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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폴란드 인프라 협력… 尹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 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속보]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속보]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에 최적의 파트너”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사회의 자유, 인권, 법치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양국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서로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며 “앞으로 양국간 방산 분야 협력이 상호 호혜적으로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또 “그간 인프라 건설 부분의 협력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고 언급하고 “앞으로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원전, 방산, 인프라 사업과 같은 전략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환영했다”며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는 데 공감하고, 폴란드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기업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 위협과 인권 문제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핵, 미사일 개발을 즉시 중단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을 배가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尹, “한·폴란드, 우크라 재건 협력 최적의 파트너”

    폴란드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무역투자촉진 등 MOU 3건 체결 한국과 폴란드가 인프라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2의 마셜플랜(2차 세계대전 후 서유럽 재건 원조사업)’으로 평가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 같은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있어서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오늘 양국 간 체결된 인프라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양해각서는 양국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교통인프라 개발 협력 등 3건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양국은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련 후속 조치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회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과 관련, “한국기업들의 폴란드 진출이 전기차 배터리, 5G 등 첨단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양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TIPF는 교역, 투자 확대뿐만이 아니라 산업, 공급망 등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외연 확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우리나라가 폴란드 정부와 20조원대 무기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방위산업을 비롯해 원전, 인프라 등 전략 산업에서의 협력 확대에도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의 한국산 무기 추가 도입 계획에 대해 협의했으며, 올해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에 한국이 주도국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건설 사업에 우리 한국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함께 전날 있었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의 불법 노동자 파견과 사이버 활동을 차단하면서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과 관련, “한국에서 무기를 수입할 뿐만 아니라 한국 무기를 폴란드에서 생산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빈급’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은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으로,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 日외상에게 ‘원전 오염수 검증’ 전문가 파견 거론 안한 박진

    日외상에게 ‘원전 오염수 검증’ 전문가 파견 거론 안한 박진

    박진 외교부 장관은 13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을 만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뤄지는지 모니터링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방사성 물질의 농도 기준치 초과 땐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요청했던 내용과 같지만, 박 장관은 윤 대통령의 요청에 기시다 총리가 응답하지 않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 한일 외교장관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포포럼(ARF)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약 45분간 회담을 갖고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검토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원전 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일본 정부가 높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과학적 안정성은 물론 국민 안심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하야시 외무상은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능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면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측 전문가 참여, 오염수 방류의 구체적 시기,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재개 문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 전문가 파견은) IAEA에 요청한 부분”이라며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은 전날 한일 정상회담 합의대로 한일 고위경제협의회의 연내 개최 재개를 위한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북한의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두 장관의 회담은 지난 5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후 약 2개월 만이다. 한편 한중 관계 복원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박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 간 양자 회담은 14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포토] ‘마크롱과 포옹’하는 윤 대통령

    [포토] ‘마크롱과 포옹’하는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는 지난해 대서양과 인태지역 안보가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고, 대한민국의 인태전략 역시 나토를 중요한 파트너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날 나토 사무총장과 체결한 ITPP(개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한국은 이번 정상회의 계기에 비확산, 사이버, 신흥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사이버훈련센터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새벽에 이뤄진 북한의 ICBM발사를 거론하며 “북한은 민생은 뒤로하고 핵 미사일 능력을 진전시키는데만 힘을 쏟고 있다. 북한의 핵 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이거니와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더욱 강력히 연대해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며 “나토 동맹국들이 이번 공동성명에서 5년만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은 더이상 불법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나토가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 연대 속에서 한국의 기여를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는 동맹국 31개국, 나토 동맹국 가입 승인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스웨덴, AP4 4개국, EU(유럽연합) 정상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아시아태평양 4개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 “한국의 IAEA 사무총장 항의시위는 국민들 민도가 낮기 때문”...日우익의 ‘망언’

    “한국의 IAEA 사무총장 항의시위는 국민들 민도가 낮기 때문”...日우익의 ‘망언’

    한국에 대한 ‘헤이트스피치’(특정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표현)성 언설을 정기적으로 우익 매체에 기고하는 일본 인사가 최근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 대한 한국내 항의 시위와 관련해 ‘낮은 민도’를 언급하며 망언을 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인사 무로타니 가쓰미는 13일 일간 유칸(夕刊)후지에 “IAEA 사무총장 ‘한국에서 참극’ 처리수 방류에 근거 없는 반발…‘그로시, 고 홈!’ 규탄 시위대에 공항에서 발 묶이기도”라는 제목의 칼럼을 실었다. 그는 지난 7일 그로시 사무총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을 때 시민단체 등의 항의 시위가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이것이 IAEA 사무총장이 한국에서 맛본 참극”이라며 아래와 같이 서술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이)‘우리와도 대화하라’고 해서 방문했더니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 홈!’(돌아가라)을 외치는 과격한 시위대. 겨우 밖으로 나왔지만 호텔에도 시위대. 국회에서 국회의원과 만나러 가는데도 거기서도 시위대가 창문을 두드리며 구호. 의원들은 설명을 들으려 하지도 않고 근거 없는 괴담을 고압적으로 늘어놓는다.” 그는 최근 물의를 빚었던 유튜브 동영상 조작 파문을 여기에 끌어들였다. “한국인 유튜버가 프랑스 축구 영웅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일본 기자의 인터뷰를 날조해 만든 가짜 동영상이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뇌리에 ‘반일 한국인의 비정상성’을 각인시키고 있다”며 “이번 그로시 사무총장에 대한 규탄도 ‘한국 좌파 반일주의자들의 비정정상’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무로타니는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 오후 10시 47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이미 공항에 와 있던 시위대가 입국 통로를 막고 ‘그로시, 고 홈!’ 등 구호를 외쳤다”며 “그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려는 순간 시위대가 달려들었고 몸싸움을 벌인 끝에 탈출했다”고 했다. “결국 그로시 사무총장은 2시간 이상 공항 안에 발이 묶여 있다가 다음날인 8일 0시 50분이 되어서야 간신히 화물용 통로를 통해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이것은 ‘괴롭히기’가 목적이었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 이 대목에서 무로타니는 63년 전인 1960년 미일안보조약 개정 협상 당시 발생했던 ‘해거티 사건’(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당시 아이젠하워 미국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일본에 온 백악관 보도관 제임스 해거티가 공항 주위에 모인 시위대에게 포위당해 미군이 헬리콥터로 구조했던 사건)을 동원했다.“당시 해거티 보도관이 타고 있던 차를 수많은 시위대가 에워싸고 일부는 차 지붕으로 뛰어올라 난동을 부렸다.” 그는 “(당시 일본과 현재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외국 요인의 입국을 폭력적으로 방해하는 민도(를 보여준다)”라며 “일본과 한국의 민도가 60년 이상 차이 난다는 뜻은 아니지만, 한국 ‘좌파 반일주의자’의 행동이 오늘날 세계 상식과 크게 동떨어져 있음은 틀림없다”고 비방했다.
  • 尹 “우크라 지원 계속” 김건희 여사 “어린이 그림 국내 전시”

    尹 “우크라 지원 계속” 김건희 여사 “어린이 그림 국내 전시”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기고문에서 “대한민국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그림의 국내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매체인 제츠포스폴리타에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후 이날 국빈급 공식 방문을 위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은 경제통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 중에서도 앞장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해 온 우방”이라며 “대한민국은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책임 외교를 성실히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2022년 한·폴란드 교역규모는 90억 달러(약 11조 5290억원) 규모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한국 철도 컨소시엄이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사업 연계 고속철도 설계사업은 양국의 인프라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이 폴란드와 체결한 K2전차, K9자주포의 수출계약은 그 규모가 전례 없는 것”이라며 “향후 폴란드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의 국방 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여사는 앞서 같은 날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우크라이나센터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도 참석해 지난 5월 방한 때로부터 2개월 만에 김 여사와 재회했다. 행사가 열린 우크라이나센터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자녀 임시 보육, 어린이 교육, 문화 강의, 상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 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시설이다. 전시기획자 출신인 김 여사는 센터에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의 그림을 관람한 뒤 “평화와 희망에 대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국에도 그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국내 작품 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가능하다면 작품 구매를 통한 기부로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 항의 시위를 끝으로 2박 3일 방일 일정을 마쳤다. 야당 방일단은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외무성, 총리 관저를 지나가며 오염수 방류 규탄 발언을 하는 도보 행진을 벌였다. 방일단은 지난 10일에 이어 파란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후쿠시마를 잊지 마’라고 일본어로 쓰여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총리 관저 앞에서 또 시위했다. 하지만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기시다 총리는 관저를 비운 상태였다. 당사자 없는 ‘빈집 앞 시위’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권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자세지만 야당 측은 내년 4월 총선을 노리고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도쿄는 37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더웠다. 특히 방일단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당 관계자들을 전혀 만나지 못해 한계가 명확한 활동에 대한 회의적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일본 매체가 방일단의 활동을 간략하게 보도했을 뿐 현지 언론 대부분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야당 방일단 활동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막무가내 원정 시위대”라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야당 방일단은 이날 오전 도쿄 외국인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야당 의원 8명이 함께한 ‘알프스(ALPS) 처리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일 의원들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앞으로도 환경 평가는 일본 정부가 의뢰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외에 환경 관계 전문 기관의 의견도 널리 청취해 충분히 분석하고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일단 단장인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한일 국민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면 한일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 참여한 입헌민주당 아베 도모코 중의원은 “일본인만 아니라 한국인과 아시아의 섬나라 사람들에게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정부 명칭) 방류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 尹 “불법엔 대가”… 나토와 안보 협력 이어 ‘北도발’ 공동대응

    尹 “불법엔 대가”… 나토와 안보 협력 이어 ‘北도발’ 공동대응

    공동성명에 5년만에 北규탄 담아 ‘바이시스’ 땐 軍정보 공유 획기적나토 사무총장 1월 방한 당시 제안“한미 핵협의그룹 시스템에 참고”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뜻도 밝혀 윤석열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에 맞선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는 한편 나토와의 안보 분야 정보 공유 확대와 사이버안보 협력 등을 제안했다.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1년여 만에 다시 찾은 나토 무대에서 서방 자유 진영과의 안보 협력을 ‘말’이 아닌 실질적 협력으로 더욱 구체화하게 됐다. 윤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뒤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를 찾은 가운데 나토가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을 5년 만에 반영하면서 한국과 나토는 한목소리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윤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5년 만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규탄한 것은 이러한 불법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채택한 ‘국가별 적합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언급하며 나토의 군사 분야 정보공유 체계에 한국이 동참할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밝힌 한·나토 정보 공유 확대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나토 동맹국 간 군사 기밀을 공유하는 정보망 체계인 ‘바이시스’(전장정보 수집활용 체계)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윤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가 바이시스에 가입해 줄 것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시스에 가입하면 나토가 미국과 공유하던 핵전력 관련 정보를 한국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등 군사 정보 교류 수준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통령실은 바이시스를 통해 ▲한·나토 간 긴급 연락 체계 구축 ▲동맹과 민간·군사 정보 교환 및 소통 ▲대외비 나토 관련 회의 실시간 화상 참석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평상시에 미국과 유럽 나토 회원국 간의 핵전력 관련 내용도 이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공유하게 된다”며 “나토와 한국이 바이시스를 열어 놓고 (정보를) 공유하게 되면 앞으로 한국이 미국과 핵협의그룹(NCG)을 만들어 가동할 때 한미가 어떤 핵 정보를 공유할지에 대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안보 선도 국가”라며 한국의 ‘국제사이버훈련센터’와 나토의 ‘사이버방위협력센터’(CCDCOE) 간 교류를 제안하며 사이버 분야 협력도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나토의 가장 큰 현안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지뢰 제거 장비, 긴급 의료 후송 차량 등 기존 지원책을 소개하며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구상은 한국 정부가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디지털 매체와 사이버 공간이 가짜뉴스 유포와 대중 선동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을 만들어 내고 조장하는 것은 바로 전체주의와 권위주의 세력”이라며 북미·유럽 내 자유 진영의 연대와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 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 참여” 기시다 “기준 초과시 방출 중단”

    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 참여” 기시다 “기준 초과시 방출 중단”

    尹 “IAEA 보고서 발표 내용 존중”기시다 “한국에 악영향 방출 안 해”北 ICBM 맞서 한미일 공조 강조尹에게 “안녕하세요” 한국말 인사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최대 현안이자 우리의 국민적 관심사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뤄지는지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 기준치 초과 때 즉각 방류 중단 및 한국 측에 즉시 통보 등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논란이 일었던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수 방류 계획 검증보고서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실이 지난 5일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는 있지만 윤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의 요청은 IAEA 보고서 발표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의 참여를 윤 대통령이 요청한 데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데이터 자체가 IAEA에 들어가면 실시간 공유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한국 전문가가 검증 과정에 참여를 하고 안 하고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결국 일본과 IAEA가 정보를 얼마만큼 정확하게 공유하느냐에 달려 있으니 앞으로 지켜볼 문제”라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에 대한 후속 논의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일 두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양국 경제협력 후속 조치, 인도태평양 전략에서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하며 “한일 양국은 인태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한미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AP4 회의 주재한 尹 “강력한 연대… 인태 안보 주도적 역할 할 것”

    尹 “나토와 연대, 집단 안보태세로”北ICBM에 “제재 협력” 규탄 성명경제외교·부산엑스포 유치 집중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파트너국’으로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모인 일본과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 파트너국(AP4) 정상회의를 주재하고 “나토와의 협력 틀을 제도화하고 AP4가 인도태평양의 지역 안보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4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글로벌 안보를 논의하는 시기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일본 북쪽 아오모리 해상에 낙탄됐다”며 앞서 있었던 북한의 ICBM 도발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대서양 안보와 태평양 안보가 결코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보여 주고 있다”며 “우리 AP4는 나토와 연대해서 강력한 집단 안보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AP4 정상들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하게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유엔 및 국제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P4 정상들은 나토와 인도태평양이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제가 여기 온 이유는 나토 국가들에 일어나는 일이 인태 지역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인태 지역의 4개국 파트너들이 좋은 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4와 일본 외에 영국, 슬로바키아, 에스토니아, 핀란드, 리투아니아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외교와 부산엑스포 유치 등에 집중했다.
  • 美타격권 ICBM, ‘최장’ 74분 도발

    美타격권 ICBM, ‘최장’ 74분 도발

    김여정 위협 하루 만에 ICBM 도발고체연료 탑재 ‘화성18형’ 가능성 최근 미군 정찰기의 대북 정찰활동을 강도 높게 비난해 온 북한이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ICBM은 역대 최장 시간을 비행해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액체연료 기반 ICBM 화성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워싱턴 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며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안보 협력을 더 확대하라”며 “한미 간 그리고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라”고 주문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발사한 71분을 넘어선 역대 최장시간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일본 정부의 발표가 맞는다면 이번 ICBM이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1만 5000㎞ 이상 비행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4월에 발사한 고체연료엔진 화성18형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아닐까 한다”고 봤다. 군 소식통도 “비행 궤적과 단 분리 형태 등이 화성18형과 유사했다”면서 “화성18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화성18형이 정점 고도 6000㎞를 넘었다면 미국에 상당한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18형은 다른 ICBM과 달리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된다.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발사대를 벗어나자마자 공중에서 점화된다. TEL은 기동력이 있어 숲이나 터널 등에 숨을 수 있고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연료를 따로 주입할 필요도 없다. 미국 첩보 위성 등 정찰 자산이 탐지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 다만 지난 4월 화성18형의 시험 발사 당시 정점 고도가 3000㎞였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화성17형의 개량형일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해 6100㎞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고 당시 비행거리도 1000㎞였다. 이번 ICBM 발사는 최근 미 공군 정찰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 등을 내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70주년을 맞는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군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승절을 목전에 두고 미군 정찰을 도발의 근거로 삼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북측 ‘타임테이블’에 따라 이뤄지는 시험발사이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김 교수는 “시험발사 결과를 토대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발사하는 것일 뿐 김여정 담화나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데자뷔’ 같은 패턴도 확인됐다. 북한은 2017년에도 미국 이지스구축함 ‘마스틴’이 경제수역을 침범해 정탐했다고 지적한 직후 ICBM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해 6월 22일 “미제는 20일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 경제수역을 200㎞ 이상이나 침범하면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다. 30일에는 노동신문에서 “해적선을 경제수역 깊이 침범시켜 노골적 정탐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고, 나흘 뒤 화성14형을 발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등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이 한미동맹의 정상적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한 것을 강하게 규탄했다.
  • 한미일 합참의장 회담, “北 ICBM 발사 규탄”

    한미일 합참의장 회담, “北 ICBM 발사 규탄”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마크 A. 밀리 미국 합참의장, 요시히데 요시다 일본 통합막료장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12일 합참에 따르면 김 합참의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합참의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3자 협력 증진 방안과 북한 위협을 포함한 지역 안보도전 사안을 논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대한민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날 회의는 존 C.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J.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리키 럽 주일미군사령관도함께했다. 공교롭게도 회의가 끝날 무렵 북한이 ICBM 1발을 을 평양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고각 발사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했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이었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다. 이에 대해 한미일 3국 의장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한 3자 간 의지 표출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재개 합의 윤석열 대통령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30분여분간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모니터일 결과가 신속하게 공포될 것이라며 “만일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일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양국 경제협력 후속조치양국 인도태평양 전략에서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하며 “한일 양국은 인태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ICBM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것임으로 강력히 비난한다”며 “일한미(한미일)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 등 최근 한일 관계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中 외교부, ‘北 CVID’ 요구 나토에 “한반도 문제 해결 도움 안돼”

    中 외교부, ‘北 CVID’ 요구 나토에 “한반도 문제 해결 도움 안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북한에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촉구하자 중국 외교부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나토 정상회의 성명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문제는 정치 안보의 문제”라며 “관련 당사국들이 쌍궤병진(북한 비핵화와 북미평화협정 동시 추진) 구상에 따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병행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와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먼저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해야 제재완화 및 경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쉽게 말해서 ‘먼저 핵을 포기하라’는 요구다. 반면 중국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미국을 견제할 ‘카드’가 사라지는 만큼 순순히 비핵화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본다. 이에 ‘쌍중단’(북한 핵미사일 개발과 한미 연합훈련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북미 평화협상의 병행)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에 왕 대변인은 나토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나토의 이번 성명은 문제의 핵심을 무시하고 군사적 압박의 부정적 영향과 당사국들의 핵 비확산에 대한 ‘이중잣대’를 무시한 것이다.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브리핑이 끝난 뒤 별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재 한반도 정세는 중국이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중국이 수차례 강조했듯 ‘평화 메커니즘 부재’라는 문제의 핵심을 해결하지 않으면 한반도는 긴장과 대결의 안보 딜레마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각 측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통해 각자의 정당한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토가 ‘북핵 해결’을 명분 삼아 한반도 문제에 개입해 결국 중국을 견제하려는 속내라는 의심이다. 앞서 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규탄했다. 나토는 “북한이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해 “국제 규범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주시하고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은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높은 각도로 발사돼 1000㎞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떨어졌다.
  • 북한, 美 타격권 ICBM 발사...‘최장’ 74분 도발

    북한, 美 타격권 ICBM 발사...‘최장’ 74분 도발

    최근 미군 정찰기의 대북 정찰활동을 강도 높게 비난해 온 북한이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ICBM은 역대 최장 시간을 비행해 고체연료 기반 ICBM인 화성18형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액체연료 기반 ICBM 화성17형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에서 화상으로 주재한 긴급 NSC 상임위에서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통해 ‘워싱턴선언’에 따라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라”며 “북한의 불법적 핵미사일 개발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대응과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미일 실시간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3국 간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등 안보협력을 더 확대하라”며 “한미 간 그리고 독자적으로 취할 군사·외교적 조치를 차질 없이 실시하라”고 주문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10시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고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약 1000㎞를 비행해 동해상에 떨어졌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최고 고도는 6000㎞, 비행시간은 74분으로 분석됐다. 북한이 지난해 3월 발사한 71분을 넘어선 역대 최장시간이다. 북한이 ICBM을 발사한 것은 지난 4월 화성18형 발사 이후 90일 만이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15일 이후 27일 만이다. 일본 정부의 발표가 맞다면 이번 ICBM이 정상 각도로 발사됐을 경우 1만 5000㎞ 이상 비행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권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4월에 발사한 고체연료엔진 화성18형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아닐까 한다”고 봤다. 군 소식통도 “비행 궤적과 단 분리 형태 등이 화성18형과 유사했다”면서 “화성18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한미가 제원을 정밀 분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화성18형이 정점 고도 6000㎞를 넘었다면 미국에 상당한 위협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18형은 다른 ICBM과 달리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된다. 이동식 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발사대를 벗어나자마자 공중에서 점화된다. TEL은 기동력이 있어 숲이나 터널 등에 숨을 수 있고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연료를 따로 주입할 필요도 없다. 미국 첩보 위성 등 정찰 자산이 탐지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 다만 지난 4월 화성18형의 시험 발사 당시 정점 고도가 3000㎞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화성17형의 개량형일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지난해 11월 화성17형을 고각 발사해 6100㎞까지 끌어올린 사례가 있고 당시 비행거리도 1000㎞였다. 이번 ICBM 발사는 최근 미 공군 정찰기의 정찰비행을 문제 삼은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은 지난 10일 이후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 등을 내고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고 경고했다. 오는 27일 70주년을 맞는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긴장을 조성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군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전승절을 목전에 두고 미군 정찰을 도발 근거 삼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고 했다. 북측 ‘타임테이블’에 따라 이뤄지는 시험발사이기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시각도 있다. 김 교수는 “시험발사 결과를 토대로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발사하는 것일 뿐 김여정 담화나 윤 대통령의 나토 순방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데자뷰’ 같은 패턴도 확인됐다. 북한은 2017년에도 미국 이지스구축함 ‘마스틴’이 경제수역을 침범해 정탐했다고 지적한 직후 ICBM을 발사한 것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그해 6월 22일 “미제는 20일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 경제수역을 200㎞ 이상이나 침범하면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했다. 30일에는 노동신문에서 “해적선을 경제수역 깊이까지 침범시켜 노골적 정탐행위를 감행했다”고 했고, 나흘 뒤 화성 14형을 발사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등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이 한미동맹의 정상적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 ‘6년만의 데자뷰’… 北, 2017년에도 “美가 EEZ 침범” 뒤 ICBM 발사

    ‘6년만의 데자뷰’… 北, 2017년에도 “美가 EEZ 침범” 뒤 ICBM 발사

    ‘데자뷰’라고 할만큼 흡사한 대목들이 눈에 띈다. 12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최근 미군 정찰기의 북측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비행에 대한 반발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이 6년 전에도 동일한 문제제기 뒤 ICBM 발사를 감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로 지난 10∼11일 연거푸 발표한 담화에서 미군 전략정찰기가 북한 측 ‘경제수역’ 상공을 무단 침범했다며 강력 대응을 경고했고, 이날 오전 ICBM을 발사했다. 북한은 2017년에도 미국 이지스구축함 ‘마스틴’이 북측 경제수역을 침범해 정탐했다고 지적한 직후 ICBM을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해 6월 22일 “미제는 20일 일본 요코스카 항을 모항으로 하는 이지스구축함 마스틴호를 조선동해에 끌어들여 우리측 경제수역을 200㎞ 이상이나 침범하면서 엄중한 군사적 도발 행위를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노동신문에서 “해적선을 우리 경제수역 깊이에까지 침범시켜 노골적 정탐행위를 감행한 것은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흘 뒤인 7월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을 발사했다. 당시는 북한이 이번처럼 비난 담화를 발표하거나 군사적 대응을 위협하지는 않았고 북미 간 ‘말폭탄’으로 긴장이 크게 고조됐던 시기여서 ‘미국의 EEZ 침입’이 주목받진 않았지만, 지금과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 셈이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북핵수석대표 등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 ICBM 발사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3국 대표는 북한이 최근 한미동맹의 정상적 비행 활동에 군사적 위협을 가한 데 이어 ICBM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
  • ‘문제적 상임위’ 과방위...7월에도 장외 규탄 ‘핑퐁 게임’

    ‘문제적 상임위’ 과방위...7월에도 장외 규탄 ‘핑퐁 게임’

    與 “우주항공청 먼저”野 “후쿠시마·KBS 먼저”연일 파행 책임 규탄전‘이동관 청문회’도 불투명 지난 6월부터 파행을 이어온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장외 규탄전’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법안 처리 전에는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수 없다는 국민의힘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와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등 현안을 먼저 다뤄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12일 또다시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섰다. 지난 6월부터 6번째 규탄 회견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달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위원장이 과방위를 맡은 이후 회의장 밖에서 규탄 성명과 기자회견을 주고받는 ‘핑퐁 게임’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들은 회견에서 “민주당이 요구한 현안질의 안건은 공영방송 수신료 문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것들이었다”며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과방위 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장 위원장과 정부 여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장 위원장을 앞세워 과방위를 난장판으로 만들더니 급기야 대통령까지 가세해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도리어 책임을 야당에 돌리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5일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 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항공청 설립에 필요한 법안 처리를 거론하며 “야당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한 것을 ‘가짜뉴스’라고 반박한 것이다.반면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설립에 필요한 법안 처리 전에는 현안질의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법안 처리를 조건으로 내세운 국민의힘은 ‘정쟁’이 불가피한 현안질의를 봉쇄하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국민의힘은 우주항공청 등 산적한 국정과제 등의 법안 의결에 합의하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모든 현안 질의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모든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당사자들이 후안무치하게 국민의힘 탓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또 “6월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요구했고 최근에는 위원장 주재하에 지난 4일 간사 협의를 통해 7월에는 현안질의 전체회의 1회, 우주청 공청회 1회, 법안소위 3회에 이어 법안 의결을 위한 전체회의 1회 등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요구한 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정쟁을 위한 국회 파행을 당장 멈추고, 지금이라도 25일 우주항공청 법안의결을 전제로 한 전체회의에 합의하고 의사일정 협의를 위한 테이블에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문제적 상임위’가 된 과방위의 기싸움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공식 지명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국회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의사일정 합의가 끝내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회 없이 윤 대통령이 차기 방통위원장을 임명할 가능성도 있다.
  • 나토, 우크라 ‘조건부 신속가입’ 약속…시간표 없어 젤렌스키 “터무니없다”

    나토, 우크라 ‘조건부 신속가입’ 약속…시간표 없어 젤렌스키 “터무니없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1개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사실상의 ‘조건부 신속 가입’을 약속했지만 이견 때문에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하지 못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원칙적 동의를 한 2008년 합의와 비교해 “중대한 진전”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지만, 적어도 종전 후 가입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확답을 달라는 우크라이나의 요청를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 정상회의에 초대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 나토 31개국은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 채택한 공동성명 11항에서 “우리는 회원국들이 동의하고 (가입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면 우크라이나에 가입 초청장을 보낼 수 있는 위치에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1개국은 가입 절차가 시작되면 가입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절차인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Membership Action Plan)을 면제해주기로 합의했다.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겠다는 것이다. 공동성명에는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2008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정상회의 약속을 재확인했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중대한 진전’, ‘나토 가입을 향한 명확한 길’ 등의 의미를 부여했다. MAP 적용을 면제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배려로 여긴다는 뜻이다. 이어 “이제 우크라이나의 가입 경로는 ‘투 스텝’에서 ‘원 스텝’으로 바뀔 것”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MAP 면제는 어디까지나 정식으로 가입 절차를 시작해야 의미있는 절차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막연한 조건부 약속인 데다 전쟁이 끝나자마자 나토에 합류할 수 있다는 ‘확답’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앞서 텔레그램을 통해 “시간표가 정해지지 않는 것은 전례 없고 터무니없다”며 “러시아에는 테러를 계속할 동기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빌뉴스 시내에서 한 연설에서도 “나토는 우크라이나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나토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자격이 있다고 역설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나토 동부전선 국가들이 더욱 선명한 약속을 요구했으나 미국, 독일 등 다른 주요국은 전쟁이 진행 중이어서 러시아를 불필요하게 자극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공동성명 발표에 앞서 기자들에게 “긍정적 신호를 보낼 것”이라면서도 가입과 관련한 일정표는 제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나토 31개국은 우크라이나에 실질적인 지원을 뒷받침하자는 데는 한 목소리를 냈다. 개별 국가 차원의 추가 지원책도 잇따랐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을 보냈고, 독일은 패트리엇 미사일 발사장치와 마더장갑차 40대, 레오파르트 1A5 전차 25대 등 7억 유로(약 1조원) 규모의 추가 무기지원을 약속했다. 덴마크와 네덜란드 등 11개국은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시행할 동맹을 결성하고 루마니아에 조종 훈련 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 현대화 등을 위한 다년간 지원 프로그램 추진, 기존 나토-우크라이나 위원회(commission)의 ‘평의회’(council) 격상 등이 합의됐다. 평의회 출범은 나토와 우크라이나가 ‘동등한’ 위치에 있는 카운터파트로서 위기대응 논의 및 의사결정을 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나토는 설명했다. 첫 회의는 12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서방은 별도의 안전보장 대책도 고려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기적 안보 약속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부터 균열이 노출될 수도 있다. 동맹국들은 러시아 등 강대국의 공격이나 테러에 대비해 냉전 이후 첫 집단방위계획 수립에 합의했다. 4000쪽에 달하는 새 방위계획에 따르면 고도의 준비태세를 갖춘 30만명의 병력이 배치되고, 공중·해상·방위전력도 강화된다. 동맹국들은 또 최소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2%를 방위비로 지출하기로 하는 방위비 지출 가이드라인 수정에 합의했다. 나토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이어 북한이 한미일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을 규탄하는 것을 거부하는 동시에 대만을 위협하며 근원적 군비증강 등 강압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에 대항하는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밝혔다.
  • 나토 “북한에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받아들여야” 공동성명

    나토 “북한에 CVID 요구…한미일 대화제의 받아들여야” 공동성명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소속 31개 동맹국은 11일(현지시간) 낸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에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재차 촉구했다. 나토는 이날 첫 정상회의를 마치고 낸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와 현존하는 핵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으로 포기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다. 공동성명에서 나토 동맹국들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는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안전보장조치에 복귀하고 이를 준수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북한에 한미일을 포함한 모든 관계국의 대화제의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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