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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론칭 예고편만 봐도 ‘전율’(영상)

    ‘군함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론칭 예고편만 봐도 ‘전율’(영상)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가 강한 전율과 울림을 전하는 론칭 포스터와 론칭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던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모티브로 새롭게 창조했다. ‘베테랑’의 천만 흥행을 이끈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의 만남 그리고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론칭 포스터는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여명의 순간,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 위 모습을 드러낸 군함도의 위압적인 전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이자 지옥으로 불렸던 군함도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1945년, 일제강점기. 우리는 그곳을 지옥섬이라고 불렀다’는 카피로 가슴을 묵직하게 만든다. 또 론칭 예고편은 해저 1000미터가 넘는 갱도의 끝, 지하 막장으로 향하는 조선인들의 모습이 흑백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모든 비용을 조선인의 임금에서 제한다는 부당한 규칙 사항이 흐르며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섭씨 40도까지 치솟는 해저 탄광, 허리조차 펼 수 없는 그곳에서 몸을 웅크린 채 채굴 작업을 하는 조선인 소년들의 모습, 예고 없이 닥치는 가스 폭발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험한 상황은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는 카피가 더해져 착취와 고난의 연속인 군함도 조선인들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어 목숨을 걸고 군함도에서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모습과 촛불로 의지를 드러내는 장면은 가슴 깊이 묵직한 전율을 전한다. 여기에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역의 황정민과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역의 소지섭,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의 송중기,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온 말년으로 분한 이정현까지 출연진의 면면을 볼 수 있다. ‘군함도’는 여름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새로운 골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검토하는 주요 내용은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현재 5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그린 위에 나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들 규칙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줄인 것은 경기 진행을 좀 더 스피디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그린 위 신발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앞선 조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더 깨끗한 그린에서 퍼트하게 돼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보인다. 이밖에 워터해저드 말뚝도 노란색 말뚝보다 빨간색 말뚝을 더 권장하기로 했다. 빨간색 말뚝이 박힌 워터해저드는 공이 빠진 지점에서 옆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80세 이상 ‘장수 리스크’ 나라가 책임지면 지갑 열린다”

    [경제연구원장 릴레이 인터뷰] “80세 이상 ‘장수 리스크’ 나라가 책임지면 지갑 열린다”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저성장 고착화의 위험을 ‘장수 리스크 분산’으로 돌파하자고 제안했다. 지금은 개개인이 오롯이 책임지게 돼 있는 장수 위험을 국가나 보험사가 좀더 덜어 주면 우리 경제의 최대 위험 중 하나인 ‘소비 절벽’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노후가 예측 가능해지면 지갑을 열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신 원장은 24일 서울 중구 금융연구원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가계부채 증가가 소비 발목을 잡아 경기 활성화가 더딘 만큼 80세 등 특정 연령 이상부터 국가가 책임져 주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수 위험을 국가가 책임지는 방식으로 소비를 늘리자는 것인가. -소비가 안 되는 것은 몇 살까지 살지 모르니까 얼마를 모으고 써야 할지 예측이 안 돼서다. 특히 생애 의료비 지출을 보면 생애 말기에 의료비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애 말기 1년 동안 쓰는 의료비는 일반 국민 의료비의 12년치, 60세 이상 노인 의료비의 5년치에 이른다. 고령층이 노후 불안으로 충분한 자산을 남기고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2015년 기준 60세 남자는 향후 22.2년, 여자는 27.0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사망 예측 시기 평균 시점을 정해 그 연령부터 국가가 노후 의료비를 장기보험, 공적 보험 같은 형태로 책임지면 된다. 그럼 그 시점까지만 노후 의료비를 준비하면 되니까 일정 부분 저축하고 나머지는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개인이 짊어져야 할 장수 위험을 국가나 보험사가 하나로 모아 케어해 주면 사람들은 지갑을 열 수 있다. →참신하긴 한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해 달라. -이걸 경제학 용어로 ‘대수의 법칙’이라고 한다. 적은 규모나 소수로는 불확정적이지만 다수로 관찰하면 일정하게 보이는 법칙을 말한다. 예컨대 사망도 어떤 특정인이 언제 사망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관찰하다 보면 매년 일정한 비율로 사망자들이 발생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런 규칙을 통해 사망 시점을 예측하고 일정 예산을 고령층 관리에 쓰자는 거다. 소비 진작을 위해 장수 리스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한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장수 리스크에 대한 보험 기능을 자식 세대의 경제적 지원으로 충당해 왔다. 하지만 지금처럼 평균수명이 길어져 부모의 연령이 올라가면 은퇴한 자식이 부모에게 더이상 경제적 지원을 하기 힘들어진다. 장수 리스크 대응을 위한 대안이 절실한 이유다. →그럼 우리 경제의 또 다른 뇌관인 다중채무자나 자영업자 대출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다중채무자의 경우엔 폐업하고 싶을 때 절차를 간단하게 도와줘야 한다. 다만 취약계층이 극단적으로 어려워지는 경우엔 금융사 개입뿐만 아니라 정부가 직접 나서서 재정자금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돈을 빌렸는데 버텨도 된다는 생각을 안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다중채무는 대부분 신용카드 돌려막기를 해서 실시간 모니터링이 어려운 만큼 결국 신용회복위원회를 통해 해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맡겨 놓기엔 금리 오름세가 심상찮다. -은행이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은행의 의사 결정이 시스템 리스크를 유발시킨다든가 거시적인 충격을 줄 수 있는 경우에 한해 개입해야 한다. 담보 잡힌 자산을 팔아서 연체 대출금을 적기에 회수하지 못하면 은행이 대출 금리 자체를 올리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 심지어는 리스크가 높은 차주들에 대해서는 ‘아예 안 빌려주고 말지’ 이렇게도 될 수 있다. 정부는 큰 틀에서 취지만 제시하고 미세한 건 시장에 맡겨야 한다.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 올해 경제 여건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금리 상승과 급격한 환율 변화로 인한 자본 유출이 (우리 경제의 취약 요인) 방아쇠가 될 우려가 있다. 금리가 오르면 당장은 금융회사 수익성이 개선돼 좋지만 결국엔 가계 원리금 상환 부담, 한계기업 부실 대출 증가,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금융 시스템을 흔들 정도의 대혼란이 올 것이라고는 보지 않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신성환 원장은 ▲55세 ▲서울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메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 재무관리 박사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재무정책실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 ▲한국연금학회장 ▲기금운용평가단장
  • 전공노, 성과급 361억원 ‘균등 분배’ 강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이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행정자치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성과급 균등분배를 강행했다. 전공노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성과급 반납·균등분배 투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4∼12월 14개 본부 94개 지부에서 공무원 1만 7363명이 성과급 반납에 참여했다. 반납된 성과급 361억 1200만여원은 다시 자체적으로 균등하게 나눠 가졌다. 전공노의 나머지 조합원 6만 2000여명은 반납과 분배에 참여하지 않았다. 행자부는 공직사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98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며 차등 지급을 시작했다. 노조가 이에 반발해 반납·균등분배 투쟁을 벌이자 행자부는 2015년 성과급을 균등분배하면 성과급을 환수하고 최고 파면까지 가능하도록 징계 규칙을 제정했다. 전공노는 ‘성과급은 실질적인 임금이므로 균등 지급돼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헌법소원을 내는 동시에 성과급 반납·균등분배 투쟁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차등 지급한 성과급을 공무원들이 임의로 나누는 행위를 금지한 규정은 헌법에 반하지 않는다”며 행자부 손을 들었다. 전공노는 “지난해 5급 과장급에 적용하던 성과연봉제를 올해 5급 일반직 공무원과 특정직 가운데 5급 상당 공무원까지 확대하여 시행하겠다고 한다”며 “성과연봉제는 기준 없는 평가로 동료 간의 갈등을 낳고 행정의 공공성과 협업 체계를 무너뜨린다”고 주장했다. 성과연봉제는 결국 공무원을 돈으로 줄 세우고 길들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김부겸·박원순 반발… 非文측 “문재인에 유리한 룰”

    대의원·권리당원 표 가중치 배제 일반 국민에게 동등한 가치 부여 ‘게임의 법칙’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의원)가 발표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긍했다. 안 지사 측과 이 시장 측도 불만은 있었지만, 이미 ‘백지위임’을 한 터라 불만을 속으로 삭인 것이다. 반면 지금껏 ‘야 3당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않았던 김부겸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고위원회가 결정을 재고해 주기 바란다”(김 의원 측 허영일 대변인), “주자들의 합의 없이 당이 일방적으로 경선규칙을 확정한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며 반발했다. 룰에 대한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 의원과 박 시장이 불복하고 ‘경기장’을 뛰쳐나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 이번 경선 룰은 2012년과 대체로 비슷하다. ‘친문’(친문재인) 의원·당원들이 득세한 상황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대의원의 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이 아닌 일반 국민과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완전국민경선’ 도입은 그동안 비문 후보들이 요구했던 방향이다. 결선투표제의 도입 또한 이 시장 등이 요구했던 내용이다. 당헌당규위는 또한 ‘촛불공동경선’을 주장했던 박 시장 등의 입장을 고려해 주요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박 시장 측 박홍근 의원은 “결선투표제까지 열어 놓고 야권 공동정부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것이 박 시장과 김 의원, 이 시장의 합의였는데 당 지도부가 깡그리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김 의원, 박 시장, 이 시장은 합의문을 통해 “야 3당의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요하다”며 공동정부 추진을 위한 야 3당 원탁회의와 대선주자 연석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주장했다. 그동안 ‘공동경선·공동정부 구성’을 요구하며 룰 협상 참여를 보이콧했던 김 의원과 박 시장은 물론 이 시장까지 가세해 비문 주자 3인이 보조를 맞춘 셈이다. 이들은 “국가 대개혁을 위해서는 정권 교체와 강력한 공동정부 수립이 필수”라며 “우리는 결선투표나 공동경선, 정치협상 등 야 3당 공동정부의 구체적 실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 룰 가운데 비문 후보들의 비난이 집중되는 대목은 최대 4차례에 그친 권역별 경선 횟수다. 문 전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는 역동성이나 감동을 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시장 측 관계자는 “완전히 문 전 대표 쪽 얘기를 들어 줬다. 적어도 6번은 할 줄 알았는데 서울과 경기·인천을 묶어버리고 강원·제주까지 넣어버린 게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비문 중진의원은 “철저하게 문 전 대표에게 유리한 룰”이라면서 “7명 이상이면 컷오프가 말이 되느냐. 토론회를 제대로 하려면 (컷오프 기준이) 4명 이하여야 하는데 문 전 대표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문 후보들이 꺼리는 모바일(ARS) 투표 역시 허용됐다. 다만 2012년에 이미 도입된 터라 비문 진영도 문제 삼지는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민주당 대선후보 완전국민경선으로 선출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를 완전국민경선제로 선출한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들의 투표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투표와 동등한 가치를 갖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투표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국민참여 경선’과는 차이가 있다. 경선규칙 조율을 맡은 당헌당규강령정책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양 위원장은 “국민이 누구나 동등한 권한을 갖고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선거인단은 전화, 인터넷, 현장서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주자들은 이 같은 완전국민경선을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선거인단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1차로, 탄핵 후 2차로 모집하기로 했다. 특히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1차 투표에서 최다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 미달 시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양 위원장은 밝혔다. 이는 문 전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이 요구한 사항이다. 모바일투표도 도입한다. 양 위원장은 “ARS 투표, 인터넷 투표로 편의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ARS 투표에 대한 투명성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해 투표검증단을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일부 대선 주자들이 ‘광장 공동경선’ 등을 주장했던 점을 고려해 광장 인근 옥내에서도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경선기탁금은 5000만원으로 정했으며, 7인 이상이 참여할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해 6명으로 압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런 규칙을 토대로 설 연휴 전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 앞두고 우편물 배달하다 숨진 34살 집배원 아빠

    설 앞두고 우편물 배달하다 숨진 34살 집배원 아빠

    설 연휴를 앞두고 3살된 딸을 둔 우체국 집배원이 우편물을 배달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강원 화천군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화천하남우체국 소속 집배원 김모(34)씨가 이륜차(오토바이)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던 중 뒤따르던 1t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씨는 좌회전을 하고 있었는데 김씨 뒤에 있던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김씨를 추월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 사고가 나타났다. 사고 직후 김씨는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과다 출혈로 지난 22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2015년 6월부터 우체국 집배원으로 일해 온 김씨에겐 아내와 3살짜리 아이가 있었다. 동료 집배원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집배노조는 김씨가 사고를 당한 직후인 지난 20일 성명을 내고 “집배원들에게 ‘죽음의 특별 소통기’라 불리는 ‘설날 특별 소통기’에 벌어진 사고이기에 ‘오늘도 살아남았다’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집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의 배달 체계에 집배원의 안전 배달이라는 요소는 전혀 검토되지 않았다”면서 “불규칙한 노동에 일상적으로 탈진도가 높은 집배원에게 ‘특별 소통기’는 사고 발생 위험도가 8.9배에서 12.5배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집배원에게 과중된 업무에 대한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6명의 집배원이 과로나 사고로 순직했다. 집배노조는 “현장에서는 소포(우편물) 무게를 견디지 못한 이륜차가 하루에도 몇 번씩 넘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는 데도 우정사업본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배원들의 잇따른 사망사고는 지나친 업무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7월 노동자운동연구소가 발표한 ‘전국 집배원 초과근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배원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55.9시간, 연평균 노동시간은 2888.5시간이다. 일반 노동자(2015년 경제활동 인구조사 기준)보다 1년에 621시간(1주에 12시간) 더 길게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우체국 한 곳이 너무 많은 인구를 담당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은 우체국 1곳당 평균 거주인구가 138만 3136명으로 일본(51만 5543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금의 포뮬러원 만든 에클스턴 “FOM 모든 직책 내려놓았다“

    지금의 포뮬러원 만든 에클스턴 “FOM 모든 직책 내려놓았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오늘을 만든 버니 에클스턴(86 영국) 포뮬러원 매니지먼트(FOM) 전 회장이 미국 미디어재벌 리버티 미디어의 80억달러(약 9조 3000억원) 인수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최고경영자(CEO) 직에서도 물러났다.    에클스턴은 40년 가까이 수행해 온 CEO에서 물러나며 명예회장을 맡아 이사회에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되고, 지난해 9월 리버티 미디어가 인수 협상에 착수하면서 회장 역할을 해온 체이스 캐리(미국)가 CEO 직책까지 승계한다고 영국 BBC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이달 초 마지막 두 가지 규제 걸림돌을 해소한 데 이어 이날 협상이 마무리됐으며 FOM을 새 이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아침 독일 매체 ´오토, 모터 그리고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 잘렸다. 이건 오피셜이다. 더 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내 자리는 체이스 캐리가 대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직책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고 털어놓은 뒤 전날 자신이 이번 주 안에 사임할 것이라고 보도한 BBC 스포츠의 인터뷰 요청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하지만 에클스턴 전 회장은 조금 뒤 공식 성명을 내고 “지난 40년 넘게 내가 이룬 비즈니스와 내가 포뮬러원과 함께 이룬 모든 업적들이 자랑스럽다. 아울러 함께 작업해 온 프로모터들, 팀들, 스폰서들과 방송국들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우리 회사가 리버티에 인수되며 그들이 F1의 미래에 투자를 하겠다고 나서 매우 기쁘다. 아울러 체이스가 그의 역할을 잘 수행해 모터스포츠에 큰 혜택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리버티 미디어 인수 협상이 마무리된 뒤 미국 ESPN 임원이었던 션 브래치스가 F1의 코머셜 부문을 담당하며 메르세데스 팀 단장을 지내고 페라리 팀의 기술국장을 지낸 로스 브라운(62)이 스포츠와 기술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브라운은 마이클 슈마허가 베네통과 페라리 소속으로 일곱 차례나 세계챔피언에 오르고 2009년에는 자신의 팀을 만들어 젠슨 버튼과 함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로 옮겨서는 루이스 해밀턴과 니코 로스버크가 우승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캐리 신임 회장은 미디어 재벌이며 21세기폭스 회장인 루퍼트 머독의 참모로 오랜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지금의 F1을 80억달러 규모로 키운 주역이다. 하지만 권위적으로 조직을 틀어 쥐고 경기 규칙도 멋대로 바꾸는 등 문제를 일으켜왔다. 아돌프 히틀러를 ”일들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었던 존재“로 칭송하거나 여성들을 ”가재도구“로 묘사하기도 했다. 인권 유린을 일삼는 바레인,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에서 F1 경기를 개최하게 허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리버티는 인수 뒤 어떻게 F1을 변모시킬 것인지에 대해 공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부자들은 에클스턴 회장 체제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영역들, 특히 디지털 미디어에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 F1이 오랫동안 고전했던 미국에서의 흥행 열기를 지피는 것이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TPP 탈퇴 공식 선언…미국 우선주의 가속화

    트럼프 TPP 탈퇴 공식 선언…미국 우선주의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자 간 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에 이어 TPP 탈퇴에 돌입함에 따라 세계 무역질서의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TPP 탈퇴 계획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TPP 탈퇴에 대해 “미국 근로자를 위해 아주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TPP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TPP를 아·태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야심 차게 추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 TPP에 대해 “미국에 잠재적인 재앙”이라며 취임한 지 100일 이내에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첫 공식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양자 무역협정 시대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참모진 시무식에서 “나프타와 이민 문제, 국경 치안 문제를 재협상하기 위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엔리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조만간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TPP 철회 방침에 대해 민주당 진보주의자들과 미 노조는 환영했다. 하지만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을 비롯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미국의 아·태 지역 경제 및 경제적 지위 약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매케인 의원은 “중국에 경제 규칙을 만드는 빌미를 줄 뿐 아니라 미국이 아·태 지역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주게 된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돈 한푼 없어도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혁신의 싹이 움트는 캠퍼스 속 컨테이너

    “돈 한푼 없어도 아이디어만 가져오세요” 혁신의 싹이 움트는 캠퍼스 속 컨테이너

    “돈 없고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 공간을 내어주는 곳은 여기밖에 없을 겁니다.”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캠퍼스. 방학인 데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로 학생들마저 발길을 끊은 듯했다. 하지만 회색 건물들 사이로 빨강, 주황, 노란색의 컨테이너 박스가 불규칙하게 올려진 ‘파이빌99’(π-Ville99)만 예외였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들어찬 강당에서는 ‘기술기반 벤처기업 육성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었다. 통유리로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공간에는 아이디어를 적어 놓은 수십 개의 접착 메모지가 붙어 있었다. 컴퓨터 모니터 4개를 붙여 놓고 작업을 하는 학생도 보였다. 파이빌은 지난해 9월 고려대가 1524.98㎡(461평)의 부지에 총 38개의 컨테이너를 쌓아 올려 만든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이름은 개척자를 의미하는 영어 ‘Pioneer’의 첫 글자를 원주율의 상징 ‘파이’로 표기해 지었다. 99는 지번을 뜻하며 추가로 교내 2곳에 파이빌을 늘려 갈 계획이다. 캠퍼스 안에서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창작·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건물을 둔 것은 고려대가 처음이다. ‘파이빌 촌장’이라고 불리는 정석 기계공학부 교수는 “새로운 지식의 창조와 교류, 축적에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착안해 파이빌을 건립했다”고 설명했다. 학부생 박노준(27)씨는 파이빌에 입주해 ‘뽀득’이라는 이름으로 식기대여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박씨는 “다른 창업 공간은 어느 정도 사업 성과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지만, 여기는 실패해도 좋으니 아이디어만 있는 예비 창업자도 들어오라고 한다”며 “전기료까지 학교가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창업에만 매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단순한 창업공간 지원뿐 아니라 창업 관련 강의와 창업경진대회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 CEO 2.0 이론·실전’, ‘벤처 경영’, ‘소셜벤처 창업’ 등 창업 관련 강의가 11개나 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업 강의가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대학마다 지원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오바마 지우기’ 100일 작전… ‘더블 법안’ 만들어 규제완화

    미국 공화당이 트럼프 행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한 4대 입법개혁 과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후 앙숙이었던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백악관에서 만나 민주당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집권 여당인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캘리포니아) 하원 원내대표는 22일 한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이 나라가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성장하려면 잘 들여다봐야 할 4개의 기둥이 있다”며 앞으로 100일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입법개혁 과제로 버락 오바마 정부의 핵심 건강보험정책인 ‘오바마케어’ 폐지와 환경 규제를 필두로 한 이른바 ‘오바마 규제’ 폐지, 세제 개혁, 인프라 개혁을 꼽았다. 이미 오바마케어 및 규제 폐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행정명령을 통해 오바마케어 부담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규제 동결을 지시한 만큼 보조를 맞췄다는 관측이다. 매카시 대표는 건강보험 문제를 거론하면서 “우리는 오바마케어를 폐지하고 그것을 대체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동안 국민에게 말해 왔던 것처럼 오바마케어 대체 방안 마련 작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안에 관한 구상을 일부 공개한 것처럼 우리는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의사와 더 나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하나의 통일된 안이 아니라 지금보다 의료 선택권을 더 확대하고 프리미엄 보험료도 낮출 것이다. 사람들이 좋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정부에서 도입된 각종 환경, 경제 규제 등을 비판하면서 “앞으로는 규제를 축소하고 규제에 따른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대형 규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거치도록 하는 ‘행정규제 정밀조사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현재 이 법과 함께 오바마 정부가 임기 막판에 쏟아낸 각종 규제를 의회가 백지화할 수 있도록 하는 일명 ‘미드나이트 규칙 법안’(Midnight Rules Act)도 준비 중이다. 그는 또 세제 개혁과 관련해 “미국을 다시 성장하게 할 수 있는 경제 엔진과 21세에 맞는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며 “세제 개혁과 인프라 구축은 필수”라고 주장했다. 세부적인 것은 밝히지 않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캠페인 기간 중 제시한 ‘조세제도 간소화’, ‘1조 달러 인프라 투자’ 등의 공약을 뒷받침하는 법안이 주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오래 앉아있는 여성은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연구)

    “오래 앉아있는 여성은 노화 속도도 빨라진다” (연구)

    앉아 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여성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UC샌디에이고) 연구진이 미국 ‘여성건강계획연구’(WHI)에 참여한 64세 이상 여성 148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은 생물학적 나이가 8세 더 많은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79세인 이들 여성의 허리에 가속도계 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한 주 동안 움직임을 추적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 여성들의 세포가 건강한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 여성 중 덜 움직인 그룹은 세포 손상 정도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은 DNA 가닥 끝에서 노화방지 기능을 하는 텔로미어가 더 짧게 마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여성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고, 앉아있는 생활 방식과 신체 세포의 조기 노화가 강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과정은 암과 당뇨병, 그리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하루 동안의 피해는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활발하게 걷거나 정원을 가꾸고 또는 자전거 타기와 같이 적절한 운동을 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 실제로 샤디아브 박사는 “우리는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 중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운동한 경우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정도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움직이지 않고 계속해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근무 시간의 평균 75%를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서 보내는 사무직이나 택시 운전사, 또는 조종사 등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이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연구를 이끈 알라딘 샤디아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앉아있는 생활 방식으로 몸의 세포가 빨리 노화하는 것을 밝혀냈다”면서 “실제 나이가 항상 생물학적 나이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운동 부족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일주일에 2시간 30분씩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10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이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여러 설문조사를 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샤디아브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의 혜택을 알고 운동이 습관이 되면 나이가 들어 80세가 돼 있을 때도 일상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연구진은 남성들에게도 이번 결과가 똑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 Tom Wang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10대 여학생 55% “매주 생활체육 참여”

    10대 여학생들의 운동 참여율이 1년 새 20%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17개 시·도 10세 이상 90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국민생활체육 참여 실태에 따르면 이와 관련한 수치는 지난해 54.9%로, 2015년 35.2%보다 19.7% 포인트 증가했다. ● 운동 참여율 1년새 20%P 늘어 2016년부터 학교 스포츠클럽 종목의 일정 비율을 해당 학교의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종목으로 꾸리도록 한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의 효과로 보인다. 주 1회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을 기준으로 삼는다. 국민 전체로 따지면 생활체육 참여율은 2014년 처음 과반(54.8%)을 기록한 뒤 2015년 56.0%에서 지난해 59.5%로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 중 63.1%가 운동에 참여해 가장 높았다. 지난해와 견줘 14.1% 포인트 늘어났다. 특히 70대 이상도 55.3%로 1년 새 5.6% 포인트 증가, 10대 다음으로 높은 증가치를 보였다. ● 국민 59.5% “생활체육 즐긴다” 한 달 1번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는 응답자(70.5%)가 참여하는 체육 종목(1~3순위)을 보면 2015년과 똑같이 걷기(35.6%), 등산(16.7%), 보디빌딩(14.6%) 순이었다. 임병선 선임 기자 bsnim@seoul.co.kr
  • 보육원 아이들 수년간 학대, 오줌 먹이고 때리고, 신체 절단 협박까지

    보육원 아이들 수년간 학대, 오줌 먹이고 때리고, 신체 절단 협박까지

    보육원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오줌을 먹이고 가죽벨트로 때리는 등 아동학대를 한 시설 보육교사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19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여주의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원에서 근무한 장모(40·여)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변모(36·여)씨 등 3명은 불구속기소, 2명은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장씨는 보육교사로 일하던 2011년부터 1년여 간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거나 공용 세탁기에서 자신의 빨래를 제때 찾아가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6∼12세 어린이 8명의 얼굴과 엉덩이를 손과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자 어린이가 말을 듣지 않자 몽둥이와 파리채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손가락을 자를 것처럼 겁을 줬으며 속옷만 입힌 채로 보육원 건물 계단에 1시간가량 세워놓았다. 청소용 바가지에 오줌을 싼 어린이에게 다른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오줌을 마시게 했고 빨래를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신던 양말을 입에 집어넣는 등 반인권적 가혹 행위도 저질렀다, 장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2명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간식을 몰래 먹었다는 등의 이유로 어린이들을 각목, 빗자루 등으로 멍이 들 때까지 때리고 뜨거운 철판에 손을 가져다 대도록 해 화상을 입히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들을 때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들의 손을 보호하고자 바셀린을 바르거나 장갑을 끼기도 했다. 불구속 기소된 전 보육교사 변씨 등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생활규칙 위반 등 잘못을 바로잡는다며 어린이들을 가죽벨트, 주삿바늘로 때리거나 찌르고 지적장애를 앓는 어린이가 밥을 먹다가 구토하자 토사물을 먹이는 등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이다. 보육원에서 발생한 이러한 아동학대는 지난해 8월 경찰이 제보를 받아 수사에 나서면서 밝혀지게 됐다. 경찰은 보육원 입소 어린이 90여명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여 40여명이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그동안 보육원에서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신고를 못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대받은 어린이들은 현재 고등학생으로 성장했지만, 학대 탓에 발생한 정서적 충격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피해 어린이들에 대한 심리검사, 상담·예술치료 등을 진행해 정서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오줌 먹이고 각목으로 때리고…수년 동안 아동학대 일삼은 보육시설

    오줌 먹이고 각목으로 때리고…수년 동안 아동학대 일삼은 보육시설

    경기 여주시의 한 보육시설에서 아동들을 수차례 손과 각목 등으로 때리거나 배설물 등을 먹인 보육교사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여주의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보육원의 생활지도사 장모(40·여)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생활지도사 변모(36·여)씨 등 3명은 불구속 기소, 다른 생활지도사 2명은 약식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씨는 2011년부터 약 1년 동안 보육원에 있던 6∼12세 어린이 8명의 얼굴과 엉덩이를 손과 각목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거나 공용 세탁기에서 자신의 빨래를 제때 찾아가지 않는다는 것이 학대 이유였다. 장씨는 여자 어린이가 말을 듣지 않자 몽둥이와 파리채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흉기로 손가락을 자를 것처럼 겁을 줬으며, 속옷만 입힌 채로 보육원 건물 계단에 1시간 가량 세워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용 바가지에 오줌을 싼 어린이에게 다른 어린이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오줌을 마시게 했고, 빨래를 하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신던 양말을 입에 집어넣는 등의 가혹 행위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보육원 생활규칙을 어긴 어린이들에게 다른 어린이들과 대화와 접촉을 금지하는 일명 ‘투명인간’ 벌칙을 주고, 학교에 갈 때 속옷이나 양말 착용을 금지하는 등의 정서적 학대도 일삼았다. 장씨와 함께 구속기소된 생활지도사 2명도 2009년~2012년 간식을 몰래 먹었다는 등의 이유로 어린이들을 각목, 빗자루 등으로 멍이 들 때까지 때리고 뜨거운 철판에 손을 가져다 대도록 해 화상을 입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 기소된 변씨 등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생활규칙 위반 등의 잘못을 바로잡는다며 어린이들을 가죽벨트, 주삿바늘로 때리거나 찌르고 지적장애를 앓는 어린이가 밥을 먹다가 구토하자 토사물을 먹이는 등 수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 재판에 넘겨진 이들은 경찰 수사를 전후로 모두 사직하거나 해임하는 등 보육원을 떠났다. 경찰은 보육원 입소 어린이 90여명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여 40여명이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 어린이들은 그동안 보육원에서 버림받을까 봐 두려워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성장했지만, 학대로 인한 정서적 충격으로 극심한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수사기관에서 “너무 많이 맞고 힘들어서 자살하려고 자해했는데 보육원에서 병원비가 많이 든다며 퇴소시켰다”, “엄마의 학대로 이곳에 오게 돼 엄마로부터 탈출했다 생각했는데 오자마자 또 학대를 당해 우울증이 한 번에 생겼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전문기관과 협력해 피해 어린이들에 대한 심리검사, 상담·예술치료 등을 진행해 정서적 충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오래 앉아 있으면 빨리 늙는다…최대 8세”(연구)

    “오래 앉아 있으면 빨리 늙는다…최대 8세”(연구)

    앉아 있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는 여성은 노화 속도가 빨라진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캠퍼스(UC샌디에이고) 연구진이 미국 ‘여성건강계획연구’(WHI)에 참여한 64세 이상 여성 148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 있는 여성은 생물학적 나이가 8세 더 많은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평균 나이 79세인 이들 여성의 허리에 가속도계 장치를 착용하게 하고 한 주 동안 움직임을 추적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참가 여성들의 세포가 건강한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참가 여성 중 덜 움직인 그룹은 세포 손상 정도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은 DNA 가닥 끝에서 노화방지 기능을 하는 텔로미어가 더 짧게 마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여성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고, 앉아있는 생활 방식과 신체 세포의 조기 노화가 강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과정은 암과 당뇨병, 그리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하루 동안의 피해는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활발하게 걷거나 정원을 가꾸고 또는 자전거 타기와 같이 적절한 운동을 하면 충분히 되돌릴 수 있다. 실제로 샤디아브 박사는 “우리는 더 오래 앉아있는 여성 중 하루에 30분 만이라도 운동한 경우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정도 수준의 운동을 하는 사람은 매우 적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움직이지 않고 계속해서 앉아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근무 시간의 평균 75%를 컴퓨터 화면 앞에 앉아서 보내는 사무직이나 택시 운전사, 또는 조종사 등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이런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연구를 이끈 알라딘 샤디아브 박사는 “이번 연구는 앉아있는 생활 방식으로 몸의 세포가 빨리 노화하는 것을 밝혀냈다”면서 “실제 나이가 항상 생물학적 나이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운동 부족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른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일주일에 2시간 30분씩 적절한 운동을 하거나 10분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한다고 이들은 조언한다. 하지만 여러 설문조사를 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규칙적인 운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샤디아브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의 혜택을 알고 운동이 습관이 되면 나이가 들어 80세가 돼 있을 때도 일상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 연구진은 남성들에게도 이번 결과가 똑같은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역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 Tom Wang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베 “韓, 전략적 이익 나누는 중요한 이웃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일 개원하는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 한국에 대해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로 언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8일 “두 나라가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 문제를 둘러싸고 냉각되고 있지만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아베 총리가 이같이 언급하면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심화를 강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월 정기국회 시정연설에서도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표현한 뒤 “새로운 시대의 협력관계를 구축해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대화와 압력’의 방침에 따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촉구할 것”이라고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출범에 맞춰 미·일 동맹을 ‘일본의 외교·안보 정책의 기축’으로 삼고 조기에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와 ‘동맹의 연(緣)’을 강화할 계획을 재차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트럼프가 탈퇴 의사를 밝힌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포함한 자유무역체제에 대해 ‘공정한 규칙에 따른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며 TPP는 ‘향후 경제협력의 초석’임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의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70년을 맞아 구체적 개헌 논의의 심화와 향후 70년을 내다보는 ‘새로운 국가 만들기에의 도전’도 거론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당뇨병 환자를 위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 출시

    당뇨병 환자를 위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 출시

    당뇨병 관리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바로 ‘혈당 관리’라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사요법,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약물치료 등이 모두 잘 지켜져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자신의 혈당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자가혈당측정 습관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가혈당측정 습관은 즉각적이고 면밀하며, 무엇보다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돕는 실용적인 검사법이다. 하지만 문제는 자가혈당측정을 위해서는 매일 자신의 손가락 끝을 침을 찔러 채혈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당뇨병 극복에 대한 의지가 굳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매일 스스로 채혈을 하는 일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다. 실제로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자가혈당측정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채혈의 고통으로 인해 혈당측정을 게을리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조인메디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무채혈 혈당측정기 ‘글루코트랙(GlucoTrack)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루코트랙(GlucoTrack)은 기존 혈당측정 시 손가락에서 혈액을 뽑아 측정하는 고통스러운 방식에서 벗어나, 이어센서를 귓불에 물려 혈당을 측정하는 세계 특허 무채혈 혈당측정기다. 이어센서 작동 1분 이내에 정확한 측정치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이즈 역시 스마트폰 수준으로 휴대가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무채혈 방식으로 채혈침, 스트립, 알코올솜 등 별도의 소모품이 필요하지 않아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현재 출시된 모델은 제2형당뇨, 18세 이상의 환자에게만 적용되며, 제1형당뇨나 소아당뇨용 모델은 임상테스트를 마치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 오차도는 17%로서 체혈식 오차범위인 15%와 큰 차이가 없다. 전세계 당뇨환자들을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준 무채혈 혈당측정기는 이스라엘 Integrity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2014년 유럽 유럽 CE 및 임상을 마치고 유럽, 호주, 일본, 캐나다, 이태리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수입허가를 완료하고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가격은 270만원 선으로, 향후 양산체제로 전환 시 공급가가 단계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글루코트랙 국내 공식 수입사인 조인메디칼㈜ 측은 오는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3회 국제의료기기+병원전시회(KIMES 2017)’에 참가해 글루코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인메디칼㈜의 변박연 대표는 “국내 5백만 당뇨환자들이 무채혈 혈당측정기를 사용으로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혈당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국민건강과 국가의료비 절감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발하기 쉬운 여드름, 한방탕약 치료로 근원적 개선 효과 기대 가능

    재발하기 쉬운 여드름, 한방탕약 치료로 근원적 개선 효과 기대 가능

    여드름은 사춘기 청소년에게만 국한된 피부질환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여드름을 없애려고 단순히 외부적인 요소만 치료하고 근원적인 원인을 개선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 여드름은 피지선 단위의 만성 염증질환으로 면포, 구진, 고름물집, 결절 등 다양한 피부변화가 나타나며 후유증으로 인해 흉터를 남기기도 한다. 주로 얼굴, 목, 가슴 등에 발생하며 심미적으로 악영향을 미쳐 개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여드름은 성인 여드름,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 종류가 다양하다. 좁쌀여드름은 피지가 내부에 고여 덩어리를 이루며 외부에 화이트헤드가 하얀 좁쌀처럼 나타나게 되는 증상이다. 화농성여드름은 염증성 여드름의 심한 형태로 농포, 결절, 낭종 등 고름을 형성하고 모낭약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시 해당 부위가 붉게 착색된 여드름 자국 혹은 패인 흉터를 남길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여드름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여드름이 생긴 원인을 파악한 후 여드름의 형태, 환자의 나이와 생활습관 등에 따른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여드름의 주요 발생원인을 스트레스, 수면부족, 불규칙한 생활습관, 내부장기의 이상 등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적당한 스트레스 해소,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 여드름은 재발이 잦은 만성 피부질환으로 치료 후 관리에 소홀하거나 근원적인 원인이 치료되지 않는 가운데 여드름 씨앗이 제거되지 않아 재발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이에 한의원 개원가에서는 여드름 치료 시 한의학적 진단을 통해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처방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기본 체질 개선은 물론 면역력과 피지낭을 강화해 신체 스스로 염증을 치료하는 힘을 길러주는 근원적인 치료방법이다. 특히 환자의 비위생적인 자가압출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1:1 압출관리가 이뤄져야 하며 체계적인 치료진행을 통해 개개인의 피부 상황에 알맞은 처방이 내려져야 한다. 후한의원 수원점 유지희 원장은 “여드름 완치의 첫 걸음은 바로 여드름의 원인을 아는 것”이라며 “한의학에서는 단순히 얼굴에 있는 여드름을 없애는 것이 아닌 각 환자의 체질과 증상, 여드름이 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여드름이 재발하지 않도록 치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반기문 퇴주잔’ 논란…최민희 전 의원 “대통령이고 뭐고 국내 적응부터 해야”

    ‘반기문 퇴주잔’ 논란…최민희 전 의원 “대통령이고 뭐고 국내 적응부터 해야”

    17일 온라인 상에서 ‘반기문 퇴주잔’ 이미지 파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파일에는 반 전 총장이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퇴주잔으로 보이는 잔에 받은 술을 마시는 장면이 담겨 있다. ‘묘소를 방문하면 술을 따라 올린 뒤 술을 묘소 인근에 뿌려 퇴주하는 것이 풍습’이라며 일부 시민들이 반 전 총장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반 전 총장의 퇴주잔과 관련된 기사와 함께 “대통령이고 뭐고 국내적응부터 해야겠네요! 외국에 오래 있던 사람들이 국내생활 적응하는데 4,5년 걸린다니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반 전 총장 측은 이날 ‘퇴주잔 논란’에 대해 “집안 관례대로 제례를 올렸다”고 해명했다. 반 전 총장 측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제례 등은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마다, 각 마을마다 관습이 다르다”면서 “이런 내용을 악의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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