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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정은영△서울지방항공청 관제통신국장 이창수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전보△제2사무차장 유희상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공직감찰본부장 김용범 ■기업은행 ◇부행장 승진△미래채널그룹 이상국◇부행장 전보△글로벌·자금시장그룹 오혁수◇지역본부장급 승진△경기남부지역본부 김영주◇본부 부서장 전보△여신기획부 권용대△금융소비자보호부 오은선◇지점장 전보△남동중앙 김동우 ■한국생산성본부 ◇승진△CS컨설팅본부장 최영락△생산성연구소장 한상룡△대구경북지역본부장 장영준△대전충청지역본부장 장윤석△경영혁신컨설팅센터장 박준양△제조통신CS컨설팅센터장 송영훈△국제협력센터장 강태호△경영교육센터장 정선학△ICT자격센터장 김준석△정보관리센터장 직무대리 김희석◇전보△4차산업혁명추진단장 겸 자격인증본부장 최상록△경영컨설팅본부장 이규현△공개교육본부장 김찬희△맞춤형교육본부장 이동규△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한상대△호남지역본부장 이진환△연수원장 유기원△감사법무팀장 정순철△기획재무센터장 김헌동△컨설팅기획팀장 양원승△CS기획센터장 백인기△브랜드경영센터장 백상민△스마트제조혁신센터장 이인갑△교육기획지원센터장 박회선△마케팅물류교육센터장 박정군△맞춤형교육기획센터장 겸 교육훈련기획팀장 김세은 ■연합뉴스TV△전무이사 장윤주△상무이사 겸 보도본부장 김홍태 ■스포츠조선 ◇승진(부국장)△웰니스본부 관광전문기자 김형우◇승진(부국장 대우)△광고영업팀장 홍진혁◇승진(부장)△편집팀장 양명우△재경팀장 강근식◇승진(부장 대우)△스포츠2팀장 정현석△엔터영상팀 김경민△스포츠2팀 노주환△총무판매팀장 이영덕
  •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팩트체크] ‘세월호 7시간’ 검찰 수사로 드러난 ‘박근혜 청와대’의 거짓말

    검찰이 세월호 침몰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수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검찰이 규명한 바에 따르면 그동안 박근혜 청와대 관계자들의 관련 진술들은 대부분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2014년 4월 16일 오전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8시 52분쯤 좌현으로 30도 가량 기울어졌고 8시 54분 탑승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양경찰서가 해경123정에 전화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할 것을 지시한 시간이 8시 57분. 청와대는 이보다 20여분이 지난 9시 19분에 세월호 침몰 사실을 처음 알게 된다. 박근혜 청와대의 인사들은 사고가 발생한 뒤부터 줄곧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고 보고를 받자마자 구조 지시와 함께 하루종일 11차례의 서면보고를 받으며 상황을 계속 챙겼다고 주장했다. 2014년 7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의 대통령비서실 보고에서 김기춘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10시에 첫 보고를 받았고 이후 해경에 인명구조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 결과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서면보고를 받은 시간은 10시 19~20분쯤이었고, 당일 실시간으로 11차례 서면보고를 받은 것이 아니라 오후와 저녁 각 한 차례씩 일괄적으로만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청와대가 박 전 대통령이 처음 보고받은 시각을 수정한 이유로 ‘골든타임’ 전에 보고를 받고 신속하게 구조 지시를 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파악했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발생 직후부터 ‘대통령이 출근하지 않은 채 관저에 머무르고, 국가안보실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바람에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고조됐다”면서 “탑승자가 마지막 카카오톡을 발송한 시간인 10시 17분 전에 박 전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와 관련된 지시를 한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후 4월 16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저에 외부 인사의 출입이 없었다”는 청와대 관계자들의 진술도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행적을 당시 청와대 인사들의 주장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시간대별, 상황별로 정리해 비교해 봤다.■ 대통령 첫 보고 시각…靑 10시 vs 檢 10시 19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9시 19분 청와대 국가안보실, 사고상황 처음 인지해 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유선으로 사고 사실 확인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로 사고 상황 전파 -9시 31~33분 대통령비서실, 중대본과 해경 통해 상황 보고 접수 -10시 이후 사고상황 추가로 확인해 사고 개요 및 현장상황을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은 2017년 1월 5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9시경 관저 집무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10시에 보고서를 전달해 드렸다”고 말했고, 검찰은 이는 명백한 위증이라고 강조했다. ●검찰 수사 결과 -9시 19분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TV 속보 통해 세월호 사고 발생 인지 -9시 24분 청와대 내부 문자 발송 -9시 22~31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선박 명칭, 승원 인원, 출항시간, 배의 크기 등 파악 -9시 39~42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세력 동원 현황 파악 -9시 54분 위기관리센터 실무자들, 구조 인원수 파악 -9시 57분 “구조된 인원 56명이 사고지점 북쪽 4마일 거리에 위치한 서거차도로 이동 예정‘ 확인해 상황보고서 1보 초안 완성 -10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1보 초안 전달받고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에게 전화 보고 받음 -김장수 전 실장, 박 전 대통령에게 휴대전화 걸었으나 연결 안 되자 안봉근 전 제2부속비서관에게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말함 -10시 12~13분 신인호 센터장 상황보고서 1보 완성한 뒤 상황병에게 관저 전달 지시 -10시 12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본관 동문으로 나가 승용차를 이용해 관저 도착. 침실 앞에서 수회 대통령을 부름 -10시 19~20분 상황병이 관저 경호관 통해 내실 근무자에게 보고서 전달, 내실 근무자는 대통령 침실 앞 탁자에 보고서 올려둠■ 대통령 최초 지시시간 및 횟수…靑 10시 15분 vs 檢 10시 22분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의 유선 지시사항을 해경에 전달 -10시 30분 박 전 대통령이 직접 해경청장에게 인명구조 독려 지시 김규현 당시 외교안보실장도 2017년 2월 1일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가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10시에 보고를 드렸고 10시 15분 대통령이 김장수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 지시를 했으며, 10시 22분 다시 김장수에게 전화를 걸어 추가 지시를 하셨다”고 증언했다. ●검찰 수사 결과 -10시 22분 김장수 전 실장에게 처음으로 전화로 지시 -10시 25~26분 김장수 전 실장, 해경 상황실에 ‘핫라인’으로 대통령 지시 전파■ 보고받은 횟수…靑 11회 ‘실시간’ vs 檢 아침·저녁 1회씩 ●朴 청와대 주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2014년 7월 10일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보고내용) -11회 (첫 보고+국가안보실이 서면보고 3회+유선보고 7회) 김기춘 전 실장은 2014년 7월 10일 국정조사 특위 기관보고에서 김광진 의원이 박 전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하자 “저희들이 계속 간단없이 2, 30분 단위로 문서로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충분히 직접 만나서 물어보는 것 이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저희들은 생각을 합니다”라고 답했다. 2016년 11월 당시 청와대는 홈페이지에 게재한 ‘세월호 당일 이것이 팩트입니다’ 타임 테이블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4월 16일 오전 9시 53분 외교안보수석실로부터 국방과 관련된 서면보고를 받은 뒤 10시에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구조 인원수와 구조세력 동원 현황 등 종합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10시 15분 박 전 대통령이 김장수 전 안보실장에게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지시사항을 전달했고, 22분 다시 전화해 추가 지시시항을 하달한 뒤 10시 30분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특공대를 투입해서라도 인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0시 36분 정무수석실로부터 70명이 구조됐다는 보고를, 10시 40분 안보실로부터 106명이 구조됐다는 서면보고를 각각 받았고, 11시 20분과 23분 안보실로부터, 11시 28분 정무수석실에서 서면보고를 또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 수사 결과 -대통령비서실이 10시 36분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게 상황보고 1보를 이메일로 발송한 뒤 밤 10시 9분까지 11회에 걸쳐 상황보고서 전달 -그러나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서를 실시간으로 전달하지 않고 오후와 저녁 1차례씩 그 때까지 수신된 보고서를 일괄 전달■ 외부인의 청와대 방문 여부…靑 “없었다” vs 檢 “최순실 관저 방문” ●朴 청와대 주장 -“간호장교와 미용사 외에 없었다” 청와대는 당초 세월호 참사 당일 관저를 방문한 외부인은 없었다고 설명해 왔다. 그러다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으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특히 의료·미용 시술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간호장교의 관저 출입 사실을 확인했다. 2016년 12월 22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당시 이영석 대통령경호실 차장은 외부인의 관저 출입을 묻는 질의에 “저희들이 확인해 본 결과에 의하면 관저 근무자들이 얘기한 결과로는 외부에서 들어온 인원은 없는 걸로 확인이 됐습니다”라고 답했다가 “청와대 내부 근무자, 특히 의무실의 간호장교를 포함한 사람의 출입은 있었느냐”고 재차 묻자 “간호장교가 가글을 전달해 주러 간 그것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간호장교가 머문 시간은 약 4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미용사의 출입은 이에 앞선 2016년 12월 6일 한겨레의 보도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미용사로 알려진 정송주·정매주씨 자매는 2017년 1월 9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의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 정매주씨는 청문회에 불출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월 증인 출석 요구 과정에서 위법이 있었다며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수사 결과 -오후 2시 15분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를 타고 ‘A급 보안손님’인 최순실씨가 청와대 관저 방문 -관저 내실에서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이 5인 회의를 갖고 중대본 방문 결정 -정호성 전 비서관은 윤전추 전 행정관에게 머리 손질을 담당하는 정송주·정매주씨를 불러줄 것을 지시 검찰은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수사 과정에서 이영선 전 행정관이 운전한 업무용 승합차의 남산 1호터널 통과내역(오후 2시 4분과 오후 5시 46분), 이 전 행정관의 신용카드 결재내역을 확인해 이를 근거로 청와대 관계자들을 조사해 최씨의 출입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대통령과 최씨, 문고리 3인방 비서관들의 5인 회의는 매주 열렸던 것으로, 4월 16일 최씨의 관저 출입은 사전에 예정됐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알렸다. 박 전 대통령은 5인 회의를 통해 중대본 방문을 결정한 뒤 오후 4시 33분 관저를 출발해 5시 15분쯤 김기춘 전 실장과 함께 중대본에 도착했다. 이후 6시쯤 다시 청와대 관저로 복귀해 그 뒤로 계속 관저에 머물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보고 시간 왜 조작했나?

    박근혜 청와대, 세월호 보고 시간 왜 조작했나?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대통령 첫 상황보고서 전달 시각을 오전 10시로 사후 조작한 것은 “구조 골든타임을 놓쳤다”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검찰은 결론지었다. 보고를 조작하기로 결정한 배경은 세월호에서 마지막으로 보내 온 ‘카카오톡’ 메시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28일 검찰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보고시간 조작 사건’ 수사결과를 보면 박 전 대통령은 참사 당일 오전 10시 22분쯤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의 전화를 받고 세월호 사고 발생을 처음으로 인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위기관리센터 상황병이 상황보고서 1보를 들고 상황실에서 관저까지 약 7분(추정) 동안 뛰어가 관저 근무 경호관에게 보고서를 전달한 시각은 이보다 불과 2∼3분 앞선 오전 10시 19분∼20분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안봉근 전 비서관이 오전 10시 20분쯤 여러 차례 부르는 소리를 듣고서야 “그래요?” 라며 이날 처음으로 침실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이후 김규현 전 외교안보수석과 신인호 전 위기관리센터장은 국회에 제출할 답변서와 상황일지에 “박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최초로 서면 보고를 받고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하자”고 보고시각을 협의했다. 사실과 다르게 첫 보고시각을 임의로 정한 것이다. 실무자에게도 “대통령 최초 시각이 오전 10시로 정해졌다”라고 말하고는 그대로 상황일지, 보고서를 작성하라고 지시했다.검찰 조사 결과 김 전 수석 등이 보고시각 조작을 하기로 마음먹게 한 것은 세월호 탑승자로부터 마지막으로 발송된 ‘카카오톡 기록’이었다. 단원고 한 학생이 부모에게 보낸 이 메시지는 “배가 기울고 있어, 엄마 아빠 보고 싶어”란 내용이었다. 당시 세월호 선체는 108.1도 기울어져 전복한 상황이었다. 검찰은 각종 회의자료를 토대로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선내에서 발송된 마지막 카카오톡 시간인 오전 10시 17분을 탑승자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 종료 시점으로 간주했다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이 첫 보고를 받고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는데, 골든타임이 이미 지난 시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거센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을 예상한 행위로 추정된다. 검찰은 “참사 직후 안보실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바람에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고조됐다”며 “청와대는 마지막 카톡 발송시각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이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구조 지시를 한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현, 화려하게 돌아왔다. ‘최고 구속 152km’

    김광현, 화려하게 돌아왔다. ‘최고 구속 152km’

    좌완 에이스 김광현(30·SK 와이번스)이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533일 만의 등판이었다. 이날 김광현은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김광현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던진 공은 총 78개로 이중 35개는 직구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km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김광현은 5이닝을 3피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광현은 2016시즌을 마친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아 지난해를 통째로 쉬었다. 그는 2016년 10월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33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섰다. 선발 등판은 같은 해 9월 16일 역시 삼성전 이후 555일 만이다. 김광현은 1회 초 롯데의 톱타자 민병헌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2루수 최항의 수비 실책으로 손아섭을 출루시켰다. 하지만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면서 무사히 이닝을 끝냈다. 정진기의 홈런으로 1-0으로 앞선 채 맞은 2회 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희한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문규현을 범타로 처리했다.3회 초에도 같은 양상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아섭한테 좌익수 쪽 안타를 맞고 후속타자 전준우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김광현은 4회 초 4번 타자 이대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박헌도한테 볼넷을 내줬다. 1사 1루에 놓인 김광현은 앤디 번즈를 헛스윙 삼진,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0으로 점수 차가 벌어진 5회 초에는 2사 후 민병헌한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운 김광현은 팔 관리 차원에서 6회에 마운드를 서진용한테 넘겼다. 특히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긴 머리로 마운드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광현은 모발을 기부해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머리를 길러왔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송도의 한 미용실을 찾아 길게 자란 머리를 자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권경찰이 되겠습니다” 청년 경찰의 다짐

    “인권경찰이 되겠습니다” 청년 경찰의 다짐

    “우리는 모든 사람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는 인권경찰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양심에 따라 법을 집행하는 공정한 경찰이 되겠습니다. 우리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습니다.”경찰관으로 첫발을 떼는 경찰대 34기, 경찰간부후보생 66기 ‘청년 경찰’ 169명은 13일 충남 아산 경찰대에서 열린 합동 임용식(졸업식)에서 ‘인권경찰 다짐’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경찰대생 119명(남성 109명, 여성 10명)과 간부후보생 50명(남성 45명, 여성 5명)은 이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합동 임용식에서 경위 계급장을 달았다. 행사에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 졸업생과 가족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대 관계자는 “‘인권경찰 다짐’은 인권 수호자로서 공정하고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는 포부와 결의를 담은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졸업생들은 이날 낭독한 다짐문을 김형성 경찰청 인권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위민·호국정신의 상징으로 기억되는 경찰관들의 유족도 이날 임용식에 참석해 고인 후배들의 출발을 축하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시민들을 향한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 안병하 치안감, 1968년 1·21 김신조 무장간첩 침투사건 당시 순직한 고 최규식 경무관과 정종수 경사, 이규현 독도의용수비대원 유족이 이날 내빈으로 합동 임용식에 초청됐다. 수석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은 유호균(경찰대)·이은비(간부후보) 경위에게 돌아갔다. 올해에도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졸업생들이 여럿 배출됐다. 송지섭 경위는 경찰대 재학 기간 국내외에서 500시간 이상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들을 도왔다. 오동빈·김형규 경위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주관 ‘차세대 정보보안 리더’로 선발됐다. 마선미 경위는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경찰대는 1985년 졸업한 1기부터 올해 34기까지 그간 4054명(여성 240명), 경찰간부후보는 1948년 임용된 1기생부터 올해 66기까지 4501명(여성 90명)의 경위를 배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무엇보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범죄와 폭력에 취약한 국민들 곁으로 더 다가가 달라”면서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를 외친 여성들의 용기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을 바로 세워 달라는 간절한 호소이며, 그 호소를 가슴으로 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방지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차준환 “응원 덕에 긴장 없었다…넘어져도 벌떡 일어났다”

    차준환 “응원 덕에 긴장 없었다…넘어져도 벌떡 일어났다”

    “국민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긴장감이 싹 사라졌네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차준환(17)에겐 아쉬움보단 후련함이 더 엿보였다. 그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요소에서는 깔끔한 연기를 펼치며 기술점수(TES) 84.94점, 구성점수(PCS) 81.22점에 감점 1점으로 총점 165.1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을 기록했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까지 총점 248.59점을 기록했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프리스케이팅(기존 160.13점)과 쇼트프로그램(기존 82.34점), 총점(기존 242.25점) 모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자신의 최고점을 뛰어 넘은 것이다.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것은 1998 나가노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이규현 이후 20년 만이다. 차준환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사실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는데 그래도 어제 (쇼트프로그램에서) 말했듯 벌떡 일어나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즐기고 싶다고 얘기는 했는데 웜업하기 전 인사할 때까지만 해도 굉장히 긴장이 됐다. 그런데 관중들의 환호가 더 떨릴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엄청 도움이 되더라”며 “다시 (경기하기 위해) 들어왔을 때 긴장이 또 되긴 됐지만 연기할 때 일부러 웃은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올 정도로 즐겼다”고 강조했다. 차준환은 의젓하게 말했지만 아직은 부모님의 사랑을 많이 받을 나이인 17세 고등학생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가장 생각나는 사람으로 가족들을 꼽았다. 차준환은 “올해와 작년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다. 그동안 엄마가 제 옆에 계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그렇지만 아무래도 엄마랑 같이 있다보면 마찰 아닌 마찰이 있을 수도 있다. 오늘은 엄마와 통화를 못했는데 아빠랑 통화하는 동안 사실 투정을 부렸다. 눈물이 그냥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버스 타고 (경기장에) 오면서도 눈물이 나더라. 속으로 엄마 아빠, 형이 항상 도와주고 감사하다. 미안한 마음도 크다. 지금은 엄마 아빠가 가장 보고싶다”고 덧붙였다. 4회전 점프와 관련해서는 “아쉬움이 크다. 지난 시즌에 잘 뛰었던 점프고 올해 부상과 (발에 맞지 않는) 부츠 문제가 있었지만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려고 했는데 약간 실패한 것 같다”며 “여기 있는 기간 동안 며칠 쉬고 타면서 4회전 점프가 오락가락 했는데 오늘 경기나 웜업 때 한 번에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은 (4회전 점프를) 많이 뛰지만 그 선수들은 시니어를 오래 뛴 선수들이다. 나는 1년차니까 지금부터 트리플 많이 뛰면서 느낌이 편하고 괜찮을 것 같은 걸로 (4회전 점프를) 천천히 연습을 시작해서 차근차근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직 17살에 불과한 차준환에게 이번 올림픽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고 묻자 그는 짐짓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이번 올림픽 남자 싱글 선수 중 최연소인 차준환 4년 뒤에 열리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이번 올림픽 시즌, 첫 시니어 시즌에 굉장히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정말 이번 시즌은 잊지 못할 것 같네요. 그런데 이번 경기를 치르며 힘든 일에 대한 생각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태극기를 흔들어주셔서 힘이 나고 울컥했습니다. 차근차근 부상 관리를 최대한 잘해서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별세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별세

    독도의용수비대 이규현 대원이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93세.이 대원은 1925년 경북 울릉에서 태어나 평생을 고향과 독도 수호에 몸 바쳤다. 6·25 전쟁 때인 1952년 군에 입대했고 1954년 4월부터 독도의용수비대로 활동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4월 독도에 상륙해 1956년 12월 경찰에 수비 업무와 장비 전부를 인계할 때까지 활동한 대원 33명이 결성한 단체다. 이 대원은 이후 울릉경찰서에 근무하며 독도 수호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 동지회는 “이 대원 별세로 대원 16명 중 2명만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전남 순천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010-5436-8518). 발인은 14일 오전.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규현 “수능 성적 상위 5%? 아버지가 흘린 것 같다” 웃음

    규현 “수능 성적 상위 5%? 아버지가 흘린 것 같다” 웃음

    슈퍼주니어 규현의 수능 성적이 화제다.과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규현은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규현은 “수능 성적이 상위 5%가 맞느냐”는 질문에 “대학 들어간 이후 데뷔를 했다. 그래서 예전에 공부 잘하는 아이돌 쪽으로 기사가 부각돼서 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능 상위 5%) 내용은 아버지가 흘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수능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수능 당시 중이염을 앓고 있었는데 외국어 능력 시험 때 터져서 듣기 평가하는데 안 들리더라. 그래서 두개 정도 틀렸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망쳐도 상위 5%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실 맞게 헌법 변하면 헌재 결정도 변해야”

    “현실 맞게 헌법 변하면 헌재 결정도 변해야”

    이진성(62·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은 “헌법이 항상 불변하는 것은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 “헌법 재판은 사회적 변화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하고, 그래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헌재소장은 지난 5일 기자단과 서울 인왕산 산행에서 개헌에 대한 의견을 묻자 헌법이 개정되면 그에 따라 헌재결정도 바뀌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헌재소장은 “헌법이 바뀌면 새 헌법에 따라서 재판을 해야 한다”면서 “사회 현실을 반영한 헌법이 생기면 그것을 반영한 결정이 바로 나온다”고 말했다. 헌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회 상황의 변화에 따라 헌재의 결정도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논의를 시작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날 이 헌재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성실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한 보충의견을 낸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변론에서 증인으로 나온 김규현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이 (참사 당일) 오전에 너무 바빠서 확인을 못 했다’는 식으로 증언했는데 그것이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인정한 셈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증언 등을 토대로 탄핵심판 결정문에 “400명이 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하고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 그 순간에 박 전 대통령은 8시간 동안이나 국민 앞에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보충의견을 제시했다. 이 헌재소장은 올해 9월 자신을 비롯해 김이수, 안창호, 김창종, 강일원 재판관 등 5명의 임기가 종료되는 만큼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과 ‘낙태죄 사건’, ‘한·일 위안부 합의 사건’ 등 굵직한 사건들의 처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헌재소장은 “통상 1월에는 평의(재판관들이 사건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검토하는 회의)를 안 하는데 올해는 1월에도 하고 있다”며 “9월이 되면 5명의 재판관의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때 일을 해두자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진성 헌재소장 “헌법 바뀌면 헌재 결정도 바뀌어야”…반론 부글 왜

    이진성 헌재소장 “헌법 바뀌면 헌재 결정도 바뀌어야”…반론 부글 왜

    이진성(62·사법연수원 10기)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이 개정되면 그동안의 헌재 결정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개헌 방향에 따라 종교적 신념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와 낙태 행위 처벌 등에 대한 헌재의 기존 판단도 사회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얘기다. 이 헌재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8시간 동안 대통령이 모습을 보이지 않은 데 대해 성실 직책수행 의무 위반으로 질타한 인물이다.이진성 헌재소장은 지난 5일 저녁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이 바뀌면 새 헌법에 따라서 재판을 해야 한다”며 “헌법이라는 것이 항상 불변은 아니고, 사회 현실을 반영한 헌법이 생기면 그것을 반영한 결정이 바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간통죄가 합헌이다가 위헌이 된 것처럼 헌법재판은 사회 변화를 수용할 줄 알아야 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며 “헌법이 모두 불변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헌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회 상황의 변화에 따라 헌재의 결정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헌재소장은 현재 국회에서 진행되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는 “아직은 논의를 시작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통령의 ‘성실 직책수행 의무’ 위반을 지적한 보충의견을 내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처음 입을 열었다. 이 헌재소장은 “변론에서 증인으로 나온 김규현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이 ‘대통령이 (참사 당일) 오전에 너무 바빠서 확인을 못 했다’는 식으로 증언했는데 그것이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인정한 셈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증언 등을 토대로 탄핵심판 결정문에 “400명이 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중대하고 급박한 위험이 발생한 그 순간에 박 전 대통령은 8시간 동안이나 국민 앞에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보충 의견을 밝혀 박 전 대통령의 불성실을 질타했다. 한편 헌재는 ‘양심적 병역거부 사건’과 ‘낙태죄 사건’, ‘한일 위안부 합의 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끄는 굵직한 사건들의 처리가 밀려있는 상황을 고려해 재판 심리를 서두르고 있다. 이 헌재소장은 “통상 1월에는 평의(재판관들이 사건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검토하는 회의)를 안 하는데 올해는 1월에도 하고 있다”며 “9월이 되면 5명의 재판관의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시간이 있을 때 일을 해두자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헌재소장을 비롯해 김이수, 안창호, 김창종, 강일원 재판관은 9월 19일 임기가 종료된다. 이 헌재소장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디 ‘toto****’는 “사회가 변화하면 판단도, 법도 변화하는 법”이라며 이 헌재소장의 발언을 옹호했다. ‘enia****’은 “세상의 변화도 읽을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새해 들어 바르고, 정의로운 소식이 많이 들렸으면 한다”, ‘jeon****’는 “동의한다. 헌법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고 보편적 국민 편에 있기를 바란다. 법위에 군림하는 강자들에 경종을 울렸으면”이라며 찬성했다. 반면 ‘song****’는 “법이 공정해야 나라가 사는데 정권에 빌붙어 법의 잣대를 들이대니 그걸 법이라 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고, ‘mepe****’는 “법관은 법에 따라 판결하면 되는 것이지 뭘 벌써부터 헌법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 예상하면서 설레발을 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고 지적했다. ‘piel****’는 “사회가 바뀐 게 아니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셔야 한다”고 꼬집었다. ‘bmw9****’는 “똑같은 사실 관계에서 형량들이 고무줄처럼 예쁜 놈은 조금, 미운 놈은 많이 주겠다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文정부 첫 특별사면] 정적 용서한 YS·DJ, 경제인 챙긴 MB…임기 말엔 측근 구제

    [文정부 첫 특별사면] 정적 용서한 YS·DJ, 경제인 챙긴 MB…임기 말엔 측근 구제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김영삼 정부부터 이명박 정부까지 역대 대통령들은 재임 중 5년 동안 7~9차례씩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직전 박근혜 정부 4년 동안 특별사면은 3차례 있었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사면권 행사 과정에선 정부별 지향하는 가치가 드러났다. 29일 발표된 2018년 신년 특사는 해당되지 않지만, 대통령 측근이나 기업인들이 역대 특사 대상에 단골로 포함되며 사면권 남용 논란도 이어져 왔다.김영삼 정부는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과 집권 초기 비리 사건 연루자들을 재임 중 대거 사면했다. 김대중 정부에서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를 촉발시킨 한보 사태 관련자들을 비롯해 각종 게이트 연루자들을 재임 중 사면했다. 총 8차례 사면권을 행사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첫해 북한공작원 ‘깐수’ 정수일씨나 문규현 신부 등 시국사범에 대한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고 임기 후반기엔 안희정 충남지사 등 측근들을 사면했다. 정치인으로 살았던 기간이 길었던 3명의 대통령은 사면권을 정적에 대한 용서, 정경유착 비리에 연루된 경제인과 측근 구제 등에 활용했던 셈이다. 운전면허 행정제재 대상에 대한 대규모 사면 등 민생 사면도 이때부터 본격화됐다. 이명박 정부는 총 7차례 사면을 단행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경제인들이 사면 명단에 유독 이름을 많이 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09년 12월 29일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홀로 ‘원포인트 사면’을 받았는데, 당시 정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면”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 전 대통령 역시 퇴임이 한 달도 안 남은 2013년 1월 29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 측근 그룹을 사면했다. 이때 용산참가 철거민 일부를 사면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총 3차례 사면권을 썼다. 이재현 CJ 회장, SK 최 회장 등이 이 시기 사면됐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2017 MBC 연예대상’ 전현무, 대상..유재석 “눈빛에 욕망이 가득해”

    ‘2017 MBC 연예대상’ 전현무, 대상..유재석 “눈빛에 욕망이 가득해”

    ‘2017 MBC 연예대상’ 영예의 대상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거머쥐었다.2017 MBC 방송연예대상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김희철, 양세형, 한혜진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대상 후보에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라디오스타’ 김구라, ‘복면가왕’ 김성주, ‘나 혼자 산다’ 박나래 등이 오른 가운데 시상자로 유재석이 섰다. 유재석은 “제 이름 나오면 너무 놀랄 것 같다. 막상 올라오니까 혹시라도 내 이름이 있지 않을까라는 욕심이 올라온다. 저도 사람인가보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방금 전현무와 눈이 마주쳤는데 눈빛에 욕망이 가득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0 또한 유재석은 MBC 총파업을 언급하면서 “MBC 예능이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2018년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능인들이 축제를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대상으로 전현무의 이름이 호명됐고 전현무는 “저희 ‘나 혼자 산다’가 상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대상에 대한 기대를 더 안하게 됐다. 타사 아나운서 출신으로 5년 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다. 잘 짜여진 몰래카메라처럼 믿겨지지 않고 꿈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MBC 파업이 끝난 상황을 언급하며 “더불어 제가 있었던 고향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를 기원하겠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 이하 2017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전현무(나 혼자 산다) -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 ‘나 혼자 산다’ - 최우수상 쇼 시트콤 부문: 김국진(라디오스타, 섹션TV 연예통신) -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박나래(나 혼자 산다) 박명수(무한도전, 세모방) - 최우수상 라디오 부문: 박준형, 정경미(두시만세) - 우수상 쇼 시트콤 부문: 박한별(보그맘) 김현철(복면가왕) - 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 한혜진(나 혼자 산다) 양세형(무한도전) 헨리(나 혼자 산다, 세모방) - 우수상 라디오 부문: 이루마(골든디스크) 서경석(여성시대) - 신인상 쇼 시트콤 부문: 설인아(섹션TV 연예통신) 카이(복면가왕) - 신인상 버라이어티 부문: 한채영(오지의 마법사) 이시언(나 혼자 산다) - 신인상 라디오 부문: 정유미(FM데이트) 문천식(지금은 라디오시대) - MC상: 이상민, 이재은(섹션TV 연예통신) - 베스트팀워크상: ‘오지의 마법사’ - PD상: ‘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이경하(나 혼자 산다) - 인기상: 한은정, 피오(발칙한 동거 빈방있음) - 베스트 커플상: 박나래, 기안84(나 혼자 산다) - 특별상 시트콤 부문: 양동근(보그맘) - 특별상 버라이어티 부문: 윤정수(오지의 마법사) - 특별상 뮤직쇼 부문: 소향(복면가왕) - 올해의 작가상 라디오 부문: 이윤용(두시만세) - 공로상 라디오 부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임신혁 - 특별상 라디오 부문: 양지운 성우, 박윤경 리포터 - 올해의 작가상 시사교양 부문: 장은정(PD수첩) - 특별상 시사교양 부문: 이재은 아나운서(생방송 오늘 저녁) - 공로상: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근혜 말 한마디에 개성공단 폐쇄”

    통일부 혁신위 “초법적 통치행위” 박근혜 정부 때 이뤄졌던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에 의해 결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북 관계는 대통령의 ‘통치행위’라는 주장에 맞서 당시 박 대통령의 개성공단 전면중단 결정이 헌법과 법률을 뛰어넘은 ‘초법적 통치행위’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통일부 정책혁신위원회는 28일 지난 정부 주요 대북정책에 대한 점검 결과를 담은 ‘통일부 정책혁신 의견서’를 통해 “남북 관계도 법치의 예외가 될 수 없고 법을 뛰어넘는 통치행위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2016년 2월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이틀 전인 2월 8일 당시 개성공단을 철수하라는 박 전 대통령의 구두 지시가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NSC 상임위는 사후적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부여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통일부 및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2월 8일 오전 김규현 당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홍용표 당시 통일부 장관에게 대통령 지시라며 철수 방침을 통보했다. 이날 오후에는 김관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회의를 소집해 통일부에서 마련한 철수대책안을 기초로 협의를 통해 사실상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고 혁신위는 설명했다. 다만 혁신위는 “박 대통령이 이와 같은 지시를 하게 된 과정과 경위를 확인할 수 없었다”면서 “이 부분은 다른 절차를 통해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 및 태영호 전 북한 공사의 망명사건을 발표한 것에 대해선 “북한 정보사항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일부는 “민간 자문기구 성격인 혁신위 의견서 내용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인다”면서 “향후 정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이사관 승진△행정관리국장 정원국◇국장 전보△심판사무국장 이규현△정보자료국장 김성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기관 승진△중앙선관위 정당과 이한용△중앙선관위 조사1과 장동영△중앙선관위 조사2과 김종기△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 차혜영△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윤준로△중앙선관위 사무처 곽용현△중앙선관위 사무처 최홍규△부산광역시선관위 행정과장 김광묵△울산광역시선관위 홍보과장 박정준△서울특별시선관위 관리과 관리담당관 이상능△경기도선관위 지도2과 지도담당관 이강욱△전라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박철현△경상남도선관위 지도과 지도담당관 권성근△서울특별시중구선관위 사무국장 김재한△서울특별시강서구선관위 사무국장 조범섭△부산광역시서구선관위 사무국장 양경민△부산광역시남구선관위 사무국장 권해남△대구광역시서구선관위 사무국장 조삼석△대구광역시달성군선관위 사무국장 탁광찬△울산광역시울주군선관위 사무국장 이종식△경기도부천시선관위 관리과장 김길수△경기도광명시선관위 사무국장 박형삼△경기도동두천시선관위 사무국장 이용기△강원도속초시선관위 사무국장 김석훈△강원도홍천군선관위 사무국장 양윤신△강원도영월군선관위 사무국장 황세근△충청남도천안시동남구선관위 사무국장 조대연△충청남도홍성군선관위 사무국장 정주태△전라북도군산시선관위 사무국장 정덕수△전라북도남원시선관위 사무국장 이규석△경상북도포항시북구선관위 사무국장 이문열△경상북도포항시남구선관위 사무국장 김만년△경상북도경주시선관위 사무국장 김장열△경상북도영천시선관위 사무국장 양호석△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사무처 파견 심현화◇서기관 전보△중앙선관위 감사과장 남기종△중앙선관위 인사과장 김재훈△중앙선관위 기획재정과장 강동완△중앙선관위 행정국제과장 윤대락△중앙선관위 정보기반과장 이창열△중앙선관위 선거기록보존소장 문남의△중앙선관위 선거2과장 유훈옥△중앙선관위 해석과장 김찬중△중앙선관위 선거안내센터장 김동초△중앙선관위 조사2과장 김수연△중앙선관위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 이수현△선거연수원 시민교육부장 장인흥△선거연수원 전임교수 이종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 승진△감사관 정성환 ■서울시 ◇3급 이상 전보△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 김용복△안전총괄본부장 고인석△시의회사무처장 장경환△경제진흥본부장 강태웅△복지본부장 김인철△도시계획국장 권기욱△도시기반시설본부장 김학진△한강사업본부장 윤영철△대변인 김의승△정보기획관 김태균△민생사법경찰단장 강석원△행정국장 황인식△물순환안전국장 한제현△국제협력관 강필영△복지기획관 한영희△문화시설추진단장 최홍연△주거사업기획관 김성보△동북권사업단장 이택근△상수도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창학△서울시립대 행정처장 하철승△인재개발원장 직무대리 김상한△재정기획관 직무대리 박대우△교통기획관 직무대리 여장권△보행친화기획관 직무대리 정광현△경제기획관 직무대리 김태희△대기기획관 직무대리 김종근△안전총괄관 직무대리 배광환△도시철도국장 직무대리 박상돈△관악구 전출 유재룡△영등포구 전출 박종수△마포구 전출 정상택 ■한양대 ◇서울캠퍼스△교학부총장 겸 대학원장 최덕균△학생처장 서원남△관리처장 송창근△기획부처장 김연산△백남학술정보관 부관장 홍용표◇ERICA캠퍼스△총무관리부처장 이준수△커리어개발센터장 신성용△교수학습지원센터장 김엽 ■한양사이버대 △교무처장 김광재 ■동원그룹 ◇승진 <부사장>△동원F&B 유가공본부장 황종현<전무이사>△스타키스트 경영지원실장 노정기<상무이사>△동원엔터프라이즈 HR지원실장 김인철△동원산업 해양수산본부 부산지사장 최근배△동부익스프레스 물류사업본부장 이형규△동원F&B 온라인사업부장 강용수△동원홈푸드 FS사업부장 정학진△테크팩솔루션 영업본부2담당 최영삼
  • 서울경찰청장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압축”

    서울경찰청장 이주민, 경찰청 차장 민갑룡…“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압축”

    정부가 8일 이주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치안감)을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했다.경찰청은 이날 이와 같은 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인사를 발표했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이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인천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과 조현배 부산지방경찰청장은 유임됐다.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과 김창룡 워싱턴 주재관, 이상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안전부장은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치안정감·치안감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경무관 승진·전보 인사도 곧이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인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이 압축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자리로 차기 경찰청장 후보가 된다. 경찰 안에 6자리밖에 안 되는 고위직이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향후 이주민 서울경찰청장과 민갑룡 경찰청 차장이 차기 경찰청장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이번 인사로 경찰 최고 실세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다. 이와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이 청장의 노무현 정부 인사들과의 인연 때문이다. 이 청장은 노무현 대통령 집권 초인 2003~2004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일했다. 이 청장이 청와대에서 근무할 때 함께 있었던 행정관들 중 상당수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관급으로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청장은 경기 양평 출신으로 경찰대 1기 출신이다. 그동안 외사, 정보 파트를 주로 맡았다. 경찰 내에서 꼼꼼하게 일을 처리하면서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도 친노, 친문 인사들과 상당한 인연이 있다. 민 차장은 2007~2011년 수사구조개혁팀장, 기획조정담당관 등을 맡아 수사권 조정 논의에 참여했는데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민 차장은 치안감으로 진급한 지 1년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빠른 승진 속도를 두고 경찰 내에서는 ‘청와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 아니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민 차장은 전남 영암 출신으로 경찰대 4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라디오스타’ 손동운, 김구라 ‘라스’ MC 약속? “밀었는데 반응 없어”

    ‘라디오스타’ 손동운, 김구라 ‘라스’ MC 약속? “밀었는데 반응 없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손동운이 MC 야망을 드러냈다.6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널 웃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특집으로 뮤지컬 ‘모래시계’의 출연 배우인 신성록, 하이라이트 손동운, 이호원, 강홍석이 출연했다. 이날 손동운은 “‘라디오스타’를 기다렸다. 앞서 MC를 대신할 후보 목록에 내가 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 형이 확신하듯 이야기 했다. ‘동운아 대기하고 있어라’라고 하더라. 1년째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예전에 규현을 처음 봤을 때 느낌이 와서 어필을 했다. 사람을 밀었을 때 반응이 없으면 나도 상처가 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동운은 이날 ‘뮤직뱅크’ MC 자리에도 욕심을 보이며 “언젠가 무엇 하나 걸리지 않겠냐”고 야망을 드러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삭발한 전교조 해직교사들 “文정부 ‘교육시계’ 박근혜 때 머물러”…법외노조 철회 요구

    삭발한 전교조 해직교사들 “文정부 ‘교육시계’ 박근혜 때 머물러”…법외노조 철회 요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들이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며 “문재인 정부 교육 시계는 여전히 박근혜 정권 시절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전교조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해직교사와 수도권과 충남지역 지부 사무처장, 중앙집행위원 등이 참여하는 ‘삭발과 오체투지’ 기자회견을 열고 “법외노조 철회 없이는 교육개혁은 이뤄질 수 없다”며 법외노조 철회와 해직교사 복직 등을 촉구했다. 오체투지는 무릎을 꿇고 팔을 땅에 댄 다음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하는 것을 말한다. 해직교사들은 또 “전교조 법외노조화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자행한 민주노조 파괴와 노동혐오의 산물”이라면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즉시 법외노조를 철회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해직교사들은 전교조 전임자로 일하던 중 지난해 정부의 ‘전교조 법외노조 후속조치’로 업무복귀 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따르지 않아 직권면직된 이들이다. 이날 삭발에 나선 해직교사는 총 13명이다. 해직교사들은 “법외노조를 철회시키고 (교사들의) 노동기본권을 온전하게 쟁취하겠다”면서 “민주사회에 합당한 권리를 회복하고 내년에 반드시 교단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견 후 해직교사들은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인근인 효자동치안센터까지 오체투지를 하며 이동했다. 한편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과 시민단체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 상임대표인 문규현 신부 등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서울교육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육 적폐 청산 촉구 서울지역 각계 인사 509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와 해직교사 복직, 사학비리 척결과 사립학교법 개정, 특권학교 폐지와 공교육 정상화, 국민 여론 수렴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위스 프렌즈’ 노홍철이 스위스 홍보대사가 된 이유는?

    ‘스위스 프렌즈’ 노홍철이 스위스 홍보대사가 된 이유는?

    방송인 노홍철이 스위스 홍보대사로 임명됐다.28일 한국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해방촌에 위치한 서점 ‘철든 책방’에서 방송인 노홍철(39)을 2017-2018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하는 행사를 가졌다. ‘스위스 프렌즈’는 한국 스위스정부관광청이 2년에 한 번 선정하는 스위스 홍보대사다. 앞서 2003년 장나라를 시작으로 최수종-하희라 부부, 조한선, 고아라, 윤상현, 한지민, 슈퍼주니어 이특, 려욱, 규현 등이 선정돼 한국과 스위스 관광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을 했다. 이날 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한국 사무소장은 홍보대사로 노홍철을 선정한 것에 대해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노홍철은 생동감 있는 스위스 여행을 알리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 ‘비긴어게인’ 등 방송을 통해 스위스에 방문,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노홍철은 오는 1월 중순 쯤 ‘노홍철의 스위스 겨울 여행’을 테마로 스위스로 떠난다. 스위스 취리히, 생갈렌, 투체른 호수, 쉴트호른, 발레, 체르마트 등 주요 지역을 방문, 스위스 기차 여행을 체험한다. 또 앞으로 스위스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스위스의 다채로운 면모를 보다 많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전할 방침이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20일 파업으로 결방됐던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 복귀, 80여 일만에 청취자들을 다시 만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스위스정부관광청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강인 여친 폭행 논란 “원만히 마무리?” 슈퍼주니어 PLAY에 ‘민폐’

    강인 여친 폭행 논란 “원만히 마무리?” 슈퍼주니어 PLAY에 ‘민폐’

    강인이 ‘여친 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슈퍼주니어 팬들이 단단히 화났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한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입건은 하지 않고 강인을 훈방조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SJ 레이블 측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당시 강인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친구와 다툼이 있던 중 오해를 빚어 파출소에서 현장에 오게 됐다”며 “상대방에게 사과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마무리한 상황이다. 자숙 중인 상태에서 물의를 일으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슈퍼주니어는 이달 6일 정규 8집 ‘PLAY(플레이)’로 컴백했으나 강인은 음주운전 자숙 기간으로 이번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강인이 물의를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인은 2009년 9월 술을 마시고 행인과 싸우다 경찰에 입건됐다.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CCTV 판독 결과 거짓으로 드러나 SM엔터테인먼트가 사과했다. 그로부터 불과 한 달 뒤인 2009년 10월에는 음주 뺑소니 사고를 냈다. 사고 발생 후 약 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1%. 강인은 결국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참석하지 않아 향토예비군설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해 5월에는 또 음주운전을 하고 달아나 1심 재판에서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17일 팬카페와 갤러리 등에 퇴출 요구 글을 게재하고 있다. 팬들은 자숙하지 않고 연이어 논란을 만들어내는 멤버 때문에 팀을 응원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로 데뷔 12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현재 11명의 멤버지만 이특 은혁 신동 동해 예성 김희철 등 6명의 멤버만 8집 활동을 하고 있다. 규현과 려욱은 군 복무 중이며 성민은 팬들의 보이콧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 컴백을 코앞에 두고는 최시원이 반려견 논란으로 컴백 활동에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인사]

    ■외교부 ◇국장△인사기획관 김필우△동북아시아국장 김용길△국제법률국장 배종인△재외동포영사국장 이재완△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권세중△북핵외교기획단장 정연두△평화외교기획단장 이충면◇심의관(급)△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 우인식△여권과장 윤희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김규현△부산지방항공청장 조무영◇국장급 전보△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어명소△국토정보정책관 전만경◇과장급 전보△자동차정책과장 박대순 ■기상청 ◇3급 승진△기후정책과장 김현경◇4급 전보△춘천기상대장 이용섭◇4급 승진△대변인실 김성묵 ■새만금개발청 ◇국장급 전보△투자전략국장 배호열 ■TV조선 △경영본부 국장대우 손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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