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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주택자·고가주택 담보대출 오늘부터 재개

    27일부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9·13 대책’ 관련 은행권 공통 추가 약정서가 확정되면서 시중은행들이 대출 접수를 재개할 준비를 마쳤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확정된 추가 약정서는 무주택자의 고가주택 담보대출, 기존 주택 보유 인정 주택담보대출, 기존 주택 처분조건 주택담보대출, 주택 구입 목적 주택담보대출 고지 의무 관련 4종과 생활안정자금 주택담보대출 1종 등 총 5가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유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과 무주택자의 고가주택 담보대출이 다시 이뤄질 전망이다. 시중은행은 9·13 대책 발표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특약 문구가 정해진 이후에는 1억원 이하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무주택 가구의 9억원 이하 주택 구매자금 대출만 취급해왔다. 주택담보대출 관련 요건도 추가약정서 공표를 통해서 한층 세밀해졌다. 근무지 이전, 자녀 돌봄, 교육환경 개선, 질병 치료 등의 이유가 있으면 1주택자에도 허용됐던 규제지역 내 신규주택 매수에 추가 조건이 붙었다. 기존 주택과 신규 취득주택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임대하지 못하도록 했고, 기존 주택 보유 인정 사유가 해소되면 두 주택 중 하나는 처분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주택자의 자녀가 규제지역 대학에 진학해 추가로 주택을 산 경우라면 대학 졸업 후에는 기존 주택이나 추가 매수 주택 중 하나는 처분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대출 시 차주의 보유 주택 변동을 동일주택 여부가 아닌 단순 보유 수 기준으로 따지기로 했던 허점도 메워졌다. 생활안정자금을 빌리려면 차주가 보유 중인 주택과 분양권, 입주권을 기재하고 이 외 주택은 추가 매수할 수 없도록 금지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알쏭달쏭 대출규제③]다주택자는 직장 옮길 때도 대출이 안 되나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 탓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번 대책은 다주택자에 대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다. 1주택자와 달리 직장근무 등 사유가 있어도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의 경우 주택취득 목적의 대출은 안 되지만 임대주택 개·보수 목적으로는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주요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바탕으로 대출 주체별 규제 사례를 총정리 했다. →다주택자가 규제지역이 아닌 곳에서 집을 새로 살 때도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나. -대출 가능하다. 다주택자도 규제지역 외에 있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은 제한되지 않는다. →2주택자가 2채의 주택을 2년 이내 모두 처분하는 조건으로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다주택자가 직장근무 등 사유로 규제지역 내 새 집을 사려고 할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2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팔 예정인 경우 1주택자처럼 규제지역 내 주택에 대한 전세자금 반환 목적의 대출이 가능한가. -기존 주택의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납입내역을 제출할 경우 대출 가능하다. 다만 향후 기존 주택의 최종적인 매매 내역을 제출해야 한다. →다주택자가 의료, 교육비 등 목적으로 주택을 담보로 한 생활안정자금을 받는 것이 가능한가. -각 지역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내에서 집 한 채당 연 1억원 한도로 대출 가능하다. 단 대출기간 동안 추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생활안정자금 관련 규제는 규제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에 모두 적용된다. →다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으로 대출을 받아 새 집을 사면 어떻게 되나. -3개월 단위로 진행되는 주택보유 조사에서 추가 주택 구입이 확인되면 대출이 즉각 회수되고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이 3년간 제한된다. →주거용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나. -포함되지 않는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이미 받은 임대업 대출 만기를 연장할 때에도 강화된 LTV 규제가 적용되나. -대출자가 임대업을 계속 하면 기존 LTV 비율대로 만기 연장 가능하다. 다만 기존 대출의 증액, 재약정, 대환, 채무인수 등 감독규정상 신규 대출로 보는 경우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이미 주택담보대출이 있는 임대사업자는 투기지역 내 주택취득 목적의 신규 대출을 금지하고 있는데, 다른 목적의 대출은 가능한가. -주택취득 목적이 아닌 임대주택 개·보수 등 운전자금 성격의 임대업 대출은 가능하다. 다만 다른 용도로 사용하면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임대업 관련 대출을 최대 5년간 제한할 예정이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알쏭달쏭 대출규제②] 복잡한 1주택자 규제…저도 예외에 포함되나요?

    [알쏭달쏭 대출규제②] 복잡한 1주택자 규제…저도 예외에 포함되나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 탓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특히 1주택자는 신규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예외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례가 많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앞으로 1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다른 집으로 이사하려면 기존 주택은 2년 안에 처분해야 한다. 하지만 직장근무, 별거봉양 등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주요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바탕으로 대출 주체별 규제 사례를 총정리 했다. →1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규제지역 내 다른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가능한가. -기존 주택을 신규 주택 구입 후 2년 안에 처분하겠다고 약정해야 대출 가능하다. 약정을 위반하면 해당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향후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제한한다. →1주택자가 기존 주택 처분 없이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나. -직장근무, 별거봉양 등으로 기존 주택을 보유하면서 추가 주택을 구입해야 할 필요성을 입증하면 된다. 다만 새로 사려는 주택이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일 경우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1주택자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나. -이사, 직장근무, 부모봉양 등 추가주택 구입의 사유가 명백히 입증될 경우에는 대출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에도 기존 주택은 2년 안에 처분해야 하고 새로 사려는 주택이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일 경우에는 대출이 불가능하다. →이사, 직장근무, 부모봉양 등 정부가 열거한 예외 사유만 인정되는 것인가.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예외 사례로 명시하지 않은 사례도 인정한다. 금융사 여신심사위원회에서 예외 사유로 인정될 경우에는 대출 가능하다. →1주택자가 규제지역 내 주택의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이주비 대출, 조합원 분담금 대출을 받을 수 있나. -가능하다. 다만 대출 사용기간 동안 추가 주택을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규제지역 내 주택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나. -각 지역별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 내에서 가능하다.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인 경우 임대를 놓던 본인 주택에 전입할 목적일 때에만 대출 가능하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알쏭달쏭 대출규제①]무주택자는 걱정말라는데…대출 가능할까요?

    [알쏭달쏭 대출규제①]무주택자는 걱정말라는데…대출 가능할까요?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복잡한 세부 규정 탓에 혼란스럽기만 하다. 무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이번 대책과 관련이 없지만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구입할 때는 규제가 적용된다. 또 각종 대출규제는 지난 14일부터 바로 적용됐지만 전세대출 보증 제한은 10월 이후부터 적용된다. 금융위원회가 공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 관련 주요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바탕으로 대출 주체별 규제 사례를 총정리 했다. →무주택자는 주택담보대출의 제한이 없나. -원칙적으로 없다. 다만 9월 14일 이후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에서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을 구입했다면 2년 안에 전입해야 한다. 9월 14일 전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납입했다면 전입하지 않아도 된다. →2년 안에 전입할 수 없을 때에는 어떻게 하나. -해외파견 근무 등으로 2년 안에 전입이 불가능할 때에는 이를 명백하게 입증하면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무주택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집을 상속받았을 때에는 주택보유수 산정에 포함이 되나. -포함되지 않는다. 대출 신청 이전에 상속받은 주택만 포함된다. →전세를 살고 있는 무주택자는 전세대출에 변화가 있나. -없다. 무주택자는 전세대출 공적 보증에서 소득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전세대출 보증 제한은 언제부터 시행되나. -이번 대책에 따라 다주택자와 1주택자 중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을 넘는 경우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된다. 적용 시점은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규정 개정을 거쳐 10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전세보증 때 주택 보유수 산정에 포함되는 주택의 범위는 어떻게 되나. -부부합산 기준으로 주택과 복합용도 주택을 포함해 합산한다. 오피스텔은 제외된다. →분양권이나 조합원 입주권은 주택 보유수에 포함되나. -현재 거주 가능한 주택이 아니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다. →공적 보증이 아닌 서울보증보험을 통해서는 다주택자도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나. -불가능하다. 서울보증보험도 10월 중 공적보증 제도와 맞춰서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이 넘는 1주택자인데 서울보증보험을 통해서는 전세보증을 받을 수 있나. -서울보증보험은 1주택자 소득요건을 도입하지 않거나 합산 1억원보다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으로 공적 보증을 받기 어려워지는 1주택자의 상당수가 서울보증보험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집값 높이려 허위매물 내 놓으면 ‘업무방해죄’…경찰 ‘집중단속’

    아파트 소유자들이 아파트를 매도할 의사가 없는데도 집값을 높이려고 높은 가격에 허위로 내 놓는 사례가 속출하자 경찰이 집중단속에 나섰다. 경찰청은 이런 담합 행위가 부동산 시장을 교란한다고 보고 20일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역·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을 대상으로 허위신고 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 달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2만 18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배에 달했다. 국토교통부는 실제 허위매물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집값 담합에 따른 허위신고가 늘어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담합 가격보다 낮은 매물이 인터넷 부동산에 등록되면 입주자 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를 허위 매물로 신고해 매물을 삭제하도록 압박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정상 매물을 허위 매물로 신고하는 행위는 업무방해죄에 해당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부동산 중개업자가 고객을 유인할 목적으로 허위 매물을 올리거나 집값 담합에 관여하는 것도 업무방해에 해당돼 단속 대상이 된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적·반복적 허위 신고와 허위 매물을 등록하는 행위에 대한 단속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면서 “국토부 등에서 현장조사 결과를 넘겨받아 엄중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무주택자 강남권 분양 아파트 당첨 기회 높아진다

    규제지역 추첨제 물량 일부 우선 배정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유주택 간주 올가을 공급 8개 단지 1800여가구 주목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 전략을 다시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에게는 규제를 강화하는 대신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에게는 내집 마련의 청약 기회를 넓혀 줬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권 등 입지가 빼어난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청약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9·13 부동산 대책 발표 때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했다. 현재 아파트를 분양할 때 투기과열지구에서는 85㎡ 초과 아파트 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은 85㎡ 이하 25%와 85㎡ 초과의 7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하고 있다. 즉 규제지역에서 공급하는 추첨제 물량의 일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일부 물량은 무주택 우선 배정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유주택자가 함께 경쟁해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새로 적용하는 추첨제 물량 배분은 주택공급 규칙을 개정해 결정한다. 분양권이나 입주권 소유자(매수자)도 유주택자로 간주해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무주택자라면 가을 서울에서 나오는 아파트 청약에 적극 뛰어들 것을 권했다. 강남권 아파트는 분양가가 비싼게 흠이지만 청약 기회가 확대돼 당첨 확률이 높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가을 서울 강남권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8개 단지 9080여 가구에 이른다. 이 중 청약통장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일반분양 물량이 1800여 가구나 된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가 규제를 받기 때문에 시세보다는 저렴하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내놓는 ‘래미안 리더스원’ 아파트다.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 방배동 방배경남, 서초동 서초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도 비슷한 선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어서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강남구에서는 삼성동 상아2차 래미안 아파트가 공급 채비를 갖췄다. 11월에는 강남구 개포동 그랑자이 아파트와 일원동 일원대우 아파트 분양이 기다리고 있다. 3.3㎡당 예상 분양가는 4300만원대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가 나온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이 559가구, 계룡건설이 49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107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혼부부나 젊은층은 정부가 경기 과천 등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공급하는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기 때문에 처음 내집을 마련하는 수요층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호가 ‘주춤’ 거래 ‘꽁꽁’… 9·13 펀치에 잔뜩 움츠린 주택시장

    [9·13 부동산 대책 이후] 호가 ‘주춤’ 거래 ‘꽁꽁’… 9·13 펀치에 잔뜩 움츠린 주택시장

    신규주택 돈줄 막고 다주택자엔 종부세 집주인·매수자 ‘눈치’…투기 수요 진정세 ‘공시가 6억 이하’ 임대업 전환 稅줄일 듯소규모 다주택자 중심 매물 쏟아질 수도‘9·13대책’ 발표 이후 서울, 수도권의 과열됐던 주택시장은 일단 진정세로 돌아선 듯해 보인다. 지난 주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호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집주인, 매수자 모두 극심한 눈치 보기 작전에 들어가면서 이따금 이뤄졌던 거래마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단은 약발이 먹혀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구입 돈줄이 막히고, 다주택 보유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져 주택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주택자 신규 대출 원천 차단에 거래절벽 이번 대책으로 주택 구입 심리가 크게 사그라졌다. 가장 큰 충격은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대출을 틀어막은 조치다. 실수요자든 투자 거래든 매수자가 선뜻 달려들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집값을 모두 자기 자본으로 동원할 능력이 없으면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택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추가로 집을 사들이는 투자성 거래는 끊긴다고 보면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1주택자도 규제지역 내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원 초과) 구입 시에는 실거주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이사를 위해 추가 대출을 받으려면 2주택자는 한 채를 당장 처분해야 하고, 1주택자도 2년 내 처분하겠다고 약정해야 대출이 이뤄진다. 심리적 요인도 거래를 얼어붙게 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당장 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다주택자들이 쉽게 매물을 내놓을지 의문이다. 시세 차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여전히 양도세가 무거워 매각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호가 상승은 잡히겠지만, 그렇다고 급매물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규제지역에서 은퇴자, 고가주택 보유자 등이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소규모 저렴한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집주인들도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려고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점차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세율·과표·세 부담 상한 ‘3트랙’ 인상 보유세·양도세 강화도 충격이 크다. 종부세 중과 대상이 일부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에 한정된다고는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주택 보유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9억원) 초과 고가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가 이번 대책에서는 3.2%로 올렸다. 다주택·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그만큼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을 지운 것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보다 1% 포인트 올리면 인상 폭은 50%나 된다. 하지만 세율 인상보다 더 큰 무기는 공정시장 가객비율 인상이다. 과표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다. 내년에는 85%로 올리고 2020년에는 90%까지 연 5% 포인트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 부과 가액이 커져 종부세 부담은 자동으로 커진다. 종부세 세 부담 상한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은 150%다. 세금이 올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납부 세액의 105∼130%, 종부세는 재산세와 합친 금액이 전년도 세액의 150%를 넘지 않게 부과하고 있다. 세금이 한꺼번에 많이 오르는 부작용을 막으려고 집값(공시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보유세는 전년 대비 최대 50%까지만 부과하도록 상한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책에서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300%까지 올렸다. 집값이 오르고 과표가 오르면 응당 상응한 종부세를 내도록 한 것이다. 세 부담 상한도 참여정부 수준이다. 주택 보유자에게 진짜 무서운 무기는 공시가격 인상이다. 정부는 공시지가를 단계적으로 시세와 근접한 가격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공시지가 인상은 곧 과표 인상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세율 상향 조정, 세 부담 상한선 조정 등이 겹쳐 보유세 부담이 경우에 따라서는 2배 이상 커지는 경우도 나온다. 공시지가를 올리면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1가구 1주택자라도 세율을 손보지 않는 한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다. 재산세·종부세는 양도세와 달리 거래를 하거나 보유 과정에서 수익이 없어도 내는 세금이다. 주택 보유 자체만으로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보유세 인상은 심리적으로 주택 소유 욕구를 떨어뜨린다. 1주택자에게 주어진 양도세 비과세·감면 혜택도 줄였다. 먼저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비과세 기간에 사실상 2주택자이면서도 법적으로는 1주택자 신분으로 가장해 ‘주택 쇼핑’을 하면서 단기 양도차익을 거두는 투기성 거래를 막으려는 조치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설령 양도차익이 기대돼도 보유세를 올리면 심리적으로 주택 투자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세율과 과표, 세 부담 상한을 한꺼번에 강화했기 때문에 다주택·고가주택 보유 욕구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주택자 가장한 틈새 투기도 억제 임대사업자를 가장한 편법 투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를 가장한 투기 틈새를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택 규모가 85㎡ 이하이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도 올해 말까지 임대사업자 등록 때 양도세를 면제해 줬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이 조항을 삭제했다. 최대 70%까지 가능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도 강화했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해 주던 것을 40%로 축소했고, 다주택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을 끊었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편법으로 전세를 살면서 전세대출로 주택 구입 자금을 충당하는 편법을 막으려는 조치다. 다만 임대사업등록을 하지 않고 있던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려고 기존 보유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려고 할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투기 수요 감소,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집넓히려는 1주택 실수요도 청약 때 우선 물량 배정 검토 규제지역 새 아파트 추첨 분양 가능

    청약조정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등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의 추첨 대상에 1주택자도 포함된다. 지난 9·13대책에서 추첨제 물량 전부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겠다는 조치가 집을 넓혀 이사 가려는 1주택 실수요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1주택자에게도 전용면적 85㎡ 초과 추첨제 물량을 무주택자와 함께 청약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기과열지구에선 전용 85㎡ 초과 신규 분양 물량의 50%, 청약조정지역에선 85㎡ 이하 25%와 85㎡ 초과 70%가 추첨제로 공급되고 있다. 나머지는 가점제로 분양되고 있다. 가점제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따져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주택자를 비롯한 유주택자는 무주택 기간이 ‘0점’으로 처리돼 사실상 규제지역 내 가점제 물량은 당첨이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추첨제마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하자 청약통장을 장기 보유한 1주택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 주에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11월 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단지부터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호가 ‘주춤’ 거래 ‘꽁꽁’… 9·13 펀치에 잔뜩 움츠린 주택시장

    ‘9·13대책’ 발표 이후 서울, 수도권의 과열됐던 주택시장은 일단 진정세로 돌아선 듯해 보인다. 지난 주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호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집주인, 매수자 모두 극심한 눈치 보기 작전에 들어가면서 이따금 이뤄졌던 거래마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단은 약발이 먹혀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구입 돈줄이 막히고, 다주택 보유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져 주택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주택자 신규 대출 원천 차단에 거래절벽 이번 대책으로 주택 구입 심리가 크게 사그라졌다. 가장 큰 충격은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대출을 틀어막은 조치다. 실수요자든 투자 거래든 매수자가 선뜻 달려들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집값을 모두 자기 자본으로 동원할 능력이 없으면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택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추가로 집을 사들이는 투자성 거래는 끊긴다고 보면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1주택자도 규제지역 내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원 초과) 구입 시에는 실거주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이사를 위해 추가 대출을 받으려면 2주택자는 한 채를 당장 처분해야 하고, 1주택자도 2년 내 처분하겠다고 약정해야 대출이 이뤄진다. 심리적 요인도 거래를 얼어붙게 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당장 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다주택자들이 쉽게 매물을 내놓을지 의문이다. 시세 차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여전히 양도세가 무거워 매각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호가 상승은 잡히겠지만, 그렇다고 급매물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규제지역에서 은퇴자, 고가주택 보유자 등이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소규모 저렴한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집주인들도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려고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점차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세율·과표·세 부담 상한 ‘3트랙’ 인상 보유세·양도세 강화도 충격이 크다. 종부세 중과 대상이 일부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에 한정된다고는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주택 보유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9억원) 초과 고가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가 이번 대책에서는 3.2%로 올렸다. 다주택·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그만큼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을 지운 것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보다 1% 포인트 올리면 인상 폭은 50%나 된다. 하지만 세율 인상보다 더 큰 무기는 공정시장 가객비율 인상이다. 과표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다. 내년에는 85%로 올리고 2020년에는 90%까지 연 5% 포인트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 부과 가액이 커져 종부세 부담은 자동으로 커진다. 종부세 세 부담 상한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은 150%다. 세금이 올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납부 세액의 105∼130%, 종부세는 재산세와 합친 금액이 전년도 세액의 150%를 넘지 않게 부과하고 있다. 세금이 한꺼번에 많이 오르는 부작용을 막으려고 집값(공시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보유세는 전년 대비 최대 50%까지만 부과하도록 상한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책에서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300%까지 올렸다. 집값이 오르고 과표가 오르면 응당 상응한 종부세를 내도록 한 것이다. 세 부담 상한도 참여정부 수준이다. 주택 보유자에게 진짜 무서운 무기는 공시가격 인상이다. 정부는 공시지가를 단계적으로 시세와 근접한 가격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공시지가 인상은 곧 과표 인상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세율 상향 조정, 세 부담 상한선 조정 등이 겹쳐 보유세 부담이 경우에 따라서는 2배 이상 커지는 경우도 나온다. 공시지가를 올리면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1가구 1주택자라도 세율을 손보지 않는 한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다. 재산세·종부세는 양도세와 달리 거래를 하거나 보유 과정에서 수익이 없어도 내는 세금이다. 주택 보유 자체만으로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보유세 인상은 심리적으로 주택 소유 욕구를 떨어뜨린다. 1주택자에게 주어진 양도세 비과세·감면 혜택도 줄였다. 먼저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비과세 기간에 사실상 2주택자이면서도 법적으로는 1주택자 신분으로 가장해 ‘주택 쇼핑’을 하면서 단기 양도차익을 거두는 투기성 거래를 막으려는 조치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설령 양도차익이 기대돼도 보유세를 올리면 심리적으로 주택 투자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세율과 과표, 세 부담 상한을 한꺼번에 강화했기 때문에 다주택·고가주택 보유 욕구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주택자 가장한 틈새 투기도 억제 임대사업자를 가장한 편법 투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를 가장한 투기 틈새를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택 규모가 85㎡ 이하이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도 올해 말까지 임대사업자 등록 때 양도세를 면제해 줬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이 조항을 삭제했다. 최대 70%까지 가능한 장기보유 특별공제 혜택도 강화했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해 주던 것을 40%로 축소했고, 다주택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을 끊었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편법으로 전세를 살면서 전세대출로 주택 구입 자금을 충당하는 편법을 막으려는 조치다. 다만 임대사업등록을 하지 않고 있던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려고 기존 보유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려고 할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줄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투기 수요 감소,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9·13 대책’ 이후··시장 눈치 보기 극심

    ‘9·13대책’ 발표 이후 서울, 수도권의 과열됐던 주택시장은 일단 진정세로 돌아선 듯해 보인다. 지난 주말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호가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집주인, 매수자 모두 극심한 눈치 보기 작전에 들어가면서 이따금 이뤄졌던 거래마저도 성사되지 않고 있다. 어느 때보다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단은 약발이 먹혀드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주택 구입 돈줄이 막히고, 다주택 보유에 따른 심리적 부담이 커져 주택 투기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주택자 신규 대출 원천 차단, 거래절벽? 이번 대책으로 주택 구입 심리가 크게 사그라졌다. 가장 큰 충격은 다주택자의 주택 구입 대출을 틀어막은 조치다. 실수요자든 투자 거래든 매수자가 선뜻 달려들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 집값을 모두 자기 자본으로 동원할 능력이 없으면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주택 거래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추가로 집을 사들이는 투자성 거래는 끊긴다고 보면 된다. 2주택 이상 보유자는 규제지역에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1주택자도 규제지역 내 고가주택(공시가격 9억원 초과) 구입 시에는 실거주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다. 이사를 위해 추가 대출을 받으려면 2주택자는 한 채를 당장 처분해야 하고, 1주택자도 2년 내 처분하겠다고 약정해야 대출이 이뤄진다. 심리적 요인도 거래를 얼어붙게 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당장 매물이 쏟아지거나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먼저 다주택자들이 쉽게 매물을 내놓을지 의문이다. 시세차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여전히 양도세가 무거워 매각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구 개포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호가 상승은 잡히겠지만, 그렇다고 급매물이 쌓이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규제지역에서 은퇴자, 고가주택 보유자 등이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소규모 저렴한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집주인들도 다주택자 신분을 벗어나려고 양도차익이 적은 주택부터 점차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종부세 세율·과표·세 부담 상한 ‘3트랙’ 인상? 보유세·양도세 강화도 충격이 크다. 종부세 중과 대상이 일부 고가주택·다주택 보유자에 한정된다고는 하지만 심리적으로는 주택 보유에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6억원(1가구 1주택자는 9억원) 초과 고가주택 보유자에게 부과되는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조정했다가 이번 대책에서는 3.2%로 올렸다. 다주택·고가 주택 보유자에게는 그만큼 주택 보유에 따른 부담을 지운 것이다. 종부세 최고세율을 현행보다 1%포인트 올리면 인상 폭은 50%나 된다. 하지만, 세율 인상보다 더 큰 무기는 공정시장 가객비율 인상이다. 과표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은 현행 80%이다. 내년에는 85%로 올리고 2020년에는 90%까지 연 5%포인트씩 인상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세금 부과 가액이 커져 종부세 부담은 자동으로 커진다. 종부세 세 부담 상한도 상향 조정된다. 현재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은 150%다. 세금이 올라도 재산세는 전년도 납부 세액의 105∼130%, 종부세는 재산세와 합친 금액이 전년도 세액의 150%를 넘지 않게 부과하고 있다. 세금이 한꺼번에 많이 오르는 부작용을 막으려고 집값(공시가격)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보유세는 전년 대비 최대 50%까지만 부과하도록 상한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책에서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300%까지 올렸다. 집값이 오르고 과표가 오르면 응당 상응한 종부세를 내도록 한 것이다. 세 부담 상한도 참여정부 수준이다. 주택 보유자에게 진짜 무서운 무기는 공시가격 인상이다. 정부는 공시지가를 단계적으로 시세와 근접한 가격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공시지가 인상은 곧 과표 인상으로 이어지고, 여기에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세율 상향 조정, 세 부담 상한선 조정 등이 겹쳐 보유세 부담이 경우에 따라서는 2배 이상 커지는 경우도 나온다. 공시지가를 올리면 종부세 부과 대상 여부와 관계없이 1가구 1주택자라도 세율을 손보지 않는 한 재산세 부담이 늘어난다. 재산세·종부세는 양도세와 달리 거래를 하거나 보유 과정에서 수익이 없어도 내는 세금이다. 주택 보유 자체만으로 세금을 물리기 때문에 보유세 인상은 심리적으로 주택 소유 욕구를 떨어뜨린다. 1주택자에게 주어진 양도세 비과세·감면 혜택도 줄였다. 먼저 일시적 2주택자의 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줄였다. 비과세 기간에 사실상 2주택자이면서도 법적으로는 1주택자 신분으로 가장해 ‘주택 쇼핑’을 하면서 단기 양도차익을 거두는 투기성 거래를 막으려는 조치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설령 양도차익이 기대돼도 보유세를 올리면 심리적으로 주택 투자 수요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세율과 과표, 세 부담 상한을 한꺼번에 강화했기 때문에 다주택·고가주택 보유 욕구는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주택자 가장한 틈새 투기도 억제? 임대사업자를 가장한 편법 투기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주택자를 가장한 투기 틈새를 틀어막았기 때문이다. 현재는 주택 규모가 85㎡ 이하이면 공시가격이 6억원을 초과해도 올해 말까지 임대사업자 등록 때 양도세를 면제해줬다. 그러나 이번 대책에 이 조항을 삭제했다. 최대 70%까지 가능한 장기보유 특별공제도 혜택도 강화했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해주던 것을 40%로 축소했고, 다주택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을 끊었다.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강화되자 편법으로 전세를 살면서 전세대출로 주택 구입 자금을 충당하는 편법을 막으려는 조치다. 다만, 임대사업등록을 하지 않고 있던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덜려고 기존 보유한 전용면적 85㎡ 이하,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려고 할 수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이번 대책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줄만 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투기 수요 감소, 거래 위축으로 이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보유세 인상 피해 최소화하고 부동산 공급에 주력해야

    정부가 어제 9·13 주택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덟 번째 나온 부동산 대책이다. 보유세 강화와 대출 규제를 내용으로 하는 강도 높은 수요 억제책이다. 집값 상승 억제를 위해 계속 요구해 왔던 공급 확대 대책에 대해 정부가 21일쯤 30만호 규모의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방안을 낸다고 한다. 수요 억제와 공급 확대 정책이 함께 나와야 정책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안타까운 발표다. 신규 공급안이 빠진 이번 대책의 뼈대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보유세 강화다. 정부가 7월 발표한 세법 개정안보다 종부세의 부과 및 인상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정부는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서울과 세종 등 청약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 종합부동산세 최고세율을 지금보다 최대 1.2% 포인트 올라간 최고 3.2%로 중과하기로 했다. 3%이던 참여정부 때보다 최고세율을 더 강화했다. 세 부담 상한 역시 150%에서 300%로 끌어올린다. 3억~6억원 구간을 신설해 세율을 0.7%로 인상한 것은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내용이다. 2주택 이상 보유 가구는 투기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추가로 주택 매매를 하면 주택담보대출을 내지 못한다. 부부 합산 2주택 이상인 가계에 대해서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공적 보증도 금지하는 등 ‘갭투자’ 가능성을 차단했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종부세 경감 혜택도 축소했다. 최근 집값 폭등은 시중 유동성 확대와 공급 부족 등이 근본 원인이다. 하지만 투기 열풍이 시작될 때 소극적으로 대응했던 정부의 책임도 없지 않다. 당초 대통령 직속 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낸 권고에도 못 미치는 세법 개정안을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것은 패착이었다. 여기에 서울시의 용산·여의도 통개발과 강북 투자 발표 등이 나오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한두 달 사이에 수억원이 올랐다. 이제라도 정부가 보유세 강화로 방향을 잡은 건 바람직하다. 정부의 강경한 입장을 시장에 전달한 것이다. 이제 시장의 반응을 지켜본 뒤 재산세 상향 조정 등도 필요하다면 추가해야 한다. 국회도 당리당략을 떠나 추후 세법 개정 과정에 협조해야 한다. 이번 대책에 공급 확대 방안이 빠진 건 아쉽지만, 정부는 서울·경기 등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신규택지 공급 및 도심 내 규제 완화 등 실효성 있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으니 지켜보고자 한다.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부과 기준을 완화하지는 않았지만, 은퇴한 노년층으로 장기 1주택 보유자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완해야 한다.
  • 다주택자 투기지역 담보대출 금지…자녀 분가·부모 봉양 땐 ‘예외’

    9억원 이상 주택 실거주 아니면 ‘대출 0’ 임대 사업자 대출 다른 용도 유용 차단 정부가 13일 내놓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출규제 방안은 그동안 다주택자에게 유입됐던 추가 주택자금을 전면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은행 대출이 실수요가 아닌 투기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흘러가는 통로를 없애는 데 대책의 초점이 맞춰졌다. 임대사업자대출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 규제를 신설한 것 역시 다주택자들이 임대를 명목으로 무분별하게 주택을 사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주택 이상 보유 가구에 대해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한 부분이다. LTV를 0%로 적용함에 따라 최소한 규제지역에서는 추가 주택 매입이 잦아들 전망이다. 집 있는 사람과 집 없는 사람을 명확하게 나누는 규제다. 1주택 가구도 규제지역 안에서 주택을 새로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원칙적으로 받을 수 없지만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가 밝힌 예외 허용 사유는 추가 주택 구입이 무주택자인 자녀의 분가나 부모 봉양 등 실수요를 위한 구입으로 인정될 때다. 단순 거주 변경이나 결혼 등의 사유로 집을 살 때도 실수요로 인정되지만, 이때는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팔아야 한다. 다주택자·무주택자를 막론하고 규제지역 내에서 공시가격 9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은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무주택자가 주택 구입 후 2년 내에 전입하는 경우, 1주택 가구가 기존 주택을 2년 내에 처분한다는 조건을 받아들이면 대출이 가능하다. 김태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무주택 가구는 고가주택만 실거주 조건이 있을 뿐 나머지는 대출 제한이 기존과 같다”면서 “1주택 가구도 기존 주택을 2년 내에 팔기만 하면 고가든 저가든 상관없이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사업자대출에는 LTV 규제가 새로 도입된다. 당초 LTV 비율을 40%보다 높게 가져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LTV(40%) 규제와 맞춰 대출을 최소화시켰다. 현재 금융사들이 임대사업자에게 통상 80~90% 수준의 LTV를 자율적으로 적용해 온 점을 감안하면, LTV가 반토막이 나는 셈이다. 다만 대책 발표 이후인 14일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당국은 임대사업자대출이 다른 용도로 유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건당 1억원이 넘거나 동일인이 5억원을 넘겨 임대사업자대출을 받은 경우 임대차계약서, 전입세대열람원 등을 사후에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다. 대출금을 용도 외로 유용한 것이 확인되면 대출금을 회수하고 임대업 관련 대출을 최대 5년간 제한한다.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금융·세제 강화가 맞물리면서 다주택자들이 임대사업자등록 후 집을 추가로 사들일 유인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종부세 올리고 대출 옥죄고…고강도 집값 잡기

    종부세 올리고 대출 옥죄고…고강도 집값 잡기

    서울·세종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3.2% 주택 시가 19억원땐 187만원→415만원 임대사업자 대출에 LTV 40% 새로 적용 조세 형평성·위헌 논란 부를 가능성도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나 서울·세종 등 조정대상지역 43곳에 2주택을 갖고 있으면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오른다. 주택 합산 시가가 19억원(종부세 과표 6억원)이면 현재 187만원에서 415만원으로 오른다. 1주택자는 과표가 6억원(주택 시가 23억원)으로 같더라도 종부세가 187만원에서 293만원으로 오른다. 집이 있으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이 안 된다. 임대사업자 대출도 강화된다.정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 서울·세종 전역과 부산·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이상 보유자가 타깃이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주택분 종부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3.0%) 당시보다 높은 3.2%로 올린다. 지난 7월 발표된 종부세 개편안에서는 3주택 이상 보유자만 추가 과세하기로 했지만 이날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됐다. 종부세 최고 세율도 2.8%에서 0.4% 포인트 높였다. 세 부담 상한도 전년도 종부세와 재산세 합계액의 150%에서 300%로 올린다.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과 ‘똘똘한 1채’ 세율도 올린다. 당초 정부는 과세표준 6억원(시가 약 23억원) 이하 구간은 현행 세율을 유지하고 6억원 초과 구간만 0.1~0.5% 포인트 올릴 계획이었다. 이날 수정안에서는 과세표준 3억~6억원 구간이 신설됐다. 과표 3억원(시가 약 18억원)이 넘으면 세율이 0.7~2.7%가 된다. 세 부담 상한은 그대로 150%다. 시가 9억원이 넘는 1주택자는 앞으로 2년 이상 거주해야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자는 현재는 새집을 산 뒤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는데 비과세 요건이 2년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임대사업자의 종부세도 오른다. 현재는 8년 장기 임대등록한 주택은 종부세에 합산되지 않는데 이 혜택이 사라진다. 임대사업자 대출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가 적용된다. 주택이 있으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지만 1주택자는 이유가 이사나 부모 봉양 등 실수요이거나 불가피한 사유일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번 대책이 특정 지역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세금을 더 매기는 조치인 만큼 조세형평성은 물론 위헌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검토 결과 위헌 시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의 취지가 일반 국민 정서와도 상당히 부합해 조세 저항에 있어서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9.13대책]서울·세종 등 다주택자, 종부세 얼마나 느나…50만~1억원 증가

    [9.13대책]서울·세종 등 다주택자, 종부세 얼마나 느나…50만~1억원 증가

    정부가 13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대책은 집값 급등 현상이 뚜렷한 서울과 세종 등 일부 지역에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 투기수요를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2주택 이상 보유자라고 하더라도 집값이 많이 오른 지역이 아니라면 강화된 종합부동산세를 적용받지 않는다. 집 한채만 가졌다면 시가 18억원 이상의 고가 주택은 종부세가 종전보다는 오르겠지만 다주택자 만큼 세 부담이 확 늘지는 않는다고 정부는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종부세가 얼마나 많이 오르는지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한 투기세력에 대해 확실하게 과세를 강화했고 실수요자인 1세대 1주택자는 가급적 보호하고자 했다”고 말했다.먼저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과표 3억원 기준, 특 시가로 따지면 18억원의 주택 보유자는 현재 종부세를 94만원 부담한다. 그런데 이날 강화된 과세정책을 따르면 104만원으로 세금을 10만원 더 내야 한다. 정부가 과표 3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 세율을 0.2~0.7%포인트 올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도 연 10만원이 큰 부담은 아니다. 그런데 서울·세종과 부산·경기 일부처럼 정부가 보기에 집값이 비이성적으로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에 2채 이상의 집을 보유했다면 상대적으로 종부세 부담이 더 커진다. 조정대상지역은 지난달 추가 지정된 구리, 안양 동안구, 광교택지개발지구 등 43곳이다. 조정대상지역에 보유주택 합산 집값이 14억원(과표로는 3억원) 이상인 다주택자는 현재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94만원의 종부세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는 50만원 많은 144만원을 내야 한다.종부세 부담은 보유주택 가격이 높을수록 비례해서 무거워진다. 과표 6억원, 그러니까 시가로는 23억 6000만원의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현재 187만원에서 293만원으로 106만원 늘어난다. 반면 같은 과표구간의 조정지역 다주택자(합산시가 19억원)의 종부세 부담은 187만원에서 415만원으로 228만원이나 오른다. 가장 높은 과표구간인 94억원(합산시가로는 176억원)에 해당하는 다주택자의 종부세는 현재 1억 673만원에서 2억 2264만원으로 약 2배(1억 1591만원) 오른다. 관건은 수십억 상당의 주택자산을 가진 다주택자들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대의 종부세 부담을 두려워할 지 여부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를 막을 대책으로 종부세 강화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금지라는 강력한 처방도 내놨다. 당장 14일부터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등 부동산 규제지역에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다. 보유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다시 보유주택 수를 늘려가는 ‘재테크’를 막겠다는 의도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지…고가주택 구입도 제한

    다주택자 ‘규제지역’ 내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지…고가주택 구입도 제한

    정부가 여러 주택을 보유한 사람에 대해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등) 내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생활안정자금을 주택 구입 목적으로 유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하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세대는 규제지역 내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다. 1주택 세대도 규제지역 내 주택 신규 구입을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단 추가 주택 구입 사유가 이사·부모 봉양 등 실수요이거나 불가피한 사유로 판단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또 규제지역 내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는 고가의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실거주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한다. 단 무주택세대가 주택구입 후 2년 안에 전입하는 경우, 또 1주택 세대가 2년 이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에서만 예외적으로 주택대출을 허용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해서는, 생활안정자금을 주택 구입 목적 등으로 유용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 받을 때 대출 기간에는 주택을 추가로 구입하지 않겠다는 약정을 체결하고,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세대의 주택 보유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불이익을 부과한다. 이 경우 대출을 즉각 회수하고, 주택 관련 신규 대출을 3년 간 제한하기로 했다. 전세자금보증의 경우 주택보유자에 한해 공급을 제한하기로 했다. 1주택자의 경우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까지만 공적 보증을 제공한다. 2주택 이상자에게는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보증이 원천 금지된다. 무주택자는 소득과 상관없이 보증을 해준다. 투기의 온상으로 지목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대출 규제도 강화된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주택을 담보로 하는 임대사업자 대출에는 LTV 규제가 신규 적용된다. 기존에 해당 규제 지역 주택대출에 적용되는 40%가 그대로 적용된다. 이는 현재 사실상 80~90%에 달하던 담보 인정 비율이 40%로 반토막 난다는 의미다. 현재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에 LTV 40%(다주택자는 30%)가 적용되지만, 임대사업자대출은 LTV가 적용되지 않는다. 임대사업자 역시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에서 공시가격 9억원 초과 고가주택을 신규 구입할 경우 대출은 받을 수 없다. 임대업 대출은 용도외 유용 점검도 강화한다. 적발시 대출금을 회수하고 임대업 관련 대출을 최대 5년 간 제한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고] 횡성댐 규제 완화 바란다/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기고] 횡성댐 규제 완화 바란다/한규호 강원 횡성군수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산업도시를 꿈꾸는 강원 횡성군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횡성군 전체면적의 30%에 해당하는 287㎢가 규제 구역이다.현재 원주시 지방상수도 상수원보호구역에 39개리, 광역상수도 보호구역에 22개리 등 횡성지역 대부분이 2~3중 규제로 묶여 있는 실정이다. 중심지인 횡성읍까지 규제지역에 포함돼 주민들이 해제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특히 횡성읍 묵계리 군부대 이전부지에 대한 해제가 시급하다. 군 예산 300억원을 들여 부대이전을 끝내고, 일대 1142㎢를 청정녹색산업단지로 개발할 계획이지만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횡성군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난 30년 동안 도시개발에 제약을 받아 오며 주민 재산권 행사에도 제동이 걸렸다. 횡성댐은 인접한 원주 시민의 식수 공급을 위해 2000년 11월에 건설됐다. 원주광역상수도 공급이 목적이었다. 이후 원주지역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졌다. 횡성댐 건설로 갑천면의 아름다운 5개 마을과 문전옥답이 수몰되었고, 대대로 고향을 지키며 살아온 253가구, 938명의 주민들은 실향과 이산의 아픔까지 겪었다. 하지만 횡성군민들은 댐 하류 지역의 원주상수원보호구역이 곧 해제될 것으로 믿고 감내해 왔다. 1987년 12월 원주취수장이 생기면서부터 묶인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대한 희망으로 댐 건설을 반겼다. 그러나 댐이 만들어진 지 20년 가까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는 풀리지 않고 주민들의 고통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원주시가 횡성댐 외에 당초 댐 하류에 있던 취수장도 계속 사용해 오고 있기 때문이다. 횡성군은 강원도와 원주시,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2013년부터 실무적 논의를 계속해 오며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경제성과 현 정책의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다. 군민들은 ‘국가 정책은 국민의 편익과 지역의 발전, 나아가 국가의 발전을 목적으로 수립된다’고 믿고 있다. 정부가 권장하는 규제개혁의 취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환경부의 슬로건처럼 환경부와 장관님께서 횡성군민들의 애절한 삶에 귀 기울여 규제를 해제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
  • “예견됐던 일… 당장 집값 하락 없을 것”… 시장 ‘담담’

    신규 규제지역으로 묶인 서울·수도권의 주택시장은 비교적 담담한 모습이다. 해당 지역 부동산중개업자들은 “대책이 발표된다는 소식이 돌 때부터 예견됐던 일”이라며 시장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중개업자들과 주민들은 집값 오름세는 제동이 걸리겠지만 당장 집값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종로구의 부동산중개업소들은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시장에 매물이 늘지 않고 매수 문의도 많지 않았다. 교남동 경희궁자이공인중개사사무소 박재실 대표는 “정책 불신이 깊어 투기지역 지정만으로 당장 집값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걸러지지 않은 인터넷 정보가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며 “허위 매물 단속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경기 하남·광명시도 충격은 없어 보였다. 하남 미사강변도시 리버뷰자이공인중개사사무소 최은실 대표는 “하남시는 대규모 물량이 공급되는데도 실수요자가 많아 아파트값이 급등한 곳”이라며 “서울과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이 2020년에 연장되고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라서 한번 오른 집값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낮아지는 등 19가지나 규제를 받아 다주택자들의 투자 수요 감소로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남 미사지구 85㎡ 아파트값은 올해 초 7억 5000만~8억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8억 5000만~8억 7000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많이 올랐다. 광명시 중개업자들도 재건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집값이 크게 올라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당연히 받아들였다. 광명시는 서울 연계 교통망이 확충되고 인구 유입이 증가해 집값 상승 폭이 컸다. 중개업자들은 “단기간에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투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 오름세는 진정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구리시, 안양시 동안구(평촌 신도시 일대), 수원 광교신도시 중개업자들도 당분간 집값 오름세는 진정되겠지만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청약조정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주택 공급이 마무리 단계라서 청약제한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철 개통으로 서울 접근이 좋아진 데다 입주 아파트가 증가하면서 도시가 빠르게 형성돼 이번 조치와 관계없이 집값은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다주택자는 양도세를 무겁게 내야 하기 때문에 투자성 거래가 줄어들고 가격 오름세는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규제 속 ‘방긋’, 대형 개발호재와 더불어 영종 신규분양 눈길

    부동산 규제 속 ‘방긋’, 대형 개발호재와 더불어 영종 신규분양 눈길

    단기성에 그칠 것이란 전망과 달리 부동산시장에서 비규제 지역 내 수익형부동산의 선호도가 지속되고 있다. 올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면서 규제 사각지대에 놓인 비규제지역의 경우 풍선효과로 인해 수요자가 계속해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일부 비규제지역은 계약에 속도가 붙는 등 풍선효과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예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인천광역시 영종도로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더군다나 영종도는 현재 개발사업 및 기업 이주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개발 호재 또한 풍부하기 때문이다. 토지규모 약 50만8000㎡ 부지에 사업비 200억 원이 투자되는 영종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이 올 초 개장, 추가적으로 4단계 개발 진입해 고용인원과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자들이 영종도 수익형부동산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영종 웰메이드시티’가 주목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인 인천광역시 중구 중산동 1886-4번지에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들어서는 이 단지는 생활숙박시설 518실로 공급될 예정으로 영종 하늘도시 중심 상업지구 내에 위치해 있다. 영종 웰메이드시티는 비규제지역의 메리트뿐만 아니라 생활숙박시설의 장점 또한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활숙박시설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호텔의 장점을 결합시킨 부동산의 형태로, 일반적인 오피스텔처럼 임대 수익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위탁업체를 통해 숙박시설로 운용이 가능하다. 공항철도 이용 시 김포공항역, 서울역, 홍대입구역까지 50분이내 이동 가능하며 인천대교와 영동대교를 통해 청라, 송도, 서울까지 단숨에 이동 가능하다. 거기에 제3연륙교가 2025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인프라는 더욱 우수해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영종도 내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영종 웰메이드시티는 풍부한 배후수요와 우수한 입지로 오픈 전부터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라며 “홍보관 오픈을 한 지금, 타 경쟁상품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춰 분양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종 웰메이드시티 홍보관은 양재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방문 예약을 통해 보다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상반기 막바지…수도권 비규제지에서 내 집 마련 해볼까

    상반기 막바지…수도권 비규제지에서 내 집 마련 해볼까

    상반기 막바지 분양을 앞두고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조성대상지역과 달리, 청약 자격 조건과 대출 규제가 덜해,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서다. 청약시장을 보면, 비조정대상지역 청약 열기는 뜨거웠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2월 분양한 경기 용인시 성복동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의 청약 접수 결과 41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588명이 접수해 평균 39.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월에 분양한 경기 구리시 인창동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도 23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230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경쟁률 17.13대 1을 기록했다. 5월에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어바인퍼스트’도 119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만8690명이 접수해 무려 49.1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다.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은 전매제한 기간이 계약 후 6개월로 짧다. 대출한도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로 규제지역보다 높으며 청약 가점제도 전용 85㎡ 이하만 40% 적용된다. 때문에 각종 규제가 적용되는 투기 및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의 경우, 내 집 마련 여건이 상대적으로 수월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 내 아파트 분양권 거래도 덩달아 활발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 구리시의 올해 5월 분양권 거래건수는 46건으로 전년동월 33건 대비 39.39%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6·19 부동산대책에 따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경기 광명시의 올해 5월 분양권 거래건수는 5건에 불과했다. 전년동월 186건 대비 무려 97.32%나 감소했다. 활발해진 분양권 거래와 더불어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비조정대상지역인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연수파크자이(2019년 5월 입주 예정)’ 전용 84㎡의 분양권 거래건수는 작년 6월부터 현재까지 73건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지난 1월 전용 84㎡의 분양권이 4억1804만원(22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3억2850만원~3억8240만원)에서 최소 3564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또다른 비조정대상지역인 경기 김포시 걸포동의 ‘한강메트로자이1단지(2020년 8월 입주 예정)’ 전용 84㎡의 분양권 거래건수는 작년 12월부터 현재까지 78건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전용 84㎡의 분양권이 4억3860만원(26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3억3099만원~3억3388만원)에서 최소 1억472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며 “비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입지, 개발호재 등을 꼼꼼히 살펴 청약한다면 내 집 마련과 더불어 투자가치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에서 6월 1만979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6월, 경기 여주시 현암동 일대에 ‘여주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84㎡ 총 52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남한강과 현암지구 수변공원을 마주하고 있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분당·판교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현암로, 강변북로 등의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여주 도심 접근성이 좋다. 단지 주변으로 축협하나로마트, 오학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오학초, 여주중, 여주여중, 세종고 등의 교육시설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맞은 편 도보권에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위치해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신흥주거벨트 조성에 따라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남동측 오학동·천송동 일대 5만5416㎡ 부지에는 오학천송지구도시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남한강 강북지역에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 알짜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은 6월, 인천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 7블록 A1에 ‘힐스테이트 학익’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5개동, 전용면적 73~84㎡ 총 61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며 수인선 학익역(2019년 예정)도 도보권에 있어 더블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홈플러스(인하점)과 용현∙학익지구 내 상업지역(예정)과도 인접해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단지에서 반경 1km 내 용학초, 용현남초,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6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일대에서 ‘김포 센트럴 헤센’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11개동, 전용 59~75㎡로 구성되며 1단지 700가구, 2단지 145가구 등 총 845가구(일반분양 294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내년 개통하는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예정), 김포시청역(예정)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수월할 전망이다. 도보권에 장릉, 근린공원 등 숲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홈플러스(김포점), CGV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7월, 경기 안양시 소곡지구 주택재개발을 통해 ‘안양씨엘포레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13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394가구(일반분양 79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명학역이 직선거리로 약 1㎞ 거리에 있으며 신성고 및 신성중 등의 명문 학교시설이 단지와 바로 마주하는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 인근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이전 부지가 행정·문화·복지시설이 집약된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개발되어 미래가치도 높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수익성 직결 기대감 고조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 수익성 직결 기대감 고조

    장기화된 저금리 기조와 1~2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최근 소형투자상품이 대세로 부상하면서 ㈜서울건축PCM건설이 시공을 담당하는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저렴한 분양가와 미래가치가 수익성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고조되는 분위기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외 2개 필지에 들어설 예정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3가지 타입의 오피스텔(2~7층) 78실과 4가지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8~23층) 196세대 등 총 274실 규모로 구성된다. 특히 지속되는 부동산 규제의 제외 지역으로 풍선효과 기대 심리가 큰 지역으로 주거환경 및 교통망 개선에 따라 직장인들의 배후 거주지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임대 공실률이 낮게 형성되고 있다는 게 지역 내 공인중개사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이에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 등 전반적인 부동산 가격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단지는 1~2인 세대가 급증하고 있는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 전용면적 29.95㎡ 이하 상품이 전체 세대수의 88%를 차지(12%는 3룸 타입)하는 구성으로 주택형이 계획됐다. 또한 각 세대에 드럼세탁기와 빌트인냉장고로 인해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으며 1.5 BAY평면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거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중랑천 조망이 가능한(일부 세대 제외) 전 타입 완벽한 주거분리형 1.5룸의 독립식 구조 특화설계의 혁신적인 주거상품으로 원룸 가격으로 투룸에 비견되는 생활 공간과 주거 만족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스마트라이프의 시작이라 일컬어지는 IoT(사물인터넷)가 설치돼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시킨다. 말 한마디에 알아서 척척 명령을 수행하는 ‘음성인식 허브’는 사용자가 ‘불 꺼’라고 하면 조명을 끌 수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 제어가 가능하다. 입주자의 안전을 위한 ‘열림감지센서’는 현관 및 창문의 개폐 상태를 실시간 확인 및 침입 감지 시 바로 알림이 가능하며 ‘IoT 스위치’는 외출 시 켜둔 조명을 원격 소등하고 늦은 밤 귀가 시엔 미리 점등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집에 아무도 없을 때 스마트폰과 음성을 통해 불필요한 전력 차단이 가능한 ‘IoT 플러그 2’도 도입돼 경제성을 강조했다. 채당 8,000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 책정으로 사업지 인근 대비 가격이 상당히 낮은데다 투자비용이 적어 수익률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의정부 메트하임은 비규제지역 또는 100실 미만 오피스텔의 경우 전매가 가능하다는 메리트를 품고 있다. 따라서 향후 프리미엄 형성에 대한 기대감까지 고조되며 분양 전부터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의정부의 1인가구 비율은 2010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남성 대비 여성의 1인가구 비중이 커 1인가구 주거상품의 임대수요 풍부하다. 실제 의정부 역세권 주변으로 2010년 이후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및 오피스텔이 다수 공급된 가운데 의정부 메트하임의 경우 의정부중앙역(경전철) 역세권과 의정부역(1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교통환경과 더불어 향후 주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임대수요 증가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의 입지는 경전철 의정부중앙역 300m 역세권에 해당될 뿐만 아니라 1호선 의정부역 직선거리 700m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여기에 용현산업단지 등 풍부한 주변 배후수요 및 개발가능성이 우수한 입지를 선점해 생활편리성과 수익성, 미래 투자가치까지 부각되고 있다. 사업지인 의정부시는 미공여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최대 수혜지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미공여지 8곳의 반환(2007년 5곳, 2018년 말 3곳)이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관광객 증가, 일자리 창출, 약 5조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전망된다. 또한 의정부시는 양주시와 통합 추진을 진행하고 있다. 인구 44만의 의정부와 21만의 양주시가 통합을 하면 65만의 대도시로 변신하는 가운데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의정부역세권은 의정부중앙역을 비롯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 제일시장 등 쇼핑 인프라를 비롯해 시청과 경찰청 제2청 등 행정기관들과 의료시설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으며 젊음의거리, 버스터미널, CGV, 의정부 예술의전당, 의정부종합운동장 등의 편리한 생활 기반시설들이 구축돼 있어 우수한 정주여건이 조성돼 있다. 또한 의정부역세권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정부-금정간)과 SRT 의정부역 확정지로 2024년 사업완료 시 서울을 14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강남생활권으로 변모할 예정으로 2026년 목표로 진행되는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지하화 사업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간선도로 전구간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의정부-강남(26.7km 구간)이 현재 1시간 거리에서 25분 대로 단축될 것으로 보여 의정부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조짐이다. 양주역 인근에 조성되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수혜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개발에 따른 수혜 효과는 지역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테크노밸리 프리미엄’은 분양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광교테크노밸리, 화성 동탄신도시의 삼성반도체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한 신도시 및 택지지구의 주거시설이 테크노밸리 효과를 바탕으로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단지 북측인 금오동에서 진행 중인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1,2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약 5,000여 명의 상주인원 및 관련기관 종사자의 유동인구 유입이 점쳐지고 있으며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약 3,000여 명의 상주인원이 예상되고 있어 향후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의 원천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9년 11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가 준공 예정이며 2020년 10월에 종합병원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남동측 산곡동에서는 주한미군반환 공여지 약 618,182㎡(구 187,000형)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 복합문화단지도 계획돼 있다. 약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단행되는 YG엔터테인먼트의 K팝 클러스터, 뽀로로 테마랜드, 가족형 호텔 등이 들어서는 민관 공동 개발사업으로 3만개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더불어 의정부의 자족기능 향상을 도모하는 근간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행사인 ㈜인작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시세 대비 착한 가격으로 공실률을 최소화한 안정적인 임대 수익 창출이 기대 가능한 주거시설로 고층부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탑재해 분양 전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투자가치와 더불어 우수한 교통망, 주거 만족도, 조망권, 미래가치까지 담아낸 주거시설로 평가 받으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정부 메트하임 센트리버 관련 문의는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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