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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청소년단체 “국방부 장관 경질하고 대통령도 사과하라”

    여성·청소년단체 “국방부 장관 경질하고 대통령도 사과하라”

    공군에서 이 모 중사가 성추행 신고를 한 뒤 회유와 협박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데 이어 해군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또 발생하자, 여성·청소년 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서욱 국방부 장관 경질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5월 공군 여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겪고 사망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해군 여 중사 사건은, 군의 기강이 얼마나 해이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속되는 군대 내 성범죄에도 군의 조치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런 군대에 가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런 군대에서 어떻게 조국을 지키라고 할 수 있을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어처구니없는 군의 해이한 기강과 반복되는 성범죄에 깊은 분노를 표한다”며 “국방부 장관 경질과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논평에서 “연이어 터지는 군 내 성폭력과 그로 인한 피해자들의 죽음은 대한민국 군대가 성폭력을 쉽게 자행하고 서로 감싸주기 위해 있는 집단인지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 통수권자의 말을 듣지 않는 군으로 인해 잦은 사과를 번복하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이끄는 이런 군 상태로 안보가 유지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는 국방부 장관과 군 통수권자의 지휘력 상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가부가 재발 방지에 나설 것도 주문했다. 이들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석 달 만에 두 명의 여중사를 잃은 군 내 성폭력 문화와 사건에 대해 직접 개입해 여성이 성폭력으로 죽지 않고 군인으로 복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여가부의 현장 점검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 전날 오후에서야 여가부에 성폭력 피해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3일 시행된 개정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공기관장은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되면 여가부에 지체 없이 통보해야 한다. 인천의 한 도서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던 A 중사는 지난 5월 27일 상관으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고 이를 주임 상사에 알렸으나 가해자와 분리되지 않은 채 같은 부대에서 근무해왔다. 이후 사건 발생 77일 만인 지난 12일 오후 부대 내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문 대통령, 이재용 가석방에 “국익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인다”

    문 대통령, 이재용 가석방에 “국익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인다”

    문대통령 “국민들께서도 이해해주길”참여연대 등, 대통령 해명 촉구하기도문재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과 관련해 “국익을 위한 선택으로 받아들이며 국민들께서도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이 부회장의 가석방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반대하는 국민의 의견도 옳은 말씀”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서, 특히 반도체와 백신 분야에서 역할을 기대하며 가석방을 요구하는 국민들도 많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그동안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요구하는 측에서는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 백신 확보 등을 명분으로 내걸었다”면서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로서는 이런 국민의 요구가 있으니 이 부회장이 이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에게 특혜를 준 문재인 정부를 규탄한다”며 문 대통령의 해명을 촉구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문 대통령이 언제 언급하는 게 좋을지 저희도 고민하고 있었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 부회장이 실제로 가석방되는 날에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가석방은 사면과 달리 기업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느냐’는 물음에도 “가석방 결정 자체도 법무부가 법과 절차를 따라 진행한 것이며, 앞으로의 문제도 법무부가 절차에 따라 할 일”이라고 답했다.
  • 김경근 경기도의원, 광복회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상 수상

    김경근 경기도의원, 광복회 역사정의실천 정치인상 수상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근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이 12일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역사정의실천인 상’ 시상식에서 ‘역사정의실천 정치인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광복회가 역점을 두고 있는 친일잔재 청산과 항일 독립운동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이를 선정한 것으로, 김 의원은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과 민족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계기를 마련해 경기교육 및 도정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경근 의원은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반민족행위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 경기도 위원장’으로 선임돼 친일잔재 문화, 언어, 구조물, 생활문화 등을 청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기도교육청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 조례’를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이 조례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군사기와 조형물 또는 이를 연상시키는 그 밖의 상징물 등의 사용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학생들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 4월 경기도의회는 지방의회 차원에서 유일하게 역사 왜곡 교과서 채택의 위험성에 대해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결의대회를 가졌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김 의원은 일본 정부에 역사를 왜곡한 초·중·고등학교 교과서 전부에 대해 즉시 수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에 단호하고 철저한 대처,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촉구했다. 김경근 의원은 “앞으로도 일제에 의한 국권침탈과 4.16 세월호 참사와 같은 역사적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학생들이 생명과 인간의 존엄성을 중시하며 이를 실현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회에서는 역사정의실천 상 수상자들에게 ‘꿋꿋한 정의’ 꽃말을 지닌 노각나무꽃이 새겨진 상패와 부상으로 독도강치배지와 함께 일장기 위에 태극기를 그려 3.1운동 당시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 복원품을 수여했다.
  • [포토] ‘문구 논란’ 비닐·테이프에 감긴 김주열 열사 동상

    [포토] ‘문구 논란’ 비닐·테이프에 감긴 김주열 열사 동상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부두에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얼굴에 최루탄이 박혀 숨진 채 마산만에 떠오른 김주열 열사 동상이 동상 추모판 문구를 둘러싸고 지역 민주운동 단체가 대립하면서 완성되고도 비닐과 테이프로 꽁꽁 감겨 한 달째 서 있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촬영. 2021.8.12 연합뉴스
  •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아이 낳다 숨진 14살… 결혼 강요받는 소녀들[김유민의돋보기]

    7월 15일, 열 네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짐바브웨 소녀 메모리 마차야. 어린 소녀는 아이를 낳다 숨졌다. 유엔은 짐바브웨 정부에 아동 결혼을 범죄로 규정하고 그러한 관행을 중단시키라고 촉구했다. 여권 운동가 에버조이스 윈은 “짐바브웨에서 여성과 소녀들은 개인의 권리를 가진 완전한 인간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여성의 몸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동 결혼의 목적”이라고 규탄했다. 짐바브웨법은 18살부터 결혼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경제적 혜택을 이유로 소녀에게 학업을 포기시키고 결혼을 강요하고 있다. 2018년 유니세프가 발표한 조혼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18세 미만 여자 어린이 1200만 명이 원치 않는 결혼을 한다. 전 세계 여자 어린이 5명 중 1명이 조혼하는 셈이다. 절반가량은 방글라데시, 브라질, 에티오피아, 인도, 나이지리아에서 일어난다. 18세가 되기 전에 임신하거나 출산할 경우, 신생아 사망률은 60%까지 증가하고 발육 부진에 시달릴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럼에도 소녀들은 결혼을 강요당하고, 학업을 중단하며, 가정 폭력으로 고통받는다.코로나19로 조혼 내몰리는 소녀들 유니세프는 세계 여성의 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10년간 아동 조혼이 1000만 건 더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감염병 확산으로 학교가 폐쇄되고 경제가 악화되면서 여자 어린이들은 임신과 조혼을 막아주는 보건과 복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졌고, 가난을 이유로 결혼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나이지리아의 16살 라비는 결혼하기 싫다고 했지만 부모는 “학교에 다니는 건 시간낭비”라면서 화를 냈다. 라비의 어머니는 BBC 인터뷰에서 “나는 딸의 학비를 낼 여유가 없다”면서 “결혼은 소녀가 정착할 기회이기도 하고, 부양할 가족 수를 더는 일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너무 일찍 불행을 배웠다”  네팔 고산지대 마을에 사는 아샤 차르티는 15살에 부모의 뜻에 따라 강제로 결혼했다. 그는 “(조혼의) 유일한 장점은 불행을 배웠다는 거다. 상황이 어려워서 일찍 결혼해야 했지만, 저는 성숙하지 못했고 결혼의 결과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16살에 임신과 출산으로 심각한 자궁탈출증을 앓게 된 그는 “제가 겪은 고통을 소녀들에게 알리고 싶다. 어린 나이에 결혼해선 안 된다”라며 언론 앞에 나섰다. 13살에 혼인한 아라다나도 결혼 후에야 남편이 폭력적인 성향에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알았고, 모진 구타를 견디다 못해 도망쳐 나왔다. 유니세프는 지구촌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2030년까지 여자 어린이 1억 5000만 명 이상이 원치 않는 결혼으로 고통받게 된다며, 조혼 근절을 촉구했다. 2030년까지 조혼을 근절하는 것은 지구촌이 함께 달성하기로 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하나이다.
  • 노동계·시민단체 “유전무죄, 무전유죄” 강력 반발

    노동계·시민단체 “유전무죄, 무전유죄” 강력 반발

    법무부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하자 시민단체와 양대 노총은 강하게 비판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의 몸통이자 주범인 범죄자에 대한 단죄를 거부한 것이며 이 나라가 재벌공화국, 삼성공화국임을 증명한 것”이라면서 이 부회장의 가석방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식상한 문구를 다시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미 양형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솜방망이 판결이 선고됐는데 또다시 잔여 형량마저 깎아 줬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에서도 규탄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참여연대는 “이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결정은 기회는 불평등하고 과정은 불공정하며 결과도 정의롭지 못한 명백한 재벌총수에 대한 특혜 결정이며 사법정의에 대한 사망선고”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삼성물산 부당합병, 프로포폴 투약 등의 혐의로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을 두고 “재판이 진행 중인 범죄자는 가석방 심사 대상자이 아니며 그런 중대경제범죄자의 가석방을 허가해야 할 아무런 이유조차 없었다”고 비판했다.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대변인은 “정부가 고심 끝에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 등에 있어 더욱 적극적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도 “코로나19 장기화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의미 있는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오늘 결정은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과 평등, 정의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정부가 국민들에게 ‘돈도 실력이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 정의, 이재용 가석방에 “文정부, ‘돈도 실력’ 선언”…민주 “결정 존중”

    정의, 이재용 가석방에 “文정부, ‘돈도 실력’ 선언”…민주 “결정 존중”

    정의 “촛불로 세운 文정부가 정의 짓밟아”“살아 있는 경제 권력에 무릎 꿇는 굴욕”열린민주 “잘못된 결정, 결코 동의 못해”참여연대 “가석방 ‘몸통’ 문재인, 박범계 규탄”민주 “정부 고심 존중…삼성 더 적극 역할을”정의당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오는 13일 가석방을 두고 “문재인 정부는 오늘 ‘돈도 실력이다’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과 통합을 주장하는 열린민주당은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반면 민주당 대변인은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삼성 공화국이자, 0.01% 재벌 앞에서는 법도 형해화된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오 대변인은 “오늘 결정은 촛불로 세워진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약속한 공정과 평등, 정의의 가치를 스스로 짓밟는 행위”라면서 “또 살아 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열린민주당은 정윤희 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잘못된 결정으로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이 부회장 가석방 허가 발표에 대해 구두 논평을 통해 “법무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대변인은 이날 “정부가 고심 끝에 가석방을 결정한 만큼 삼성이 백신 확보와 반도체 문제 해결 등에 있어 더 적극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참여연대 “사법정의 사형선고 사과하라”경실련 “재벌총수 특혜, 文 입장 밝혀라” 이날 참여연대 등 진보 성향 시민단체들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재벌 총수에 대한 특혜”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관련 논평에서 “재벌총수에 대한 특혜 결정이며 사법정의에 대한 사망선고”라면서 “이번 결정의 ‘몸통’인 문재인 대통령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후보 시절부터 재벌 총수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겠다던 문 대통령은 약속 뒤집기라는 비판 여론이 일어나자 ‘국민 공감대’ 운운하며 공을 법무부 장관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태를 보였다”면서 “가석방 결정에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며 박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도 논평을 내고 “(이 부회장은) ‘삼성 재벌총수만을 위한 가석방 특혜’를 이번에 또 받은 셈”이라면서 “사법 정의는 땅에 떨어졌으며 법치주의는 역사적 퇴행을 맞이하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특혜의 특혜를 또 받은 이재용에 대해서 특혜 시비가 없었다고 거짓말하는 박범계 장관은 더는 자격이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중대경제범죄자까지 풀어줌으로써 ‘공정경제’를 외쳤던 구호가 모두 거짓임을 이제 만천하에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가석방 허가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삼성 이재용, 13일 가석방 박범계 “경제 상황·사회 감정 고려”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하고 있는 이 부회장은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자유의 몸이 된다. 지난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 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4시간 30분에 걸쳐 비공개 회의를 연 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박 장관도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승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가석방심사위 종료 후 법무부 청사에서 직접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적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환경에 대한 고려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이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 가석방은 사회의 감정, 수용생활, 태도 등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與 “1일 1망언” “똥배짱” 尹 ‘후쿠시마 발언’ 맹폭

    與 “1일 1망언” “똥배짱” 尹 ‘후쿠시마 발언’ 맹폭

    김용민 “日 극우도 어리둥절할 일”전혜숙 “앞으로 계속 휴가 보내시라”이소영 “오해라는 주장 거짓 해명”더불어민주당은 6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방사능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맹비난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부흥을 기원하는 일본조차도 하지 않는 주장이다. 일본 극우도 어리둥절할 일”이라고 비꼬았다. ●與 “국민께 사과하고 책임져야” 전혜숙 최고위원도 “1일 1 망언을 피하려고 대선 출마자가 휴가에 들어갔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 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팩트를 아니라고 하는 똥배짱은 대체 어디서 나오냐”고 했다.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산일보 인터뷰 내용이 ‘오해’라는 윤 후보의 주장은 거짓 해명”이라며 “덮어놓고 정치공세로 몰아가는 윤 후보 측의 적반하장식 해명 태도”라고 규정했다. 친문계 모임인 민주주의 4.0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윤 전 총장이 진실을 알면서도 발언한 것이라면 반민족적인 사람으로 허위사실 유포로 국민을 현혹한 범죄에 해당한다”며 “국민께 공식으로 사과하고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낙연 “매일 상식 이하의 망발 쏟아내” 대선주자들도 ‘망발’, ‘망언’이라며 공세를 집중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씨가 매일 쏟아내는 상식 이하의 망발은 국민들께 불안과 실망을 드린다”며 “마치 (후쿠시마 사고) 그 해에 혼자만 무인도에 들어가셨던 것만 같은 상식 밖의 말”이라고 비판했다.김두관 의원도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라고 할까 봐 걱정될 지경”이라며 “이 더운 삼복더위에 국민들 더 열받게 하지 말고 당장 후보 사퇴하고 일본으로 떠나라. 폭발도 오염도 없었다고 믿으시는 후쿠시마 원전 옆에 집 한 채 사서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시라”고 맹비난했다. 정세균 캠프의 장경태 의원은 논평에서 “다른 별에서 온 것 같은 윤석열 전 총장의 망언 시리즈”라며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을 유출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고향 별로 돌아가라”고 했다.
  • “北 SLBM 발사 이유 없어” vs “美 압박 유일한 카드”

    정부, 16일 예정된 한미훈련 놓고 고심北 도발 땐 통신선 복구 훈풍 등 물거품 오는 16일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훈련 강행 시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됐지만, 북한이 매년 반복되는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대화의 문을 닫아버리는 자충수를 둘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지난 3일 박지원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하지 않으면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묻는 위원들 질문에 “도발 행위가 있을 수 있다”고 답하는 과정에서 SLBM 발사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복수의 정보위 참석자들이 전했다. SLBM 발사 정황과 관련한 구체적 설명 없이 도발 시나리오 중 하나로 SLBM을 예로 든 것이다. SLMB 발사는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다음으로 도발의 수위가 높아 이게 현실화된다면 한반도 정세는 급속도로 악화될 게 뻔하다. 일단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유엔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 규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남북 통신선 복구 이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은 완전히 물거품되는 셈이다.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SLBM 발사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현상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SLBM 발사 등) 수위가 높은 도발을 하면 미국과의 대화 모멘텀을 잃어버리게 된다. 득보다 실이 많은 결정이어서 북한도 고민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도발을 한다면 그건 도발을 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내부 사정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도 핵·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한미훈련을 핑계로 중강도 이상의 도발을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이 미국을 압박할 유일한 방법이 군사적 도발”이라면서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를 한 뒤 벼랑 끝 전술을 쓰는 정형화된 패턴을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 한미훈련 강행하면 北 도발?...“SLBM 발사는 득보다 실 커”

    한미훈련 강행하면 北 도발?...“SLBM 발사는 득보다 실 커”

    연합훈련 앞두고 3일 간부교육 SLBM,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미국과의 대화 문 닫힐 수도”오는 16일부터 본격 시작하는 한미연합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훈련 강행 시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국가정보원장이 직접 언급했다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됐지만, 북한이 매년 반복되는 한미연합훈련 때문에 북미 대화의 문을 닫아버리는 자충수를 둘지에 대해선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21-2 CCPT) 주요지휘관 세미나가 열렸다. 16일 예정된 연합훈련에 앞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간부 교육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원 국정원장은 지난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을 조정하지 않으면 북한이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를 묻는 위원들 질문에 “도발 행위가 있을 수 있다”고 답하는 과정에서 SLBM 발사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복수의 정보위 참석자들이 전했다. SLBM 발사 정황과 관련한 구체적 설명 없이 도발 시나리오 중 하나로 SLBM을 예로 든 것이다. SLMB은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다음으로 도발의 수위가 높아 이게 현실화된다면 한반도 정세는 급속도로 악화될 게 뻔하다. 일단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기 때문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유엔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면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강력 규탄에 나설 수밖에 없다. 남북 통신선 복구 이후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던 우리 정부의 구상은 완전히 물거품되는 셈이다. 북한은 2015년 5월 SLBM 수중발사 실험에 성공했으며 이듬해 8월 구소련의 기술을 이용해 고래급 잠수함에서 ‘북극성’을 시험 발사했다. 2017년과 2019년에도 북극성 2형, 3형을 각각 시험 발사한 적이 있다. 하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SLBM 발사 버튼을 누르는 순간, 단거리 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현상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SLBM 발사 등) 수위가 높은 도발을 하면 미국과의 대화 모멘텀을 잃어버리게 된다. 득보다 실이 많은 결정이어서 북한도 고민스러울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도발을 한다면 그건 도발을 할 수밖에 없는 북한의 내부 사정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에도 핵·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와서 한미훈련을 이유로 중강도 이상의 도발을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북한이 미국을 압박할 유일한 방법이 군사적 도발”이라면서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를 한 뒤 벼랑 끝 전술을 쓰는 정형화된 패턴을 구사할 수 있다고 했다.
  • 文 “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

    文 “한미연합훈련, 여러가지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

    김여정 “한미군사연습, 남북 앞날 흐리게 해”군, 예정대로 16일 ‘규모 축소’ 한미군사훈련문재인 대통령이 4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사실상 취소를 요구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신중히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 1일 담화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등을 언급하며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취소를 요구했고 이후 여권 일각에서는 훈련 연기론이 부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군 주요 지휘관으로부터 국방 현안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현재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방역당국 및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고 보고하자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기자들과의 서면 질의응답에서 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지난 2일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미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계획대로 훈련을 시행하는 데 무게를 싣는 입장을 보였고, 청와대도 같은 날 “청와대의 입장은 군 당국에서 밝힌 바와 같다”고 했다. 박지원 “한미연합훈련 유연하게 대응” 그럼에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전날 국회 정보위에서 “한미연합훈련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등 여권 내에서 입장이 갈리는 양상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정원 보고 등을 고려해 훈련과 관련한 청와대의 입장이 변화된 것이 있나’라는 물음에는 “없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폭염 기준 온도에 근접할 경우 훈련 보류 등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에 한미연합훈련도 해당이 되느냐는 물음에는 “한미연합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지휘소훈련으로, 필요하면 한미 군 매뉴얼에 따라 운용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했다.김여정 “남조선, 미군과 합동군사연습재미없는 전주곡 될 것…예의주시” 북한은 앞서 이달 예정된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재차 군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김여정 부부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지금과 같은 중요한 반전의 시기에 진행되는 군사연습은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며 8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한 남측의 결정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며칠간 나는 남조선군과 미군과의 합동군사연습이 예정대로 강행될 수 있다는 기분 나쁜 소리를 계속 듣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와 군대는 남조선 측이 8월에 또다시 적대적인 전쟁연습을 벌려놓는가, 아니면 큰 용단을 내리겠는가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나는 분명 신뢰회복의 걸음을 다시 떼기 바라는 북남 수뇌들의 의지를 심히 훼손시키고 북남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재미없는 전주곡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전격 복원된 것을 계기로 일각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지금 남조선 안팎에서는 나름대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해석하고 있으며, 북남수뇌회담(남북 정상회담)문제까지 여론화하고 있던데 나는 때 이른 경솔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부부장은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단절됐던 것을 물리적으로 다시 연결시켜놓은 것뿐이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달지 말아야 한다”면서 “섣부른 억측과 근거없는 해석은 도리어 실망만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北매체 “북침 전쟁 준비 대결광들의범죄적 흉계의 뚜렷한 발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지난달 20일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침 전쟁 준비를 다그치고 동족과 기어이 힘으로 맞서려는 대결광들의 범죄적 흉계의 뚜렷한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이 외세를 업고 감행하는 북침 전쟁 책동과 첨단 무장 장비 반입을 비롯한 무력 증강 책동”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한미연합훈련 등이 남북공동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펼쳤다. 매체는 “동족 대결 광증에 사로잡혀 북남선언과 군사 분야 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 행위도 서슴지 않는 남조선군부 호전광들의 배신적, 반역적 망동은 내외의 강한 비난과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16일부터 규모를 축소한 하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문 대통령이 군 주요 지휘관을 청와대로 부른 배경에 대해서는 “공군 성폭력 피해자 사망 사건과 청해부대 코로나 감염 등이 발생했다는 점, 코로나 유행 및 폭염 상황에서 장병들의 안전이 각별히 요구된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미얀마 쿠데타 6개월… 시민 940명이 군경에 살해당했다

    미얀마 쿠데타 6개월… 시민 940명이 군경에 살해당했다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6개월 만에 시민 940명이 목숨을 잃었다. 1일 현지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지난 2월 이후 반군부 시위대를 향한 군경의 유혈 진압 등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이같이 집계됐다. 구금된 사람은 5444명이며, 1964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그럼에도 현지 곳곳에선 여전히 군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에도 2대 도시인 만달레이에서 대학생들이 반군부 시위를 열었는데, 이들은 오토바이를 탄 채 빨간색과 녹색 깃발을 흔들면서 군부와의 어떤 대화도 거부하겠다고 저항 의지를 다졌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성명을 내고 폭력적인 시위 진압과 저항 세력 체포는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유엔 및 각국 정부,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등이 공조해 미얀마 군부에 무기 금수와 자금줄 차단 등의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RW에 따르면 군경에 의해 사망한 이들 중 75명이 어린이다. 또 구금된 시민들은 고문 등 가혹행위를 겪고, 성폭행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애덤스 HRW 아시아 담당 국장은 “군부의 폭력행위는 범죄나 다름없으며 관련자들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군부는 여전히 피해자의 수는 과장됐고, 쿠데타는 국가 안보 위협에 대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이날 방영된 TV 연설에서 미얀마는 현재 안정이 필요하고, 저항 세력은 테러리스트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그는 향후 총선을 다시 치르겠다고 강조하며 “아세안이 사태 해결을 위해 지명한 특사와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세안 외교장관들은 이르면 2일 군부와 저항세력 간의 대화를 중재하고 폭력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특사 지명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 “문재인 독재정권” 전단 뿌린 대학원생 항소심도 벌금형

    “문재인 독재정권” 전단 뿌린 대학원생 항소심도 벌금형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전단 400여장을 살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원생이 1·2심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장재윤 부장판사)는 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A(31)씨에게 1심과 같이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비상계단에서 ‘문재인 독재정권은 민주화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쓰인 전단 462장을 뿌린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보수성향 단체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서울대 지부 회원으로, 같은 단체 회원이 2019년 한 대학교 캠퍼스에 무단으로 침입해 현 정부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였다가 경찰 수사를 받은 데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에서 전단 살포에 대해 “경찰행정권의 부당한 남용을 비판하는 정치적 의사표현 행위”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기초해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전단 살포 방법 외에는 피고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실현할 수 있는 다른 수단이나 방법이 없었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2심 재판부도 “원심이 정한 벌금 50만원은 대학원생인 피고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억압해 해치는 수준이 아니”라고 봤다. 그러면서 “전단 수백장을 수거하는 청소에 시설관리부 직원 십여명이 동원됐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프레스센터가 일반인에게 개방된 공공장소이므로 침입이 아니라는 논리도 폈지만, 법원은 “피고인이 전단을 뿌릴 목적으로 들어간 것에 대해 관리인으로부터 명시적·추정적 동의를 받지 못했다”며 건조물 침입에 해당한다고 인정했다.
  • 청혼 거절했다고 소꿉친구 참수…파키스탄 전 주한대사 딸 참변

    청혼 거절했다고 소꿉친구 참수…파키스탄 전 주한대사 딸 참변

    파키스탄에서 20대 여성이 어릴 때부터 친구였던 남성으로부터 참수 살해되는 참변이 발생해 이를 규탄하는 시위와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前주한대사 딸…가해자도 상류층3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27세 여성 누르 무카담은 지난 20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부유층 주거지에서 머리가 잘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부유층 가문 출신인 자히르 자페르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기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자페르는 피해자 무카담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인 뒤 이틀간 감금하고 흉기를 사용해 심하게 폭행했다. 무카담은 자페르의 청혼을 거절한 뒤 잔인하게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골이나 하층민 주거지가 아닌 파키스탄 상류 사회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이처럼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은 현지에서도 드문 일이라 현지 언론은 연일 이번 사건을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 특히 가해자 자페르는 파키스탄에서 손꼽히는 유명 사업가 집안 출신이고, 피해자 무카담은 한국, 카자흐스탄 등에서 대사를 역임한 외교관 샤우카트 알리 무카담의 딸이라는 점에 현지 언론의 관심이 첨예한 상황이다. “여성인권 존중” “가해자 엄벌” 규탄 시위온라인에서는 ‘누르(피해자)에게 정의를’(#JusticeForNoor)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범인을 규탄하고 보수적인 사회 문화에 대해 개탄하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누르의 사진을 보고 등골이 오싹해졌다. 이제는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파키스탄에서 여성 살해를 제발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다른 사건으로 희생된 여자 어린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이런 일이 발생해도 사람들은 잊는다”며 안타까워했다. 남부 카라치, 이슬라마바드 등 대도시에서는 여성 인권을 존중하고 범인을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요구하는 시위도 계속됐다. 희생자 추모 촛불 집회도 이어졌다. 촛불 집회에 참석한 암나 살만 부트는 로이터통신에 “나에게도 딸이 있는데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생길까봐 밤이며 낮이며 걱정한다”고 말했다. 여성·아동 성폭행 여전…피해자 탓 돌리는 차별 여전국교가 이슬람교인 파키스탄에서는 보수적이며 편향된 여성관이 사회 곳곳을 지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경제포럼(WEF)이 성별 격차를 지수화한 성 격차 지수(GGI·Gender Gap Index)에서 올해 156개 나라 가운데 153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차별이 심각한 나라로 꼽힌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해마다 1000명에 가까운 여성이 ‘명예살인’에 의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된다. 명예살인은 다른 종파나 계급의 이성과 사귀거나 개방적인 행동을 한 여성이 가족 구성원에 의해 목숨을 잃는 일을 말한다. 여성에 대한 성폭력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북동부 라호르 인근 고속도로에서 한 여성이 기름이 떨어져 친척과 고속도로 순찰대에 도움을 요청하고 정차하고 있던 사이 자녀들 앞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라호르 경찰청장은 “피해자가 남성 보호자 없이 밤에 운전했다. 파키스탄 사회에서는 누구도 여동생이나 딸을 그렇게 늦은 밤에 혼자 다니게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피해 여성은 프랑스 거주자인데 파키스탄이 프랑스처럼 안전하다고 잘못 여긴 것 같다. 그 여성은 다른 도로를 택해 운전했어야 했으며, 차의 기름도 체크해야 했다”고도 말했다. 끔찍한 집단 강간 사건이 발생한 데 피해자 탓도 있다고 말한 것이다. 그의 발언이 보도된 뒤 이슬라마바드를 비롯해 라호르, 카라치 등 주요 도시에서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성폭력 근절을 외치고 경찰청장의 사퇴와 사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도 지난달 성폭력 증가의 원인을 여성의 노출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성이 옷을 거의 입지 않는다면 남성들이 로봇이 아닌 이상 그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것은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에는 가정 폭력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기도 했다. 파키스탄에서는 5세 여아가 성폭행당한 뒤 피살되는 등 아동·여성 상대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데도 유죄 판결률이 3%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 남의 정자나 자기 걸로 바꿔치기한 캐나다 불임 의사 법정화해 합의

    남의 정자나 자기 걸로 바꿔치기한 캐나다 불임 의사 법정화해 합의

    부모와 함께 웃고 있는 딸 레베카 딕슨(31)은 2016년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다. 친부모로 알고 지내온 이들 아래 태어났다면 절대 발병할 수 없는 질병을 갖고 태어난 것이었다. 레베카의 친아버지는 부모의 시험관 시술을 해준 의사 바윈이었다. 캐나다주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2014년까지 두 군데 불임 클리닉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나이는 80대, 이름도 공개되지 않은 채 성(姓)만 알려져 있다. 불임 치료로 꽤 명성이 있었던 그는 1970년대부터 엉뚱한 남성의 정자로 바꿔치기 하거나 심지어 자신의 정자를 바꿔치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당한 사람이 무려 226명이었다. 레베카 가족은 2016년 소송을 제기했고 나중에 당한 사람들이 가세해 집단소송이 됐다. 재판은 질질 끌기만 했는데 바윈 박사가 일했던 두 클리닉이 1300만 캐나다달러(약 120억원)에 소송을 끝내자고 최근 제안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영국 BBC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런 유형의 재판에서 최초의 법정밖 화해로 생각된다. 레베카처럼 피해를 입은 이들은 각자 법원과 상의해 자신의 손해 정도를 산정해 전체 보상액을 나눠 갖게 된다. 226명이 똑같이 나눈다면 6000만원도 안 되는 돈이다. 의사가 저지른 잘못에 견줘 아주 작은 배상액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제안에는 또 수십 명의 자녀들이 친아버지를 찾거나 의료 기록에 대한 접근권, 피붙이들이 살고 있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유전자(DNA)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비용으로 7만 5000 캐나다달러(약 6900만원)를 별도로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레베카는 현지 일간 오타와시티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소송을 끝내게 될줄 몰랐다”면서 “이 일의 생채기는 우리 삶의 여생에도 남을텐데 이런 식으로 법적으로 봉합하면 사람들이 마음의 평온이나 찾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함을 드러낸 것이다. 아마도 현실적으로 바윈이나 두 클리닉을 상대로 이만한 금액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 바윈 박사와 변호인은 언론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아울러 법정 밖 화해 제안을 했다고 해서 바윈이 잘못을 인정했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했다. 28일 법원에 제출된 소송 문서에 따르면 그는 “원고들의 주장을 부인했으며 계속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19년 온타리오주 의사협회로부터 의사 면허를 박탈당했는데 협회는 그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규탄했다.
  • 램지어 규탄시위·해외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역사 바로 세우는 성북

    램지어 규탄시위·해외 평화의소녀상 지키기… 역사 바로 세우는 성북

    “서울 성북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거주하거나 활동했던 지역입니다. 이들의 정신은 현재까지 오롯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세계 평화와 인권 수호를 위해 성북구민과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성북구는 주민들과 함께 세계에 우리나라를 제대로 알리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해 초 길음뉴타운에 있는 계성고 학생들의 제안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묘사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망언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 28일 “역사를 바로 세우고 알리는 최고의 민간 외교관인 성북구민들의 선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작은 것부터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과 구민들이 협력한 건 이번뿐만이 아니다. 성북구의 우호 도시이자 해외 첫 평화의소녀상 설치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시장이 2019년 성북구를 방문했을 당시 이 구청장에게 평화의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일본 우익 단체의 활동 상황을 전했다. 이 구청장이 즉시 지역 전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측에 미래 세대에게 우리의 역사와 평화의소녀상이 처한 상황에 대해 교육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성북구 청소년들이 평화의소녀상을 함께 지키자는 내용의 손편지 1500여통을 작성했고, 이 구청장이 이 편지를 글렌데일시의회에 직접 전달해 감동을 안겼다.
  • 폭염 속 택배 노동자 실신…노조대책 촉구 요구

    폭염 속 택배 노동자 실신…노조대책 촉구 요구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류 작업을 하던 택배노동자가 실신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등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0분쯤 부산 롯데택배사상터미널에서 배송 물품을 차량에 싣던 택배 노동자가 어지러움을 호소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노조 관계자는 “쓰러진 직원은 그동안 병치레 한번 없이 건강한 상태였다”면서 “39.4도라는 위험한 온도 속에서 직원은 고열성 어지럼증,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노조는 해당 사고가 발생한 것은 고열을 밖으로 빼낼 수 없는 현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장에는 선풍기는 물론 환풍시설 하나 설치돼있지 않고 휴게실처럼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100명이 넘게 일하는 현장에 냉온수기가 없어 노동자들이 집에서 직접 물을 떠 오고 사 마신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택배 노동자가 쓰러진 이후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사측을 규탄했다. 노조는 “그동안 회사에 선풍기 설치와 환풍시설,냉온수기,제빙기 등 혹서기 대책을 수없이 요구했지만,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사고 이후 롯데택배 서부산지점에 항의 방문을 하자 그제야 다음 주까지 대책 마련에 대한 대답을 주겠다고 말한다”고 항의했다.  롯데택배측은 “사고가 난 곳은 7개 대리점이 함께 이용하는 실외집하장인데,지난 6월부터 선풍기 30대를 설치 사용하고 있으며 각 대리점 사무실에 냉 ·온수기가 마련돼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충북에서는 온열질환자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증평에서는 고구마밭일을 하던 A(96)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이 지역은 기온은 32.3도로,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보건당국은 A씨가 열사병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7일 오후 1시 37분쯤 청주시 흥덕구 휴암동에서 80대 남성이 집 마당에 쓰러진 채 가족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는 지난 25일 폭염 속에서 야외훈련을 받던 신입 경찰관 3명이 열사병으로 쓰러진 일도 있다.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 12일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29명이다.이 중 17명(58%)은 청주에서 발생했다.
  •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비대면 선거 ‘일등공신’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비대면 선거 ‘일등공신’

    더불어민주당과 당내 대선주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면 선거운동이 어려워지자 메타버스·틱톡·유튜브 등을 활용하는 선거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민주당 경선기획단 관계자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고위원회도 메타버스로 해 보자고 지도부에 제안했고, 6명 후보자가 6개 층에 들어오는 ‘입주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경선기획단은 지난 26일 정당 최초로 메타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한다. 중앙당과 6개 후보 캠프는 메타버스 내 건물의 7개 층을 임대해 사용하며 가상공간을 활용하게 된다. 기획단은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후보자들이 가상공간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달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 ‘제1기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에 야구잠바와 청바지를 입은 아바타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이용해 팬 미팅을 진행했고, 김두관 의원은 독도 풍경을 그대로 구현해 놓은 ‘독도 맵’에서 ‘일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용진 의원은 메타버스에서 대선캠프 출범식을 가졌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구독자 80만명이 넘는 예능 유튜브 채널 2곳에 출연하기도 했다. 방송인 홍진경의 ‘공부왕찐천재’에서는 “보면 아는데, 굳이 숫자로 표현하는 게 수학”이라며 예능인들에게 수학을 가르쳤다. 이 지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은 여권 성향 시사 유튜브에 출연하며 지지층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예비경선 과정에서는 짧은 동영상을 활용하는 틱톡도 인기를 끌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틱톡 계정 첫 번째 영상으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춤을 선보였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틱톡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 8000명 집회 참여, 금속노조 위원장 “코로나 실내발생, 장외집회는 아냐”

    8000명 집회 참여, 금속노조 위원장 “코로나 실내발생, 장외집회는 아냐”

    민주노총의 ‘7·3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로 경찰에 출석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4시간여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28일 오후 김 위원장을 서울 종로경찰서로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김 위원장은 조사를 마친 뒤 “금속노조 위원장이지만 집회에서 발언했다는 이유만으로 압수수색하고 조사하는 것은 의도된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노총 집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유흥업소, 학교, 학원 등 실내에서 발생하는 것”이라며 “장외 집회로 몰아가는 것은 의도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출·퇴근 때 몇만 명씩 모이는 것이나 축구 관중, 선거 때 사람이 모이는 건 터치하지 않으면서 유독 민주노총만 딱 집는 건 균형이 맞지 않는다”며 “장외 집회에 대해 너무 일관성이 없는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7·3 전국노동자대회는 민주노총이 3일 종로3가 일대에서 개최했으며 주최측 추산 8000여명이 참가했다. 경찰은 7·3 전국노동자대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52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에 맞춰 25명을 내수사하고 이중 23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20일 부위원장급 노조원 1명을 첫 소환한 이후 연일 간부급 인사를 소환하고 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김호규 위원장의 휴대전화도 압수수색했다. 전국노동자대회에 참가한 공공운수노조 소속 3명이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방역당국은 이들이 집회가 아닌 식당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경찰에서 4월 22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두 건의 미신고 집회와 관련한 조사도 받았다. 당시 서울 종로구 현대 계동사옥 앞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서진이엔지 불법파견과 아사히글라스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다.
  • 전직 검사 ‘김건희 동거설’ 일축 “모친 치매진단서 공개하겠다”

    전직 검사 ‘김건희 동거설’ 일축 “모친 치매진단서 공개하겠다”

    “치매 진단서, 처방전 일부 내용 공개할 것”“김씨와 어떤 사적 관계도 없었다” 반박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와 과거 동거 생활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모 전 검사가 모친 A씨의 치매 진단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 전 검사는 28일 연합뉴스에 “치매 진단서, 치매약 처방전, 기존 각종 질환 진단서 등을 개인정보를 일부 가리고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매체인 열린공감tv와 경기신문 합동취재진은 최근 A씨와의 대면 인터뷰를 근거로 유부남인 양 전 검사와 김씨의 동거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의혹을 보도했다. 이에 양 전 검사 측은 전날 가족 명의로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양 전 검사는 김씨와 어떤 사적 관계도 없었다”며 김씨의 부동산 취득에도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해당 매체가 언급한 주택은 윤 전 총장 부부의 현 거주지로, 김씨 명의로 돼 있다. 모친 A씨는 열린공감tv 취재진과 만나 김씨가 “끝까지 (양 전 검사와) 완전하게 (결혼해서) 마무리해야 하는데 다른 남자한테 시집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전 검사 측은 모친이 치매를 앓고 있다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양 전 검사 측은 “94세 노모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간 것도 모자라 ‘점을 보러 왔다’고 거짓말로 접근하고 원하는 답을 유도했다”며 “있을 수 없는 인권유린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모친 상태에 대해선 “거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귀가 어두워 가족에게도 동문서답하는 등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하다”며 “치매기가 있어 가족의 간호를 오래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모가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유도된 답변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자가 의도를 가지고 (답변을) 유도했고, (모친은) 무슨 질문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 전 검사 측은 또 “이번 행위로 충격받은 어머니는 몸져누웠다”며 “가족을 대표해 반드시 법에서 정한 엄중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런 반박에 열린공감tv 측은 “어머니의 정신은 온전했다. 자신의 어머니가 한 말을 거짓으로 몰고 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장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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