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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 빨대 시대 끝”… 플라스틱 회귀 신호탄 쏜 트럼프

    “종이 빨대 시대 끝”… 플라스틱 회귀 신호탄 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라스틱 빨대 회귀 기조를 거듭 확인하면서 ‘종이 빨대 친환경 논란’도 재점화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2023년 일회용품 규제 철회로 비판받았던 한국 정부의 환경 정책 또한 거듭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종이 빨대 (사용)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조 바이든의 방침을 끝내기 위해 다음주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이 빨대 사용을 진보적 정치 구호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주장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9일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를 늘리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를 늘리자고 한 것”이라며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비용 부담과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연기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보다 더 쉽게 분해되고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눅눅해진 종이 빨대는 일반 쓰레기처럼 처리돼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 못지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종이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화학 처리가 유해하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해롭다’는 취지의 환경부의 용역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환경부는 “제조, 생산, 유통, 폐기까지 고려하면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볼 수 없다는 연구 사례를 종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학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종이 빨대가 압도적 이점이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한정된 인공조림지에서 원료를 조달하는 등 조건이 지켜지면 종이 빨대 대체가 맞다”고 말했다. 반면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제조나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똑같기 때문에 종이가 대체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이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 시행을 검토 중”이라며 “일회용품 감량이 최우선 정책 기조란 사실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거대 양당 힘에 짓눌린 풀뿌리 민주주의… 지역정당 싹을 틔워라[87년 체제 ‘대한민국’만 빼고 다 뜯어고치자]

    2022년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가 된 ‘불법정당’이 있다. 직접행동영등포당, 은평민들레당, 과천시민정치당이 주인공이다. 이름처럼 각각 서울 영등포구와 은평구, 경기 과천시를 거점으로 하는 ‘지역정당’이었다. 이들은 지역에 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군사정권 때와 다름없는 정당요건 5개 이상 시도당·당원 1000명 이상‘넘사벽’ 제약에 지역정당은 먼 얘기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들을 정당한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헌법 제8조 1항에는 ‘정당의 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수도에 중앙당을 두고 5개 이상 시도당을 두며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는 정당법 조항이 발목을 잡았다. 지역정당들이 낄 자리가 없던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기초의회 의원 2988석 중 2819석(94.3%), 광역의회 의원 872석 중 862석(98.9%)을 차지하며 선거 지도를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양분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지방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양당에 의한, 거대 양당을 위한 선거’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달린다. 1987년 민주화 이후 한국 정치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외쳐 왔지만 다양한 의견의 분출을 막는 정당 규제가 한국의 민주주의를 덫에 가두고 있다. 서울에 중앙당을 설치해야 하고 1000명 이상의 당원을 규제한 게 박정희 정권 시절의 일이다. 민주화운동이 군부독재에 항거하고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고자 했음을 생각하면 정당 요건이 군사정권 시절과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은 87년 체제가 개선해야 할 모순으로 꼽힌다. 지역의 현안이나 정치적 쟁점을 공론화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지역 단위 정당을 불허하는 현 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싹을 자른다는 비판을 받는다. 능력과 의지가 있어도 거대 양당 소속이 아니면 기회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지역의 정치를 위해 중앙정치에 종속돼야 하는 구조는 중앙의 눈치를 보고 일하도록 만든다. 지역주의가 강한 정당구도에서 영호남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도 있다. 지역에서 대세인 정당이 성에 안 차더라도 마땅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민심을 받들 지역 정치단체가 부재한 현실은 거대 양당의 대립 구조를 더 공고히 해 서로에 대한 적개심을 키우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 양당 구도에 이념대립은 심화 다양한 민심 반영 못하고 선택 제한커진 적개심… 비상계엄 배경 분석선거연구원 교수를 지낸 고선규 일본 후쿠시마학원대 교수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정치는 거대 정당 간 협상과 타협에 의해 정책을 결정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논리를 제시하다 보니 중간에 있는 유권자들은 자신들을 대표할 정당이 없다”면서 “양당 구조가 선명해지면서 이념적 대립축도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일각에서는 중간 없이 심화한 대립 구도가 12·3 비상계엄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양당제를 채택한 미국에도 알래스카독립당, 캘리포니아국민당, 뉴욕자유당 등 지역정당이 존재한다. 일본, 독일, 호주, 영국 등도 지역정당 제도가 발달해 있어 지역정당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한다. 정부와 전국정당이 지역정당과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협상력을 높여 지역 민심을 더욱 많이 반영하는 식이다. 한국도 19대 국회 때부터 지역정당을 허용하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었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지역주의 심화, 정당 난립 우려가 반대파의 근거다. 양당 합의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정당이 지역에 갖는 권력관계를 포기할 수 없는 현실을 실질적인 이유로 보고 있다. 지역정당 문턱 낮추기 움직임 지선에 한정案·후보 추천案 거론헌재도 시대 요구 반영 가능성도지역정당은 크게 두 가지 방안이 거론된다. 지방선거에만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허용하는 방안, 지역정당을 허용하되 모든 선거에 후보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이다. 이정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의회팀장은 “최근 헌법학자들의 견해는 제한 없이 전부 허용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고 있다. 국민참정권이나 선택권 측면에서 보면 중앙과 지방을 구분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정치학자들은 지방선거로만 제한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도전이 무산된 불법정당들은 정당법 전국정당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06년 ‘5개 이상 시도당, 1000명 이상의 당원’ 요건에 대해 합리적인 제한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9명의 재판관 중 5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는 점은 변화의 시기가 임박했음을 의미하는 신호로 읽힌다.
  • 또 ‘플라스틱 빨대’ 돌아간다는 트럼프…정부 친환경 정책 후퇴하나

    또 ‘플라스틱 빨대’ 돌아간다는 트럼프…정부 친환경 정책 후퇴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라스틱 빨대 회귀 기조를 거듭 확인하면서 ‘종이 빨대 친환경 논란’도 재점화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2023년 일회용품 규제 철회로 비판받았던 한국 정부의 환경 정책 또한 거듭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종이 빨대 (사용)에 대한 말도 안 되는 조 바이든의 방침을 끝내기 위해 다음주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이 빨대 사용을 진보적 정치 구호로 규정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때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주장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9일 “트럼프 행정부가 화석 연료를 늘리기 위해 플라스틱 빨대를 늘리자고 한 것”이라며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했다가 2022년,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비용 부담과 소비자 불편을 이유로 연기했다. 종이 빨대는 플라스틱보다 더 쉽게 분해되고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눅눅해진 종이 빨대는 일반 쓰레기처럼 처리돼 탄소 배출량이 플라스틱 못지않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또 종이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화학 처리가 유해하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해롭다’는 취지의 환경부의 용역보고서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환경부는 “제조, 생산, 유통, 폐기까지 고려하면 어느 것이 더 낫다고 볼 수 없다는 연구 사례를 종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학계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종이 빨대가 환경적 측면에서 압도적 이점이 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한정된 인공조림지에서 원료를 조달하는 등 조건이 지켜지면 종이 빨대 대체가 맞다”고 말했다. 반면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제조나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똑같기 때문에 종이가 대체 실효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종이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용역 시행을 검토 중”이라며 “일회용품 감량이 최우선 정책 기조란 사실은 변함없다”고 전했다.
  • 서울시 ‘건설공사 50% 직접 시공 의무화 폐지’ 등 규제철폐안 13~22호 발표

    서울시 ‘건설공사 50% 직접 시공 의무화 폐지’ 등 규제철폐안 13~22호 발표

    서울시가 건설공사의 50%를 반드시 직접 시공으로 하도록 하는 규정을 폐지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간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규제철폐안 13~22호를 9일 발표했다. 우선 시는 건설 경기 악화와 고환율 및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산업을 살리고자 규제철폐안 13호로 건설공사 50% 직접 시공 의무화 방안을 폐지한다. 건설업계의 이행 능력이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같은 방안이 업계 부담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입찰 시 ‘직접 시공 비율 평가’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30억원 이상 적격 심사 및 종합 평가 낙찰제 대상 건설공사에 대한 직접 시공 비율을 평가하는 제도다. 직접시공 20%시 만점이다. 이와 함께 시는 규제철폐안 14~15호로 ‘도심지 특성을 고려한 적정 공사비 반영’과 ‘교통정리원 보험료 등 법적 경비 반영’ 등도 내놨다. 규제철폐안 16호~19호는 디지털 신기술 등 새로운 환경적응과 산업발전에 걸림돌 되는 각종 행정규제에 대한 철폐안이다. 규제철폐안 16호는 AI·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하기 전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는 ‘정보화사업 심의 절차 개선’이다. 정보화사업의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유사 및 중복 심사는 통합하거나 조율하고 사업별 특성에 맞게 간소화하겠다는 내용이다. 2008년부터 15년 이상 머물러 있는 ‘공유재산 취득·처분·관리 기준 가격 상향’이 규제철폐안 17호다. 현재 ‘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 조례’에서 기준가격 5억원 초과 공유재산 취득·처분시에는 공유재산심의회의 심의를, 기준가격 20억원 이상 공유재산은 관리계획을 수립 후 시의회 의결로 확정하고 있다. 재산가격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 등이 꾸준히 상승하였음에도, 취득 처분 대상 재산의 기준가격은 변화가 없어 관리의 필요성이 낮은 공유재산도 엄격한 행정절차를 적용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부동산 가격 상승률 등을 고려해 취득·처분 관련 심의 기준을 당초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관리 기준은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상향하기 위한 조례 개정을 위해 시의회와 심도있는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규제철폐안 18호는 ‘계약심사 대상 및 기준 현실화’다. 첨단산업 분야 선도사업 등에 대한 한시적 계약심사 제외, 행정절차 최소화가 주요 내용이다. 19호는 ‘기후예산제 운영 개선’이다. 대상 사업 선정과 분류를 각각의 사업담당부서가 아닌 총괄부서에서 주도해 분절적으로 진행되던 제도에 대한 전문성은 높이고 행정부담은 낮춘다는 목적이다. 생활 속 불편을 일으키는 각종 생활규제도 대거 개선된다. 시는 저렴한 이용료와 안전한 시설 관리로 인기가 높은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대상을 오는 4월부터 확대하는 내용의 규제철폐안 20호도 추진한다. 앞으로 시민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근무하는 서울생활인구도 자녀와 함께 키즈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시립노인종합복지관 19곳의 토요일 운영 시간도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로 늘어난다. 그간 평일에만 문을 열던시 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도 토요일 운영을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규제철폐안 10건은 ‘건설산업규제철폐 TF’와 ‘규제철폐 전문가 심의회’가 제시한 권고안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규제를 철폐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석 규제’ 폐지한 한국기원에 중국 “세계대회 정상 개최” 화답

    ‘사석 규제’ 폐지한 한국기원에 중국 “세계대회 정상 개최” 화답

    최근 LG배에서 발생한 ‘사석 파동’으로 불거진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의 갈등이 결국 한국기원의 관련 규제 폐지로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한국기원은 7일 중국기원과 세계대회 정상화에 사실상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원은 지난 3일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LG배에서 논란을 빚었던 ‘사석 관리’ 위반으로 인한 반칙패 규정을 폐지했다. 또한 사석 관리 위반이 처음 적발되면 현재 부여하는 벌점 2집 규정도 새 규정이 만들어질 때까지 농심신라면배와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등 세계대회에서 효력 정지하겠다는 입장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 이에 중국기원은 6일 공문을 통해 “규정 개정 결정을 내린 한국기원에 감사드린다”며 “합리적인 규정 변경으로 추후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세계대회가 원활하게 개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한국기원이 전했다. 중국기원은 나아가 한중일 3국이 국제 규칙위원회와 국제중재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지난달 20∼23일 열린 LG배 결승에서 변상일 9단과 맞붙은 중국의 커제 9단은 따낸 돌을 사석 통에 제대로 담지 않아 2국에서 반칙패를 당한 뒤 3국에서도 같은 이유로 심판 경고를 받자 크게 반발하며 대국을 포기했다. 지난해 11월 한국기원이 신설한 사석 관리 규정에는 사석은 반드시 사석 통에 넣어야 한다. 사석도 집으로 계산하는 한국 바둑과 달리, 바둑판에 놓인 돌만 계산하는 중국의 바둑 경기에선 사석 관리 규정이 따로 없다. 갈등이 격화하자 결국 한국기원이 사석 관리 규정을 곧바로 폐지했고, 중국기원도 입장 변화를 보였다. 양국 기원의 원만한 협의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는 오는 17일 예정대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또 중국의 불참 통보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도 이른 시일 내에 재개될 전망이다.
  • 개인정보위 “딥시크 처리 방침·이용약관 분석 중…신중한 이용 당부”

    개인정보위 “딥시크 처리 방침·이용약관 분석 중…신중한 이용 당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와 관련한 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딥시크에 데이터 수집·처리 사항 등을 공식 질의하고, 자체 기술 분석을 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남석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남 국장은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국내와 주요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수집·처리와 관련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다수 채널로 공식 질의했다. 이와 관련 남 국장은 “(질의한) 주요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방식, 공유 여부 등”이라며 “통상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딥시크 측으로부터 답변이 오지 않았다. 개인정보위는 또 자체적으로 딥시크 기술 분석에도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 주요 문서에 대해 면밀히 비교 분석을 통해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를 사용할 때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와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의 ICO, 프랑스 CNIL, 아일랜드 DPC 등 해외 주요국의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와 현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하고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도 원활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도 개인정보위는 밝혔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민간 도심복합 사업 본격화…용적률·건폐율 완화 특례

    민간 도심복합 사업 본격화…용적률·건폐율 완화 특례

    신탁·리츠(부동산투자회사) 등 민간 시행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복합개발사업 시행 시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 특례를 주는 ‘민간 도심복합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7일 ‘도심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도심지에 자리 잡고 있지만 사업성이 낮아 민간 주도 재개발이 어려운 곳에 용적률 상향 등의 특례를 줘 고밀 개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조합이 주도하는 일반 정비사업과 달리 공공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2년 ‘8·16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도심복합사업을 민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정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시행하는 공공 도심복합사업을 신탁사와 리츠 등 민간도 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복합개발사업은 도시내 성장 거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성장거점형’과 주택의 신속한 공급을 목표로 하는 ‘주거중심형’으로 분류된다. 성장거점형은 노후도와 관계 없이 도심, 부도심, 생활권 중심지역 또는 대중교통 결절지로부터 500m 이내, 주거중심형은 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이내인 역세권이나 주거지 인근에 있어 정비가 필요한 준공업지역에서 시행이 가능하다. 민간 시행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건폐율·용적률 등 건축 규제 완화 특례도 부여된다. 준주거지역에서는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140%까지 완화한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법 시행 이후 지자체, 신탁업자·리츠 등 사업시행자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며 복합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 위촉...“현장 중심 민원해결 강화”

    서울시의회,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 위촉...“현장 중심 민원해결 강화”

    서울시의회(의장 최호정)는 2025년 2월부터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 65명을 새롭게 위촉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는 2017년 전국 최초로 시민권익담당관을 신설한 이래, 지속적으로 민원해결 시스템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1월에는 현장민원담당관을 신설해 1담당관 3팀 체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시민 중심의 민원처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5기 민원해소자문단은 도시계획, 교통, 복지, 환경, 안전건설, 갈등조정, 교육, 주택, 문화체육 등 9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안전건설(12명)과 갈등조정(14명), 주택(14명) 분야에 많은 전문가를 배치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관련 민원에 대한 전문적 대응을 강화했다. 자문단은 위촉일로부터 2026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시민권익 보호를 위한 민원상담, 현장조사 참여는 물론, 민원행정시스템 개선을 위한 법령정비 및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호정 의장은 “이번 민원해소자문단 구성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밀접하게 소통하고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신설된 현장민원담당관을 중심으로 각종 민원의 접수와 처리, 불합리한 규제 발굴 및 제도개선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4년 지지부진 ‘AI기본법’ 국회 통과 이끌어[폴리시 메이커]

    4년 지지부진 ‘AI기본법’ 국회 통과 이끌어[폴리시 메이커]

    “국회에서 논의만 되고 통과가 안 되는 것 아닌가 싶어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인공지능(AI)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기본법) 제정을 이끈 이종근(37·행시 58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과 사무관은 6일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직전 긴박했던 상황을 이렇게 떠올렸다. AI기본법은 정부가 AI 산업 발전을 지원할 근거와 AI 윤리를 규정한 법이다. 딥페이크, 허위정보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한 규제도 담겼다. 지난해 12월 AI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기까지 4년이 걸렸다. 여야 대립이 첨예한 법안은 아니었지만 업계는 인센티브를, 시민단체는 규제를 강조해 타협점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다. 이 사무관은 “국가 차원에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 통과로 유럽연합(EU)에 이어 두 번째 AI법 제정국이 됐다. EU 법은 한국보다 규제가 강한 게 특징이다. 위험도를 세부적으로 규율했고, 위반 유형에 따라 최대 3500만 유로(약 525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액의 7%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과징금을 최대 3000만원으로 정했다. 이 사무관은 “제재는 필요하나 EU를 제외하고 과징금을 도입한 나라는 아직 없다”면서 “도래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해 선제적으로 반영하기보다는 다른 나라와 속도를 맞추자는 것”이라고 했다. AI기본법은 AI를 ‘고영향 AI’와 ‘생성형 AI’로 분류한다. 고영향 AI는 생명과 신체 안전, 기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거나 위험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시스템을 뜻한다. 고영향 AI로 묶이면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와 사업자 책무를 준다. 업계에선 기준이 모호하다는 불만이 있다. 그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것이고, 부처에 유권해석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법안 시행은 내년 1월이다. 과기정통부는 올 상반기 하위법령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무관은 “법 시행 전이라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병행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업계 숙원이던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데 발을 맞추려는 조치다. 법인 계좌가 열리면 시장 규모가 커져 변동성이 줄고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자들이 정식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예고한 2단계 입법에도 박차를 가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첫 단계는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을 비롯한 비영리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인 실명계좌 허용은 그간 이용자 보호를 이유로 규제 일변도였던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를 산업 지원으로 옮긴다는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법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되는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대통령’을 내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국 기조도 바뀌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는 가상자산 정책을 운용하면서 육성과 투자자 보호에서 균형점을 고민해 왔다”며 “그런데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정책 변화도 있을 수 있기에 국제적인 동향을 참고해 가상자산 제도화 보폭을 빠르게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실명계좌 거래가 허용되는 경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시장의 안정성이 꼽힌다. 한국은 개인 거래량으로는 1위 국가이지만, 일부 개인들이 투기성 매매를 반복하면서 사기 등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해외처럼 운용사 등 전문 법인이 들어오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 종국적으론 투자자 보호로도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투자뿐 아니라 가상자산으로 판매 대금 결제, 파생상품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수도 있다. 경제적 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코빗이 2022년 발간한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필요한 이유’ 리포트에 따르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시 10년간 약 46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법인 실명 계좌가 의미가 있으려면 대기업, 금융기관의 실명계좌까지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가상자산거래소의 산업화를 위해 업권법 성격의 2단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작년 7월 시행된 1단계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투자자를 비롯한 이용자 보호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의 특성을 반영해 관련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포괄적 성격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 중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와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등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이용자 보호의 하나로 주식시장처럼 가상자산 관련 상장·공시제도 등을 도입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 “서울·하남은 하나의 생활권”… 경기도로 보폭 넓히는 오세훈

    “서울·하남은 하나의 생활권”… 경기도로 보폭 넓히는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경기 하남시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 나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잠룡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오 시장 역시 활동 범위를 서울을 넘어 경기도로 서서히 넓히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서울·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마친 뒤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특강에서 “서울과 하남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의 생활권이라고 본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도 서울시민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비롯해 앞으로도 서울과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서울시 자치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시정 목표 등을 발표한 바 있는 오 시장이 경기도로 발걸음을 옮겨 특강까지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을 인근 지자체에게 공유해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서울시에선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자치구 모든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청년의 취업률도 80%에 달한다. 교육 분야에서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울런’의 인기도 높다”며 “이같은 사업을 하남시에서 펼쳐도 좋을 것 같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화두로 선정해 총력을 다해 추진 중인 ‘규제 철폐’에 대해서도 재차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다. 계엄 이후 고통을 호소하는 자영업자가 많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규제 철폐를 떠올렸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과 하남을 오가는 3만명 이상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6개 노선에선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 금연정책·담배소송에도 영향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깜깜이’ 담배 유해성분 내년부터 공개…액상형 전자담배는 아직

    내년 상반기부터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독성·발암 여부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그동안 ‘건강에 나쁘다’는 인식만 있을 뿐 정확히 어떤 성분이 담겼는지 알 수 없어 담배의 유해성을 입증하기 어려웠다. 유해 성분 검사·공개가 의무화되면 금연 정책이나 담배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는 6일 이런 내용의 담배 유해성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오는 11월 시행되는 데 따른 것이다.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된 지 12년 만의 성과다. 현재는 담뱃갑에 적힌 니코틴·타르 함량과 발암물질 6종에 대한 경고 문구가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유해 성분의 전부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4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0종이 넘는 발암물질이 포함됐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이 2000년대 초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준에 맞춰 유해 성분 정보를 정부에 제출하는 것에 비하면 늦었다. 국내 흡연율은 2024년 기준 22.6%에 이른다. 담배 제조업자 등 2년마다 유해성분 검사 이뢰액상형 담배 대부분 차지하는 합성니코틴 제외국내 모든 담배 제조업자와 수입판매업자는 판매 중인 담배에 대해 시행일(올해 11월 1일)로부터 3개월 이내 유해 성분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2년마다 그해 6월 30일까지 검사를 맡겨야 한다. 새로 출시한 담배는 판매개시일 이후 한 달 안에 성분 검사를 의뢰하면 된다. 담배 제조업자 등은 검사 결과서를 발급일 15일 내 식약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는 제출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매년 12월 31일까지 시판 담배의 유해 성분과 성분별 인체에 미치는 정보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첫 공개는 2026년 하반기 이뤄지며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방법 등은 향후 ‘담배 유해성 관리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유해성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만 합성 니코틴으로 만든 액상형 전자담배는 포함되지 않아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행법에 따르면 합성 니코틴 액상형은 담배로 정의되지 않아 과세 대상이 아닐뿐더러 온라인이나 청소년 판매도 가능하다. 2019~2023년 청소년 흡연자 10명 중 3명(32%)이 액상형 전자담배로 흡연을 시작했고, 이렇게 흡연에 입문한 10명 중 6명(60.3%)은 현재 일반 궐련 담배를 피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승철 식약처 담배유해성관리TF 팀장은 “국회에서 담배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합성 니코틴 액상 담배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 “서울과 하남은 하나의 생활권”…경기도로 보폭 넓히는 오세훈

    “서울과 하남은 하나의 생활권”…경기도로 보폭 넓히는 오세훈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경기 하남시에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 나섰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잠룡들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오 시장 역시 활동 범위를 서울을 넘어 경기도로 서서히 넓히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서울·하남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마친 뒤 ‘동행·매력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특강에서 “서울과 하남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의 생활권이라고 본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도 서울시민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비롯해 앞으로도 서울과 가까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서울시 자치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시정 목표 등을 발표한 바 있는 오 시장이 경기도로 발걸음을 옮겨 특강까지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을 인근 지자체에게 공유해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하다. 이에 서울시에선 ‘청년취업사관학교’를 25개 자치구 모든 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은 청년의 취업률도 80%에 달한다. 교육 분야에서 빈부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서울런’의 인기도 높다”며 “이같은 사업을 하남시에서 펼쳐도 좋을 것 같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올해 화두로 선정해 총력을 다해 추진 중인 ‘규제 철폐’에 대해서도 재차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경제가 급격히 어려워졌다. 계엄 이후 고통을 호소하는 자영업자가 많다.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규제 철폐를 떠올렸다”며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앞으로도 시민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서울지하철 5호선 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하남검단산역 등 4개 역사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과 하남을 오가는 3만명 이상의 시민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서울 면허 시내버스 6개 노선에선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 경총 호소문 “경쟁국에 불리하지는 않을만큼 제도적 지원 필요”

    경총 호소문 “경쟁국에 불리하지는 않을만큼 제도적 지원 필요”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15개 지방 경총 회장으로 구성된 전국경총회장협의회가 6일 정부·노동계·시민사회에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촉구하고 경쟁국에 불리하지 않을 만큼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 등은 이날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손 회장은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앞두고 가중되는 정치 혼란에 이념과 세대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국론이 분열됐고, 저성장이 고착하는 가운데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을 향해 “상호 협치를 통해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에 적극 매진해달라”며 과중한 규제 입법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와 디지털·인공지능(AI) 경쟁 속에서 반도체 연구개발(R&D) 인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예외’ 적용과 근로 시간 유연화를 촉구하고, 기업에 부담을 주는 법정 정년 연장의 문제 등을 지적한 것이다. 협의회는 정부에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요청하며 “과도한 재정 지출은 경계해야 하지만, 경제가 더 큰 위기에 빠지지 않도록 재정을 보다 과감하게 운용하는 유연한 접근도 필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에 대해선 “과도한 집회나 시위를 자제하고 사회 안정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우리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기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사회 공헌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 축구장 600개 규모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논의 본격화

    축구장 600개 규모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논의 본격화

    경남 통영시 ‘복합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낸다. 경남도는 6일 통영 수산식품산업거점센터에서 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용역사 등과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이들 지자체와 기업은 관광단지 지정, 조성계획 승인을 동시에 추진해 행정 소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복합해양관광단지 구역을 확정하고 도시계획·건축·토목·환경·교통·수자원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업 실시설계 단계부터 규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 검토하기로 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 도산면 법송리·수월리 일원 약 446만㎡ 터에 친환경 지역상생지구, 문화예술지구, 신산업 업무지구 등으로 구성된 복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각 지구는 체험·관광, 공연·예술, 업무·체류 역할을 한다. 굴·바다를 경험하는 해양체험테마파크, 굴 마켓·레스토랑, 신재생에너지 자립단지, 대중문화 특화 전문 공연장, 숙박·기업 체류시설(4400여실), 인공해변, 수중미술관, 전시관·전망대 조성 등이 세부 개발 방향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지난해 6월 이러한 내용으로 한화호텔앤리조트와 투자협약을 했고, 산업통상자원부는 그해 12월 복합해양관광단지 핵심지역을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사업 현실화를 뒷받침했다. 준공은 2037년이 목표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불법 주정차 방치된 스쿨존… 서울시 ‘안심승하차구역’ 설치율 33%”

    윤영희 서울시의원 “불법 주정차 방치된 스쿨존… 서울시 ‘안심승하차구역’ 설치율 33%”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승하차를 보장하고 불법 주정차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어린이 안심승하차구역’ 설치율이 전체 어린이 보호구역의 33%에 그쳤다. 자치구별로는 관악구(71%)가 가장 높은 설치율을 기록했지만, 동작구(3%)는 최저 수준에 머물러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 어린이 보호구역 1680곳 중 ‘어린이 안심승하차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546곳, 설치율은 33%에 불과하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이 많은 강남구(21%), 송파구(15%), 노원구(24%) 등의 설치율이 평균 이하에 머물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21년 10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스쿨존 내 모든 도로에서 주정차가 전면 금지됐지만, 불법 주정차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픽업·드롭오프 구역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학부모들이 임시로 불법 주정차를 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이는 어린이의 시야를 가리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운전자의 반응 속도를 저하해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안심승하차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일정 구간을 지정해 통학 차량이 5분 이내로 안전하게 정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허용된 구역 내 승하차 유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 완화하고 체계적인 정차 공간 확보로 원활한 차량 흐름 유지한다. 또한 승하차 시 시야 확보 및 차량 속도 저감으로 사고 예방할 수 있다. 안심승하차구역 지정은 경찰청의 교통안전 규제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다만, 일부 심의 미승인 사례는 「도로교통법」 제32조(주정차 금지 규정)과 상충하는 경우로, 이는 차량 흐름 저해 가능성 등이 주요 이유다. 그러나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유연한 심의 기준이 필요하다.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은 이름뿐인 구역이 아니라, 실제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교통안전 규제 심의 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자치구가 지역 여건에 맞게 안심승하차구역 설치를 확대하고, 불법 주정차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종합적인 교통안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송파구민 손에 손잡고…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위 구성”[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파구민 손에 손잡고…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위 구성”[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송파구만의 행정 브랜드 ‘섬김 행정’구민을 주인으로… 명품도시 비전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추진교통정체 우려, 소통 통해 해소할 것서울올림픽 유치, 송파구의 역할지역 곳곳에 이미 체육시설 갖춰져유치 도전하는 도시 ‘시민 여론’ 중요범구민 추진위, 직접 IOC 방문 계획서울 송파구 곳곳의 올림픽 상징 조형물을 보면 ‘올림픽 도시 송파’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 된다.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순간 가운데 하나였던 1988년 서울올림픽의 중심에는 단연 송파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에 나선 가운데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5일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유치 도시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의 지지’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국제사회에 한국의 올림픽 유치 열망을 전하는 데 송파구가 적극적으로 역할 하겠다는 포부다. 서 구청장은 “88 서울올림픽으로 한국이 선진국 대열로 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듯이 2036년 올림픽을 유치한다면 우리는 전 세계에 초일류 국가로서 각인될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서 구청장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수많은 반대에도 성사시켰던 ‘청계천 복원사업’에 비유하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교통대란’을 이유로 반대가 많았던 청계천 사업처럼 송파대로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이 있지만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송파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구청장은 서울시 공무원 시절 ‘MB 비서실장’으로 이 전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한 바 있다. 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2025년 구정 방향은. “우리 송파구 행정의 브랜드인 ‘섬김 행정’은 올해도 계속된다. 우리 공직자들은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비전 아래 창의와 혁신, 공정이라는 핵심가치로 무장하고 섬김 행정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이어야 한다. 지난해 11월 구민여론조사를 보니 ‘송파구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답변이 전년 대비 높게 나왔다. 이러한 노력을 구민들이 먼저 안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어떻게 추진되나. “송파대로 명품거리 사업은 송파의 ‘청계천 사업’이다. 청계천 복원사업을 할 때 ‘서울시 전역에 교통대란이 난다’며 반대가 많았지만 결국 서울이 얼마나 명품도시가 됐는가. 이제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덕수궁, 창경궁만이 아니라 청계천을 다 둘러보고 있다. 송파대로 사업은 현재 25개 세부사업 가운데 15개가 완료됐다. 그 중 핵심이 석촌호수 사거리~가락시장 사거리 1.5㎞ 구간을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정원 조성사업’인데, 주민들이 이 사업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올해부터는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이라고 이름을 바꿨다.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을 위해서는 송파대로 10차선 도로를 8차선으로 축소할 필요가 있고, 가장 중요한 절차인 경찰청 교통안전심의를 지난해 9월 통과했다. 이 사업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구청장만의 공약이 아니었다. 국민의힘 공약이었고, 나를 당선시키기 위해 같이 뛴 국회의원들의 공약이기도 했다. 2년 6개월이 지나서 ‘차가 막혀서 안 된다’고 할 수 없다. 수백만명이 모일 수 있는 인프라가 송파에 있는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이를 활용해야 하지 않나.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은 그 최종적인 답이다.” -반대 여론은 어떻게 설득하나. “우리 구민 누구나 이 같은 설명을 들으면 다 이해하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다. ‘차가 막히면 어떻게 하냐’는 주민들도 계시는데 그분들도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다 설명해 드리겠다.” -서울시가 2036년 올림픽 유치에 나섰다. 송파구은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가. “서울시가 구상 중인 ‘경제올림픽’ 개최를 위해서는 올림픽 인프라가 있는 송파구가 최적의 입지다. 또 지역 곳곳에 다양한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참가 선수들에게 훈련과 준비 공간을 제공하고, 스포츠 이벤트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하다. IOC는 유치를 도전한 도시의 주민 지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고, 탄소중립을 이유로 올림픽 시설이나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을 좋게 보지 않는다. ‘올림픽을 유치하면 적자가 난다’는 식으로 반대하는 나라도 많은데 우리는 80% 이상이 올림픽 유치를 지지한다.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 도시를 서울로 결정하면 송파구만의 ‘범구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려고 한다. 추진위가 직접 IOC에 가서 송파구민들의 유치 열망을 전하고, 송파에서 올림픽을 하는 게 IOC와 한국, 서울의 이익에 다 같이 부합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에게도 이 같은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취임 후 석촌호수 등의 문화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올해 다른 추진 계획은. “나들이 명소였던 석촌호수를 사계절 내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문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올해는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마무리하고 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 지난해 개관한 구립미술관 ‘더 갤러리 호수’를 통해 양질의 전시를 선보이고, 계절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건립한 지 30년이 된 송파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전문 공연이 가능한 음향·무대 시설을 갖춘 문화예술회관으로 만들고 있다. 규모는 490석 정도다. 기존 구민회관은 구민들의 행사를 하는 공간이어서 문화예술 공연이 안 됐다.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매달 우리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뤄질 것이다.” -올해 주민과의 소통 계획이나 지역경제를 위한 대책은. “설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전체 27개 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민이 원하는 니즈(요구)가 무엇인지, 구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현장에서 찾으려고 한다.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내가 몰랐던 것을 알게 되고, 또 무엇을 해야 할지 아이디어가 생긴다. 지역경제를 위해 구 단위에서 할 수 있는 지원 대책은 다 할 생각이다.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송파구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사업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올해는 오 시장이 규제 혁파를 화두로 제시했는데 우리도 구 차원에서 해야 할 규제 완화를 과감하게 하고, (서울시에) 건의할 것은 하겠다.”
  • [인사]

    ■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공급망정책담당관 최지영△공급망대응담당관 김태훈△혁신정책담당관 김의영△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창화△인사과장 정형△예산총괄과장 김경국△예산정책과장 박정민△기금운용계획과장 최진광△예산관리과장 김동규△고용예산과장 이혜림△교육예산과장 정원△기후환경예산과장 박환조△총사업비관리과장 이재우△국토교통예산과장 최용호△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김정애△농림해양예산과장 김도영△연구개발예산과장 오지훈△정보통신예산과장 신명석△복지예산과장 박철건△연금보건예산과장 배준형△지역예산과장 김혜영△안전예산과장 임대한△법사예산과장 이복원△행정예산과장 이한철△국방예산과장 강미자△방위사업예산과장 김건민△조세정책과장 김문건△조세특례제도과장 문경호△조세분석과장 조문균△소득세제과장 최진규△법인세제과장 조용래△금융세제과장 윤수현△재산세제과장 이영주△부가가치세제과장 최지훈△국제조세제도과장 김영현△신국제조세규범과장 박은영△관세제도과장 권기중△산업관세과장 이종수△관세협력과장 김의택△자유무역협정관세이행과장 김대연△종합정책과장 김귀범△경제분석과장 조성중△자금시장과장 임홍기△물가정책과장 임혜영△거시정책과장 백누리△정책조정총괄과장 장보현△산업경제과장 정일△신성장정책과장 황경임△서비스경제과장 박언영△지역경제정책과장 최동일△인력정책과장 장주성△노동시장경제과장 민경신△복지경제과장 이진민△연금보건경제과장 이미희△청년정책과장 김지은△미래전략과장 곽상현△국고과장 정동영△국유재산정책과장 김장훈△계약정책과장 강경구△국채과장 이근우△국유재산조정과장 마용재△출자관리과장 박진호△공공조달정책과장 노판열△국유재산협력과장 이상섭△재정정책총괄과장 조규산△재정건전성과장 황희정(여)△재정분석과장 류승수△재정제도과장 오현경△재정정책협력과장 김숙진△재정관리총괄과장 이지원△재정성과평가과장 권기정△타당성심사과장 김완수△민간투자정책과장 신대원△회계결산과장 이기훈△재정지출관리과장 정석철△공공정책총괄과장 김수영△공공제도기획과장 오정윤△재무경영과장 이민호△평가분석과장 김준철△인재경영과장 태원창△공공윤리정책과장 이우형△공공혁신기획과장 이철규△경영관리과장 김한준△국제금융과장 김희재△외화자금과장 정여진△외환제도과장 황희정(남)△금융협력과장 심승현△대외경제총괄과장 배병관△통상정책과장 곽소희△통상조정과장 배성현△개발금융총괄과장 박정현△국제기구과장 범진완△개발전략과장 서영환△녹색기후기획과장 김도익△복권총괄과장 하승완△기금사업과장 양재영△기후대응전략과장 최원석△경제협력기획과장 강창기 ■통계청 ◇과장급 전보△개혁추진팀장 송주화△서비스업동향과장 최창윤△물가동향과장 박병선△통계개발원 통계방법연구실장 백지선△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정은정
  • 혁신은 도입, 규제는 완화… 송파 ‘인 앤 아웃’ 3대 중점 과제 추진

    혁신은 도입, 규제는 완화… 송파 ‘인 앤 아웃’ 3대 중점 과제 추진

    서울 송파구는 새해를 맞아 ‘인 앤 아웃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규제 혁신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화두로 규제 철폐를 들고 나선 서울시에 자치구도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인 앤 아웃은 ‘혁신은 도입하고 규제는 완화한다’는 의미로, 송파구는 올해 초 규제개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규제개혁 기반 조성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 ▲체계적 규제 정비 등 3대 중점 추진과제와 8개 세부 추진과제를 이행하기로 했다. 우선 규제개혁 기반 조성을 위해 송파구는 부구청장 등 주요 공직자들로 구성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규제 발굴 상황을 공유하고, 관계기관에 건의한 제도개선 또는 관련법 개정건의 등에 관한 토론을 진행한다. 6일에는 실무자 중심의 규제과제 발굴을 위해 전 직원 대상 교육도 개최한다. 구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규제개혁 우수부서와 직원에 특전도 부여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의 과제 발굴과 관련, 송파구는 규제개혁 5대 분야를 설정해 부서별 소관 업무에 대한 규제 발굴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제도적으로 막혀 있는 규제는 서울시·중앙정부 등 상급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조례·규칙 등 자치법규는 발굴과 동시에 자체 정비한다. 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규제개혁과 관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발굴한 규제과제 중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호도가 높은 과제를 선정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체계적 규제 정비를 위해 ‘규제 사전심사제’를 운영한다. 신설·강화되는 규제는 내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사하는 등 구 차원의 규제 완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불필요한 관행적 규제는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 극대화에 가장 큰 위해 요소”라며 “행정편의주의적이고 자의적 규제행정이 아닌 오직 주민 편의와 복리를 높이는 지원행정으로 더욱더 신뢰받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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