복구 완료까지 체계적으로 관리·감독을 받게 된다. 맨홀 주변 도로 공사는 맨홀 설치 기준에 따라 도로관리청에서 점검하고 현장 확인을 통해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다. 또 ‘이것만은 반드시 지킨다’는 핵심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시공사에 전달하고 굴착감리자를 통해 반드시 확인 후 준공하도록 했다. 관리기관을 적어 놓던 공사 노면 표시 방법은 실명제로 변경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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