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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세탁기·네발 로봇… 미래 사회 바꾸는 ‘혁신 기술’ 각축전

    인간 세탁기·네발 로봇… 미래 사회 바꾸는 ‘혁신 기술’ 각축전

    美中 등 158개국 모여 기술력 뽐내혈관 내 치료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줄기세포로 만든 ‘미니 심장’ 등 눈길비싼 음식값·현금 불가 등 운영 부실매립지서 나오는 메탄가스 등 과제 “마치 도라에몽의 현실판 같아.” 13일 일본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의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엑스포)장 내 오사카헬스케어파빌리온에서 ‘미래 인간 세탁기’의 시연을 지켜보던 한 일본인 관람객이 탄성을 터뜨렸다. 일본 목욕기기 제조업체 사이언스가 출품한 이 세탁기는 소형 우주선 모양의 캡슐에 앉기만 하면 15분 만에 온몸을 깨끗이 씻겨 준다. 1970년 오사카엑스포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인간 세탁기’가 몸만 씻을 수 있었다면 ‘미래 인간 세탁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에서 심박수 체크까지 상용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전 세계 158개국이 참가한 오사카엑스포가 이날 오전 9시 공식 개막했다.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유메시마역 주변은 오전 8시부터 엑스포 관계자들과 미디어, 부모 손을 잡은 어린이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인파를 뚫고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엑스포의 상징인 거대 원형 목조 건축물 ‘그랜드링’의 크기에 압도됐다. 그랜드링 지붕에 올라가자 각국의 특색을 반영한 파빌리온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세포와 물을 상징하는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먀쿠먀쿠’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래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종 체험형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2050년의 이동 수단을 구현한 말처럼 질주하는 네발 로봇 ‘콜레오’, 자주식 혈관 내 치료가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 자기 머리카락과 골격 등으로 2050년의 아바타를 만나 볼 수 있는 기술 등에 특히 관람객들이 몰렸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심근시트’와 ‘미니 심장’을 보기 위해서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iPS는 만능 세포의 일종으로 재생의료의 새 시대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술이다. 전시장에 전시된 심근시트는 직경 3.5㎝에 두께 0.1㎜의 작은 꽃잎 크기를 하고 있었다. 이 시트가 임상을 통과하면 중증 심장질환인 확장형 심근증 환자가 심장이식을 받지 않고도 심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근시트를 출품한 오사카대의 스타트업 ‘쿠오립스’는 지난 8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iPS 유래 의약품 1호의 제조·판매 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기술 패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우주’를 테마로 각각 기술력을 뽐냈다. 미국관에서는 1972년 12월 인류가 달에 마지막으로 보낸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가져온 돌을 공개했다. 미국관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중국관은 지난해 ‘창어 6호’가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과 ‘창어 5호’가 달에서 가져온 토양을 함께 전시하고, 우주정거장 ‘톈궁’에 머무는 우주비행사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상영했다. 다만 흥미로운 기술 전시에도 개막 첫날의 흥행 열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매립지 특성상 나올 수밖에 없는 메탄가스, 비싼 음식값, 현금 사용 불가 규정 등 오사카엑스포 운영과 관련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이제 비트코인으로 수업료 내세요”…깜짝 발표한 ‘이 학교’ 왜

    스코틀랜드의 한 사립 기숙학교가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연간 수업료가 최대 3만 8000파운드(약 7090만원)에 달하는 아가일 앤 뷰트 지역 헬렌스버그에 위치한 로몬드 학교는 일부 학부모의 요청에 따라 비트코인 결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올해 가을 학기부터 비트코인으로 수업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영국 파운드로 환전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 도입은 독립적인 사고와 혁신을 중시하는 학교 정신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단, 비트코인 외의 다른 암호화폐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로몬드 학교는 자신들이 영국에서 암호화폐로 수업료를 받는 첫 번째 사립학교라고 주장했다. 교장 클레어 치좀은 “이 학교는 여러 세대에 걸쳐 탐구심이 강하고, 사색적이며,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길러왔다”고 말했다. 학교의 한 관계자는 “이것은 단순한 결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학생들은 돈, 주권, 그리고 세상을 바꾸고 있는 디지털 경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모든 비트코인 거래가 “안전하고 투명하며 합법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금세탁 방지와 세금 규정 등 영국 금융 당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로몬드 학교는 1977년, 라치필드 학교와 세인트 브라이드 여학교가 합병해 설립됐으며, 3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중앙은행이나 금융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로, 지난해 들어 가격이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매수자와 매도자의 심리에 따라 가치가 크게 변동할 수 있는 점도 지적됐다.
  • 줄기세포 심장부터 네발 로봇까지... 말 많고 탈많은 日‘오사카 엑스포’ [르포]

    줄기세포 심장부터 네발 로봇까지... 말 많고 탈많은 日‘오사카 엑스포’ [르포]

    “마치 도라에몽의 현실판 같아!” 13일 오사카 인공섬 유메시마의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장 내 오사카헬스케어파빌리온에서 ‘미래 인간 세탁기’의 시연을 지켜보던 한 일본인 관람객이 탄성을 터뜨렸다. 일본 목욕기기 제조업체 사이언스가 출품한 이 세탁기는 소형 우주선 모양의 캡슐에 앉기만 하면 15분 만에 온몸을 깨끗이 씻겨준다. 19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인간 세탁기’가 몸만 씻을 수 있었다면, ‘미래 인간 세탁기’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조에서 심박수 체크까지 상용화 수준까지 업그레이드됐다. 전 세계 158개국이 참가한 오사카 엑스포가 이날 오전 9시 공식 개막했다. 박람회장으로 이어지는 유메시마역 주변은 오전 8시부터 엑스포 관계자들과 미디어, 부모 손을 잡은 어린이 관람객으로 북적였다. 인파를 뚫고 박람회장에 들어서자 엑스포의 상징인 거대 원형 목조 건축물 ‘그랜드링’의 크기에 압도됐다. 그랜드링 지붕에 올라가자 각국의 특색을 반영한 파빌리온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세포와 물을 상징하는 엑스포의 공식 캐릭터 ‘먀쿠먀쿠’의 모습도 곳곳의 눈에 띄었다.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 디자인’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미래 사회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종 체험형 기술이 눈길을 끌었다. 2050년의 이동 수단을 구현한 말처럼 질주하는 네발 로봇 ‘콜레오’, 자주식 혈관 내 치료가 가능한 ‘마이크로 로봇’, 자기 머리카락과 골격 등으로 2050년의 아바타를 만나볼 수 있는 기술 등에 특히 관람객들이 몰렸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심근시트’와 ‘미니 심장’을 보기 위해서는 1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했다. iPS 세포는 만능 세포의 일종으로 재생의료의 새 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의료기술이다. 전시장에 전시된 심근시트는 직경 3.5cm의 두께 0.1㎜의 작은 꽃잎 크기를 하고 있었다. 이 시트가 임상을 통과하면 중증 심장 질환인 확장형 심근증 환자가 심장 이식을 받지 않고도 심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근 시트를 출품한 오사카대학의 스타트업 ‘쿠오립스’는 지난 8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iPS 세포 유래 의약품 1호의 제조·판매 허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기술 패권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우주’를 테마로 각각 기술력을 뽐냈다. 미국관은 1972년 12월 인류가 달에 마지막으로 보낸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17호’가 달에서 가져온 돌을 공개했다. 미국관과 멀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중국관은 지난해 ‘창어 6호’가 역사상 처음으로 달 뒷면에서 채취한 토양과 창어 5호가 달에서 가져온 토양을 함께 전시하고, 우주정거장 ‘톈궁’에 머무는 우주비행사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함께 상영했다. 다만 흥미로운 기술 전시에도 개막 첫날의 흥행 열기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매립지 특성상 나올 수밖에 없는 메탄가스, 비싼 음식값, 현금 사용 불가 규정 등 오사카 엑스포 운영과 관련한 불안과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 보상 제도에 막힌 이명관의 도전, 1.3억에 우리은행 잔류…‘이적 0명’ 여자농구 FA 시장 끝

    보상 제도에 막힌 이명관의 도전, 1.3억에 우리은행 잔류…‘이적 0명’ 여자농구 FA 시장 끝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이 자유계약선수(FA)로 새 도전에 나서려고 했으나 보상 제도에 막혀 결국 잔류했다. 이적생 없이 종료된 FA 시장에서 신지현(인천 신한은행)이 총액 2억 9000만원,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은 2억 500만원으로 원소속팀과 계약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2025 FA 협상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3차례 걸쳐 진행된 협상에서 이명관이 우리은행과 계약기간 3년, 다음 시즌 연봉 1억 3000만원에 최종 합의했다. 강계리는 2년 7000만원으로 신한은행에 잔류했고 삼성생명 김나연, 신한은행 구슬은 은퇴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이명관은 지난 4일 1차 협상에서 우리은행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명관은 2020년 프로 데뷔 후 처음 FA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해야 했는데 그는 1억 7000만원, 구단은 1억 6000만원을 제시했다. 차이가 크지 않아 사실상 타 팀의 평가를 받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하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았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이 각각 외곽 자원인 강유림(기간 4년, 총액 2억 500만원), 정예림(3년, 2억원)을 붙잡으면서 문이 좁아졌다. 하나은행은 리그 통산 최다 득점에 빛나는 김정은과 1년, 총액 2억원에 계약하기도 했다. 이어 신한은행도 가드 신지현과 3년, 2억 9000만원에 협상을 완료했다. 특히 이명관은 지난 시즌 공헌도 13위(아시아쿼터 제외)라 보상 제도를 넘어야 했다. 이적 구단은 우리은행에 계약 금액의 200% 또는 보상 선수를 대가로 줘야 이명관을 데려갈 수 있었다. 원소속팀이 지명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보호선수도 4명밖에 안 돼 주전급 선수를 내줘야만 했다. 이에 따라 이명관은 탄탄한 베스트5를 자랑하는 부산 BNK와 같은 포지션에 나윤경, 이채은, 이윤미 등이 버티는 청주 KB의 관심도 받지 못했고, 우리은행에 1차로 제시받은 1억 6000만원보다 3000만원 더 적은 연봉에 잔류하게 됐다.
  •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25도 더위에 생고기를 떡하니” 백종원 축제 또 위생 의혹…연일 구설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상장 후 연일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에는 과거 축제장에서 생고기를 상온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23년 11월 충남 홍성 바비큐 축제 현장에 바비큐용 생고기가 운반된 모습이 공유됐다. 관련 사진 및 영상 자료에는 투명 비닐에 포장된 생고기가 화물차에서 햇빛에 고스란히 노출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축산물위생관리법에 따르면 포장육을 운반할 때는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장치를 갖춘 냉각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냉장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냉동은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 및 유통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규정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 의혹을 제기한 이는 축제 당시 홍성 기온이 영상 25도로 초여름 수준이었는데, 생고기를 일반 화물차로 운반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2023년과 2024년 홍성 바비큐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축제를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축제의 기획 및 일부 브랜드 운영에 참여한 더본코리아는 앞서 ‘농약통 주스’ 문제로 곤욕을 치렀다. 2023년 11월 20일 유튜브 채널에 올린 홍성 축제 관련 영상에서 백 대표는 농약 분무기를 활용한 고기 굽기 아이디어를 냈다. 그러자 직원은 사과주스가 담긴 농약 분무기를 등에 지고 고기에 소스를 뿌렸고, 백 대표는 “너무 좋다”라고 호응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조리 시에는 ‘식품용’ 기구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분무기 사용과 관련해 현행법적 규제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관할 부서와 협의 결과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지난해 11월 상장 후 더본코리아는 연일 구설에 올랐다. 일부 제품의 원재료 함량 논란, 원산지 포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문제 등 곳곳에서 잡음이 터졌다. 백 대표가 실내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옆에 두고 요리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더본코리아는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또 백석공장 인근 농업용 고정식 온실 일부를 허가된 용도와 다르게 창고로 사용하다가 행정당국의 조치를 받고 철거했다. 국산 재료 사용이 필수인 농촌진흥지역 소재 공장에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은 외국산 재료를 사용했다가 농지법 위반 지적을 받았다. 더본코리아가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홍보해온 ‘한신포차 낙지볶음’의 마늘도 중국산 임이 드러났다. 이밖에 설 명절을 앞두고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햄 선물세트’는 가격 논란에 휘말렸고, ‘감귤오름’ 맥주는 함량 부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술자리 면접’에서 더본코리아 직원이 여성 지원자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채용절차법상 채용 강요,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고,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민주, 국민경선 사실상 무산…김동연 ·김두관 측 ‘어대명’ 추대에 반발

    민주, 국민경선 사실상 무산…김동연 ·김두관 측 ‘어대명’ 추대에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후보 경선 방식을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로 결정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두관 전 의원은 즉각 반발했다. 민주당 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12일 의원총회 보고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최종안을 마련했다. 민주당은 지난 두 차례 대선 때처럼 권리당원과 일반 국민을 모두 선거인단으로 포함해 투표를 진행하는 국민경선(국민선거인단)과 국민참여경선을 놓고 저울질했다. 당원은 12개월 전에 가입해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한다. 여론조사는 안심번호를 통해 각 50만명씩 두 차례 진행한다. 당은 19일부터 2주간 주말 이틀을 이용해 4개 권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 후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이춘석 특별당규위원장은 이번 경선 규칙에 대해 “한 나라의 대통령은 시민이 선출하고 정당의 공직 후보는 당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게 민주주의와 정당 정치의 기본 전제”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대적 상황과 요구에 따라 기존의 국민경선에서 국민참여경선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장 비명(비이재명)계 주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 대리인인 고영인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규위원회가 특정 후보만을 위한 위원회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누가 더 유리하겠다’라는 것이 빤히 보이는 규칙은 공정한 규칙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발표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어낸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국민경선 원칙을 파괴하지 말아 달라는 요구를 헌신짝 집어던지듯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며 “탄핵의 광장에서 형성된 응원봉 연대의 힘을 국민선거인단 경선으로 모아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국민과 민주 진영의 염원을 외면한 것”이라고 했다. 김두관 전 의원 측도 입장문을 내고 “경선의 당사자인 후보 측과 경선 규정에 대해 협의조차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서면으로 입장 전달을 요구한 것 외에는 어떤 논의나 소통도 없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 측은 ‘경선 보이콧’ 가능성도 시사했다. 백왕순 김두관 후보 캠프 대변인은 “민주당이, 야당 지도자를 인정하지 않고 불통으로 일관했던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닮아 가서는 절대 안 된다”며 “‘어대명 경선’ 참여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숙고하겠다”고 말했다.
  • ‘편의점 전처 살해’ 30대男, 보복 범죄 혐의 적용해 송치

    ‘편의점 전처 살해’ 30대男, 보복 범죄 혐의 적용해 송치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일반 살인죄보다 형량이 높은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범죄) 및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11분쯤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미리 준비해 온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여 편의점을 방화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범행 후 도주한 A씨를 1시간여 뒤 검거했다. A씨는 자해로 목 부위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회복을 마치고 지난 6일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처가 나를 협박으로 경찰에 신고해 일에 지장이 생기고 주변에도 창피해졌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지속해서 연락하고 찾아오는 등 피해에 시달리던 B씨는 지난달 24일 A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전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A씨에게 적용했던 살인 혐의를 특가법상 보복 범죄 혐의로 변경했다. 특가법은 형사사건의 수사 또는 재판과 관련해 보복의 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에 대해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 및 사건 정황으로 볼 때 특가법이 규정하고 있는 보복 범죄에 해당하므로 더욱 무거운 처벌이 가능하도록 적용 혐의를 변경했다”고 말했다.
  • “포탄 소음 견디는데 월 6만원”…피해지원 현실화해야

    “포탄 소음 견디는데 월 6만원”…피해지원 현실화해야

    소음 피해 현실 보상 ‘법령 개정’ 촉구 “지역 특수성 고려하지 않은 규정” “폭탄 소음 보상금이 현실과 너무도 동떨어져 정당한 보상기준을 마련해야 합니다.” 충남도의회는 제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군 소음 피해 현실적 보상 및 지원을 위한 법령 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정광섭 의원(국민의힘·태안2)은 “충남 지역 국방부 산하 방위사업청이 각종 병기와 장비 성능시험 등을 실행하지만 소음·진동·분진 등 피해를 지역민이 고스란히 떠안고 있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음피해 보상을 위해 정부는 2019년 ‘군 소음보상법’을 제정했지만, 보상금이 현실과는 너무도 동떨어진 지급액으로 지역민은 매일 힘든 하루를 버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군 소음보상법 시행령에 소음 대책 지역 구역별로 가장 피해가 심한 ‘1종 구역’은 월 6만원, 2종 구역은 월 4만 5000원, 제3종 구역은 월 3만원의 보상금이 일괄적으로 책정됐다. 사격 일수에 따라 30~60% 감액해 지급한다. 도의회는 “각 지역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규정으로 법령 개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광범위한 해상 통제로 충남 지역 어민들은 바다 조업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더 이상 안보상 이유로 국민 피해와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감내해야 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현실적인 보상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 김철현 경기도의원, 글로벌 협력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김철현 경기도의원, 글로벌 협력체계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철현 의원(국민의힘, 안양2)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1일(금) 제382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글로벌 협력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2024년 1월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WEF) 간 협약을 통해 설립이 추진됐으며, 같은 해 10월 개소해 현재 운영 중이다. 김철현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되는 4차산업혁명은 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혁신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 변화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도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센터의 설립 및 운영, ▲센터 집행위원회 설치·구성, ▲위원회 운영 방식, ▲사무 위탁 관련 사항, ▲도지사의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집행위원회에는 세계경제포럼 소속 인사와 4차산업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 글로벌 협력체계 기반의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김철현 의원은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과 기술혁신 정책을 공동 기획·실행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정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본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화)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개정, 체계적 정책 추진 기대

    김상곤 경기도의원,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안 개정, 체계적 정책 추진 기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김상곤 의원(국민의힘, 평택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인공지능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금) 제382회 임시회에서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다. 김상곤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조례에서 사용되는 정의와 용어를 법률과 일치하도록 정비할 필요가 있었다”며, “가독성과 실효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관련 정책 추진 시 이해관계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조례안에는 조례 제명을 비롯해 조문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윤리’, ‘인공지능산업’ 등 용어 정비가 이루어졌으며, 관련 정의 규정을 삭제하고 상위법령에 따른 표현으로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정책 수립 및 시행 주기의 기준을 ‘5년’에서 ‘3년’으로 조정하는 등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김상곤 의원은 “용어 하나하나의 정리가 정책의 방향성과 주민의 이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번 개정을 계기로 경기도가 인공지능윤리 정책을 더욱 체계적이고 신뢰성 있게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화) 본회의에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정비... 책임·권한 명확화로 업무 효율성 제고

    이은주 경기도의원,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정비... 책임·권한 명확화로 업무 효율성 제고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은주 부위원장(국민의힘, 구리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4월 11일(금), 제383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상임위에서 원안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의회사무처의 업무 범위와 기능을 명확히 규정하고, 의회 및 의원의 입법활동과 관련한 행정 사항에 대한 직무를 조례에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이 핵심이다. 그간 포괄적으로만 규정돼 있던 사무처의 역할이 체계화됨으로써, 책임성과 전문성, 행정지원의 효율성이 함께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주 부위원장은 “의회사무처는 의정활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추 조직인 만큼, 그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해야 행정지원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면서, “이번 개정을 통해 해석의 혼선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의회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개정은 단순한 사무 명확화를 넘어, 지방의회가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시도”라며, “자치분권 실현에 대한 기대 속에서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조직권과 예산 편성권은 여전히 지방의회에 이양되지 않아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경기도의회만의 상황은 아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광역의회의 「의회사무처 설치 조례」 운영 실태를 보면, 일부는 의회사무처가 직접 관할하고 있으나, 일부는 기획조정실이나 자치행정국 등 집행부 소속 부서가 관할하고 있어 운영 기준이 지역마다 상이하다. 이는 법적 근거의 부재로 인해 사무처 운영의 통일성과 지방의회의 독립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이 부위원장은 제7대 경기도의회 의장 비서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의 현실과 제도적 한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해 왔다. 그는 “진정한 자치분권은 단순한 인사권 분리가 아니라, 지방의회가 독립적으로 의사결정과 정책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권한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 의미에서 ‘의원 1인 1정책지원관 제도’는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입법역량을 높이고, 행정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러한 제도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법을 포함한 관련 법령과 제도의 정비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 자율주행 믿고 ‘숙면 질주’…이 정도면 산 게 기적 [여기는 중국]

    자율주행 믿고 ‘숙면 질주’…이 정도면 산 게 기적 [여기는 중국]

    자율주행 기능을 과신한 운전자가 중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한 시간 넘게 잠든 채 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차량은 제한 속도를 초과한 상태로 100km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자율주행 맹신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9일 홍성신문 등 현지 언론은 최근 중국 광둥성 윈푸시의 한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사건을 주목하면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광둥 교통경찰은 고속도로를 감시하던 중 이상 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은 일정한 차선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었지만 제한 속도를 20% 이상 초과한 상태였다. 결정적으로 운전자는 시트를 뒤로 젖힌 채 깊이 눈을 감고 있었다. 운전자를 특정해 조사한 경찰은 “당시 피로가 심해 보조 운전 기능을 작동시킨 뒤 눈을 붙였다”는 진술을 받았다. 문제는 보조 운전 수단일 뿐인 자율주행 기능을 켜놓고 잠이 들어 약 1시간, 무려 100km 이상을 주행했다는 점이다. 중국 도로교통법은 ‘보조 운전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운전자는 반드시 핸들을 잡고 전방을 주시하며 차량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졸음이나 과로로 인한 운전은 명백한 위법 행위다. 공안부의 도로교통안전 위법행위벌점관리방안 제10조는 고속도로에서 제한 속도를 20% 이상 초과할 경우 벌점 6점을 부과한다. 또한 중화인민공화국 도로교통안전법은 피로 운전을 금지하며, 위반 시 20~2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이 운전자는 이번 일로 벌점 6점을 받았고, 400위안(약 7만 5000원) 벌금을 물었다. 중국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2일 장쑤성 난퉁시에서 운전자가 150km 거리를 달리면서 핸들에서 손을 뗀 채 손톱을 자르고 담배를 피우는 운전자가 경찰에 적발됐다. 6일에는 난징 경찰이 휴대전화를 조작하면서 우회전하는 차량을 발견해 경고했다. 이들 모두 자율주행 기능에 기대 전방주시를 소홀히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샤오미 SU7 전기차가 충돌 후 폭발해 탑승자 3명이 모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량은 NOA(Navigate on Autopilot)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였고 충돌 직전 시속 97km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경고음을 울렸지만 불과 2초 만에 충돌로 이어졌다. 광둥 교통경찰은 “보조 운전 기능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술일 뿐 자율적으로 주행을 책임지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기술에 대한 맹신은 위험하다. 운전 중에는 반드시 두 눈은 도로에, 두 손은 핸들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국산 LNG 702만t 수입하면 상호관세율 1.4%p 하락”

    “미국산 LNG 702만t 수입하면 상호관세율 1.4%p 하락”

    한국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702만t 추가 수입할 경우 현행 25%인 상호관세율을 1.4% 포인트 낮출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일 ‘트럼프 2기 상호관세 조치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한국 LNG 수입 장기 계약 물량의 미국산 대체를 통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 비율을 낮춤으로써 상호관세율을 낮추는 전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미국산 LNG를 대량으로 수입하면 상호관세율을 최대 1.4% 포인트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까지 종료 예정인 카타르산 LNG 수입 계약 물량 총 702만t을 미국산으로 대체하면 2024년 기준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 적자 비율은 -47.1%로 하락해 상호관세율은 23.6%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상호관세 계산을 위해 사용한 기준시점인 2024년은 한국의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난 시기라 불리한 만큼 협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KIEP는 냈다. 미국은 세계에 상호관세율을 적용하면서 근거를 대미무역 적자액으로 판단했다. KIEP 분석 결과 2020∼2024년 무역수지 평균을 적용하면 4.9% 포인트 인하된 20.1%, 2022∼2024년 평균을 적용하면 2.9% 포인트 내린 22.1%의 상호관세가 각각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미국산 LNG 도입 확대를 카드로 쥐고 미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관련 에너지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KIEP는 이밖에 상호관세 품목 범위 조정,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한 대미 수출 감축 등으로 상호 관세율을 20%까지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IEP는 ”이같은 여러 고려 사항을 최대한 패키지화해 미국 측에 요구해야 한다“며 ”이외에 상호관세 수정 관련 규정인 행정명령을 근거로 미국 경제안보와 관련한 의제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 공급망 교란 조치에 대응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와 연대한 공동 산업 정책에 대한 구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들은 관세 부과 범위를 좁히기 위해 미국산 부품이나 원자재 수입 이력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6·3대선에 선거법 저촉될라… 제주 행사 밀어붙여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6·3대선에 선거법 저촉될라… 제주 행사 밀어붙여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확정된 가운데 제주도가 개최·후원하는 행사들이 공직선거법 저촉을 피해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지자체장은 선거 60일 전부터 선거일까지 선거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모든 행사 등을 열 수 없기 때문이다. 도는 현재 행사마다 성격이 달라 담당 부서별로 선관위에 문의해 행사 계획 조절에 나섰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중 예정된 제주도민체육대회, 제주마 입목 및 문화축제, 차없는 거리 걷기 축제는 선거와 관련없이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월 28~30일 개최되는 제주포럼 행사, 도민체전도 치르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과 도내 일원 개별경기장 66개소 등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는 4만 5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8일 개막식과 부대행사, 향토음식점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집중되는 만큼 인명사고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음달 25일 제29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역시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도가 주최하고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이미 외국인 포함 총 8000여명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5월 28~30일 열리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창의적인 국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으로 2001년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세계평화의섬 지정 20주년이자 제주포럼 20주년을 맞아 정부의 외교 정책을 뒷받침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으로 키워내고 다자간 지방정부 협력으로 지방외교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이 주최하고,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가 후원하는 국제공공포럼으로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국내외 정상급 인사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시의적절한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플랫폼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한중일 경쟁과 협력: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비정부 행위자들의 역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지속가능 행복도시 제주, 블루-그린 시너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회복력 증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면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이달 열릴 예정이던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순연된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신화월드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e-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이번 엑스포는 제주도와 함께 환경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중앙부처가 대거 공식 후원하고,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도 공식 후원하기로 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산업 엑스포로서의 위상과 신뢰도를 드높이고 있다. ‘e-모빌리티 다보스포럼’을 표방하는 국제e-모빌리티엑스포는 50개국 1만여 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전시회로 150개사, 25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5월 2∼3일 예정됐던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는 9월로 연기됐으며 2025년 제주도 식품대전 with 맥주축제도 5월에서 9월로 일정이 미뤄졌다. 선거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돼 교양강좌, 사업설명회, 공청회, 직능단체 모임, 체육대회, 경로행사, 민원상담, 기타 행사를 개최·후원할 수 없다. 다만 법령에 의해 개최·후원하도록 규정됐거나 특정일·특정시기에 개최하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행사, 천재·지변 기타 재해의 구호·복구를 위한 행위, 직업지원교육 또는 유상으로 실시하는 교양강좌를 개최·후원하는 건 가능하다. 국경일이나 각종 기념일 기념행사, 읍면동 이상 행정구역 단위의 정기적 종합주민체육대회나 전래적 고유축제 등도 개최·후원할 수 있다.
  • 백현종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소음허용 기준 강화를 위한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

    백현종 경기도의원, 이륜자동차 소음허용 기준 강화를 위한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이 대표발의한 ‘정온한 주거환경 조성 및 이륜자동차 소음허용기준 강화를 위한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안’이 10일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됐다. 백현종 위원장은 “최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배달음식 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됨에 따라 이륜자동차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으로 도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륜자동차 소음으로부터 정온한 주거환경을 보호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이하 “법 시행규칙”) 개정을 건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건의안에 따르면 법 시행규칙에서 이륜자동차의 배기소음허용기준은 105dB 이하로 규정되어 있으며 이는 철도변의 소음(100dB) 및 주거지역 생활소음 기준(주간 65dB·야간 60dB)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럽, 일본, 미국 등 주요국의 소음허용기준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되어 있어 보다 강화된 소음관리 기준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백 위원장은 “소음 문제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도민의 일상과 건강을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이륜자동차가 주로 운행되는 곳이 주거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운행 중인 이륜자동차의 소음기준은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건의안이 계기가 되어 30년간 유지되어 온 이륜자동차 배기소음기준이 이제는 시대의 변화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반영해 조정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본 건의안은 제2차 본회의를 거쳐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 오창준 경기도의원, 장애인 교원도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누려야

    오창준 경기도의원, 장애인 교원도 차별 없는 근로환경을 누려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창준 의원(국민의힘, 광주3)은 4월 10일(목), 도의회 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 및 예산담당관 관계자들과 함께 장애인교원 근로지원인 근로자의 날 인건비 지급 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장애인교원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도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근로지원인의 인건비가 지급되지 않아 연차 사용을 강요받는 등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오창준 의원은 “장애인교원도 비장애인교원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근무 여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며, “법령과 예산의 미비로 인해 근로지원인 인건비가 지급되지 않는 문제는 조속히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교원인사정책과는 해당 사안에 대해 법률적·규정적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지급 가능 방안을 마련해 예산담당관 등 관련 부서와의 협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는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해당 항목을 반영하여 제도화할 계획임도 덧붙였다. 예산담당관 역시 “오는 근로자의 날 장애인교원이 불이익 없이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단기적 해결 방안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오창준 의원은 “장애인교원의 교육권과 근로권이 보장되는 것이 진정한 포용교육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창준 의원은 장애인교원에 대한 지원 대상을 경증 장애인까지 확대하는 등 장애인 교원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실질적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 최민 경기도의원,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보호 위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최민 경기도의원, 전세사기피해 임차인 보호 위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전세피해 지원 조례안 개정 통해 공공의 개입과 재정적 지원 돕는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9일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 조례」 개정안이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임대인의 소재불명, 연락두절 등으로 전세사기피해주택에 대한 관리 공백이 발생하면서 임차인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함에 따라 임차인의 안전과 주거권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한 것이 골자다. 특히 2024년 9월 개정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의 내용을 세부적으로 반영하여 경기도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근거를 명확히 했다. 최민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경기도 내 전세사기피해 임차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피해예방과 회복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의 적극적인 개입과 재정 지원을 통해 긴급한 피해 복구 및 회복 지원을 도와 임차인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최민 의원은 “본 조례가 선언적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지원을 위한 책임 있는 조례로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전세사기피해주택 긴급 관리 지원사업을 위해 2025년 편성된 5억 원의 예산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길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법 개정 등에 따른 용어 신설 ▲ 전세사기피해주택의 안전관리 및 감독 규정 ▲피해주택의 수선 및 관리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 지원 신설 ▲긴급생계비 및 이주비 등 주택임차인을 위한 경과규정 및 지원근거 마련이다. 한편, 본 조례 개정안은 오는 4월 15일 경기도의회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며,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변재석 경기도의원,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9일(수)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3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기존의 진로교육 조례를 전면 개정한 것으로,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의사결정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교육감의 책무 규정 ▲진로교육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 ▲진로교육 현황조사 및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센터의 역할 명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취·창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지원 ▲진로심리검사 및 상담 체계화 ▲학교 내 진로활동실 확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례안 심사에 앞서 실시된 경기도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도 변재석 의원은 진로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중점 질의하고 “지금까지는 취업과 창업 중심의 정책이 강조되어 왔지만, 정작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진로탐색 과정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며,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에서도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전공이나 진로를 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뿌리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금숙 지역교육국장은 “진로교육은 학생 개인의 특성과 흥미를 조기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단계부터 접근해야 한다”며 “올해는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변재석 의원은 “진로교육 전담 인력과 전담 기구의 부족으로 현장에서는 여전히 진로교육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지속돼 왔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진로교육센터와 진로체험지원센터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인 진로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변 의원은 “경기도의 학생들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진정한 진로교육이 실현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진로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기도 내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종합적인 진로지원 체계 정비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 장윤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장윤정 경기도의원,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기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학사 운영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았다. 주요 개정사항으로는 조례명을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 조례」로 변경하고, 고교학점제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 및 시행 사항을 정비 했으며,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근거를 신설했다. 아울러 수업 평가의 공정성 확보 방안과 회피 제도 규정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도적 장치를 포함했다. 장윤정 의원은 “고교학점제가 단순히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을 넘어,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오는 4월 1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이상원 경기도의원, 도민 신뢰 짓밟는 적폐 연장...코나아이 재계약 강력 비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상임위 회의에서, 각종 비리 의혹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코나아이가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또다시 재선정된 것에 대해 “도민 신뢰를 짓밟는 적폐의 연장”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불법 자금 유용, 선수금 무단 전용, 자회사 유상증자 등 다수의 문제로 언론은 물론 감사원 감사와 수사의 대상이 되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도는 아무런 제동 없이 동일 업체를 재선정했다”며 “이는 사실상 경기도가 조직적으로 방조하고 있는 것이며,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 의혹과 심각한 도덕적 해이를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상원 의원은 “코나아이는 수천억 원에 이르는 선수금을 관련 규정도 없이 임의로 운용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해당 사안이 유죄로 확정될 경우 경기도는 그 법적·행정적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재계약은 ‘협상에 의한 계약 체결’ 방식으로 추진되었음에도, 가격평가가 제외된 채 정량·정성 평가만 실시된 점에 대해 “과연 공정한 절차였는지, 특정 업체에 대한 사실상의 특혜는 아니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도덕성 및 행정 제재에 따른 감점이 고작 5점에 불과한 평가 기준 또한 공정성을 훼손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상원 의원은 “지역화폐 사업에는 도와 시·군이 총 2,300억 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있으며, 코나아이의 수수료 수익은 2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처럼 막대한 공공재원이 들어가는 사업을 두고 ‘비예산 사업’이라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수수료는 ‘영업비밀’이라며 자료 제출조차 하지 않고, 비도덕적인 의혹이 계속되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없는 현 구조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협상에 의한 계약이라면 가격평가는 필수 요소이고, 수수료 또한 당연히 입찰 대상이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예산’이라는 논리로 가격경쟁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의회가 사전 동의해야 하고 성과평가 및 지도점검, 자료요구가 가능한 사무위탁 방식 등 보다 투명한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적하신 사항을 검토하고, 의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이상원 의원은 “경기도의 각종 사업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 창출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도의회는 도민의 혈세가 정당하고 투명하게 쓰이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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