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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정부와 반대로 ‘감세’ 외친 李·尹… 부동산시장 안정엔 의문

    文정부와 반대로 ‘감세’ 외친 李·尹… 부동산시장 안정엔 의문

    문재인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세금 강화 카드를 썼지만, 효과는 미미한 데다 사회적 논란만 일으켰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부동산 세제는 감세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 후보는 ‘합리적 개편’, 윤 후보는 ‘정상화’를 표방하고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거기서 거기’라고 할 만큼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같은 감세 공약은 참신함이 떨어지는 데다 부동산 안정화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양도소득세·종합부동산세·취득세 등 부동산 세제에 대해 개편을 언급하고 있다. 양도세의 경우 두 후보 모두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 기간 등 차이가 있다. 이 후보는 ▲첫 4개월은 중과를 100% 면제하고 ▲이후 3개월은 50% ▲이후 3개월은 25% 깎아 주는 식으로 시기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윤 후보는 최대 2년간 중과를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현 정부의 상징적인 부동산 정책이다. 다주택자가 집값 상승의 주범이라고 인식한 현 정부는 2020년 7·10대책을 통해 규제지역 2주택자는 양도세를 매길 때 기본세율(6~45%)에서 20% 포인트, 3주택자는 30% 포인트를 각각 중과했다. 양도세의 10%를 부과하는 지방소득세까지 합치면 3주택자 세율은 최대 82.5%(45%+30%+7.5%)에 달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를 내세운 건 이들의 매물을 유도해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종부세에 대해 이 후보는 이직·취학 등 특별한 사유로 집이 두 채인 경우는 양도세처럼 ‘일시적 2주택자’로 간주해 혜택을 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양도세는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해 1주택자와 같은 제도를 적용한다. 이 후보는 또 고령층·저소득층에 대해 종부세 납부 유예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궁극적으로 종부세와 재산세를 통합하겠다고 밝혔고, 통합 이전에도 종부세 부담 완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했다. 종부세 완화 방안으로는 ▲공시가격에서 과세표준(세금 부과 기준)을 산출하는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 동결 ▲전년도 납부한 세금에서 일정 수준 이상 올릴 수 없도록 하는 ‘세부담 상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취득세도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감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50% 감면 혜택 기준을 수도권은 주택가격 4억원 이하에서 6억원, 지방은 3억원 이하에서 5억원으로 각각 확대하겠다고 했다. 1주택자 취득세 최고세율(3%) 부과기준도 9억원 초과에서 12억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1주택자 취득세율(1~3%)을 단일화하거나 세율 적용 구간을 단순화하겠다고 했다. 특히 생애 최초 구입자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면제하거나 1% 단일 세율 적용 방침을 밝혔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 후보와 윤 후보의 부동산 세제 공약은 ‘발상의 전환’ 없이 기존 틀 내에서 개편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현 정부처럼) 다주택자를 옥죄는 것보단 1주택자가 될 경우 확실한 인센티브를 보장해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보유세가 높고 거래세는 낮은 방향으로 개편돼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토지 소유엔 높은 세금을 매기는 ‘토지초과이득세’ 등을 내걸었다.
  • 몸값 높아진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강화…규제지역은 50실 이상 의무화

    몸값 높아진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 강화…규제지역은 50실 이상 의무화

    앞으로 규제지역에서 50실 이상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 분양시 인터넷 청약이 의무화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면서 이들 시설에 수요가 몰리자 아파트 수준으로 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국토교통부는 3일 수익형 부동산 공급 확대와 공유형 오피스 등 새로운 유형의 부동산 상품 등장 등을 반영해 개선된 건축물 분양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수분양자의 권리 보호 강화하는 내용과 함께 분양시장의 질서 확립 및 분양사업자의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에서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을 50실 이상 분양하려면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을 통한 공개 청약이 의무화된다. 현재 아파트 등의 주택은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홈에서 공개 청약하지만 건축물은 300실 이상 오피스텔에만 적용되고 생활숙박시설은 기준조차 없었다. 최근 오피스텔 및 생활숙박시설의 청약경쟁이 과열되면서 청약신청금 환불지연 및 분양과정에서 부조리 의혹 등 논란이 대두되면서 인터넷 청약대상을 생활숙박시설까지 확대하고 기준을 강화했다. 지난해 청약홈을 통해 신청받은 전국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이 26.3대 1로, 아파트 경쟁률(19.3대 1)을 상회했다. 청약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오피스텔의 위상이 달라진 것이다. 아파트는 가격 급등 및 계약갱신청구권제를 골자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전세마저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청약·대출·세금 규제 문턱이 낮은 오피스텔에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개선안에는 오피스텔 등의 청약신청금은 수분양자 선정 뒤 7일 이내에 미당첨자에게 환불하고, 분양 광고는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토록 했다. 오피스텔이나 생활숙박시설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없어 청약 의사 등의 확인을 위해 100만~1000만까지 청약신청금을 받는 데 반환 시기를 사업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어 분쟁의 소지가 상존했다. 사업자는 분양건축물에 대한 표시·광고 사본을 허가권자(시·군·구청장)에게 제출하고, 사본을 건축물 사용승인 후 2년간 보관하도록 했다. 허위·과장 광고 여부를 규명할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또 공사가 장기간 중단·지연된 분양관리신탁 사업장도 신탁사에서 사업자의 지위를 승계받아 공사를 재개할 수 있다. 그동안 분양관리신탁 사업장은 사업자의 부도·파산이 아니면 건축물의 청산이나 공사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했다. 사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조치로 분양가 인상, 전용면적 감소, 내외장재 변경 등 중요한 사항을 변경시 수분양자 전원 동의가 아닌 80% 이상이 동의하면 설계변경이 가능해진다. 김형석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오피스텔 등 건축물 수분양자의 권리를 아파트 입주예정자 수준으로 보호하는 등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아빠 찬스’로 아파트 12채 사들인 미성년자

    ‘아빠 찬스’로 아파트 12채 사들인 미성년자

    국토부, 저가 아파트 활용 투기 의심 570건 적발1억 이하 아파트엔 기본 취득세만 적용한 점 악용법인 동원해 아파트 33채 사들인 사례도 적발사례1 경제적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 A씨는 임대보증금을 승계하는 방식으로 저가 아파트 12채를 사들였다. 보증금을 뺀 매매비용 등은 A씨의 아버지가 매도인에게 송금했다.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벌여 편법증여 사실이 드러나면 가산세를 포함해 탈루세액을 추징할 방침이다. 사례2 개인사업자 B씨는 여신전문업체(캐피탈)로부터 받은 기업자금대출로 값싼 아파트를 사들였다. 정부는 B씨가 대출자금을 애초 용도에 맞지 않게 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 조사 결과 유용 혐의가 사실로 확인되면 대출금은 회수된다. 다주택자 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1억원 미만의 저가 아파트를 법인 명의로 수십채 매입하는 등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국에서 저가 아파트를 매수한 법인·외지인 거래 8만 9785건 가운데 이상 거래로 분류된 1808건을 정밀조사한 결과 총 570건의 위법 의심 사례를 적발해 관계기관에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0년 ‘7·10 대책’ 발표 이후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규제의 사각지대로 알려지며 다주택자의 투기 대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실태 조사를 벌였다. 적발된 유형과 건수를 통보 기관별로 보면 법인 명의신탁 위반 등으로 경찰청 통보 45건, 가족 간 편법증여 등으로 국세청 통보 258건, 소명자료 미제출 등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 통보 322건, 대출용도 외 유용 등으로 금융위원회 통보 2건 등이다.정부는 2020년 7·10 대책을 통해 보유주택 수에 따라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올렸지만,공시가격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주택 수에 상관없이 기본 취득세율(1.1%)을 적용하기로 했다. 규제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양도세 중과 대상 주택에서도 제외됐다. 이 때문에 일부 다주택자와 법인 등 투기 수요가 1억원 이하 아파트로 몰린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이번 조사 결과 2020년 7월 전체 아파트 거래의 29.6% 수준이었던 법인·외지인 거래 비중은 같은해 12월 36.8%,지난해 8월 51.4%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법 의심 사례를 살펴보면 법인을 이용한 이상 거래가 많았다. C 법인은 임대보증금 승계 방식으로 저가아파트 33채를 매수하면서 임대보증금 외에 필요한 자기자금은 법인 대표 D씨로부터 전액 조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이 거래가 탈세를 위한 법인 거래로 의심된다며 국세청에 통보했다. E씨는 본인과 배우자,친형의 소유로 된 아파트 총 32채를 대금 수수도 없이 본인이 대표인 법인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 뒤 단기간에 모두 팔아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로 경찰청에 통보됐다. 국토부는 법인이 납부해야 할 취득세를 E씨가 납부하고 단기간에 주택을 모두 매도한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이 거래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를 법인 명의를 앞세워 회피하려고 시도한 거래로 의심했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징벌적 조세’ 된 부동산稅… 보유 주택수 아닌 자산으로 세금 물려야

    ‘징벌적 조세’ 된 부동산稅… 보유 주택수 아닌 자산으로 세금 물려야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평균 6억원에서 약 13억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공시지가 현실화도 진행돼 올해 공정시장가액비율이 100% 적용된다. 부동산 세금 폭탄으로 곳곳에서 비명이 터질 것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의 대전제는 주택 공급이다. 여기에 부동산 2대 세제인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거래세(취득세+양도세)가 완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현 정부가 약속한 신규 공급물량이 나오려면 최소 5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다주택자들이 보유 주택을 시장에 내놓는 게 중요하다. 또한 다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성격이 짙은 현행 세제의 개선도 필요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모두 세제 완화 공약을 내놨다. 이에 대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20일 “일부 지역 주택가격이 선거과정에서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하지만 부동산 세제의 정책 전환은 빠를수록 좋다.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여야가 타협점을 찾는 게 최선이다. 3월 공개되는 과표의 근간인 공시지가 현실화의 완급 조절도 필요하다. 올해부터 공정시장가액비율을 100% 적용하면 공시지가가 시가보다 높아졌을 때 완충 역할을 못 하게 된다. 홍 부총리가 “지난해 수준 적용” 운운한 이유다. 게다가 올해부터 세부담 상한선이 150%에서 300%로 높아졌다. 1000만원을 납세하다가 3000만원의 세금이 나오면 500만원만 추가로 냈지만, 상한선이 300%로 올라간 탓에 3000만원짜리 고지서가 나오면 고스란히 내야 한다. 한국의 부동산 세제는 너무나 복잡하다.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잡고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정책 목표에 따라 세금을 부동산 수요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부가 다주택자에 대해 징벌적으로 부과하는 중과세가 오히려 주택 공급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택가격이 아니라 보유한 주택 수를 중심으로 세금을 중과하다 보니 형평성과 합리적 조세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자문센터 부동산 팀장은 “1주택의 비과세를 없애면서, 다주택의 중과세도 없애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세제가 단순해져야 한다”고 말한다.●종부세·재산세 하나로 합쳐야 부동산 전문가들은 재산세와 종부세로 나뉜 보유세를 재산세로 합치고, 주택의 수가 아니라 부동산 자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종부세를 없애야 한다. 재산세는 행정 서비스를 하는 지방 정부에 내는 것이지, 국세인 종부세로 걷어가면 안 된다”면서 “종부세를 폐지하면 지방자치단체 간 격차가 커질 것을 걱정하는데 수도권 혜택이 많지 않아서 우려할 만한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사례를 보자. 한국의 평균 보유세율은 0.1%에 불과하다. 즉 10억원(과표기준)짜리 주택 소유자가 1년에 지방세인 재산세로 100만원을 내면 된다는 의미다. 선진국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0.5%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그래서 수억원짜리 아파트 보유세가 자동차 보유세보다 적은 한국이 화제가 되곤 했다. 그러나 0.1% 보유세율은 1주택자에 한한 것이고, 2주택부터는 종합부동산세가 추가로 적용된다. 즉 서울에 과표 5억원인 주택 2채를 가진 다주택자라면 50만원씩 합쳐 100만원의 재산세를 내고 1.6%의 종부세(6억원 공제 뒤 4억원에 부과)를 적용받는다. 추가로 640만원을 보유세로 매년 740만원을 내야 한다. 1주택자와 2주택자의 부동산 자산 규모는 같지만, 다주택자라는 이유로 세금을 7배 이상 더 내는 셈이다. 이런 주택 수에 따른 계산법은 OECD 국가 중 어디에도 없다. 부동산 부유세를 부과하는 프랑스도 자산이 기준이지 개수를 따지지는 않는다. 부동산 자산 규모에 따라 재산세를 내고 그 부담을 줄이려고 소득세 등을 감면해 주는 미국 세제를 검토하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양도세 중과 완화 2년, 공급에 유리 취득세와 양도세를 모두 거래세로 부른다. 거래세 완화도 반드시 개선할 일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애초 보유세를 올리고 거래세는 완화하는 쪽으로 세제 개편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 강남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의 부동산값이 급등하면서 시장이 달아오르자 금융규제에 이어 세제규제를 도입했다. 다주택자에게 징벌적 성격으로 취득세율과 양도세율을 과하게 올렸다. 2019년 12·16 부동산 대책이 약발을 안 받자, 다음해 7·10대책을 내놨다. 규제지역에서 1주택자가 1주택을 추가 구입하면 취득세율을 8%, 3주택자는 12%로 올렸다. 원래 취득세율은 1~4%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취득세율 상향 조정은 다주택자의 신규 매입을 막았다는 점에서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 뒤로 시장에 주택매물이 말라 버리면서 집값만 천정부지로 뛰게 하는 역효과만 불렀다. 7·10대책에서 양도세율도 최대 70%로 올렸다. 지난해 정부는 60조원의 역대급 초과세수가 발생했는데 같은 해 1월부터 적용된 양도세 중과세가 반영된 탓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추정한 양도세 수입은 16조 9000억원이었지만, 국세청이 걷어들인 액수는 34조 4000억원이었다. 초과세수 오차율이 42.1%로, 법인세수 오차율 37.2%보다 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양도세 중과 완화는 부동산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꼭 필요하고, 기간은 2년 정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엇보다도 세금은 징수자가 아니라 납세자 입장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납세자가 납득할 수도, 감내할 수도 없는 세금은 광범위한 조세저항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 상속받은 집 종부세 부담 줄인다… 소유 주택수서 최장 3년 제외

    상속받은 집 종부세 부담 줄인다… 소유 주택수서 최장 3년 제외

    수도권·특별시·광역시 소재 땐 2년어린이집·등록문화재주택도 제외 경차 유류세 환급 20만→30만원주세 올라 맥주·막걸리값 오를 듯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 2~3년간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규제지역(조정지역) 1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규제지역 집이 한 채 더 생겨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상속 주택은 부모의 사망으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주택이 된 경우가 많은 만큼 다주택자에 해당하는 종부세를 부과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개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또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환도를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맥주와 막걸리(탁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2.5%가량 올렸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특별자치시(읍면 제외), 광역시(군 제외) 소재 상속 주택은 2년, 이 밖의 지역은 3년간 종부세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현재는 상속 주택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공시가격 3억원 아래인 경우만 이런 특례를 적용하는데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종부세는 1주택자에 대해 0.6~3.0% 세율을 적용하지만 다주택자(조정지역 2주택, 지역 무관 3주택)에는 2배 높은 1.2~6.0%를 매긴다. 따라서 상속 주택을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으면 1주택자(2주택자라도 한 채가 비규제지역인 경우 포함)의 종부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단 상속 주택도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산정 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존 주택과 합산한다. 기재부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조정지역에서 10억원(이하 공시가격)짜리 집을 보유한 사람이 올 3월 조정지역 6억원 집을 상속받을 경우 기존에는 다주택자로 간주돼 1833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주택자 세율이 아닌 1주택자 세율을 적용받아 849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까이 감면된다. 단 특례 기간 2~3년이 지난 뒤엔 원래대로 다주택자 세율을 적용한 종부세가 부과된다.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면 특례 기간 안에 원래 집이나 상속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하라는 의미다. 또 어린이집용과 시도 등록문화재 주택 등도 종부세 비과세(합산배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종중주택은 공익법인처럼 개인주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해 세 부담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1가구 1경차 보유자는 개소세(휘발유·경유 ℓ당 250원, LPG 부탄 161원)를 연 2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 주는데 이를 30만원으로 늘린다.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종량세)는 1ℓ당 20.8원 오른 855.2원, 막걸리는 1.0원 오른 42.9원으로 공시했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기술 19개가 신성장·원천기술로 새로 인정받아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중견·대기업은 20~30% ▲중소기업은 30~40%로 각각 확대된다.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번 세법시행령 개정으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감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앞에는 바다, 뒤에는 골프장…부산 기장에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공급

    앞에는 바다, 뒤에는 골프장…부산 기장에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공급

    부산 기장에 동부산 아난티 코브를 닮은 리조트형 아파트가 들어선다. 쌍용건설은 앞에는 바다가, 뒤로는 골프장을 조망할 수 있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294번지 일대에 들어설 단지는 지하 3~지상 15층 3개동, 전용면적 84?146㎡ 총 191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원 수준이다. 청약은 오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기장군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고, 기존 주택 당첨 이력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단지와 인접해 숙박, 레저, 쇼핑, 테마파크 시설 등이 들어서는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위치해 있어 풍부한 주거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미 프리미엄 아울렛과 이케아 등 생활편의시설이 운영 중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오는 3월 개장 예정이다. 또 쌍용건설이 시공한 5성급 특급 리조트인 아난티코브&힐튼 부산이 가깝다. 인근에 아쿠아월드, 세계적인 휴양시설 반얀트리 부산, 부산 문화예술타운 등도 조성된다.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 기장해안로, 해운대IC, 동부산IC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동해남부선 광역전철 2단계(올 하반기 개통 예정)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단지에는 대형 커뮤니티 중앙광장과 휴게시설, 피트니스센터와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광안리, 해운대 등 해변에 맞닿아 영구적인 오션뷰를 갖춘 단지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높다”며 “‘더 플래티넘’ 브랜드의 선호도 높은 부산에서 쌍용건설이 공급하는 점도 수요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상속주택 2~3년간 주택 수에 포함 안 시킨다...종부세 부담 줄어들 듯

    올해부터 상속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매길 때 2~3년간은 주택 수에 포함시키지 않는다. 규제지역(조정지역) 1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규제지역 집이 한 채 더 생겨도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다. 상속 주택은 부모의 사망으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주택이 된 경우가 많은 만큼 다주택자에 해당하는 종부세를 부과하는 건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개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또 경차 연료 개별소비세 환급 환도를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맥주와 막걸리(탁주)에 부과되는 세금을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2.5%가량 올렸고,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특별자치시(읍면 제외), 광역시(군 제외) 소재 상속 주택은 2년, 이 밖의 지역은 3년간 종부세 세율 적용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한다. 현재는 상속 주택 지분율이 20% 이하이고 공시가격 3억원 아래인 경우만 이런 특례를 적용하는데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종부세는 1주택자에 대해 0.6~3.0% 세율을 적용하지만 다주택자(조정지역 2주택, 지역 무관 3주택)에는 2배 높은 1.2~6.0%를 매긴다. 따라서 상속 주택을 주택 수에 포함하지 않으면 1주택자(2주택자라도 한 채가 비규제지역인 경우 포함)의 종부세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다. 단 상속 주택도 세금 부과 기준인 과세표준 산정 시 지금과 마찬가지로 기존 주택과 합산한다. 다주택자처럼 강화된 세율을 적용하진 않지만 세금은 여전히 매기는 것이다. 기재부가 제시한 사례를 보면 조정지역에서 10억원(이하 공시가격)짜리 집을 보유한 사람이 올 3월 조정지역 6억원 집을 상속받을 경우 기존에는 다주택자로 간주돼 1833만원의 종부세가 부과됐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주택자 세율이 아닌 1주택자 세율을 적용받아 849만원으로 약 1000만원 가까이 감면된다. 단 특례 기간 2~3년이 지난 뒤엔 원래대로 다주택자 세율을 적용한 종부세가 부과된다. 종부세 부담을 피하려면 특례 기간 안에 원래 집이나 상속 주택 중 한 채를 처분하라는 의미다. 또 어린이집용과 시도 등록문화재 주택 등도 종부세 비과세(합산배제) 대상에 새로 포함된다. 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 종중주택은 공익법인처럼 개인주택에 적용되는 일반 누진세율을 적용한다. 투기 목적이 아닌 주택에 대해 세 부담을 줄여 준다는 것이다. 1가구 1경차 보유자는 개소세(휘발유·경유 ℓ당 250원, LPG 부탄 161원)를 연 20만원 한도 내에서 환급해 주는데 이를 30만원으로 늘린다. 맥주에 부과되는 주세(종량세)는 1ℓ당 20.8원 오른 855.2원, 막걸리는 1.0원 오른 42.9원으로 공시했다.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기술 19개가 신성장·원천기술로 새로 인정받아 연구개발(R&D) 세액공제율이 ▲중견·대기업은 20~30% ▲중소기업은 30~40%로 각각 확대된다. 김태주 기재부 세제실장은 “이번 세법시행령 개정으로 약 2500억원의 세수가 감면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내년 1월부터 ‘대출한파’…홍남기 “총대출 2억원 넘으면 DSR 규제”

    내년 1월부터 ‘대출한파’…홍남기 “총대출 2억원 넘으면 DSR 규제”

    현재는 ‘DSR 규제 1단계’ 적용7월 예정이었던 ‘2단계 규제’ 1월로 당겨홍남기 “총대출 2억원 넘으면 개인별 DSR 규제”“전세대출은 예외로 인정…내년 DSR에도 제외” 정부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기를 대폭 앞당긴다. 당초 정부는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대출자로 개인별 DSR 한도 규제를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방침을 바꿔 이 시기를 내년 1월로 6개월 당기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이 올해보다 낮은 4∼5%대 수준으로 관리되도록 하겠다”며 “상환능력에 따른 대출 관행 정착을 위해 차주 단위(개인별) DSR 2단계 규제를 6개월 앞당겨 내년 1월부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2금융권 풍선효과 차단을 위해 제2금융권 DSR 기준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는 대출자로 개인별 DSR 한도 규제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DSR이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DSR 규제는 대출자의 상환능력에 초점을 맞춰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로 억제하는 것이다. 1단계인 현재는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시가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있거나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 은행권은 40%, 비은행권은 60%의 개인별 DSR 한도를 적용되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는 집값과 관계없이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홍 부총리는 다만 “전세대출은 올해 총량규제 예외로 인정하는 한편 내년 DSR 규제 강화 시에도 현재와 같이 DSR 적용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분기 입주 단지 110여개 전체에 대한 잔금대출 중단이 없도록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나도 규제 대상?…Q&A로 알아보는 DSR 규제 궁금증

    나도 규제 대상?…Q&A로 알아보는 DSR 규제 궁금증

    26일 금융 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 시행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당초 내년 7월 시행될 예정이었던 DSR 40% 2단계 규제가 내년 1월로 앞당겨지고, 2023년 7월 시행될 예정이었던 3단계 규제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DSR 규제 대상과 DSR 계산 시 포함되는 대출의 종류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실수요자를 포함해 대출이 필요한 이들의 불안도 커지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의 답변을 바탕으로 DSR 규제에 대한 주요 궁금증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모든 대출에 대해 차주단위 DSR 규제가 적용되나. “올해 7월부터 모든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집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경우, 신용대출이 1억원을 초과한 경우 DSR 40% 규제가 적용됐다. DSR은 소득 대비 전체 금융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이 비율이 40%라는 것은 연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2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기존에는 내년 7월부터 DSR 40%를 적용받는 대상을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로 확대키로 했다. 하지만 조기 시행 방침에 따라 이 규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또 2023년 7월부터 적용키로 한 DSR 40% 적용 대상(총 대출액 1억원 초과)도 내년 7월로 시행이 앞당겨진다.” -전세대출도 DSR 계산 시 총 대출액에 포함되나. “전세대출은 DSR 계산 시 포함되지 않는다. 또 예·적금담보대출, 보험계약대출과 같은 소득 외 상환재원이 인정되는 대출은 총 대출액에서 제외한다.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 대출, 재건축·재개발 주택에 대한 이주비 대출, 추가분담금에 대한 중도금 대출, 분양오피스텔에 대한 중도금 대출은 DSR 계산에서 제외된다. 정책대출, 300만원 미만 소액대출, 주택연금, 할부·리스, 현금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이미 대출액이 2억원이 넘는다. 이 경우 내년부터 DSR 40% 규제가 적용되나. “아니다. 금융 당국은 기존에 대출을 받은 차주에 대해서는 DSR을 소급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 대출에 DSR 규제를 적용해 대출을 회수하는 일은 없다는 게 금융 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규제가 시행되는 내년 1월 이후 추가 대출을 신청할 때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합이 DSR 40%를 초과하면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내년 1월 이전에 분양받은 사람도 잔금대출 취급 시 대출액 2억원을 넘으면 규제 적용 대상인가. “잔금대출은 입주자모집공고일 당시 규정을 적용한다. 입주자모집공고가 없다면 착공신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은 관리처분인가 당시 규정이 적용된다.” -내년 1월 이후 신용대출 만기를 연장하는 때도 신규 대출로 분류돼 DSR 규제가 적용되나. “제도 시행 이후 신규로 대출을 받아 총 대출액이 2억원이 넘는 경우 DSR 규제가 적용된다. 기존대출의 기한을 연장하거나 금리 또는 만기 조건만 변경하는 대환대출, 재약정의 경우 등은 신규대출이 아니다. 즉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은행에서 대출이 막히면 저축은행 등에서 추가로 대출을 받을 수 있나. “내년 1월부터 비은행권은 DSR 50%가 적용된다. 은행에서 40% 한도를 채웠다면 저축은행 등에서 남은 10% 만큼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DSR 조기 확대… 연봉 5000만원 대출한도 3억→1억 6000만원

    DSR 조기 확대… 연봉 5000만원 대출한도 3억→1억 6000만원

    총대출 2억원 넘어도 DSR 40% 적용2금융권 DSR 규제 비율 60%→40% 조정지역 대출 한도 축소 가장 클 듯주택담보 등 대출 한파 당분간 ‘쌩쌩’금융 당국은 26일 발표할 가계부채 보완 대책에서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기에 확대 시행하는 방안 등을 내놓는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대출 한파’가 몰아닥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실수요자 반발로 올해 풀어 줬던 전세대출도 내년엔 가계대출 총량 관리(4%)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SR 규제 비율이 60%인 2금융권에도 은행과 동일한 40%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DSR 규제 조기 확대 시행은 사실상 확정됐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지난 7월 시행된 1단계 ‘개인별 DSR 40%’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과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이다. 2단계는 집값과 상관없이 총대출액이 2억원을 넘으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2단계는 당초 내년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내년 초쯤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DRS 규제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출 한파가 예고되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둔 사람들은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걱정이 적지 않다. 24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현재 DSR 기준으로 연소득 5000만원이며, 신용대출 5000만원(금리 4.5%)의 빚을 진 A씨가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의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 금리 3.5%)을 신청하면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 6억원 초과 주택에 한해서만 개인별 DSR 40% 규제가 적용하는 만큼 A씨가 사려는 주택의 경우 LTV 50%(3억원) 규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2단계가 시행되면 총대출액 2억원 초과로 개인별 DSR 40%가 적용돼 A씨는 1억 60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이전보다 1억 4000만원이나 줄어드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2단계 DSR 규제가 조기에 시행되면 서울보다 집값이 그나마 싼 조정대상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사람들이 체감하는 대출 한도 축소가 가장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층, 자영업자 등의 타격도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DSR 규제의 조기 시행이 한계에 다다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불가피하다면서도 최상의 정책 효과를 위한 촘촘한 대책을 주문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존에도 소득 적은 사람한테는 대출이 쉽지 않았고, 신용도가 높은 사람들만 대출을 쉽게 받는 구조였다”면서 “금융권에서 DSR을 제대로 관리하고 대출 한도가 서민층까지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한다면 저소득층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경훈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전세대출은 DSR 규제에 빠졌기 때문에 DSR 규제를 조기에 시행하더라도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다”면서 “향후 금리 인상과 부동산시장 대책 등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전세대출 뺀 DSR 규제는 앞당긴다

    전세대출 뺀 DSR 규제는 앞당긴다

    금융 당국이 가파르게 치솟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조기에 시행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다만 실수요자 반발 우려에 논란이 됐던 전세대출은 DSR에 포함하지 않는다. 우선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DSR 규제가 앞당겨진다. 현재 DSR 60%가 적용되는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의 비율이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2000만원(은행 40% 기준)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금융 당국은 지난 7월부터 규제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DSR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전세대출은 DSR에 포함되지 않지만 관련 심사와 절차는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전세계약 갱신 때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해 주고 다른 곳에서 돈을 융통해 전셋값을 치르고 입주한 이후엔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 등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금융 당국은 실수요 자금 외 여윳돈을 융통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보완 대책에 담을 예정이다. 아울러 가계부채와 함께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청년 다중채무자와 관련해선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장학재단이 통합 채무조정을 위한 협약을 검토하고 있다. 취업난 등으로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모두 짊어진 청년들이 늘어났지만 학자금 대출의 경우 현재까지 신복위의 채무조정 절차를 밟을 수 없다. 신복위 관계자는 “한국장학재단과 협약이 맺어지면 학자금 대출에 대한 채무조정도 신복위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다음주 발표할 가계대출 보완 대책 어떤 내용 담기나

    다음주 발표할 가계대출 보완 대책 어떤 내용 담기나

    금융 당국이 가파르게 치솟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조기에 시행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도 강화한다. 다만 실수요자 반발 우려에 논란이 됐던 전세대출은 DSR에 포함하지 않는다. 우선 2023년 7월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DSR 규제가 앞당겨진다. 현재 DSR 60%가 적용되는 제2금융권에 대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의 비율이다. 연소득이 5000만원인 사람은 매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이 2000만원(은행 40% 기준)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금융 당국은 지난 7월부터 규제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 DSR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가계대출은 6조원 넘게 늘며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총대출 2억원 초과 때 DSR 규제 적용 시기를 기존에 발표한 내년 7월에서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2023년 7월로 예정된 총대출 1억원 초과 때 DSR 규제 적용도 조기 시행된다. 전세대출은 DSR에 포함되지 않지만 관련 심사와 절차는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은 전세계약 갱신 때 전셋값이 오른 만큼만 대출해 주고 다른 곳에서 돈을 융통해 전셋값을 치르고 입주한 이후엔 전세대출을 받지 못하게 하는 방안 등을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 금융 당국은 실수요 자금 외 여윳돈을 융통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보완 대책에 담을 예정이다. 또 내년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와 대출 총량관리 장기 계획도 넣기로 했다.
  • “실수요자 피해 없게 전세 DSR 적용 검토”

    금융 당국이 다음주 가계부채 보완 대책 발표를 앞두고 전세대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면서도 실수요자가 피해를 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세대출 규제 가능성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총량 관리 한도에서 제외하며 한발 물러섰지만 이대로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다. 19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전세대출의 DSR 적용과 관련해 “마지막 협의 중으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가계부채 관리 측면에서는 도입하면 좋겠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규제가 세다고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지 않으면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많다”며 전세대출의 DSR 적용 가능성을 열어 뒀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지난 7월 시행된 ‘개인별 DSR 40%’ 규제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이다.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때 적용되고 2023년 7월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때 적용된다. 현재 전세대출은 DSR 적용을 받지 않고 있는데 전세대출도 엄연히 ‘빚’인 만큼 차주의 빚 갚을 능력을 정확히 측정하려면 DSR을 적용해야 한다는 방안이 거론됐다. 금융 당국도 최근 전세대출 제한을 풀며 실수요자 반발에 백기 투항한 모양새지만 여전히 전세대출 가운데 투기를 목적으로 한 수요도 있다고 판단된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전세대출에 DSR을 적용할 시 전세대출 한도 자체가 줄어들어 실수요자가 피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우려가 컸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전세대출액 가운데 신용대출로 취급되는 10%에만 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전세대출의 90%는 보증기관의 보증서 담보로 이뤄지고 나머지 10%는 신용대출이다.
  • ‘DSR 40%’ 조기 규제 가닥… 전세대출에 적용 막판 고심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조기에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다음주 발표되는 가계부채 보완 대책에 관련 내용이 담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17일 “대책의 핵심은 차주 단위의 DSR 적용 대상을 확대해 상환 능력을 중심으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에 완화된 전세대출에도 DSR 적용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수요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에 DSR을 적용하지 말자는 의견도 강하게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DSR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지표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만 계산하는 담보인정비율(LTV)과 달리 신용대출과 카드론 등 모든 금융권 대출의 원리금 부담을 보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금융권 전체 대출에 대해 DSR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난다. 지난 7월 시행된 ‘개인별 DSR 40%’ 규제 적용 대상은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의 시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 1억원 초과 신용대출이다. 내년 7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 초과 때 적용되고, 2023년 7월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때 적용된다. 2금융권에 대한 대출 규제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DSR 규제로 2금융권에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막기 위해 1·2금융권에 일괄적으로 DSR 40%를 적용하는 것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를 상환 능력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운 만큼 DSR 규제를 조기에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DSR 관리의 실효성 강화와 2금융권 대출 관리, 금융사 자체의 관리 강화 시스템 구축, 실수요자 보호 등이 포괄적으로 들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 전세대출도 소득 범위내로 조이나…당국, 이르면 내주 추가 대책 발표

    전세대출도 소득 범위내로 조이나…당국, 이르면 내주 추가 대책 발표

    금융 당국이 이르면 다음주 ‘가계부채 추가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차례 가계부채 규제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해 추가 대책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눈길이 쏠린다. 특히 실수요자 대출을 현실적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이 추가 대책의 일환으로 전세대출 규제 강화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 위원장은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치인 6%대를 달성하려면 전세대출을 조이고 집단대출도 막아야 하느냐’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예”라고 답한 데 이어 “가계대출이 늘어나는 것의 대부분은 실수요자 대출”이라며 “실수요자 대출도 상환 범위 내에서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그동안 실수요자 피해를 우려해 예외로 뒀던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전세대출은 그동안 보증기관 보증으로 전셋값의 80%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DSR이 적용되면 이 역시 소득 범위 내에서만 대출이 가능해진다. 금융 당국은 올 7월부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이 넘는 신용대출을 받으면 차주별로 은행에선 40%, 2금융권에선 60%의 DSR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또 일부 시중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실행하는 보증금 증액 범위 내로 전세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도화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전셋값의 증액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 DSR 규제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도 담길 가능성이 높다. 현재 규제지역 내 개인별 DSR 40%(은행 기준)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내년 7월부터 전체 대출액이 2억원 초과할 때, 2023년엔 전체 대출액이 1억원 초과 때로 적용 대상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었다.
  • 내년까지 맞춰진 가계빚 총량관리 시계… 효과 나야 멈춘다

    내년까지 맞춰진 가계빚 총량관리 시계… 효과 나야 멈춘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7일 “다음달 발표할 가계부채 대책의 핵심은 상환 능력 평가”라고 밝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확대가 조기에 실시될 가능성이 커졌다. 또 내년에도 가계부채 총량 관리를 지속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경제·금융시장 전문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대출 결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앞으로 상황이 변하더라도 본인이 대출을 감당하고 안정적으로 상환할 수 있느냐가 돼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가계부채 추가 대책 발표 시기는 다음달 초나 중순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위원장은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가장 큰 잠재 리스크인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강도 높게 대응해 나가겠다”면서 “총량 관리의 시계를 내년 이후까지 확장하고, 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강도 높은 조치들을 지속적·단계적으로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내년에도 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6%대로 묶는 고강도 대출 규제를 이어 가겠다는 의미다. 고 위원장이 내년까지 규제를 지속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건 처음이다. 앞서 금융 당국은 지난 4월 ‘가계부채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DSR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밝혔다. DSR은 대출을 받는 사람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이에 따라 기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9억원 초과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자나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고소득(연소득 8000만원 초과) 대출자에 대해서만 적용됐던 차주별 DSR 적용 대상을 지난 7월부터 전체 규제지역의 6억원 초과 주택과 신용대출 총액이 1억원을 넘는 전체 대출자로 확대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7월부터 전체 대출액 2억원 초과자까지 적용 대상에 추가하고, 최종적으로 2023년 7월부터 대출액 1억원을 초과하는 차주 전체에 DSR 규제를 적용한다. 이러한 계획이 앞당겨질 수 있게 된 셈이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 후 ‘상환 능력 평가의 실효성 제고가 DSR 규제 조기 확대를 의미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 위원장은 “DSR과 관련한 내용일 수도 있다”며 “앞으로 상환 능력 범위에서 대출 관행이 이뤄지도록 제도적 방안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관리에도 다소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고 위원장은 취재진에 “올해 목표는 그간 6%대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 당국이 연간 증가율 목표치를 5~6%로 제시했던 만큼 증가율의 최대치까지는 허용해 주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9세 이하 ‘갭투기’ 급증...서울서만 올해 2배 넘게 증가

    9세 이하 ‘갭투기’ 급증...서울서만 올해 2배 넘게 증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3억원 이상의 주택을 구매한 9세 이하 아동이 서울에서만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사례의 90% 이상은 임대 보증금을 승계한 거래로 부모 등이 아동의 명의를 이용해 ‘갭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0~9세 아동의 주택구매 자금조달계획서 자료(2020년 1월~2021년 7월)에 따르면 전체 172건의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중 160건(93.02%)이 ‘임대 보증금 승계’ 사례였다. 갭투기란 기존에 세입자가 살고 있는 주택을 보증금 승계 조건으로 차액만 주고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택가격이 5억원이고 전세보증금이 4억5000만원일 경우 5000만원에 주택을 구매한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 용도로 사용하다가 집값이 오르면 매도해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실제로 자료에 따르면 전체 172건의 0~9세 아동의 주택구매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건 중 164건의 구매 목적은 ‘임대목적’으로 기재됐다. 9세 이하 아동 명의를 이용한 갭투기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경우 지난해 총 8건에서 올해 7월까지 19건으로 이미 두 배를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7월까지 49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5건이던 인천도 올해 같은 기간 12건이, 지난해 조정지역 대상으로 지정된 부산은 올해 7월까지 24건이 발생했다. 자금조달계획서는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 시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비규제지역에서도 6억원 이상 주택을 구매하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매매사례를 전부 포함한 9세 이하 아동의 주택거래 건수는 모두 329건으로 집계됐다. 박상혁 의원은 “소득이 없는 9세 이하까지 동원해 갭투기를 통한 주택매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투기가 얼마나 만연한지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투기 차단과 집값 안정을 위해 강력한 투기이익 환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아파트 청약가점 어렵다면 ‘틈새’ 주거상품 고민도

    아파트 청약가점 어렵다면 ‘틈새’ 주거상품 고민도

    ●아파트 규제 반사이익 ‘톡톡’… 분양 경쟁률도 치솟아아파트 공급부족에 청약 가점이 확 뛰면서 가점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는 ‘틈새상품’에 관심이 쏠린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해서다. 특히 전국에서 청약 가능해 투자수요도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전, 인천, 고양 등 등에서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 가능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민간임대 등이 공급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건설사 시공이 많아 브랜드 파워도 갖췄다. 청약통장이 없으며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30대에 불리한 무주택기간·부양가족수 등 가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거주지와 관계없이 청약 가능한 점도 눈에 띈다. 예컨대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이 대전 분양 단지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재당첨 제한도 해당되지 않고, 세대주·세대원 모두 청약을 넣을 수 있다. 특히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현재 수도권을 비롯한 규제지역 내 대부분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가입기간 2년을 채워야 하고, 택지지구가 아니라면 공급 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100% 우선분양 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최근 당첨 이력이 있으면 부적격 처리된다.실제로 틈새 상품의 분양 결과도 ‘핫’ 하다. 지난달 경기 고양에 나온 주거용 오피스텔 ‘더샵 일산엘로이’는 1976실이 하루만에 100% 계약을 마쳐 후끈 달아올랐다. 청약에 3만 1238건이 접수됐으며, 최고 경쟁률은 27대 1에 달했다. 7월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도 주목받았다. 560실에 2만 36건이 몰려 평균 35대 1 기록 후 역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민간 임대아파트 시장도 관심이 뜨겁다. 8월 대전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는 평균 124대 1로 전 타입 청약 마감됐다. 같은 달 서울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 역시 47대 1로 치열했다. 지난달 서울 강서구에 나온 생활숙박시설 ’롯데캐슬 르웨스트(평균 657대 1)’와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평균 862대 1)’도 평균 세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난 7월 실시된 3기 신도시 1차 사전청약 결과, 매달 10만원씩 16년 이상 청약통장에 예금을 넣어야 당첨권일 정도로 민간, 공공 모두 분양 문턱이 크게 올라갔고, 주택을 보유하면 사실상 당첨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들은 물론 유주택자 등 투자자들도 청약·지역·재당첨 관련 제한을 모두 피한 곳으로 대거 몰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청약·지역·재당첨’ 제한을 피한 ‘무규제’ 단지에는 벌써부터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뜨거운 곳은 포스코건설이 선보이는 ‘더샵 도안트위넌스’가 꼽힌다. 대전 도안신도시 최중심에 위치하며,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총 308실을 분양 예정이다. 도안대로는 물론 동서대로와도 맞닿아 있고,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시내·외 접근이 편리하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도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여서 편리한 이동 여건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에서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 전용 53~82㎡ 총 985실을 내놓는다. 단지가 위치하는 경서3구역은 사업·국제비즈니스 거점인 청라국제도시와 맞닿아 있다. 경기 고양에서는 롯데건설이 ‘고양 화정 루미니’ 전용 77~84㎡ 총 242실을 선보인다. 롯데건설이 내놓은 새로운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가 적용된 첫 단지다.생활숙박시설 분양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은 서울 중구 세운지구에서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21~50㎡ 756실 규모다. 시청, 종각, 광화문 등 업무지구가 가깝다. 민간임대주택 공급도 활기를 띤다. 경기 동두천에서는 ‘동두천 중흥S-클래스 헤라시티’를 9월 공급 예정이다. 중흥토건이 시공하며, 전용 75·84㎡, 총 466가구다. 인근 송내초, 송내중앙중, 동두천중앙고 등이 자리해 교육 여건이 좋다. 전북 전주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되며, 센트럴파크 세병호와 백석저수지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골프필지 공급도 시선을 끈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 내 골프빌라 필지 ‘아너스 117’을 선보인다. 필지당 전용면적은 459~689.8㎡다. 대지 17만 5000여㎡ 중 빌라부지는 9만 7000여㎡다. 모든 필지에서 페어웨이를 조망할 수 있다.
  • 집값 상승·대출 증가 악순환에… 금융당국 가계대출 억제 ‘진퇴양난’

    집값 상승·대출 증가 악순환에… 금융당국 가계대출 억제 ‘진퇴양난’

    폭증한 가계대출이 집값 및 전·월세 가격을 밀어 올리고 오른 부동산 가격이 다시 대출 규모를 키우는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관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가계대출을 잡으려면 불어난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을 건드려야하는데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대출을 억제할 묘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 까닭이다. 부동산대책이 동반되지 않은 가계부채 관리는 풍선효과만 야기할 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7조 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증가폭인 60조 2000억원을 27조원가량 뛰어넘은 수치다. 지난해 말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이 1630조 2000억원이었던 것에 비춰보면 증가율이 5.3%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융위가 목표로 하는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상한선인 5~6%에 벌써 도달한 셈이다. 은행권 가계대출도 비슷한 흐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46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988조 8000억원보다 약 5.8%(57조 5000억원) 증가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강력한 대출 억제 시그널에도 부동산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출 증가세를 완전히 누를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은은 지난 9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높아진 가계 수익 추구 성향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대출 수요가 크게 둔화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등 대출 규제가 상대적으로 약한 조정대상지역, 비규제지역의 9억원 이하 주택을 중심으로 대출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도 수급 우려 등으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늘어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5조 9000억원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이 거의 절반인 2조 8000억원을 차지했다. 월간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억 1930만원에서 5억 2322만원으로 약 1억원,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8943만원에서 7억 463만원으로약 1억 500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 5939만원에서 3억 2355만원으로 약 6400만원,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 4502만원에서 4억 4156만원으로 약 9600만원 불어났다. 금융당국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양새다. 급증하는 가계대출의 추가 대책을 내놓기 위해서는 전세대출 증가세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데,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인만큼 무작정 졸라맸다가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불안을 키울 수 있는 까닭이다.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이 커지자 금융위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 연속 ‘보도 반박문’을 내고 “가계부채 연착륙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현재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 구체적인 방안이나 추진 일정 등은 확정된 것이 전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부동산 가격정책이 동반되지 않은 가계대출 총량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 교수는 “부동산 공급을 대폭 늘려 가격 안정을 시킨 상태에서 강력한 대출 규제를 내놔야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며 실효성 있는 부채 관리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상기 서울시의원 “공공 정비사업 지역안배 전혀 없어”

    장상기 서울시의원 “공공 정비사업 지역안배 전혀 없어”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민주당, 강서6)이 서울시의회 제302회 임시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관 부서 업무보고에서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공공 정비사업에서 지역안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질타하며 “지역을 안배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야 여러 지역을 동시에 개발하더라도 전세난 등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적다”며 지적했다. 장 의원은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여러 형태의 정비사업이 있는데도 공공기획을 통한 민간재개발을 새롭게 추진하는 것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정비가 불가능한 지역이 있다는 것”이라며 “자연경관지구, 고도지구 등 건축 규제지역은 공공기획을 통해 현실적인 정비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에는 용적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주는데 도시계획국이나 푸른도시국에서 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며 “다른 부서와 결부되어 있는 인센티브 문제를 주택정책실에서 풀어줘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했다. 이 외에도 장 의원은 “지난 2월, 국토부에서 소규모 저층주거지 관리 선도구역을 선정했고 서울시에서도 소규모주택 정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면적을 10만㎡ 미만으로 제한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인구 3만 6000명에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전형적인 저층주거 밀집지역인 화곡본동의 경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제안한 지역들의 규모가 15만~16만㎡여서 강서구청에서 인위적으로 쪼개서 신청할 수밖에 없는데, 분리하지 않고 전체 지역의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느냐는 것이다. 장 의원은 또한 “김포공항 주변지역 저이용부지 개발방안에 대해 국토부와 서울시, 강서구와 한국공항공사를 비롯해 지역구 정치인들까지 오랜 기간 논의를 통해 의견접근을 이루고 추진 중”이라며 “최근 여러 대선후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다보니 예전의 논의는 무시되고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우려했다. 그리고 “행정의 일관성과 주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공항공사와 협의해 국토부 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접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밖에 장 의원은 “마곡 도시개발 관련 군부대 이전도 몇 년 전 발표했지만 아직 준비단계도 아닌 것 같다”며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라도 국방부와의 협의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오세훈 시장이 제출한 안건 중 주거정비지수제 폐지, 민간 재개발 공공기획 도입 등 민간 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의견청취안을 원안 가결했다. 그러나 서울주택도시공사 출자동의안은 민간참여형 장기전세주택 건설 추진 관련 출자금 189억 4500만 원을 전액 삭감해 수정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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