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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자의 비극, 서안지구로 옮겨 붙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주민 살상이 가자지구를 넘어 요르단강 서안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가자지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통치하는 곳이고 서안지구는 온건정파인 파타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들어선 곳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23일 서안지구 후산마을에서 32세 남성이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희생자는 이스라엘 청년들이 동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소년을 납치해 불태워 죽인 사건을 규탄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었다. 지난 14일에도 예루살렘에서 한 이스라엘 민간인이 자신의 차에 돌을 던진 팔레스타인 청년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서안지구에서 잇따라 주민이 희생되자 그동안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을 관망하던 파타 자치정부도 강경한 자세로 돌아서고 있다. 마무드 아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은 반드시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가자의 동포들과 연대해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 이스라엘과 하마스를 향해 ‘무조건적인 휴전과 즉각적인 대화’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이 휴전 방식은 이집트가 제안한 것이다. 그러나 하마스는 ‘가자 봉쇄’ 해제가 먼저 이뤄지지 않으면 휴전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2007년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접수한 이후 이스라엘과 이집트는 가자와의 주민 왕래 및 물자 교류, 금융 거래를 모두 막았다. 하마스 최고지도자인 이스마일 하니야는 “우리는 ‘조용한 죽음’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급할 게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피터 러너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잠입 및 공격 용도로 사용되는 하마스의 땅굴을 절반 정도 붕괴시켰고 로켓포 창고도 40%가량 폭파시켰다”면서 “땅굴과 무기고를 모두 다 제거할 때까지 군사작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22일과 23일에도 가자지구 공습과 탱크 포격을 이어 갔고 60여명이 추가로 숨졌다. 난민촌으로 운영되던 유엔학교,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지국, 무슬림 사원, 축구장도 폭격을 당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CPLP 공동 진출 모색

    CPLP 공동 진출 모색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아니발 카바쿠 실바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 간 교역과 투자, 신재생에너지, 항공, 정보통신기술, 해운과 항만, 관광 등 제반 분야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두 나라 정상은 포르투갈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포르투갈어사용국공동체’(CPLP) 공동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에는 CPLP 본부가 위치해 있다. 박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이 세계의 포르투갈어 사용국들과 다양한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상호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서 합작 투자 등 여러 방법을 통해 공동 진출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며 “한국과 포르투갈어권 국가들 간에 다양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면 한·포르투갈 양국 간 호혜적 협력뿐만 아니라 포르투갈어권 국가들의 경제와 산업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바 대통령은 이와 관련, “아프리카에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5개국이 있다. 제3세계에 한국과 포르투갈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춰서 진출하는 데 상당한 이점이 있고, 특히 포르투갈은 제3세계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바 대통령은 또한 “박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 중 한반도 통일구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고, 특히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것을 표명하고 싶다. 북한의 핵실험이라든가 도발적인 행동, 미사일 위협, 반인류 범죄인 인권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규탄한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관광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다. 관광 협력과 관련, 청와대는 “관광 당국 간 협력을 장려하고 관광 투자를 촉진하며 인력 교류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한국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상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것은 처음이며 박 대통령은 2011년 4월 국회의원 시절 한·포르투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포르투갈을 방문, 실바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다. 지난 19일 방한한 실바 대통령은 2박 3일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푼수 없는 박근혜 줏대 없는 중국”

    특별제안과 공화국 정부 성명 등을 발표하며 유화 제스처를 보냈던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실명 비판을 다시 시작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여부를 놓고 남북대화가 공전하는 가운데 연이은 군 당국발(發) 대북경고 메시지에 대해 불만의 뜻을 명확히 하는 모습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정책국 대변인 담화 형식으로 최근 미사일 발사와 포 사격 훈련과 관련, “자위력 강화를 위한 합법적인 자주권 행사”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또 박 대통령의 지난 16일 전군 주요지휘관 오찬에서의 발언을 언급하며 실명으로 비판했다. 담화는 “감히 그 누구에게 ‘그 대가가 엄청나다는 것을 인식시킬 것’이라고 희덥게(그럴싸하게) 제쳐대기도 하였다”면서 “박근혜가 여기저기 푼수 없이 돌아치며 목에 핏대를 세우고 헐뜯어대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과 정상회담을 한 중국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도 주목된다. 담화는 박 대통령을 비판한 데 이어 곧바로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에 “일부 줏대 없는 나라들도 맹종하여 미국의 구린내 나는 꽁무니를 따르면서 저마다 가련한 처지에 이른 박근혜를 껴안아 보려고 부질없이 왼심을 쓰고(조바심을 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핵 불용’ 원칙을 재확인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성명에 동참하기도 했다. ‘줏대 없는 나라’는 정황상 중국을 가리키는 것으로 북·중 관계의 냉각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가자지구 사망자 438명, 부상자 3000여명…하마스, 이스라엘軍 1명 생포

    가자지구 사망자 438명, 부상자 3000여명…하마스, 이스라엘軍 1명 생포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작전을 확대하면서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최소 1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다. 하루 동안의 가자지구 사망자 규모로는 5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이로써 지난 8일 이후 이날까지 13일째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망자 숫자는 모두 438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30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시티 인근 셰자이야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 지역에서만 팔레스타인 주민 62명이 사망하고 25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군은 “교전 과정에서 자국 군인 1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지난 17일 팔레스타인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래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이는 2006년 레바논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전투 중 희생이다. 한편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이스라엘군 1명을 생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부 오베이다(가명) 대변인은 TV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 군인 샤울 아론이 카삼 여단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카삼 여단은 가자시티 동쪽 투파 지역에서 매복 공격을 통해 이 이스라엘 군인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가자지구 사망자 급증 등 희생이 커지자 양측 간 휴전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밤 가자지구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현재 중동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한 가자지구 사망자 속출에 대해 “끔찍하다”고 규탄했다. 반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무고한 시민이 죽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이르면 21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측 대표단을 만나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2012년 11월 체결한 정전협정으로 복귀하도록 중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쌀시장 개방’ 성난 農心 달랠 수 있을까

    ‘내년 쌀시장 개방’ 성난 農心 달랠 수 있을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가톨릭농민회 대표들이 1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정부의 쌀 개방을 규탄하며 쌀을 뿌리는 시위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단거리 미사일 안보리 결의 위반”

    유엔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따른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유엔 산하 북한제재위원회가 아니라 안보리에서 북한 단거리 미사일 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 미사일 관련 비공개 협의 후 언론성명을 내고 “안보리 이사국은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규탄한다”며 “북한은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구두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는 명백히 유엔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개탄했다. 반 총장은 “북한은 주변국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구축하려는 제반 노력을 돕기 위한 건설적인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안보리의 북한 미사일 문제 논의는 우리 정부의 요구로 이뤄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전쟁 피해국 한복판서 자위대 창설 기념 말이 되나” 규탄

    “전쟁 피해국 한복판서 자위대 창설 기념 말이 되나” 규탄

    “전범국의 군대 창설 기념식을 전쟁 피해국 도심 한복판에서 하는 것이 말이 됩니까.”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 정·후문에서는 일본 자위대 창설(1954년 7월 1일) 60주년 기념행사를 규탄하는 시민단체의 성난 목소리가 쏟아졌다. 일본대사관이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두 시간 동안 관저에서 자위대 창설을 자축하는 행사를 연 것에 대해 우리 장·노년층 회원이 중심인 보수단체와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 등이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집단자위권 반대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행사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 30분쯤 대사관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축하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신(新)매국노로 봐야 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있던 남성 3~4명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사진과 욱일승천기 등을 찢으며 “사죄하라”고 외치고는 대사관저 정문을 향해 뛰어가다가 경찰에 제지당했다. 국내에서는 반일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지만 행사에는 터키와 방글라데시 등 주한 외교사절 수십 명이 참석했다. 대사관저 정문은 경찰 차벽으로 막혀 출입이 통제된 반면 후문에는 일본대사관 직원과 경찰, 취재진 등 수십명이 엉켜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참석자 중에는 미군 등 정복 차림의 무관들이 여럿 있었고 한국인으로 보이는 초청객들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을 찾은 외교관 등은 현장에 몰려든 취재진을 보고 놀란 듯 황급히 후문을 통해 대사관저로 들어갔다. 우리 정부에서는 국방부 담당 과장과 외교부 담당 서기관 등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최소한의 군사·외교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주일 한국대사관이 실시하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일본 방위성 무관단이 매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본대사관 측은 애초 국내 정·관계와 경제계 유력인사 등 500여명에게 초청장을 보냈으나 대부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개 중대 2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대사관저 주변을 통제하고 초청장을 받은 사람과 차량의 통행만 허용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롯데호텔 측이 자위대 창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전날 장소 제공을 취소하는 조치를 한 것은 극히 유감”이라면서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안석 기자 ccto@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정성근 ‘양도세 탈루’ 위증 논란… 野 “사퇴하라” 청문회 중단

    정성근 ‘양도세 탈루’ 위증 논란… 野 “사퇴하라” 청문회 중단

    10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기망(欺罔)’ 논란으로 끝내 파행했다. 정 후보자가 부동산 양도세 탈루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다 뒤늦게 인정한 게 원인이 됐다. 즉각 새정치민주연합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사퇴를 요구한다”며 회의를 중단했고, 새누리당 위원들이 속개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문위 야당 간사인 김태년 새정치연합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위증은 청문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보고서 채택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청와대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서 유인태 새정치연합 의원은 “정 후보자가 1987년 기자협회로부터 분양받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아파트를 4개월 뒤 지인 임모씨에게 가등기시킨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아파트에 실제 살지 않으면서 임씨에게 가등기 상태로 되팔아 양도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정 후보자는 “주민등록상 실제 거주했다”고 반박했지만 유 의원이 ‘1988년부터 본인이 거주했다’는 임씨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자 “저게 사실이면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인데…”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오후가 되자 정 후보자는 기존 입장을 돌연 뒤바꿨다. 그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없던 중에 아내에게 전화가 와서 생각해 보니 내 기억이 틀렸고 유 의원의 지적이 맞았다”고 말했다. 위증을 했음을 스스로 고백한 꼴이다. 실제 거주하지 않은 아파트에 주소지 등록을 한 것은 주민등록법 위반에도 해당된다. 이후 새정치연합은 회의를 중단한 채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새누리당은 “일방적인 중단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후보자의 입장을 듣기 위해 10분간 재개된 청문회에서 정 후보자는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잘못을 사과드린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SNS에서 막말을 한 사실 등에 대해 “선거 과정에서 당원으로서 했지만 적절치 않은 일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깨끗이 사과드린다”며 몸을 낮췄다. 도종환 새정치연합 의원이 1996년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과 2005년 음주운전에 대해 질의하자 “명백히 제 큰 과실이며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우자의 미국 영주권에 대해서는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날 청문회 이후 여당은 ‘사면초가’에 빠진 분위기다. 정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하자니 여론의 후폭풍이 우려되고, 낙마시키자니 다시 인사파동에 휩싸일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도 저도 못하고 안절부절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정 후보자가 거짓말을 한 게 너무도 명확해 현재 분위기상으로는 낙마 쪽으로 기우는 것 같은데…”라면서도 확답을 하진 못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에 주한 일본대사관 “유감…대사관저에서 진행”…시민단체 규탄대회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에 주한 일본대사관 “유감…대사관저에서 진행”…시민단체 규탄대회

    ‘롯데호텔 자위대’ ‘자위대 기념식’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 소식에 주한 일본대사관 측이 유감을 표명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롯데호텔이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전날 통보한 것과 관련, “행사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대사관저로 장소를 변경해 그대로 열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1954년 7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호텔은 행사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0일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했다. 한편 일본 집단 자위권 반대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11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자위대 창립 60주년 규탄 회견을 열고 일본 집단 자위권 창설 기념 행사에 대해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정부 규탄

    아베 정부 규탄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일본 평화헌법 무력화 및 집단 자위권 행사 저지, 동북아 평화를 위한 각계 시국회의’에서 종교·법조·여성·노동계, 농민, 환경운동단체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집단 자위권을 갖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들은 “아베 정부는 평화헌법 무력화, 집단적 자위권 행사 등을 즉각 중단하고 박근혜 정부도 역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한일 군사 협력 확대 움직임을 멈춰라”고 촉구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美조지아판 ‘공공의 적’ 경찰관에 시민들 뿔났다

    말이 ‘경찰’이지 공권력을 이용해 거의 폭군 행세를 해온 한 미국 경찰관의 만행을 참다못한 주민들이 들고일어났다. 미국 조지아주(州)의 토마스톤 지역에 거주하는 수십 명의 주민들은 8일(이하 현지 시각) 저녁 현지 한 교회에서 주 상원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경찰관으로 10여 년째 근무해온 필립 토빈 경찰관의 만행을 규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토빈 경찰관은 이미 지난 6월 11일, 이 지역의 한 가게 앞에서 주변을 배회하던 한 남성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두 손을 들고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는 한 남성에게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혐의로 이미 직무가 정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토빈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한 여성은 울음을 참지 못하고 남편의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해 토빈이 출동했으나 오히려 자기 아들의 머리에 총을 겨누며 “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한 남성은 토빈에게 폭행을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토빈이 공무 집행 과정에서 평정심을 상실하고 과도하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지난 10년 동안 토빈의 만행에 대해 70건이 넘는 진정을 해당 경찰국에 접수했으나 토빈은 단순한 경고 처분만 받고 경찰관 직을 계속 수행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해당 경찰국은 지난 2008년 토빈에 대한 진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감독 소홀의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는 조사 결과를 남겼지만 이후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은 “그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공공을 위협하는 적”이라며 응분의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변호사는 주민들의 주장과 진정 내용은 경찰관이나 해당 경찰국을 상대로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충분한 사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사진= 현지 주민들의 성토 대상이 된 토빈 경찰관 (현지 경찰국 제공)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기동민 허동준 공천사태, 기동민 기자회견 아수라장…“23년지기 등에 비수꽂게 만든 지도부 규탄”

    기동민 허동준 공천사태, 기동민 기자회견 아수라장…“23년지기 등에 비수꽂게 만든 지도부 규탄”

    ‘기동민 허동준’ ‘기동민 허동준 공천사태’로 기동민 기자회견이 아수라장이 됐다. 7·30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동작을(乙) 후보로 전략공천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8일 국회 기자회견장은 욕설과 고성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 도중 이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과 지지자들이 격하게 항의하면서 ‘육탄전’까지 벌어졌고, 결국 회견은 중단됐다. 486 운동권 ‘20년 지기’인 두 사람의 우정이 결국 파국으로 종지부를 찍는 씁쓸한 장면이었다. 나아가 시간을 거스른 듯한 제1야당 공천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측면도 있다. 지난 3일 공천 발표 후 ‘침묵’을 지켜온 기동민 전 부시장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선언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입장하는 과정에서 허동준 전 위원장의 지지자 10여명이 “원칙을 지키라”며 소리를 지르면서 시작부터 긴장감이 돌았지만, 기동민 전 부시장은 예정대로 떨리는 목소리로 출마선언문을 읽어내려갔다. 주변에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 박광온 대변인과 기동민 전 부시장과 가까운 인재근 유은혜 의원, 일부 당직자들이 둘러서 있었다. 그러나 도중에 허동준 전 위원장이 “절대 안돼, 이건 안 된다고…”라며 기동민 전 부시장을 향한 듯 “나와! 안나와?”라고 거칠게 항의하며 회견장으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허동준 전 위원장은 “손대지 마, 놔 이 XX야”라며 당직자들을 뿌리쳤으며, 말리는 유은혜 의원을 밀치고 연단에 올라서 기동민 전 부시장의 마이크를 빼앗아 들었다. 허동준 전 위원장 지지자들과 당직자들 간에 몸싸움도 벌어졌다. 허동준 전 위원장은 “이건 안 된다. 23년 지기 등에 비수를 꽂게 하는 패륜적 행동을 한 김한길 안철수 사퇴해야 한다”면서 “김한길 안철수가 책임질 일을 왜 23년 된 동지인 기동민이 책임지느냐. 기동민도 죽어야 산다”며 두 공동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주변에 있던 지지자들도 손 피켓을 들고 “패륜공천”, “원칙을 지켜라”, “기동민 물러나라”를 외치며 장내는 순간 난장판이 됐다. 결국 기동민 전 부시장은 출마선언을 끝마치지 못한 채 뒷문으로 나왔다. 그는 기자들에게 착잡한 표정으로 “14년간 지역을 지켜오며 헌신한 사람의 절규를 이해한다”면서도 “절박한 마음을 알면서도 이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저의 생각도 있다. 큰 길에서 하나 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집회’ 344명 입건·7명 구속… 경찰 “불법 엄단… 삼진 아웃제 적용”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5월부터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도심 집회에서 불법 시위 사범으로 344명을 입건해 7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불법 시위를 엄단한다는 방침이지만 공권력의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검찰은 나머지 337명은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대부분 추모 집회에서 경찰관을 때리거나 신고 범위를 벗어나 청와대 등으로 행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수(56)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정진우(45) 노동당 부대표 등은 이미 구속기소됐다. 검찰 관계자는 “집회 결사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해야겠지만 타인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상습적으로 불법 행위를 하는 이들에 대해선 삼진아웃제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관련 시위에 이 제도를 처음 적용해 22명을 정식기소하고 18명을 약식기소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와 관련해서도 최근 7명을 정식 재판에 넘기고 20명은 약식기소, 나머지 1명은 무혐의 처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의 박주민 변호사는 “제주 강정마을의 분쟁이나 밀양 송전탑 사태의 경우 어르신들이 전과 17범, 18범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며 “삼진아웃제를 도입하면 헌법에서 보장하는 기본권을 침해할 확률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복잡미묘한 분위기…천정배 행보는?

    ‘광주 광산을’ ‘천정배’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을 천정배 전 장관 공천배제 움직임에 새정치민주연합 당내 기류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4선) 전 법무장관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천정배 전 장관의 행보가 주목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중앙당 기류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자 지난 2일 상경, 안철수·김한길 대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대표는 “이미 내 손을 떠났다”며 천정배 전 장관의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메시지를 천정배 전 장관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한길 대표는 천정배 전 장관과 가까운 의원들에게 천정배 전 장관에 대한 당내 일부 부정적 분위기를 바꿔보도록 노력해달라는 주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장관은 3일 새벽 광주로 내려왔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우비를 입고 광산구 월계동 광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했다. ’마이웨이’ 의지가 읽히는 대목으로 풀이된다. 천정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행복한 하루 되세요. ‘DJ 정신 이어받아 강한 야당 만들어서 정권교체의 길을 개척하고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 수천번 다짐합니다”라고 적었다. 천정배 전 장관은 “경선한다고 공표를 해 룰에 따라 경선을 각오하고 나왔던 것”이라며 “도덕적, 정치적 하자가 있다면 배제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단순히 정치적 이유로 ‘전략적 배제’, ‘표적 배제’를 통해 경선에 참여할 권리조차 박탈한다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반발했다. 이어 “처음부터 몇 선 이상은 (텃밭에) 나오지 말라고 룰을 정했다면 기쁜 마음으로 협력했겠지만 이제 와서 차별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배제 방침이 확정될 경우 거취에 대해서는 “미리 예단해서 거기까지 말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천정배 전 장관이 공천에서 배제될지, 배제된다면 어떤 행보를 취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이와 관련, 김동철(3선), 강기정(3선), 임내현(초선) 국회의원과 전·현직 광주 광산구의원 20명은 “중진이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기 쉬운 광주를 택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사실상 천정배 전 장관의 광산을 출마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천정배 전 장관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호남향우회 이용훈 총회장과 11개 광역시도연합회 임원단은 이날 성명을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천정배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규탄한다”며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원단은 “천정배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의 정치역정을 통해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증명해왔고 5·18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정권의 판검사 임용을 주저없이 거부한 사람”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능한 지도부와 지역의 기득권 국회의원들이 중진 배제를 운운하며 천정배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광주지역 변호사 31명도 지지선언문을 내고 “천정배 전 장관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과정에서 시민으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고 호남과 대한민국 정치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능력과 경륜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개혁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는 천정배 전 장관의 행적으로 미뤄볼 때 호남정치 개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새정치실천연합 등 새정치 지지 5개 단체도 성명을 내고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에 정치지도자가 실종된 상황에서 호남을 대표할 정치인으로 가장 부합되는 인물이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으로 판단된다”고 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회 외통위, 고노담화 훼손 규탄결의안 채택

    국회 외통위, 고노담화 훼손 규탄결의안 채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30일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 담화의 내용을 수정하려는 것이 핵심인 일본 정부의 검증에 대해 “또 다른 역사 도발 행위”라면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고노 담화에 대한 작성 경위를 검증해 그 본질을 부정하려는 것은 자기모순적 행위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평화적 공존과 협력을 훼손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했다. 아울러 “인류의 보편적 인권에 대한 위협이자 또 다른 역사 도발 행위다. 이런 역사 왜곡 행위는 국제사회의 고립과 역풍을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다. 일본 정부가 외교 기록에 대한 일방적 해석을 통해 고노 담화를 한·일 간 외교적 타협의 산물로 격하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고노 담화는 일본 정부의 자체적 조사와 판단을 기초로 스스로의 책임하에 발표한 문서이고 한·일 간 교섭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의 중요성과 신뢰성을 폄훼하고 위안부 문제의 책임을 한국에 전가하려는 시도는 한·일 관계의 안정에 중대한 위협을 가져올 것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일본의 위안부 동원 강제성을 입증할 수 있는 추가적 사료 발굴 및 발간을 통해 일본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역사 왜곡에 대해 체계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여론을 통한 압박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외통위에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일본 정부의 어떤 기도에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윤재만 교수 탈북자 발언 관련 보도문

    본지는 지난해 11월 28일 “미주 탈북 한인들, ‘대구대 윤재만 교수 망언’ 규탄” 제하의 보도 등에서 윤재만 교수의 탈북자 발언 관련 보도를 하였으나 당시 SNS 대화방의 대화록을 확인한 결과 윤 교수는 대화방에 근무하듯이 상주하면서 지나친 욕설과 ‘도배’로 반민족적 친일과 독재,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등을 옹호하는 일부 탈북자들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경고하였을 뿐 종북적 발언이나 대한민국 전체 탈북자들을 사형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이완영 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이완영 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의원’ 이완영 국회의원의 세월호 특위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졸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대책위는 문제 삼았다. 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가족 심정은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 의원 졸음에 대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세월호 유가족 항의에 “경비는 뭐하냐” 조롱…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세월호 유가족 항의에 “경비는 뭐하냐” 조롱…이완영 국회의원 보좌관 “졸 수도 있는 것 아니냐”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의원’ ‘이완영 세월호’ 이완영 국회의원의 세월호 특위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졸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대책위는 문제 삼았다. 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와 관련해 “가족 심정은 알지만 질의 도중에 끼어들어서 소리를 지르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완영 의원실 보좌관은 이 의원 졸음에 대해 “국조 특위를 준비하면서 보좌진과 의원 모두 밤을 새다시피 했다”며 “질문을 빠뜨린 것도 아니고 다른 의원 질의할 때 잠깐 졸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해명했다. 가족대책위는 이날 의원들 질의를 통해 해군과 해경 사이 협조가 미비했던 점을 지적하며 세월호 이후 법 정비 등 개선과정이 필요하다는 점과 국방부의 리프트백 설치 목적에 대한 추가 질의 필요성 등을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가족 항의에 이완영 의원 “조용히 하라”

    이완영 국회의원, 세월호 유가족에 “경비는 뭐하냐”…가족 항의에 이완영 의원 “조용히 하라”

    ‘이완영 국회의원’ ‘이완영 의원’ 이완영 국회의원의 세월호 특위 태도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졸거나 자리를 뜨는 모습을 보여 가족대책위가 지적에 나섰다. 가족대책위원회는 1일 모니터링 보고서를 통해 “과연 국회가 세월호 사고에 대한 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특히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의 불성실한 태도를 대책위는 문제 삼았다. 대책위는 “이완영 의원은 다른 의원의 질의 시간에 장시간 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국정조사 진행에 분통을 터뜨리는 유가족을 보고선 ‘경비는 뭐하나’라고 말해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실제 이완영 의원은 전날 기관보고에 참석한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소리를 지르자 가족을 향해 “내가 당신에게 말했느냐. 조용히 하라”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대책위는 자신의 발언이 끝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간 의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일부 의원들의 경우 본인의 질의시간이 아닌 경우 장시간 자리를 비웠다”며 “다른 의원들의 질의와 이에 대한 답변을 경청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여야가 진도 현장 기관보고 실시 여부를 두고 충돌해 국정조사가 잠시 파행한 것을 두고도 “국회가 국정조사를 수행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족 “鄭총리 자리 유지 한심스럽다”

    세월호 유족 “鄭총리 자리 유지 한심스럽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표명한 지 61일 만인 26일 전격적으로 유임 결정이 내려지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유해종(53)씨는 “참사 이후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물러나겠다고 한 총리가 적합한 인물이 없다고 해서 계속 자리를 유지한다는 것이 한심스럽다”면서 “여전히 희생자 부모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거나 진전된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희생자 아버지 나병만(47)씨 역시 “추진력도 없고 결단력도 없던 정 총리가 유임된다니 씁쓸하다”면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이 있는데 총리 자리를 놓고 당파 싸움만 이어지는 것을 보자니 넌더리가 난다”고 말했다. 진도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세월호 문제 해결에 실패한 총리를 유임시킴으로써 차가운 바닷속 11명의 실종자들을 잊은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면서도 “실종자 마지막 한 사람까지 수습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시민단체들은 “국정 표류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의견과 “국정 쇄신의 실패”라는 의견이 엇갈렸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협의회 의장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실질적인 사태 수습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국가 개조와 시장 살리기, 인사 개혁이 곧바로 이뤄져야 국민이 정 총리 유임을 용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선범 진보연대 국장은 “부적격한 총리 후보자를 밀어붙이려다 지난 총리를 유임시키는 어이없는 행각을 규탄한다”면서 “세월호 참사 이후 국정 쇄신을 요구하는 민의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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