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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인근 지역 폭격…생방 중 아수라장 된 방송국 (영상)

    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인근 지역 폭격…생방 중 아수라장 된 방송국 (영상)

    이란 국영방송인 IRIB가 생방송 중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방송을 중단했다.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란 테헤란에 있는 IRIB 방송국 본사가 두 차례 공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공습 당시 IRIB 스튜디오에서는 여성 앵커가 생방송으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과 후속 공격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스튜디오에 짙은 연기가 차올랐고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잔해가 쏟아졌다. 놀란 앵커는 현장에서 곧장 대피했는데, 이때 카메라 밖에서는 방송국 직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IRIB는 예비 스튜디오를 이용해 방송을 재개했으나 본사 건물 곳곳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공습 약 1시간 전 IRIB 방송국이 있는 테헤란 3구 지역을 공격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이스라엘군인 엑스를 통해 페르시아어로 “앞으로 몇 시간 내에 테헤란 3구 지역에 있는 이란의 군사시설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선전·선동 확성기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국방장관이 언급한 ‘선전·선동 확성기’가 현지 공영방송을 의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헤란 북쪽 3구에서 인접한 2구에는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있다. 대사관은 이날 오전 “이란 정세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공지 시까지 영사민원실 운영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이란 공습과 관련해 한국대사관 측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면서 소개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에 (거래에 대한) 서명하라고 말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언급된 ‘서명’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난 15일 취소한 6차 핵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SNS 소개령’과 관련한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소 배치된다는 점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그는 주요 7개국(G7) 참석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해왔듯 합의(미-이란 핵 합의)에 서명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다.
  • (영상) 생방송 중 ‘쾅’, 女앵커 결국…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인근 지역 폭격 [포착]

    (영상) 생방송 중 ‘쾅’, 女앵커 결국…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인근 지역 폭격 [포착]

    이란 국영방송인 IRIB가 생방송 중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아 방송을 중단했다.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란 테헤란에 있는 IRIB 방송국 본사가 두 차례 공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공습 당시 IRIB 스튜디오에서는 여성 앵커가 생방송으로 이스라엘의 선제공격과 후속 공격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었다. 이때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스튜디오에 짙은 연기가 차올랐고 천장 일부가 무너지면서 잔해가 쏟아졌다. 놀란 앵커는 현장에서 곧장 대피했는데, 이때 카메라 밖에서는 방송국 직원들이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IRIB는 예비 스튜디오를 이용해 방송을 재개했으나 본사 건물 곳곳이 화재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공습 약 1시간 전 IRIB 방송국이 있는 테헤란 3구 지역을 공격하겠다며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를 발령했다. 이스라엘군인 엑스를 통해 페르시아어로 “앞으로 몇 시간 내에 테헤란 3구 지역에 있는 이란의 군사시설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란의 선전·선동 확성기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츠 국방장관이 언급한 ‘선전·선동 확성기’가 현지 공영방송을 의미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헤란 북쪽 3구에서 인접한 2구에는 주이란 한국대사관이 있다. 대사관은 이날 오전 “이란 정세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별도 공지 시까지 영사민원실 운영을 중단한다”고 안내했다. 이란 공습과 관련해 한국대사관 측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모두가 즉시 테헤란을 떠나야 한다”면서 소개령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란에 (거래에 대한) 서명하라고 말했다”며 “간단히 말해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 나는 그것을 계속해서 말했다”고 강조했다. 언급된 ‘서명’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지난 15일 취소한 6차 핵 합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SNS 소개령’과 관련한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다소 배치된다는 점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그는 주요 7개국(G7) 참석 계기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말해왔듯 합의(미-이란 핵 합의)에 서명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입장을 피력했었다.
  •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미국 미네소타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멀리사 호트먼(왼쪽·55) 하원의원과 그의 남편이 14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으로 사망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피살”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하고 이에 반대하는 ‘반(反) 트럼프 시위’가 전국적으로 열린 날이어서, 미국 정치의 분열상과 폭력성이 심각한 수위에 달했음을 보여 준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괴한은 이날 새벽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거주하는 호트먼 의원 부부 자택을 찾아가 총격을 가했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오른쪽) 주 상원의원과 그의 부인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호트먼과 호프먼 의원은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미 수사당국은 57세 남성 밴스 L 보엘터를 용의자로 특정해 수색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5만 달러(약 6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미니애폴리스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직후인 이날 새벽 3시 35분쯤 인근 지역에서 가짜 경찰차와 함께 경찰 조끼, 파란색 셔츠, 배지로 위장한 보엘터를 발견했다. 그는 범행 당시 얼굴에 삭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고무 가면도 쓰고 있었다. 보엘터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주했고 그가 버리고 간 차량에서는 표적으로 추정되는 70여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힌 목록이 발견됐다. 이 목록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월즈 주지사,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 소말리아 출신 여성 하원의원인 일한 오마 등 민주당 정치인이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명단에는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등도 끼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엘터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는 이념 등에 따라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NYT는 보엘터의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기독교도인 그는 평소 낙태에 반대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 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 행위”라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주의원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 이런 끔찍한 폭력은 미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공격 효과적” 푸틴 “규탄”… 미·이란 6차 핵협상도 깨졌다

    트럼프 “공격 효과적” 푸틴 “규탄”… 미·이란 6차 핵협상도 깨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50분간 전화통화를 했지만 입장이 엇갈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히면서도 “이스라엘의 이란 내 표적 공격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고 양국 갈등 확산에 우려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사실상 방관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15일로 예정됐던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도 취소됐다. 타스·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규탄하고 갈등의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중동 전체 정세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나 이스라엘의 이란 내 목표물 공격이 효과적이었다는 점을 인정해 뉘앙스 차이를 보였다. 그는 CNN에 “이스라엘 공격이 훌륭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국 정상은 이스라엘·이란 전쟁을 끝내야 한다는 점과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이 지속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선 의견을 같이했으나 15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6차 핵협상은 결국 취소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사실상 묵인하거나 동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미국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협상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공격하도록 역할을 분담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후 폭스뉴스에 이스라엘의 계획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밝혔으며 이란의 비타협적 태도 탓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핵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협상을 벌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에 이란발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지원하고 구축함 2척을 파견하는 등 군사자산을 동원하고 있어 이란과의 협상 테이블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차려질지는 미지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고 자제를 촉구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통화하며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 ‘전쟁 중’ 푸틴 “이스라엘 규탄”…트럼프 “우크라전도 끝내야”

    ‘전쟁 중’ 푸틴 “이스라엘 규탄”…트럼프 “우크라전도 끝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문제 등을 논의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이날 중동 정세를 중심으로 약 50분간 전화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미 있고 유익한 대화가 오갔다”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유하고, 이란 핵 문제에 대해 상호 수용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기존 제안을 재차 언급했다고 한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은 이란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규탄하고, 갈등의 추가 확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중동 전체 정세에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재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하며,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 고위급 평화 협상에서 합의된 사항들의 이행 상황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속히 종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날 생일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푸틴 대통령과 약 1시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은 매우 친절하게도 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오늘 아침 전화했는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그가 매우 잘 아는 이란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길게 대화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논의하는 데는 (이란보다) 훨씬 적은 시간을 썼는데 그 대화는 다음 주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계획했던 포로 교환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많은 수의 포로가 즉각적으로 교환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이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생각하며, 난 그런 그에게 그의 전쟁도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을 현지 경찰이 공개하고 추격 중이다. 범행 당시 라텍스 재질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자 집 문을 두드린 용의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총격 피해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피해자는 호트먼 의원과 그의 남편. 호트먼 의원은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는 용의자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은 호프먼 부부를 발견했다. 호프먼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호트먼 의원과 호프먼 의원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낙태 반대·트럼프 지지…‘표적’ 70명 명단 발견 용의자의 신원은 곧 밝혀졌다. 밴스 루터 보엘터(57). 그는 호트먼 의원의 집 문을 두드렸을 당시 경찰관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저건과 배지, 장비가 달린 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트먼 의원 자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는 라텍스 재질로 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군가가 경찰이라 주장하며 문을 두드릴 경우, 911에 전화해 그 사람이 실제 경찰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엘터는 범행에 사용한 차량 역시 경찰차처럼 꾸며놓았다. 경찰은 가짜 경찰차에서 범행 대상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명단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약 70명의 이름 중에는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지역 기업인들, 가족계획연맹 사무소, 보건소 등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 당국은 보엘터가 현재도 미네소타의 ‘트윈 시티스’(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현상금 5만 달러를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보엘터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결과 그가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YT도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보엘터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가짜 경찰차에서는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발견됐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며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 드론 100대 띄운 이란 “레드라인 넘어, 한계 없이 대응하겠다”

    드론 100대 띄운 이란 “레드라인 넘어, 한계 없이 대응하겠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군부의 ‘투톱’과 핵과학자들을 잃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한계 없이 대응하겠다”고 선포했다. 드론 100여기를 발사해 반격에 나선 가운데, 요르단 상공에도 미사일이 발사되고 예멘 후티 반군도 이란을 지지하는 등 이번 공습이 국제전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고개를 들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예루살렘을 점령한 테러 정권은 모든 ‘레드라인’을 넘었다”면서 “우리의 대응에는 한계가 없을 것(no limits)”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에서 “시온주의 정권이 더러운 피의 손길로 사랑하는 우리 조국의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며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 정권은 스스로 쓰라린 파멸의 길을 선택했다”며 “이란군은 이들을 응징하지 않고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100여기의 무인 항공기(UAV)를 발사해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의 공포는 중동 지역 일대로 번지고 있다. 요르단 군은 이날 “우리 공군 전투기와 방공 시스템이 영공을 침범한 드론과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요르단 군은 자국 국민들에게 공습 경보를 내리고 “집에서 머무르라”고 당부했다. 요르단은 그러면서 이스라엘을 겨냥해 “유엔(UN) 회원국의 주권을 노골적으로 침해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명백히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예맨 후티 반군은 “이란은 핵개발을 할 권리가 있다”며 이란의 편에 섰다. 후티 반군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란이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핵 프로그램을 개발할 완전하고 정당한 권리를 지지한다”면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인한 침략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날 새벽 ‘일어서는 사자’(Rising Lion)라는 작전명으로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겨냥한 이번 공습으로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사령관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 군 참모총장 등 군 지휘부가 숨졌다. 또 저명한 핵과학자 두명이 숨졌으며, 나탄즈 핵시설에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란 국영TV는 또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약 5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중 여성과 어린이가 최소 35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망자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사설] 야당 구실 언제쯤 할지… 갑갑하기 짝이 없는 국힘

    [사설] 야당 구실 언제쯤 할지… 갑갑하기 짝이 없는 국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어제 사퇴하면서 “성찰과 혁신이라는 가치가 당권투쟁으로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의 실패와 탄핵의 책임을 남에게만 떠넘겨선 안 되며 서로 탓하고 분열해선 안 된다는 취지였다. 지난 정권에서 ‘윤핵관’ 중의 맏형 격이었던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닌 듯했다. 끝까지 무책임한 자기변명이다. 그는 그제 “당내 갈등과 분열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며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40분 전에 전격 취소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연기와 관련한 법원 규탄대회에 당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명분이었다. 소수 야당으로 쪼그라졌지만 그래도 시선을 거두지 못한 다수 국민은 실소를 참지 못했을 법하다. 앞서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당무감사,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등 당 개혁 5대 방안을 내놨다. 탄핵에 반대했던 친윤(친윤석열) 중심의 당내 구주류 세력은 개혁안이 못마땅해 김 위원장 사퇴를 요구하는 마당이다. ‘친윤 정치’ 심판과 퇴진 요구를 막고 16일 선출될 차기 원내대표를 통해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계산법이 훤히 읽힌다. 아직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짚어 볼 생각조차 없다. 그제 재선 의원 15명은 전대 개최와 당 개혁안을 제시한 김 위원장을 지지했다. 재선들은 어제도 거듭 의총 개최와 당 쇄신안 논의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당 주류는 대선 끝난 지 열흘이 됐어도 패인이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자성하는 목소리 한번 낸 적 없는 것이 지금의 국힘이다. 난파선이 된 이 지경에도 친윤 세력들은 탄핵 반대 당론을 고집하고 있다. 부끄럽지 않은 모양이다. 대선 참패 반성은 뒷전이고 당권을 놓고 계파 싸움만 이어질 참이다.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친윤이 물러서는 것이 국힘 개혁의 첫 단추다. ‘내란동조 정당’으로 계속 가겠다면 가망이 없다. 내란정당 해산심판 청구가 된들 “지켜주자”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나.
  • ‘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이 쏘아올린 거대한 공 (영상)

    ‘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이 쏘아올린 거대한 공 (영상)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反)이민 폭동이 벌어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폭력 시위자들이 주택에 불을 지르고 이를 생중계하는 등 ‘끔찍한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밸리미나의 14세 소년 2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당시 피고인들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일 피고인 소년들이 법정에 출석하면서 루마니아어 통역사가 대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지지하기 위한 평화 시위는 곧장 폭동으로 변모했다.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은 이민자가 어린 소녀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이민자에 대한 강한 불신과 반감을 드러냈다. 복면을 쓴 수백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다. 일부 폭력 시위대는 밸리미나를 직접 찾아가 주택을 부수고 집안까지 침입한 뒤 불을 질렀고, 이 과정을 SNS로 생중계 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한 남성은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당부했고, 가담자들은 불타는 주택을 배경으로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 이들은 영상을 촬영하며 이민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하와 비난을 쏟아냈다. 폭력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되거나 불에 탄 주택과 건물은 여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폭동으로 경찰 30여 명이 다쳤고 폭동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 현지 주민들은 자신의 집 창문에 ‘영국인의 가정’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거나 영국 국기를 걸어 폭력 시위자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법적 이민자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한 여성은 “집 창문이 깨지는 등 폭력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우리가 왜 공격을 받아야 하냐고 물었다”면서 “나는 15년 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더는 머물고 싶지 않다. 나와 아이들 모두 매우 두렵다”고 호소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폭력 시위대를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고 이에 가담한 사람들을 체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 동기’로 인한 폭력 사태이며 필요할 경우 다른 지역의 경찰관들이 북아일랜드로 파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헨더슨 북아일랜드 경찰청 부총경은 현지 언론에 “이번 폭력은 인종적 동기와 더불어 소수민족과 경찰을 겨냥했다. 이를 다른 이유로 정당화하거나 설명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폭력을 규탄한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폭동의 불씨가 된 14세 피고인 2명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영상) “이래서 OOO는 안돼!”…‘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 거센 후폭풍 [포착]

    (영상) “이래서 OOO는 안돼!”…‘10대 소녀 성폭행한 14세 소년들’ 사건, 거센 후폭풍 [포착]

    영국 북아일랜드에서 반(反)이민 폭동이 벌어져 시위대와 경찰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11일(현지시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에서 폭력 시위자들이 주택에 불을 지르고 이를 생중계하는 등 ‘끔찍한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밸리미나의 14세 소년 2명이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 당시 피고인들의 이름과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일 피고인 소년들이 법정에 출석하면서 루마니아어 통역사가 대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피해자를 지지하기 위한 평화 시위는 곧장 폭동으로 변모했다. 폭동에 가담한 사람들은 이민자가 어린 소녀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이민자에 대한 강한 불신과 반감을 드러냈다. 복면을 쓴 수백 명이 거리로 몰려나와 경찰을 향해 화염병과 벽돌을 던졌고, 이에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대응했다. 일부 폭력 시위대는 밸리미나를 직접 찾아가 주택을 부수고 집안까지 침입한 뒤 불을 질렀고, 이 과정을 SNS로 생중계 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한 남성은 ‘좋아요’를 눌러달라고 당부했고, 가담자들은 불타는 주택을 배경으로 깔깔거리며 웃기도 했다. 이들은 영상을 촬영하며 이민자에 대한 무차별적인 비하와 비난을 쏟아냈다. 폭력 시위자들에 의해 파손되거나 불에 탄 주택과 건물은 여러 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이틀 동안 벌어진 폭동으로 경찰 30여 명이 다쳤고 폭동 용의자 6명이 체포됐다. 현지 주민들은 자신의 집 창문에 ‘영국인의 가정’이라고 쓴 종이를 붙이거나 영국 국기를 걸어 폭력 시위자들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합법적 이민자들은 더욱 불안에 떨고 있다. 루마니아 출신의 한 여성은 “집 창문이 깨지는 등 폭력이 이어졌다. 아이들은 우리가 왜 공격을 받아야 하냐고 물었다”면서 “나는 15년 동안 이곳에 살았지만 더는 머물고 싶지 않다. 나와 아이들 모두 매우 두렵다”고 호소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폭력 시위대를 촬영한 영상을 검토하고 이에 가담한 사람들을 체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인종차별적 동기’로 인한 폭력 사태이며 필요할 경우 다른 지역의 경찰관들이 북아일랜드로 파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헨더슨 북아일랜드 경찰청 부총경은 현지 언론에 “이번 폭력은 인종적 동기와 더불어 소수민족과 경찰을 겨냥했다. 이를 다른 이유로 정당화하거나 설명하려는 시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경찰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폭력을 규탄한다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폭동의 불씨가 된 14세 피고인 2명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첫 집단행동 나선 카카오 노조,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

    카카오 노조가 창립 이후 첫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토종 플랫폼 양대산맥인 네이버 노조와도 협력하면서 IT업계 전반의 조직 문화 쇄신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카카오모빌리티 임금·단체협상 결렬에 따라 11일부터 단계적인 파업에 나섰다. 이날 2시간 부분 파업을 시작으로 오는 18일 4시간 부분 파업과 대규모 집회를 거쳐 25일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68억원으로 2023년 당기순손실 838억원 대비 1100억원 가량 개선됐지만, 직원들에 대한 보상은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카카오의 이번 파업은 이날 네이버 노조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복귀를 반대하기 위해 개최한 2차 집회에 동참하는 것으로 본격화됐다. 네이버 노동조합(공동성명)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 1층에서 집회를 열고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노조 측은 최 전 COO가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네이버 직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 채용과 방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다. 오세윤 네이버 노조 지회장은 “단순히 최 전 COO의 복귀를 막기 위해 시위를 연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결정이 이뤄지지 않는 건강한 네이버를 만들기 위함”이라면서 “이 부당한 결정의 출발인 최 전 COO의 복귀를 철회하지 않으면 더 많은 구성원들과 집회를 열겠다”며 3차 시위를 예고했다. 이정대 카카오 노조 사무장도 연대 발언에서 “우리에게서 동료를 앗아가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침해할 한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네이버와 카카오 공통적인 문제는 경영진의 무책임”라고 했다. 이날 집회에는 카카오 노조 외에도 엔씨소프트, NHN, 스마일게이트 등 총 IT 업계 종사 150여명의 노조원이 참석해 업계 문화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 장한별 경기도의원, 기존 공교육체계 밖은 우리 일이 아니다?...경기도교육청의 근시안적 소극행정 규탄

    장한별 경기도의원, 기존 공교육체계 밖은 우리 일이 아니다?...경기도교육청의 근시안적 소극행정 규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장한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10일(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엄연히 동일연령대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에 대해 기존 공교육체제 밖에 있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근시안적 소극행정을 강하게 비판하고, 우리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권리가 이들에게도 균등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장한별 부위원장은 “2만 명에 가까운 경기교육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 있고, 이들은 공교육 체제 밖에 있다는 이유로 어떠한 지원에서도 배제되어 있다”고 전하고, “상위법령인 「대안교육기관법」이 제·개정되고, 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경기도가 지원해 온 급식비 지원마저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는 지금 시대정신을 외면한 작위적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 부위원장은 “학교 폭력, 경계성 지능, ADHD,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등 공교육이 교육수요자가 원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교육청은 이러한 본질적 공교육의 구조적 부실 문제는 방치한 체 학생을 붙잡으려는 수단으로 재정지원을 사용하고 있다”며, “대안교육의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은 이미 공교육 대비 70%의 예산을 대안교육기관에 지원해 주고 있고,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도 선진국의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제는 우리의 교육정책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장 부위원장은 “교육이 백년지대계인 이유는 사람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선 백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할 만큼 교육정책을 신중하게 세우라는 의미”라고 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할 2025년 지금, 대안교육기관에 재학하는 학생들에게 교육비 지원은 커녕 급식비 조차 지원할 수 없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의사결정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며, “경기도교육청이 공교육만이 정답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교육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학생 개개인의 교육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 할 것”을 주문했다. 대안교육기관은 도내 200여개로 추산되는 가운데 대부분 미인가 대안학교로 운영되고 있고, 1만 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22년 「대안교육기관법」이 시행되면서 대안교육기관은 기존 공교육 학교들과 대등한 학교 교육의 한 형태로 인정받게 되었으며, 현재 경기도교육청에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의 수는 72개교다. 그동안 대안교육기관 학생에 대한 급식비 지원은 지난 2020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부터 3:7의 비율로 경기도와 시·군이 분담해 왔으나, 경기도는 「대안교육기관법」 과 「경기도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 제정으로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지원 주체는 경기도교육청이기 때문에 지원에 난색을 표했다. 이로 인해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에 재학하는 학생들에 대한 급식비 지원이 2학기부터 중단이 예고되어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김포 대남방송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 촉구

    김시용 경기도의원, 김포 대남방송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의원(국민의힘, 김포3)이 제3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남방송 피해 지원에 대한 경기도의 행정편의주의적 행태를 규탄하고 김포시 하성면, 월곶면 주민들의 시급한 피해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김시용 의원은 “김포 하성면과 월곶면 주민들이 대남방송으로 인해 더 이상 참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파주와 인천 강화군 같은 피해 지역은 방음창 설치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독 김포시만 경기도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시용 의원은 “헌법이 보장하는 쾌적하고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김포시 하성면, 월곶면 주민들에게는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기괴하고 극심한 북한의 소음 때문에 주민들의 일상이 1년 넘게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는 유엔사 관할이라는 이유로 파주 대성동마을에 방음창 설치를 지원했으나, 같은 고통을 겪는 김포 주민들은 관할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을 외면하고 있다”며, “법적 근거가 없어 지원을 거부하는 것은 지극히 행정 편의주의에 빠져 있는 경기도의 실상을 보여주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인천시는 강화군 송해면에 방음창 설치 등 최소한의 지원을 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법적 근거 부족을 이유로 김포 주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법상 지방정부의 책무와 조례 제정을 통해서 충분히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도는 더 이상 김포 주민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 콜롬비아 野대선 주자 유세 중 총격… 용의자는 15세 소년… 현장서 체포

    콜롬비아 野대선 주자 유세 중 총격… 용의자는 15세 소년… 현장서 체포

    내년 5월에 열리는 콜롬비아 대선에 출마를 선언한 보수 성향 야권 대선 주자가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놀랍게도 현장에서 체포된 총격 용의자는 15세 소년이었다. 60년 넘게 내전이 이어져 정치 테러가 일상화한 콜롬비아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공격도 정치적 동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중도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 상원의원이 이날 오후 수도 보고타의 한 공원에서 연설하다가 총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그는 머리에 두 발, 무릎에 한 발을 맞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타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총기를 소지한 15세 소년을 체포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은 공범이 더 있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콜롬비아 전 대통령 훌리오 세사르 투르바이의 외손자이자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메데인 카르텔에 납치돼 1991년 사망한 언론인 디아나 투르바이의 아들이다. 그는 자유주의자였지만 2021년 중도민주당에 합류한 뒤 우파로 전향했다. 보고타시 정부에서 비서관으로 일하며 치안 및 공공질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워 주목받았다. 비극적 가정사에 대한 유권자들의 동정심과 그의 ‘정의 사회 구현’ 정책에 대한 지지가 맞물려 단기간에 대선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02~2010년 재임한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계자로 여겨진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에서는 코카인 생산·밀매를 두고 마약 카르텔과 무장 반군 단체들이 수시로 이권 다툼을 벌여 내전이 끊이지 않는다.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의 정치적 멘토인 우리베 전 대통령도 이와 관련해서 조사를 받고 있다. 자신과 일부 군사 조직 간의 연관설이 제기되자 이를 무마하려고 증인을 매수했다는 혐의다. 유력 정치인과 무장단체 간 유착 가능성을 보여 주는 사례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1월 콜롬비아 북부에서 반군 세력들이 평화 협정을 깨고 충돌해 80명 넘게 사망했다. 이에 우리베 투르바이 의원은 “이들을 강경하게 진압하겠다”면서 내전 세력 토벌을 주장해 왔고, 이번에 총격을 받았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전면전을 선포할 것을 우려한 일부 세력이 행동에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사한 사례가 더 나올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폭력 사태에 절대적으로 단호하게 반대한다”며 사안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표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용어로 이번 암살 미수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 유력 대선주자에 ‘탕’…콜롬비아 정치 테러 ‘충격’

    유력 대선주자에 ‘탕’…콜롬비아 정치 테러 ‘충격’

    콜롬비아 보수 성향 상원의원이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대선주자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가 7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유세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우리베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장에서는 15세 미성년자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우리베 의원이 소속된 콜롬비아 제1야당 ‘중도민주당’(Centro Democratico)은 이날 보고타 폰티본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무장한 인물들이 뒤편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퍼진 영상에는 우리베 의원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던 중 갑작스러운 총성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피를 흘리며 주변인들에게 부축받는 모습과 그가 기대어 앉아 있던 흰색 차량 보닛에 피가 흥건하게 묻은 장면도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 직후 우리베 의원 머리와 등에 피가 계속 흘렀고 곧바로 인근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AFP통신, CNN 등 외신은 우리베 의원이 신경 및 말초혈관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체포된 용의자는 1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보안 당국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엑스에 “이번 사건 배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70만 달러(약 9억 5000만원) 현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우리베 의원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폭력 행위는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 정당한 정치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냈다. 우리베 의원은 2022년부터 상원의원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202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좌파 성향인 페트로 대통령 정권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인물이다. 모친인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마약 카르텔에 의해 납치돼 살해당한 언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포착] 유세 도중 ‘탕’…콜롬비아 대선주자 총격당해 중태 (영상)

    [포착] 유세 도중 ‘탕’…콜롬비아 대선주자 총격당해 중태 (영상)

    콜롬비아 보수 성향 상원의원이자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야권 대선주자인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39)가 7일(현지시간) 오후 5시쯤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유세 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우리베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현장에서는 15세 미성년자가 용의자로 체포됐다. 우리베 의원이 소속된 콜롬비아 제1야당 ‘중도민주당’(Centro Democratico)은 이날 보고타 폰티본에 있는 한 공원에서 열린 공개 행사 도중 무장한 인물들이 뒤편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퍼진 영상에는 우리베 의원이 대중 앞에서 연설하던 중 갑작스러운 총성에 쓰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또 다른 영상에는 피를 흘리며 주변인들에게 부축받는 모습과 그가 기대어 앉아 있던 흰색 차량 보닛에 피가 흥건하게 묻은 장면도 포착됐다. 현장 목격자들은 총격 직후 우리베 의원 머리와 등에 피가 계속 흘렀고 곧바로 인근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말했다. AFP통신, CNN 등 외신은 우리베 의원이 신경 및 말초혈관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체포된 용의자는 15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과 보안 당국은 용의자 신원 확인과 범행 동기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페드로 산체스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엑스에 “이번 사건 배후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70만 달러(약 9억 5000만원) 현상금을 걸겠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우리베 의원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번 폭력 행위는 개인에 대한 공격을 넘어 콜롬비아 민주주의와 사상의 자유, 정당한 정치 활동에 대한 공격”이라고 성명을 냈다. 우리베 의원은 2022년부터 상원의원을 맡아왔으며 지난 3월 202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좌파 성향인 페트로 대통령 정권을 적극적으로 비판해온 인물이다. 모친인 디아나 투르바이는 1990년대 악명 높은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이끈 마약 카르텔에 의해 납치돼 살해당한 언론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점포 62곳에 담보권 행사하나

    메리츠금융, 홈플러스 점포 62곳에 담보권 행사하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이 묶인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점포 62곳에 대한 담보권 행사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노동조합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마트산업노조 등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금융의 담보권 실행은 수십 개 매장의 폐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불이 붙은 홈플러스에 휘발유를 들이붓는 격”이라면서 “MBK파트너스 김병주(회장)의 ‘먹튀’ 청산 시나리오를 메리츠금융이 대신해 주는 공범 행위”라고 규탄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로 무리한 차입경영을 하다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단 비판을 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담보권 행사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점포 처분을 통해 대출금에 그간 밀린 이자까지 회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5월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재융자) 당시 단독 주선사로 나서 3년 만기 조건으로 약 1조 2000억원을 대출해 줬다. 노조는 메리츠가 담보권을 실행하면 점포는 모두 헐값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추산한 62곳 점포의 가치는 4조 8000억원 규모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메리츠금융 측은 이미 홈플러스에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만큼 담보권을 실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62개 점포를 부동산담보신탁한 뒤 메리츠금융을 해당 신탁의 1순위 우선 수익권자로 설정해뒀기에 메리츠금융 측이 처분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금융이 리파이낸싱에 적용한 금리는 쿠폰금리 8%에 최대 수익률 14% 수준의 ‘스텝업’ 구조로, 홈플러스가 원금 상환 시기에 따라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대한 대출을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으로 분류하고 대손충당금과 준비금으로 각각 178억원, 2255억원을 적립했다. 대책위는 “회생절차가 시작된 지금, 메리츠가 해야 할 일은 회생계획을 지켜보고 노동자와 사회, 지역경제를 고려한 진정한 상생 방안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담보권 실행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메리츠, 홈플러스 점포 담보권 행사 만지작…노조 “상생 동참해야”

    메리츠, 홈플러스 점포 담보권 행사 만지작…노조 “상생 동참해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로 1조 2000억원이 묶인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 점포 60여 곳에 대한 담보권 행사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 노동조합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마트산업노조 등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입장문을 내고 “메리츠금융의 담보권 실행은 수십 개 매장의 폐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불이 붙은 홈플러스에 휘발유를 들이붓는 격”이라면서 “MBK파트너스 김병주(회장)의 ‘먹튀’ 청산 시나리오를 메리츠금융이 대신해 주는 공범 행위”라고 규탄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의 대주주로 무리한 차입경영을 하다 투자자에게 손실을 떠넘겼단 비판을 받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사회적 파장을 감안해 담보권 행사에 조심스러운 분위기이지만 점포 처분을 통해 대출금에 그간 밀린 이자까지 회수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해 5월 홈플러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재융자) 당시 단독 주선사로 나서 3년 만기 조건으로 약 1조 2000억원을 대출해 줬다. 노조는 메리츠가 담보권을 실행하면 점포는 모두 헐값 처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감정평가를 바탕으로 추산한 62곳 점포의 가치는 4조 8000억원 규모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메리츠금융 측은 이미 홈플러스에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한 만큼 담보권을 실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62개 점포를 부동산담보신탁한 뒤 메리츠금융을 해당 신탁의 1순위 우선 수익권자로 설정해뒀기에 메리츠금융 측이 처분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메리츠금융이 리파이낸싱에 적용한 금리는 쿠폰금리 8%에 최대 수익률 14% 수준의 ‘스텝업’ 구조로, 홈플러스가 원금 상환 시기에 따라 추가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메리츠금융은 홈플러스에 대한 대출을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채권)으로 분류하고 대손충당금과 준비금으로 각각 178억원, 2255억원을 적립했다. 대책위는 “회생절차가 시작된 지금, 메리츠가 해야 할 일은 회생계획을 지켜보고 노동자와 사회, 지역경제를 고려한 진정한 상생 방안에 동참하는 것”이라며 담보권 실행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 휑~하니 비어있는 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점 책임 공방

    휑~하니 비어있는 순천만국가정원 기념품점 책임 공방

    순천만국가정원 내 기념품 업체들과 순천시가 원산지 표시 위반 책임을 놓고 행정 소송을 제기하는 등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가정원내 14개 수익시설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순천시와 공유재산 사용·수익허가를 받아 운영해왔다. 이중 순천친환경섬유협동조합법인은 73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기념품점 관리를 해왔다. 이곳에는 순천 지역 공예업체, 농·특산품 업체 등이 관광객들에게 상품를 판매하는 등 중요한 지역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 2월 시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수익시설 운영 허가 기간을 3개월(4~6월) 연장하기로 하고, 갱신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하는 등 기념품점 입점 업체에 대한 운영기간 연장을 공지했다. 하지만 며칠이 경과한 지난 3월 초 시는 갑작스레 ‘여수세관에서 원산지표시 신고건의 조사가 진행중이다’는 이유를 들어 연장 불허 통보를 했다. 시는 “제품 일부가 중국산이고, 가격 라벨로 중국산 표시를 가려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어 기념품점 운영자인 A대표에게 연장 불허를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A대표는 “수입산 제품 판매는 시에서 허가한 사항으로 조사를 받는 것만으로 죄인 취급하며 과잉처분을 내렸다”며 “시가 확대해석하면서 성급한 결정을 내려 소상공인인 73개 입점업체들에게 예측할 수 없는 심각한 피해를 떠넘기는 처분을 내렸다”고 항변했다. 지난달 29일 입점업체들은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일대에서 ‘기념품점 입점업체 희생시키는 갑질행정 규탄한다’, ‘대책없는 폐점통보, 소상공인 다 죽는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항의 집회를 개최하는 등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국가정원 동문과 서문, 식물원 기념품점 등 3곳에서 장사를 해왔다. 시가 강제 철거 등 행정대집행과 그에 따른 비용 청구 방침에 이들은 지난 2일자로 물건을 모두 빼 기념품점들은 휑하니 텅 비어있는 상태다. A대표는 “기념품점은 다른 개인 매장과 달리 순천지역내 농특산품업체와 공예 기념품업체들의 상품을 위탁판매 해주는 상생 매장이다”며 “입찰공고문에 운영자에게는 공산품 30% 이내를 판매할수있는 조항이 있고, 우리는 15%정도 판매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물품도 시에서 수시 보고 요청에 따라 자료를 제출한 사항일 만큼 문제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매장 2곳을 리모델링한 후 다음달에 공모를 통해 업체를 새로 선정할 방침이다”며 “기존 운영방식과는 달리 직영 체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주민 폭행에 하동 공무원 전치 6주 부상…“안전 대책 마련하라”

    경남 하동군 복지 담당 공무원이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서 접수를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집을 방문했다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해 공무원노조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하동군지부는 2일 하동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수행 중 발생한 폭행 피해 보호조치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군에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건은 하동군 한 면에서 일하는 맞춤형복지 담당 공무원이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계된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고자 한 기초생활수급자 자택을 방문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피해 공무원은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당했고 현재 등허리 쪽 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라는 게 노조 설명이다. 노조는 “공무원이 정당한 직무를 수행하던 중 민원인의 일방적인 폭력에 노출된 것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가해자와 그 가족으로부터 아직 사과나 책임 있는 조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 복지상담, 위기가구 발굴 등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는 본질적으로 위험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현장 공무원에 대한 보호는 여전히 제도적으로 미비하다”며 철저한 수사와 피해 공무원 병가·심리치료 등 지원, 2차 피해 방지·희망 부서 배치, 악성 민원인 전수조사과 고발·법적 대응 등 시행을 촉구했다. 노조는 “공무원은 국민이며, 누군가의 가족”이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군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또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해당 공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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