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런 직종이 뜬다
21세기를 코앞에 둔 지금 유망직종은 어떤 것들일까.유망직종은 산업구조의 변동추이나 기술진보,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시대별로 크게 변한다.어제의 유망직종이 오늘은 사양직종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노동부 중앙고용정보관리소(소장 宋智泰)는 최근 미국과 일본의 유망직종분석을 토대로 21세기에 돋보일 국내 유망직종을 선정,발표했다. 宋소장은 “IMF위기 이후 취업난이 확대되면서 유망직종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지만 정작 유망직종의 선정근거,미래 수요전망 등의 과학적 분석은 뒤따르지 않고 일부는 자격증과 관련한 상술차원에서 조작되기도 한다”면서 “유망직종 역시 성급한 기대보다는 기능성이 있는 직종으로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직자의 경우 이전 직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성장가능성이 있는직종을 선택한 뒤,무료직업훈련원 등에서 필요한 지식을 갖추고 대학생은 전공과 적성을 고려해 유망직종에 필요한 공부를 하는 식의 접근방법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다음은 한국의 미래성장직종●금융 곡물,원유,금속,금리,주가 등의 품목을 미리 정한 값으로 매매 중개하는 선물거래사,외환과 파생상품을 저가에 구입해 고가에 파는 외환딜러,고객을 대신해 주식 및 채권을 위탁매매하는 증권중개인,투자금 등의 재산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매니저,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고객을 대리해 가장유리한 보험상품을 골라 계약해 주는 보험중개인 또는 회사에 소속된 보험설계사,보험상품의 개발과 운영을 책임지는 보험계리인 등이다.일반은행원 같은 전문성을 갖지 못하는 직종은 장래성이 떨어지고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유망하다는 분석이다.●정보통신 앞으로 5년간 소프트웨어분야 8만 7,000명,기기부문 17만 7,000명 등 40만명의 신규수요가 예상된다.시스템엔지니어,프로그래머,시스템컨설턴트,네트워크전문가,데이터베이스 관리자,웹마스터,정보통신기기 조작원 등의 취업 전망이 밝다.李昌求 window2@